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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상금세탁’ 기사 삭제 논란…매체 입장들어보니

    ‘이명박 상금세탁’ 기사 삭제 논란…매체 입장들어보니

    농협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상금세탁’을 도운 정황이 드러났다는 보도를 한 주간한국이 보도 직후 기사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주간한국은 11일 오전 온라인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1년 해외 원전수주 과정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로부터 받은 ‘자이드 환경상’ 상금 50만달러(한화 약 5억5000만원)를 수표로 받았으며, 해외에서 받은 금품을 신고해야 하는 공직자법을 피하기 위해 이를 농협 청와대 지점을 통해 현금화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잡지는 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 재산 기부’ 약속을 어기고 해당 돈을 그냥 가졌다”고 보도했다. 또 “(농협 전산망의) 이 전 대통령 외화수표 추심전 매입 기록이 ‘청와대지점 여신관리시스템 장애 복구 중’이라는 메시지가 뜬 직후 삭제됐다”며, “의도적 삭제 의혹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은행이 외화수표를 추심하기도 전에 매입해 공직자가 해외에서 일정 이상의 금품을 받을 경우 이를 신고해야한다는 규정을 피해 가려는 행보로 보인다고 주간한국은 해석했다. 또, 해당 전산기록이 2011년 4월11일 이른바 ‘농협 전산사태’를 전후해 삭제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이날 정오를 전후해 삭제됐다. 확인을 마친 뒤 출고하는 언론사의 기사가 갑자기 사라진 드문 경우라 이를 놓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언론사 관례로 볼 때 주간한국이 기사를 삭제하는 강수를 둔 것은 오보임을 인정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주간한국 관계자는 “기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 측 주장 간 갭이 있어서 확인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단순히 상대방의 주장을 추가로 듣기 위해서 기사를 내리고 기다리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매체는 “사실 확인이 덜 된 상태에서 기사가 나갔다는 의미냐”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복잡한 사정이 좀 있다”고만 답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상금세탁” 기사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이명박 상금세탁” 기사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11일 농협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상금세탁’을 도운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한 주간한국이 한나절만에 기사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주간한국은 이날 오전 온라인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1년 해외 원전수주 과정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로부터 받은 ‘자이드 환경상’ 상금 50만달러(한화 약 5억5000만원)를 수표로 받았으며, 해외에서 받은 금품을 신고해야 하는 공직자법을 피하기 위해 이를 농협 청와대 지점을 통해 현금화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냈다. 잡지는 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 재산 기부’ 약속을 어기고 해당 돈을 그냥 가졌다”고 보도했다. 또 “(농협 전산망의) 이 전 대통령 외화수표 추심전 매입 기록이 ‘청와대지점 여신관리시스템 장애 복구 중’이라는 메시지가 뜬 직후 삭제됐다”며, “의도적 삭제 의혹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이날 정오를 전후해 삭제됐다. 확인을 마친 뒤 출고하는 언론사의 기사가 갑자기 사라진 드문 경우라 이를 놓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디어다음, 네이버 등의 포털사이트에서는 수천 건의 댓글이 달린 기사가 삭제됐다며 외압 의혹도 일고 있다. 하지만 언론사 관례로 볼 때 주간한국이 기사를 삭제하는 강수를 둔 것은 오보임을 인정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서울신문은 사실 확인을 위해 주간한국측에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을 하지 못했다. 다만 삭제 직후 주간한국과 통화를 한 조선닷컴에 따르면 한 주간한국 관계자는 “기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 측 주장 간 갭이 있어서 확인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단순히 상대방의 주장을 추가로 듣기 위해서 기사를 내리고 기다리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매체는 “사실 확인이 덜 된 상태에서 기사가 나갔다는 의미냐”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복잡한 사정이 좀 있다”고만 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주간한국의 ‘이명박 전 대통령 상금 세탁’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농협 내부 규정 중 외국환·국제금융업무방법서에 따르면 신용이 확실하다면 외화수표 추심전 매입은 미리 가능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신용은 확실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농협 전산사태’ 이후 매입 기록이 삭제됐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농협은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시스템을 통해 거래를 하게 돼있다”면서 “해당 매입기록은 외환지원센터에 기록과 원본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구, 국제환경상 수상

    송파구, 국제환경상 수상

    서울 송파구는 12일 영국 런던에서 ‘2013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International Green Apple Awards) 시상식에서 오세아니아-아시아 대륙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2014 세계그린대사’(Green World Ambassdor)로도 위촉됐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환경공단 굴뚝 오염 감시체계 환경상 ‘그린애플 어워즈’ 수상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사업장 굴뚝 대기오염 관리시스템인 굴뚝 원격 감시체계로 ‘2013 그린애플 어워즈’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그린애플 어워즈’는 환경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영국 비영리단체가 매년 세계 산업분야에서 환경적 성과와 기술혁신성이 뛰어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일(한국시간) 영국 하원의사당에서 개최된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공소장 변경 승인 여부 30일 결정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공소장 변경 신청의 승인 여부가 오는 30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는 21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판에서 “양측이 28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30일 공판기일을 추가로 지정해 공소장 변경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공소장 변경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검찰은 “공소장 변경을 통해 추가하려는 공소사실은 기존 공소사실과 포괄일죄에 있어 동일성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포괄일죄란 여러 개의 행위가 포괄적으로 한 개의 구성요건에 해당해 하나의 범죄를 구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공소사실에 적시된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 각각의 사이버 활동이 하나의 죄를 이루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국정원 업무 환경상 같은 심리전단 직원이라고 해도 팀과 파트가 다르면 서로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이를 하나의 범죄로 평가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검찰이 추가하려는 공소사실과 기존 공소사실은 실체적 경합 관계에 있어 동일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실체적 경합은 한 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범죄를 범하는 경우를 말한다. 트위터를 전담한 안보 5팀의 혐의를 별개의 것으로 볼 경우 공직선거법위반의 공소시효인 6개월이 지나 추가적으로 기소할 수 없게 된다. 공소장 변경 신청에 앞서 검찰이 국정원법을 어기며 수사했는지에 대해서도 양측의 의견이 충돌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국정원 직원을 조사하기 전 국정원장의 허가를 받았는지를 묻지 않았고 허가를 받을 기회도 주지 않았다”면서 “관련 조서는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조사 당시 국정원에서 파견한 변호인이 참여했는데 이것을 법정에서 문제 삼는 것이 의아하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공소장 변경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공소사실의 동일성 판단이 중요하다”면서 “국정원 직원들의 검찰 진술이 증거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나중에 판단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이 트위터에서도 특정 정당을 비판하거나 옹호하는 글을 5만 5689회 작성한 혐의를 밝혀내고 이를 추가하기 위해 지난 18일 재판부에 공소장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과정에서 영장 청구를 전결로 처리하는 등 정상적인 보고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국정원 사건 특별수사팀을 이끌어온 윤석열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자전거 굴리면 솜사탕 뚝딱!

    자전거 굴리면 솜사탕 뚝딱!

    오는 28일 서울 동작구 상도4동 도화공원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제2회 성대골 에너지축제 ‘불을 끄고, 별을 켜다’가 열린다. 시작부터 끝까지 ‘친환경, 에너지 절약’ 콘셉트다. 같은 날 오후 3시 주민들이 재활용품으로 만든 가면을 쓰고 행진을 하며 출발한다. 주민들은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을 출발해 빙수골 공원, 성대시장, 동광교회를 거쳐 행사장인 도화공원까지 행진한다. 행사장인 도화공원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직접 천연염색을 할 수 있고 밀랍초와 액자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 부스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로 팝콘과 솜사탕을 만들고, 태양열 오븐을 이용해 각종 음식을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천연 설탕으로 만든 솜사탕과 떡볶이, 부침개 등 먹을거리가 푸짐하다. 태양광 발전 시연 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5시부터는 문화공연이 잇따른다. 구민들이 준비한 환경 체조를 시작으로 연극 ‘마고할미’, 어린이 발제, 기타 연주 등이 이어진다. 대미는 환경영화 상영이다. 환경재단 그린아카이브에서 제공한 ‘바다거북의 노래’, ‘쓰레기 틈에 핀 꽃 ’등이 상영된다. 특히 참여 주민들이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스피커를 작동시키는 이색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문충실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가꿔 가는 성대골 마을은 마을공동체의 성공 사례이자 우리 구의 자랑”이라면서 “에너지 축제가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대골 마을은 지난해 서울시 에너지 자립 시범마을로 선정됐다.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은 ‘서울환경상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APEC 환경상품 관세 5%로 인하

    2016년부터 환경 상품 관세율이 5%로 낮아져 국내 중소 환경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관세율 인하에 따른 관세 절감, 수출 경쟁력 상승 등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016년부터 회원국 간 환경 상품 54개 품목을 교역할 때 관세율을 5%로 낮추기로 합의한 것에 따라 수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상품의 관세율이 5%로 인하되면 기업당 연간 8.4%, 수입관세 금액으로는 연간 315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2012년 환경산업 분야 중소기업 657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실적 7380억원을 적용해 분석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의 APEC 회원국 상대 전체 무역수지는 흑자인 것에 반해 환경 상품의 무역수지가 적자인 점을 감안해 환경산업의 해외 수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종교 플러스]

    14일 김대거 종사 추모강연 원불교는 제3대 종법사 대산 김대거(1914-1998) 종사의 사상과 경륜을 기리는 추모 강연회를 14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강연회에서는 김주원 전 교정원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박맹수(원광대)·소광섭(서울대)·최영돈(고려대)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3대 종법사로 33년간 재임하며 원불교 교단을 이끌었던 대산 종사는 비닐하우스에 거처하면서 정·재계 인사를 접견한 일화가 유명하다. 특히 1950년대 중반부터 종교연합기구(UR)창설과 세계공동시장 주창, 심전계발을 통한 새마음 새생활운동을 강조해 종교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30일부터 청년 출가학교 조계종 교육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해남 미황사에서 청년출가학교를 진행한다. 올해 청년출가학교는 지도법사로 법인·금강·가섭·원영스님과 지도교수로 도법·정목 스님, 조한혜정(연세대)·조성택(고려대)교수, 철학자 강신주씨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새벽 4시 기상해 예불·108배·참선을 하고 오전 9시·오후 7시30분 강의와 법담에 이어 오후에는 산행·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예불법과 간경, 염불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희망자는 23일까지 입교지원서를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02)2011-1812. 가톨릭 환경상 후보작 접수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제8회 가톨릭 환경상’ 후보작 추천을 다음 달 14일까지 접수한다. 가톨릭 환경상 후보자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 위원이나 전국 교구 환경담당 신부, 환경관련 담당자, 본당 신부 추천을 받은 가톨릭 신자나 단체면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0월 8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가톨릭 환경상’은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공로를 격려하고, 그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02)460-7622.
  • 韓·中·日 대기오염 함께 대처하기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과거사와 영토문제로 한국,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경색돼 고위급 대화가 단절된 가운데 3국이 대기오염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당국 간 정책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가 3국 정부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일본의 이시하라 노부테루 환경상, 중국의 리간제(李幹傑) 환경부 부부장(차관)은 6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서 열린 제15차 환경장관회의에서 한국, 일본까지 날아오는 중국발 이동성 대기오염물질인 PM 2.5(지름 2.5㎛ 이하 미세먼지)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한·중·일은 정책대화를 활용해 대기오염 관련 정책을 둘러싼 정보교류와 대기오염 모니터링, 오염 예방 및 통제기술 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최국인 일본은 국장급 협의체 창설을 제안했지만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 등을 이유로 일본과의 당국 간 대화에 소극적인 중국은 ‘민간 전문가 간 협의체’ 안을 들고 나왔다. 결국 한국이 회담 참가자의 격을 명시하지 않은 채 세 나라 정부 당국자가 참여하는 ‘정책대화’를 만들자는 중재안을 제시해 채택됐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과거사·영토 갈등 속 한·중·일 첫 장관급 대화…민간교류는 잇단 스톱

    한국과 중국이 영토와 과거사 문제로 일본과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3국이 처음으로 장관급 대화를 갖는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일본의 이시하라 노부테루 환경상, 중국의 리간제(李幹傑) 환경부 부부장(차관)은 오는 5~6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동아시아 환경오염 문제 등을 논의한다. 정례 환경장관 회담으로 15번째다.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중국에서 날아오는 PM 2.5(지름 2.5㎛ 이하의 미세먼지)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이 저우성셴(周生賢) 환경부장 대신 리 부부장을 참석시킨 것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과 관련한 일본과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가 3국 정부 간 회의를 재개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과거사 발언 이후 한·일 간 민간 교류는 잇따라 파행을 겪고 있다. 양국 정·재계 인사들로 이뤄진 한·일 및 일·한 협력위원회가 오는 20일 도쿄 시내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50주년 기념 합동 총회 및 리셉션을 연기하기로 했다. 일한협력위원회(회장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는 지난 1일 회원들에게 “한국 측과 거듭 협의한 결과 제반 사정에 따라 이번에는 (50주년 기념식을) 연기하고 나중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규슈국립박물관도 백제문화를 소개할 목적으로 한·일 불교 작품 등을 전시하는 ‘백제전’을 연기했다.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에서 도난당한 불상의 반환이 이뤄지지 않고 한국에서 반환 반대 운동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몰랐지, 구청 미스터리 쇼퍼

    양천구는 대학생 행정 아르바이트생을 ‘미스터리 쇼퍼’(고객을 가장해 서비스를 평가하는 사람)로 활용해 민원부서들의 서비스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에서 선발된 65명의 대학생은 고객으로 가장해 구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 민원 최접점 부서를 방문해 ‘방문 응대 친절도’를 점검하게 된다. 점검은 환경상태, 고객맞이 태도, 상담태도, 종결인사, 전체만족도 등 5개 항목을 체계적으로 평가한다. 점검 결과와 평가의견을 종합해 우수점은 널리 전파·공유하고, 문제점은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인센티브 ‘민원행정 만족도 제고’ 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민원접점부서 방문·전화응대 서비스우수부서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민원행정서비스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선 총무과장은 “대학생 미스터리 쇼퍼를 통해 고객만족 친절행정을 펼치기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고, 참여 학생에게는 직접 행정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민원행정만족도 3연패와 함께 고객 감동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올 30 % 급성장 뮤지컬계 결산… 내년은 ?

    올 30 % 급성장 뮤지컬계 결산… 내년은 ?

    뮤지컬계는 올해 뮤지컬 시장 규모가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해보다 크게는 30%까지 덩치가 불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매년 10~15% 정도 상승세를 유지한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장이다. 대체 올해 뮤지컬 분야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급성장이 가능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프라’와 ‘마케팅’의 승리다. 지난해 하반기 대형뮤지컬 전문 공연장인 디큐브아트센터(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와 블루스퀘어(서울 용산구 한남동)가 개관했다. 뮤지컬 시장에 안정적인 인프라가 조성되고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블루스퀘어는 개관작인 ‘조로’를 시작으로 ‘엘리자벳’, ‘영웅’, ‘위키드’ 등을 무대에 올려 유료 객석 점유율을 평균 89.7%까지 올렸다. 블루스퀘어의 2개의 공연홀인 삼성전자홀(1760석)과 삼성카드홀(1000석)은 개관 1년을 맞은 지난달까지 입장객이 65만명으로 집계됐다. 뮤지컬 전용관의 효과를 방증했다. 내년 2월까지 공연하는 ‘오페라의 유령’은 이미 1월 티켓까지 거의 동이 난 상태다. 다른 공연장들에 비하면 변방이지만 디큐브아트센터의 활약도 대단했다. 대극장(1242석)과 중극장(500석)으로 구성된 이 공연장을 찾은 관객은 37만여 명. 객석 점유율 69.1%, 유료객석 점유율 52.5%를 보였다. 뮤지컬 ‘맘마미아!’와 ‘파리의 연인’, ‘시카고’에 이어 ‘아이다’까지 인기 레퍼토리를 줄줄이 이어가면서 뮤지컬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뮤지컬 마케팅 핵심은 ‘아이돌’이었다. 규현, 키, 손동운, 김동주, 써니, 다나(이상 ‘캐치미이프유캔’), 제시카, 정은지(이상 ‘리걸리 블론드’), 성민, 송승현(이상 ‘잭더리퍼’) 등 나열하기에도 숨찰 정도로 많은 아이돌들이 무대에 올랐다. 아이돌 출연은 이들의 팬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하지만, 충분한 훈련을 하지 않은 채 공연에 나서 작품성을 떨어뜨렸다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형평성에 맞지 않는 출연료에 대한 잡음도 나왔다. ‘엘리자벳’에 출연한 JYJ 김준수는 올해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을 정도로 연기력 면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개런티가 다른 배우들과 극명한 차이가 난다는 구설수를 낳기도 했다. 뮤지컬계 관계자는 “회당 6000만원을 받았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제작 환경상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아이돌 스타들이 몸값을 과하게 많이 부르는 일은 있다. 하지만 아이돌 스타를 기용하면 티켓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제작사로서는 늘 고민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 밖에 올해 뮤지컬계의 특징으로, ‘위키드’가 ‘오페라의 유령’ 신화를 7년 만에 깨고 역대 뮤지컬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것(5개월 동안 23만 5000여명 관람)을 비롯해 ▲뮤지컬 ‘영웅’의 티켓 가격 현실화 실험 ▲한국 뮤지컬의 일본 진출 활성화 ▲창작 뮤지컬의 약진 등을 꼽을 수 있다. 내년에는 소재와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져 뮤지컬 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도 예산 걱정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라이선스 뮤지컬이 눈에 띈다. 스릴러 뮤지컬 ‘레베카’(1월 12일~3월 31일)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알프레드 히치콕이 영화로 제작하기도 했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첫선을 보인 뒤 유럽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작품이다. 한국 공연에는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옥주현, 신영숙 등 뮤지컬 스타가 출연해 더욱 관심을 끈다. 7월에는 프랑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뮤지컬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삶을 그린 대작으로, 2009년 팔레 데 스포르 드 파리에서 초연했다. 프랑스 최대의 흥행작 ‘노트르담 드 파리’에 버금가는 강렬한 무대와 안무가 특징이다. 낮에는 한량으로, 밤에는 비밀결사대의 삶을 사는 영웅을 노래한 ‘스칼렛 핌퍼넬’(7월 2일~9월 8일), 1930년대에 실제 있었던 남녀 2인조 강도 이야기를 그린 ‘보니 앤 클라이드’(9월 예정), 올해 흥행에 힘입어 한국어로 선보이는 ‘위키드’(12월 예정)도 주목된다. 창작뮤지컬도 다양하게 오른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의 재개관작으로 오르는 ‘살짜기 옵서예’(2~3월)를 비롯해 가수 고(故) 김광석(1964~96)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4~6월), 연극 ‘이(爾)’를 각색한 ‘왕의 남자’(6~7월), 정은궐 작가의 소설 ‘해를 품은 달’(6월 말)과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10월 초) 등이 준비돼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송파구 다시 한번 환경정책 ‘으뜸’

    송파구 다시 한번 환경정책 ‘으뜸’

    서울 송파구가 세계적인 환경상인 ‘그린 어워즈 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번 국제 환경도시로 이름을 굳혔다. 송파구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 시상식에서 지속가능한 정부 부문 최종 우승도시로 선정됐다. 2006년 처음 시작된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영국 왕립예술협회가 공인하는 대회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조적·혁신적 노력을 한 기업, 비정부기구(NGO), 정부, 교육기관 등 6개 부문에 시상한다. 매년 500개 이상 단체가 참여하는 환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다. 올해 송파구는 지속가능한 정부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호주 시드니, 동상은 아일랜드 더블린 소방청이 수상했다. 송파구는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그린경영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기후변화인지예산제도, 태양광 송파나눔발전소, 자원순환공원, 자전거도시 조성 등 녹색성장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이로써 구는 2009년 리브컴 어워즈, 지난해 에너지글로브 어워드 등 각종 국제 환경 관련상을 모조리 석권하게 됐다.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구가 3개 국제환경대회 수상에 이어 그린 어워즈까지 수상하면서 세계적 녹색환경도시로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녹색 도시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日중의원 선거 ‘우익연대’ 가시화

    일본 정치권이 다음 달 16일 중의원(하원) 선거를 앞두고 합종연횡을 모색하는 등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민주·자민당 등 기존 정당에 맞서 제3세력이 자웅을 겨루게 돼 신당과 군소정당 간에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군소정당 가운데는 이번 총선의 ‘태풍의 눈’인 일본 유신회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사카유신회는 17일 80명 이상의 1차 후보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다. 일본 유신회는 대부분의 소선거구에서 후보를 내 비례대표를 포함한 200명 정도를 당선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당 대표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도 지사가 이끄는 우익 정당인 태양당과의 공조는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 유신회는 이날 민나노당과 사회보장, 교육개혁 등 10개 항목의 정책에 합의하고 선거 연대를 하기로 했다. 태양당은 지난 14일 당 간판을 올린 데 이어 선거 공약인 당 정책과 후보 공천을 서두를 방침이다.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이 이끄는 ‘감세일본’과 합당하는 등 세 불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유신회-태양당-민나노당-감세일본’으로 이어지는 우익 연대가 가시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반(反)증세와 탈(脫)원전 깃발을 들고 민주당을 탈당한 오자와 이치로가 이끄는 국민생활제일당도 군소정당을 상대로 세 불리기에 나섰다. 국민생활제일당은 현재 39명인 중의원 의석을 불려 민주당과 자민당에 이은 제3당의 위치를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생활제일당은 중의원 해산과 총선에 대비해 53명을 공천 내정했으며, 최종적으로 100명 정도의 후보를 낼 예정이다. 특히 갑작스러운 중의원 해산으로 분노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을 최대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민주당 내에서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중의원 해산에 반발, 탈당과 분당 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있다. 야마다 마사히코 전 농림상은 15일 탈당하겠다고 밝혔고, 오자와 사키히토 전 환경상은 민주당을 탈당해 일본유신회로 당적을 옮기기로 하는 등 이미 의원 8명이 탈당을 결정해 과반수 의석(239석)이 사실상 무너졌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조기 총선은) 총리와 당 집행부만의 발상으로 당과 국민을 개의치 않은 국민 부재의 해산”이라고 비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다양하게 생각하고 있다. 당 잔류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노다 총리가 적극 추진하는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참여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중의원·참의원 의원 총회에서 노다 총리를 제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들은 신당 창당도 고려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노다, 정국 주도 ‘승부수’… 민주당 탈당 도미노 조짐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16일 중의원 해산, 다음 달 16일 총선거’라는 정치 일정을 제시함으로써 일본 정국이 선거 국면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일본이 중의원 총선거를 치르는 것은 2009년 8월 30일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노다 총리는 14일 국회에서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와 당수 토론을 갖고 “내년 정기국회에서 현재 480명인 중의원 의원 정수 감축과 세비 삭감을 약속하면 16일 (중의원을) 해산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중의원 해산은 총리의 전권 사항이다. 아베 총재는 당 집행부와 협의한 뒤 “중의원 의원 정수 축소와 선거제도 개혁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노다 총리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일본유신회’와 이시하라 신타로 전 도쿄 지사의 ‘태양당’ 등이 세력을 확대하기 이전에 중의원 해산을 결행해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권 지지율이 10%대로 바닥인 상황에서 총선을 실시할 경우 참패가 예상된다는 이유를 들어 노다 총리의 조기 중의원 해산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원들의 대거 탈당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자와 사키히토 전 환경상은 이날 민주당을 탈당해 일본유신회에 입당할 뜻을 밝혔다. 다음 달 16일 총선을 치르면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20% 후반대의 지지율을 기록 중인 자민당이 최다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단독으로 과반수 의석(241석)을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럴 경우 ‘일본유신회’와 ‘태양당’ 등 우익 정당 세력과 연립 내각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보수 성향인 요미우리신문의 이달 초 여론조사에서는 자민당을 찍겠다는 이가 25%로 가장 많았고, 일본유신회 지지자(12%)가 민주당 지지자(10%)보다 많았다. 이시하라 전 지사의 태양당을 찍겠다는 이들은 9%, 민나노당을 지지한 응답자는 3%였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권혁 변호사의 행정법 판례 강의(2)] 환경피해 우려 인근주민도 항고소송의 원고적격 인정

    항고소송에서 원고적격에 관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06두330)을 이번에 소개하겠다. 이 판결은 새만금 간척사업(공유수면매립면허처분)에 대한 적법 여부를 판단한 것으로, 본안 판단에서는 행정계획의 광범위한 재량으로 말미암아 원고가 승소하진 못하였지만, 인근 주민의 원고적격에 관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판결이라 할 수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행정소송법 제12조 등에서는 처분 등의 취소 또는 무효확인을 구할 ‘법률상 이익’이 있는 자가 항고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원고적격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다. ‘법률상 이익’의 범위에 관하여 ▲당해 처분의 근거법률과 취지만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 ▲관련 법률을 포함하여야 한다는 견해 ▲헌법상 기본권 규정도 포함된다는 견해 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사안과 같이 인근 주민에 대해서는 헌법상 환경권에 의하여 항고소송의 원고적격을 인정할 수 있는지가 문제되었다. 이번 판결에서는 종전 판례를 유지하여 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 내의 주민에게는 공유수면매립면허처분의 취소 또는 무효확인을 구할 원고적격이 인정된다는 점을 먼저 인정하였다. 나아가, 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 밖의 주민이라 할지라도 처분 등으로 인하여 그 처분 전과 비교하여 수인 한도를 넘는 환경피해를 받거나 받을 우려가 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경우 원고적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밝혀 종전 판례에서 진일보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판결은 종전에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 내외를 구별해 기계적으로 원고적격 여부를 결정하던 기본 판례의 태도에서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으나, 본안이 아니라 소송 요건인 원고적격 단계에서 원고에게 수인한도를 넘는 피해 또는 그 우려가 있음을 입증하도록 요구한 것은 소송요건의 직권탐지주의(법원이 직권으로 증거를 수집·조사하는 것)를 채택하고 있는 민사소송, 행정소송의 체계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가능하다. 하지만, 행정법과 행정법 판례가 아직은 생성 초기 단계이고 발전의 과정에 있음을 고려하면 종전 판례의 태도에서 나아간 것 자체는 평가할 만하다. 그 뒤 대법원 판결(2006두14001)에서는 환경정책기본법령상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 대상지역 내에 포함될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보이는 주민들에게 원고적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선고하였고, 다른 대법원 판결(2005두11500)에서는 레미콘 공장 부지와 바로 연접된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상 이익은 공장 신설로 인해 침해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민들에게는 제조시설설치승인처분의 취소를 구할 원고적격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런 판결은 그 이전에 비슷한 사안에 대한 판결(94누3964판결)에서 원고적격을 부정했던 것과 배치되는 태도를 보인 것이다. 정리하면, 헌법상 기본권 침해만으로는 항고소송의 원고적격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관련 법률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 내의 주민에 대해서는 당연히 원고적격을 인정하고,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에 포함될 개연성이 있는 주민에게도 원고적격을 확대하였으며,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 밖에 있는 주민의 경우에도 환경상 이익 침해 또는 우려를 입증하면 원고적격이 인정될 수 있고, 레미콘 공장 인근주민 사례에서 보듯이 사안에 따라 그 입증의 정도를 완화하여 원고적격을 확대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정책수립부터 환경예산 배정” 송파 ‘환경인지예산제’ 제도화 방안 논의

    ‘송파구의 모든 예산은 환경으로 수렴된다.’ 지난해 국제환경대회인 리브컴어워즈를 성공리에 치르고 각종 환경상을 휩쓴 송파구가 이번에는 ‘환경인지예산제도’를 통해 환경정책을 업그레이드한다. 구는 환경인지예산제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위해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환경인지예산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환경인지예산제는 정책 수립 시 환경 분야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예산을 배정하도록 하는 제도를 뜻한다. 포럼은 정회성 ㈔환경과문명 대표의 진행으로 이창우 서울연구원 박사, 변병설 인하대 교수 등이 환경인지예산의 구체적인 적용 방법에 대한 주제 및 사례 발표를 했고, 관련 단체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였다. 올해 송파구는 전체 세출의 10.6%에 달하는 445억원을 환경인지예산으로 배정했다. 이는 사업별 환경영향 분석이나 온실가스 감축 등 성과지표 설정, 녹색제품 구매,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적용 등에 활용된다. 이경환 맑은환경과장은 “이번 포럼과 학술연구 용역을 통해 추진 방안을 모색한 뒤 내년부터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日 ‘원전수명 40년’ 원칙 흔들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 기간을 40년으로 하기로 한 일본 정부가 야당의 반대로 이 원칙을 번복할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자민당, 공명당은 정부가 제출한 원자력의 안전 규제를 담당할 새로운 조직의 설치 법안인 ‘원자로 등 규제법 개정안’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우선 원전의 운전 기간을 ‘원칙 40년’으로 제한한 정부안을 받아들이되 부칙으로 원자력안전규제위가 출범한 뒤 이를 재검토한다고 명기하기로 했다. 이는 자민당이 원전의 수명을 원칙적으로 40년으로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수용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자 절충점을 찾은 것이다. 원자력안전규제위의 판단에 따라서는 정부가 정한 ‘원전 수명 40년’ 원칙이 없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안은 원전의 가동 기간을 원칙 40년으로 하되 환경상이 인정할 경우 1회에 한해 최장 20년까지 가동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여야는 이르면 15일 중의원에서 ‘원자로 등 규제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가동한 지 40년이 넘은 원자로는 원칙적으로 폐쇄하는 ‘수명제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호소노 고시 원전담당상은 “40년이 되면 기본적으로 폐쇄 조치할 것”이라며 “연장은 아주 예외적으로 하겠다.”고 밝혀 폐쇄 방침에 무게를 실었지만 야당의 반대로 수명 제한 제도가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성대골 어린이도서관 서울환경상 대상 수상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절전운동을 펼치며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온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이 2012 서울시 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5일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해 모두 21개 팀에 서울시 환경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서울 환경을 맑고 푸르게 조성하는 데 이바지한 개인, 단체, 기업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서울시 환경상을 시상하고 있다. 5개 분야에 걸쳐 대상 1곳, 최우수상 5곳, 우수상 15곳이다. 시상식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상패를 수여하고 축사를 했다. 시 환경정책과에서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학계, 전문가, 언론 등 모두 14명으로 공적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현장조사와 전문연구기관 기술검토 등을 진행했다.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은 시민단체 희망동네와 동작구 상도3·4동 주민들이 모금을 통해 만든 민간도서관이다. 2010년 10월 개관한 이래 에너지 절약에 적극 노력해 왔다. 회원 각 가정의 전년도 대비 전기사용량을 그래프로 표시하고 회원 가구당 20%씩 전기절약을 하는 절전운동을 펴 지난 1월 15가구, 2월 33가구, 3월 42가구를 합쳐 780㎾h를 절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녹색소비페스티벌·작품 전시 ‘환경의 달’ 이벤트 풍성

    녹색소비페스티벌·작품 전시 ‘환경의 달’ 이벤트 풍성

    환경부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한다. SNS 파워유저 미술가의 환경작품 전시회를 비롯, 환경부 홍보대사(초록나침반)들의 환경실천 이야기 등을 책자로 엮어 녹색소비생활 홍보활동을 벌인다. ‘세계 환경의 날’(5일), ‘녹색소비페스티벌’(4~14일), ‘리우+20 정상회의’(20~22일) 등 굵직한 환경행사들도 개최된다. ‘세계 환경의 날’에는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개막 행사와 함께 전기 자동차·자전거 시승식과 친환경상품 체험 행사도 열린다. ‘녹색소비페스티벌’에서는 갤러리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초록마을, 올가, 무공이네 등의 업체가 참여해 친환경 제품소개와 체험행사 등을 다채롭게 펼친다. 특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년 만에 개최되는 ‘리우+20 정상회의’에 맞춰 20일부터 소망 메시지를 담은 미술작품 전시회와 생활 밀착형 코미디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의 제작 발표회(11일)가 열린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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