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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마다 “어자원보호” 원양어업 기로에(심층취재)

    ◎「오대양조업」 실태와 회생대책/연안국 규제 강화… 출어수역 줄고/선박 70% 노후,인력부족도 심화/러시아 캄차카·남미수역 새 어장 적극 개척/현지 가공공장설립 등 경영다변화도 절실/어업료 등 어로협상 외교지원 강화를 국내 원양어업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국내 원양어업은 지난 70년말까지만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될만큼 호황을 누려왔으나 올해들어 선원부족과 자금난이 겹치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어드는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연안국들이 어업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입어료까지 크게 올림으로써 원양어업의 향후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특히 캐나다등 일부국가들이 최근들어 자국연안의 어자원보호를 위해 공해상에까지 우리 원양어선들의 철수를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어려움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80년대 중반들어 어업국으로 급부상한 대만·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의 도전이 날로 거세어 우리의 원양어업이 이들 국가와의 경쟁에서 뒤지지나 않을까 심히 우려되고 있다.기로에 선 원양어업의 실태와 회생책 등을 종합진단해 본다. ▷원양어업현황◁ 지난해말 현재 5대양에 출어하고 있는 우리의 원양어선수는 모두 7백59척으로 연간 98만4천t의 각종 수산물을 잡아들였다.이는 국내수요량의 31%에 해당하는 양이다. 국내원양업계가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은 태평양수역으로 92년말 현재 4백92척이 고기잡이에 나서 5대양 전체어획량의 62%에 해당하는 어획고를 올렸다.태평양수역에 이어 인도양에 1백92척,대서양에 75척 순으로 각각 조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원양어업 어획량을 보면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60년대엔 연평균 10만t 수준에 머물렀으나 80년대 들어서면서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 등 국내외의 호조건에 힘입어 93여만t까지 증가된이후 90년대 들어서는 기복이 없는 실정이다. 어종별로는 전체어획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명태의 경우 미국의 공동어로제폐지와 북태평양수역에 대한 어업규제강화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또 북태평양유자망어업이 전면금지된 오징어도 1백50여척의 어선이 부산항등에 발이 묶여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어장개발과 규제실태◁ 원양업계는 기존진출어장에서의 어자원고갈과 함께 입어조건이 대폭 강화되면서 러시아 캄차카수역과 남미의 페루·아르헨티나수역 등지에 새로운 어장을 확보하는 등 어획량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들 어장은 그동안 황금어장으로 각광을 받아오던 알래스카·베링해등 북태평양어장의 대체어장으로 개발된 곳이다.이중 러시아의 캄차카는 지난해 12월 한·러시아 어업협정에서 우리가 유·무상으로 모두 10만여t의 고기를 잡기로 합의한 수역이다. 그러나 이곳은 우리 원양업체들이 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어를 꺼리고 있는데다 러시아측이 쿼타량의 40%에 대한 입어료를 먼저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 협정유효기간인 지난해말까지 고작 10여척만이 시험 출어해 0·1t을 잡은데 그쳤다. 페루어장도 지난해 후반기에 총 9백만달러의 입어료를 지불하고 사조산업등에서 18척이 출어,척당 2천5백∼2천8백50t의 어획쿼터량(전체 4만8천t)을 배정받았었다. 그러나 이 수역도 입어교섭정책부재로 허가만기일인 지난 2월17일까지 척당 평균 1천3백∼1천6백t밖에 잡지 못해 3백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외화손실만 입었다. 같은 처지였던 일본이 4개월간 입어기간을 연장하는등 입어조건을 완화한 것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아닐수 없다. ▷문제점◁ 현재 우리 원양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는 연안국들의 공해상 어업규제와 어자원고갈,입어로 인상,인건비 과다상승 등으로 인한 조업채산성악화 및 업계간의 과당경쟁 등을 들수 있다. 어업규제의 경우 92년말 현재 1백44개 연안국가운데 1백10여개국이 2백해리 수역을 선포해 출어수역을 찾기가 그리 쉽지않은 형편이다. 또 입어를 허가한 연안국들도 여러가지 조건을 내세우며 입어료인상을 요구하는가하면 입어선의 t수제한과 자국선원의 승선요구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3D 기피현상에 따른 선원부족도 원양업계가 안고 있는 고충이다. 지난 92년말 현재 원양어선 승선수는 1만3천8백여명으로 지난 90년말의 1만여명,91년의 1만3백여명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선박의 노후화 역시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이다. 현재 출어를 하고 있는 선박가운데 선령이 10년이 넘는 것이 70%에 이른다.고기를 어렵게 잡고도 냉동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이를 헐값에 처분하고 있으며 해난사고의 위험까지 안고 조업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선결돼야 할 과제는 불법어로방지등 업계자체의 체질개선이다.지금까지 우리의 원양업계는 지나친 과당경쟁으로 다른나라에 비해 높은 입어료를 지불,수익면에서 크게 손해를 입었다. 올해부터 조업이 금지돼 부산항에 정박해 있는 북태평양유자망어선의 경우 일부 어선은 꽁치봉수망이나 채낚기어선으로 개조해 포클랜드나 페루어장에서의 조업을 원하고 있으나 이미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다른 원양어선들의 반발과 전업에 필요한 자금부족 등에 부딪쳐 엄두를 못내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조업수역에서의 고질적인 불법어로로 연안국들에 엄청난 배상액을 물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상습적으로 국내어선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어 고기잡이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전망과 대책◁ 연안국들의 조업규제강화 등으로 한해에 수십여 업체가 도산하고 있는 원양업계의 이같은 불황은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한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유엔환경회의등에 따른 공해상의 생물자원보존관리 및 환경문제가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고 연안국및 어업국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어 이대로는 국내원양업계가 설땅을 잃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체들의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의 자금지원및 외교적인 후원이 절실하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원양어업대국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어장보호등 공해에 대한 외국의 환경정책변화에 기동성있게 대응해 나가는 한편 현지수산물가공공장설립,완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방식으로 경영다변화를 통한 자구책마련에 적극 나서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의말/14개 어업협정국과 협력강화/1천억 지원… 업계자생력 부축/안국전 수산청 원양개발담당관 『연안국들의 조업규제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양업계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 국가와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영어자금 등 각종 지원자금을 확대토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원양업계의 해외어장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수산청 안국전원양개발담당관(47)은 『우리 원양어업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 자체의 국제해양환경변화에 대한 기동성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경영의 다양화 등 업계의 체질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담당관은 최근들어 연안국이 어업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까다로운 입어조건을 내세우는 바람에 원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러시아 등 기존 14개 어업협정체결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이를 해소시키겠다고 말했다.안담당관은 특히 새로운 어장확보를 위해 아르헨티나·페루·가이아나 등과 어업협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미 가입돼 있는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 등 8개 국제수산기구에서의 활동을 넓혀 우리 원양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조업수역에서의 입어료가 업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당사국들과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 방안의 하나로 페루 등 입어료 인상이 예상되는 수역에 단일교섭창구를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안담당관은 현재 원양업계가 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사람구하기가 쉽지 않은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올해의 영어자금이 지난해보다 2백억원이 늘어난 1천억원에 이르러 하반기에 들어서면 돈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또 국내선원의 병역특례기간을 지난 1월부터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선원난의 완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유엔총회 결의에 의해 조업이 금지된 북태평양 오징어유자망어선 75척에 한해 올해 3백75억원의 전업자금을 지원,타업종으로의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 대러 경제지원 미,10개항 원조/인테르팍스통신

    【모스크바 AFP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은 3·4일 이틀간 열리는 밴쿠버 미·러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자유경제개혁을 지원하기 위한 10개항의 원조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3일 러시아 외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이 러시아외교관이 러시아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으며 정확한 지원액수는 회담장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러시아 외교관이 밝힌 미국의 러시아 원조계획 세부내용이다. ▲인도주의적 차원의 식량원조 증대 ▲식량 차관제공 ▲러시아의 민간부문지원 ▲민영화계획 지원 ▲직업 재훈련 프로그램 제공 ▲러시아군인들에 주택제공 ▲석유산업 투자차관등 에너지·환경정책지원 ▲통상및 투자지원 ▲러시아의 GATT가입지원 및 최혜국대우지위 부여 ▲군축및 전략무기제한협정하의 미사일폐기지원증대이다.
  • 낙동강 대위기/쏟아지는 오폐수 모래마저 검붉다(심층취재)

    ◎그 오염실태와 수질개선대책 종합진단/하루 60만t 유입… 하류선 중금속 검출/일부 수계는 시궁창,농용수로도 부적/배출업소 2,542곳에 축산단지까지 “합세”/수원지 거의가 4급수… 몇곳만 「2급」 유지/하수·분뇨처리장 확충만이 맑은물 공급의 길 영남지역 젖줄 낙동강을 살리는 길은 없을까. 이 지역 1천만 주민들의 식수원이 죽어가고 있다.지난 91년 봄 페놀유출사고까지 겹쳤던 낙동강을 되살리기위해 환경처를 비롯한 관계당국이 수질오염방지대책을 펴고 있으나 별다른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환경처조사에 따르면 낙동강 일부 수계는 농업용수로 밖에 쓸수없는 4급수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수원지도 3급수 수준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반증하고 있다.게다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하구 등지에서는 허용기준치의 수백배에 이르는 중금속까지 검출됐다는 학계의 보고가 나와 충격을 더하고 있다.낙동강물은 자연 정수처리후 마실수 있는지 오염실태와 오염방지대책 등을 진단해 봤다. ▷오염실태◁ 낙동강주변에는 대구 비산 염색공단을 비롯 구미·사상 등의 주요 공단이 산재해 있는데다 최근에는 김천·왜관 등지에도 새로운 공단이 들어서 이들 공단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로 낙동강은 하루가 다르게 오염정도를 더해가고 있다. 낙동강변 주요 수원지의 수질오염도를 보면 농공수원지는 지난 88년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5.3㎛이던 것이 90년에는 농업용수로밖에 쓸수없는 4등급수(6.1∼8㎛이하)의 6.7㎛으로 악화됐고 지난해는 7.2㎛으로 더욱 나빠졌다. 또 지난 88년 3·0㎛이던 구미수원지 역시 지난해는 4.2㎛으로 수질이 나빠졌고 다사수원지와 공산수원지도 88년 각각 2.9,2.7㎛이던것이 92년 모두 3.5㎛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오염수치는 정수처리후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2급수(1.1∼3㎛이하)로 개선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이 환경당국의 판단이다. 낙동강 수계중 2급수의 청정도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지는 달성과 가창수원지정도(1.8㎛)에 불과하다. 낙동강의 주요 지점별 조사통계를 보더라도 지난해말 기준으로 강창교 20.0㎛,아양교 12.5㎛,고령 5.9㎛등을 기록했고 달성 2.0㎛,안동댐 1.2㎛ 등의 수치를 나타냈다.특히 낙동강지류로 대구시내를 관통하는 금호강은 대구와 인근지역의 공장폐수와 생활하수 등으로 70년대부터 물고기가 살수 없는 「시궁창」으로 바뀌는 등 죽음의 강으로 변한지 오래다.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팔달교,지천등 주변은 강 모래가 시커멓게 변할 정도로 오염이 심각해 인근 시설채소농가마저 물을 끌어쓰지 못하는 실정이다. 낙동강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가는 이같은 지역별 오염수치가 아닌 총량개념의 오염도를 측정한 환경청의 자료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낙동강 및 지류에 부하되는 BOD는 하루에 8만6천3백85㎏에 이르고 이 가운데 7천8백2㎏만이 하천의 자정작용에 의해 자연감소하고 7만8천5백53㎏이 하류로 유출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하류로 유출되는 오염부하량 가운데 5만1천여t을 하수 및 분뇨처리장과 폐수처리시설 등을 통해 정화해야만 낙동강의 수질이 환경기준치 이하로 유지될 수 있다는게 환경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염원인◁ 이같은 수질오염의주범은 물론 급격하게 늘어난 낙동강변의 각종 오폐수 배출공장의 난립과 무허가 축사의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낙동강수계에 위치한 공해배출업소는 모두 2천5백42개소로 이들 업소는 하루평균 55만여t의 일반폐수와 구리·납 등 중금속이 함유된 화학폐수 4만3천여t을 흘려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낙동강유역에서 기르고 있는 가축의 수는 경상북도에서만도 90여만마리에 이르러 하루 1만8천여t의 배출물을 낙동강에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어림되고 있다. 그러나 각종 공장 경영자들이나 주민들의 환경의식은 크게 개선되지 않아 기업체의 정화노력은 지금까지도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고 주민들의 생활폐수줄이기 운동 역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당국이 지속적으로 허용치 이상의 폐수를 무단 방류하거나 폐수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업체에 대한 단속을 벌여 나가고 있으나 적발업체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각종 폐수를 정화·처리하는 지역별 하수종말처리장도 그 수나 규모면에서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는 폐수량을 감당하는데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4백50여개의 업체가 입주한 구미지역의 경우 지난87년 하루 16만t의 처리능력을 갖춘 낙동강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했으나 요즘 하루에 20만4천t의 공장및 생활폐수가 발생해 4만4천t은 정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강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더구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하수·분뇨처리장을 건설하려면 지방자치단체가 상당부분 비용을 부담해야 되지만 지역간 이기주의등으로 환경투자에는 인색해 수질개선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혐오시설 유치를 기피하는 이른바 「님비현상」도 하수처리장 건설등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밖에 지난해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 환경감시가 전문기술부족등으로 제대로 되지않는것도 수질오염을 부추기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일부 소비자단체나 새마을운동기구 중심의 정화운동만으로는 증폭되고 있는 주민들의 맑은물 이용욕구를 충족시킬수 없다는게 관계기관·전문가들의공통된 의견이다. ▷개선대책◁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선 3가지가 선결과제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우선 주민들 스스로 합성세제 덜쓰기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환경오염 감시권을 가진 각 지방자치단체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업체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펴 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생활하수·공장폐수는 물론 각종 분뇨를 정화할수 있는 하수·분뇨처리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환경청는 오는 96년까지 내성천·영강·병성천·감천등 상류 지류를 1등급 하천수로,대구시내의 금호강을 94년까지 1등급으로,금호강 최하류 강창교는 96년까지 3등급으로 ,고령·구미·안동유역은 96년까지 2등급 수질로 개선할 계획이다. 환경청은 이를 위해 9천2백50억원을 들여 낙동강 수계에 하천처리시설 24개소,분뇨처리시설 8개소,축산폐수처리시설 6개소,농공단지 오·폐수 처리시설 8개소,하천정화사업 4개소등 48개 수질보전 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95년까지 금호강일대에 하수처리시설 13개소,분뇨처리시설 3개소,축산폐수처리시설 2개소,농공단지 오·폐수처리시설 1개소,하천정화사업 2개소등 26개 수질오염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환경전문가들은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대한 전면적인 조정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당국자의 말/10개 지류수질 1급수 개선/모든 산업폐수 공공처리장 거치게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살리기 위해 반변천·내상천·갑천등 낙동강 10개 지류의 수질을 오는 96년까지 기어코 1급수 수준으로 개선해나갈 작정입니다』 강성용대구지방 환경청장(43)은 이를위해 우선 95년까지 대구시 검단동등 상수원 상류에있는 6개공단지역에 폐·하수처리장을 완공하고 상수원하류지역에 있는 13개공단지역에도 곧 폐·하수처리장을 두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지금까지 배출허용치 이내이면 하천으로 직접 흘려 보낼수있게 되어있는 현행 산업폐수방출 규정을 대폭 개선,모든 산업폐수는 반드시 전량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종말처리장을 거치도록하겠다』고 밝혔다. 강청장은특히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관련부처간의 공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현재 아무런 강제조항이 없는 규정의 개선과 협조행정체제의 정비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강청장은 그래서 시험적으로 환경청·시도보건환경연구소·한국수자원공사·농어촌진흥공사 직원 5명을 1개반으로 하는 합동수질검사반을 편성,분기마다 1회이상 합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 합동검사반은 앞으로 낙동강의 수질측정지점 12개소를 대상으로 수질검사에 나서며 그 결과를 수계별 또는 유역별 협의체에 보고해 환경정책을 조정해 나가게된다. 그는 그러나 『맑은 물을 안심하고 마실수 있게 되는 것은 정부의 종합대책 만으로는 불가능 하다』며『정부의 수질개선 의지와 함께 환경문제에 대한 기업인을 포함한 국민 모두의 인식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강청장은 이밖에 『환경이란 일단 오염이 되고나면 복원시키는데 막대한 비용과 노력이 추가되고 이 재원은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된다』며 환경개선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생활환경개선 내주변부터”/새마을중앙협주최 토론회

    ◎공해추방 가정·직장서 솔선해야/쓰레기줄이기·재활용 생활화를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회장 김수학)는 3일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회의장에서 생활환경운동실천토론회를 갖고 가정과 직장등 일상생활주변의 환경오염예방및 방지대책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학계,여성단체회원 ,경처등 관련 정부부처관계자,새마을부녀회회원등 3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새마을부녀회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펼치고 있는 폐품수집및 쓰레기 분리수거운동의 확산및 생활화방안등을 모색하고 앞으로의 환경운동방향등을 점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세대 이승무교수는 「환경운동과 국민의식개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산업화과정에서 급격히 늘어난 각종 공해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환경관련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절약운동,농산물직거래운동,쓰레기줄이기,자원재활용운동등 생활환경전략을 범국민공동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교수는 이와함께 『더러운일·힘든일을 하지않으려는 사회분위기를 극복,자기희생과 봉사협동의 공동체정신을 실천하려는 사회기풍을 만들어 나갈때 환경운동은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환경철학의 확립을 위해 새정부는 확고한 환경보존의지 표명과 환경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또 정부는 국민들의 환경의식과 기업의 환경윤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의 강구와 더불어 민간환경단체들과의 정보교환 공동연구사업추진 활동자금지원등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속에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 “적임자” “예상밖” 기대와 긴장/조각 발표날 각부처·정가 표정

    ◎청와대·내각·당 3각구도 일체감/생소한 인물에 스타일분석 부산 ▷총무처◁ 새장관에 최창윤민자당총재비서실장이 임명되자 김영삼대통령을 가까이 보좌했던 인사라는 점에서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정부조직과 인사를 관할하는 총무처 업무성격에 의외의 인선이라는 표정. 직원들은 그러나 최장관이 친화력이 있고 업무처리가 꼼꼼하며 청와대,공보처등 행정부와 민자당에서 일한 경력을 볼 때 향후 정부조직개편등의 현안업무 처리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기대. 새장관에 내부기용을 예상했던 총무처 간부들은 다소 아쉬운 표정이나 최장관이 보다 추진력을 발휘해 부처업무를 이끌어줄 것을 희망하는 눈치. ▷과기처◁ 김시중장관이 과학기술계의 크고 작은 사업에 그동안 깊이 참여해왔기 때문에 호의적인 분위기다. 특히 김장관은 과학기술계의 중진으로 고려대 이과대학장 및 부총장,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직무대행등을 역임한 바 있어 과학기술인으로는 드물게 행정능력도 갖췄다고 과기처직원들은 보고 있다. 과기처의 위상 제고나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 능력을 가진 비전문 장관이 바람직하지만 과학기술계에서는 전문인을 원하고 있어 비교적 무리가 없는 인사라는 반응이다. ▷환경처◁ 신임 황산성장관이 오랜 법조계생활과 11대 국회의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어 국가환경정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하는 눈치. 그러나 정부부처내 위상이 낮아 그동안 업무추진에 애를 먹어온 환경처 일부 직원들은 「힘있는」장관이 발탁되기를 기대했는데 행정경험이 없는데다 환경분야에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도 않은 인사가 장관에 임명되자 다소 실망하는 표정을 짓기도. 그렇지만 일부 직원들은 황장관이 관료주의의 타성에 젖지 않은 깨끗한 인물인데다 그동안 여성으로서는 특출할 정도로 다방면의 사회활동을 해온 바 있어 뭔가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수도 있지 않느냐며 기대를 걸고 있다. ▷공보처◁ 오인환신임장관이 언론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공보행정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비교적 거부감없이 평가하는 분위기. 공보처 직원들은 오장관이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입각이 예상돼 왔기 때문인지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면서 새장관이 그동안 「공보처폐지론」등으로 불안했던 공보처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정무1장관실◁ 김영삼대통령의 최측근 가운데 한사람으로 손꼽히는 김덕용의원이 장관으로 발탁된데 대해 『기대했던 인사』라고 환영일색의 분위기. ▷정무2장관실◁ 최고 적임자가 왔다』며 환영하는 가운데 보사부·환경처장관까지 여성장관 3명이 한꺼번에 탄생하자 한껏 고무된 표정. 특히 권장관은 여성개발원 부원장 시절 신설된 정무2장관실의 첫 조정관으로 일한 바 있는데 개발원장이 되어 나갔다 다시 전격적으로 장관으로 승진,복귀해 정무2장관실은 물론 여성개발원도 조용한 가운데 축제분위기. 남북한 여성교류는 물론 국제연대를 통한 여성문제의 국제협력관계와 정무2장관실의 기능보강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일보기자 출신으로 재야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어 재야여성계로부터도 폭넓은 협조관계를 유도해낼 것이란관측. ▷법제처◁ 무엇보다 새장관이 법제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해 법제처가 정부조직 개편시 법제처가 타부처에 통합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기대. 한 간부는 특히 황길수장관이 법제처가 실무적으로 운영하는 총리행정심판위원회의위원을 역임했다는 점을 들며 지금까지 부처내 「음지」로 알려져 온 법제처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희망. ▷서울시◁ 『전혀 뜻밖이다.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인사』라며 의외의 표정. 특히 문민정부 출범을 앞두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행정각료 출신을 신임시장으로 점치던 직원들은 40대 시장으로 밝혀지자 시간부들이 삼삼오오 모여 앞으로의 시정을 논의하는 모습.일부 직원들은 『부정부패가 없는 신한국 창조에 맞춰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을 선정한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이번 인사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리기도. ▷민자당◁ 김영삼대통령 정부의 새내각인선발표와 관련,의외의 인물이 대거 발탁된 「참신성」에 무게중심을 실으며 앞으로 전개될 개혁추진과정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황인성내각에 황총리를 포함,모두 9명의 당내인사가 입각한 것은 의회주의자인 김대통령의 당중시의지가 명실상부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무척 반기는 모습이다. 더욱이 이번 인선으로 김영삼정부의 세 주춧돌인 청와대·내각·민자당이 원활한 삼각구도를 굳히게 됨으로써 실질적인 당정일체를 확실하게 믿는 분위기이다. 민자당은 이날 공식논평을 통해서도 『개혁없이는 안정이 있을 수 없다는 김대통령의 강한 개혁의지가 분명하게 반영된 것으로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새내각에는 문민정부탄생을 맞아 새사람과 새로운 각오로 신한국창조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김대통령의 뜻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표시했다. 이날상오 김대표집무실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는 이해구내무·박희태법무등 입각의원들이 대거 몰려 축하인사를 건네받는 바람에 제대로 회의진행이 안될 정도로 「축제의 날」그 자체였다. 이들은 인선통보와 관련,김대통령으로부터 며칠전 『같이 일하게 될테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라』는 언질만 받았을뿐 구체적인 직책에 대해서는 『TV발표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해 이번 인사도 철저한 보안속에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야권◁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발표된 내각으로 경제난을 극복하고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개혁을 이룰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면서 『특히 일부 인사는 지난 대선과정에서의 과잉충성에 대한 논공행상으로 발탁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 박대변인은 그러나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황인성총리를 비롯한 모든 국무위원은 산적한 국정에 모든 것을 건다는 각오로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당의 윤영탁정책위의장은 『생소한 사람이 많이 입각해 다소 의외지만 어차피 한번은 이렇게 해야 개혁이 이뤄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 ▷재계◁ 전경련·대한상의등 주요 경제단체와 대기업들은 이번 개각에서 새경제팀의 팀장에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기용되자 새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를 기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 전경련은 이날 『참신한 인사들로 구성된 새로운 내각이 경제활성화와 착실한 개혁을 추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경제팀은 자율과 경쟁이 보장되는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활성화하고 당면현안인 경제회복에 주력해주기를 바란다』고 희망. 전경련의 한 관계자도 『이경식신임부총리의 정책성향으로 보아 금융실명제등 개혁을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물경제의 흐름을 잘 아는 분이기 때문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적임자라고 본다』고 평가. 무역협회도 이번 개각에 대해 우리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회복하고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민간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범정부 차원의 경제회생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환경관세/대미·일·EC수출 타격 예고/산업연보고서 지적

    ◎철강·유화 등 연10억불감소 예상/「고부가산업」 육성… 구조전환 시급 선진국이 이른바 「환경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 일 EC(유럽공동체)등 3대시장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은 연간 10억달러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은 4일 산업환경정책협의회에 내놓은 보고서에서 『선진국들이 공해방지비용이 낮은 수입상품에 환경상계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등 3대시장에 대한 수출은 91년을 기준으로 2.7%,10억2천1백만달러가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계량분석은 3대시장에 국한된 것인 데다 환경규제가 환경관세뿐 아니라 기술규제와 수량제한으로까지 확대돼가는 추세여서 선진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산업피해와 수출차질액은 이 보다 훨씬 크리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몬트리올의정서,바젤협약등 국제환경협약을 포함해 이제까지 체결된 국제환경협약은 1백50여개.이중 무역규제를 담고 있는 협약만 해도 오존층보호를 위한 빈협약,유해폐기물의 국경이동을 금지하는 바젤협약,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기후변화협약등 18개에 이르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이러한 지구적 환경협약과 별개로 각국이 자국의 환경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에 대해 일방적으로 수입을 규제하거나 수출국에 포장지 폐기물의 회수의무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등 앞으로 수년내에 쌍무적 환경통상문제가 심각히 제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등 주요선진국이 도입하려는 환경상계관세가 가시화될 경우 연간 대일수출은 4.7%(4억8천8백만달러)가 줄고 대미수출은 2%(3억6천4백만달러),대EC수출은 1.8%(1억6천8백만달러)가 각각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일수출 감소율이 가장 높은 것은 대일수출품중 공해집약적 상품의 비중이 25.7%나 되는 데다 일본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출상품에 대한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3대시장에서 시멘트가 연간 13%로 가장 많이 감소하고 다음이 철강·금속제품(10.1%),종이제품(9%),화학제품(7.5%)의 순으로 나타났다.또 섬유류가 2%,전기·전자 1%,자동차는 1.2%가 각각 줄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연구원은 이같은 선진국들의 환경규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환경보호조치가 무역자유화를 제한해서는 안되며 △환경정책과 무역정책간의 통합·조정을 위한 메커니즘이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장기적으로 화석연료중심의 에너지공급구조를 청정에너지중심으로 전환하고 정밀기기와 유전공학 관련산업등 고부가가치산업을 키우는 한편 산업구조를 에너지 다소비업종 중심에서 조립금속 기계 전기·전자 수송장비등 에너지 저소비업종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평론)

    ◎“과학·신앙의 종합” 미국의 새 비전/「클린턴­고어」시대에 펼치는 희망과 야심 미국 제42대 대통령 윌리엄 제퍼슨 클린턴의 취임식 행사들은 하나의 화려한 연속극처럼 치러졌다.제퍼슨 대통령의 저택이었던 살롯트빌시의 몬티첼로에서 떠나는 버스행진으로 시작된 취임식 행사는 클린턴 일행이 워싱턴에 입성하면서 링컨대통령 기념관 앞에서의 거대한 야간군중대회로 이어졌다.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일반 시민들은 터뜨려지는 축하폭죽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기뻐했다.각국에서 참석한 외교관·축하객들은 국무성 건물에서 열린 환영연에서 밤하늘을 장식하는 불꽃놀이에 경탄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젊은 세대가 중책 맡아 청바지차림의 평범한 시민들의 파티도 흥분속에서 깊은 밤까지 계속되었다.둘쨋날에는 클린턴정부의 탄생과 주어진 과제를 토의하는 세미나들이 열렸다.선거참모진들의 즐거운 회고담과 더불어 미국이 풀어야 할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신랄한 분석들은 이 취임식이 단순한 잔치가 아닌 새 시대를 열겠다는 정권의 첫 행사임을 강조하였다.중요한 우방국 대사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환영연을 열었다.역시 워싱턴은 국제무대이고 끊임없는 대화속에서 서로의 이해관계를 조율한다.월요일 저녁,예복으로 정장한 하객들은 환영만찬에 참석하여 새 정권의 탄생을 축하하였다.클린턴부부와 고어 부통령부부는 만찬회장을 돌면서 간단한 연설을 통하여 축하인사에 답하였다.그 자신도 강력한 상원의원으로서 오랫동안 미국 정계의 거물로 워싱턴을 움직였던 고어의 부친의 기쁨에 넘친 웃음은 많은 참석자들의 기억에 남는다.화요일에는 정·부통령 당선자들이 가까운 친지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조촐한 가족행사와 함께 민주당계 정책연구기관들의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여기에서는 새로운 정책들이 미래지향적이며 필요한 변화는 과감히 시도하더라도 국익에 직결되는 정책에는 계속성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였다.취임식 전야에도 여러 만찬행사가 열리면서 새 정부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력들을 중심으로 화제가 이어졌다.과거 공화당 정권보다 훨씬 젊은 세대가 중책을 맡게 된다는 얘기는이제 현실화되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꾸준히 장악하였던 의회소속의 정책전문가들이 행정부로 이적하면서 그동안 마련하였던 정책대안들의 집행을 시도하리라는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이들은 활기에 찬 젊은이들이 아니라 원숙하고 경험많은 노련한 정책전문가들이다. ○강력한 과기정책팀 새로 임명된 대통령과학고문 잭 기본스박사는 60대 중반의 과학기술정책전문가이다.오크리지국립연구소에서 에너지연구를 수행하였고 테네시대학교의 교수로 봉직중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천거로 의회소속 기술평가국(OTA)을 맡아 오랫동안 운영해왔기 때문에 과학기술정책과제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과묵한 기본스박사의 날카로운 정책 분석은 여야를 막론하고 높이 평가해왔다.백악관 과학고문으로서는 오랜 경험과 깊은 전문성을 가진 인사라는데 이의가 없었다.그는 오랫동안 같이 일해왔던 동료들과 함께 백악관으로 옮긴다.클린턴행정부는 과거 어느때보다도 강력한 과학기술정책팀을 취임초부터 가동시킬 것이다. 이번 클린턴 행정부의 과학기술정책과 환경정책은 고어부통령이 책임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고어부통령은 그의 정치소신을 지구생태계의 개선과 인간의 정신적 정화에 두어왔기 때문에 영적 소생과 환경복원을 갈망하는 젊은 세대의 지도자로 부상하였던 것이다.그는 과학기술이 인간 양심의 부활속에서 발전할 수 있으며 인간성을 지키는 과학기술이야말로 올바른 사회건설의 강력한 수단임을 주장해왔다.고어부통령은 과학과 신앙의 종합적 접근방식을 주창하여 21세기의 정의로운 과학기술문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수요일의 취임식은 상오11시30분 정각에 워싱턴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한시간동안 거행되었다.부통령 선서에 이어 12시 정각에 대통령선서가 이루어지면서 클린턴대통령은 새로운 미국을 위한 전진을 약속하는 약 15분간의 취임사를 하였다.안젤로교수의 취임축사 서사시 낭독과 빌리 그레이엄목사의 축도로 끝난 취임식은 축하행진으로 연결되었다.연도를 메운 관중들의 환호속에서 펜실베이니아가를 따라 백악관으로 행진하였다.클린턴대통령의 8년을 이어 고어부통령의 대통령직 8년을 연속시켜 16년을 향한 새로운 미국중흥시대를 열겠다는 열기가 온 워싱턴을 흥분케하였다.취임식날 저녁 공식행사는 미국 특유의 축하무도회이다.클린턴대통령의 서민적인 색소폰연주광경도 인상적이었지만 고어부통령부부의 환한 웃음은 참석자들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미의 영적 소생」 계획 표류해왔던 미국을 다시금 영적으로 재생시키고 군축으로 절약되는 자원을 민생경제 부활에 투입하겠다는 클린턴­고어의 16년 계획은 이제 첫 시작을 한 셈이다.국민들 자신들이 모금하여 마련한 축제로서 새 시대를 열겠다는 젊은 지도자들의 꿈이 그 순수함을 간직하면서 좋은 결과를 맺어주기를 바라는 것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소망이었다.>
  • 폐기물처리 1급기사 합격 이경운양(파수꾼)

    ◎“심각한 쓰레기문제 해결에 한 몫”/후손에 물려줄 자연 깨끗이 보존해야/정부도 장기적 환경정책 추진 바람직 「폐기물처리기사와 여성」­언뜻 보면 어울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최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국내에서는 처음 실시한 폐기물처리 1급기사시험에서 총합격자 3백52명가운데 여자가 87명이나 합격해 남자위주의 폐기물처리 분야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래서인지 이번시험에 통과해 명실상부한 폐기물처리 전문인력으로 인정을 받게된 이경운양(사진·22·시립대 환경공학과 4년)의 포부와 계획은 풍기는 인상처럼 야무지고 당차다. 『가장 관심있는 부문은 쓰레기 소각처리입니다.환경공해중에 가장 피부에 와닿는 것이 쓰레기이고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하면 소각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고있습니다』 폐기물처리쪽을 택한것은 이같은 이유에서지만 환경기술가운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아직 체계가 잡히지않은 미개척분야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했다. 『물론 1급기사자격을 땄다고 하지만 학부에서 배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그래서 폐기물분야에 대해서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더할 생각입니다.스스로 판단할때 기본적인 실력도 갖추지 못하고서 단지 자격증만 있다고 취직을 한다면 자신을 기만하는 일이라고도 볼수있습니다』 이양은 이를위해 시립대학원 환경공학과를 지원,합격해 오는 3월에 입학한다.전공은 외기대기전공.소각처리에 따른 대기의 영향을 공부하기위해서다.소각처리를 할 수밖에 없는 분해가 힘든 폐기물에 대한 공부도 함께할 생각이다. 『이같은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어떤면에서는 다소 중압감도 느낍니다.환경이라는 것은 후손에게 전해지는 것인만큼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한사람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동안 교수님들로부터 환경분야는 다른분야보다 책임의식이 강해야하고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제는 스스로도 과연 그렇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때 정부에서도 환경정책을 보다 신중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과감한 투자는물론이고 환경보전이 젊은세대들에 의해 완성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조기환경교육에도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양이 요즘 열심히 하고있는 부문은 기초과학공부다.환경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매일 학교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하며 우리의 자연환경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수있는 폐기물처리전문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 종교(93문화계/과제와 전망:7)

    ◎「문민시대」 걸맞는 종교운동 확산/남북교류·환경보호 범종교차원 추진/방송망 확대경쟁 종교간 새 쟁점 부상/단군성역화 논란 등 해묵은 갈등요인 상존 종교계의 올 한해는 문민정치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종교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시한부종말론등 사회적 충격에서 벗어나 제종교간의 일치와 화합,남북 종교인간의 적극적 대화추진,생명운동 차원에서의 환경보호운동등이 그것이다.그러나 지방종교방송국 허가등 방송매체 확보를 위한 대립,단군성전 건립및 성역화를 둘러싼 개신교와 민족종교간의 대립등 종교이기주의에 편승한 갈등요인 또한 상존하고 있다.이는 종교간 또는 교파간의 소규모 충돌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는 요인이 되고 있다. 남북 종교인간의 대화추진은 먼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권호경목사)가 오는 3월22일부터 6일간 일본 도쿄에서 갖는 북한의 조선기독교연맹 관계자들과의 회합.또 범불교종단 연합체인 불교종단협의회(사무총장 이홍파스님)도 지난해 성공리에 마친 동북아불교지도자회의의 여세를 몰아 그동안 교착상태에 있던 북한 불교지도자들과의 접촉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이밖에 미국 뉴욕의 초교파 국제종교단체인 「이해의 사원」(TOU)이 오는 8월로 계획하고 있는 남북종교지도자의 백두산기도회및 서울대화모임등도 범종교차원에서의 남북교류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보호운동은 각종교의 새해 선교나 포교계획에 대부분 포함돼 있다.한국기독교장로회가 93년도 목회의 목표를 「생명목회」로 설정,생명회복운동차원에서 자연환경보호운동을 펴나가기로 한데 이어 KNCC도 올해부터 민주화를 위한 8대정책의 일환으로 환경정책을 강화키로 했다.불교사회교육원의 「생태학교」와 공해추방불교인모임·불교방송국등의 지속적 캠페인,원불교의 「1교당1사업운동」,카톨릭의 한마음한몸운동본부등의 활동이 기대된다. 한편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불교방송지방국 허용문제는 기독교방송의 최대현안으로 돼있는 TV방송설립 허가문제와 맞물려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단군성조성역화추진위원회가 충북중원군에 추진하고 있는 단군성역화 추진사업도 개신교측이 거센 반발을 보이고 있어 개신교측과 민족종교측과의 마찰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개신교측은 지난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기독교 21세기운동본부(준비위원장 김준곤)는 성시화운동계획에 따라 서울을 지구상에서 최초로 범죄없는 「거룩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또 사랑실천본부,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헌안봉사회등이 중심이 되어 새생명나눔운동도 적극 펴나갈 계획이다.불교계는 조계종 통도사 서울포교원인 구룡사가 일산신도시에 새로운 포교원 건립에 착수하고 천태종이 서울 우면동에 종합불교회관 건립및 분당신도시에 전통사찰을 신축하는등 도시포교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카톨릭은 각교구에서 발표한 새해 사목교서에서 복음화와 생명운동을 강조,소공동체운동과 사회쇄신운동에 교회활동에 초점을 맞춘다.또 천도교측은 오는 94년 갑오동학혁명 1백주년사업을 앞두고 현 수운회관 옆에 동학혁명1백주년기념관을 짓고 학술적 조명을 펼치는등 동학혁명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 깨끗한 환경 보전(신한국 원년:11)

    ◎4대강 1∼2급수화… 맑은물 공급/96년까지 하수처리장보급 65%로/공해막게 폐기물관리 등 선진국화 환경은 한번 더럽혀지면「복원」이 어려울 뿐더러「복원」하더라도「보존」하는 것보다 통상 10배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말이다. 그러나 「보존」과「복원」 양쪽다 비중을 두어야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 환경의 현실이다. 경제개발에 밀려 환경정책을 제대로 못다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상상치도 못하던 대형환경사고가 잇따랐고 그제야 비로소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곤 했다 낙동강 페놀유출사고,골프장 농약사용및 산사태,인천항등 대규모해양오염사고를 비롯 안면도 핵폐기물처리장 건설반대,군산TDI공장 건설반대,제주개발특별법반대등 지역민들사이 또는 정부와 주민들간의 마찰도 최근까지 그치지 않고 있다. 주민은 그들대로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정부는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별다른 정책을 펴지 못했다. 환경문제가 심각성을 띠는 것은 이 문제가 전인류의 문제이며 국제적인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선진각국은 이미 조금이라도 공해물질이 섞여있는 상품이라면 수입을 제한하고 있고 이같은 상품을 수출하는 국가에 대해 가혹한 무역제재를 가하고 있다. 환경문제는 시대·국가를 초월하는 전인류적 과제로 등장한 것이다. 이같은 인식하에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진정한 선진국의 물질적조건은 쾌적한 환경속에서의 풍요로움을 구가하는 것』이라며 「풍요」와「쾌적한 환경」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어 『삶을 쾌적하고 품위있게 하는 것은 바로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지닌 환경』이라고 역설,환경문제해결에 새 공식을 대입할 것임을 예고했다. 맑은 물의 공급과 관련,김영삼차기대통령이 내놓은 것은 ▲4대강등 주요하천수질 1·2급수화 ▲상수원보호 특별종합대책 ▲지하수관리법의 제정 ▲96년까지 하수처리장보급률을 65%로 확대한다는 것등이다. 또 맑은 공기의 확보를 위해서는 청정연료의 공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93년부터 무연휘발류 1백%보급하는 한편 저공해 승용차의 보급률을 현재의 80%에서 96년까지 95%로 높일 것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폐기물관리를 선진국형 위생관리 체계로 전환할 것과 대규모 개발사업에 앞서 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할 것등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공약했다. 그러나 환경전문가들사이에 이같은 공약들은 현재 6공정부 환경정책의 「계속사업」에 불과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전문가들은 정책의 구체화가 진행되겠지만 이번 공약은 국민들의 환경의식제고,국제환경문제등 환경문제 해결의 주요부분을 간과하고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환경문제의 해결은 정책을 개발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개선하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김차기대통령의 강한 추진력을 기대하고 있다. 다시말해 개발부처의 제동으로 환경정책이 제기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현 실정을 감안할 때 시급한 것은 개발부처 이기주의를 강하게 조정할 수있는 실행력인데 이 부분을 김차기대통령이 해주어야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뒷받침되면 필요한 환경예산의확보,환경기구의 확대개편은 자연 따라올 것이며「환경선진국」을 보다 앞당길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정부의 맑은물대책등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관련행정부처가 보사부 내무부 건설부 환경처등으로 분산돼 있어 수질관리 업무가 효율적으로 조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었다.또 환경관련 업무만해도 건설부 내무부 상공부 교통부 동력자원부 농림수산부 체육청소년부 경제기획원등 15개부처에 분산돼 있어 이 역시 환경문제를 푸는데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경처를 환경부로 확대개편해야한다는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즉 환경보전행정이 환경오염행정과 대등한 관계에서 사전에 오염예방에 힘쓰도록 권한을 모아주어야한다는 것이다. 환경문제는 지도자의 의지,환경정책만 가지고 해결되는 성질이 아니라 국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수불가결한 만큼 민간단체 주도하에 환경보전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실 환경오염·환경보전의 주체는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 기업 정부가 모두 그 주체이자 객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초대 환경기술개발원장 노재식박사(파수꾼)

    ◎“바람직한 환경정책 연구에 최선”/우수한 인재들 연구에 전념토록 뒷바라지/관계기관과 협력 모색… 소모적 경쟁 않을터 환경기술연구와 정책개발등 우리나라 환경관련분야를 총체적으로 이끌어나갈 환경기술개발원이 재단법인 형태로 오는 29일 문을 연다. 이에따라 초대 환경기술개발원장으로 선임된 노재식박사(62)는 그 준비작업으로 여념이 없다. 『우선 인사 서무등 조직을 꾸려나갈 행정팀구성은 중순까지 마무리짓고 3월초까지는 기술개발등을 해나갈 연구진의 인선작업을 끝낸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중책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마지막으로 사회에 봉사할수있는 기회로 알고 열심히 해볼 작정입니다』. 개발원은 구랍 28일 신문지상을 통해 연구원공채공고를 냈으며 오는 15일부터 원서를 접수받아 연구팀조직에 나설 계획이다.또 외국에서 학위를 받고 연구활동을 하고 있거나 현업에 있는 고급두뇌를 유치하기위해 과학 기술자협회 각국지부를 통해 초빙안내서도 발송했다. 『공고가 나간뒤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하루에 10여건이 넘죠.앞으로 우리나라의 환경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점을 감안,우수한 인재들을 엄선할 생각입니다』. 영입한 연구진은 마음놓고 연구활동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충분한 보수를 주며 연구개발수당을 신설하는등 확실한 동기부여도 하겠다는 복안도 갖고있다. 『그래서 브레인풀제로 운영할 생각인데 각분야별로 부서를 나누지 않고 사안에 따라 그때그때 팀을 구성해 연구토록 해 부서나 직책에 연연해 연구활동을 게을리하는 폐단을 막을 계획입니다』. 그는 연구진이 구성되는 대로 환경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의견을 수렴,현재 필요하고 시급한 것이 무언지를 파악한 다음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래도 가장 우선적인 것이 정부의 정책적인 요구사항을 연구해 바람직한 환경정책방향을 제시해주는 거죠.환경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보다 높아지고 있는만큼 설립취지와도 맞게 환경처의 브레인역할에 충실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리우환경회의이후 최대현안으로 부각된 지구환경문제와 관련된 정책과 국토의 효과적인 환경보전방안 개발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그러나 어느 연구기관이나 완벽한 연구기관은 없으므로 개발원에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해나가 다른 연구기관과 소모적인 경쟁은 피한다는 생각이다.다시말하면 어느연구기관에서도 하기가 곤란한 사각지대에 있는 것부터 찾아 한다는 것이다.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와 영국런던대학원을 나와 한국원자력연구소 보건연구실장 한국기상학회장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직을 맡고있는등 한국환경과학계의 원로다.지난90년에는 유엔환경계획기구(UNEP)가 세계환경보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글로벌500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각종 환경협약 봇물… 대책 절실/’92환경관련분야 결산

    ◎리우회담서 기후변화협약 등 체결/프레온가스 규제따른 대체물질 개발 시급/정부차원 환경선언·법정비 적극의지 보여 저물어가는 92년 한햇동안에는 환경분야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우선 유사이래 최초·최대의 환경관련 정상회의였던 리우회담개최로 상징되는 국제환경회의의 물결이 잇따랐던 한해였고 안으로는 그동안 누적되어있던 환경오염문제를 풀기위해 중기환경보전종합정책과 각종 관련법률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페놀사건 만큼 엄청난 환경사고는 없었지만 한강물고기 떼죽음·「서울대기오염세계2위」보도등 오염된 환경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사고들은 예년과 같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6월 열렸던 리우환경회의를 통해 우리가 심각하게 인식하게 된것은 기후변화협약이라고 할수있다.기후변화협약은 화석연료를 사용할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로 인한 온실효과를 방지하기위한 것으로 앞으로 화석연료사용규제가 확실한 만큼 전력등 기간에너지를 화석연료에 거의 의존하는 우리에게는 당면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또 지난 5월 몬트리올의정서 가입으로 내년부터 산업 각분야에 사용되고있는 프레온가스의 사용량이 국민 1인당 연간 0.3㎏으로 제한됐으며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여 대체물질 개발이 시급하게 됐다. 그리고 6월5일 있었던 정부의 국가환경선언과 5월의 기업인 환경선언은 국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여러가지 환경정책도 수립됐다.이가운데 수질·대기·폐기물·토양등 국토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오염을 5년안에 개선하기 위해 내놓은 중기환경보전종합계획과 10년안에 국내 환경기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린다는 환경과학기술 개발계획은 국가환경의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중기종합계획의 경우에는 소요되는 돈이 8조원에 이르고 있으나 재원확충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없어 홍보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 그리고 제도정비부문에 있어서도 각분야에서 무더기로 법률이 제·개정됐다.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과 폐기물의 국가간이동및 그 처리에 관한법률등 2개법을 제정하고 폐기물관리법등 4개의 법률을 대폭 손질했다. 이가운데 자원절약및 재활용촉진에 관한법은 사회문제로까지 등장하고있는 쓰레기처리난을 해소하기위해 만든 법으로 발효된 즉시 국민들의 인식전환에 기여하는등 큰 효과를 거두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물론이고 사업자 국민들에게도 자원의 절약과 쓰레기를 손수 나서 재활용하는데 도움을 줄수있도록 하는 이 법은 규제일변도의 일반법과는 달라 새로운 법률의 상을 제시했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그리고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및 그 처리에 관한 법도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되고있는 유해폐기물의 수·출입을 정부승인을 얻은뒤라야 가능하도록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를 하고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있다. 그러나 일부 제도는 시작 당시의 의욕과는 달리 효과를 거두지 못하기도 했다.폐기물예치금제의 경우에는 대상품목을 회수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들을 상당수 선정한데다 홍보부족으로 본래의 목적에서 크게 벗어났다. 폐기물유발회사들이 자사제품의 포장등 폐기물을 회수하기보다는 예치금을 세금성격으로 여겨 폐기물을 회수하지않고 예치금을 찾아가지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또 저공해상품의 개발을 유도해 궁극적으로는 환경오염방지의 효과도 노렸던 재생용품의 환경마크제도도 의욕만 앞섰지 치밀한 준비가 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해 내년에 우선적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됐다.
  • “첫 인사”인수위 실무형인선/무성한 하마평…참여그룹 면모는(진단)

    ◎특보진·대선실무위 멤버 등 3갈래 물망/이번에 발탁되면 초대조각선 배제될듯 30일 닻을 올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인선내용에 민자당안팎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차기정부의 청사진과 함께 기본골격을 짜는 역사적 중요성이 있는데다 일단 멤버에 포함되면 김영삼대통령당선자로부터의 「공적인 첫 발탁」이라는 영예까지 누리게 돼 저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는 실정이다. ○외부인사 접촉 활발 때문에 현재 인수위원에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인사를 모두 합치면 정원의 4∼5배가 넘는 실정이며 심지어 일부 의원들은 「자신이 적격자」라며 언론에 반드시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선기준이 될만한 내용은 김당선자가 지난23일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에서 『인수위는 실무형이 될것』이라고 언급한 것외에 아무것도 드러난 것이 없다. 다만 이같은 김당선자의 언급을 토대로 인수위에는 당내 3,4선급이상의 중진이 아니라 행정실무경험을 갖춘 초·재선의원들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해볼수 있을 뿐이다. 김당선자는 특히 인수위인선문제로 당내 어느인사와도 만난 적도,의논한 적도 없기 때문에(박희태대변인)김윤환·이한동의원등 중진들과 당3역들도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김당선자는 이 문제와 관련,당밖의 각계 지도층인사들과만 활발한 의견교환을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혹여 당내일부인사와 인수위인선문제를 논의할 경우 이에따른 잡음이 생길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선의 구체적인 내용은 김당선자의 깊은 심중에 숨겨져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안개국면」에 처해있어 정확한 인선내용을 알기는 어렵지만 김당선자의 「심중읽기」에 비교적 밝은 측근 인사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몇가지 추론이 가능하다. 우선 인수위원장은 대선승리에 혁혁한 공헌을 세워 김당선자의 신임이 더터운 정원식전선대위원장에게 돌아갈 공산이 가장 크다.그리고 이번 인수위 인선에서는 민주계인사들은 가급적 배제될 것으로 보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또한 인수위멤버는 차기정부 「초대내각」에의 기용이 전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민주계 가급적 배제 이같은 정황을 종합해볼때 인선의 윤곽을 어느정도 그려볼수있으며 그대상은 실무대책위멤버,총재특보진,원외지구당위원장 그룹등 크게 세갈래로 분류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먼저 선거기간동안 실무대책위 멤버로 활약했던 인사는 최병렬기획위원장,박관용홍보위원장등 대략 10명선인데 다선(5선)인 박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수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해구 제1부총장,조부영 제2부총장,강삼재 직능부본부장,권해옥 정책부본부장,강용식 선대위원장비서실장,서상목 정조2실장,김영수 정세분석위원장,김영진 기조실장,이원종 부대변인등이 그들이다. 또 기획능력이 탁월한 율사출신 강재섭의원의 발탁이 유력시되며 최위원장은 본인 뜻과 상관없이 자주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핵심측근 기용 검토 그리고 당의 노동·환경정책을 맡고 있는 백남치정조3실장과 정조3실장출신의 이인제의원도 민주계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나아가 김당선자의 「신경제」구상실현을 위해서는 실물경제통의 기용이 필요하다는 주변의 지적에 따라 현대건설회장출신인 이명박의원의 발탁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며 코오롱그룹사장출신의 이상득의원,쌍용그룹부회장출신의 김채겸의원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특보진중에서는 오인환 정치특보·박재윤 경제특보·김무성 정책보좌역등의 발탁이 확실시되며 13대때도 취임준비위원이었던 김중위 정무보좌역과 이경재 공보특보·한리헌 경제보좌역등도 거명하는 사람들이 많다.특히 이특보는 기용될 경우 인수위 대변인이 확실시된다. 또 당내에 외교실무통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태국대사를 지낸 정주년의전보좌역의 발탁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외무부본부 대사중에서 외부영입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 중에서 김정책보좌역이 인수위의 행정실장을 맡으리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최창윤 총재비서실장과 김당선자의 핵심측근인 김덕용의원의 기용도 신중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외인물 등용 추측 이밖에 원외위원장 그룹에서는 안보·국방담당에 고명승위원장의 기용이나 박희도 전육참총장의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여성분야를 담당할 위원으로는 주양자 제3부총장과 강선영의원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당사무처 국장단중에서 1명을 인선,인수위의 실무적 뒷받침을 총괄토록 한다는 계획인데 허세욱기조국장과 윤원중 중앙정치교육원 상근부원장이 경합대상이라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분석·관측에도 불구,김당선자의 평소 당인사스타일이나 인수위의 15개 업무관장 분야의 효율성제고등을 감안할때 의외의 인물이 전격기용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당내의 중론이다.
  • 북한 환경오염 “위험수위”/귀순 전 노동당간부 김정민씨 밝혀

    ◎광산·공장 폐기물·폐수 마구 버려/청진 대기오염… 해주앞바다 어족 씨말라/김일설부자우상화 따른 자연파괴 심각 북한지역의 자연환경오염이 분단 40년이 지난 지금 우리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8년 북한노동당중앙위 간부로 있다 귀순한 김정민씨(49)가 한국환경교육학회지 최신호에서 밝힌 북한의 환경문제와 환경정책 환경교육실태등을 소개한다. ▷환경오염 실태◁ 한마디로 그 원인은 각종 오염물질의 사후처리미숙과 주민들의 의식부족등 후진국적인 요인과 김일성부자우상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하자원이 풍부해 채취공업이 발달하면서 광산등에서 채취 운반 선광등의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만도 엄청나다.설비와 기술장비들이 6.25이후 구소련이 제공했거나 60년대 것들로 정화장치를 설사 거쳤다하더라도 오염물질 대부분이 그대로 방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진지구 함흥지구 김책지구 문천지구 남포지구 해주지구등이 아주 심하다. 청진과 함흥에서는 맑은 날에도 1㎞앞을 자세히 볼 수 없을 정도다.해주와 용암포앞바다에서는 바다가 오염돼 조기와 갈치를 잡을 수 없다. 자연훼손의 가장 큰 이유는 김일성부자 우상숭배용 선전물 제작이다.김일성부자의 사적지와 혁명전적지가 없는 곳이 없는데 사적지나 동상 가념비가 세워지는 곳에는 나무들을 모두 베어버리고 잔디밭을 만들어 생태계를 훼손하고있다.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등 명소들에는 각종 구호들을 바위와 벼랑,잘보이는 산림지역을 채벌하고 새겨놓았다.글자 크기가 높이 10m 너비 8m가 넘는것들도 많다.게다가 획깊이는 보통 20㎝이상 해놓아 앞으로 원상복구를 하려해도 힘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백두산일대와 삼지연등에는 「구호나무」들도 많은데 나무껍질을 벗기고 먹이나 페인트로 글자를 새겨 원상복구가 불가능하게 해놓는등 자연파괴를 어디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농촌에서는 다수확 주장으로 오랜기간동안 화학비료를 많이 살포해 농지들이 거의 산성화되었으며 최근 비닐하우스재배가 늘어 비닐사용량이 증가했으나 수거하지않아 막대한 양의 비닐이 그냥 묻히고 있다. ▷환경정책과 교육◁ 6년전인 지난86년4월7일 최고인민회의 제7기5차회의에서 「환경보호법」이 비로소 채택됐다.환경보호법이 나오게 된게 심각해진 환경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적이 없는 것은 아니나 환경문제와 관련한 국제적 여론을 의식하고 경제적 낙후에서 비롯된 부분적인 「무공해실적」을 정책적인 성과로 돌리기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환경교육은 80년대에 들어서면서 도시미관과 환경문제가 제기되면서 일부에서 관심을 갖기시작했으나 미미하다.고등교육기관에 환경강좌가 있는곳은 평양도시경영전문학교와 혜산임업대,인민경제대등 일부대학이 고작이다. 교육내용은 채취공업의 피해가 큰만큼 이를 극복하고 산림자원보전과 물오염방지에만 편향되어있다.그리고 국가의 투자보다는「자력갱생」에 의해야한다고 가르치고 있어 전문인력의 양성을 막고 이 부문 종사인력을 소외된 계층으로 인식하게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 환경보호/컴퓨터로 손쉽게 알아본다

    ◎환경처,「공중통신망 이용 환경홍보계획」 추진/오염현황 등 3개항목 이미 제공/내년 4월부터 환경상식·생태계 등 추가/하이텔·천리안 연결 화상정보따라 선택 「환경에 대한 모든 궁금증은 컴퓨터로 풀어 보세요」 앞으로는 환경에 관한 각종 정책과 생태계,우리나라의 환경현황등 모든 환경관련정보를 컴퓨터를 통해 알수있게 됐다. 환경처는 8일부터 「공중통신망을 이용한 환경홍보계획」에따라 컴퓨터통신 가입자면 누구든지 모든 환경정보를 손쉽게 찾아볼수있게 하기위해 하이텔(한국통신)과 천리안(데이터통신)등 컴퓨터정보통신망에 환경처의 행정전산망을 연결,환경정보서비스에 들어갔다. 「공중통신망을 이용한 환경홍보계획」에 따르면 우선 9일부터 ▲환경오염현황과 ▲환경처소식,▲환경기준표등 3개 항목으로 관련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내년4월부터는 ▲만화로 보는 환경보전 ▲환경상식/환경퀴즈 ▲환경관련기관 단체근황 ▲천연기념물/자연생태계등의 항목을 추가해 모든 환경관련정보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들 두 정보서비스통신망에 가입한 가입자들은 날씨 물가 문화정보와 마찬가지로 지역별 수질및 대기오염 환경용어해설등 각종환경정보를 손쉽게 받아볼수 있게됐다. 이용법은 우선 가입자들이 하이텔이나 천리안을 연결하면 초기화면이 나오는데 그림정보나 화상정보를 선택해 찾아들어가면 된다. 하이텔의 경우를 갖고 설명하면 그림정보의 공익정보란을 택하면 환경정보항목이 나오고 여기서부터 세부항목이 나오고 보고자하는것을 찾아보면 된다.그런데 현재는 환경처소식과 환경오염현황 환경기준표등의 정보만 수록돼있다. 그리고 환경오염현황항목의 정보가운데 현재는 계획된 6개분야 정보가운데 대기오염과 하천수수질오염현황이 입력돼있으며 소음도 해양오염현황등은 내년4월부터 정보가 서비스된다. 환경처소식항목에는 신문방송에 보도되는 각종보도자료와 환경정책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참고자료가 나올때마다 즉시 입력되어 신문방송보다 1∼2시간정도 빨리알수있게 되어있다. 이밖에 국립환경연구원 자원재생공사등이 하려는 일등도 수록되며 관련단체장의 동정,각종환경세미나 개최일정등도 알수있다.환경오염현황항목에서는 전국68개지점에서 측정되는 월별대기오염도와 19개지점에서 재는 하천수질오염도를 알수있게 된다. 그리고 환경기준표항목에는 각종 오염물질의 성질과 오염원,환경기준치와 지표보는법까지 상세하게 담고있다. 내년4월부터는 가입자들의 흥미를 돋우기위해 우선 환경퀴즈항목을 이용,매주 환경퀴즈를 실시 그답을 컴퓨터를 통해보내오면 이중 정답자를 추첨,상품도 준다. 환경만화로 보는 환경보전항목에는 국민학생정도가 재미있게 볼수있는 환경교육용만화를 6개월간격으로 2∼3편씩 수록하고 모든 환경관련기관및 단체의 활동 연구발표등의 정보도 모아 볼수있게할 예정이다. 이밖에 환경오염현황에 7개도시 42개소의 소음도와 48개연안지역의 해양오염도도 추가로 입력,컴퓨터를 통하면 환경에관한한 더알아볼게 없을정도의 정보를 수록한다는 것이다.
  • 환경보호운동/종교계서 적극 나서

    ◎기독교/생명보존을 93목회방침으로 설정/카톨릭·원불교·증산도 등도 교단차원서 활동전개/불교/「생태학교」 개설 생활양식 개선 교육 기독교계가 93년도 목회 방침을 생명보전에 두는등 새해에는 종교계를 중심으로한 생명및 환경보호운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다.이는 환경파괴행위를 반종교적 차원의 반생명적 행위로 간주,단순한 환경보호운동의 차원을 뛰어넘어 인간과 사회의 근원적 문제로 보려는 종교계의 접근으로 풀이된다. 기독교가 관심을 두는 환경보존은 성서에 근거한 창조질서와 깊은 관련을 갖는다.그래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교육원(원장 김상근)의 경우 93년도 목회의 목표를 「생명목회」로 설정하고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중원군 수안보 이화여대 고사리수련관에서 신년목회계획에 관한 교육회를 가졌다.에큐메니컬운동 차원에서 성공회,복음교회등과도 연합하여 준비한 이 교육회에는 교단 목회자 3백여명이 참석,인간과 자연의 총체적 삶의 문제인 생명문제를 본래의 고귀한 모습으로 환원시키는 생명회복운동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 교육회의 발제는 ▲창조세계의 반생명적 현상(이경재·시립대) ▲반생명적 문명의 원인과 구조(강원룡·크리스챤아카데미원장) ▲생명회복을 향한 신학과 목회(김경재·한신대)등 주제강연과 목회분야별 7개영역의 시안 제시,「생명노래한마당」을 통한 교회노래문화에 대한 새로운 모델도 소개됐다. 이와 더불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오는 9일 창립하는 「민주사회구현을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도 산하에 환경특위를 두기로 했다.대선이후 내년부터 추진해나갈 한국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8대정책에 환경정책강화를 포함시키게 된다. 불교계도 현대사회의 비인간적이고 반생명적 가치체계의 생활양식을 지양하고 참다운 삶을 모색하기위한 교육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불교사회교육원은 「지구생태계의 위기와 인류의 미래」라는 주제로 최근 「생태학교」를 개설했다.이 교육원이 올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이 강좌는 오는 22일까지 ▲자연과 인간의 일체된 삶 ▲현대과학의 성과와 생명인식 ▲우리의 환경 우리손으로」등 모두 13개의 생명및 환경관계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또 공해추방불교인모임과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은 5일 서울 마포 불교방송국 공개홀에서 「불교사상과 환경보존」세미나를 개최한다.불교사찰이 자연환경보호의 최일선에 있다는 인식에서 열리는 이 세미나에는 「사찰환경보호와 공해문제」(법광)등이 발표돼 사찰자연환경문제가 최초로 심도있게 논의될 계획이다. 지난10월 교단 차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주간행사를 전개했던 원불교는 우주만물의 생명의 존귀함과 모든 살아있는 생명들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목표로 새해부터는 교당및 교구별로 책임있는 환경보존활동을 펴기로 했다.인근공원이나 공공시설을 선정,「1교당1사업」운동을 전개한다는 것이다.가톨릭은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환경보호운동을 벌여오고 있으며 증산도도 최근 열린 개벽대성회에서 생명및 자연환경보호를 새해의 도무지침에 포함시키는등 각종교가 새해 사회운동의 방향을 생명및 환경운동으로 집약시키고 있다.
  • 대형공사 감리 강화/감리자에 공사중지명령권/각의,법개정안 의결

    정부는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철저히 보전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다른 지역보다 늘리고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영향평가를 실시토록 했다. 정부는 30일 현승종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령안을 의결하고 녹색및 상대보전지역내에서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시행할 수 있는 행위를 「수도시설의 설치」 「2층이하의 국민학교·중학교의 설치」등으로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각의는 이와함께 건설기술관리법 개정안을 의결,일정규모 이상의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공사감독자가 담당하던 감독·감리업무를 책임감리자가 담당토록 하고 책임감리자에게 공사중지 또는 재시공 명령권을 부여해 건설공사의 품질관리및 감리기능을 강화했다. 이 안은 건설공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발주자및 건설업자가 실시하고있는 「건설공사 품질시험」을 건설자재 수입·판매업자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신공법을 적용하는 공사등은 외국감리전문회사가 감리업무를 담당토록 했다.
  • “부정부패방지법 제정 추진”/김영삼총재 국회연설

    ◎“본인·가족재산 곧 공개”/깨끗한 대선 공정경쟁 선언/직업공무원제 확립·처우 대폭 개선/어제 박 의장에 의원직사퇴서 제출 민자당의 대통령후보인 김영삼총재는 13일 『어떤 후보와도 똑같은 출발점에 서서 엄정한 선거규칙에 따라 국민의 냉정한 심판을 받고자 한다』고 전제한뒤 『공명선거 결의를 분명히 다지면서 이번 대통령선거를 사상유례없는 깨끗한 선거로 멋진 승부를 펼칠 것을 각당의 대통령후보에게 정중히 요청한다』고 연말 대선의 공정경쟁을 선언했다. 김총재는 이날 상오 국회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통해 『돈안드는 정치를 위해 정치자금법,모든 선거제도등 법과 제도를 개선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부정부패방지특별법」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가까운 시일안에 소정의 절차를 거쳐 나 자신과 가족의 재산을 국민앞에 공개할 것이며 그 다음 반부패선언을 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직업공무원제의 확립과 신분보장책,그리고 획기적처우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그동안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부정한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될 생각은 꿈에도 없다는 것을 밝혀왔다』고 전제,『집권여당후보의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전제아래 중립선거내각을 제안했으며 새 중립내각도 엄정한 법집행으로 선거문화혁명을 이룩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공직자 근로자 기업인 농어민 모두가 참여하는 의식개혁운동이 전개돼야 한다』면서 『이러한 의식개혁노력과 함께 행정규제의 완화,금융개혁,재정개혁등 경제제도의 개혁이 아울러 단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부족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시일내에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고 금년도 추경예산안도 하루속히 처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최근 드러난 남한 조선로동당사건은 북한의 이중성을 여실히 드러낸것』이라고 지적,『이번 적발된 간첩단관련자 규모가 수백명이 넘는데도 누구 한사람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면서『이는 우리정부의 직무태만이요 국민의 대북경각심이 완전히 풀려있다는 반증』이라고 경고했다. 김총재는 『안보정책은 통일지향적으로 수립하되 통일정책은 반드시 안보에 바탕을 둘 것』이라고 말하고 『통일은 자주,평화,민주의 3대원칙아래 남북한이 국가연합 단계를 거쳐 민족대통합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신한국을 창조하자」고 제창하고 이를 위해 ▲과감한 교육개혁 ▲부정부패의 척결 ▲경제와 민생안정 ▲기술개발투자의 GNP 5%선 확대 ▲농수산물 가격안정 ▲성폭력방지법제정과 남녀차별철폐 ▲획기적 환경정책 수립 ▲지역간 불균형해소 ▲대담한 새국가경영 설계등을 약속했다.
  • 부통령후보 대결(미 대선열전 현장:5)

    ◎퀘일­고어 “득표기여” 경쟁치열/13일 TV토론이 실력우열 갈림길/페로 러닝메이트 스탁데일 영향력 없을 듯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후보는 지난 5일 전통적으로 공화당 우세지역인 플로리다주에서 클린턴 대통령후보와 함께 「버스 유세」를 하면서 부시대통령의 환경정책을 맹공했다.그는 환경문제의 선봉장답게 『부시대통령이 플로리다 연안 석유시추를 10년동안 유예시키는데 실패함으로써 이 지역 환경파괴의 길을 열어놓았다』고 성토한뒤 『다가오는 투표일엔 그가 플로리다에 등을 돌렸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기억해야한다』고 열을 올렸다. 부시대통령 아래서 현재도 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공화당의 댄 퀘일후보는 같은 날 민주당 우세지역인 서북부의 워싱턴주 타코마 유세에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세금이 많아지고 이자율도 높아지며 정부의 간섭과 통제가 늘어나고 불경기가 더 길어질것』이라고 부시행정부의 재집권을 호소했다. 미국의 대통령선거에서는 부통령후보의 면면이 선거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통령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부시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퀘일부통령이 부시의 재선에 짐이 되고있는 반면 고어후보는 클린턴과 앙상블을 이뤄 클린턴의 백악관입성에 상승작용을 하고있다는 평가때문이다. 지난 52년이래 역대 부통령후보들이 대통령선거에 미친 영향을 집중분석해온 마틴 와튼버그교수(캘리포니아대)는 『유권자들은 부통령후보에 대한 지지표는 안 던지지만 반대표는 던진다』고 지적하고 『지난 88년 선거에서 퀘일은 부시대통령후보의 득표에 2%포인트정도 감표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퀘일은 정치적 미숙성 때문에 선거과정에서 실수를 연발,심야코미디의 소재로 등장하기까지 했던 것이다. 이에 비해 클린턴이 지사를 하고있는 남부의 아칸소주와 인접한 테네시주 상원의원인 고어는 89년 런던환경회의와 지난 여름 리우데자네이루회의에 상원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하는등 환경전문가로 활약해왔다.지난해 걸프전때는 당의 방침과는 달리 부시를 지지하는 등 이론무장과 함께 정치적 소신이뚜렷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무소속 대통령후보로 나선 로스 페로의 러닝메이트인 제임스 스탁데일후보는 퇴역해군소장으로 월남전때 생포되어 8년동안 포로생활을 한 인물. 따라서 정치와는 인연이 없었고 이번 선거과정에서도 유권자들에게 전혀 낯설어 부통령후보간의 경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국의 부통령은 공식적으로 상원의장의 역할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권한이 없으나 대통령의 유고시 대통령직을 승계하기 때문에 중요한 자리로 인식되고있다. 지난 반세기만 돌아봐도 루스벨트의 사망으로 트루먼이 대통령이 되어 2차대전과 전후처리등 엄청난 직무를 수행했고 린든 존슨은 케네디의 암살로,제럴드 포드는 닉슨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임」으로 각각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또 지난 52년이래 스피로 애그뉴와 넬슨 록펠러를 제외하고 모든 부통령들이 대통령이 되었거나 소속정당의 차기 대통령후보로 지명받았다. 이같이 중요한 직책으로 인식되고 있는 부통령직을 지난 4년가까이 수행해온 퀘일은 나름대로 공화당보수파의 대변자 역할을 했다고도 볼수있다.그러나 많은 유권자들이 그의 지도력에 대해 회의를 품고있는 것으로 나타나고있다. 클린턴과 함께 40대의 패기만만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하고 있는 고어와 현직으로서의 경험을 십분활용할 퀘일간의 대결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부통령후보간의 TV토론을 분기점으로 우열의 큰 갈림길에 서게될 전망이다.
  • 환경정책 개편 시급/규제 대신 재활용률 제고를/상의 건의

    「리우」정상회담 이후 각국이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종 환경 관련법령의 제도정비를 포함,환경정책의 대폭적인 개편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대한상의가 12일 발표한 「지속성장을 위한 환경정책」이라는 보고서는 정부의 환경정책이 지나치게 직접규제에만 의존하고 있어 환경정책이 강화될수록 경제성장이 억제되는 결과가 초래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오염방지에 다양한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보고서는 또 사업장 규모와 오염물질 배출량을 기준으로 배출부과금을 물리는 현행 제도는 생산을 지나치게 위축시킬 우려가 크다며 이를 기본 및 처리부과금으로 나눠 부과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재활용품의 왜곡된 가격구조와 시장의 불완전성,기술적인 제약등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폐기물재활용품 생산업체에 정부가 보조금을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폐지의 재활용처럼 자원절약 및 오염억제 효과가 큰 품목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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