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환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선행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울산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집행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장마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808
  • 서울인접 공장용 -창고용 타워 꼭 갖춰야 할 조건은?

    서울인접 공장용 -창고용 타워 꼭 갖춰야 할 조건은?

    최근 개최된 ‘2016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하반기 주택 거래량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또한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과 아울러 브렉시트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인 부동산이 주목받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따라서 수도권에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강주택은 동탄2 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 지식산업센터 ‘동탄금강펜테리움IT타워’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동탄금강펜테리움IT타워는 지하3층~지상20층 규모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지어지며 공장용 238호실, 창고용 10호실이 공급된다. 테크노밸리 이미지에 걸맞도록 건물 외관은 컬러투명 복층 유리, 금속 패널로 감싸서 마감했다. 이 타워는 물류 이동동선을 짧게 설계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건물 중앙에 배치했고 독립된 사무공간을 창출하고 다목적 활용을 위해 층고를 5.8m까지 확보했다. 또 화물차들이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진출입로 라인을 완만하게 설계했다. 강풍과 지진에도 버틸 수 있도록 벽체 사이에 커플링 빔을 설치해 내풍, 내진설계를 적용했다. 지하 1층에는 지붕 없는 선큰 시설을 적용해 환기가 용이하도록 설계하고 294대 주차 가능한 주차장을 마련했다. 장애인주차시설을 지하1층에 일괄 배치하고 물류하역장도 지하 1층에 설치했다. 옥상 휴게공원과 회의실, 세미나실 등이 근린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이 타워는 동탄테크노밸리 18-3블록에 들어선다. 동탄순환대로가 바로 앞에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해 두 고속도로까지 이동하는데 1-2분만 소요된다. 또한 광역버스가 정차하는 버스정류장이 타워 근처에 있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진입, 출입하는 광역버스, M버스를 탑승 가능하다. 이 타워와 1㎞ 떨어진 곳에 올 하반기 개통예정인 SRT(평택-수서간 고속전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정차하는 동탄역이 있고 동탄역까지 도보로 10분 소요된다. 시공사인 금강주택에 따르면 이 타워는 지식산업센터로 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일반 오피스텔과 달리 취득세 50%, 재산세 37.5%감면되고 발코니 서비스면적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 금강주택은 이주 업체들이 금전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장기 저리 융자를 80%까지 지원하고 서울시와 근처 수도권 위성도시 등 과밀 억제 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업체들은 4년 동안 법인세 100% 면제하고 이후 50%감면 혜택을 준다. 이 혜택은 지방세 특례제한법에 따라 변경 또는 연장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조희연 서울교육감, 취임2주년 기자회견

    [서울포토] 조희연 서울교육감, 취임2주년 기자회견

    29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취임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16.6.2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조희연 서울교육감, 취임2주년 기자회견

    [서울포토] 조희연 서울교육감, 취임2주년 기자회견

    29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취임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16.6.2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의 전향적인 태도변화 촉구’

    [서울포토]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의 전향적인 태도변화 촉구’

    29일 서울 세종로 공원에서 열린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의 전향적인 태도변화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경실련 회원들이 내년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16.6.2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의 전향적인 태도변화 촉구’

    [서울포토]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의 전향적인 태도변화 촉구’

    29일 서울 세종로 공원에서 열린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의 전향적인 태도변화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경실련 회원들이 내년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16.6.2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한국 추상미술 대표 작가는 김환기”

    “한국 추상미술 대표 작가는 김환기”

    김환기作 ‘무제’ 54억 최고가 미술전문가들은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을 대표하는 작가로 수화 김환기(1913~1974)를 꼽았다. 예술아카이브로 특화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국내 미술대학 교수와 미술 평론가, 큐레이터 등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김환기가 가장 많은 14표(3명까지 중복 투표 가능)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설문 참가자들은 한국 미술사에서 차지하는 의미와 대중적 인지도, 기법의 독창성 등 종합적인 면에서 김환기를 추상미술 대표 작가로 손꼽았다. 김환기의 푸른색 전면 점화 ‘무제 27-VII-72 #228’(1972년작)은 이날 열린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에서 54억원에 낙찰돼 한국미술품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서울옥션의 홍콩경매에서 세운 김환기의 또 다른 전면 점화 ‘무제’(1970년작)가 세운 기록(48억 6750만원)보다도 5억원 이상 많은 액수로 국내 경매사상 최고가 낙찰 기록이다. 김환기에 이어 박서보(85)가 13표로 2위를 차지했으며 위작 논란에 휩싸인 이우환(80)이 12표로 3위에 올랐다. 유영국(1916~2002)과 하종현(81)은 각각 4표와 3표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추상미술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 관한 순위 조사에선 1세대 미술 평론가로 추상미술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정립한 미술평론가 이일(1932~1997)이 1위를 차지했다. 추상미술 작가를 발굴하고 전시를 기획한 박명자(73) 갤러리현대 대표와 단색화가 국내외적으로 재평가받는 계기를 마련한 윤진섭(61) 미술평론가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오는 7월 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지동 소재 박물관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는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전을 개최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서울시의회 강구덕의원 “한울중 창문없는 체육관... 학생들 고통”

    서울시의회 강구덕의원 “한울중 창문없는 체육관... 학생들 고통”

    금천구의 한울중학교는 창문이 가림막으로 막히고, 창문도 없는 체육관을 설치해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논란이다. 서울시의회 강구덕 의원(새누리당, 금천구2)은 제26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금년 3월에 이전 개교한 한울중학교가 교도소처럼 창문이 교실마다 다 가려져 있고, 어떤 창문은 전체가 막혀 있다”면서 “통광‧통풍이 안 되어 각종 냄새에 두통까지 유발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은 물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므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교육청에서는 ‘사생활 침해가 되지 않게끔 시선을 차단해 달라’는 민원에 대한 조치로 교실 창문을 가림막으로 전부 막았고, 날이 더워지자 학생들이 점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학습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 의원은 “교육청의 과잉 조치로 피해는 애꿎은 학생들이 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설계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다고 교실을 5개나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민원을 해결하기 보다는 정작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강 의원은 “교실의 창문 가림막도 문제지만 창문 없는 체육관도 문제”라며, “환기설비만 설치돼 있고 자연 환기, 자연 채광이 없는 체육관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강하게 비판했고, “학교가 한창 공사 중인 시점에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이 새로 부임되는 등 한울중학교의 주요 책임자들이 대거 교체됐다”며, “교육청의 인사발령 시스템에 큰 문제가 있다”고 책임행정 구현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학교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교실과 체육관, 학교 전체가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하며, 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학교와 학생, 주민이 상생하는 적절한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미술, 이태원으로 가다! 삼성미술관 리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미술, 이태원으로 가다! 삼성미술관 리움

    "예술은 밋밋한 이 세계에 양념과 같은 것이다.“ 세계적 설치미술가이자 비디오아트 선구자 백남준(1932~2006) 작가가 바라보는 ‘예술(藝術)’에 대한 그의 철학이다. 바로 ‘밋밋한’ 일상이 펼쳐지고 있는 서울 도심에 ‘양념’처럼 도시를 맛내는 공간이 있다. 이태원의 꼼데가르송 건물 앞 골목길을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독특하지만 매혹적인 건물이 등장한다. 바로 삼성미술관 ‘리움(Leeum)’이다. 2004년 10월 13일에 개관한 리움은 국보와 보물을 비롯하여 한국과 세계의 미술품 1만5000 점을 소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미술관이다. 뮤지엄1, 뮤지엄2,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등 3개 건축물로 구성되어 건축비만 8년 동안 1200억원이 든 단연 최고수준의 미술관이다. 현재 소장하고 있는 국보만 36개, 보물은 96개에 이른다. 또한 우리나라의 훌륭한 고미술품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도 접하기조차 힘든 유명 작가의 최첨단 작품들이 연중 기획 전시되는 곳이기도 하다. ‘리움’은 한국보다는 외국에서 주목하는 미술관이고,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공간이다보니 작품들이 지니는 클래스가 대단히 높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한 마디로 가성비 최강의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늘 도심 안, 생활의 주변 가까이 있다 보니 ‘리움’이 지니는 격조높은 클래스를 잘 느끼지 못할 뿐이다. ● 시대교감(Beyond Time) / 미술, 과거로 가다 - 뮤지엄 1(Museum 1) ‘리움’의 ‘뮤지엄 1’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가 교과서에서나 접해볼 만한 선조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지 규격화된 미술관의 전시 형태가 아니라 시대별로, 주제별로 잘 나뉘어진 전시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미술관 기행의 의미가 한껏 살아난다. 도자기, 서화, 금속공예, 불교미술부터 목가구, 민화, 민속품, 전적류 뿐만 아니라 모든 전통 미술을 다 만날 수 있어서 ‘리움’만의 거대한 힘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특히 고려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의 도자기류는 국보급이 지니는 우아한 품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책에서나 보던 겸재 정선(鄭敾·1676~1759), 단원 김홍도(金弘道·1745~1806?)의 작품도 만날 수 있는 행운도 접한다. 그리고 일반인이 실제 접하기 힘든 청동기 시대나 삼국 시대의 금속 공예품도 볼 수 있다.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이다라는 명제를 이 곳에서는 세계적인 것들도 한국적이다로 해석할 수 있을 만큼 소장품들의 수준이 어마어마하다. 이 곳에서 예술이 기업과 손을 잡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방향도 확인이 된다. 이 곳에서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고려청자 <청자철화 조충문 매병>, <청자 연지문 합>이 있다. 분청사기로는 <백자철화 매죽문 호(보물 1425호)>, <분청사기조화 절지문 편병(보물 1229호)>이 있다. 또한 고서화로는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국보 217호)>와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군선도(국보 139호)>가 있으며, 김홍도의 자화상으로 알려진 <포의풍류도>, 산수화의 대가인 이인목의 <송하관폭도>도 주목할 만다. 그리고 <신라 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국보 196호)>, <아미타삼존내영도(국보218호)> 등의 불교작품들도 흥미를 끈다. ● 동서교감(Beyond Space) / 미술, 미래로 가다 - 뮤지엄 2(Museum 2) ‘리움’의 ‘뮤지엄 2’는 현대미술의 상설 전시장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세계의 유명 작가들의 근현대 미술 소장품 80여점이 지하 1층, 1층, 2층으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다. 일반 관람객들의 경우 ‘뮤지엄 2’가 훨씬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뮤지엄 2’는 개관 초기부터 동양과 서양간 예술적 교감을 ‘동서교감(東西交感)’이라는 주제 아래 여러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혼재하여 전시되고 있다. '뮤지엄 2’의 작품들은 대단히 모던하면서도 경쾌하기까지 해서 ‘뮤지엄 1’에서의 국보급의 전통 도자기가 지니는 엄숙함을 잘 중화시켜 준다. 또한 1910년대 이후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과 1945년 이후 외국 현대미술의 주요 작품들을 만든 예술가들의 실험정신과 고전의 품격 높은 작품과의 조우가 가능한 공간이어서 현대미술의 흐름을 몸으로 읽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뮤지엄 2’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의 작품으로는, 이중섭 (1916~1956)의 ‘황소’, 마크 로스코 (1903~1970)의 ‘무제(붉은 바탕 위에 검정과 오렌지색)’ 게르하르트 리히터 (1932~ )의 ‘696 백조’, 백남준 (1932~2006)의 ‘나의 파우스트-자서전’, 김환기(1913~1974)의 ‘작품 19-VII-72 #229’,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거대한 여인III’ 등이 있다. 이밖에도 이인성, 박수근, 장욱진, 이불, 서도호, 정연두, 양혜규 등의 한국 작가와 프랜시스 베이컨, 요셉 보이스,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등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리움’을 만나고 난 뒤의 이태원 거리가 지니는 디자인 감각이나 이국적 느낌들은 이전과는 사뭇 다르게 경험이 된다. 요사이 한참 뜨고 있다는 경리단 길이나 우사단 길, 그리고 헤밀턴 호텔 인근의 골목골목 퍼져 있는 감성의 공간들의 모체가 어디서 확인해야 되는지 우리는 알게 된다. '리움’은 이태원이라는 거리가 지니는 이미지의 행간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공간이자 서울이라는 국제적인 도시에서 접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글로벌한 예술 체험 공간임은 분명하다. <‘리움’에 대한 여행 10문답> -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미술관인가요? -이태원을 방문한다면 꼭! 이라고 추천한다. 컬렉션이 예상을 뛰어넘을만큼 럭셔리하다. 혹시 해외배낭여행, 특히 유럽여행을 앞 둔 사람이라면 ‘리움(Leeum)’에서 미술을 바라보는 기본 안목을 키워서 해외로 나가길 바란다. 진심으로. 2. 교통편은 어때요?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55길 60-16 (TEL) 02-2014-6901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100m 이동 후, 오른쪽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하여 언덕길에 있다. 3. 인근 편의시설, 주차장 등의 시설환경은 괜찮은가요 ? -입구와 지하 3층에 주차시설이 있지만 협소한 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미술관 내부에는 리움샵, 카페, 물품보관소, 소파, 아기침대, 수유실 등이 있으며 디지털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미술 관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 유명세에 비하여 실제 모습은? -입소문날만큼 뛰어난 미술관이다. 될 수 있는 한 상업적인 홍보를 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5. 미술관 방문시 꼭 해 봐야 하는 것은? -꼭!꼭!꼭! 도슨트 투어를 받기를. 도슨트 투어를 통해 일반인이라면 예술에 대한 관념자체가 바뀔 만큼 뛰어난 해설이다. 물론 오디오 가이드도 훌륭하지만 ‘리움’ 방문의 꽃은 도슨트투어다. 로비 입구에서 예약없이도 참여가 가능하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도움되는 사이트 주소는? -www.leeum.org 에 접속하여 미리 소장 작품들을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여러 관람정보도 얻을 수 있다. 7. 먹거리 정보와 식당 정보는? -이태원이다. 굳이 특정 식당을 추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바! 8. 관람시간은 어느정도 소요되나요? -시간의 블랙홀이다. 제대로 보기로 마음 먹는다면 6시간 이상은 걸린다. 그것도 주요 작품만 봐도! 소장품이 생각보다 훨씬 많고 다채롭다. 시간 넉넉히 잡고 관람하기를. 9. 이 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전시나 강좌는? -Museum 1의 고미술품들. 다른 공간에서 접하기 힘든 것들이다. 특히 청동기 시대나 삼국시대의 작품들. -매시기마다 알찬 문화 강좌들이 열리고 있어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층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많다. 10. 총평 -다른 해외의 많은 미술관들은 알게 모르게 예술을 앞에 둔 수익행위가 목적이라는 것이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리움’에서는 작품들을 통하여 수익을 뽑아내겠다는 의도는 전혀 느껴지지 않은, 단지 글로벌 기업 가문의 소장품 콜렉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고마운 공간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서울포토] 경찰 앞에 앉은 알바노조 회원들

    [서울포토] 경찰 앞에 앉은 알바노조 회원들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협회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 동결주장 반대 집회에 참석한 알바노조 회원들이 건물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최저임금 1만원으로’

    [서울포토] ‘최저임금 1만원으로’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협회 앞에서 열린 최저임금 동결주장 반대 집회에 참석한 맥도날드 알바생이 유니폼을 입은채 항의시위를 하고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정부서울청사 로비서 치매 어르신 그림 전시

    정부서울청사 로비서 치매 어르신 그림 전시

    행정자치부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층 로비에서 ‘꿈과 희망’을 주제로 70~100세 치매 어르신들의 그림 전시 제막식을 열었다.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에서 136개 작품을 기증받아 ‘붙박이’ 아트타일로 깔끔하게 제작했다. 1000여개 작품 중 김영석(성신여대 미술대학 석좌교수) 정부청사관리소 미술품 운영 자문위원이 엄선했다. 2층 국무위원식당과 12층 행자부 차관실에도 각각 ‘내 마음속 고향’과 ‘기억 속의 세상’이란 주제로 나눠 아트타일 50개, 32개를 설치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오늘날 갈수록 사그라지는 효의 의미를 돌아보고, 사회적 역할의 감소로 소외당하는 노년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자는 취지를 담았다”며 “정부부터 노년층에게 건강과 용기를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데 한몫을 거들기 위해 고정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막식엔 자신의 소중한 추억을 엮어 각각 ‘결혼식’과 ‘소풍 가는 날’이라는 작품을 내놓은 최선례(83)·황미숙(82) 할머니도 참석했다.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이 ‘강강수월래’라는 작품도 기증한 두 할머니는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빼어난 그림 솜씨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장은 “과거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는 회상 요법을 통해 어르신들께 삶의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日자민당 “독도·위안부 연구기관 신설”

    일본 집권 자민당이 다음달 10일 참의원 선거 공약에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조사·연구 기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포함시켰다. 또 역사 인식 등에 대해서 관련 국가에 적극적으로 반론을 펴는 등 ‘대외 발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위안부 강제성에 대해서는 부정하는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 정무조사회는 지난 20일 선거 공약집으로 펴낸 ‘종합정책집 2016 J-파일’ 가운데 외교·방위 정책에 “영토문제에 관한 역사·학술적 조사·연구를 실시하는 제3자 기관을 신설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J-파일은 “새 기관의 연구 성과를 활용해 국내와 국제사회에 법과 역사에 근거한 일본의 주장을 보급·계몽·홍보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되는 전후 보상에 관한 재판과 위안부 문제의 언설 등에 있어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부당한 주장이 공공연해짐으로써 우리나라의 명예를 현저히 손상하고 있다”며 “새 기관의 연구를 활용해 적확한 반론·반증을 실시할 것”이라고 적시했다. 이와 함께 한국이 독도를, 러시아가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을 각각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기 반환을 위한 정상급 협상을 활성화하겠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더불어 “(독도와 쿠릴 4개섬의) 반환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 국내 홍보·계몽 활동을 계속 강화하고, 교과서 기술의 확충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J-파일은 밝혔다. J-파일의 ‘전략적 대외 발신 강화’ 항목에는 “주변 각국이 정보 발신을 강화하는 가운데 영토,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역사인식, 적극적 평화주의 등에 대해 객관적 사실을 세계에 보여 주고, 근거 없는 비난에 단호하게 반론하는 등 일본의 명예와 국익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대외발신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적시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에너지 기업 특집] 롯데그룹, 롯데마트 전국 39개점 옥상에 태양광발전 가동

    [에너지 기업 특집] 롯데그룹, 롯데마트 전국 39개점 옥상에 태양광발전 가동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그린 드림 롯데마트’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건물 옥상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30억원을 투자해 전국 39개점 옥상에서 총 3721㎾의 태양광발전을 가동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연간 450만㎾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1252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롯데케미칼은 2010년에 구축한 온실가스배출량조절체계(GEMS)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고, 각 사업장 에너지 태스크포스팀을 중심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관리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녹색경영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분기별로 녹색경영 정기 추진회의를 열고 있다. 롯데호텔 부산은 자체 정화시설로 전체 물 사용량 35만여t 중 78%의 물을 재활용하고 있다. 롯데호텔부산은 또 폐열 회수 열교환기를 활용해 온수 연료 비용을 매년 1억원 이상 절약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에서 운영 중인 롯데월드몰 쇼핑몰, 롯데몰 김포공항 등은 쇼핑몰 내부 온도를 겨울철 18도 이하, 여름철 26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예술바람 일으켜 볼까? 현대미술작가 14명의 아트콜라보레이션 ‘보네이도 아트펜’

     ‘예술바람’이 인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근사하다. 공기순환기 브랜드 보네이도의 공식 수입사인 보네이도코리아가 국내 유명 미술 작가들과 협업한 보네이도 아트펜 작품 28점을 23일부터 프린트베이커리 삼청플래그십스토어에서 선보인다. 서울옥션의 미술대중화 브랜드인 프린트베이커리와 함께 진행한 이번 아트펜 프로젝트는 ‘리윈드(RE:WIND)라는 제목으로 국내 현대미술작가 14명과의 협업 프로젝트. 지구환경,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보네이도 아트펜 작품들을 선보인다. 고영훈, 사석원, 유선태, 이왈종 작가 등 14명의 작가들은 보네이도 시그니처팬을 캔버스 삼아 다양한 색채와 기법을 통해 지구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보네이도 시그니쳐 팬은 1940년대 보네이도의 초기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빈티지한 디자인과 기존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갖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프린트베이커리의 전문성 있는 엄격한 작품 검수 과정을 거쳐 제작된 이번 보네이도 아트펜은 작가의 친필 서명과 에디션 번호가 새겨져 있어 전시 이후 경매를 통한 소장 가치를 더했다. 경매 수익금은 보네이도코리아가 후원하는 제주 올레의 여행자 숙소 ‘화가의 방’ 건립 기금에 후원된다. 전시는 7월 14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LED 입은 형광등 쨍~하고 빛난 날

    LED 입은 형광등 쨍~하고 빛난 날

    전력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꾸고 싶어도 복잡한 조명배선 공사와 비싼 램프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국내 연구진이 일반 형광등을 떼어내고 LED 램프로 바로 갈아 끼울 수 있는 조명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CT소재부품연구소 김현탁 박사팀은 ‘금속-절연체 전이현상’(MIT)을 조명에 처음으로 적용해 크기는 작게 하면서도 효율은 높은 형광등 대체 LED 램프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MIT는 물질의 구조 변화 없이 부도체가 도체로 또는 도체가 부도체로 바뀌는 현상으로 2005년 김 박사가 처음 실험으로 입증했다. 이번에 개발한 LED 램프는 형광등 형태로, 밝기는 일반 형광등의 65% 정도다. 부품 크기는 LED 형광램프의 10분의1 수준으로 작고 생산가격도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형광등을 끼우는 인버터(역변환장치)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조명공사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게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미국과 일본 등 5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안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근현대사의 산증인 충정아파트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근현대사의 산증인 충정아파트

    이 연재에 충정 아파트를 포함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 한국 도시에 지어진 무지개떡 건축, 즉 주거와 다른 기능이 복합된 건물들을 추적하는 것이 이 연재의 골격이다. 그런데 과연 충정 아파트가 그 기준을 충족하는가? 현재의 충정 아파트는 물론 1층에 상점과 음식점 등이 들어가 있으므로 상가아파트다. 그런데 처음부터 그랬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처음부터 상가아파트였다는 확실한 기록은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정 아파트를 이 연재에 포함하기로 한 것은 두 가지 이유다. 어쨌건 현재 상가아파트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그다음으로는 충정 아파트가 한국 최초의 아파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최초의 아파트 충정공 민영환 이름 딴 거리정작 설계한 일본인 이름 따 ‘도요다 아파트’로 불리워 ‘최고’, ‘최대’, ‘최장’ 등 뭐든지 1등에 민감한 사회에서 ‘최초’가 예외일 리 없다. 아파트가 하도 많아서 ‘아파트 공화국’으로 불리는 한국 사회가 아닌가. 그러니 ‘최초의 아파트’란 타이틀에 대해서 민감한 것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그 타이틀을 가져갈 주인공에 대한 합의는 어느 정도 이루어진 듯하다. 적어도 이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견을 아직 보지 못하였다. 다름 아닌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충정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을사보호조약 당시 분사한 충정공 민영환의 이름을 딴 거리에, 게다가 같은 이름이 붙은 건물이다. 그러나 정작 건물을 설계하고 지은 것은 일본인 도요다 다네오(豊田種松)였으니 역사의 아이러니다. 그의 이름을 따라 ‘도요다 아파트’ 혹은 ‘풍전 아파트’라고 불렸다고 전한다. 한국 최초의 아파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일본의 미쿠니 상사가 조선 주재 일본인 직원들을 위해 지었다고 하는 미쿠니 아파트가 있었다. 심지어 평양에 있었다는 아즈마 아파트까지 이 논쟁에 등장한다. 하지만 회사 직원들을 위한 관사가 아닌 일반 임대용이었다는 점에서 결국 충정 아파트가 우세를 보였다. 주거 연구가인 박철수 서울시립대 교수에 따르면 시기적으로도 1930년에 건립된 충정 아파트가 가장 앞선다. # 영욕의 세월 30년 지상 4층 건립 이후 45년 동포들에 무단 점유 50년 민간인 학살 장소로 한국전쟁 때도 원형 유지 학문적인 논쟁과 별도로 다행스러운 것은, 이 최초의 아파트가 비록 심하게 변형되기는 했으나 21세기에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직도 원래의 기능을 수행 중이다. 다만 그 과정이 보통의 건물에 비해 너무나 험난하다. 실로 한 건물의 인생역정이라 할 만하다. 존중하는 의미에서 연도별로 소개한다. 1930년 일본인 도요다에 의해서 건설되었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050평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였다. 당시 이 지역은 갑신정변 당시 일본 공사였던 다케조에 이치로의 이름을 따서(!) 다케조에초로 불렸다. 이후 호텔 혹은 어묵 파는 술집이 되었다거나, 동아기업으로 소유권이 넘어갔다는 등의 내력이 전해진다. 1933년에는 같은 죽첨정 3가 구역에서 일제 강점기의 유명한 살인사건이었던 금화장 문화주택지 단두 유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1945년 이후 해외에서 귀국한 동포들에 의해 무단 점유되었다는 설이 있다. 1946년 10월 1일 이 지역의 이름이 충정로로 변경되었다. 민영환은 종로구 공평동에서 순국했는데 왜 이 지역에 그의 이름이 붙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1950년 인민군 재판소가 설치되어 지하실에서 민간인을 학살했다고 전한다. 이러한 사실은 충정 아파트에 대한 자료라면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온다. 다만 그 이상의 자세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도 공통적이다. 추정하자면 그 기간은 서울 함락에서 수복에 이르는 6월 28일에서 9월 28일 사이의 3개월이었을 것이다. 물론 1951년 1·4 후퇴 당시인 1월 4일에서 3월 14일 사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여러 정황으로 보면 개전 초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정말 인민군 재판소가 여기 있었을까? 그랬다면 이 건물이 당시 우익 인사들이 수용되어 있던 서대문형무소와 마포형무소(지금의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의 중간 지점이라는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그리고 그 학살설이 사실이라면 서울대병원 학살 사건 등과 더불어 인민군의 서울 점령 기간과 관련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다. 건축사와 전쟁사가 교차하는 중요한 사례로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하겠다. 이 지역은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다. 서울역에서 신촌역으로 가는 경의선 충정로 터널이 인민군의 군수창고로 쓰여 미군 전투기의 공격 대상이 되었다는 증언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충정 아파트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은 바로 한 장의 사진 때문이다. 국방부의 정책 블로그인 ‘NARA’에 따르면 9·28 서울 수복 전날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AP통신의 맥스 데스퍼 기자가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미 해병대가 땅속에 숨어 있던 북한 저격병을 백린 연막탄으로 공격하는 장면을 담고 있는 희귀한 사진이다. 그런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 배경에 바로 당시의 충정 아파트가 등장한다. 층간의 가로줄과 굴뚝이 선명하다. 옥상에는 옥탑으로 보이는 구조물과 경사지붕 등이 보인다. 충정 아파트의 원형을 보여 주는 자료이면서 동시에 한국전쟁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렇게 전쟁통에도 원형을 유지한 충정 아파트가 오히려 전후에 여러 번의 변형을 겪었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한편 미군은 서울 수복 후 이 건물을 수용하여 ‘트레머 호텔’이란 이름을 붙이고 유엔군을 위한 시설로 활용했다. 1961년 한국전쟁 당시 아들 6형제를 모두 잃었다는 김병조라는 사람에게 불하되어 5층이 증축되었고 이름이 ‘코리아 관광호텔’이 되었다. 그러나 김병조는 사기꾼으로 판명되어 구속되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뉴스 영상도 존재한다. 이후 이 건물은 국세청 등 여러 소유주를 전전했다. 1975년 서울은행 소유가 되면서 이름이 ‘유림 아파트’가 되었다. 이후 다시 주민들에게 소유가 넘어갔다. 다만 유림 아파트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던 시점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도 있다. 1979년 충정로가 8차선으로 확장되면서 건물 전면이 잘려 나갔다. 원래 전면이 계단식 평면으로 된 특이한 건물이었다고 전하나 이 부분이 깨끗하게 일직선으로 잘려져 나갔다. 이 과정에서 52가구 중 19가구 270여평이 헐렸다. 1층 전면의 상가는 어쩌면 이 과정에서 생긴 것인지도 모른다. 2015년 서울시의 미래 유산 후보의 하나로 지정되었다. 건축물 관리대장에 따르면 현재 충정 아파트의 규모는 김병조에 의한 5층 불법 증축과 도로 확장으로 인한 멸실 부분을 종합하여 지하 1층, 지상 5층이다. 5층은 불법 증축 이후 양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연면적은 3550.41㎡, 즉 1074평이다. 도요다가 지었을 때보다 층은 하나가 더 늘었고 연면적은 24평이 늘었다. 총 41가구이다. 물론 오래된 건물들이 종종 그러하듯이, 이러한 공식 기록이 얼마나 현재 상태와 일치하는지는 정밀 실측과 조사를 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 충정 상가아파트? 식당 등 상가 들어선 1층 인도보다 1m 높아 이례적 지하실 채광 위해 올린 듯 녹색 외관도 본래는 타일 현재의 충정 아파트는 상가아파트다. 만약에 처음부터 그랬다면 한국 최초의 아파트는 바로 상가아파트였다는 사실이 확립된다. 지금의 아파트 문화로 보면 매우 생소하게 들릴 이야기다. 즉, 주거동과 상가동이 분리된 요즘의 통상적인 아파트가 아닌 주거와 상가가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요즘의 표현을 빌리자면 주상복합 건물에서 한국의 아파트가 시작되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기록이 충분치 않아 단언할 수는 없다. 1층의 경우 현재의 건축물 관리대장에 따르면 일부의 상가를 제외하고는 아직 대부분이 아파트다. 전면이 모두 상가인 것을 감안하면 현실과 기록이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뿐 아니라 처음부터 이 부분이 모두 상가는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그런데 지하실은 이야기가 좀 다르다. 건립 당시부터 지하층은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건축물 관리대장에 따르면 지금도 이 부분은 ‘근린생활시설’(일반음식점)로 되어 있다. 지하실은 어차피 건물이 세워지고 난 다음에는 팔 수도 없다. 환기나 채광 등으로 인해 주거가 들어가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바로 이 지하실의 존재야말로 한국 최초의 아파트는 상가아파트였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래저래 충정 아파트는 이야깃거리도 많고 역사적 의미도 깊은 셈이다. 충정 아파트를 찾아가면 제일 처음 눈에 띄는 것이 흔치 않은 녹색의 외관이다. 원래는 타일로 마감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 위에 두껍게 페인트가 발라져 있다. 특이한 색상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건물 앞이 버스 정류장이라 사람들의 왕래도 활발하다. 그런데 건물과 인도가 만나는 부분이 다소 독특하다. 1층은 모두 상가고 아파트로 들어가는 입구가 별도로 있는데 모두 전면에 1m 정도 높이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즉 건물이 일종의 기단 위에 올려져 있는 셈이다. 물론 오래된 건물에서 흔히 보는 방식이기는 하다. 그러나 충정 아파트의 경우는 그 높이가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상가 입장에서 보면 계단을 올라와 진입하는 것은 매우 불리한 방식이다. 다만 1층이 처음부터 상가가 아니고 주거였다면 그리고 지하실의 환기나 채광을 위한 개구부를 설치하기 위해서 1층을 들어 올렸다면 이해될 수 있는 문제다. 이 역시 건물의 변화 과정을 면밀히 추적해 봐야 풀릴 수 있는 수수께끼다. 나이가 80이 넘었고 풍상을 하도 겪어서 그런지 건물은 매우 낡은 상태다. 그러나 막상 이렇게 써 놓고도 ‘과연 그래야 할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건물 나이 80이면 역사적으로 보면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니다. 사실 건물의 나이는 현실적으로는 무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구 상 수많은 오래된 건물들이 이를 보여 준다. 물론 애초에 짓기도 잘 지어야 하겠지만 관리가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이 점에서 건물과 사람은 유사하다. 약골로 태어나도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도 있고, 무쇠 같은 몸을 갖고 있지만 험하게 굴려서 망가뜨리는 사람도 있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세계적으로도 긴 편이지만 건물은 오히려 그 반대다. 그런 점에서 충정 아파트는 안타까운 예다. 남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기는 하지만 이제 이 건물을 제대로 돌봐야 할 때가 되었다. 한국 근현대사의 산증인으로 이만 한 건물도 드물다.
  • “비행기가 산으로… 특정지 유리하게 용역 진행”

    “비행기가 산으로… 특정지 유리하게 용역 진행”

    가덕도·대구에 분산투자 제안 서병수 부산시장이 20일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비행기가 산으로 가는 일을 막아야 한다”며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서 시장은 이날 “가덕도신공항을 유치하지 못하면 부산시장을 사퇴하겠다”는 배수진을 재차 확인했다. 서 시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에 빗대어 신공항의 부산 가덕도 유치를 거듭 요구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경남 밀양에 신공항을 지으면 주위의 험준한 산세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거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편 것이다. 서 시장은 “‘첩첩산중 공항’을 검토하면서 (산과 같은) 고정 장애물이 (입지 선정 용역의) 개별평가 항목에서 빠진 데 대해 정부의 해명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명쾌한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면서 용역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회의했다. 그는 “이는 이번 용역이 특정 지역(밀양)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나 다름없다”며 “신뢰를 상실한 용역 결과를 부산시민이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생각이라면, 지역 민심을 외면하는 안이한 발상이자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정부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용역 결과를 이번 주 중 발표할 것이란 사실에도 크게 반발했다. 그는 “애초 김해공항 이용객 포화와 불안전성, 소음 문제 등을 해결하려고 시작한 신공항”이라고 환기시킨 뒤 “국가발전이라는 큰 틀보다는 지역 간의 갈등만 부각하고 왜곡된 정치적 이해관계로 바라보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서 시장은 이에 “정부 추산건설비용 12조원 중 6조원은 가덕신공항에, 나머지는 대구 군 공항 이전과 대경권 공항건설에 투자하는 것이 상생 방안”이라고도 제안했다. 한편 대구·울산·경북·경남 등의 시민단체들은 이날 “용역 절차가 공명정대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국토교통부가 전면에 나서 밝히고 입지선정 발표 시 전 과정을 지자체와 국민이 승복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백지화나 연기, 어정쩡한 발표를 한다면 더 큰 지역 갈등과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한진해운 선주사 “용선료 내리느니 선박 거둬들인다”

    한진해운이 일대 고비를 맞았다. 오는 27일 도래하는 19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3개월 연장하는 데 성공하면서 ‘한숨’ 돌리는가 했지만, 해외 선주가 용선료 인하 거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상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채권단은 8월 초까지 용선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등을 마무리 지어야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개시한다는 입장이다. 한진해운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사채권자 집회에서 참석자의 3분의2 동의를 얻어 회사채 만기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주인수권부사채(BW) 4개월 만기 연장에 이은 두 번째 채무 재조정이다. 한진해운은 실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나머지 회사채에 대해서도 만기 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용선료 협상이다. 한진해운은 최근 투자설명서를 통해 향후 3년 6개월치의 용선료를 30% 인하하겠다고 공표했지만 해외 선주들이 예상 밖으로 완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의 해운산업 전문지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컨테이너 선주사인 시스팬은 “한진해운의 용선료 인하 요구를 받아들일 바에야 선박을 모두 거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게리 왕 시스팬 회장은 로이즈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이 참아 왔다. 한진해운을 돕길 원한다”면서도 “만약 한진해운이 우리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선다면 배를 회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용선료 인하가 적법한 것인 양 거론되는 것조차 용납할 수 없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한진해운은 당황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난 14일 방한한 게리 왕 회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용선료 조정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시스팬은 한진해운에 1만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빌려준 최대 용선주다. 시스팬을 설득하지 못하면 나머지 21곳 선주와의 협상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꼬인 용선료 협상의 실타래를 풀지 못할 경우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가입에도 계속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할 수 있다”면서 “채권단이 이제는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진해운 측은 “시스팬이 용선료 인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지 출자전환, 상환기간 연장 등 조정에 응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시스팬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포토] 김희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자택을 찾은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

    [서울포토] 김희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자택을 찾은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

    17일 서울 논현동 김희옥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자택을 찾은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6.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김종인 대표, 단식투쟁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 위로방문

    [서울포토] 김종인 대표, 단식투쟁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 위로방문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투쟁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위로방문한 김종인 대표가 이시장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