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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환경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이병화△대기환경정책관 최종원△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금한승△한강유역환경청장 정경윤△대구지방환경청장 주대영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환경개선미생물연구단장 김정준 ■KBS 비즈니스 △스포츠사업부장 함인균△스포츠예술과학원장 이성태△기획사업팀장 이정민△창원지사장 정용운△대전지사장 박종선△광주지사장 최수일△청주지사장 이문석△춘천지사장 신익창△스포츠사업부 차장 유정규△스포츠사업부 차장 김대길△경영기획부 차장 백대현
  • 온난화 막는 데 나무심기가 최선? CO2 살짝 줄고 생물다양성 상실

    온난화 막는 데 나무심기가 최선? CO2 살짝 줄고 생물다양성 상실

    연초 미국 해양대기관리청(NOAA)과 영국 기상청 등이 올여름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했다. 국내에서는 5월 시작과 함께 때이른 더위가 시작됐고 지난 22일 서울은 6월 하순 기준으로 62년 만에 가장 더운 하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 현상도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 더위의 직접적 원인은 지구온난화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자동차 운행과 화력발전소 가동 감축, 친환경 연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방법은 물론 이산화탄소 저장능력을 키우기 위해 나무심기, 숲 조성이 꼽히고 있다. 지난 5월 미국과 브라질 공동연구팀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 없이 무턱대고 나무심기를 하는 것은 기후변화 차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한 바 있다. 생태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속가능성’ 23일자에도 나무심기가 기후변화를 막는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는 연구논문 2편이 실려 주목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버라대(UCSB) 환경과학부, 스탠퍼드대 환경연구소, 칠레 콘셉시온대 산림과학부, 환경정책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센터, 벨기에 가톨릭 루뱅대 지구생명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철저한 계획 없이 조림사업을 실시할 경우 이산화탄소 포집 효과는 적고 오히려 생물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칠레를 중심으로 남미 국가들의 대규모 조림사업 현황과 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남미 국가들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조림정책은 생태 환경복원보다는 ‘같은 값이면 경제적 가치’를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보니 과일나무, 고무나무처럼 특정 종류의 나무만 집중적으로 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 특성에 맞는 고유 수목종이 아니다 보니 자연적으로 형성된 숲보다 탄소를 흡수하거나 홍수를 막는 효과가 작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편 중국 베이징대 도시환경과학부, 베이징사범대 수질과학부, 중국과학원 티베트고원연구소, 지리과학 및 천연과학 연구소, 미국 로욜라대 환경지속연구소, 콜로라도주립대 생태학부, 스페인 생태산림응용연구소(CREAF) 공동연구팀도 기후변화 차단에 산림녹화가 중요하지만 탄소포획 능력을 과대평가할 경우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다른 노력을 소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분석 결과 토양 유기탄소 밀도가 낮은 경우 조림사업은 땅속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증가시키지만 이미 땅속에 유기탄소 밀도가 높은 곳에 나무를 심을 경우 오히려 토양의 탄소 저장능력을 낮춘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연구팀은 조림사업을 실시하기 전 토양 분석을 실시해 토양 유기탄소 밀도가 임계치에 다다른 곳의 경우는 새로 조림사업을 실시하기보다는 자연 재생능력을 믿고 놔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로버트 하일마이어 UCSB 교수(환경시스템과학)는 “이번 연구를 포함해 최근 일련의 연구결과들이 나무심기가 기후변화를 막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일마이어 교수는 “지구온난화 차단을 위해 나무심기와 조림사업의 영향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되며 산림정책이 제대로 시행되거나 설계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공기 중 탄소량을 더 늘리거나 생물다양성을 잃을 위험도 크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기도의회 이선구 의원, 의정활동 우수 의원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이선구 의원, 의정활동 우수 의원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6월 24일 전반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운영 활성화 및 위상 제고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의정활동 우수 의원’ 으로 공로패를 받았다. 이선구 의원은 제10대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재임하면서 경기도의 주거환경 개선 및 도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조성방안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탈권위적으로 집행부 및 소관 공공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다각도로 주거 및 환경정책을 지원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선구 의원은 “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쳤을 뿐인데 의정활동 우수 의원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도정이 좀 더 발전하고 도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섬세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경기도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일하는 심부름꾼으로서의 본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심 인공안개로 폭염 식히고 미세먼지도 잡는다

    도심 인공안개로 폭염 식히고 미세먼지도 잡는다

    경남 창원시는 여름철 도시 폭염을 식히기 위해 도심 버스정류장과 공원 등 3곳에 ‘쿨링포그시스템(Cooling Fog System)’을 설치해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쿨링포그시스템은 정수 처리한 깨끗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 1정도 크기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장치다. 시에 따르면 분사된 물은 더운 공기와 만나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주위 온도를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분사되는 인공 안개는 물 입자가 매우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한다. 수돗물을 정수 처리해 분사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냉방장치이다.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일수 증가와 기상이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치하는 쿨링포그시스템이 도시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창원시는 쿨링포그시스템이 이미 설치돼 있는 장미공원과 용지호수에 이어 올해는 정우상가 버스정류장, 경남대 남부터미널종점 버스정류장, 진해루 해변공원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 3곳에 추가로 설치했다.창원시내 인공안개 분사 장치는 여름철(6~9월) 폭염 주의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동된다. 기온 28℃ 이상이고 습도가 70% 이하일 때 자동으로 운전되며 비가 올때는 가동이 중단된다. 이춘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무더위에 코로나19까지 겹쳐 힘든 여름을 보내야 하는 시민들이 쿨링포그로 잠시나마 시원한 시간을 즐기길 바라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기 절약 등 저탄소생활 실천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인영 의원, 이천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추진 등 촉구

    김인영 의원, 이천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추진 등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인영 의원(이천2)은 22일, 제3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각종 규제로 인한 소외지역인 이천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첨단 테크노벨리 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이재명도지사에게 촉구하였다. 이날 김 의원은 “반도체클러스트 조성사업이 SK하이닉스가 위치해 있는 이천에 추진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그동안 견지해오던 수도권규제방향을 규제완화 혹은 규제철회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천지역이 팔당상수원특별대책 2권역과 자연보전권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2중 3중의 각종 규제로 신음하고 있음을 호소하며 기술 개발과 주거의 안정, 부족한 생산설비 확보 등 지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SK하이닉스 주변에 첨단테크노벨리 조성’이 반드시 이행되어야 할 필수적 사안임을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김 도의원은 “이천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면적제한과 환경정책기본법상 특별대책지역으로 묶여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데, SK하이닉스와 연계한 기업의 신규투자를 유발할 수 있는 성장거점 확보를 위해 SK하이닉스와 연계한 ‘이천 반도체 캠퍼스’가 조성될 수 있도록 특례 적용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강력히 피력하였다. 김 도의원은 “이천시 대월면은 고속도로 및 대월일반 산업단지와 인접하여 광역적 접근성이 양호하고, 대부분 농경지 및 축사로 개발부지 확보가 용이하며, 반도체 캠퍼스 조성을 위한 위치 및 여건 등 기반은 모두 확보가 되어 있으므로 첨단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문화콘텐츠사업, 정보통신사업 등 집적과 집중으로 대표하는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이 경기동부지역을 대표하는 이천지역에서 가동되도록 경기도에서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생동물 매개 감염병 막게, 한국형 ‘원 헬스 체계’ 필요”

    코로나19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야생생물이 매개하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자연생태환경 등을 반영한 한국형 ‘원 헬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ASF 초기 지리적·생태환경적 특성이 다른 유럽 대응체계를 적용해 시행착오를 겪은 바 있다. 18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발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태환경 기반 능동적 감염병 대응 체계 마련 방안’에 따르면 야생생물을 매개로 하는 감염성 질병의 국내 유입 증가로 국가적 손실이 증가·반복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의 손실액이 추정 불가한 가운데 2002년 발생한 사스로 인한 전 세계 피해액은 48조 8000억원으로 동일본 대지진 피해(45조 1000억원)보다 컸다. 2015년 메르스로 인한 국내 피해액만 2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예측·대응 및 수습 체계가 확보된 자연재해와 달리 야생생물을 매개로 한 감염성 질병은 치료체계 개발까지 손실과 위험성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피해가 심각하다. 보고서는 야생생물 매개 감염병 증가 및 확산을 서식지 훼손과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접촉 기회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생물자원 조사가 자연자원 현황 파악과 생물다양성 정책 수립 등에 머물러 사후 대응 관리 측면에서 제한적 분석만 가능할 뿐 질병의 확산과 이동경로 등 질병생태학적 관점에서 분석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태환경적 질병 관리는 수비적 전략에서 능동적 생태 기반 대응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사람·동물·환경’이 생태계에 연계돼 있어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는 다차원적인 정책적 협력 전략인 ‘원 헬스’ 구축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인수공통감염병과 화학물질사고 등이 늘어나면서 부처 간 협력 대응 대책을 도입했지만 야생생물 매개 신규 감염병 이동의 불확실성으로 사전 예방적 우선순위 설정과 질병 예찰·예방에 한계를 드러냈다. 따라서 질병 발생 후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는 ‘선 발생 후 대응’의 수비 전략에서 인수감염질병의 근본 원인을 제한·조절하는 능동적이고 사전 예방적 대응책을 주문했다. 또 환경보건·생물다양성 정책 연계와 질병 예방을 위한 생태 기반 평가, 계절별 관리, 지역맞춤형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서울시, 건국대, 충남 태안군, 농림축산식품부

    ■ 서울시 ◇ 4급 승진 행정직 △ 시장실 김홍진 △ 노동정책담당관 김경미 △ 교육정책과 권명희 △ 안전총괄과 정헌기 △ 여성정책담당관 김현주 △ 감사담당관 노병춘 △ 예산담당관 배덕환 △ 문화정책과 류경희 △ 환경정책과 이혜영 △ 공원녹지정책과 김광덕 △ 제로페이담당관 이창현 △ 자치행정과 김현미 △ 상수도사업본부 박진용 ◇ 4급 승진 기술직 △ 상수도사업본부(전기) 조성태 △ 공원녹지정책과(녹지) 한정훈 △ 시설계획과(환경) 임미경 △ 도시기반시설본부(토목) 윤방식 △ 상수도사업본부(토목) 강호광 △ 금천구(토목) 김형석 △ 주거정비과(건축) 진경은 △ 토지관리과(지적) 박희영 △ 서울물연구원(공업연구) 박현 △ 보건환경연구원(환경연구) 신진호 △ 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 신기영 △ 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 이상미 ■ 건국대 ◇ 학교법인 △ 이사장 비서실장 이창길 ■ 충남 태안군 ◇ 4급 승진요원 △ 재무과장 유연환 ◇ 5급 승진요원 △ 민원봉사과 가순선 ■ 농림축산식품부 △ 빅데이터전략담당관 박은영
  • [인사] 경남도, 한겨레신문, 국세청, 제일약품

    ■ 경남도 ◇ 직위공모 △ 대외협력담당관 오종수 △ 신산업연구과장 구병열 △ 도시계획과장 이기훈 ◇ 3급 승진 △ 서부권개발국장 직무대리 박정준 △ 인사과장 노영식 △ 서부정책과장 조웅제 △ 인사과 김종순 ◇ 4급 승진 △ 경남도립거창대학 사무국장 직무대리 정연보 △ 환경교육원장 직무대리 정순건 △ 감사관(감사담당) 김맹숙 △ 정책기획관(성과평가담당) 오종수 △ 예산담당관(예산총괄담당) 배현태 △ 전략산업과(기계산업담당) 구병열 △ 일자리경제과(경제정책담당) 김태경 △ 행정과 이재철 △ 인사과(인사담당) 박민영 △ 도시계획과(도시행정담당) 임재동 △ 어업진흥과(어업진흥담당) 하해성 △ 보건행정과(감염병관리담당) 노혜영 △ 환경정책과(환경관리담당) 정병희 △ 항만물류과장 직무대리 박성준 △ 관광진흥과(관광자원개발담당) 황상업 △ 농업기술원 권진혁 △ 농업기술원 황연현 △ 보건환경연구원 김제동 △ 항만물류과(항만정책담당) 정설화 ◇ 5급 승진 △ 사회적경제추진단 성노향 △ 통합교육추진단 김경식 △ 감사관 윤필성 △ 도정혁신추진단 서성연 △ 정책기획관 오현석 △ 전략산업과 정은하 △ 신산업연구과 김둘남 △ 투자통상과 박주연 △ 행정과 김재욱 △ 행정과 팽선화 △ 인사과 이진로 △ 해양수산과 김준호 △ 항만물류과 윤명희 △ 도시계획과 고영세 △ 문화예술과 민정은 △ 관광진흥과 김정희 △ 복지정책과 김순란 △ 보건행정과 김도영 △ 감사관 최미연 △ 복지정책과 김광자 △ 감사관 김형안 △ 어업진흥과 김재호 △ 보건행정과 신동헌 △ 식품의약과 박경숙 △ 식품의약과 최상일 △ 수질관리과 김정만 △ 관광진흥과 윤만수 △ 농업정책과 이성일 △ 토지정보과 한정아 △ 정보빅데이터담당관 김영우 △ 안전정책과 김상덕 △ 농업기술원 김우일 △ 농업기술원 안광환 △ 농업기술원 이성태 △ 보건환경연구원 강영훈 △ 보건환경연구원 김미숙 △ 보건환경연구원 김혜정 △ 보건환경연구원 이광현 ■ 한겨레신문 △ 편집국 사회부 탐사팀장 이재훈 △ 사회부 사건팀장 엄지원 ■ 국세청 ◇ 과장급 △ 비상안전담당관 박향기 ■ 제일약품 △ 중앙연구소장 전무 이창석
  • ‘매연 밉상’ 5등급 차량 멈췄다… ‘파란 미소’ 서울 하늘이 웃었다

    ‘매연 밉상’ 5등급 차량 멈췄다… ‘파란 미소’ 서울 하늘이 웃었다

    지난 겨울철 수도권에서는 해마다 발생하는 ‘삼한사미’(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을 빗댄 신조어) 현상이 거의 없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하기보다는 ‘집콕’(집에만 머무는 것)한 데서 원인을 찾는다. 또 한편으로는 예년보다 올해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서울시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당 35㎍에서 28㎍으로 20%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초 수도권에 고농도 비상저감조치가 7일 연속 시행됐음에도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치인 135㎍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좋음일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일보다 10일 늘어난 21일이었다. 또한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인 50㎍을 초과하는 고농도 일수도 21일에서 7일로 14일 줄어들었다. 이렇게 대기질이 개선된 원인에 대해 박록진 서울시 미세먼지연구소장은 “3월에 깨끗한 동풍이 부는 등 유리한 기상여건과 코로나19 영향,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여건과 코로나19 영향 등 외부여건을 제외하고 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둔 제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이다. 우선 시는 지난해 1월부터 미세먼지 계절제 도입을 위해 서울연구원에서 다양한 시행방안을 연구 검토해 왔다. 그해 3월 환경부와 수도권 단체장 간담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계절관리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한 데 이어 9월에는 시민 1000여명이 대토론회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당시 전체 참석자의 약 94%가 계절관리제 도입에 찬성했다”고 전했다.시는 이후에도 설문조사해 시민들 의견을 듣고 수차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했다. 계절관리제 대책에는 수송, 난방, 사업장, 노출저감 등 총 4개 분야 16개 사업이 포함됐다. 수송 분야에서 핵심 정책은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다. 서울시는 도심 교통정체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결과 5등급 통행량, 단속대상인 저공해 미조치 통행량 등이 모두 확연히 줄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5등급 통행량은 1만 5113대에서 9360대로 38.1% 감소했다. 단속대상인 저감장치 미부착차량도 하루평균 8740대에서 1938대로 77.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시행한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과태료 부과 조치가 전체 수도권의 저공해 조치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지자체 교통부문의 미세먼지 관리방안’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녹색교통지역에서 노후 5등급 차량운행이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경우 녹색교통지역 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15.6%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시가 실시한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지난 2월 24일까지 시·구 산하기관 564곳 총 8000여대가 참여했다.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에는 ‘시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증 대책’도 실시됐다. 5등급 차량 주차대수는 서울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증 시행 전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볼 때 올해 1~3월에는 504대에서 월 평균 83대로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배출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인 31%를 차지하는 난방 분야 대책으로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8분의1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보일러 3만 8000대를 보급했다. 또한 계절관리제 기간 직전 2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한 회원에게 1만 마일리지를 추가로 지급하는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를 시행했다. 시는 이번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해 오염물질의 양을 대폭 줄이면 미세먼지 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첫 번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정책효과에 대해 서울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과 함께 면밀한 평가와 분석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신기술 개발 지원, 국제협력 강화, 5등급차량 운행제한 수도권 공동시행 등 다음 시즌 계절관리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첫 시행은 기상여건도 좋았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12월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계절관리제를 보다 내실 있게 준비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중앙대·한서대·부경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운영

    중앙대·한서대·부경대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4일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으로 중앙대(수도권), 한서대(중부권), 부경대(동남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15일 이들 대학과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6월부터 3년간 18억원(대학당 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대학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를 위한 측정·분석·평가, 정책 등에 대한 석·박사 학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교과목으로 구성된 정식 학제로 졸업학점 기준 최소 4과목 이상의 교과목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트랙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특성화대학원은 지난 4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수도권 외 3개 대기관리권역이 추가 지정돼 지역사회 미세먼지 문제을 위한 전문가 양성이 목적이다. 특히 대기 관련 산업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과 견습생(인턴십) 도입 등 취업 연계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교육 과정 이수자는 미세먼지 원인 분석과 배출원 관리·모델링 등의 연구, 미세먼지 저감 등의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대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등의 발생과정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산업계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국가 미세먼지 저감·관리 및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세먼지 대책이 가장 시급한 환경 현안”

    “미세먼지 대책이 가장 시급한 환경 현안”

    “미세먼지를 없애 주세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주세요.” 국민들과 전문가 집단이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환경정책 현안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지난해 일반인 700명과 환경 분야 전문가 510명을 대상으로 한 환경정책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일반인은 37.9%, 전문가들은 37.3%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대기 환경 조성’을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구현’하는 문제는 일반인 21.6%와 전문가 23.7%의 지지를 얻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 세 번째 현안으로 일반인들은 10.6%가 ‘통합 물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먹는물 공급 기반 마련’을 꼽았고, 전문가들은 8.0%가 ‘자원의 선순환으로 순환경제 사회 실현’을 들었다. 환경정책 우선순위를 주관식으로 묻는 항목에서도 응답자들은 미세먼지 관련 정책을 주로 적었다. 일반인은 47.0%, 전문가는 37.1%가 환경부에 미세먼지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미세먼지에 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정책에 대한 일반인 만족도는 57.1점으로 과제별 만족도 중 가장 낮았다. 일반인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것은 기후변화 대응이었고, 전문가들은 통합 물관리 관련 정책이었다. 지난해 미세먼지 정책이 낮은 평가를 받는 이유로는 일반인 37.0%가 ‘체감 가능한 정책 효과 부족’을 들었다.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제도적 기반 강화’(32.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에 비해 전문가들은 ‘정책 추진 시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37.5%)하라고 제안했다. 2019년 환경부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 만족도는 60.1점이었다. 2018년(59.7점)과 비교하면 0.4점 높아졌다. 일반인 만족도는 전년 대비 0.3점 낮은 58.9점이었지만 전문가들은 전년 대비 2.2점 높아진 62.9점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질소산화물 배출 주범 시멘트업계 저감 동참

    초미세먼지 주요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 업종인 시멘트업계가 저감 노력에 동참한다. 환경부는 10일 강원 동해 쌍용양회 동해공장에서 9개 시멘트 제조사와 대기환경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멘트 질소산화물 저감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협의체는 연말까지 시멘트업계 질소산화물 저감 목표와 실행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멘트 제조업은 초미세먼지(PM2.5)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업종(6만 2546t)으로, 2019년 조사에서 발전업(6만 8324t)에 이어 2번째다. 현재 설치돼 있는 방지시설은 효율이 40~60% 수준이나 고효율 방지시설로 개선하면 최대 90%까지 올릴 수 있다. 그러나 현장의 공간 문제와 타공정 간섭, 방지시설 운영비 등으로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부는 시멘트 사업장의 질소산화물 배출량 저감을 위해 업계 및 관련 전문가와 현장 조사와 논의를 거쳐 고효율 방지시설 설치, 제조 공정 개선 등의 다양한 기술적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개선방안에 따른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장별 세부 투자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연구개발 사업 외 대규모 시설 개선에 투자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최적의 질소산화물 저감기술이 현장에 적용돼 시멘트 업계의 배출농도가 배출 부과금 부과기준 이하로 낮아지면 전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연간 약 4만t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협력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시멘트 외 다른 업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협의체에서 마련하는 대책이 실질적인 시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낙동강하굿둑 3차 개방…장기영향 분석

    낙동강하굿둑 3차 개방…장기영향 분석

    낙동강 하구 기수(바닷물과 민물이 섞임) 생태계 복원을 위한 3차 하굿둑 개방이 이뤄진다. 단기 개방했던 1~2차와 달리 3차 개방은 한달간 이뤄지며 그 결과를 종합해 연내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환경부는 3일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부산시·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낙동강 하굿둑 운영 3차 실증실험을 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과 9월 1개 수문을 각각 38분, 51분 단기 개방했던 2차례 실험과 달리 3차 실험은 최대 3시간, 12회 개방해 누적 염분이 하굿둑 상류로 이동하는 거리와 생태계 변화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하굿둑 외측 바다조위가 높아지는 대조기에 수문을 개방해 해수를 유입시키는가 하면 상시개방기간(6월 9~7월 2일)에는 수문 1기를 위로 올려 회유성·기수성 어종과 저서 생물들의 상류 지역 이동 여부 등을 관찰한다. 특히 먼바다에서 부화한 뱀장어 치어가 하천으로 회귀하는 시기에 수문 개방이 어떻게 작용하고, 재첩 등의 움직임도 관심의 대상이다. 다만 서낙동강 유역 농업과 농업용수 사용에 영향이 없도록 하굿둑 상류 15㎞ 지점에 위치한 ‘대저수문’까지 해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고정식 염분측정 장치 등을 활용해 하천과 해양의 염분 변화를 실시간 파악하고 염분 침투시 낙동강 유역 안동·임하·합천댐 물을 방류할 계획이다. 5개 기관은 하굿둑 개방에 따른 지하수 염분 확산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관측지점을 207곳으로 확대한다.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지하수 관측정(35개) 외에 하굿둑 인근에 21곳을 추가하고 지하수 수질 관측지점도 145개로 늘렸다. 지난해 단기 개발에서는 해수가 주변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장시간 수문 개방을 통해 낙동강 하구 수생태계 영향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험 결과 및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거쳐 합리적인 기수생태계 복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6월 한달간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 단속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3~30일까지 전국 680여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단속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뤄진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행 차량을 정차시키지 않고 원격측정기(RSD)와 비디오카메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학원 차량 등을 중점 단속한다. 환경공단은 수도권 6곳과 천안·창원 등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지역 8곳에서 휘발유차와 액화석유가스차를 대상으로 RSD를 활용한 초과 배출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동작대교 북단과 동호대교 남단에는 전방에 전광판을 설치해 운전자가 본인 차량의 배출가스 농도를 확인, 자발적인 정비·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차량 운전자는 단속에 따라야 하며 단속에 불응하거나 기피 또는 방해라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15일 이내 차량을 정비·점검하도록 개선명령이 내려진다. 차량 정비·점검을 하지 않으면 최대 10일 운행정지 처분을 받는데 운행정지 명령에 불응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배출가스 특별단속은 차량 소유자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점검을 유도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위한 방안”이라며 “단속과 함께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운행 제한 및 조기 폐차 등 국가 지원 사업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통합물관리 협의체 발족…국가 차원 협력 본격화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허재영 민간위원장)와 7개 주요 공공·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협의체가 출범했다. 물관리위원회는 1일 세종 엠브릿지빌딩 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등 3개 공공기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국토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한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체는 재난대응부터 시민체감형 국가물관리 방안 등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정책을 마련, 실행한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물관리위원회에 실무조직을 설치해 통합물관리에 필요한 국가차원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재난 공동대응·협력, 물 수지 분석 등을 추진하고 분야별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국책연구기관은 물관리 정책 개선을 필요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자체 또는 협업을 통해 연구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위원회는 각 기관이 참여하는 정례회의를 개최해 물 관련 정책, 현안, 업무계획 등을 공유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허재영 위원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정책 실현을 위해 범 정부 차원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민 삶의 질 높이는 환경정책 제안하세요”

    “국민 삶의 질 높이는 환경정책 제안하세요”

    환경부는 14일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생활 현장 속 환경정책 발굴을 위한 ‘국민 정책 제안 공모전’을 5월 16일부터 6월 2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전은 환경정책 전 분야를 대상으로 생활환경 질 개선, 불합리한 환경규제(법령) 개선, 잘못된 행정제도 개선, 환경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지정된 양식을 국민신문고 누리집(www.epeople.go.kr)에서 내려받아 누리집이나 우편, 팩스(044-201-6386)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1인 1제안만 가능하고 지식재산권 등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출된 제안은 창의성, 정책효율·경제성, 적용범위, 계속성, 노력도 등을 평가한다. 국민·공무원 우수 제안에는 표창과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 결과는 9월 중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서 발표한다. 이영석 환경부 운영지원과장은 “국민의 창의적인 생각을 환경정책과 행정제도·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계절관리제 첫 시행, 고농도 미세먼지 빈도·강도 완화

    계절관리제 첫 시행, 고농도 미세먼지 빈도·강도 완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첫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강도 완화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와 기상·국외 등 외부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초미세먼지 감축 기여율이 18∼34%로 평가됐다.12일 환경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 분석에 따르면 계절관리제로 국내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이 최대 2만 2000t 감축한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동기대비 19.5% 줄인 것으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제안한 감축목표(20%)에 근접했다. 나쁨 일수(36㎍/㎥ 이상)가 최대 9일(충남) 줄었고 일평균 농도가 최대 7.5㎍/㎥(세종) 낮아지는가 하면, 시간당 최고 농도 개선폭이 경기지역에서 33.1㎍/㎥를 기록했다. 금한승 대기환경정책관은 “계절관리제로 산업계 오염원 배출 저감 효과가 큰 반면 수도권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법률 개정 지연으로 시행하지 못해 미흡했다”며 “지역별로 발전소와 제철소 등이 밀집된 충남·전남·경북지역에 감축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가학원의 실측자료에서도 정책효과가 확인됐다.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전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9㎍/㎥ 감소했다. 기상·코로나19 등 외부요인의 영향이 적었던 전반기(12~1월) 평균농도 저감에 대한 정책 기여율은 34%(1.4㎍/㎥)를 차지했다. 후반기는 저감양(2.5㎍/㎥)는 컸지만 기상·국외영향 확대로 상대적 기여율은 18%로 낮아졌다. 중국 등 국외영향은 1.1∼2.8㎍/㎥로 평가됐다. 기상 영향은 전반기 개선 기여율이 5%(0.2㎍)에 불과했지만 후반기 43%(5.8㎍)까지 상승했다. 금 정책관은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면 미세먼지 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후반기에 집중된 기상 영향이 역설적으로 언제든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기 계절관리제를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로 위기 겪은 中, 당 중앙이 안전 직접 챙긴다… 한중 새 협력 시급”

    “코로나로 위기 겪은 中, 당 중앙이 안전 직접 챙긴다… 한중 새 협력 시급”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를 겪은 중국이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한 법과 시스템 정비에 돌입했다.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26~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7차 회의를 열고 생물안전이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임을 명시하는 생물안전법 초안을 심의했다. 다음달 21일 시작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심의 내용을 토대로 처음으로 생물안전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국 학자들이 지난달 30일 국내 학술지 ‘환경법 연구’에 ‘중국 생물안전법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실태와 해결 방안들이 자세하게 제시됐고 현재 논의 중인 중국 생물안전법 초안에도 유사한 내용들이 많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논문 집필자인 중국 저장성 싱크탱크 둥하이(東海)연구원의 한승훈 연구원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이현우 선임연구위원에게 생물안전과 관련된 중국의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한중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중국 내 한국인 환경법 박사 1호인 한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전인대에서 생물안전법 1차 심의 소식을 듣고 논문을 구상했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우한에 거주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76일간의 ‘우한 봉쇄’ 상황에서 논문을 작성했다고 한다. 인터뷰는 이메일과 전화로 이뤄졌다.-중국의 생물안전법 제정 배경은. 한승훈 “중국은 이번 사태로 국가적 위기를 겪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당국 대응 정책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국가 생물안전법 체계와 제도적 보장 시스템을 조속히 만들라고 지시했다.” -중국 생물안전에 대한 법체계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인가. 한승훈 “기존 중국에는 생물안전과 관련된 수많은 단행법이 산재해 있어 이들 법률을 통합적으로 조율할 법률이 없을 뿐 아니라 기존 법률 간 내용이 중복되거나 상충되는 문제가 있다.” ●공공안전사건땐 지방委 → 국가委 직접보고 -향후 중국 법체계 개편 방안은. 한승훈 “중국은 중장기 생물안전 계획을 수립해서 관리체계 강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분담, 생물안전 분야별 대응방침, 민관군 협력체계, 생물안전 목표, 대외 협력방안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복잡한 관리체계를 간소화하고 생물안전에 힘을 실어 줄 필요가 있어 국가안전을 책임지는 중앙국가안전관리위원회 산하에 국가생물안전회를 신설하고 각 지방정부의 당위원회 산하에 지방생물안전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염병 또는 돌발적인 공공안전사건이 발생할 경우 지방생물안전위원회가 직접 국가생물안전위원회에 보고하고 관리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중국 공산당 중앙이 직접 지도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국가생물안전 업무협조 시스템 역시 국무원의 위생건강위, 농업농천부, 과학기술부, 외교·군사 등 관련 부서의 유기적 체계를 구성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와 같은 생물안전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처리법은. 한승훈 “정보보고·정보공개·응급조치 이 3가지 절차는 한 세트이고 이 세트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생물안전 문제 해결의 성패가 달려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이 일부 전염병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전파되기 때문에 과학적 분석과 판단이 나오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빠른 시간 내에 응급조치를 취해 확산을 차단하고 초기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억제조치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안 심의 내용을 보면 상시 모니터링과 조기경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한승훈 “전문기관에 주도적으로 모니터링, 수집, 분석, 정보 보고, 새로운 돌발성 전염병 예측 등의 업무를 진행토록 한 뒤 보고를 받은 국무원 관련 부문과 지방인민정부가 즉시 조기 경보를 하고 상응한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초기에 과할 정도로 억제조치 취해야 -논문에서 위험성 예방(사전배려) 원칙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한승훈 “전 세계가 사스, 에볼라, 메르스, 페스트,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이런 유사한 상황을 매번 겪을 때마다 제대로 대처를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해 왔다. 많은 국가가 예방의학 관점에서 전염병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한 후 대응조치를 하는데 이러면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 위험성 예방 원칙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전염병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과 의심이 되면 즉시 상응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인과관계가 증명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소 인권침해의 소지도 있어 보이는데. 한승훈 “물론 예측과 의심은 상당한 개연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은 생물다양성 협약 선언에도 명시돼 있다. ‘생물다양성이 심각한 감소 또는 피해의 위협을 받을 시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위험의 회피와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조치를 지연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중국 생물안전법에 위험성 예방(사전배려) 원칙을 규정한다면 앞으로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중국법 초안에 포함된 다른 주요 내용은. 한승훈 “다른 사람에게 전염병 발생 상황을 숨기거나 지연·거짓 보고하도록 해서는 안 되며 타인이 전염병이나 모니터링 범위에 속하는 원인불명의 질병에 대해 보고하는 것을 막아서도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어기면 시정명령 및 경고를 하고 관련 책임자를 강등·면직·해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발병 원인인 야생동물과 관련한 중국의 법체계는. 이현우 “현행 야생동물보호법은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판매와 이용에 대해 금지 및 처벌 규정을 두고 있지만, 적용 대상이 일부 법적 보호종에 국한돼 있다. 바이러스 숙주로 자주 거론되는 박쥐 같은 경우 법적 보호종이 아니다. 앞으로 육상 야생동물(특히 포유류, 조류)은 일률적으로 식용을 금지하되 사육이 잘되고 전염병을 퍼뜨릴 위험성이 낮은 가축 같은 일부 종들만 사육을 허용하게 될 것이다. 이번 생물안전법 제정과 함께 야생동물보호법, 동물방역법의 개정을 서두르고 있어 관련 법률과 정책이 상당히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유전자편집 아기 출산이 큰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이번 생물안전법에서는 유전공학기술의 오남용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가. 이현우 “우리나라에도 꽤 알려졌지만 중국에서 에이즈에 걸린 부부를 모집하고 DNA 편집기술을 통해 쌍둥이가 출산됐다고 해서 사회적 문제가 된 적이 있다. DNA 편집기술이 급속히 보편화되고 있지만 당국의 관리 감독이나 제도가 허술해서 발생한 대표적 사례다. 중국도 DNA 편집과 인간배아 실험을 엄격하게 허가하고 행정 및 형사처벌을 강화할 것이다.” -중국의 생물자원, 인류 유전자원, 외래종 침입에 대한 대책 방안도 있는가. 이현우 “이 분야도 생물안전법에서 다루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중에서 생물자원과 외래종 문제는 기본 법제도가 다소 취약하다. 이번에 관련 법률과 법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생물안전에 대한 한국의 실상은 어떤가. 이현우 “한국도 부처 소관에 따라 생명공학기술과 산업, 전염병, 외래종, 생물무기 등을 따로 다루고 있고 생물안전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법률이 없다. 생물안전 문제에 대한 국가기능을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해 우리도 정부와 국회, 학계에서 생물안전기본법 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시진핑 주석 방한 때 양해각서 체결을 -생물안전과 관련해 한중 간 협력할 여지는. 한승훈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중은 교민대피나 방역물자 지원, 임상정보 교환 등 다양한 협력을 했고 효과도 컸다. 하지만 생물안전 분야는 이보다 훨씬 광범위하다. 한중 간 기존의 전염병 예방 관련 양해각서를 시대적 흐름에 맞게 개정 보충하거나 또는 생물안전 협력 양해각서를 새롭게 체결해 보다 효율적으로 공동 대응하는 것이 시급하다. 현재 추진 중인 시 주석의 방한 시 체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oilman@seoul.co.kr
  • ‘벤츠’마저 배출가스 불법 조작…질소산화물 최대 13배 배출

    ‘벤츠’마저 배출가스 불법 조작…질소산화물 최대 13배 배출

    국내 수입차 1위인 벤츠의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설정)이 확인됐다. 2015년 아우디폭스바겐과 2016년 닛산 캐시카이 등 수입차의 배출가스 조작이 잇따르고, 독일에서 의혹 조사가 진행됐지만 묵인한채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6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경유차 14종(4만 381대)에서 배출가스 불법조작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에 대해서는 7일 인증을 취소하고 결함시정(리콜) 명령,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적발 차량은 2012~2018년까지 판매된 경유차로 벤츠가 유로6 경유차 12종, 3만 7154대를 차지했고 닛산은 유로5 캐시카이 2293대, 포르쉐는 유로5 마칸S 디젤 934대 등이다. 이들 차량은 인증 시험과 달리 실제 주행할 때 질소산화물 환원 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 작동이 중단되도록 불법 조작 프로그램이 설정돼 과다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SCR은 요소수를 공급해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환원해주는 장치로, 요소수 양이 줄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증가한다. EGR은 배출가스 일부를 연소실로 재유입해 연소 온도를 낮추는 장치다. 환경부 조사 결과 벤츠 차량은 주행 시간이 늘면 SCR의 요소수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EGR 가동률을 낮추는 조작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실제 도로 주행시 실내 인증기준(0.08g/㎞)의 최대 13배 이상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 닛산과 포르쉐는 2016년과 2018년 각각 적발된 조작과 동일한 방식으로 일정 조건에서 EGR 가동이 중단되거나 가동률이 떨어지도록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환경부는 유로6에 이어 유로5 차량까지 확대 조사해 불법조작을 확인했다. 환경부는 이달 중 이들 차량의 배출가스 인증을 취소할 계획이다. 배출가스 조작에 따라 벤츠는 776억원, 닛산 9억원, 포르쉐는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776억원은 국내에서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한 과징금으로는 최대 과징금이다. 자동차 수입사들은 45일 이내 환경부에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불법 조작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해 엄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적발된 것은 2015년 11월 아우디폭스바겐의 경유차(15종·12만 500대) 이후 7번째, 벤츠의 조작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당 기능은 수백 가지 기능이 상호작용하는 당사의 통합적인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의 일부로 봐야 한다”면서 “환경부의 발표에 동의하기 어렵다. 추후 불복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벤츠, ‘배출가스 불법조작’ 첫 적발…미세먼지 최대 13배

    벤츠, ‘배출가스 불법조작’ 첫 적발…미세먼지 최대 13배

    벤츠 과징금 776억원 ‘역대 최대’닛산·포르쉐도 각각 1종 조작 적발벤츠 측 “불복 절차 진행할 것”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일부 경유차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 사실이 적발됐다. 환경부는 벤츠, 닛산, 포르쉐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 차량 14종 총 4만 381대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인증 취소, 결함시정(리콜) 명령,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구체적인 모델과 판매량은 벤츠는 C200d(배출가스 인증번호에 따라 2종으로 계산), GLC220 d 4Matic, GLC250 d 4Matic, ML250 BlueTEC 4Matic, GLE250 d 4Matic, ML350 BlueTEC 4Matic, GLE350 d 4Matic, GLS350 d 4Matic, GLE350d 4Matic Coupe, S350 BlueTEC L, S350 BlueTEC 4Matic L 등 12종 3만 7154대, 닛산은 캐시카이 1종 2293대, 포르쉐는 마칸S 디젤 1종 934대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이들 경유 차량은 인증 시험 때와 다르게 실제 주행할 때 질소산화물 환원 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 작동이 중단되도록 하는 불법 조작 프로그램이 설정돼 있었다. SCR은 배기관에 요소수를 공급해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환원해주는 장치로, 요소수 사용 줄어들수록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이 많이 배출된다. 배출가스 일부를 연소실로 재유입시켜 연소 온도를 낮추는 EGR도 작동이 중단되면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된다. 국내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적발된 것은 2015년 11월 아우디폭스바겐의 경유차 15종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일곱 번째다. 벤츠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2018년 6월 독일 교통부의 불법 조작 문제 제기 직후 국내에 판매된 해당 차종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고, 다른 차종까지 확대해 지난달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환경부 조사 결과 벤츠 경유차 12종은 차량 주행 시작 후 운행 기간이 증가하면 SCR 요소수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EGR 가동률을 낮추는 방식의 조작이 이뤄졌다. 실제 도로를 주행할 때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은 실내 인증 기준(0.08g/㎞)의 최대 13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닛산과 포르쉐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은 이미 불법 조작이 적발된 유로6 차량과 동일한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이들 회사의 유로5 차량까지 조사를 확대한 결과 확인됐다. 앞서 닛산 캐시카이는 2016년 5월, 포르쉐 마칸S는 2018년 4월 각각 불법 조작이 적발된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 닛산 캐시카이는 실내 인증기준의 최대 10배 이상, 포르쉐 마칸S는 인증기준의 최대 1.5배 이상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 환경부는 이달 중으로 이들 차량의 배출가스 인증을 취소한다. 과징금은 가장 많은 차종이 적발된 벤츠에 776억원, 닛산과 포르쉐에는 각각 9억원, 10억원이 부과된다. 벤츠의 과징금은 환경부가 경유차 배출조작으로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대다.환경부 관계자는 “배출가스 차종당 과징금 상한액을 2016년 7월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2017년 12월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렸다”며 “벤츠의 경우 (2015년 11월 적발된) 아우디폭스바겐 판매 대수(12만5천대)보다 적었으나 강화한 과징금 규정이 적용된 차량이 꽤 있었다”고 말했다. 수입사들은 45일 이내에 환경부에 결함시정 계획서를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이후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배출가스 불법 조작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문제가 제기된 기능은 수백가지 기능들이 상호작용하는 당사의 통합 배출가스 제어 시스템의 일부 부분”이라며 “정당한 기술적·법적 근거가 있어 사용한 것”이라고 환경부 발표에 반박했다. 이어 “환경부가 발표한 내용은 2018년 5월 모두 생산 중단된 유로6 배출가스 기준 차량만 해당하는 사안이라 현재 판매 중인 신차에 영향이 없다”며 “추후 환경부에 불복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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