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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화재 막아라” 천안시, 아파트 사업 승인 강화

    “전기차 화재 막아라” 천안시, 아파트 사업 승인 강화

    충남 천안시가 전기차로 인한 지하 주차장 화재 안전을 위해 250℃에서 60분 이상 작동 가능한 환기시설 설치 등 사업 승인 조건을 강화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지하주차장 화재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천안에서 아파트 건설을 위해 사업계획 승인 심의 신청 또는 접수한 지역 내 주택 건설 사업 10개소부터 적용한다. 법령상 지하 주차장에는 환기설비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다. 하지만 매연·유해가스 관리를 위한 장치로 화재 시 신속한 연기배출과 피난 확보에는 미비하다. 사업계획승인 조건은 250℃에서도 60분 이상 작동할 수 있는 내열 성능을 확보한 환기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화재 시 연기 배출 통로로 활용할 천창·썬큰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 신속 대피를 위해 지상층 또는 공개공지로 연결되는 직통계단과 출입구를 확충해 소방관의 화재 진압 경로 확보도 추가된다. 전기차 충전 구역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방재실 연계 화재경보 운영 등 전기차 화재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 구역을 출입구 인근에 배치해 화재 진압과 대피 용이성을 확보해야 한다. 시는 지하 주차장 환기설비 설치 시 화재 연기 배출이 가능하도록 1㎡당 27CMH 또는 시간당 10회 환기 기준 적용과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지상부 설치를 권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최근 급격히 늘어난 전기차와 지하 주차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예술의전당, 친일 논란 곡 ‘선구자’ 공연서 제외

    광주예술의전당, 친일 논란 곡 ‘선구자’ 공연서 제외

    광주예술의전당이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친일 논란이 제기된 가곡을 제외하기로 했다. 문화예술 행사에서 역사적 상처를 환기할 수 있는 곡을 연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예술의전당은 다음 달 3일 대극장에서 열리는 한·일 친선음악회 프로그램 중 가곡 ‘선구자’(윤해영 작사·조두남 작곡)와 ‘가고파’(이은상 작사·김동진 작곡)를 제외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신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남 몰래 흘리는 눈물’과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이 대체곡으로 무대에 오른다. 가곡 ‘선구자’는 한때 ‘국민가곡’으로 불리며 널리 애창됐으나, 작사가 윤해영이 만주국을 찬양하는 글을 발표하고 작곡가 조두남이 일본 징병제를 미화한 군가풍 작품을 남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1990년대 이후 꾸준히 논란의 대상이 됐다. 실제로 2015년 서울현충원 정자에 설치된 ‘선구자’ 가사판은 시민 항의 끝에 철거됐다. 김동진의 ‘가고파’ 역시 한국 가곡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지만, 그의 만주국 교향악단 활동 이력이 확인되면서 고향 경남에서 추진되던 기념사업이 취소된 바 있다.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역위원장은 “1965년 한·일 협정 자체가 식민 지배 청구권을 포기한 굴욕적 외교”라며 “민주·인권·평화의 상징인 광주에서 이를 기념하는 음악회를 열고, 더구나 친일 논란 곡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선구자’는 독립의 노래라기보다 식민지 개척의 첨병을 찬미한 노래로 보는 학자들이 많다”며 역사적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주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곡 자체가 국민적 사랑을 받았고 독립 의지를 담은 노래로 인식돼 선곡했지만, 작사·작곡가의 친일 행적과 원곡 배경에 대한 비판을 뒤늦게 확인해 교체를 결정했다”며 “변경된 프로그램은 곧 공식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너무 가득 차서 텅 빈… 그 상흔이 맺혀 있었다

    너무 가득 차서 텅 빈… 그 상흔이 맺혀 있었다

    “6·25 때 동창 120명 중 60명 죽어그 상흔을 생각하며 물방울 그려”‘상흔·현상·물방울·회귀’ 4장 구성미공개작 31점 포함 120여점 전시 “물방울은 자신의 상(像)이 증오스러워 안간힘을 쓴다. 그걸 빨아들이고, 그런 다음 물어뜯고, 그런 다음 말살하려고… (중략) … 그것은 간데없고, 물방울은 떨어지며 마른다.” 프랑스의 저명한 평론가이자 시인인 알랭 보스케는 ‘무슈 구뜨’(물방울 씨)로 통했던 김창열(1929~2021)의 물방울에 대해 이렇게 노래했다.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선보이는 전시 ‘김창열’은 투명하고 영롱한 물방울 이면에 담긴 의미를 찾는 여정과 같다. 작가의 작고 이후 국내 미술관에서 열리는 첫 회고전이다. 연대기적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그가 1950년대 앵포르멜 운동(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에서 발생한 현대 추상미술 운동)에 심취했을 때의 작품부터 1965년 미국 뉴욕 시기, 1969년 프랑스 파리 정착 이후 작품까지 미공개 31점을 포함한 120여점을 선보인다. 미공개 작품에는 최초의 물방울 작품으로 알려진 1972년 작 ‘밤에 일어난 일’보다 앞서 제작된 1971년 물방울 회화 2점이 포함됐다. 이번 전시는 ‘상흔’, ‘현상’, ‘물방울’, ‘회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장인 ‘상흔’에서는 해방과 분단, 전쟁이라는 격동의 시기를 거치면서 예술세계의 주요 토대가 된 ‘삶과 죽음’을 내면화한 초기작을 만날 수 있다. 이 시기의 경험은 이후 물방울 작품들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작가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6·25전쟁 중에 중학교 동창 120명 중 60명이 죽었고, 그 상흔을 총알 맞은 살갗의 구멍이라고 생각하며 물방울을 그렸다. 근원은 거기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번째 장 ‘현상’에서는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뉴욕 시기 작품과 파리 전환기 작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추상회화에서 물방울로 바뀌게 되는 조형적 징후들을 발견하게 된다. 뉴욕에서 파리로 이주하면서 제작한 ‘현상’ 연작은 기존의 차가운 기하학적 형태가 녹아내리는 듯 유기적 형상으로 바뀐다. 또 응집된 덩어리는 마치 인체의 장기처럼 점액질로 표현된다. 작가의 나이가 마흔을 넘어선 197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야 평생을 천착한 물방울이 등장한다. 파리 근교 마구간을 작업실로 쓰던 당시 아무렇게나 놓아둔 화폭 뒷면에 세수한 물을 뿌렸다가 맺힌 물방울을 발견하게 된다. 그 순간의 감동을 작가는 후에 이렇게 회고했다. “그때 화폭 뒷면에 물방울이 맺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걸 보았는데, 그게 무척 놀랍고 감동적이었어요. 텅 빈, 투명하고 무색무취인 그 작은 것들, 곧 사라질 테지만 옅은 빛 아래 아름답고 맑은 자태를 보이는 그것들을 두고 동양 철학에서는 ‘충만한 공(空)’이라고 했을 법합니다.” (프랑스 비평가 미셸 앙리시와의 인터뷰) 김창열의 물방울은 단순한 물질적 형상을 넘어 동아시아 철학 전통과 깊은 접점을 이루며 정신적 사유의 매개체가 된다. 물방울은 또 화면을 가득 채운 천자문과도 조우한다. 작가의 ‘회귀’ 연작은 삶의 상흔을 붓질로써 덮어 주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설원지 학예연구사는 “김창열의 물방울은 단순한 시각적 재현이 아니라 애도의 수행”이라며 “반복되는 형상 속에 전쟁과 상흔을 꿰매려는 수행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개최 시기(9월 3~6일)에 김창열 카드를 내세운 것에 대해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현이 어떤 모습을 보여 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한국 미술이 ‘단색화’로 시작해 1960~1970년대 아방가르드까지 소개된 상황에서 다음 타자를 고른다면 김창열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김창열이라는 예술가를 새롭게 발견하고 재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21일까지.
  • [기고]중앙부처의 광주 이전, 왜 필요한가.

    [기고]중앙부처의 광주 이전, 왜 필요한가.

    정부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해양과 항만 물류의 중심지인 부산의 지역성과 정부 부처의 기능이 맞닿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그렇다면 광주에는 왜 아무것도 오지 않는 것인가?” 지방에 중앙정부 기능을 분산하자는 취지는 단지 몇몇 지역을 수도권의 위성처럼 키우자는 것이 아니다. 특정 도시만을 키우는 선심성 결정이 아니라면, 지금 이 순간 국가균형발전의 관점에서 광주광역시에 반드시 하나 이상의 중앙행정 기능이 이전되어야 한다. 광주에 적합한 중앙부처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일부 기능 또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정책 기능을 제안하며, 그 당위성과 구체적인 실현 방향을 제안한다. 광주는 무엇을 감내해왔는가. 광주는 언제나 대한민국 발전의 뿌리가 되어 왔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가장 먼저 일어났고, 산업화와 지역균형의 필요 속에서 스스로를 희생해 왔다. 그러나 수도권과 비교해도, 같은 비수도권 대도시인 부산·대구·대전·울산과 비교해도, 광주는 아직도 제대로 된 행정적 보상과 기능 이전을 받지 못한 도시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성장하고, 부산이 해수부를 품는 사이, 광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명목으로 건설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나만을 가지고 버텨 왔다. 그마저도 중앙부처가 뒷받침하지 않아 문화·예술·콘텐츠 정책의 실험지로 기능하지 못한 채, ‘문화의 외곽기지’처럼 다뤄져 온 것이 현실이다. 균형발전이란 말이 공허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광주에 실질적인 중앙행정 기능이 와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가장 적합한 이유는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어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이미 건립되었고, 문화 기반시설과 예술 인프라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조성돼 있다.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녹아 있는 광주의 정체성은, 국가 문화정책의 실험장으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문체부의 정책과 예산 대부분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콘텐츠 진흥도, 체육 정책도, 관광 활성화도 수도권을 벗어나지 못한다. 광주에 문체부의 문화정책국 또는 지역문화실, 콘텐츠 관련 부서를 제2청사 형태로 이전하자. 이는 단지 광주를 위한 제안이 아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과밀을 해소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진정한 국가 프로젝트로 완성하기 위한 국가적 전략이다. 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핵심이며, 미래 산업의 씨앗이다. 콘텐츠, 관광, 체육, 공연 등 모든 문화 생태계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광주를 ‘문화행정 분권의 시범도시’로 육성해야 한다. 또 하나의 대안은 고용노동부 일부 기능 이전이다. 문화 분야 외에 광주가 또 하나의 정책 거점이 될 수 있는 영역이 있다. 바로 고용과 노동이다. 광주는 전국 최초로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냈고, 산업 전환기 지역의 고용 위기를 버텨온 도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녹서에 이어 백서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청년 고용률은 낮고, 제조업 기반은 취약하며, 일자리의 질은 수도권에 비해 열악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용노동부의 고용정책실, 지역고용정책과, 일자리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광주에 이전한다면 어떤 변화가 가능할까? 광주는 전국 어디보다 일자리의 실험과 조정이 절실한 도시다. 단기적 정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설계하고, 지역 중심의 고용정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정책이 아니라, 현장의 체감과 지역경제의 흐름 속에서 기획되는 고용정책. 그것이 가능하려면, 고용노동부의 일부 기능이 바로 광주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부처를 이전할 수는 없다. 그래서 제안한다. ‘제2청사’ 모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정책국 또는 지역문화 관련 기능을, 고용노동부의 고용정책 기능을 광주로 부분 이전하자. 이는 세종시 이전 때부터 정부가 채택해 온 분산형 이전 모델이며, 행정 비효율 없이도 지역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검증된 방식이다. 아울러 산하 기관도 이전 대상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역문화진흥원, 관광공사 일부 조직, 또는 지역고용정책센터, 노동시장분석센터 등이 광주로 이전한다면 이는 단순한 부처 확장이 아니라 광주를 정책 생산 도시로 전환하는 실질적 전환점이 된다. 오늘의 광주는 선택받기 위해 조용히 기다려야 할 도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품은 도시, 문화와 민주주의 그리고 노동의 가치를 실천해온 도시, 그럼에도 여전히 변방으로 밀려난 도시.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부 기능, 고용노동부의 지역정책 기능이 광주로 이전된다면, 그것은 광주만을 위한 결단이 아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숨 쉬는 나라, 정책과 실험이 서울을 떠나도 가능하다는 증거, 균형발전의 신뢰를 다시 세우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균형발전은 구호가 아니다. 기회는 말이 아니라 구조다. 광주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기회다. 그 기회의 문을 여는 가장 확실한 열쇠는, 중앙정부의 기능을 광주로 이전하는 일이다. 이제는 약속을 지킬 때다. 국가는 결코 한 지역만의 것이 아니다. 광주는 기다려왔다.이제는 응답할 시간이다.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남 해남과 진도, 목포 일대에서 개최돼 수묵의 향연을 펼친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 4회를 맞는 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을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국제 비엔날레다 올해는‘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20개국 작가 80여명이 참여해 전시, 찾아가는 수묵특강, 작가와의 대화 등 풍성한 수묵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진도와 목포에서만 열리던 전시 공간을 해남까지 확대해 수묵의 가치와 함께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성을 반영한다. 한국 수묵화의 뿌리로 평가받는 해남 고산 윤선도 박물관에서는 조선 후기 대표 화가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과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전시된다. 특히 공재의 ‘세마도’ 원본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조선 후기 수묵의 정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다산 정약용과 김환기, 로랑 그라소, 펑웨이, 린타로 하시구치 등 4개국 8인의 유럽과 아시아 작가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진도 소전 미술관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단연죽로시옥과 석파 이하응의 묵란도, 소전 손재형의 묵죽을 비롯해 석재 서병오, 검여 유희강, 철농 이기우, 학정 이돈흥, 목인 전종주 등 총 8인의 작품을 엿볼 수 있다. 세계 수묵의 용광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실내체육관에서는 20개국 63인의 작가들이 전통의 혁신과 재료의 확장을 실험한다.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설치, 영상 기반 미디어 작품, 스토리텔링 공간 구성 등을 통해 수묵의 여백, 흐름, 기운의 개념을 동시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대표적으로 팀랩(teamLab)의 몰입형 미디어 작업은 붓과 종이 대신 빛과 영상, 공간의 흐름을 통해 전통 수묵이 표현해 온 자연의 유동성과 비정태성을 시각화 한다. 전남도는 이번 비엔날레가 아시아 수묵의 철학과 조형 언어가 서양의 미학, 동시대 예술의 언어, 디지털 기술 등과 만나 새로운 수묵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내 얼굴 한쪽 왜 이래”…1년간 준비한 결혼식서 웃지 못한 여성, 왜

    “내 얼굴 한쪽 왜 이래”…1년간 준비한 결혼식서 웃지 못한 여성, 왜

    미국에서 한 여성이 1년간 준비한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얼굴이 마비된 상태에서 예식을 올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출신의 미용사 켈리 스테치(30)는 2022년 7월 현재의 남편인 벤저민 스테치와 약혼한 이후 1년여간 결혼식을 준비했다. 결혼 준비 비용으로만 5만 달러(약 6900만원)가 들었다. 그러나 2023년 10월 초에 예정된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켈리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켈리는 “삼키는 것도 아팠고, 귀에서 펑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상태는 더욱 악화했다. 귀는 완전히 부어오르고 물집도 생겼다. 응급실에서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았지만 다음 날 통증이 더 심해졌다. 켈리는 “끊임없이 토했다. 아무것도 삼킬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온몸이 트럭에 치인 것 같은 극심한 고통을 견뎌야 했다. 결국 켈리는 얼굴 한쪽이 마비돼 웃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켈리는 결혼 전날 리허설 대신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했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으나 켈리는 결혼식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지 않았다. 대신 하객 수를 200명에서 50명으로 줄이고, 화장으로 마비된 얼굴 모습을 최대한 가렸다. 예식 도중 오른쪽 눈꺼풀이 감기지 않아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기도 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에 웃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켈리는 결국 결혼식 며칠 후 램지 헌트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이는 대상 포진 바이러스가 귀 근처 안면 신경을 침투해 안면 마비를 비롯해 발진, 근육 약화, 난청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다행히 켈리는 상태를 회복했으며, 출산을 앞두고 있다. 미국 희소질환기구에 따르면 램지 헌트 증후군에 걸리는 환자는 10만명당 5명 정도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램지 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비버는 당시 소셜미디어(SNS)에 3분가량의 영상을 올리고 투병 사실을 전했는데, 한쪽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거나 왼쪽으로만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한쪽 얼굴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 “수도권 고액·상습 체납자 끝까지 추적” 경남도 광역기동반 재가동

    “수도권 고액·상습 체납자 끝까지 추적” 경남도 광역기동반 재가동

    경남도의 ‘수도권 체납징수 광역기동반’이 6년 만에 재가동한다. 경남도는 22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2025년 수도권 체납징수 광역기동반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동반은 9월부터 수도권·경상권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징수 활동에 나선다. 광역기동반은 ‘고액·상습 체납자면 관내·외를 불문하고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는 공통 목표로 운영했었다. 다만 2019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출범했다. 발대식 참가자들은 수도권 등 징수 사각지대에 있는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성실 납세자는 보호받고 체납자는 책임을 지는 성실납세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전 서울시 38세금징수과 팀장을 초청해 징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대응·운영계획도 논의했다. 도와 시군 공무원 25명이 참여하는 기동반은 2개 권역 6개 팀으로 편성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9월 1일~5일, 경상권(부산·울산·대구)에서는 15일~19일 활동한다. 단속 대상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300만원 이상 체납자 110명이다. 이들의 체납 총액은 67억원에 이른다. 기동반은 체납자 거주지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조사하고 자진 납부를 독려한다. 동시에 현장에서 납부계획서를 확보하고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예금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체납징수 광역기동반 운영을 통해 체납자 106명에게서 19억원을 징수했다. 올해 목표액 882억 원 중 68.3%에 해당하는 602억 원을 이미 징수했다. 박현숙 경남도 세정과장은 “체납징수 광역기동반은 도와 시군이 함께 운영해 전문성과 실효성이 크다”며 “수도권 고액·상습 체납자에게 납세 의무를 다시 한번 환기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I 시대 중장년층 재교육 체계 만들어야”

    “AI 시대 중장년층 재교육 체계 만들어야”

    여야 국회의원 5명이 공동주최한 ‘AI 전환기 재교육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22일 국회에서 열렸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이정헌, 국민의힘 최수진·최형두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 구글, AVPN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재교육 정책의 필요성과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한국, 중장년층 정책 사각지대 위험”문명재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장을 비롯한 연세대 연구진과 나오미 아오키(도쿄대), 윌슨 웡(홍콩중문대) 공동연구진은 발제에서 한국·일본·홍콩 3개국 비교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한국은 정부 차원의 종합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중장년층을 별도로 겨냥한 구체적 대책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부처 간 연계 미흡으로 고령자 고용프로그램과 AI 인재 양성 정책이 분리되어 추진되면서 중장년층이 정책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있다”며 “일본처럼 고용 연령 연장 정책과 연계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어 “중장년층 맞춤형 전략 필요성 증대, 부처 간 협력 및 거버넌스 개선, 기업의 적극적 참여와 인센티브 제공, 학습 방법과 콘텐츠 혁신, 대규모 확산과 재원 확보” 등 5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대학 역할 강화를 위해 현행 ‘포지티브(positive) 규제’에서 ‘네거티브(negative) 규제’ 방식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해외는 이미 중장년 AI교육 활발”연세대 연구진과 도쿄대, 홍콩중문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3개국 비교연구에 따르면 해외에선 이미 중장년 AI 교육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은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장 빠른 만큼 중장년 인력의 AI 재역량화를 국가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2021년 고용 연령상한을 70세까지 연장했으며, 히타치·메이덴샤 등 기업들은 AI와 VR을 활용해 숙련 기술을 시각화하는 혁신적 접근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는 ‘SkillsFuture’를 통한 전 국민 평생학습 체계와 LearnAI 플랫폼 운영, 독일은 자격기회법을 통해 예방적 직무 전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홍콩은 아직 중장년층 특화 AI 재교육 전략이 부재해 통합적 전략 수립을 논의 중이다.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접근 필요”박영은 AVPN 디렉터는 “AI 교육 콘텐츠는 충분하지만 중요한 것은 교육 대상자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라며 “AVPN이 3년간 1500만 달러를 투입해 아시아 50만명에게 AI 교육을 지원하는 것처럼 현장 중심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중장년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혁신의 자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배움→활용→직업화의 3단계 모델로 중장년층이 AI 시대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경찰, ‘순천 레미콘공장 질식사고’ 본격 조사···중대재해처벌법 대상

    경찰, ‘순천 레미콘공장 질식사고’ 본격 조사···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작업중 사상자 3명이 발생한 순천 레미콘 공장 질식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사고가 발생한 H산업 대표 등 임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혼화제 탱크 내부에서 유해가스인 이산화탄소와 황화수소 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사망자 2명에 대한 부검을 통해 유해가스가 사망에 이르렀는지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주가 작업 전 밀폐공간 내부의 산소 농도나 유해가스 농도 등을 확인하도록 한 안전 지침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작업 중간에도 적정 공기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해야 하고, 작업 특성상 환기가 불가능하면 산소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해야 하지만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산소마스크와 같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노동당국은 사업주가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H산업은 상시근로자가 13명으로 상시 근로자 5명 이상인 사업장에 해당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레미콘 공장의 간이탱크는 혼화제를 보관하는 용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혼화제는 시멘트, 물, 골재에 더해 콘크리트의 성능을 높이는 첨가물이다. 레미콘은 이들 재료의 배합 비율에 따라 제조돼 믹서트럭을 이용해 공사 현장 등에 운반되는 콘크리트를 의미한다. 레미콘 제조 회사인 H산업의 혼화제 탱크에서는 전날 오후 1시 29분쯤 먼저 들어간 작업자를 구하려고 뒤따라 들어간 2명까지 유해가스로 차 있는 밀폐공간에서 빠져나오지 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의해 모두 구조됐지만, 2명은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H산업은 믹서트럭 20대와 1200t 규모 시멘트 사일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현 경영 체제로 운영됐으며 그동안 인명 피해를 동반한 사고는 없었다고 사측은 전했다. H산업 관계자는 “반기별로 한 번 정도는 대한산업안전협회, 고용노동부 안전교육 기관 등의 안전 교육을 받고 직원들과도 그 내용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서 수묵 향연 즐긴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서 수묵 향연 즐긴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이 공식 누리집에 ‘작가의 방’을 새롭게 개설해 온라인에서도 수묵의 향연을 미리 즐길 수 있게 됐다. ‘작가의 방’은 비엔날레 6개 주요 전시관에 참여하는 작가와 주요 작품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람객이 개막 전부터 작품 너머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도록 마련된 온라인 예술 보관소다. 1관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세계 수묵 거장들의 대표작과 대형 기획전 등을 먼저 만나며 현대 수묵의 스펙트럼과 깊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관 실내체육관에서는 마리안토, 지민석 등 국내외 작가가 전통 수묵 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 설치와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관 남도전통미술관에서는 이응노, 박생광, 서세옥, 송수남, 황창배 5인의 작품이 전통 수묵에 혁신을 불어넣으며, 각기 다른 현대적 해석을 펼친다. 4관 소전미술관은 추사 김정희와 소전 손재형 등 서예·서화 명인의 작품을 통해 전통 필묵 예술의 흐름과 시대를 관통하는 미학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5관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다산 정약용과 수화 김환기를 비롯해 로랑 그라소, 홍푸르메 등 동서고금을 잇는 7인의 작품이 장르를 넘나드는 융합의 장을 펼친다. 6관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는 공재 윤두서와 겸재 정선의 작품을 통해 해남이 품은 수묵 예술의 뿌리와 그 정신적 원류를 새롭게 비춘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작가의 방은 전시장에 오기 전, 작가와 작품 세계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단 하나의 창”이라며 “현장 관람의 감동과 온라인의 깊이 있는 경험을 더해, 수묵을 더 많은 사람의 일상 속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작가의 방’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https://sumukbiennale.kr)의 ‘2025 전시안내’에서 만날 수 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등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지하철 비냉방역 상가 절반 가까이 냉방시설 ‘無’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지하철 비냉방역 상가 절반 가까이 냉방시설 ‘無’

    기록적 폭염 속 ‘찜통 역사’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지하철 비냉방 역사 내 상가의 절반 가까이가 냉방시설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비냉방 역사 내 상가 현황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153개 상가 중 70개 상가(45.8%)가 냉방시설(수냉식 또는 공랭식)이 미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3호선 안국역은 입점 상가 11곳 전체에 냉방시설이 없었으며, 아현역(5개 상가, 4곳 미설치), 금호역(5개 상가, 4곳 미설치), 수서역(8개 상가, 6곳 미설치)도 냉방시설이 미비해 장시간 머무르는 상인과 이용 시민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하철역 임대 상가는 임차인의 필요에 따라 냉방 설비를 자체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미설치의 주요 원인은 역사 내 실외기 설치 공간 부족이다. 특히 지하역사 상가는 상가와 환기실까지 배관을 연결하는 공사가 필요해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냉방 설치가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폭염으로 지하철역 내부 온도가 외부 기온을 웃도는 상황에서 냉방 설비조차 없는 상가가 절반 가까이라는 사실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서울시는 재난관리 차원에서 비냉방 역사 상가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폭염에 대비해 지상 역사 승강장에 동행쉼터(고객대기실)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 혹서기 기간에 냉방 보조기기 임차·운용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가에 대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 “맨홀 질식사 막아라”… 서울, 보디캠·가스측정기 착용 의무화

    “맨홀 질식사 막아라”… 서울, 보디캠·가스측정기 착용 의무화

    서울 낮 최고기온 38도의 폭염이 들이닥친 지난달 27일 금천구 가산동의 한 맨홀 안에서 상수도 누수 복구 작업을 하던 70대 노동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 동료 역시 곧바로 쓰러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이 중 한 명은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맨홀 내부에 유해가스가 있었음에도 안전 장비 착용이나 환기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소 농도 역시 4.5% 미만으로 질식 위험이 매우 큰 상태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6일과 23일에도 각각 인천과 경기 평택에서 맨홀 작업 중인 노동자들이 숨지거나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내달부터 시 산하 모든 사업장 내 밀폐공간 작업 시 보디캠(몸에 붙이는 카메라)과 가스농도 측정기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산하 사업장 중 밀폐공간 작업장은 아리수본부와 물재생센터 등을 포함해 38개 사업소, 98개 사업장 내 2399곳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밀폐공간 재해자는 총 298명이다. 이 중 126명이 목숨을 잃었다. 맨홀 작업 중 발생한 재해자 66명 중 절반이 넘는 36명이 사망했다. 안전모 등에 붙이는 보디캠은 가스농도 측정과 환기장치 가동 여부 등 작업 전 필수 절차를 영상으로 기록해 안전 허가 없는 밀폐공간 출입을 막는다. 가스농도 측정기는 산소와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위험 농도를 감지하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이와 함께 시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에 공기 호흡기와 송기 마스크 등 긴급 구조 장비도 상시 비치하도록 한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작업 환경을 미리 확인하고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재해 없는 작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하남시의회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대표 최훈종)’는 21일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최훈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부대표 박선미, 임희도, 강성삼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진행 경과와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산업경제연구소(대표 장현우)는 ▲역사 문화유산 관련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하남시 역사 문화유산 활용 정책사업 및 전략과제 도출 ▲하남시 역사문화 홍보마케팅 강화사업 실행계획(5개년 제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책임연구원 김장원 박사는 “하남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지만 미사, 감일, 위례 등 신도시 개발이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고유 지명과 역사적 흔적이 소실될 위기 등 도시 전환기에 놓여 있다”라며 “이 같은 시점에서 역사 문화유산은 단순한 보존의 대상이 아닌, 시민 참여와 문화 자원으로 연계 가능한 지속 가능한 공공자산으로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남시가 역사 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문화유산을 개발의 제약이 아닌 도시 자산으로 인식하는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특히 시민 참여 기반의 문화유산 관리 및 활용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장기적 보존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 보고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문화유산 보존·활용 정책과 도시정책의 유기적 통합 필요성 및 현재 ‘보호’에만 머물러 있어 ‘활용’까지 확대하는 ‘하남시 향토유적 보호 조례’의 전면 개정 필요성 등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의원들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하남시의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최훈종 대표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방향과 중간 성과를 점검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하남시의 특성을 감안해 하남인과 하남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규명하고 문화역사 관련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탄탄한 용역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하남시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활용을 위해 최근 부여·공주 벤치마킹, 연구용역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용역 결과는 의원연구단체 활동 결과 보고 및 정책 제안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현장 점검…“현장서 답찾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현장 점검…“현장서 답찾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0일 지역 현안 사업대상지를 연이어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고 동대문구가 21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 시설물인 환기구·변전소 및 수인분당선 단선 신설 사업 현장을 찾는 것으로 점검을 시작했다. 그는 GTX B·C 노선 사업은 수도권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사업이라며 “그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때 수인분당선 사업도 최대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도록 지시했다. 구는 수인분당선 단선 신설의 정상화를 위해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경기도 남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민 숙원사업 실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진행 중인 장평근린공원 작업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 구청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동북권 교통체계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업인 만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전농동 서울시립도서관 예정 부지, 용두동 동대문환경자원센터 등도 방문했다. 이 구청장은 직원들에게 “구정의 해답은 늘 현장에 있다”며 “무엇보다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설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라”고 강조했다. 또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필요한 설명을 해서 구정이 주민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도록 늘 현장에서 답을 찾자”고 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디지털경제 전환기… 지역화폐 혁신 논의 본격화해야”

    조성환 경기도의원, “디지털경제 전환기… 지역화폐 혁신 논의 본격화해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디지털경제 및 AX(Advanced eXperience)포럼’에서 좌장으로 참여해 지역화폐의 디지털 전환과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기술이 행정과 재정 운용의 근본을 바꾸고 있는 전환기에, 경기도 차원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최근 국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래머블 화폐(Programmable Money)’의 정책적 도입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송민택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디지털경제 시대의 핵심 인프라”라며, “경기도가 디지털 지역화폐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회계의 투명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봉규 ㈜지크립토 전무는 스마트 계약과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소개하며 “복잡한 중개 단계를 생략하고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정책 효과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이호종 공학박사, 최인수 블록체인글로벌 이사, 김우성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스테이블코인의 공공 활용 가능성과 제도적 과제, 기술 표준화 및 민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성환 위원장은 “지역화폐의 블록체인 전환은 기술 문제를 넘어 정치적 결단과 제도 설계가 병행되어야 하는 정책 과제”라며, “오늘 포럼은 경기도형 디지털 지역화폐의 방향성과 추진 원칙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디지털경제 전환을 선도할 지역으로 지역화폐를 포함한 공공재정의 구조적 전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제안들이 실제 입법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점검하고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위원장은 “디지털 기술이 실현되면, 공공사업에 책정된 예산의 흐름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어 그간 문제시되던 방만한 예산 집행이나 부정부패를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 GH, 양주 은남산단 공사현장 스마트 휴게공간 ‘GH 케어스테이션’ 설치

    GH, 양주 은남산단 공사현장 스마트 휴게공간 ‘GH 케어스테이션’ 설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현장에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스마트 휴게공간 ‘GH 케어스테이션’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GH 케어스테이션’은 기후위기 시대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스마트 휴게시설로, 친환경 태양광 자가발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외부 전력 공급 없이도 냉·난방기, 냉장고, 환기장치 등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약 5k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이동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현장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설치·운영할 수 있고, 내부에는 릴렉스 체어·냉장고·정수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GH 케어스테이션’은 GH와 시공사, 현장 근로자가 공동 운영하는 ‘소통 중심 참여형 안전문화추진단’의 제안을 반영한 첫 사례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GH 케어스테이션은 단순한 휴게시설이 아니라, 현장 노동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진일보시킨 조치”라며, “양주 은남산단이 경기북부 발전과 ‘경기 RE100’ 실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ESG 경영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사슴2단지 주거환경 개선 앞장...주민간담회 시작으로 실제 해결까지 이어가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사슴2단지 주거환경 개선 앞장...주민간담회 시작으로 실제 해결까지 이어가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박이강 노원구의원과 함께 노원구 월계사슴2단지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월계사슴2단지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생활 민원을 접수하고,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와의 실무 협의를 주도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이끌어냈다. 월계사슴2단지 주민간담회에서 제기된 핵심 민원은 ▲동북선 경전철 공사로 인한 벽체 크랙 ▲화장실 환기설비의 비표준 설치 문제 ▲미끄러운 욕실 바닥 타일 ▲옥상방수 불량으로 인한 누수 ▲세대 내 노후 설비 고장 문제 등 모두 주민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형 민원이었다. 서 의원은 SH공사 주거복지본부와 노원센터와의 협의를 통해 ‘즉시 조치’와 ‘단계별 개선’으로 나뉜 실행 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경전철 공사로 인한 벽체 크랙과 관련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연계하여 정밀 안전진단을 9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6월 13일 이뤄진 SH공사의 기술자문에서는 경전철 공사와 벽체 크랙의 직접적 연관이 낮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나, 서 의원은 층별·구간별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단지 내 종합 진단과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면서, 노원구청과 주민들이 직접 안전진단 업체를 추천 하도록 하여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진단을 요구했다. 욕실 내 문제에 대해서는, 환기설비의 설치 배경에 대해 주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미끄러운 욕실 바닥 타일도 위험 요인이 확인되면 바로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주민의 신청이 있으면 바로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줄 것도 당부했다. 옥상방수 불량으로 인한 누수 문제는 누수 원인 점검을 거쳐, 옥상방수 보강과 외벽 크랙 보수를 병행하겠다는 해결책을 이끌어냈다. 세대 내 노후 설비(현관문, 신발장, 중문 등)는 내용연수가 경과했음에도 적기에 교체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서 의원은 “예산 제약이 있더라도 위험 요소는 선제적 해결이 필요하다”며 취약 세대를 우선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SH공사의 명확한 대응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월계사슴2단지는 다양한 구성의 주민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으므로, 가구 구성과 세대 특성을 반영하여 세심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며 “취약계층·어르신 가구 등에 대한 선제적 방문 점검과 맞춤형 안내를 병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이번 월계사슴2단지 주거환경 개선 조치는 출발점이다. 주민간담회를 통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실제 문제 해결로 이끌어내는 성공모델이 구축되었다”라며 “월계사슴2단지에서 시작한 변화가 노원구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주민들과 항상 함께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강남, 새달 3일 ‘청렴강남 글로벌 토크’ 개최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 3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청렴강남 글로벌 토크–세계의 눈으로 보는 청렴리더 강남!’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남구는 공직 윤리 차원을 넘어 ‘청렴’을 사회 전반에 걸친 실천적 가치로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와 방송인 크리스 존슨이 출연해 세계적 시각에서의 청렴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들은 ▲세계 청렴 흐름과 시민의 역할 ▲국제 정세 속 청렴의 의의 ▲국제적 시선에서 본 청렴 강남 등을 주제로 해 글로벌 시각에서 청렴 개념을 조명한다. 일반 구민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행사로 기획됐으며, 사전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할 수 있다. 현장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구청 1층 로비는 개방된 공간으로 사전 신청 없이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렴은 행정기관만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의 가치”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에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시민과 함께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태원 “글로벌 전쟁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 만들겠다”

    최태원 “글로벌 전쟁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 만들겠다”

    트럼프 정책의 전술적 예측 불가능‘기술 패권’ 한국 전략적 대응 강조경영진·학계 인사 등 250여명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소버린 인공지능(AI) 구축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 회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한 ‘이천포럼 2025’ 현장에서 오전 세션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소버린 AI에 대한 여러 선택지와 길이 있지만 분명히 알아야 하는 건 국내 경쟁이 아니라 글로벌 전쟁이라는 사실”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를 우리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소버린 AI는 자국의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독립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각국은 주권 확보와 안보 차원에서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AI 3대 강국’ 실현을 국정과제로 내세우며 소버린 AI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 재편, 한국 기업의 해법 모색’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나온 논의를 언급하며 “트럼프 정부의 정책은 전략적으로는 예측 가능하지만 전술적 측면에서는 예측 불가능하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한 것이다. 개회사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맡았다. 그는 “아사 직전까지 갔던 하이닉스가 SK를 만나 세계 최초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글로벌 D램 1위, 시총 200조원 달성을 이뤘다”며 “이 모든 과정은 SK의 과감한 투자, 미래를 내다본 안목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016년 최 회장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죽음(서든 데스)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몇 년은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입증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석희 SK온 사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내 추가 투자 계획을 묻는 말에 “투자 불확실성이 있어 권역별로 잘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현재 미국에서 SK배터리아메리카(SKBA) 법인을 운영 중이며, 포드와의 합작공장 블루오벌SK 1공장이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10월 CEO세미나와 함께 그룹의 3대 연례행사로 꼽힌다. 개막일인 이날엔 최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 성장지원담당 겸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등 오너 일가와 주요 경영진, 학계·업계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 부안 동학농민혁명 가치 알린다…20일 학술대회 개최

    부안 동학농민혁명 가치 알린다…20일 학술대회 개최

    전북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전북 부안군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연구소와 함께 오는 20일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부안 동학농민혁명, 세계로 가다!’ 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특징을 규명하고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 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의의와 세계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성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강연한다. 원도연 원광대 교수는 백산성지의 역사적 의의를 확인하고 세계 시민혁명의 전당 활용 방향에 대한 제시를 발표한다. 유바다 고려대 교수는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시민혁명이 추구했던 개혁 내용과 동학농민군이 추진했던 폐정개혁안 및 격문을 분석함으로 동학농민혁명이 세계혁명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박준성 역사학연구소 연구원은 백산대회의 성격을 규명하고 장소성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19세기 후반 근대 전환기의 부안에서만 보이는 사회상과 변화하는 기행현을 분석해 새롭게 선보이는 인간형을 보여줌으로써 부안의 특징을 규명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의의와 미래 발전적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양식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은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미를 확인하고 그 역사적 의의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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