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환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마식령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구제역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지느러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고사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26
  • “12월 징글벨은 비상벨” 냄비 든 선량들

    “12월 징글벨은 비상벨” 냄비 든 선량들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소액 후원금 모금을 위한 국회의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10만원까지 정치자금을 후원하면 연말정산 때 11만원을 환급해주도록 돼 있다. 의원들은 이 사실을 적극 홍보하면서 학연, 지연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한푼이라도 더 모으려는 의원들의 모금형태도 ‘읍소형’ ‘당당형’ ‘에둘러형’ 등 가지각색이다. ‘읍소형’은 후원금 모금에 애를 먹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적나라하게 밝혀 상대방의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이다. 한나라당 이성권 의원이 여기에 속한다. 이 의원은 최근 지인들에게 ‘후원금 빈익빈 부익부’라는 제목의 장문의 e메일을 보냈다. 후원금 모금도 인맥·학맥 등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자신은 시골에서 학교를 다녀 학맥도 없고 학생운동을 하다 외국유학을 다녀왔기 때문에 인맥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따라서 12월의 ‘징글벨’이 ‘비상벨’로 됐다며 자신의 딱한 처지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감정자극법이 주효했는지 이 의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이상 많은 후원금을 모았다. 이 의원측은 “솔직하게 글을 쓴 것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e메일을 보고 언론인 중에서도 후원금을 낸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은 ‘당당형’에 속한다. 김 의원은 ‘바르게 쓰고, 되돌려 드리겠습니다.’라는 이메일을 통해 자신을 후원해 달라고 ‘당당하게’ 호소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최근까지 후원금 순위 10위에 올라 있음을 강조하면서 계좌이체, 신용카드,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후원방법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놓았다. 김 의원측은 “돈 이야기는 원래 쑥스러운 것이지만 그래도 두루뭉술하게 하는 것보다 차라리 명쾌하게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원들은 직접적으로 돈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고 있다. 정책이야기나 정치활동 이야기 등을 쓰면서 슬쩍 끼워넣는 ‘에둘러형’이다. 열린우리당 유선호 의원은 호남지역 폭설현장을 다녀온 이야기를 쓰면서 마지막에 후원금을 부탁했고, 임종석 의원은 성탄 메시지를 보내면서 후원금 납부 코너를 끼워넣었다. 유기홍 의원은 사학법 개정 등 최근 자신의 정치활동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하단부에 후원회장 영화배우 문성근씨의 얼굴 사진이 실린 연말정산 후원코너를 마련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시니어웰빙통장’ ‘KB시니어웰빙통장´은 50세 이상의 시니어세대(중장년층)를 타깃으로 한 상품으로 일반적인 정기예금과 적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산의 일부를 매월 연금식으로 수령하고자 하는 고객은 확정금리형 연금지급식으로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20세 이상의 자녀가 수혜자를 부모로 지정해 대신 가입할 수도 있다. 가입대상은 만 50세 이상의 개인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정기예금식 500만원 이상, 정기적금식 월 20만원 이상이다. 가입자에겐 전국 200여개 병원 의료네트워크를 갖춘 에버케어㈜와 제휴를 통해 본인 또는 부모에게 24시간 1대1 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건강 정보제공, 병원 및 제휴검진센터 검진예약 대행, 검진료 할인 등의 서비스도 한다. 대신증권 ‘U사이보스’ ‘U사이보스´는 객장의 시스템을 일반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증권거래 프로그램이다. 사이버거래가 시작된 이후 12월 현재 이용자 70만명과 누적거래액 2700조원을 돌파했다. 7만여건의 고객 의견을 매일같이 수렴해 개발되기 때문에 경쟁력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사용자 눈높이에 맞는 화면구성이 가능한 이 프로그램은 첨단 기술적 분석도구와 빠르고 정확한 투자정보로 특정종목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고유화면을 만들 수 있도록 컴포넌트 기반의 방식으로 개발됐다. HTS상에서 시스템트레이딩용 시뮬레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략차트´ 기능과 과학적으로 주식을 매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삼성변액연금보험’ ‘삼성변액연금보험´은 고객의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 실적에 따라 노후연금과 사망보험금이 변동되는 투자형 연금상품이다. 연금으로 지급될 보험료 적립금이 펀드에 투자되고 이에 따른 수익금으로 연금액이 결정된다.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기업어음·양도성예금증서에 투자하는 단기채권형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주식·채권, 상장지수상품에 투자하는 인덱스혼합형 등이 있으며 연 12회까지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가입 1개월 후부터 연금지급 개시 전까지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연 12회까지 적립금의 일부를 찾을 수 있고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2배 이내에서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펀드 수익률이 악화되더라도 이미 납입한 보험료는 전액 보장된다. 농협 ‘프리미엄모기지론’ ‘프리미엄모기지론´은 할부상환과 만기일시상환이 동시에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할부 및 일시상환 비율은 7대3과 8대2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대출받는 경우 7000만원은 매월 원금균등 할부로 상환하고 나머지 3000만원은 만기에 일시적으로 상환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아파트담보의 경우 담보물과 대출기간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금리를 도입했다. 고객이 원하면 3·6·9개월 등 초단기로 대출을 운용할 수 있다. 리버스모기지론 상환방식을 도입, 대출금을 10년 이내에서 매월 연금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판매한 지 8개월 동안 1조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카드 ‘현대카드M’ 이용금액의 최고 3%가 M포인트로 적립되며 오일뱅크와 GS정유를 이용할 경우 1리터당 40원이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로 현대·기아자동차 구매시 최고 2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항공 마일리지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M포인트는 항공권 구입, 온라인 쇼핑, 기프트카드 구매, 자동차 부품 구입, 차량 정밀성능검사, 엔진오일 교환(연 2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M 회원은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및 공임에 대해 5%의 할인을 받는다. 자동차용품도 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오일뱅크에서 월요일에 3만원 이상 주유하면 무료로 세차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M포인트를 외식, 영화예매, 여행상품 구매, 펜션 예약, 휴대전화 로밍, 사진 인화, 자동차 방문정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네이트’ 소비자는 다양한 기기를 통해 네이트에 접속할 수 있으며 모든 정보(개인정보 및 각종 인터넷상의 콘텐츠)는 네이트(NATE)라는 하나의 멀티포털로 관리된다. 올해 SK텔레콤은 ‘특번´이라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집중 어필하고 있다. 컬러링, 컬러문자 등의 5자리 지정번호와 ‘NATE´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정보로 직접 연결되는 것. 애니메이션 형식의 TV광고를 통해서 이를 홍보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드웨어의 장벽을 제거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통해 콘텐츠 발굴 및 육성에도 전략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M커머스 콘텐츠와 같이 금융, 복권, 증권, 쇼핑, 예매 등 실생활 속에 스며드는 서비스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F ‘도시락’ ‘도시락´(www.dosirak.com)은 국내외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벨소리, 통화 연결음 등의 음악꾸미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음악포털서비스다. 5개 MP3플레이어 사업자와 제휴해 KTF 표준 디지털저작권관리(DRM)를 적용한 MP3플레이어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웹 플레이어´를 사용하면 다른 PC에서 자신의 PC와 동일한 이용자 환경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요금제는 ▲정액 요금제 ▲건당 요금제 ▲쿠폰 요금제 ▲주중할인 30일 요금제 등이 있다. 마이뮤직, 클러빙(Clubbing), DJ 박스 등을 통해 사용자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현재 90만곡의 음원 데이터베이스와 50만곡의 음원 이용권을 확보했으며 약 90%의 국내 음원 권리자와 계약을 맺었다. KT ‘Ann’ KT(대표 남중수·www.kt.co.kr)의 ‘Ann(안)´은 SM송수신 등 휴대전화의 기능이 있는 유선전화서비스다. 일반 ‘코드리스 폰´보다 가격이 싼 전용 전화기를 설치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 이용가격이 휴대전화보다 저렴해 집안에서 습관적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했던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발신자 번호표시(CID), 전화번호 300개 저장, 64화음 벨소리, 착신전환, TV리모콘 등의 기능이 있다. 이밖에 ▲뉴스, 지역정보, 엔터테인먼트 등을 음성으로 듣는 보이스포털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푸시형´으로 제공받는 생활단문서비스 ▲전화로 녹음한 음성을 상대방에게 즉시 전달하는 음성메시지서비스 등의 부가기능이 있다. 지난달말까지 1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포커스투어 ‘터키일주+안탈리아 9일’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터키를 일주하는 상품으로 신비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점인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유람선을 타며 ▲성소피아 성당을 볼 수 있는 이스탄불 ▲영화 스타워즈의 촬영지인 가파도키아의 기암 괴석 ▲트로이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 고대유적지 ▲로마 문화와 신약성서의 한축을 장식한 에페소 등을 관광한다. 지중해 휴양 도시인 안탈리아를 거쳐 석회온천으로 유명한 파묵칼레에서 노천온천을 즐긴다. 문화유적지 에페소, 터키의 수도 앙카라도 둘러본다. 터키의 특별음식을 맛보는 것은 물론 밸리댄스와 기구여행(선택) 등도 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터키항공의 직항운항과 대한항공의 직항 취항으로 일정이 다양하다.”고 전했다. 하나로텔레콤 ‘하나포스’ ‘하나포스´는 4년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3년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를 차지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고객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 품질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는 하위 10%의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등 CS(고객만족)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하나포스´ 고객은 ‘24가지 특별한 혜택´을 통해 영화, 음악, 교육용 콘텐츠, 할인이벤트, 대용량 서비스 등을 무료 또는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하나로데이´로 지정된 매월 특정일엔 테마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상품과 전화, 방송 등의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할인가에 제공하는 번들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애경 ‘아이린’ 2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탄생한 ‘아이린´은 스위스 허브 에센스 등 피부에 좋은 스킨케어 성분과 항균효과가 있는 은나노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보호해준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KOTRIC)에서 피부 자극성, 음이온 계면활성제(세제찌꺼기) 잔존성, 중금속 함량도, 유연성, 흡수성 등의 테스트를 거쳤다. 향과 기능별로 세가지 제품이 있다. 피부 보호 성분을 강화한 분홍색의 로즈향은 스위스 허브 에센스와 100% 식물성 계열의 유연성분을 사용해 피부에 순하다. 데오드란트 기능을 높인 푸른색의 뮤게향(은방울꽃)은 땀, 담배, 음식물 등의 나쁜 냄새를 막아준다. 노란색의 아이리스향은 은나노 성분이 들어있어 항균기능이 향상됐다.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민감한 피부를 보호해줘 아기옷, 속옷 등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양유통 ‘롱스마일’ 효도신발로 알려진 ‘롱스마일´의 특징은 파동에너지를 발산시켜 신는 순간부터 다리에 힘이 생기고 발바닥의 용천혈을 자극해 몸의 균형과 허리를 반듯하게 한다는 것.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다이아몬드형 조각의 고무창을 붙였고 음이온과 원적외선 발산장치를 부착해 관절염, 고혈압, 당뇨 환자들이 장시간 걸어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가볍고 편안해 신발기능의 결정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회사 대표는 각급 노인회에 이 신발을 무료로 증정하고 한국노인부업센터를 설치하는 등 노인복지사업에 전력을 쏟아 지난해 12월 부산노인복지진흥회와 자매결연협약식을 맺고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롱스마일Ⅰ 12만 5000원, 롱스마일Ⅱ 18만원, 뉴롱스마일 19만 5000원. 080-001-0022. 피죤 ‘액츠’ 피죤은 국내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얻은 액체 세제에 관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츠´를 개발했다. ‘액츠´는 액상형 세탁세제로 찬물에 빠르게 풀리며 세제 찌꺼기와 가루날림이 없다. 고농축이므로 적은 양으로도 많은 빨래가 가능해 경제적이다. 천연 오렌지 오일과 알로에 성분이 들어있어 세척력이 좋고 피부보호효과가 뛰어나다. 국가공인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피부 비자극´ 마크와 품질보증 ‘Q´ 마크를 받았다. 재오염 방지 기능을 강화해 색깔 옷에서 생길 수 있는 탈색된 색소가 다른 의류에 물드는 것을 방지한다. 네오팜 ‘아토팜’ ‘아토팜´은 라멜라 구조(피부 지질구조)를 재현한 MLE제형으로 이뤄져 피부의 라멜라 구조를 회복시키며 장벽기능을 강화·유지해준다. 스테로이드계 성분이 없고 피부구조와 유사해 자극이 적고 피부친화적이다. 무색소, 무알코올, 무향료가 특징. 연세대 의대와 충남대 의대 피부과학교실 임상테스트를 통해 피부개선 효과가 검증됐고 미국 FDA 공인기관인 RCH의 안전성테스트도 완료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토팜´의 기술은 미국특허(US6221371)와 국내특허(0472125호)를 획득했고 미국, 영국, 호주, 러시아,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타이완과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제품 구성은 보디워시, MLE로션, MLE크림, 페이셜폼워시, 페이스크림, 선블록 등으로 돼 있다.
  • 메르켈총리 英·佛중재 EU예산안 극적 타결

    |파리 함혜리특파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국제 외교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메르켈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타결된 유럽연합(EU)의 오는 2007∼2013년 예산안 마련에서 막후 조정역할을 발휘해 극적 타결을 이뤄냈다. 외교소식통들은 “메르켈이 정상회의 데뷔무대에서 자국 재정적자 증가 우려에도 불구,EU 전체 예산규모를 늘리자고 적시에 제안함으로써 중재자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평가했다. 앙숙인 토니 블레어 총리와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분담금 환급금 추가 축소와 농업보조금 감축을 위한 예산안 재검토 방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조용히 두 정상을 밀어붙인 것도 메르켈 총리란 것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총리가 시라크 대통령과 견고한 짝을 이뤄 종종 블레어 영국 총리를 압박하곤 했던 반면 메르켈 총리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 중재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EU 예산안은 이틀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25개 회원국 정상들은 브뤼셀에서 심야 전체회의를 열어 순번제 의장국 영국의 블레어 총리가 내놓은 최종 수정안을 격론 끝에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타결된 예산안은 EU 전체 예산규모를 25개 회원국 국민총소득(GNI)의 1.045%인 8623억 유로로 늘리고 중·동유럽 10개 새 회원국들에 대한 지원규모도 크게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논란이 됐던 영국의 분담금 환급금 축소 규모도 당초 80억 유로에서 105억 유로로 늘었다. 프랑스 등 EU의 농업보조금 축소 문제는 2008∼2009년에 삭감을 위해 재검토한다는 선에서 합의했다. EU는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마케도니아에 EU 회원국 후보 지위를 부여했다.lotus@seoul.co.kr
  • 보험료 조정 잇따라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각종 보험료도 줄줄이 조정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은행에서 파는 저축성보험(만기 환급금이 100% 이상인 상품)을 중심으로 예정이율을 올리고 있다. LG화재는 이번주부터 저축성보험의 예정이율을 연 3.5%에서 4.0%로 인상한다. 예정이율이 0.5%포인트 오르면 만기환급금 적립률이 그만큼 높아지며 보험료로 환산할 경우 10∼15%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 삼성화재는 이달말이나 내년 1월부터 보험기간이 15년 이하인 저축성보험과 상해보험, 운전자보험의 예정이율을 연 3.5%에서 4.0%로 인상한다. LG화재와 현대해상 등 다른 보험사도 내년 4월 보험료를 일제히 조정할 계획이다. 회사별로 상품이나 가입자의 성별, 나이 등에 따라 조정 폭은 달라진다. 자동차보험도 손보사들이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 비율) 악화에 따른 보험료 조정 작업을 하고 있어 내년 2월 정도에 5% 안팎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4월부터 생명보험 상품은 제5회 경험생명표를 반영해 보험료 변동 폭이 커지게 된다. 암 등 질병보험료는 5∼10% 오르는 반면, 보험기간이 정해져 있는 정기보험은 12∼15%, 종신보험은 6∼8% 정도 각각 인하된다. 연금보험은 현재의 가입조건을 지속할 경우 연금 수령액이 5∼13% 줄어든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정치자금 문화 바꾼 ‘연말정산의 힘’

    정치자금 문화 바꾼 ‘연말정산의 힘’

    연말정산이 정치자금 기부 문화를 바꾸고 있다. 정치자금 10만원을 내면 연말정산 때 1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정치자금 기부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법인·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하지 못하지만 개인은 10만원 이하의 정치자금을 내면 전액 세액공제로 돌려받고, 낸 금액의 10%에 해당되는 주민세 환급까지 포함해 모두 11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의원 후원회에도 하루 300만~400만원 답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탁금만 보더라도 정치자금 기부가 얼마나 확산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지난 5일 현재 선관위 기탁금은 10억 676만원으로 지난해 1억 5174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연말정산 시즌인 11월 이후에 7억 7000여만원이 집중됐다.10만원 기부가 9억 2050만원으로 기탁금의 대부분을 차지,‘10만원의 상징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해 기탁금은 대부분 선관위 직원들이 12월에 제도 홍보를 위해 낸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탁금은 내년 초에 각 정당별로 배분된다. 1년에 1억 5000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는 국회의원 후원회에도 최근 들어 후원금이 답지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이종걸 의원 후원회 관계자는 “12월 들어 하루에 300만∼400만원씩 들어오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후원회가 최대 금액까지 모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 기부도 한몫 지난 9월부터 중선위와 함께 기부전용 사이트 ‘아름인(www.arumin.co.kr)’을 통해 신용카드 포인트와 현금결제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신한카드에도 기부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신한카드를 통해 모금된 정치자금은 1억 8000여만원이다. 역시 10만원 기부가 1억 6000여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한카드 포인트 기부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김근태(보건복지부장관)·노회찬·박근혜 의원 후원회는 1000만∼16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0월에도 선두권에 있었는데, 당시에는 모금액이 고작 10만원 안팎이었다. 그러나 선관위는 “10만원을 기부하는 사람 모두가 11만원을 돌려받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한다. 연간 납부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사람은 10만원을 기부하더라도 자신이 낸 세액의 범위 내에서만 환급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납부세액이 7만원인 사람은 10만원을 기부해도 7만 7000원밖에 돌려받지 못한다. 한편 정치자금 세액공제가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조세감면의 단점이 정치자금 기부에서도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렇다고 당장 폐지할 수는 없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EU 수정예산안’ 타결 어려울듯

    |파리 함혜리특파원|유럽연합(EU) 의장국인 영국은 지난해 신규 가입한 중·동부 유럽 10개국에 돌아갈 지원금을 10% 줄이고 자국의 분담금 환급금도 60억∼90억 유로를 축소하는 내용의 EU 수정 예산안을 5일(현지시간) 제출했다. 그러나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수정안이 “비현실적”이라며 강력히 반발했고, 폴란드를 비롯한 중·동부 유럽국가들도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해 논란이 예상된다. 2007∼2013년 EU 예산 협상의 돌파구를 열기 위해 국내의 강력한 반발을 감수하겠다는 각오 아래 제시된 블레어 총리의 수정안은 전체 예산을 지난 6월 룩셈부르크가 제안한 25개 회원국 국민총소득(GNI)의 1.06%에서 1.03%로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EU의 총 예산은 8710억유로에서 8467억유로로 줄어든다. 회원국들은 이같은 수정안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로수 위원장 등 집행위 간부들은 영국이 분담금 환급금을 스스로 양보하겠다는 대목은 반기면서도 상대적으로 가난한 동·중부 유럽 새 회원국들에 대한 지원금을 줄이겠다는 입장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EU 지도자들은 예산안 타결에 실패할 경우 헌법 부결 사태로 비롯된 지도력 위기가 최악의 국면을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lotus@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성북구 재산세율 20%인하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2일 올해 부과된 주택분 재산세율 인하분 20%를 세금을 미리 납부한 주민들에게 돌려준다고 밝혔다. 세금을 돌려받는 사람들은 지난 7,9월 재산세를 납부한 사람이다. 환급액은 세율인하분과 지방교육세, 법정환급이자를 합한 금액이다. 다만 세 부담 상한제(50%)를 적용받는 납세자는 환급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모두 7만 5000여명,25억 7000여만원이 환급된다. 환급을 받으려면 15일까지 우편 또는 인터넷(www.seongbuk.go.kr), 동사무소 방문, 팩스(02-920-3740,3192) 등으로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구는 모든 환급대상자들에게 안내통지서를 보내 이같은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구 세무1과에서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02)920-3345∼9.
  • [주말탐방-경륜] 잘 찍으면 수백배 대박… ‘박수없는 레이스’

    [주말탐방-경륜] 잘 찍으면 수백배 대박… ‘박수없는 레이스’

    대박의 꿈을 좇는 사람들이 한번쯤 반드시 찾는 곳이 바로 경륜장이다. 저마다 사유는 다르지만.11년전 서울 잠실 올림픽 사이클경기장에서 시작된 경륜은 ‘건전한 레저 스포츠’를 표방했다. 그러나 주말마다 경륜장을 가득 메운 것은 한방을 노리는 사람들의 욕설과 탐식, 담배 연기로 뒤바뀌었다.‘한탕주의를 조장한다.’는 비난이 커져갈수록 침체의 늪에 빠지고 있는 경륜에 새 장이 열린다. 복합 레저시설로 새로 지은 경기도 광명 돔경륜장이 이달말 완공, 내년 2월 문을 열기 때문이다. 마지막 경기를 일주일 앞둔 잠실 경륜장을 찾아 그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 봤다. ‘빰 바라밤, 밤 밤∼’ 출전을 알리는 팡파르가 잠실 경륜장에 웅장하게 울려 퍼진다. 대형 화면에는 입장하는 선수들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다.7명 모두 비장한 표정이다. ‘탕!’ 총 소리와 함께 레이스가 시작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눈치작전은 네 바퀴를 돌 때까지 이어진다. 순서가 바뀔 때마다 관중석에서 고함이 튀어 나온다. “6번, 너 이 새끼 똑바로 안 달릴래!” “태희야, 자리 확보해!” 한 바퀴 반 정도가 남았을 때 종소리가 울린다. 막판 스퍼트를 올리라는 신호다. 자전거 바퀴들은 금방이라도 부딪칠 듯, 앞뒤 양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붙는다. 선두 다툼이 치열해질수록 관중들의 목소리도 점점 험악해진다. “어후, 저 자식 미친 거 아냐!” “영호야, 빨리 치고 나가란 말야!”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더욱 심한 욕설과 탄성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다. 담배를 꺼내 무는 사람, 바닥에 침을 뱉는 사람, 목청을 높여 지난 경기를 분석하기도 한다. 소란스러운 분위기도 잠시, 관람객들은 다음 경주 베팅을 준비하러 경기장 밖 투표구로 향한다. 선수들이 묵묵히 경기장에서 퇴장한다. ●로또·오락실에 밀려 2002년 이후 매출 급감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 잠실 경륜장. 마지막 경주를 일주일 앞둔 주말이었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박수없는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었다. 관중은 대부분 40∼50대 남성들. 경주내내 응원소리나 환호성은 듣기 힘들다.‘그린 스포츠’라는 간판이 어색하게 경기장 안팎에서 온통 담배 연기가 피어오른다. 환경 미화원이 빗자루로 연신 쓸어담지만, 바닥에 쌓이는 담배 꽁초와 쓰레기는 감당이 안될 정도다. 경륜은 88올림픽 이후 잠실 사이클경기장의 활용과 ‘국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창달’을 목표로 1994년 출발했다.11년간 총 입장객수가 3500만명이 넘을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한탕주의를 조장한다.’는 비난 속에 다양한 관람객을 유치하지 못했다. 올림픽공원에 산책을 나왔다 들렀다는 정미숙(39·여)씨는 “욕설이 난무해 듣기 민망할 정도다.”면서 “아이들 놀이터를 만들어 놨지만, 지저분하고 무서워서 아이들 데리고 오겠느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매출도 하락세다.2002년 2조원을 돌파한 매출액은 2003년 1조 8700여억원,2004년 1조 5000여억원, 올 11월 말 현재 1조 2814억원으로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경륜의 매출감소는 사설 게임장의 증가, 로또의 보급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진단한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2002년말 로또가 시작된 데다 최근 2∼3년새 스크린경마장 등 성인오락실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많은 금액을 베팅하는 사람들이 환급률도 높고 시간제한도 없는 사설게임장으로 빠져나가 매출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면서 “문제는 매출이 준 게 아니라 적은 액수로 건전하게 즐기는 문화를 만들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내년 광명에 새 돔구장… 부흥 기대 내년부터 ‘광명 돔구장’ 시대가 열리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 6만여평에 자리잡은 돔구장은 낡고 좁은(1만 312평) 잠실구장과는 외관상으로도 크게 다르다. 경기장 내에서는 철저히 금연인 데다,VIP룸, 아동놀이방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꾸며졌다. 국민체육공단 경륜운영본부 이상혁 팀장은 “경륜이 저급오락으로 추락하느냐, 대중스포츠로 성장하느냐는 광명구장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가족과 함께 찾을 수 있는 경륜장이 되도록 인라인 스케이트장,X게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선수들도 광명시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들떠있는 분위기다.“새집으로 이사가는 기분이에요.” 김막동(45) 선수는 “쾌적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인기가 좋아지면 선수들의 사기도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 주민들은 지방세가 늘어나 좋지만 광명 돔구장이 ‘도박장’이 될까봐 벌써 염려하는 분위기다. 돔구장 인근의 한 주부는 “내년부터 남편, 자식 단속을 잘 해야 할 것”이라면서 “‘강원랜드’가 생긴 이후 그 지역 주민 중 패가망신한 경우도 있다는데 경륜에 빠져드는 이웃이 생길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글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금융 우리코리아 블루오션 주식펀드 이른바 ‘블루오션’ 기업으로 일컬을 수 있는 미래성장기업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펀드다. 주식시장은 과거 20년 동안의 박스권(코스피지수 500∼1000포인트)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초강세 시장에 접어들었다. 이같은 믿음 속에 자체평가 시스템을 통해 경쟁자 없이 무한 성장할 수 있는 미래기업을 골랐다. 펀드의 60% 이상을 주식에 편입했다. 납입 방법은 적립식과 임의식 모두 가능하다. 환매수수료가 없어 돈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을 수 있다. 최소 가입액은 10만원. 판매는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 우리금융의 계열사에서만 한다. ■국민은행 한국부자아빠 거꾸로 주식투자신탁 펀드를 판매하는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100만계좌 유치를 돌파한 기념으로 새로 출시한 적립식펀드 상품이다. 최근 펀드 수익률 1,2위를 다투고 있는 ‘한국부자아빠 거꾸로∼’와 동일한 상품 구조를 지녔다. 이 펀드는 판매 1주일만에 140억원이 팔렸다. 운용사는 ‘거꾸로 시리즈’를 탄생시킨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맡았다.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혼합했기 때문에 상승장에서 조금 덜 오르기는 하지만 안정된 수익을 내고 하락장에선 우수한 방어력을 갖는다. 최소 투자액은 10만원이고, 투자기간은 60개월 이상이다. ■미래에셋생명 (무배당)행복만들기 변액유니버셜보험 그동안 높은 수익률 덕분에 인기를 끈 변액유니버셜보험과 비교해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개선했다. 기존 변액유니버셜과 동일한 투자수익을 가정했을 때 가입 1년 시점에서 20%의 수익률 차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약환급금의 50% 안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인출가능 기간도 18회 납입 후에서 12회 납입 후로 앞당겼다. 가입후 18개월이 지나면 보험료 자유납입이 가능해 일시적으로 적게 낼 수도 있고, 일시적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계약은 유지된다. ■조흥은행 CALL SAVE 체크카드 카드 이용액의 일부를 적립해 휴대전화 무료통화로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지난 17일 금융계에선 처음으로 선보였다. 휴대전화 사용이 많은 이용자에게 유용한 카드다. 모든 통신사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이용금액의 0.5%를 무료통화 포인트로 적립한다.1200포인트가 쌓이면 10분 단위로 카드 회원의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충전된다. 카드 발급은 만 18세 이상의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또 카드 회원은 월 2회씩 주요 영화관의 입장료를 1500원씩 할인받는다. 전국 유명 콘도와 호텔 20∼50% 할인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ING생명 무배당 종신보험 메디케어형 종신보험에 건강서비스를 추가로 강화한 종합형 상품이다. 사망·재해·입원·암치료 등을 동시에 보장한다.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의, 간호사와 언제든 상담할 수 있다. 종합건강검진과 온라인 상담, 종합병원 예약 서비스 등의 혜택도 있다. 건강서비스는 기본·종합·VIP 등 3종으로 나뉜다. 또 보험료는 가입자의 사정에 따라 20년·55세·60세·65세·80세까지 납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가입자가 근로소득자라면 연간 납입보험료 가운데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고, 주민세 등에 대한 감면 혜택도 받는다. 최저 가입액은 5000만원, 가입연령은 15∼46세다. ■교보자동차보험 UMC카드 서비스 교보자보는 국내 처음으로 전화와 인터넷만으로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영업을 시작했다. 판매비용을 절감, 보험료가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최고 42% 싼 혜택을 가입자에게 돌려주고 있다. 사고를 내지 않은 가입자에게도 서비스 혜택을 주기 위해 ‘UMC 카드’를 개발했다.SK카드와 제휴한 UMC카드를 발급받으면 ‘OK캐시백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반 SK카드 소지자보다 2∼4배 높은 포인트를 받는다. 또 교보자보는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전국 7개 센터,43개 보상팀(400명)을 운영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바이오에너지 ‘소이디젤’ 美서 각광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바이오에너지 ‘소이디젤’ 美서 각광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치솟는 원유 가격과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 때문에 석유를 대체할 청정 에너지를 일상 생활에서 실용화하는 미국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 석유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로는 태양과 바람, 조수와 같은 자연 에너지나 수소 등 하이테크 에너지가 부각돼 있지만 콩이나 옥수수, 닭고기 등 동·식물에서 추출되는 지방을 이용한 ‘바이오디젤’도 최근들어 미국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의 사우스 조이스 스트리트. 이 곳에 콩으로 만든 연료인 ‘소이 바이오디젤(Soy Biodiesel·이하 소이디젤)’을 판매하는 주유소 ‘쿼터스 케이 시트고(Quarters K Citgo)’가 자리잡고 있다. 미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 부근에 위치한 이 주유소는 미 해군에서 군수용으로 개발한 소이디젤의 제공처이다. 쿼터스 케이 시트고에서는 다른 주유소처럼 휘발유나 디젤도 팔지만 주유소 한편에 소이디젤과 압축천연가스(CNG), 에탄올 등 대체 에너지를 넣을 수 있는 주유기가 따로 마련돼 있다. 또 소이디젤 주유기 뒤편에는 컨테이너 크기만한 소이디젤 저장소가 있다.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간) 이 주유소를 방문하자 미 국방부 직원인 킴 리드가 대형버스를 몰고 주유기 앞으로 다가왔다. 리드는 “펜타곤에서 운행하는 버스의 90%는 소이디젤을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리드는 디젤 엔진을 갖춘 차량은 특별한 추가장치 없이 소이디젤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운행중에 연료가 떨어지면 아무 주유소에서나 그냥 디젤을 넣어도 된다.”고 말했다. 리드가 주유하는 동안 소이디젤의 색깔과 냄새를 확인했다. 색깔은 일반 디젤이 무색에 가까운 데 비해 소이디젤은 약간 노란색을 띠었다. 또 냄새도 일반 디젤과 비슷했지만 콩이 들어간 탓인지 감자튀김처럼 고소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리드는 주유 중인 소이디젤이 “일반 디젤 80%에 소이디젤 20%가 들어간 혼합물(B-20이라고 지칭)”이라고 설명했다. 소이디젤을 100% 사용할 경우 시동을 걸 때나 기압이 낮은 고지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 등에서 운행에 일부 장애가 올 수 있다고 한다. 또 연료 필터를 교체하는 등 일부 부가장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이용자는 소이디젤을 일반 디젤과 혼합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리드가 주유하는 동안 대형 밴이 한 대 더 들어왔다. 역시 국방부에서 일한다는 헨리가 CNG 주유를 시작했다. 헨리는 “국방부 소속 차량은 엔진에 따라 소이디젤을 넣기도 하고,CNG를 넣기도 한다.”면서 “소이디젤이나 CNG를 사용해도 ‘파워’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배기가스가 훨씬 덜 독하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든다.”고 덧붙였다. 이 주유소는 원래 해군에서 국방부 차량을 위해 운영하는 장소이지만 일반인들도 누구나 와서 소이디젤을 넣을 수 있다. 버지니아주 레스턴에서 영업 중인 리무진 버스 사업체도 이 주유소의 단골손님이라고 한다. 소이디젤의 가격은 8일 현재 갤런 당 3.069달러였다. 일반 휘발유와 디젤의 가격이 2.3달러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비싼 편이다. 이 주유소를 운영하는 해군 산하기관 네이비 익스체인지의 크리스틴 스터키 홍보담당관은 “동부의 경우 콩을 기차로 운송해와서 소이디젤을 만들기 때문에 가격이 약간 비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반 업체가 소이디젤을 사용할 경우 지난 1992년 제정된 에너지법에 따라 정부로부터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이익이라고 한다. 또 콩기름이 들어갔기 때문에 점도가 높아 엔진 손상이 줄어드는 것도 소이디젤의 장점이다. 민간에서는 소이디젤의 사용이 대기오염을 줄이려는 환경주의자들의 운동으로부터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석유 이후’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려는 사업가들도 적극 가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내 소이디젤 생산량은 지난 1999년의 50만 갤런에서 올해 2억 9000만 갤런으로 크게 늘었다고 한다. 미 전역에 소이디젤을 생산하는 공장도 55개나 세워졌다. dawn@seoul.co.kr ■ 대체에너지 이용 실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바이오디젤 말고도 미국에서는 여러가지 대체 에너지가 연구 단계를 넘어 일상 생활에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가정용 태양열 발전기.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에서 건물 옥상이나 지붕 위에 태양열 발전판을 설치하는 ‘아메리칸 솔라 루프’를 운영중인 존 아치볼트 사장은 “최근 들어 태양열 발전이 기존의 정부 청사나 기업 사옥에서 일반 가정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치볼트 사장은 그동안 태양열 발전 산업이 확산되지 못했던 것은 ▲검고 커다란 태양 집열판이 미관상 보기 흉했고 ▲기존의 태양열 발전이 물을 데우는데만 집중됐으며 ▲설치 비용도 비싼데다 ▲석유업체의 로비로 대체에너지의 성장을 막는 행정규제가 양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태양 집열판이 지붕의 기와 정도로 작아지고, 태양열로 직접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술 개발로 가격이 낮아지는 동시에 석유업체와 정부가 대체에너지 개발을 시대의 대세로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아치볼트 사장은 설명했다. 메릴랜드의 에너지업체 ‘체사피크 윈드 앤드 솔라’는 아메리칸 솔라 루프와 마찬가지로 태양열 지붕을 시공하는 한편 바람을 이용한 발전기 설치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릴랜드 동쪽 체사피크만에 10급 풍력 발전소를 설치했다. 풍력을 위한 발전에는 대형 바람개비가 설치돼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가정보다 교외에 떨어진 공공기관이 주 고객이다. 하지만 주택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발전기를 소형화하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밖에 미국에서는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한 발전소와 쓰레기를 처리한 뒤 나오는 슬러지를 이용한 연료 생산 등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아직 주민의 생활에 이용되는 단계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dawn@seoul.co.kr ■ 콩·닭등 모든 동식물기름 바이오 에너지 사용 가능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에서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소이(콩) 바이오디젤 등 청정연료를 산업화하려는 움직임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에너지 산업을 이끌었던 동부나 텍사스 일대의 대도시가 아니라 곡물 수확이 많은 남부나 중부 지역에서 활발해지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피츠버러에서 콩으로 만든 소이디젤을 생산하는 에너지업체 ‘피드먼트 바이오퓨얼’의 라일 에스틸 부사장으로부터 전화 인터뷰를 통해 소이디젤의 장점과 성장 전망을 들어봤다. 에스틸 부사장은 환경운동가 출신이지만 소이디젤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사업에 착수했다. 소이디젤을 만드는 이유는. -우선 공기가 깨끗해진다. 배출가스를 비교해보면 일반 휘발유 사용 차량보다 소이디젤 차량이 훨씬 환경친화적이다. 둘째, 지역 산업을 살릴 수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 주요 산업인 담배 재배가 쇠퇴하면서 수많은 담뱃잎 농가가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들이 콩을 심어 소이디젤을 생산하게 되면 산업도 살릴 수 있다. 셋째로 미국의 안보에도 도움이 된다. 소이디젤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이다. 외국으로부터 들여오는 석유에 대한 의존을 감소시켜 준다. 환경문제 때문이라면, 이미 수소라는 차세대 에너지가 개발되고 있지 않나. -수소라는 것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다른 에너지가 필요한지 아는가?현재의 기술로는 물을 분해해서 수소를 만들 때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킨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수소는 대안이 될 수 없다. 바이오디젤은 콩으로만 만드나. -우리 주위의 생물에서 나오는 지방이면 무엇이나 가능하다. 콩 말고도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되는 지방, 그리고 닭고기 등 동물에서 추출되는 지방도 쓸 수 있다. 돼지기름도 쓸 수는 있지만 다른 사용처가 많기 때문에 바이오디젤로 굳이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좋은 에너지라면 왜 사람들이 많이 쓰지 않나.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다. 또 사람들은 원래 보수적이어서 기존에 쓰던 것을 잘 바꾸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추세를 보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소이디젤을 사용한다. 매년 두 배씩 성장한다고 보면 된다. 소이디젤의 용도는. -이미 알고 있는대로 자동차 연료로 쓰일 수 있다. 또 기차와 선박의 에너지로도 사용되며 발전소 연료로도 가능하다. 가정의 난방유로도 쓰는 사람들이 있다. 소이디젤 등 바이오디젤은 단순한 환경상품인가, 아니면 이익을 내기 위한 상품으로도 개발 가능한가. -좋은 질문이다. 두가지 측면을 다 갖고 있다. 특히 산업적 측면에서 보자면 바이오디젤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가운데 하나다. 바이오디젤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90년대이다. 말하자면 유아기 산업이다. 그러나 그 잠재력은 무한하다. 실제로 큰 회사들도 관심을 갖나. -세계적인 곡물회사 카길이 바이오디젤 산업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카길이 생산하는 곡물에서 바이오디젤을 추출하기 시작한다면 엄청난 규모가 될 것이다. dawn@seoul.co.kr
  • 연말정산 소득공제 금융상품 막차 타자

    연말정산 소득공제 금융상품 막차 타자

    “돈은 버는 것보다 아끼는 게 쉽다.”시중은행 재테크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특히 월급 이외에 다른 수입을 별로 기대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딱 맞는 조언이다. 직장인들이 돈을 아끼는 방법 중 가장 유용한 게 바로 연말정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연말정산 때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평소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끼고, 소득공제가 많이 되는 금융상품을 활용해야 한다. 각종 세금 감면 제도를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는 길이 많다. ●노인병 환자도 장애인 혜택 65세 이상의 부모를 부양하면 많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함께 거주하지 않아도 부양입증만 하면 된다.1인당 기본공제 100만원에 경로자 공제 100만∼150만원과 장애인 공제 200만원이 추가될 수 있다. 부모가 안경을 끼고도 시력이 0.02 이하이거나 뇌졸중, 뇌출혈 등 항시 치료를 필요로 하는 노인병이 있으면 장애인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의료비·교육비·기부금 영수증 등은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연말에 한꺼번에 모으려면 빼먹는 게 많다. 연봉이 25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혼인·장례·이사 등을 했을 때는 건당 100만원씩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는 것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절세상품 가입 서두르자 대표적인 절세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면 연간 낸 금액의 40% 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이자소득에 대해선 완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다 금리도 일반 예금보다 1%포인트 가량 더 높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이라도 공시가격이 2억원이 넘으면 소득공제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올해 안에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분기당 최고 300만원까지 낼 수 있다. 예컨대 과세표준 세율이 18.7%(주민세 포함)인 연봉 4000만원 근로자가 지금 가입해 연말까지 300만원을 넣으면 내년 1월에 22만 4000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만 20세 미만의 자녀 이름으로 일반 세율(14%)보다 낮은 9%로 분리과세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을 가입할 필요가 있다. 내년부터는 20세 미만은 가입하지 못한다. ●주식형 펀드도 절세 효과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는 수익의 대부분을 주식에서 얻는다. 주식거래 차익은 비과세이므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반면 주식에 연계되지만 원금을 보장하거나 보장을 추구하는 형태의 주가지수 연동 상품인 주가지수연계증권(ELS)이나 주가지수연계예금(ELD)은 이자소득세와 주민세가 붙는다. ●연금저축, 노후자금·소득공제 동시에 연금신탁이나 연금보험과 같은 연금저축 상품은 노후자금 마련과 소득공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최고 연간 24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연봉 4000만원의 근로자가 지금 가입하더라도 연말까지 240만원만 넣으면 44만 8000원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그러나 만기(대개 55세 이후) 전에 중도 해지하면 발생한 이자에 대해 기타 소득세 22%를 물어야 한다. ●장기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도 공제 근로자가 국민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본인 명의로 15년 이상 장기주택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이자의 100% 내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다. 연봉 4000만원의 근로자가 집을 살 때 7000만원을 15년간 연 7% 금리로 대출받았다면 1년간 부담한 이자 490만원에 대해 최고 91만원의 세금을 환급받는다. 내년부터는 대출받은 주택의 공시가격이 2억원이 넘을 경우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소득공제 측면에서만 보면 올해 안에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하다. 또 정치자금 기부는 1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된다는 점,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20%에서 15%로 낮아진다는 점,5000원 이상의 현금영수증으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대북송전 원재료 관세인하·환급 검토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전력송출에 대비, 기업들의 발전원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북송전 원재료에 대해서는 관세를 인하 또는 환급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북한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물품에 대해 ‘남한산 원산지’ 표기를 허용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9일 “북한 핵문제가 타결됨에 따라 대북전력 송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북송전에 따른 발전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전에 소요되는 석탄과 중유 등 원재료에 대해서는 관세를 환급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개성공단 생산물품에 대해서는 전수검사가 아닌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남한산 원산지 표기를 폭넓게 인정, 시장경쟁력을 높여주기로 했다. 아울러 개성공단에서 사용되는 전략물자와 차량 등에 대해 ‘원격전자 인식표지(RFID)’ 방식을 도입, 출입관리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금강산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체관광객에 대해서는 대표자 1명만 휴대품 신고서를 제출토록 하는 등 여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고유가 이기자” 카드마케팅 ‘짭짤’

    고유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정유사들이 할인이나 적립되는 제휴 신용카드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유류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할인받을 수 있는 제휴 신용카드의 사용을 늘리고 있다. SK㈜는 올해 2월 제휴 신용카드 결제 비율이 47% 였지만 지난 8월에는 51%로 6개월만에 8.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SK엔크린보너스 국민,LG, 외환, 현대 카드’를 이용할 경우 ℓ당 40원 할인에 주유금액의 0.5%의 OK캐시백 포인트가 적립된다.특히 화물 운전자가 ‘SK화물운전자 복지카드’를 이용하면 ℓ당 152.83원(경유)의 유가 보조금을 자동 환급받을 수 있다. GS칼텍스는 제휴 신용카드 결제 비율이 2004년 41%에서 2005년 9월 현재 47%로 6%나 증가했다. 빅플러스-GS칼텍스(스마트)카드의 경우 ℓ당 80원(휘발유기준)을 적립해 주며 신한-GS칼텍스 스마트카드는 3,6,9일에 ℓ당 70원(휘발유기준)씩 적립해 준다.또 GS칼텍스 롯데카드와 우리멤버스 플러스카드, 우리 플래티늄카드는 ℓ당 50원(휘발유기준)씩, 외환-GS칼텍스 스마트카드는 ℓ당 일요일 50원, 평일에 40원씩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KB카드, 비씨카드, 현대카드 등도 ℓ당 최고 60원에서 최저 25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에쓰-오일은 은행과 카드사와 제휴 카드 형태로 신용카드 마케팅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 보너스 롯데카드는 ℓ당 50원 할인해는 것을 비롯해 삼성카드, 국민은행 아이윈카드, 광주은행 비자카드, 제주은행 비자카드는 ℓ당 40원, 하나비자카드는 ℓ당 30원을 할인해 준다. 현대오일뱅크도 ℓ당 30원에서 최고 80원까지 적립 또는 할인해 주고 있다.조흥BC카드와 현대 W카드는 주말에 80포인트를 적립, 업계 최고의 주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신한카드는 3,6,9일에 ℓ당 70원을 적립해 주고, 현대카드 M은 40원을, 외환카드는 50원을 적립해 준다. 우리Flex카드는 ℓ당 40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사기 진작책 수립토록

    “사회복지공무원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지원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는 지난 28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제6차 임시회를 사회복지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원방안을 세워줄 것 등 8개 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정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채택된 안건은 ▲지방자치단체의 부상수여 허용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건의안과 ▲학교용지 부담금 환급 특별법 제정 촉구 및 환급금 국비지원 건의안 ▲지난 8월2∼3일 전북지역 집중호우 피해 현실적 보상과 특별재난지역 선포촉구 대정부 건의안 ▲사회복지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방안 수립건의의 건 ▲공무원 여비규정 개정건의의 건 ▲여권발급 대행기관 확대지정 건의의 건 ▲지방의원 의정홍보물 발송요금 감면건의의 건 등이다. 의장단은 건의서를 통해 복지수요 증가에 맞춰 지방자치단체별로 ‘사회복지전담팀’설치를 요구했다. 읍·면·동의 경우 6급상당의 사회복지팀장제를 도입해 주민복지센터에 배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사회복지사는 국가공인 자격을 가진 전문적인 서비스 직종인 만큼 타 직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수당이나 특정업무수행활동비 등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회복지사는 월 3만원의 수당이 지급되고 있으나 이를 세무담당공무원 수준인 10만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푸르덴셜생명 실버널싱케어 특약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특허 상품이다. 치매 등으로 간병인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사망보험금의 최대 80% 한도내에서 매년 연금으로 지급해준다.1회 지급액은 10∼20%에서 고를 수 있다. 환자가 사망한 뒤 남은 가족들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사망보험금의 20%는 남겨둘 수 있도록 했다. 종신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만 무료 가입 혜택을 주었으나 지난 26일부터 기존 가입자들에게도 혜택을 주는 쪽으로 바꿨다. 보험사에 신청만 하면 된다. ●ING생명 무배당 파워 변액유니버셜보험 ‘저축+투자+보장’을 동시에 갖춘 미래형 상품이다. 이용객의 생활변화에 따라 맞춤설계를 했다. 보험료를 추가로 더 낼 수 있고, 해약환급금 범위에서 연 12회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투자성향에 따라 가입 6개월 이후부터 연 12회까지 투자 유형을 바꿀 수 있다.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 등 자산운용사의 명성도 높다. 암특약, 재해상해사망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갖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10년 이상 가입때 보험 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보험가입액은 2000만원에서 11억원까지다. ●우리은행 오렌지정기예금 앞으로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은행 이용객에게 반가운 상품이다.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이자가 3개월마다 바뀌는 정기예금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6개월과 12개월로 나뉜다. 만기해지 때에는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없이 해지 신청과 동시에 원금·지급이자가 이용객이 지정한 계좌에 자동으로 입금된다. 자동연장을 원하면 간단하게 계약한 기간만큼 만기 연장된다. 지난 6월23일 판매를 시작해 3개월 만에 무려 4조 763억원이 예치되는 등 인기다. 지난 6월30일 적용금리는 3.82%, 지난 26일엔 4.13%다. ●미래에셋생명 무배당 행복만들기 변액유니버셜보험 기존 변액유니버셜보험보다 수익률을 대폭 올린 점이 장점이다.30세 남자가 보험가입액 5000만원 한도의 상품(기본 보험료 50만원)에 가입했다면 1년 만에 20% 가량의 수익률 차이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해약환급금의 50% 범위에서 인출이 가능한 중도인출 가능 기간을 18회 납입후에서 12회 납입후로 앞당겼다. 추가납입 가능액의 한도도 늘렸다.‘보험가입액+펀드 운용을 통한 적립금’과 사망 당시 적립금의 105% 가운데 더 큰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대한생명 변액CI(치명적 질병)보험 지난해 7월 출시된 CI보험에 변액보험의 장점을 결합했다. 사망보험금의 일부나 전액을 미리 지급해 실직에 따른 생활비, 신체장애에 따른 간병비, 채무 변제비, 요양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급 상황이 생길 때까지 자금을 그대로 두지 않고 주식·채권 투자를 통해 불린다. 펀드 운용실적이 좋으면 치료자금의 80%에다 추가 수익을 보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투자수익이 나빠도 최저 사망보험금 1억원은 보장된다. 다른 CI상품보다 보험료가 10∼15% 정도 싸다.
  • 동아 ‘KBS 수신료소송’ 편파 논란

    동아일보의 지난 6일자 “KBS ‘이상한 수신료 소송’”제하의 기사를 두고 뒷말이 많다. 이른바 ‘KBS 때리기’에 초점을 맞춘 무리한 보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KBS는 준조세인 수신료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세금을 되돌려 달라는 소송을 냈다.1심에서 이겨 2000억원의 환급금을 확보했음에도 항소심에서 세무서와 조정을 통해 506억여원만 받으려 했다. 그 속셈이 무엇이냐, 정연주 사장의 입지와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게 기사의 요지다.KBS는 법적대응까지 고려하겠다는 반박 자료를 냈다. 그러면 양측의 주장은 어떤 점에서 엇갈릴까.●취소액이 곧 환급액인가? 핵심은 동아일보 보도처럼 정말 KBS가 2000억원을 포기했느냐다. 그러나 1심 판결문이 꼭 그런 의미는 아니다.‘지금 현재 부과한 것은 위법하니 취소하고, 다시 세금을 부과하라.’는 것이다. 즉,KBS가 모두 승소해도 2000억원을 고스란히 되찾는 게 아니라 세무서의 세금부과를 다시 기다려야 한다. 또 법원은 구체적인 액수까지 정하지는 않는다.1심은 “법원이 직권에 의하여 …(중략)… 정당한 부과세액을 계산할 의무까지 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결문에 명시했다.KBS는 이겨도 세무서가 다시 부과한 세액에 동의할 수 없으면 또 소송을 내야 한다. 지루한 소송공방으로 시간과 돈이 낭비될 수 있다는 KBS측 설명과 일치하는 대목이다.●조정하면 수신료 징수 근거 없어지나? 그 다음 쟁점은 행정소송에서 조정하게 되면 수신료 징수 근거가 없어지느냐다. 동아일보는 7일자 1면에서 KBS의 소송을 대리하다 조정을 거부한 K변호사의 주장을 인용, 보도했다. 수신료는 KBS 내부에서도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목이다.KBS 노조 관계자는 “수신료의 의미에까지 영향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K변호사의 주장이 다소 치우쳤다고 보고 있다.1심을 맡았던 K부장판사는 “행정소송, 특히 세무소송에서 민사소송과 같은 조정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말은 맞다.”면서 “그러나 일정한 세액에 합의하고 소를 취하하면 조정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토지보상과 관련된 행정소송에서 이같은 형식이 많이 쓰인다고도 했다. 동시에 “소 취하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기에 수신료 부과 근거와는 상관없다.”고 말했다.●변호사쪽 말만 듣고 기사화? 이 때문에 지나치게 한쪽 주장만 들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동아일보 3일간 보도의 주요 등장인물로는 K변호사와 전 세무소송 담당직원 조상운씨가 꼽힌다. 그런데 이들은 이번 사건의 이해당사자다.KBS가 K변호사의 수임료에 대해 “최종 승소금액 가운데 일부를 지급키로 했다.”고 언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KBS측은 전 직원 조씨 역시 K변호사와 같이 활동하는 사람으로 보고 있다. 한 중앙일간지 법조출입기자 역시 “지나치게 과장됐고, 지나치게 일방의 주장만 담겨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동아일보 “정당한 문제제기” 반박 이에 대해 동아일보는 정당한 문제제기라고 반박했다. 동아일보측은 “다양한 취재원을 통해 법적 판단을 구한 기사로 ‘때리기’라거나 ‘변호사쪽 말만 들었다.’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外投기업에 300억 줄줄 샌 관세행정

    관세 징수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관리가 허술해 조세포탈을 방조하고 있는 데다 관세 체납자에게 오히려 국세를 환급해 준 사실도 적발됐다. 이번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국고손실액만 300억원이 넘는다. 감사원은 8일 관세청과 지방 세관을 상대로 실시한 ‘관세 과세자료 활용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관세 징수 누락분을 추가징수하는 한편 관리강화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관세관리의 허점은 산업자원부와 외국환은행, 국세청, 관세청 등 관계기관의 업무공조마비가 주요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은 관세 징수의 취약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외자유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관세감면제가 오히려 관세탈루에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관계기관도 관리를 소홀히 해 이들 기업의 조세포탈을 부채질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가가 실제 투자한 금액만 면세 대상인데도 외국자본과 관계없는 수입품도 면세처리한 사실이 다수 적발됐다. 일례로 서울 강남에 위치한 반도체장비업체는 193억원의 외국자본을 유치했다고 신고했지만, 실제 유치금액은 68억원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이 회사는 유치금액을 속여 162억원어치의 수입물품에 대해 면세를 신청,18억원의 관세를 부당 면제받았다.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이 면세를 받았다 하더라도 외국투자가가 3년 이내에 소유주식을 처분할 경우 관세면제를 취소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산자부와 외국환은행에서 외국투자가의 주식양도사실을 관세청에 통보하지 않아 추징업무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자유치로 60억원을 면세받은 전북의 모 자동차회사에 대해서도 외국투자가가 1년도 안 돼 주식을 모두 처분했지만, 추징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국내에 외국인 투자기업이 1600여개에 달하지만 이번 조사는 면세금액이 5억원 이상인 25개 기업만을 대상으로 샘플조사한 것”이라면서 부당면세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교보생명 다사랑유니버설CI보험 치명적질병(CI)보험의 장점에 보험료를 개인 사정에 맞게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니버설 기능을 결합시킨 차세대 보험이다. 암이나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중대한 질병이 발생했거나 심장판막 수술 등을 받았을 때 약정된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80%를 이미 받을 수 있다. 사망시에는 나머지 사망보험금에 공시이율에 따른 가산보험금을 더한 금액이 유족들에게 지급된다. 가입자의 경제 사정이 좋으면 월 보험료에 두배까지 더 낼 수 있다. 사정이 나쁘면 가입 2년 이후부터 보험료를 내지 못해도 해약환급금의 범위에서 보험금을 지급해 준다. 해약환급금의 50% 범위에서 최대 연 4회까지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만 15세에서 60세까지다.●신한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 발급 신한카드가 내년 4월부터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카드를 발급한다. 신한카드는 홍성균 사장은 30일 “아멕스카드 발급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원하는 기존 신한금융그룹 우량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새로운 우량 고객을 확보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홍 사장은 “특히 국내 은행계 카드사 중 처음으로 아멕스카드를 발급함으로써 기존 국내 아멕스카드 사용자가 누리지 못했던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우리은행 주가지수복합예금 우리은행은 확정금리와 주가지수 상승시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레포츠활동 및 콘도 예약시 할인 혜택, 무료 레포츠 관련 보험까지 가입해주는 주가지수 복합예금 ‘E-Champ 1호’를 9월 15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확정금리(6개월제 연 4.2%,1년제 연 4.5%) 정기예금과 주가지수연계 정기예금을 동시 가입하는 복합상품으로 가입 대상과 가입 금액에 제한이 없다. 계약기간은 6개월과 1년이다.
  • [세제개편안 뭘 담았나] 외국계 투기펀드 과세 길터

    내년부터는 국내 기업이 말레이시아 라부안 등과 같은 조세회피지역에 있는 외국계 펀드에 배당이나 이자소득 등 투자소득을 줄 때는 25%를 세금으로 원천징수하게 된다. 외국계 펀드는 3년 이내에 자신의 거주국가가 우리나라와 조세조약을 체결한 국가라는 사실을 입증해 환급을 청구하면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26일 뉴브리지캐피털, 론스타 등과 같은 외국계 펀드가 국내에서 거액의 투자소득을 올리고도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조세피난 과세제도를 이같이 정비하기로 했다. 다만 국세청에 사전신고해 승인을 받은 펀드나 법인세를 내기 전의 연간 순이익을 말하는 실제발생소득이 1억원 이하인 경우는 제외된다. 조세회피지역은 우리나라에 투자한 규모나 투자 실태, 과거 조세회피 사례 등을 파악해 재경부 장관이 지정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양국간 조세조약은 이중과세 방지뿐만 아니라 조세회피 방지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입장”이라면서 “재경부 장관이 정하는 지역에 있는 펀드에 한해 예외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회피 지역 지정은 올해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제도는 마련됐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우리나라가 체결한 조세조약 가운데 절반가량은 과세권을 상대국에 주고 있다. 원천징수를 당한 외국계 펀드가 이중과세 방지협정을 맺은 나라에 살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면 세정당국으로서는 이를 반박하기가 쉽지 않다.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계 펀드들이 세금에 대한 1차적 검토를 마치고 들어올 가능성도 매우 크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과장 보험광고…뒷짐진 당국

    과장 보험광고…뒷짐진 당국

    일부 보험사의 과장된 상품광고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 보험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품인 듯 선전하지만 속 내용을 들추면 보험사의 잇속만을 위한 상품이 대부분이다. 금융감독당국의 허술한 감시 속에 가입자들이 뒤늦게 해약을 해도 피해는 고스란히 가입자 몫으로 남는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A 손해보험사는 ‘입원 첫날부터 매일 6만원씩 현금을 지급한다.’고 광고하며 상해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병원비 걱정은 일절 하지 않아도 될 듯한 표현이어서 가입자들이 부쩍 늘었다. 또 ‘20세부터 60세까지 보험료가 동일하다.’고 밝혀 노년층일수록 보험료가 비싸다는 통념을 뒤집었다. 하지만 이 상품이 주로 보장하는 질병비, 장기치료비위로금, 골절·장기 및 뇌손상 등은 원래 나이별 보험요율의 차이가 없어 다른 상해보험 상품도 보험료가 나이와 상관없이 똑같다. 정작 나이에 따라 차이가 큰 항목은 사망보험금인데, 이는 선택형으로 묶어두고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외국계 B생명의 ‘다보장의료보험’도 ‘한국질병분류표’에 수록된 수천종의 질병을 모두 보장하는 것처럼 광고하지만 실제는 손으로 꼽을 정도의 질병만 보장한다. 질병분류표에는 당뇨병만 해도 심각성 등에 따라 수십가지를 열거하고 있지만 이 상품은 당뇨병 한 가지만 보장을 하면서도 마치 이같은 합병 증세를 모두 보장하듯 광고한다. 또 병원의 ‘확정 진단’만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질병은 급성심근경색, 뇌출혈, 암 등 단 3종류이다. 나머지 질병은 수술을 받거나 병원에 입원해야 수술비 등이 나오는데, 이런 사실에 대해서도 분명히 알리지 않고 있다. C생명은 다이렉트 건강보험을 판매하면서 질병에 걸리지 않으면 보험료를 100% 돌려준다고 광고하지만 실제 환급률은 30∼40%에 불과한 실정이다. 주요 질병은 보험료를 따로 더 내는 특약으로 묶어 두었기 때문에 주요 질병을 빼면 돌려받을 수 있는 보험료는 절반도 안된다는 지적이다.D화재의 환급형 자동차보험도 계약기간에 사고가 나지 않으면 보험료의 10%를 돌려준다고 하지만 혜택을 받으려면 보험료의 8%에 해당하는 특약비를 더 내야 한다. 결국 환급액은 2%에 불과하고 사고가 나면 특약비만큼 보험료만 더 내는 꼴이다. ●손보가입 2년만에 해약률 44.1% 과장 광고를 하는 보험상품들은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사업비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사업비는 설계사의 수당, 광고비 등에 드는 판매관리 비용을 말한다. 따라서 사업비가 많이 들면 아무래도 보험료가 높게 마련이다.B생명 ‘다보장의료보험’의 사업비는 보험료의 40∼47%선으로 30% 안팎인 다른 유사 상품보다 높다. 보험료를 월 1만원씩 낸다면 이 가운데 사업비로 4000∼4700원이 빠져 나간다. 국내 23개 생보사의 2004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 사업비는 5조 3483억원으로 전년(4조 7102억원)보다 13.6% 증가했다. 눈속임 판매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입자들이 피해를 감수하고 보험을 해약하는 일도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이달초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을 조사한 결과, 생보사의 유지율은 58.4%로 전년에 비해 4.2%포인트 줄었다. 손보사도 55.9%로 0.5%포인트 감소했다. 보험에 가입한 지 2년도 되기 전에 해약하는 비율이 41.6∼44.1%에 이른다는 얘기다. ●제재 받은 광고 1건도 없어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6월 자체적으로 광고심의위원회를 신설, 모든 상품 광고에 대해 사전심의를 받도록 했다. 허위·과장 광고가 드러나면 보험사에 벌금 5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광고문에선 ‘위험이 없는∼’‘∼보장된’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변액보험뿐만 아니라 상해보험, 건강보험, 다이렉트 보험 등에도 과장 광고가 난무하고 있지만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았다. 손해보험협회도 지난해부터 보험 광고에 대한 사후심의를 하고 있으나 단 1건도 제재 결정을 내린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 전문가들은 과장·허위 광고를 근절하기 위해선 금감원이 보험관련 공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약관과 광고문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조항 등 가입자에 불리한 조항을 유리한 조항과 같은 크기로 다루고 ▲보험계약을 한 이후 약관을 보내지 말고 계약전에 제시하도록 바꾸며 ▲계약을 할 때 설계사의 상품설명을 녹취록으로 남겨 보험사와 가입자가 나눠 갖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보험은 판매하는 물건이 아니라 소비자와 계약을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계약 내용은 쌍방이 공유해야 한다.”면서 “감독당국이 관심을 기울여 규정을 손질하면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