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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 성폭행’ 이현주 감독 “여전히 무죄 주장하는 이유는..”

    ‘동성 성폭행’ 이현주 감독 “여전히 무죄 주장하는 이유는..”

    동성 성폭행으로 인해 유죄 판결을 받은 이현주 감독이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 일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가족들에게 알려지게 됐다며 “공개적으로 저의 입장을 밝히는 것보다 부모님에서 받으셨을 충격과 아픔을 먼저 위로해 드리는 것이 자식된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입장 표명이 늦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감독은 판결에 대해 받아들이지만 “여전히 무죄를 주장한다”며 사건에 대한 경위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피해자 B가 성관계를 원한다고 여길만한 여러가지 사정들이 있었고 자연스레 피해자의 동의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이후에도 피해자와 함께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며 “그후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약 한달 뒤에 고소한다는 말을 전해듣게 됐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성 소수자로서 살아가는 일은 힘든 일이었기 때문에 제 양심에 거리낌없이 떳떳하게 행동하고 스스로에게 거짓말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다”며 “제 의도나 당시 가졌던 생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큰 처벌을 받고 살아가는 것도 힘든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얘기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세상에 널리 퍼지고 있다. 저는 여성이며, 동성애자이고 그에 대한 영화를 찍었던 입장에서 저 스스로가 너무나도 괴롭다. 많은 분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B 감독은 이현주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그는 지난 2015년 이현주 감독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자신에게 유사성행위를 했으며 이 일로 이 감독은 준사유강간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지난 12월 이 감독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성폭력 교육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현주 감독은 지난해 영화 ‘연애담’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며 떠오르는 여성 감독으로 인정받았다.다음은 이현주 감독 입장 전문  1. 저는 여성 영화감독 이현주입니다. 우선 제 영화를 함께 만들어 주신 분들, 저의 작품을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이 사건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피해자나 그의 남자친구가 인터뷰를 하며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의 입장을 밝히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린 이유는, 저 역시도 이 사건으로 인해 수사와 재판을 거치는 동안 상상하기 힘든 고통 속에서 살아왔고 그러한 저의 속사정을 말로 꺼내기가 너무나도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2. 저는 동성애자입니다. 지금까지 동성애자라는 저의 성 정체성에 대해 피해자 등 몇몇 지인들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떳떳하게 밝히지 못했습니다. 공인들 중 용기있게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밝히고 성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그렇게 행동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동성애자임을 밝혔을 때 부모님께서 받으실 충격, 영화시장에서 저를 바라볼 곱지않은 시선, 우리 사회에서 성 소수자들이 처한 상황 등을 생각하면 당당히 커밍아웃할 용기가 없었고, 다만 저의 세계관을 조심스럽게 영화에 담아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 제가 원하지 않는 시점에 제가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저의 성 정체성이 드러나게 되었고, 가족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기자님들로부터 이 사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바로 대응할 수 없었던 이유는, 공개적으로 저의 입장을 밝히는 것보다 부모님께서 받으셨을 충격과 아픔을 먼저 위로해 드리는 것이 자식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이 일과 관계된 분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직접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3.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싶습니다. 저는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피해자를 만나게 되어 함께 영화를 고민하며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이후 매우 친밀한 관계로 지냈습니다. 피해자는 제가 동성애자임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일 정도로 저와 친분이 깊었고, 많은 감정들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5. 4. 초순경 남성 3명 그리고 피해자와 함께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저 역시 취한 상태였지만 먼 지역에서 온 피해자를 돌봐주어야할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 영화 ‘연애담’의 촬영을 마치고 편집을 하던 단계였으므로 해야 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저는 학교로 돌아가 잠시 쉬었다가 일을 시작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가 만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일행들은 피해자를 가까운 모텔에 데리고 가 침대에 눕혀주었고, 저는 일행들의 부탁을 받아 피해자와 함께 있게 된 것입니다.  술에 취해 잠이 든 줄 알았던 피해자는 어느새 울기 시작하더니 무슨 일이 있는 것처럼 오열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는 자신의 고민을 저에게 이야기했고 그런 피해자를 달래던 중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로서는 피해자가 저와의 성관계를 원한다고 여길만한 여러 가지 사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성관계에 대한 피해자의 동의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저와 피해자는 다시 잠이 들었는데, 잠에서 깨어난 피해자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자 저는 몹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모텔에 오게 되었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피해자의 기억을 환기시켜 줬습니다. 이후 저는 피해자와 함께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시나리오 이야기를 하였고, 전날 함께 술마셨던 사람들과 만든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누었으며, 피해자가 저에게 물건을 빌려주는 등 그 이후에도 특별히 서로 간에 불편한 상황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질 때에도 조만간 또 만나자고 하면서 헤어졌기 때문에, 저는 피해자가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서 혹시나 불쾌해 하거나 고통스러워 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저녁 피해자의 남자친구로부터 전화가 왔고, 저와 피해자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물었습니다. 저는 이 때 두 사람이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던 사실을 얘기하였고, 이 과정에서 서로 격앙된 상태에서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피해자와 통화를 하였을 때에도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였고, 그 후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약 한 달 뒤에 갑자기 피해자가 저를 고소한다는 말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피해자가 저를 고소한 이후로 저는 피해자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할 수 없었고 어떻게 마음이 상했는지 확인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미 수사가 시작된 상태였기 때문에, 피의자의 신분으로 피해자에게 연락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주위의 조언도 있었습니다. 4. 저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숨김없이 이야기했고, 이 일을 무마하거나 축소시키려고 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만약 제가 피해자의 동의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면 애초에 피해자가 잠에서 깨어나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말했을 때 아무 일도 없었다며 무마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또한 고소 여부가 문제되던 시점에서도 피해자의 요구대로 사과를 하고 없었던 일로 만들려고 노력을 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피해자에게 처음부터 사실대로 얘기를 했고,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도 성 정체성에 대한 편견을 가진 분들 앞에서 힘들지만 모든 것을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저는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님에게 피해자와의 합의를 부탁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합의를 하게 되면 오히려 유죄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무죄를 주장하는 저로서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조차 없었습니다. 재판이 한참 진행되던 중에 교수님을 통해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사과다, 그 날의 시시비비를 떠나 이후 감정적인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건에 대해 발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얘기를 전해듣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이는 그 일에 대해서 제가 범행을 인정한다는 뜻의 사과는 아니었습니다.  5.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동성애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시선을 감당해야 했지만 제 주장은 전혀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판사님은 제 주장에 대해서 일견 타당해 보인다고 하시면서도, ‘혹시라도 무죄를 선고하게 되면 피해자를 동성애자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오히려 피해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 ‘동성애자는 무조건 벗은 여자를 보면 좋은 것이 아니냐’, ‘성관계를 할 때 어떤 포지션이냐, 어떤 성행위를 하느냐, 어떻게 만족하느냐’, ‘당신이 남자가 아니란 걸 증명하라’라는 질문을 판사님으로부터 받아야 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몰라 저의 성 정체성을 이해시켜드리기 위한 여러 자료들을 찾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사건에 대해서 정말 그 어떤 편견도 없이 그리고 정확하게 판단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렸지만 결국 유죄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저는 항소심에서만큼은 다시 한 번 편견을 걷고 제대로 된 판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변호인과 상의하여 40페이지가 넘는 항소이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수사단계부터 대법원의 판결에 이르기까지 제발 성 정체성에 대한 편견 없이 사건의 실체에 대해서 판단해 달라고 수없이 부탁드렸습니다. 당시 일에 대해서 피해자가 동의한 것으로 볼 만한 증거들이 다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판결문 그 어디에도 저희가 주장했던 점에 대한 판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판기간이 길어졌던 이유는 1심 재판부가 인사이동으로 한 차례 변경되었고, 또한 이 사건에 대해 숙고가 필요하다는 판사님의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재판 기간동안 피해자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저는 피고인으로서 매번 출석을 해야 합니다. 재판이 있을 때마다 저는 여성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동성애자라는 이름표를 달고 피고인석에 앉아있어야 했고, 그 순간순간이 너무나도 고통스러웠습니다. 오히려 저는 재판이 하루 빨리 끝나기를 바랬고, 무죄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재판이 지연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았습니다.   6.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저는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저는 지난 3년간, 당시 상황에 대해 거짓 없이 솔직하게 진술하기만 한다면, 그리고 제 주장을 뒷받침 하는 증거를 제시할 수만 있다면 언젠가는 제대로 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적어도 조금이라도 제 말이 맞는 것 같아 보인다면, 쉽게 유죄가 선고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제가 재판을 받는 기간 동안에도 영화를 만들어 세상에 공개할 수 있었던 것은 저 스스로에 대한 떳떳함과 재판이 끝날 때까지는 유무죄가 가려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최대한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설명하려는 저에게 판사님은 ‘법원은 진실을 찾는 곳이 아니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처럼 결국 저는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저는 더 이상 어떤 방법으로도 다시는 법원의 판단을 받을 방법이 없게 되었습니다. 마음으로는 4심 5심 계속해서 법원의 판단을 받아 보고 싶었지만, 만일 그렇게만 된다면 언젠가는 저의 억울함을 이해하는 재판부의 판단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그런 일은 더 이상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저에게 내려진 판결과 그에 따른 처벌이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 입장에서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여겼을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고소를 당하고 재판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심리상담치료를 받고 있고, 왜 이러한 일이 나에게 벌어졌는지,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하루하루 반성하고 있었습니다.  여성 영화감독으로서 작품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일 뿐만 아니라, 성 소수자로서 살아가는 일은 더욱 힘든 일이었기 때문에 저는 지금까지 제 양심에 거리낌없이 떳떳하게 행동하고 스스로에게 거짓말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참담합니다. 제 의도나 당시 가졌던 생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큰 처벌을 받고 살아가는 것도 힘든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얘기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세상에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저는 여성이며, 동성애자이고 그에 대한 영화를 찍었던 입장에서 저 스스로가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응원엔 치맥?…지나치면 통풍 위험!

    [메디컬 인사이드] 응원엔 치맥?…지나치면 통풍 위험!

    술 마시면 요산 잘 생겨 증상 악화 과음 말고 운동…체중 관리해야 야외 관람 땐 저체온증·동상 주의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는 9일 개막해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306개 메달을 놓고 92개국, 2900여명의 선수가 열띤 경쟁을 펼칩니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주길 기대하는 국민들 열망도 뜨겁습니다. 그렇지만 올림픽에 너무 애정을 쏟다 건강을 해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5일 전문가들과 함께 올림픽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국제대회에서 우리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닭튀김과 맥주를 의미하는 이른바 ‘치맥’ 판매량이 평소보다 2~3배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맥주와 튀김을 과하게 즐기면 ‘통풍’에 시달릴 위험이 있습니다. 통풍은 겨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혈액 속 요산의 양이 늘어나거나 요산이 정상적으로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결정을 이뤄 발가락 관절에 쌓이는 병입니다. 발열과 함께 오는 심한 통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요산 생성이 촉진되는 동시에 요산 배설을 방해하는 작용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특히 맥주에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 속 요산 수치를 급격히 올릴 위험이 있습니다. 비만도 혈액 속 요산 농도 증가와 관련이 있어 장기간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즐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통풍을 예방하려면 과음을 삼가고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목 쉬거나 통증 땐 발성 자제가 좋아 올림픽이 시작되면 일상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경기 승패에 너무 몰입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거나 음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 시청 중간중간 심심풀이로 과자를 먹는 습관은 체중을 늘립니다. 미리 음주량을 정하거나 음식을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정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심결에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속쓰림,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도 지적했습니다. 이어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만성질환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금연이나 절주 의지를 꺾을 수 있는 자리를 아예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응원 열기에 취해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면 목소리가 가라앉고 심하면 변하기도 합니다. 성대가 평소보다 많이 진동해 마찰로 인해 성대 점막이 충혈되고 부어올라 진동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성대에 단단한 돌기가 생기는 ‘성대결절’이 나타나거나 쉰 목소리와 발성장애로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성대결절이 생기면 치료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이윤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목이 쉬는 느낌이 있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는 발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술을 마시면 성대가 붓고 발성할 때 더 많은 손상을 줄 수 있어 과음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목에 힘을 주며 말하거나 고함을 치며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는 것도 주의하고 응원 도중 충분한 물을 마시고 실내 습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도 목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하면 교감신경이 맥박을 빨라지게 하거나 혈압을 높입니다. 또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이 심박수를 느리게 하고 혈압을 낮춰 줍니다.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길이 복잡해지면 사고가 나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밟아 감속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나 초보운전자가 급제동을 하듯 젊고 건강하지만 아직 성숙하지 못한 미주신경이 급격히 심박수나 혈압을 낮추면 뇌혈류가 감소해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주로 중·노년층이 경험하는 심근경색증과 달리 청년층은 흥분하면 실신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TV 시청은 수면 부족 없도록 적당히 이런 미주신경 흥분으로 인한 의식 저하는 전조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신승용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안색이 창백해지거나 아찔한 느낌, 어지러움, 기운 빠짐, 식은땀, 가슴 답답함, 숨찬 느낌, 울렁거리거나 토할 것 같은 느낌,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 나타난다”며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환자의 3분의1 정도에서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재발한다면 탈수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물을 많이 먹고 전문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수면부족도 주의해야 합니다. 밤늦게까지 TV를 시청할 때는 커피, 콜라, 홍차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고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흥분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면 밤늦게 운동하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일으켜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졸음이 오면 바로 잠자리에 들고 수면위생을 위해 잠자리에서 TV를 보지 말아야 한다”며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피곤해서 낮잠을 잔다면 30분 이내로만 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설상 종목을 현장에서 볼 때는 저체온증과 동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바람을 잘 차단하고 보온이 잘 되는 복장을 하au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과 차가운 바람은 피부에 악영향을 줍니다. 쌓인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량은 평상시의 4배나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로션 등으로 피부 관리와 보습에 신경써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피자가게 화덕 불씨가 원인”…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 정밀감식

    “피자가게 화덕 불씨가 원인”…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 정밀감식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병원 내 푸드코트 피자가게 화덕 불씨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소방서·국립과학수사연구원·가스안전공사·한국전력공사 등 관련 기관들과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 현장을 합동으로 정밀감식한 결과 본관 3층 푸드코트 피자가게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자가게 화덕에서 발생한 불씨가 화덕과 연결된 환기구(덕트) 내부로 유입돼 기름 찌꺼기 등에 불이 붙은 뒤 확산, 약 60m 떨어진 본관 3층 연결 통로(5번 게이트) 천장 등이 탄 것으로 잠정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피자가게에서 조리 도중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푸드코트 등 시설 관계자를 불러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종합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앞서 3일 오전 7시 56분쯤 세브란스 병원 본관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인 9시 59분쯤 불이 완전히 꺼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건물 안에 있던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내 다른 병동과 다른 병원에 옮겨졌다. 암 환자 등 2명은 건물 옥상으로 대피해 소방 헬기로 구조됐다. 병원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300여명이 자력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119구조대도 7명을 대피 유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촌 세브란스 병원 화재 현장감식…“피자가게 화덕 최초 발화 추정”

    신촌 세브란스 병원 화재 현장감식…“피자가게 화덕 최초 발화 추정”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2차 합동감식이 4일 진행됐다.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본관 3층 안팎을 중심으로 감식에 들어갔다. 최초 발화점으로 지목된 지점은 병원 3층 푸드코너 내부의 피자가게다. 소방당국은 피자가게의 화덕 덕트(환기 배관)로 추정되고 있다. 불길이 덕트 안에 머물면서 벽 내부를 태우지는 않았다. 그러나 불길이 덕트를 타고 따라가 덕트와 연결된 복도, 천장 등을 태웠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지금으로선 방화 관련성은 적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본관 3층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7시 56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본관 3층 건물 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300여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으나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오전 9시 59분 완전히 진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외면받는 스키협회 이사’…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탈락선수들 항의 집회

    [서울포토] ‘외면받는 스키협회 이사’…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탈락선수들 항의 집회

    4일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송천교 사거리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탈락선수들과 그 가족들이 항의 집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항의 집회 중 스키협회 이사가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츠가 알려주는 ‘실내 공간별 유해물질 관리 노하우’

    하츠가 알려주는 ‘실내 공간별 유해물질 관리 노하우’

    북극발 최강 한파에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지면서 실외보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 중에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은 바로 밀폐된 집안 곳곳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 오염된 공기다. 오염된 공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현기증 증세와 기관지염, 천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빌딩 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e)’,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극미량의 화학물질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화학물질과민증(Muti-chemical Sensitivity)’등이 발병할 수 있다. 특히 노인, 영유아,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은 화학물질 침투성과 흡수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유해물질 배출량은 적어서 성인보다 쉽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집 안 곳곳을 쾌적하고 청정하게 만들어 주는 ‘실내 공간별 숨은 유해물질 관리 노하우’를 준비했다. 공간별 맞춤 대응으로 집안 구석구석 숨 쉴 수 있는 호흡 안전지대를 만들어 보자. 가족 모두가 활용하는 중심 공간인 거실은 다양한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집중 관리 필요 구역이다. 외부로부터 완벽하게 밀폐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외부에서 오염원들이 유입되며, TV, 라디오 등 전자제품 사용 시 발생하는 집먼지에는 ‘테트라브롬비스페놀A(TBBPA)’와 같은 환경호르몬 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다. TBBPA는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불에 잘 타지 않게 하기 위해 첨가하는 내연성 물질로 전자기기가 작동되면 코팅돼 있던 독성물질이 공기 중으로 퍼져 나온다. 이 밖에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톨루엔,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화학물질도 있다. 이들 독성물질은 실내온도가 상승할수록 더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난방을 하는 겨울철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거실 공기질 관리의 핵심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내보내고 외부의 새로운 공기는 내부로 유입하는 ‘실내 환기’다.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철에는 공기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높은 환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외부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PM10 80, PM 2.5 50㎍/㎥이상)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소 하루 3번 5분정도 규칙적으로 환기해준다. 대기가 침체된 늦은 저녁 시간 혹은 새벽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마주보는 창문을 열어 환기 하는 것이 좋으며, 거주지가 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을 경우에는 차량 통행이 잦은 출퇴근 시간은 피한다. 창문을 여는 자연 환기가 꺼려질 경우에는 집 안에 설치된 ‘환기시스템’을 활용하는 기계식 환기를 추천한다. ‘환기시스템’은 실내의 냉난방 열에너지를 재활용하지 못하고 공기 순환 기능만을 하는 기존 환기장치와는 달리 ‘전열교환기’를 통해 열에너지의 70% 정도를 회수 및 보존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은 물론 신선한 공기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강제 환기 시스템이다. 2006년 이후 사업 승인된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은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제화 되어 있다. 하츠의 환기시스템은 외부 대기 환경의 오염 유무와 상관 없이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고, 축적된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등의 오염물질은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HEPA 필터를 탑재해 초미세먼지까지 차단 가능하며, 온·습도를 알맞게 조절해 줄 뿐만 아니라 난방비에 대한 걱정도 덜어준다. 이 외에도, 증산 작용을 통해 공기 중의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녹색식물을 거실에 두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산호수와 벵갈고무나무는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우수하고, 넉줄고사리 등의 양치식물은 새집증후군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거실에 두기에 좋다. 주방은 조리 시 발생하는 각종 유해가스 및 유증기, 미세먼지, 냄새 등으로 인해 유해물질 발생 빈도가 가장 많은 공간이다. 조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일산화탄소는 두통·메스꺼움을 유발하고 적은 농도라도 20분 이상 노출 시 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만큼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방 유해물질 제거를 위해서는 후드 사용을 생활화 해야 한다. 조리 시작 5분 전 후드를 미리 켜 두면 공기의 흐름이 형성되어 유해물질 배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조리를 마치고 나서도 바로 후드를 끄지 말고, 10분 정도 켜 놓아야 남은 유해가스까지 말끔히 제거된다. 정기적으로 후드 필터를 청소해주면, 조리할 때 발생하는 유증기의 기름때로 인한 성능 저하를 방지해, 후드의 성능을 오래도록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욕실은 항상 습기가 차 있어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인 만큼,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곰팡이의 유해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데,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코 막힘, 눈 가려움증, 호흡곤란, 피부자극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간 흡입 시 칸디다증, 아스퍼질러스 감염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욕실 벽, 욕조, 타일 틈새 등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곳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수세미로 문질러 곰팡이를 제거해 준다. 곰팡이가 심하게 핀 경우,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추가로 구연산물을 붓고, 거품이 올라왔을 때 솔로 닦아내면 곰팡이가 말끔히 제거된다. 방충 효과가 있는 사이프러스와 알코올을 섞어 만든 스프레이를 공기 중에 분사하는 것도 욕실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습도 조절을 위해 적절한 환기는 필수인 만큼, 욕실에 설치된 환풍기를 가동해 습기를 제거해준다. 환풍기가 오염되었을 경우,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악취를 풍길 수 있으므로, 3달에 한번씩 환풍기 덮개를 분리한 후 내부를 물티슈로 꼼꼼히 닦아내어 청소한다. 하츠 관계자는 “대기 오염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사계절 내내 호흡기 질환 관리에 주의가 필요해졌다”며 “하츠가 소개하는 호흡기 건강 관리 노하우를 통해 편안하게 숨쉬는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범죄율 높다” 일본 정부, 평창여행 자국민에 경고

    “한국 범죄율 높다” 일본 정부, 평창여행 자국민에 경고

    일본 정부가 북한의 위협과 한국의 범죄율을 언급하며 평창올림픽 관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글을 외무성 홈페이지에 개재했다.2일 일본 외무성 해외안전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개최에 따른 주의 환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외무성은 이 글에서 “북한과의 관계에서 한반도 정세가 계속 예측이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 있는 만큼 긴급시 대사관 등으로부터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외무성의 ‘다비레지’(여행등록) 서비스에 등록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치안 상황에 대해 “대규모 테러사건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의 치안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라면서도 “하지만 주요 범죄 발생 위험을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이 살인 2.5배, 강도 1.2배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와 공공교통기관에서는 주위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범죄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정주거환경 누리는 첨단디지털 아파트 운정 화성파크드림

    청정주거환경 누리는 첨단디지털 아파트 운정 화성파크드림

    운정 화성파크드림이 운정신도시 최초로 특별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홈네트워크와 IoT @home이 적용된 첨단스마트 아파트로서 디지털 시대를 앞서가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을 적용하여 보다 빠른 FTTH를 누릴 수 있으며 WI-FI를 통한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승강기호출, 공동현관 및 세대문열림, 택배도착알림, 조명, 가스, 난방 원격제어, 원격검침, 원터치 방범설정, 전열교환기 제어, 방문자 통화, 에너지관리, 날씨 정보등의 첨단 홈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되고 이 모든 시스템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홈네트워크 기본기능 외에 입주민의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외출 및 귀가시 모드설정 안내 및 상태설정실행이 가능하며 IoT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의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IoT가전제품(국내 일부가전)의 사용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하고, 최적화된 가전사용을 유도한다. 음성제어 기능이 제공되어 IoT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최근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공기청정기능이 추가된 헤파필터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하여 청정주거환경을 누리도록 하였다. 오염된 실내공기와 신선한 실외공기를 열교환하는 시스템으로서 헤파필터에 의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이 가능하고,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여 쾌적한 주거가 되도록 배려하였다. 여기에 단지내에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단지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공기질에 따른 행동가이드를 제공하여 언제 어디스든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가동으로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보안시스템을 한층 강화하여 입주민의 안전을 높이도록 하였다. 놀이터, 공동현관, 지하주차장 등에 200만화소 고화질 CCTV를 적용하였고 고해상도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옥외 무선열선 감지기(1층)와 거실 동체 감지기, 지하주차장 비상콜 등 더욱 강화된 보안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인 경제적인 아파트로 설계하였다. 현관다기능 스위치를 통해 승강기호출, 일괄소등, 가스차단, 외출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주도록 하였다. 또한, 지하주차장 스마트조명시스템이 적용되어 공동전기료 부담을 줄여주고, 지하주차장 차량유도시스템이 적용되어 주차공간 확인 편의를 제공해준다. 또한 주차된 차량의 위치정보를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통해 확인할 수있다. 홈네트워크를 통한 EMS 시스템이 적용되어 에너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하주차장과 세대내 현관 복도, 주방, 욕실에는 LED조명이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원패스시스템을 도입하여 원패스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공동현관 자동문열림은 물론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여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구성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RX300, 수익률은 코스피보다 높고 안전성을 코스닥보다 낫다

    KRX300, 수익률은 코스피보다 높고 안전성을 코스닥보다 낫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우량기업만 골라 모은 KRX300 지수의 지난해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수 변동성과 안정성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중간 정도로 평가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노리면서도 위험을 회피하고 싶어하는 대다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거래소는 오는 2월 5일 출시되는 유가증권(코스피) 및 코스닥 우량기업을 섞은 KRX300 지수의 편입 예정 종목을 30일 공개했다. 거래소는 코스피 및 코스닥 종목을 통합해 시가총액 상위 700위 이내이면서 거래대금 순위 85%에 드는 종목을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관리종목, 투자주의 환기종목, 외국주, 뮤추얼 펀드, 상장기간 1개월 미만, 페이퍼컴퍼니(스팩 포함), 유동주식비율 10% 미만 등 투자 위험성이 높은 종목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00종목을 지수에 편입하기로 했으나 이가운데 동아타이어, 쿠쿠전자, 케이씨텍, SK케미칼, BGF리테일 등 5개 종목이 분할 재상장함에 따라 이들까지 포함해 총 305개 종목으로 KRX300 지수를 구성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300은 매년 6월과 12월 두차례 정기 변경하며 오는 6월 변경때는 300종목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입 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에서 237개, 코스닥에서 68개 종목이 각각 발탁됐다. 시장별로는 코스피가 전체 종목 수의 77.7%를 차지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코스피가 91.1%를 차지한다.산업군 별로는 9개로 분류되는데 자유소비재(57개), 산업재(47개), 정보기술 및 통신서비스(44개), 헬스케어(42개) 순으로 많다. KRX300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3.4%의 비중으로 거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그 영향으로 정보기술 및 통신서비스(40.1%)의 비중이 가장 높고, 금융 및 부동산(12.7%), 자유소비재(10.9%)가 뒤를 잇는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 시총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셀트리온(2.7%)인데, 조만간 코스피로 이전상장되면 코스닥의 시총 비중은 8.9%에서 6.2%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헬스케어(21개 종목, 6.1%)가 가장 많이 편입됐다. 특히 KRX300 내 헬스케어 비중(8.6%) 가운데 코스닥이 6.1%를 차지해 코스닥 바이오 강세가 지수에 반영됐다고 거래소는 분석했다. KRX300의 연도별 수익률은 코스피200지수와 유사하지만 코스닥 성과에 따라 차이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수익률 평균은 코스닥150이 가장 높았고 코스닥, KRX300, 코스피200, 코스피 순이다. 지난해 수익률만 보면 KRX300은 24.8%로 코스닥150(49.6%)와 코스닥(25.4%)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코스피200(23.2%)과 코스피(20.2%)가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변동성을 보면 KRX300의 변동성은 11.86으로 코스피(11.35) 다음으로 낮았다. 코스닥 150의 변동성이 18.86으로 가장 높았고 코스닥(16.53), 코스피 200(12.20) 순이었다. 거래소는 “통합지수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코스닥시장의 우량종목으로 구성됨에 따라 변동성이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KRX300은 매년 20여 종목이 교체되며 매년 시총 변경비중(턴오버 비율)은 최소 1~4%로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용인시, 살기좋은 아파트 만드는 특수시책 가동

    용인시, 살기좋은 아파트 만드는 특수시책 가동

    경기 용인시가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를 만들기 위해 공동주택 건립 단계별로 독자적인 시책을 가동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시는 공동주택 사업승인 때 1층 커뮤니티 시설과 경비실 특화설계를 반영하는 등 승인부터 시공, 입주까지 단계별로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1층 중앙에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특화 계획을 도입했다. 2015년 3월부터 현재까지 기흥 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동천 자이1차 아파트 등 모두 31개 단지에 적용됐다.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면적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넓혀 휴게공간과 냉·난방 설비 등을 갖추게 한 ‘경비실 특화계획’은 지난해 5월 도입 뒤 현재까지 동백 랜드비전 등 12개 단지 사업계획에 반영됐다. 용인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하자보수이행관리개선방안은 아파트 시공사가 사용검사 후 3개월간 하자관리조직을 운영해 신속하게 하자보수를 하고, 하자보수 이행결과 보고서를 시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기흥역 지웰푸르지오 등 3개 단지 3080세대에 이 제도를 적용한 용인시는 올해 준공예정인 21개 단지에도 아파트 입주민 보호를 위해 하자보수이행관리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10월부터는 공동주택 입주 현장에 민원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시공 단계에서 감리업체 감리에 더해 입주자가 기초부터 방수·배수, 지하주차장 환기 등 전 부문의 감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입주자 참여형 감리보고’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성복동 주상복합 등 7개 현장에서 19차례 했다. 전문가들이 조경이나 지하주차장, 단지 내 도로 등 공용시설 시공 상태를 확인하는 ‘용인시 건축사회 사전예비점검’은 2015년~지난해 3년 동안 수지 e-편한세상 등 31개 단지 1만2217가구에서 했다. 용인시에는 현재 34개 단지 2만9355세대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21개 단지 1만6155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우리시는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70%를 넘는 만큼 사업승인부터 입주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우리시만의 독자적인 시책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알쏭달쏭 부동산] 연봉 4000만원 무주택자, 대출 한도 9100만원 늘어나

    새로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 신(新)DTI는 대출자가 보유한 부채를 지금보다 포괄적으로 반영해 다주택자의 돈줄을 죄는 제도다. 현행 DTI에선 부채를 기존 주택대출 이자와 신규 주택대출 원리금만 따졌지만 앞으로는 기존 주택대출과 신규 주택대출의 원리금을 함께 본다. 빚을 진 사람의 소득과 부채를 보다 정밀하게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신규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이자를 더해 연간 소득으로 나눴지만, 앞으로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원금까지 부채로 보기 때문에 대출 가능액이 확 줄어든다. 주택담보대출을 한 건 받으면 DTI가 평균 30%가 넘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이 2건 이상이면 추가대출을 받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원금 상환액은 대출 유형에 관계없이 원금 분할 상환을 가정해 산정한다. 특히 거치기간이 있는 대출은 대출기간에서 거치기간을 제외한다. 두 번째 신규 주택담보대출부터 만기는 15년으로 제한한다. 다만 만기 제한은 DTI 비율 산정 때만 적용하고 실제 상환기간은 차주와 금융회사 간 약정으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소득도 달리 적용한다. 기존에는 1년치 소득만 확인했지만 신DTI는 최근 2년간 증빙소득을 확인한다. 증빙소득을 제출하지 못하면 인정소득을 95%로, 신고소득을 90%로 줄여서 적용한다. 장래소득 증가가 예상되면 증가분을 반영할 수도 있어 청년층·신혼부부에게 유리할 수 있다. 투기지역에서 신DTI를 적용할 경우 주택담보대출 1건을 보유하고, 연소득이 1억원인 A씨가 만기 30년짜리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는다면, 2년 이내 기존 주택을 처분한다는 조건으로 대출 한도는 기존 4억 1100만원에서 3억 2000만원으로 줄어든다. 2년간 3500만원, 4000만원의 증빙소득이 있고 주택담보대출을 처음 받는 30세의 무주택자는 만기 20년 조정대상 지역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을 때 청년층으로 장래예상소득을 인정받아 대출 한도가 2억 9400만원에서 3억 8500만원으로 늘어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모르파티’ 60세 김연자, 남자친구와 2019년 결혼? “오갈 데 없을 때 만났다”

    ‘아모르파티’ 60세 김연자, 남자친구와 2019년 결혼? “오갈 데 없을 때 만났다”

    ‘아모르파티’ 가수 김연자가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2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지난해 ‘아모르파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김연자(60)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일본에서 활동하긴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활동하고 싶은 전환기였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한국에 설 자리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20년 이상을 우리나라에서 활동을 안 한 사이 연예계가 많이 변했다. 나는 그걸 모르니까 마음 놓고 돌아갈 곳이 있다 큰소리치고 갔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펐다. 내가 이렇게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구나 싶었다”며 “당시 남자친구로부터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김연자는 현재 교제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언급,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김연자는 “(현재 남자친구와) 오갈 데 없을 때 만났다. 마음이 비었을 때였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마지막에는 결혼할 생각이다. 지금 당장 한다 안 한다 보다는 서로가 서로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 후년 가을 이후에 결정을 내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자는 지난 1982년 18살 연상 재일교포와 결혼했다가 2012년 결혼 30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김연자는 성격 차이로 인한 잦은 갈등이 이혼 사유가 됐다고 밝혔다. 이혼 이후 전 남편이 김연자의 재산을 빼돌려 무일푼으로 이혼하게 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사진=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롯데건설, 흑석9구역 재개발 단지에 가정용 IoT 스마트홈 서비스 도입

    롯데건설, 흑석9구역 재개발 단지에 가정용 IoT 스마트홈 서비스 도입

    최근 롯데건설이 흑석9구역 재개발 단지에 SK텔레콤의 가정용 IoT 스마트홈 서비스 도입을 발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롯데건설은 IoT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에게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실내외 어디서든 스마트폰 하나로 주거에 필요한 대부분 상황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아파트 홈네트워크와 연결돼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AI 스피커로 조명과 난방 등은 물론, 70여 가전기기 제조사의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밥솥 등 300여 디지털 제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외출 시 밖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조명·가스·난방·냉방·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호출하고 공동현관 출입문도 개방할 수 있다. 일부 홈투카(Home to Car) 연동 차량은 주차 위치 확인, 시동 걸기, 에어컨 켜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대상으로 단지 내 시설 및 인근 학교 기반 위치 정보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단지 안심 서비스 및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롯데건설은 단지 전체에 설치되는 최첨단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또한 도입 예정이라 주목 받고 있다. 헤파필터가 적용된 자동환기 방식의 세대 환기 시스템은 세대 내부에 설치된 미세먼지 센서가 실내 공기 질을 감지, 자동으로 환기장치를 동작시켜 미세먼지를 99.9% 필터링해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한다. 각 세대 현관에는 전용 진공청소기를 적용해 외출 후 의류 등에 붙은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실내 오염을 최소화하며 제공되는 툴셋(Tool Set)으로 현관 및 신발장 청소도 할 수 있는 등 편리함을 더했다. 의류로 인해 먼지, 곰팡이가 많은 드레스룸 내에는 공기순환 및 자외선 살균 모드가 가능한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자가 원하는 대로 습도와 공기 청정도를 유지할 수 있어 의류의 손상을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지하주차장에도 센서를 설치해 주차장 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배기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알람 시스템을 적용해 세대 내 월패드로 정보를 전송, 미세먼지에 약한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수종의 나무들을 단지와 외부의 경계선, 단지 내부에 식재해 안전한 단지 환경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주변의 풍부한 녹지공간과 더불어 최첨단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통해 흑석9구역 재개발 단지 입주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쾌적하고 청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흑석9구역 재개발 단지 입주민에게 최상의 편리함과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서울 명품 단지로서 입지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번 수주전에서 좋은 결실을 얻어 흑석동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조성해 롯데건설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000년 역사 고스란히 간직…신비한 中동굴 주택

    4000년 역사 고스란히 간직…신비한 中동굴 주택

    황토고원에 굴을 파고 4000년 전부터 동굴 주거 생활을 해오고 있는 신비한 마을이 소개됐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허난성 서부 싼먼샤시 주변으로 자리잡은 중국 고유 동굴 주택 ‘야오동’(Yaodong)의 사진을 공개했다. 야오동은 평탄한 땅에 땅과 수직으로 사각형 구멍을 파서 지하 중정을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그 사방으로 굴을 파서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형식의 집이다. 자연 절벽을 이용해 그 내부에 굴을 파서 주거지를 확보하기도 한다. 야오동의 기원은 사람들이 깊은 구덩이 안을 거처로 삼았던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며 명·청 시대에 널리 유명해졌다. 당시 빈번한 전쟁으로 목재 수요가 늘어나 집을 짓는데 필요한 나무를 구할 수 없어 동굴 주택이 일반화됐다. 저렴한 건축비와 높은 냉난방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황토로 이루어진 땅은 공사하기도 쉬웠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가장 신비한 마을로 알려진 야오동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독특한 주거 형식과 문화를 평가받고 있으며, 2011년 중국 당국에 의해 무형문화유산의 한 형태로 등재됐다. 최근 허난성 정부는 해당 지역을 보호해 관광명소로 바꿀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오동스'(Yaodongs)라 불리는 거주민들은 한때 1만 가구를 이루기도 했는데 현재는 약 3000명의 사람들이 남은 상태다. 그 중에는 여섯 세대가 대를 이어 200년 넘게 살고 있는 집도 있다. 야오동의 내부 구조는 내진력과 방음 기능을 포함해 에너지 효율적이다. 반면 환기가 제대로 안되고 어두워 생활에 불편한 점도 많다. 최근에는 황토의 자연적 특성을 살리면서 전기와 다른 시설을 설치해 야오동을 현대식으로 개량하는 연구도 펼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하츠 “올 겨울 실내 공기질 관리 키워드는 ‘환기’”

    하츠 “올 겨울 실내 공기질 관리 키워드는 ‘환기’”

    겨울철 실내 공간의 오염된 공기, 신선한 외부 공기 유입으로 관리해야 하루 일과의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 조성은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의 공습으로부터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창문을 닫고 바깥 공기를 차단한 채 집 안에 머무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집 안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는 공기에는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 부유 곰팡이, 유해가스 등이 뒤섞여 불결한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새롭고 신선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는 ‘환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환기는 한자어로 ‘탁한 공기를 맑은 공기로 바꾼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내보내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는 내부로 유입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외부 공기가 더럽다고 생각해 환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으나, 외부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PM10 80, PM 2.5 50㎍/㎥이상)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소 하루 3번 30분씩 규칙적으로 환기해 주는 것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집도 숨쉬게 만들어 건강하게 관리하는 환기 노하우를 한자리에 모았다. ◆ 자연환기는 하루 3번 30분 이상, 외부 공기가 더러울 경우는 ‘환기시스템’ 활용 과도한 난방 및 가습기 사용이 잦은 겨울철에는 미생물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규칙적인 환기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 항목에 초미세먼지(PM2.5)와 곰팡이를 추가했다. 초미세먼지의 유해성은 많이 알려진 반면 곰팡이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곰팡이로 인해 코 막힘, 눈 가려움증, 호흡곤란, 피부자극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간 흡입 시 칸디다증, 아스퍼질러스 감염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창문을 열어 맞바람을 유도하는 자연환기의 경우 최소한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누어 하루 3번 30분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저녁 늦게나 새벽시간에는 대기가 침체되어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을 수 있으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이전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집안 온도는 18~21℃로, 습도는 4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온도계와 습도계를 집안에 구비해놓고 환기 횟수 및 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깥공기가 ‘나쁨’ 이상(PM10 80, PM 2.5 50㎍/㎥이상)이어서 창문을 여는 자연 환기가 꺼려질 경우에는 집 안에 설치된 ‘환기시스템’을 활용하는 기계식 환기를 추천한다. ‘환기시스템’은 실내의 냉난방 열에너지를 재활용하지 못하고 공기 순환 기능만을 하는 기존 환기장치와는 달리 ‘전열교환기’를 통해 열에너지의 70% 정도를 회수 및 보존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은 물론 신선한 공기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강제 환기 시스템이다. 2006년 이후 사업 승인된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은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제화 되어 있다. 하츠의 환기시스템은 외부 대기 환경의 오염 유무와 상관 없이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고, 축적된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등의 오염물질은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HEPA 필터를 탑재해 초미세먼지까지 차단 가능하며, 온•습도를 알맞게 조절해 줄 뿐만 아니라 난방비에 대한 걱정도 덜어준다. ◆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제거 위해 ‘후드’ 사용 필수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은 발생원 주위를 국소 환기해 일부 공간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실내 전체 공간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대표적인 주방 환기 기구인 ‘후드’는 내부에 설치된 팬 모터 작동을 통해 유해가스와 미세먼지, 냄새 등을 집 밖으로 말끔하게 배출해준다. 쾌적한 주방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리 시 후드를 반드시 작동시키고, 조리가 끝난 후에도 약 15분 정도 추가 운전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조리 시 환기 조건에 따른 오염물질 농도 변화 특성’ 실험 결과에서도 후드를 작동시키지 않았을 때가 작동시켰을 때 보다 오염물질 농도가 최대 10배 이상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리 할 때 마다 후드를 켜고 끄는 것에 번거로움을 느끼는 경우, 쿡탑 사용 시 자동으로 후드가 작동하는 하츠의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을 추천한다. 국내에서는 하츠만이 유일하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쿡탑을 켜면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하고, 쿡탑을 끄면 후드가 3분 간 추가 작동한 후 스스로 꺼지는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쿡탑 4종과 후드 8종으로 구성, 선택의 폭이 넓어 인테리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 화학 물질 배출하는 ‘베이크아웃(Bake out)’ 실시로 ‘새 집 증후군’ 예방 집 안의 건축 자재, 가구 및 생활용품으로부터 나오는 화학 물질 역시 실내 공기질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특히, 건축자재에 사용되는 접착제, 방부제, 도료 등의 화학성분은 새로 지은 건축물이나 새로 인테리어를 한 실내 공간에서 방출량이 높아, ‘새 집 증후군’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지어진 지 오래된 건축물에서도 이러한 화학성분은 계속해서 방출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새 집 증후군’이 걱정되는 경우, 오염물질의 발생량을 일시적으로 높인 뒤 환기를 통해 외부로 배출해 내는 ‘베이크아웃(Bake out)’을 실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바깥으로 통하는 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오염 물질의 배출이 용이하도록 실내에 있는 가구의 문과 서랍을 전부 연다. 이후 실내 온도를 35~40℃로 올려 7시간 이상 난방을 가동한 뒤, 문과 창문을 모두 열고 1~2시간 정도 환기를 시킨다. 동일 과정을 4~5회 반복하면 실내에 쌓인 오염 물질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하츠 관계자는 “적절한 환기는 겨울철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하츠는 앞으로도 30년간 실내 공기질을 연구하며 얻은 ‘환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대 전체의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건강한 주거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영장심사받는 김진모

    [서울포토] 영장심사받는 김진모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명박 정부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를 받는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출석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열을 전기로 바꾸는 열발전기를 3D프린터로 만든다

    3D 프린터로 열전발전기를 찍어내고, 열을 효과적으로 거둬 전기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뜨거운 보일러 배관이나 자동차 배기가스관에 있는 열을 버리지 않고 전기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16일 울산과기원(UNIST)에 따르면 손재성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이 유기물 프리 전-무기 열전 잉크를 합성하고, 압출형 3D 프린터로 열원 일체형 열전발전기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열전 기술은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거나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또 열에너지 변환기술은 열을 전기로 변환하는 열전발전 기술이 유일하다. 열전발전기는 열의 공급원인 열원에 직접 부착돼 구동한다. 그러나 기존 직육면체 소재로 만든 평판형 열전발전기는 열에너지 회수에 한계가 있다. 열원 표면은 대부분 평평하지 않아 평판형 열전발전기가 제대로 접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때 생기는 열손실은 발전기 출력에 치명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손 교수팀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열전소재의 형상을 열원 모양과 크기에 맞게 제작, 열원 일체형 열전발전기를 개발했다. 열전 잉크를 만들어 3D로 프린트한 결과, 열전소재 형상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었다. 여기에다 열전발전기는 열원과 하나처럼 붙어 열 손실도 크게 줄었다. 또 이번에 개발된 열전 잉크는 끈적거리는 점탄성을 가지면서도 프린팅했을 때 전기적 특성을 유지해 주목받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라이프 톡톡] ‘코스피 마이너리그’ 오명 지우고 코스닥서도 제2 테슬라 하이킥!

    [라이프 톡톡] ‘코스피 마이너리그’ 오명 지우고 코스닥서도 제2 테슬라 하이킥!

    “미국 나스닥을 연구해 보니 1971년 출범 후 제도 변화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기업을 탄생시켰죠. 우리 코스닥은 거의 매년 제도를 바꿨지만 여전히 ‘코스피 마이너리그’라는 오명을 씁니다. 이번에는 나스닥과 거의 차이 없을 정도로 코스닥 제도를 개편했어요. 코스닥에서도 꼭 테슬라 같은 기업이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나스닥ㆍ자스닥 연구하며 4개월간 개편 올인 오형록(36)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사무관은 지난주 발표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공무원이다. 주식투자자와 금융투자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이 정책을 발표하기 위해 지난 4개월간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연구원, 증권사,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관계자와 10여차례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오 사무관은 코스닥에 붙은 ‘2부 리그’ ‘개미(개인투자자) 놀이터’ ‘투기판’ 등의 오명을 어떻게 해야 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한다. 나스닥과 일본 자스닥, 코스닥 상장사를 비교하면서 추출한 데이터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 나스닥과 자스닥 상장사는 상장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반면, 코스닥은 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보다는 대주주 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하는 경향이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 “코스닥 진입 문턱을 낮춰 주기로 했습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재무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상장을 가로막아선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대신 퇴출 기준은 강화해 경쟁력 없는 상장사는 과감히 쫓아내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정했습니다.” # 상장 쉽게 퇴출은 단호하게… 깜깜이 기업 방지 상장 요건을 낮춰 주면 부실한 기업이 IPO를 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 보호 장치가 필수적이다. 오 사무관은 “투자자들이 상장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증권사가 코스닥 전체 상장사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 1200여개 중 증권사가 리포트로 다루는 기업은 절반인 600여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상장사에 대해선 ‘깜깜이’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 사무관은 “리포트 발간을 강제할 수는 없으니 거래소가 지원사업을 펼치게 하는 등 유인책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요건 등을 개편해 문제가 있는 기업은 시장에 신속하게 경보음을 울린다는 계획이다. # “2부리그 꼬리표 떼고 활기찬 코스닥 됐으면”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를 예고했고,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코스닥 지수는 큰 폭으로 치솟았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650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 갔지만, 11월 한 달 새 100포인트나 뛰었고 최근에는 800선도 훌쩍 돌파했다. 오 사무관은 “막상 정책이 발표되면 기대감 약화로 코스닥 지수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주변에서 나왔다”며 “그러나 최근 상승세는 정책 기대감과 함께 상장사들의 개선된 실적이 반영된 것인 만큼 지수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내가 정책 마련에 기여한 공로는 10%에 불과하고, 박민우 자본시장과장 등 상사들의 도움이 컸다”며 “적어도 내가 자본시장과에서 근무할 때는 제도 개선이 필요 없을 정도로 코스닥이 활기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다시 제조업이다] “제조업 없는 4차 산업혁명은 없다… 기술 융복합ㆍ혁신이 살길”

    [다시 제조업이다] “제조업 없는 4차 산업혁명은 없다… 기술 융복합ㆍ혁신이 살길”

    전문가들은 “글로벌 산업 경쟁에서 살아남을 밑바탕은 결국 제조업”이라면서 “융복합 기술과 뼈를 깎는 품질 혁신을 통해 신(新) 제조업 부흥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최저임금 올려 젊은 기술자 유치 필요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현재 각광받는 이유는 인간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고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그 기술들이 없다고 인류가 망하진 않는다. 한마디로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생존에는 지장이 없는’ 잉여가치다”라고 잘라말했다. 이어 “결국 과학기술이 새로운 이슈, 즉 소비를 누가 창출하고 원하는 상품을 잘 만드느냐로 귀결될텐데 오랜 역사를 통해 혁신적인 제조기술을 보유해 온 독일, 일본, 한국 등이 챔피언 자리를 노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10년 이후 글로업 10위권 안에 드는 IT 기업 중 제조공장을 갖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는 사실은 이런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최 교수는 “소니, 파나소닉, 노키아, 모토로라 등 쟁쟁했던 제조업 자리를 애플, 구글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 잠식하고, 중국 알리바바, 텐센트 등 후발주자가 무섭게 뒤쫓고 있지만 4차산업 혁신기술도 결국 제조업을 외면해선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결국 사람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해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중심에는 역설적으로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배 연구위원은 “제조업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 편입된 분업구조에 쏠려 있다”면서 “노동집약 산업 등에서 우리 인건비가 비싸다고 자꾸 외국인 노동력과 동남아 공장 등으로 눈을 돌리는데 저임금 가격경쟁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럴수록 스마트폰 혁신사례에서처럼 연구발전(R&D)과 제품 혁신을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배 연구위원은 “기계를 다루고 활용함에 있어 근로자의 상상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가 오고 있다”면서 “일본만 해도 현장에서 일하는 조장, 반장, 하급 엔지니어들의 축적된 현장경험과 지식이 중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 등을 기업환경 악화로만 치부할 게 아니라 ?고 유능한 기술자들을 현장으로 유도해 천착하게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품질 개선과 공정 혁신, 산업재해 감소, 공정혁신은 결국 기술자의 손에서 나온다”는 말을 몇 번이고 강조했다. ●혁신ㆍ공정개선은 현장 기술자에 달려 정부 역할론을 강조하는 전문가들도 많았다. 제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선언하고 민간에 주도권(이니셔티브)을 주되 국가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임채성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교수는 “미국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제조업 르네상스를 선언한 이후 ‘인더스트리얼 인터넷 컨소시엄’(IIC)을 구성, 4차 산업 전략에 제조업을 적극 동참시켰다”고 환기시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010년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내놓고 민·관이 소통하며 국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도 2015년 도입한 산업현대화 전략인 ‘제조 2025’(Made in China 2025)를 리커창 총리가 직접 이끌고 있다.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도 제조업 육성정책이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신제조업 시대로 달려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눈에 띄는 정책이 없다고 임 교수는 아쉬워했다. 김경민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주문 생산과 대량 생산을 병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소비자의 기호와 주관 역시 빛의 속도로 다변화되는 만큼 기술력이나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한계점에 왔다”면서 “개인별 맞춤 생산을 하되 이를 기술혁신과 접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日 한 기업서 자전거 1000만종 생산 예컨대 일본 내셔널자전거공업에서 내놓는 자전거 종류만 1000만가지가 넘는다. 이런 다품종 맞춤생산 혁신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신성장 부품 업체들이 여러 부품을 하나로 합쳐 규격화하는 ‘모듈화’도 국내 제조업 업그레이드의 필수 요소로 꼽혔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모듈화와 더불어 모든 공정의 디지털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도체, 중공업 등 제조 분야에서 스마트 공장이 빠르게 자리잡고 있기는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이를 더 유도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빅데이터와 AI를 최대한 활용해 시장 수요를 분석하고 미래까지 예측해야 한다”면서 “독일은 최근 10년 동안 이 분야에만 13조원을 썼다”고 말했다. ●수요 분석ㆍ예측에 獨 10년간 13조원 써 이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데이터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 시장도 활성화해야 한다. 김 교수는 “기업이 인프라 구축에 돈을 많이 들일 필요가 없고 정부가 클라우드 분야 지원을 강화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시간, 현재의 우리가 빚진 고대의 유산

    시간, 현재의 우리가 빚진 고대의 유산

    시간의 탄생/알렉산더 데만트 지음/이덕임 옮김/북라이프/728쪽/3만 2000원‘시간’은 고대의 유산이다. 우리가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누고 주와 요일, 한 달로 셈하는 방식부터 각 절기와 영원이라는 개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그리스 로마 시대라는 고대에 결정된 것이다. 신간 ‘시간의 탄생’의 저자인 독일 역사학자 알렉산더 데만트가 고대 문화에 많은 공간을 할애하고, ‘현재의 우리’가 얼마나 고대에 큰 빚을 지고 있는지 환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BC 3000년부터 16세기 후반까지 시간을 통제한 건 종교였다. 1517년 종교 개혁의 깃발을 든 마틴 루터가 “달력이 전 세계를 지배한다”고 한 말은 부활절과 크리스마스 등 주요 종교 행사를 한 날짜로 정하는 공통된 달력이 필요했던 종교 권력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고대인들에게 시간은 하루의 시작이었다. 문제는 언제부터 하루가 시작된다고 할 것인가인데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다. 일출을 하루의 시작으로 여기는 것과 해가 완전히 떠오른 시간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 첫 여명이 비칠 때로 하자는 의견 등이 혼재됐다. 이렇게 하루를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이른’, ‘늦은’과 같은 시간을 구분하는 부사가 출현했고,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하루를 열두 조각으로 절개해 구획 짓는 방식으로 진화됐다. 문화권마다 제각각이었던 ‘새해 첫날’은 1700년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가 1월 1일로 공표하고, 영국이 1752년 현재의 역법인 그레고리력을 수용하면서 새해는 1월 1일 시작된다는 관념이 자리 잡았다. 지금처럼 고대와 중세, 근대로 구분하는 방식은 1680년대 독일 학자 크리스토프 켈라리우스가 규정하면서 표준이 됐다. 근대는 콜럼버스와 루터에서 시작된 당시에는 ‘우리 시대’였지만 점점 그 시기가 길어지면서 1945년 이후를 ‘현대’로 규정하게 된다. 비평가들은 당대를 ‘탐욕의 시대’, ‘불의의 시대’, ‘절망의 시대’, ‘어둠의 시대’ 등 문학적 수사를 동원해 정의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자신이 책임져야 할 잘못을 시대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비난이 고대에서도 존재했다는 저자의 설명에 웃음이 터진다. 유럽 역사학계의 석학인 저자가 광대하고 파란만장한 ‘시간’의 문화사를 역사 밑바닥에서부터 길어 올린 솜씨는 탁월하다. 저자가 서구의 종교, 문학, 철학, 예술을 넘나들며 시간과 인류의 상관관계를 깊이 있게 통찰하며 미래와 시간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선사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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