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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환매체 6천억원 규제 해제/자금시장 급속 안정화

    한국은행이 환매채(RP)규제를 해제하면서 자금시장이 급속히 안정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17일 규제했던 RP 6천억원을 당초 예정보다 3일 앞당겨 이날 해제했다.지준적수(적수)기준으로는 1조8천억원이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지준을 막기 위해 자금확보에 나서면서 상오 한때 연 18%까지 치솟았던 콜금리가 하오들어 13%까지 떨어졌다. 또 전날 연 13.85%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3년만기 회사채와 전날 연 14.55%까지 올랐던 양도성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은은 1조∼1조2천억원이 풀릴 것으로 예상했던 정부부문의 재정집행이 7천억원에 그쳐 적수기준으로 3조원이 부족함에 따라 RP를 앞당겨 해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주로 예정된 3단계금리자유화를 앞두고 급등한 장·단기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자금공급을 늘린 것으로 관측된다.
  • 중기 상업차관 내년 허용/시설재 도입용

    ◎96년까지 모든 수신금리 자유화/박 재무,각종세율 지속적 인하 박재윤 재무장관은 18일 『내년부터 중소기업에 상업차관 도입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장관은 그 세부 방안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허용 시기는 내년 상반기,허용 범위는 현금차관은 불허하고 중소 제조업체의 시설재 도입용만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는 이에 앞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관련업체와 고도기술 분야의 사업을 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내년 중 상업차관 도입을 허용하기로 했었다. 민간기업의 상업차관 도입은 국제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보인 지난 88년부터 금지된 이래 8년만에 재개되는 셈이다.상업차관 도입이 재개되면 자기 신용이 있거나 국내 금융기관 또는 대기업의 지급보증을 받을 수 있는 중견 중소기업들은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박장관은 이 날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 초청으로 「신경제의 금융·조세개혁과 기업경영」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강연에서 나타난 금융·조세개혁 방향을 요약한다. ▷금융 개혁◁ 투자금융회사와 종합금융회사의 증자를 일정 조건에서 자율화한다.금융산업을 은행업·보험업·증권업으로 구분해 이들 업종 간에는 비교적 엄격한 분업주의를 취하고,업종 내에서는 겸업주의를 취해 업무영역 규제를 최대한 완화한다.투자금융회사의 업종 전환을 조기에 마무리한다. 11월 중 만기 1년 이상인 정기예금과,만기 2년 이상인 정기적금 금리를 자유화한다.96년까지는 모든 수신금리를 자유화하고,MMC(시장금리연동형 정기예금),MMF(시장금리연동형 채권관리계좌) 등을 도입하며,CD(양도성 예금증서),RP(환매조건부 채권) 등 단기시장성 상품의 발행한도·만기 등에 관한 제한을 완화한다.97년 이후 요구불 예금의 금리를 자유화하고,단기시장성 상품에 대한 제한을 폐지한다. 국내 은행에 대한 외국 금융기관의 지분 참여를 허용한다.투자신탁회사,투자자문회사,신용평가회사에 대한 외국인의 지분 참여 폭을 확대하고,외국 증권사 국내 지점의 영업기금 제한을 완화한다. ▷조세개혁◁ 세수 증대 효과와 재정수요 추이를 보아가며,95년 이후에도각종 세율을 지속적으로 낮춘다.WTO(세계무역기구)협정이 발효되면 조세감면도 국제 규범에 맞춰 축소한다.중소기업 및 기술개발 분야의 감면 제도는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한다.성실한 납세자에 대한 세무간섭을 배제하고,불성실 신고자와 음성 소득자는 장기입회,자료추적 등을 통해 세무조사를 강화한다.
  • 사채/양성화방침 계기로 살펴본 「시장」 실태

    ◎30조 지하경제 점조직 암거래/부동산·주식·자동차 등 담보종류 다양/고액수수료 챙기고 부도땐 담보 가로채/무자격자에 당좌·가계수표 계좌 개설… 사기행각까지/배후엔 고위층 출신 전주… 폭력조직과도 연계 정부가 사채를 양성화하기 위해 대금업법 제정을 추진키로 한 것은 사채의 양태가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그 피해도 커지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나 주민등록 등본 등을 담보로 개인을 상대로 한 대출에서,기업을 상대로 한 사기성 거액대출 제의,무자격자에게 가계수표나 당좌수표 계좌를 개설해 주는 조건으로 고율의 수수료를 챙기는 신종 사기행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법이 등장하고 있다. 실명제 이후 위축되긴 했으나 사채시장의 규모는 국민총생산(GNP)의 10%인 30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거래가 점조직으로 이뤄지는 등 극도로 폐쇄적이어서 정확한 실체를 파악하기는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채의 종류와 운용형태 등을 알아본다. ▷사채업자의 조직◁ 사채업자들은 금융브로커·20대 초반의 남자직원·경력직원·전화담당 여직원·모집꾼·헤드 등이 한 팀이다. 금융브로커는 종로 3가 일대나 서초동 법원청사 주변,각 등기소 주변에서 대상을 물색한다.등기부등본을 떼러 온 사람 중 급전을 구하는 사람을 골라 대출사무실을 알선해주고 1∼2%의 수수료를 받는다.전직 경찰관·세무원·금융기관 직원 등이 주류이다. 20대 초의 남자 직원들은 부동산 사무실과 사채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담보를 확보하고 이자를 받는 일을 한다.일정액의 월급과 건당 수당을 받는다.명문대를 졸업한 고학력자들로 월급은 5백만원 내외로 알려지고 있다. 경력사원은 담보물건의 감정을 맡는다.전화담당 여직원은 연채된 채무자들을 독촉하거나 대출상담을 한다.헤드로 불리는 고참 여직원은 수많은 전주와 연계,대출을 성사시키고 담보물건을 넘기는 역할을 한다.고액의 경우 총대출액의 1∼2%,소액의 경우 4∼5%가 이들의 수당이다. ▷부동산담보대출의 수법◁ 사채의 이자는 전주가,수수료는 사채업자가 챙긴다.종류로는 월변·일수·직장인 신용대출·자동차 담보대출·아파트 부금통장 대출·전세계약서 담보대출·부동산 담보대출·주식 담보대출·골프회원권 담보대출 등 9가지나 된다. 어음할인과 함께 사채시장의 양대 기둥으로 꼽히는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80년 대 후반 부동산투기 억제책으로 사치향락 업소·임대용 건물·준스포츠업체 등이 대출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급성장했다.91년 이후 부동산 경기의 침체와 함께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기승이다. 운용 수법은 다음과 같다.금융브로커가 급전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접근,등기부 등본·도시계획 확인원·토지 건물대장 등 서류를 받은 뒤 사채업자의 사무실로 안내한다.헤드가 대출의사를 확인한 뒤 돈을 빌리겠다는 각서를 받는다.대출기간은 보통 6개월이지만 「상환기간은 3개월로 하되 이자 연체가 없을 경우 3개월 연장한다」는 단서가 붙는다.경력직원은 현장에 나가 담보물을 확인한 뒤 감정가를 정한다.감정가는 경매가이며,대출금액은 감정가의 60%선이고 대출액은 공시지가의 40∼50% 선이다. 감정이 끝나면 대출약정서를 작성한다.이때 채권 최고금액의 난에는실제 대출금액의 2배로 설정한다.배 설정에는 개인간에 이뤄지는 단배와 개인과 회사간에 이뤄지는 복배가 있다. 단배란 전주가 공시지가의 절반에 해당하는 돈을 빌려주면서 3년안에 대출금액의 배를 갚든지 못 갚을 경우 담보물을 넘겨받는 것이다.이자율로 따지면 월 2.7% 정도이다.복배는 내용은 단배와 같으나 전주(큰손)가 기업을 끼고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주는 것이 다르다. 예컨대 A라는 개인기업은 부동산은 있으나 금융기관 대출에 필요한 사업자 등록증이 없다.B라는 기업은 대출자격은 있으나 담보가 없다.사채업자는 A가 B의 제3자 담보를 서도록 주선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도록 해 준다.최근에는 A에게 위조된 사업자 등록증을 주어 대출을 받도록 하고 10%를 챙기는 수법도 생겼다. 경매정보지에 나온 경매물건을 현장 답사한 뒤 감정가가 경매가를 웃돌면 채무자의 기존 빚을 갚아주고 1순위로 담보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경매물건을 챙기는 수법도 있다. ▷할인의 종류와 수법◁ 사채의 전통적인 영업형태는 할인업이다.80년대만해도 제도권 금융기관에 접근할 수 없는 중소 영세업자의 상업어음을 고율로 할인해 주는 방식이었다.그러나 최근에는 자동차·아파트·예금통장·골프회원권·신용카드 등 돈이 되는 물건이면 가리지 않고 할인해 준다.월 2∼2.5%가 요즘의 평균 할인율이다. 작년 말부터 검찰의 수사선상에 떠오른 신용카드 할인의 경우 무자격자로부터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고 발급요건을 갖춰줘 은행의 신용카드를 발급받도록 해 준다.그 다음 신용카드를 담보로 대출해 준다.카드할인 행위를 단속하는 법안이 입법화되면서 「카드할인」이라고 내걸었던 광고문안을 「싼 %」로 바꿨다. 가계수표 할인은 외상값이 밀린 직장인이나 급전이 필요한 영세업자가 표적이다.가계수표 개설에 필요한 요건(서울의 경우 3개월 이상 평잔 3백만원)을 대신 갖춰준 뒤 가계수표 계좌를 개설하면 수수료를 받아챙긴다.개인의 경우 70만∼80만원,개인사업자는 4백만원이 공정가격이다. 당좌수표 할인은 사채업자들 사이에서는 「부도수표」란 은어로 통용된다.무자격 중소기업주를 대신해 예금계좌를 개설,자격을 갖춰주거나 허위 사업자 등록증으로 당좌계좌를 개설토록 한 뒤 수수료를 챙긴다.5억원을 예치해 주고 당좌계좌가 개설되면 수수료로 5천만원을 받는다. 부도가 나면 기업주가 금융파산 선고를 받는 점을 악용,부도를 막아주는 대신 고율의 이자를 요구하거나 공장건물 등 담보물을 가로채기도 한다. 최근에는 「1차 부도 막아줌(당좌수표)」이라는 광고처럼 초긴급 자금을 빌려주는 사채업자까지 생겼다.이들의 할인 수법은 실명제 직후 한때 유행한 것처럼 부도직전의 어음을 만기가 다소 남은 어음으로 교환해주는 「박치기」,거액의 어음을 소액의 어음으로 바꿔주는 「쪼개기」등 다양하다. 양도성 예금증서(CD) 할인은 발행과 환매 때만 실명확인하는 점을 이용,유통단계에서 CD를 저리로 할인·매입하거나 되파는 수법으로 차익을 챙긴다.유통단계에서만 개입하기 때문에 사채업자의 신분이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최근에는 컬러복사기를 이용한 가짜 CD까지 사채시장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채업자들은 대출이 필요한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전주들을 동원,사채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해주는 대신 대출을 알선하기도 한다.수수료로는 은행 정기예금에 부과되는 소득세(연 21·5%)만큼 받는다.10억원짜리 어음 3개월을 예치해 줄 경우 1천2백45만원이다. 건설업체나 해외여행 비자발급에 필요한 잔액증명을 대신해 주기도 한다.「평잔·주금납입·대월」이라는 광고문안 뒤에는 잔액증명 사채업자가 숨어있다.잔액증명을 해주는 척 하면서 기존의 입금액까지 빼가는 사기단도 있다. 지금까지 열거한 할인업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사채업자의 수법일 뿐 시장이나 상가 등을 상대로 한 새로운 사채업이 계속 생기고 있다.경제상황의 변화에 따라 골프회원권·주식 등 할인대상도 다양해진다. ▷사채업자의 배후조직◁ 사채업자의 배후에는 전주가 숨어있다.막대한 돈을 주무르는 전주들은 공직자,금융기관 임직원,장성 등 고위 권력층 출신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문제가 생길 때 빠져나갈 연줄도 있는 실력자들이다. 사채업자들은 연체된 이자나 대출금을 받아내기 위해 해결사를 동원한다.「어깨」로 통하는 이들 폭력조직은 사채시장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금융인들은 아직까지 제도 금융권의 이용이 제한된 점을 감안하면 사채가 필요악이라는 측면도 있으나,사채의 역기능이 갈수록 커지기 때문에 일본처럼 사채업을 「대금업」으로 양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사채업자/금융기관/중소기업/먹고 먹히는 「돈의 사슬」/금융사고 부르는 3자관계/사채업자/거액예금 대가로 고율이자 요구/금융기관/자금난 기업 찾아 고리급전 대출/기업체/이자부담 허덕이다 부도사태로 대형 금융사고와 기업의 부도 배후에는 반드시 사채업자가 따라다닌다.기업과 사채,금융기관은 악어와 악어새와 같은 먹이 사슬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82년의 이철희·장영자 부부 어음사건,83년 8월 상업은행 김동겸 대리의 명성그룹 불법 대출사건,83년 9월 조흥은행의 영동개발 부정 지급보증사건에서 작년 10월 제 2의 장영자사건,작년 말과 올 여름의 수협 지방점포의 불법대출 사건 등 대형 금융사건의 드러나지 않은 주범은모두 사채업자이다.크고 작은 기업의 부도사태에도 사채업자는 어김없이 등장한다. 지난 해부터 검찰의 집중적인 수사를 받는 카드 불법대출 사건도 돈이 궁한 직장인이나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벌이는 사채업자들의 사기행각임이 드러났다. 사채업자들이 경제사건의 핵심을 차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금융기관의 지난친 외형경쟁 때문에 영업장들은 예금을 끌어들이는 데 혈안이 된다.큰 돈만 끌어오면 출세가 보장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유능한 영업장이라면 수십억원 단위의 거액을 동원할 수 있는 사채업자 3∼4명 정도는 거느려야 한다. 사채업자들은 금융기관의 이같은 약점을 파고든다.여러 전주들의 자금을 동원,예치해주고 금융기관의 정규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요구한다.3∼4%포인트 정도 높은 게 보통이다.이들의 예금으로 수신고를 높인 영업장은 수익률을 보장해 주기 위해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에 접근한다. 대출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실제로는 사채업자들이 자금조성의 대가로 요구하는 3∼4%포인트를 대출금리에 더얹는다. 돈을 못 구해 부도위기에 몰린 기업으로서는 돈을 마련하고,사채업자는 고율의 수익을 보장받고,영업장은 수신고를 높이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래가 성립되는 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부도위기에 몰린 기업이 고율의 이자 부담까지 지면서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다.기업이 휘청거리면 영업장은 사채업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과정에서 받는 「커미션」이라는 약점 때문에 대출규모를 더 늘릴 수 밖에 없다. 밑빠진 독에 물을 쏟아부은 결과 전주로부터 자금을 조성한 사채업자와 금융기관이 함께 몰락하거나(이철희·장영자사건) 금융기관이 두 손을 드는(92년의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자살사건·93년의 신탁은행 동래지점장 자살사건 등) 결과를 초래한다.명성·영동개발 사건처럼 기업과 금융기관이 함께 초토화되기도 한다. 사채업자가 금융기관에 자금을 조성해 주는 대가로 정상적으로는 대출이 불가능한 기업에 대출을 요구하기도 한다.당연히 사채업자와 기업간에는 고율의 수수료 약정이 맺어져 있다.어느 순간 사채업자들이 일제히예금을 빼가면 금융기관은 껍데기 뿐인 기업의 어음만 떠안은 꼴이 된다. 사건이 표면화되면 사채업자들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나,그동안 챙긴 고율의 수수료와 기업이 발행한 어음을 돌리는 과정에서 본전은 모두 뽑았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심심찮게 터지는 고위층 사칭 사기단 사건처럼 전직 사채업자들이 주축이 돼 기업의 자금난과 특혜심리를 이용,「맨 입」으로 기업을 거덜내는 경우도 있다.
  • “여유자금 맡기세요”… 간접투자 상품 인기

    ◎하이턴 투자신탁/주식 80%·채권 20% 투자… 단기 고수익/원금보존 주식/원금 확실히 보장… 개인·법인 모두 가입 회사원 홍모씨는 요즘 즐거운 고민이 생겼다. S산업에서 D개발로 직장을 옮기며 스카우트 비용으로 받은 1천만원을 주식에 투자하고픈 마음이 간절하지만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다.주위에서는 모두들 연내 종합 주가지수가 1천2백 포인트까지 무난히 돌파하리라고 하는데,가만히 있자니 매일 손해를 보는 기분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투자상품이 있다.대한투자신탁의 「하이 턴 투자신탁」과 한국투자신탁의 「원금보존 주식」.고객이 투신사에 돈을 맡기면 투신사가 대신 주식에 투자,수익을 올려주는 간접 투자상품이다. 「하이 턴」은 맡긴 돈의 80%는 주식에 투자하고 20%는 채권에 투자하는,이른바 전형적인 「공격형」 상품이다.1백만원을 맡기면 80만원은 주식에 투자하고,20만원은 채권에 투자한다는 뜻이다. 지난 7월 15일 시판에 들어간지 두달만에 목표액 2천억원을 넘어섰다.최근 목표액을 다시 2천억원 늘리는 등 인기가 높다.지금까지 모두 3천5백억원 어치가 팔렸다. 계좌 별로 수익률을 관리,「1년까지 30%,2년까지 50%」의 수익을 올리면,부담이 큰 주식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보다 안전한 채권의 투자비중을 높여 수익률을 굳히는 게 특징이다.호황일수록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예상 수익률에 이르면 언제든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의 「원금보존」은 주식에 20%,채권에 80%를 투자하는 「안정형 상품」이다.최악의 경우 주식에 투자한 돈을 몽땅 날려도 채권에 투자한 돈으로 원금은 건질 수 있다.말하자면 원금이 확실히 보장되는 상태에서,주가 상승의 덕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뒤 6개월 만에 2천4백억원어치가 팔렸다.실명 법인이나 개인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액수에 제한이 없다.다만 가입 후 1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안된다.
  • 농공단지 휴·폐업업체 인수/용지 조성원가 분양

    앞으로 농공단지 내의 휴·폐업 업체를 인수할 경우 새로 입주하는 기업과 같이 조성원가로 공장용지를 취득할 수 있고 시설 및 운전자금의 지원혜택도 받는다.이제까지는 금융지원 없이 시가감정액 기준으로만 재분양받을 수 있었다. 대기업이 실수요 범위에서 직접 농공단지를 개발하거나 계열기업 또는 수급기업과 합동으로 개발·분양할 수 있으며,농공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병역특례 가점이 5점에서 10점으로 높아져 병역특례자를 우선 배정받게 된다.시설자금 지원한도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높아진다. 상공자원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농공단지 활성화 대책」을 마련,9일부터 시행키로 했다.대책은 농공단지 내부실기업의 대체입주를 촉진하기 위해 재분양 가격을 현행 시가감정액에서 조성원가로 바꾸고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해당 토지에 공장건설을 끝낸 경우 환매등기를 말소,공장용 토지의 담보활용을 돕도록 했다.
  • 콜금리 9.8%까지 하락/시은,지준마감 앞두고 자금 장기운용 기피

    단기자금이 남아돌며 콜금리가 한자리 수로 떨어졌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기관끼리 단기 자금시장에서 주고 받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이날 한때 연 9.8%까지 떨어졌다.총거래(평균) 콜금리도 10.5%로 전 날보다 0.75%포인트 내렸다.지준 마감(22일)을 앞두고 단기금리가 이처럼 폭락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한국은행이 시중의 여유자금을 환매채(RP)로 규제할 것을 우려,은행들이 자금의 장기운용은 기피하고 여유 자금을 모두 단기시장에서 굴리기 때문이다.7월 하반월의 지준 마감인 지난 6일에는 콜금리가 법정 한도인 연 25%까지 치솟았었다. 3년 만기 은행보증 회사채는 발행물량이 없는 가운데 유통수익률은 연 13.3%로 전 날보다 0.05%포인트 내렸다.91일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연 14.9%로 전 날보다 0.13%포인트 내린 반면 통안증권은 연 12.2%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 이달 통화공급 2천억 확대/금리안정 위해…총통화증가율 15.5%로

    ◎재무부·한은 한국은행은 이 달의 통화공급 규모를 당초보다 2천억원이 많은 1조2천억원으로 늘리고,총통화(M2) 증가율(평잔 기준)도 15%에서 15.5%로 높이기로 했다.또 증권금융이 보유한 통화채 약 1조원어치를 필요에 따라 환매하되 이를 콜시장에 공급하거나 회사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장금리를 안정시키기로 했다. 재무부와 한국은행 자금담당 관계자들은 9일 정례 모임에서 최근의 금리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통화운용 기조를 이같이 바꾸기로 했다. 이는 하루 짜리 콜금리의 경우 지준마감일을 넘긴 지난 8일 하오부터 떨어져,이 날 연 13%대로 내렸으나 장기금리 지표인 3년 만기 회사채와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수익률은 좀체로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은행·증권·투금사 등 단기자금 차입기관의 수요는 줄어든 반면 은행의 신탁계정에서 여유자금이 공급되며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7.55%포인트 내린 13.92%로 떨어졌다.
  • 자금시장 경색 당분간 지속/한은/「돈줄죄기」 여파

    ◎은행 가계대출 금리인상 확산/콜금리 22∼23%선서 거래형성 7월 하반월 지준마감(8월6일)을 넘겼으나 자금시장의 경색국면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한국은행이 8일에도 2조2천억원을 환매채(RP)로 묶는 등 하반기의 통화운용의 최우선 순위를 물가안정에 두고 통화의 고삐를 죄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 자금확보 「전쟁」을 치렀던 은행들은 앞으로도 당분간 자금운용을 극히 보수적으로 할 전망이다.또 불필요한 여신을 줄이기 위해 가계대출 및 당좌대월 금리의 인상을 추진하는 한편 거래기업에 대해서는 당좌대월 한도를 줄이도록 일선 점포에 긴급 시달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주 법정한도인 연 25%까지 치솟았던 하루짜리 콜금리는 이 달 들어 신탁계정에서 자금이 8천억원 이상 이탈한 투신사와 증권사들이 차입에 나서 22∼23%에서 거래가 형성됐다.일부 외국계 은행과 종금사를 제외한 일반 은행들은 자금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주 단기금리 상승과 함께 13.3%까지 치솟은 3년 만기 회사채의 수익률도 이번 주 발행물량이 6천3백40억원으로 늘어나고,금리가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전날보다 0.05%포인트가 오른 13.35%에 거래됐다.그나마 이날 발행분(9백90억원어치)은 대부분 무보증채이어서 발행사가 떠안는 방식으로 물량이 소화됐다. 통화안정증권은 전 날과 같은 12.2%에서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지난 주 금융기관들이 단기자금 조달용으로 활용했던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은 발행이 없는 가운데 투금 및 증권사의 매수로 전날보다 0.5%포인트 내렸다. 한편 한일은행이 오는 10일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지금보다 1%포인트 올리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조흥·상업은행 등 나머지 은행들도 금주 중 가계대출 금리를 1%포인트 올릴 방침이다.또 콜금리 등 단기금리가 안정되지 않을 경우 11∼13.5%(중소기업 10.25%)인 당좌금리도 올릴 계획이다.
  • “신탁·제일은 지준 못채워/고금리 벌칙성자금 지원”/한은

    제일은행과 서울신탁은행이 지급준비금을 제대로 쌓지 못해 한은으로부터 금리가 높은 벌칙성 자금(B₂)을 지원받았다. 한은은 6일 지준을 채우지 못한 제일 및 신탁은행에 각각 6천5백억원 및 6천4백40억원 등 1조 2천9백40억원의 벌칙성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 자금은 지준을 쌓지 못한 은행에 한은이 통화안정증권 등 국공채를 담보로 잡고 부족액만큼 꾸어 주는 유동성 조절자금이다. 금리는 지준을 채워야 하는 기간의 이틀 전인 7월21일부터 8월5일까지의 하루짜리 평균 콜금리에 2%를 더한 것인데,이번에는 연 17.1%가 적용됐다.지준을 채우지 못한 은행은 당초 3∼4개였으나 한은이 만기가 돌아온 환매조건부 채권(RP) 1조4천억원과 8일 만기가 되는 4천억원 등 총 1조8천억원의 자금을 모두 풀어줘 은행의 숨통이 다소 트였다. 유시렬 한은 이사는 『은행들이 자금을 방만하게 운영,벌칙성 자금을 부과했다』며 『연 24%의 과태료를 물리려 했으나 은행의 타격이 너무 커 B₂로 정했다』고 말했다.한은은 앞으로 지준이 부족한 은행은 계속 B₂로 제재하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한편 국책은행인 중소기업은행도 5백억원 남짓 지준이 모자랐으나 주택은행 등 다른 국책은행이 부족액을 밀어줘 벌칙성 자금은 받지 않았다.
  • 금리·물가/한은 “두마리 토끼잡기” 부심/

    ◎RP 6천억 사들여 고금리 제동/돈 풀면 물가불안… 죄면 금리 들먹 한국은행이 고민에 빠졌다.금리를 붙잡자니 물가가 뛸 것같고 물가를 안정시키자니 금리가 치솟는다.금리와 물가 모두 통화증가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한은으로서는 골치가 안 아플 수 없다. 돈값인 금리는 돈이 많이 풀리면 떨어지게 마련이다.반면 돈이 시중에 많이 나오면 수요가 늘어 인플레를 유발한다.금리와 물가가 마치 시소같은 셈이다.연일 콜금리가 법정 상한선인 연25%까지 치솟는데도 돈줄을 쥔 한은이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금리와 물가,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기 때문이다. 한은은 이번 돈가뭄이 통화량과는 무관한 금융기관의 구조적 문제라고 말한다.은행들이 민간여신과 주식투자 등 재테크에 열중,자금을 방만하게 운영했기 때문에 5조∼6조원의 지준 부족사태를 맞았고 또 콜시장에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자금을 끌어쓰다보니 금리가 천정부지로 올랐다는 것이다. 때문에 예전과 같은 자금지원은 할 수 없고 지준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은행들의 방만한 자금운영을바로잡으면 금리는 안정된다고 시중은행들에 엄포를 놓았다.그러나 이런 엄포는 1주일만에 끝났다. 한은은 지난 1일 재규제했던 환매조건부채권(RP) 2조4천억원중 4일 만기가 돌아온 3일짜리(2조원)가운데 6천억원은 이날 풀고 나머지 1조4천억원은 6일까지 모두 풀기로 했다.일체의 자금지원은 없다던 엄포를 취소한 셈이다.앞으로 통화고삐를 더욱 죄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금리는 낮추고 보자는 생각이 더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돈을 풀면서도 이번 돈가뭄이 통화공급을 잘못했기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금융기관끼리 돈을 주고 받는 콜시장에서만 금리가 올랐고 기업의 대출금리 등 실물쪽의 금리는 별 변동이 없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는 것이다.시중에 돈이 부족했다면 기업들이 먼저 자금확보에 나섰고 콜시장보다 사채금리 등이 빠른 반응을 보였을텐데 그렇지 않다는 것. 그러나 은행들도 할 말은 있다.실명제이후 통화량이 크게 늘어 단기금리가 12%대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민간여신을 늘이고 금리가 높은 증권이나 신탁과 국공채 등 장기상품으로 자금을 굴릴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수신금리가 11%를 넘는 상황에서 역마진을 볼 수는 없다는 얘기이다. 은행들의 민간여신이 크게 는 것은 사실이다.7월중 민간여신은 4조원을 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달중 시중에 풀린 돈도 2조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율화가 진전되는 마당에 요건에 맞는 고객들의 대출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최근 은행들이 가계대출금리를 1%포인트 올리려 했던 것도 민간여신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대출금리를 높여 고객의 수요를 줄이면 한은이 말하는 방만한 자금운영은 다소 줄 것이라는 생각에서이다. 그러나 제동을 건 것은 불이익을 받을 고객이 아니라 한은이었다.대출금리는 한번 오르면 내릴 줄 모르고 다른 장단기금리에도 큰 영향을 미쳐 11%이하로 금리를 낮추려는 통화정책에 배치되기 때문이다. 결국 한은은 자금을 일부 풀어주는 대신 은행들도 대출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선에서 서로 타협한 셈이다.그러나 한은은 하반기 통화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혀 금리는 당분간 상승세를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물가와 금리가 반듯하게 균형을 잡을 수 있는,적정통화량을 찾을 때이다.
  • 단기금리 폭등 계속/RP 재발행 영향 「콜」 19.5% 기록

    시중 단기금리가 연중 최고치인 19.5%를 기록,가파른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통화당국이 물가불안을 우려,은행의 신규대출을 만류하는데다 1일 만기가 도래한 RP(환매조건부 채권)를 재발행,자금규제를 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1일 한은 및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기관끼리 자금을 주고 받는 하루짜리 콜금리는 한때 24%까지 치솟다 19.5%로 마감,지난달 30일 18%를 하루만에 경신했다.3년만기 회사채수익률과 양도성예금증서(CD)의 수익률도 12.73%,13.4%로 높은 수준에서 보합세를 지켰다. 한은이 최근 은행의 민간여신과 주식투자를 줄일 것을 요구한데다 재무부가 현행금리를 1%포인트 더 올릴 필요가 있다고 밝힌데 기인한다.
  • 보증사채 인수내역 장부누락등 적발/대신증권 「환매체」 3개월 정지

    ◎증관위,임원 16명·직원 20명 중경고·주의 보증사채 인수내역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는 등 5건의 증권감독원 감사 지적을 받은 대신증권이 26일부터 3개월 동안 환매조건부 채권(환매채)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6일 증감원의 검사에서 이같은 지적을 받은 대신증권에 환매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증관위는 사건 당시 직·간접으로 관련된 이준호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 6명의 임원은 중경고를,최경국 대신경제연구소 사장 등 3명의 임원은 경고 조치하는 등 임원 16명과 직원 20명에 대해 중경고와 주의조치 등을 내렸다. 대신증권은 지난 89년 11월 포철이 발행한 보증사채 8백20억원어치를 인수한 뒤 장부에 3일간 기재하지 않은 데다,당시의 전산테이프도 보존하지 않았다. 91년 9월에는 대신정보통신에 전산개발 용역비를 지불하면서 서류상으로 참여인원을 더 많이 올려 4억5천7백만원을 과다 지급했다. 92년 5월∼93년 10월까지 무등지점 사옥 일부 등 7개의 사옥을 위장 전매했으며 목포 및 제주사옥 부지를 팔 때에는 중간매수자에게 사전에 임차 보증금 36억원을 지원했다. 부천지점 사옥용 대지 9백50평을 대신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사들이면서 평당 가격을 차등 적용,13억원의 손실을,강남지점 사옥 등 3개 사옥 9백42평을 대신생명보험 및 대신정보통신에 무상으로 빌려줘 9천9백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재무부는 대신증권이 신청한 뉴욕 현지법인과 도쿄지점 개설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 시중은 표지어음 시판/만기 60∼백80일/60일짜리 CD등도 첫선

    ◎3단계 금리자유화 부분시행 18일부터 3단계 금리자유화가 부분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종전까지 투자금융사만 취급했던 단기 금융상품인 표지어음을 취급하기 시작했다.또 60일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60일짜리 거액 환매채(RP),60일과 2백70일짜리 기업어음(CP) 등 단기성 수신상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은행들은 전달의 상업 및 무역어음 할인실적에 따라 판매한도(전달 실적의 30%)가 정해지는 표지어음의 할인금리를 은행에 따라 최고 10.5(조흥은행)∼12.5%(동화은행) 선으로 정했다. 조흥·제일·상업 등 6대 시은은 기준금리는 10.2∼11.25%로 하되 영업점장 또는 자금부장의 재량으로 매출금액에 따라 0.3∼0.5%포인트를 가산하도록 했다.후발은행은 기준금리를 10.5∼10.8%로 하되 영업점장이나 고객부장의 재량으로 0.8∼2%포인트(동화은행)를 가산할 수 있도록 했다. 표지어음은 만기 60∼1백80일에 장당 금액은 2천만원 이상이며,중도환매는 불가능하다. 만기가 91∼2백70일에서 60∼2백70일로 조정된 CD는 표지어음과 같거나 0.2∼0.5%포인트 낮은 선에서 할인율이 정해졌다.
  • 주식거래·마권 농특세 부과/오늘부터 달라지는 것

    ◎개인도 해외증권 투자가능/집5채 소유자 임대사업자격/부실시공업체는 면허 취소/거주지 변동땐 전입신고만/주민등초본 타지서도 발급/CD­RP 최단만기 60일로 1일부터 농어촌특별세가 부과된다.개인의 해외증권 투자가 1억원한도에서 허용된다.1일부터 달라지는 것을 부처별로 알아본다. ▷내무부◁ ▲주민등록등·초본 발급=7월부터 전국행정선망이 가동돼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이 발급된다.서울이외의 지역에서 서울의 주민등록 등·초본발급을 받을 수 있다.다만 서울에서 서울이외지역의 등·초본의 발급은 내년 1월1일부터 가능하다.거주지 이외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초본을 발급받을 때는 등·초본을 발급 1면마다 6백원,열람할때는 1회에 5백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그러나 거주지에서 등·초본을 발급받거나 열람할 때에는 지금처럼 각각 60원과 40원이다.이밖에 일반인도 1만원 수수료를 내면 행정전산망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전출·입신고=거주지 변경에 따른 전출·입신고가 전입신고만으로 가능케되고 전입신고를 할때 통·이장의 확인날인과 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의 의료보험신고절차가 필요없게 됐다.또 여자도 세대주가 될 수 있게 된다. ▲주민등록증 발급=만17세가 되는 달로부터 1개월이내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도록 되어 있던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기간도 6개월로 늘어난다.주민등록증을 분실해 재발급받아야 하는 경우 지·파출소를 거쳐야만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진다.다만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가 지금까지의 1천원보다 10배나 많은 1만원으로 오른다. ▷재무부◁ ▲농어촌특별세 시행=10년간 한시적으로 시행.과세대상 및 세율은 소득세·법인세·관세·취득세·등록세 감면액의 20%,각종 저축관련 감면세액의 10%,증권거래금액의 0·15%,법인세 과세표준에서 5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2%,취득세액의 10%,마권세액의 20% 등. ▲3단계 금리자유화 부분시행(7·18)=양도성 예금증서(CD),거액 환매체(RP),거액 기업어음(CP) 등 최단만기 91일에서 60일로 단축.거액 CP는 최장만기 1백80일에서 2백70일로 확대.은행의 표지어음 발행 및 매출허용. ▲개인및 법인의 해외증권 직접투자=개인 1억원,일반법인 3억원 한도에서 국내 증권사를 통해 외국 유수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증권을 살 수 있다. ▲외국인투자 활성화=공업용 모래채취업과 항공터미널 시설운영업,화약·불꽃제품 제조업 등 3개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완전 또는 부분개방. ▲중소기업 전환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허용=상장 중소기업이 발행한 무보증상장 전환사채에 외국인 투자를 종목별 상장금액의 30%,1인당 5%까지 허용. ▷농림수산부◁ ▲농지전용 신청서류 감축=7가지에서 4가지로 감축. ▲축산업 등록기준 변경=종돈업은 20두에서 50두이상,양돈업은 1백두에서 2백두이상,산란계 양계업은 3만수에서 5만수이상,육계는 1만수에서 5만수이상. ▲한우 종축수출=한우,한우정액,한우수정란을 수출할 때 농림수산부장관의 추천필요. ▲축산물 분류변경=가축부산물(뼈·뿔·내장),로열제리,화분도 축산물에 포함. ▷상공자원부◁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 규제완화=이전 촉진지역내 공업단지의 중소기업 공장신설 허용.기준 공장면적률 5∼45%수준으로 조정.특정지역에 공장설립이 가능한 지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입지기준확인서 발급제 도입.도시형 업종의 범위를 1백91개에서 3백38개로 확대. ▲고압가스 허가대상 완화=사고 위험도 적은 소규모 냉동제조업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건설부◁ ▲임대사업자 등록자격 신설=임대목적으로 5가구이상의 주택을 건설 또는 매입해 소유권보전등기 및 소유권 이전등기 한 사람. ▲주상복합건물 사업계획 승인대상=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 안의 상업용 면적 50% 이상,2백가구 미만은 제외해 건설을 활성화. ▲임대의무기간=국가 및 자방자치단체 지원이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은 영구임대 공공건설 임대주택(50년),국민주택기금 지원 무주택근로자 공공건설 임대주택(10년),공공건설 임대주택 및 민간건설 임대주택(5년),매입임대주택(3년). ▲부실시공 및 불법하도급업체 제재 강화=면허취소나 영업정지. ▷국세청◁ ▲세금계산서 교부·제출제도 변경=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인 물품공급자의 경우 세금계산서 종전 4매 발행에서 3매로 축소.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절차 간소화=수출신고서와 선박회사 대금청구서도 영세율 첨부서류로 인정.
  • 콜금리 가파른 오름세/한은 통화환수… 1주일새 2.2%P 상승

    한국은행이 통화 고삐를 죄면서 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25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단기금리 지표인 콜금리는 25일 연 14.2%로 주초인 20일에 비해 2.2%포인트나 치솟았다.지난 3월초의 16%이후 가장 높다. 한은이 지준 마감일을 넘긴 23일 환매조건부 채권(RP) 3조2천억원어치를 은행에 배정하는 등 통화환수에 적극성을 보이면서 은행권이 미리부터 다음 달 지준(7일)에 대비한 자금확보에 나서기 때문이다. 한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은행의 신용대출과 카드대출이 는 데다,은행들이 신탁수익을 올리기 위해 주식투자를 확대하는 등 자금을 방만하게 운용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은행 표지어음 발행 허용/중기 대출여력 4조5천억 늘어

    ◎금리자유화 부분 조기시행/재무부 오는 7월18일부터 3단계 금리자유화의 일환으로 은행도 만기와 액면금액을 규격화한 표지어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운전자금 대출 여력이 4조5천억원 늘어난다. 또 지금까지는 적격어음이 아닌 어음을 할인받으려면 사채시장을 이용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비적격 어음도 은행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재무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3단계 금리자유화의 부분 조기시행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방안에 따르면 CD(양도성 예금증서)와 거액 RP(환매조건부 채권),거액 CP(기업어음) 등 단기 시장성 수신상품의 최단 만기를 현행 91일에서 60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 주가 2.7P 올라 9백35.7P 기록

    주가가 이틀째 오름세를 탔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 오른 9백35.79를 기록했다.거래량 3천9백18만주,거래대금은 7천6백51억원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개장 초 제주도 개발과 관련된 건설주와 상반기의 영업실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실적호전주 등 개별 재료 보유주에 매수세가 유입 돼 5포인트이상 오른 강세장으로 출발했다.매수세가 2만원대이하의 중소형주로 옮겨가는 순환매가 이뤄지며 오름폭이 커졌으나,삼성전자 등 우량제조주와 금융주에서 경계매물이 나와 상승폭이 둔화됐다. 후장 들어 홍콩에서 한국물(우리기업이 해외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증권)이 일제히 반등한다는 풍문이 북핵문제 타결로 확대돼 기관투자가들이 우량제조주에 「사자」주문을 늘려 9백40선을 넘기도 했으나,장이 끝날 무렵 대기매물로 오름폭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광업·종이제품·목재나무·섬유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증권·은행·도매 등의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상한가 2백37개 등 4백96개 종목이 올랐고 2백83개 종목이내렸다.
  • 대기업 농공단지개발 허용/7월부터/시설자금도 10억원까지 지원

    농공단지개발에 대기업참여가 허용된다.대기업이 계열기업에 분양도 할 수 있다.농공단지 수도 2004년까지 현재 2백63개에서 4백개로 늘어난다. 상공자원부는 24일 UR(우루과이라운드)타결이후 농촌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공단지 활성화대책」을 마련,관계부처협의를 거쳐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농공단지를 낙후지역보다 거점도시중심으로 개발하고 휴·폐업업체를 대신해 입주하는 업체에는 분양가와 금융·세제상의 혜택을 신규 입주기업과 똑같이 주기로 했다.중견기업유치를 위해 시설자금지원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리며 농·수·축·임산물가공과 현지에서 생산되는 원자재를 활용하는 기업에 우선 입주권을 주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대기업의 농공단지개발을 제한해 왔으나 지역경제발전에 큰 파급효과를 주도록 대기업에 농공단지개발 및 계열기업에 대한 분양을 허용키로 한 것이다.반면 영세기업은 입주를 제한키로 했다.입주업종에 대한 규제도 완화,도시지역에는 피혁·도금·염색·주물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허용하고 공장설립후 2년까지 환매등기기간을 두었던 것도 공장설립 즉시 환매등기를 해제,입주기업의 담보활용을 돕게 했다.
  • 한은 통화환수 불구/실세금리 안정 지속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 국공채(RP)를 팔아 통화량을 빨아들였음에도 실세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23일 만기가 된 2조1천9백20억원 어치의 환매조건부 국공채에 8천9백30억원을 추가,모두 3조8백50억원을 묶되 1조8천8백50억원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7일간,1조2천억원은 강제배분 형식으로 3일간 각각 규제했다. 그러나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연 11.7∼11.8%에서 움직였으며,투금사들은 마감시간까지 처리되지 않은 자금을 은행권에 연 11.5% 정도로 넘기고 있다.
  • 외환정책 「자유화」로 본격 선회/외환제도 개혁안 의미·내용

    ◎대외지급 제한항목 백9개중 48개 해제/해외광고비 등 현지차입 은행 인증으로 외환제도개혁안은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위해 필요한 광범위한 자유화조치들을 담고 있다.지금까지의 외환정책은 일단 국내로 들어온 외환을 해외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개인의 외환소지를 금하고 모두 중앙은행으로 모아 운용했다(외환집중제).한푼이라도 외환이 아쉽던 시절의 정책이었다. 그러나 경제발전으로 외환이 풍족해지고 경상 및 자본 등 각종 대외거래가 빈번해지며 까다로운 규제는 민간의 대내외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외환정책의 방향이 규제에서 자유화로 크게 선회하는 셈이다. 외환제도는 외환관리법과 관련규정으로 돼있는데 이번에는 법개정없이 손질할 수 있는 외환관리규정을 자유화라는 새 잣대에 맞춰 전면 개편하는 것이다.재무부는 올 하반기중 외환관리법의 5년내 폐지를 목표로 자유화에 부합되도록 현행 법체계를 대폭 손질할 계획이다. 외환규제는 규제의 강도에 따라 네가티브 리스트(제한항목)와 자유화항목으로 구분된다.네가티브 리스트는 다시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금지되는 한은허가 사항과 일정한 요건과 서류를 갖출 경우 허용되는 은행인증사항으로 구분된다.이같은 제한들이 크게 줄어듦으로써 수출입거래와 이전거래 등 경상거래의 자유화 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넓어진다. 지난 2월말에 시행된 1단계 외환규제완화는 주로 기업에 관한 것이었다.반면 이번 2단계 조치는 국민의 편의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2단계 자유화 조치의 내용을 요약한다. ▷외환집중제 완화◁ ▲개인이 소지할 목적으로 원화를 가지고 외화를 매입하는 것을 허용한다.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매입한도는 최근 3개월간 외국환매각실적의 범위에서 1인당 하루 5만달러로 제한했다.▲국내 정유사와 외항운송업자·원양어업자간의 연료공급계약,석유수입업자와 국내 거주자간의 석유매매계약 등 7건의 거래에 대해 외화결제를 허용한다. ▷경상거래 자유화◁ ▲대외지급 제한항목(네가티브 리스트)1백9개중 기업과 국민의 일상적인 대외거래관련 지급으로 건당 지급액이 소액인 48개가 자유화된다.외자도입법에 의한 기술도입 계약대가,상업서류 송달업체의 외국 송달업체에 대한 지급,정보·전기통신관련 용역대가,제조 및 수리관련 용역대가,시장조사관련 용역대가 등의 지급에 관한 것이 31건,학술조사용 또는 연구용 외국정기간행물·도서·필름의 구입대금,저작권·번역권·도서출판권대가,공업소유권·저작권 등의 외국등록비용,해외연구논문·창작작품발표경비 등의 지급에 관한 것이 17건이다.▲외항운송업자·원양어업자의 운임·보험료,2만달러를 초과하는 국외인사초청경비,수출입관련이외의 중개·알선 수수료 등 13건은 한은 허가없이 은행인증만으로 대외지급이 가능해진다.▲탐정·경호·경비 용역대가,전기·통신관련 용역대가 등 12건의 대외지급이 완전자유화된다.▲영화상영권과 연예관련 TV방영권대가,라디오·TV중계관련 용역대가,국제박람회·상품전시회 참가비용,해외자원 조사 및 탐사비,거주자의 외국기관에서의 연구·개발경비 등의 지급은 주무부장관의 추천없이 은행인증만으로가능해진다. ▷자본거래자유화◁ 10만달러이하인 거주자간 자본거래,기업의 해외광고·선전비와 해외자원조사 및 개발비의 현지차입을 은행인증만으로 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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