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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탐방객 무단 입산·불법행위 두달간 64명 적발

    한라산 탐방객 무단 입산·불법행위 두달간 64명 적발

    최근 한라산 탐방객이 늘면서 4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이번 달 22일까지 두달여간 무단 입산 등 불법 행위자 64명이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 급증으로 비탐방로 무단 입산 등 각종 불법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여름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라산의 비경을 만끽하려는 탐방객이 지난해 대비 약 42% 증가했다. 2021년 29만명에서 2022년 43만명으로 14만면이 더 늘어났다. 이와 함께 탐방로를 벗어나 허가 없이 입산하거나 지정구역 이외의 장소에서 불법으로 야영하는 탐방객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탐방로 이외 무단 입산 26명, 불법 야영 25명, 흡연 9명, 기타 4명(음주 1명, 애완동물 2명, 드론 1명)으로 단체로 무단 입산·불법야영 행위 등을 저질러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 대피소 내 주요 지점에 단속요원을 배치하고 실시간 폐쇄회로(CC)TV와 연계해 위법 행위를 적발하는 등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고지대 특별 야간단속반을 편성해 탐방시간 이외 무단 입산하는 탐방객을 적발하고 있으며, 한라산 내 1100휴게소 등 주요도로를 상시 점검해 음주, 고성, 가무 및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소장은 “최근 환경부가 국립공원 내 무단출입자 등에 대한 과태료를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불법행위자에게는 보다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것”이라며 “모든 한라산 탐방객은 안전사고 예방으로 위해 지정 탐방로 이외에는 절대 출입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박현갑의 뉴스아이] ‘두바퀴족’ 폭증 못 따라가는 안전…인도 주행 조건부 허용 필요

    [박현갑의 뉴스아이] ‘두바퀴족’ 폭증 못 따라가는 안전…인도 주행 조건부 허용 필요

    ‘두 바퀴 운전족’이 늘고 있다. 일상화된 배달문화로 늘어난 배달 오토바이에다 레저용과 친환경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자전거는 물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이동장치(PM) 이용자들이다. 그런데 교통법규를 지키는 경우는 드물다. 자전거도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도에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는가 하면 이륜차들은 차로를 제멋대로 오가며 곡예운전과 난폭운전을 일삼는다. 자신의 생명이나 신체를 훼손하고 보행자들도 불안하게 하는 위험한 운전이다.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69번 과제다. 2020년 3081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7년 안에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이륜차·화물차 등 사고 취약 요인 관리를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보행, 자전거, 자동차 등 이동 형태별로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한지 살펴본다.● 보행자 “자전거 때문에 짜증 나요”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A씨는 주중의 출퇴근길은 물론 휴일에도 집 주변 인도를 제멋대로 오가는 자전거나 PM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 보행자가 많지 않은데도 불쑥불쑥 나타나는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때문에 걷다가 몸을 피하기 일쑤다. 인도나 지하철역 입구, 버스 정류소, 점자블록 위나 횡단보도 주변에 널부러진 전동 킥보드도 통행에 방해요인이다. 자치구나 경찰에 민원을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는다.도로교통법상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는 차로 분류돼 인도 이용은 불법이다. 이 법 13조 2항은 자전거 등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고 돼 있다. 다만 어린이나 노약자, 그 밖에 행안부령으로 정하는 신체장애인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는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 또 횡단보도를 이용해 도로를 오갈 때에는 자전거 등에서 내려 자전거 등을 끌거나 들고 보행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할 수 있는 경우는 자전거 횡단도로가 따로 있는 경우다. 그런데 현실과 법은 동떨어져 있다.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타고 가는 게 대부분이다. 모두 법률로 금지된 행위다. 하지만 단속 등 제재는 거의 없다. 공유 킥보드는 서울에서 10시간 이상 불법 주정차 구역에 방치하는 경우에 한해 견인조치한다. 이로 인해 A씨처럼 보행자들은 인도에서조차 교통약자가 되고 있다. ● 자전거족 “우리도 차량 위협에 불안해요” 보행자들로부터 눈총을 받는 자전거 운전자나 PM족들도 불만이다. 도로를 이용할 때 승용차의 위협 운전을 감내해야 함은 물론 자전거 우선도로에서도 우선 통행은 일반차량의 몫이지 자전거 운전자의 권리가 아니다.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10년 이상 했다는 한 라이더는 “자전거도로가 없는 경우 도로 가장자리에 붙어서 타게 되는데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건 솔직히 불편하다. 버스 등 대형차가 저희를 무시하는 듯 뒤에서 경적을 울려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권의 자전거 동호회 ‘로피단’의 김민정씨도 “자전거 우선도로인데도 일반 운전자들이 느리게 간다며 욕하거나 위협운전을 한다”면서 “버스 등이 옆으로 빠른 속도로 휙 지나가면 자전거가 그쪽으로 쑥 빨려 들어가는 ‘와류 현상’이 생겨 무서울 때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동차 운전자 “두바퀴족 때문 힘들어요” 버스나 택시 등 영업용 차량 운전자나 자가용 운전자들도 불만이다. 4륜차 운전자들은 ‘두바퀴족’이 보이면 온몸의 신경을 곧추세운다. 특히 최근 부쩍 늘어난 공유 킥보드는 요주의 대상이다. 헬멧을 쓰지 않는 사람이 많아 충돌 때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서다. 차선을 이리저리 오가는 곡예운전에 중앙선 침범도 서슴지 않는 오토바이도 골칫거리다. 부산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두순씨는 “배달 오토바이나 일부 킥보드 등은 제한속도가 30㎞ 이하인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도 40~50㎞로 제멋대로 달리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양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버스운송업체인 명성운수의 상해업무 담당자는 “기사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보이면 멀찌감치 떨어져 운전하라고 교육한다”면서 “갑자기 끼어드는 자전거 등으로 인해 접촉사고는 나지 않더라도 버스를 급정거하다 승객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넘어져 부상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차에 블랙박스가 있지만 번호판 인식이 안 돼 우리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보상팀 박상규 과장도 “택시 손님이 내리려고 차에서 문을 열다 보도와 차도 사이로 빠져나가려는 오토바이가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 인프라 확충·법규 정비 필요 도로와 인도는 운전자와 보행자 등 모든 시민의 공유 공간이다. 그리고 이 공간은 이용자들이 정해진 이용규칙을 지킬 때 제 기능을 발휘한다. 두바퀴족은 안전모 착용 등 안전한 교통이용 문화 정착에 동참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17~2021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운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으킨 사고가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의 50.9%를 차지했다. 서울시의 자전거정책 관계자는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려면 한 세대는 더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교통법규 정비도 필요하다. 특히 자전거나 PM의 허울뿐인 인도 주행 금지는 현실에 맞게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시속 25㎞로 속도가 제한된 전동 킥보드를 차로 간주해 4륜차와 함께 도로를 주행하도록 하는 현행 법규는 PM 운전자에게 위험한 일이다. 자전거도로 외 도로 주행은 금지하고 제한속도를 10㎞로 대폭 낮춰 인도 주행도 허용하는 게 전체 교통사고를 줄이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오토바이와 PM 대여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필요하다. 자유업종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보험가입도 의무화해야 한다.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교통협력센터장은 “시민들이 지키지 않는 허울뿐인 도로교통법이 교통안전 확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할 때”라면서 “PM이나 자전거는 속도제한을 전제로 인도 주행을 허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밤 11시 전후 단속해 보면 전동 킥보드 헬멧 미착용이 80~90%에 음주운전도 두 대 중 한 대”라면서 “자전거 등은 도로 주행 사고가 운전자에게 더 위험한 만큼 도로 주행과 인도 주행을 병행하는 쪽으로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신해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명동에 사람이 많으면 차량이 못 들어가듯 자전거도로에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많이 다니면 일반 차량의 진입은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속도가 다르면 분리운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 배달 오토바이 운전 자격도 보완해야 배달용 이륜차 운전면허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원동기 면허증과 보통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면허증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오토바이를 몰 수 있다. 이런 구조에서 건당 배달료를 받는 구조이다 보니 라이더들로서는 배달수입을 늘리려고 급차로변경 등 난폭운전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완전월급제가 아닌 택시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불친절하고 난폭운전을 많이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오토바이를 타 보지 않은 사람이 합법적으로 오토바이 운전을 할 수 있고, 영업용 이륜차 운전에 대해서도 별도 교육이 없는 상태”라면서 “면허를 발급받고 운전교육을 이수한 사람 등에 한해 라이더 자격을 부여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장구중 교통안전정책과장은 “자유업이던 배달업에 대해 올해부터 인증제를 시행 중”이라면서 “아직 인증받은 업체는 없으나 인증제 성과 분석을 거쳐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배달 오토바이의 상습적인 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후면 번호판 크기를 자동차 번호판처럼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10년간 천사의 집·요양원 운전 봉사[서울보훈대상]

    10년간 천사의 집·요양원 운전 봉사[서울보훈대상]

    안동훈(72)씨는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서울특별시지부 서초구지회장이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 교통이 불편한 회원들을 위해 직접 운전해 천사의 집, 수원보훈요양원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2017년부터는 독거노인 대상 김장 보내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등 누구보다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회원들과 함께 기초질서 캠페인에 참가해 폐휴지 등 쓰레기 및 오물 수거 등 한강유역 환경 정화 활동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2015년부터 한국전쟁(6·25) 참전 유엔군 전사자 유족 돕기 행사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올해 이용량 38% 급증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올해 이용량 38% 급증

    올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량이 지난해보다 38.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5월 따릉이 대여 건수가 1414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2만건보다 38.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용 건수는 늘었지만 안전사고는 오히려 줄었다. 지난 1~5월 따릉이 사고 건수는 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0건보다 61.2% 감소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평일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7시(11.4%)의 이용량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출근 시간대인 오전 8~9시(8.53%) 등의 순이었다. 주말은 오후 4~5시(8.65%), 오후 5~6시(8.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연령대는 20대 35.7%, 30대 23.4%로 2030 세대가 과반을 차지했다. 대여소별로 보면 한강 자전거길 및 지하철역과 가까운 여의나루역, 뚝섬유원지역, 봉림교 교통섬, 마곡나루역 등이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따릉이를 생활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심야 킥보드, 90%가 헬멧안써...인도주행 허용해야”...법따로 현실따로 교통법규 [박현갑의 뉴스아이]

    “심야 킥보드, 90%가 헬멧안써...인도주행 허용해야”...법따로 현실따로 교통법규 [박현갑의 뉴스아이]

    ‘두 바퀴 운전족’이 늘고 있다. 일상화된 배달문화로 늘어난 배달 오토바이에다 레저용과 친환경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자전거는 물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자들이다. 그런데 교통법규를 지키는 경우는 드물다. 자전거도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도에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는가 하면 이륜차들은 차로를 제멋대로 오가며 곡예운전과 난폭운전을 일삼는다. 자신의 생명이나 신체를 훼손하고 보행자들도 불안하게 하는 위험한 운전이다.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69번 과제다. 2020년 3081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7년 안에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이륜차·화물차 등 사고 취약 요인 관리를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 보행, 자전거, 자동차 등 이동 형태별로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바람직한지 살펴본다. 보행자, “자전거, 오토바이 때문에 짜증 나요”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A씨는 주중의 출퇴근길은 물론 휴일에도 집 주변 인도를 제멋대로 오가는 자전거나 PM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 보행자가 많지 않은데도 불쑥불쑥 나타나는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때문에 걷다가 몸을 피하기 일쑤다. 인도나 지하철역 입구, 버스 정류소, 점자블록 위나 횡단보도 주변에 널부러진 전동 킥보드도 통행에 방해요인이다. 자치구나 경찰에 민원을 제기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는 차로 분류돼 인도 이용은 불법이다. 이 법 13조 2항은 자전거 등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고 돼 있다. 다만 어린이나 노약자, 그 밖에 행안부령으로 정하는 신체장애인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는 보도 통행이 가능하다. 또 횡단보도를 이용해 도로를 오갈 때에는 자전거 등에서 내려 자전거 등을 끌거나 들고 보행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할 수 있는 경우는 자전거 횡단도로가 따로 있는 경우다. 그런데 현실과 법은 동떨어져 있다.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인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타고 가는 게 대부분이다. 모두 법률로 금지된 행위다. 하지만 단속 등 제재는 거의 없다. 공유 킥보드는 서울에서 10시간 이상 불법 주정차 구역에 방치하는 경우에 한해 견인조치한다. 이로 인해 A씨처럼 보행자들은 인도에서조차 교통약자가 되고 있다.자전거족, “우리도 차량 위협에 불안해요” 보행자들로부터 눈총을 받는 자전거 운전자나 PM족들도 불만이다. 도로를 이용할 때 승용차의 위협 운전을 감내해야 함은 물론 자전거 우선도로에서도 우선 통행은 일반차량의 몫이지 자전거 운전자의 권리가 아니다.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10년 이상 했다는 한 라이더는 “자전거도로가 없는 경우 도로 가장자리에 붙어서 타게 되는데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건 솔직히 불편하다. 버스 등 대형차가 저희를 무시하는 듯 뒤에서 경적을 울려대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권의 자전거 동호회 ‘로피단’의 김민정씨도 “자전거 우선도로인데도 일반 운전자들이 느리게 간다며 욕하거나 위협운전을 한다”면서 “버스 등이 옆으로 빠른 속도로 휙 지나가면 자전거가 그쪽으로 쑥 빨려 들어가는 ‘와류 현상’이 생겨 무서울 때도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동차 운전자, “전동 킥보드 때문에 운전 힘들어요” 버스나 택시 등 영업용 차량 운전자나 자가용 운전자들도 불만이다. 4륜차 운전자들은 ‘두바퀴족’이 보이면 온몸의 신경을 곧추세운다. 특히 최근 부쩍 늘어난 공유 킥보드는 요주의 대상이다. 헬멧을 쓰지 않는 사람이 많아 충돌 때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서다. 차선을 이리저리 오가는 곡예운전에 중앙선 침범도 서슴지 않는 오토바이도 골칫거리다. 부산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두순씨는 “배달 오토바이나 일부 킥보드 등은 제한속도가 30㎞ 이하인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도 40~50㎞로 제멋대로 달리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양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버스운송업체인 명성운수의 상해업무 담당자는 “기사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보이면 멀찌감치 떨어져 운전하라고 교육한다”면서 “갑자기 끼어드는 자전거 등으로 인해 접촉사고는 나지 않더라도 버스를 급정거하다 승객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넘어져 부상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차에 블랙박스가 있지만 번호판 인식이 안 돼 우리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보상팀 박상규 과장도 “택시 손님이 내리려고 차에서 문을 열다 보도와 차도 사이로 빠져나가려는 오토바이가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자전거, PM 인도주행 조건부 허용 필요 도로와 인도는 운전자와 보행자 등 모든 시민의 공유 공간이다. 그리고 이 공간은 이용자들이 정해진 이용규칙을 지킬 때 제 기능을 발휘한다. 두바퀴족은 안전모 착용 등 안전한 교통이용 문화 정착에 동참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17~2021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운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으킨 사고가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의 50.9%를 차지했다. 서울시의 오세우 자전거정책과장은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려면 한 세대는 더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교통법규 정비도 필요하다. 특히 자전거나 PM의 허울뿐인 인도 주행 금지는 현실에 맞게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시속 25㎞로 속도가 제한된 전동 킥보드를 차로 간주해 4륜차와 함께 도로를 주행하도록 하는 현행 법규는 PM 운전자에게 위험한 일이다. 자전거도로 외 도로 주행은 금지하고 제한속도를 10㎞로 대폭 낮춰 인도 주행도 허용하는 게 전체 교통사고를 줄이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오토바이와 PM 대여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필요하다. 자유업종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보험가입도 의무화해야 한다. 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교통협력센터장은 “시민들이 지키지 않는 허울뿐인 도로교통법이 교통안전 확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할 때”라면서 “PM이나 자전거는 속도제한을 전제로 인도 주행을 허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밤 11시 전후 단속해 보면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이 두대중 한대고 90%는 헬멧 미착용”이라면서 “자전거 등은 인도주행 사고보다 도로주행 사고가 운전자에게 더 위험한 만큼 도로주행과 인도주행을 병행하는 쪽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신해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명동에 사람이 많으면 차량이 못 들어가듯 자전거도로에 자전거나 킥보드 등이 많이 다니면 일반 차량의 진입은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속도가 다르면 분리운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배달 오토바이 운전 자격도 보완해야 배달용 이륜차 운전면허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원동기 면허증과 보통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면허증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오토바이를 몰 수 있다. 이런 구조에서 건당 배달료를 받는 구조이다 보니 라이더들로서는 배달수입을 늘리려고 급차로변경 등 난폭운전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완전월급제가 아닌 택시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불친절하고 난폭운전을 많이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오토바이를 타 보지 않은 사람이 합법적으로 오토바이 운전을 할 수 있고, 영업용 이륜차 운전에 대해서도 별도 교육이 없는 상태”라면서 “면허를 발급받고 운전교육을 이수한 사람 등에 한해 라이더 자격을 부여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장구중 교통안전정책과장은 “자유업이던 배달업에 대해 올해부터 인증제를 시행 중”이라면서 “아직 인증받은 업체는 없으나 인증제 성과 분석을 거쳐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배달 오토바이의 상습적인 법규 위반 단속을 위해 후면 번호판 크기를 자동차 번호판처럼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한전,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제출…7월부터 ㎾h당 3원 인상

    한전,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제출…7월부터 ㎾h당 3원 인상

    한국전력공사(한전)가 16일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7월부터 전기요금을 1㎾h(킬로와트시)당 3원 올린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가스요금 인상도 예정돼 있어 물가 상승 우려가 있지만 가중되는 한전의 ‘적자’ 부담에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인식하면서 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한전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올해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일 전기요금 인상 여부 및 인상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분기별로 조정이 가능하다. 직전분기 대비 ㎾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까지 조정할 수 있다. 한전은 최대치인 3원 인상을 요구했다. 3원 인상시 4인 가구(월 평균사용량 304㎾h) 기준 월 평균 912원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올해 4분기 2원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 상·하한 폭을 분기별 3원에서 5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정부는 올해 기준연료비를 4월·10월 두 차례에 걸쳐 ㎾h당 4.9원씩 총 9.8원 인상키로 한 가운데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7.3원으로 2원 올렸다. 그러나 석탄·석유·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 연료비가 급등하면서 한전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지난 4월 한전이 발전사에 지급하는 ‘전력도매가격’(SMP)이 ㎾h(킬로와트시)당 202.11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력판매가격은 103.7원이다. 약 100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전은 올해 1분기 7조 786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전체 적자액(5조 8601억원)보다 약 2조원 많다. 현 상황 지속시 연간 적자가 3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전날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뒤로 밀릴수록 부담이 커지고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 정부에서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탈원전 도그마’와 선거 등 정치적 판단으로 억누른 부분이 있었다고 직격했다. 다음달에는 가스요금도 메가줄(MJ)당 0.67원 인상된다. 지난 5월 1.23원 올랐고 10월에도 추가 0.4원 인상될 예정이다. 10월까지 총 2.3원이 오르면 월평균 사용량 2000MJ 기준 소비자 부담액이 4590원 증가한다. 더욱이 올해 급등한 연료비는 내년도 전기·가스요금 기준연료비에 반영돼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UNGC에 이행보고서 ‘등록’

    여수광양항만공사, UNGC에 이행보고서 ‘등록’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이하 UNGC)에 2년 연속 ESG경영보고서를 등록하는 등 전사적인 ESG경영 실천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0년 발족한 UNGC는 UN 산하의 세계 최대 자발적기업 이니셔티브다. 지속가능성과 기업의식 향상을 위해 현재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1만 90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YGPA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자급률 49%를 달성하고 해양플라스틱 수거와 자원순환 사업화에 성공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과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가치 기여도 최상위 수준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내실있는 윤리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YGPA는 이 같은 사회적책임과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관련한 4대 분야(환경·노동·인권·반부패)와 ESG경영의 추진 실적을 총망라한 ESG경영보고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했다. 글로벌 기준에 맞는 ESG경영 실천기관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UN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ESG경영 체계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항만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임직원 모두 발로 뛰어 땅과 바다를 잇는 청정 플랫폼 항만공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양천 ‘건강리더’ 키우는 건강도시학교

    서울 양천구는 걷기 활동부터 만성질환 관리 등 구민들에게 ‘건강 생활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될 건강 리더를 양성한다. 구는 지난 7일부터 건강도시학교 1기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도시학교는 걷기와 스트레칭, 영양 상담 등 분야별 전문 교육을 통해 구민에게 건강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건강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주 1회 총 6회차로 진행되고 ▲올바른 걷기 자세 이론 및 실습 ▲소도구 필라테스 ▲세라밴드를 활용한 스트레칭 ▲실내 근육 강화 운동 ▲재난안전사고 대응 심폐소생술 ▲건강한 식생활 영양 교육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 등으로 구성됐다. 1기(6월 7일~7월 12일)와 2기(6월 9일~7월 14일)로 나뉘어 운영된다. 수료자는 지역사회에서 ‘우리 동네 걷기 동아리’를 운영하며 건강 생활 실천을 독려하는 건강 리더로 활동한다. 양천구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길었던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의 일상에 활력을 되찾아 주기 위해 건강도시학교를 개강한다”고 말했다.
  • 폐목재를 에너지원으로…LG화학, GS EPS와 바이오매스 ‘맞손’

    폐목재를 에너지원으로…LG화학, GS EPS와 바이오매스 ‘맞손’

    ●2025년 목표…年40만톤 탄소배출 저감 효과산업현장이나 가정에서 배출되는 수많은 폐목재를 쓰레기로 소각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 가동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재활용된다. LG화학은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정찬수 GS EPS 대표이사와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 형태로 만든 재생에너지 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통상 소각·매립되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환경 규제가 강한 유럽연합(EU)에서도 폐목재를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로 인정하고 있다. 양사는 2025년까지 LG화학 여수공장에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합작 설립하는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 검토하는 한편 전력거래소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LG화학은 석유화학 공장 및 단지 가동에 필요한 증기(열원)를 바이오매스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2025년 하반기쯤부터 연간 약 4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하지만 이 사업의 관건은 일정량의 폐목재를 꾸준히 확보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GS EPS는 폐목재 확보에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GS EPS는 국내 최초의 민간 발전사로 충남 당진에 아시아 최초의 10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1·2호기를 운영 중이다. 정찬수 GS EPS 대표이사는 “GS EPS가 보유한 바이오매스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LG화학의 넷제로 달성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넷제로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해 급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집에 갈래” 전쟁터 탈출하려 ‘여사친’에 위장결혼 부탁하는 러軍

    “집에 갈래” 전쟁터 탈출하려 ‘여사친’에 위장결혼 부탁하는 러軍

    전쟁 장기화로 사기가 꺾인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하기 위해 ‘위장 결혼’까지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국가보안국(SBU)은 7일(이하 현지시간) 전쟁터에서 도망치기 위해 친구에게 위장 결혼을 부탁했다는 러시아 병사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SBU가 러시아 병사라고 주장한 파일 속 남성은 통화 상대에게 “다치거나 죽지 않는 이상 철수하지 말라는 공식 명령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터에서 탈출하고자 위장 결혼까지 계획했다고 털어놨다. 남성은 “이미 내 ‘여사친’ 중 한 명에게 가서 혼인신고서 좀 제출해달라고 말했는데 소용 없을 거라고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어떻게든 전쟁터를 탈출하려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SBU는 최근 탈영병 증가로 러시아 국방부가 통제를 강화하면서, 점점 더 많은 병사가 집으로 돌아갈 핑계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도청 결과를 공개하며 러시아군의 전장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도 했다. SBU가 이어서 공개한 도청 파일에는 물 공급이 중단됐다고 하소연하는 러시아 병사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병사는 “물도 없이 여기 앉아 있다. 이제 곧 더위가 기승을 부릴 텐데 어쩌나 하는 생각에 모두 충격에 빠진 상태다. 정신적으로 우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사들이 겨울용 전투복을 여전히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러시아군 전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앞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제113 소총 연대 군인들도 열악한 복무 환경과 전쟁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해당 연대 병사들은 온라인에 배포한 영상에서 “우리 병력은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렸다. 상당 기간 물자, 의료, 식량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전쟁 장기화와 열악한 복무 환경 속에 만성 정신 문제를 겪는 병사들이 많지만, 고위 간부들은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 마이클 코프만과 국방 전문가 롭 리는 최근 분석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은 대량 포격으로 정의되는 단기 고강도 전투에 적합하다”며 “지속적인 점령이나 소모전엔 제대로 설계되지 않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전은 전형적인 소모전 유형이고, 러시아군은 소모전에 대응할 만한 병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 사이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개전 첫날인 2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3만 1500명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전남도, 해상풍력산업 성공 위해 주민 공감대 확산 나서

    전남도, 해상풍력산업 성공 위해 주민 공감대 확산 나서

    새 정부가 국정과제 선정에서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전남지역 해상풍력산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남도가 지역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신규 발굴과 주민 협의체 구성을 위해 진행한 ‘권역별 해상풍력협의회 구성 방안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다. 국정과제 선정에서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해상풍력산업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주민 공감대 확산과 일부 어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풀이된다. 전남도를 비롯한 시군 공무원과 해상풍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국내외 풍력 보급 현황과 풍황 계측기 인허가 절차를 소개하고, 환경영향평가와 해상교통안전진단, 전파영향분석 등의 개별법과 협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 새 정부 출범에 따른 풍력발전 정책 동향과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을 설명하고 참여를 당부했다. 조석훈 전남도 해상풍력산업과장은 “국내 해상풍력산업은 현재 초기 단계로 어업인 등 지역민과 소통을 통해 사업 이해도와 신뢰를 높여야 한다”며 “이달 중순부터 사업지구 어민과 마을을 찾아가는 설명회를 본격적으로 추진, 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해상풍력 주민참여모델 개발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이달 초부터 지역별 발전사협의회 구성을 위한 설명회 개최에 들어갔다.
  • 물가 치솟는데… 한전 적자누적에 3분기 전기료 또 올리나

    물가 치솟는데… 한전 적자누적에 3분기 전기료 또 올리나

    발전 연료비 급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전력이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손실(7조 7869억원)을 기록한 데다 발전사에 지급하는 전력도매가격(SMP)이 연일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가중된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정부는 인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 6%대까지 치솟을 수 있는 상황에 신중한 입장이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한전 부채는 156조 5352억원으로 1년 전(133조 5036억원)과 비교해 17.3%(23조 316억원)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적자 규모가 지난해 전체 적자액(5조 8601억원)보다 2조원 정도 많다. 발전사에 지급하는 SMP는 4월에 ㎾h당 202.11원까지 올라 처음 200원을 돌파했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한전의 올해 영업손실 규모는 평균 23조 1397억원으로 한 달 전 추정치보다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석탄·석유·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 연료비 및 전력구매 비용이 상승했지만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한 결과다. 한전은 3분기 전기요금 구성 요소 중 ‘연료비 조정단가’를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는 분기별로 조정이 가능한데 직전 분기 대비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까지 가능하다. 정부는 올해 기준연료비는 4월·10월 두 차례에 걸쳐 ㎾h당 4.9원씩 총 9.8원 올리고, 지난 4월에는 기후환경요금을 2원 인상했다. 다만 물가 상승 부담을 반영해 연료비 조정단가는 2분기까지 동결한 상태다. 한전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 사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매각 등 자구 방안을 내놨지만 역부족으로 평가됐다. 산업부는 SMP에 상한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민간 발전사들이 반발하면서 실효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부는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전이 조정안을 신청하면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가 심의·의결한다. 연료비 조정단가가 3원 오르면 4인 가족 기준(304㎾) 한 달 전기요금은 912원 인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기재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의 과정에선 물가가 최대 변수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 전기요금 인상은 가계 부담 확대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 ILO총회, 산업안전보건 기본협약 격상 논의

    ILO총회, 산업안전보건 기본협약 격상 논의

    국제노동기구(ILO) 제110차 총회에서 오는 11일 산업안전보건 관련 기술협약을 기본협약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놓고 최종 결론을 내린다. ILO기본협약은 노동기본권을 집약한 것으로, 노동권의 ‘국제 법전’으로 통한다. 7일 노동계에 따르면 기본협약으로 격상될 협약으로는 산업안전보건협약(155호), 산업보건서비스 협약(161호), 산업안전보건 증진체계 협약(187호)이 거론된다. 이 가운데 한국은 제155호와 제187호를 비준했다. 161호는 비준하지 않아 기본협약으로 격상시 ILO로부터 비준 요구를 받을 수 있다. 한국 정부가 이를 비준할지 여부가 향후 노동개혁의 시금석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61호 협약에서 산업보건서비스는 최적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유지하기 위해 기업에 필수적인 예방 기능을 갖추는 것을 말한다. 산업재해 예방, 코로나19 등 주기적인 감염병 펜데믹 시대 노동자의 건강 보호 등의 문제와 맞닿아있다. ILO는 지난달 30일부터 제네바 본부에서 대면 및 화상회의로 총회를 열어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조건’, 즉 산업안전보건을 ‘ILO 노동자 기본권 선언’에 포함할 지를 논의 중이다. 산업안전보건이 노동기본권에 포함되면 산업안전보건분야의 대표적인 협약들이 기본협약으로 선정된다. 아시아노사관계 컨설턴트 윤효원 실장은 지난달 열린 ‘ILO 중대재해예방 협약 비준 및 산업안전보건 기술협약의 기본협약 격상의 과제와 전망’ 토론회에서 “정부 공식 통계로 일로 인해 한해 2000명이 숨진다. 하루 5.5명으로 4시간마다 1명씩 죽어가고 있다”면서 “ILO협약 중 산업안전보건 관련 협약의 비준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에서 일로 인해 다치고 병들고 죽는 노동자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산업안전보건 관련 기본협약 비준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무엇보다 관심이다. 현재 한국이 비준한 산업안전보건협약은 제155호와 제187호, 방사선보호협약(제115호), 직업암협약(제139호), 석면협약(제162호), 화학물질협약(제170호) 등이다. 제155호와 제187호를 제외하고는 특수 경제활동분야에 국한된 기술협약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비준한 산업안전보건 관련 협약 6개를 모두 비준한 나라는 벨기에, 핀란드, 룩셈브루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6개국이다. 이 나라들의 노동자 10만명 당 산업재해 사고성 사망률을 보면 벨기에 1.3명, 핀란드 1.1명, 룩셈부르크 3.1명 등으로 대부분 한국(4.6명)보다 낮다. 더 심각한 문제는 관련 협약 6개를 비준하지 않은 나라들과 비교해도 한국의 형편이 크게 낫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비준을 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ILO총회 노동계 대표연설에서 “안타깝게도 한국에서조차 노동기본권이 철저히 준수되지 않고 있다”면서 “아직도 협소한 근로자의 정의, 노조설립 신고서 반려, 근로시간 면제 한도에 대한 국가의 과도한 개입, 쟁의권에 대한 부당한 제약과 처벌 등 국제 노동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조항이 남아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로 출범한 정부가 노동시간 유연화, 성과급 임금체계 강제 도입 등 장시간 노동을 조장하고 양질의 노동을 저해하는 방침을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 수석대표로 총회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연설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언급하며 “올해 5월 출범한 한국의 새 정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택시 운전사에 대해 신속한 생계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인력 수요와 공급이 변화해 인력난을 호소하는 업종에 신규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모두가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재해를 감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공간·경험·시간의 확장”…삼성전자, AI 입은 비스포크 홈으로 글로벌 확장

    “공간·경험·시간의 확장”…삼성전자, AI 입은 비스포크 홈으로 글로벌 확장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개인 맞춤형 생활가전 시리즈 ‘비스포크 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통합 가전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개별 제품 판매 수준을 넘어 가정 인테리어를 삼성 제품으로 꾸미고, 모든 제품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해 관리하는 ‘삼성 비스포크 생태계’를 전 세계에 구축한다는 전략이다.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2’에 참여 중인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미디어 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글로벌 시장 확대 방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도어 교체형’으로 냉장고에 처음 도입한 비스포크 개념이 개별 제품에 대한 소비자 맞춤이었다면 비스포크 홈은 주방과 거실, 세탁실 등 집안 전체 제품의 디자인과 색상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구성해 사용하는 개념이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홈의 특징으로 ‘공간과 경험, 시간의 확장’을 꼽았다. 다양한 비스포크 제품으로 집 안의 모든 장소를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으로 만들고(공간의 확장), 각 가전제품을 연결해 AI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경험의 확장)하며, 고객이 지속적으로 제품을 사용(시간의 확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 삼성은 이를 위해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 대상 국가를 97개국으로 확대한다. 요리·전력 관리·의류 관리·펫 케어·홈 케어·공기 청정 등 소비자가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6대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했다.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지난 2월 국내에 공개한 프리미엄 제품군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비롯해 오븐·식기세척기·인덕션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도 연내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해외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에 대한 사후 관리도 꼼꼼해진다. 유럽 시장에서는 비스포크 냉장고와 세탁기를 대상으로 핵심 부품의 무상 보증 기간을 20년으로 확대하고, 미국에서는 비스포크 세탁기에 같은 보증 기간을 적용한다. 국내에서는 2021년 이후 출시한 비스포크 전 제품의 핵심 부품에 대해 무상 수리 또는 평생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해외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친환경 기술 활용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리 조각과 같은 산업폐기물을 최소화해 토양 오염을 예방하고, 폐유나 페인트 등은 연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또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함께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세탁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연내 한국에 우선 도입한 뒤 해외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 [서울포토] ‘공군 점퍼 입은’ 윤석열 대통령, 국방부·합참 첫 순시

    [서울포토] ‘공군 점퍼 입은’ 윤석열 대통령, 국방부·합참 첫 순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청사를 방문했다. 대통령실이 기존 국방부 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국방부는 200m 남짓 거리에 있는 합참청사를 비롯해 국방부 별관, 군사법원, 국방컨벤션 등으로 사무실 재배치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방부·합참 청사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참의장 등이 현관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고, 국방부·합참 직원들은 박수를 보낸 뒤 공군 점퍼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오른쪽 가슴에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이, 왼쪽 가슴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이 새겨져 있었다. 오른쪽 팔에는 태극기가 달렸다. 윤 대통령이 “제가 원래 뚱뚱해서 몸에 맞는 옷이 잘 없어서 이태원 가서 옷을 잘 사곤 하는데 점퍼가 잘 맞는다”고 말하자 장내 일대엔 웃음이 터졌다. 이어 “아주 몸에 딱 맞는 점퍼를 여러분이 준비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안보 상황이 엄중하거나 민방위 훈련할 때 자주 이 옷을 입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여러분께서 쭉 사용해오던 국방 공간에 들어오게 돼 여러분도 이사하고 사무실을 옮기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다”며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 아주 많이 있고, 그러면서 정말 깊이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안보 상황은 날로 엄중하고, 여러분의 국가 안보를 위한 헌신이 없다면 우리 경제나 사회 활동도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사실 진작에 청사를 찾아 여러분을 뵀어야 했는데 그사이에 여러 외교 행사도 있고 해서 좀 많이 늦었다”며 “여러분 근무하는데 미흡한 점 없는지 잘 살펴서 일하는 데 불편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종섭 장관·원인철 합참의장 등 국방부와 합참 주요 관계자가 배석하고, 각군 참모총장과 연합사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등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AI(인공지능)에 기반한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하고, 능력과 전문성 위주의 인사 원칙을 확립해, 젊은 장병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군 복무, 만족스러운 병역 이행을 할 수 있도록 미래 세대에 걸맞은 병역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방부·합창 청사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
  • 개발제한 풀어 첨단산업 유치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울산]

    개발제한 풀어 첨단산업 유치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울산]

    “자동차·조선·화학 3대 주력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과 같은 4차산업을 접목해 산업도시 울산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은 한때 국가 경제의 12%를 담당할 정도로 잘살았다”면서 “자동차·조선·화학 등 기존의 3대 주력 업종에다가 수소, 전기,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산업을 육성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울산 전체 면적의 25%인 개발제한구역을 조정(해제)해 보존할 필요가 없는 지역에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만들겠다”면서 “새롭게 조성된 산업단지에 첨단산업이 들어서면 경주와 양산 등으로 흩어진 대기업 협력업체도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전기차 생산시설과 같은 첨단시설을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인구도 늘어날 것”이라며 “늘어난 인구를 수용할 신도시도 산업단지 인근에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해상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해선 “친환경에너지와 원전은 수레의 두 바퀴처럼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투자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문제”라고 지적한 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세계적으로 실험 단계에 있고, 이를 통한 32만개의 일자리 창출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6개가 들어서야 가능할 정도로 어렵다”고 했다. 따라서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여당 소속인 만큼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서 “남구청장, 지방의회 의장 등 지방정치 20년의 경험을 토대로 울산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 감소에 대해선 “올해 울산 인구가 2018년 대비 3만 9000명이나 줄었고, 그중 청년 감소가 크다”면서 “인구 유출은 일자리와 연계된 만큼 좋은 일자리로 인구 유출을 막겠다”고 말했다. 첨단산업 유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대학 설립, 종합대학 건립 등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1958.1.25.(64세) ▲울산 출생 ▲울산대 행정학 박사 ▲울산 남구청장, 울산 남구의회 의장 ▲재산: 12억 2617만원
  • 직업계고 학생들, 맞춤형 교육 받고 취업까지 보장

    직업계고 학생들, 맞춤형 교육 받고 취업까지 보장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교육을 한 뒤 취업까지 연계해주는 사업이 시작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 사업’을 신설해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직업계고 학생들은 졸업 전 기업에서 몇 달 동안 현장실습을 했다. 그러나 취업이 보장되지 않아 기업이 학생들을 임시 직원으로 여긴다는 불만이 제기됐고,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를 보완해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취업까지 보장하겠다는 의도다. 올해 사업에서는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과 직업계고 졸업생 1050명을 선발해 3개월 안팎 교육을 진행한 뒤, 취업상담 컨설팅을 거쳐 채용으로 연결한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교육훈련수당 월 50만원씩 지급한다. 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한 대한상공회의소가 앞서 교육훈련기관을 모집한 결과 62개 교육기관·113개 교육과정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35개 교육기관·47개 교육과정을 최종 선정했다. 47개 교육과정 가운데 17개 교육과정이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AR·VR) 등 응용 소프트웨어 분야다. 교육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기반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필요한 핵심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14개 교육과정에서 지역 거점센터 교육장을 운영하고, 비대면 원격 교육과정도 별도 개설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에서 교육받길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기숙사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고자 기업들은 사업 초기 과정 설계부터 함께 참여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기업·전문교육기관·대학·유관협회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교육부에 따르면 네이버 클라우드, 교보정보통신, 메이필드호텔, 와이지-원, 조이시티게임 등 각 분야 주요 선도기업 등 모두 21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1050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데에 참여한 기업이 2배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좋다. 사업비 증액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래에셋 ESG 경영 확대… 작년 2조 6600억원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기업활동 전반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뿐 아니라 인프라, PEF(사모펀드) 등 대체 투자에도 ESG 투자를 적용하고 ESG 평가체계 정교화에 나섰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사의 전통자산 ESG 투자 규모는 약 1조 8500억원, 대체투자 규모는 약 81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책임투자전략센터를 설립하고 ESG 투자전담 인력에 대한 전사적인 관리를 시작했다. 실질적인 ESG 투자 대응을 위한 자체 ESG 평가체계를 수립해 국내 주식 및 채권 등 자산 운용 전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3월에는 글로벌 탄소배출량 측정 협의체인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에 가입했다. PCAF는 금융기업의 대출, 투자 등 금융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공개하기 위한 협의체로, 유럽에서 시작해 2019년 9월 전 세계로 범위가 확장됐다.  
  • 서울시, 5개월간 ‘2022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서울시, 5개월간 ‘2022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보건, 폭염, 수방, 안전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2022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의료·방역체계를 단계적으로 면밀하게 조정한다. 동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일반 의료체계를 확충한다. 아울러 신종변이 확산 등 재유행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여름나기가 힘겨운 노인, 쪽방주민,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무더위 쉼터 약 3400개소를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해 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노년층 3만 5000여명에게는 안부확인 전화 등 재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쪽방주민을 위해 전용 무더위 쉼터 14개소도 운영한다. 여름철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급구조반, 시설복구반, 재난현장 환경정비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강우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여름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이용객이 증가한 복지관, 요양시설, 실내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259개소와 공사장, 교량·터널 등 주요시설 784개소에 대해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폭염으로 인한 노동자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119개소의 사업장을 점검한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여의도, 반포, 뚝섬, 광나루 한강공원에 119수상시민구조대도 운영한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는 감염병과 여름철 안전사고로부터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낙동강 강바람에 실려 수상레포츠 즐긴다

    낙동강 강바람에 실려 수상레포츠 즐긴다

    “낙동강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며 무더위와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날려 보세요.” 경북 상주·구미, 대구 달성을 관통하는 낙동강이 수상레저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상주시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맞춰 지난 10일부터 낙동강 수상투어버스(보트) 운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낙동강 수상투어버스는 경천섬을 출발해 회상나루∼상주보 수상레저센터를 거쳐 경천대 관광지를 돌아온다. 약 5㎞ 거리에 해당한다. 5월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추석 연휴 휴무) 오전 10시~오후 5시 50분 하루 8회 운행한다. 요금은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1구간 5000원이며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권은 1만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낙동강 상주보·낙단보 수상레저센터에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보에서는 카약·카누·수상자전거·폰툰보트를, 낙단보에서는 카약·패들보드·고무보트·모터보트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10월 31일(매주 월·화 휴무)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안전한 수상레저 체험을 위해 전문강사를 통한 생존수영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구미시도 이달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구미 임수동 구미대교 아래 위치한 수상레포츠체험센터는 매주 월요일과 추석 연휴를 제외한 평일과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체험센터에서는 카약, 카누, 패들보드, 고무보트, 윈드서핑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체험하고 수상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하고 잔여분은 현장 접수한다. 이용료는 청소년과 노인은 1000~3000원이고 성인은 2000~6000원이다. 구미시민 및 다자녀 가구는 50~60% 할인해 준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 지난달 1억 3000여만원을 들여 낙동강에 인명구조센터를 건립하고 수상안전요원 4명을 배치했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원의 ‘낙동강레포츠밸리 수상레저센터’는 지난 3월 개장, 운영되고 있다. 11월 중순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할 수 있다. 수상레저센터에서는 모터보트와 제트스키, 수상자전거, 수상스키, 래프팅보트 등 20여종의 수상레저기구를 탈 수 있다. 수상레저 전문인력 지도로 종목별 아카데미와 패키지도 이용 가능하다. 문의는 낙동강레포츠밸리 수상레저센터(053-659-4151~3)로 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환경단체 등은 낙동강 수상레저시설의 잇단 개장으로 이용객들의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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