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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운용 재계와 협의/당정 방침/“북 지원 실태파악 선행” 확인

    정부와 신한국당은 8일 낮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음식점에서 이수성총리와 김윤환대표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겸한 비공식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국정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이날 역사바로세우기 작업과정에서 기업인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부총리겸 재경원장관 등이 9일 경제5단체장 등을 만나 어려움을 듣고 당면 경제 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대북쌀 추가지원문제에 대해서는 미·일의 압력에 상관없이 북한의 식량사정을 정확히 파악한뒤 일관성있게 대처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북한의 공식요청과 비방금지 등 전제조건이 선행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당정은 중소기업청 신설과 관련,통상산업부장관의 권한중 청장에게 위임되는 권한을 정부조직법개정안 부칙에 밝혀 형식적인 청 독립이 아니라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증시부양대책을 적극 강구키로 하는 한편 토지거래허가제로 인한 농지거래의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농지법 개정도 아울러 검토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당정 실무자들은 이날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겨울가뭄 대책회의를 갖고 지난해 가뭄이 심한 지역에 개발한 관정 8백개를 7백20억원의 국고지원금을 투입,생활용수 이용시설로 전환키로 했다.
  • 신한국당 「TK지역 공천」 어찌되나

    ◎대구/전 성환의원 등 7명 재공천 확실/대구동을­강신성일/수성갑­이민헌시 유력/포항북­이병석/상주­이상배씨 물망/신설 고령·성주 주진우­최도열씨 경합 신한국당의 대구·경북(TK)지역 공천작업은 한마디로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다른 지역은 개혁성·참신성등이 고려되고 있지만 이들 TK지역은 사정이 다르다.지명도가 높은 중량급인사를 대거 동원하는 한편 현저하게 당선가능성이 떨어진 인사와 과거비리 등의 연루인사는 현역의원이라도 과감하게 배제한다는 원칙이다. 이번 정권에서 TK지역은 신한국당의 인기가 계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런 특수한 상황이 오히려 무소속의 난립을 부추기고,「어부지리」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현재 지역구가 13개인 대구지역은 중량급 영입의 대안이 없는 지역은 거의 지명도가 높은 현역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의 재공천이 굳어졌다.유성환(중),강재섭(서을),김해석(남),김용태(북을),윤영탁(수성을),김한규(달서갑),김석원전쌍룡그룹회장(달성)의 공천이 확실하다.다만 최재욱의원(달서을)이 지역구사정을 들어 탈당의사를 표명,당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한다. 대구의 원외지역은 동을에는 영화배우 강신성일씨(종전예명 신성일),수성갑에는 전국구인 이민헌의원의 공천이 유력하며 북갑에는 사공일전재무장관의 영입이 거론된다.정호용의원이 탈당한 서갑과 신설구인 동갑은 마땅한 인사가 없어 외부인사 영입에 고심중이다.당에서는 한완상전부총리의 대구지역구 출마도 거론된다. 대구지역이 현상유지쪽이라면 지역구가 21개인 경북지역은 상대적으로 물갈이 폭이 커질 전망이다.일단 12·12관련 인사인 허화평(포항북),전두환전대통령의 동서인 김상구(상주),노태우씨 비자금에 연루된 금진호의원(영주)의 공천배제는 확실하다.포항북은 이병석청와대비서관,영주는 박세환전2군사령관,상주는 이상배전서울시장의 공천이 유력하다. 신한국당은 이외에도 현역의원 가운데 지역구 관리가 부실하거나 당선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된 B·K·P·L·H·L·J의원등의 교체를 불가피하게 본다.원외지구당 중 L·K씨등의 교체를 검토중이다. 현재 공천이 확실한 지역은 구미을의 김윤환대표를 비롯해 이상득(포항남),박정수(김천),김길홍(안동갑),김찬우(청송 영덕),이영창의원(경산 청도)정도다. 이밖의 지역에서 황윤기의원­정종복검사(경주갑),임진출위원장­백상승전서울부시장(경주을),유돈우의원­오경의마사회장(안동을),박세직의원­박재홍전국구의원(구미갑),장영철의원­이수담전국구의원(군위 칠곡),김동권의원­김화남전경찰청장(의성),강신조의원­윤영호전육군소장­박영무아주대교수(영양 봉화),번형식의원­황병태전주중대사(예천),이승무의원­신영국전의원(문경)이,그리고 신설지역인 고령·성주는 주진우사조그룹회장과 최도렬지역발전연구소장이 각각 경합중이다.
  • 「계산된 변심」 애틀랜타올림픽 참가/장수근(남풍 북풍)

    북한이 지난 3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96애틀랜타올림픽 참가를 공식 통보했다고 한다.비록 막차를 타긴 했지만 올림픽에 참가함으로써 IOC 1백97개 회원국 중 유일한 불참국의 불명예를 벗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오는 7월20일 개막되는 애틀랜타올림픽은 근대 올림픽 1백주년 기념 올림픽이란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그래서 IOC는 전 회원국의 참가를 이끌어낸다는 목표 아래 북한에게도 진작부터 참가를 권유했었다.그러나 북한은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신청 마감시한인 지난해 11월15일을 넘겼다.그런 북한이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꿔 뒤늦게 참가를 결정한 것이다.필시 곡절이 있을 법하다.물론 94년 북한을 방문,김일성의 환대를 받았던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의 권유도 평양당국이 마음을 바꾸는 데 일조했을지 모른다.그러나 카터 권유 수용으로만 보기에는 막대한 경비부담 등 제반 여건의 뒷받침이 미약하다.따라서 북한의 애틀랜타행 결정배경에는 「정치적 복선」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그 복선의 하나는 마지막까지 불참의사를 표명,IOC로 하여금 북한의 참석을 간청토록 함으로써 평양의 위상을 높여보려는 꼼수이고 다른 하나는 올림픽참가라는 유화적 몸짓으로 경제난에 빠진 북한에 대한 국제적 지원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속셈이다.거기에 덧붙여 올림픽참가를 미국내 친북세력 구축 계기로 삼겠다는 계산도 들어 있음직하다.이렇게 볼때 북한의 애틀랜타올림픽 불참→참가결정은 극적 효과를 노린 「계산된 변심」일 개연성이 높다.인류화합과 평화의 제전인 올림픽마저 정치게임으로 이용하는 북한.그들이 목숨처럼 붙들고 있는 「주체」적 사고가 고작 이런 거라면 너무도 한심하지 않은가.
  • 오늘 고위당정회의/총선대책·대북 쌀지원 협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8일 낮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음식점에서 이수성국무총리와 김윤환대표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식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새해 국정운영방향과 4월 총선대책,대북쌀지원 등 주요 현안을 협의키로 했다.당정은 오찬을 겸한 이날 회의에서 오는 10일부터 소집되는 제1백78회 임시국회대책과 중소기업청 신설에 따른 정부조직법개정안 처리,한·미·일 3국간 외교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대북쌀지원대책 등을 중점 논의한다.
  • 내일 고위당정회의 총선대책 등 논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오는 8일 낮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이수성국무총리와 김윤환대표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새해 국정운영방향과 총선대책 등 주요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당정은 오찬을 겸한 이날 회의에서 오는 10일 소집되는 제178회 임시국회대책과 함께 총선에 대비한 당정협조체제의 구축,한·미·일 3국간 외교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대북쌀지원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범여 선대기구 구성 복수부총재제 검토/신한국당

    신한국당은 다음달 6일쯤으로 예정된 전당대회 시점에 맞춰 각계 인사들을 영입해 범여권 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하는 방안 또는 김윤환대표위원을 수석부총재로 하고 영입인사와 지역대표성을 가진 인사들을 부총재로 하는 복수부총재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김윤환대표위원은 5일 『전당대회를 전후해 각계각층 지도자급중 능력있는 분들이 당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면서 『유능한 인물을 영입해 국민정당,집권여당으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선거기구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날 MBC­TV와의 신년회견에서 『많은 분을 영입하면 당지도체제와 별도로 선거기구를 범국민적,범여권 선거체제로 만드는 방법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대통령께 건의했다』고 말했다.
  • 정치권사정/“칼 언제빼드나”여야모두 긴장/새해 정국의 주요변수들

    ◎정계개편­총선뒤 4당 이합집산 빨리질듯/내각제 개헌­여 「과반」확보 실패땐 급부상 전망/꺼지지 않는 지도체제 개편론­TK신당설 주목­신한국당 내부변화 오는 4월11일의 제15대 국회의원 총선이 불과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해 정국은 여야가 총선에서의 승리를 사생결단의 총력전을 기울이는 양상과 다름없다.결과에 따라 「3김 시대」가 종식될 수 있을 것인가,아니면 「후3김 시대」로 연장될 것인가 여부가 결판이 난다.내년 대통령 선거의 향배가 드러나는 셈이다.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총선을 전후로 예상되는 올해 정국의 변수들을 짚어본다. ▷정치권사정◁ 지난해 연말 대대적으로 몰아닥치리라는 관측은 빗나갔지만 새해 벽두부터 단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명분론과 현실론 사이에서 잠시 머뭇거리고는 있지만 총선까지는 연장될 수 있는 「태풍급」사안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권이 「사정카드」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무엇보다 두 전직대통령을 구속시키면서까지 「역사바로세우기」작업을 단행하고있는 만큼 정치권의 비리를 덮어둘 수 없기 때문이다.다시 말해 만일 정치권 비리를 정리하지 않는다면 「역사바로세우기」작업의 가치가 희석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이유로 현 정부 출범 이후의 비리 정치인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10여명 선이니,사법처리 대상이 4∼5명으로 압축됐다는 소문은 그 카드가 결행될 때까지 정치권을 압박하게 될 것이다.특히 여권내 핵심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항간의 소문도 긴장감을 더하게 해 주고 있다. 반면 정치권 사정을 회의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이같은 시각은 정치권 사정이 야권 지도부를 겨냥하는 것이라는 분석에 뿌리를 두고 있다.즉 야권 지도부를 표적으로 삼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신한국당측의 「유혈」이 수반돼야 하는데 이것이 쉽겠느냐는 판단에서다.이같은 이유로 사정대상이 「피라미급」으로 그치게 된다면 오히려 상처만 입게 될 수도 있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선거구변화◁ 민주당측이 주장하는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문제는 물리적인 여건을 감안하면그다지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변경을 위한 시간이 촉박하고 야권의 국민회의가 결사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행 선거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여야가 벌이고 있는 선거구제 협상결과에 따라 현행 지역구의석이 일부 줄어드는 반면 전국구 의석이 늘어날 공산이 크다. ▷신한국당 내부변화◁ 지도체제 개편 및 TK(대구·경북)신당설로 요약된다.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김윤환대표위원의 거취문제다. 현재로서 지도체제 개편문제는 일단락됐다.김영삼대통령이 지난 해 연말 김대표의 마지막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김대표 중심으로 선거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이는 김대표의 재신임은 물론 지도체제 개편가능성을 일단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권 일각에서는 현재의 총재­대표로 이어지는 단일 지도체제를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복수 부총재 또는 복수 최고위원제가 그 구체적인 모습이다.여권의 전면 쇄신작업 과정에서 전면 배제할 수만은 없는 사안인 것이다. 부총재제 도입문제는 7∼8명의 지역대표급 또는 명망가를 지도부에 기용함으로써 당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고 있다.부산·경남권의 대표급이자 민주계 좌장격인 최형우의원,경기도 대표급인 민정계의 이한동국회부의장,외부 영입 대표로 이회창·이홍구전국무총리,박찬종전의원 등을 포함한다.김영삼대통령이 지난해 연말 이회창전총리를 만났다는 소문도 나돈다. 문제는 김대표측의 수용 여부.김대표를 수석 부총재 또는 대표최고위원으로 좌장으로 앉힘으로써 김대표의 반발을 무마한다는 게 여권의 생각이다.김대표가 탈당,TK신당을 주도할지는 미지수다.비록 일부 TK의원들이 탈당을 부추기고 있지만 감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구속으로 대구·경북 지역민심은 더욱 악화된 실정이다.이는 여권 세력의 원심분리 현상을 가져왔다.5·6공 세력에 대한 배척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된다면 여권의 분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신한국당은 이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분명하다.총선 공천 원칙을 「수도권 세대교체」「대구·경북권 현역의원」중심으로 세운 것도 이러한 일환이다. TK지역은 각당의 장래를 좌우하게 될 전략적 요충지.신한국당은 부산·경남을,국민회의는 호남을,자민련은 충청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함께 선거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것이어서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대교체◁ 총선을 앞둔 여야의 격돌은 거센 세대교체 공방으로 시작될 게 확실하다.이는 야권 「양금씨」의 전략에 따라 또 한차례 「지역바람」을 일으키게 될 가능성도 많다. 신한국당은 야권의 「두금」을 겨냥해 필연적인 세대교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여기에는 민주당도 가세한다.야권 「양금」은 이에 맞서 필사항전으로 나오게 될 것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선 분위기는 온통 세대교체로 뒤덮일 가능성이 높다.신한국당이 수도권에는 30∼40대를 대거 포진시켜 양금의 구시대와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다.황인성 이승윤 김효영 정순덕 이순재의원과남재희 김정례전의원 등이 정계 은퇴를 선언한 것도 이같은 움직임을 감안한 것이다.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총재는 「인위적인 세대교체」라며 강력히 반격하고 나서게 될 것이다.여권의 세대교체 주장이 자신들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호남과 충청 등 지역정서에 매달릴 것이 분명하다. 세대교체 공방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간에 지역바람을 수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신한국당측은 지역할거주의 타파를 강조하고 나서겠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지역바람을 양산시키는 또 하나의 원인만 제공하게 될 가능성이 더 높은 현실이다. ▷내각제개헌◁ 총선 전 내각제 개헌가능성을 점치는 견해는 거의 없다.그러나 총선 뒤 그 결과에 따라 좌우될 사안이다.만일 신한국당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게 된다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자민련만이 내각제를 주장하고 있지만 실현가능하게 할 변수들은 곳곳에 있다.신한국당은 선거가 만족치 않은 결과로 나와 내부에서 내각제 개헌론이 일고,국민회의 역시 집권 가능성에 멀어지게된다면 개헌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정계개편◁ 여야의 체질개선 과정에서 현재의 4당구도의 변화를 예측하기는 어렵다.총선까지 현 구도의 유지를 일반적으로 관측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핵 분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변화의 첫 단서는 신한국당에서 먼저 제공할 전망이다.TK(대구·경북)신당설에서 보듯이 내적 불안요인이 뿌리깊게 잠재하기 때문이다.옛 여권세력의 정리 및 새로운 개혁세력의 영입 폭이 잣대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신한국당의 인적 수혈 과정에서 지난 정권 출신과의 단절은 점차 당연한 수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신한국당이 「역사바로세우기」작업에 대해 구정권과의 단절이지,구정권 인사들과의 단절은 아님을 내세우지만 어차피 그런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과정은 구여권 세력의 이탈과 함께 개혁세력의 영입작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즉 신한국당 내의 개혁세력과 당밖의 진보세력,나아가 민주당과의 연합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신한국당과 민주당과의 합당 내지 연합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다.무엇보다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민주당을 신한국당의 「2중대」라고 부르는 세간의 일부 비난을 의식,새해부터 신한국당과 한판승부를 준비중이라는 소문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또 개혁신당이 민주당과 합당한 만큼 개혁을 표방한 정당등 군소정당이 출현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따라서 총선은 현재의 4당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많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정계개편은 총선을 치른 뒤 이합집산 과정에서 현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더 높다.
  • 오늘 주례당무보고/김대표 청와대에

    김영삼대통령은 4일 하오 청와대에서 신한국당 김윤환대표위원으로부터 새해 첫 주례당무보고를 받고 15대 총선대책과 전략을 집중 협의한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다음주부터 당 공천심사위를 중심으로 진행될 공천작업에 앞서 권역별 공천기준과 득표력 제고방안 등에 대해 김대표와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 “총선승리로 세대교체 실현” 신한국/여·야의 신년표정

    ◎야3당도 필승 결의속 단합 강조 여야4당은 3일 상오 병자년 시무식을 갖고 15대총선 승리를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신한국당◁ 신한국당은 1일 단배식에 이어 이날 상오10시 여의도 당사 지하대강당에서 강삼재사무총장과 사무처 당직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새해 당무에 본격돌입.당직자들은 시무식에서 6·27지방선거 패배와 두 전직대통령 구속,김영삼대통령의 부정부패 척결과 역사바로세우기 작업등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며 올해 최대과제인 총선을 앞두고 일치단결할 것을 결의. ○…강총장은 인사말에서 『개혁과 역사바로세우기 과업이 국민속에 확고하게 뿌리내리느냐,이대로 좌절하느냐를 가름하는 총선이 1백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전진과 도약을 바라는 국민 소망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역설. 강총장은 이어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절대적 지지를 얻은뒤 이를 전국으로 확산,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오는 26일 전당대회를 총선 승리의 전기로 삼고 이달 말부터는 중앙과 지방의 사무처 체제를 총선대책기구로 전환,운영할 것』이라고 총선 준비에 만전을 당부.그는 또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세대교체를 통해 망국적 지역패권주의가 영원히 종식되기를 갈망하는 온 국민의 염원에 부응해야 한다』고 기염. ○…김윤환대표위원은 당사 대표실에서 주요 당직자,신년 내방객들과 덕담을 나눈뒤 여의도 63빌딩에서 고위당직자와 오찬을 함께 하며 전당대회준비와 총선체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 ▷야권◁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김대중총재 주재로 시무식을 갖고 총선채비에 박차. 소속의원과 당직자 1백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김총재는 『다가오는 총선은 국가와 당,민족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총선승리를 위해 소속의원과 당직자·당원 모두 열과 성을 다하자』고 당부.김총재는 『1백개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국회소집이 가능하고 개헌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전제,『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선전선투한다면 1백20개 의석의 제1당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호언. 국민회의는 본격적인 선거체제 가동을 위해 4일 선거기획단을 발족하기로 하고 단장에 「선거통」인 이해찬 전서울시부시장을 내정. ○…민주당도 상오 마포당사에서 소속의원과 당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총선승리로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이루자고 다짐. 김원기공동대표는 『3김정치는 95년으로 끝났다』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낡은 정치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자』고 강조.김대표는 특히 『통합이후 아직 외부인사를 한명도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영입작업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 제정구사무총장은 통합이후 다소 느슨해진 당 분위기를 의식한 듯 당직자들에게 9시 이전에 출근할 것을 엄명하는 한편 각 시·도지부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피력. ○…자민련은 상오 김종필총재와 조부영부총재,한영수총무등 당직자·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포당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 김총재는 『총선에서 우리가 소망하는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나」를 버리고 모든 것을 당차원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멸사봉공의 자세로 총선에 임해 줄 것을 당부.
  • 여 대선후보 영입 가능성 시사/“총선전후 유능한 인물로”

    ◎김윤환대표/후계자결정 당헌·당규따라 신한국당 김윤환대표위원은 3일 여권의 차기 대권후보 문제와 관련,『당내에도 훌륭한 분들이 있지만 오는 4월 총선 전에 영입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외부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대표는 이날 기독교방송 대담프로인 뉴스초대석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인물이 많은 정당을 만들 수 있도록 각계 각층의 유능한 인물을 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오는 4월의 15대 총선을 전후해 여권내 차기 대권주자 후보군의 조기 가시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최근 이회창전국무총리등의 영입설과 연관돼 주목된다. 김대표는 이어 『대통령의 임기가 2년이상 남은 시점에서 후계구도를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전제,『정권 이양기에 가서 당헌 당규에 따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당 중진들 조심스런 연말행보/「세불리기」오해 우려…「말」도자제

    신한국당 중진들의 연말행보가 무척 조심스럽다.「세불리기」로 오해될 만한 움직임을 일체 자제하고 있다.하고싶은 말들도 많은 듯 하지만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있다.「청산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뜻이 엿보인다. 민정계의 김윤환대표위원·이한동국회부의장이나 민주계의 최형우·서석재·김덕용의원 등 계파를 대표하는 중진들은 누구보다 연말을 바쁘게 보내야 할 인사들이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과정은 물론 총선 이후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하지만 청산정국의 한파속에서 서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잔뜩 움츠리고 있을 뿐이다. 이들은 대부분 새해 인사를 받지 않을 생각이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상대쪽 움직임과 보조를 맞춘다는 계산인 만큼 현재로는 「집문을 열」가능성이 거의 없다.올 신년 시끌벅적하게 「손님」을 받으면서 상대쪽 손님의 「양과 질」을 저울질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김대표는 26일 오랜만에 기자들과 만났다.지난 번 「16일 개각설」을 언급했다가 미묘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자 접촉을 피해온 지열흘 남짓만이다. 김대표는 이날 민감한 사안에도 즉답을 피했다.정치권 사정설에는 『들어본 적 없다』,정국전망에는 『연말을 넘겨 한파가 좀 오래갈 것 같다』,이회창·이홍구 전국무총리나 박찬종전의원 등 영입설에는 『잘되겠나』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정도에 그쳤다.김대표는 새해 1일에는 중앙당 단배식에만 참석하고 곧 바로 제주도로 갈 생각이다. 민주계의 맏형 격인 최의원은 지난 22일부터 부산에 머무르며 중앙과 거리를 두고 있다. 22일 방송기자클럽인 여의도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여권 이탈세력들을 「난파선의 쥐」로 비유한 데 대해 민정계쪽의 시선이 곱지 않은 뒤부터다.아예 새해까지 머물 생각도 하고 있다. 이국회부의장 역시 마찬가지다.1주일 이상 감기몸살에 시달리며 지역구에만 매달리고 있다.26일에 이어 27일에도 포천에 내려가는 등 되도록 중앙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 서의원은 「전직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설」파문 이후 조심스런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부산 사하갑 지구당을 맡은뒤부터 지역구에도 신경을 쓰면서외부 노출을 삼가고 있다.김의원은 서울 서초을 지역구에 매달리면서 특유의 물밑 행보에 열중이다.
  • 여의 총선 「지역별 차별화」 전략

    ◎신한국당/수도권·PK지역 「새얼굴」 영입 박차/개혁­세대교체 상징인물 상당수 거론/TK­충청권은 당성가능성에 더 무게 최근 신한국당의 한 핵심 당직자측에서는 총선과 관련한 분석을 한 적이 있다.「현재의 조직책으로 15대총선을 치른다면 얼마나 당선될까」하는 것이었다.물론 예측이긴 하지만 지역구 1백석에 미달했다.현재 신한국당의 의석수는 1백65석이고 지역구 의원수는 1백30명이다.분석결과대로라면 현상유지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여소야대가 불가피하다. 현재 신한국당이 추진하는 총선전략은 참신한 인사의 영입과 물갈이를 통해 안정의석을 확보하는 것이다.구태의연한 대처방식보다는 「새 바람」으로 선거를 치르자는 것이 여권의 기본구상이다.그러나 일률적인 대처만으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어렵다.이와관련해 강삼재 사무총장은 26일,어찌보면 이율배반적일 수도 있는 여권의 고민을 『진정한 보수를 위한 개혁』이라고 표현했다.그는 또 『전통적인 여권 지지층을 흡수하면서도 20·30대 젊은층이 공감하는 인사들의 영입에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총선에 대비한 여권의 정국대처는 여러형태의 차별화전략으로 나타날 것으로 짐작된다.먼저 지도체제는 「당의 면모일신=지도체제 개편」은 아니라는 쪽이 현재까지의 큰 흐름이다.일각에서 지도체제 개편설이 나왔지만 김대통령이 김윤환대표의 사의를 간곡히 반려했듯이 「이중 플레이」일 가능성은 낮다.오히려 여권의 권력투쟁의 냄새가 짙다. 지역별 총선전략은 어떠할까.그동안 여권의 약세지역은 호남과 수도권쪽이었으나 최근 대구와 경북일부,충청과 강원권으로 확대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따라서 여권은 이같은 불균형적인 지역구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별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수도권과 부산·경남·호남쪽은 최근의 「역사 바로잡기」에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그래서 여권은 이 지역에는 개혁적인 바람을 불어넣을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령인사 자진사퇴와 함께 개혁과 세대교체를 상징할 인물 영입이 같은 맥락이다.수도권에서는 젊은층을 대표하는 이성헌 전연세대학생회장·심재철 전서울대학생회장·김영춘 전고려대학생회장의 출마가 확실하다.개혁적인 이미지의 이회창·이홍구전총리나 현승일 국민대총장·최병렬 전서울시장,서울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박찬종 전의원의 영입도 거론되고 있다.또 물갈이 차원에서 최렬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이태복 노동자신문발행인·여익구 민중불교운동연합대표의 영입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구·경북과 충청권 등은 개혁색채보다는 당선가능성이 비중이 높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물론 비리연루 등 구여권의 핵심인사는 배제한 다음 지역 명망가를 동원한다는 것이다.대구·경북지역에는 한완상 전부총리·김덕전 안기부장·이상희 전내무장관·영화배우 신성일·이상배 전총무처장관·이수담 전국구의원·황병태 전주중대사 등의 신한국당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강원지역에서는 한승수 전대통령비서실장의 출마가 확정적이며 함승희 변호사의 영입도 거론된다. 따라서 여권의 전략은 개혁과 참신성등의 씨줄로 차세대를 겨냥한 전체의 흐름을 유도하고,안정이라는 날줄로 현실을 극복하는 입체적인 구도로 구체화할 전망이다.
  • “집권후반기 개혁기조 분명히 했다”/「12·20개각」정치권 반응

    ◎“15대 공천방향 암시” 긴장감­여/“선거관리 포석… 기대 못 미쳐”­야 김영삼 대통령이 20일 단행한 개각과 청와대비서진 개편에 대해 신한국당은 『집권후반기 개혁의 확고한 추진의지』로 해석한 반면 국민회의·민주당·자민련 등 야권 3당은 『김대통령의 친정체제 강화』라고 평가를 달리했다. ▷신한국당◁ ○…의외의 인물이 일부 포함된데 놀라워 하면서도 집권후반기 개혁기조를 분명히 함으로써 과거청산과 내년 총선승리에 임하겠다는 김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인사로 풀이했다. 김윤환대표는 『세대교체등 다양한 의미가 포함된 것 같다』고 김대통령의 정국운영 방향이 함축된 것으로 풀이한뒤 『잘됐다』고 긍정평가 했다.김대표는 특히 권오기동아일보사장의 통일부총리 발탁에 대해 『경북고 동창으로 보수적 통일관을 가진 언론계 출신』이라고 친밀감을 표시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 발탁에 대해 『통일민주당 시절부터 김대통령을 가까이 보필했고 김대통령이 아껴온 적임자』라고 호평했다. 박범진 총재비서실장은 『지역안배와 함께 과거와 정치적으로 연계되지 않은 신선한 인물들의 대거 발탁이 특징』이라면서 『특히 수도권 총선에서 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 그러나 민정계 일부 의원들은 『구여권의 장·차관출신들이 배제된 것은 향후 공천방향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고 긴장감을 보이기도 했다. ▷야권◁ 공통적으로 『특징을 찾을 수 없는 개각』이라는 반응이다.아울러 내년 총선을 겨냥해 친정체제를 구축한 「선거용 포석」이라고 혹평했다. ○…국민회의의 박지원 대변인은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기에는 부족한 인선』이라며 『국민적 기대에 미흡한 수준이하의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의 개편』이라고 혹평했다.특히 김광일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우석내무장관 등을 겨냥,『주요직에 민주계가 집중 포진됐다』며 『진정한 국정운영 보다 내년 총선에만 신경을 쓴 선거용 개각』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노력한 흔적은 엿보이나 기대에는 아주 미흡하다』는 반응이다.이규택 대변인은 『개혁성과 도덕성을 갖춘 참신한 인사들이발탁될 것을 기대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뉘에 약간의 쌀이 섞인 격」이다』면서 『과연 새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이 역사 바로세우기등 시대적 소명을 다할지 의문』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자민련은 『실타래처럼 꼬인 현정국을 풀기에는 역부족인 개각』이라고 논평했다.구창림 대변인은 『청와대 비서진을 강화한 것은 정국을 강공 드라이브로 운영하겠다는 의도』라고 정치권 사정을 우려했다.특히 내무부장관에 가신출신을 기용한 것은 공명선거 의지가 없다는 뜻이자 야당을 탄압하려는 선거전략』이라고 혹평했다.
  • 신한국당/새달 20일까지 공천 완료/김영삼 총재

    ◎“1월 하순 전대… 총선체제로”/「5·18」특별법 회기내 처리토록 신한국당은 오는 19일 정기국회가 폐회되는 대로 16개 신·증설 및 사고지구당 조직책 인선을 매듭짓고 내년 1월초까지 공천심사위를 구성,같은달 20일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신한국당은 이어 1월25일쯤 국회의원후보 공천자 대회를 겸한 전국위원회 또는 전당대회를 열어 총선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5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윤환대표위원으로부터 주례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년 1월초까지 공천심사위를 구성해 1월20일까지 공천을 완료하고 1월말 안으로 전국위 또는 전당대회를 열어 총선체제를 완전히 갖추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5·18특별법 처리와 관련,『헌법재판소결정과 상관없이 야당과 협조해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고 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김대표는 주례보고가 끝난뒤 여의도 63빌딩에서 당고문단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야당과 합의해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하도록노력하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반대하면 민주당과 타협해서라도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이만섭 전국회의장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등 정치관계법 개정에 대해 『선관위안과 여야간 합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개정하되 개정이 어려우면 선거구와 관련한 헌재평결이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김대표의 건의를 수용했다고 윤실장은 덧붙였다.
  • 김종휘씨 진술 기대 못미쳐 실망/율곡비리­12·12수사 이모저모

    ◎구속 김씨,재벌총수와 병합심리 전망/소영씨 미 수사기록 구체정보 없는 듯 ○…검찰은 김종휘 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검찰에 출두한 지 48시간만인 13일 하오6시쯤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장시간 조사를 받은 탓인지 피곤한 모습으로 검찰수사관들에 이끌려 대검 11층 조사실에서 나온 김씨는 『리베이트를 받았느냐』 『억울하지 않느냐』는 등 기자들의 질문공세에도 아무런 대답없이 매우 침통한 표정으로 검은색 르망 검찰호송차에 탑승. ○…검찰은 김종휘씨로부터 차세대전투기사업 리베이트와 관련, 별다른 진술을 받아내지 못하자 크게 실망하는 모습. 검찰은 노태우 전대통령이 이미 구속됐고 김씨의 귀국이 상당부분 자의로 이루어졌다는 점 등을 들어 내심 속시원한 진술을 기대했으나 막상 김씨가 노씨의 지시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 대부분 혐의사실을 부인하자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혔다」는 표정이 역력. ○…검찰은 이날 구속한 김종휘씨를 법원이 노씨 비자금사건으로 일괄사법처리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등 다른 피의자들과 함께 병합심리할 것으로 전망. 안강민 대검 중수부장은 이날 『대우 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부분과 맞물려있기 때문에 김씨도 함께 심리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 ○…검찰은 당초 15일쯤 검찰에 넘어올 노소영씨의 20만달러 밀반입사건의 미국측 수사기록에 스위스 UBS은행의 계좌번호 등이 명시되는 등 매우 상세한 자료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당초 기대에는 못미칠 것이라는 전망. 안중수부장은 『계좌번호 같은 상세한 정보는 없는 것 같고 당시 소영씨의 남편 최태원씨의 차에서 발견된 돈묶음띠 정도는 들어있는 것 같다』고 설명. ○…하루에 4∼5명씩 이어지던 12·12 및 5·18사건 관련자들의 소환조사가 이날 갑자기 중단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 이종찬 특별수사본부장은 이날 『소환대상자는 수사팀 검사들이 밤 12시쯤 회의를 열어 연락상황 등을 검토한 뒤 정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소환자를 정하지 못해 그동안의 수사상황에 대한 점검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 검찰 주변에서는 출국금지 조치된 최세창씨가 잠적한데다박희도·장기오씨 등이 해외에 머무는 등 「소환 차례가 돌아온」 핵심인물들과의 연락이 여의치 않아 검찰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 사법처리 대상 선별 착수/12·12 수사

    ◎최규하씨 법정증인 채택 검토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검사)는 13일 검찰의 1차 방문조사를 거부한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해 앞으로 몇차례 더 방문조사를 시도해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최씨가 증언을 끝내 거부할 경우 마지막 방법으로 「1차공판전 증인신문제도」를 활용,법정증인으로 채택해 조사키로 내부방침을 결정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소환통보를 받은뒤 잠적한 당시 3공수여단장 최세창 전국방장관을 이날 출국금지조치했으며 해외 체류중인 박희도 전1공수여단장,장기오 전5공수여단장에 대해서도 조기 귀국하도록 이날 가족에게 통보했다. 이종찬 본부장은 이날 『지금까지 12·12사건관련 피의자 및 참고인 39명에 대한 소환조사가 거의 마무리됐으며 이제는 중간정리단계』라고 말해 이날부터 사법처리대상자를 선별하는 작업에 착수했음을 내비췄다. 검찰은 또 국회에서 추진중인 5·18특별법이 제정되는대로 5·18사건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소환에 나설 방침이다. 1차 소환대상자는 신현확 전총리,정호용 전특전사령관,정웅전 30사단장,소준렬 전전교사사령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소환됐던 장세동씨는 이날 검찰조사가 끝난뒤 『12·12는 김재규 전중앙정보부장의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수사과정에서 빚어진 일이었다』는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군사반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새출발 신한국당 “이상기류”/연일 돌출사건 터져

    ◎특별법 서명불참 번복 등 어수선/김 대표의 「개각발언」도 악재로 신한국당에 출범 이틀 만에 미묘한 이상기류가 흐른다.이영희 여의도연구소장의 경질파동에 이어 5·18 특별법에 대한 민정계 의원 일부의 서명거부,김윤환대표의 개각관련 발언 등으로 다시 어수선한 분위기다. 김대표는 8일 출근하지 않았다.어깨가 아파 집에서 쉬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몸이 아픈 것은 사실이다.이날 병원에서 건강진단도 받았다.하지만 마음이 더 불편한 것 같다.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김대표를 중심으로 일하라」는 재신임을 받고도 그를 압박하는 일들이 계속 불거져 나오기 때문이다. 하주(김대표)는 하루전 「16일 개각설」을 언급했다.그러나 청와대측은 이를 바로 일축했다.김대표측은 즉각 언론에 화살을 돌렸다.하나의 가능성을 얘기한 것 뿐인데 기자들이 확대 해석했다는 것이다.이날 아침에는 자택 문을 걸어 잠그고 기자들과의 면담을 거절,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하주가 불만을 표출한 대상은 언론만은 아닌 인상이다.직접 해명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측이정면부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자존심이 깎이게 됐다고 생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영희 여의도연구소장의 발언도 하주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이소장이 『5·6공 세력이 당을 이끌 수 없다』고 그를 직접 겨냥한 데 따른 것이다.그래서 강총장에게 『(이소장은)당의 화합을 해치는 사람으로 경고만으로 안된다』며 경질을 지시했다. 강총장은 이날 상오 당사로 찾아온 이소장을 설득,소장직을 사임케 하는 것으로 파문을 서둘러 진화했다.그러나 김대표의 「분노」강도로 미루어 사태는 그리 간단한 것같지 않다.이소장은 구여권을 공격하는 듯한 글을 여러차례 써왔다.하주는 『이번에는 묵과할 수 없다』고 강경한 자세다.그러나 이소장은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나는 총재가 임명한 사람』이라고 반발했다는 후문이다. 김대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구여권 내몰기」 또는 「하주 흔들기」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그 뒤에는 민주계가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다.이소장 발언파문이 계파갈등의 재연조짐으로 비쳐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심지어 김대표와강총장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마저 나돈다.며칠전 김대표가 강총장에게 『네가 나를 사정대상이라고 했느냐』고 크게 나무랐다는 소문도 이와 무관치 않다.강총장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펄쩍 뛰고 있다.손학규대변인도 즉각 부인하는 등 불끄기에 여념이 없다. 5·18특별법에 대한 일부 민정계 인사들의 반발 움직임도 곤혹스러운 일이다.당 지도부는 소속의원 1백11명의 서명을 받아 법안을 제출해 놓고도 이날 또다시 45명으로부터 추가 서명을 받았다.이는 이례적인 일로,마지막 카드인 법안 표결처리를 앞두고 「집안단속」의 뜻도 지닌다. 마지막까지 서명을 거부한 의원들은 10명.강재섭 금진호 김길홍 김상구 권익현 안무혁 정호용 최재욱 허삼수 허화평의원이다.따라서 여권내의 이탈표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하지만 이들이 표결때 「행동」으로 나서고,가세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은 형국이다.
  • 5·6공 잔영 씻고 「총선장정」 돌입/신한국당 출범

    ◎수구세력 배제… 새달20일께 공천 매듭/계파 갈등 해소 “새분위기로 승리” 포석 지난 90년 1월 민주정의·통일민주·신민주공화당 3당이 합당,문민정부를 탄생시킨 민주자유당이 6일 창당 5년10개월 만에 신한국당이란 새 이름으로 재출범했다. 신한국당의 출범은 외형상 3년전 대통령선거 당시 김영삼후보가 내걸었던 「신한국 창조」라는 기치와 일맥상통한다.그러나 그동안 불안정한 상태에서 유지돼 왔던 민자당의 「3당 동거체제」를 청산하고 비로소 YS의 독자적인 체취가 담긴 당으로 거듭 태어났다는데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 과거 민자당에서 당명변경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신한국당으로의 당명변경은 최근의 노태우 비자금정국이 빚은 부산물이다.민자당이 노씨의 잔재를 벗지 않고서는 다시금 정권재창출을 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당내에 팽배했기 때문이다.따라서 당명변경의 배경에는 내년 4월의 총선과 나아가 97년 대선승리를 향한 여권의 중장기 포석이 깔려 있다. 그러나 크게 보면 김대통령이 그동안 일관해서 추진해왔던 정치개혁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새한국당이 당명변경을 계기로 정치관계법 기초위를 곧 구성해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신한국당은 이달 20일쯤 전국 2백60개 지구당 중 현재 조직책이 공석 중인 18개의 절반인 10개 정도를 확정하고,내년 1월20일까지는 총선후보자를 공천할 생각이다.이와 함께 공천자대회를 겸한 전국위원회 또는 전당대회를 열어 총선정국으로 들어간다는 시간표를 갖고 있다. 신한국당의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당내 물갈이의 폭과 시기에 각별히 관심이 쏠린다.강삼재 사무총장은 『5·6공 참여세력과의 단절은 논리적으로 말이 안된다』면서도 『개혁에 동참하지 않고 수구적 자세를 견지해 온 세력은 공천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따라서 앞으로 공천과정에서 과거 5공 핵심세력과 조만간 정치인 사정대상이 될 상당수 의원들의 퇴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아울러 그동안 반개혁적이었거나 개혁에 비협조적이었던 적지 않은 의원들도 물갈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2년 총선을 노태우 대통령 밑에서 어정쩡하게 치렀던 당내 민주계는 신한국당으로 이름이 바뀐 지금,내년 총선을 「YS신당」같은 새로운 분위기를 타고 승리하자는 전략이다. 그러나 신한국당의 앞날이 마냥 순탄한 것 만은 아니다.민자당 시절의 계파간 반목과 갈등의 극복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당명변경을 의결한 이날 당무회의가 끝난 뒤 당사의 김윤환대표위원실에 민주계 좌장인 최형우의원과 중부권을 대표하는 민정계의 이한동 국회부의장이 각각 한동안 머물며,전날 김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던 김대표에게 위로와 함께 격려를 한 것은 어쩌면 오늘날 신한국당이 처한 2인3각적인 계파적 위상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강삼재 총장 기자간담 내용/5·6공인사도 개혁 동참하면 개혁세력/5·17관련자 처벌범위 검찰서 결정할 일 신한국당(가칭)의 강삼재 사무총장은 6일 『노태우씨 비자금사건 및 12·12,5·17등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계없이 당이 해야할 일을 정상적으로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집무실에서 노씨 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발표 및 당내 민정계 일부의 동요등과 관련,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윤환대표위원 사퇴파동 후유증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대표의 인간적 고뇌와 갈등을 이해한다.하루 이틀 쉬게 해드리자는 생각도 있었으나 당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면 몰라도 정상적으로 하자고 한 이상 하루라도 흩어진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어제 간곡히 요청했다.김영삼대통령 추대위를 맡았던 분으로서 국가와 당이 어려울 때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말이다.일부 의견이 다르다고 따로 가고 하면 누가 남아 있을 수 있겠는가.만에 하나 내가 잘못해서 대표와 불화가 생긴다면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는 심정으로 대표를 모시겠다. ­최재욱 기조위원장과 강재섭 대구지부장의 당직 및 당무위원 사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반려할 것이다.모시던 분이 구속되는등 상황에 대한 인간적 고뇌를 이해하기에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 주겠다.오늘 당무회의 불참은 정 내키지 않으면 그리 하도록양해키로 했다. ­5·17 관련 처벌범위를 최소화해 달라는 김대표의 요청에 김대통령이 수긍했다는 얘기는 어떤 의미인가. ▲나는 그리 비중을 두지 않는다.검찰이 수사해서 처벌범위가 정해지는 것이다.정치권이 수사도 하기 전에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대표 얘기는 지금 당내에 5·17등과 관련,고민·동요하는 의원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본다.5·6공 단절설,공천때 물갈이설 등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건대 5·6공에 참여했어도 개혁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은 개혁세력이다.우리가 분리하려고 하는 부류는 5·6공에 참여했으면서 계속 수구적으로 나가는 사람들이다. ­정국 정상화 방안은. ▲5·18특별법등 수사를 위해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다 하고 있다.이제 당명변경을 계기로 정치권이 할 일을 찾아 보겠다.공석중인 조직책도 20일까지는 10여 곳을 발표하겠다.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갈것인가. 검찰에 물어 달라.다만 정치를 위해 수사를중단할 수는 없다.어제 검찰의 발표는 노씨 기소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비자금의 정치권 유입등 제기된 의혹들은 계속 수사가 이루어질 걸로 본다.우리가 받은 정당운영비만 해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나오면 당의 입장을 밝힐 수도 있을 것이다.
  • “최 전대통령 노무 비협조적”/검찰수사 스케치

    ◎고명승씨­“총리공관 점령은 정당” 강변/박준병씨­“광주진압은 명령 따른것뿐” ○…한때 기정사실처럼 떠돌았던 최규하 전대통령의 회고록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검찰 고위관계자가 확인. 이 관계자는 『생활사를 기록한 자료가 있는 지는 몰라도 회고록에 대한 말은 아직 없더라』면서 최전대통령측이 조사를 위한 협상에 너무 소극적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 ○…이날 상오 9시50분쯤 검찰에 출두한 박준병의원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기자들에게 『경복궁 모임에는 오라고 해서 간 것뿐이고 광주진압은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대답. 검찰은 박의원처럼 12·12와 5·18사건에 함께 관련된 인사는 12·12에 그치지 않고 5·18사건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 ○…12·12 당시 대통령경호실 작전담당관이었던 고명승 전보안사령관은 하오 4시58분쯤 검찰청에 나와 『총리공관을 점령한 것은 경호실의 기본임무』라며 당시 행위의 정당성을 강변. 고씨는 무장병력의 총리공관 점거가 전씨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는지를 묻자 영어로 『노』라고 대답한 뒤 조사실로 직행. ○…이상훈 전국방장관은 이날 하오 5시쯤 비교적 밝은 얼굴로 검찰에 출두,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고 기자들의 질문에도 일부 답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 이전장관은 차세대 전투기 기종변경과 관련,『국방차원에서 F­18을 도입하자고 건의했고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나 「건의 당시 노씨의 지시는 무엇이었나」「김종휘 전청와대안보수석의 압력이 있었나」등의 질문에는 일체 함구. 이어 5시15분쯤 검찰에 출두한 한주석 전공군참모총장은 굳은 표정으로 입을 다문채 곧바로 조사실로 직행. ○…5일과 6일 소환됐던 유학성씨·박준병 의원·고명승씨등은 6일과 7일 하오 11시∼새벽 2시 사이 차례로 귀가. 가장 먼저 하오 11시20분쯤 귀가한 유씨는 다소 지친 표정으로 『지난 번 조사 때와 같은 말을 했다』며 『다른 소환대상자들과 미리 진술내용을 상의하지 않았다』고 해명. 이어 20여분 뒤 귀가한 박의원은 『오늘 중으로 귀가하게 돼 다행』이라며 『광주문제에 대해서는 주로 부대출동 명령계통에 관해설명했다』고 조사내용을 전언.
  • 「신한국당」으로 새출발/민자·당명바꿔

    ◎“굴절역사 청산… 새정치 구심체 다짐” 민자당은 6일 당명을 「신한국당」으로 변경,제2의 창당 정신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체제정비 작업에 돌입했다. 민자당은 이날 민자당 명의의 마지막 당무회의에서 당명변경을 의결하고 내년 1월말쯤 개최될 전국위원회 또는 전당대회에서 법적으로 당명을 변경할 때까지 가칭으로 신한국당 명칭을 사용키로 하고 여의도당사에 신한국당 현수막을 내걸었다. 김윤환대표위원은 당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제 새로 태어나는 모습으로 국민앞에 나서야 한다』면서 『당원 모두가 협력하고 참여해서 새출발하자』고 격려했다. 손학규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신한국당의 출범은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당은 과거의 부끄러운 역사를 청산하고 굴절된 역사를 바로세우는 주체,그리고 새로운 정치의 구심체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이날로 당명이 변경됨에 따라 정치제도 개혁작업과 함께 개혁과 보수의 화합등을 통한 당체제정비를 본격화,15대총선 준비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이와관련,강삼재 사무총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의 수사와는 별개로 정치권은 새로운 정치풍토 조성등 정치권의 할 일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사법처리가 마무리되면 필요에 따라 여야정치인들이 모여 나라를 걱정하는 자리를 가질 수도 있다』고 정치제도 개혁을 위한 여야대화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강총장은 또 15대 총선 공천등 당내 문제와 관련,『5·6공에 참여했더라도 개혁에 동참한 인사는 다 같이 개혁세력』이라면서 『우리가 분리하려는 사람은 5·6공에 참여했으면서도 수구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세력들』이라고 보수와 개혁세력의 연대를 강조했다. 신한국당은 이에따라 7일 「정치관계법 기초위원회」(위원장 이해구,위원 유흥수 황윤기 권해옥 남평우 강용식 박헌기 박범진 김기수 이수담의원)를 구성,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작업을 본격화,야당과의 협상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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