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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호르몬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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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할인점 식품 랩포장 금지

    앞으로 음식점이나 대형 할인점 등이 주로 쓰는 디에틸헥실아디페이트(DEHA)가 함유된 식품 포장용 랩은 사용이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합성수지를 부드럽게 해주는 첨가제인 DEHA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이 물질이 들어간 랩의 제조·수입·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DEHA가 함유된 랩은 대형 할인점이나 배달을 주로 하는 음식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폴리에틸렌(LLDPE) 랩을 주로 쓴다. DEHA는 포장한 식품의 온도가 높고 기름기가 많을수록 잘 용해된다. 따라서 이 물질이 함유된 랩으로 피자·족발 등 즉석식품을 뜨거운 채로 포장하면 유럽에서 제한하는 기준치의 10배까지 음식에 묻어 나올 수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랩이 뜨거운 배달음식의 포장에 사용되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문화로 그동안 환경호르몬 검출 논란이 끊이지 않아 DEHA 랩의 사용을 금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커피전문점서 환경호르몬 소독제 사용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살균소독제가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1년 반 이상 식기세척용 세제로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알킬페놀류가 든 미국산 살균소독제 ‘세니-쿼트Ⅱ’를 커피전문점 체인업체 S사 등 3개 업체에 판매한 수입업체 바이오엔투엔티원과 중간판매상 가이안테크를 적발, 영업 정지 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엔투엔티원은 ‘세니-쿼트Ⅱ’를 공산품 세제로 수입한 뒤 식품위생법상 허가를 받은 것처럼 표시해 2003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254㎏(2359만원 가량)을 식품 접객업소에 판매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식기세척용으로 판매한 제품 전량을 회수토록 명령하는 한편 이 제품을 구입한 3개 식품접객업소에 이런 사실을 알려 식품기구 및 용기, 포장의 살균·소독제로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형병원 혈액팩서 환경호르몬”

    서울환경연합은 9일 서울과 수도권의 대형 유명병원에서 사용한 수액팩과 혈액팩을 조사한 결과, 환경호르몬인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용출되는 PVC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호르몬은 사람·동물의 호르몬 움직임을 어지럽히는 유해 물질이다. 서울환경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18∼30일 실시된 조사에서 서울·수도권에 있는 300병상 이상 대형병원 38곳 중 지난해 사용한 수액팩과 혈액팩 가운데 PVC 재질의 팩을 쓴 병원은 31개에 달했다. 일부 대형 사립병원, 유명 대학병원들은 PVC팩 사용비율이 91∼100%에 달했다.PVC팩을 사용하지 않는 병원은 대외적으로 이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한 녹색병원 등 7개 병원에 불과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권고가 있었지만 상당수 유명병원이 여전히 PVC팩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임산부나 태아에 특히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PVC팩이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다.”면서 “관련 병원과 협회에 PVC팩을 사용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어린이 유해물질 노출 실태] 중금속·환경호르몬에 무방비…대책은 ‘느림보’

    [어린이 유해물질 노출 실태] 중금속·환경호르몬에 무방비…대책은 ‘느림보’

    아이들의 건강이 위태롭다. 대표적 ‘환경 약자’인 어린이들이 일상 생활환경의 유해물질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이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실제로 아이들에게 어떤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조사는 지금까지 사실상 ‘전무’한 상태였다.1일 국립환경연구원이 내놓은 이번 보고서의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당국은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한 대책을 나름대로 고심 중이지만 부처간 엇갈린 이해관계 등으로 발걸음이 한참 더디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2003년 6월∼2004년 6월)는 환경연구원과 서울대·영남대·인하대 등이 공동 수행했다. 도시(대구 S초교)와 농촌(울산 E초교), 어촌지역(경북 K초교)에서 1개교씩 골라 설문조사와 건강검진, 중금속의 생체노출 정도와 신경계 영향 등 다방면에 걸쳐 심층조사를 벌였다. 평균 혈중 납 농도는 혈액 ㎗당 2.68㎍(마이크로그램·1㎍=100만분의 1g)으로 안전기준을 넘어서지는 않았다. 성인의 경우 50㎍ 이상이면 신체적 이상이 나타나는데, 선진국에선 유해물질에 취약한 아이들의 ‘의학적 우려수준’은 10㎍으로 잡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저농도의 납에 노출되더라도 신경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결과 드러났다. 환경연구원은 “생활환경 주변으로부터 저농도의 납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아동의 신경계 발달과정이 영향을 받아 지능지수가 낮을 수 있다는 외국 연구결과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지역 초등생 검사결과 주목 이번 조사는 자칫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할 수 있는 잠재적 폭발력을 갖고 있다.1997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된 울산공단 지역 초등학생의 평균 납 농도(5.1∼5.4㎍)가 이번 조사보다 두배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그래프 참조).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중 울산공단 초교생에 대한 추가적 검사결과를 내놓고, 내년엔 경기 시화·반월공단 초교생에 대해서도 같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혈중 납 농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공단지역 학생들의 지능이 낮거나 인성에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날 경우 사회적 파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납 노출은 ▲중금속 오염원(광업이나 제련소가 있는 도시) 인근 거주지역과 ▲납 성분이 든 페인트가 벗겨지고 있는 오래된 집에 사는 아동들 ▲주요 교통요지에 사는 아동들에게서 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구원은 “뇌가 빠르게 발달하는 유아기의 납 노출은 특히 위험한데, 이 시기의 인지기능 감소는 나중에 혈중 납농도가 감소하더라도 부분적으로 회복될 뿐이라고 보고돼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환경호르몬도 대거 검출 중금속뿐 아니라 환경호르몬(내분비계장애물질) 노출도 심각한 상태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이 최근 놀이방매트와 어린이옷, 장난감 등 23개 제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와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 등이 대거 검출됐다. 환경호르몬은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정상발육을 저해하고 생식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시모는 “1998년 컵라면 용기의 환경호르몬 논란 이후 정부는 일이 터질 때마다 땜질식 처방을 하고 있다. 어린이 건강을 위한 안전관리특별법 제정 등 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도 손을 놓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등의 인체영향에 대한 장기추적 사업(2003∼2022년)에 이어 올해는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공동으로 10세 이상 아동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국민 혈중 중금속 오염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환경부가 환경보건정책과를 별도 조직으로 신설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인데, 요컨대 정부의 환경정책 무게중심이 물·대기·토양 등 오염매체에서 사람의 건강을 염두에 둔 수용체로 옮아가는 단계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환경에 대한 우리의 의식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환경연구원 김대선 환경역학과장)라는 자체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어린이의 유해물질 심각성이 오래 전부터 문제제기돼 왔고, 선진국에선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경우 성과는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일례로 올해 초 어린이용 풍선에 든 유해물질이 사회문제화되자 환경부는 ‘어린이용품 유해성 사전검증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몇달 지나지 않아 벌써 유야무야 상태다. 관계자는 “사전검증제 도입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산업자원부 등의 입장과 상충돼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건강보다는 산업계 등에 미치는 파장이 더 중시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톱 셀러]유아용품에도 거센 웰빙바람

    [톱 셀러]유아용품에도 거센 웰빙바람

    ‘한가족 한자녀 시대’를 맞아 유아용품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은나노, 은행나무, 자일리톨로 만든 배냇저고리와 젖병이 불티나게 팔린다.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1.5배∼2배 비싼데도 그렇다. 보령메디앙스 전혜은씨는 “출산율 감소로 시장이 줄어들었는 데도 기능성 유아용품 덕에 매출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은나노가 앞장서다 기능성 유아용품의 선두주자는 은나노. 나노입자 크기의 은입자가 650여가지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한다고 알려지면서 은나노를 활용한 젖병이 2002년 처음 나왔다. 주부 김정아(29)씨는 “플라스틱 냄새가 없고, 분유를 보관해도 쉽게 상하지 않아 구입한다.”고 말했다. 은나노를 넣으면서 플라스틱 젖병(폴리프로필렌)에서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인 비스페놀A가 더이상 검출되지 않고, 대장균 등 실험균주도 99.8%나 줄었다. 젖병이 인기를 끌자 은나노는 배냇저고리, 이불세트, 겉싸보, 마스크로 영역을 확장했다. 은 원액을 원단에 입혀 가공 처리한 섬유는 항균력 높아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다. 롯데백화점 유아용품 직원들은 “아기가 태어나 처음 입는 옷이라 임신부들이 기능성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재료도 유아복 소재로 각광받는다. 대두에서 빼낸 천연 단백질로 만든 콩섬유는 아토피 등 피부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은행나무 추출물로 만든 섬유는 벌레의 유충이나 곰팡이를 없앤다.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오르가닉 코튼’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오르가닉 섬유는 3년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지에서 유기농 야채 쓰레기와 해초류의 퇴비, 소똥 등 순수 자연물 퇴비로 재배, 생산한 면화로 짠다. 염색할 때도 화학물질 사용을 많이 제한한다. 자일리톨 성분으로 만든 유아복은 피부온도를 떨어뜨려 여름철에 좋다.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자일리톨이 물에 녹으면서 열을 흡수하는 것. 실제 온도를 측정해보니 일반직물보다 섭씨 2도 이상 낮았다. 유아복업체인 ㈜이에프이 이대웅 대리는 “올여름 10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오면 냉감 소재 유아용품의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라 요즘은 신생아 10명중 절반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다는 것이 한의사들의 추산이다. 출산한 부부들이 대부분 새 집에서 새 가구·가전제품으로 살림하는 까닭이다. 아기가 가장 먼저 ‘새집증후군’에 노출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토피를 줄이거나 예방하는 유아용 피부관리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동충하초와 비슷한 곤충병원성 곰팡이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만든 로션도, 당귀 등 한방성분을 넣은 제품도 나왔다. 미네랄이 풍부한 진주를 함유시켜 연약한 피부를 다스리기도 한다. 소 초유성분인 사이토카인은 자기면역력을 높여줘 관심을 끈다.5개월된 딸을 둔 이경미(31)씨는 “아기는 목욕을 자주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면서 “아토피 피부염이 없어도 스킨케어 제품을 신중하게 고른다.”고 말했다. ●숯베개·삼륜유모차 등 다양 기능성 유아용품 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옷이나 피부관리용품이 대부분이지만 베개·유모차도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숯베개의 경우 출산 필수품인 좁쌀베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 땀 많은 아기가 사용한 좁쌀베개는 햇볕에 말리지 않으면 벌레가 생긴다. 그러나 숯베개는 항균·습도조절 기능이 탁월해 따로 건조시키지 않아도 된다. 바퀴가 세개 달린 유모차도 나왔다. 부모가 유모차와 함께 달리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일반 유모차보다 3배 정도 큰 30㎝ 바퀴를 사용해 높은 턱을 넘을 때도 편리하다. 우주복에 쓰이는 첨단 신소재인 컴포템프를 활용한 유모차도 있다. 체온과 주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해 신체 온도의 균형을 유지한다. 아가방 마케팅팀 조강현 이사는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분위기는 강남에서 강북으로, 서울에서 지방으로 퍼지고 있다.”면서 “각 업체의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아 제품 개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패션+α]

    ●바세린은 어린이 전용 제품인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키즈’를 출시했다. 어린이 전용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지량이 적어 수분을 뺏기기 쉽고, 활동량이 많아 땀샘 분비가 왕성하며 연약한 피부를 위한 제품. 수분을 75% 함유한 바오밥 나무 추출물과 카모마일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보호 및 진정 효과가 있다. 용량은 250·450g 두종류. 로션 7000∼1만원선, 배스 6000∼8000원선, 샴푸 5500∼7500원선. ●막스앤스펜서는 가슴선, 등 노출이 많은 옷에 좋은 ‘컨버터블 브라’를 선보였다. 가슴패드는 절반 크기로 줄었고, 앞면 패드 연결부분과 뒷면을 투명끈으로 처리해 가슴이나 등이 드러나는 옷에 적당하다. 끈은 기본형,X자, 목에 거는 홀터넥, 가슴 아래 부분에 끈을 돌려 사용하는 로웨이스트형 등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연한 카멜 컬러, 사이즈는 34A·36A(우리식으로는 80A·85A 정도).6만 8000원. 성주디앤디(www.sji.co.kr),080-079-3333. ●아라미스는 오는 5월 리미티드 에디션 향수, 아라미스 라이프 마이 서머를 선보인다. 테니스 스타 안드레 애거시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으로 넘치는 에너지와 활력을 표현한다. 흰 붓꽃으로 만든 남성적인 플로랄 향기에 시트러스 라임의 느낌으로 신선하고 기분을 북돋운다. 오 드 뚜왈렛 100㎖,4만 9000원. ●금강제화 ‘PGA 투어’는 캐주얼 스타일에 기능성까지 갖춘 골프화를 내놓았다. 투습·방수기능이 탁월한 고어텍스를 사용해 완전 방수 기능을 갖추고, 가벼운 메시 소재로 활동성도 좋다는 설명. 블랙, 밝은 브라운, 스카이 블루의 세가지 색상.22만원.(02)530-5323. ●제일모직 빈폴키즈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면으로 제작해 피부 자극이 적은 ‘오가닉 코튼’ 제품을 선보였다. 진한 컬러염색을 줄여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적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한다는 설명.5월 어린이달을 맞아 라운드티셔츠, 니트바지, 민소매 티셔츠 등을 선보일 계획.4만 8000원∼6만 5000원선. ●리바이스는 오는 5월1일부터 ‘리바이스 501 스카드진’ 한정판을 출시한다.1960년대의 느낌으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가죽패치는 빈티지의 멋스러움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이번에는 A라인 스커트를 함께 출시할 계획. 바지 안쪽에는 한정판을 의미하는 레이블과 시리얼번호가 있다. 가격은 19만 9000원선.
  • [건강칼럼] 황사에 좋은 음식

    봄마다 찾아오는 정말 달갑지 않은 손님, 바로 황사다. 최근 황사는 특히 먼지뿐 아니라 중금속 등 공해 물질을 많이 포함한 것으로 알려져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다행히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 중에는 중금속 배출을 돕거나, 해독작용을 하는 것들이 꽤 있다. 황사철에 삼겹살집이 성시를 이루는 데는 까닭이 있다. 돼지고기가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시키고 중금속과 엉겨 함께 배설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돼지고기의 불포화 지방산은 탄산가스를 중화해 폐에 쌓인 공해물질의 영향을 줄인다. 녹두 또한 독성 노폐물을 녹여 배설시키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돼지고기를 넣어 부친 녹두전은 해독에 좋은 음식궁합이라 할 만하다. 미역 역시 중금속 배출 효과가 뛰어나다. 미역에 많이 들어있는 알긴산이라는 물질 덕분이다. 알긴산은 질 좋은 수용성 섬유질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성분의 20∼30%를 차지하며, 끈끈한 성질이 있다. 이 알긴산은 스펀지와 비슷하다. 즉,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과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흡착해 배설하게 함으로써 중금속에 의한 피해를 줄여주는 것이다. 또 체내 대사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유해 활성산소는 물론 오염과 공해, 중금속과 농약, 식품첨가물과 합성의약품, 방사선 등에 의해 생성되는 유해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방어하기도 한다.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도록 효소의 기능을 촉진하는 것도 알긴산이다. 강력한 조혈작용으로 세포 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부노화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 건강도 지켜 준다. 식후 한잔씩 마시는 녹차도 다양한 중금속을 흡착하는 효과가 있다. 국내 연구진이 납과 구리, 카드뮴에 대해 흡착 실험을 한 결과 납과 구리, 카드뮴에 대해 각각 84%,79%,65%의 흡착률을 보였다. 게다가 처음 10분 내에 90% 이상이 흡착됐다니 수돗물에 찻잎을 넣고 끓여 마시면 설령 물에 중금속이 함유돼 있다 하더라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 [임해리의 色色남녀] 아연살색

    얼마 전 일본에서 살던 친구가 13년의 타국살이를 접고 귀국하였다. 그리고 우리 동네로 이사를 왔다. 몇 년 만에 보는 그의 얼굴은 까칠하고 지쳐 보였다. 그야말로 오갈 데 없는 중년남자의 모습이었다. 그가 동네 주민이 되면서 친한 지인들은 결속력을 다지는 듯 자주 모였다. 며칠 전 우리는 드디어 그에게 ‘원기부족과 아연증후군’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그는 식사나 음주를 할 때마다 아연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타령하였다. 자기와 친한 일본남자가 늘 하는 말이 피로회복에는 아연 섭취가 중요하다고 일러주었다는 것이다. 아연(Zn)은 정력강화의 3대 영양소(비타민 E, 비타민 A, 아연) 중 하나로 우리 몸에서는 합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할 필수 미네랄이라고 한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세포성장과 상처치유, 피부의 유지 재생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시력유지에도 중요하고 최근에는 아토피 치료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미국, 일본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 요즈음 남성들의 정력이 위협받고 피부질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아연의 부족과도 관련이 있는 것이다. 자연환경의 악화와 환경호르몬, 고칼로리의 식사, 식품첨가물, 스트레스의 가중 등이 아연부족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은 아연흡수를 어렵게 하는 것이 많다고 한다. 내 주변에서도 라면과 과자, 빵을 좋아하는 여자 치고 피부 좋은 사람은 보지 못했다. 여자는 피부만 좋아도 미인 조건에 50%는 점수를 딴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아연이 부족하면 피부는 건성으로 칙칙해지며 피부염의 원인이 된다고 하니 건강과 성적 매력을 위해서는 음식을 가려먹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편 일본은 토양이 화산재가 많아 아연이 적고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토양의 미네랄이 쉽게 유실되기 때문에 아연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흔히 정력에 좋다는 식품에는 아연이 많이 있다고 한다. 굴을 비롯하여 연어, 생선, 붉은 쇠고기와 콩류, 땅콩, 호두, 호박씨 등의 견과류와 새우, 게 등 갑각류가 이에 속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음식이 보약(食藥同源)이라는 이론을 신봉하는 편이다. 제철에 나는 음식을 골고루 먹고 꽁치통조림 대신 꽁치를 사다 구어 먹고 햄을 먹느니 돼지고기를 사서 김치에 지져 먹자는 주의다. 또한 비싼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영양가 있게 잘 먹고 성질 다스리며 사는 길이 피부건강에 좋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성격 별난 여자가 피부 곱기도 쉽지 않다. 정력문제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남자가 성격은 있는 대로 꼬였으면서 정력에 좋다면 눈이 벌게 져서 보신탕과 비아그라 복용한다고 몸이 ‘뽀빠이’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 성격이 꼬이면 오장육부가 다 편편치가 않은데 소화가 잘될 턱이 없고 기(氣)가 잘 통하지 않고 막히는데 유독 특정 부위(?)만 기운이 넘칠 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남자들이 정력강장제에 용쓰는 대신 천연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정력을 키우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산하기관 탐방]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산하기관 탐방]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육류 소비가 크게 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축산물의 수입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서 재발한 조류독감을 비롯한 구제역, 광우병 등 가축 전염병과 유해 축산물의 국내 유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소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축산물에 대한 검역을 통해 각종 가축 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등 국경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곳이다. 국내 축산식품 위생 및 안전성 관리와 첨단수의과학기술개발도 검역원의 몫이다. 1998년 출범한 검역원은 본원과 전국을 연결하는 5개 지원,14개 출장소를 두고 있으며 수의직 264명과 연구직 115명 등 모두 518명이 근무하고 있다. 비중이 가장 큰 업무는 수출·입 동물과 축산물에 대한 검역·검사이다. 상대국에서 발행한 검역증명서를 통해 수입금지 지역산 여부 및 위생조건 준수여부 등을 확인한 뒤 관능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여행객의 화물에 대해서도 검색과 검역이 이뤄진다. 특히 육류나 햄, 소시지, 치즈 등 각종 수입축산식품에 대해서는 병원성 미생물·유해잔류물질 등 안전성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이같은 검역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축산물은 즉시 반송되거나 소각 또는 매몰시킨다. 고기를 비롯한 소시지, 햄, 우유 등 각종 축산식품의 안전성을 책임지는 위생관리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사육단계부터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도록 농가지도를 실시함과 동시에 생산에서부터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예방적 차원의 위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판매과정에서 오염·변질을 막기 위해 각 지원에 축산물위생 감시 전담반을 설치해 도축장과 가공장, 판매업소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검역원은 지난 2000년과 2002년 발생한 구제역과 같은 가축 질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속하고도 정확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수 있도록 ‘24시간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연중 운영하고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콜레라 등 주요 가축질병 취약지역을 선정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검역원은 이밖에 가축전염병 방제기술 개발을 비롯해 첨단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한 돼지콜레라 백신개발, 환경오염물질 분석기법을 개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검역원은 일반인들의 견학도 가능하다.33개 연구실에는 세포의 미세 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을 비롯해 다이옥신·환경호르몬 분석장비 등 3억∼4억원대의 고가 장비가 즐비하다. 소비자 및 생산자 단체나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박종명 원장은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전성 여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최고의 수의과학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녹색공간] ‘산업화의 비극’ 환경호르몬/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국내에서 보도되지 않은 환경관련 외신 중에는 간혹 혼자 읽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기사들이 있다. 지난 10월19일 ‘더러운 피(Bad Blood)?’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으로 발표된 미국 워싱턴발 기사도 그런 부류에 속한다. 이 기사는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영국,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 13개국 환경 및 보건장관 14명의 혈액에 함유된 화학물질의 양을 조사한 결과를 전하고 있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장관들을 직접 조사대상으로 삼은 과감한 발상도 놀랍지만, 모두 55종의 화학물질이 장관들의 혈액에서 검출되었다는 조사결과는 더욱 충격적이다.14명의 장관 모두에게서 검출된 환경호르몬 종류만도 25종에 달했다고 한다. 이들은 대부분 소파, 프라이팬, 유아용 병, 피자 상자 등에 사용되는 브롬화난연재,PCB, 농약류 등이었다. 환경호르몬은 산업활동을 통해 자연계에 방출된 화학물질이 생물체에 흡수되면서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하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우리들의 도둑맞은 미래’라는 책의 출간으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었고 몇년 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관련기사가 홍수를 이루기도 했다. 환경호르몬이 문제가 되는 것은 체내에 유입되는 경로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하다는 점 때문이다. 그 영향에 대해서도 성기의 왜소화, 혈액 중 남성호르몬의 감소, 낮은 부화율, 사망률의 증가, 성비 교란 등 몇 가지만이 알려져 있다. 더욱 두려운 것은 환경호르몬이 우리의 일상 도처에서 만날 수 있는 시한폭탄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부엌은 가정에서 환경호르몬을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플라스틱 그릇에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자신이 환경호르몬으로 식탁을 차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컵라면을 자주 먹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스티로폼으로 만든 컵라면 포장용기는 발암성과 환경호르몬 작용이 있는 스틸렌 범벅이나 다름없다. 수확 후 농약을 치는 수입농산물을 선호하는 사람은 스스로 농약실험의 대상으로 자처하고 있음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환경호르몬의 공격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국민 모두가 환경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는 물건이나 식품을 멀리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지만, 문제를 개인에게만 돌리는 것은 온당치 않다. 환경호르몬이 산업화가 낳은 비극이라면 그 고리를 끊고자 하는 노력은 당연히 산업활동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10만여종에 이르며, 매년 2000여종의 신규 화학물질이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 물질들로 만들어진 화학제품은 수백만 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00종이 넘는 신규 화학물질이 도입되고 있고, 유독물질의 유통량 또한 매년 100만t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30년간 화학산업의 매출액은 전세계적으로 약 10배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약 120배 늘어났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현실에 대처하려면 유해화학물질의 배출량과 유통량, 유통 실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필수적이다. 특정 상품에 환경호르몬 등 유해화학물질의 사용을 제한하는 ‘취급제한물질’ 제도의 도입도 서둘러야 한다. 기꺼이 혈액 조사에 응했다는 유럽의 장관들이 조사결과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 길이 없다. 그들이 혈액 채취에 동의했던 것은 자신의 환경호르몬 오염도에 대한 관심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사회적 대처가 시급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장관들, 더 나아가 대통령의 혈액을 조사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 “군인 1000여명 정액추출”학생 4200명 생식기 검사도

    군인 1000여명과 학생 4200명을 상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액을 추출하거나 외부생식기 신체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조사대상에는 초등학생도 있었다.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은 6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식약청 국감에서 “식약청이 1999∼2003년 ‘전국 남성의 정자수 및 비뇨기계 질환 조사연구사업’을 진행,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매년 200명씩 군인들을 상대로 정액을 추출했고,2001년에는 경남 남해 거주 초·중·고교생에 대해 외부 생식기 신체검사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호르몬’인 내분비계장애물질에 대한 인체 노출의 영향에 대한 연구목적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실험이 위험성은 적다 해도 성적 수치심 유발 등 인권침해 가능성이 있어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면서 “식약청은 군인들에 대한 정액 추출이 강제적으로 이뤄졌는지,학생들에 대해서도 부모의 동의 절차를 거쳤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시흥 정왕동 ‘다이옥신 위험’

    서울역 주변 등의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가 한때 일본 기준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다이옥신은 쓰레기소각장이나 화학공장,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나오는 발암물질로 인체 생식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다. 21일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21곳의 대기·수질·토양 중의 환경호르몬 농도를 조사한 결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 평균치가 1㎥에 1.946pg(피코그램·1조분의 1g)으로 일본의 대기환경기준(0.6pg)을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시 논현동과 서울역 부근(대우빌딩 앞)도 0.699pg과 0.671pg으로 각각 측정돼 일본 기준치를 초과했다. 특히 시흥시 정왕동은 지난해 가을 하루 측정치가 5.2962pg으로 기준치의 9배,서울역은 지난해 겨울철 하루에 1.7559pg으로 기준치의 3배에 육박했다. 연구원은 “정왕동 측정치가 해마다 낮게 나오다 갑자기 높게 나온 것은 측정지점 부근의 소규모 공장과 고물상 등에서 노천 소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인천 논현동은 남동공단내 소형소각시설이 영향을 끼쳤으며,서울역의 경우는 오염원인이 파악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그러나 “다이옥신 측정치는 지난해 여름과 가을,겨울 등 계절 별로 하루씩 세 차례 측정한 값의 평균치여서 수치에 절대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면서 “전반적으로는 우리나라 환경호르몬의 오염수준이 낮은 편이며 아직 이상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일회용 생리대 추방 건강·환경 지키자”

    우리가 매일 입는 옷을 아침에 입었다 저녁에 버려야한다면?일회용 식사에 일회용 가방,일회용 구두 등 생필품들을 모두 한번 쓰고 버린다면?그런데 일회용으로 편리하기는 하지만 독성 화학약품이 들어 있다면?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모성의 출발점인 월경에 생리대는 필수품이다.이 생리대를 일회용이 아니라 반복해서 쓸 수 있는 ‘대안생리대’로 바꾸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21일 오후 연세대 학생회관 3층 푸른샘관에서 열린 ‘나에게 꼭맞는 대안생리대 만들기’워크숍을 살짝 들여다봤다. 이날 참석한 연세대 여학생들은 ‘대안생리대가 왜 필요한가’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논의는 ‘새하얗고 흡수력이 좋은 일회용 생리대를 만드는데 쓰인 맹독성 화학약품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대안생리대 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피자매연대(www.bloodsisters.gg.gg)활동가 ‘보라’(24·여)씨는 “펄프를 가공해 만든 일회용 생리대는 암을 유발하는 다이옥신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질염과 가려움증,심지어 자궁근종까지 일으킨다.”면서 “특히 요즘 유행하는 삽입형 ‘탐폰’은 강한 흡수력을 갖도록 화학약품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독성쇼크증후군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여성이 일생동안 쓰는 생리대는 1만2000개에 이른다.”면서 “생리대를 만들기 위해 잘려나가는 나무와 폐생리대 소각과정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을 생각하면 면으로 만든 대안생리대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은 천을 자르고 바느질하며 직접 자기만의 생리대를 만들었다.바느질에 몰두하면서도 학생들은 “새지는 않을까요?”,“냄새가 배지는 않을까요?”라고 걱정스러운 질문을 연신 던졌다.‘보라’씨는 “처음에는 자신의 생리량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화학약품이 첨가되지 않은 천 생리대에는 냄새가 배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워크숍에서는 피자매연대가 출품한 다양한 대안생리대들이 공개되기도 했다.천으로 만들어 빨아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면생리대를 비롯해 보들보들한 천연 고무재질로 질에 삽입해 월경혈을 받아내는 ‘키퍼’,물기를 머금는 바다생물 ‘해면’으로 만들어 질 속에 삽입하여 생리혈을 흡수하는 ‘해면 생리대’ 등이 소개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정다운(20·연세대 생명공학과 2년)씨는 “고등학교 때 어머니가 만들어준 천생리대를 쓴 적이 있는데 느낌이 부드러워 좋았다.”면서 “이제는 집에서만이라도 직접 만든 내 생리대를 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원보미(20·연세대 생명공학과 2년)씨는 “일회용 생리대는 착용감도 거칠고 쓰기가 불편하다.”면서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대안생리대를 써야할 것 같다.”고 공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뜨는 기업](주)녹지글로벌

    [뜨는 기업](주)녹지글로벌

    플라스틱 등 각종 고형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천연소재인 옥수수로 각종 1회용기를 생산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서울 중랑구 망우1동 (주)녹지글로벌(대표 김억조)은 옥수수 부산물을 이용해 생분해성 1회용기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양산체제에 들어갔다. 플라스틱류는 매립할 경우 잘 썩지 않을 뿐 아니라 소각시에는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세계 각국마다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부에서도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음식점과 쇼핑센터,숙박업소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벌과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 차단 펄프 등 종이로 만든 일회용기의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원가가 비싼 데다 용기로서 물에 약해 힘을 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옥수수 부산물인 옥수수대나 각종 종피 등을 분쇄해서 만든 식물 입자를 압축, 각종 용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따라서 합성수지에서 발생하는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함유되지 않을 뿐아니라 태울 때 다이옥신 등 유해가스도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천연소재인 옥수수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사용 후 폐기시 100% 분해될 뿐 아니라 대량 폐기할 경우 가축사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제품별 분해기간을 보면 녹지글로벌 용기의 경우 10일 이내 걸리는 반면 종이는 2∼5개월,우유팩은 5년,나일론은 30∼40년,플라스틱용기는 50∼80년 걸린다. 기존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의 천연소재 제품인 셈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생분해 용기는 1회용 도시락을 비롯, 각종 반찬용기,컵라면과 중국음식점에서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용기,1회용 묘목포트 등 각종 스티로폼 용기를 대체 할 수 있어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원료 풍부한 중국에 공장 설립 원료로 사용되는 옥수수가 풍부하고 인건비가 적게 드는 중국에 공장을 설립,생산하기 때문에 기존 스티로폼 용기와 가격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수를 뽑고 버려지는 옥수수 속대의 껍질 등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원천이 풍부하고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 녹지글로벌은 연간 4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K김밥 등 김밥체인점과 전국의 중화요리업소에 제품을 공급해주고 있다.가격은 1개당 80원 정도로 스티로폼(40∼60원)보다 약간 비싼 편이지만 환경을 보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권장할 만한 제품이다. 김억조 사장은 “옥수수 부산물을 활용했기 때문에 환경보호는 물론 자원재활용의 장점을 갖고 있다.”며 “미국 등 해외에 공장을 설립해 전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휴게소 식당배식구에 살충제분사기

    상당수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자동분사 시스템에서 분사되는 방향·살충제에 유해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사단법인 환경정의(이사장 원경선)는 29일 오전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환경정의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42곳을 임의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알려진 ‘퍼메트린’이 함유된 살충제가 분사되는 곳이 7곳이다.나머지 35곳에는 방향제 또는 방충제가 설치됐고 이중 21곳은 용기가 닫혀 있어 제품과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환경정의는 전했다. 가정용 살충제 등에 포함된 퍼메트린은 피레스로이드계 합성물질로 피부염,안구통증,소화기계 자극 등을 유발하며 어린이들에게 특히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환경호르몬’이다. 일본 후생성과 세계야생보호기금(WWF)은 퍼메트린을 농약류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일부 휴게소 식당에는 음식물이 제공되는 배식구 위에 자동분사기가 설치돼 식당 이용객들이 농약을 뿌린 음식을 제공받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환경정의는 주장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제대로된 음식 올바른 섭취로 ‘당뇨 뿌리뽑기’

    인류에게 당뇨병은 재앙이다.인간이 생명을 얻은 이래 줄기차게 추구한 것은 문명화였지만,그렇게 이뤼진 문명이 인간에게 준 것은 당뇨병이었다.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췌장의 인슐린이 혹사에 지쳐 마침내 제 역할을 포기하면서 발생하는 그 당뇨병이 지구를 휩쓸고 있다. 대한당뇨학회는 최근 “향후 10년 이내에 전국민의 4분의1이 당뇨병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는 ‘당뇨대란’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당뇨병 환자의 노동력을 사장시키는 것은 물론 연간 1조 3000억원에 이르는 의료비가 각 가정은 물론 국가 재정에도 치명적인 손실로 작용하게 된다는 우울한 전망까지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당뇨의 전모를 그려낸 책 한권이 눈길을 끈다.한의학 분야의 당뇨 권위자로 알려진 박경수 박사의 ‘당뇨정복사전’(박경수한의원 원장.도서출판 이채)이 그 것.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한방식 당뇨병 잡기’에 몰두해 온 그가 너무 간략해 어정쩡한 지식 전달에 그쳤던 기존 ‘당뇨 가이드북’류의 문제를 보완한 책은 말 그대로 사전이다.당뇨병의 역사와 정의에서 분류,진단과 증상,급·만성 합병증은 물론 양·한방 치료의 원리와 당뇨병을 초래하고 치료를 어렵게 하는 문제까지를 440여쪽의 분량으로 빼곡하게 채워 놓았다.그는 당뇨병의 문제로 먹을거리와 환경호르몬,담배,술,약물남용,스트레스,운동부족 등을 든다.예컨대,현대인이 먹을거리의 홍수에 에워싸여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과식과 소금,설탕,첨가물의 범람,식이섬유의 태부족에다 그릇된 섭생법에 이르기까지 병을 앓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의 불균형에 길들여져 있다는 것이다.술에 관한 병리적 견해도 분명하다.“습관적인 음주가 췌장의 기능을 저해해 당뇨병으로 발전시키거나 비만을 부르고 그 비만이 다시 당뇨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다다른 곳이 ‘당뇨 뿌리뽑기’.그는 직접 당뇨병을 치료하는 표치(標治)와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는 본치(本治)로 당뇨병이 치료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당뇨와 당뇨병의 모든 것을 담은 책에서 그는 이렇게 강조한다.“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제대로 된 음식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섭취하며,육체와 정신을 자연의 섭리대로 단련하면 당뇨병도 마침내 정복된다.” 2만 2000원.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기고] 식품 안전과 함께 ‘안심’ 에도 신경써야/이영순 서울대 교수 前 식약청장

    이번 불량만두사건을 보면서 우리 정부는 식품의 안전(安全)을 위한 행정적 조치보다도 안심(安心)을 위한 대책이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처음에 ‘쓰레기만두’라는 매스컴의 표현을 보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보통 불량식품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때는 어떤 병원 미생물의 오염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거나 농약,항생물질,환경호르몬,착색제,첨가물들이 문제를 일으켜 인체에 해롭다는 식의 기사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식품위생법상에서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위해(危害)물질이 아니고 쓰레기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쓰레기는 위생,비위생을 따지기 이전에 내다버려야 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일반적인 상식이다. 이런 상식이 깨졌기 때문에 온 국민이 당혹감을 느꼈으며 드디어는 엄청난 분노로 바뀌게 됐다. 연일 계속되는 여론의 압력에 견디지 못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불량만두 제조업체명을 밝히게 되었고,발표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던 어느 만두제조업체 사장은 “우리 만두는 쓰레기만두가 아니니 오명을 꼭 벗겨달라.”는 요지의 휴대전화 메시지와 유서를 남기고 한강물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는 것은 정부나 언론 모두가 정확한 과학적 근거없이 너무 여론에 휘말린 것이 아니었나 하는 점이다.사실 따지고 보면 졸속수사와 위해분석으로 국민들이 분노하고 업계가 파산했던 일은 그동안 계속돼 왔다. 얼른 생각나는 것만도 1989년의 공업용 우지라면 사건,골뱅이 통조림의 포르말린 사건들이 그것이다. 확실한 과학적 연구와 조사없이 한건주의로 모든 국민이 혐오감을 느끼게 발표하고 여론은 과장되게 기사를 작성하고 불결한 장면을 내보낸다.그럴 때마다 국민은 분노하고 소비자보호단체들은 악덕업자를 규탄하는 시위를 하고 관련산업은 파산에 이르게 된다.이번의 사태와 너무나도 일치하며 국민들이 잊을 만하면 한 가지씩 터져나와 불안을 야기시킨다. 국민들은 식탁에 올릴 것이 없다는 인식을 갖게 되고,매우 예민해진다.그 결과 전세계에서 광우병소가 한 마리도 발생하지 않은 나라이면서도 쇠고기 소비량이 40%나 떨어진 이상한 나라가 되어버렸으며,조류독감 바이러스도 마찬가지이다.마치 닭·오리고기를 먹으면 조류독감에 걸려 죽기라도 하는 양 연일 신문방송에서 보도를 하니까 국민들은 혹시나 해서 구입하기를 꺼리고 관련업계는 역시 파산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그동안 국민소득증대와 함께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는 날로 커지는 반면에 세계에서 외식률은 제일 높고 식품제조업체 중에는 종업원 10명 이하의 영세업체가 90%가 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식중독 사건이 많이 신문과 방송에 보도되고는 있지만,우리나라가 선진국들에 비해 집단 식중독 건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미국보다 우리나라의 집단 식중독 발생건수는 인구를 감안하면 오히려 적은 편이다. 일본은 지금 국내에서 도축되는 모든 소에 대해서 광우병 검사를 실시한다.1년에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소모하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두검사를 하는 이유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쇠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섣부른 불량식품업체 공개 같은 것은 앞으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해당업체의 막대한 피해는 물론,피의 사실 공표라는 법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국민이 식품에 대한 불안을 가지는 것이 더 큰 문제다.과학적으로 정확히 연구조사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보도도 자제하고 발표는 물론 있어선 안 되겠다.국민들에게 우리가 전통적으로 먹어온 식품에 대해 이제는 제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 이영순 서울대 교수 前 식약청장˝
  • [위협받는 식탁] 불량만두 “식중독 유발·과장된 것” 논란

    [위협받는 식탁] 불량만두 “식중독 유발·과장된 것” 논란

    “불량 만두는 인체에 유해하다.”“이번 사태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 ‘불량 만두’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청,식품·의학 전문가들은 이번에 적발된 만두가 식품위생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이라는 데는 동의한다.하지만 인체에 유해한지에는 조금씩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식약청이 성분 검사 해야 경찰청은 11일 ‘불량 만두소의 유해성에 관한 보고서’를 내고 인체에 유해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사 결과 만두 완제품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것이다.경찰은 쓰레기로 버려지는 중국산 단무지의 자투리를 모아 수질검사도 거치지 않은 폐우물의 물로 소금기를 빼고 씻은 만큼 완제품도 당연히 인체에 유해하다고 강조했다.식약청은 제조 과정 자체가 문제인 만큼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수거한 불량 만두의 성분 검사도 하지 않고 있다.식품·의학 전문가들은 끓이거나 구워먹는 만두는 조리과정에서 대장균 및 식중독 유발균이 사멸되는 만큼 불량 만두의 유해성 여부는 식약청의 정밀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만두 유해 여부 불확실 전문가들은 국과수의 불량 만두 검사에서 검출된 ‘스태피로코쿠스 아우리쿨라리스’(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유발하지만 함께 검출된 ‘엔터로박터 인터메지우스’(대장균의 일종)는 세균 수치를 측정하지 않아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신호준 아주대 미생물학 교수는 “두 균 모두 설사와 소화기장애를 일으키지만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균”이라면서 “65℃ 이상의 물에 5분 이상 담그면 모두 죽는 만큼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유태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만두소에 들어간 원료인 무의 경우 균이 생존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며 끓이거나 튀기는 과정에서 없어진다.”면서 “무를 씻었다는 폐우물을 조사하지 않았다면 중금속,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이 있다고 판정할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다.유 교수는 “발견됐다는 2개의 균 모두 식중독 위험성이 희박하며 불량 만두에 대한 유해성도 명확하지 않다.”면서 “이번 사태는 지나치게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정건섭 연세대 생물자원공학과 교수는 “세균수가 1g당 10만마리 이상이면 불량식품으로 규정하지만 이번 경우 위해성 여부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문제 아닌 건전성 문제 정기화(덕성여대 약학부 교수)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장은 “버려질 자투리 무를 재료로 만든 식품을 용납할 소비자는 없다.”면서 “유·무해 여부는 식약청이 실험 분석으로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근성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식품 관련 행정시스템이 행정 편의 위주로 만들어진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정명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산업단장은 “이번 사태의 초점은 만두에 대한 안전성의 문제가 아닌 건전성의 문제”라면서 “‘쓰레기 만두’라는 자극적인 용어로 5000억원 국내 만두시장을 무너뜨리고 대중 식품을 위험한 식품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안동환 김효섭기자 sunstory@seoul.co.kr
  • [위협받는 식탁] 불량만두 “식중독 유발·과장된 것” 논란

    “불량 만두는 인체에 유해하다.”“이번 사태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 ‘불량 만두’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청,식품·의학 전문가들은 이번에 적발된 만두가 식품위생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이라는 데는 동의한다.하지만 인체에 유해한지에는 조금씩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식약청이 성분 검사 해야 경찰청은 11일 ‘불량 만두소의 유해성에 관한 보고서’를 내고 인체에 유해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사 결과 만두 완제품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것이다.경찰은 쓰레기로 버려지는 중국산 단무지의 자투리를 모아 수질검사도 거치지 않은 폐우물의 물로 소금기를 빼고 씻은 만큼 완제품도 당연히 인체에 유해하다고 강조했다.식약청은 제조 과정 자체가 문제인 만큼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수거한 불량 만두의 성분 검사도 하지 않고 있다.식품·의학 전문가들은 끓이거나 구워먹는 만두는 조리과정에서 대장균 및 식중독 유발균이 사멸되는 만큼 불량 만두의 유해성 여부는 식약청의 정밀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만두 유해 여부 불확실 전문가들은 국과수의 불량 만두 검사에서 검출된 ‘스태피로코쿠스 아우리쿨라리스’(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유발하지만 함께 검출된 ‘엔터로박터 인터메지우스’(대장균의 일종)는 세균 수치를 측정하지 않아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신호준 아주대 미생물학 교수는 “두 균 모두 설사와 소화기장애를 일으키지만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균”이라면서 “65℃ 이상의 물에 5분 이상 담그면 모두 죽는 만큼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유태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만두소에 들어간 원료인 무의 경우 균이 생존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며 끓이거나 튀기는 과정에서 없어진다.”면서 “무를 씻었다는 폐우물을 조사하지 않았다면 중금속,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이 있다고 판정할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다.유 교수는 “발견됐다는 2개의 균 모두 식중독 위험성이 희박하며 불량 만두에 대한 유해성도 명확하지 않다.”면서 “이번 사태는 지나치게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정건섭 연세대 생물자원공학과 교수는 “세균수가 1g당 10만마리 이상이면 불량식품으로 규정하지만 이번 경우 위해성 여부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문제 아닌 건전성 문제 정기화(덕성여대 약학부 교수)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장은 “버려질 자투리 무를 재료로 만든 식품을 용납할 소비자는 없다.”면서 “유·무해 여부는 식약청이 실험 분석으로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근성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식품 관련 행정시스템이 행정 편의 위주로 만들어진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정명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산업단장은 “이번 사태의 초점은 만두에 대한 안전성의 문제가 아닌 건전성의 문제”라면서 “‘쓰레기 만두’라는 자극적인 용어로 5000억원 국내 만두시장을 무너뜨리고 대중 식품을 위험한 식품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안동환 김효섭기자 sunstory@seoul.co.kr˝
  • 소비자만족 히트상품/본상

    ■ LG전자 디오스 나노항균시스템과 최신 디자인 감각을 채용한 디오스는 친환경, 친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이번 신제품은 도어쪽 용량을 늘려 실용성을 강조했으며 편이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핸들을 둥근 원형으로 디자인했다. 더블쿨링시스템과 다단식앵글선반을 적용해 냉기가 고루 순환한다. 기존 대비 2.4배 커진 외부 LCD 디스플레이, 넓은 수납 공간 등 소비자 편리를 최우선했다. 디오스의 나노항균시스템은 식품을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것으로 ISO(국제표준화기구), FDA(미국 식품의약청) 등의 기관으로부터 항균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 삼성전자 하우젠 드럼세탁기 하우젠 드럼세탁기는 우리나라 세탁문화와 주거환경에 맞춘 10kg 드럼세탁기다.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대용량 건조일체형 선호, 디자인 중시 등 최근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쳤다. 국내 최초 은나노 시스템을 도입, 모든 옷에 살균·항균 효과를 부여했으며 ‘컬러 리모델링 시스템'을 통해 실내 인테리어및 자신만의 개성 연출이 가능하다. 또 맞춤 건조, 절약 삶음, 대기전력 ‘0'기능 등을 통해 경제세탁을 할 수 있다. 소음은 53dB로 10kg 드럼세탁기 중 가장 작다. 관계자는 “‘하우젠 브랜드 위원회'를 운영해 고객감동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센스 ‘센스'는 인텔 센트리노 칩을 탑재한 제품으로 RW-COMBO를 장착한 14.1인치 노트북 중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다. SPDIF, 메모리스틱, IEEE 등 멀티미디어에 강한 노트북 ‘센스'는 포트가 인체 공학적인 설계로 위치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노트만큼 얇고 가벼운 노트북'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얇고 가볍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마케팅에 있어 제품 장점의 표현보다는 소비자 입장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바일 생활의 즐거움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관계자는 “소비자 생활을 즐겁게 하는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애니콜 애니콜은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량 2위에 오른 데 이어 유럽 시장 조사 업체 ‘리서치앤드마켓'의 설문조사에서 아시아 소비자만족도 부문 1위에 선정됐다. IMT2000의 출발을 알린 VOD·MOD폰(SCH-V300)을 시작으로 64화음폰, 슬라이드업폰, 인테나폰, 리모컨폰, 카메라폰 등을 선보였으며, PDA·TV·인터넷·카메라·MP3 기능이 내장된 MITs폰을 기출시했다. 지난 7월에 선보인 애니콜 SCH-E170, SPH-E1700 모델은 젊은층을 겨냥한 슬라이드 스타일로서 올리고 내리기 편리한 내장 스프링을 사용했다. 또 TFD-LCD창과 270도 회전형 카메라를 채택했다. ■ 우림건설 카이저팰리스 우림건설에서 새롭게 선보인 ‘카이저팰리스(KAISER PALACE)'는 고품격 거주문화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우림건설은 인천 계양구에 이 브랜드를 선보인 후 현재 분양중에 있다. 이 곳의 ‘카이저팰리스'는 아파트 개념을 도입한 고급 오피스텔로 29~69평형 5개동 총 686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인천 지하철 작전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부평IC가 인접해 있다. 대형 할인마트와 각종 생활편의시설, 여러 학교들과 가깝다. 독서실, 비즈니스센터 등 부대복리시설을 입주자에게 무상 제공한다. 단지내에는 그린 오아시스를 컨셉트로 해 총 8개 테마 공원으로 꾸며진다. ■ 서종E&C 드림프라자 강남구 수서동에 들어설 ‘드림프라자'는 지하 3~지상 5층 규모의 복합상가다. 내년 9월에 완공되며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삼익, 주공, 신동아 등의 아파트와 사이룩스, 현대벤처빌, 로즈데일 등의 오피스텔에 둘러싸여 1만 5000명의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인구대비 편의시설 부족 지역인 수서는 주민들이 잠실 등지의 상업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느껴왔던 곳으로, 드림프라자의 신축은 이런 점에 있어 큰 희소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또 “수서가 지난 7월 호남고속철도 출발지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향후 프리미엄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롯데칠성 델몬트 망고 지난 1월 22일 출시된 ‘델몬트 망고'가 출시 9개월 만에 2억 1000만캔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3월 22억원, 5월 80억원, 7월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는 135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관계자는 “폭발적 인기의 원인은 해외여행 증가로 망고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상승과 20% 이상 퓨레 과즙을 사용해 풍부한 과즙감과 달콤한 맛을 살린 데 있다.”고 밝혔다. ‘델몬트 망고'의 디자인은 해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망고 관련 제품을 참고, 노란 배경에 초록 색상을 가미해 고급스럽게 처리했다. 필리핀 보라카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이효리의 ‘망고송' 광고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극대화시켰다. ■ 농협 아름찬김치 100% 한국 농산물을 원료로 한 ‘아름찬김치'는 장기간 자연 숙성된 젓갈(멸치젓, 새우젓 등)을 사용해 전통김치 제조 방식으로 만들었다. 가격에는 크게 민감하지 않은 20~40대 대도시 거주 여성을 타깃으로 항상 일정한 맛과 품질관리를 중요시한 결과, 해마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격은 포기김치 1kg 5800원, 총각김치 500g 3500원, 갓김치 500g 4500원, 고들빼기 500g 5500원, 파김치 500g 6300원, 깻잎김치 200g 4400원 등이다. 전통식품 품질인정, 미국방부 위생검사 합격등 각종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시드니올림픽 공식김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 광동생활건강 광동에크포우콜라겐 먹는 콜라겐인 ‘광동에크포우콜라겐'은 두나리엘라분말, 대두추출물, 비타민 B1·E를 함유하고 있다. 체내 활력을 증진시키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고 업체측은 말했다. 신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막힌 몸의 흐름을 회복하기 위해선 새로운 양질의 콜라겐을 섭취해야 한다. 콜라겐은 오래되어도 보급만 해 주면 새것으로 자연스럽게 교체된다. 따라서 진피에 콜라겐을 공급하고 젊음을 되찾기 위해선 먹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업체측은 강조했다. ■ 로손 초록愛클로렐라 ‘최고의 자연영양식 클로렐라에 과학을 더했다.' ‘초록愛클로렐라'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된 고단백 건강보조식품이다. 아미노산, 포화 및 불포화지방산, 광물질, 고밀도 엽록소 등의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특히 광합성 유기배양기술을 이용해 영양이 풍부하다. 관계자는 “이 제품은 한국클로렐라와 인제대학교 산업기술연구소 등이 참여해 개발한 특허식품이다.”라고 말했다. 클로렐라는 유해 세균의 항균작용, 신장결석 생장억제, 통증완화, 세포의 조기 노화 및 동맥경화 방지, 암예방, 신체내 중금속 배출 등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로손측의 설명이다. ■ 대상 클로렐라 대상(주)의 클로렐라는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엽록소, 베타카로틴 등의 각종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특히 ‘CGF(Chlorella Growth Factor)'라는 성장촉진인자가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유아 및 청소년들의 성장발육과 임산부 건강 회복에 좋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또 특허 받은 옥내 배양 방식으로 생산돼 품질이 균일하고 안전하며 소화 흡수율이 높다고 덧붙였다. 대상(주)은 학계와 연계해 임상실험을 통한 클로렐라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밝히고 있다. 현재 인제대, 원광대, 건국대 등과 함께 클로렐라의 각종 건강기능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 천호식품 클로렐라100 ‘품질경쟁력 50대 우수기업' 식품부문에 선정된 천호식품의 ‘클로렐라100'은 클로렐라 원말 100%로 제조됐다. 중간유통 과정 없이 공급자와 소비자 간에 직접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 천호식품은 “우주비행사의 식량으로 연구될 만큼 영양이 풍부한 클로렐라는 필수 5대 영양소는 물론, 생리활성물질을 갖고 있는 ‘클로렐라성장인자(CGF)'가 체질을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고 말한 뒤 “100% 천연식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체내 중금속이나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을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종근당건강 선데아닌 바이오 벤처회사인 (주)한국에스비생명공학은 녹차추출 신물질 ‘엘데아닌'을 이용해 기능성 제품 ‘선데아닌'을 개발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엘데아닌'은 복용 20분 후부터 효능을 발휘해 뇌에서 알파파를 생성·발산하도록 만들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심신을 안정시킨다고 업체측은 말했다. 가톨릭의대 김경수 박사팀은 “임상실험 결과 이 물질은 심리적 안정, 두뇌기능 활성화,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엘데아닌'이 포함된 녹차 등을 섭취할 경우 학습능력이나 업무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 CH내추럴 에스트로슈퍼 ‘에스트로슈퍼'는 석류를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식물성 에스트로겐, 당질, 칼륨, 무기질, 마그네슘, 비타민 B1·B2·C 등이 함유돼 있다. 특히 여성호르몬과 화학적 구조와 성질, 기능까지 유사한 식물성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돼 유럽 등에선 이미 많은 여성이 석류를 통해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석류는 우리나라 한방(韓方)에서도 자궁출혈, 대하증, 장(腸) 건강 등의 한약재로 써 왔다. 여성호르몬은 불면증, 요도염, 요실금, 기억력 감퇴, 우울증, 골다공증 등에 영향을 준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하면 피부 탄력과 모발의 풍성함이 줄어든다. ■ 하이트맥주 하이트맥주 하이트맥주는 1993년 출시 이후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100% 암반천연수로 비열처리를 했으며 ‘Dry Mill공법', ‘MF공법' 등을 통해 맥주의 쓴맛을 제거했다. 또 젊고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표 교체를 시작했다. 병과 캔 정면의 주 상표 색상을 은색으로 바꾸고 알루미늄 포일 재질의 상표를 부착했다. 상표의 제품 슬로건도 ‘대자연이 있다! 맥주가 있다!'에서 ‘깨끗한 물! 깨끗한 맥주'로 바꿨다. ‘180도 기분전환' 광고캠페인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 진로 참眞이 참眞이슬露는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 욕구에 착안,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한 제품이다. 죽탄수를 사용,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세 차례로 늘렸으며 알코올도수를 22도로 낮췄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으로 올 5월까지의 판매량은 50억병을 넘어섰다. ‘깨끗함'을 젊고 현대적으로 표현한 광고캠페인과 20대 중심의 타깃 세분화를 통한 마케팅의 결과다. 참眞이슬露는 고객에게 꾸준한 참이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클래식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됐으며 1위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애호가의 입맛에 맞춘 블렌딩 기법의 적용 덕분이다.고객 지향적 마케팅과 지속적인 제품혁신으로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국내 최초로 위조 방지 장치를 도입했다. 이 장치는 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 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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