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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 통합교육 ‘협치의 닻’ 올렸다

    전남·광주 통합교육 ‘협치의 닻’ 올렸다

    김대중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K-교육특별시’ 구상을 구체화할 민관 협치 플랫폼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협치 기구가 출범하면서, 통합교육청의 청사진 마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 당선인 측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위원장 김경범)’는 24일 광주시교육청 교육연수원 기쁨관에서 ‘자율분권교육 시민위원회’ 출범식과 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분권교육 시민위원회는 앞서 구성된 ‘시민소통위원회’에 이은 두 번째 시민 참여 창구로, 통합 교육행정 전반에 현장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준비위원회가 내세운 ‘참여형 교육자치’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이날 출범한 자율분권교육 시민위원회는 교육계 원로와 시민사회 활동가, 학부모 등 각계 전문가 91명으로 구성됐다. 교육 현장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통합교육청의 제도 설계와 정책 방향에 실질적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위원장단에는 김강열 전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민방기 전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박현옥 전 광주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 이상훈 전 여수YMCA 사무총장, 최강은 빛고을남도포럼 공동대표 등이 선임됐다.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신뢰를 쌓아온 인사들로 꾸려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김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통합특별법에 담긴 진일보한 교육자치 정신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주도적이고 혜안 있는 활동이 ‘K-교육특별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옥 공동위원장도 “전남·광주 통합교육청이 선보일 새로운 교육 모델에 전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상이 현실이 되는 ‘모두의 교육’을 위해 시민사회가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자율분권교육 시민위원회는 앞으로 교육청 공식 누리집 내 ‘자율분권교육’ 게시판을 통해 시민 정책 제안을 상시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자치 모델을 정립하고, 전남·광주 통합교육청의 구체적 밑그림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 올해도 낙동강 녹조 경고등…민선 9기 단체장 해법 주목

    올해도 낙동강 녹조 경고등…민선 9기 단체장 해법 주목

    낙동강 하류 유역에 조류경보인 ‘경계’ 단계가 발령되면서 녹조 문제가 다시 지역 사회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경남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낙동강 수질 개선과 녹조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24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 지점과 물금·매리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가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지난 8일 두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진 지 2주 만이다. 조류경보는 녹조 원인인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당 1000개 이상이면 ‘관심’, 1만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개 이상이면 ‘대발생’ 단계가 발령된다. 지난 주말 비가 내렸지만 수온이 25도를 웃돌면서 녹조 확산을 막지 못했다. 녹조는 고수온 환경에서 증식이 활발해지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식수 안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18일 낙동강 칠서 지점 취수 원수에서 냄새 유발 물질인 지오스민 농도가 증가했다며 당분간 수돗물을 끓여 마실 것을 권고했다. 환경단체들은 보 수문 개방, 4대강 자연성 회복 등을 촉구하는 가운데 민선 9기 단체장들의 녹조 대응책도 주목받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박완수 경남지사는 선거 과정에서 국가 차원의 녹조대응 종합센터를 창녕에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낙동강 녹조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창녕 남지읍 일원에 연구동과 실증시설을 갖춘 국가 컨트롤타워를 유치하고 창녕을 수질 환경 관리와 습지 생태 분야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물 문제가 부산시민의 생존과 직결됐다고 강조하며 투 트랙 전략을 내놨다. 그는 “보 개방 여부에 대한 찬반보다는 오늘 나오는 수돗물의 완벽한 안전과 내일의 깨끗한 취수원 확보라는 전략 이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양산시와 함께 수심별(1·5·10m) 선택 취수가 가능한 취수탑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유해 남조류가 적은 지점에서 수돗물 원수를 취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환경단체들은 지난 선거에서 낙동강 녹조와 재자연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논의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낙동강 보 수문 개방, 4대 강 자연성 회복 약속 등 구체적인 방향 제시를 촉구하고 있다.
  • 경북 포항시, 탄소중립 실현 도시로 전환…“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현”

    경북 포항시, 탄소중립 실현 도시로 전환…“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현”

    경북 포항시가 공기 중 탄소 포집·활용 기술 개발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경북도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등 6개 기관과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핵심 기술개발 및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총 431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국책사업 유치 성공을 계기로 마련됐다. ‘탄소네거티브 DAC 기술 고도화 사업’과 ‘이산화탄소 동시 포집·전환(RCC) 융합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탄소네거티브 DAC 기술 고도화 사업은 대기 중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남구 호동매립지에 일일 200㎏ 규모의 포집 모듈 시스템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연간 1000톤급 상용화 공정 설계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산화탄소 동시 포집·전환(RCC) 융합 기술개발 사업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별도 분리 과정 없이 메탄올 등 유용 화합물로 전환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호동매립지에 실증 모듈을 구축해 전 공정 연속 운전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실증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연구개발(R&D) 과제 공동 발굴, 기술 이전 및 기업 지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강 중심의 탄소 다배출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후테크 거점도시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핵심 국가전략기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후테크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네가 키우면 돈 못 줘”…이혼 앞둔 남편, 양육권 고집

    “네가 키우면 돈 못 줘”…이혼 앞둔 남편, 양육권 고집

    이혼할 경우 자녀 양육비를 줄 수 없다는 남편 때문에 번민이라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7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38세 유치원 교사 A씨의 고민이 공개됐다. A씨는 “결혼 초반만 해도 나름대로 잘 지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난 이후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다. 남편은 회사 일을 핑계로 육아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아이가 병원 가는 거며 유치원 행사 챙기는 것까지 전부 제 몫이었다”고 했다. 그는 “제발 육아에 동참해 달라고 여러 번 부탁해 봤다. 하지만 남편은 자기가 생활비를 벌어오니까 된 거 아니냐는 식이었다”며 “오히려 제가 애한테만 신경 쓰느라 자기를 찬밥 취급한다며 섭섭해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남편은 무조건 조기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더라. 그렇게 사사건건 엇갈리다 보니 부부 사이에 대화는 뚝 끊겼고 별것도 아닌 일로 얼굴을 붉혔다”고 했다. 회복할 수 없는 차이를 느낀 두 사람은 결국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A씨는 “저는 당연히 제가 아이의 친권자이자 양육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제 월급이 200만원 남짓이긴 하지만 직장이 안정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동안 제 손으로 아이를 다 돌봐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도 저를 훨씬 더 의지하고 제가 있어야 밤에 잠을 잔다. 그런데 남편이 억지를 부린다. 다른 건 몰라도 친권만큼은 자기가 무조건 가져야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달에 500만원 정도 버는 남편이 제가 애를 키우면 양육비는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한다”며 “남편의 고집대로 친권과 양육권을 따로 분리하는 게 가능한 일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명인 변호사는 “친권과 양육권은 다른 개념”이라며 “친권은 자녀의 중요한 법적 결정을 내리는 권한이고, 양육권은 자녀를 직접 돌보는 권리”라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법원은 부모의 의사보다 자녀의 복리를 우선 고려해 친권자와 양육자를 정한다”며 “자녀와의 유대 관계, 양육 환경, 소득, 기존 양육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육비는 부모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양육자가 됐다고 해서 모든 비용을 혼자 부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편의 월 소득이 500만원, 아내가 200만원이라면 소득 비율에 따라 남편이 더 많은 양육비를 부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인제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첫 참가서 경쟁력 입증

    인제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첫 참가서 경쟁력 입증

    인제대학교가 영국 타임스고등교육(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2026’에 처음 참가해 세계 601~8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를 기준으로 대학의 교육·연구력과 함께 사회공헌, 국제협력, 환경 기여도를 종합 평가하는 권위 있는 국제 지표다. 방대한 데이터 증빙과 까다로운 검증 절차가 필요한 평가로 알려져 있다. 인제대는 이번 첫 도전에서 국내 대학 21위, 부·울·경 사립대 1위를 달성했다. 가장 높은 성과는 SDG 3(건강과 웰빙) 분야다. 세계 101~200위권, 국내 7위를 기록했다. 건강 관련 연구 성과, 보건의료 인재 양성,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 등을 평가하는 영역으로, 인제대는 전국 4개 백병원과 연계한 보건의료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SDG 1(빈곤 퇴치)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학생 지원과 소외계층 입학 기회 확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포용적 교육 체계를 인정받았다. SDG 9(산업·혁신·인프라) 분야에서는 미래모빌리티·바이오메디컬·디지털헬스 분야 산학공동연구 확대와 특허 인용, 스핀오프 기업 활성화 등의 성과가 평가에 반영됐다. 인제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 데이터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순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성과지표 중 하나인 ‘대학 Impact 순위 목표 달성’과도 연계해 국제 평가 참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세계적 수준의 국제 평가에 참여해 거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지역사회와 인류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체육공단, 내·외부망 인공지능(AI) 협업 환경 구축…AI 전환 가속화

    체육공단, 내·외부망 인공지능(AI) 협업 환경 구축…AI 전환 가속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4일 내부 네트워크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인 ‘KSPO-GPT’를 구축하고 임직원 대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지난해 7월 챗GPT, 제미나이 등 다양한 최신 AI 모델을 무제한으로 선택·활용할 수 있는 외부망 AI 플랫폼을 도입해 전 임직원에게 제공한 바 있다. 도입 후 1년 만에 사용량은 40배 이상 늘었으나 외부망이라는 제한적 운영으로 사내 자료의 직접 활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KSPO-GPT’는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내부망 내 운영으로 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고성능 ‘H200 GPU’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추론 성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체육공단 임직원은 복잡한 규정이나 행정 절차를 빠르게 확인함은 물론 동시에 답변의 근거도 함께 제시받아 업무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내부 업무의 인공지능 전환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국민께 더 나은 스포츠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KSPO-GPT를 발판으로 전 사업 영역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나우 5·6월호엔…바다·갯벌·습지·섬 자연환경 조명

    인천나우 5·6월호엔…바다·갯벌·습지·섬 자연환경 조명

    인천시는 인천의 주요 정책과 도시 매력을 해외에 알리는 영문 소식지 ‘인천나우’(Incheon Now) 5·6월호(Vol.99)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호는 ‘인천의 자연환경과 연결되다’(Connecting with Incheon‘s Natural Environment)를 주제로 인천의 생태·환경 자산과 지속가능한 도시 가치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바다와 갯벌, 습지, 섬, 하천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조명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인천의 모습을 담아냈다. 주요 콘텐츠로는 환경교육도시 재지정 소식과 함께 환경교육센터, 저어새생태학습관 등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공간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생태 보전과 환경교육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인천의 노력을 전달했다. 해양안전 분야에서는 인천해양경찰서 구조대를 조명했다. 해양사고 대응과 수난 구조, 갯벌 고립사고 구조 활동 등을 소개하며 해양도시 인천의 안전 시스템을 부각했다. 또 신호철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 원장 인터뷰를 통해 공항 이용객과 외국인 환자, 상주 직원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항 의료의 역할을 소개하며 글로벌 관문도시 인천의 의료 인프라를 알렸다. 교육·문화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학생들이 직접 인천의 역사·문화 공간을 탐방하며 제작한 매거진 프로젝트와 유학생이 바라본 인천 생활기, K-컬처와 미디어 환경 변화를 다룬 문화 칼럼 등이 수록됐다. 관광 코너에서는 수봉공원 스카이워크와 송도역사공원을 중심으로 인천 공원의 이색 명소를 소개하며 외국인 독자들에게 도심 속 휴식과 역사적 매력을 전했다. 시는 이번 호 발간을 기념해 오는 7월 17일까지 ‘다른 그림 찾기’와 구독자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민과 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구독할 수 있으며, 인쇄본과 뉴스레터 형태로 제공된다. 시는 2010년 창간된 인천나우를 통해 재외공관, 국제기구, 외국기업, 해외 독자들에게 인천의 정책과 문화, 관광 정보를 영어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스티비 어워드가 주관한 ‘2025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호는 인천의 자연환경과 해양안전, 공항의료, 글로벌 교육·문화 콘텐츠를 폭넓게 담아 지속가능하고 열린 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인천의 도시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 빗물받이 14만여개 ‘준설’ 등 도심 침수 피해 예방 강화

    빗물받이 14만여개 ‘준설’ 등 도심 침수 피해 예방 강화

    대전시가 여름철 집중 호우에 따른 도심 침수와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잦은 국지성 집중 호우가 예보되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2~6월까지 지역에 설치된 빗물받이 준설 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준설원 등 전문 인력 31명과 진공 흡입차 5대 등 특수 장비를 투입해 배수펌프장 집수조 17곳을 비롯한 도심지 내 빗물받이 14만여 개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도로 측구와 배수펌프장 집수조 등에 쌓인 낙엽과 생활 쓰레기 등 배수를 방해하는 이물질 제거에 중점을 뒀다. 또 우기가 끝날 때까지 자율방재단 등 시민들과 함께 상습 침수 구역을 중심으로 불법 덮개 제거와 빗물받이 추가 청소, 맨홀 정비 등을 지속해 기습적인 폭우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신동헌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우기 전 정비를 마무리하는 등 배수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 호우가 빈번해지는 환경을 고려해 침수 예방과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2026년 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해 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폭우와 폭염 등 계절적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야외 근로자 보호 대책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도급 용역 위탁 사업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를 체계화해 중대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대전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과 대전시 ‘안전보건관리규정’에 따라 설치된 협의기구로, 산업안전·보건 관련 정책 및 계획을 심의·의결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스코랩, ‘제주화산송이 생활탈취제’ 출시… 25일 쿠팡 로켓배송 입점

    스코랩, ‘제주화산송이 생활탈취제’ 출시… 25일 쿠팡 로켓배송 입점

    제주 화산송이 연구소 스코랩이 신제품 ‘제주화산송이 생활탈취제’를 출시하고 쿠팡 로켓배송에 입점해 오는 25일 오전 7시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제주화산송이 생활탈취제 비자숲’, ‘제주화산송이 생활탈취제 사려니숲’ 2종으로, 출시와 동시에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쿠팡의 사전 예약 로켓배송 프로모션과 함께 골드박스 기획전 편성이 예정돼 있다. 스코랩은 제품의 탈취 성능 검증을 위해 국가 공인 시험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에 시험을 의뢰했다. 시험 결과, 악취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는 98.4%, 트리메틸아민은 93.7% 감소한 것으로 측정됐다. 제품에는 제주 화산송이, 아연리시놀레이트, 베타-사이클로덱스트린을 활용한 3중 탈취 시스템이 적용됐다. 화산송이의 미세 기공이 악취를 흡착하고, 아연리시놀레이트가 악취 성분을 중화하며, 베타-사이클로덱스트린이 잔여 냄새를 포집하는 방식이다. 또한 스코랩은 제품 원료의 90% 이상을 화장품 및 식품 첨가물 등급의 원료로 구성했으며, 인공색소를 배제하고 제주산 화산송이 고유의 색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향은 제주 비자숲과 사려니숲의 환경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스코랩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연구소와 생산 인프라를 운영하며 생활화학제품과 화장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제주 화산송이를 활용한 제품 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코랩 관계자는 “제품의 본질적인 성능과 안전성에 집중해 개발한 신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자연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생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도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도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국민의힘, 안동)은 지난 18일 경북도의회 제363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2025년 10월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법령에서 위임한 산림투자선도지구의 지정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피해 지역의 경제 회복과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지난해 3월 안동 등 5개 시·군 일대를 휩쓴 초대형 산불은 울창한 산림 자원 소실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영업 피해와 주민 생계 파괴 등 지역 사회 전반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 그러나 일반적인 개발 방식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착공 전 인허가 절차에만 통상 2~3년이 소요돼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역 재건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피해 지역의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3월 안동 등 5개 시·군을 휩쓴 초대형 산불은 방대한 산림 소실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영업 마비, 주민 생계 파괴 등 전방위적인 상흔을 남겼다. 그러나 현행 일반 개발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착공 전 인허가에만 통상 2~3년이 소요돼 신속한 재건을 기대하기 어렵다.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견인할 민간 투자 활성화 제도의 도입이 시급한 이유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산림투자선도지구의 지정·변경 및 해제 ▲산림투자선도지구심의회의 설치 및 운영 ▲사업 시행자의 지정과 지정 취소 및 대체 지정 ▲실시 계획 승인, 준공 검사 및 투자 기업 지원에 관한 사항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복잡한 법적 규제에 가로막혀 있던 피해 지역의 관광·레저·스마트 농업 등 산림 자원을 활용한 민간 투자를 강력하게 끌어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대형 산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큰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어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조례가 산림 자원을 활용한 관광·휴양·치유 산업을 육성하고 민간 투자를 유치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산불 피해 복구는 물론, 활발한 기업 투자 유치와 전폭적인 지원 강화를 통해 도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18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청신호 속에 통과했으며, 오는 26일 열리는 제3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출자·출연기관의 제도적 정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발의, ‘소상공인 정책협의회 설치 조례’ 본회의 통과

    소영철 서울시의원 발의, ‘소상공인 정책협의회 설치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마포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24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소 의원이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소상공인 정책 강화 노력의 결실이자, 임기 마지막에 이뤄낸 입법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간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은 업종·직능별 단체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정책 건의 창구가 다원화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단체 간 의견을 조정하고 공동 대응할 공식 협의기구가 없다 보니,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데 한계가 따랐다. 특히 최근 소상공인들은 배달 플랫폼 수수료와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 다중고를 겪고 있는 데다 디지털 전환,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복합적 위기를 통합적으로 논의하고 대응할 민관 협력 체계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설치하고, 서울시와 자치구, 소상공인 관련 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상설 정책협의체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협의회는 소상공인 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협의·조정하고, 현장의 정책 수요를 수렴하는 것은 물론 단체 간 협력 사업 발굴과 공동 대응 방안 마련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소 의원은 평소 소상공인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의정 활동에 반영해 온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그는 “소상공인은 서울 경제의 근간이며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주체”라며 “이번 조례는 단순히 협의회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와 소상공인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새로운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대 서울시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소상공인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되고 지역 상권이 더욱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수십 년 묶인 길 옆 땅’ 접도구역 정비 전국 첫 제도화

    안명규 경기도의원 ‘수십 년 묶인 길 옆 땅’ 접도구역 정비 전국 첫 제도화

    도로 안전을 위해 지정된 이후 변화된 도시 여건을 반영하지 못해 도민의 재산권을 장기간 침해해 온 ‘접도구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대표 발의한 전국 최초 「경기도 접도구역 정비 지원 조례안」이 24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도로·도시·지역 여건 변화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채 장기간 유지돼 온 접도구역을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초의 제도적 장치다. 접도구역은 도로 구조 보호와 교통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인근 토지 이용을 제한하는 제도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확장이나 도시화, 계획개발 등 주변 환경이 크게 달라졌음에도 과거 기준에 따른 규제가 그대로 유지돼 도민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조례안은 접도구역 관리를 개별 민원이나 일회성 검토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경기도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5년 단위 「경기도 접도구역 정비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시행 ▲접도구역과 도로 간 공간적 정합성 조사 ▲토지 이용 제한 실태조사 ▲시·군에 대한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 ▲국토교통부, 지방국토관리청, 시·군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특히 이번 조례는 규제의 무조건적인 해제나 완화가 아니라, 도로 안전이라는 ‘공익적 가치’와 도민 재산권 보호라는 ‘사익적 가치’를 균형 있게 조정하기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 의원은 “접도구역은 도로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이지만, 한 번 지정된 뒤 수십 년 동안 현실 변화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도민에게는 낡은 규제로 남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조례는 과거에 묶인 규제를 현재의 도로 기능과 지역 여건에 맞게 다시 살펴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경기북부를 비롯한 현장에서는 접도구역으로 인해 토지 활용과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전국 최초로 마련된 이번 조례를 통해 경기도가 불합리한 토지 이용 제한을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선도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규제는 필요할 때는 울타리가 되지만, 현실과 맞지 않게 오래 방치되면 도민의 삶을 가로막는 벽이 된다”며 “경기도가 먼저 실태를 조사하고, 시·군과 함께 정비 방향을 마련해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 발전을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기도는 접도구역 정비를 위한 실태조사와 시·군 지원을 추진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를 확보했으며, 향후 도로 안전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규제 혁신 관리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 개선사업 내실화 주문

    이영희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 개선사업 내실화 주문

    경기도 내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형 교수학습 공간으로 재구축하는 대규모 시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교 선정 단계부터 학생 수 변화와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24일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과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의 사업대상교 적정성 및 향후 발전적인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은 노후화된 학교 건물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하여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시설 프로젝트다. 이는 외형적인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학생 수 변동 추이,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계획, 지역 여건 및 공간 수요 등을 거시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성격을 지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이후 행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애로사항들이 중점 안건으로 다뤄졌다. 구체적으로는 사업 대상 기준 미달로 인한 제외 사례, 학령인구 변화 및 학교 여건 변동에 따른 사업 취소·조정 문제, 절차 지연으로 인한 교육환경 개선 공백 방지 대책 등이 심도 있게 공유됐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 사업대상교 적정성 심의위원회」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철저한 사전 검토를 주문했다. 그는 “학교공간 개선사업은 예산 규모가 크고 사업 기간도 긴 만큼, 대상교 선정 단계에서부터 사업 필요성과 추진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선정 이후 기준 미충족이나 학생 배치 여건 변화 등으로 사업이 중단될 경우 학교 현장의 혼란과 교육공간 개선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후도만을 기준으로 사업 필요성을 판단하기보다는 향후 학생 수 변화, 학군 내 학생 배치 계획, 지역 개발 여건,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계획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불가피하게 사업 변경이나 취소가 발생할 경우에도 대체 계획과 후속 조치가 공백 없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용인 처인구 모현읍 지역의 열악한 통학 여건을 언급하며 모현고등학교 신설 필요성을 강력히 개진했다. 그는 “모현읍 지역은 학생들의 통학 여건과 향후 학생 배치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고등학교 신설 논의가 필요한 지역”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공간 개선사업뿐 아니라 신설 학교 조성, 학생 배치 계획, 통학 환경 개선 등 교육시설 전반을 함께 검토해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도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행정을 요청했다.
  • 아이쉴드, 정보보호 국제표준 ‘ISO/IEC 27001:2022’ 인증 취득… AI 온라인 평판 관리 데이터 보안 강화

    아이쉴드, 정보보호 국제표준 ‘ISO/IEC 27001:2022’ 인증 취득… AI 온라인 평판 관리 데이터 보안 강화

    AI 기반 온라인 평판 관리(ORM) 및 유해 콘텐츠 대응 플랫폼 ‘화이트미(WhiteMe)’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아이쉴드(대표 신소현)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001:2022 인증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정보보안 관리체계(ISMS)의 구축과 운영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이 보유한 정보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보호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다. 이번 아이쉴드의 인증 범위는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공급 영역이다. 온라인 평판 관리는 기업과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악성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서비스로, 그 과정에서 고객의 민감한 데이터를 다수 취급한다. 아이쉴드는 이러한 사업 특성상 데이터 보호와 정보보안 관리체계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이번 ISO 27001 인증을 통해 내부 정보보안 프로세스를 국제 표준에 맞춰 정비했다. 신소현 아이쉴드 대표는 “온라인 평판 관리는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이 곧 신뢰의 기반”이라며 “ISO 27001 인증을 계기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화이트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아이쉴드가 운영하는 화이트미는 누적 30만 건 이상의 유해 콘텐츠 대응 실적과 약 93%의 처리 성공률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 대상 AI 온라인 평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국민 10명 중 4명 “나는 폭염 취약계층”…냉방비도 포기했다

    국민 10명 중 4명 “나는 폭염 취약계층”…냉방비도 포기했다

    국민 10명 중 4명은 스스로를 폭염 취약계층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저소득·불안정 노동자일수록 폭염에 더 취약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높아, 기후 위기가 노동·주거·건강 불평등 문제와 직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전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폭염 인식을 조사한 결과, 41.2%가 자신이 폭염 취약계층에 속한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이 꼽은 주된 이유는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노동·업무 환경이 확보되지 못해서(34.3%), 안전한 주거·일상 환경이 확보되지 못해서(34.1%), 폭염 노출로 인한 건강 문제를 조기 진단·치료받기 어려워서(31.3%)로 나타났다. 폭염 위험의 배경에 열악한 일터, 주거 환경, 의료 접근성 문제가 겹쳐 있는 셈이다.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인식 격차도 뚜렷했다. 월 소득 2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의 57.1%, 일용직 노동자의 54.8%가 스스로를 폭염 취약계층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체 평균(41.2%)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아울러 여름철 낮 시간대 30분 이상 야외에 머문 사람 중 45.1%는 생계 등을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더위를 견뎌야 했다고 답했다. 폭염이 일상에 미친 영향도 컸다. 지난해 여름 무더위로 인해 감소한 항목은 ▲운동 등 신체활동(54.6%) ▲모임 등 사회적 관계·활동(44.2%) ▲수면(40.9%) ▲직장·학교에서의 업무 능률(30.4%)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42.5%는 “지난해 폭염 기간 냉방비 지출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폭염 대응 비용이 늘어나면서 줄인 지출 항목으로는 여가·문화비(60.5%)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생활용품비(51.6%), 식비(48.6%) 순으로 나타났다. 폭염을 견디기 위해 냉방에 돈을 쓰면서, 삶의 질과 직결되는 지출부터 깎아낸 셈이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국민들에게 폭염은 이미 기상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국민이 폭염 위험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정책과 커뮤니케이션의 질을 함께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청소시킨 뒤 에어컨 리모컨 들고 외출”…집 안에서 ‘더위’와 싸우는 가사관리사들

    “청소시킨 뒤 에어컨 리모컨 들고 외출”…집 안에서 ‘더위’와 싸우는 가사관리사들

    “에어컨이 있어도 틀어주지 않거나 방문 닫고 청소하라는 경우도 많아요.” 예년보다 이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달·택배 등 이동노동자들의 온열질환 문제는 사회적 관심을 받고있지만, 가정 내에서 일하는 가사관리사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에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가사·돌봄서비스지부는 24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형 가사서비스 노동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폭염 대책 마련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노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형 가사서비스’에 참여하는 가사관리사들이 냉방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한 채 수시간 동안 청소와 정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가정 안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폭염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냉방 제공 의무화와 이용자 사전교육, 작업중단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가사관리사들은 한 가정에서 3시간가량 청소와 정리, 화장실 청소 등을 쉬는 시간 없이 수행한다. 이들은 “3~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일하지만 에어컨이 있어도 틀어주지 않거나, 청소할 때 방문을 닫고 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물 한 잔 권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눈치를 보며 일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인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 도입한 사업이다.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구 등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돌봄 여건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가사관리사들의 노동환경은 이에 걸맞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노조 측 주장이다. 문현군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위원장은 “사업 초기 회당 4시간 업무시간이 3시간으로 줄어 업무 하중은 늘어나고 근로계약조차 업체의 재량에 맡겨 버렸다”며 “여름철 폭염 대책조차 ‘업체가 알아서 하라’며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미영 가사·돌봄 유니온 부위원장은 “관리사들은 고객 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미 땀범벅이 되지만, 이용자들은 그 고충을 체감하지 못해 에어컨이나 선풍기조차 틀어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고객이 외출하면서 에어컨 리모컨을 들고 나가거나 선풍기 사용마저 제한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여름철 냉방 제공 의무화 ▲이용자 대상 노동인권·폭염 대응 교육 의무화 ▲폭염 시 작업중단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서울형 가사서비스의 설계자이자 최종 책임자인 서울시가 폭염 대책을 업체에 떠넘길 것이 아니라, 무더위와 갑질 속에서 일하는 가사관리사들의 건강권과 노동권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장민수 경기도의원, 대표 발의 ‘청년 기본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청년정책 신청 서류 간소화 추진

    장민수 경기도의원, 대표 발의 ‘청년 기본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청년정책 신청 서류 간소화 추진

    경기도와 시·군에 분산되어 있던 청년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복잡한 증빙 서류 없이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간편하게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다각화되는 청년 지원 사업의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청년들의 행정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발의됐다. 현재 청년정책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는 추세이나, 정책 정보가 기관 및 사업별로 분산돼 있어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한 지원 사업을 신청할 때마다 자격 검증을 위해 동일한 증빙 서류를 반복해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개정 조례안에는 복잡한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청년정책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근거가 명시됐다. 특히 행정정보 공동이용과 공공마이데이터를 적극 연계·활용하도록 규정해 청년들이 별도의 서류 발급 없이 자격 요건을 신속하게 검증받을 수 있는 체계를 다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년정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복지 서비스 연계 ▲행정정보 공동이용 및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자격 확인 ▲개인정보 보호 및 목적 외 이용 제한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됐다. 장 의원은 “청년정책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정보가 여러 기관과 사업에 흩어져 있어 청년들이 필요한 정책을 찾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개정안은 청년정책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여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년들이 여러 서류를 반복 제출하는 불편을 줄이고 행정기관 역시 자격 검증에 소요되는 행정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의 통과로 도내 청년들의 정책 정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차단해 전반적인 청년 복지 행정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조례’ 경기도의회 본회의 통과

    윤종영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조례’ 경기도의회 본회의 통과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 속에서 미래 농업의 핵심 동력이 될 농업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 촉진 조례안」이 24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제정된 것으로, 도내 농업생명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 조례의 핵심인 ‘농업생명자원’은 종자, 미생물, 재래종, 지역 고유 농업자원 및 관련 데이터 등 농업적 가치가 있는 생물체의 실물과 정보를 통칭한다. 최근 그린바이오산업의 부상과 종자주권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들 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산업적 활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윤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에 앞서 올해 2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농업생명자원 보존’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학계와 산업계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조례안의 실효성을 높였다. 통과된 조례안에는 ▲도지사의 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시책 수립 책무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농업생명자원 보존시설 구축 및 통합정보체계 마련 ▲재래종·고유 자원의 발굴 및 복원 ▲민간육종가 및 시·군 특화작물 제품화 지원 등의 내용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특히 지난해 연천군이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로 지정된 만큼, 청정 농업환경을 보유한 연천군과 경기도의 생명자원을 연계한 연구개발 및 산업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 의원은 이번 조례안 통과로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의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최근 KBS가 실시한 광역의회 의정활동 전수조사 정량평가에서 그는 조례안 발의와 본회의 발언 등 전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전체 3위, 국민의힘 의원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최초 조례 제정이 그의 활발한 입법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이다. 윤 의원은 “농업생명자원은 단순히 보존해야 할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시대에 경기도 농업의 미래를 열어갈 전략적 자산”이라며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와 이용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조례 제정 과정에서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행정기관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조례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조례가 경기도 농업생명자원의 체계적 관리뿐만 아니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역 특화산업 발전, 농가 소득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연천군이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로 지정된 만큼, 이번 조례가 연천을 비롯한 경기북부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과 산업적 활용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며 “연천군이 경기북부 그린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조례의 본회의 통과로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12대 경기도의회에서도 경기도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농어업인의 권익 향상, 경기북부와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민석, “학교에서 스마트폰 내려놓고 교육 본질 회복하겠다”…수원·오산·용인 경청투어

    안민석, “학교에서 스마트폰 내려놓고 교육 본질 회복하겠다”…수원·오산·용인 경청투어

    지난 10일부터 경기 전 지역을 돌며 학부모·교사·학생 등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으로 이어가고 있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23일 수원·오산·용인에서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안 당선인은 폰프리 스쿨(Phone-Free School)에 대해 “스마트폰 문제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문제”라며, 학교에서부터 학생·학부모·교사 교육을 시작하고 가정까지 이어지는 학교문화 전환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폰 오프, 북 오픈(Phone Off, Book Open)”을 언급하며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을 독서와 문해력,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으로 채우는 LAS(Literacy·Arte·Sports, 문예체) 교육과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해서도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학부모 연수까지 포함한 학교문화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에서는 망포지구 과밀학교 문제와 통학 안전, 무상 통학버스 필요성이 핵심 현안으로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학생 수 증가에 맞춘 학교 시설·교육 기자재 확충과 통학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오산에서는 학군 조정,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 고교 평준화 논의가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학생 생활권과 통학 안전을 고려한 교육 행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용인에서는 원거리 통학과 사설 셔틀버스 부담, 중학교 신설, 과밀학교 급식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생활권 중심 학교 배치와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 해소 필요성도 논의됐다. 안 당선인은 생활권 교육 현안은 교육청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현장의 해법을 찾기 위해 지자체·교육청·학부모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천사무료급식소 ‘공간 중심 복지’ 전달 방식 수행

    천사무료급식소 ‘공간 중심 복지’ 전달 방식 수행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복지 수요는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체감되는 지원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을 포함한 고령층의 경우, 지원 제도가 존재함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접근 단절’ 문제가 주요 변수로 지적된다. 복지 서비스가 마련돼 있어도 실제 이용까지 이어지지 않는 구조는 정책 설계와 현장 사이의 간극에서 발생한다. 신청 절차, 이동 부담, 심리적 거리감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필요한 지원이 실제 생활로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공간 기반 복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정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을 연결하는 구조다.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접하게 함으로써 지속적인 참여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현재 천사무료급식소는 이러한 공간 기반 방식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있는 사례로 거론된다. 전국 26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해당 급식소는 일정한 시간과 장소를 기반으로 식사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이 방문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 구조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외출을 이끌어내는 방식이 특징으로 꼽힌다. 별도의 안내 없이도 일정한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외부 활동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게 된다. 이는 편의 제공을 넘어 이용자의 행동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해당 공간에서는 식사 제공 외에도 문화 활동, 체험 프로그램, 생활 지원 등이 함께 운영되면서 기능이 확장되고 있다. 하나의 공간에서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기존에 필요한 서비스를 각각 찾아야 했던 구조에서 하나의 공간 중심 복합 지원 형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복지 현장 관계자들은 혼자 생활하는 고령층의 경우 특정 장소를 중심으로 활동이 형성되면서 생활 유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복지 전문가들은 고령사회가 심화될수록 무엇을 제공하느냐보다 어떻게 접근하게 하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반복 이용 가능한 공간 기반 구조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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