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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분야별 서울 시청-③환 경

    99년 시 환경정책의 큰줄기는 대략 4가지로 나뉜다.첫째 환경보전기반 구축,둘째 쾌적한 생활환경 확보,셋째 폐기물 감량과 자원재활용 확대,넷째 시민과 함께 하는 ‘녹색서울 가꾸기’다.●환경보전기반 구축 환경보전제도 확립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을확대한다.또 3월중 조례를 제정,대상사업 선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환경정보도 적극 공개할 방침이다.시민들의 환경이해 폭을 넓히기 위해 시민환경교실을 운영하고 환경백서를 발간하는 등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쾌적한 생활환경 확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2002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한다.올해는 20억7,500만원을 확보,버스 15대를 운행하고 충전소를 설치한다.버스 교체를 희망하는 업체에는 대당 4,500만원과 소요비용을 전액 융자한다.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단속반을 확대 운영하며 시민신고 보상제도를 실시한다.●상수원 수질개선 팔당 하류의 상수원 관리를 위해 잠실수중보 상류에서서울시계까지 6.45㎢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낚시 취사 등 일체의 행락행위를 근절하고 수질 자동측정소와 장비를 대폭 늘린다.지금까지 치수 위주로 정비해온 한강 지천을 앞으로는 수초대 조성,여울,나무·돌 호안 등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한다.●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확대 음식물쓰레기의 하루 배출량을 작년보다 200여t 준 2,800t으로 감축하기 위해 감량의무사업장을 중심으로 원천감량 및분리배출제를 실시한다.또 음식물쓰레기 배출자 실명제도 추진한다.도·농 연계 사료화를 위해 수도권 축산농가에 사료화시설 설치를 지원하고10개 자치구별로도 1개소씩 모두 10개소를 설치해 총 17개소에서 하루 20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계획이다.작년말 현재 11개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활용품 대면수거를 올해부터는 15개구로 확대한다.또 수도권지역에 대규모 재활용산업단지를 조성한다.●생활주변 공원녹지공간 확충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재개발이나 재건축지역의 조경시설 설치를 강화한다.녹지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도시림을 조성하고기존 도로·하천의 녹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또 한강변과 철도연변에 녹지벨트를 조성한다.文昌東 moon@
  • 都明正환경관리실장“각종 개발사업 환경평가 강화”

    “올해 환경정책의 목표는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서울을 만드는 것입니다.이를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환경보전 제도를 마련하고 지구 환경보전을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등 환경보전기반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都明正 환경관리실장(58)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무엇보다큰 문제로 꼽았다.현행 법체계로는 이같은 환경파괴를 효과적으로 규제할 수 없기 때문에 각종 개발사업의 환경영향 평가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30만㎡ 미만의 개발사업도 시의 규제를 받도록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만간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이같은 방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작년말 현재 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모두 220만5,000여대에 달합니다.대기오염물질중 이들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93년 72%,96년 82%로 늘어났고 97년엔 85%대를 넘어섰습니다.이처럼 대기오염의 큰 원인을 제공하는 경유버스를 2000년 초까지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都실장은 팔당댐 하류의 서울시 구역은 낚시 세차 등 오염행위를 금지하고있으나 경기도 지역은 아직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상수원 관리에 큰 어려움이 있다며 한강수계 5개 시도와 환경부,수자원공사 등이 참가하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수질개선을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최근엔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 주·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상류지역 관할기관에 하수처리장을 신·증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都실장은 “수도 서울의 환경보전과 개선을 위해서는 시 뿐만 아니라 시민과 기업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무엇보다도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환경보전에 시민들이 관심을 흩뜨리지 않는 갖는 것이 긴요하다”고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힘주어 강조했다.文昌東
  • 정치·사회 통합(달려오는 ‘유럽합중국’:下)

    ◎21세기 외교전략/경제성장·실업해결 최우선 과제/독­불­영 3각축 형성 미국 견제/국제질서 다극체제로 ‘새판짜기’ 【브뤼셀 金秀貞 특파원】 유럽연합(EU) 어느 도시를 방문하든 그곳의 최대 화두는 ‘실업’이다.10월 평균 실업률 9.8%대.유럽합중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럽연합 최대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새유럽의 길’‘제3의 길’‘새로운 중도’.모두 유럽통합 장정의 대열에 새롭게 등장한 좌파지도자들의 슬로건들이다.최근 잇단 정상회담에서 이들은 실업문제 해결과 경제성장을 유럽통합의 우선해결 과제로 삼았다. 독일과 프랑스,영국 세나라는 복잡한 역학관계 속에 3각축을 형성,21세기 국제질서의 새로운 판짜기를 시도하고 있다.군사·외교 분야서 적극적이고 당당한 외교를 펼침으로써 미국 주도 세계질서에 대항,본격적인 다극화(多極化)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모두가 지난 9월27일 독일 사민당의 슈뢰더가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예견돼 온 일들.유럽연합 15개 회원국중 스페인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13개 나라가 좌파 단독정권 또는 연립정권. 특히 군사적인 면에서 유럽의 적극성은 두드러진다.독일은 지난 8일 나토 16개국 외무장관회의에서 나토의 선제핵공격 포기를 제안,미국과 불협화음을 냈다.앞서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이 참여하지 않는 유럽의 독자적인 군사기구인 ‘유럽방위군’을 설립키로 합의했다.독일 피셔 외무장관은 중국 반체제인사를 접촉하는 등 개입외교를 강화하고 있으며 EU는 회원국 만장일치로 북한과 첫 공식회담을 개최,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12일 열린 빈 정상회담에서도 EU정상들은 ‘고용정책 강화’에 손을 모았다.또 이를 위한 공공투자 확대안도 공식 거론했다.좌향화한 정치노선의 본격적인 반영이다.또 폴란드 체코 등 가입예정 동구 국가들의 가입협상에 대해서는 함구했다.기존 15개 유럽지역의 안정화를 우선시한다는 뜻이다. 이는 헬무트 콜 전총리와 프랑수와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이 주도한 우파성격의 ‘대 유럽 계획’(Grand Europe scheme)이라는 유럽통합정책의 기조가 바뀜을 의미한다. 내년 1월엔 단일통화 유로가 출범한다.셍겐협정으로 이미 유럽연합 지역 대부분에서 국경은 사라졌다.통합의 실험지대인 국경도시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 오데르의 비아드리나 대학같은 유럽통합 전문 대학도 생겨났다.유럽연합 교통망을 하나로 묶는,총연장 7만8,600㎞의 트래뉴러피언 네트워크 플랜도 활발히 추진중이다. 좌파의 등장으로 완전한 통합 시간표는 늦춰지리란 전망.그러나 정상들이 ‘역사적인 과업’이라 한 것처럼 유럽합중국 건설은 유럽정치인들에겐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는,대명제로 이미 자리잡았다. ◎독일의 역할과 전망/내년 의장국… EU 재정개혁 등 현안 풀어야/공동세금­독 분담금 연계 정책 변화 시사 99년은 유럽 통합에서 기관차 역할을 해온 독일로선 큰 의미를 지닌 해다. 순번제 의장국으로서 1월부터 6개월간 유럽연합의 갈길을 주재하게 된다.특히 EU의 개혁과 동유럽 통합문제 등 민감하고 굵직한 사안,즉 ‘의제 2000’을 해결해야 한다.무엇보다 유럽합중국 건설의 토대인단일 통화 유로(Euro) 출범 초반기의 성공적인 운용은 독일의 어깨에 올려진 커다란 과제다.EU정상들의 합의사항인‘고용 협약’등 실업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마련도 현안이다. 사실 많은 유럽인들은 유럽통합을 추진해온 콜 총리가 정치무대에서 사라지고 전후세대인 사민당의 슈뢰더 총리가 집권하자 이후 EU정책의 변화에 대해 주목했다. “회원국이 공동세금정책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독일은 재정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라퐁텐 독일 재무장관의 26일 발언은 슈뢰더 등장 이후 독일의 EU정책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준 예다.앞서 슈뢰더총리도 구동독 재건비용이 엄청난 상황에서 과도한 유럽연합 분담금을 내지 않겠다고 경고하며 예산동결을 주장,역내 4대 빈국(貧國)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아일랜드 등의 반발을 샀다. EU내에서 최고 수준의 세율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은 영국 등 일부 회원국들이 낮은 세율로 유럽 단일시장내에서 자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유럽내 최대 경제대국으로 마르크화를 포기해가며 유럽통합에 힘써온 독일은 사실 농업보조금을 제외한 순 분담금으로 124억 달러를 내고 있다.전체의 70%선이다.프랑스의 분담금은 8억달러.농업보조금 지원은 가장 많이 받고 있다. 독일이 EU 의장국을 맡는 내년에 세금조화및 분담금 조정 문제등으로 회원국간 첨예한 이해다툼이 벌어질 것이 확실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독일은 베를린 천도(遷都)작업을 시작했다.지역·정서적인 통합으로 완전한 통독을 마무리하려는 독일이 유럽 통합의 키를 어떻게 조정해나갈지 주목된다. ◎린쉐 EU의원 인터뷰/“중기 활성화로 실업 극복” “유럽연합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실업입니다.많은 난관들이 있긴 하지만 중소 기업들을 활성화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 건물 회의실에서 만난 귄터 린쉐 유럽의회 의원(68·독일)은 중소 기업 전문가답게 중소기업을 통한 실업극복 방안을 제시했다.독일 하원의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89년부터 유럽의회내 유로피언 피플스그룹(기독민주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좌파 정부가 다수를점한 유럽연합이 확대보다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고용’과 ‘성장’문제에 주력할 것으로 예견했다. “유럽의 실업자는 자그마치 2,000만명이나 됩니다.또 중소 기업수도 비슷한 1,800만개가 있습니다.다행일 뿐더러 흥미로운 대목이지요” 유럽연합이 중소기업을 정치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이어서 실업자 1∼2명씩만 더 고용하게 되면 실업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이란 설명이다.물론 이론적이라는 단서를 달긴 했으나 그는 경제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아시아 특히, 타이완이나 한국처럼 거대 기업을 갖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벤츠나 지멘스 등 대기업이 세계화전략을 추진,아시아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신 유럽인들에게 일자리를 내주지 않는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불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모든 어려움은 기회’로 본다며 유럽통합의 난관과 아시아 경제위기에 대해 낙관론을 편 린쉐씨.지난 79년부터 19년동안 유럽의회 아세안(ASEAN)·동남아·한국 분과위 단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통이다. ◎실험지대 ‘유로리전 니세’/환경정책 공동 추진 큰 성과/獨·波·체코 접경… 밀수 등 부작용 불구/의회 구성 지역현안 협의후 공동 집행/400여 프로젝트 삶의 질 향상에 역점 아름다운 강 니세를 사이로 폴란드 체코와 국경을 마주한 독일의 지타우시(작센주).통독전 섬유 공장이 즐비했던 지타우시는 이제 유럽통합의 생생한 현장으로 유명한 국경도시가 됐다.주말이 되면 국경을 따라 있는 검문소마다 지타우시에서 물건을 사가는 수많은 폴란드·체코인들로 북적인다. ‘유로리전 니세’(Euroregion Neisse).니세강 국경지역의 유럽통합 실험지대란 뜻으로 지난 91년 3개국가의 지역 정치인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통합 개념이자 협정이다.지타우시와 폴란드의 리베레크시,체코의 제레니아 괴라시 일대가 해당된다.국경을 마주한 만큼 공통적인 문제점과 이익도 함께 갖고 있는 지역.공동사안을 협의,집행하는 의회등 조직도 구성돼있다. 유로리전 니세의 총 인구는 170만명.독일의 경우 작센주 영토의 24%가 유로리전 지대에 속한다. 이 지역이 주목을 받는 것은 3개국이국경을 접함으로써 각 국의 빈부차,문제점 등이 명확히 드러나고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유럽통합 발전에 생생한 참고서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에서 불법 취업문제,주류와 담배의 밀수 같은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문화·스포츠 교류,통합 관광상품 개발,연계 고속도로및 철도 건설 등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무려 400여가지.95년부터 99년까지 EU로부터 6억 마르크의 지원을 받았다. “유로리전 모델의 결과에 대해 얼마나 많은 금전적 이익이 났나를 따지진 않습니다.삶의 질이 얼마나 향상됐느냐가 문제이지요”. 위르겐 클로스 지타우시장은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감시기구등 공동환경사업을 실시한 결과,니세강의 수질이 지난 89년에 비해 괄목할 정도로 개선됐다며 독일측에서 가장 만족해하는 것은 바로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 EBS­TV ‘하나뿐인 지구’ 30일로 방송 500회

    ◎곪아가는 山河 앵글 고발 8년/91년 5분짜리 캠페인으로 시작/열악한 제작 여건 딛고 오염환경 추적/취재했던곳 다시 찾아 그때 오늘 비교 EBS­TV의 환경프로그램 ‘하나 뿐인 지구’(월 밤9시45분)가 오는 30일 500회를 맞는다. 지난 91년 3월 5분짜리 캠페인 프로로 초라한 맨얼굴을 내밀었다가 93년 30분짜리 정규 편성으로 속살을 찌우면서 8년동안 이어온 대장정이었다.값진 노력은 96년 대통령상을 비롯하여 YWCA와 가톨릭환경상 등으로 보답받았다. 오는 10일엔 제1회 교보 환경문화상(환경보도분야)도 수상한다. 적은 인원과 편당 230만원의 열악한 제작여건을 딛고 외곬으로 추적해온 광산촌의 꿈,환경교육의 필요성,지하수의 운명,여름휴가의 뒤안길,시화호의 참상….개발의 악취를 들춰내며 환경보전의 슬기를 건져냈다.환경이라는 주제로는 국내 방송사상 최장 기록을 쌓아가는 여정의 한 장면을 찾아갔다. 지난 5일 오전 경남 통영시 산양읍 신남리 달아 앞바다.해상 국립공원 한려수도의 한자락에는 ‘안방극장 환경지킴이’들의 열기가 가득했다.잠수한지 20분뒤에 장창현씨(36·거제시 환경운동연합회원)와 김용 EBS카메라맨이 수면위로 얼굴을 내밀면서 뱉은 첫마디는 “앞이 안보입니다”.땅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수심 7m의 청정해역이 가두리 양식어장으로 오염돼가는 모습을 앵글에 담은 것이다.고등어나 멸치가루등 양식어 먹이가 가라앉아 밑바닥에 쌓이는 탓이다. ‘국립공원 구역재조정’을 499회의 주제로 잡은 제작팀은 지난달 31일부터 설악산 치악산 덕유산 등 산악형 공원을 훑은뒤 해상공원인 한려수도로 내려왔다. 류현위 PD는 이번 프로의 성격을 이렇게 설명했다.“탁상공론식 구획설정의 문제점과 허술한 관리로 멍들어 가는 국립 해상공원의 현황을 담을 계획입니다”.이어 “어민들은 우럭이나 광어 등을 양식하면서 치어 때부터 항생제를 먹이고 어장이 오염된 것도 알기 때문에 친척이나 아는 사람에게는 물고기를 주거나 팔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나온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서영교씨(38)는 “적조나 기름띠 등으로 일어나는 해양오염은 한곳에 그치지 않고 다른 곳으로퍼지는게 더 큰 문제”라면서 “통영은 수산업의 비중이 매우 높아 주변 환경이 잘 보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해금강의 화려한 겉모습만 볼뿐 말없는 항의엔 무관심하다.바다는 늘 곪아가는 생채기를 안으로만 삭여왔다.그러나 그 참을성이 언제까지 갈지 아무도 모른다.땅,물,공기 그리고 ‘하나뿐인 지구’의 인내도.그래서 EBS의 ‘하나 지구’팀은 항상 숨가쁘다. 500회 특집은 총 6부로 이뤄진다.지금까지 방영분들을 주제별로 종합구성하여 내보낸다.이어 취재했던 곳을 다시 찾아가 지금 얼굴과 비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문제던지기에 머물지 않고 환경정책 의지를 되짚으며 끝없이 감시하겠다는 의지가 뭍어난다. ◎‘하나뿐인 지구’ 산증인 양전욱 차장/환경은 삶의질과 건강에 직결/경각심 높이는 메시지 앵글에 ‘하나뿐인 지구’는 5명의 PD와 3명의 AD가 번갈아 맡고 있다.이중 좌장격인 양전욱 차장은 프로의 산 증인이다. “처음엔 문제의식만 있었지 구체적인 작업에는 애를 먹었지요.지금도서울대교수 등 학자와 환경운동연합에게 많이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80여회를 연출하느라 쌓인 곡절도 많다.구린 구석을 감추려는 취재원과의 몸싸움은 다반사.큰 덩치는 후배들이 뒤에서 작업할 시간을 벌어주는 좋은 무기(?)가 되었다.골프장 취재를 막으려고 전직원이 나와 험악한 장면이 연출될땐 “안찍겠다”며 속인뒤 산으로 올라가 찍었다. “더이상 환경을 정치 경제에 밀리는 천덕꾸러기로 푸대접할게 아니라 그린라운드 등 ‘미래의 부’개념으로 접근하여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합니다.나아가 삶의 질과 건강에 관련된 사안이기에 앞으로도 경각심을 높이려는 메시지를 앵글에 담을겁니다” “환경에 미쳐 만나는 누구에게나 2시간동안 혼자 얘기한다”는 주위의 농담엔 웃어 넘기지만 환경지키기에 관해선 단호하다.“아무리 IMF라지만 검정물 흘리면서 돈벌어야 합니까”라고 느릿하지만 뚝심어린 목소리로 잘라 말한다.
  • 정부위원회 117개 폐지/기획예산위

    ◎내년 상반기까지… 28개는 통합 정부산하 위원회 372개 가운데 38.9%인 145개가 없어진다. 기획예산위원회는 3일 정부위원회 중 117개는 폐지하고 28개는 통합하기로 하고 해당부처가 구체적인 정비계획을 세워 오는 25일까지 행정자치부에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정비시기는 원칙적으로 99년 상반기까지로 했다.다만 설립목적에 따른 역할이 남아있는 독립공채상환위(2001년 폐지),형사법개정특별위(2001),경제사범관리위(2001),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지원위(2000),제주도개발지원위(2002) 등 5개는 예외를 두었다.또 30개 행정위원회는 중앙부처 경영진단시,22개 기금관련위원회는 기금정비시 각각 정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와 행자부는 위원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각 부처 위원회의 존치 여부를 2년마다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중 폐지될 위원회에는 총리실의 국가에너지절약위 지방자치제 도발전위,재정경제부의 산업정책심의위 기술개발금융정책심의위,국세청의 주류심의회,국방부의 보충역편입처분취소심사위 방위산업심의위,행자부의 인사정책심의회 공립대학심의위,산업자원부의 무역정책심의위 산업환경정책심의회 공업발전심의회,건설교통부의 서해안개발추진위 도시철도위원회 등이다. 한편 교육부의 교육정책심의회 학술진흥위원회 국비유학자문위,문화관광부의 도서관및 독서진흥위 관광정책심의회 청소년육성실무위,농림부의 농업정보통계심의위 식물검역자문위 산자부의 전력기술심의회 등 22개 위원회는 정책자문위원회로 통합된다.
  • 환경부 산하기관 예산 불법 전용/국립환경연구원 93억 낭비

    ◎환경관리공단 등 방만 운용 국립환경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환경부 산하 기관 및 지방환경청이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국고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국립환경연구원은 92∼95년 선도기술개발사업(G­7)을 추진하면서 연구과제 중복 선정으로 58억3,100만원,연구비 유용으로 34억4,000만원 등 모두 92억7,100만원을 낭비했다. 또 연구자의 연구종료 1주일 전 해외출장비 지급, 연구가 끝난 뒤 청구한 기기구입비 인정, 연구자개인의 학회비 연구비에서 지급 등으로 34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다른 목적으로 지출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또 97년 6월5일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에 ‘여천공단지역 주민건강 조사연구’,같은해 12월30일 연세대에 ‘여천공단지역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위해성 평가연구’ 용역을 발주하면서 대학측이 연구원과 협의없이 산 사무실 비품과 연구보조장비 대금 9,900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환경관리공단은 97년 퇴직급여 충당금을 직원 716명에게 주택구입 및 임차,경조비 등 가계보조 명목으로 연리 3.6%에 대출하고,중고생 자녀에게만 지급해야 하는 학자금보조수당을 대학생 자녀에게도 지급했다. 한국자원재생공사도 중고생뿐 아니라 대학생 자녀에게도 학자금보조수당을 주었다. 환경관리공단은 또 대금을 업자에게 직접 지급하지 않고 공단 직원을 통해 전달하도록 함으로써 직원과 업체 간에 비리가 생길 소지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97년 용도가 불분명한 해외출장 중 조사활동비를 지급하고 연구비를 업무추진비로 사용해 2,500만원을 낭비했다. 연구자문비 4,100만원과 연구사업비 6,700만원도 다른 목적에 썼다. 원주지방환경관리청은 97년 수질시험분석용 장비 구입예산을 직원숙소용 냉장고 세탁기 등의 구입비로 전용했다. 영산강환경관리청은 97년 실험실 증축공사 입찰을 하면서 남은 예산 150만2,000원 가운데 143만원을 청사내 나무 이식에 필요한 장비를 빌리는 데 사용했다.
  • 21세기의 새로운 韓·日 파트너십 공동선언 全文/金 대통령 訪日

    ◎과거 극복·우호협력 증진 시대적 요청/金 대통령 “日 국제평화·번영 기여 평가”/日 총리 “한국 경제발전·민주화 달성 경의”/유엔해양법 기초 새 어업질서 구축 기대/온실가스·산성비 등 환경문제 협력 강화 1.金大中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분은 일본국 국빈으로서 1998년10월7일부터 10일까지 일본을 공식 방문하였다. 金大中 대통령은 체재중 오부치 게이조 일본국 내각 총리대신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과거의 양국관계를 돌이켜 보고,현재의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미래의 바람직한 양국관계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회담의 결과,양국 정상은 1965년 국교정상화 이래 구축되어 온 양국간의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공통의 결의를 선언하였다. 2.양국 정상은 한·일 양국이 21세기의 확고한 선린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오부치 총리대신은 금세기의 한·일 양국관계를 돌이켜 보고 일본이 과거 한때 식민지 지배로 인하여 한국 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이에 대하여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하였다. ­金大中 대통령은 이러한 오부치 총리대신의 역사인식 표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평가하는 동시에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 우호협력에 입각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서로 노력하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는 뜻을 표명하였다. 또한 양국 정상은 양국 국민,특히 젊은 세대가 역사에 대한 인식을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하여 견해를 함께 하고 이를 위하여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젊은세대 역사인식 심화 중요 3.양국 정상은 과거 오랜 역사를 통하여 교류와 협력을 유지해 온 한·일 양국이 1965년 국교정상화이래 각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러한 협력관계가 서로의발전에 기여하였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오부치 총리대신은 한국이 국민들의 꾸준한 노력에 의하여 비약적인 발전과 민주화를 달성하고 번영되고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한데 대하여 경의를 표하였다. 金大中 대통령은 전후 일본이 평화 헌법하에서 전수방위 및 비핵3원칙을 비롯한 안전보장정책과 세계경제 및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지원 등을 통하여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수행해 온 역할을 높이 평가하였다. 양국 정상은 한·일 양국이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라는 보편적 이념에 입각한 협력관계를 양국 국민간의 광범위한 교류와 상호 이해에 기초하여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결의를 표명하였다. 4.양국 정상은 양국간의 관계를 정치,안전보장,경제 및 인적·문화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균형되고 보다 높은 차원의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또한 양국 정상은 양국의 파트너십을 단순히 양자 차원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태평양지역,나아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또한 개인의 인권이 존중되는 풍요한 생활과 살기 좋은 지구환경을 지향하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진전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이를 위하여 양국 정상은 20세기의 한·일관계를 마무리하고 진정한 상호 이해와 협력에 입각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공통의 목표로서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이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며 이러한 파트너십을 구체적으로 실천해나가기 위하여 이 공동선언에 부속된 행동계획을 작성하였다. 양국 정상은 양국 정부가 앞으로 양국의 외무장관을 책임자로 하여 정기적으로 이 한·일 파트너십에 기초한 협력의 진척상황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이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5.양국 정상은 현재의 한·일관계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양국간의 협의와 대화를 더욱 촉진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국 정상은 이러한 관점에서 정상간의 지금까지의 긴밀한 상호 방문·협의를 유지·강화하고 정례화해 나가기로 하는 동시에 외무장관을비롯한 각 분야의 각료급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또한 양국 정상은 양국간 각료 간담회를 가능한 한 조기에 개최하여 정책실시의 책임을 갖는 관계 각료들의 자유로운 의견교환의 장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지금까지의 한·일 양국 국회의원간 교류의 실적을 평가하고,한·일/일·한 의원연맹의 향후 활동 확충 방침을 환영하는 동시에 21세기를 담당할 차세대의 소장 의원간의 교류를 장려해 나가기로 하였다. 6.양국 정상은 냉전후의 세계에 있어서 보다 평화롭고 안전한 국제사회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대하여 한·일 양국이 서로 협력하면서 적극적으로 참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국 정상은 21세기의 도전과 과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연합의 역할이 강화되어야하며,이는 안전보장이사회의 기능강화,국제연합 사무국 조직의 효율화,안정적인 재정기반의 확보,국제연합 평화유지 활동의 강화,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개발에 대한 협력 등을 통해 이룩할 수있다는데 대해 의견이 일치하였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金大中 대통령은 국제연합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일본의 기여와 역할을 평가하고 금후 일본의 그와 같은 기여와 역할이 증대되는데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다. 또한 양국 정상은 군축 및 비확산의 중요성,특히 어떠한 종류의 대량파괴 무기일지라도 그 확산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러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양국 정상은 양국간의 안보정책협의회 및 각급 차원의 방위교류를 환영하고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양국이 각각 미국과의 안전보장체제를 견지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다자간 대화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4자회담 순조로운 진전 바람직 7.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북한이 개혁과 개방을 지향하는 동시에 대화를 통한 보다 건설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였다. 오부치 총리대신은 확고한 안보체제를 유지하면서 화해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金大中 대통령의 대북한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양국 정상은 1992년 2월 발효된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이행과 4자회담의 순조로운 진전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또한 양국 정상은 1994년 10월 미국과 북한간에 서명된 ‘제네바합의’ 및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북한의 핵 계획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메커니즘으로서 유지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양국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하여,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이 안보리를 대표하여 표명한 우려 및 유감의 뜻을 공유하는 동시에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중지되지 않는다면 한국,일본 및 동북아시아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국 정상은 양국이 북한에 관한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상호 긴밀히 연대해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재확인하고,각급 차원에서의 정책협의를 강화하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8.양국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 경제체제를 유지·발전시키고,또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아시아 경제의 회복을 실현해 나감에 있어서 한·일 양국이 각각 안고있는 경제적 과제를 극복하면서,경제분야의 균형된 상호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합의하였다. 이를 위하여 양국 정상은 양자간의 경제정책협의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WTO,OECD,APEC 등 다자무대에서의 양국간 정책협조를 더욱 촉진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金大中 대통령은 금융,투자,기술이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지금까지의 일본의 대한국 경제지원을 평가하는 동시에,한국이 안고 있는 경제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였다. 오부치 총리대신은 일본의 경제회복을 위한 각종 시책 및 아시아의 경제난 극복을 위하여 일본이 시행하고 있는 경제적 지원에 관해 설명하는 한편,한국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 지지한다는 의향을 표명하였다. 양국 정상은재정 투융자를 적절히 활용한 일본 수출입은행의 대한국 융자에 관하여 기본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것을 환영하였다. 양국 정상은 양국간의 커다란 현안이었던 한·일 어업협정 교섭이 기본합의에 도달한 것을 마음으로부터 환영하는 동시에,국제연합 해양법 협약을 기초로 한 새로운 어업 질서하에 어업분야에 있어서의 양국관계의 원활한 진전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다. 또한 양국 정상은 이번에 새로운 한·일 이중과세방지 협약이 서명되는 것을 환영하였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무역·투자,산업기술,과학기술,정보통신 및 노·사·정 교류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며,한·일 사회보장협정을 염두에 두고,장래 적절한 시기에 서로의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정보·의견 교환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9.양국 정상은 국제사회의 안전과 복지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는 국경을 초월한 각종 범세계적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국 정상은 지구환경문제,특히 온실가스 배출 제한,산성비 대책을 비롯한 제반 문제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한·일 환경정책대화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위하여 원조분야에서의 양국간 협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한·일 범죄인인도조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는 동시에,마약각성제 대책을 비롯한 국제조직범죄 대책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사증제도 간소화 지속 추진 10.양국 정상은 이상 각 분야의 양국간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기초는 정부간 교류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간의 깊은 상호이해와 다양한 교류에 있다는 인식하에 양국간의 문화·인적교류를 확충해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국 정상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을 위한 양국 국민의 협력을 지원하고,2002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문화 및 스포츠 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국 정상은 연구원,교사,언론인,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 및 지역간교류의 진전을 촉진하기로 하였다. 양국 정상은 이러한 교류·상호이해 촉진의 토대를 조성하는 조치로서 이전부터 추진해 온 사증제도의 간소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 정상은 한·일간의 교류 확대와 상호이해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중·고생 교류사업의 신설을 비롯하여 정부간의 유학생 및 청소년 교류사업의 내실화를 기하는 동시에,양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업관광사증 제도를 1999년 4월부터 도입하기로 합의하였다. 양국정상은 재일한국인이 한·일 양국 국민의 상호교류·상호이해를 위한 가교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인식에 입각하여 그 지위의 향상을 위하여 양국간 협의를 계속해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양국 정상은 한·일포럼 및 역사공동연구의 촉진에 관한 한·일 공동위원회 등 관계자에 의한 한·일간 지적교류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이러한 노력을 계속 지지해 나간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金大中 대통령은 한국내에서 일본 문화를 개방해 나가겠다는방침을 전달하였으며,오부치 총리대신은 이러한 방침이 한·일 양국의 진정한 상호이해에 기여할 것으로 환영하였다. 11.金大中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대신은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이 양국 국민의 폭넓은 참여와 부단한 노력에 의하여 더욱 높은 차원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공통의 신념을 표명하는 동시에,양국 국민에 대하여 이 공동선언의 정신을 함께하고,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의 구축.발전을 위한 공동의 작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 팔당대책 혼선의 진위/文豪英 기자·사회팀(오늘의 눈)

    팔당호 상류에 식수 전용댐을 건설하겠다는 23일 국민회의 발표는 타당성 여부를 떠나 주무 부처인 환경부를 배제한 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발표 뒤 하루가 지나도록 주무 부처가 여당이 작성한 문건을 입수하지 못했다는 것도 상식 밖이다. 환경부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팔당호 수질개선대책은 무려 4조원 가까이 들어가는 대형 국책사업이다.이 때문에 환경부는 발표에 앞서 검토에 검토를 거듭했고 당정회의도 여러차례 열었다.해당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을 만나 대책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은 식수 전용댐 건설이라는 팔당대책에 반하는 안을 불쑥 내놓았다.환경부에는 사전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말이다.환경부 관계자들은 “장·차관도 까맣게 몰랐다”고 밝혔다.鄭鎭勝 환경부 차관은 댐건설계획이 발표된지 하루 이상 지난 24일 저녁 “댐 건설안을 구하기 위해 국민회의 환경정책기획단 단장인 서울시립대 盧椿熙 교수를 수소문하고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주무 국장인 郭決鎬 수질보전국장은 “23일 저녁 盧교수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털어놓았다.기자들도 24일 낮 盧교수에게 전화로 취재를 했다. 환경부가 댐 건설 문건을 구하려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었다는 반증이다. 환경부 관계자들의 말에는 어딘지 개운하지 못한 구석이 있다. 식수 전용댐 건설안은 여당이 자기 당 의원들이 참여해 만든 정책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스스로 무력화한 것이라는 점에서 선뜻 납득이 안 간다.당초 식수 전용댐을 만들 생각이 있었다면 왜 팔당대책을 발표했는지도 의문이다. 댐 건설안은 또 댐 적지(適地) 선정,수량(水量) 산정,재원 마련 등에서 허술한 부분이 많다.때문에 해당지역 주민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좀처럼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팔당대책을 거둬들일 명분으로 삼기 위해 식수 전용댐 건설안을 급조한 듯한 인상이 짙다.나아가 팔당대책으로 피해를 보게 될 지역 유권자를 의식해 만든 다분히 ‘정치적인 대안’이라는 비난을 모면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이제 여당은 팔당대책을 사실상 백지화하면서까지 전용댐 건설을 전격 추진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밝힐 필요가 있다.그래야만 국책사업을 전단(專斷)한다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또 환경부가 강도높은 규제를 담고 있는 팔당대책을 추진할 자신이 없자 여당에 ‘구조’을 요청했고,여당이 환경부의 난처한 입장을 고려해 비난을 홀로 덮어쓰기 위한 ‘자충수’를 일부러 둔 게 아니냐는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 환경부,食水댐 건설 부정적/崔장관“대통령 지시사항… 공식 검토”

    ◎관계자 “팔당 수질대책·4대강 관리 포기 초래” 여당의 식수 전용댐 건설 검토 방침에 따라 환경부의 팔당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안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환경부는 일단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진 이상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崔在旭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어떤 아이디어도 검토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와 토목공학 환경공학을 전공한 학자들은 국민회의 환경정책기획단 단장인 서울시립대 盧椿熙 교수(도시행정학과)가 제안한 식수 전용댐건설안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식수 전용댐 건설은 팔당호 수질 개선을 포기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하천관리를 포함한 환경정책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댐이 건설되면 유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 생태계 파괴 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도 24일 논평을 통해 “식수 전용댐 건설은 종합적 수계·수질관리를 포기해 결국 우리 하천 전체를 포기하는 정책”이라며 반대했다. 경실련역시 “식수 전용댐 건설은 그동안 수질 보호를 위한 노력을 근본적으로 무효화시키는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환경부는 23일 대통령의 전용댐 검토 지시가 발표될 때까지 담당 관계자는 물론 장·차관에게조차 전혀 통보가 없었던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崔 장관과 鄭鎭勝 차관은 23일 오전 국민회의 소속 徐廷華 金宗培 의원 등과 팔당호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가 독자적으로 기획한 식수 전용댐 건설안은 주무 부처인 환경부와 전문가,환경단체의 반발을 무릅쓰고 추진될 수 있을 것인지,아니면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없었던 일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盧교수는 미국 뉴욕시의 예를 본떠 식수 전용댐 건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는 인근 뉴욕주 ‘캐츠킬(Catskill)’에 있는 4개 저수지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다. ‘캐츠킬’의 물은 매우 맑기 때문에 수돗물을 만드는데 필요한 침전→여과→소독의 3과정 가운데 여과를 생략한 채 각 가정에 공급된다. 환경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캐츠킬’의 예를 우리 실정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라고 지적하고 있다. ‘캐츠킬’과 같은 맑은 물을 확보하려면 강원도에 댐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도 상수원 때문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강원도 주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설사 강원도 주민들을 설득하더라도 관로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하에 거미줄처럼 얽힌 전기 전화 가스관로를 피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공사에 따른 교통정체등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돈만 갖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 4대 강에 食水 전용댐/金 대통령 지시

    ◎한강엔 5∼6곳 총 27억t 규모/與 “타당성 조사 마쳐… 빠르면 연말 착공” 정부와 국민회의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 수계에 ‘식수전용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金大中 대통령은 23일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을 비롯,당 3역의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먹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이 제시한 식수전용댐 건설계획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金元吉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식수전용댐 건설계획에 따르면 한강수계에 모두 4조∼5조원을 투입,담수용량 5억∼6억t 규모의 식수전용댐 5∼6개를 건설한다. 총 담수용량은 27억t 규모(소양강댐 30억t)로 서울시민 및 수도권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앞으로 건설교통부 환경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빠르면 올해 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1차 건설후보지는 팔당댐과 청평댐 사이의 경기 남양주군 화도면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金의장은 “관계 전문가들과 타당성조사를 한 결과 향후 2005년까지 한강수질개선에 투입되는 비용(4조원)만으로도 식수전용댐을 건설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식수전용댐 건설은 경기부양책은 물론 그린벨트 완화문제,한강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일거 3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낙동강수계에도 소규모 식수전용댐을 건설,대구 위천공단설립 문제와 부산시민의 물 문제를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또 영산강·금강수계에도 타당성조사를 거쳐 식수전용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식수전용댐 건설방침은 수질개선정책을 포기하는 반 환경정책이라는 비판과 함께 새로 건설되는 댐지역 주민들의 민원과 환경생태계를 파괴한다는 민원을 야기시킬 것으로 보여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환경정책평가원장 李相垠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에 李相垠씨(50)가 선임됐다. 李원장은 서울공대 출신으로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기조실장과 부원장,기술관리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 팔당호 퇴적물 준설 공청회 주제 발표

    국립환경연구원과 환경관리공단은 22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팔당호 퇴적물 준설 타당성 검토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에서는 팔당호,특히 팔당호로 유입되는 지류인 경안천 수역 준설의 효과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강원대 全相浩 교수(환경학과)와 국립환경연구원 孔東壽 연구관의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오염 퇴적물 관리기준 마련돼야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대규모 호수나 하천에서의 준설은 수로 확보나 홍수 방지,또는 골재 채취를 위한 준설처럼 간단하지 않다.우선 준설과정이 수질오염이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하고,또 준설이 과연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검토와 함께 준설된 퇴적물이 안전하게 버려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져야 한다. 수질오염이 심한 것으로 알려진 팔당호 경안천지역에서도 왕성한 자정작용이 일어나고 있다.경안천지역의 퇴적물이 심하게 오염됐다는 말은 그 지역을 흐르는 물에서 많은 양의 오염물질이 침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퇴적물이 연중 특정시기에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거의 모든 지역의 대규모 호수에서 퇴적물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물론 인이나 중금속등의 물질에 대한 제거자로서의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관찰된 사례를 보면 수질 개선을 위한 준설에서 퇴적물은 오염이 심해 준설돼야 한다고 하면서도 준설된 퇴적물의 처리에는 그리 관심이 기울어지지 않을 뿐더러 호수 부근의 농경지나 공지에 투기돼 비가 오면 다시 호수로 유입되고 있다.이같은 일들은 아직 우리나라에는 준설 타당성의 검증이나 오염된 퇴적물을 관리하기 위한 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대규모 호수들이 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준설을 검토할 경우에는 외국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해안 또는 항만을 준설할 때도 해안선이 복잡하고 폐쇄성 해역이 많을 뿐 아니라 여름철에 비가 집중돼 표토 유실이 심해 이 방법들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또 준설을 위한 퇴적물 환경기준은 준설 목적에 따라 큰 차이가 있고,같은 목적이라 하더라도 그 지역의 물리적 조건이나 상수원 사용 여부,기타 수자원 이용 현황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 준설을 위해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퇴적물 환경기준이 필요하다. ◎준설보다 유입수 수질개선 우선을 팔당호의 수질은 유입수의 수질이 나빠지고 체류시간이 길어져 조류의 증식과 축적이 가능한 봄철에 특히 악화된다.여름철 집중 강우로 오염도가 일시적으로 급증한 뒤 희석효과에 의해 개선됐다가 가을에 다시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팔당호 수질은 남·북한강 및 경안천 유역의 지질 특성이 서로 다르고 오염원 분포도 달라 공간적으로 차이가 많다.그러나 주로 남한강 수질에 큰 영향을 받는다. 경안천 수역은 정체수역으로서 물질의 침전 및 퇴적 속도가 빠르다.아울러 소내섬 일대의 넓게 확장된 지역에서 남·북한강 및 경안천의 세 지류가 만남으로써 집중적 퇴사현상을 보인다. 또 청평댐 발전 방류량의 주기적 변동에 따른 수위 편차로 유량이경안천으로 집중돼 경안천의 소내섬 일대에서 광동교까지 역류현상이 일어난다.경안천의 이같은 특성에 따라 경안천과 본류의 합류지역,즉 광동교에서 소내섬 일대의 퇴적물은 세립자의 축적도가 높고 유기물 및 영양염류 함량이 기타 수역의 퇴적물에 비해 높다. 경안천 퇴적물 준설은 타당성과 기대효과가 미약한 반면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준설 깊이 결정이 어렵고 심층으로 갈수록 오염물질의 양이 줄지 않아 효과가 불투명하다. 또 빠른 속도로 다시 퇴적돼 준설의 장기적 효과도 거두기 어렵다.퇴적물 준설은 유입 수질을 개선한 뒤 최종적으로 고려하는 수단이어야 한다.경안천 유입의 수질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준설은 오염 양을 증대시키는 결과만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또 준설과정에서 수초 정화대의 파괴로 어류 조류 등의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팔당호 수질관리의 우선순위는 무엇보다 먼저 유역의 오염원 관리에 있다.특히 남한강의 충주댐 하류∼팔당호 구간의 오염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자원재생公 사장 사표/환경정책평가硏 원장도

    환경부 산하 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金鍾基 원장과 자원재생공사 趙重衡 사장이 7일 崔在旭 환경부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金원장은 지난해 말 KEI의 ‘중소기업 청정생산체제 개발’이라는 연구보고서와 관련,서류상 연구책임자와 실질적 연구책임자가 다른 것으로 밝혀져 문책여론이 비등했었다. 趙사장은 병무비리 수사과정에서 아들을 카투사로 빼돌리기 위해 병무청 직원에게 300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 환경정책평가원 보고서 표절 파문/KEI 원장 징계수위 주목

    ◎사태 곧 마무리될듯 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G7 프로젝트 연구보고서 표절 사건과 관련,기관장에 대한 환경부의 문책 수위가 주목되고 있다. KEI의 G7 프로젝트 평가기관인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 과제심의위원회를 열어 ‘표절 책임자는 앞으로 3년 동안 환경관련 연구 참여를 제한하고 해당 과제 연구용역비는 KEI로부터 환수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따라 감독 관청인 환경부의 崔在旭 장관은 금주중 표절사건의 해당 연구기관장인 KEI 원장을 징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임 등 중징계를 할지 경고 정도의 가벼운 문책을 할지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표절시비는 지난해 말 KEI의 ‘중소기업 청정생산 프로그램’ 보고서가 생산기술연구원의 내용을 무단 복제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표면화 됐다. 파문은 환경부가 최근 KEI의 金모박사에게 앞으로 연구사업 참여를 제한하고 해당연구 용역비를 반납토록 조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金박사는 서류상의 책임자일뿐 실질적 연구책임자는 朴모 연구위원으로 확인되면서파문은 다시 불거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표절 책임자 규명과 기관 관리자에 대한 문책이 지연되면서 의혹만 커지고있다”며 조속한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부산(지방정부 싱크탱크:6)

    ◎박사·기술사·석사 등 전문가그룹 22명 21세기 ‘뉴부산’ 건설 프론티어/30대 후반∼40대 초반 젊은 엘리트 주축/정책개발실 운영… 시정입안의 산실로 ‘전문직 공무원시대’ 부산시는 기획관리실 산하에 정책개발실을 운영,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책개발실은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조사검토,제안,평가,그리고 장·단기 시정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곳에 근무하는 싱크탱크들은 박사 기술사 석사 등 22명의 전문직으로 구성돼 있다. 鄭起龍 실장(42)을 비롯한 崔烈 도시계획정책부장(41),周修賢 경제정책부장(36),崔治國 교통정책부장(38),崔道碩 문화관광부장(41),安榮植 사회개발정책부장(36),辛星敎 환경정책부장(39)등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엘리트들이 주축을 이룬다. 이들은 정책구상과 활력있는 시책추진으로 보다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정운영을 위한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책개발실은 21세기의 도시경쟁 시대에 대비해 지난 96년 7월1일 정식 발족한 기구이다. 각 분야별로 연구 조사 자문을 수행하는 한편 도시계획 경제 교통문화관광 사회개발 환경정책 등 6개분야,학술행사 기획 및 홍보를 담당하는 연구조정기획팀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정책부 내의 낙동강 연구센터는 특별연구팀으로 부설돼 낙동강 문제를 다룬다. 낙동강은 경남·부산의 젖줄로 식수 및 환경문제와 직결되어 그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부산시 각 실·국의 팀 닥터 역할을 맡고있는 정책개발팀은 시정의 문제점을 치료하고 처방전을 낸다. ‘SMART 부산시 종합발전계획’은 21세기의 세계첨단 해양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원대한 장기계획으로 정책개발팀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부산항 우선 투자의 당위성과 부산항 발전방향,낙동강 수질보전과 수립대책,IMF 관리경제하의 시민고용 안정화를 위한 정책제안,21세기를 대비한 부산도시계획,하나로 교통카드 등도 이들 싱크탱크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정책개발팀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유치 홍보용 영·일어판 책자 3,000권을 발간했고,해외자본 유치단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지난 5월 유럽 상공회의소 회원을 초청해 정보단지·녹산공단·명지주거단지등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외자 유치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유일한 대상이라고 인식,젊은 석·박사들의 머리를 짜내고 있다. 연간 일반회계 9억여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책개발실의 연구원들은 시 공무원들의 곱지않은 눈길을 느끼면서도 현실성있는 시책 제시로 전문가집단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새청사 20층에 120여평을 사용하고 있는 정책개발실은 앞서가는 미래도시 개발을 위한 연구원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연구원들 사이에는 뉴 3D운동(Diligent:근면,Delicate:꼼꼼히,Discreet:신중)을 벌이며 부산시 건설의 주역이라는 자존심을 키워가고 있다.
  • ‘G­7 프로젝트’ 보고서 표절/환경정책硏 박사

    ◎생산기술硏의 2년전 논문 베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K박사가 지난 1월 제출한 ‘중소기업 청정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란 선도기술 개발사업(G­7 프로젝트) 보고서가 96년 10월 발표된 생산기술연구원의 관련 논문을 그대로 베끼거나 같은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7명의 관련 분야 전문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과제심의회에서 표절사실이 드러나 K박사에 대해 연구비 1억4,000만원을 전액 환수 하고 3년간 환경분야 연구과제 참여를 금지하도록 21일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환경연구원은 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S박사팀이 수행한 ‘상용차의 흡음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불량’ 판정을 내려 연구책임자에게 경고를 내리고 지급된 연구비 가운데 상당액을 환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해양사고 조사 불만/심판원에 이의제기(입법예고)

    앞으로는 당국의 해양사고 조사결과에 불만이 있으면 누구든지 심판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또 해난,참심원,정리 등 일본식 해양용어가 각각 해양사고,비상임심판관,심판정 경위로 바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사고를 줄이고 국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3일 해난심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해양사고 책임자 징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업무정지 등 기존의 징계에 더해 안전교육 수강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또 93년 서해페리호 사고 같은 대형사고에 대해서는 특별조사부를 구성하도록 했다. 원격영상심판제도도 도입돼 먼거리에 사는 민원인의 시간과 경비를 절감시킬수 있다. 지금까지 영어로 적게 돼 있던 항해일지 등도 한글로 작성함으로 써 부정확에 의한 착오 및 선원의 불편을 없앴다.중앙해난심판원 (02)567­2795 ▲공업발전법 개정안=법 이름을 공업발전법에서 산업구조고도화촉진법으로 변경한다. 대기업 그룹의 주력사업 집중정도를 평가·공표하는 한편 결과를 관련시책 추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을인수,정상화한뒤 매각해 이윤을 얻는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법률적 근거 및 기업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한다.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 (02)500­2420∼4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제작일로부터 6년 이상이 지난 승용자동차를 폐차하고 구입하는 승용자동차에 대해 탄력세율을 적용,특별소비세를 30% 인하한다.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공해를 줄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의 내수 판매를 늘리는 것이 목적. 재정경제부 소비세제과 (02)503­9224 ▲환경개선비용부담법 개정안=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오염방지사 업의 일부를 위탁할 수 있는 대상기관을 환경관리공단에서 민간기업까지 확대한다. 환경부 환경정책실 환경경제과 (02)500­4248∼9
  • 기업환경정책협의회 발족/“구조조정 빌미 환경투자 소홀 안돼”

    공무원,경제단체,업종대표 등이 참여하는 기업환경정책협의회가 24일 대한상의에서 발족식을 갖고 첫 회의를 열었다. 공동대표는 환경부 梁芳喆 환경정책실장과 朴鍾憲 삼양제넥스 사장이 맡았다.환경부 국장 5명,전경련 경총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임원 4명,철강 시멘트 피혁 정유 섬유 제지 식료품 화학제품 조립금속 등 업종별 대표 9명,기업 환경연구소 대표 2명 등 22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정부가 관보(官報)에 입법예고하면 기업이 이를 보고 의견을 개진하거나,기업이 산업자원부 등 다른 경제부처를 통해 간접적으로 환경부에 의견을 전달하는 문제점을 보완해 기업이 환경부에 직접 의견을 제시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환경부 정책총괄과 林采煥 서기관은 “입법 전 회의를 열어 정부 방침을 통보하고 기업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현실에 맞는 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고,법이 제정되면 기업이 어기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회의에서 환경부는 기업이 구조조정을 이유로 환경부문의 투자를 줄이는 일이없도록 하고,재활용제품의 우선 구매 등을 요청했다. 기업들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규제 연기와 청정연료 사용 의무화 유보 등을 건의했다.배출부과금 등 각종 환경관련 부담금을 경감해 줄 것도 요청했다.
  • 환경정책 온정주의 안된다/崔然鴻 서울시립대 객원교수(기고)

    ○팔당호 수질 갈수록 악화 지난주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 지방정부들이 들어서면서 이들의 환경행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특히 서울·경기권 주민들의 기대는 팔당호 수질관리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다.90년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팔당호 수질개선에 쓴 돈은 4,441억원이며,2005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계획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정부의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팔당물을 2급수로부터 1급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은 金泳三정부의 계획이었다.그런데 오히려 2급수에서 3급수로 악화되고 있으니 서울·경기권의 2천만 주민들은 누구를 믿고 물을 마셔야 하는지 암담하다.한국은 IMF 경제위기보다 더 무서운 환경위기를 맞고 있다. 새로운 지방정부와 국민의 정부는 인간의 생존에 가장 필요한 물의 관리부터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팔당물의 위기는 하수처리장의 미비에 있다.하수처리율은 서울의 경우 100%에 가깝지만 한강 강안(江岸)의 경기도,충청북도,강원도의 하수처리율은 50%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그나마 하수처리시설은 최신 테크놀로지를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따라서 강안의 호텔,음식점에서 나오는 하수,쓰레기가 대부분 그대로 강으로 들어가고 있다.더욱이 팔당 주변은 지금 아파트 대형단지의 건설붐이 일고 있다.이제 그린벨트마저 해제되고 있으니 팔당은 더 큰 몸살을 앓을 것이다. 북한강 강안은 농업지대가 많아 언뜻 보기에는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그러나 비료·살충제가 빗물에 씻겨 강으로 들어가고,축산농가 폐수는 거의 그대로 강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그 강은 팔당댐에 일단 막혀있다.그래서 이 물은 질소와 인의 농도가 5급수 물에 해당한다. 미국과 유럽의 나라들은 지금 점(點)오염원(오염물질의 출구가 알려진 것) 통제·규제에 성공한후 비(非)점오염원 통제에 나서고 있다.비 점오염원은 농업지대에서는 땅으로 스며드는 비료 살충제 등이며,도시에서는 오일·밧데리와 같은 화학물질이다.이 비 점오염원 통제를 위해 유기농법을 권장하고 새로운 비료 살충제를 만들고 토지이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강안에는 아파트단지가 아닌 숲의 단지가 있어야 하고 강의 중심에서 양안으로 50∼100㎞ 떨어진 지점에 주택이나 농업지대가 펼쳐져야 한다.모든 인간의 시설들은 최상의 하수처리 테크놀로지를 갖추어야 한다.그렇게 되면 팔당물도 1급수가 된다.60,70년대 미국 수도 워싱턴을 관통하고 있는 포토맥강도 2급수,3급수 정도였으나 지금은 1급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미국의 큰 강이 거의 모두 깨끗해졌다.절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자체에 책임전가 곤란 서울·경기·인천·충북·강원이 한강의 수질보전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고 있다.이제 강원도 한강,충북 한강,경기 한강,서울 한강,인천 한강은 사라지게 되어 다행이다.그러나 지차체들에게만 한강을 맡긴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중앙정부가 지자체의 동반자로서 함께해야 한다. 중앙정부에서도 청와대,그 안에서도 대통령이 물 환경에 깊은 관심을 보여야 한다.미국의 백악관에는 환경질(質)위원회가 있고 매년 환경백서를 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환경정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온정주의,인정주의인 것 같다.농가에 대한 인정,영세 음식업소,기업에 대한 인정이 오히려 2천만의 생명을 병들게 하고 있다.새 정부는 새 술을 새 물로 빚어내야 할 것이다.중앙정부 지방정부의 새로운 수자원 환경행정을 기대해 본다.
  •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물품 가공·공급 허용(입법예고)

    ▲농림수산부는 농수축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비자생활 협동조합법안을 제정키로 하고 1일부터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이 법안은 소비자생활 협동조합이 농수축임산물과 가공품,환경물자,학교생활용품을 구입해 가공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생활협동조합에 장소 시설 등을 제공하고 농수축협 및 생산자조합과의 연대조합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입법예고기간이 끝나면 최종안을 확정해 임시국회에 제출,내년초 시행할 예정이다. ◎환경기술 개발 지원 5년만다 계획 수립 ▲환경부는 10년마다 세워온 환경기술 개발계획의 수립 주기를 5년으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오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환경기술 전문기관의 육성,특허기술의 실용화 촉진 등을 통해 환경 관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또 우수한 기술의 사용과보급을 촉진시키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실시하는 환경기술 평가제도의 법적근거와 제반 절차 방법등도 정했다.문의는 환경정책실 환경기술과 500­4245∼7. ◎법규위반 선박검사원 최고 12개월 직무 정지 ▲해양수산부는 선박검사원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법령이나 명령을 위반할 경우,직무정지를 명할 수 있는 기간을 “6개월 이내의 기간”에서 “12개월 이내의 기간”으로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선박검사원 자격 등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또 선박검사원 자격 등에 관한 규칙과 어선검사원 자격 등에 관한 규칙을 하나로 통합키로 했다.아울러 특수검사원을 전문검사원으로 용어를 바꾸고 경력이 5년 이상된 전문검사원에게는 전공분야에 따라 선체나 기관 검사관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는 3466­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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