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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콜센터·홈쇼핑서 감염”...곳곳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종합)

    “학원·콜센터·홈쇼핑서 감염”...곳곳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학원,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학원·콜센터·홈쇼핑 등 집단 감염 확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학원, 콜센터, 홈쇼핑 업체에서 각각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영어학원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이날 0시까지 총 18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강사·직원이 2명이고, 수강생이 16명이다. 방대본은 전파 위험요인으로 학원에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려웠던 점, 수강생 사이에 거리두기가 미흡했던 점 등을 꼽았다. 또한 강남구 소재 콜센터에서도 지난달 29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동료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이 사례와 관련해 확진자 쪽으로 공기가 퍼지는 공조 형태와 함께 불충분한 환기를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6일 첫 환자 발생 후 현재까지 18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직장 동료가 15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3명이다.기존 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요양병원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2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원 관련이 188명, 요양병원 관련이 31명이다. 서울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 사례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이 9명, 교사가 1명, 이들의 가족이 1명이다. 방대본은 한 학생을 통해 다른 학생과 교사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고, 이후 또 다른 가족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 화학회사·대전 주점 등...신규 집단감염 사례 청주, 대전, 군산 등 전국 곳곳에서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충북 청주시의 한 화학회사 관련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직장동료가 7명이고, 가족이 1명이다. 대전 유성구의 주점과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 사례에선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뒤 9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0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해 직장동료가 8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2명이다. 방대본은 애초 경북 경산시 영남대 음대 집단감염으로 분류했던 사례는 ‘국악강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국악강습과 관련해선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었다. 또한 부산 사상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명이 더 확진돼 지금까지 총 32명의 교인이 감염됐고, 부산·울산 장구강습과 관련해선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8명으로 불어났다. 이밖에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 사례에선 확진자가 7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8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전날에 이어 16%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5880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947명으로, 전체의 16.1%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16.1%) 집계치와 같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응시내내 마스크 쓰는 수험생들… 문 대통령 “안쓰럽고 미안”(종합)

    응시내내 마스크 쓰는 수험생들… 문 대통령 “안쓰럽고 미안”(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이날 SNS에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 있게! 침착하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응시 내내 마스크 착용하고 쉬는 시간마다 환기 2일 교육부에 따르면 3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2021학년도 수능이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수능일은 애초 11월 19일이었으나 코로나19로 1학기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수능도 2주 연기됐다. 수능 지원자는 49만3433명으로 1년 전인 2020학년도보다 10.1% 줄었다. 지원자 수는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소로, 5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0%로 2004학년도(27.3%) 이후 최고로 높아서 일각에서는 졸업생 강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험생들은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된다. 일반 수험생은 배치된 일반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를 받는다. 열이 없으면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시험감독·방역과 시험실·시험장 크게 늘렸다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일반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별도 시험실은 일반 시험장별로 5∼6개씩 확보했으며 수험생 간 거리두기 간격이 2m라 시험실당 인원도 4명으로 제한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확진자의 경우 병원·생활치료 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수능을 치른다. 시험감독·방역 등 관리 인력도 작년보다 약 3만 명 늘어난 12만 명가량 된다. 교사 외 교직원도 관리 인력으로 투입된다. 앞뒤 거리두기가 어려워 책상 앞면에는 칸막이가 설치된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보는 내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점심시간에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해야 하며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모여선 안 된다. 매 교시 종료 후 모든 시험실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환기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보온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3일 수능일 아침 전국 대부분 영하권…“따뜻하게 입으세요”

    3일 수능일 아침 전국 대부분 영하권…“따뜻하게 입으세요”

    2021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 치러지는 3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3일 아침기온은 평년(영하 6도~영상 4도)과 비슷하겠지만 예년보다 수능일이 늦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여 이전 수능일 때보다는 춥겠다”라고 2일 예보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기온보다 1~3도 더 낮겠으며 낮 기온도 중부지방은 5도 내외, 남부지방은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여 춥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5도,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0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7도 등이 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대전 7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제주 11도 등이다. 3일 낮 전라 서해안 지역,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목요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떨어져 중부 내륙과 일부 경북 내륙, 전북 내륙에는 영하 5도 이하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일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지만 12월에 실시되다보니 춥겠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체온유지에도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울·기억력 감퇴, 괜한 기분 탓?…치매 위험 실제로 높다

    우울·기억력 감퇴, 괜한 기분 탓?…치매 위험 실제로 높다

    기억력이 갈수록 떨어져 혹시 자신의 인지기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의심되지만 검사해보면 정상인 경우를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라고 한다. 자연스러운 기억력 감퇴나 사소한 건망증을 지나치게 의식해 걱정하는 사례가 대다수인데, 실제로 치매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57만 9710명의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성별·소득·약물복용력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차단하고 위험 비율을 산출했다. 그 결과 66세에서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 환자의 치매 위험이 일반인 보다 38%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우울 증상까지 있는 환자는 치매 위험도가 일반인 대비 50%까지 증가했다. 인지능력 저하를 심하게 느낄수록 치매 위험도 같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명 교수는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가 단순히 환자의 개인적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도 치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국가 단위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 및 동반된 우울증상과 치매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간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는 환자의 개인적인 느낌 외에는 뚜렷한 임상증상이나 검사 소견이 없어 전문의 조차 간과하는 경향이 있었다. 명 교수는 “이를 치매의 전조 증상으로 보고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면 치매 예방이나 조기 치료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최근 기억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우울증상을 함께 느낀다면 치매 조기 검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치매에 걸린다고 기피하는 환자가 많지만, 오히려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있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분야 국제학술지인 ‘알츠하이머 리서치 앤 테라피’에 등록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하! 우주] 中 창어 5호, 달 폭풍의 바다에 착륙 성공

    [아하! 우주] 中 창어 5호, 달 폭풍의 바다에 착륙 성공

    -신선한 달 샘플 갖고 12월 중순 귀환 일주일 전 발사된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 탐사선의 착륙기·상승기 결합체가 1일 밤 11시 11분(이하 한국시간) 달의 표면에 연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국가우주국(CNSA)이 발표했다. 창어-5는 11월 29일 20시 23분 근월점(近月點: 물체가 달과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지점)에 근접하는 ‘근접 제동’을 재차 시도해 비행 궤도가 타원 궤도에서 근원형(近圓形) 궤도에 변화시킨 후 궤도기·귀환기 결합체의 분리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음, 착륙기·상승기 결합체를 달의 앞면 폭풍의 바다에 있는 룀케르 산 지역에 연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창어-5는 달 샘플 채취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969년 NASA의 아폴로 12호 등이 탐사한 지역들에 대한 탐사도 미션에 포함되어 있다. 창어 5호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 30분(이하 현지시간)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5호에 실린 채 발사됐다. 지난해 1월 인류 최초로 창어 4호 탐사선을 달 뒷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한 중국은 올해 7월 자국 최초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쏘아 올린 데 이어 2년 사이 세 번째 우주 탐사 계획에 나선다. 달의 룀케르 산 지역은 비교적 최근인 12억 년 전에 형성된 암석을 품고 있다. 창어 5호는 이 지역의 지하 2m에 있는 신선한 암석 샘플을 2kg 정도 채취할 예정이다. 만약 이 달 샘플을 갖고 귀환한다면 "과학자들이 달의 역사 후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지구와 태양계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비영리 행성협회가 전망하고 있다. 미국은 1976년 170g을 시작으로 아폴로 탐사 전체를 통틀어 달에서 382㎏의 암석과 토양들을 지구에 가져왔다. 가장 마지막으로 달에서 샘플을 가져온 것은 1976년 옛 소련의 루나 24호의 200g으로 두 나라가 가져온 샘플을 합쳐도 400㎏이 채 되지 않았다. 아폴로 우주 비행사가 가져온 382kg의 달 암석은 훨씬 더 오래되어 더 오랜 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창어-5 착륙선은 샘플을 상승 운반체로 옮긴 후 달 궤도로 발사하여 서비스 모듈과 그것에 부착된 지구 반환 캡슐에 달의 물질을 적재하고, 서비스 모듈은 지구로 귀환하여 12월 16-17일 양일 간에 예정된 터치 다운 직전 네이멍구 초원에 캡슐을 내려놓을 것이다. 창어 5호가 이 임무에 성공하면 이는 1976년 구소련의 루나 24호의 달 샘플 채취 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쾌거로, 중국은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달 암석 채취에 성공한 국가가 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씨줄날줄] 수능 한파/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수능 한파/이동구 수석논설위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이다. 덩달아 ‘수능 한파’라는 용어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2일과 시험 당일인 3일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와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수능 당일 서울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진다고 예보된 데다 대부분 지역이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몽골 부근에서 확장된 대륙고기압으로 수능일에는 다소 강한 바람까지 불어닥칠 것으로 예보돼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내려갈 수도 있다. 매년 이맘때면 ‘수능 한파’, ‘입시 한파’를 되뇌지만 실제로 수능일에 영하의 기온을 보인 것은 몇 해 되지 않는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실제 수능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은 3번뿐이다. 2017년 -2.5도, 2014년 -3.1도에 이어 올해 -2도(예상) 등이다. 199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살펴봐도 불과 7번에 그친다. 그럼에도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대입 수능일만 되면 날씨가 추워진다고 느낀다. 아마 ‘수능 때는 춥다’는 인상은 경험의 선입견 때문일 것이다. 올 수능 한파는 예년과 확연히 다를 수 있다. 그동안 매년 11월 중순쯤 치러지던 수능이 12월 초로 늦춰진 데다 코로나19로 주의해야 할 사항들도 많아 수험생들이 느끼는 한기의 정도는 훨씬 더 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선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껴야 하고 체온측정과 함께 칸막이 속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휴식 시간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 바깥의 찬 공기를 그대로 맞을 수밖에 없어 두꺼운 외투도 준비해야 한다. 정수기도 사용할 수 없어 따뜻한 물을 반드시 챙겨 가야 한다. 긴장감과 번거로움이 수험생들의 체감 추위를 한층 더 키우지 않을까 우려된다. 올 수험생만큼 힘든 준비기간을 보낸 경우는 근래에 없었다. 고3이 되자마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학교수업조차 마음 편히 받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르내리면서 학교와 학원 수업 모두가 들쭉날쭉 어수선했다. 누구보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꾸준히 학업에 매진해야 할 대입 수험생들의 마음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개중에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수능일까지 큰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하는 수험생들도 많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수능일은 그동안 쌓아 온 학업 능력을 검증받는 날이다. 학생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는 전환기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아픔 없는 성장이 없듯이 수험생들이 겪는 한파와 코로나19로 인한 불편을 더 큰 세상을 향한 ‘성장통’으로 삼길 바란다. 수험생들! 끝까지 힘 내길! yidonggu@seoul.co.kr
  •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 적용한 ‘로렌하우스’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 적용한 ‘로렌하우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그린리모델링 전문기관이다. 정부로부터 그린리모델링센터로 지정받아 2013년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노후된 건물의 단열재 보강, 창호 교체, 고효율 에너지설비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성능을 20% 이상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세종시 ‘로렌하우스’는 국내 최초의 에너지절약형 단독주택 단지다. LH와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고 민간자금을 유치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REITs)가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지어졌다. ‘Zero Energy’의 ‘ro’와 ‘Rental House’의 ‘ren’을 합성한 로렌하우스는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로이 삼중유리창, 39㎜ 이상의 통유리창, 44㎜의 고기밀성 단열문, 주택 외벽을 끊임없이 감싸는 ‘외단열 공법’으로 단열 성능을 최대화했다. 집마다 지붕에 태양광 모듈 11개를 적용해 4인 가족의 월평균 전기생산량에 해당하는 400㎾h의 전기를 생산한다. 주변 시세의 65% 수준으로 100% 입주했다. LH는 세종에 이어 경기 김포한강신도시(120가구)와 오산 세교지구(118가구)에도 로렌하우스를 추가 조성했다.LH는 1979년 준공된 서울 강동구청 청사도 그린리모델링으로 재탄생시켰다. 최근에는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160조원을 투입해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다.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건축물을 단열·기밀 강화, 환기 성능 확보, 태양광 설치 등으로 리모델링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것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어린이집 414개, 보건소 373개, 의료시설 43개 등 총 830개 리모델링 건축물을 확보했고 설계가 진행 중이다. 오래된 임대주택도 스마트에너지 리모델링을 통해 재탄생한다. 낡은 아파트는 신축에 비해 난방효율이 40% 이상 떨어져 저소득 가구일수록 에너지 지출액이 커지게 된다. LH는 15년이 넘은 영구임대, 매입임대주택에 제로에너지 기술과 스마트홈을 적용해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올해는 건설임대 8개 단지와 25년 이상 경과된 매입임대 1만호를 대상으로 총 36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린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함께 ‘한국판 뉴딜’의 두 축이다. LH는 한국판 뉴딜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2030년까지 37만건의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노후 임대주택의 재정비, 리모델링,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설치에 향후 10년간 11조원을 투자한다. 제로에너지 주택 확산과 제로에너지 도시도 조성할 계획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채광·통풍·조망 만족… ‘에어샤워 시스템’도 눈길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채광·통풍·조망 만족… ‘에어샤워 시스템’도 눈길

    현대건설이 ‘제11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디자인대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이 지난 5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채광·통풍·조망을 고루 만족시키는 단지로 설계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여가 및 취미 활동을 가능케 하는 커뮤니티 시설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난방·환기·가스 등 실내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하이오티’(Hi-oT) 기술을 적용하는 등 디자인 혁신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얻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대구 북구 최고층인 지상 48층으로 조성됐으며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전용 84㎡A는 침실 4개가 적용되며 다이닝강화형을 선택 시 침실을 팬트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 경로당은 물론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운동시설도 도입됐다. 각 가구 현관에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에어샤워 시스템’이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가구로 구성됐다.대구의 중심인 대구역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반경 1㎞ 내에 이마트 칠성점, 롯데마트 칠성점,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 등 대형마트 3곳이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동성로가 가까워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경북대병원 등 문화·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실내 2m 거리 불충분?… “식당서 6.5m 떨어져도 감염”

    공기 흐름으로 비말 먼거리 확산 가능성에어컨 바람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에어컨이 가동되는 식당에서 6.5m 떨어진 코로나19 확진자에게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나왔다. 확진자와 같이 있었던 시간은 불과 5분 정도였다. 이주형 전북대 의대 교수 연구팀이 지난 6월 17일 전주시 확진자로 밝혀진 A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다. A씨는 6월 2일과 15일 사이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은 전주시를 방문한 대전 지역 확진자 B씨와 같은 식당에 머물렀던 시간이 유일했다. 연구팀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 일행은 같은 달 12일 오후 4시에 식당을 방문했고 B씨 일행이 오후 5시 15분에 들어오기 전에 식사를 끝냈다. 두 사람 간의 거리는 6.5m 정도였다. A씨 일행은 오후 5시 20분쯤 식당을 나갔다. B씨는 식당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손님과 직원 13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B씨 일행과 4.8m 떨어져 식당에 20분 남짓 머문 C씨도 같은 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구팀은 “식당에는 창문이나 환기 시스템이 없었고 천장에는 에어컨 2개가 가동되고 있었다”면서 “실내 공기 흐름으로 감염자 비말이 2m보다 먼 거리를 넘어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비말 감염을 우려해 보통 보폭으로 세 걸음 정도인 2m를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연구팀은 감염자 비말이 이보다 먼 거리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방역당국도 비말 감염의 경우 2m 이상 거리를 두더라도 안전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당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에어컨 사용 시 실내 공기가 재순환되고 비말이 확산할 수 있다”며 최소 2시간마다 환기하고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풍량을 조절하라고 권고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포토]법무부 앞에 늘어선 근조화환

    [서울포토]법무부 앞에 늘어선 근조화환

    1일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앞에 법무부를 비난하는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2020.12.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법무부 앞에 놓인 꽃바구니 행렬

    [서울포토]법무부 앞에 놓인 꽃바구니 행렬

    1일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앞에서 시민들이 주문한 꽃을 배달업체 직원이 가져다 놓고 있다. 2020.12.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나쁜 노동에 사회적 공감 늘리고 기업익 감소 이끌어야”

    “나쁜 노동에 사회적 공감 늘리고 기업익 감소 이끌어야”

    ‘아무도 쓰지 않은 부고’의 비극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매일 3명의 노동자들이 일하다 숨지는 참담한 현실은 반세기 전 청년 전태일의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외침을 이 시대의 울림으로 환기시킨다. 코로나19라는 재난적 상황에 가려진 야간노동자의 노동은 고단하고 불안하다. 올 들어 알려진 택배노동자 죽음만 16명. 서울신문이 지난 12일부터 연재해 온 ‘당신이 잠든 사이, 달빛노동 리포트’를 통해 들춰 본 우리의 야간노동 양상은 노동자를 갈아 넣는 ‘나쁜 노동’이다. 마지막 회에서는 야간노동의 법적·제도적 사각지대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다.지난 12일 서울신문 대회의실에서 열린 좌담에는 김영선 노동시간연구센터 연구위원, 박병일 한국외대 경영학부 교수, 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 집행위원장, 최은희 을지대 간호학과 교수(가나다순)가 참석했다. 안동환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장이 좌담 진행을 맡았다.-야간노동의 법적 정의와 법규가 미비하다. 박 교수 “국내법에서 야간노동과 관련한 규정은 제한적이다. 근로기준법의 조항 3개가 전부다. 제56조 연장·야간 및 휴일근로, 57조 보상 휴가제, 70조 야간근로와 휴일근로 제한인데, 각각 야간 추가수당으로 주간 임금의 50%를 지급하도록 하고 이를 휴가 제공으로 대체하는 내용, 그리고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임산부의 야간노동을 제한하는 내용이 끝이다. 우리 사회가 야간노동에 충분히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방증이다.” 김 위원 “현재 많은 나라들이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국제노동기구(ILO) 협약만 좇아도 야간노동에 대한 유의미한 기준이 확립될 수 있다. ILO의 171호 ‘야간근로 협약´에는 야간노동자들이 무료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권리, 건강 악화 시 주간근무로의 대체 및 임금수준 유지 보장, 임산부의 특별 보호 조치까지 포괄적으로 담겨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결사의 자유, 강제 노동 금지, 아동 노동 금지, 차별 금지 등 4개 분야에 걸친 8개 ‘ILO 핵심협약’조차도 현 정부 들어 비준이 난망하다. ILO의 야간노동 협약부터 비준하고 이에 근거해 우리의 근로기준법을 개정해야 한다. 특히 임금노동자만을 대상으로 한 근로기준법을 탈피해 특수고용노동자 등 모든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야간노동에 대한 법적 정비를 개선해야 한다.” 최 교수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상 야간노동의 기준은 6개월간 월평균 4회 이상 밤 12시~오전 5시에 일하거나 6개월간 오후 10시~오전 6시에 월평균 60시간 이상의 노동을 말한다. 그런데 이 60시간을 하루 8시간 기준으로 나누면 7.5일이다. 이게 맞는 기준인지 잘 모르겠다. 미국은 일상적 사회 생활이 가능한 시간 외에는 모두 야간노동으로 판정한다. 우리의 일상 시간과 대비해 야간노동을 언제로 판정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야간노동이 일상화된 노동 형태의 경향이 짙어진다. 박 교수 “젊은 사람들은 야간노동을 하다 건강이 나빠지면 조용히 그만둔다. 야간노동은 어찌 보면 미래의 노동력을 아주 빠른 속도로 갉아먹는 형태다. 기업에서는 노동자가 그만두면 새로운 노동자로 대체한다. 야간노동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노동자 개인과 사회가 부담할 뿐, 기업은 부담하지 않는다. 위험한 화학물질을 다루는 회사는 노동자들에게 위험성을 고지한다. 하지만 야간노동은 위험성 고지가 없다. 소비자 자신도 생각해보면 노동자인데, 새벽 배송이 생기면서 노동자가 자신의 편익을 위해 다른 노동자의 건강과 시간의 결핍을 강요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진 위원장 “지난달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숨진 장덕준(27)씨는 태권도 유단자에 키 190㎝의 건장한 청년이었다. 작년부터 1년 4개월을 주당 40시간씩 야간 고정으로 일했다. 이런 청년도 야간노동으로 죽음에 이르렀는데, 산재 심사 때 야간 근무시간을 주간에 비해 30% 할증해서 계산해도 주 52시간밖에 되지 않아 산재 인증이 어렵다고 한다. 이건 문제가 많다. 누가 봐도 야간노동에 의한 과로사가 명백한데 기계적 근무시간 대입으로 보면 산재 심사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거다.” 김 위원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수면 부족이 심각한 나라다. 야간노동의 심화는 수면 부족을 증대하고 사회 전체의 우울증과 정신질환 유병률을 높인다.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흐르고 있지만 사회적 경각심이 크지 않다. 단기적인 편익과 이윤의 측면에서 바라보기 때문이다.” -통상임금의 1.5배를 지급하는 야간노동 보수 규정은 문제가 없나. 김 위원 “24시간 굴러가는 사회경제 시스템 자체가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현상이다. 야간 가산임금 1.5배 기준도 야간의 높은 노동 강도에 대한 노동계 반발을 무마시키는 역사 속에서 형성됐다. 현행 노동환경에서 안전 보장이나 휴식 조치, 보상 휴가제 등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1.5배 가산임금은 크지 않다. 야간 서비스에 대한 수익이 폭증하고 있는 기업으로선 싼값의 비용이다.” 진 위원장 “택배업계가 굴러가려면 물류센터에서 누군가는 야간에 화물 대분류를 먼저 해야 한다. 통상의 1.5배 야간수당이 노동자들을 야간 노동시장으로 유인한다고만 보기는 어렵다. 최소한의 노동조건을 유지하는 비용이다. 코로나 재난으로 인해 배송 물량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2배 이상 인상해야 한다. 사업주들이 야간노동을 시킬수록 이윤이 안 되는 구조가 되어야 하고, 야간노동이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나쁜 노동’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도 커져야 한다.” 박 교수 “1.5배라는 수치의 양면성을 보자. 야간노동에 대한 보상적 성격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야간노동에 대한 규제적 성격도 있다. 애초의 규제 의도와 달리 지금은 야간노동 자체가 저임금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으로선 1.5배 수당이라는 추가 임금을 주기만 하면 된다. 야간노동을 하도록 유인하는 수단이 되는 셈이다.” -기업의 투입 비용 부담은 수익에 비해 크지 않은 반면 위험 비용은 노동자에게 전가되는 구조다. 김 위원 “이 현상은 우리나라만 그렇다. 노동권이 강한 프랑스 등 유럽은 이미 야간노동을 법적으로 엄격히 규제한다. 반생태적 노동이라는 사회적 합의가 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사고와 질환 등 산재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데도 야간노동을 문제시하지 않으려고 한다.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목소리를 내고 의제화하지 않으면 야간노동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진 위원장 “택배노동자는 낮 12시에 까대기(택 배 분류)를 시작해 오후 5~6시에 첫 배송을 나선다. 이 시스템에서는 화물을 제시간에 다 소화하려면 새벽 3,4시까지 배송할 수밖에 없다. 택배노동자는 갑자기 아파도 용차(용달화물차)를 구해 업무를 메워야 한다. 내가 화물 1건당 700원을 받는데 용차비는 건당 2000원이다. 쉴 엄두를 내지 못한다. 아프면 쉴 수 있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정부 통계로는 야간노동자의 규모나 재해 실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최 교수 “관련 연구를 위해 찾아봐도 국가통계에서 야간노동과 관련된 조사 자료는 매우 부족하거나 없다. 데이터를 새로 만들고 축적하지 않는 이상 야간노동과 업무상 질병 간의 상관관계를 증명하기 어렵다. 그나마 국민건강영양조사나 근로환경조사에서 야간노동에 대한 질문 항목이 있지만 이마저도 야간노동의 유무만 확인하는 정도다. 개별 노동시간의 데이터가 부족하다. 2012년 야간노동을 하는 간호사들의 건강 문제를 조사했지만 상당수의 유산과 불임에 대한 업무상 증명이 어려웠다.” -야간노동에 대한 정책·제도적 보완점은. 최 교수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와 공동으로 야간노동의 사회적 손실비용을 분석<서울신문 11월 12일자 4면>하면서 의문도 있었다. 야간 시간에만 일하는 고정근무뿐 아니라 주야간을 교대로 일하는 노동자의 실태도 같이 살펴봐야 할 이유다. 개별 노동자들의 노동 형태에 따른 조사로 바뀌어 다. 현재는 야간노동 후 직접적으로 연관된 질환은 특수건강진단으로 확인하지만 야간노동이 매개가 된 주간에 발생하는 문제들은 아예 조사조차 하지 않는다.” 진 위원장 “특수고용노동자들은 산재보험과 관련해 이중 차별을 받는다. 일반노동자들은 회사에서 산재보험료를 100% 내주지만 특고직은 하청업체와 노동자 본인이 각각 50%씩 분담한다. 원청 업체는 한 푼도 부담하지 않는다.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가 1만 8000명인데 대리점주만 2000명이다. 기사 9명씩 데리고 있는 점주들은 1인당 2만 2000원씩 하는 20만원의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산재 적용 제외 신청서를 쓰라고 한다. 산재 심사에서 야간 근무시간을 주간보다 30% 할증하고 있지만, 임금은 50% 더 주는데 시간은 왜 30%만 가산하는지도 의문이다.” 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탐사기획부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스마트폰 카메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 기사가 포함된 ‘달빛노동 리포트’ 인터랙티브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울산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민간 1.5단계, 공공 2단계 적용

    울산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민간 1.5단계, 공공 2단계 적용

    울산시가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따라 다음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격상한다. 울산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민간 1.5단계, 공공 2단계로 각각 격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지난 2월부터 30일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99명 발생했다. 특히 지난 10월 16명에서 11월에는 36명으로 급증하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 부문은 1.5단계를 적용해 민생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고, 공공 부문은 2단계로 격상해 한층 강화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중점관리시설 7종에 대해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 공통 방역수칙 3가지가 적용되고 시설별로 1단계 방역 조치보다 강화된 수칙이 추가된다. 유흥주점·단란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4종은 춤추기, 테이블 간 이동 등 행위가 금지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식당과 카페는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 시설면적이 기존 15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강화된다. 여기에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중 1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일반관리시설 13종도 1단계 방역 조치 이외에 시설별 특성에 따른 방역수칙이 추가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결혼식장·장례식장·목욕장업·오락실 등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학원·교습소, 직업훈련기관, 이·미용업은 시설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준수해야 한다. 영화관·공연장·PC방·독서실·스터디카페는 다른 일행 간 좌석을 띄워서 이용해야 한다. 공공 부문은 더 엄격한 조치가 적용된다. 실내체육시설과 문화여가시설 등 공립시설은 수용 가능한 인원의 30%만 이용할 수 있고, 스포츠 관람은 10%로 관중 입장이 제한된다. 방역에 취약한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은 정원의 50% 이하(최대 100명)로 운영되고, 어린이집은 휴원하되 긴급 보육을 시행한다. 시와 구·군 등 공공기관은 급하지 않은 모임·행사·회식·회의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했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식사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3일 ‘수능한파’ 서울 체감온도 영하 5도... “따뜻하게 입어요”

    3일 ‘수능한파’ 서울 체감온도 영하 5도... “따뜻하게 입어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3일은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30일 “올해 수능일에는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오면서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는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기간 기상정보’를 발표했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2일은 중국 북부에서 다가오는 대륙고기압에 의해 찬공기가 유입되겠지만 강도가 약하겠지만 수능 당일인 3일에는 몽골 부근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의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수능 당일 아침 기온은 춘천 영하 4도, 서울 영하 2도, 대전, 광주 영하 1도, 대구 0도, 부산 5도, 제주 7도 등이 되겠으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3도 정도 더 낮아 추울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도 서울, 춘천 5도, 대전, 대구 7도, 광주 8도, 부산, 제주 11도 등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수능일은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평균 기온이 낮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창문을 열어 주기적인 환기를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홈페이지에서 ‘수능 시험장별 기상정보’ (www.weather.go.kr/weather/special/special_exam_03.jsp)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1993년부터 치러진 수능시험 중 일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도 이상 낮았던 때는 9차례에 불과했고 한파라고 할 수 있는 일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한 때는 7차례 밖에 었었다. 1998년 수능일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3도를 기록해 역대 가장 추운 수능일로 기록됐다. 지난해 수능날에는 서울 일평균기온이 1.3도로 평년보다 6.3도 낮은 추운 날씨를 보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강 조망… 고속터미널역 도보로 이용

    한강 조망… 고속터미널역 도보로 이용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설 ‘래미안 원베일리’ 일반분양을 내년 상반기에 한다. 신반포3차아파트와 신반포23차,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2433가구 단지를 허물고 최고 35층 규모의 2990가구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완공되면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변에 약 5400가구 규모의 ‘래미안 라인’이 구축된다. 서울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고, 올림픽대로와 반포대로가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다. 주변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도 가깝다. 각 가구에는 삼성물산이 자체개 발한 ‘래미안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 적용된다.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IoT 홈큐브’와 함께 얼굴인식, 지문인식, 자동환기 시스템도 적용된다.
  • 정은경 “지금 확산세 꺾어야…거리두기 상향하면 국가적 피해”

    정은경 “지금 확산세 꺾어야…거리두기 상향하면 국가적 피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사람 간 접촉이 많은 연말연시가 다가오기 전 지금 확산세를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방역에 실패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경우 국가적으로도 큰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본부장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긴급 기자 간담회’에서 현 상황과 관련해 “지금은 유행 단계를 꺾고 확산을 차단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방역하는 입장에서는 코로나19가 정말 어려운 상대”라고 빗대면서 “발병하기 이틀 전부터 감염력이 있고, 발병하고는 2∼3일 정도가 감염력이 가장 높은데 증상은 굉장히 경미해서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가 검사를 받았을 때는 이미 5일 정도 (감염자가 주변에 바이러스) 노출을 일으킨 상황”이라며 “방역당국이 뒤쫓아가면서 접촉자나 노출자를 찾아 격리하는 그 시점에는 이미 접촉자 중에서 양성자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하면 사람 간 만남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증상기의 높은 전염력을 차단하려면 결국 사람 간의 만남을 줄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며 방역 위험이 커질수록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수도권에 내려진 2단계 조처와 관련해서는 “무증상, 경증 감염자들이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현재 잠재된 감염자들이 추가 전파를 시키지 않게 잠시 멈춤을 통해 정리하고 넘어가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3차 유행이 시작된 지금이 중요하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겨울철이라 환기가 어렵고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데다 연말연시를 맞아 개인 간 모임도 많아지는 시기여서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매우 불리한 조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유행을 통제하지 못해 (거리두기) 단계를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면 국민들 또는 국가적으로 피해가 크다”면서 “연말까지 이런 분위기를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탁구장·키즈카페·김장모임…집단감염 전국 곳곳서 동시다발

    탁구장·키즈카페·김장모임…집단감염 전국 곳곳서 동시다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차 대유행으로 번진 가운데 29일에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환자 수가 연일 불어나는 상황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발병도 줄이었다. 동대문 탁구장과 노원구 체육시설 집단감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탁구장, 체육시설, 건설사와 관련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동대문구 탁구장과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날 낮 12시 현재까지 11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이용자가 8명, 이들의 가족과 동료가 3명이다. 방대본은 이 탁구장이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불가능했던 점을 감염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노원구의 한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1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체육시설에서는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구호를 외쳐 비말(침방울)이 튀고 거리두기도 어려웠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서초구의 한 건설회사 사례에선 지난 26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총 13명이 확진됐다. 또 기존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불어나기도 했다. 서울 강서구의 댄스·에어로빅학원과 관련해 2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17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수강생이 73명, 종사자가 3명이고 추가 전파 사례가 100명이다. 마포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선 11명이 더 확진돼 총 14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서울 휴대전화 앱 이용자 소모임과 관련해 4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고, 중랑구 체육시설 2번 사례에선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이에 더해 서초구 사우나 1번 사례와 관련해 7명이 더 확진돼 총 78명이 감염됐고, 같은 구의 또 다른 사우나(2번 사례)에선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6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용인 키즈카페, 제천 김장모임 등도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충북,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었다. 키즈카페 이용자가 가족·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뒤 이후 요양병원, 어린이집 등 직장 등으로 전파가 일어나면서 확진자 규모가 커졌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 사례에선 접촉자 조사 중 1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40명이다. 이 사례에서도 김장모임에서 식당·유치원·학교 등으로 ‘n차 전파’가 일어났다.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더 확진돼 지금까지 총 25명이 감염됐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18명, 충남 2명, 광주 2명, 전북 2명, 경기 1명 등이다. 전남 장성 상무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울산 장구강습 사례에서는 15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06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환기가 잘되지 않는 좁은 공간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6명으로 불어났고,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사례에선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8명이 감염됐다.중환자 병상 부족 심각…경북-전북-전남 ‘0개’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15%대로 소폭 떨어졌다. 이달 16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5278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806명으로 전체의 15.3%를 차지했다. 전날(16.5%)과 비교하면 1.2%포인트 하락했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체 7개 권역 가운데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남권, 강원권 등 5곳이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초과했다.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환자 병상 548개 중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86개(15.7%)만 남은 상태다. 특히 경북·전북·전남에는 중환자 병상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포토]한산한 주말 홍대거리

    [서울포토]한산한 주말 홍대거리

    주말을 맞은 29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사람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2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일상 속 집단감염 우후죽순…에어로빅·김장·어플모임까지(종합)

    일상 속 집단감염 우후죽순…에어로빅·김장·어플모임까지(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우후죽순 발생하고 있다. 28일 낮 12시 기준 서울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교습 학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155명으로 급증했고, 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35명으로 늘었다. 충북 제천 김장모임 관련해서는 2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서울 어플 소모임, 경기 화성 지인모임, 인천 남동구 동창모임, 강원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현황은 △서울 어플 소모임 △강서구 댄스교습 △중구 상조회사 △중랑구 체육시설Ⅱ △송파구 사우나 △마포구 소재 교회 △서초구 사우나Ⅱ △경기 화성 지인모임 △연천 군부대 △인천 남동구 동창모임 △강원 홍천 공공근로 △충북 제천 김장모임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 △전북 익산 대학병원 △부산·울산 장구 강습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등이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26명의 추가 확진자가 늘어 총 15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분별로는 수강생 72명, 종사자 3명, 추가 전파된 가족 54명, 동료 4명, 지인 12명, 기타 10명 등이다. 당국은 감염전파 원인으로 이 시설이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불가능했고, 격렬한 신체운동 시 거리확보도 어려웠다는 점을 지목했다. 마포구 소재 교회에서는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35명이다. 구분별로는 교인 86명, 교인 가족 26명, 교인 지인 13명, 교인 동료 10명이다. 충청권에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충북 제천 김장모임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4·15일 2가구에서 일가족이 김장모임을 했고, 이들 중 일부가 17일 지인과 김장모임을 해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봤다. 서울 어플 소모임 관련해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구분별로는 모임 참석자 17명, 가족 2명, 지인 3명이다. 경기 화성 지인모임에서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접촉자 조사에서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인천 남동구 동창모임에서는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임 참석자 6명, 동료 5명 등이다. 강원 홍천 공공근로(산림가꾸기사업) 관련해서는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기존 집단감염에서의 확진자 발생도 꾸준히 이어졌다. 서울 중구 상조회사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중랑구 체육시설Ⅱ와 관련해서는 5명의 접촉자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송파구 사우나에서도 접촉자 조사에서 5명이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서초구 사우나Ⅱ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경기 연천 군부대에서는 접촉자 중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충북 청주 당구장 선후배모임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4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확진자는 22명이다. 전북 익산 대학병원 확산 관련 접촉자 중에서는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4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해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91명이다.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단란주점에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2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한편 방대본은 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선제 전수검사를 한 결과 서울, 경기, 부산, 충남, 강원 소재 8개 시설에서 지금까지 총 10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수검사 이후 별도로 실시된 주기적 검사를 통해서는 서울 소재 1개 시설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16%대로 올라섰다.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5037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829명으로, 전체의 16.5%를 차지했다. 전날(15.4%)과 비교하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혜련 서울시의원, 보건복지 위원장 경험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주문

    김혜련 서울시의원, 보건복지 위원장 경험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최근 지역 사우나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 시민건강국에 관련 사항을 보고받았다. 시민건강국이 김 의원에게 보고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지난 26일 기준 두 곳의 119명이며, 사우나발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유는 사우나 구조 특성상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고 일집도가 높아 감염 전파에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집단감염 및 n차 전파 확대 등 새로운 감염 고리를 방지하기 위해서 신속하게 해당 아파트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했다고 김 의원에게 보고했다.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김 의원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민관이 함께하는 서울시의사회 협력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친 바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발 빠른 대처로 신속하게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이동 진료소 설치를 통해 해당 주민들이 선별 검사를 받았다”라고 말하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서울시는 사우나를 포함해 체력단련시설 등 밀폐공간에 대해 방역 관리·감독 강화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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