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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명 추가공천/신한국당/서울 광진을 김충근/경기 평택갑 김영광

    ◎경기 김포 김두섭/강원 삼척 신현선/홍천·횡성 이응선 신한국당은 3일 공천미정지역 21곳 가운데 서울 광진갑등 5곳의 공천자를 추가로 확정했다. 김윤환대표위원은 이날 하오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비공식 당무보고에서 미정지역 가운데 서울 광진갑에 김충근전동아일보북경특파원,경기 평택갑에 김영광의원,경기 김포에 김두섭의원,강원 삼척에 신현선봉황새마을금고이사장,강원 홍천·횡성에 이응선전의원을 확정했다고 윤원중대표비서실장이 발표했다. 윤실장은 『김대통령은 대구·경북지역은 김대표가 책임지고 여론조사등 지역사정을 감안해 선택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해 대구·경북의 남은 8곳은 김대표가 의중에 두고 있는 인물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서울 노원을에는 정형진KIST부원장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던 박종선전사회개발연구소 연구실장이 내정됐다고 강삼재사무총장이 밝혔다.
  • 신한국 미정지역 공천경쟁 현황

    ◎대구 수성갑­이민헌·이원형/울진 봉화­김광원·강신조씨 경합/경북 경주갑­황윤기·정종복/김천­정해창·윤성태씨 각축/대부분 허주와 밀접… 여 핵심과 미묘한 신경전 신한국당 김윤환대표위원에게 늦게나마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김영삼대통령이 3일 공천 미정지역,특히 대구·경북의 인선에 사실상 「전권」을 맡긴 것이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배려는 김대표쪽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김대표는 이날 김대통령과의 비공식 당무보고에 앞서 전날 확정된 공천내용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나한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 되어야 대구·경북지역 선거가 잘 될 것』이라고 자신의 영향력이 제대로 행사되지 못한 불만을 은근히 표출했었다. 사실 미정지역의 최대 변수는 하주(김대표의 아호)라고 할 수 있다.적임자가 없는 곳도 있지만 상당수는 그의 「입김」때문에 뒤로 넘겨졌었다.그러나 이제 그에게 힘이 실리게 되면서 교통정리가 비교적 수월케 됐다. 이날 두사람간의 논의과정에서 김영광의원(경기 평택갑)등 공천자 5명이확정됐고,남은 16곳의 인선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오는 6일 당대회까지의 완료계획이 성사되기가 쉽지 않지만 15곳 안팎은 가능할 것 같다. 미정지역 가운데 김대표의 영향력이 닿는 곳은 대구의 수성갑등 3곳을 포함,모두 11곳으로 분석되고 있다.상당수 지역이 민정계와 민주계끼리의 「대리전」양상으로 비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김대표에게 힘이 쏠리면서 유·불리 지역이 조금씩 가닥을 잡아가는 분위기로 급변하고 있다.수성갑은 이원형전대구시의원에 비해 이민헌전국구의원을 김대표쪽에서 밀어 후자쪽으로 기울고 있다. 동을과 북갑은 적임자가 없어 고민하는 지역이다.김덕전안기부장,한완상전통일부총리,이수담전국구의원을 고려하고 있으나 본인들의 고사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이때문에 이수성국무총리의 동생인 이수인전의원이나 사공일전재무부장관 영입에 김대표가 적극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북의 5곳 가운데 경주갑은 황윤기의원이 김대표의 지원을 업고 민주계가 적극 밀고 있는 정종복전검사보다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김천은 김대표가 정해창전청와대비서실장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고,울진·봉화·영양은 김대표가 밀고 있는 김광원지구당위원장과 민주계에서 막후 지원하고 있는 강신조의원이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서울은 가속도가 붙기 시작해 이날 확정된 김충근전동아일보북경특파원(광진을)에 이어,노원을에 박종선전사회개발연구소실장이 다크호스로 부상한 정형진KIST부원장을 제치고 내정됐다.그러나 성북갑과 서대문을은 적임자가 없어 인물을 고르는 중이다. 인천 계양갑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외유중인 이승윤의원을 지구당 추대형식으로 재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전씨 신당자금 살포/여야 “진상규명” 한 목소리

    ◎“실현성 없는 망상… 국민 우롱 행위”­여/“관련자 명단 공개하라” 적극 공세­야 여야는 3일 전두환전대통령이 신당 창당을 계획하며 2백여명의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제공,관리해왔다는 검찰수사 내용에 대해 놀라움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신한국당◁ ○…『모든 국민을 우롱하는 경망된 자세』라며 단죄를 촉구했다.일부 의원들은 신당창당 파문이 정치인에 대한 사정수사로 이어질지와 선거쟁점으로 대두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손학규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12·12와 5·18을 일으켜 헌정사를 거꾸로 돌리고 부정축재를 자행한 것도 모자라 개인의 권력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정한 돈으로 5공신당을 창당하려 했다는 것은 모든 국민을 우롱한 처사로 단죄돼야 마땅하다』면서 『5공신당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전씨와 그 일당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윤환대표는 『전씨가 3당합당 이후 5공에 참여했던 일부 현역 의원이나 측근들을 관리하기 위해 돈을 썼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김대표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그쪽(전씨측)의 생각에 불과할 뿐,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실현가능성도 없다』고 일축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현정권의 과거청산 작업이 5공신당을 봉쇄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고 선공을 펴는 한편 김대중총재의 20억원 「플러스 a설」을 부각시키려는 「음모」가 아닌지 의구심을 표시했다. 박지원대변인은 『사실이라면 이 나라 정치를 엄청나게 타락시킨 행위』라고 규정한 뒤 『전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람 가운데 신한국당 공천을 받은 사람이 얼마인지 국민앞에 밝혀야 한다』고 신한국당 쪽에 책임을 돌렸다.임채정·문희상의원 등은 『소문으로만 나돌던 5,6공 신당창당설이 사실로 확인,역사청산 작업도 이를 막기 위한 정략적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도덕적 우위」를 내세워 「명단」을 공개하라고 맹공을 퍼부었다.이규택대변인은 『군사반란과 내란의 수괴인 전씨가 각계에 엄청난 비자금을 제공했다는 사실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돈을 받았다는 정치인 2백여명의 명단공개를 주장했다. 제정구사무총장도 『추잡한 돈의 정치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비자금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하고 관련자들을 법에 따라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고 여야 가릴 것 없이 공격했다. ○…자민련은 당내 5공인사들의 관련 여부가 상당히 신경쓰이는 모습이다.구창림대변인은 『공식발표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논평은 하지 않겠다』고 한발짝 물러서면서 『그러나 사실이라면 신한국당의 공천은 전면 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신한국당을 공격했다.또 『신당설이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점을 주목한다』며 『대구·경북지역을 의식해 전씨에 대한 동정론을 차단하려는 의도』라고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충격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자칫 불똥이 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전씨측◁ ○…이양우변호사 등 전씨 측근들은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면서도 검찰 수사의 배경과 수사방향을 되물었다.특히 검찰이 전씨의 진술을 토대로 물증확보를 위한 계좌추적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를 접하자 다소 당황해 하면서도 『정치자금의 사용처와 창당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 신한국당 「공란 21곳」 속사정과 전망

    ◎미정 많은 TK지역 김대표 의견 반영될듯/서울 노원을 박종선·정형진/광진을 양지청·남상태씨 경합/강원 삼척 3파전 치열/인천 계양­강화갑 이승윤씨 추대 움직임 신한국당이 2일 1차공천자를 발표함에 따라 공천 미확정 지역은 21개가 남았다. 이 가운데는 대구 동을,전남 여수등 공천신청자가 없거나 함량미달인 지역이 5곳정도이며 나머지는 영입인사 배려지역 및 경합이 치열해 보류한 곳이다. 신한국당은 계속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오는 6일 전당대회 전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남은 지역의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보류지역 공천과 관련,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합지역에 대해서는 김영삼대통령과 김윤환대표위원이 전당대회전까지 협의해서 발표 할 것』이라고 밝혀 상대적으로 미확정지역이 많은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김대표의 의견이 반영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의 미확정지역은 노원을·광진을·성북갑·서대문을 등 4곳.노원을은 박종선사회개발연구소실장이 공천될 것으로 거론됐으나 최근 정형진KIST부원장이 급부상해 우열을 가리지 못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을은 양지청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지구촌신문창간 준비위원장인 남상태씨가 경합하고 있으나 양씨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성북갑은 심의석국책자문위원과 강종원당중앙상무위원 둘다 인지도가 낮아 공천이 보류됐다. 서대문을은 안성혁장애인고용촉진 공단이사장을 공천하려했으나 본인이 고사해 보류지역으로 남았다.당은 이들 지역에 대해 정밀조사를 거쳐 결론이 좋지 않으면 영입인사들로 채울 가능성도 높다. 대구의 수성갑은 이민헌전국구의원과 이원형전대구시의원이 경합했으나 당에서는 이 지역이 자민련의 박철언전의원과 겨루는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결정을 보류해 놓고 있다. 동을과 북갑은 대구의 반신한국당 정서를 반영하듯 신청자가 없어 비워 놓고 있다.당에서는 이수담전국구의원,이수성총리의 동생인 이수인전의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 계양·강화갑은 지구당원들이 이승윤전부총리를 추대하려하고 있어 이전부총리가 외유에서 돌아오면 출마를권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갑은 김영광의원과 민주계에서 지원하고 있는 원유철21세기 황해포럼대표가 팽팽한 접전을 벌여 판단이 보류됐다. 부천오정은 오성계위원장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가 높지 않게 나와 보류된 지역이나 별달리 대안이 없으면 오위원장이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의 삼척은 김정남의원과 신현선새마을금고이사장,진경탁국회연구실장이 여론조사 결과 팽팽한 접전을 벌여 판단이 보류됐다. 홍천·횡성도 이응선전의원과 이상용전강원지사의 우열을 가리지 못해 역시 보류지역으로 남았다. 이밖에 전북 군산갑,전남 여수등은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당은 인물 영입에 고심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보류지역이 많은 경북은 사정이 복잡하다.경주갑은 김대표등 민정계의 지원을 받는 황윤기의원과 민주계가 미는 정종복전검사가 맞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영주·영풍은 당에서는 장수덕국제화학연구소회장을 공천하려 했으나 지구당위원장인 금진호의원이 미는 김준협전신탁은행장과의 조직분규가 예상돼 보류지역으로 묶여있다.김천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박정수의원이 윤성태전의료보험조합이사장을 지원하고 있으나 당에서는 정해창전대통령비서실장을 염두에 두고 공천자를 확정하지 않았다.신한국당은 분위기를 보아가며 정전비서실장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울진·영양·봉화는 지역구가 합친 관계로 영양·봉화지역의 강신조의원과 울진의 김광원위원장이 지역대결을 벌이고 있다.경산·청도는 이영창의원과 박영봉씨,박재욱경북여전학장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의외의 공천자 누구인가/서정호 4선의 신상식의원 눌러/홍준표·강신성일·이방호씨 낙점 눈길 2일 하오 당무회의에서 발표된 신한국당 1차공천자 2백32명의 명단에는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인물이 곳곳에 끼여 있어 막판 경합과 반전이 치열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여권 핵심부에서 「히든 카드」를 내놓기 위해 고심한 흔적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통일민주당 전문위원출신으로 젊은 당료로는 유일하게 공천을 받은 서정호(39)당연수원교수는 4선의 거물 신상식의원(59)을 누르고 경남 밀양의 공천을 따내 이변으로 기록됐다.지역여론이 워낙 좋았다는 후문이다.김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 민주계 중진 3선인 김봉조의원(58)대신 그동안 끊임없이 설로만 나돌던 김대통령의 핵심측근 김기춘전검찰총장(56)이 낙점된 대목도 눈에 띈다.김전총장은 김대통령 집권 후반기에 요직에 기용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15대 총선부터 선거구가 통합조정된 경북 문경·예천에 서울지역 재입성을 노렸던 황병태전주중대사(61)가 이승무(문경·52)·번형식(예천·62)두 현역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낸 것도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13대 공천에서 탈락,이변을 낳았던 민정당 대표위원출신 권익현전국구의원(62)이 경남 산청·함양에 입성한 부분도 두드러진다.지역 거물로 지지기반이 탄탄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서울 송파갑에 홍준표변호사(42)가 낙점받은 것도 종전과 달리 개혁성향이 강조된 수도권지역의 공천기준을 입증하고 있다.13대총선에서 강신영이란 이름으로 서울 용산에 출마했다가 탈락한뒤 신한국당의 불모지 대구 동갑에서 이름까지 바꿔가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명문 경북고 출신 강신성일영화배우협회 상임고문(58)의 공천도 이채롭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해 지역구 공천이 의문시됐던 심재철당부대변인(38)도 과거 투쟁경력과 개혁성향이 평가돼 안양 동안갑에서 공천자 대열에 끼였다. 경남 진해에는 지난 지방선거때 무소속후보로 선전한 해군교육사령관 출신 허대범국방대학원군사연구위원(60)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삼천포 수협조합장 출신으로 수협중앙회 초대 민선회장에 출마해 여러 경합자들을 물리치고 당선,파란을 일으켰던 이방호씨(51)가 경남 사천지역에 발탁된 대목도 특징이다.당시 투표에서 그가 보여줬던 「파괴력」을 당지도부가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공천탈락자 반응·움직임/7­8명 “무소속 출마” 반발/김동권의원 등 일부는 자민련 입당 시사 신한국당의 1차공천자가 2일 발표되자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과 지구당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반발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일부는 여의도 당사에 직접 찾아와 격렬한 항의를 하는가 하면 일부는 아예 무소속 출마 채비를 서두르며 분풀이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탈락의원들은 무소속 출마의사를 굳힌 경우가 많고 일부 경북지역출신 탈락자들은 자민련을 기웃거리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이번 공천에서 탈락된 현역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16명을 제외하면 모두 18명이다. ○분풀이 출마 별려 서울 마포을을 희망했던 강신옥의원(전국구)은 『공천심사는 형식적이라 아예 공천신청도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탈당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서초갑에서 최병렬전서울시장에게 밀린 김찬진위원장측은 『모처에서 탈락 연락을 받았다』면서 『어떤 배려가 있을 암시는 있었으나 그게 제대로 안되면 다른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무소속출마도 고려중임을 시사했다.중랑을에서 탈락한 이연석의원(전국구)은 무소속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예 신청 안했다” 부산 서구의 곽정출의원은 『이번 공천은 공당의 공천이 아니라 사당의 공천』이라면서 『보름전부터 무소속출마를 결심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고 말했다. ○낙하산식 공천 비난 또 강서에서 탈락한 송두호의원은 『아무나 낙하산식으로 오면 당선되겠느냐』면서 『무소속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다짐했다.정상천(중·동),허재홍의원(남갑)등도 『공천에 구애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지역구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반발했다.구속중인 허삼수의원은 측근들을 통해 옥중출마의사를 전했다. ○금진호의원 불출마 경기 과천·의왕에서 안상수변호사에게 공천을 빼앗긴 박제상의원은 이날 중앙당사를 방문,탈당을 선언하면서 『지역에 한번도 다녀간 적이 없는 이방인 낙하산 공천자가 겪어야 할 정치적 한계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경북 의성의 김동권의원은 『지역정서상 공천에 떨어진 것이 그리 억울하지도 않다』면서 『조만간 자민련에 입당해 출마하겠다』고 주장했다.이틀전 지구당원들을 동원,한차례 항의시위를 벌였던 번형식의원(문경·예천)은 『성격상 자민련이 맞지 않지만 며칠전 자민련 핵심 당직자를 만났다』고 자민련 입당을 시사했다.그러나 노태우전대통령의 동서인 금진호의원(영주)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의 권해옥의원(거창·합천)은 『지역에서 분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아직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결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신상식의원(밀양)도 측근들이 출마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배명국의원(진해)은 『당을 위해 피눈물나는 노력을 했는데 이런식으로 공천할 수 있느냐』면서 『앞으로 지구당원들과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반발했다. 강원의 유종수의원(춘천을)은 『나눠먹기식 공천이 있을 수 있느냐』면서 무소속출마를 시사했다.
  • 현역의원 33명 탈락/신한국당 총선후보 232명 공천

    ◎경주갑 등 21곳은 5일까지 확정/최병렬·김기춘·권익현·황병태씨등 공천/신상식·유종수·이승무·김봉조의원 탈락 신한국당은 2일 전국 2백53개 선거구 가운데 2백32개 지역에 대한 15대총선 공천자를 당무회의에서 의결,발표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경북 경주갑등 공천경합이 치열하거나 신청자가 없는 21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공천을 보류하고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외부인사 영입및 재심사를 계속해 전당대회(6일) 전인 5일까지 공천자를 단계적으로 확정,발표키로 했다. 이날 공천대상에서 배제된 현역의원은 신상식 정상천 곽정출 허재홍 송두호 박제상 유종수 유승규 김동권 번형식 이승무 노인환 배명국 권해옥 김봉조 조용직 허삼수의원과 탈당한 허화평의원등 18명이다. 또 총선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은 이춘구 이현솔 신재기 김기도 정주일 나웅배 이승윤 정순덕 김효영 박정수 이순재 정재철 안찬희 박경수 황인성의원등 15명이다. 이로써 탈락이 확정된 현역의원은 모두 33명이며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전국구의 강신옥 박재홍 이연석최상용의원등 4명을 합치면 모두 37명이 사실상 탈락했다. 여기에 미정지역 의원 8명 가운데 상당수의 탈락 예상자를 감안하면 이번 총선에서 현역의원 탈락 규모는 40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표된 1차공천자 가운데는 김윤환대표위원등 주요당직자와 황락주국회의장,이한동부의장이 재공천됐으며 최병렬전서울시장이 서초갑,김기춘전법무부장관이 경남 거제,권익현전민정당대표위원이 산청·함양에 공천됐다. 경합이 치열했던 복수후보 추천지역 가운데에서는 파주 박명근의원,문경·예천 황병태전주중대사,태백·정선 박우병의원,구미갑 박세직의원,영천 박헌기의원,진해 허대범전해군제독,거창·합천 이강두의원,사천 이방호전수협회장,제천 송광호의원,밀양 서정호당연수원교수등이 각각 공천자로 확정됐다. 강삼재사무총장은 공천과 관련,『보수와 진보,정치권의 신·구인사간의 조화등 안정속에 개혁을 추진할 주도세력을 결집했다』면서 『이번 공천은 기존의 지역패권주의와 이데올로기,정치노선등 인식의 고정관념을극복하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추진할 신정치시대의 출현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이 공천을 연기한 지역은 서울 성북갑,서대문을,광진을,노원을,대구 동을,북갑,수성갑,인천 계양·강화갑,경기 부천오정,평택갑,김포,강원 홍천·횡성,삼척,전북 군산갑,전남 담양·장성,여수,경북 경주갑,김천,영주,경산·청도,울진·영양·봉화등 21개지역이다.
  • 여론조사 결과가 결정적 잣대/신한국당 공천자 선정 뒷얘기

    ◎송광호(제천)·김종하의원(창원갑) 역전승/대구 미확정 많아… “민심얻기” 고심 2일 하오 발표된 신한국당의 15대 총선 지역구 1차 공천자 2백32명의 명단은 막판까지 공천자가 뒤바뀌고 예상치 않았던 인물이 입성하는 등 희비가 교차했다. ○…청와대와 신한국당은 이번 공천을 심사하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최대의 기준으로 삼았다는 후문.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도 자기 맘에 들었거나 그동안 정치하면서 인연이 있었던 사람을 마음대로 공천하지 못할 정도로 여론조사결과를 중시했다』고 소개.그는 『제천의 송광호의원이 이춘구전대표 천거로 거의 내정단계까지 갔던 이원종전서울시장에 역전승한 것도 여론조사 결과를 참작한 것』이라고 설명. ○…이번 신한국당 공천의 최대의 이변은 최병렬전서울시장의 전격 발탁.단수추천지역 중에서 박찬종전의원의 입당에도 불구하고 김찬진변호사의 낙점이 확실시되던 서초갑 공천자가 2일밤 돌연 최전시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최전시장의 경우 보수색채가 뚜렷하고 강남갑 공천을 내락한 상태에서 서상목의원의 반발로 포기한데 대해 여권 핵심부가 서초갑 공천으로 보상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다.그러나 한 핵심관계자는 서초갑 지역에서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단수로 추천된 광진을의 양지청국토개발연구위원은 발표직전에 보류된 경우.양씨는 그동안 출마를 극력 반대해 온 부인의 의사에 따라 공천자발표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이로써 서울지역의 공천미정지역은 성북갑 서대문을 노원을 등 4곳이 됐다. ○…또 1차 공천자 발표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김대통령과 김윤환대표위원의 독대를 통해 단수로 확정된 10곳의 복수 추천지역. 탈락설에 시달렸던 김종하의원은 최일홍전경남지사를 막판에 뒤집는데 성공,4선고지에 도전하게 됐다. 공천자체는 유력시됐으나 1차 발표에 포함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졌던 거제에는 예상대로 김대통령의 핵심측근인 김기춘전검찰총장이 김봉조의원을 제치고 낙점됐다. 문경·예천에는 서울지역 재입성을 노렸던 황병태전 주중대사가 이승무·반형식의원과 경합끝에 공천을 받아 김대통령의 돈독한 신임을 재확인했다. 역시 현역의원이 맞붙은 구미갑에는 박세직의원이 지역구 재도전을 시도했던 박재홍의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수성에 성공했다. 영천은 박헌기의원이 전국구 최상용의원의 입성을 저지했다.선거구 재조정으로 한 선거구로 통합된 거창·합천은 이강두의원이 동료인 권해옥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냈다.태백·정선에서는 박우병의원이 유승승의원을 제치고 3선에 도전하게 됐다. ○…현역과 외부인사가 막판 경합을 벌인 진해,사천,밀양에서는 모두 외부인사가 판정승을 거뒀다. 공천심사직전 불출마를 선언한 김기도의원(사천),그리고 배명국(진해)·신상식(밀양)의원을 대신해 이방호전수협회장,허대범전해군교육사령관,서정호신한국당중앙연수원교수가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민주계 실세와 가까운 이방호씨는 라이벌인 황성균전의원을 아슬아슬하게 눌렀고,허씨 역시 민주계가 공천을 검토했던 최충옥경기대 교수를 득표력이 인정돼 쉽게 제쳤다. ○‥반면 단수로 추천돼 공천이 확실시됐던 평택갑의 김영광의원과 삼척의 김정남의원은 청와대 협의과정에서 최종 판단이 유보돼 공천미정지역으로 추가됐다. 부천오정의 오성계변호사는 민주계가 영입해 조직책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막판보류로 분류돼 그 배경에 관해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 신한국당 전대 어떻게 치러지나

    ◎공천자 전진대회 성격… 총선필승 다짐/3당합당 잔재 청산·실질적 문민정부 탄생 부각/대국민 약속 발표… 내실있는 정책정당 비전 제시 오는 6일 하오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신한국당의 전당대회는 총선승리를 위한 공천자전진대회 형식으로 치러진다.2시간30분 남짓 진행될 행사는 3당합당의 잔재를 완전 청산하고 실질적인 문민 집권당의 탄생을 알리는 잔치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청와대서도 신경 청와대에서도 거의 매일 당의 준비상황을 점검할 정도로 이 대회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이 손수 총재치사 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늘리고 주요순서를 조정토록 지시했다는 후문이다.남녀 성악가 2명이 선창하는 「환희의 송가」도 총재치사 직전 울리도록 순서를 바꾸었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2부 본행사,3부 신한국필승전진대회로 나눠진다.「화합의 시간」인 1부에선 총선필승 의지를 다지는 영상물 「우리들 뜨거운 노래」가 대형화면에 방영된다.「신한국을 여는 시나위」라는 공연이 펼쳐지고 남녀 MC의 사회로방실이·육각수·설운도 등 연예인이 흥을 돋운다. ○3부로 나눠 진행 「신한국출범」을 주제로 한 2부에서는 오프닝과 동시에 「신한국당의 비전제시」 영상물이 화면을 메운다.하오 3시쯤 당총재가 입장하고 시·도지부별 대형 현수막이 펼쳐진다.개회선언과 당기입장,강삼재사무총장의 당무보고,당헌과 정강·기본정책 개정등 안건 심의 의결,유공당원 표창이 이어진다.축가와 총재치사로 열기는 한껏 달아오르고 김종호정책위의장이 「국민과의 약속」을 발표한다.이는 분야별 총선공약을 요약한 것으로 내실있는 정책정당의 면모를 보이는 데 무게를 실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단합과 전진」을 내세울 3부는 팡파르와 함께 필승깃발의 입장으로 시작된다.25분동안 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대전­충남북·광주­전남북·대구­경북·부산­경남 등 7개 권역별 순으로 공천자들이 등장하고 각 시·도지부 깃발과 현수막이 장내를 뒤덮는다.이어 당총재가 권역별로 차례차례 중앙단상에 오른 공천자들의 손을 잡고 흔들며 참석자들에게 화답한다. ○영입인사들 소개 김윤환대표가 「참여인사」인 이회창전총리와 박찬종전의원을 소개하고 두사람은 짤막한 격려사로 필승을 다짐한다.클라이막스는 총재가 김대표,이전총리,박전의원과 단상에서 나란히 손을 잡고 당원들에게 손을 흔드는 순서다.대의원을 포함해 1만3천여 참석자 전원이 기립해 일제히 필승구호를 연호하고 당가를 제창한다.꽃가루와 분수불꽃·팡파르속에 공천자전원이 기립,필승을 결의하는 것으로 행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공천자 2백33명 오늘 발표/신한국당

    ◎경합 심한 20곳은 전대전후 인선 신한국당은 1일 제15대 국회의원선거 공천심사를 사실상 완료,이날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2일 당무회의를 거쳐 확정 발표한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김윤환대표위원과 강삼재사무총장으로부터 당 차원의 공천작업결과를 보고받고 전국 2백53개 지역구 가운데 92%인 2백33개 지역에 대한 1차공천자를 최종확정했다. 복수추천된 경합지역 가운데에서는 경남 창원의 황락주국회의장을 비롯해 서울 영등포갑 김명섭전의원,경기 안양동안갑 심재철부대변인,성남분당 오세응의원,천안 성무용의원,경북 구미갑 박세직의원,영천 박헌기의원,상주 이상배전서울시장,경남 울산중 김태호전의원등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1차공천에서 탈락된 현역의원은 정상천·곽정출·허재홍·허삼수·김동권·박제상·송두호·유종수·번형식·배명국·금진호·노인환의원등이며 2차공천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역의원과 불출마선언 의원까지 합치면 신한국당의 현역의원탈락자는 모두 35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공천신청자가 없거나 영입인사 배려지역 및 경합이 치열한 지역 등 20개 미확정지역에 대해서는 6일 전당대회를 전후해 단계적으로 공천자를 인선할 계획이다. 20개 미확정지역은 서울 노원을,대구 수성갑,경기 부천오정,평택갑,김포,강원 삼척,홍천·횡성,전북 군산,전남 담양·장성,경북 경주갑,경산·청도,영주,영양·봉화·울진등 13개 경합 및 보류지역과 당에서 미정으로 올린 서울 서대문을,성북갑,대구 동을,북갑,인천 계양·강화갑,전남 여수,경북 김천등 7개 지역이다.
  • 여,총선 공천심사 착수/어제 심사위 가동

    신한국당은 15대총선 후보공모를 마감함에 따라 31일부터 공천심사위를 가동,공식적인 공천심사작업에 착수했다. 신한국당은 공천심사에서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우선 고려하는 한편 김영삼대통령의 과거청산 및 역사 바로세우기등 개혁작업에 적합한 도덕성과 참신성도 공천심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공천심사위는 이날부터 시내 라마다 올림피아호텔에서 합숙작업으로 공천대상자를 압축한 뒤 김윤환대표위원에게 보고하고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2월2일 하오 당무회의에서 최종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전체 2백53개 지역구 가운데 90%가 넘는 2백40곳이상의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 원주갑 함종한씨 은평을 이재오씨/신한국 위원장 선출

    신한국당은 30일 김윤환대표위원등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문예회관에서 원주갑지구당 임시대회를 열고 함종한전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한국당은 또 강삼재사무총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양지극장에서 은평을지구당 임시대회를 열어 이재오전민중당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총선과열땐 여론 나쁠 것”공동인식/각당 선대기구 발족 연기안팎

    ◎신한국­“집권당 조기선거체제 바람직 안해”/국민­「이전총리 여입당 바람몰이」 차단책 여야가 오는 4월 총선의 조기과열 조짐에 따른 따가운 여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국민회의측은 선거대책기구 발족을 3월초로 늦출 것을 제안했고,신한국당은 조기 발족은 처음부터 생각지도 않았다고 한발 물러났다. ▷신한국당◁ ○…손학규대변인은 29일 『처음부터 선거대책기구의 조기발족 계획은 없었다』고 결코 연기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강용식기조위원장도 『원래 선대기구는 한달 전쯤에 구성하는 것』이라고 가세했다. 그럼에도 내부적으로는 선거대책기구 구성을 서둘러왔던 게 사실이다.이회창전국무총리를 포함,영입인사들에 대한 여론의 반응이 호의적이자 총선 때까지 대세몰이를 가속화하는 차원에서다. 이 때문에 다음달 6일 전당대회 뒤 조기 총선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었고,이를 부인하는 당직자들도 거의 없었다.하지만 최근 선거 조기과열 조짐이 일면서 여론의 눈총이 따갑자 이를 적극 차단할 필요를 느끼게 됐다.게다가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이런 분위기를 업고 선대기구 구성 연기를 제안한 마당에 뒤따라가는 모습은 득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고위관계자는 『집권여당이 앞장서서 선거를 조기 과열시킬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기에 총선체제가 사실상 구축된 상황에서 굳이 이를 조기에 공식화할 필요가 없다.선거대책위 의장에 이회창전국무총리,수도권 선거대책위원장에 박찬종전의원,선거대책본부장에 강삼재사무총장 등으로 이미 정해져 있다. 선거를 이전총리가 지휘하되 김윤환대표위원은 당무를 책임지면서 지원하는 2원화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29일 선거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다며 선거대책기구의 3월1일 이후 발족을 제의했다.그러나 표면상의 이유에 불과할 뿐 근저에는 이회창전총리등의 입당에 따른 여권의 상승무드를 한풀 꺾어보고 동시에 정국불안의 책임도 여권에 전가하자는 복합적 계산이 깔렸다. 김대중총재는 이날 『총선이 74일이나 남았는데 선거의 양상이 조기과열되고 있다』며 『특히 김영삼대통령이 이를 선도하고 있다』고 정국불안의 책임을 김대통령에 돌렸다.국민회의는 이에 따라 2월 중순까지 끝내려던 공천심사와 현역의원 물갈이를 2월 말까지 늦췄다. ○…당초 2월초에 선거대책위를 가동하려던 민주당은 늦어도 2월 중순까지는 공천을 끝내고 총선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이는 선거의 조기과열 때문이 아니라 선대위원장을 둘러싼 내부적 요인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기택상임고문과 김원기·장을병대표가 지역구에 출마하는 바람에 선대위원장을 놓고 고심중이다.한완상전총리나 강문규YMCA사무총장을 영입,단일체제로 선거를 치른다는 생각이나 여의치 않으면 지도부 집단체체로 선대위를 가동한다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자민련은 예정대로 2월중순 선거대책위를 발족할 예정이다.최근 당직자들에 대한 잇단 구속과 고발등으로 당분위가 흐트러졌다고 판단,선대위 발족이 빠를수록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 여야,선대기구 발족 연기/총선 조기과열 우려… 3월초로

    여야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 조기과열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조기 발족키로 했던 선거대책기구 구성을 3월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다음달 3일까지 전체 2백53개 선거구 가운데 90% 이상에 대해 공천작업을 매듭지은 뒤 선거대책기구를 구성,총선체제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같은 우려에 따라 3월초로 늦추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최근 입당한 이회창전국무총리를 선거대책위 의장,박찬종전의원을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되 김윤환대표위원은 대표 자격으로 선거를 지원토록 2원화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도 이날 김대중총재가 『조기과열된 선거분위기를 진정시키고 국정안정을 위해 각당의 선거대책위 발족을 3월1일 이후로 늦출 것』을 제의함에 따라 대책위 지도부 인선작업 등을 일단 뒤로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도 2월 초 중앙선대위를 발족,선거체제로 돌입한다는 당초 계획을 바꿔 2월말이나 3월초로 늦추기로 했다. 반면 자민련은 선대위 발족과 선거분위기 조기과열은 무관하다고 보고 처음 계획한대로 2월 중순쯤 중앙선거대책위를 발족할 계획이다.
  • 지역구 챙기는 5인의 여 중진

    ◎김윤환 대표­구미을 기반 튼튼… TK지역 지원에 더 신경 이한동의원­표밭관리 틈틈이 경기 지원유세 계획 최형우의원­연말부터 계속 부산 머물며 유권자와 접촉 김덕룡의원­보좌진 전원 서초을 지구당 사무실에 대기 강삼재총장­주말 시간 쪼개 지역구 내려가 “표밭 다지기” 15대 총선에 임하는 신한국당 중진들의 각오는 그 어느때 보다 비장하다. 이미 여러번 선거를 치른 경험이 있는 백전노장들이지만 이번 선거 결과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부담이 크다. 따라서 중진들은 선거전이 시작되면 지원유세에 시간을 뺏기게 되므로 일찌감치 지역에 상주하거나 주말을 이용해 자신들의 지역구를 챙기고 있다.또 중진들은 지역에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기 위해 대권후보 가능성을 시사하며 세몰이를 하는 경향이 부쩍 두드러지고 있다. 김윤환대표위원의 구미을 지역구 사정은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김대표는 당차원의 선거는 물론 여건이 좋지 않은 대구·경북지역의 선거까지 챙겨야 한다.선거전이 시작되면 지역구에 머물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미리 2월중순 쯤부터 보름정도 지역에 내려가 있을 예정이다.또 공천작업이 끝나면 시작될 대구·경북지역의 지구당 임시대회와 지역행사에는 반드시 참석해 후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한동국회부의장은 1주일에 이틀 정도 지역구인 포천·연천에 머물며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일찌감치 표밭을 다지고 있다.선거전이 시작되면 중부권역할론과 대권가능성을 내세우며 경기지역에 지원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최형우의원은 임시국회 기간을 제외하고는 지난 연말부터 계속 부산에 머물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최근에는 의원회관에 근무하는 보좌진들도 모두 부산 연제에 내려가 유권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그는 집권당이 안정 과반수를 얻기 위해서는 부산이나 경남지역에서 한석이라도 놓칠수 없다며 지역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 김덕용의원은 의원회관 사무실을 아예 폐쇄하고 보좌진 전원이 서초을 지구당 사무실에 머물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김의원은 최근 당차원의 여성전진대회를 지역구에 유치해 바람을 일으키는등 지역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부쩍 늘려나가고 있다. 강삼재사무총장은 선거전이 시작되면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전국상황을 관장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구에 머물 시간이 별로 없다. 따라서 주말을 이용해 지역구에 내려가 의정보고대회를 갖는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이회창체제」로 총선/김대통령/신한국당 선대위의장 임명

    ◎박찬종씨는 수도권위원장에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회창전총리와 면담,적절한 시기에 이전총리를 신한국당 선거대책위 의장에 임명하고 주1회 정례적으로 만나 총선대책등에 관해 논의토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윤여전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박찬종전의원은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신한국당의 선거대책기구로는 이회창선거대책위 의장아래 지역별 부의장을 둘 예정이며 지역별 부의장과 별도로 수도권선거대책위를 만들어 박찬종전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체제를 갖추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2월6일 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지도체제 개편은 없으며 김윤환대표체제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15대 총선선거전이 시작되면 당은 한시적으로 선대위 중심으로 운영되며 김대표는 선대위에서 아무 직책도 맡지않고 전반적 당운영을 관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대통령과선거대책위 의장과의 주례면담과는 별도로 김대통령은 전례대로 김윤환대표위원과도 매주 한차례씩 만나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대통령 50분 독대의 의미는…

    ◎「청와대 주례회동」 이회창 힘실어 주기/“선대의장내정” 직접통보 「대표급」 시사/당내기반 강화… 득표력 발휘 여건 조성/총선 지휘혼선 차단… 선거­통상당무 분리운영 될듯 신한국당에 입당한 이회창전총리에 대한 김영삼대통령의 「힘실어주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27일 상오 9시부터 50분간 청와대에서 이전총리를 단독면담했다.이전총리를 「신한국당선거대책위의장」으로 내정했음을 공식통보하는 자리였다. 강삼재신한국당총장은 이와 관련,『선대위의장은 당대표나 총장이 발표할 수 없는 상위직개념』이라고 설명했다.선대위의장이 당대표 아래가 아니라 당총재인 김대통령의 직접 지휘를 받는 자리라는 설명이다. 김대통령은 또 이전총리에게 박찬종전의원이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될 것임을 통보했다.선대위가 이회창의장 밑에 박수도권위원장을 비롯,각 지역담당 부의장의 순으로 서열이 매겨질 것임을 분명히 한 셈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전총리와 면담 직후 김윤환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선대위 구성방향과 골격을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김대표는 지난 25일 청와대 주례보고때 공동의장 혹은 명예의장 등 선대위직책을 맡지 않고 대표로서 정당운영을 책임지면서 자신의 지역구를 포함,대구·경북지역 선거에 주력하기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기자들에게 『선대위 운영은 의장에게 맡기고 나는 옆으로 비껴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2월6일 전당대회에서 지도체제개편은 없으며 김윤환대표체제로 총선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통상의 당무는 계속 김대표가 맡아 처리하게 된다는 얘기다.그는 이어 『선대위는 한시기구이며 선거에 들어서면 선대위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15대총선을 김대통령이 직접 진두지휘하는 가운데 이전총리를 전국을 커버하는 「선봉장」으로 내세우는 체제가 되는 것이다. 김대통령이 이전총리로부터 청와대 주례보고를 받겠다고 밝힌 점도 흥미롭다.이전총리는 국민적 인기는 높지만 당내 기반이 약하다.김대통령은 이전총리를 자주 만남으로써 그의 당내 위상이강화되도록 배려를 하는 듯싶다. 김대통령이 이전총리의 위상에 신경쓰는 것은 당총재가 선거전을 총괄하되 직할참모장이 이전총리임을 분명히 해 혼선이 빚어지는 것을 막고 아울러 이전총리가 「잠재득표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배려인 셈이다. 이전총리의 입당이 발표된 지 1주일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한국당 지지도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는 게 언론과 신한국당측의 여론조사결과 분석이다.이러한 상승분위기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도 이전총리에게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판단인 것 같다.
  • 윤곽 드러나는 신한국당 총선 체제

    ◎여 선대기구 이회창씨 중심 협의체 유력/부의장은 영입인물 등 10여명으로/범여권 인사 총동원… 경쟁부축 전략 신한국당의 총선체제 및 영입인사와 당내 중진급의원들의 역할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25일 김윤환대표위원의 청와대 주례보고에서도 이 문제가 깊숙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의 총선에 임하는 전략은 한마디로 「총동원령」과 「경쟁체제 도입」으로 요약된다.이회창전국무총리,박찬종전의원의 영입에 이어 이홍구·강영훈·정원식전국무총리,이세중전변협회장의 합류를 서두르는 것은 총동원 전략의 일환이다.여권의 핵심에서는 범여권 결집을 위해 이철승전신민당대표,고흥문전국회부의장등 원로급 인사들을 선거대책위 고문으로 영입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김대표도 『범여권 인사를 총동원한 선거대책기구 구성이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총동원령」이 자칫 신구세력의 갈등이나 당내 역학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특히 거물급 명망인사의 영입으로 총선은 유리하게 치를지 몰라도 조기 대권경쟁 등 여권의 부담이 될 소지가 다분히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기도 하다.그러나 여권의 핵심에서는 이같은 부정적인 측면보다도 총동원체제와 함께 경쟁체제를 유도해 생산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민주주의의 묘는 다양하고 복잡하게 굴러가며 질서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생산성과 역동성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다양하고 활발한게 혼란으로 비쳐질 수도 있지만 그게 에너지가 될 수도 있다』고 「경쟁」의 긍정적 측면을 지적했다. 현재 당운영·선거운동에 있어 「1인체제」양상이 뚜렷한 국민회의·자민련 등 야권과는 달리 신한국당은 총동원체제와 함께 다양성,특히 당내 인사들의 자유경쟁 및 역할분담을 통해 야권과 차별화전략을 구사,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신한국당은 이전총리와 박전의원을 일단 당고문에 위촉,각종 행사에 참석시킬 예정이다.신한국당의 선거대책기구는 영입한 이전총리를 중심으로 한 협의체가 될 전망이다.이전총리가 중앙선거대책위의의장을 맡고,부의장단은 영입인사 및 명망인사 10여명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이홍구전총리 등이 입당하면 선대위 부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강삼재사무총장은 중앙선대위 본부장으로 실무를 총지휘하게 된다.또 중앙선대위 산하에 권역별선거대책위를 두고 지역을 대표하는 중진급의원들을 위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현재 지역별 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박찬종전의원 ▲경기 이한동의원 ▲부산·경남 최형우의원 ▲충청 김종호·황명수의원 ▲강원 정재철의원 등이 맡을 것으로 알려진다. ▲대구·경북은 김윤환대표가 중앙선대위 명예위원장 직과 함께 겸임쪽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따라서 신한국당은 차기 가능성이 거론되는 영입인사들과 지역기반이 있는 당내 중진의원들이 득표를 위해 총출동,철저한 지역별 역할분담과 경쟁으로 선거체제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 건설업 대출자금 회수 자제/신한국,자금난 해소대책 마련

    ◎신규대출 억제도 대폭 완화키로 신한국당은 24일 우성건설 부도로 연쇄부도위기에 처한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기관 대출자금 조기회수를 자제하고 신규대출억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이를 위해 오는 29일 이수성국무총리와 김윤환대표등이 참석하는 비공식고위당정회의에 앞서 건설관련 실무당정회의를 열어 건설업계 자금난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여 「선대기구 구성」 착수/김대표 오늘 청와대보고뒤 골격 확정

    신한국당은 오는 2월6일 전당대회가 끝난뒤부터 본격 가동될 15대총선 선거대책기구 구성작업에 착수했다. 김윤환대표위원은 25일 청와대 주례당무보고를 통해 이회창전총리와 박찬종전의원의 영입에 따른 선거대책기구 구성방안을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뒤 선대기구의 골격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관련,신한국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24일 『한때 거론됐던 당지도체제와 선거대책기구의 이원화 방안은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선거대책기구의 명칭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로 하고 선대위 의장은 이회창전총리,박찬종전의원 등 영입인사 및 당내 중진들을 부의장,선대위 본부장은 강삼재사무총장이 맡는 협의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회창씨 “개혁은 「보수」 지키는 방편”/신한국 입당 이모저모

    신한국당은 24일 입당절차를 마친 이회창전국무총리를 극진히 예우했다.오는 4월 총선에서 그에게 거는 신한국당의 바람을 반영한 것이다.다소 시끌벅적하게 느껴질 만큼 의례도 마련했다.「이회창카드」를 기선잡기로 한껏 활용하려는 뜻이다. ○…당지도부는 이전총리의 첫 출근을 최대한 부각시키느라 애썼다.이날 상오 입당서에 서명하려고 찾아온 이전총리를 강삼재사무총장·손학규대변인·강용식기조위원장등은 현관에서 영접했다.현관에 도열한 사무처요원 1백여명은 「이회창」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돋우었고,여직원은 꽃다발을 증정했다.이같은 환영농도는 지난번 입당한 박찬종전의원 때와는 달랐다. 이전총리는 곧바로 총장실에 들러 강총장이 건네준 입당서에 서명하자 강총장이 『입당해주셔서 고맙습니다.잘 모시겠습니다』라고 인사하자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고위당직자회의가 열리고 있는 김윤환대표실을 찾아 김대표에게 『잘 부탁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으며 이에 김대표는 『오히려 우리가 잘 부탁해야죠』라고 환영했다. 비공개회의에서 이전총리는 『정말 마음이 무겁다.정당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이니까 한 집안식구라고 생각하고 잘 보살펴달라』고 정중히 부탁했다.김대표는 『이전총리 입당이 긍정적으로 나온 여론조사결과를 보니 이제 선거를 할 만하다』고 화답했다. ○…이전총리는 이어 기자실에 들러 『현정부의 개혁에 문제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지적한 뒤 『그러나 개혁과 안정을 해내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생각에서 국외자로 방관만 할 수 없었다』고 입당소감을 피력했다.그러면서 『개혁은 보수의 방편』이라고 규정했다. 이전총리는 『정치에 입신해 법조생활·총리·감사원장 때의 원칙과 행동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일관됨을 강조한 뒤 『어떤 현실에 부딪칠지 모르지만 부정적으로 몰리는 정치인으로 변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안정론」에 대해 『지금은 야당에도 좋은 분이 많아 야당이 집권한다고 해서 나라가 망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도 『문민정부에 참여한 저로서는 이정권 동안에 안정발전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입당했다』고 대답했다. 이전총리는 당사 6층 고문실에서 강용식기조위원장 등으로부터 당무에 관해 브리핑을 받은 뒤 김대표가 마련한 오찬장인 63빌딩으로 향했다.
  • 김덕룡의원 「색깔논쟁」에 제동(정가초점)

    신한국당의 민주계 핵심격인 김덕룡의원이 24일 모처럼 목소리를 냈다.집권여당이 보수 대 진보라는 야당의 「색깔론」에 말려들어 티격태격하는 것은 도대체 무의미한 일이라는 것이다. 그는 24일 서울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여성당원 필승대회」 본행사 직전 김윤환대표등과 만나 건의차원에서 소신을 밝혔다.지역구인 서초을 관내에서 총선 70여일전에 중앙당 행사를 가진 데 따른 자신감도 느껴졌다.동석한 손학규대변인과 서상목·주양자의원,맹형규·김찬진·정성철·양경자위원장 등 10여명이 귀를 기울였다. 화두는 맹위원장이 꺼냈다.『최근 여야 대변인이 너무 천박한 어휘를 사용하고 있다』고 피력했다.그러자 김의원은 대뜸 『왜 보수 대 진보의 싸움에 말려드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근본문제점을 제기했다.그는 김대표에게 『지금은 「개혁이냐 반개혁이냐」,「양심세력이냐 부패세력이냐」라는 구도로 몰고 가야 될 때』라면서 『뭔가 잘못가고 있는 것 같다』고 의견을 피력했다.사뭇 진지한 표정이었다.다소 쉰 목소리로 『방귀뀐 쪽이 오히려 성낸다더라』며 야당측을 비꼬기도 했다. 듣고만 있던 김대표는 『워낙 상대가 쏘아대는데다 보수개혁정당으로서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대꾸했다.전제를 달긴 했지만 큰 이견은 보이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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