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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수입 부과금 관리엉망… 1382억 국고손실

    정유사나 석유화학업체 등이 원유 등을 수입할 때 부과되는 ‘석유수입부과금’의 징수와 환급이 엉터리로 이뤄져 1382억원의 국고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옛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를 대상으로 석유수입부과금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 과다환급되거나 부족하게 징수한 석유수입부과금 중 소멸시효 5년이 지나지 않은 995억원을 해당업체로부터 징수토록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 직원에 대한 엄중경고를 촉구했다. 석유수입부과금은 석유수급 조절 등을 위해 수입업체에 일정액을 부과하는 것으로, 지난 1979년부터 지난해까지 2조 7000억원을 거둬들였다. 감사원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정유사 등이 원유 수입시 ℓ당 16원의 수입부과금을 부과하고, 석유제품을 수출하거나 석유화학원료 등으로 사용할 때에는 부과금의 일정부분을 환급해줬다. 그러나 2001년부터 올 1월 사이 에쓰오일,SK에너지,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SK인천정유 등 5개 정유사는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원재료의 양을 과다하게 산정, 환급과정에서 1179억원의 국고손실이 빚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5개 정유사와 이수화학 등 5개 석유화학사는 석유 정제공정에 사용한 나프타 부산물을 부과금 환급대상인 석유화학 원료로 쓴 것으로 부당하게 처리,192억원을 과다 환급받았다. 이와 함께 삼성토탈 등 3개 석유수입사는 석유수입물량에 대한 부과금 단가를 낮게 책정해 7억 6000만원을 적게 냈다. 감사원은 이같은 국고손실이 ▲환급물량에 대한 객관적 확인절차 부실 ▲전문지식이 부족한 직원을 배치해 환급업무 처리 ▲환급액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업무시스템 부재 탓으로 파악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결과에 따라 석유공사는 과다환급액 등을 납부하도록 관련업체에 통보했으며, 지식경제부도 환급업무 처리절차 전반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한·EU FTA 타결에 대통령 결단 필요”

    “한·EU FTA 타결에 대통령 결단 필요”

    “한국·유럽연합(EU)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 유럽통상전문가로 한국무역학회 회장인 이종원(59) 수원대 무역학과 교수는 다음달 한·EU 7차협상을 앞두고 20일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재단 주최 한·EU 기자교류 모임에서도 같은 요지의 말을 했다. 이 교수는 “한·EU FTA협상은 지난해 7월 시작해 10개월째 진행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70%가 타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에 따르면 EU는 세계최대 교역 파트너로 한국의 제2의 교역 파트너다. 한국과 EU는 지난달 6차협상에서 무역구제, 경쟁정책, 분쟁해결, 투명성, 전자상거래, 지속가능발전 등 6개분야를 사실상 타결했으며 한국의 농업보호를 위한 농산물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남은 30%의 주요 이슈는 자동차 관세 철폐, 자동차 기술표준, 개성공단 원산지 특례, 관세 환급, 원산지 표기, 위생 검역이다. 이 교수는 “남은 30%는 양측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무급 협상에서는 부처마다 입장이 달라 조정이 어렵기 때문에 최윗선에서 ‘통 큰 결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한국이 요구하는 자동차 관세철폐 기간 단축 문제는 EU 27개 회원국들과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또 EU가 요구하는 자동차 비관세장벽 개선 문제도 한국의 대담한 결정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1966년부터 검도의 매력에 푹 빠져 42년째 검도 연마를 하고 있는 그는 공인 8단의 고단자로 지금도 1주일에 두 번은 검도 연습을 한다. 이탈리아 로마대학교 유학중에는 이탈리아 검도 국가대표단의 코치를 맡기도 했다.2005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학술 및 스포츠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훈장 기사장을 받았으며 1989년 유럽학회를 창설해 유럽학 연구를 9년째 주도하고 있다. 이 교수는 “개방화·세계화 시대에 FTA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주류 경제학에서는 자유무역이 보호무역보다 이점이 많다는 것은 이미 결론이 났다.”고 강조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V-dex변액연금보험투자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하지만 낸 보험료 수익률이 130%가 넘으면 130%가 원금으로 확정된다. 수익률 130% 달성 때 주가지수연계형보험으로 바뀌어 이익이 난 30%는 주가지수와 연동돼 운용되며 보험료 100%는 보험사의 공시이율에 연동된다. 주가가 떨어져 수익률이 하락해도 130%가 보장된다. 투자수익률 달성 이전에는 10여개 펀드에 투자된다.2가지 이상 펀드에 분산투자하거나 연 12회까지 펀드를 바꿀 수 있다. 연금수령 전에 자금이 필요하면 1년에 12번까지 해약환급금의 50%를 중도 인출할 수 있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연간 총 기본보험료의 2배까지 넣을 수 있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고 45세 이후가 되면 언제든지 연금개시를 요청할 수 있다.●KB카드,SK LPG 세이브카드LPG차량 보유 고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카드다.SK충전소에서 LPG를 충전하고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500원 할인된다. 월 6회까지 가능하며 직전 3개월간 월 평균 30만원 이상 결제해야 한다. 경정비 업체인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타이어 위치 교환 등의 서비스를 연 1회 무료로 제공한다. 워셔액 보충 서비스는 수시로 받을 수 있고 자동차 정비 공임도 10% 할인받는다.SK카티즌에서 렌터카 이용할 경우 최고 60% 할인되며 자동차 정비업종이나 손해보험업종 등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패밀리레스토랑, 놀이공원 할인 서비스도 주어진다. 연회비는 실버회원이 3000∼5000원, 골드회원이 5000원∼1만원이다.●상호저축은행 BI 개발상호저축은행을 상징하는 공동의 BI(brand identity)가 개발돼 고객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게 됐다. 상호저축은행 공동의 BI는 상호저축은행의 영문 이름 약자인 SB(Savings Banks)를 이용해 나무를 상징하는 초록색 테두리로 묶었다. 고객의 자산을 무럭무럭 키우겠다는 약속을 뜻한다. 상호저축은행이 공동의 BI를 개발한 것은 지난 37년 출범 이후 처음. 상호저축은행은 이를 통해 대국민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상호저축은행의 공동브랜드 체크카드인 SB 와이즈(WISE) 체크카드가 40개 저축은행에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되며 24일부터는 자기앞수표 발행이 개시된다. 수표는 5000만원까지 원금이 보장된다.●하나UBS 퍼스트클래스 에이스 주식형펀드 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일반성장주식형 펀드.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탄력적으로 선발·운용하면서 시장 변화에 따라 주식편입비나 업종 비중을 신축적으로 조정한다.주식편입비는 신탁 재산의 60∼100% 범위에서 투자 가능하다. 보통 90%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승기에는 95%, 단기조정 국면에서는 80% 수준을 유지한다. 펀드매니저와 하나UBS운용의 주식투자전략팀이 거시경제 분석을 통해 주식편입 비중을 조절하고 각 산업전망에 따라 업종 비중을 결정한다. 종목은 업종별 애널리스트가 리서치에 근거한 기초여건 및 기업가치 분석을 통해 선정한다.90일 전에 환매하려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외환은행 정기예금 우대금리 한시 제공외환은행은 정기예금 ‘YES 큰기쁨예금’과 ‘YES CD연동 정기예금’의 금리를 우대, 지난 1월22일부터 1조 2500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18일 현재 판매잔액은 5800억원 정도다. 가입 때 적용되는 최고 금리는 18일 현재 ▲YES 큰기쁨예금 1년제 5.63% ▲YES CD연동 정기예금 최초 3개월 5.61% 등이다. 또한 가입기간이 1년인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만기해지 때도 외환카드 이용실적과 급여이체 기간에 따라 최대 0.25%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금 만기는 YES 큰기쁨예금은 6∼12개월 중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YES CD연동 정기예금은 1년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개인·개인사업자 1000만원, 기업·임의단체 5000만원이다.
  • [국무회의 의결 안건] 학교용지 부담금 4600억 돌려받는다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율이 현행 최대 45%에서 80%로 확대된다. 정부는 1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현재 3년 이상 보유시 매년 3% 포인트씩 늘려 최장 45%(15년 이상 보유시)까지 양도소득을 공제해 주는 장기보유 특별공제율을 매년 4% 포인트씩 늘려 최대 20년 이상 보유시 80%로 확대하는 것이다. 개정안은 20일쯤 공포되며 공포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학교용지 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 공포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9월부터 약 26만 가구가 학교용지 부담금 4600억원을 환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용지부담금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분양자가 분양가의 0.8%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해 지자체 등이 이를 학교용지 매입 등에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로,2001년 1월부터 시행되다가 2005년 3월 위헌판정을 받고 중단됐다. 따라서 환급대상은 이 기간에 주택을 분양받으면서 부담금을 납부했으나 이의신청 등을 통해 되돌려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이 특별법은 정부의 과다한 재정 부담을 이유로 지난 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것을 국회가 일부 수정을 거쳐 재의결한 것이다. 정부는 산업기술 해외유출 사범에 대한 처벌 수위를 크게 높인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도 처리했다. 국가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산업기술 유출사범에 대해 현행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억원 이하의 벌금에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상향 조정했다. ‘보증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 공포안도 통과됐다. 보증을 설 경우 보증인의 서명 날인 또는 서명이 있는 서면으로 의사가 표시돼야 효력이 발생하며, 보증하는 채무의 최고액을 서면으로 특정하지 않는 보증계약은 효력이 없는 것으로 규정했다. 또 금융기관이 보증계약을 체결할 때는 보증인에게 신용정보를 제시해 보증인의 기명날인이나 서명을 받도록 하고, 이를 위반한 계약은 보증인이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에선 이밖에 의사가 에이즈 감염인을 진단한 경우 그 사실을 감염인과 그 배우자 및 성 접촉자 등 전파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게만 알리도록 한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개정 공포안도 통과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국무회의에서 전국의 주요 목조문화재에 상주 감시인력을 배치하는 내용을 포함한 ‘재난·안전관리 현황 및 대책’을 보고했다. 대책에 따르면 중요 목조문화재 144곳에 상주(유급) 감시인력을 배치하고,2009년부터는 사회복무요원을 감시요원으로 투입하기로 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재외공관 ‘복마전’ 여전

    재외공관 ‘복마전’ 여전

    재외공관이 범죄 수배자들에게 신원조회도 하지 않고 여권을 발급하는가 하면, 공관 운영경비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재외공관의 기강해이와 비리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5∼6월 24개 재외공관 및 외교통상부 본부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여권, 사증(비자) 등 영사 업무와 운영경비 집행 등에서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주멕시코 대사관 영사 A씨는 2006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기죄로 수배된 뒤, 멕시코에서 거주하는 C씨 등 3명의 범죄수배자가 여권발급을 신청하자 발급했다. 주일본 영사 B씨도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월까지 사기죄로 수배돼 일본에서 사는 D씨 등 2명의 범죄수배자에게 여권을 부당 발급했다. 이들은 영사민원시스템을 통해 20∼30분이면 신원 조회가 가능한데도 조사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주중국 영사 E씨는 2006년 9월 중국인 Y씨 등 10명으로부터 관광사증 발급신청을 받고, 신청자의 주소지가 달라 제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데도 신청 당일 사증을 내줬다. 결국 10명 중 8명이 그 해 10월 우리나라에 입국, 지난해 5월까지 불법 체류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 주독일 대사관 전임 국방무관 F씨는 2006년 1월부터 독일 국세청으로부터 9차례에 걸쳐 환급 받은 부가가치세 등 7500유로를 자신의 계좌로 이체,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후임 국방무관인 G씨도 국군의 날 행사경비 1000유로를 국방부로부터 송금받아 자신의 집 탁자 등을 구입한 뒤 국방부에 허위보고를 했다가 적발됐다. 주요르단 국방무관 H씨는 거주 주택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변경하면서 발생한 임차료 차액 6900달러를 개인 금고에 보관하면서 500달러를 사적 용도로 썼다. 이에 외교부는 “각 공관에 해당되는 내용을 통보하고 관련 기관 및 직원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외환 ‘예스 오일백 카드’ 출시 SK에너지와 제휴하여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OK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이 포인트를 현금으로 매월 최대 2만 5000원까지 고객 통장에 자동 입금해주는 상품이다.OK캐시백 포인트는 SK주유소와 이마트 등 대형할인점 이용금액, 휴대전화요금 자동이체금액 등의 5%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OK캐시백 포인트는 한달 동안 SK주유소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2만 5000원까지 자동으로 통장에 입금된다. 월간 30만원 주유, 할인점 10만원 구입 고객이라면 통신요금 자동이체 등을 통해 월 2만 5000원을 현금할인받을 수 있다.●KB `Leather Style카드’ 출시 KB카드는 업계 최초로 천연 가죽의 촉감과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레더 스타일 카드를 출시했다.KB스타카드 회원들에게 선보이는 레더 스타일 카드는 가죽의 입체문양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카드 표면을 특수하게 고안된 안료로 제작, 가죽의 촉감과 질감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악어가죽 버전과 타조가죽 버전 등 2종이 출시됐다. 또한 각종 마일리지 적립 선택, 스타벅스 커피빈 등 20% 할인,GS칼텍스 주유할인(ℓ당 60원 할인), 영화할인(최고 7000원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카네이션B&B보험 피보험자가 상해나 질병으로 숨질 경우 장례 지도사와 도우미가 상담하고 관·수의·상복 등 장례용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부고를 알릴 대상을 미리 예약해 뒀다가 임종시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고, 유족이나 지인 등이 고인을 추모하는 편지나 사진 등을 올릴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제공한다.100세까지 생존하면 만기환급금이 지급된다. 사망 후 매년 최고 20만원을 10년간 제사비로 받는 특약, 의식불명 상태가 180일 이상 계속될 경우 최고 1200만원 간병비 지급특약, 장례 용품 대신 사망 보험금 지급특약 등이 있다.45∼75세면 가입할 수 있다.1566-0191.●우리투자증권, 한국 월드와이드 월스트리트투자은행 주식형 펀드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바클레이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은행(IB)에 투자한다. 주요 IB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손실 예상을 보수적으로 반영했는데도 밸류에이션(주가가치)이 2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고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고강도 대책이 지속되기 때문에 주식시장 반전 후 금융주들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보고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5만원이며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한다.
  • 1주택 20년보유 80%까지 공제확대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소득세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양도소득세의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이 확대된다. 집 한 채를 3년이상 보유한 경우 매년 4%씩 20년까지 총 80%를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 여야는 민생법안 처리에 합의하고 `특별소비세법´을 개정해 프로판가스 특소세를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택시 LPG에 붙던 특소세를 면제키로 한 `조세특례법´도 의결했다. 한나라당에서 추진한 기반시설부담금 폐지안도 통과됐다. 지방 건설경기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택법´개정안 통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주택도 투기과열지구에 해당하지 않으면 전매가 가능해진다. 차별금지 사유에 연령, 신체조건 및 국적 등을 추가해 취업 기회를 균등히 보장하는 ‘직업안정법’ 개정안과 사교육비 감소를 목적으로 한 `과외교습관련법´도 통과됐다. 대학생과 학원 운영자 외에는 과외를 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회는 전자여권 발급을 통해 여권전자인증체계를 구축하는 ‘여권법’ 개정안과 제대군인에 대한 의료지원 마련을 위한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을 처리했다. 반면 군가산점제 재도입을 포함한 ‘병역법 개정안’은 진통끝에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했다.22일 통과된 정부조직개편안 관련 후속 법안도 처리했다. 재정경제부의 금융정책기능과 금융감독위원회의 감독정책기능을 통합해 금융위원회를 구성하는 ‘금융감독기구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청와대 경호실법’ 일부를 개정했다.‘비상대비자원관리법’개정으로 태안유류 사고와 같은 국가 재난에 대비할 통합 조정 역할은 행정안전부가 일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논란을 빚어 온 ‘학교용지부담금환급법’을 비롯해 ‘여수박람회지원법’ 등 18개 법안은 이미 22일 처리했다.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논의했던 유류세 10% 인하 법안과 ‘대학등록금 상한 법안’ 등은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미 FTA 비준안도 처리하지 못해 18대 국회로 함께 넘어간다.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정부조직법 국회통과 23일 국무회의서 의결

    정부 규모를 현행 `18부 4처´에서 `15부 2처´로 줄이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했다.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을 여야가 일부 수정한 대안(代案)도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합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210명 중 찬성 164명, 반대 33명, 기권 1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정부는 23일 한덕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관련 개정안을 의결한다. 다만 개정안 공포는 이명박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 이뤄진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금괴 수출입 허점 악용 2조원대 부가세 포탈

    대형 종합상사를 거느린 일부 대기업이 수출용 금지금(金地金, 순도 99.5% 이상의 금괴)의 면세제도를 악용해 거래 마진을 이중으로 챙겨온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한견표)는 지난해 6월부터 금괴 거래를 이용한 부가세 포탈사범을 집중 단속한 결과 대기업 계열사인 H상사 출신 신모(36)씨 등 102명을 구속기소하고,16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수출업자 변모씨 등 21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H상사,L사,S종합상사,S사 등 7개 대기업 계열사의 편법 환급 실태도 밝혀 냈지만 양벌규정의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 대상에선 뺐다. 검찰은 이들의 부가세 포탈세액이 모두 2조원, 부가세 환급에 따른 국고 손실이 1조 3000억원, 낮은 수출가로 인한 국부유출이 연간 590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검찰에 적발된 대기업 S사는 2000년 6월 금 100㎏을 10억 8600여만원에 수입한 뒤 단 하루 동안 C무역-B금속(폭탄업체)-M사로 유통하고선 10억 3520만원에 재매입해 다시 수출했다. 수입가보다 수출가가 5000여만원이나 낮아진 것이다. 금을 싸게 팔면서도 이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부가세가 부과된 금괴도 수출할 때는 그 세금을 환급해 주는 제도 때문이다. L사,S사 등 대기업과 계열 상사 일부 직원은 1998년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금모으기 운동 당시 국민이 모은 금을 사들인 뒤 이를 수출해 수익을 내다 원화 환율이 하락하자 ‘폭탄업체를 끼워 매출 단가를 낮춰 수출한 뒤 이윤은 국가에서 환급받은 부가세로 충당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국민의 정성을 교묘하게 세금 포탈에 악용한 것으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단독]시공사 부도땐 계약금 돌려받는다

    앞으로 아파트의 분양계약을 할 때 지정계좌로 입금하지 않아도 분양보증사로부터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대한주택보증은 14일 “정당한 절차를 밟은 계약자라면 지정된 계좌에 입금하지 않더라도 시공사가 부도가 났을 때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계약금 환급’ 시정권고를 내린 지 두달여 만이다. 그동안 주택보증은 ‘지정된 계좌로 입금되지 않은 분양대금은 환급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자사 보증보험약관을 근거로,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계약과 함께 계약금을 낸 분양자들에게는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았다. 최근 유사한 건으로 두 차례 소송(주택보증 승소)까지 치렀던 주택보증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데는 지난해 11월 고충위 홈페이지의 `참여마당신문고´ 에 올려진 한 여중생의 민원이 발단이 됐다. 권모(17)양은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시공사가 부도가 나자, 당시 분양계약한 176가구 가운데 지정된 계좌에 계약금을 낸 12가구는 계약금을 돌려받았고,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사업체 직원에게 직접 계약금을 건넨 164가구는 약관을 근거로 환급을 거부 당한 데 대해 주택보증에 계약금 환급을 요청해 달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고충위는 주택보증에 164가구의 계약금 9억 7000만원을 돌려줄 것을 권고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경차 기름값 300원 인하 추진

    한나라당이 경차 기름값을 300원 깎아주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달 임시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어 이르면 5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13일 경차에 한해 유류세를 환급해주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휘발유와 경유값에 포함된 교통·에너지·환경세 등의 유류세를 ℓ당 300원씩 국세청이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법안에 따르면 경차 운전자가 신용카드사에서 발급받은 ‘환급용 유류 구매카드’를 주유소에 제시하면 ℓ당 300원 할인된 가격에 기름을 넣을 수 있다. 카드사는 정상 가격과의 차액을 주유소에 먼저 지급하고 추후 유류세 감면액을 국세청에 제시해 해당 금액을 돌려받는다. LPG차량의 경우 현재 ℓ당 147원인 개별소비세 전액을 면제해 준다. 유류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상 동거 가족 소유 차량이 한 대뿐이어야 한다. 배기량은 1000㏄를 넘어서는 안 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법원, 에리카 김 보호관찰 3년 선고

    美법원, 에리카 김 보호관찰 3년 선고

    |워싱턴 이도운특파원|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준(41·구속)씨의 누나 에리카 김(44)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보호관찰 3년 등을 선고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미 연방법원의 피어시 앤더슨 판사는 11일(현지시간) 에리카 김에 대해 6개월간 자택연금, 사회봉사 250시간과 함께 이같이 선고했다. 에리카 김은 은행대출 때 허위 서류를 제출했으며 세금을 환급받으려고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기소됐다. 에리카 김은 이날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거듭 죄송하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앤더슨 판사는 “현직 변호사 신분으로 범죄를 저질러 충격적이다.”면서 “반드시 징역형을 선고받아야 하나 그간의 정황을 참작,1일간 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리카 김은 다음달 3일 이전에 연방교도소에서 1일간 징역을 살아야 하며 6개월간은 전자감시장치를 부착한 채 자신의 집으로부터 일정 반경 지역 안으로 행동이 규제받게 된다. dawn@seoul.co.kr
  • 학교용지 환급법까지 ‘보이콧’

    노무현 대통령이 12일 학교용지부담금 환급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자신이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에 대해 이 법안에 대한 재의 요구안을 의결한 것이다. 노 대통령 임기 중 6번째 거부권이다. 그러나 법안은 지난달 국회에서 여야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기 때문에, 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재의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면 법안은 재의결된다. 반대로 국회가 재의결하지 않으면 법안은 자동 폐기된다.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법안 재의 요구안을 의결한 뒤 “재의 요구의 취지가 국민들과 국회의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천 대변인은 거부권 행사 결정 배경에 대해 “특별법이 법적 안정성과 유사 사례와의 형평성, 국가재정 운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면서 “부담금 납부자 구제를 명분으로 위헌결정 효력을 소급하여 환급하는 최초의 입법 사례를 만들 경우, 위헌 결정이 있을 때마다 이해 당사자들이 소급입법을 요구해 법적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60건에 이르는 조세·부담금·연금·보상금 관련 법률이 위헌판결을 받았고, 소급 효력을 인정할 경우 환급이 필요한 법률은 모두 54건이다. 정치권의 반응은 뚜렷한 온도차가 감지된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국민 감정과 동떨어진 결정”이라고 반발하며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재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의원이 대표발의한데다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안인 만큼 총선을 앞두고 밀릴 수 없다는 위기감이 배어있다. 최재성 원내 대변인은 “정부의 재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정부의 건조한 논리로 많은 서민의 가슴에 마지막 상처를 입힌다면 국민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일단 노 대통령의 입장을 수용한 뒤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를 앞두고 신중한 자세를 취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나경원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유인, 법안의 위헌성 여부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해 향후 법률안 통과 노력에 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혜영 홍희경 박창규기자 koohy@seoul.co.kr
  • 노대통령 ‘학교용지법’ 거부권 행사 방침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정부가 특별법이 부당하다고 판단, 재의 요구를 건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12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입장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특별법은 학교용지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100가구 이상 규모의 주택에 대해 건설사에 분양가액의 0.4%를 부과징수한 것을 중앙정부가 환급해주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청와대는 이 법안이 오는 4월9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표를 의식해 통과시켰다고 판단해 거부권 행사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정부는 학교용지부담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징수해 지방교육재정으로 전입한 만큼 국가가 환급 소요 재원을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기 때문에, 환급하더라도 지자체가 충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 대통령은 12일 오전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 계획이던 국무회의를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하는 자리에서 정부의 최종 검토 결과에 따라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직장인 연말정산 환급액 평균 45만원

    ‘13월의 보너스’인 연말정산 환급금을 직장인은 얼마나 받을까.4일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가 리서치 기관인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657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환급에 대해 설문한 결과 87.3%가 ‘환급을 받는다.’고 답했다.12.7%는 ‘오히려 세금을 더 냈다.’고 밝혔다. 세금을 추가로 낸 경우를 포함해 직장인이 환급받는 돈은 평균 4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자녀 교육비나 부양가족 등 굵직한 공제항목이 많은 40대가 평균 6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이상(53만원),30대(47만원),20대(20만원) 순이었다.
  • 美상원 “중산층보다 노약자·실업자에 혜택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하원은 29일(현지시간)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와 민주·공화당의 하원 지도부가 지난주 합의한 146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을 표결에 부쳐 찬성 385표, 반대 35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했다. 그러나 상원 민주당 지도부가 하원이 통과시킨 경기부양책보다 규모를 늘린 별도의 경기부양책을 검토 중이어서 상·하원간 법안 조정이 필요하다. 하원에서 통과된 경기부양책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월 3000달러 이상 소득자에게 1인당 600달러, 부부는 1200달러,4인 가족의 경우 최대 1800달러까지 세금을 환급하고 기업의 설비 투자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상원은 29일 막스 보커스 재무위원장이 제안하고 민주당 및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지지하는 1605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구매력이 떨어지는 노인들과 실업자들에게 수십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신 납세자에 대한 세금 환급액을 1인당 500달러, 부부당 1000달러로 하원안보다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원에서 세금 환급대상자에 포함시키지 않은 고소득자들도 포함시키고 있다. 의회 지도자들은 당초 다음달 15일까지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부시 대통령이 서명, 발효토록 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상·하원간 견해차가 커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dawn@seoul.co.kr
  • 美정부·의회 경기부양책 공동발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와 의회가 24일(현지시간) 침체 위기를 맞은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1500억 달러(약 142조 5000억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라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금융시장은 일단 안정세를 보였다. 민주당 출신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존 보이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납세자와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설명했다. 개인에 대한 세금 환급은 소득세를 납부하는 중산층 가정을 대상으로 1인당 600달러, 부부의 경우 1200달러, 자녀가 있을 경우 1명당 3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자녀가 2명인 4인 가족의 경우 최대 1800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부양책 발표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 다우 산업지수는 0.88%, 나스닥 지수는 1.92%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dawn@seoul.co.kr
  • “부가세 조기환급금 설 전 지급”

    국세청은 23일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고려해 부가가치세 조기환급신고 사업자에 대해서는 조기환급금을 설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한상률 국세청장은 이날 2007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기간(1월11∼25일)을 맞아 도봉세무서, 노원세무서 등 일선 신고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지시했다. 한 청장은 “수출업체, 시설투자업체 등 조기환급신고 사업자에 대해서는 부가세 조기환급금의 법정 지급기한을 기다리지 말고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해 자금부담을 덜어 주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부가세 조기환급금을 설 연휴가 시작하는 2월6일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사설] 미국發 금융한파 대응 서둘러라

    글로벌 경제가 미국발(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쓰나미’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그룹인 미국의 씨티그룹이 지난해 하반기에만 170억달러(약 16조원)의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메릴린치도 작년 4·4분기에만 98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의 부동산시장 침체에 경기 후퇴 조짐이 두드러지면서 올해 말까지 서브프라임 여파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 것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전망이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하는 1450억달러 규모의 세금 환급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신통치 않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경제의 위기는 수출 의존도가 70%를 웃도는 우리 경제엔 치명적이다. 게다가 글로벌 물가 안정의 완충 구실을 해온 중국마저 생필품 가격을 통제해야 할 만큼 인플레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성장을 통해 경제 활력 회복을 모색하는 이명박 차기정부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대외 환경이 이처럼 악화되고 있음에도 우리 정부는 정권 교체와 정부조직 개편이 맞물려 우왕좌왕하는 느낌이다.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융당국과 통화당국이 밥그릇 싸움에 골몰하다가 경보음 발동에 실패한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는 정부조직 개편이 마무리될 때까지 현 조직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투자 활성화나 규제 개혁도 시급하지만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 한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는 수출과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명박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지금 시험대에 올라 있다.
  • 신당 “이젠 견제” 한나라 “민생 주력”

    신당 “이젠 견제” 한나라 “민생 주력”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오는 28일 개회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대격돌한다. 대선 이후 여야가 뒤바뀐 입장에서 한나라당은 여당으로, 통합신당은 야당으로 사실상 데뷔하는 무대가 되는 셈이다. ●통합신당, 정부조직 개편 등 현안 집중 추궁 통합신당은 2월 국회에서 쟁점 현안인 정부조직 개편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장관 인사청문회 등에 대해 철저히 추궁한다는 입장이다.2월 국회의 성과 여부가 4월 총선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견제 야당으로서의 가능성과 역량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통합신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견제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을 비롯해 소득세법, 특별소비세법 등 50개의 민생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시 국회는 제17대 국회에서 소집되는 사실상 마지막 국회여서 민생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폐기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최대 쟁점인 정부조직 개편안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는 한편 인수위가 내놓은 교육, 미디어 정책 등의 문제점을 짚어내 차기 정부와 차별화도 꾀한다는 복안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장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차기 내각 인선도 꼼꼼하게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 우상호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한나라당과 대통령직 인수위가 21∼22일쯤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임시국회 첫날인 28일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국회 제출 7일만에 상임위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시켜 달라는 것은 원안 그대로 국회가 거수기가 돼서 통과시켜 달라는 것으로 국회의 권능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인수위는 16일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신당에도 설명을 했다.”면서 “이 당선인은 출범 초부터 야당과의 협력을 강조하는데 ‘7일만에 통과 요구’를 트집잡는 것은 새정부 발목잡기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민생법안 챙기기로 여당 데뷔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인수위가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를 ‘지상과제’로 규정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민생법안을 해결함으로써 ‘예비 여당’의 면모를 국민에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중점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법안 92개를 선정하고, 이들 안건 통과에 주력키로 했다. ‘반값 아파트’ 법안으로 알려진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 특별법’을 비롯해 조세특례제한법·주택법 개정안과 사회책임연대은행법 제정안 등도 국회 처리에 진력할 방침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18일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정부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데 당리당략이란 있을 수 없다.”면서 “다른 정당에서도 새정부 출범을 적극 도와주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고 압박했다. 그는 이어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국무총리나 국무위원 없이 이명박 당선인이 2월25일 나홀로 취임식을 하게 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락 한상우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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