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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동과학회의’ 홍기훈 의장 재선

    홍기훈 국립해양연구원 박사가 25일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런던의정서 합동과학그룹회의’ 의장으로 재선됐다. 홍 박사는 21~25일 제주에서 열린 합동과학그룹회의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회의 의장에 선출됐다. 매년 개최되는 합동과학그룹회의는 당사국의 폐기물 해양배출 허가현황과 배출해역 환경상태 등을 점검하고 해양보호를 위한 과학·기술적 조치들을 검토한다.
  •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의류학과 74학번) 송파구청장이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으로 선정됐다. 부산대는 10일 박 구청장을 제9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상 정·관계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 민선 5기 단체장을 맡아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하는 환경상 ‘리브컴 어워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친환경 정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 창의행정으로 지방자치의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남극의 눈물은 인간 탓인가? 사람만이 닦아줄 수 있어요~

    남극의 눈물은 인간 탓인가? 사람만이 닦아줄 수 있어요~

    대뜸 나오는 반론은 이렇다. 그러면 성장하지 말자고? 747 같은 허황된 대선 공약은 젖혀 두고서라도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3.6%에 ‘그쳤다’는 한숨이 나오는 사회에서? 온 국민이 은행 돈으로 아파트 평수 늘리기를 꿈꾸는 나라에서? 적게 벌어 나누고 사는 삶, 꼭 필요한 것만 만들어 사는 세상, 자발적인 가난 같은 것들을 입에 올리긴 쉽다. 멋있어 보인다. 그리고 뛰어난 개인은 개별적으로 실천할 수도 있다. 그 결단, 박수받을 만하다. 그러나 사회 전체에 대한 적용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부도덕하다는 소리까지 들을는지 모른다. 참여정부 정책 브레인이었던 김병준 국민대 교수는 ‘99%를 위한 대통령은 없다’(개마고원 펴냄)는 책에서 속시원하게 이렇게 말했다. “(저성장 혹은 마이너스성장 하자는) 그런 철학자 같은 얘기는 은퇴 뒤에나 하라.”고. 누구든 그런 고상한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최소한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은 그래서는 안 된다. 저성장의 아픔은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간다.”고. 보수 언론이, 그것도 노무현 정권의 브레인에게 환호한 이유다. 물론 성장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성장이되 어떤 성장이냐가 관건이라는 점은 뭉갰지만. 구체적 한국 상황이 거북스럽다면 논의를 전 세계적 차원으로 높여 봐도 된다. 지구를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에 비유한 ‘가이아’ 이론으로 유명한 제임스 러브록은 메탄가스 종말론자다. 가이아를 질식시키는 메탄가스 문제를 파고들다 축산 동물에 주목했다. 인간이 육식을 하다 보니 소 같은 거대 가축을 기르게 되고, 그 가축이 메탄가스를 뿜어내는 동시에 그 동물 먹여 살리느라 식료품 가격이 뛰고 숲이 없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법은? 소 한 마리 죽이고 대신 나무 한 그루 심기. 그런데 이 방법은 척 봐도 좀 치사하다. 그 소를 먹기 위해 키운 건 사람이다. 깃털더러 몸통이라는 격이다. 이 문제에 부딪힌 생태학자들은 연구 끝에 답을 내놨다. 그렇다면 전 세계 인구 규모를 신석기시대 수준으로 축소하자는 것. 구체적 수치도 추정해 내놨다. 대략 4000만명, 그러니까 남한 인구 정도다. 팔은 안으로 굽으니 한국인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을 한 명씩, 차마 직접적 표현을 못 하겠으니 처리(?)하면서 나무를 심자고 주장해야 할 차례인가. 생태환경론의 근본주의적 주장은 근본주의 아니랄까봐 사람들에게 안기는 불편함까지도 근본적이다. 물론 생태환경론이 전적으로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많은 환경상의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고통받고 분노하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다 한들 생태환경론자들의 주장을 따르자니 마뜩잖다. 어서 빨리 문명의 대전환에 착수해야 한다는 종말론적 죄의식을 강요당하다 보니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묘한 반발감까지 일어난다. 요아힘 라트카우의 ‘자연과 권력’(이영희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은 이 경계선 위에 서 있는 저작이다. 저자는 독일 빌레펠트대 근대사 교수다. 1970년대부터 과학기술사의 입장에서 원자력산업의 이면 들추기를 연구 테마로 삼아 왔다. 정부와 언론이 합세해 원자력에 대한 환상을 심어 주던 시절 반핵을 주장했으니 독일 정부로부터 탄압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저자는 근본주의적 환경생태론에 대한 여러 반론들을 받아들인다. 혹시 현대 사회의 문제점 때문에 고대와 중세보다 현대의 환경파괴를 더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태환경론에 늘 달라붙는 ‘지속가능한’(Sustainable)이란 수식어 역시 결국은 인간중심주의 아닌지, 오직 인간만이 자연을 해치는 요인인지, 인위가 개입되지 않은 자연 그 자체만의 조화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지, 그것은 혹시 처녀성 숭배의 또 다른 이름은 아닌지 등등. 울리히 벡은 ‘위험사회’를 근대사회의 키워드로 잡았지만, 어쩌면 근대 이전이 더 위험 사회였을지도 모른다는 질문을 던진 셈이다. 저자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환경을 키워드로 인류사 전체를 조망해 본다. 해서 환경사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늘 환경과 싸우고 협력하고 타협하며 살아 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다른 한편으로는 퓰리처상을 받아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김진준 옮김, 문학사상 펴냄) 같은 과학문명사 저서를 떠올리게 한다. 지리학과 생리학을 토대로 삼고 있는 다이아몬드가 고고학적, 생물학적, 문화인류학적 증거자료들을 광범위하게 동원한다면, 역사학에서 출발한 저자는 여기에다 물질문명과 지중해 세계라는 키워드로 전체사를 제시한 페르낭 브로델, 수력사회론(책에서는 ‘수압사회’로 번역됐다)을 통해 동서양의 정치체제 비교를 진행했던 칼 비트포겔 같은 사회경제사의 대가들까지 얹어 놨다. 정치 문제를 끌어들인 셈인데 그 덕분에 차별되는 지점도 나온다. 가령 다이아몬드가 ‘의도하지 않은 자살’이란 개념으로 자연을 함부로 부린 문명은 결국 퇴장당했다는 점을 지적한다면, 저자는 “생태학이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맥락에서 분리되면 실제로는 설명력이 극히 미미한 이데올로기가 된다.”고 본다. 즉 자연 고갈로 닥쳐 오는 문명의 위기에 주목하는 것만큼 그에 대한 인간의 대응도 함께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에 대한 비판에도 적용된다. 저자는 가이아 이론에 대해 “크게 매료됐지만 역사가로서 그 생산적인 면이 어딨는지 찾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차라리 지구를 다양한 작은 생태 시스템들의 집합으로 상상하고 싶다.”고 해 뒀다. 생태환경론이 주장하는 종말론에서 한 발 뺀 셈이다. 대신 “결국 환경 정책에서 중요한 것은 정치임”을 확인하면서 책을 끝낸다. 저자는 이제껏 제출된 증거 자료들을 모두 검토해 보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똑 부러지는 결론이나 대안을 제시하진 않는다. 거꾸로 그렇기에 인류 역사 전체를 되돌아보면서 각 분야의 연구성과들을 빠짐없이 인용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것은 큰 장점이다. 한국에서 요즘 유행하는 ‘지구사’(Global History)의 본거지 미국세계사학회가 주는 도서상을 2008년에 받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책을 덮을 때쯤이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두 개다. 밥과 똥. 제 아무리 날고 기어도 인간은 밥과 똥의 순환체계 안에 있는 존재라는 점을 음미해 보는 것도 좋다. 3만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청와대, 장남 시형씨 ‘독립생계’ 명분 공개안해

    [공직자 재산공개] 청와대, 장남 시형씨 ‘독립생계’ 명분 공개안해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의 재산은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57억 996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순방 때 받은 ‘자이드 국제환경상’의 상금(50만 달러)이 예금으로 편입되면서, 1년 전(54억 9660만원)보다 3억 307만원이 늘었다. 자이드 환경상은 사막 국가인 UAE의 녹화 사업을 추진한 셰이크 자이드 빈 알 나흐얀 전 대통령의 공적을 기리고자 지난 2001년 창설된 상으로, 환경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영향력 있는 인사에게 수여된다. 이 대통령은 자이드상 상금을 퇴임 후 환경 분야 등에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의 예금 총액은 환경상 상금 입금 등으로 모두 3억 6525만원이 늘었다. 이 대통령 명의 예금은 5억 3319만원이 늘어난 반면 김 여사 명의의 예금은 1억 6794만원이 줄었다. 이 대통령 명의의 골프회원권은 2억 51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6000만원이 떨어졌다. 지난해 내곡동 사저 부지구입이 문제가 됐던 장남 시형(34)씨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공개를 거부했다. 김 여사가 자신 명의의 논현동 땅을 담보로 시형씨에게 대출을 해준 것과 관련, 제3자 담보대출로 설정돼 김 여사의 재산권은 변동이 없으며, 시형씨 채무에 들어간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시형씨 명의의 내곡동 땅을 지난해 10월 이 대통령 명의로 바꾸겠다고 하고 안 바꾼 것에 대해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명의변경을 말할 때는 내곡동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상황이 바뀌어서 논현동 집으로 들어가기로 하면서 변경을 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참모진 53명의 평균 재산은 15억 1311만원으로, 1년 전(16억 3415만원)보다 1억 2104만원이 줄었다. 재산 감소는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하락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윤영범 국방비서관이 63억 1648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태효 대외전략기획관이 51억 8000여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정진영 민정수석(42억 6329만 원), 박범훈 교육문화수석(42억 3973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이동한 김용환 전 국정과제비서관(41억 383만원), 강한승 법무비서관(39억 5884만원)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재산을 가장 적게 신고한 참모는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으로 375만원에 그쳤다. 박 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재산이 적은 청와대 주요 참모로 기록됐다. 이강성 고용노사비서관(3894만원)이 두번째로 재산이 적었다.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은 4억 2494만원으로 하위권에 들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성남 장애인 일시 보호소

    경기 성남시는 가출하거나 길을 잃은 장애인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장애인 일시 보호소 두 곳을 지정,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정된 장애인 일시 보호소는 중원구 금광동 소망재활원과 분당구 야탑동 예가원으로 소망재활원은 장애 아동을, 예가원은 성인 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수용해 보호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에서 장애인 일시 보호소를 지정해 운영하는 것은 처음으로, 그동안 일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들의 경우 노숙인쉼터나 복지시설 등 비슷한 시설로 옮겨져 보호를 받았으며 장애인 전문시설은 전무했다. 이에 따라 일시 보호소로 지정된 소망재활원과 예가원은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유기되거나 학대받은 장애인,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이유 또는 환경상의 이유로 자택에서 보호받기 곤란한 장애인 등을 3개월 동안 일시 보호한다. 이를 위해 시는 678만원을 두 곳에 지원해 보호 장애인의 숙식, 정신치료, 상담, 보호자 인계를 돕는다. 시는 또 장애인들이 유기나 학대 등으로 가출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시 보호소의 기능을 강화하고, 요보호 장애인의 신속한 보호조치와 지원을 통해 이들의 인권을 보호해 나갈 방침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친환경상품제조협회 명예회장에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이 (사)한국친환경상품제조협회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이 전 장관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친환경상품협회(회장 이은용)가 마련한 ‘우수 녹색기업 시상식’에 앞서 위촉장을 받았다. 친환경상품협회는 1995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300여개 녹색제품 생산 업체의 권익신장과 국민들의 녹색생활 정착을 위해 녹색제품 홍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교육 등을 맡고 있다.
  • 서울 송파구 ‘세계 에너지상’ 수상

    서울 송파구 ‘세계 에너지상’ 수상

    지난달 ‘2011 리브컴어워즈 송파국제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던 서울 송파구가 세계적 환경대회인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2011’에서 국가(Nation) 부문 수상도시로 선정돼 또다시 국제적 친환경 도시임을 입증했다. 송파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벨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물의 도시-워터웨이’ 프로젝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송파를 둘러싼 한강, 성내천, 장지천, 탄천을 복원해 연결하고 생물 서식환경을 조성해 ‘물과 자연,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송파구는 민관 합동으로 하천을 복원하고 수변공간을 활성화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1999년 처음 제정된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매년 환경보호와 발전에 기여한 우수 환경 프로젝트를 뽑는 세계적 권위의 환경상이다. 국제, 국가, 지역 세 개 부문마다 땅, 불, 물, 공기, 청소년 5개 영역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대회에는 105개국 800여개의 프로젝트가 참가했다. 이번 수상으로 송파구는 2009년 리브컴어워즈 ‘살기 좋은 도시상’, 올해 글로브포럼의 ‘지속가능한 도시상’ 등 세계 3대 환경도시상을 모두 석권하게 됐다. 박춘희 구청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녹색도시가 된 만큼 자만하지 않고 송파구를 최고 브랜드의 환경생태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日 관방장관에 후지무라 내정

    노다 요시히코 일본 신임 총리가 1일 내각의 2인자인 관방장관에 최측근인 후지무라 오사무(61) 전 민주당 간사장 대리를 내정했다. 후지무라 전 간사장 대리는 오사카시 출신의 중의원 6선 의원으로 노다 총리를 지지하는 의원 그룹의 회장이다. 지난달 31일 당 대표 경선에서도 노다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노다 총리는 당초 오카다 가쓰야 당 간사장을 관방장관에 기용하려 했지만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쪽 의원들의 반발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다 간사장은 오자와 전 간사장의 당원 자격 정지 처분을 주도했다. 호소노 고시(40) 원전 사고 담당상은 환경상을 겸임하고, 히라노 다쓰오(57) 부흥대책담당상과 연립상대인 국민신당 출신의 지미 쇼자부로(65) 우정개혁담당상은 재임한다. 노다 총리는 당 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자신을 지지해 역전 승리하는 데 공을 세운 가노 미치히코(69) 농림수산상에게도 재임을 타진했지만, 가노 농림수산상은 쓰쓰이 노부타카(66) 농림수산성 부상을 추천했다. 노다 총리는 2일 새 내각을 발표하고 노다 정권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버티던 간 日총리 “이달 사퇴”

    지난 9일밤 일본 민영방송의 한 오락프로그램은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어른이 되면 제발 닮고 싶지 않은 인물’을 공개했는 데 간 나오토 총리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청소년들조차 등을 돌린 간 총리가 결국 이달 중 퇴진할 것으로 보인다. 간 총리가 이날 밤 민주당과 자민당, 공명당이 특별공채법안과 재생에너지특별조치법안을 이달 중 처리하기로 합의하자 공식적으로 퇴진을 발표하겠다는 의사를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간사장에게 전달했기 때문이다. 간 총리는 야당은 물론 여당의 집행부들조차 사퇴를 요구하자 재생에너지특별조치법안과 특별공채법안, 2011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처리를 ‘퇴진 3조건’으로 내세웠다. 간 총리가 퇴진 조건을 내건 이유는 자신이 최악의 총리로 역사에 기록되는 것을 지극히 꺼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남짓한 재임기간 동안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경제 위기 등 대형 악재만 겹쳐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지자 반전 카드를 모색했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간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일본 에너지 정책을 원자력에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한 총리로 기억되는 걸 마지막 승부수로 삼았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특별조치법안 처리를 끝까지 고집했다. 간 총리의 사퇴가 기정사실화되자 차기 총리를 겨냥한 민주당 내부의 대권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민주당 집행부는 오는 28일쯤 대표 경선을 실시하고 정기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31일 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와 새 내각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총리로는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 마부치 스미오 전 국토교통상, 오자와 사키히토 전 환경상이 당 대표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여기에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1위로 선정된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과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마쓰시다 정경숙 출신인노다 재무상과 마에하라 전 외무상은 2002년과 2005년 대표경선에서 출마를 단일화하는 방안에 합의한 상태여서 향후 조정작업이 주목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활강 경기장, 예정대로 정선 중봉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활강경기 예정지의 변경 가능성을 놓고 강원도 동계올림픽유치지원단이 “당초 예정된 정선 중봉 외에 활강경기장을 설치할 곳은 없다.”고 못박았다. 지원단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선 중봉 활강경기장의 환경훼손을 줄이기 위해 경기장 건설 초기부터 환경단체와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최적의 대안을 찾아 훼손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대안으로 전북 무주 덕유산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2014 대회 유치전 당시에도 FIS는 ‘무주지역은 올림픽경기의 기준에 적합한 활강코스 개발이 지형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이에 견줘 중봉 지역은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FIS의 시설 규정을 충족시키고 사업시행에 따른 환경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환경계획(UNEP)의 기술지침과 정부가 인정하는 기술을 동계올림픽 시설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환경플러스]

    ●폐기물 분리배출 체험교실 운영 환경부는 한국폐기물협회와 공동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분리배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한 교육·홍보를 통해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한 취지다. 신청은 학교별로 진행되며 신청방법과 교육프로그램은 홈페이지(kwaste.or.kr)에 자세히 나와 있다. 아울러 수도권대기환경청도 올해 말까지 맞춤형 환경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교육 홍보단이 학생과 일반시민,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신청은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환경의 달’인 6월 한 달 동안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악산 국립공원에서 진행하는 구룡사 템플스테이를 비롯,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바다가 보이는 바래길 걷기 등 19개 국립공원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의 02)3279-2700, 홈페이지(www.knps.or.kr) 참고. ●친환경상품협 구매장터 개설 사단법인 한국친환경상품제조협회는 전국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의 업무 효율과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광역시도별 녹색제품 구매장터 사이트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1차 녹색제품 전용 장터는 현재 울산광역시(www.egs-ulsan.kr)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광역시도의 전용장터 사이트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녹색제품 구매율이 낮았으나 올해에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협회와 협력해 전용 구매장터를 오픈하게 됐다.”면서 “관내 자치단체와 기관 담당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홍보물 제작과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생태독성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환경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생태독성관리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식제고를 위해 ‘생태독성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부터 우선 적용된 264개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을 비롯, 86개 1~2종 개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 주관하에 20일부터 8월 말까지 접수한다. 공모전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1차 서류평가에서 6개 시설을 선정한 뒤, 외부 전문가의 2차평가에서 공공·민간시설 1곳씩을 최종 선정해 포상(상금 각 100만원 상당)한다. 032) 590-3986.
  • 광주 상무소각장 3년내 폐쇄

    광주 상무 신도심내 ‘상무소각장’이 2~3년 안에 폐쇄된다. 2001년 주민 반대 등을 무릅쓰고 가동한 소각장이 10여년 만에 폐쇄가 결정되면서 예산과 행정력 낭비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발표된 포항공대 연구 용역팀의 ‘환경상 영향조사 용역’ 결과 다이옥신 등의 환경 영향권이 상무지구 아파트 전 지역을 포함해 1.3㎞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근 이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소각·매립 위주의 폐기물 처리를 에너지 생산 방식으로 바꿔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구 유덕동 하수처리장 내에 음식물 쓰레기와 하수 슬러지, 분뇨 등을 이용해 바이오가스인 메탄을 하루 최대 7만㎥까지 생산하는 시설을 2012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상무소각장 폐열로 운영 중인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CES) 회사의 에너지원으로 제공해 지역 26개 기관에 지속적으로 냉·난방을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또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에서 하루 처리되는 900t의 생활 쓰레기 가운데 750t을 고체연료화하는 RDF 생산시설을 2013년 말까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BTO) 방식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시는 “이 시설을 가동할 경우 생활폐기물 중 10%에 불과한 불연성 물질을 제외한 물량과 상무소각장에서 처리중인 폐기물이 고체연료로 재활용되면서 상무소각장 폐쇄를 앞당길 뿐 아니라, 광역위생매립장의 사용 연한을 현재 50년에서 100년으로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무지구에 신도심을 조성하면서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740여억원을 들여 건립한 소각장 폐쇄를 결정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근시안적 행정이 결국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MB “한국·UAE 원전협력 세계평화 기여”

    MB “한국·UAE 원전협력 세계평화 기여”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 해안으로 300㎞ 떨어진 브라카에서 열린 한국형 원전 부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2월 UAE로부터 원전 4기를 수주했다. 내년 6월 건설허가 승인을 받으면 여의도 1.6배 면적인 1000㎡의 원전 부지에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와 함께 타임캡슐 내장용 기념문안에 서명하고, 기념물을 제막했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 들어설 원전 건물에 대해 “인도양 지역의 역사적 사항을 파악해서 500㎞ 밖에서 진도 8.5의 지진이 일어나 4.5m 높이의 쓰나미가 오더라도 견딜 수 있게 내진설계를 했다.”면서 “지하 10㎞에서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해도 견딜 수 있다.”고 이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국과 UAE의 원전협력이 세계평화와 환경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전용기편으로 두바이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그랜드 하야트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아부다비 유전개발하고 원전기공식을 하는 데 일본 원전에 지진 피해도 있고 해서 약식으로 했다.”면서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자연재해를 입었을 때는 세계가 모두 힘을 합쳐 극복하도록 도움을 줘야 하고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연방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만나 경제·통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자이드 국제환경상’ 시상식에 참석해 최고의 상인 글로벌 리더십 분야상을 수상했다. 자이드 국제환경상은 전 UAE 대통령인 세이크 자이드 빈술탄 알 나흐얀의 환경실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설립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는 칼리파 UAE 대통령으로부터 UAE 최고 등급인 자이드 최고훈장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자이드 국제환경상 수상연설에서도 일본 지진과 관련, “자연 재해 앞에 국경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일본의 이웃 한국은 깊은 인류애를 느끼며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이 대통령은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귀국길에 올랐다. 두바이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대통령, UAE 공식 방문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오는 12∼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공식 방문한다고 2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할리파 빈 자이드 나하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위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 협력, 에너지, 건설 등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 협력, 보건·의료 분야 협력,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와 UAE 외교부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한다. 이 대통령은 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연방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도 면담할 계획이다. 특히 알 에인에 주둔 중인 우리 군사 훈련단 ‘아크’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브라카에서 개최되는 원자력 발전소 기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4일 녹색성장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환경상을 받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제5회 자이드 국제환경상 글로벌 리더십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면서 “이번 UAE 공식 방문 기간에 자이드 환경상 사무국이 있는 두바이에서 14일 수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광주 상무소각장 갈등 재연

    광주 서구 상무소각장의 영향 범위를 둘러싸고 광주시와 주민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소각장 주변 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가 이틀째 소각장으로 들어오는 쓰레기 운반 차량을 대상으로 쓰레기 내용물을 일일이 살펴보는 전수조사와 표본조사를 펴고 있다. 이에 따라 하루 동안 반입되는 운반 차량 170~200대 중 상당수가 쓰레기를 제때 내리지 못하고 남구 양과동 광역매립장으로 향하고 있다.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20여대의 쓰레기 차량을 전수조사한 결과 소각장에 반입돼서는 안 되는 의료 폐기물이나 스티로폼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주민지원협의체가 이같이 실력행사를 통해 쓰레기 하차를 사실상 ‘방해’하고 있는 것은 소각장 영향 범위를 둘러싼 갈등 때문이다. 올 초 포항공대 장윤석 교수팀이 수행한 ‘상무소각장 환경상 영향조사’ 결과 영향 범위가 반경 1.3㎞로 나왔으나 광주시는 이를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타 지역과의 형평성, 소각장 피해 연관성 미흡, 관련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주민지원협의체 관계자는 “시가 용역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소각장의 이전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B20 비즈니스 서밋/국가 브랜드 끌어 올린다] 갤럭시 탭·전기車 블루온 등 ‘웰메이드 코리아’ 계기로

    [B20 비즈니스 서밋/국가 브랜드 끌어 올린다] 갤럭시 탭·전기車 블루온 등 ‘웰메이드 코리아’ 계기로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은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올려놓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 기업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우리 제품들을 노출시킬 수 있어 큰돈 들이지 않고도 해외 업체들과의 홍보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 ●세계 기업인들에게 갤럭시탭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비즈니스 서밋 기간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명품 TV와 디지털 기기들을 제공,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G20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서밋 행사 기간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에 삼성과 LG의 최고급 풀HD 3차원(3D)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설치한다. 신라호텔 등에 설치되는 삼성의 3D TV는 지금까지 삼성이 출시한 TV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으로 판매가격이 990만원 선이다. 삼성은 또 서울을 방문하는 각국 정상과 비즈니스 서밋 참석 CEO들에게 신형 태블릿PC인 갤럭시탭 300여대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회의 보조기기 및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 등에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LG전자도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지원한다. 우선 참가국 정상과 대표단 숙소를 비롯해 정상 회의장, 특별 만찬장, 비즈니스 서밋 행사장 등에 350여대의 풀 LED TV를 설치한다. 특히 인터컨티넨탈호텔 등에 설치되는 LG의 3D TV는 세계 최고의 명암비와 응답속도를 자랑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또 서울시내 10여개 호텔에 마련되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 숙소에도 55인치, 47인치 풀 LED 3D TV를 배치한다. 행사 기간 각국 정상 및 최고경영자의 활동 모습을 담은 디지털 액자도 증정한다. 현대차그룹도 비즈니스 서밋을 비롯한 G20 행사에 에쿠스 리무진 등 차량 170여대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에 나가 있는 이 차량들의 품질력과 편의성을 적극 홍보해 현지 판매 확대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각오다. ●SK는 쉐라톤 호텔 통해 친환경 정책 홍보 특히 현대차는 유럽전략 소형 해치백 모델인 ‘i1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 ‘블루온’을 행사차량으로 제공한다. 첫 양산형 고속 전기차 ‘블루온’의 국제 무대 데뷔를 통해 현대차의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친환경차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G20 행사가 끝난 뒤 각국의 정상 및 최고경영자들이 탄 차량 170여대를 경매에 내놔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기로 했다. SK그룹 역시 계열사인 쉐라톤워커힐 호텔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녹색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생각이다. G20 비즈니스 서밋의 한식 부문을 맡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녹색 성장’에 맞게 본관 4개 층을 친환경 컨셉트로 새로 단장했다. 자연친화적 공간 구성을 위해 자연소재를 쓰고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부터 인증받은 제품만 사용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토론을 총괄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성과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벌써부터 글로벌 기업들 러브콜 G20 비즈니스 서밋 효과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좀처럼 만나기 힘든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 업체들에 ‘러브콜’을 보내며 업계 판도를 바꿀 만한 영향력을 가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비즈니스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프란츠 페렌바흐 보쉬 회장을 만난다.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382억 유로(약 64조 1000억원)의 매출을 거둔 보쉬는 현대차에 클린디젤의 핵심부품들을 제공하는 주요 파트너다. 보쉬는 미래 자동차 기술과 관련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미래 표준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의 AP몰러머스크라인의 CEO인 아이빈드 콜딩 등이 10일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식 당일 한국을 찾아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AP몰러머스크라인은 4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AP몰러의 아시아 방문 일정에 국내 조선사 말고는 다른 나라들과의 접촉 계획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우리와 치열히 경쟁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G20 비즈니스 서밋 덕분에 글로벌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을 만날 수 있게 돼 기업 홍보 차원에서도 훨씬 유리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간총리 2기 내각 코드 ‘脫오자와’

    간총리 2기 내각 코드 ‘脫오자와’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17일 오후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을 외무상에 임명하는 등 2기 내각을 발표했다. 17명 중 10명을 새 인물로 기용했다. 민주당 대표경선에서 경쟁했던 막후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 그룹을 사실상 배제하는 데 조각의 초점이 모아졌다. 간 총리와 오자와 진영 간의 갈등국면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 분당 사태까지 초래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간 총리는 총무상에 돗토리현 지사를 지낸 가타야마 요시히로 게이오대 교수를 발탁한 것을 비롯해 법무상에 야나기다 미노루, 국토교통상 겸 오키나와·북방영토담당상에 마부치 스미오 부대신을 승격시켰다. 후생노동상에는 호소카와 리쓰오, 농림수산상에 가노 미치히코, 환경상에 마쓰모토 류, 소비자행정·저출산대책담당상에 오카자키 도미코 의원을 발탁했다. 친(親)오자와 성향 인사 중에서는 가이에다 반리를 신설된 경제재정담당상에, 오하타 아키히로를 경제산업상에, 다카키 요시아키를 문부과학상에 임명했다. 센고쿠 관방장관과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 렌호 행정쇄신상,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 연립 파트너인 국민신당의 지미 쇼자부로 우정개혁·금융상은 유임됐다. 겐바 고이치로 당 정책조정회장이 국가전략상을 겸임하게 된다. 이번 개각의 특징은 ‘탈(脫)오자와’로 모아진다. 간 총리는 민주당의 얼굴인 간사장에 오카다 가쓰야 외상을 기용하는 등 대표 경선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각 계파의 수장들을 주요 보직에 전진배치시킨 것이다. 오자와 측을 배려한 측면도 보인다. 간 총리는 오자와 전 간사장과 그의 측근인 고시이시 아즈마 민주당 참의원 의원회장에게 실권이 없는 당 대표대행을 제의했다. 또한 오자와 지지자인 가이에다 반리 등을 기용했다. 하지만 실속 없는 자리로 생색 갖추기라는 평가가 대세다. 간 총리가 여론의 힘을 업고 탈오자와를 강화하면서 철저한 친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의도로 여겨진다. 실제로 간 총리가 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 내각과 민주당 지지율이 60~70%대까지 급상승하고 있다. 이에 이번 경선에서 의원 200명의 지지를 형성한 오자와 그룹은 간 총리가 약속을 어겼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간 정부가 당정 운영에 틈을 보이거나 참의원의 여소야대를 극복하지 못해 예산안 편성과 법안처리 등에 차질을 빚을 경우 국회에서 야당과 손을 잡거나 분당 등의 수순을 밟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간총리 담화 후폭풍… 日민주 양분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지난 10일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총리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양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내에서는 “총리가 당내 의견을 듣는 절차가 불충분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적잖이 나오고 있어 다음달 14일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미묘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간 총리에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 측에서는 이런 반발기류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움직임마저 감지된다.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을 통해 담화의 내용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간 총리의 담화와 관련해 “과거에 대한 반성과 미래 지향적인 내용을 매우 훌륭하게 담았다.”며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높이기 위해 적절한 담화”라고 평가했다. 에다노 유키오 민주당 간사장도 “일본과 한국이 동아시아 안정을 위해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적극적인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권 2인자인 센고쿠 장관과 간 총리의 핵심 인사인 에다노 간사장이 하토야마 전 총리의 요구를 거의 100% 수용한 것을 두고 향후 대표 선거에서 간 총리와 하토야마 전 총리 간 연대를 점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토야마 전 총리 측은 간 총리에 대해 ‘조건부 지지’를 선언한 상태지만 대표 경선이 다가오면서 계보 내 오자와 사키히토 환경상 등이 오자와 전 간사장 측 지원으로 돌아서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이에다 반리 중의원 재무·금융위원장이 “간 총리의 경제정책으로는 불충분하다.”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려는 의욕을 보이며 오자와 그룹에 지지를 기대하는 상황이어서 간 총리 측이 하토야마 전 총리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간 총리의 반대 세력을 중심으로 총리 담화와 관련해 “당내 논의를 할 수 없었다. 당이 경시되었다.”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시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어 향후 전개될 선거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간 총리와 거리를 두는 한 중견 의원은 “(총리의) 소비세 증세 발언 이상의 문제”라며 “지금까지 총리를 지지해 온 사람도 지지할 수 없게 됐다.”며 강력 반발했다. 한편 중국 언론은 간 총리가 한국에만 사죄의 뜻을 밝힌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1일 ‘일본의 사과 시기가 매우 민감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은 중국과 한국을 침략했는데 한국에만 사죄의 뜻을 나타내고 중국에는 아무런 태도도 밝히지 않았다.”면서 일본이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중국에 맞서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종락 도쿄특파원 jrlee@seoul.co.kr
  • 상무소각장 인근 중금속 과다 검출

    광주 상무소각장 주변에 대한 포항공대 연구용역팀의 ‘환경상 영향조사 용역’ 결과 인근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카드뮴과 니켈 등 일부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그러나 환경 영향권 범위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용역팀에 용역 내용의 보완을 요청했고, 주민들은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상무소각장 주민협의체’가 최근 포항공대 연구팀에 의뢰한 ‘상무소각장 환경상 영향조사’가 나왔다. 이번 용역결과 상무소각장 주변 카드뮴과 니켈 농도가 최고 0.056㎍/㎥, 0.0421㎍/㎥가 각각 검출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했다. 다이옥신은 평균 0.03pg/㎥가 검출돼 환경기준치 0.6pg/㎥를 밑돌았으나 검출 범위가 광범위했다. 이번 조사에서 용역팀이 환경 영향권 범위 설정 근거로 내세운 이산화질소(NO2)의 경우 ▲소각장과 남쪽으로 100m쯤 떨어진 지점 2.674 pg/㎥▲1.3㎞ 지점 3.011 pg/㎥ 등 상대적으로 먼 곳에서 높게 나타났다. 용역팀은 이에 따라 다이옥신 등 다른 유해 물질에 대해서도 ‘상무지구 아파트 전지역(1.3㎞)을 동일 영향권으로 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는 현행법상 영향권 기준인 300m를 4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아파트 밀집지역이 모두 포함돼 향후 보상 논란 등이 빚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광주시는 환경영향권을 1.3㎞로 정한 용역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납품을 거부했다. 광주시는 “가장 중요한 배출원(소각장 굴뚝)에 대한 측정이나 비교없이 상무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해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연구팀에 보완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산화질소를 사용해 모델링 결과를 도출했지만 이 성분은 자동차 배출가스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세정아울렛(1.3㎞) 부근에서 가장 많이 검출될 수 있다.”며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나 다이옥신으로 모델링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무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는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는 포항공대의 상무소각장 환경상 영향조사 결과를 즉각 수용하고 상무지구 전체를 소각장 주변영향 지역으로 결정 고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01년 상무소각장이 가동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환경부 산하기관 인건비 멋대로 인상

    환경부가 공공기관 인건비 동결 지침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산하기관 직원들의 급여를 인상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2일 발표한 환경분야 연구개발 사업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환경부는 친환경상품진흥원의 지난해 총 인건비를 2008년 인건비인 28억원보다 5%가량 오른 31억원으로 책정했다. 초과근무수당, 명절휴가비 등 급여성 복리후생비도 2008년 1억 6000만원에서 지난해 2억 9000만원으로 85% 올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결재권자인 차관에게 보고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환경기술원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 연구과제에 대한 연구개발계획서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3개 주관연구기관이 제출하면서 9억 5800여만원을 과다 계상했지만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5개 업체에 정부출연금 6억 5400여만원이 과다 지원됐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환경부 장관과 환경기술원장에게 관련 공무원들을 징계·문책할 것을 요구하고 부당하게 지원된 정부 출연금을 환수하도록 통보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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