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환경호르몬
    2026-05-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3
  • 환경호르몬 공포 확산/컵라면 캔음료 ‘된서리’

    ◎판매 10∼20% 감소… 병제품은 늘어/당국­업계 대응책 없어 파장 더 커질듯 생식 기능을 퇴화시키는 환경호르몬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이를 유발하는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진 컵라면과 캔제품 등의 매출이 격감하는 등 국내에서도 환경호르몬 파문이 일고 있다. 컵라면과 캔맥주·캔음료 제조업체는 물론,용기와 캔을 생산하는 20여개 업체들은 최근 들어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자 전전긍긍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는 컵라면 판매량이 10% 가까이 줄었다.캔맥주의 판매량도 20% 가량 줄어 평소 6대 4 정도를 유지해오던 캔맥주와 병맥주 판매비율이 요즘 5대 5 수준까지 근접했다.캔,PET용기 음료를 기피하는 대신 종이팩 용기를 찾는 사람도 평소보다 10% 늘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컵라면은 비교구매를 하지 않고 무심코 집어드는 상품인데도 최근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해졌다”면서 “환경호르몬 때문인 것같다”고 말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컵라면과 캔음료 판매가거의 모든 체인점에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원 朴承熙씨(36)는 “환경호르몬 문제가 제기된 뒤 컵라면은 사지도 않고 맥주도 꼭 병 제품만을 고른다”고 말했다. 얼마 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환경호르몬 위해 성에 대한 토론회’에서 컵라면 생산업체인 N사의 관계자는 “벌써부터 컵라면 판매에 적지 않은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S사 관계자도 “소비자들이 컵라면 제품에 대해 거부 반응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불안해 했다. 하지만 관계 당국이나 업계는 아직 이렇다 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국내에서는 아직 환경호르몬의 위해성 여부조차 판명되지 않을 만큼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대응 방향을 종잡을 수가 없다”는 반응이다.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鄭昌洙 간사는 “환경호르몬 유발물질은 가정용 세척제와 살충제,제초제 등의 농약류,소각장의 다이옥신류,DDT 등 일상과 관계된 전 분야에 걸쳐 검출되고 있어 관련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앞으로 더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환경호르몬/제3의 공해 퇴치 나섰다

    ◎정부 장애물질 대책 협의회 발족/캔·플라스틱 컵·비닐 랩 등 역학조사/정자 격감 등 생식기능 파괴 대처 수컷의 생식기능을 파괴하고 기형(畸形)을 초래하는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호르몬)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체계가 구축된다. 정부는 29일 환경부 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촌진흥청 국립환경연구원 농업과학기술연구원 관계자와 민간전문가 등 10명으로 내분비계 장애물질 대책협의회를 발족시키고 첫 회의를 가졌다. 협의회는 1단계로 올 하반기부터 2001년까지 세계야생보호기금이 지정한 67종과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가 지정한 143종 등 모두 210종의 환경호르몬 유발물질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 2단계로 2004년까지 역학조사를 통해 위해성을 평가하고 정보망을 구축하며 3단계 2005∼2008년에는 환경호르몬 유발물질을 지정하고 규제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선진국에서는 ▲변압기 절연유에 포함된 폴리염화비페닐(PCB) ▲살충제 DDT ▲합성세제 원료인 알킬페놀 ▲플라스틱 원료인 비스페놀A ▲스티로폼 등 폴리스틸렌 수지의 성분인 스틸렌다이머와 트리머 ▲쓰레기 소각장 배출가스에 들어 있는 다이옥신 등을 환경호르몬으로 지정,규제하고 있다. 95년 일본 환경청은 생식기능에 미치는 독성이 큰 PCB 등 67종,미국 환경청(EPA)은 잔류성이 강한 69종의 화학물질을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물질로 지정했다.세계생태보전기금은 67종,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7종을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지정해 놓고 있다. 환경호르몬은 컵라면 용기,음료 맥주 등의 캔,플라스틱 컵,우유 팩,비닐랩(wrap) 등 일상생활용품에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일본 국립의약품위생연구소는 지난 달 말 “폴리스티롤로 만든 즉석 라면 등의 1회용 식기에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물질이 대량 함유돼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일본농예화학회는 쓰레기처리장에서 5㎞ 떨어진 목장의 우유에서 고농도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데이쿄(帝京)대 연구팀은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20대 일본 남성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충족시키는 사람은34명 가운데 1명 밖에 안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도쿄 근처 다마가와(多摩川)에 서식하는 잉어 수컷의 정소(精巢·정자집)가 갈수록 줄고 수컷이 암컷으로 바뀌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들 제품의 소비가 격감하고 학교에서는 합성수지로 된 식판을 바꿔달라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40년대 이후 사람의 정자 수가 50% 이상 감소하고 고환암 등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산업 및 농약용 합성화학물질 등 환경호르몬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통상 전문가들은 환경호르몬이 앞으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고 지금부터라도 환경호르몬이 묻어나지 않는 제품 개발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환경호르몬이란◁ 환경호르몬이란 내분비계에 작용해 정상 발육을 가로막을 뿐 아니라 수컷의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생식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물질이다.심지어 수컷을 암컷으로 바꿔놓기도 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주로 잔류성이 강한 화학물질에 포함돼있다.주변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데다 작용하는 메카니즘이 복잡해 규명과 퇴지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요 환경호르몬 유발물질 물 질 용도 또는 발생원 폴리염화비페닐 변압기 절연유 DDT 살충제 알킬페놀 합성세제 원료 비스페놀 A 플라스틱 원료 스틸렌다이머 폴리스틸렌 수지 성분 트리머 폴리스틸렌 수지 성분 다이옥신 쓰레기소각장 크롤덴 개미 살충제 프틸산 에스텔 폴리스틸렌 수지 성분
  • ‘환경호르몬’ 막아라/정자수 줄이고 수컷을 암컷으로

    ◎컵라면·음료 캔 등서 주로 검출/선진국선 제조공법 변경 등 한창 최근 선진국에서는 인간의 생식기능을 퇴화시키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규제가 추진되고 있다.따라서 앞으로는 환경호르몬을 발생시키는 물질 및 제품은 소비자들의 외면은 물론 높은 무역장벽에 부딪칠 전망이다. 공식 명칭이 ‘내분비 교란물질(Endocrine Distruptor)’인 환경호르몬은 생체 내에서 작용,수컷의 정자 수를 감소시키거나 수컷을 암컷으로 전환시킨다.다음 세대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일본 데이쿄(帝國)대 의학부 오시오 시게루(押尾茂) 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정상적 숫자의 정자를 가진 일본의 20대 남자는 50명 가운데 2명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호르몬은 극소량만으로도 생식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거의 모든 제품에 포함돼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 용기,음료 캔,수도관의 내장코팅제,치과치료에 쓰이는 아말감 등의 기본성분이다. 일본에서는 2000년부터 폴리염화비페닐(PCB) 등 환경호르몬을 보고의무화 물질로 지정했다.또 100억엔의 예산을 들여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미국은 86년 이미 이 제도를 도입,기업들의 자율적인 배출 규제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또 환경호르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커지면서 통조림용 캔제조업계가 기존의 캔 제조방법의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일본 식품·음료 캔 시장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도요(東洋)제관,다이와(大和)제관,혼카이(北海)제관 등 3사는 최근 환경호르몬이 묻어나지 않도록 캔 내벽의 도장소재와 제조법을 완전히 변경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비스페놀A의 검출량을 줄일 수 있는 도료를 개발하기로 했다.내년부터는 페트수지(樹脂) 필름을 붙인 캔을 생산할 계획이다.육아용 젖병 제조업체와 컵라면 업체들도 대체 용기 개발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도 미국이나 일본처럼 정부 학계 소비자단체 기업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다.앞으로 통상분야에서 환경호르몬 규제로 인한 새로운 무역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