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환급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공주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이과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고충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북구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56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파산하고 싶어도 비용이 걱정

    Q직장에 다니던 중 몇달 월급을 못받던 사이, 아이를 얻었습니다. 급한 김에 카드를 사용해 버텼고 이 카드에서 빌려서 다른 카드 결제대금을 치르는 돌려막기로 빚을 늘렸습니다. 다니던 회사도 최근 문을 닫아 저는 밤에 대리운전을, 아내는 슈퍼마켓 점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카드빚 3000만원과 사채 2000만원의 이자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파산신청을 하고 싶은데, 파산할 돈도 없습니다. 최근 비용이 많이 내렸다는 말도 들리던데 사실입니까. -한정수(42)- A저축과 자산이 없는 노동계급 사람이 경기침체나 기타의 이유로 월급을 받지 못하게 되자,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다가 파탄에 이르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중산층이 노숙자가 되지 않도록 지지해 주는 파산제도는 신자유주의가 지배하는 세계화 시대에 횡행하는 경제적 불안정성으로부터 개인과 사회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보험제도입니다. 채무자가 재산을 감추지 않고 채권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조건을 지키는 한 빚이 늘어나게 된 원인과 관계없이 면책을 부여하는 게 최근의 실무 경향입니다. 노동자인 한정수씨가 천천히 빚을 늘려온 점에 비춰 재산을 빼돌리거나 감춘 바가 없다면 파산선고에 이어 면책을 부여하는 전형적인 예에 해당합니다. 파산신청은 채무자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방법원 본원에 하면 됩니다. 서울은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법에서, 그밖에 의정부·인천·수원·청주·대전·전주·광주·대구·울산·부산·창원·제주의 각 지방법원이 파산을 취급합니다. 그밖의 도시에 있는 지원은 파산 사건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한편 자신의 주소지가 아니라도 부부나 연대채무자와 같이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이 신청한 법원에 파산신청을 낼 수 있습니다. 비용은 저렴하게 정하고 있습니다. 우선 정부기관 서비스에 대해 수수료를 납부하게 되어 있어, 파산의 경우 파산신청과 면책신청에 각 1000원을 내야 합니다. 동시신청일 경우에는 2000원을 대한민국정부 수입인지의 형태로 납부합니다. 둘째 송달료입니다. 기본적으로 파산 사건이든 면책 사건이든 10회분의 송달료와 파산 사건의 경우 채권자 수별로 2회, 면책 사건에 대해 3회의 송달료를 추가로 계산해 제출합니다. 송달은 우체국이 하는데,2006년 현재 정보통신부가 정한 법원 송달료는 1회분이 2960원이므로 파산, 면책 동시신청인 경우 채권자 수에 따라 송달료는 달라집니다.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집행하지 않은 송달료는 환급됩니다. 세번째로 파산선고와 면책결정 사실을 공고하는 비용은 이제 없어졌습니다.2006년 4월1일 새 파산법이 시행되면서, 법원은 관보나 신문이 아닌 대법원 홈페이지에 무료로 게시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한정수씨에 대한 채권자가 10명이라면, 파산·면책 동시신청을 위해 인지 2000원과 송달료 20만 7200원, 합계 20만 9200원을 내게 되며 송달료는 나중에 상당 부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법원은 채무자가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정형적인 서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법원은 소송구조를 제공합니다.70세 이상인 사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급여를 받는 사람, 그리고 배우자 없이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아빠나 엄마가 법원에서 미리 지정한 소송구조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기면 국고로 변호사 보수를 지원합니다.
  • 주택분양 보증료율 20% 내려

    대한주택보증은 건설사가 분양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분양을 이행하거나 계약금 및 중도금 환급을 책임지는 주택분양보증의 보증료율을 평균 20% 낮추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양보증료 인하율은 건설사의 신용 등급에 따라 11.1∼22.2%로 차등 적용된다.신용 A+ 등급은 종전 분양대금의 0.31%에서 0.25%로,B+ 등급은 0.36%에서 0.28%로,C+ 등급은 0.41%에서 0.36% 등으로 각각 낮아진다. 보증료 인하로 신용등급이 B+인 건설회사가 가구당 보증금액(계약금+중도금)이 3억원인 아파트 500가구를 분양할 경우 보증 수수료는 기존 13억 5000만원에서 10억 5000만원으로 3억원 낮아져 가구당 60만원의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다고 주택보증은 설명했다.주택보증은 또 건설사의 경영난을 감안, 융자금의 거치기간 및 상환기간을 각각 1년간 연장해 준다고 덧붙였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조작 예단말라” 수사속도 조절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론스타 의혹 관련 수사에서 검찰이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론스타 수사가 가져올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중한 태도로 보인다.●여론 등 외부압력 차단을 위한 숨고르기? 검찰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두 가지를 강조했다. 하나는 매각 당시 6.16%로 결정된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조작’ 이라고 예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수사와 세금부과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BIS 비율은 분자와 분모 여러 가지 변수가 있고 최상치를 넣느냐, 최저치를 넣느냐에 따라 많은 진폭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조작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고 ‘평가’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매각 자문사 엘리어트홀딩스 대표 박순풍(49)씨로부터 자문료 12억여원 중 2억원을 받은 혐의로 박씨와 함께 구속된 외환은행 전 경영전략부장 겸 매각태스크포스(TF)팀장 전용준(50)씨가 돈을 받고 BIS비율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의 대답이었다. 이는 여론몰이식 수사라는 비판을 듣지 않기 위한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해석된다. 수사 초기부터 BIS 비율 조작을 위한 금품 거래의혹 등이 제기된다면 수사파장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검찰은 “다만 어떤 의도를 갖고 BIS비율을 낮췄다면 조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투자 부적격 국가 오명 피하기 위한 해명 검찰 관계자는 또 론스타가 인수권자를 한국과 이중과세방지협약이 체결된 벨기에 법인으로 변경, 조세를 회피한 부분도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일련의 과정에 탈법이나 불법이 있다면 모르지만 “조세회피지를 이용한 것은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조세절감책 중 하나고, 우리 기업도 해외투자에서 그렇게 한다.”고 강조했다. ‘사기나 기타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하거나 환급공제를 받으면 조세포탈죄로 처벌이 가능하지만 조세회피지를 이용한 것은 편법일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불법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수사하는 것은 자칫 해외투자를 요구하다 정작 투자금 회수 때는 검찰 수사까지 동원한다는 국제적 오해도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검찰 수사를 통해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음을 밝혀내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검찰 관계자가 “수사결과에 따라서 세금부과 등에 영향을 받을 수는 있지만 세금부과를 위한 수사는 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검, 진상규명이 최우선 과제 검찰은 외환은행 관련 론스타 수사는 진상규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외환은행 매각이 있던 2003년 은행 내부와 금융감독기관, 재경부 등 경제부처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밝힐 계획이다.매각 상황을 재구성한 뒤 매각 절차에서 이뤄진 일들이 정책판단의 문제인지, 형사처벌 등 개인적 책임을 져야 할 문제인지 결론을 낼방침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생각나눔] “신불자는 보험도 못드나”

    [생각나눔] “신불자는 보험도 못드나”

    앞으로 신용도가 낮은 개인은 보험 가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 보험사들이 신용정보회사와 연계, 보험 가입 심사를 할 때 개인의 신용등급을 반영해 가입 여부와 보험금 한도를 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의의 보험가입자 피해를 줄이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는 반면, 생계도 어려운 신용불량자가 유사시 혜택을 볼 수 있는 보험가입마저 막는 것이 옳으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생명보험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와 보험금을 책정하는 사회안전망 장치이므로 개인의 재정 상태에 따른 신용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입증되는 상관관계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은 보험계약에 개인의 신용정보를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리스크)이 높은 사람이 가입하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긴다.”면서 “선진국에서는 개인신용정보와 개인의 다른 정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분석해 ‘월간 생명보험’ 4월호에 기고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신용등급과 보험금 지급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1∼10등급)을 적용할 경우 신용이 나쁠수록, 즉 신용등급이 10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계약 기간 1년 이내에 보험금 지급이 집중됐다. 또 다른 생보사의 보험사기 특별조사부서가 조사한 결과 보험사기 관련자의 51%가 신용등급 8∼10등급이었다. 신용불량고객의 경우 보험금을 못내 보험계약이 일찍 효력을 잃거나 해약되는 비율도 높았다. 이같은 경우 가입자는 이미 낸 보험료보다 훨씬 적은 해약 환급금을 받게 돼 계약자의 재정적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고 보험사는 주장한다. 보험금을 노린 자살률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신용불량 고객의 보험 가입을 허용하면 자살을 방조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5등급부터 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9등급과 10등급은 가입 거절이나 가입금액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민정서에는 위배 김용환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은 “보험은 연령이나 직업 등 개인에 따른 위험이 보험료에 반영돼 있다.”면서 “신용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몰라도 보험 가입 자체를 거절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도규상 금감위 보험감독과장은 “보험사들이 개인 신용등급을 보험인수에 활용할 수는 있으나 신용등급과 지급 보험금 사이에 통계적 유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보험업법은 보험 가입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신용정보는 은행이 개인의 재정능력에 따라 만들어 낸 것”이라면서 “개인의 건강에 대한 생명보험이 은행이 만든 잣대를 일률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천 부평구민 집단소송

    학교용지부담금 위헌 결정 이후 이의신청 기한을 넘겼다는 이유 등으로 부담금을 돌려받지 못한 인천시 부평구 주민 800여명이 지자체와 국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3월 헌법재판소에서 관련법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난 이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고가 승소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납세자연맹은 30일 인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에 거주하는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제외자 869명을 대신해 인천시와 부평구,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과 부당이득반환소송을 인천지법에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지자체가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절차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원고들에게 손해를 끼친 점이 명백하다.”면서 “가구당 119만∼298만원씩 모두 13억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학교용지부담금은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때 주택을 분양받는 사람이 학교용지 조성을 위해 내는 부담금으로, 지난해 3월 관련법인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은 위헌으로 판가름났다. 그러나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대상자를 ‘부담금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한 사람’ 등으로 한정해 이 기간을 넘겨 절차를 밟았거나 이를 몰랐던 사람은 부담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학교용지부담금은 전국적으로 34만여건(4900억원)이 부과됐지만 이를 납부한 아파트 입주자들의 80% 이상이 부담금을 환급받지 못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동북아 허브’ 인천공항 5돌

    ‘동북아 허브’ 인천공항 5돌

    오는 30일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자유무역지역이 인천국제공항 제2도약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자유무역지역은 공항물류단지와 화물청사지역 등을 합쳐 총 63만평으로 여의도 면적의 72%에 해당한다. 이곳에서는 관세, 주세, 교통세 등이 면제되거나 환급되고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적용된다. 입주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업종·투자규모에 따라 국세 및 지방세, 토지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물류허브로 가기 위한 기초 작업이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는 2003년부터 1579억원이 투입됐다. 화물청사 동쪽에 건설된 공항물류단지는 1단계(2003∼2006년)로 30만평이 조성됐고 곧 2단계 공사가 시작된다. 단지 내 물류·생산시설지구 14만 1540평 중 6만 5505평에 65개 업체가 투자를 결정했다. 입주율 47%에 유치금액이 1089억원에 이른다. 중국 상하이,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외국 공항이 운영 후 10여년이 지나서야 입주율이 50%대를 넘어서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현재 굴지의 물류회사인 독일 쉥커, 일본 KWE, 삼성전자 로지텍, 범한종합물류 등 국내외 12개사가 입주해 있다. 448억원이 투입된 화물청사지역은 대한항공 120만t, 아시아나항공 111만t, 외항사 52만t 등 모두 283만t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공사측은 “자유무역지역 운영 개시로 100만t의 항공화물이 추가로 발생해 1조 7412억원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국내 총 수출입액 4784억달러의 31%를 담당, 국내 최대 무역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인천국제공항 5년의 성장·과제 인천국제공항이 오는 29일로 개항 만 다섯돌을 맞는다. 하늘길의 관문으로서 우리나라 공항서비스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제 허브(hub)공항으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 때인 2000년 1790만명에 불과했던 국제여객 수는 지난해 2600만명을 넘어섰다. 취항 항공사도 35개에서 60개로 두 배 가량으로 늘었다. 국제선 기준으로 화물운송은 세계 3위, 여객운송은 세계 10위 규모다. 공항 개항 이후 9·11테러, 이라크 전쟁,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고유가 등 악재가 이어졌지만 그 속에서도 탄탄한 성장을 이뤄냈다. 인천공항은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열린 제2회 공항서비스·품질서비스 국제회의에서 대상인 ‘최우수 공항상’을 받았다. 이 밖에 ‘아시아 최고 공항상’‘최고 대형 공항상’‘가장 발전하는 공항상’ 등 주요상 4개를 휩쓸었다. 싱가포르 창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중국 푸둥, 일본 나고야 등 경쟁 공항을 모두 따돌린 것이다. 인천공항이 문을 열기 직전인 2000년 김포공항은 이 평가에서 54위로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인천공항 개항 때 세계적인 투자은행 CSFB는 “인천공항은 2008년이 돼서야 당기순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이며 향후 장기적인 재정 압박이 예상된다.”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 예상은 빗나갔다. 개항 4년 만에 1000억원대의 대규모 당기순이익을 실현했고 2004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탄탄한 재정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재의 인천공항은 전체 그림의 3분의1도 되지 않는다. 인천공항은 2020년까지 연간 여객 1억명, 화물 700만t을 소화하는 매머드 공항으로 변신한다는 목표다. 그에 앞서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중이다.2002년 11월 시작돼 2008년 마무리된다.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운항횟수는 41만회, 여객은 4400만명, 화물 운송량은 450만t으로 증가한다. 여객운송은 지금보다 46.7%, 화물운송은 66.7%가 늘게 된다. 모두 4조 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2단계 사업의 공정 진척도는 현재 35.6%다. 4000m 길이의 활주로도 1개가 더 생겨 지금의 2개에서 3개로 늘어난다.5만평 규모의 여객탑승동과 35만평의 여객계류장 등 각종 부대시설도 추가로 완성된다. 새 여객탑승동은 항공기 32대(현 여객터미널은 44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여객터미널과 새로 생기는 탑승동 사이에는 무인자동열차(IAT)가 운행하게 된다. 30일부터 운영하는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기대도 크다. 화물터미널 인근 공항물류단지에 6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자유무역지역에는 현재 국내외 12개 물류업체가 입주한 상태다. 외국사로는 유명 물류회사인 쉥커코리아(독일)와 KWE코리아 등이 입주했다. 인천공항이 진정한 동북아시아의 허브공항이 되려며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인천공항을 허브라고 내세우기에는 환승률(승객)·환적률(화물) 등 주요지표가 초라하다. 환승률과 환적률은 최종 목적지가 한국이 아닌 해외 여객과 화물을 공항 자체 경쟁력만으로 얼마나 유치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근거다. 홍콩공항과 나리타공항의 환승률은 각각 32.4%,21.5%인 반면 인천공항은 12% 수준이다.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 환적률 역시 몇년째 45% 언저리를 맴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인천공항의 취약한 접근성을 지적한다. 유일한 접근수단이 영종고속도로인데 경쟁상대인 푸둥공항의 경우 공항 한 가운데를 고속도로가 지나가는데다 시속 300㎞를 자랑하는 자기부상열차를 타면 도심에서 10분 만에 공항에 도착한다. 나리타공항도 지하철만으로 공항까지 갈 수 있다. 금융비용 부담이 많다는 것도 문제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이자비용으로만 1690억원을 썼다. 개항 초기 건설자금의 60%를 금융차입으로 조달한 탓이다. 지난해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이자로 내고도 400억원이 모자랐다. 이런 구조는 공항건설을 위한 국고지원이 절반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1단계 건설사업비 5조 6000억원 중 60%인 3조 3000억원 가량이 금융 차입으로 조달된 데 이어 2단계 건설사업에서도 추가로 2조 8000억원의 부채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창이공항은 국고지원 비율이 100%며 홍콩 첵랍콕 공항은 77%, 푸둥공항도 67%다. 동북아 최고를 지향하는 인천공항의 국고지원은 최저 수준인 셈이다. 환승객 유치에 나설 주변 공항은 물론 푸둥, 첵랍콕, 창이, 나고야 등 허브를 지향하는 다른 공항과의 경쟁도 변수다. 전문가들은 한·중·일 3국간 허브공항 경쟁은 앞으로 5년 안에 우열이 가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은 “현재의 부족함을 채워 주는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이어질 때 초일류 공항이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론스타 ‘먹튀’전 시간벌기

    국세청이 스타타워 빌딩 매각차익에 대해 부과한 추징금 1400억원에 대해 론스타가 불복, 심판청구를 낸 것은 한국 철수에 앞서 시간을 벌려는 ‘먹튀전략’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국세청이 심판청구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에 따른 시세차익과 함께 추징금을 완납하지 않고 한국을 빠져나갈 것이라는 지적이다. 24일 국세심판원에 따르면 국세기본법은 심판청구가 제기된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판결을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조사관 1명당 일주일에 2.5건의 청구를 담당하는 심판원의 인력 사정을 감안하면 청구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나오는 데에는 5개월 이상이 걸린다. 론스타가 지난 14일 심판청구를 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은 이르면 6월14일, 늦으면 8월14일쯤 나온다. 외환은행 매각은 5월 말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국세청의 추징금 부과가 적법하다는 판정이 나오더라도 그 시점은 일단 론스타가 한국을 떠난 뒤일 가능성이 크다. 심판청구가 제기되면 국세청의 실질적인 과세 조치는 심판원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유예된다. 다만 국세징수법에 따라 국세청은 조세확보 차원에서 납세자의 재산을 압류할 수 있다. 국세징수법은 ‘세금 체납자가 독촉장이나 납부최고서를 받고도 완납하지 않으면’ 재산을 압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압류 대상에는 최저생계비만큼의 봉급과 제사 등에 필요한 재산이 제외된다. 그래도 압류재산을 처분하려면 추징금이 적법하다는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 이같은 재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론스타에 대한 과세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추징금 부과 대상인 론스타의 ‘펀드3’은 스타타워를 판 뒤 이미 청산했기 때문이다. 이는 국제조세조정법이 통과돼 외환은행 매각차익에 원천징수할 수 있고 환급 여부는 나중에 가려야 한다는 주장과도 일맥상통한다. 문제는 스타타워와 외환은행 매각의 주체가 동일인이냐는 것이다. 론스타는 펀드의 투자자가 다르고 투자 대상도 부동산과 주식인 만큼 동일인일 수 없다는 근거에서 심판청구를 냈다. 하지만 정부와 세무당국은 스타타워와 외환은행의 매각 주체가 다르더라도 최소한 론스타코리아에 과세할 수 있는 방안까지 검토하기 시작했다.한편 역삼세무서에 접수된 심판청구는 서울지방국세청에 이관돼 국세청의 입장과 청구인의 의견을 첨부, 국세심판원에 이첩된다. 의견첨부에만 한달 정도가 걸린다.심판원은 이첩된 사건을 상임 및 비상임 심판관 2명씩 4명으로 구성된 심판부에 무작위로 배정하고 여기서도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16명으로 구성된 합동심판부에서 다수결로 확정한다. 추징금이 적법하다고 판단되면 론스타는 정기금리를 웃도는 가산금까지 내야 한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KB시니어웰빙통장 국민은행은 50세 이상 장·노년층의 안정된 생활에 대비해 의료서비스와 연계된 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만 50세 이상 개인으로 한정했지만, 연금의 경우 만 20세 이상의 자녀가 돈을 불입해서 수혜자를 부모로 지정해도 좋은 효도상품이다. 상품유형은 정기예금, 적금, 확정금리형 연금 등 3종이다. 정기예금은 500만원 이상, 정기적금은 월 20만원씩 불입해야 한다. 연금은 저축액에 따라 지급 연금액이 달라진다. 가입자는 전국 200여개 병원과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한 에버케어㈜를 통해 24시간 ‘1:1 주치의’ 서비스를 받는다. 건강정보 제공, 병원 검진예약 대행, 검진료 할인 등의 혜택도 받는다. 아울러 송금수수료와 수표발행 수수료를 면제받고, 환전수수료를 30% 할인받는다. ●한불CMA 한불종합금융은 이른바 ‘돈이 불어나는 예금통장’이라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판매하고 있다. 저축금은 단기자금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하루만 맡겨도 최저 연 3.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예탁기간이 길어지면 더 높은 이자를 보장받는다. 투자상품이면서도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입출금은 일반 저축통장처럼 자유롭다. 이 때문에 장기투자 여력이 없는 직장인이나 가계를 위한 재테크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급여이체 통장으로 더 없이 제격이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 전국 지점에서 연계계좌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불종합금융은 한진그룹과 프랑스 유력 금융회사인 SG그룹의 합작사로 현재 BIS(자기자본)비율이 40%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할부 오토플랜 현대캐피탈은 자동차를 손쉽게 구입하기 위해 다양한 금리와 상환조건을 갖춘 오토플랜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환기간은 최저 12개월에서 최장 60개월이다. 할부 유형은 ▲매달 원금과 이자(60개월 9.95%)를 상환하는 기본형 ▲매달 이자(18개월 8.5%)만 물다 만기일에 대출금 전액을 갚는 자유상환할부 ▲1년동안 이자(48개월 9.50%)만 갚다 이후 원금을 균등상환하는 거치후 할부 ▲차량가격의 40∼60%를 2∼3년간 유예받은 뒤 나머지 기간에 남은 원금+이자(48개월 8.25%)를 갚는 원금유예할부 ▲차량 등록비 등 부대비용을 위해 차량가격의 125%까지 일시에 대출하는 일체비용할부(60개월 11.9%) 등 5종이다. 중고차는 구입후 3개월,5000㎞까지 무상수리 서비스도 받는다. ●비씨 프리마돈나 카드 비씨카드는 멋과 알뜰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20∼40대 여성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다.30여종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비씨카드의 1호 여성전용인 ‘쉬즈카드’의 서비스 항목과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 모든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10만여개 주요 의류매장과 제화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는다. 영화관 CGV 이용시 2000원을 다음달 결제일에 환급받고 사용액의 1%는 ‘TOP포인트’로 적립,TOP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아웃백 등 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스타벅스 등에서 1000원 환급 서비스도 받는다. 유명 미용실 10∼20%, 동반 어린이 항공권 5∼12%, 놀이공원 50% 등의 할인서비스도 받는다. ●대한변액CI보험 대한생명은 보장과 투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변액보험에다 치명적질병(CI)보험의 장점을 합친 ‘퓨전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CI보험은 가입자가 80세 이전에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진단을 받았을 때 사망보험금의 50∼80%를 미리 지급함으로써 치료비, 생활비, 간병비, 채무변제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보험이다. 현실 생활에 필요한 장점을 고루 갖춘 보험인데도 보험료는 일반 CI보험보다 5∼10% 정도 싸다. 선진 외국에서도 보기드문 상품구조다. 이 때문에 매달 2만여건씩 신규 가입자가 쇄도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만 15세에서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30세 남자가 주계약 1계좌(1억원)를 20년 동안 가입했을 때 월 보험료는 19만 8600원이다. ●이영표 기프트카드 외환은행은 오는 4월 말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 선수의 사진이 담긴 기프트카드를 판매하고 다양한 경품행사를 펼친다. 이영표 기프트카드를 구입한 뒤 카드번호를 외환카드 홈페이지(www.yescard.com)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독일 배낭여행권(7박8일 항공·숙박권) 3장,10만원권 기프트카드 30장, 이영표 사인볼 200개를 경품으로 준다. 또 기프트카드 또는 외환카드로 결제한 매출표의 승인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독일 배낭여행권 10장,10만원권 기프트카드 50장, 이영표 사인볼 500개를 당첨자에게 준다. 아울러 응원 편지쓰기, 삼행시 짓기 등에 참여해도 품짐한 경품을 준다. 기프트카드는 5만,10만,20만,30만,50만원권이 있다.
  • 정부, 외환銀 ‘3대 매듭풀기’ 고심

    외환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21일 선정될 것으로 전해지는 등 매각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렇지만 정부는 풀리지 않는 ‘매듭’ 때문에 더욱 골머리를 앓고 있다.▲외환은행 불법매각 의혹 ▲외환은행 지분 매각시 론스타에 대한 과세 여부 ▲외환은행 인수 이후의 은행권 독과점 문제 때문이다. 외환은행 불법매각 의혹과 관련해선 감사원이 지난 13일부터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등을 상대로 국회 청구에 따른 감사를 벌이고 있다. 국회가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대검찰청 중수부는 “감사원 감사가 끝난 뒤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당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고의로 낮춰 론스타에 헐값으로 매각했다는 의혹은 터무니 없는 것으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주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인수자금 가운데 일부가 여권의 선거자금에 쓰였다는 정략적 시각에 따른 것으로 “정치놀음 때문에 국민과 국가경제가 멍들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다른 관계자는 “차라리 감사를 받는 게 낫다.”면서 “그래야만 불명예도 벗고 나중에 무고죄로 관련자를 고소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자기자본비율뿐 아니라 매각의 타당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팔아 양도차익을 남길 경우 세금을 물릴 수 있느냐는 문제도 논란이다. 정부는 조세회피지역을 경유한 외국자본의 국내 차익에는 원천징수한 뒤 나중에 세금의 환급 여부를 가린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론스타의 본사가 있는 벨기에를 조세회피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느냐는 것. 정부 고위관계자는 “벨기에와의 외교 문제를 감안할 때 결코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원천징수를 하지 않아도 나중에 국세청의 조사로 누가 실질소득자인지 따지면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즉 론스타에 돈을 넣은 투자자들을 일일이 찾아 해당국과의 조세협약에 따라 과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재경부 관계자는 “이론상 그렇다는 뜻이지, 조세협약을 맺은 60여 국가 가운데 양도차익에 세금을 물리는 나라는 거의 없다.”면서 “설령 있더라도 과세권은 대부분 해당국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우리가 론스타에 세금을 물릴 방도는 거의 없다.”고 시인했다. 더욱이 6월 말까지 국회에 계류중인 국제조세조정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조세회피지정과 별개로 론스타는 매각대금을 챙겨 빠져 나가게 된다. 이 경우 국부 유출에 대한 질타는 정부로 쏟아질 게 뻔하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국내 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독과점 여부의 판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1개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면 독점,3개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이면 과점이지만 점유율과 관계없이 ‘사실상 독과점과 같은 영향을 주면’ 제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조사에 나섰다. 미국처럼 시장점유율을 지역·상품별로 나누면 국민은행이나 하나금융지주가 인수할 경우 독과점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DBS(옛 싱가포르개발은행)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이런 고민은 할 필요가 없다. 론스타측은 가격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늦어도 이번주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DBS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지 않으면 반대 투쟁에 돌입키로 해 국민·하나은행 등 국내은행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경우 노조와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어린이집 지원금은 ‘눈먼 돈’

    어린이집 지원금은 ‘눈먼 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육시설(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지만 관리감독이 허술해 지원금이 낭비되는 사례가 많다. 국민세금으로 조성한 예산이 ‘눈먼 돈’이 돼 새나가고 있는 것이다. 서울 광진구는 15일 구립 A어린이집에 5년에 걸쳐 잘못 지급된 9000만원가량의 지원금을 모두 환수하기로 했다.A어린이집은 2001년 3월 보육교사 H씨에게 보육활동에서 손을 떼고 행정업무만 맡도록 했다. 그러나 구청에 지원금을 신청할 때에는 여전히 한 반을 맡아 보육활동을 하는 보육교사로 신고해 지난해 10월까지 보육교사 지원금을 받아 왔다. 이렇게 부당하게 지원받은 금액이 총 8691만 550원에 이른다. 구청은 실질적 교사활동을 하는 교사에 대해 영아반(만 2세 이하) 80%, 유아반(만 3세 이상) 30%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업무 전담 직원에 대한 지원기준은 없다. 문제는 막대한 금액을 지원하면서도 관리감독 권한을 가지고 있는 해당 자치단체에서 이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A어린이집은 최근 이곳에서 해고된 한 보육교사의 증언을 통해서야 부당 지원 사실이 드러났다. A어린이집 원장은 “행정업무를 보지만 H씨 역시 엄연한 보육교사이기 때문에 잘못 지급된 돈을 환급하라는 구청 명령에 따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현재 어린이집 운영재단측에서 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광진구의 구립 B어린이집은 2005년 3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장애아동이 아닌데도 구청에는 장애아동으로 서류를 제출해 지원금을 받았다. 이렇게 잘못 지급된 금액은 총 269만 1000원이다. 광진구는 이 돈 역시 모두 추징할 계획이다. 이곳 원장은 “이 아이의 경우 어머니가 장애인(정신지체 2급)인데 어머니가 장애인이면 아이도 혜택을 볼 수 있는 줄 알았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고 전액 구청에 환급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우리 측에서도 실수했지만, 구청에서도 역시 실수한 것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C어린이집에서는 저소득 아이의 보육료를 잘못 받아 결국 부모에게 다시 돌려준 일이 발생했다. 동사무소에서 보육지원 대상 저소득 가정으로 판정된 K씨는 두 아이의 보육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K씨는 만 4세와 만 2세 어린이의 보육료로 지난해까지 각각 월 3만 600원과 4만 9400원만 내면 된다. 나머지 차액분은 구청에서 어린이집에 지원한다. 그러나 이 어린이집에서는 형제에 대해 매월 20여만원씩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어린이집의 문제는 다른 동네로 이사하면서 저소득가정에 대한 혜택을 알게 된 부모의 민원 제기로 드러났다.C어린이집은 결국 100여만원을 부모에게 돌려줬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저소득 보육료 지원율이 해마다 바뀌기 때문에 어린이집 원장들이 이에 대한 숙지가 느릴 수 있다.”면서 “원장이나 시설장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관리를 담당하는 일선의 한 공무원은 “어린이집 관련 내용이 전산화되지 않았고, 또 일선 구청의 직원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들과 서류를 일일이 대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항공권구입때 1000원씩 자율 납부로”

    “취지는 좋은데 방법이….”“1000원이 아깝다는 게 아니라….” 아프리카 원조를 위해 국제선 항공권에 1000원의 부과금을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정부가 고민에 싸였다. 일각에서 ‘행정편의주의’란 지적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아프리카 방문을 수행 중인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13일 “자발적으로 기여하는 형태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체로 자동적으로 1달러씩 부과하는 방안이 쉬울 것이고 본인에게 물어 보려면 복잡할 것이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으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국제선 항공권 구입시 자동납부케 한 뒤 원치 않는 경우 이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항공권에 안내문을 부착하는 방안 ▲얼마 전 시행한 ‘공항세’처럼 승객이 티켓을 자발적으로 산 뒤, 출국시 제출하는 방안 등 3∼4가지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부터 항공권연대기금 제도를 시행하는 프랑스는 국내선의 경우 이코노미석 1유로(약 1200원, 비즈니스석 10유로, 국제선은 이코노미석 4유로, 비즈니스석 40유로)를 부과할 계획이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새 즉석복권 새달 나온다

    1등 당첨금은 낮은 대신 당첨 확률이 기존 즉석식 복권보다 100배 이상 높은 ‘중위 당첨금형 복권’이 다음달 첫선을 보인다. 새로 도입되는 즉석식 인쇄복권은 1등에게 당첨금을 몰아주는 것이 아니라, 당첨자들이 골고루 나눠갖는 방식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13일 “복권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쇄복권의 당첨 확률을 높이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오는 17일 복권위 의결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중위 당첨금형 복권은 1장당 판매가격이 1000원으로 당첨금은 1등 100만원,2등 20만원,3등 5만원 등으로 기존 복권보다는 적다.하지만 당첨 확률은 2등이 1000장에 1장,3등이 200장에 1장 꼴로 크게 높아진다.1등의 당첨 확률은 적정선을 조율하고 있다. 기존의 체육복권은 5억원의 1등에 당첨될 확률이 5000만분의1이다. 당첨금이 1000만원과 100만원인 2등과 3등도 각각 1000만분의1과 100만분의1에 불과하다. 복권위 관계자는 “새 복권이 나오면 인쇄복권 판매액이 현재 1000억원 수준에서 3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복권위는 또 다음달부터 인쇄복권을 추첨식 1종과 즉석식 3종으로 통·폐합한다. 이어 부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이벤트성 추첨식 1종을 올 연말쯤 추가로 발행한다. 전자복권도 상반기 중 36종에서 7종으로 줄일 계획이다. 환급률도 기존의 40∼50%에서 최대 60%로 높아진다. 다만 로또복권의 환급률은 50%가 유지된다. 복권위 관계자는 “인쇄복권의 1등 당첨금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대신 당첨 확률을 높여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3분만에 세금납부

    ‘세금·과태료 납부 3분이면 끝.’ 서울시는 지방세와 과태료, 상하수도요금 등을 빠르고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이텍스 시스템’(http:///etax.seoul.go.kr)을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종전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세금납부와 신고납부, 영수증 확인, 과오납 환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 고지서에 적혀 있는 전자납부번호를 입력, 수납기간을 선택한 뒤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은행 업무시간으로 국한됐던 납부 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평일)로 연장하고, 조회는 24시간 가능하다. 또 보안 프로그램을 강화해 안전성도 한층 높였으며, 인터넷이 아닌 금융기관에서 납부한 세금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전자 영수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그동안 각 구청과 동사무소에 별도 시스템으로 분산돼 있던 과태료, 부담금, 사용료 등 ‘세외수입 징수 시스템’을 내년 2월까지 통합해 세외수입 종합징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은행들 앉아서 돈 벌었다

    은행들 앉아서 돈 벌었다

    지난 5년간 은행권이 잡수익으로 처리한 휴면예금의 규모가 7200여억원에 이른다. 연간 1400억원 이상을 은행권이 가만히 앉아서 번 셈이다. 반면 주인에게 돌려준 휴면예금은 400억원을 밑돈다. 은행연합회가 8일 열린우리당 김종률 의원에게 제출한 ‘휴면예금 처리현황’에 따르면 은행권이 2001년부터 05년까지 잡수익으로 처리한 휴면예금은 모두 7224억원이다. ●5년이상 거래 없으면 잡수익 전환 은행들은 상법에 따라 최종거래일이나 만기일로부터 5년 이상 거래가 없으면 소유권 소멸시효가 완성된 것으로 보고 해당 예금을 잡수익으로 전환한다. 지난해에도 1642억원을 잡수익으로 처리했다. 잡수익으로 바뀐 휴면예금의 계좌당 평균 잔액은 2001년 8298원에서 지난해에는 1만 4750원으로 늘었다. 잡수익으로 바뀐 계좌는 지난해에 1113만건에 달했다. 반면 주인이 찾아간 휴면예금은 지난 4년간 398억원뿐이다. 잡수익으로 처리된 휴면예금에 비하면 5.5%에 불과하다. 다만 2002년 11억 4000만원이었던 휴면예금 환급 실적은 ‘휴면예금 주인 찾아주기’ 운동에 힘입어 지난해 262억 5000만원으로 급증했다. 은행연합회 천창녕 부장은 “휴면예금 처리에 관한 방안이 확정되지 못해 연간 1600억원 이상의 휴면예금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은행들은 자율적으로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 나서 2004년 692억원,2005년 1525억원을 썼다고 밝혔다. 그 이전의 실적은 거의 없다. ●은행聯 “공적기금 설립은 위헌 소지” 은행연합회는 아울러 휴면계좌 처리를 위해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적기금’ 설립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우선 복지예산정책과 중복 지원의 우려가 있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 기금이 기금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받게 될 경우 기금 출연금은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효용성이나 책임성 등의 특별부담금 요건에 충족되지 못해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휴면예금의 소유권과 관련해선 위헌론과 합헌론이 엇갈린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1차적으로 휴면예금은 주인인 고객에게 돌려주는 게 우선이고 이후 은행권 자율로 공익법인을 설립, 사회공헌활동 추진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美선 원소유자에 통지 의무화 한편 미국은 휴면재산법을 통해 50달러 이상의 휴면재산은 의무적으로 원소유자에게 통지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등은 안전하게 관리하되 운용수익만 공익목적에 사용토록 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는 휴면재산의 소멸시효를 30년으로 규정, 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있으며 소액예금계좌에는 계좌유지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2010 동계올림픽 밴쿠버를 가다

    2010 동계올림픽 밴쿠버를 가다

    태평양으로 향하는 캐나다의 관문 밴쿠버(Vancouver).1887년 캐나다의 대륙횡단 철도가 처음으로 밴쿠버섬에 들어온 이후 120년 만에 밴쿠버는 서부 캐나다 제1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관광자원 또한 무궁무진하다.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해마다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1위자리를 놓치지 않는다. 우리에겐 지난 2003년에 동계올림픽 유치경쟁에서 강원도 평창에 3표차의 가슴아픈 패배를 안겨준 도시이기도 하다. 앞으로 4년 뒤인 2010년에 이곳 밴쿠버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관광청(tourismbc.com)의 초청으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밴쿠버지역을 둘러보았다. # 서부 캐나다 제1의 도시, 밴쿠버 동계올림픽 호스트 시티(host city)인 밴쿠버는 이 섬을 발견한 영국해군의 조지 밴쿠버(George Vancouver)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버나비(Bunaby)와 리치몬드(Richmond) 등의 도시들이 광역 밴쿠버(Great Vancouver)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에 비해 위도상으로는 북쪽에 있지만, 난류의 영향으로 겨울의 평균기온이 영상 5도일 만큼 온화하다. 여름은 습도가 적어 무덥지 않고 쾌적하다. 인구는 200만명, 인구밀도는 1㎢ 당 600명이다. 참고로 서울의 인구밀도는 2005년 현재 1㎢ 당 1만 7000명.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행사 등이 열리는 시내 중심부의 비시 플레이스 스타디움(BC Place Stadium)과 아이스 하키 경기장인 지엠 플레이스(GM Place) 주변에서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선수촌 조성공사가 한창이었다. 밴쿠버시 건설국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촌 양편에 4개의 거대한 파이프를 세워 빗물을 저장한 다음 식수로 공급할 예정이다. 밴쿠버의 대표적 관광지는 스탠리(Stanley)공원.120만평의 광대한 면적을 자랑한다. 크기만으로는 북미대륙 최대. 공원을 가득 채운 울창한 원시림은 마치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듯하다. 밴쿠버시의 모든 도로는 스탠리 공원으로 향해 있을 만큼 밴쿠버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이다. 하버센터 타워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 순간속도가 시속 70㎞에 달하는 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서면 세계 4대 미항(美港)의 하나로 꼽히는 밴쿠버항 등 밴쿠버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970년대 재개발을 통해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의 하나로 탈바꿈한 그랑빌 아일랜드도 둘러볼만한 코스. 우리의 재래시장처럼 싸고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해안 노천광장에서는 항구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밖에 노천카페가 몰려 있는 롭슨 스트리트(www.robsonstreet.ca), 세계 최장의 현수교에서 광활한 자연과 인디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등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관광코스다. # 자연생태의 보고, 사이프러스 스키장 밴쿠버 시내에서 캐나다 최장(1.5km)의 현수교인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를 건너 서북쪽으로 20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사이프러스 주립공원의 일부인 이곳에서는 스노보드 등의 경기가 열린다. 여름철 사이프러스 산에 오르다 보면 간혹 야생곰을 만나기도 할만큼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다. 너른 태평양과 연결된 잉글리시만(灣)을 바라보며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자랑거리. 산 정상에서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다보면 마치 구름 위에서 스키를 타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 스키마니아의 선망의 대상, 휘슬러-블랙콤스키장 밴쿠버에서 ‘시 투 스카이(Sea to Sky)’라는 별명이 붙은 99번 해안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가량 북쪽으로 가면 유명한 휘슬러 스키리조트(whistlerblackcomb.com)와 만난다. 휘슬러와 블랙콤 등 두개의 스키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미지역에서는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널리 알려진 스키천국. 파우더 스키를 즐기는 국내 스키마니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2월 말이면 문을 닫는 국내 스키장과는 달리,11월부터 6월까지 개장을 하는 휘슬러 스키장에서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반소매와 반바지의 가벼운 옷차림으로도 스키를 즐길 수 있다.4월 이후에는 바로 옆 블랙콤 스키장에서 빙하스키를 즐기기도 한다. 휘슬러산과 블랙콤산 모두 정상까지는 2㎞가 넘지만, 다양한 수준의 슬로프가 마련돼 있어 초보자라도 어렵지 않게 내려올 수 있다.15개의 고속 리프트를 포함,33개의 리프트가 2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코스로 승객들을 실어나른다. 가장 긴 코스는 무려 11.2㎞에 달한다. 아침 일찍부터 파우더 스키를 즐기려는 스키어들과 함께 곤돌라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다보면 뻥∼하며 대포터지는 듯한 소리를 듣게 된다. 스키장 안전요원들이 눈이 많이 쌓인 계곡에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는 소리다. 쌓인 눈으로 인한 산사태의 위험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조치다. 그만큼 자연설이 풍부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동계올림픽에서는 알파인과 노르딕스키 등 스키종목의 모든 경기가 이곳에서 열린다. 휘슬러 리조트를 찾아가다 호우해협(Howe sound)으로 유명한 스쿼미시지역을 둘러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 아름다운 피오르드 해안과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화강암 절벽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다. #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캐나다는 거의 전지역이 110V전압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용하던 전기용품을 가져가려면 반드시 11자형 콘센트 플러그를 준비해야 한다. ●여행자 세금환불제도를 적극 활용하자. 캐나다에서 개당 50달러 이상, 총 200달러 이상의 물품을 구입했을 경우, 출국 전 캐나다 공항의 ‘Tax Refund for Visitors to Canada’라고 표시된 세관에서 출국확인 도장을 받아두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여권과 물품의 원본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환급받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이 흠. 글 사진 밴쿠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재테크 칼럼] 자녀교육비 마련 이렇게

    입학철이 되면서 자녀교육자금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를 보면 자녀 1명이 대학을 마치는데까지 2억 2000만원이 들며, 이 가운데 순수 교육비가 절반이 넘는다. 기혼자의 절반 이상이 가계부담 중 교육비 지출을 가장 부담이 큰 항목으로 꼽고 있다. 이처럼 목돈이 들어가고 부담스러운 교육자금도 미리 준비해 나간다면 부담을 크게 줄여 나갈 수 있다. 특히 급여생활자나 자영업자의 경우 각종 절세 혜택을 이용하면 교육자금을 효과적으로 마련할 수 있다. 첫째, 세금을 돌려 받으며 교육비를 마련하자. 교육비 마련을 위해 저축할 때 불입금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통한 납부세액 환급과 비과세 또는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상품을 이용할 경우 교육비 마련은 물론 높은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올해까지만 가입이 가능한 비과세 장기저축은 자녀가 저학년일 경우 처음부터 여러 계좌로 나눠 가입한 후 자녀의 교육비 지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지는 시기까지 꾸준히 불입하며 소득공제 혜택을 누린다. 이후 교육비가 필요할 때 계좌를 하나씩 해지해 나가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55세 이후까지도 자녀의 교육비를 지출해야 한다면 연금상품을 이용해도 좋다.교육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월 25만원씩 꾸준히 불입하면 불입기간 동안 매년 26만∼115만 5000원까지 낸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별도의 이자수익은 물론 연금수령시 우대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연평균 10∼15% 정도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적금상품에 가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10년 동안 불입후 55세부터는 연금 수령시기와 수령 방법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 저축은 근로소득자만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연금상품은 자영업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둘째, 적립식 펀드를 활용하라. 교육비 마련 전용 펀드의 경우 앞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 저평가 되어 있는 가치주를 중심으로 투자되는 펀드가 대부분이다. 이 펀드들은 3∼5년 가량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 나갈 경우 안정적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셋째, 교육비 마련 전용상품을 적절히 활용하라. 최근 금융권에서 교육비를 효과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상품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 이들의 특징은 장기 투자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가입기간 중 자녀들이 당하기 쉬운 각종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무료로 보험가입을 해준다는 것이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자녀교육비 마련 금융상품으로는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심청이 예금이나 주니어펀드, 현대증권의 사과나무 통장, 동양종금증권의 우리아이 수호천사 펀드랩, 신영증권의 주니어 경제박사 통장 등이 있다.이 상품들은 자녀교육비를 필요한 기간에 맞춰 원리금을 분할 지급함으로써 교육비를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고 있다.자녀들에게 무료 경제캠프 참가는 물론 18세까지 보험 무료가입 등의 혜택을 준다.
  • 보험 ‘봄맞이 리모델링’ 해볼까

    보험 ‘봄맞이 리모델링’ 해볼까

    ●오래된 종신보험은 실손보험으로 보완을 2000년대초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종신보험은 암 등 특정 질병 관련 보장이 다소 약한 편이다. 병원비나 수술비 등에 대해 보장 기준이 의료기술 발달에 따른 의료비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예도 많다. 이 경우 의료비를 실질 지급액까지 보장해주는 실손형 보험을 추가로 드는 것이 좋다. 2001년에 종신보험에 가입한 30대 후반 김모씨. 가입기간 5년이 지나지 않아 암 진단이 나오면 500만원, 암수술은 150만원의 보험금만 받을 수 있다. 남성이 잘 걸리는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보장도 없다. 납입기간 10년을 채운 암보험에서도 이 부분이 없다. 리모델링을 맡은 KFG는 상해·질병 입원의료비와 상해·질병 통원의료비 등 4가지를 강화한 통합보험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모씨의 경우 질병보장에 중심을 뒀기 때문에 4월전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험업계에서는 질병 관련 보험료가 4월에 평균 10% 이상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입원 비율이 남녀 각각 16%,25% 늘어났기 때문에 입원비 보험료는 20∼25% 오를 전망이다. ●변액·유니버셜 보험은 중도인출 가능 가입기간이 3년 미만인 종신보험은 가입 기간과 보장 내역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입 당시 예정이율이 낮아 보험료 대비 보험금이 이전 가입자나 신규 가입자보다 적다. 예정이율이란 납입된 보험료를 보험금을 지급하기 전까지 적립·운용, 그후의 기대수익을 미리 예상해 보험료를 깎아주는 할인율이다.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보험사는 주로 채권에 투자하는데 현재 시중금리는 오름세다. 따라서 예정이율은 앞으로도 오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예정이율이 1% 오르면 보험료가 15∼30%가량 떨어질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해 종신보험에 든 40대 박모씨. 납입기간 10년, 사망보험금 5000만원 등 보장 조건이 다소 약했다. 질병·의료에 관한 보장은 암진단시 2500만원 등 김모씨보다 나은 편이었다. 이에 KFG는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전환할 것을 제의했다. 변액유니버셜은 자유로운 납입과 중도인출 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박모씨가 기존 보험을 해약하고 변액유니버셜에 든다면 4월 이후가 좋다. 그동안 잦은 마찰거리로 거론됐던 해약 환급금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당국은 변액·유니버셜보험의 해약 환급금을 계산하는 사업비 부과기간을 현행 20년에서 12년으로 8년 줄였다. 보험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해약환급금이 30% 늘어날 전망이다. ●연금보험은 늘어난 평균수명 적용 전문가들은 3월중 꼭 들어야 할 보험으로 연금보험을 꼽는다.5회 생명표의 특징이 ‘수명연장’이기 때문이다. 즉 연금보험의 경우 4월부터 남자의 평균수명은 3.6세 늘어난 76.4세, 여자는 2.7세 늘어난 84.4세가 적용된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늘어난 수명만큼 연금액을 줄여야 한다. 따라서 4월 이후 가입하면 보험료는 같지만 연금수령액이 줄어든다. 보험소비자연맹은 4월전에 연금보험에 들면 보험료를 15% 절약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3∼4월에 모든 보험의 보험료 체계가 확 바뀐다. 보험개발원이 3년마다 발표하는 보험생명표가 4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보험생명표란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사망하는 경우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표다. 여기에 새로운 해약환급금제도까지 도입돼 보험료 변동폭이 예년에 비해 큰 편이다. 보험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는 물론, 기존 가입자들도 자신의 보험증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는 ‘봄맞이 보험 정리’ 기간으로도 적격이다. 보완에 있어서도 연금·질병보험은 3월까지 가입하고, 변액·유니버셜·정기보험은 4월 이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 전남 J-프로젝트 ‘삐걱삐걱’

    전남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이 재원 확보와 주민부담 등을 놓고 삐걱거리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20일 이 개발사업에 토지 매입비로 5000억원을 투자키로 한 CJ자산운용주식회사의 투자원금 환급보장 승인안을 27일 상임위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은 “투자 원금을 투자사에 되돌려 주기로 해 사업이 잘못된다면 토지 매입비가 고스란히 주민들의 빚으로 남을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전남도는 CJ측과 5000억원 펀드를 조성해 투자키로 하되 6.5년 후 주식매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고 미회수금에 대해 전남도가 원금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또 지난 22일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황호용·강진)는 집행부가 낸 F1(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유치 동의안을 27일에 다시 심의키로 했다. 위원들은 전남도가 1700억원이 넘는 개최권료 부담에 따른 위험성과 이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 나아가 정부지원과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해 집행부를 추궁했다. 김종철(여수) 위원은 “전남도가 역점으로 추진해온 곡성 도립미술관이나 담양·장흥 도립대학, 제주도 농산물판매장 등은 한결같이 실패작”이라며 “국고지원과 특별법 제정 등 재원 마련없이 계획을 남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유치되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동안 지불해야 할 유치료 3412억원 가운데 1756억원을 떠안아야 한다. 도 관계자는 “상반기 안에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경마와 같은 경차사업으로 재원을 확보하고 국비지원 등으로 도민들의 부담을 줄여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승마용 말 2마리 김정일에 증정 제의”

    이우재 마사회장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승마용 말 2마리를 증정하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 회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봉수 전 마사회 부회장이 지난해 북한을 방문했을 때 비공식적으로 이같은 제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김 위원장이 승마를 즐긴다는 얘기를 듣고 말 2마리를 선사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아직까지 북측으로부터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경로로든 북측이 받겠다고 화답하면 말 2마리를 보낼 생각이며 승마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이같은 제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마 이익금에 물리는 레저세 10%와 교육세 8% 등 연간 1조원 가운데 5000억원은 축산발전기금 등에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마팬들에게 돌려주는 환급률도 현행 72%에서 75%로 높여 경마팬들의 불만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환경과학원 대기환경기준 개선조사 연구보고서

    환경과학원 대기환경기준 개선조사 연구보고서

    환경 관련 국책연구기관들이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면서 개선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잇따라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느슨하게 설정된 대기환경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대기오염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유값 대폭 인상을 골자로 한 에너지세제 개편안을 제시했다. ●“정책목표 환경기준 느슨” 비판 우선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각종 오염물질로 찌든 대기환경에 속수무책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환기시켰다. 아울러 비록 법률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 스스로가 국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정책적 목표달성 기준으로 설정한 ‘환경기준’이 느슨하다고 비판하면서 개선안을 제시했다. 19일 환경과학원이 펴낸 ‘대기환경기준 개선을 위한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56개 시·군의 182개 지점에서 측정한 5개 대기오염물질(이산화황,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미세먼지) 농도를 토대로, 국내 및 선진국 사례와 비교한 환경기준 달성률 및 국민들의 대기오염 노출실태가 드러났다. 과학원은 특히 환경기준을 넘는 오염지역에 거주하는 ‘위험인구집단’의 규모를 정부차원에서 처음으로 산출해 눈길을 끌었다. 위험인구집단은 국내 및 선진국 환경기준을 각각 적용할 경우 그 규모가 판이하게 달랐다.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질소(NO2) 사례가 대표적이다. 미세먼지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6%(794만명) 가량이 현행 국내 환경기준치인 ㎥당 연평균 7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 넘는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같은 위험인구 규모는 유럽연합과 미국 등 선진국 환경기준을 적용할 경우 수직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유럽연합 기준(40㎍ 이하)을 적용할 경우 전 국민의 93%(4529만명)가, 이보다 다소 완화된 미국 기준(50㎍)을 적용하더라도 79%(3844만명)가 인체에 해로운 오염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내·외 공기 중에 포함된 PM10은 각종 호흡기 질환과 심장병·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오염물질이다. 특히 미세먼지에 들러붙은 각종 유해화학물질은 유전자 변이·손상 등 사람에게 유전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최근 국내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서울신문 2월6일자 1면 참조) ●“이산화질소는 0%→70%로 급상승” 이산화질소의 사례는 더욱 극적이다. 현재 국내 환경기준은 연평균 0.05(피피엠·100만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 하지만 2001년∼2004년까지 4년 연속 이보다 높은 수치가 검출된 곳은 전국에서 한 군데도 없었다. 환경기준 달성률이 100%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 역시 국내 환경기준이 턱없이 느슨하게 설정됐다는 반증일 뿐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00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산화질소의 농도가 높아지면 폐기능 및 호흡기 계통의 질환을 일으키며, 저농도에 장기간 노출되더라도 폐기종·기관지염·위장병·불면증 등 증세가 나타난다.”면서 연평균 0.021을 권고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WHO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이산화질소에 노출된 국내 위험인구 규모는 70.1%(3404만명)로 급상승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이보다 다소 완화된 0.03(호주·홍콩 환경기준)을 적용하더라도 1951만명(40.2%) 가량이 이산화질소 오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이에 따라 현행 국내 환경기준이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기준에 턱없이 못미친다고 보고, 이를 한층 강화한 개선책을 내놓았다. 학계 등에서 꾸준히 환경기준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지름 2.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미세먼지(PM2.5)에 대해선 “PM10보다 위험하지만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농도측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환경기준을 신설하기란 현재로선 무리”라고 말했다. 측정소 및 측정장비를 확충해 2010년까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환경부는 올해 중 대기환경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유값 대폭 올려야 KEI는 더욱 파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환경오염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선 정책목표를 높게 설정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세제 개편을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KEI 강만옥 박사 등 연구팀은 최근 펴낸 ‘에너지부문의 환경세 도입이 환경·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 보고서에서 “올해 과세시한이 끝나는 교통세를 대신하는 ‘교통환경세’를 도입해 세수 가운데 일부를 대기오염 개선작업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동차 연료값을 현재보다 대폭 차등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에너지 관련 세제가 환경오염 감소를 위해선 역부족이란 인식 아래 현재 수송용 휘발유 값의 75∼80% 수준인 경유값을 106%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세먼지의 경우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비율이 67%에 이르고, 이산화질소 역시 52%에 달하는데, 경유차의 대기오염 기여도는 휘발유 차보다 두 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세제를 개편할 경우 교통환경세는 현행 교통세수보다 1.4% 가량(연간 2000억원) 증가한 13조 9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강만옥 박사는 이와 관련,“늘어난 조세수입 가운데 일부는 빈곤계층에 환급해 주면 소득재분배 효과를 내면서 결과적으로 세수 중립적인 환경세 제도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유값 인상으로 비용부담이 커지는 영업용 화물차량이나 공공운송수단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의 대처방안을 내놓았다. 강 박사는 “독일·덴마크 등 사례처럼 세수의 일부를 환급해 주거나 유가보조금으로 지급하면 해결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세수환급 같은 조치는 시장 왜곡 등 부작용을 부를 수 있어 한시적, 단계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