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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바이든 대통령과 팔짱 낀’ 김건희 여사 기념사진

    [서울포토] ‘바이든 대통령과 팔짱 낀’ 김건희 여사 기념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캄보디아 측이 주최한 갈라 만찬에서 미·일 정상과 짧은 환담을 나눴다. 캄보디아 전통 의상 차림의 윤 대통령은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컨벤션센터 내 만찬장에 도착한 다음, 곧이어 입장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 인사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13일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지난 9월 말 유엔총회가 열린 미 뉴욕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던 한미 정상은 서로 근황을 묻고 기념 촬영을 했다. 원피스 차림의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김 여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팔짱을 낀 채 기념사진도 찍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만찬장에 도착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도 반갑게 맞이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환담 사진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았다.
  • 바이든 만난 尹대통령 ‘화기애애’… 김건희 여사는 팔짱도

    바이든 만난 尹대통령 ‘화기애애’… 김건희 여사는 팔짱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캄보디아 측이 주최한 갈라 만찬에서 미·일 정상과 짧은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컨벤션센터 내 만찬장에 캄보디아 전통 의상 차림으로 참석해 곧이어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인사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13일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서로의 근황에 대해 묻고 정답게 사진 촬영을 했다”며 “윤 대통령 부부는 만찬장에 도착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도 반갑게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원피스 차림의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사진 촬영을 하며 팔짱을 끼는 등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 尹, 오늘 한일·한미·한미일 연쇄회담

    尹, 오늘 한일·한미·한미일 연쇄회담

    동남아 순방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한일·한미·한미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프놈펜에서의 마지말날인 이날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 데 이어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잇따라 만난 뒤 한미일 3국 정상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미·일 정상과의 만남은 지난 9월 뉴욕 유엔 순방 이후 2개월만이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6월말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열렸던 한미일 회담 이후 5개월만에 열린다. 유엔 순방 계기 미일 정상과의 만남이 기시다 총리와는 ‘약식’으로, 바이든 대통령과는 ‘환담’으로 이뤄지며 당초 기대했던 회담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충분한 사전 조율이 이뤄진데 따라 좀더 밀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연쇄 정상회담에서는 날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 도발에 대한 공조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동남아 순방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를 찾은 윤 대통령은 이날 일정을 마친 뒤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한다.
  • 13일 프놈펜서 한일 정상회담...대북공조 기대(종합)

    13일 프놈펜서 한일 정상회담...대북공조 기대(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프놈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13일 예정된 한미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소개하며 “한일 회담이 방금 전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정상회담은 한일, 한미, 한미일 순으로 연쇄 개최되며,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잇따라 만나 북핵 공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정상회담은 30분 안팎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말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기시다 총리와 정상간 약식회담을 가진 뒤 두달여만에 한일 양자회담을 갖게 됐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물밑에서는 회담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북한 도발이 갈수록 고조되며 양국간 안보협력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다. 특히 지난달 4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5년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하며 일본 내 안보 위기감은 한층 더 고조된 상황이다. 고위 관계자는 “양 정상 모두 한일간의 긴밀한 소통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관련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 차원을 넘어서 최근 북한 도발이 보다 빈번해지고, 보다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데, 한미일 안보협력이 (한일 정상회담의) 일종의 추동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욕 한일 회담은 개최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날선 신경전 속에 유엔 총회장 인근 컨퍼런스 빌딩에서 약식으로 열리며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대북 공조를 연결고리로 한층 누그러진 분위기 속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 도발은 국제사회에 대한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힌데 이어 기시다 총리도 이 자리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탄도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폐기를 실현하도록 국제사회에 협력을 호소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정상 대기실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환담을 가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상호존중과 호혜원칙 기반의 한중관계 발전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고, 리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 김대건 신부의 삶 다룬 ‘탄생’ 16일 시사회에

    프란치스코 교황, 김대건 신부의 삶 다룬 ‘탄생’ 16일 시사회에

    한국인 최초로 가톨릭 사제 서품을 받은 성(聖)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시사회가 오는 16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진행된다.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념인물 선정 기념으로 기획돼 제작된 이 영화 시사회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유흥식 추기경을 비롯한 교황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바티칸 뉴 시노드 홀에서 열린다. 박흥식 감독과 김대건 신부 역의 윤시윤을 비롯해 김대건 신부의 조력자로 출연하는 윤경호, 이문식, 신정근, 김광규, 김강우, 송지연, 로빈 데이아나 배우가 12일과 15일 이틀로 나눠 출국한다. 투병 중인 안성기, 이경영, 정유미 등은 바티칸행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감독과 배우들은 시사회 당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유흥식 추기경과 교황청 관계자들, 추규호 이탈리아 대사 및 외교단, 현지 교민들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제작을 주제로 환담할 예정이다. 유흥식 주교의 추기경 임명에 때맞춰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 외벽에 김대건 신부의 조각상이 들어설 예정이라 현지에서도 김대건 신부의 삶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탄생’ 시사회로 현지 언론과 교민들의 반응 역시 각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물로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재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감동적으로 그린다. 마카오 유학, 프랑스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이 이끌던 에리곤호에 승선하는 과정, 아편전쟁, 만주 육상 입국로 개척, 라파엘호 서해 횡단, 백령도 해상 입국로 개척 등 3574일의 모험을 담기 위해 자료조사와 연구, 검수 등의 과정을 거쳤다. 충남 논산, 태안, 보령, 충북 단양, 전남 여수, 전북 부안, 강원, 경남 창원, 경북 문경, 대구, 제주와 경기 일대 등 전국을 누비며 촬영했다. 희망조차 보이지 않던 시대에 스스로 희망을 일궈야 했던 청년 김대건의 인내와 용기, 기꺼운 헌신, 평생을 바쳐 신과 인간의 사랑을 갈구했던 여정을 따라간다. 오는 30일 개봉.
  • 尹 외교·통일·국방 수장 역할 키우고, 美에도 한국 이익 반영시켜야 [尹정부 6개월 국정 점검]

    尹 외교·통일·국방 수장 역할 키우고, 美에도 한국 이익 반영시켜야 [尹정부 6개월 국정 점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국정목표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다. 가치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 능동적 경제안보 외교,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가 사이버안보 대응역량 강화 등을 세부 과제로 설정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불거진 한중 갈등, 문재인 정부의 ‘전략적 모호성’을 표방한 대미·대중 외교, 최악의 한일 관계를 거울 삼아 새 정부는 ‘한미동맹 복원’을 외교의 1순위로 올려놨다. 당파 논리에서 벗어나 훼손됐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복원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 아래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에 참여해 규범에 기반한 아태지역 질서 구축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큰 틀에서 4강 외교의 방향성은 잡혔다고 볼 수 있지만 지난 6개월간 국제외교 무대에서는 세부 전략 부재, 잦은 외교 결례와 대통령의 말실수 같은 파열음이 노출됐다. 특히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실장 김성한·1차장 김태효)이 외교라인을 장악한 가운데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등 부처 각료들의 존재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높다. 일각에서는 외교안보 분야 경험이 적은 윤 대통령이 친미 성향으로 분류되는 대통령실 참모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 속에 ‘외교는 외교부에 맡겨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직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 외교 무대에 등장했지만 잇단 결례로 도마에 올랐다. 지난 9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배 취소, 유엔총회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48초 환담’ 및 비속어 논란, 한일 정상회담의 성급한 발표 및 약식으로 마무리된 회담 등이 연거푸 이어졌다. 취임 초반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지지율 상승의 호재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정반대의 기현상을 보였다. 임기 초반 국제무대가 낯선 윤 대통령이 변수투성이인 국제무대에서 양자 외교를 하는 것은 무리인데도 이를 강행 추진한 것은 결국 대통령실과 외교부 사이 손발이 맞지 않았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 전문가는 8일 “외교는 정치 논리도 반영돼야 하지만 박진 외교부 장관이 국가안보실보다 우위에서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면서 “대통령실 이너서클이 아닌 장관이 배제된 듯한 모양새는 불균형하며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통일·국방부는 실·국장 인사가 일단락됐으나, 외교부 공관장 인사가 6개월째 진행형인 것도 업무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미동맹에 명확한 우선순위를 부여한 전략적 명확성이 격화된 신냉전, 미중 갈등 와중에 오히려 국익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과도 상호존중에 의한 양국 관계를 만들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나, 향후 혐한·경제보복 등이 다시 불거질 경우 우리 이익을 앞세우며 과감히 대중외교를 펼칠 수 있을진 의문”이라고 진단했다. 우리 정부가 IPEF는 물론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 오커스(미·영·호 3개국 안보동맹) 등 미국 주도 협의체 중 최소 1개 이상에서 초반부터 ‘리더십 롤(역할)’을 발휘하며 이익을 적극 취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경제안보 외교에서는 실용주의 시각도 앞세우고,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로 쪼개진 부처 간 유기적 조율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우리 전기차·배터리 분야에 영향을 미칠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3년 유예 개정안 통과 여부가 당장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불똥이 한국에 튀고 있지만 정작 미국이 주요 동맹 파트너인 한국을 적극 구제·배려하지 않는 데 대해 분명한 주장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이분법적 시각으로는 중국을 배제해 우리 무역의 절반을 결딴내는 셈”이라며 “외교라인이 국제정세 변화에 새 컨센서스를 갖고, 야당의 주요 전략가들도 찾아서 경제안보 국익을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 尹 외교·통일·국방 수장 역할 키우고, 美에도 적극적 목소리 내야 [尹정부 6개월 국정 점검]

    尹 외교·통일·국방 수장 역할 키우고, 美에도 적극적 목소리 내야 [尹정부 6개월 국정 점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국정목표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다. 가치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 능동적 경제안보 외교,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가 사이버안보 대응역량 강화 등을 세부 과제로 설정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불거진 한중 갈등, 문재인 정부의 ‘전략적 모호성’을 표방한 대미·대중 외교, 최악의 한일 관계를 모두 거울삼아 새 정부는 ‘한미동맹 복원’을 외교의 1순위로 올려놨다. 당파 논리에서 벗어나 훼손됐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복원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 아래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에 참여해 규범에 기반한 아태지역 질서 구축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큰 틀에서 4강 외교의 방향성은 잡혔다고 볼 수 있지만 지난 6개월간 국제외교 무대에서는 세부 전략 부재, 잦은 외교 결례와 대통령의 말실수 같은 파열음이 노출됐다. 특히 대통령실 국가안보실(김성한 실장·김태효 1차장)이 외교라인을 장악한 가운데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등 부처 각료들의 존재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높다. 일각에서는 외교안보 분야 경험이 적은 윤 대통령이 친미 성향으로 분류되는 대통령실 참모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 속에 ‘외교는 외교부에 맡겨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직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 외교 무대에 등장했지만 잇단 결례로 도마에 올랐다. 지난 9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배 취소, 유엔총회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48초 환담’ 및 비속어 논란, 한일 정상회담의 성급한 발표 및 약식으로 마무리된 회담 등이 연거푸 이어졌다. 취임 초반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지지율 상승의 호재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정반대의 기현상을 보였다. 임기 초반 국제무대가 낯선 윤 대통령이 변수투성이인 국제무대에서 양자 외교를 하는 것은 무리인데도 이를 강행 추진한 것은 결국 대통령실과 외교부 사이 손발이 맞지 않았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 전문가는 8일 “외교는 정치 논리도 반영돼야 하지만 박진 외교부 장관이 국가안보실보다 우위에서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면서 “대통령실 이너서클이 아닌 장관이 배제된 듯한 모양새는 불균형하며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미동맹에 명확한 우선순위를 부여한 전략적 명확성이 격화된 신냉전, 미중 갈등 와중에 오히려 국익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과도 상호존중에 의한 양국 관계를 만들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나, 향후 혐한·경제보복 등이 다시 불거질 경우 우리 이익을 앞세우며 과감히 대중외교를 펼칠 수 있을진 의문”이라고 진단했다. 우리 정부가 IPEF는 물론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 오커스(미·영·호 3개국 안보동맹) 등 미국 주도 협의체 중 최소 1개 이상에서 초반부터 ‘리더십 롤(역할)’을 발휘하며 이익을 적극 취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경제안보 외교에서는 실용주의 시각도 앞세우고,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로 쪼개진 부처 간 유기적 조율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우리 전기차·배터리 분야에 영향을 미칠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3년 유예 개정안 통과 여부가 당장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불똥이 한국에 튀고 있지만 정작 미국이 주요 동맹 파트너인 한국을 적극 구제·배려하지 않는 데 대해 분명한 주장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이분법적 시각으로는 최대 교역 시장인 중국을 배제해 우리 무역의 절반을 결단 내는 셈”이라며 “외교라인이 국제정세 변화에 새 컨센서스를 갖고, 야당의 주요 전략가들도 찾아서 경제안보 국익을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 종교계 만난 尹, “격려와 힘을 주시길”

    종교계 만난 尹, “격려와 힘을 주시길”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불교와 기독교계 원로들을 잇따라 만나 ‘이태원 참사’ 수습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 회주 자승 스님과 원로의원 자광 스님, 원로의원 도후 스님, 원로의원 지명 스님, 금강선원장 혜거 대종사,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등을 만나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나라의 큰 변고로 인해 많은 사람이 희생됐고,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종교계 원로들께서 격려와 힘을 주셨으면 해서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는 유연함을 가져야 한다”고, 혜거 대종사는 “갈등을 딛고 화합을 이뤄 이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로 복귀해 기독교계 원로들을 만나 오찬을 겸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과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김태영 백양로교회 담임목사, 양병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주 토요일(5일)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를 통해 많은 국민이 위로를 받고 큰 힘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장환 이사장은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구절이 담긴 로마서 8장 말씀을 봉독했고, 양병희 이사장은 “새벽마다 절망에서 희망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후 조계사 추모 위령법회와 백석대 서울캠퍼스 위로예배, 명동대성당 추모미사에 연이어 참석해 이번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 尹정부 6개월 국정점검<하>손발 안맞는 대통령실·외교안보부처 재정비 시급

    尹정부 6개월 국정점검<하>손발 안맞는 대통령실·외교안보부처 재정비 시급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국정목표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다. 가치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 능동적 경제안보 외교,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가 사이버안보 대응역량 강화 등을 세부 과제로 설정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불거진 한중 갈등, 문재인 정부의 ‘전략적 모호성’을 표방한 대미·대중 외교, 최악의 한일관계를 모두 거울 삼아 새 정부는 ‘한미동맹 복원’을 외교의 1순위로 올려놨다. 당파 논리에서 벗어나 훼손됐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복원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된 한미 동맹 아래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에 참여해 규범에 기반한 이태지역 질서 구축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큰 틀에서 4강 외교의 방향성은 잡혔다고 볼 수 있지만 지난 6개월 간 국제외교 무대에서는 세부 전략 부재, 잦은 외교 결례와 대통령의 말실수 같은 파열음이 노출됐다. 특히 대통령실 국가안보실(김성한 실장·김태효 1차장)이 외교라인을 장악한 가운데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등 부처 각료들의 존재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가 높다. 일각에서는 외교안보 분야 경험이 적은 윤석열 대통령이 친미 성향으로 분류되는 대통령실 참모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 속에 ‘외교는 외교부에 맡겨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잦은 ‘외교 참사’ 구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직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 외교 무대에 등장했지만 잇단 결레로 도마에 올랐다. 지난 9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배 취소, 유엔총회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48초 환담’ 및 비속어 논란. 한일 정상회담의 성급한 발표 및 약식으로 마무리된 회담 등이 연거푸 이어졌다. 취임 초반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지지율 상승의 호재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정반대의 기현상을 보였다. 임기 초반 국제무대가 낯선 윤 대통령이 변수 투성이인 국제무대에서 양자 외교를 하는 것은 무리인데도 이를 강행 추진한 것은 결국 대통령실과 외교부 사이 손발이 맞지 않았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 전문가는 8일 “외교는 정치 논리도 반영돼야 하지만 박진 외교부 장관이 국가안보실보다 우위에서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면서 “대통령실 이너 서클이 아닌 장관이 배제된 듯한 모양새는 불균형하며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대미·대중외교 전략적 명확성, 전략 다듬어야 한미 동맹에 명확한 우선순위를 부여한 전략적 명확성이 격화된 신냉전, 미중 갈등 와중에 오히려 국익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과도 상호존중에 의한 양국관계를 만들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나, 향후 혐한·경제보복 등이 다시 불거질 경우 우리 이익을 앞세우며 과감히 대중외교를 펼칠 수 있을진 의문”이라고 진단했다. 우리 정부가 IPEF는 물론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 오커스(미·영·호 3개국 안보동맹) 등 미국 주도 협의체 중 최소 1개 이상에서 초반부터 ‘리더십 롤(역할)’을 발휘하며 이익을 적극 취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경제안보 부처 간 조율 필요 경제안보 외교에서는 실용주의 시각도 앞세우고,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로 쪼개진 부처 간 유기적 조율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우리 전기차·배터리 분야에 영향을 미칠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3년 유예 개정안 통과 여부가 당장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불똥이 한국에 튀고 있지만 정작 미국이 주요 동맹 파트너인 한국을 적극 구제·배려하지 않는 데 대해 분명한 주장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이분법적 시각으로는 최대 교역 시장인 중국을 배제해 우리 무역의 절반을 결단내는 셈”이라며 “외교라인이 국제정세 변화에 새 컨센서스를 갖고, 야당의 주요 전략가들도 찾아서 경제안보 국익을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 [포토] 김건희 여사, 독일 대통령 부인과 환담

    [포토] 김건희 여사, 독일 대통령 부인과 환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부인인 엘케 뷔덴벤더 여사와 환담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뷔덴벤더 여사와 1시간가량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뷔덴벤더 여사는 먼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고, 김 여사는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천 부대변인은 전했다. 김 여사는 특히 “그동안 독일이 우리 문화재를 지속 반환해온 것을 환영하고 내년에도 독일에 아직 남아있는 문화재의 반환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뷔덴벤더 여사는 “문화재 반환은 마땅히 이뤄져야 하는 일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여사는 내년 한독 관계 14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문화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김 여사는 “내년 간호사 파독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상호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한 파독 간호사를 함께 만나는 기회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뷔덴벤더 여사는 한국인 간호사가 자신의 할머니를 돌봐줬던 사연을 소개하면서 “독일인들은 한국의 간호사들에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꼭 그런 만남의 자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뷔덴벤더 여사가 오는 5일 부산을 방문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소개했고, 뷔덴벤더 여사는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천 부대변인은 전했다. 뷔덴벤더 여사는 “이번 방한을 통해 김 여사를 알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 정부가 베풀어준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고 천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김 여사가 단독으로 소화한 정상급 외교 일정은 지난 9월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당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 트뤼도 여사와 국립미술관 작품을 관람한 이후 2개월여 만이다.
  • 김건희 여사, 독일 뷔덴벤더 여사에 “이태원 사고 애도·위로에 깊은 감사”

    김건희 여사, 독일 뷔덴벤더 여사에 “이태원 사고 애도·위로에 깊은 감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부인 엘케 뷔덴벤더 여사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와 위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한국을 공식 방문한 뷔덴벤더 여사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1시간 가량 이어진 환담에서 뷔덴벤더 여사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뷔덴벤더 여사는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쯤에도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함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여사와 뷔덴벤더 여사는 환담에서 내년 한독 관계 14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문화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천 부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김 여사는 “그동안 독일이 우리 문화재를 지속 반환해온 것을 환영하고, 내년에도 독일에 아직 남아 있는 문화재의 반환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이에 뷔덴벤더 여사는 “문화재 반환은 마땅히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김 여사는 “내년 간호사 파독 60주년을 맞이해, 양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한 파독 간호사들을 뷔덴벤더 여사와 함께 만나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뷔덴벤더 여사는 한국인 간호사가 자신의 할머니를 돌봐준 사연을 소개하며 “독일인들은 한국의 간호사들에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꼭 그런 만남의 자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내일 부산을 방문하는 뷔덴벤더 여사에게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코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소개했고, 뷔덴벤더 여사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천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과 북한의 추가 도발시 긴밀한 공조 등을 약속했다.
  • [데스크 시각] 국민이 정치를 걱정해서야/김미경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국민이 정치를 걱정해서야/김미경 정치부장

    최근 동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똘똘한 초등학생 아이가 이렇게 물었다. “욕을 얼마나 잘해야 정치인이 될 수 있나요?” 아이 손을 잡고 있던 할머니는 당황하며 “기자 양반, 얘가 요즘 TV에서 국회의원들 간 고성을 듣고 하는 말이니 신경쓰지 마세요”라고 했다. 순간 얼굴이 달아올랐다. 이달 초 정치부로 옮겼으니 말이다. 지난 몇 주간 국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목도한 상황을 이 아이도 봤다는 말인가. 정치부로 오랜만에 간다니 주변 사람들의 안부 연락이 많았다. SNS 등을 통해 전해 온 의견의 대부분은 대한민국 정치가 바른길로 가도록 역할을 해 달라는 것이었다. 특히 대통령실과 여의도 정치권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언제부터 국민이 이렇게 정치를 걱정하게 됐나.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3고 경제위기에 밥상물가 걱정이 태산인데 거기에 정치가 걱정거리를 더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지 않아도 정치가 엉망인데 말초신경 자극하는 기사 말고 본질에 정면으로 다가서는 기사를 기대하겠다’는 지인의 조언을 가슴에 새긴 지 5주째, 이에 부응하겠다는 결심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니 큰일이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한반도 안보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7차 핵실험이 임박했는데도 정치권은 전술핵 재배치 등 비현실적 주장만 되풀이하고 현 정부와 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서로 비난하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 또 지난 20여일간 열린 국감은 그야말로 여야 간 막말과 충돌, 파행의 대잔치였다. ‘정책국감’ ‘민생국감’에 대한 기대는 사라진 지 오래지만 여소야대 속 상황은 더 심각했다. 대다수 상임위 국감에서 반말과 고성이 난무하다가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으로 야당의 국감 보이콧에 이어 사상 초유의 대통령 시정연설 보이콧까지 벌어졌다. 민생은 온데간데없고 정쟁만 이어 간 국감이 얼마나 국민을 피곤하게 했으면 법사위의 지난 6일 법무부 국감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신경전 중 박 의원이 “내가 오늘 얼마나 부드럽냐”고 말하자 한 장관이 “저도 노력하고 있다”는 대화가 유일하게 재미있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까. 지난 한 달여간 정치권을 관통한 키워드가 하나 있다. 바로 ‘사과’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비속어 논란으로 시작된 여야 간 사과 요구는 모든 정쟁에 등장해 몸값을 높였다.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 및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요구, 김문수 경사노위원장의 환노위 국감 종북 발언,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 등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 수사 및 대장동 특검 요구, 양곡관리법 야당 단독 처리, 레고랜드발 사태 책임 공방, 김의겸 민주당 의원의 윤 대통령과 한 장관 술자리 의혹 발언 등 여야 간 첨예한 대치 국면에는 언제나 서로에게 “사과하라”가 빠지지 않았다. 민주당이 시정연설 보이콧을 시사하며 내건 조건 두 가지에도 ‘야당 탄압에 대한 사과’가 포함됐다. 이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시정연설 하루 전 윤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청했고,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도 시정연설 직전 환담에서 같은 요구를 했지만 윤 대통령은 “사과할 일은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재명 대표 측근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국민의힘의 사과 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야당도 이 역시 언감생심이라는 입장이다. 여야가 서로 잘못했다고 손가락질하는데 사과는 도대체 누가 받아야 하는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표를 줬지만 장바구니물가 급등에 허리가 휘는 국민이 사과를 받아도 시원찮은데 정치공학상 “사과하면 죽는다”며 버티기만 하고 있으니 갑갑할 노릇이다. 안보·경제 위기 속 국민은 정치권을 다시 바라본다.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면 욕도 하지 말자. 우선 12월 2일까지 예산안부터 통과시켜라.
  • [사설] ‘재정안정 속 약자와의 동행’, 尹 국정 방향 옳다

    [사설] ‘재정안정 속 약자와의 동행’, 尹 국정 방향 옳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회에서 한 새해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약자복지’를 거듭 강조했다. 글로벌 복합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위기에 더욱 취약한 계층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돌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18분여의 짧은 연설에서 ‘약자’를 일곱 차례, ‘지원’을 서른두 차례나 언급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고 힘줘 말했다. ‘경제성장과 약자복지의 지속가능한 선순환’과 ‘이를 위한 재정건전성 확보’라는 두 개의 정책 기조는 올바른 방향 설정이라 여겨진다. 특히 갖가지 국제적 악재 속에 내년 우리의 경제성장 전망이 지극히 어두운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정부의 노력이 배가돼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고 하겠다. ‘약자복지’는 윤 대통령이 직접 구상한 개념이라고 한다. ‘복지포퓰리즘’을 남발한 과거의 ‘정치적 복지’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본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5부 요인 및 여야 지도부 환담에서도 “약자복지에 미흡한 점이 보이면 언제든 지적해 달라.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산업 고도화와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복지 수요를 감당하려면 경제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문제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금융 안정과 실물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 사이의 국제신인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가재정이 건전하게 버텨 주지 못하면 성장도 복지도 어렵다는 뜻이다. 정치적 목적에 따른 방만한 재정운용으로 재정수지 적자가 빠르게 확대됐던 그동안과는 다른 재정운용 방침을 천명한 것은 다행스럽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추경도 초당적 협력으로 무사히 확정 지을 수 있었다”며 국회에 사의를 표시하기도 했다. 초유의 시정연설 보이콧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의 ‘민생 복귀’를 우회적이지만 절실하게 촉구하는 대승적 차원의 포용 노력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안의 법정 기한 내 국회 처리에 동참해 ‘약자복지’에 숨통을 틔워 주는 것이 최소한의 의무임을 깨닫기 바란다.
  • 尹 18분 최단시간 연설… 與 19번 박수에 환호성

    尹 18분 최단시간 연설… 與 19번 박수에 환호성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은 헌정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169명이 불참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부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이뤄졌다. 역대 최단시간인 18분여간 진행됐고, 박수는 19번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보이콧’으로 불참해 의석 절반 이상이 비어 있었다. 지난 5월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윤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던 장면과 대조적이었다. 6명의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의석에 ‘부자감세 철회! 민생예산 확충!’, ‘이×× 사과하라!’는 등의 피켓을 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예의를 지켜라”라고 소리치는 등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오전 10시쯤 빨간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이 연설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자 국민의힘 쪽에서 “힘내세요”라는 외침도 나왔다. 윤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18분 28초간 이어졌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최단시간’으로 기록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 중 총 19차례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발언에서는 환호성도 나왔다. 연설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은 먼저 용혜인 기본소득당,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악수를 나눴다.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과도 악수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박수를 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석을 돌며 악수와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회의장석으로 가 김 의장과 악수를 나눈 뒤 본회의장을 떠났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약 20분간 김 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최재해 감사원장, 국민의힘·정의당 지도부 등과 사전 환담을 나눴다. 환담은 3분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는데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과하시라” 했고, 윤 대통령은 “사과할 일은 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尹 ‘18분’ 최단시간 연설...與19번 박수에 환호성

    尹 ‘18분’ 최단시간 연설...與19번 박수에 환호성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201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은 헌정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169명이 불참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부 야당의원들만 참석한 채 이뤄졌다. 역대 최단시간인 18분여 간 진행됐고, 박수는 19번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보이콧’으로 불참해 의석 절반 이상이 비어 있었다. 지난 5월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윤 대통령이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던 장면과 대조적이었다. 6명의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의석에 ‘부자감세 철회! 민생예산 확충!’, ‘이XX 사과하라!’는 등의 피켓을 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예의를 지켜라”라고 소리치는 등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오전 10시쯤 빨간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립해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이 연설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자 국민의힘 쪽에서 “힘내세요”라는 외침도 나왔다. 윤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18분 28초간 이어졌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최단시간’으로 기록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 중 총 19차례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특히 “튼튼한 국방력과 일류 보훈, 장병 사기진작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발언에서는 환호성도 나왔다. 연설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은 먼저 용혜인 기본소득당,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악수를 나눴다.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과도 악수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박수를 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석을 돌며 악수와 인사를 나눴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어깨를 두드리며 손을 맞잡고 짧게 귓속말을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회의장석으로 가 김 의장과 악수를 나눈 뒤 본회의장을 떠났다. 피켓 시위를 한 정의당 의원들은 연설이 끝나자마자 본회의장을 떠나 윤 대통령과 마주치지 않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약 20분간 김 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최재해 감사원장, 국민의힘·정의당 지도부 등과 사전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도 민주당 지도부는 불참했다. 윤 대통령이 환담에서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자, 김 의장은 “오늘 아침 국회 모습이 가장 좋은 모습으로 국민들께 비춰져야 할 텐데, 국회의장으로서 송구하다”고 했다. 민주당의 시정연설 불참을 일컬은 것으로 보인다. 환담은 3분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는데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 “환담장에 오면서 편하셨나. 사과에는 시기가 따로 있지 않다. 사과하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사과할 일은 하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野, 본회의장 밖서 ‘이 XX 사과하라’ 피켓 들고 시위 [포착]

    野, 본회의장 밖서 ‘이 XX 사과하라’ 피켓 들고 시위 [포착]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장 밖에서 윤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비속어 논란 사과,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특별검사법) 수용 등을 요구했으나 이에 대한 응답 없이 국회를 방문한 데 대해, 국회와 야당을 무시한 것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 강도높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거기(시정연설)에 조건을 붙인다는 것은 헌정사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라며 민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시정연설 불참을 결의한 민주당은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본관 로텐더홀에 집결해 ‘국회무시 사과하라!’, ‘이 XX 사과하라!’라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오전 9시 40분쯤 윤 대통령이 국회 본청 계단을 올라오자 당초 침묵을 지키기로 했던 계획과는 달리 일부 의원들은 “사과하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로텐더홀에 시선을 잠깐 둔 뒤 김진표 국회의장실 환담실로 즉각 이동하면서 더이상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행사장을 나오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ㅇㅇㅇ은 X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MBC를 통해 영상으로 보도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문제가 된 발언 속 “바이든”은 “날리면”이고, “이XX들” 표현은 미 의회가 아닌 우리나라 국회를 가리킨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 尹, 경찰의날 기념식 참석...김건희 여사, 순직 경찰 유가족 위로(종합)

    尹, 경찰의날 기념식 참석...김건희 여사, 순직 경찰 유가족 위로(종합)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1일 제7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찰 영웅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대통령실 소속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인천 송도컨벤션에서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경찰 영웅 유가족, 순직 경찰 유가족, 우수 현장 경찰관 등과 사전환담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저는 (대선 기간) 제복 입은 공직자를 존중하고 예우하는데 한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며 “경찰 긍지와 자부심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1945년 해방 직후 정부 수립되기도 전에 우리 경찰은 사회 혼란을 수습했다”며 경찰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 최규식 경무관의 아들 최민식씨는 “유가족에 있어 가장 큰 자부심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록과 기억”이라면서 “사회에서 그 기억이 점차 희미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경무관은 1968년 1.12사태 당시 서울 종로경찰서장으로, 북한 무장공비의 침투를 막아내다 순직했다. 윤 대통령은 최씨에게 “최 경무관의 헌신과 희생을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국민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김 여사는 환담을 마친 뒤 순직 경찰의 어린 유가족들에게 경찰 상징물인 포돌이·포순이 인형을 전달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자유의 기본은 국민의 안전”이라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경찰로서 사명을 잊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대 강력범죄 검거율이 95%에 이를 정도로 확고한 치안 역량을 갖고있다”며 “우리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한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사회적 약자를 울리는 7대 악성 사기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기념식을 마친 뒤 같은 행사장에서 열린 국제치안산업대전 부스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스마트순찰차에 올라 각종 장비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울릉도와 가거도, 마라도, 독도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과 화상으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화상 대화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할 지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각별한 고마움을을 표했다. 김 여사는 ‘보이는 112’ 서비스에 큰 관심을 가지며 신고 체험을 했다. ‘보이는 112’는 신고자가 경찰관의 물음에 답하기 힘든 상황에서 경찰관이 보낸 문자로 접속하면 신고자의 위치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다. 김 여사는 데이트폭력이나 가정폭력 등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있는 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사회적 약자에게 ‘보이는 112’ 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많이 이루어져서 위급한 상황에서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윤 대통령 윤여철 주영대사·여승배 주말레이대사 등 신임장 수여

    윤 대통령 윤여철 주영대사·여승배 주말레이대사 등 신임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윤여철 주영국대사 등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2층 다목적홀에서 추계 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윤 대사를 비롯해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UEA)대사, 여승배 주말레이시아대사, 금창록 주스위스대사 등 4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과 4개국 신임 대사들은 신임장 수여식에 이어 기념촬영을 한 뒤 집무실로 이동해 환담을 나눴다. 윤 대사는 외무고시 18회로 외교부에서 북미2과장, 주유엔참사관, 주이집트대사 등으로 근무했고 유엔사무총장 특별보좌관과 유엔사무국 의전장으로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을 보좌했다. 류 대사는 육사 35기로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제8군단장, 육군 교육사령관 등을 지낸 군 출신 인사다. 윤 대통령 취임사 필진으로도 참여했으며, 직업외교관 출신이 아닌 인사 가운데 특별히 발탁하는 특임공관장으로 임명됐다. 여 대사는 외무고시 24회로 외교부에서 북미국장과 주뉴질랜드대사, 차관보 등을 지냈다. 금 대사는 외무고시 25회로 외교부 중유럽과장, 주오스트리아공사참사관, 주독일공사참사관 등을 지냈다.
  • 김용민 “尹, 스타트업서밋 외면·48초 환담”… 이영 “유동적 상황 탓”

    김용민 “尹, 스타트업서밋 외면·48초 환담”… 이영 “유동적 상황 탓”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순방 당시 현지에서 열린 한미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행사에 참석하려다 무산된 것을 놓고 야당이 강하게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한미스타트업 서밋 행사를 윤 대통령 일정에 맞춰 리허설까지 진행했으나 그 시간에 대통령은 행사장에 오는 대신 바이든 대통령과 48초 환담을 했고 5시 10분에는 막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당시 15분 거리에 있었는데도 안 왔다. 예산도 51억원이 들었고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결국 대통령이 중기·벤처에 너무 차가운 것이다. 모태펀드 예산(올해 5200억원→내년 3135억원)도 줄였는데 대통령의 행동과 발언, 예산도 줄어든 게 벤처업계에 좋지 않은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에 대해 이영 중기부 장관은 “대통령이 가급적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현지 상황이 유동적이라서 불참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김 의원이 개회식을 윤 대통령을 고려해 맨 끝으로 돌렸다는 지적에도 “마지막 행사를 시작한다는 걸 개회식이라고 적시한 것 같고 정보통신 관계자로만 500분이 왔다. 주행사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던 분들로 구성했고 그렇게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도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일정은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 장관을 지원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참여 중소·벤처기업 오찬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앞으로 해외 순방 때마다 기업인들을 자주 모시고 함께 나가겠다”면서 당시 불참한 데 대해 거듭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尹, 한미스타트업서밋엔 안 오고 ‘48초 환담’에 막말” 野 지적에 이영 “이유 몰라” [국감 현장]

    “尹, 한미스타트업서밋엔 안 오고 ‘48초 환담’에 막말” 野 지적에 이영 “이유 몰라” [국감 현장]

    김용민 “51억 예산 들었고 15분 거리”“참석자들, 도열해서 尹대통령 기다려”이영 “도열 안해…尹 중심으로 짠 건 없었다”尹, 중기·스타트업들 용산 초청…간담회서 양해尹 “중기·스타트업 성장해야 국가도 성장”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순방 당시 현지에서 열린 한미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행사에 참석하려다 무산된 것을 놓고 야당이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청한 글로벌 펀드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과 짧은 환담 이후 비속어 논란을 겪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윤 대통령의 불참 사유에 대해 “이유를 알지 못한다”면서도 “오전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일정상) 윤 대통령 중심으로 짠 게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용민 “尹 때문에 개회식 일정 바꾸고리허설도 해…중기·벤처에 너무 차가워”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이 중기·벤처에 대해 매우 차갑다”면서 “(이 장관은) 차가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직언도 하겠냐”고 질의했다. 이에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출신인 이 장관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한미스타트업 서밋 행사를 윤 대통령 일정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참석을 위해 변경한 것 아닌지 싶다”면서 “대통령을 위해 개회식도 제일 끝으로 변경됐다. 현장에 대통령을 기다리기 위해 관계자가 도열을 했고 리허설도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 시간에 대통령은 어디 있었나 보니 바이든 대통령과 48초 환담을 했고 5시10분에는 막말을 했다”면서 “이후에도 필요하면 이동해서 참석할 수 있었지만 가질 않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15분 거리였다. (윤 대통령은) 얼마든지 올 수 있었는데 안 왔다. 예산도 51억원이 들었고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결국 대통령이 중기·벤처에 너무 차가운 것이다. 모태펀드 예산(올해 5200억원→내년 3135억원)도 줄였는데 대통령의 행동과 발언, 예산도 줄어든 게 벤처업계에 좋은 않은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직격했다.이영 장관 “리허설은 내가 한 것”“尹 참석 변동 가능성 얘기 전달 받았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의 불참 사유를 들었느냐고 김 의원이 묻자 “대통령이 오지 못하는 이유를 제가 자세히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스타트업 서밋은 매년하는 행사다. 행사장 규모와 참여 규모에 따라 3일을 한 적도 있다. 대통령이 가급적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현지 상황에 유동적일 수 있다고 했다. 당일 오전에도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분 뒤에 (윤 대통령이) 도착한다는 사회자 멘트가 나가서 세 행사에 참석 중인 모든 분들이 스마트폰을 갖고 서 있었으며 리허설은 제가 두 번 했다”며 도열과는 다르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장관은 김 의원이 개회식을 윤 대통령을 고려해 맨 끝으로 돌렸다는 지적에도 “마지막 행사를 시작한다는 걸 개회식이라고 적시한 것 같고 정보통신(IT) 관계자로만 500분이 왔다. 주행사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던 분들로 구성했고 그렇게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도 이 장관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의원은 “한미스타트업 서밋과 관련해 대통령이 해외 순방할 때 일정은 유동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부처에서는 플랜B를 준비할 거고 참석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지난 화요일에 대통령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해외순방 때마다 스타트업 기업인들과 같이 갈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양해 구한 尹 “여러분의 세일즈맨 될 것” 실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참여 중소·벤처기업 오찬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앞으로 해외 순방 때마다 기업인들을 자주 모시고 함께 나가겠다”면서 당시 불참한 데 대해 거듭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참석자들도 대통령이 방문하지 못한 데 대해 좀 아쉬움이 있었지만, 굉장히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제가 여러분의 세일즈맨이 되겠다”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해야 국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모든 국가 정책은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이 자주 만나면 기업만 좋은 게 아니라 정부도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경쟁 상대는 선진국 정부이고,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만나 글로벌 스탠더드를 익혀야 우리 정부도 유능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기업인들이 해외에서 우리 기업을 위한 행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이에 화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성원 “코로나 방역 재난지원금 3000억 왜 태양광 사업자에 주나” 한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에 동참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태양광 사업자에게 3180억원을 지급한 것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 방역에 적극 동참한 자영업자들이 아닌 태양광 사업에 3000억원이 넘는 재난금을 지원한 게 이해가 되느냐”면서 “코로나 방역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것과 태양광 사업의 매출이 어떤 직접적 관계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재난 지원금 지원 목적 취지에 맞는지 기준을 다시 한번 봐야 한다”면서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급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동감한다”면서 “한정된 재원으로 피해가 극심한 자영업자에 지원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지난 정부 재난지원금 대부분이 폭넓은 재난지원금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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