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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 2주택자 처분기한 2→3년 연장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일부터 보금자리론의 일시적 2주택자 기존주택 처분기한을 종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은 살고 있던 집을 팔고 새 집으로 이사 가는 경우 처분기한 2년이 경과했다는 이유로 가산금리를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3년 이내에만 팔면 가산금리 대신 정상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또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일자에 맞춰 지난 6월 29일 현재 처분기한이 2년 도래한 고객에게도 적용, 부가된 가산금리를 면제하거나 이미 낸 가산금도 환급해준다.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건강보험료 과오납 환급금 지급 신청은 우편으로만 해야 하나? A)지급신청서를 작성해 팩스로 보내거나 공단 홈페이지, 전화, 정부민원포털(민원24)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 잘못 걷은 세금 1兆 작년 62.7% 급증

    잘못 걷은 세금 1兆 작년 62.7% 급증

    국세청이 세금을 잘못 걷어 이의신청 등이 받아들여진 ‘부실과세’ 규모가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섰다. 전년보다 62.7%나 늘어난 액수다. 19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1년 총수입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납세자가 제기한 불복청구를 정부가 받아들인(인용) 금액이 1조 589억원에 이르렀다. 2010년(6510억원)보다 4079억원이나 증가했다. 부실과세 규모는 2007년 7396억원, 2008년 6281억원, 2009년 5944억원으로 감소하다가 2010년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행정부가 불복청구를 인용했다는 것은 납세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세금을 취소·감액시켜 줬다는 의미다. 불복청구를 어디에 내느냐에 따라 이의신청, 심판청구, 심사청구로 구분된다. 부실과세는 납세자 재산권의 부당침해금지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조세행정의 불신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납세자와 마찰이 생기면서 행정력 낭비 등의 부작용도 따른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부실과세가 인정되면 잘못 매긴 세금은 물론 환급가산금까지 국가가 부담하게 돼 국가 재정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부실과세 방지를 위한 개별감사 등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2209명이 두드린, 발 달린 신문고 조례 제정해 계속 독립성 지켰으면…

    2209명이 두드린, 발 달린 신문고 조례 제정해 계속 독립성 지켰으면…

    “시민 입장에서 작으나마 일을 해냈다는 데 보람을 느끼지만 주목할 만한 것인가요.” 서울시 시민감사 옴부즈맨으로 활약한 공로에 힘입어 16일 박원순 시장에게서 표창장을 받은 정재실(66)씨는 이렇게 되물었다. 감사원 교수부장과 환경문화감사단장 등 이사관(국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감사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정씨는 2008년과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국민신문고 대상’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씨는 서울시 옴부즈맨으로 뛰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기초의회 의정비 인상과 관련된 일을 꼽았다. 그는 “2009~2010년 몇몇 자치구 의회에서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며 “당시 액수 문제가 아니라 규정에 따라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법원까지 오가며 환급받도록 도운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8년부터 임기 2년인 옴부즈맨을 연임했다. 시간제 계약직(가급, 국장 예우)으로 2209명의 시민 및 시민단체 대표가 청구한 주민·시민감사 13건을 탈 없이 수행했다.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를 밝혀내 26건에 대해 행정상 조치를 내리도록 했고 관련 공무원 19명에 대해서는 징계 등으로 시민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청렴계약 현장참관도 124차례에 이른다. 시 발주 공사·용역·물품구매 사업 실시 현장에 직접 투입돼 사리에 어긋나는 것들을 적발한 뒤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등 시정 청렴도 향상에도 적극 나섰다고 시 민원조사과 관계자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민원배심법정 배심원으로 활동하며 임대아파트 계약해지 관련 피해를 입을 뻔했던 시민들을 위해 선처를 호소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억울한 사연을 직접 듣고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 냈다. 서울시에는 건축·토목 각 1명, 일반행정 3명 등 분야별 옴부즈맨 5명이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시장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으로 시민권익을 침해한 경우 구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건의를 받아 실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1996년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시민감사청구 제도에 따라서다. 정씨는 17일 임기를 마치게 된다. 정씨는 “국내에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잘 마련된 서울시 주민감사 청구 제도에 발맞춰 조례로 보장한 독립성을 오롯이 유지·발전시켜 시민권리를 지켰으면 한다.”고 말을 맺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비과세 막차’ 즉시연금 짭짤 ‘소득공제 끝’ 장마저축 씁쓸

    ‘비과세 막차’ 즉시연금 짭짤 ‘소득공제 끝’ 장마저축 씁쓸

    #사례1 2009년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에 가입한 이경석(가명·37)씨. 이씨는 지난 8일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속이 쓰리다. 장마저축에 주어지는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이 당연히 유지될 것으로 알았지만 소득공제 혜택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그는 “정부가 3년마다 갱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장마저축을) 해지하자니 환급금이 만만치 않고, 그냥 갖고 있자니 손해 보는 것 같다.”며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 #사례2 지난 9일 KB국민은행 목동PB센터. 즉시연금에 적용된 비과세 혜택이 앞으로 없어지면서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지금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느냐, 언제부터 적용되느냐, 다른 비과세 상품을 소개해 달라, 가족 명의로 있는 자산도 앞으로 증여세를 내야하느냐.”등 세제개편안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8·8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새로운 ‘세(稅)테크 풍속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세제개편안 방향이 서민들의 주택 마련에서 재산 형성과 금융소득자의 과세 강화로 바뀌면서 서민들과 고액 자산가들이 자산 재구성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우선 고액 자산가들은 즉시연금에 쏠리고 있다. 이르면 9월 시행령 개정으로 비과세 혜택이 없어지는 탓에 마지막 ‘절세 투자처’로 보고 있다. 또 20~30대 직장인들은 ‘지는 상품’인 장마저축보다 ‘뜨는 상품’인 재형저축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즉시 연금 가입자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즉시연금 가입액이 7월 일평균 47억 4000만원이었지만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지난 8일과 9일에 각각 318억원, 83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우리은행도 일평균 21억 7000만원에서 각각 44억원, 39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즉시연금 가입액이 7월 일평균 25억 6000만원이었던 하나은행도 54억 8000만원과 94억 2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신한은행도 30억원대 수준에서 50억원대로 증가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한도가 기존 4000만원에서 3000만원 이하로 낮아지면서 금융 자산가들이 ‘막차’로 즉시 연금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공성률 KB국민은행 목동 PB센터 팀장은 “최근 뜨고 있는 브라질 채권과 물가연동 채권에 관심을 표시하는 고액 자산가들이 많지만 이들 상품은 원금보장이 안 되거나, 자산 증식 수단이 아니다.”면서 “개인별 투자성향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제개편안에 ‘직격탄’을 맞은 장마저축 가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깨느냐, 마느냐’다. 심정적으로는 깨고 싶지만 이에 따른 불이익이 너무 크다. 만기 이전에 해약할 경우 비과세 혜택마저 내놓아야 한다. 여기에 가입 1년 이내에 해지하면 저축 불입액의 8%를 추징세액으로 토해내야 한다. 또 2~5년 내에 해약하면 불입액의 4%를 추징받는다. 김명준 우리은행 PB영업전략부 세무사는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비과세 혜택이 유지되는 만큼 계속 불입을 해도 나쁘지 않다.”면서 “다만 소득공제 혜택을 받고 싶다면 장마저축에 더 이상 불입하지 말고 장기펀드로 갈아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내년에 부활하는 재형저축도 직장인들의 재테크 상품으로 뜨고 있다. 신성철 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팀장은 “재형저축은 500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비과세 혜택을 주기 때문에 신입사원들의 재산증식 1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김과장, 재형저축 분기별 300만원씩 가능

    김과장, 재형저축 분기별 300만원씩 가능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 가입을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서둘러야 한다. 올 연말까지 가입해야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기 때문이다. 2009년 이전 가입자에 한해 납입액 40%를 소득공제해 주는 혜택은 올해 종료된다. ‘장마’의 세(稅)테크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대신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과 장기펀드에 눈 돌릴 만하다. 재형저축이 18년 만에 부활하고 장기펀드에는 소득공제 혜택이 새롭게 주어진다. 그동안 무심히 넘겼던 현금영수증도 꼭 챙겨야 한다. 직불카드와 마찬가지로 30%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은 축소된다. 8일 발표된 세법 개정안을 재테크 측면에서 들여다보면 재형저축의 부활이 가장 눈에 띈다. 1976년 도입된 재형저축은 일반 예금상품보다 금리가 높고 비과세 혜택까지 주어져 ‘근로자 재산목록 1호’로 불렸다. 하지만 재원이 바닥나면서 1995년 폐지됐다. 새 재형저축은 금리 우대는 없고 이자·배당소득에 대해서만 세금(주민세 포함 15.4%)을 면제해 준다.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 소득 금액 3000만원 이하 사업자가 대상이다.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개인 사업자에게도 가입을 허용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근로자의 경우 85%가량이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10년 이상이고 최장 15년간 비과세가 적용된다. 분기별로 300만원까지 저금할 수 있다. 연간 1200만원씩 최고 1억 80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이 경우 연 4% 금리(복리)라면 이자 6691만원에 대한 세금 1030만원(6691만원×15.4%)을 아낄 수 있다. 소득공제는 자산의 4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장기 적립식 펀드에 적용된다. 가입 대상은 재형저축과 같다. 만기 10년 이상 펀드에 넣을 경우 10년간 넣은 돈의 40%(연 240만원 한도)가 소득공제된다. 지금의 소득세율(6~38%)을 적용하면 적게는 14만 4000원에서 많게는 91만 2000원까지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단, 재형저축과 장기펀드 모두 10년 안에 돈을 찾으면 그때까지 받았던 혜택을 ‘뱉어내야’ 한다. 대중교통비는 가급적 직불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신용·직불카드와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한도가 대중교통비 100만원을 포함해 4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조합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소득공제 금액이 달라진다. 예컨대 총급여 5000만원인 근로자가 교통비를 포함해 신용카드로 1900만원을 쓰고 현금영수증이나 직불카드로 100만원을 썼다면 소득공제 금액은 142만 5000원이다. 현재 20%인 신용카드 공제율이 내년부터는 15%로 줄어 올해(150만원)보다 혜택이 줄게 된다. 반면 신용카드로 1600만원을 쓰고 직불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400만원이면 총사용액은 2000만원으로 같지만 소득공제 금액은 187만 5000원으로 늘어난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1400만원으로 줄고 현금영수증과 직불카드가 600만원으로 늘어나면 공제 금액은 217만 5000원으로 더 뛴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 급식비, 방과 후 수업료, 학교 수업 교재비도 소득공제 항목에 새롭게 추가됐다. 민간 은행의 역모기지(주택연금) 상품도 주택금융공사 상품과 동일하게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200만원까지 이자 비용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사별이나 이혼 뒤 혼자 자녀(20세 이하)를 키우는 경우, 연간 100만원까지 ‘한부모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부녀자공제(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여성에 한해 연 50만원 소득공제)나 경로우대공제(70세 이상 연 100만원)와 중복해 받을 수는 없다. 하이브리드차량의 개별소비세(5~8%)를 최대 130만원(교육세 포함)까지 면제해주는 제도는 2015년까지 3년 연장됐다. 1000㏄ 미만 경차에 대한 유류세 환급(휘발유·경유 ℓ당 250원, LPG 161원)도 2014년 말까지 2년 연장된다. 에어컨(월 소비전력량 370㎾h 이상), 냉장고(월 40㎾h 이상), 세탁기(1회 소비전력량 720Wh 이상), TV(정격 소비전력 300W 이상) 등 대용량 가전제품 가운데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 제품은 개별소비세(출고가의 5%)를 2015년까지 계속 면제해준다. 하지만 가전업계는 “대용량 제품 가운데 1등급은 거의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전경하·임주형기자 lark3@seoul.co.kr
  • 계약해지 거부·질병 감염 등 산후조리원 피해 30% 급증

    [사례 1] 김모(32)씨는 지난 4월 서울 강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 부인과 아기를 보냈다가 시설 내에 폐렴이 돌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즉시 퇴소시켰다. 당시 아기는 약간 콧물을 흘렸고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이미 폐렴에 걸린 상태였다. [사례 2] 이모(34)씨 아기는 2010년 3월 목욕을 하다 산후조리원 직원의 실수로 왼쪽 얼굴에 3cm가량 상처를 입었다. 이씨는 산후조리원과 2년 가까이 다투다 올해 초가 돼서야 200만원의 배상을 받을 수 있었다. 산후조리원에서 피해를 입었다며 상담을 신고하는 사례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계약해지 요구를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물론, 산모와 신생아가 다치거나 질병에 감염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산후조리원 관련 상담 건수는 404건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 310건에 비해 30.3% 증가했으며, 2010년 상반기(233건)와 비교해선 73.4% 늘었다. 올해 접수된 상담 중 ‘계약 해지 거부’는 216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현행 산후조리원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은 입소 예정일 31일 이전 또는 계약 후 24시간 이내면 소비자에 귀책사유가 있더라도 계약금 전액을 환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입소예정일 10~30일 이전 계약 해지 시에도 계약금의 30~60%를 돌려줘야 하며, 입소 후에도 이용 기간 요금과 일정 수수료를 공제한 뒤 잔액은 환급해야 한다. 질병 감염이나 상해 등 안전사고 신고는 61건(15.1%)이 접수됐다. 신생아가 폐렴·장염 등에 걸리거나 목욕 중 다쳐 신고를 한 경우가 많았다. 서울의 한 산후조리원에서는 지난 5월 신생아들이 집단 폐렴에 걸려 보건복지부가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소비자원은 계약해제 외에는 별도의 분쟁해결기준이 없어 질병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소비자가 적절한 배상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텅빈 주머니에… 카드 할부결제 급증

    텅빈 주머니에… 카드 할부결제 급증

    경기 침체로 인해 신용카드 결제를 일시불이 아닌 할부로 하는 비율이 급속히 늘고 있다. 보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한 대출도 증가했다. 가계부채 관리 정책으로 은행권 대출은 줄었지만 카드사와 보험사에서는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어 오르는 ‘풍선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22일 올 1분기 전체 신용카드 이용액 가운데 할부 결제 비율이 17.4%로 1997년 19.2%를 기록한 지 15년 만에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카드사의 할부 서비스 수수료 수익도 크게 늘어 삼성카드는 올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억원 늘어난 1615억원의 수수료를 벌었다. KB국민카드도 501억원의 할부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최근 신용카드사들은 무이자 할부 마케팅을 자주 벌여 서민들이 결제 금액을 나눠 갚도록 유도했다.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 행사를 하면 카드 소비자들은 이자가 없지만, 대신 카드사 가맹점들이 손실을 카드사와 나눠 부담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일단 구매하면 환급 불가능” 디아블로3 ‘배짱 영업’ 제동

    일단 구매하면 환급해 주지 않는 한 인기 인터넷게임 업체의 ‘배짱 영업’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었다. 공정위는 15일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블리자드 코리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800만원을 부과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인터넷게임 애호가의 관심이 높았던 디아블로3를 인터넷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구매 후에는 환불·결제취소가 불가능하다’는 문구를 컴퓨터 화면에 표시했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인터넷 게임을 이용하기 전까지는 소비자가 단순 변심을 이유로 환급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소비자에게 환불, 반품, 보증 조건 등 정보를 담은 계약서 대신 주문자와 결제금액 등 간단한 정보만 적힌 주문접수 메일을 보냈다. 이후 디아블로3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접속장애 등 소비자 피해가 늘었지만 블리자드 코리아는 환불을 거부했다. 공정위가 소비자들의 민원을 받고 현장조사를 나온 뒤에야 환불 요청을 받아들였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소비자피해보상 보험이나 결제대금예치 같은 구매 안전 서비스에도 가입하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전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Weekend inside] 국민 절반 가입불구 갱신때 보험료 인상폭탄 ‘실손의보’ 수술대로

    [Weekend inside] 국민 절반 가입불구 갱신때 보험료 인상폭탄 ‘실손의보’ 수술대로

    국민의 절반이 넘는 2600만명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이 수술대에 오른다. 환자 부담금 비율은 조금 상승하지만, 특약 형태가 아니라 월 2만원 정도만 내고 단독으로 실손의료보험에만 8월부터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환자가 병원에 실제로 낸 돈을 보장해 주는 실손의료보험은 2001년 손해보험사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2008년부터 생명보험사에서도 실손의료보험을 팔았고, 2009년에는 본인부담금이 0%에서 10%로 높아졌다. 인상 전에는 병원 진료비 영수증만으로 입원하고 낸 치료비는 전액 돌려받을 수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실손의료보험 틀이 갖춰지기 전인 2009년 보험사들은 “제도가 바뀌기 전에 가입해야 100% 보장됩니다.”라고 광고하는 ‘절판 마케팅’으로 한 달 판매실적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당시 무차별적으로 가입했던 실손의료보험이 이달 들어 무더기로 갱신 시점을 맞았고, 보험료는 35.2~71.6%나 올랐다. A씨는 5년 전 5년 주기 갱신형 의료손실보험에 가입했다. 보험료가 갱신 시점에도 얼마 오르지 않는다는 말만 믿었지만 월 9700원이던 수술특약 보험료는 4만 1135원으로, 입원특약 보험료는 4200원에서 1만 2600원으로 뛰어올랐다. 보험사는 보험료 인상에 항의하는 A씨에게 “당신 같은 민원인이 많다. 부담스러우면 해지하라.”고만 했다. 해지하면 돌려받는 환급액은 그동안 낸 돈에 한참 못 미치고, 같은 보험 상품에 가입하려면 기본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보험료가 5년 만에 2배가 넘는 폭탄이 되어 돌아온 것은 A씨가 병원 치료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보험사의 상술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은 갱신 시점을 맞아 보험료 폭탄이 되어 돌아온 실손의료보험 개선안 마련을 위해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소비자 중심의 민영의료보험 개선방안’이란 세미나를 열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실손의료보험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다음 달에 개선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지급률은 2008년 기준 121%에 이른다. 실손의료보험이 전체 의료비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2009년 기준 실손의료보험금은 1조 8296억원 지급됐다. 이는 국민 전체 의료비에서 3.5%를 차지하는 것이다. 김대환 보험연구원 고령화연구실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실손의료보험 개선 방향에 대해 “단독상품 출시, 상품공시 강화, 보험료 갱신주기 단축, 보장기간 축소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실손보험은 사망 담보에 생활 특약 등을 붙여 한 달 7만~10만원의 보험료로 판매된다. 앞으로는 꼭 필요한 입원·수술비 보장, 통원치료비와 약제비 보장 등만 넣어 한 달 2만원 정도의 보험료만 내고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료 갱신주기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갱신 때마다 보험료가 오르는 것을 막게 된다. 보장기간과 범위도 명확히 해서 ‘100세 보장’ 등과 같은 문구로 보험가입자가 착각하는 일을 방지하게 된다. 보험사들은 난색을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정책에 따라 실손의료보험 단독상품을 개발 중이지만 내년 3월에나 출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보험 설계사들에게 가는 수수료가 현격하게 줄어 보험사 입장에서는 매력이 떨어진다.”고 털어놓았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국토부, 택시유류세 보조금 과다 지급”

    국토해양부가 택시 유류세 보조·환급금을 지급하면서 제한 기준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아 4억 5000여만원을 과다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감사원은 9일 국토부 기관운영 감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류세 보조·환급금은 국토부와 국세청이 택시 운전자의 유류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PG) 충전 후 유류구매카드로 결제시 연료비를 보조해 주는 제도이다. 그러나 현재 두 기관의 지급 기준은 다르다. 국세청은 1일 최대 충전가능 횟수(4회), 1회 최대 충전금액(15만원), 충전과 재충전의 최소 시간간격(1시간) 등 제한기준을 세부적으로 설정하고 있는 반면 국토부는 1일 충전 횟수만 규제하고 있다. 감사 결과 경기도의 운전자 A씨는 충전금액을 부풀리거나 충전을 하지 않았으면서도 매일 10만원 정도를 결제하는 등의 수법으로 325차례에 걸쳐 1600여만원을 과다 결제했는데도 350여만원이 부당하게 환급됐다. 또 다른 운전자 B씨는 하루 연료비 200여만원을 결제한 뒤 국세청으로부터는 결제금액 기준초과를 이유로 환급받지 못했으나 국토부로부터는 36만여원을 돌려받았다. 이에 감사원은 국토부와 국세청이 협의해 적정한 지급제한 공통기준을 만들고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사례를 일제 조사하라고 통보했다. 국토부는 또 징계처분 대상자에게 정부포상을 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2009년 감사원 감사에서 공사 사업비 산정업무를 잘못해 징계요구 대상이 된 직원을 이듬해 정부포상 대상자로 추천해 훈장을 받게 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국세청·론스타 세금전쟁… ISD 갈듯

    국세청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3915억원을 돌려달라고 낸 경정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3일 “론스타의 경정청구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나 하나은행이 원천납부한 양도소득세를 론스타 측에 돌려줄 합당한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론스타는 외환은행의 실소유자가 벨기에에 설립된 자회사(LSF-KEB홀딩스)라는 점과 2008년 4월 론스타코리아를 철수해 우리나라에 고정사업장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5월 초 국세청에 경정청구를 낸 바 있다. 향후 론스타와 국세청의 세금 다툼은 세계은행(WB) 산하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서 11월 말부터 국제중재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중재는 통상 3~4년이 걸린다. 론스타 측은 지난 5월 말 주벨기에 한국대사관에 투자자국가소송(ISD) 준비 절차를 통보해 놓았다. 론스타 입장에서는 한국 법정에서 국내법을 놓고 어려운 싸움을 하느니 ISD로 옮겨가는 게 보다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론스타는 올 초 외환은행의 지분 51.02%(3억 2904만주, 3조 9157억원)를 하나금융에 매각했으며, 하나금융은 이 가운데 10%를 국세청에 원천납부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근저당비 반환소송 4만 2000명 참여

    근저당 설정비 반환을 위한 집단 소송에 4만여명이 참여했다. 금융 관련 민간 집단 소송으로는 최대 규모다. 3일 금융권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은 은행이 대출자에게 떠넘긴 근저당권 설정 비용을 돌려달라는 집단소송을 지난달 말 법원에 제기했다. 소송 참가자는 2003년 1월 이후 상가, 토지, 건물 등과 관련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4만 2000여명이다. 부당이득 반환에 대한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10년이어서 2003년 이후 대출자에 대해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피해액은 53만원으로 승소하면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만 220억원을 넘는다. 소송 대상자는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모든 금융권에 걸쳐 있다. 소비자원은 자문 변호인단을 통해 집단 소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소송 참여자의 비용을 지원한다. 소비자원은 올해 초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근저당 설정 비용 문제에 대해 소비자의 손을 들어주자 공공기관 최초로 집단 소송 지원에 나섰다. 당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은행들이 근저당권 설정비를 전액 고객에게 환급하고 인지세는 50% 돌려주라고 조정했다. 근저당권 설정비는 은행이 담보대출용 근저당을 설정할 때 법무사 사무실에 지급하는 위임료와 등기비용 등을 말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판매수수료 더 내려야” 대형 유통사에 칼 뺀 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인하가 미흡하다며 추가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통업계와 수수료 인하를 놓고 한판 ‘전쟁’을 벌인 데 이어 ‘2라운드’ 돌입을 선언한 것이다. 정재찬 공정위 부위원장은 2일 ‘2012년 하반기 공정거래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판매수수료 하향 안정화를 위한 2단계 개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대형 유통업체가 당초 합의 취지와 달리 형식적으로 수수료를 인하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것이다. 공정위는 먼저 수수료 인하 대상 납품업체 수를 지금보다 늘리라고 유통업체에 요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 GS와 CJO 등 TV홈쇼핑 5개사를 상대로 강한 압박을 펼쳤고, 이들 업체는 총 2359개(중복 포함) 중소 납품업체의 수수료를 평균 3~7% 포인트 인하했다. 정 부위원장은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거래 금액이 적은 업체만 골라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무늬만 개선’한 사례가 일부 발견됐다.”며 “판촉비용 전가 등 각종 불공정행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4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전가할 수 없는 비용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유통업체가 판촉행사를 벌일 때는 소요 예상 비용을 사전에 납품업체에 공개하고 동의를 구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정위는 다음 달까지 백화점·홈쇼핑·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쇼핑몰·전자제품 전문점·대형서점 등 유통업체별로 매출 상위 2~3개사를 선정해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파악하고, 4000여개 납품업체를 대상으로도 서면실태조사를 통해 애로사항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더불어 10대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자제 선언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3분기 중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미 시스템통합(SI)과 베이커리 분야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적발하고, 조만간 제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열사 일감을 다른 중소기업에 재하도급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는 이른바 ‘통행세’에 대해서는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3분기 중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연예인 쇼핑몰 등 전국 6만여개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청약철회 방해, 구매안전서비스 가입 여부 등을 일제 점검한다. 글로벌 기업인 애플과 구글에는 한국어로 상담할 수 있는 콜센터 설치를 요청, 환급 등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하반기 221건의 제도와 법규가 바뀝니다… 꼼꼼히 챙겨 보세요

    하반기 221건의 제도와 법규가 바뀝니다… 꼼꼼히 챙겨 보세요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의 보유기간 요건이 3년에서 2년으로 줄고 백내장수술, 맹장수술, 제왕절개분만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시행된다. 감기약 등 일부 상비약을 편의점에서 살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와 카메라와 같은 소형 가전제품의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1일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되는 제도와 법규 사항 221건을 담은 ‘201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7월부터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육용역에 부가가치세가 붙음에 따라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습비 인상이 예상된다. 포괄수가제와 함께 보험적용이 안 되던 비급여비용 일부가 보험에 포함돼 환자부담이 평균 21% 줄어들 전망이다. 만 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체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완전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1월 15일부터는 해열제, 감기약, 소화제 등 일부 상비약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살 수 있다. 약국외 판매 대상 품목은 성분, 부작용, 인지도 등을 고려해 20개 이내로 정해질 전망이다. 보금자리 분양주택의 거주의무기간이 8월부터 5년에서 분양가 대비 주변 시세비율에 따라 1~5년으로 줄어든다. 7월 말부터 일반 공공택지 내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은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택지의 85㎡ 이하 주택은 분양가 대비 인근 시세비율을 세분화해 7~10년에서 2~8년으로 단축된다.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의무장착 대상이 8월 16일부터 모든 승용·승합·화물·특수자동차로 확대된다. 8월 2일부터 무급 3일의 배우자 출산휴가가 최대 5일로 늘어나며 최초 3일은 유급처리된다. 7월부터 출국 시 공항세관에서 작성하던 휴대물품 반출신고서를 출국 전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게 된다. 11월 10일부터 시행될 소형 가전제품의 분리수거함은 빨간색으로 지정된다. [세제] 일시적 2주택자 비과세 요건 완화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 완화 1가구 1주택자에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비과세의 보유기간 조건이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든다. 지난 6월 29일 이후 양도한 주택부터 해당된다. ▲일시적 2주택자 대체취득기간 연장 이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 새로 주택을 취득한 이후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양도하면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지난 6월 29일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운전학원 등 부가가치세 과세 전환 7월부터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육용역에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특수관계자 간 사업용 부동산의 무상임대용역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 ▲3만원 이하 지방세 미환급금 직권 환급 7월부터 납세자가 과세관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3만원 이하 지방세 미환급금을 직권으로 환급받는다. 납세자가 내야 할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공정거래] 오픈마켓이 입점판매자 신원 확인 ▲소비자 기만하는 사업자의 부당행위 금지 7월부터 사업자가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강압적인 방법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자와 소비자 간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당행위 5가지 유형, 17개 행위가 금지된다. 사업자가 이를 위반하면 위반 횟수에 따라 500만~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문판매 청약철회 행사기간 연장 8월 18일부터 방문판매, 다단계판매에서 계약서에 청약철회 관련 사항이 기재되지 않았으면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간이 ‘계약서 교부일로부터 14일 이내’에서 ‘청약철회를 할 수 있음을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14일 이내’로 늘어난다. 방문판매업자가 청약철회를 방해하면 방해행위가 끝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도록 청약철회 행사기간이 바뀐다. ▲오픈마켓의 중개책임 강화 G마켓,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은 입점판매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해 이를 제공해야 한다. 제공된 신원정보가 사실과 달라 발생한 손실을 오픈마켓이 연대해 배상할 책임이 있다. 전자결제 시 소비자의 확인절차가 포함된 표준 전자결제창을 반드시 써야 한다. [금융투자] 장기펀드 납입액의 40% 소득공제 ▲장기펀드 소득공제 혜택 신설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자영업자가 10년 이상 적립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펀드납입액의 40%(연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 준다. 국내 주식 편입비율이 최소 40% 이상인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펀드에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도 시행 불공정거래 행위 사전 예방과 대응을 위해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를 8월 말 시행한다. 공매도 포지션이 발행주식 총수의 0.01% 이상이면 직접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보고기한은 보고의무 발생일로부터 3영업일이다. 금감원 홈페이지를 이용해 해당 상장주식과 성명, 인적사항, 공매도 포지션, 발생주식 총수 대비 비율 등을 적시해야 한다. [농식품·산림] 밭떼기, 서면계약 없으면 과태료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 등록제 시행 8월 23일부터 가축사육시설과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등록제가 시행된다.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 소유자와 운전자는 관할 시군구에 해당 차량을 등록하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 ▲포전매매 서면계약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 8월 23일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정하는 품목의 포전매매(밭떼기) 시 서면계약을 하지 않으면 매도인(농가)은 최대 100만원, 매수인(산지유통인 등)은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낚시제한기준 설정 기존에는 낚시로 종묘·산란기의 수산동물 등을 포획·채취해도 제재받지 않았지만 9월 10일부터 일정 크기 이하(우럭 23㎝, 감성돔 20㎝ 등)의 수산자원은 낚시로 포획·채취하는 것이 금지된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낚시 미끼도 병원체에 오염됐거나 부패·변질된 물질, 하수 찌꺼기 등을 원료로 사용한 미끼의 제조·사용이 금지된다.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관리 8월 23일부터 산사태 우려 지역이 취약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된다. 이 지역에 설치된 사방시설을 훼손하거나 사방사업의 시행·관리를 거부 또는 방해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지식경제·중소기업] 청년창업자금 상환기간 3→5년 ▲공인 전자문서 유통제도 도입 공인전자주소(e메일)로 송수신된 전자문서의 송수신자·일시 등 유통정보가 저장되고 유통정보를 기반으로 발급된 유통증명서는 진정한 것으로 추정한다. 공인전자주소를 이용해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인 공인 전자문서중계자 제도가 도입된다. 중계자로 지정되려면 자본금 20억원, 전문인력 5인, 관련 시설 및 장비 등 크게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상환기간 연장 중소기업청 청년전용창업자금의 상환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융자금 상환기간 만기도래 3개월 전까지 자금운영기관에 연장신청을 하면 성과평가 등을 심사해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건설교통·부동산] 공동주택 리모델링 증축면적 확대 ▲공동주택 리모델링 허용 범위 확대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기존 가구수의 10% 범위에서 가구수 증가 리모델링이 허용된다. 전용 85㎡ 미만은 증축면적이 주거전용 면적의 30%에서 40%까지 가능해진다.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 9월부터 투기과열지구 이외의 지역에 건설되는 민영주택 재당첨제한 제도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비투기과열지구 내 모든 민영주택은 재당첨 규제 없이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운전자격제 도입 8월부터 운전적성 정밀검사는 물론 버스운전자격시험에 합격해야만 사업용 버스를 운전할 수 있다. 성범죄, 살인, 마약 등의 중범죄자는 20년간 택시운전자격 취득을 제한받는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갓길차로제 천안 이북 전면 시행 상습 차량 정체 개선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양재 구간에 올해 말까지 갓길 차로가 전면 설치된다. ▲여객선 승선 신고서 제출 의무화 여객선 승선자는 출항 전에 승선신고서를 작성해 사업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사업자는 승객이 신분증 제시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승선을 거부할 수 있다. [통신·방송] 이통사, 요금한도 초과 고지 의무화 ▲사전고지제 시행 예기치 못한 휴대전화 ‘폭탄요금’ 청구서에 당황하는 ‘빌 쇼크’를 막기 위해 ‘요금 한도 초과 등의 고지에 관한 기준’ 고시가 7월 17일부터 적용된다. 이통사들은 이동전화, 와이브로, 국제전화, 국제로밍서비스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의 요금 한도에 접근하거나 초과할 때 문자메시지, 전자메일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려야 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발신번호 조작 금지 통신사는 7월 1일부터 국외에서 걸려오는 전화번호를 수신자 단말기 화면에 표시할 때 반드시 ‘00×’나 ‘00×××’로 시작하는 국제전화 식별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 화면에 거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바꿔서 표시해 주는 서비스를 해서도 안 된다. [보건·복지·교육]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만 75세 이상 노인 완전틀니 보험적용 7월부터 만 75세 이상 국민의 완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체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완전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 대상은 위 또는 아래 잇몸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아 상태인 경우다. ▲고소득 직장가입자 종합소득에 건강보험료 부과 9월부터 근로소득을 제외한 연간 종합소득이 7200만원이 넘는 경우 직장가입자라도 종합소득에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보험료율은 종합소득의 2.9%다. 또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라도 종합소득이 4000만원을 넘으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보험료를 내야 한다. ▲학부모용 학원정보 서비스 확충 학부모들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집 주변 학원과 교습소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돕는 학원 교습소 정보공개 서비스가 시도 교육청별로 9월 중 시행된다. ▲학교 진로진학상담 강화 학생 수 100명 이상 고교 2165개교 전체에 하반기 중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한 명씩 배치된다. 시도교육청은 8월 31일까지 진로진학상담교사 1637명을 선발, 하반기부터 고교와 중학교에 배치한다. [법무·행정안전] 경찰, 112신고자 위치정보 활용 ▲로봇교도관 시범 도입 9월부터 로봇교도관이 포항교도소에 시범 도입된다. 로봇교도관은 수용시설 복도를 돌아다니며 수형자의 상태를 관찰하다가 이상·돌발 행동이 감지되면 중앙통제실의 교도관에게 통보하게 된다. ▲민원서식에 주민번호 대신 생년월일 기재 9월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식품 등의 안전정보 공개요청서 등과 같은 민원 서식에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을 기재한다. 9월부터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 등 9개 부처 대통령령 59종과 행정안전부령 83종에 일괄 적용된다.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 도입 12월부터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쓸 수 있다. 읍면동사무소에서 정해진 서식을 작성하고 서명함으로써 발급받을 수 있다. ▲경찰관서에서 112 신고자 위치정보 활용 11월 15일부터 경찰관서에서 112 신고자 등의 개인위치 정보를 활용, 긴급구조가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119(소방방재청)나 122(해양경찰청)로 신고했을 때에만 가능하다. [환경·노동]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 엄격 제한 ▲성실 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제도 7월 2일부터 국내 취업활동 기간(4년 10개월) 동안 사업장 변경 없이 성실 근로한 뒤 자진 귀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3개월 후 재입국해 다시 4년 10개월간 일할 수 있다. ▲출산 전후 휴가 분할사용 8월 2일부터 유산 경험이 있거나 유산 위험이 있는 경우 출산 전후 휴가 기간을 분할해서 쓸 수 있다. 임신 16주 이후에만 부여되던 유산·사산 보호 휴가도 임신 초기로 확대된다. ▲상습 체불사업주 명단공개 및 신용제재 8월 2일부터 상습 체불사업주 명단이 공개되고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체불자료가 제공된다. ▲퇴직금 중산 정산 사유 제한 7월 26일부터는 퇴직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구매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에 대해서만 퇴직금을 중간정산할 수 있다. ▲야생 동식물 불법포획 처벌 강화 야생동물 밀렵 적발 시 벌금 하한선이 신설되고 상습 밀렵자는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만 부과된다 ▲신규 건축물 등 절수설비 기준 강화 신규 건축물과 숙박시설·목욕탕·골프장 등의 절수설비 기준이 강화된다. 수도꼭지는 최대토수유량 분당 6ℓ 이하, 변기는 최대사용수량 회당 6∼7ℓ 이하로 물사용량이 제한된다. [문화·여성·청소년] 예술분야 표준계약서 개발·보급 ▲예술인 복지법 시행 11월 18일부터 예술인 복지법이 시행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하는 예술 분야에 표준계약서가 개발·보급된다. 예술인 경력 증명에 관한 조치가 마련되며 예술인 복지재단도 설립된다.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무상·대리구매 제공 금지 개정된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9월 16일부터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청소년유해약물을 공짜로 주거나 청소년의 부탁으로 술, 담배 등을 대신 사준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PC방에 청소년 고용 금지 청소년보호법 개정으로 PC방에서는 청소년을 고용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1명 1회 고용 시마다 5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아이돌봄 지원법’ 시행 8월 2일부터 시행되는 아이돌봄 지원법에 따라 아이 돌보미의 자격, 직무, 자격취소기준, 양성·보수교육 이수 의무 등이 규정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 교육기관의 시설·운영 규정, 지정취소 요건 등도 제시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렌터카·펜션요금 부풀리기 제주지역 5개사 시정 명령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 지역 렌터카와 펜션 업체가 부풀린 대여요금을 할인해 주는 것처럼 속이거나 부당하게 위약금을 청구했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허위 가격정보로 여행객을 끌어모은 제주도 5개 렌터카 예약사이트에 시정명령과 함께 50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들 업체는 원래 요금보다 최대 2배 이상 높은 차량 대여요금을 정상가격인 것처럼 표시하고, 이를 기준으로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것처럼 선전했다. 공정위는 5개 펜션 업체가 예약 취소 여행객들에게 숙박요금 3~40%에 달하는 위약금을 부과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했다. 현행 전자상거래법은 예약일까지 일정한 기간(성수기 10일·비수기 2일)이 남아 있고, 예약 후 7일 이내라면 취소해도 위약금 없이 환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렌터카 반납 시 연료량이 대여 시보다 많았음에도 초과분을 환급하지 않은 12개 렌터카 업체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서비스 관련 민원은 총 1만 8853건으로 전년 대비 27% 급증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화물연대와 대화 넓히되 불법엔 단호해야

    표준요금제 도입 등을 요구해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어제부터 집단 운송 거부에 들어갔으나 다행히 물류수송에는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항만노조 등 외곽세력이 가세할 경우 물류대란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사태의 조기해결에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 정부는 협의가 진행 중인데 화물연대가 실력행사에 들어간 것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대화는 지속하되, 운송 방해 등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번에 표준요금제 도입 외에 운송료 30% 인상, 산재보험 전면 적용, 노동기본권 보장, 화물운송법 전면 재개정 등 5개항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표준요금제, 화물운송법 개정 등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어느 것 하나 선뜻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화물운송업계가 공급과잉으로 과당경쟁 체제인 데다 물류 운송구조가 화주-운송업자-중간알선업자-화물차주 등을 거치는 다단계구조이기 때문이다. 또 화물차주는 지입제 형식의 개인사업자여서 노동자 성격이 강하지만 화주, 운송업자와 노사관계는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표준요금제와 운송료 문제는 화주와 운송업자가 맡아야 하고, 산재보험과 노동기본권 보장도 법적인 문제를 먼저 정비해야 한다. 이런 애매한 구조이다 보니 매번 정부가 화주, 운송업자를 대신해 대리전을 치르고, 화물연대도 정권 초 또는 정권 말을 틈타 정부를 상대로 실력행사를 벌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파업불참자를 위협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파업 하루 전인 엊그제만 해도 부산, 울산, 창원 등에서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27대의 차량이 방화로 불에 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방화범을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물어야 하다. 화물연대도 정부가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한 만큼 실력행사를 자제하고 협상을 통한 사태해결을 모색해야 한다. 정부는 화물연대가 유류환급금을 재벌운송사들이 중간에서 가로채고 있다고 주장한 만큼 불합리한 유통구조가 없는지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뒷짐만 지고 있는 화주, 운송업자, 중간알선업자들에게도 상응한 책임을 지우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 체납자 보장성보험 압류금지 범위 확대

    앞으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실비·사망보험 등 체납자의 생계형 보장성 보험금을 압류할 수 없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생계 유지나 치료, 장애 회복에 필요한 일정 금액 이하의 보장성 보험금에 대해서는 세금 체납자라 하더라도 국가나 지자체가 압류할 수 없도록 국세징수법 시행령을 개정할 것을 기획재정부에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익위는 “저소득층 세금 체납자도 보험금으로 기본적 치료나 생계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보장성 보험의 압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행 국세징수법에 따르면 세금 체납 시 저소득층 생계 보호를 위해 납입액 300만원 이하인 보장성 보험의 보험금 및 해약환급금, 만기환급금은 압류할 수 없다. 그러나 이는 민사집행법상의 압류 금액 기준보다 훨씬 적어 저소득층의 기본 생계 유지조차 어렵게 한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현행 민사집행법은 납입보험료 총액이 300만원을 넘었더라도 해약환급금 150만원 이하, 1000만원 이하의 사망보험금, 150만원 이하의 만기환급금, 실손보험금의 경우는 전액을 압류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권익위는 보장성 보험에 대한 압류 금지 재산 범위를 현행 ‘누적보험료 납입액’ 기준에서 ‘지급보험금’ 기준으로 바꾸되 액수는 현행 민사집행법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돼지족발 부위는? 법적으로 첫 규정

    우리가 즐거 먹는 돼지 족발 부위를 법적으로 규정한 판결이 국내 최초로 나왔다. 수원지법 제4행정부(부장 윤강열)는 20일 “돼지의 족은 앞발가락뼈에서 앞발허리뼈를 거쳐 앞발목뼈에 이르는 부위”라고 판결했다. 이는 농축산물 도소매업자인 백모씨가 2009년 2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돼지의 앞발가락에서부터 앞발목뼈의 일부(앞발허리뼈와 앞발목뼈의 경계로부터 몸통 쪽으로 2~4㎝까지 떨어진 부분)를 잘라 수입하면서 성남세관으로부터 돼지 족이 아닌 기타의 돼지고기로 판정받아 추가 관세를 부가한데 대한 소송 제기 과정에서 밝혀졌다. 성남세관은 백씨가 수입한 돼지 족을 세율 18%의 ‘돼지 족’대신 세율 25%의 ‘기타의 돼지고기’에 해당한다며 관세를 부과했고 백씨는 이 기간 2억 3600만원의 관세를 납부했다. 그러나 수입부위가 ‘돼지의 족’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백씨는 자신이 초과 납부한 6600만원을 환급해 달라며 성남세관에 경정청구했으나 거부 당했다. 이 과정에서 성남세관은 ‘가축의 도살·처리 및 집유의 기준’에 따라 ‘돼지고기의 앞다리는 앞발목뼈와 앞발허리뼈 사이를 절단한다’라고 명시돼 있고, 관세품목분류위원회에서 앞발목뼈 부위가 포함된 냉동 돼지고기를 기타의 돼지고기에 해당한다고 심의·결정한 전례가 있다며 거부했다. 결국 백씨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백씨의 손을 들어 줬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1년 신용카드 거래 韓 116건 vs 獨 6건

    1년 신용카드 거래 韓 116건 vs 獨 6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한 해에 긁는 신용카드 거래 건수는 평균 116.1건이다.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지급결제제도위원회 23개 회원국 가운데 1위다. 하위권인 독일은 5.9건이다. 미국(69.5건), 영국(35.1건)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다. 우리나라가 비용을 감안하지 않고 신용카드 사용을 너무 남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가맹점의 부담을 가중시켜 자원의 비효율적인 배분을 야기하는 만큼 ‘긁을수록 손해’인 소액에 대해서는 현금 우대를 통해 카드 결제를 억제하고 현금이나 마찬가지인 직불카드의 혜택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행 1%인 직불카드 수수료는 0%대인 외국에 비해 너무 높은 만큼 더 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곁들였다. 김정규 한국은행 결제연구팀 차장은 17일 내놓은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의 평가 및 개선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가 외국의 분석 결과를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평균 2유로(약 3000원) 정도다. 현금(0.5~1유로)이나 직불카드(0.5유로)에 비해 높다. 김 차장은 “비용 관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는 적정 수준보다 과도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연회비에 비해서도 과다한 부가서비스 편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롯데·삼성·신한·KB국민 등 5개 신용카드사들이 지난해 회원들에게 제공한 포인트 적립, 무이자 할부 등 부가서비스는 약 1조 9000억원어치다. 회원들이 낸 연회비(3400억원)의 5.5배다. 소득공제 환급액(8000억원)과 신용구매에 따른 한 달가량의 차입비용 절감액(1조 5000억원)까지 감안하면 회비 대비 편익은 12.4배로 커진다. 보고서는 “채산성이 악화된 가맹점은 판매가격 인상을 통해 손해를 보전하려 들고 결국 이는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면서 “직불카드에 소득공제 혜택을 더 주고, 미국처럼 일정 금액 이하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현금 및 직불카드에 할인 혜택을 주는 차등 대우를 허용함으로써 직불카드 사용 확산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카드사에 대해서는 직불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촉구했다. 우리나라는 수수료율이 1%이지만 미국(0.72%), 독일(0.31%), 영국(0.27%), 캐나다(0.24%), 덴마크(0.11%) 등 대부분은 1% 미만인 만큼 인하 여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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