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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각사범 15∼19세가 81%/작년 3천9백95명 적발/대검

    ◎무직·학생들이 82% 차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한본드 시너등 환각물질 흡입사범이 최근 급증추세를 보여 지난해엔 처음으로 마약류사범 숫자를 크게 앞질렀다. 22일 대검 마약과가 집계한 「92년도 환각물질 흡입사범 단속실적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매년 30%정도씩 격증해 온 환각물질 흡입사범은 지난해 3천9백95명이 적발돼 지난해 전체 마약사범 2천9백68명보다 1천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환각물질을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고 ▲흡입행위가 주로 호기심이 많고 동조성향이 강한 청소년층에 의해 죄의식없이 이뤄져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환각물질 흡입은 은밀하고 비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양태를 보이고 있어 실제흡입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적발된 환각사범을 연령별로 보면 15∼19세 사이가 3천2백40명으로 전체의 81.1%를 차지,「요주의」연령층으로 꼽혔다.
  • “풍선 불면서 씹으면 묘한 기분”/「환각본드껌」 국교생 유행

    ◎문방구 등서 1백원에 팔아/제조사불명의 무허제품… 단속 시급 환각성의 「본드껌」이 국민학생과 중학생 사이에 크게 번지고 있다. 「본드껌」은 길이 5㎝정도의 물감통 모양에 들어있는 치약상태의 빨간 물질로 본드냄새가 강하게 나며 빨대 끝에 묻혀 불면 풍선이 되는 아이들의 놀이기구이나 환각제로 이용돼 문제가 되고있다. 본드껌은 「점보칼라풍선」이라고만 쓰여 있을뿐 제조회사도 허가번호도 없는 무허가 제품인데다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갖고 놀면 환각상태에 빠질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고 있다. 다만 어린 아이들이 빨대로 풍선을 불고 있는 만화가 그려져 있고 「씹거나 먹지 마세요」라는 경고문만 있을뿐이다. 특히 「본드껌」은 학교 부근이나 주택가 문방구등에서 1백원에 쉽게 살수 있어 유치원에 다니는 5∼7세의 어린이에게 까지 번지고 있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서울 양천구 W국민학교 5학년인 임모군(12)은 『지난해 말부터 친구들 사이에 본드껌이 유행하기 시작했다』며 『본드껌을 갖고 놀면 이상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또 중학교 2학년인 백모군(15)도 『호기심에 몇번 풍선을 만들어 봤다』며 『요즘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도 갖고 노는 것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교육구청에 공문을 보내 「본드껌」단속을 지시,각 국민학교와 중학교는 1주일에 몇번씩 가방및 소지품 검사를 하는등 본드껌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S국민학교 교사 이모씨(35)는 『거의 매일 소지품 검사를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드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적발된다』고 말했으며 Y국민학교의 한 교사도 『10일전부터 본드껌 단속을 위해 소지품 검사는 물론 학교앞 문방구에도 본드껌을 팔지 못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광명국민학교 최병록교감(50)은 『본드껌과 같은 무허가 불량품에 대한 단속이 시급하다』며 『특히 본드껌등을 사용하는 학생은 맞벌이부부 가정의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고 말했다.이와함께 얼마전까지만 해도 국민학교 학생들 사이에 사행심을 조장해온 카드놀이는 이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이는주로 중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본드흡입이 국민학생들에게까지 확산되고 노름풍토가 유치원생들에게까지 번지는등 청소년들의 건전치 못한 여가활동이 저령화 되는 현상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 감기약 53종 임산부복용 금지/보사부

    ◎“기형아 출산 위험” 경고문구 명시 의무화/부작용 큰 해열제 5백여종 사용규제 「로시덴」(신풍제약)등 「피록시캄」으로 만들어 시판중인 해열진통제가 오는 8월부터 소화성 궤양이나 간·신장질환 환자및 고혈압환자에게는 투약이 금지된다. 또 이 약품은 환자에 따라 환각·정신혼란·손발 저림등의 부작용을 수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해 한햇동안 국내에서 시판중인 해열진통소염제 1천9백47개 품목을 대상으로 의약품 약효등을 재평가한 결과 드러났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10일 관련 제약회사에 대해 오는 8월4일까지 피록시캄을 원료로 하는 해열진통제의 「사용상의 주의사항」문구에 금기사항 및 부작용 내용을 명시,약화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조치했다. 재평가결과 조선무약의 사로반·삼진제약의 게보린등 「이소프로필 안티피린」을 함유한 94종의 해열진통제는 쇼크및 혈액장애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동광제약의 노바킹,조선무약의 고뿔캅셀등 「노스카핀」을 함유한 53종의 감기약은임산부에게 염색체 이상을 일으켜 기형아를 출산할 수도 있는 유전독성이 있다는 재평가결과에 따라 복용금지대상에 임산부를 포함시키도록 했다. 이와함께 한국씨락의 타이레놀등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만든 진통제 1백52종은 빈혈,피부발진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가 하면 장기간 복용때 만성간괴사,급성췌장염,만성간염등을 수반할 수 있는 것으로 재평가됐다.
  • 환락가 히로뽕조직 적발/부산

    ◎접대부·고객 10명 여관 돌며 상습투약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시내 고급 룸살롱의 일부 접대부들이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강력수사대는 2일 중구 영주2동 「대가」살롱 접대부 송영미씨(24·주거부정)와 남구 수영동 「금호궁」살롱 접대부 이순례씨(21·동래구 연산3동524)등 주점접대부 5명이 포함된 투약자 10명과 이들에게 히로뽕을 공급한 밀매범 나영길씨(28·무직·주거부정)등 모두 11명에 대해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접대부 송씨는 지난달 31일 하오9시쯤 동구 범일5동 별장여관에서 밀매범 나씨와 함께 히로뽕 0.03g씩을 투약하는 등 수십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것을 비롯,적발된 접대부들은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해 환각상태에서 손님과 동침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밀매범 나씨는 지난해 12월중순쯤 동구 범일5동 일자표연탄공장 앞길에서 일명 「진」이라는 30대 남자로부터 히로뽕 1g(30회 투약분)을 2백만원에 구입해 접대부들에게 0.03g에 10만원을 받고 팔거나 무상으로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투약자들은 대부분이 히로뽕을 투약해 환각상태에 빠진 채 여러명이 한데 어울려 집단 성행위를 벌이는 등 극도의 퇴폐행각을 일삼아 온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 진통제 25종 약구판매 금지/환각제 악용 막게

    청소년들이 환각제로 활용해온 염산날부핀 계열의 진통주사제 25종이 앞으로 약국에서는 판매가 금지된다. 보사부는 7일 지금까지 의료기관과 소비자로부터 약품 부작용사례를 수집하는 모니터링약국으로 지정된 전국 4백여 약국에서 판매를 허용해온 (주)럭키의 루핑등 15개 제약사의 25종 진통주사제를 앞으로는 병·의원에서만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해당약품에 대한 제조품목 허가사항을 변경토록 했다.
  • 술집 종업원들에 환각진통제 판매/2명 영장

    서울성북경찰서는 5일 윤현갑씨(23·동대문구 청량리2동 205)등 2명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상협씨(25)를 수배했다. 윤씨등은 지난 해 12월20일부터 자신의 월세방에서 달아난 정씨로부터 구입한 환각성분이 포함돼 일반에게 판매가 제한되어있는 진통제 주사액 1천5백여개를 임모씨(23)등 유흥업소종업원 50여명에게 1개에 7천원씩 받고 몰래 팔아 1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소말리아/내전·기아속 약물중독자 급증(움직이는 세계)

    ◎“배고픔 없어지고 행복감” 환각 추구/마약류 「코트」 복용하려 생필품 처분/오랜 무정부상태… 케냐 등서 쉽게 밀반입 내전과 기아에 허덕이고있는 소말리아에 설상가상격으로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약물중독자가 크게 늘고있어 나라를 더욱 어려운 궁지로 빠져들게하고있다. 『먹을 것이 없어 하루에도 수백명씩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이미 익숙해져있는 입장에서 보면 언뜻 이해되기 힘든 대목이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서도 수도 모가디슈를 비롯한 소말리아 곳곳에서는 이같은 불법 약물거래가 주민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다 심지어는 돈이 떨어지면 옷가지등 생필품을 팔아가면서까지 약물을 구입해 복용하고 있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소말리아인들이 밀거래로 구입해 복용하고 있는 이 중독성 약물은 「코트」라고 불리는 식물에서 추출된다. 소말리아 과학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이 약물을 복용하면 시장기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 대담해지고 근심·걱정도 사라지며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다시말해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일종의 「마약」인 셈이다. 중독자들은 이 코트라는 식물을 구입,약효가 떨어질때까지 잎이나 줄기를 씹어대면서 환각상태에 빠져들기 일쑤다. 물론 코카인이나 알코올중독자도 적지않지만 중독성 약물인 코트는 이제 소말리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약물이 되버린 것이다. 밀거래자들은 이 식물이 소말리아에서는 생산되지않기때문에 케냐나 에티오피아 또는 예멘등 이웃 나라에서 비행기편으로 하루에도 몇차례씩 들여와 주민들에게 팔고있다. 암거래가격은 밀반입되는 양에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32개 한 묶음에 7.5달러에 팔리고 있다.이는 소말리아에서 3명의 가족을 하루 먹여살릴 수 있는 액수에 해당된다. 특히 최근에는 미군을 주축으로 한 유엔군의 감시때문에 반입량이 줄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무척 비싸졌지만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중독성 약물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은 수도 모가디슈항 근처. 이곳에서는 하오 2∼3시 사이에 거래가 활발해 지는데 이때문에 이 시간대만 되면 남녀노소 가릴 것없이 약물을 가득 담은 자루를 나르는 사람들을 적지않게 볼 수 있다. 미국의 유에스 투데이지보도에 따르면 모가디슈항 근처에서 이 약물가게를 경영하고 있는 지브릴씨(20)는 『소말리아인들은 「코트」를 애타게 찾기때문에 가격이 그다지 중요하지않다』면서 『시계나 옷가지까지 팔아가면서 약을 구입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몇년째 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는 파라자마씨(40)는 『코트를 씹으면 기분이 무척 좋아진다』면서 『특히 전쟁시나 악조건에 처해있을때 이 약물을 복용하면 용감해지는 것은 물론 걱정도 덜어준다』고 말했다. 또 올해 30세인 한 여성은 『코트를 팔면 네자녀를 먹여살릴 수 있다』면서 『나는 이 약이 국민을 중독시키기 때문에 나쁜 줄은 알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생계를 꾸려나가는데도 큰 도움이되기 때문에 별로 가책을 받지않고 팔고있다』고 털어놓았다. 어떻든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내전으로 당국의 단속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다 생계수단으로 밀거래에 참여하고 있는주민들까지 늘고있는 실정이어서 소말리아에서 약물중독은 기아에 못지않는 심각한 문제가 될 것 같다.
  • 중고생 3% 환각성약물 복용 경험

    ◎소보원,5대도시 중고3년생 1,759명·약사 5백명 조사/본드·부탄가스·마약·시너순/8.9% “일반 의약품을 환각목적으로 남용”/약국·디스코장 등서 주로 구입… 단속 시급 우리나라 중고생들은 술·담배외에도 환각증세를 일으킬 수 있는 의약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등 5개 대도시의 중고3학년생 1천7백59명과 약사 5백명을 대상으로 「중고생 의약품남용 실태조사」를 한 결과 본드와 신나,부탄가스,마약등의 환각성 약물을 복용한 학생이 2.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던져주었다. 환각성 약물의 복용경험자는 총59명(2.9%)이며 본드가 19명(1.1%)으로 가장 많았고 부탄가스 17명(1%),마약 11명(0.6%),신나 4명(0.2%)의 순이었다.환각성 약물 경험률은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성적이 낮은 학생,대학 비진학 예정자,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일반적인 의약품을 환각목적으로 복용하는 학생도 8.9%(1백56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의약품의 종류는 감기약등이 4.9%로 환각목적 남용율이 제일 높았으며 진통제 1.9%,각성제 1.1%,수면제 0.6,신경안정제 0.3%의 순이었다. 남용되는 의약품중 대표적인 것들로는 각성제인 「T」정(28명)과 「R」정,「Z」캅셀등이 지적됐다.이중 「R」정은 중독의 폐해가 상당히 심한 덱스트로메트로판제제인 것으로 알려져 보건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응답자들은 약국(60.5%)을 주요 구입처로 꼽았으며 디스코장(12.8%),문방구(12.2%)등도 지목됐다.또 만화가게(5.5%)와 롤러스케이트장(4.8%),전자오락실(4.3%)에서 구입한다고 응답한 학생들도 상당수로 이들 업소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이 의약품이나 본드등으로 환각을 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쾌락·즐거움,가정문제,성적·진학,친구문제등도 주요동기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환각목적으로 복용하는 일반 의약품중 「R」정은 처음 복용시 20∼30개정도로 환각효과를 얻을수 있으나 내성이 형성되면 수개월에서 수년내에 50∼60개로 복용량이 급격히 증가,결국 급성 정신병상태에 빠지고 심한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최근 시중 약국에서 「R」정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대체약물로 선택되는 지페프롤제제 「Z」캅셀 역시 외국에서 약물중독 사례가 보고된 제품.또 「T」정은 1개당 50㎎의 카페인을 함유해 과다복용하면 신경쇠약,정신혼돈,불면증등이 일어난다. 국립서울정신병원의 김경빈박사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약물남용은 향후 재활과 인생역정에 큰 문제를 던져주게 된다』며 『청소년들에게 환각성 의약품의 판매를 절대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북방외교의 남방결실/한­베트남수교의 의미

    ◎교전상태 과거 씻고 미래로 동행/라오스·캄보디아와 수교 촉매로 한·베트남 수교는 한·소및 한·중수교에 이어 우리 북방정책이 수확한 또 하나의 결실인 동시에 냉전 종식이후 세계적 추세인 탈이데올로기화의 필연적 귀결이다. 또 한편으로는 이데올로기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는 사회주의의 환각에서 깨어나 현실을 비로소 직시,인민들의 열악한 생활상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베트남이 한국과의 관계를 정상화시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베트남이 한때 교전당사국이었던 상대방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고 오로지 「미래지향적」이라는 단어만을 강조하며 한국과의 수교에 열성을 보인데는 한국과의 관계개선에 부수되는 경제협력에서 얻을 실익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음이 물론이다. 베트남과의 수교는 우선 북방정책의 성과가 글자그대로 소련과 중국등 북쪽에서 이제는 동남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베트남은 동남아지역 주요국가로 내년부터 동남아국가연합(ASEAN)외무장관회담에 업저버자격으로 참석하며 수년내에 정회원국으로 가입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과의 관계증진은 한국이 아태지역에서 외교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베트남이 라오스및 캄보디아를 영향권에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 국가와의 수교를 앞당기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베트남 수교는 베트남이 북한과 함께 지구상에 남은 몇 안되는 사회주의국가중의 하나라는 점,그리고 오랫동안 북한과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나라라는 점에서 북한에 적지않은 심리적 압박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베트남과의 수교의 가장 큰 의의는 앞으로의 경제협력에서 나타날 성과에서 찾을 수 있다. 베트남은 79년 캄보디아침공 이후 계속돼온 미국의 경제제재조치가 해제되면 막대한 해외투자재원및 원조자금을 끌어들여 본격적인 경제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의 경제개발은 석유·석탄·천연가스등 엄청난 부존자원과 7천1백만명에 이르는 인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있다. 따라서 베트남과의 수교는 이미 진출한노동집약적 산업은 물론 자원개발,사회간접자본 건설 등 대규모의 프로젝트에 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실제로 한국은 이번 수교를 계기로 메콩강 개발사업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 양국간 교역은 89년 시작 당시 8천7백만달러에 머물던 것이 90년 1억5천만달러,91년 2억4천만달러로 급증했고 올해들어서는 1월부터 9월까지의 교역량이 3억3천3백만달러에 달했다. 한국의 베트남 진출은 일본이 아직 시장을 선점하지 못했고 베트남내 엘리트그룹이 한국의 강력한 중앙정부하의 경제개발을 자신들의 경우에 적용하려 하고 있어 유리한 측면이 많다. 한편 한·베트남 수교는 한국의 월남전 참전으로 야기된 불행했던 과거에 관한 양국간의 입장에 별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다행스런 느낌이다.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이날 구엔 만 캄 베트남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냉전체제아래서 자유세력의 일원으로서 사회주의의 팽창을 저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참전 이유를 밝히고 식민지배를 목적으로 한 일본의 경우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캄장관은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일부에서는 베트남의 이같은 태도가 경제개발이라는 지상과제에 얽매인 데 기인한 것이며 베트남이 언젠가는 이 문제를 거론,한국에 사과및 보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한국의 대일본·대중국 과거사 정리요구의 명분을 희석시킬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에 있는 한국계 혼혈아문제,고엽제 피해자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면 한·베트남 관계는 발전적인 모습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베트남 관계 일지 △55·10 월남승인 △56·5 월남과 수교 △64·9∼73·3 월남전 참전 △75·4 주월대사관 철수 △76·7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수립 △80 베트남내 억류공관원 석방 △88·9 베트남 서울올림픽 참가 △90·4 베트남 대한 관계개선 제의 △90·10 베트남 대한 수교 제의 △91·4부코안 베트남 외무장관 방한,이상옥 외무장관 면담 △91·9 한국 정세조사단 베트남 방문 △91·12 1차 수교교섭단 베트남 방문 △92·4 연락대표부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92·8 베트남주재 연락대표부 업무개시 △92·11 주한 베트남 연락대표부 업무개시 △92·12·22 양국 수교에 관한 공동성명 서명(하노이)
  • 청소년 금물남용 예방교육시급/청소년학회 심포지엄서 다양한방안 제시

    ◎소년원생 73% 복용 경험… “범죄와 근접”/학교약사제 부활·관계법 통합 등 필요 각종 청소년범죄와 비행으로 이어지는 청소년의 약물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에 대한 약물남용 예방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8일 한국청소년학회(회장직대 권이종)주최로 열린 청소년 약물남용예방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지적하고 청소년 약물남용 방지를 위한 다양한 교육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약물남용실태는 이날 발제자인 주왕기 강원대교수의 조사발표에 따르면 고3학생의 2.5%가 본드및 부탄가스를 흡입한 경험이 있으며 고3학생의 1%와 7%가 대마와 각성제 복용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수치는 80년도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것이긴 하지만 범죄와의 관련도가 높아 소년원생의 경우 73%정도가 술 담배 신경안정제 등을 제외한 각종 흡입제나 마약류등의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거기다 약물남용의 주연령층도 13∼14세로 낮아지고 있으며 복용약물도 본드 부탄가스 뿐만아니라 코카인 환각제 헤로인 등으로 넓어져 선진국형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주왕기교수는 「청소년 약물남용의 실태와 예방대책」이란 주제발표에서 『많은 합법적인 약물이 남용되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청소년들의 약물남용현상은 의약인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우선 의약인들을 대상으로 약물남용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의약인들의 직업윤리를 제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현행 ▲마약법 ▲대마관리법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을 하나로 통일하는등 관련법을 개정하고 70년대의 학교약사제도를 부활시켜 학교약사들에게 학교약물교육을 담당토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호교사가 실시하는 약물교육이 청소년의 약물에 대한 지식및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 김소야자 연세대교수는 『양호교사들로 하여금 학생들에 대한 약물교육을 실시토록하고 교육부 보사부 체육청소년부가 함께 약물예방대책위원회를 설립하는 한편 보건교육과목을 단일 정규과목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성이 이화여대교수가 약물남용경험청소년을 약물교육교사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관심을 모았다.김교수는 『일부 학급에서 「또래교사」의 경험담을 발표케한 시범결과 약물교육효과가 매우 좋았다』면서 『또래교사를 활용한 약물예방교육을 모든 학교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마 상습매매·흡연/공급책 등 13명 영장

    【부천=조덕현기자】 경기 부천경찰서는 9일 대마를 재배해 팔아온 홍상순씨(40·농업·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2리27)등 2명과 이를 상습적으로 피워온 송규헌씨(37·부천시 중구 춘의동 121의13)등 모두 13명을 대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공급책 이종수씨(48)등 3명을 수배했다. 홍씨등은 영월군 수주면 무릉1리 자신의 고추밭에 대마를 키워 달아난 이씨등에게 팔아왔으며 자신의 집 창고등에 대마초 18㎏을 숨겨둔 혐의를 받고있다. 송씨는 지난5일 환각상태에서 부천시 남구 소사2동 소사삼거리를 지나다 교통이 막히자 차에서 내려 인근 D금은방으로 들어가 흉기를 들이대고 『나는 세계를 정복했다.다 죽이겠다』며 진열대를 부수고 시계를 집어던지는등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 풀려난 대우근로자가 밝힌 피랍 한달

    ◎“3개 조직 차례로 넘겨져 13곳 전전”/범인들 마약복용해 불안한 나날 29일하오 귀국한 김선웅씨(42·작업반장)등 대우 근로자 4명은 『정작 고국땅을 밟고보니 어머니 품에 안긴 느낌』이라며 무사귀환한 감회를 표시했다. 근로자들은 『납치된뒤 한달동안 3개 조직에 끌려 다니며 사막과 산악지대 등 13곳을 전전,낮에는 숨어지내다 밤에만 차량 헤드라이트를 끄고 시속 1백㎞이상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장한규씨(42·중기정비사)는 피랍당시의 상황에 대해 『숙소로 돌아가던중 무장괴한 8명이 차량으로 길을 가로 막고 기관총으로 머리를 내리친뒤 차량에 강제로 태웠으며 오건탁씨(42·시험사)도 같은 수법으로 납치됐다』고 설명했다. 피랍근로자들은 담요로 씌워진채 구타당하며 산악지대로 옮겨져 5일동안 지낸뒤 두번째 조직에게 넘겨졌고 사막지대에서 2주일정도 은신생활을 계속했다. 납치범들은 이동할때마다 풀어주겠다고 거짓말을 했으며 지난 11일에는 경찰헬기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오씨는 『범인들이 우리를 죽일 것같지는 않았으나 2개 조직원 모두가 마약일종인 「달리악」을 흡연해 환각상태에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 불안했다』고 회상했다. 근로자들은 『인질로 붙잡힌 이상 풀려나는데 오래 걸릴줄 알았다』면서 자신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지하철 범죄 올 43% 증가/경찰청 집계

    ◎9월까지 381건… 유형도 다양화/강제추행 처음으로 31건 발생/절도 2백56건 최다… 폭력 잦아/수사대 인력증원 시급 최근 들어 지하철역구내에서 성추행을 비롯한 각종 범죄의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지하철역구내에서 모두 3백81건의 범죄가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66건보다 43%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제추행의 경우 지난해에는 단 1건도 없었으나 올해에는 31건이나 발생,전체범죄의 10% 가까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 발생한 지하철범죄 3백81건을 유형별로 보면 강제추행 31건을 비롯해 절도 2백56건,폭력 10건,기타 형사사건 78건,강도 1건 등이었다. 절도는 지난해 보다 57%,폭력은 45% 늘어난 것이며 강도와 강제추행은 올해 새로 발생한 사건이다. 전체 3백81건의 범죄 가운데 14건만이 부산의 지하철에서 일어나고 3백67건은 서울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강제추행 사건은 31건 모두 서울에서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3개월동안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하오8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지하철1호선 영등포역 승강장에서 최희돈씨(30)가 환각제를 맞고 윤모씨(22·여·회사원)등 2명의 지갑에서 25만원을 훔치다 절도혐의로 구속됐다. 또 지난 8월6일 하오9시30분쯤 지하철 4호선 사당역 여자화장실에서 문모군(18)이 용변을 보던 여성들을 추행하다 붙잡혔다. 이같이 최근 지하철역구내에서의 범죄발생이 급증하고 있는데 대해 전문가들은 지하철 이용승객과 구간이 날로 늘고 있는데도 지하철범죄만 전담하는 경찰인력이 크게 부족한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7월1일 시내 각 경찰서에서 관할하던 지하철 출장소 16곳을 흡수 통합해 지하철경찰방범수사대를 뒤늦게 발족,지하철 범죄수사와 함께 방범활동을 펴고 있다. 경찰은 수사대를 발족하면서 범죄수사만 맡아오던 종전 지하철범죄수사대의 경찰관을 35명에서 1백18명을 증원했으나 실제 가용인원은 1백여명밖에 안돼 지하철 범죄예방과 수사를 위한 인력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지하철경찰방범수사대장 양혁경정은 『요즘 지하철 화장실안이나 운행중인 지하철안에서의 성추행사건이나 소매치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승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지하철범죄 수사인력의 증설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각환자 41%,10대때 첫 복용

    ◎형사정책연구원 상습자 82명 조사/10대는 호기심·40대는 안정감이 동기 우리나라 약물남용자들은 나이가 적을수록 「호기심」에서 약물복용을 시작했으며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심리적 안정」을 얻기위해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11일 이화여대 이근후교수(신경정신과)팀에 의뢰,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는 히로뽕이나 신경안정제 등의 약물남용환자 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분석한 연구논문 「약물남용자의 치료상 문제점과 대책」에서 드러났다. 이 논문에 따르면 조사대상 가운데 10대 환자의 50%와 20대의 36.6%가 약물복용의 주요 동기로 「호기심」을 꼽아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호기심」이 약물남용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됐고 40대 환자의 경우엔 47.5%가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이와함께 10대 환자가운데 62.5%가 가족의 월수입이 1백만원 이하였으며 반면 40대환자들의 64.3%는 월평균 2백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나이가 어릴수록 상대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반면 나이가 많을수록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 약물에 빠져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남용을 계속하게 된 동기로는 역시 「심리적 안정」을 든 응답자가 전체의 32%로 가장 많았으며 「심심해서 오락으로」가 9.2%,「육체적 고통을 덜기 위해」7.3%,「호기심」6.4%,「강한 힘을 갖고 싶어서」5.5% 등의 순이었다. 또 조사대상의 41.5%가 최초 약물복용 시기로 「10대」를 들었으며 다음으로는 20대 24·3%,40대 이상 18.1%,30대 14.9% 순이었다. 최근에 남용한 약물로는 히로뽕이 전체의 19%를 차지,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부탄가스 12.4%,신경안정제 11.6%,본드 10.7%,대마초·진통제 각각 8.3%,마약(헤로인,코카인,몰핀)6.6% 등의 순을 보였다.
  • 환각상태서 운전교습 20대 3명에 영장

    서울도봉경찰서는 3일 권준태씨(23·노원구 중계5동 주공아파트512동1102호)등 3명을 대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경섭씨(24)등 7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권씨등은 지난달 중순부터 노원구상계동 도봉면허시험장주변에서 대마초를 피어 환각에 빠진상태에서 면허시험응시자들을 꾀어 자신들의 승용차로 무면허 운전교습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 정신과의사와 성직자/정동철 신경정신과 전문의(건강한 삶)

    종말론에 관해 정신과의사가 할 말은 적지않으나 일단 접어둔다. 혼란스럽고 난처한 것은 정신과 의사의 무용론이다.육신의 병까지 안수기도로 넘보는 마당에 마음의 병을 종교가 정신과 의사의 몫이라고 인정할 리가 없다.그것은 사탄 마귀 또는 원령의 시험이 원인이라고 단정하는 이상 당연한 귀결이다.한마디로 신심이 부족하여 사탄이 끼여든 결과가 정신병이라는 것이다. 밤하늘에 별보다 많은 것이 붉은 네온십자가다.산수 미려한 곳 치고 절이 없는 곳도 드물다.그럼에도 사악한 범죄와의 전쟁은 조금도 기세가 꺾이지 않는다. 역할분담에 혼돈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현대인이 지켜야 할 아주 중요한 태도일 것이다. 사별의 슬픔과 전장의 두려움은 물론 여러가지 위기상황의 초조감과 착각을 위해 성직자의 역할은 대단히 필요하다.때에 따라서는 절대적 위로와 힘이 되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불안 우울 환각 망상과 같은 현상들에 대해서 성직자의 기도와 설교가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신중하게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이들의 특징은 한결같이 가시적 현실속의 대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일견 불안은 두려움과,우울은 슬픔과,환각은 착각과 그리고 망상은 오해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지만 현실적 대상들이 없다.무의식속에 꿈틀거리는 갈등과 죄의식이나 열등감의 왜곡이 문제이기에 그 점을 의식화하지 않고서는 치료될 수 없는 병적 현상이라는 뜻이다. 『한국 정신과 의사도 상담치료를 합니까? 약만 쓰겠죠?』 교육심리를 전공했다는 S대의 어떤 교수의 말이다.신앞에 인간은 똑같이 현명하기도 하고 어리석기도 하다는 아인슈타인의 얘기를 그 장로는 모르는 걸까.기도와 정신치료의 대상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 처녀 3차례 집단 성폭행/「환각」 10대 6명 영장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접착제 냄새를 맡은 후 환각상태에서 10대 처녀를 3차례나 집단 성폭행,정신착란증을 일으키게 한 김모군(19·무직 서울 관악구 신림6동)등 고교생 1명이 낀 10대 6명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강모군(17·무직·서울 관악구 신림10동)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동창 사이인 김군등은 지난해 3월 중순쯤 평소 안면이 있는 최모양(18·무직·서울 관악구 봉천동)에게 『할말이 있다』며 신림동 C여관으로 끌고가 접착제 냄새를 흡입한 뒤 번갈아가며 성폭행하는등 지난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최양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20대여성 차량납치/환각제주사,성폭행

    【울산】 경남 울산 동부경찰서는 17일 20대여성을 승용차로 납치,환각제를 주사한뒤 성폭행한 김유택씨(27·전과5범·울산시 중구 학성동51)를 강간치상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8일 상오11시쯤 울산시 동구 화정동 화정시장 앞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박모양(24·울산시 동구 서부동)을 승용차로 납치,경북 경주군 감포읍으로 끌고가 환각제를 주사한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하루 두차례나 자살소동/배달소년,음독·투신기도(조약돌)

    ○…2일 하오6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28동 14층 옥상에서 신문배달원 박모군(16·송파구 풍납동)이 환각상태에서 『아파트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하겠다』며 1시간30분동안 소동을 벌였다. 박군은 옥상에 올라가 미리 갖고온 본드를 마신뒤 환각상태에 빠져 이같은 소동을 벌이다 옥상으로 올라간 경찰관의 설득으로 함께 내려왔다. 박군은 앞서 하오2시쯤에도 송파구 송파동 모일간신문보급소 지하실에서 약방에서 사온 쥐약을 먹고 자살을 꾀했으나 곧 주변사람에게 발견되고 다행히 인체에 큰 피해를 주지않는 쥐약이어서 화를 면했다.
  • 주부·소녀 납치/성폭행 7차례/6명 구속

    【인천=김동준기자】 인천지검 강력과는 29일 주부·미성년자를 차량으로 납치,환각제를 강제로 흡연케한뒤 성폭행을 해 온 폭력조직 「승기파」두목 김승기씨(29·무직·전과8범·인천시 동구 송현1동 83)와 조직원 민경호씨(23·전과2범)등 6명을 대마관리법및 감금·강간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일당 심동욱씨(23·회사원·인천시 서구 가정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지난 91년말쯤 인천시 중구 신포동 일대 불량배 35명을 규합해 「승기파」란 폭력조직을 만든뒤 지난달 20일쯤 인천구치소로 남편을 면회온 주부 김모씨(27·인천시 남구 숭의동)를 승용차로 납치해 인천시 남구 용현동 모여관으로 끌고가 대마초를 강제 흡연케 한뒤 성폭행을 한 혐의다. 김씨등은 또 같은달 22일 상오 3시쯤 술집에서 알게된 이모(18)·송모양(18)이 자취하고 있는 집에 찾아가 시내 모여관으로 납치해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하는등 지난달초부터 현재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차량을 이용해 주부·미성년자를 납치,성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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