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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만사형통, 각종 사고 보상

    삼성화재의 재물보험 ‘만사형통’은 안전사고부터 화재, 배상 책임, 상해 사고 등 사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특히 화재로 인한 손해 보상 시 보험가입금액 한도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업무상 과실로 인해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도 보험 가입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고 종업원의 상해 사고와 사업장을 찾은 고객의 경미한 부상 등도 보장한다. 만기 때는 만기환급금을 받아 사업확장 등에 필요한 자금으로 쓸 수도 있다.
  • 월급 600만원 이상 땐 새달부터 소득세 더 낸다

    월급 600만원 이상 땐 새달부터 소득세 더 낸다

    다음 달부터 월급을 600만원 넘게 받는 근로자들의 월급 봉투가 쪼그라든다.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세법개정안에 따라 연봉 7000만원 이상 고소득 근로자들의 소득세 부담이 늘어나면서, 매달 월급에서 떼는 원천징수세액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2013년 세법 개정안의 후속조치로 세율, 과세대상, 감면기준 등 세부 사항을 규정한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23일 발표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입법예고를 하고, 부처 협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21일부터 시행된다. 이미 세법 개정안에서 일부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고, 38%의 소득세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대상이 과세표준 3억원 초과에서 1억 5000만원 초과로 확대되면서 고소득 근로자들의 소득세 부담이 늘게 됐다. 기재부는 월급여액, 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월급에서 떼는 소득세액을 정한 ‘근로소득세 원천징수 간이세액표’를 개정했다. 새 간이세액표에 따르면 식대, 숙직료, 여비, 벽지수당, 취재수당 등 비과세 소득을 뺀 월급여액이 600만원 이상인 근로자의 세부담이 늘어난다. 월급을 600만원 받는 근로자는 매달 3만원씩, 연간 36만원의 소득세를 더 내야 한다. 월급이 700만원인 근로자는 가족 수에 따라 1인 가구는 3만원, 3인 가구 이상은 6만원씩 세부담이 는다.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월급여액에 따라 1000만원인 근로자는 13만원, 1200만원은 13만원, 1500만원은 19만원, 2000만원은 39만원씩 매달 소득세를 더 떼인다. 새 간이세액표는 다음 달 21일부터 적용된다. 2월분 급여를 20일에 받는 근로자는 기존 세액표대로 소득세가 원천징수되고, 25일에 받는 근로자는 새 세액표를 적용받아 세부담이 늘어난다. 다만 세금이 늘어난 만큼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내년도 연말정산을 통해 더 많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은 “원천징수에서 소득세를 적게 떼면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더 낼 수 있고, 원천징수로 세금을 더 많이 내면 연말정산 환급금을 더 받을 수 있어서 세부담에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의 세부담도 늘어난다. 그동안 비과세됐던 공무원 직급보조비와 재외근무수당에도 2015년 1월부터 소득세가 과세된다. 다만 재외근무수당 중에서 생활비 보전액을 비롯해 자녀수당, 학비수당, 특수지근무수당 등 실비변상적 수당은 계속 비과세하기로 했다. 쌀 등 식량작물 이외에 채소 등을 재배해 연간 1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농민에게는 2015년부터 10억원을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 소득세가 과세된다. 양도세가 비과세되는 1가구 1주택자의 범위가 확대된다. 1개의 조합원입주권을 보유한 개인이 상속으로 1주택을 받은 후에 입주권으로 집을 샀다면 전환한 주택을 팔 때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현재 8년 이상 농사를 지은 농지를 양도할 때는 양도세가 100% 감면되지만 올해 7월부터는 농업 소득 이외에 37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농지 소유주의 경우 사실상 농사를 짓지 않았다고 인정돼 세금이 부과된다. 중소기업,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도 늘어난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일감몰아주기 과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과세요건을 완화해주고, 중소기업 간 매출이나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을 목적으로 국내에 제품을 판매한 간접수출액은 과세대상에서 아예 빼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15~29세 청년에만 적용됐던 소득세 감면 혜택이 60세 이상 노년층과 장애인에게도 적용된다. 중소기업 경영자는 앞으로는 자녀 외에 며느리, 사위에게 가업을 물려줘도 상속세를 공제받을 수 있다. 하우스 맥주를 파는 소규모 술집은 기존에는 맥주를 가게 안에서만 팔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외부 유통이 허용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시작…연말정산자동계산서비스도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시작…연말정산자동계산서비스도

    국세청이 15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시하자마자 홈페이지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에 차질을 빗고 있다. 이번에는 연말정산자동계산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는 보험료와 의료비, 교육비, 연금저축, 퇴직연금, 신용카드 등 12개 소득공제 항목에 대한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신고센터’를 운영, 의료비 관련 소득공제 서비스를 강화했고 영수증 발급기관 연락처도 별도로 제공된다. 현금영수증 공제율이 20%에서 30%로 확대된 반면, 신용카드 공제율은 20%에서 15%로 축소됐다. 대중교통비에 대한 신용카드 등 사용분에 대해 공제한도를 100만 원 추가함에 따라 신용카드 공제한도가 최대 4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증액됐다. 고소득자에 대한 과도한 소득공제를 배제하기 위해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청약저축,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신용카드 사용액 등 8개 항목의 소득공제 종합 한도는 25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지정기부금은 지난해말 국회 논의 과정에서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말정산 간소화 홈페이지에서는 연말정산자동계산 서비스를 통해 예상 환급금도 계산해볼 수 있는다. 연말정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조회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외환보유액 6개월 연속 사상 최대 외환보유액이 6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액이 3464억 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4억 5000만 달러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유로화 등의 강세로 기타통화표시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난 데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불어난 덕분이라고 한은은 증가 요인을 설명했다. 세계 순위(11월 말 기준 7위)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세계 6위인 브라질의 외환보유액(3624억 달러)이 21억 달러 감소해 격차가 좁혀졌다. 농협은행, 설 자금 1조 5000억 지원 농협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상대로 유동성 자금 1조 5000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음 달 14일까지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이 기간 동안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은 만기를 연장해 준다. 우대금리는 최대 1.9% 포인트다. 농협은행은 또 오는 6월까지 우량 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1조원 한도의 ‘동반성장론’ 상품을 판매한다. 거래 실적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대 1.8% 포인트까지 우대한다. 동부화재 ‘내생애 든든 종합보험’ 동부화재는 장기보험 판매 30주년을 맞아 신체뿐 아니라 우울증 등 정신·행동 장애까지 보장하고 고객이 적립환급금 수령 시기를 선택해 노후보장도 가능한 ‘내생애 든든 종합보험’을 6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의 상황에 맞게 최대 165개의 담보를 선택할 수 있다. 유방 성형·재건술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하고 정신분열증, 우울증, 조증, 섭식장애, 틱장애 등도 최대 20만원까지 보장하는 등 정신질환 보장 영역을 확대했다.
  • 자동차 거래 실명제로… 전입신고 땐 본인 확인

    올해부터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할 때는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인감증명서를 이용한 ‘자동차 거래실명제’가 시행된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4년에 달라지는 주요 민원제도’를 1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8일부터 위장 전입 방지를 위해 민원 처리 공무원이 전입신고자 본인 여부를 신분증으로 확인하고, 신규 주소지에 이미 전입한 가구 수를 미리 확인한 뒤 전입신고를 받게 된다. 더불어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전입신고서에 ‘전 주소지’란이 부활된다. 안행부는 또 위장 거래를 통한 탈세를 방지하고자 이달부터 자동차를 사고팔 때 인감증명서에 자동차를 사는 사람의 실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했다. 다음 달부터는 무인민원발급기로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으면 수수료가 400원에서 200원으로 감면된다. 또 3월부터 정부민원포털 ‘민원24’를 통해 본인와 관련된 과태료, 벌점 등의 운전면허 정보, 국세·지방세·국민연금 및 건강보험 등의 미환급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달부터 가까운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에서 팩스를 통해 지방세 납부확인서를 받을 수 있고, 전국에 흩어진 지방세 체납액 역시 가까운 시·군·구청에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읍·면·동사무소에서 경매, 임대차 계약, 대출, 근저당 설정 등을 위해 필요한 주민등록 전입 세대 열람도 가능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새해 저소득층 최소 15만명 의료비 부담 줄어든다

    새해 저소득층 최소 15만명 의료비 부담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저소득층의 의료비 본인 부담 상한액은 낮추고 고소득자의 상한액은 높이도록 본인부담상한제 기준을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란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의료비 가운데 상급병실료와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를 제외한 본인 부담 의료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이를 전액 상환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까지는 소득수준에 따라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등 3단계 기준으로 본인부담상한제를 운영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7단계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의료비 부담이 완화되는 환자 규모를 2014년 기준 최소 15만명으로 추정했다. 소득이 가장 낮은 하위 1분위는 본인부담상한액이 2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낮아지고 소득 2분위, 3분위에 해당하는 사람도 상한액이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소득 상위 10%는 본인부담상한액이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높아진다. 복지부는 또 고정 금액으로 정해져 있던 본인부담상한액을 2015년부터는 매년 전국소비자물가지수변동률(최대 5%)을 적용해 경제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연동할 계획이다. 본인의 소득구간 확인, 신청절차, 환급금액 관련 문의는 건강보험 홈페이지(www.nhis.or.kr)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별 지사로 하면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저임금·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계기돼야”

    노동계는 18일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대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킨 것은 옳은 방향이지만 복리후생비 등을 제외한 건 아쉬운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판결의 원고였던 자동차 부품업체 ㈜갑을오토텍 직원이 속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판결 취지는 정부와 사용자가 억지를 부린 탓에 시간을 끌어왔던 통상임금 논란을 정리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통상임금 범위 확대가 저임금·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측 관계자는 “다만 2심까지 통상임금으로 인정됐던 복리후생비와 각종 수당을 제외한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이번 판결은 고정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종전 대법원 판결을 재확인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법원이 신의성실의 원칙을 근거로 근로자의 소급적 추가 임금 청구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재계의 입장이 반영된 정치적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재계는 상여금 등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국내 전체 기업이 노동자에게 환급해야 할 총급여가 38조 55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노총은 재계가 지불할 환급금이 5조 7000억원이라고 주장해 차이를 보였다. 강훈중 한국노총 대변인은 “법원이 노동자에게 파업 책임을 물어 개인이 지불할 수 없는 수십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리기도 했는데, 재계가 지불 능력 등을 이유로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공단에서 환급 통지를 받았는데 이를 어떻게 확인하나. A)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미지급금 통합조회 및 신청’ 서비스를 통해 보험료 과·오납 등 4종의 건강보험 관련 환급금을 한 번에 조회·신청할 수 있다.
  • 보험설계사 ‘시련의 계절’

    보험설계사 ‘시련의 계절’

    국내 보험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어 온 보험 설계사들이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온라인 보험상품 확대 등으로 일감이 갈수록 줄어드는데 보험 가입자 유치에 따른 수수료마저 줄어들고 있다. 20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명보험 설계사는 지난 8월 말 현재 15만 1480명으로 지난 1월(15만 5239명)에 비해 약 4000명 줄었다. 손해보험 설계사는 7월 말 현재 17만 3509명으로 1월(17만 6538명)에 비해 3000여명 감소했다. 이처럼 보험 설계사들이 줄어드는 데는 영업 방식의 변화와 더불어 수익성이 점차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판매 채널이 다양화됐다. 교보생명의 온라인 전업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다음 달 출범한다. 한화생명의 ‘온슈어’, KDB생명의 ‘KDB 다이렉트보험’은 이미 온라인에서 영업 중이다.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진출했던 온라인 시장이 생명보험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보험의 온라인 판매 비중도 매년 1% 포인트가량씩 꾸준히 늘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28.7%를 기록했다. 또 현대라이프는 지난 15일부터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에서 별도 설계 없이 간단하게 구성된 보험상품을 팔고 있다. 이런 상품들은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사업비가 들지 않아 그만큼 보험료가 싸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부터는 저축성보험 계약 시 보험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선지급 수수료도 단계적으로 낮아진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선지급 수수료를 현행 70%에서 2014년 60%, 2015년 50%까지 단계적으로 낮춘다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선지급 수수료가 줄어들면 중간에 보험을 해지한 고객이 사업비를 떼고 받는 해지환급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험 설계사 입장에서는 수수료를 받기 위해 고객 대신 보험료를 내주는 관행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새로 적용되는 수수료 체계에도 적응해야 한다. 정덕형 한국보험대리점협회 경영기획팀장은 “보험사 스스로 사업비를 줄이지 않고 설계사에게만 짐을 떠맡기는 꼴”이라고 말했다. 보험 설계사는 개인 사업자이지만 회사 측이 불리한 내용의 계약 조건을 내걸어도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는 문제도 있다. 오세중 대한보험인협회 대표는 “1년 단위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보험 설계사에게 불리한 수수료 규정이나 근무 규정을 제시해도 어쩔 수 없이 서명할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구조”라고 밝혔다. 그래도 보험 설계사는 여전히 필요하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모집 형태별 첫 회 보험료 비중은 은행에서 보험을 파는 ‘방카슈랑스’가 전체의 73.9%로 가장 높고 이어 ‘보험 설계사’가 18.6%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방카슈랑스를 통해 팔리는 상품은 설명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저축성 상품이 많다”면서 “고객 상태에 맞춘 설계와 함께 많은 설명이 요구되는 보장성 상품은 대부분 보험 설계사를 통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연말정산·연하장 노리고…

    휴대전화로 공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결제를 유도하는 ‘스미싱’ 사기가 연말엔 연말정산 환급금 신청이나 연하장 등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은 20일 다양한 형태로 분화된 스미싱 수법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엔 소비자들의 공짜 심리를 노린 무료 할인쿠폰 형태를 띤 스미싱 문자가 유행했지만, 지난 5월에는 문자메시지로 청첩장을 보내는 것처럼 속여 개인 정보를 빼가고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이 등장했다. 특히 ‘○○○씨, 결혼식 꼭 오셔서 축하해 주세요’처럼 수신자의 이름이 명시돼 지인이 보낸 것처럼 속이기도 한다. 최근엔 단순히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을 넘어 스마트폰에 가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금융정보를 빼내 예금을 인출하는 수법도 등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스마트폰을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전화 수신이 안 되도록 한 뒤 모바일 메신저로 지인들에게 피해자를 가장해 돈을 송금해달라고 속이기도 한다”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주로 연말정산 환급금 신청, 가전 판촉행사, 모바일 연하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미싱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찰은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의 인터넷 링크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스마트폰 ‘환경 설정’ 기능의 ‘보안’ 항목에서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를 허용하는 항목의 V자 체크를 해제할 것을 권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세수 전망·국고 보전 어떻게

    새누리당과 정부가 4일 취득세율 인하 조치를 지난 8월 28일 거래분부터 소급 적용키로 하면서 연말까지 7000억원 안팎의 재정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게 됐다. 지방세인 취득세의 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결손을 정부가 전액 보전키로 했기 때문이다. 만일 이번 취득세 인하 소급 적용으로 연말까지 주택 거래가 크게 활성화되면 세수에 도움이 되겠지만 거래마저 제자리걸음이면 세수만 줄어드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정부로서는 사실상 도박에 가까운 결정이다. 이번 취득세율 소급 인하 결정으로 지자체가 얼마의 세금을 환급해야 할지는 향후 주택 거래 증가 추이에 달려 있다. 안전행정부는 78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는 반면 기획재정부는 65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대략 7000억원 선이다. 안행부는 취득세 인하로 연간 2조 4000억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8월 28일을 소급 적용일로 잡을 경우 약 4개월분의 거래를 환급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780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200억원은 취득세가 면제되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들을 감안해 제외했다. 당정은 연말까지 취득세 인하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 부담에 대해 내년도 예산안의 예비비를 활용해 전액 국비로 보전할 계획이다. 먼저 지자체가 환급을 한 후 국비로 지자체에 환급금만큼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내년부터 줄어들 취득세수 감소분에 대해서는 이미 지방 소비세율을 현행보다 6% 포인트 인상해 보전키로 한 바 있다 문제는 올해 7조~8조원의 세수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세수가 줄어들 여지가 크다는 점이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이미 발생한 거래에 대해 취득세 인하를 소급 적용해 주기로 한 것은 앞으로의 거래량 증가와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주택 거래는 살아나지 않고 취득세 수입만 7000억원 줄어들어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가 재정만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진흥실장은 “야당의 반대로 법안이 통과되지 않거나 다시 바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국회 상임위에서라도 법안이 통과돼야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4억원에 85㎡ 아파트 구입한 경우 취득세 440만원 돌려받는다

    4억원에 85㎡ 아파트 구입한 경우 취득세 440만원 돌려받는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4일 부동산 취득세 인하 시점을 ‘8월 28일’로 소급해 적용키로 함에 따라 인하 기준, 환급 방법, 환급 금액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취득세 환급 대상이면 해당 관청으로부터 환급통지서를 받게 된다”면서 “취득세 인하분뿐 아니라 그에 따른 이자도 돌려받는다”고 말했다.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취득세 인하분을 환급받을 수 있나. -취득세 인하 규정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이 공포된 날부터 환급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1일이 가장 유력하지만 국회의 결정에 따라 다소 빨라질 수 있다. 개정 법률이 공포되면 시·군·구청에서 환급 대상자에게 우편물(취득세 환급통지서)을 보낸다. 여기에 본인 명의의 계좌번호를 기재해 해당 관청에 신청하면 돈이 입금된다. 단 과세 관청에 따라 환급 통지 방식이나 신청 방식(온라인 또는 관청 방문) 등은 차이 날 수 있다. →취득세 인하 대책을 발표한 8월 28일 이후에 집을 산 사람들만 환급 대상인가. -8월 28일 이후에 주택을 취득하고 취득세를 냈다면 환급 대상이 된다. 집값의 잔금 납부일이나 소유 이전 등기일 중 빠른 날을 주택 취득일로 삼는다. 단, 신축·상속·증여 등 유상 거래가 아닌 경우에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한 취득세 금액 가운데 농어촌특별세 등도 환급되나. -그렇다. 납부자가 내는 전체 취득세 금액에는 순수한 취득세 외에 농어촌특별세와 지방교육세가 가산돼 있다. 이번에 취득세를 인하하면 농어촌특별세(전용면적 85㎡ 초과시 취득세의 5%)와 지방교육세(취득세의 10%)도 인하 된다. →4억원에 85㎡(25.7평) 아파트를 산 A씨의 경우 취득세를 얼마나 돌려받게 되나. -취득가액 기준으로 6억원 이하 주택은 기존 2%에서 1%로, 9억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세율이 낮아진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주택은 2%로 변동이 없다. 이에 따라 6억원 이하 주택을 산 A씨는 이미 낸 취득세 880만원(4억원×(취득세 2%+지방교육세 0.2%)) 중 440만원만 돌려받게 된다. 또 개정 법률 공포일 다음 날부터 하루가 지날 때마다 환급금의 0.03%를 환급 이자로 받을 수 있다. 만일 개정 법률이 1월 1일에 공포되고 A씨가 1개월 후인 2월 1일에 취득세를 환급받는다면 이자 3만 7200원(400만원×0.03%×31일)을 포함한 443만 7200원을 돌려받게 된다. B씨가 내년에 10억원에 132㎡(43평) 아파트를 구입하면 취득세는 얼마인가. -구입 시점이 내년이라면 환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개정 법률에 따라 낮아진 취득세를 그냥 적용하면 된다. 9억원 초과 주택의 취득세는 4%에서 3%로 줄었으므로 취득세액은 3000만원이다. 또 85㎡ 이상 주택에 대해서는 농어촌특별세를 부과하는데 9억원 초과는 취득가액의 0.35%이므로 350만원이 추가로 붙는다. 9억원 초과 주택의 지방교육세는 0.3%로 300만원이 더 붙게 된다. 결과적으로 전체 취득세는 3650만원이다. →관청의 환급신청서가 도착하기 전에 취득세 환급 대상인지 알아볼 수 있나. -개정 법률이 공포되면 안전행정부가 운영 중인 ‘위택스’(www.wetax.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 지방세환급금 코너를 클릭하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만으로 취득세를 포함해 환급받을 지방세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동양생명도 인출사태 우려

    동양그룹이 위기에 빠지면서 동양증권에 이어 동양생명에서도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동양그룹 사태가 본격적으로 촉발된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동양생명의 보험 해지 환급금은 360억여원에 달했다. 동양생명의 4개 판매채널인 방카슈랑스, 설계사, 보험대리점, 다이렉트를 모두 합쳐 하루 평균 180억원이 빠져나간 셈이다. 이는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동양생명의 하루 평균 보험 해지환급금 31억원의 6배에 달하는 수치다. 동양생명의 보험계약 해지 규모가 전날인 25일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알려진 점을 고려하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보험보다 고액 일시납부 형태의 저축성 보험에 대한 해약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동양생명이 동양그룹의 자금난 사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해 지난 23일부터 특별 점검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동양증권에서 인출된 돈이 3조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인출 사태가 동양생명으로 옮겨갈 것을 염려해서다. 동양그룹은 2011년 3월 부채 감축을 목적으로 계열사들이 보유한 동양생명 지분(동양증권 10.3%, 동양파이낸셜 28.7%, 동양캐피탈 7.5%) 총 46.5%를 보고펀드에 매각해 동양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 상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보험료 비교 위해 공개한다더니… 더 헷갈리는 보험료지수

    금융당국과 보험협회가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보험료지수’가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의 ‘바로가입YES정기보험’(무배당)의 보험료지수는 973.6%다. 얼핏 보면 평균 보험료(100%)보다 9.7배 비싸다고 이해되기 쉽다. 그러나 실제 의미는 이와 다르다. 보험료지수는 순보험료와 사업비 등을 종합해 산출하는 값이다. 하지만 개별 업체의 사업비와 순보험료가 따로 공시되는 것이 아닌 데다 개념 또한 워낙 복잡해 소비자들 입장에서 이를 비교해 상품 선택에 반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해약환급금의 비교도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KB생명의 ‘KB정기보험’과 교보생명의 ‘교보하나로정기보험’은 보험료지수가 각각 168.2%와 124.3%다. 보험료는 교보생명이 싸다. 하지만 사업비가 보험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해지환급금은 비교하기가 어렵다. 또 부가 조건에 따라 업계 평균 보험료가 다르게 적용돼 공정성도 떨어진다. 삼성생명의 사망보험인 ‘다이렉트 정기보험 만기환급형’의 보험료지수는 127.8%다. 같은 회사의 ‘퍼팩트통합보험3.0’(중대질병 보장보험)과 보험료지수(124.9%)는 비슷하지만 보험료 금액 자체가 그렇다는 의미는 아니다. 종목별 평균 보험료가 달라 비교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금융 연구기관 관계자는 “순보험료는 순보험료대로, 사업비는 사업비대로 지수화하면 될 일을 금융당국이 협회나 보험사 입장을 너무 많이 반영해 공시 취지에 맞지 않게 암호 같은 보험료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보험국장은 “금융당국이 소비자에게 최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정보 활용은 소비자의 몫”이라면서 “알아보기 어려운 수치만 공개하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내는 금액인 영업보험료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도(순보험료)와 사업비”라면서 “순보험료와 사업비를 구분하지 않고 영업보험료만 공개해도 소비자는 자신이 내는 보험료가 싼지 비싼지를 알 수 있다”고 해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영세 자영업자 38만명 소득세 325억 환급

    국세청은 영세 자영업자 38만명의 초과 납부 소득세액 325억원을 추석 전에 돌려준다고 10일 밝혔다. 간병인, 대리운전 기사, 전기·가스 검침원, 음료·물품 배달원, 연예보조출연자, 모집수당 수령자 등이 주로 해당된다. 국세청은 “이들 중 상당수는 세법을 잘 몰라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라면서 “지난 9일부터 해당 환급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도 환급 대상 여부와 환급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환급금은 세무서에 신고된 계좌가 있을 경우 지난 9일 계좌이체 방식으로 입금됐으며, 세무서에 신고된 계좌가 없을 경우는 국세환급금 통지서와 신분증을 갖고 우체국을 방문하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전화 사기)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자동응답전화기(ARS)나 금융회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환급해 주는 경우는 절대 없으니 속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
  • 과태료·미환급금 정보 연말 원클릭 서비스

    매일 야근을 반복하던 회사원 A씨는 지방 출장 중에 속도위반 범칙금과 주정차 위반 고지서를 발급받게 됐다. 기분이 나빠져서 과태료 고지서를 던져버렸다가 한 달 뒤 찾으니 고지서가 보이지 않았다. 컴퓨터를 켜고 ‘민원24’(www.minwon.go.kr)에 접속해 과태료 고지서는 물론 자동차 검사일, 운전면허증 갱신일까지 확인한 A씨는 온라인 전담비서가 생긴 듯하여 마음이 든든해졌다. 안전행정부는 20일 올해 말부터 ‘민원24’에서 속도위반, 주정차, 버스전용차선 등 각종 과태료와 미환급금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미환급금은 국세, 지방세,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이다. 안행부는 개인이 생활민원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24’ 사이트를 21일부터 새롭게 구축한다. 생활민원정보에는 각종 세금과 공과금, 건강검진일, 민방위 교육일 등이 포함될 계획이다. 올해는 경찰청과 서울시에서 각각 보유하고 있는 과태료와 국세, 지방세 등 각종 미환급금 정보를 ‘민원24’와 공유하게 된다. 2017년까지 재산세, 자동차세 등 제세공과금 정보, 건강검진일 등 건강정보, 운전면허 갱신일과 같은 신분자격정보 등도 ‘민원24’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연봉 5000만원 이부장 카드 절세법

    연봉 5000만원 이부장 카드 절세법

    세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현재 15%에서 10%로 낮아진다.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현행(30%)대로 유지되지만 ‘13월의 월급’인 연말정산 환급금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금이라도 세금을 줄이려면 카드 절세는 필수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신용카드 부가서비스’와 ‘체크카드 공제율’이란 변수를 두고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할인이나 포인트 같은 부가서비스는 신용카드가 더 우수하지만 공제율은 체크카드가 세 배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일단은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를 먼저 사용하는 게 좋다. 카드 소득공제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필수)으로 결제한 총금액이 연소득(연봉에서 비과세 소득 제외)의 25%를 넘는 금액부터 적용된다. 카드 결제 금액이 연봉의 25%를 넘지 않는다면 소득공제 혜택이 없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현금이나 체크카드보다는 부가서비스가 많은 신용카드로 포인트를 쌓는 게 더 유리하다. 연봉의 25% 이상을 카드로 결제한다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적절히 섞어 써야 한다. 이때부터 소득공제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우선 연봉의 25%까지 신용카드로 채우고 초과 금액은 소득공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좋다. 단, 1000만원이 소득공제 적용의 마지노선이라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인 만큼 1000만원 이상 결제할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1000만원 이상 결제하려면 신용카드로 포인트를 쌓는 게 더 유리하다. 예를 들어 연소득이 5000만원(비과세 소득 제외)이라면 1250만원까지는 신용카드로 채우고 추가 1000만원은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게 낫다는 의미다. 2250만원 이후엔 소득공제 혜택이 없어서 신용카드로 부가서비스를 받는 게 더 좋다. 현금 결제는 어떤 경우에 유리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현금영수증을 끊는다고 체크카드보다 많은 혜택을 받는 건 아니다. 황철중 IBK투자증권 세무사는 “소득공제율이 둘 다 30%로 같고 현금영수증을 받는다고 해서 소득공제 한도가 늘어나는 건 아니므로 굳이 현금 결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소득공제 한도를 늘릴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이용 요금과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각각 소득공제 한도가 100만원씩 늘어난다. 소득공제 한도가 최대 500만원까지 증가하는 셈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의료비 인출 보장 연금저축 내년 나온다

    내년 1월부터 의료비 용도로 적립금 일부를 찾을 수 있는 연금저축이 나온다. 연금저축보험의 계약체결 비용이 꾸준히 낮아져 수익률이 높아지게 된다. 경제 사정 등으로 보험료 납부가 어려울 땐 최대 1년간 납부가 유예되며 실효된 보험도 한 번의 보험료 납부만으로 되살릴 수 있게 된다. 단, 납입유예제도를 이용하려면 가입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이런 내용의 ‘개인연금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연금저축은 매달 연금으로 나눠 받지 않고 중도에 돈을 찾으면 22%의 기타소득세를 내야 한다. 금융위는 특약 등을 추가해 의료비 인출이 보장되는 연금저축보험을 도입할 계획이다. 저축성보험의 계약체결 비용(판매 수수료 포함) 중 설계사에게 분할지급되는 비중이 현행 30%에서 2015년 50%까지 높아진다. 그만큼 해약환급금이 많아지게 된다.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 및 온라인 판매보험의 계약체결 비용은 현재 설계사를 이용할 경우의 70%에서 50%까지 낮아진다. 올 4분기 중 개인연금 종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연금 포털’도 구축된다. 기존 통합공시시스템을 확대해 모든 연금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연금저축을 갈아타기도 쉬워져 온라인으로 계약 이전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최근 불거진 상반기 10조원의 대규모 세수 부족 사태 등으로 연금저축 소득공제 한도(연 400만원)를 확대하는 등의 ‘화끈한’ 활성화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보편적 복지 확대로 저소득층 지원 줄었다

    최근 몇년간 고령층과 유아 등에 대한 보편적 복지가 확대되면서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 지원은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 격차를 줄이는 정부의 재분배 정책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8일 ‘금융위기 이후 소득격차 완화-취약계층 빈곤율은 증가’ 보고서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금과 사회보장 지출 등 정부의 재정 부문은 소득격차 완화에 기여하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 수급과 실업급여 등 사회적 약자에게 지급되는 사회 수혜금은 2008~2012년 소득 1분위(하위 20%) 계층의 경우 연 평균 2.2% 줄었다. 반면 상위 20%인 5분위에서는 21.1% 늘었다. 이는 기초생활수급자는 자격기준 강화에 따라 2009년 156만 9000명에서 2011년 146만 9000명으로 줄어든 반면 육아 휴직자에 대한 정액급여와 실업급여, 다자녀 출산가구 장려금 등 보편적 복지는 늘어나면서 고소득층의 혜택이 커졌기 때문이다. 세금 환급금 역시 2008년 이후 1분위는 평균 41.5%나 줄었지만 5분위는 17.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5분위 고소득층이 전체 세금 환급금의 절반 이상을 가져갔다. 세금 부담도 1분위는 연 평균 6.5% 증가해 5분위의 증가율인 1.5%를 크게 웃돌았다. 고령층과 자영업자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 지니계수는 2008년 0.397에서 2012년 0.409로 확대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네번째로 높다. 지니계수는 높을수록 불평등 정도가 심하다는 뜻이다. 자영업자의 지니계수도 2010년 0.269에서 0.275로 악화되면서 상대적 빈곤율은 7.8%에서 10.3%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재정을 통한 소득 재분배 기능이 아직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면서 “고소득층에게 유리한 세금 환급제도를 정비하고 조세의 누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내 아이도 연예인이 될 수 있다고?” 연예인 지망생 피해 ‘주의보’

    연예인을 지망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연기학원이나 모델학원과 관련한 피해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201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연기·모델학원 피해 상담 건수를 집계한 결과 2010년 109건, 2011년 127건, 2012년 127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월말 현재에도 벌써 68건이 접수됐다. 피해구제가 접수된 36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 요청에 대한 환급 지연이 80.6%(29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중에는 학원업자가 폐업 후 잠적하는 등의 이유로 환급금을 전혀 돌려받지 못한 경우도 4건 있었다. 그 밖에 프로필 촬영비, 소속비 등의 명목으로 위약금을 과다 공제한 경우도 19.4%(7건)였다. 계약자의 83.3%(30건)가 7세 이하의 유아이거나 초·중·고교생 등 19세 미만의 청소년이었다. 연예인에 대한 동경심이 강해 현혹되기 쉬운 나이대의 청소년들이 주로 피해를 입은 셈이다. 계약금액은 최소 50만원에서 많게는 561만원에 달하기도 했다. 학원에 등록을 하게 된 계기는 하교 중 학원업자로부터 연예활동을 제안(속칭 길거리캐스팅)받거나 모델 선발대회 등 이벤트에 선발됐다며 수강을 권유받은 경우가 66.7%(24건)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피해 예방을 위해 연예활동을 제안받은 곳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및 관할 교육청에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학원업자가 계약해지에 따른 환급을 미루거나 회피하는 경우 내용증명 우편으로 해지의사를 명확히 밝힌 뒤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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