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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박근혜 구속후 오늘 첫조사…서울구치소로 들어가는 검찰차량

    [서울포토] 박근혜 구속후 오늘 첫조사…서울구치소로 들어가는 검찰차량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일인 4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검찰차량이 들어서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인사]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 최은희△학생복지정책관 한상신△충북대 사무국장 김용호△운영지원과장 최윤홍△학교정책과장 심민철△한국체육대 사무국장 김용관△사학감사담당관 이석현△사분위지원팀장 최훈△창원대 최형장△부산대 김종완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정책기획과장 강연서△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소봉석◇서기관 승진△정책총괄과 조영석△개성공단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 김영상 ■산업통상자원부 △활용촉진과장 박형민△전기전자표준과장 오광해△기술규제조정과장 신재혁 ■국가보훈처 ◇국장급 전보△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전종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택과장 김연희 ■브릿지경제신문 △편집국 산업IT부 부장 최인철 ■CTS인터내셔널 △회장 주대준 ■한국외대 △대외협력처장 이은구 ■서울신용평가 ◇신규 영입△신용평가본부장 임창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승진△주식운용본부 부장 박현주△컴플라이언스팀 부장 박현정 ■하나카드 ◇신규 선임△사내이사 및 감사위원 조정환 ■HMC투자증권 ◇신규 선임 <전무>△IB사업본부장 함형태 ■AIA생명 △내부감사실장 송우진△상품부문장(대행) 김지현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박윤수△연구부원장 임영혁△암병원장 남석진△심장뇌혈관병원장 오재건△기획총괄 겸 기획실장 박승우△리모델링추진단장 고광철△심장뇌혈관병원장 대행 전은석△QI실장 손영익△교육인재개발실장 이주흥△진료운영실장 오세열(안과 과장 겸임)△대외협력실장 이준혁△정보전략실장 장동경△커뮤니케이션실장 구홍회△SMC 파트너즈센터장 최문석△전략기획팀장 이우용(대장항문외과 과장 겸임)△투자기획팀장 박철우△인사기획팀장 홍진표△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감염내과 과장 겸임)△입원부장 문영완△외래부장 이종균△수술실장 함태수(마취통증의학과 과장 겸임)◇진료과장△내과 정재훈△소화기내과 이규택△순환기내과 온영근△호흡기내과 서지영△내분비대사내과 김선욱△신장내과 허우성△혈액종양내과 정철원△알레르기내과 이병재△류마티스내과 차훈석△외과 최동욱△위장관외과 손태성△간담췌외과 최성호△혈관외과 김동익△소아외과 서정민△유방외과 김석원△내분비외과 김지수△이식외과 김성주△흉부외과 전태국△심장외과 김욱성△폐식도외과 최용수△정형외과 정성수△신경외과 홍승철△성형외과 방사익△산부인과 최두석△이비인후과 조양선△비뇨기과 이규성△소아청소년과 성기웅△신경과 김병준△정신건강의학과 홍경수△피부과 이동윤△재활의학과 황지혜△영상의학과 최연현△방사선종양학과 임도훈△핵의학과 이경한△진단검사의학과 조덕△병리과 송상용△가정의학과 송윤미△응급의학과 조익준△치과 박기태△한남동치과 김정혜△임상약리학과 고재욱△중환자의학과 서지영 ■보령제약그룹 ◇이사대우 승진△보령홀딩스 총무팀 남흥수△보령제약 비임상연구팀 이주한△보령바이오파마 마케팅기획2팀 장홍두
  • 서울시의회 강성언의원 ‘서울살림포럼’ 2기 대표에 선출

    서울시의회 강성언의원 ‘서울살림포럼’ 2기 대표에 선출

    서울시의회 최대 의원연구단체인 ‘서울살림포럼’은 지난 3월 28일 제19차 월례회를 개최하고 제2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서울살림포럼’은 지난 2015년 4월 13일 창립된 의원연구단체로 2년여 동안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한 다방면의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서울살림포럼’을 이끌어 갈 제2기 대표로 강성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선출됐으며, 간사에는 김인제 의원과 김영한 의원, 고문에는 박래학 전 의장과 조규영 부의장, 김동율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대표로 선출된 강성언 의원은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는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20여년간 지속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하면서 “지방의 모든 정책은 결국 예산으로 귀결되는 만큼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통한 건전재정의 확립은 지방분권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재정운용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이에 덧붙여 “서울시의회가 예산심의와 결산심사라는 서울시 살림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의원들의 역량강화와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로 선출된 강성언 의원은 제9대 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역균형발전 지원 특별위원회와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등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산 4대 특권 담은‘풍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칭)’…지난 24일 주택홍보관 오픈

    일산 4대 특권 담은‘풍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칭)’…지난 24일 주택홍보관 오픈

    풍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칭)로 일산이 또 한 번 뜨거워지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대에 조성되는 풍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화를 담은 마을’이라는 콘셉트 하에 59㎡(2개 타입)과 74㎡(2개 타입)이라는 최근 가장 사랑 받는 평형으로만 1,340세대(예정)를 구성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지난 24일 오픈한 주택홍보관에는 주말 동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풍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입증한 바 있다. 풍동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일산풍동 레아플라체(가칭)는 서쪽의 풍동천과 동쪽의 근린공원을 잇는 단지 내 녹지축을 연계하는 것을 비롯해 전 세대 남향배치로 자연채광을 극대화하였고, 환기통풍에 유리한 4bay 평면타입을 구성했다. 또 남북을 잇는 보행 축 공간사이에 이웃과의 소통을 돕는 부대복리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다이내믹한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어울림마당 및 운동공간을 마련했으며, 고층의 탑상형 배치로 장소성과 인지성을 극대화하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일산풍동 레아플라체만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여 단지 특화를 이뤄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일산풍동 레아플라체는 이른바 ‘일산의 4대 특권’이라 불리는 교육 및 주거 그리고 생활, 교통 등을 모두 아우르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풍산초가 600m로 인접하며, 약 2km 내 초, 중, 고교가 모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전 세대가 실거주자가 가장 선호하는 59㎡, 74㎡ 위주의 중소형 단지로 구성돼 희소가치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단지 인근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물론이거니와 이마트, 고양아람누리, 영화관 등 다양한 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단지 인근 버스정류장 및 풍산역, 356번 국도를 이용한 시내·외 진출입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2023년 준공 예정인 GTX A노선 개통으로 서울 진입이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일산풍동 레아플라체 관계자는 “일산풍동 레아플라체는 주거지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우수한 교육환경과 풍부한 문화생활 그리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두루 갖춘 명품 생활단지”라면서 “지난 24일 주택홍보관이 오픈하면서 일산풍동 레아플라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너지부품 중소·중견기업 특허지원 프로그램 4월7일까지 접수

    에너지부품 중소·중견기업 특허지원 프로그램 4월7일까지 접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울산지역사업평가단이 관리하고 ㈜디파트너스가 수행하는 ‘기술권리 강화를 위한 특허지원 프로그램’의 수혜 기업 1차 모집이 진행 중이다. 기술사업화 및 R&D 전략 전문 컨설팅 기업 ㈜디파트너스에 따르면 울산지역 소재 에너지부품산업 분야 중소·중견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오는 4월 7일까지 ‘KIAT 지역정보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업의 매출 및 고용을 확대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특허창출 컨설팅 및 특허분석 컨설팅(유사·경쟁특허 분석, 침해분석, 자산실사), 시장분석 컨설팅, IP R&D 컨설팅, 특허·교육 세미나 등 특허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기업들은 비용 절감, 기술 정보 및 동향 파악, 특허와 관련된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관계자는 “기업들이 땀흘려 개발한 기술 및 제품이 특허 출원을 통해 온전히 보호받고 나아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국내외 시장 분석을 통한 시장 진출 전략 수립, IP획득 전략 및 특허망 구축 등 기업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컨설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원하는 업종 및 주요 품목은 수소저장 및 관리분야, 에너지발전분야, 대용량에너지 저장분야, 에너지변환 및 충전분야, 에너지-IT융합분야, 배전반 및 전기자동제어반 제조업, 증류기, 열교환기 및 가스발생기 제조업, 설치용 금속탱크 및 저장용기 제조업, 전동기 및 발전기 제조업, 금속캔 및 기타 포장용기 제조업, 변압기 제조업, 액체 펌프 제조업, 기타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 등이다. 본 프로그램 수혜 기업 모집 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부정맥이 당신을 노린다

    심장 수축이 저절로 이뤄진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전기적 자극에 의해 작동한다. 그래서 심장에는 규칙적으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전달 체계가 있다. 이 체계에 문제가 생겨 수축과 이완이 규칙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리듬을 잃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 1분에 100회 이상 뛰면 빈맥성 2일 신승용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에 따르면 부정맥은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에 발생할 위험이 높다. 부정맥에 의한 두근거림은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고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크게는 ‘서맥성 부정맥’, ‘빈맥성 부정맥’ 등 2종류로 나눈다. 정상적인 박동은 1분에 60~100회다. 1분에 60회 미만으로 뛰는 것을 서맥성 부정맥, 100회를 넘어 빠르게 뛰는 것을 빈맥성 부정맥이라고 한다. 심장은 늘 뛰고 있지만 일반인은 대부분 그리 뚜렷하게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맥박이 너무 빨라지거나 느려지면 가슴의 두근거림을 느끼게 된다. 특히 위급하고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하는 ‘악성 부정맥’을 주의해야 한다. 신 교수는 “심장병을 앓아 심장 기능이 저하된 심부전 환자, 이전에 심장마비나 실신을 경험한 경우, 직계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중 유사한 증상이나 부정맥으로 급사한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부정맥을 경험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정맥이 있으면 심장의 수축 기능이 떨어져 뿜어져 나오는 혈액량이 감소한다. 따라서 호흡곤란과 현기증, 실신, 심장마비 등의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심장질환이 원인인 ‘속발성 부정맥’은 ‘심방세동’과 ‘심실빈맥’ 등의 형태로 나타나 사망 위험을 높인다. 신 교수는 “심방세동은 뇌경색 위험을 5배 높이고, 심실빈맥은 급사 위험이 높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금연·금주·카페인 줄여야 병원을 방문하면 24시간 심전도 검사, 전기생리학 검사 등을 통해 부정맥의 증상과 문제 부위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상당수 환자가 가슴이 뛰고 기운이 없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도 증상이 저절로 사라졌다는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 병을 키우곤 한다. 부정맥을 예방하려면 금연과 금주, 카페인 섭취 줄이기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신 교수는 “부정맥으로 인한 뇌졸중을 예방하는 최신 치료법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에 최근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억과 망각의 경계…그 늪에서 건진 풍경

    기억과 망각의 경계…그 늪에서 건진 풍경

    화면의 중앙에 흰 천이 놓여 있고 그 위에 털이 다 벗겨진 돼지가 곤하게 잠을 자고 있다. 그 아래에는 꼭 껴안은 채 숨어 있는 아이와 엄마가 보인다. 엄마 품에 안긴 아이, 경계심을 풀지 않으려는 듯 잔뜩 힘을 준 엄마의 눈빛이 화면 전체에 묘한 긴장감을 준다. 둥치가 잘린 나무들과 마른 나뭇가지, 실에 엮인 돌, 가림망, 검은 숄을 두른 채 등을 돌리고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들…. 인과관계를 알 수 없는 다양한 이미지들의 기이한 조합은 초현실적이며 몽환적인 공간을 만든다.감상자에게 수많은 수수께끼를 던지는 이진주(37)의 신작 ‘얇은 찬양’은 암울하지만 무심한 듯이 아름답다. 작가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불분명한 대답’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길에서 로드킬을 당한 고라니를 본 적이 있어요. 검색을 해 봤더니 고라니를 위해동물로 분류해 놓은 거예요. 인간에게 이득인지, 손해인지에 따라 아무 죄도 없는 동물을 위해동물로 규정하는 것이 너무 잔인하고 폭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축도 마찬가지죠. 인간 위주의 삶에서 쉽게 이용하고, 도축하고….” 이 작가는 “권력에 의해 가치 판단이 이뤄지는 비논리적인 세상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순간순간 떠오른 이미지들을 정지된 화면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국내에서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작가의 기억과 망각에 대한 집요한 고뇌의 결과물이다. 이진주의 작품들은 일상 속에서 순간순간 떠오르는 이미지들에서 시작된다. 그 형상들이 환기시킨 기억의 늪에서 작가는 특유의 예민한 촉각을 곤두세워 이야깃거리를 찾아낸다. 기억과 망각의 경계에 있는 아름다움이나 기쁨, 슬픔, 혹은 잊고 싶은 상처나 트라우마에서 길어 올린 이미지들은 캔버스 위에서 극도로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바뀐다. “지금 눈앞에 있는 이미지만 보는 게 아니고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이미지들이 순간순간 무심하게 떠오르잖아요. 머릿속에 동시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인지하면서 우리는 살아간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눈에 보이는 것은 주관적인 것이 아니고 기억 속에서, 혹은 망각의 늪에서 길어 올린 것들이 진실이라고 생각해요.”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광목에 아교칠을 한 뒤 동양화물감으로 작업한다. “다층적이고 동시적인 이미지들을 정지된 이미지인 회화로 표현하려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본다”는 그는 ‘가짜 우물’에서 다른 층위의 이야기들을 각각의 캔버스에 담아 수직으로 설치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지대’는 시시포스의 신화처럼 끝없는 고난을 헤쳐가야 하는 생의 언덕과 같이 비스듬히 경사를 이룬 캔버스에 그렸다. 삶에 대해 대체로 비관적이라는 작가는 세상도 그렇게 아름답거나 정의롭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세상을 이해하는 게 너무 어려워요. 되풀이되는 역사, 비상식적인 정치 상황들과 전쟁, 기아 문제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들여다볼수록 오히려 절망스러운 일들이 너무 많아요. 그럼에도 우리는 잘 살아가기 위해 이 땅에 서 있다는 것이 처참하게 다가와요. 여기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불가해한 삶에 대해 외면하지 않고 좀더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마주하는 태도만으로도 버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작업을 합니다.” 그의 작품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검은 팬티스타킹의 여인들부터 무언가를 얘기하고 싶어 하는 손, 생 닭고기, 개, 깨진 화분, 화환 등의 이미지들은 그의 뛰어난 드로잉 실력으로 사실보다 더 사실적으로 표현된다. 세심한 듯 거칠게 뒤엉킨 오브제들은 본연의 역할을 잊고 작가가 부여한 알레고리를 품은 채 초현실적인 공간에 놓여 있다. 슬프고, 강렬하고, 추상적인 풍경은 우리의 감춰진 내면을 건드린다. 말끝을 흐리는 ‘불분명한 대답’처럼. 전시는 5월 7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기자 lotus@seoul.co.kr
  • 日언론 “김정은 암살 미수”

    지난해 5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전용 열차를 폭파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미수에 그쳤다고 2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 국가안전보위부(현 국가보위부)의 지방 조직이 평안남도 주민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수상한 행동이나 발언을 하는 인물이 있으면 곧바로 신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당 대회를 전후해 적의 책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 환기를 위해 최근 평안남도에서 보위기관이 적발한 사례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연사는 “지난해 5월 노동당 대회 때 진학에 실패한 한 남자가 체제에 불만을 품고 ‘체제 전복을 위해서는 수뇌부(김정은)를 우선 제거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이 참가하는 행사장으로 연결된 철도 노선에 폭발물을 설치해 (김 위원장 전용의) 1호 열차의 폭발 및 전복을 노렸다”고 밝혔다. 이 남자는 “폭약을 사용해 물고기를 잡을 것”이라며 주변 광산에서 일하는 3명으로부터 폭약을 확보했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다른 노동자의 신고로 체포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이 사례 이외에도 평안남도의 교도소 출소자 5명이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 체제 전복을 모의했다는 점도 소개됐다. 이들은 김정일 사망 이틀 후인 2011년 12월 19일 “때가 왔다. 절호의 기회다”라며 비밀결사대를 결성하고 폭파 및 암살 대상자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이 계획을 실토해 암살 계획은 무위로 끝났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도쿄신문 “지난해 5월 北서 김정은 암살 기도…사전 적발”

    도쿄신문 “지난해 5월 北서 김정은 암살 기도…사전 적발”

    지난해 5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전용 열차를 폭파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미수에 그쳤다고 일본 도교신문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현 국가보위부)의 지방 조직이 평안남도 주민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수상한 행동이나 발언을 하는 인물이 있으면 곧바로 신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런 계획이 있었지만,사전에 적발했다고 소개했다. 강연날짜는 언급되지 않았다. 신문에 따르면 강연자는 “당 대회를 전후해 적의 책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 환기를 위해 평안남도에서 최근 평안남도에서 보위기관이 적발한 사례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가보위부 강연자는 진학에 실패한 남자가 체제에 대한 불만을 품고 “체제 전복을 위해서는 수뇌부(김정은)를 우선 제거해야 한다”며 이런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 남자는 김 위원장이 참가하는 행사장으로 연결된 철도 노선에 폭발물을 설치해 (김 위원장 전용의) 1호 열차의 폭발 및 전복을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자는 “폭약을 사용해 물고기를 잡을 것”이라며 주변 광산에서 일하는 3명으로부터 폭약을 확보했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다른 노동자의 신고로 체포됐다. 이 남자는 평소 김정은 위원장에 의한 권력 승계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해서 다른 주민들로부터도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강연에서는 이 남자 말고도 평안남도의 교도소 출소자 5명이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 체제 전복을 모의했다는 점도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정일 사망 이틀 후 “때가 왔다. 절호의 기회”라며 비밀결사대를 결성하고 폭파 및 암살 대상자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이 고심을 거듭하다 한 달 뒤 아버지에게 계획을 실토하며 암살 계획은 발각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강연에서 나온 사건이 실제로 있었는지는 불투명하지만, 보위부원으로 보이는 강연자가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이 일어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한 것은 북한 내부에 반체제 세력이 존재한다는 점을 북한 당국이 인식하고 있음을 엿보게해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서울구치소 앞 태극기 흔드는 박근혜 지지자들

    [서울포토] 서울구치소 앞 태극기 흔드는 박근혜 지지자들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04시 45분 쯤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치소 입구에 나왔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구속 축하 꽃 든 시민들

    [서울포토] 박근혜 구속 축하 꽃 든 시민들

    국정농단사건의 주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31일 새벽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앞에 박근혜체포단 등 시민들이 구속 축하 꽃을 들고 박 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서울구치소 도착

    [서울포토]서울구치소 도착

    파면 21일 만에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서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포스코청암상 교육상 수상한 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

    [서울포토]포스코청암상 교육상 수상한 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

    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7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교육상을 수상한 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를 대표해 이동길 교장이 상을 받고 있다. 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2014년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미국 위스콘신대 등 국내외 20여곳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중학교로는 드물게 창의적인 수업혁신 모델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이 청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만든 포스코청암상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으며, 한 해 동안 과학, 교육,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사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 포스코청암상 교육상 수상

    [서울포토]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 포스코청암상 교육상 수상

    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7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교육상을 수상한 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를 대표해 이동길 교장이 상을 받고 있다. 경북대 사범대 부설중학교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2014년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미국 위스콘신대 등 국내외 20여곳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중학교로는 드물게 창의적인 수업혁신 모델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이 청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만든 포스코청암상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으며, 한 해 동안 과학, 교육,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사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항공보안과장 김용원△감사담당관 박성진△제주지방항공청장 김태복 ■특허청 ◇과장급 승진△산업재산조사과장 최철승△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원규◇서기관 승진△정보고객정책과 한만열△상표심사1과 전승권△정보기술융합심사과 이진△응용소재심사과 김홍섭△특허심판원 황준석 이한규 김완수 이진홍△교육기획과 김경옥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처장△안전기술연구 허윤섭△교육홍보 이창용△고객지원 김철회◇지역 본부장△서울 송성철△부산·경남 권순걸△대구경북 이유상△경인 한익권△호남 강영근 ■TV조선 ◇부국장 승진△심의실장 권혁범◇보임△△전국부장(직대) 배태호△편집2부장 구본승 ■매일경제미디어그룹 ◇매일경제신문 <승진>△편집담당 겸 논설실장 상무이사 손현덕◇MBN△전무이사 박재현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겸 법무대학원장 정형근△체육대학장 겸 체육대학원장 전익기△인사처장 윤제학△서울캠퍼스 총무관리처장 정진봉△국제캠퍼스 총무관리처장 송호남 ■강릉원주대 △기획협력처 대외협력과장 박영재 ■두산그룹 ◇임원 승진△두산건설 상무 이창헌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대표 김의성△당뇨순환기 사업부 대표 제레미 그로사스
  • [서울포토]묘목 나눠주는 청정원 직원들

    [서울포토]묘목 나눠주는 청정원 직원들

    식목일을 앞두고 2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7 희망 나무나누기 행사’에 참석한 대상(주) 청정원 임직원들이 시민들에게 묘목을 나눠주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와우! 과학] 공기 정화하는 바이오 벽

    [와우! 과학] 공기 정화하는 바이오 벽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일은 인간이 누려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 기본권은 최근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대기 오염이 심해지면서 공기가 탁해진 때문이죠. 실외 대기 오염도 문제지만, 사실 실내 대기 오염 역시 적지 않은 문제입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대기 오염 물질은 물론 음식 조리나 청소 시 나오는 미세 먼지, 각종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상황에 따라서는 실내에서 더 고농도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실을 알기 어렵지만, 잠재적인 질병 위험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가정에서 공기정화 식물을 키우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미국의 퍼듀대학과 월풀사는 공동으로 공기정화 식물을 실내 환기 시스템에 연결한 바이오 벽(BioWall)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실내 환기 및 냉난방 시스템과 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부분이 없는 것 같지만, 기존의 시스템과 몇 가지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이오 벽은 인공조명과 상자 모양의 식물 재배 시스템을 이용해서 햇빛이 닿지 않는 건물 내부 및 집안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벽면의 일부나 전체에 수직으로 식물을 재배해서 공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공기정화 식물은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추천되지만, 한 가지 간과되는 점은 꽤 넓은 재배면적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NASA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의미 있는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해서는 대략 9.3㎡(약 2.8평)의 재배면적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화분 한두 개로는 실내 공기의 질을 크게 끌어올릴 수 없지만, 그렇다고 사람 살 공간도 부족한데 집안에 정원을 꾸밀 수도 없는 일입니다. 바이오 벽은 이 문제에 대한 한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벽은 실내 환기 시스템과 연결되어 작동하며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비롯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습도를 자연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냉난방 시스템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동시에 디자인을 잘하면 조명과 인테리어를 한 번에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될 수 있습니다. 투박한 벽보다 식물이 살아 숨 쉬는 벽은 그 자체로 자연 친화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될 수 있으며 공간의 제약 때문에 정원을 가꾸지 못했던 도시인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공기청정기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산소로 바꾸는 능력도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할 뿐 아니라 아무래도 비용이 올라갈 것입니다. 살아있는 식물인 만큼 관리도 더 까다로울 것입니다. 현재는 타당성 조사를 위해 프로토타입 연구가 진행 중인데, 과연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내 오염을 줄이고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지 역시 더 검증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이와 같은 연구가 진행된다는 것 자체가 어떤 의미에서는 씁쓸하기도 합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 자체가 더는 자연스럽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니까요.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고려의 검은 꽃 일상의 푸른 꽃

    고려의 검은 꽃 일상의 푸른 꽃

    고아하게 퍼져 나가는 푸른빛, 상감기법으로 새긴 정교한 무늬…. ‘고려청자’라고 하면 단박에 이런 귀족적 풍모가 떠오른다. 하지만 이는 고려청자가 펼친 드넓은 미학의 일부일 뿐이다.흐드러지게 피어난 검붉은 모란, 자유분방하게 가지를 뻗어낸 버드나무가 검푸른 청자를 채웠다. 철분을 듬뿍 머금은 흙 안료로 쓱쓱 그려낸 고려의 철화청자다. 재빠르고 힘 있는 붓질 덕에 호방하고 시원한 기운이 서려 있다. 고려청자에 대한 선입관을 깨는 소탈함과 대범함이 정겹기까지 하다. 고미술품 컬렉션으로 유명한 호림박물관이 서울 강남구 신사분관에서 9월 30일까지 여는 고려 철화청자 특별전 ‘철, 검은 꽃으로 피어나다’의 풍경이다. 박물관이 철화청자전을 여는 것은 21년 만으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철화청자의 90%가 전시장에 나왔다. 이 가운데 절반은 처음 선보이는 작품들이다.유진현 호림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은 “비색 청자, 상감기법의 청자가 개경의 왕실과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철화청자는 중류층, 일반 백성 등 다양한 계층이 사용한 것이어서 문화사적 의미가 크다. 때문에 주전자, 매병, 난간, 세숫대야, 장구, 화분, 기름병, 분첩 등 청자의 다채로운 쓰임을 감상할 수 있다”고 했다. 전시를 관람하는 순서는 제1전시실인 4층에서 제2전시실(3층), 제3전시실(2층)로 내려가면서 보는 게 좋다. 명품 철화청자들은 제1전시실에 대거 몰려 있다. 특히 모란을 닮은 듯 연꽃을 닮은 듯한 상상의 꽃(보상화)을 꽉 차게 철사안료로 그려 백토로 무늬의 바탕을 상감한 매병이 눈길을 잡아끈다. 유약을 입히지 않아 광택 없는 질감이 외려 과감한 붓질의 장식효과를 극대화한다. 유진현 학예연구팀장은 “매병 가운데 유약을 입히지 않은 철화청자가 소개된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일 것”이라며 “13세기 후반 청자에 유약을 입히지 않던 예외적인 시기에 탄생한 드문 작품”이라고 귀띔했다.표면 전체에 산화철을 칠해 검은 바탕을 만들고 상감기법으로 학과 구름을 그려 넣은 매병도 이색적이다. 흑색의 자기에 그려진 학과 구름은 김환기의 새와 겹쳐 보일 만큼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제2전시실에서는 철화청자의 다양한 쓰임과 형태를 감상할 수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철화청자의 무늬를 음각, 양각의 다른 기법이나 비슷한 문양을 지닌 상감청자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불화와 웹툰을 함께 엮은 재기 넘치는 전시도 함께 열리고 있다. 조선 후기에 그려진 시왕도(十王圖·저승 세계를 관장하는 10대 시왕들의 재판 광경 및 지옥에서 고통받는 망자들을 묘사한 불화)를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의 장면으로 설명하는 ‘웹툰 <신과 함께>로 만나는 지옥의 왕들’이다. 전시된 시왕도는 조선 후기인 1764년 그려진 작품으로 필선이 일정하고 탄력적이어서 실력 있는 화승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망자의 혀를 길게 뽑아 쟁기질하는 장면, 오장육부를 빼내는 장면 등 인물들의 표정이나 장면 묘사가 실감 나게 그려진 데다 웹툰과 곁들여지니 흥미진진하다. 이장훈 학예연구사는 “우리는 르네상스, 바로크 등 서양미술은 가깝게 느끼면서 정작 우리 문화의 뿌리인 불교미술은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불교 속 이승과 저승, 한국의 토속신앙을 만화로 옮겨 인기를 끈 웹툰과의 컬래버레이션을 꾸며 본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독해지는 미세먼지… 여성이 더 위험하다

    [메디컬 인사이드] 독해지는 미세먼지… 여성이 더 위험하다

    여성이 오염원에 더 취약폐암환자 男은 줄고 女는 늘어미세먼지 농도 매년 악화 영향주부 이모(55)씨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뒤 폐에 이상징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컴퓨터단층촬영(CT)과 호흡기 내시경 검사 결과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종양이 발견됐습니다. 이씨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뒤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나는 담배도 피우지 않는데 왜 폐암이 생겼을까.” 그런데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중앙암등록본부가 분석한 결과 2005~2014년 10년 동안 의료기관에 등록된 남성 폐암환자는 해마다 1.5%씩 감소했습니다. 반면 여성 폐암 환자는 1999~2011년 해마다 1.9%씩 증가했습니다. 폐암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흡연’입니다. 하지만 여성 폐암환자의 90%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다른 환경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최근에는 폐암의 중요 원인으로 ‘미세먼지’가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연구진이 질병관리본부 의뢰로 미세먼지와 폐암의 연관성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PM2.5(지름 2.5㎛ 이하의 먼지)가 1㎥당 10㎍이 늘어날 때마다 폐암 발병 위험은 9%씩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PM10(지름 10㎛ 이하의 먼지)은 발병 위험이 8% 높아져 먼지 크기가 작을수록 폐암 발병 위험은 훨씬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연평균 PM2.5 농도는 1990년 26㎍/㎥에서 2015년 29㎍/㎥로 해마다 나빠지고 있습니다. 사망자 17% 실내 조리가 원인구이요리 뚜껑 덮고 환기 시켜야윤유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흉부외과 과장은 “여성은 같은 오염원에 노출됐을 때 남성보다 암에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나쁨’일 때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지만, 어쩔 수 없이 나왔다면 가급적 달리기 대신 걷기를 택해야 합니다. 가족 중에 폐암 병력이 있다면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피하고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기능성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는 밀폐된 공간에서 조리할 때도 많이 발생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17%가량이 실내에서 음식을 조리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합니다. 여성이 폐암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박병준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가정에서 조리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고 환기해야 하고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는 뚜껑을 덮어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물론 간접흡연이나 직접적인 흡연도 암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의 폐가 암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흡연할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은 남성보다 1.5배 높아집니다.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가장 흔한 오해 가운데 하나가 순한 담배가 괜찮다는 것인데 오히려 이런 담배는 무의식적으로 깊게 담배연기를 들이켜게 해 악영향이 더 클 수 있다”며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양을 줄인다고 해서 폐암의 위험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여성 폐암 환자의 치료 효과가 남성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선암’은 폐의 말단에 암세포가 생기기 때문에 수술하기 수월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최세훈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도 “5년 생존율을 비교했을 때 치료 성적은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폐에는 감각신경이 없어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가슴에 심한 통증이 있거나 호흡곤란 증상이 있다면 이미 상당기간 폐암이 진행된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만큼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입니다. 최 교수는 “전체 폐암 환자의 20%만 수술 치료가 가능하다”면서도 “전이되지 않은 1기 폐암은 5년 생존율이 80%에 가깝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수술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치료효과는 남성보다 높아폐의 말단에 암세포…수술 수월가슴 통증 등 증상 땐 진행된 상태이달부터 만 55세 이상이면서 30년간 하루 1갑 이상 담배를 피운 애연가는 방사선 피폭량을 크게 낮춘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비흡연 여성도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거나 45세 이상 여성이라면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호흡기 관련 검사와 저선량 흉부CT 검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기암 환자는 가슴의 최소 부위만 절개하는 ‘흉강경 수술’을 받을 수 있어 회복기간이 일주일 이내로 매우 빠릅니다. 만약 흡연 뒤 폐암 수술을 받았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비흡연 여성이 수술받았다면 당연히 남편이 금연해야겠지요. 폐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입증된 음식은 없기 때문에 수술 뒤 육류와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됩니다. 수술 뒤 6주까지는 과격한 스트레칭을 피해야 합니다. 최 교수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다가 치료를 마치고 2~3개월 뒤부터 평소 원하던 운동을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울생활권에 내 집 마련 ‘김포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 3차 조합원 모집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울생활권에 내 집 마련 ‘김포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 3차 조합원 모집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대에 들어서는 ‘김포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가 1·2차 조합원 모집을 성공리에 마치고 토지를 추가 매입해 현재 3차 조합원 계약을 진행중이다. 3차 조합원까지 모집된 후에는 총 2,15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1,2차의 성공비결은 환금성 높은 중소형 면적과 대단지라는 점이 꼽힌다.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전용 84㎡ 이하 중소형 타입은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입주 후 고정수요가 풍부해 도로, 편의시설, 학교 등 인프라가 함께 구축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해진다는 장점 등으로 실수요자의 인기를 끈다. 이 결과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 상품으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게 되면서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는 더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김포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는 지난 6월 창립총회(은행정지역주택조합)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이번 3차 조합원 모집도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고촌 건영 아모리움 리버파크’는 지하 1층~지상17층, 전용면적 59㎡, 84㎡의 주택형으로 구성되며,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 타입이 100%를 차지한다. 전 가구 남향위주의 4베이 구조로 지어져 채광, 환기가 용이하고 풍부한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이 외에도 단지 내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등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생활 편의성이 높다. 특히 2018년 김포지하철시대가 열리면서 ‘김포고촌 건영 아모리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보인다. 단지 500m 거리에는 김포도시철도 고촌역 개통이 2018년 예정되어있으며, 종착역인 김포공항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 지하철 5·9호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향샹 된다. 또, 48번 국도와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 영사정IC(예정) 등이 가깝워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생활여건도 편리하다. 단지와 인접한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 국내 3번째 규모의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이 위치해 있으며, 롯데몰(김포공항점), 홈플러스, CGV, 레저시설 아라마리나 등도 가깝다. 도보통학이 가능한 고촌 초·중교 등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등의 학군을 갖추고 있고 복합청사가 건립되는 고촌행정타운이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인근에약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한강시네폴리스’가 조성 중으로, 이곳의 직접적인 배후 주거지로서의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 단지는 3.3㎡당 700만원대로 책정하여 현재 고촌읍 전세가(3.3㎡당 최고 79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고촌읍 전세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김포고촌 건영 아모리움리버파크 주택홍보관은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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