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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해피벌룬’ 탐닉 20대 발기부전까지…국내 첫 척수병 보고

    [단독] ‘해피벌룬’ 탐닉 20대 발기부전까지…국내 첫 척수병 보고

    ‘해피벌룬으로 인한 척수신경병’ 보고8g 아산화질소 캔 200~300개씩 사용비타민 B12 줄어들면서 척수병 생겨팔다리 마비, 소변 장애, 발기부전까지3개월 치료 뒤 회복…위험성 간과 말아야아산화질소를 넣어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해피벌룬’을 남용하다가 심각한 척수신경병에 걸려 팔다리 마비와 발기부전 증상까지 경험한 사례가 처음으로 국내 학계에 보고됐다. ‘아산화질소’는 의료용 마취제, 휘핑크림 조제 용도로 사용하는 가스로, 한 때 청소년 사이에서 남용돼 2017년 환각물질로 지정됐다. 해피벌룬은 흡입은 물론, 흡입 목적으로 소지만 해도 3년 이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그러나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20대 남성 3명이 해피벌룬을 흡입하다 체포되는 등 위험성을 무시하고 남용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18일 인하대병원과 일산 동국대병원 공동연구팀이 대한신경과학회지에 공개한 ‘해피벌룬으로 인해 발생한 척수신경병’ 보고서에 따르면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는 23세 남성 A씨는 약 4주 전부터 서서히 발생한 사지 감각이상, 보행장애, 소변장애, 발기부전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는 자동차 수리 관련 일을 해 공업용 아산화질소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병원을 찾기 1년 전부터 아산화질소의 환각 효과에 빠져 흡입량을 계속 늘렸다. 심지어 3~4개월 전부터는 아산화질소 8g이 들어있는 캔을 한번에 200~300개씩 1주일에 5회까지 흡입하기도 했다. 이후 걸어다닐 때 휘청거리는 증상이 나타났고, 양쪽 발의 감각이상이 나타났다. 또 양쪽 손과 손가락 끝에도 감각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게 됐다.검사 결과 A씨에게서 아산화질소 과량 흡입에 의한 비타민 ‘B12’의 감소가 확인됐다. 비타민 B12가 부족해지면 빈혈과 신경계 이상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아산화질소는 신경계 독성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부작용도 있다. 비타민 B12의 감소는 ‘메틸말론산’이라는 물질의 대사도 억제해 혈중농도를 높이고 척수병 위험을 높인다. 의료진은 ‘비타민 B12 결핍에 의한 척수신경병’으로 진단하고 비타민 B12를 매일 1㎎식 근육주사로 1주일 투약하고 이후 주 1회 간격으로 2개월간 주사 치료를 계속했다. 그 뒤에는 먹는 비타민으로 변경해 치료했다. 치료를 받은 지 1개월 뒤부터 감각 저하가 점점 나아지기 시작했고 무려 3개월이 지나서야 감각이상, 소변장애, 발기부전 증상이 치료됐다. 연구팀은 “최근에 아산화질소가 ‘해피벌룬’이라는 이름으로 젊은 세대에게 쉽게 노출돼 환각제로 남용되고 있다”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척수병과 연관된 발기부전까지 보고됐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국 30층 아파트서 3천만원 돈다발 뿌려져…남은 건 68만원

    중국 30층 아파트서 3천만원 돈다발 뿌려져…남은 건 68만원

    중국의 한 아파트 30층에서 20만 위안(약 3400만원)의 고액권 지폐가 무더기로 뿌려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동이 정리된 뒤 수거된 돈은 4000위안(68여만원)에 불과했다. 19일 텅쉰 등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17일 오후 중국 충칭시 시핑빠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한 남성이 100위안(약 1만 7000원)짜리 지폐 다발을 무더기로 밖에 내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마약을 흡입한 뒤 환각 상태에서 집 인테리어 비용으로 보관해 둔 현금 20만 위안을 꺼내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보 등에 퍼진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이 뿌린 100위안짜리 지폐를 주우려는 사람들이 아파트 근처로 몰려들면서 길이 막힐 정도로 주변이 북새통을 이뤘다.신고를 받은 중국 경찰은 이 남성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날 뿌려진 돈다발은 몰려든 사람들이 모두 가지고 가버려 수거된 돈이 4000위안도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해운대 환각 질주’ 포르쉐 운전자·동승자 기소...합성 대마 흡연

    ‘해운대 환각 질주’ 포르쉐 운전자·동승자 기소...합성 대마 흡연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환각 질주로 연쇄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와 동승자가 텔레그램으로 합성 대마와 필로폰 등을 구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포르쉐 운전자 A씨를 구속기소하고, 동승자 B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해운대에서 마약으로 인한 환각 상태에서 포르쉐 차량을 몰아 승용차를 2대 잇따라 들이받고 시속 100㎞의 과속으로 도주하다가 한 교차로에서 7중 연쇄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두사람이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매, 흡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운전자 A는 지난 5월 중순쯤 텔레그램을 통해 대마 2g을 매수해 흡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승자 B씨는 지난 6월 중순쯤 텔레그램으로 필로폰 0.2g과 향정신성의약품인 일명 ‘합성 대마’ 0.5g을 매수했고 흡입했다. 사고 전 A씨가 흡입한 것은 B씨로부터 건네받은 합성 대마로 확인된다. 합성 대마는 일반 대마보다 몇 배 강력한 효과를 유발하며, 그 증상으로 환각 구토, 불안, 심장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검찰은 B씨를 약물 운전 방조범이 아닌 ‘공동 정범’으로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A에게 합성 대마를 교부하여 흡연하게 하고, 차량 진행 방향을 안내하는 등 피고인 A의 약물 운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B씨가 공동정범으로 기소됨에 따라 B씨에게도 일명 윤창호법인 특가법이 적용된다. 검찰은 향후 마약류 유통 경로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7중 추돌사고 피해를 본) 오토바이 운전자는 전치 12주 등뼈 골절상 입고 입원 치료 중이고, 승용차 운전자들은 전치 8주에서 2주의 상해를 입었다”면서 “치료비, 생계비 지원 등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검찰,환각 질주 포르쉐 운전자·동승자 기소…텔레그램으로 마약 구매

    검찰,환각 질주 포르쉐 운전자·동승자 기소…텔레그램으로 마약 구매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환각 질주를 벌여 교통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와 동승자가 텔레그램을 이용해 합성 대마와 필로폰 등을 구입, 흡입 한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사고 전 흡입한 합성 대마는 대마보다 환각성이 몇배 강하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포르쉐 운전자 A씨를 구속기소하고,동승자 B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해운대에서 마약으로 인한 환각 상태에서 포르쉐 차량을 몰아 승용차를 2대 잇따라 들이받고 시속 100㎞의 과속으로 도주하다가 한 교차로에서 7중 연쇄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매,흡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운전자 A는 올해 5월 중순경 텔레그램을 통해 대마 2g을 매수해 흡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승자 B씨는 지난 6월 중순 텔레그램으로 필로폰 0.2g과 향정신성의약품인 일명 ‘합성 대마’ 0.5g을 구입해 흡입했다. A씨는 사고전 ㅅ합성대마를 흡입했다. 합성 대마는 일반 대마보다 수 배의 강력한 효과를 유발하고,그 증상으로 환각 구토,불안,심장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검찰은 B씨를 ‘공동 정범’으로 기소했다. 검찰조사결과 ,B씨는 A씨가 합성 대마를 줘 흡연하게 하고,차량 진행 방향을 안내하는 등 약물 운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이 확인됐다. B씨가 공동정범으로 기소됨에 따라 B씨에게도 일명 윤창호법인 특가법이 적용된다. 검찰은 향후 마약류 유통 경로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운대 환각질주 운전자·동승자 검찰 송치…마약 별도 수사

    해운대 환각질주 운전자·동승자 검찰 송치…마약 별도 수사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뒤 ‘환각 질주’를 벌여 7중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와 대마초를 운전자에게 건넨 동승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가법상 위험 운전 치상(일명 윤창호법) 혐의로 포르쉐 운전자 A씨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방조 혐의로 동승자 B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40분쯤 대마초를 흡연한 뒤 포르쉐 차량을 몰다가 해운대역 인근에서 2차례 뺑소니 사고를 내고 중동 교차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포르쉐에 타고 있었던 동승자 B씨는 A씨에게 대마초를 건넨 사람으로 확인됐다. B씨에는 약물 운전 방조죄가 적용됐다. 경찰은 두사람의 마약 소지, 흡입과 관련된 부분은 별도로 분리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마약을 구매한 경위와 판매책 등을 확인해 관련 법 적용을 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美 텍사스주 강타한 ‘뇌 먹는 아메바’…6세 소년 결국 사망

    美 텍사스주 강타한 ‘뇌 먹는 아메바’…6세 소년 결국 사망

    미국 텍사스주 한 도시의 수돗물에서 뇌를 파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되면서 이 도시에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감염 판정을 받았던 6세 소년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는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호수나 강가에 살며, 물과 함께 코로 들어온 뒤 기관을 통해 뇌로 침입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성은 없지만 아메바에 감염된 지 1~12일 사이에 급작스럽게 사망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감염되면 극심한 두통과 고열, 환각증상을 보인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시에 살던 6세 소년 조시아 맥린타이어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이달 초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소년의 사례는 레이크 잭슨시에서 발생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경고 선포의 계기가 됐다. 시 당국은 이 소년의 확진판정을 계기로 수돗물 검사에 착수했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검사 결과 11개 샘플 중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26일에는 당국이 레이크 잭슨시를 포함한 8개 지역에서 화장실 변기 사용을 제외한 어떤 이유로도 수돗물을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여기에는 사망한 6세 소년 맥린타이어의 집도 포함돼 있었다.사망한 소년의 어머니는 “매우 화가 나고, 슬펐으며, 상심한 상황이다. 아들은 야구를 좋아하는 매우 활동적인 어린 소년이었다”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는 레이크 잭슨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수돗물 사용 금지 경고는 해제된 상황이지만,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의 치사율이 높고 잠복기가 짧아 매우 위험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의료보건당국은 “얕고 따뜻한 호숫물이나 강물에 들어갔을 때 물이 코로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다”면서 “치사율이 높고 잠복기가 짧아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1960년 호주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 세계에서 사상자가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온난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수온이 상승,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로 인한 피해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로나 완치 후에도 정신질환 앓을 수도

    코로나 완치 후에도 정신질환 앓을 수도

    코로나19가 최근 유럽에서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을에 접어들면서 계절성 독감까지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완치되더라도 바이러스가 신경조직에 영향을 미쳐 신경정신질환을 앓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는 최근 발표된 다양한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으로 뇌신경조직이 손상돼 심할 경우 정신질환을 앓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처에 따르면 영국 런던대 의대 연구팀은 정신질환을 앓은 적도 없고 일반적으로 정신질환이 발생하는 나이보다 훨씬 많은 50대 중반 여성이 코로나19 완치 후 환각, 환청, 방향감각 상실과 함께 타인에 대한 공격성, 강박증 등이 종합적으로 나타났다고 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여성처럼 코로나 완치 이후 호흡계, 혈관계 후유증뿐만 아니라 섬망, 방향감각 상실, 환각, 불안증 같은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의대 연구팀도 영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125명의 신경정신학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62%가 뇌졸중, 뇌출혈 같은 뇌혈류 공급 손상, 31%가 시공간 왜곡 증상, 뇌염증 증상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10명은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는 것을 확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경정신학적 후유증은 바이러스가 직접 뇌에 침투했기 때문인지, 사이토카인 폭풍 같은 면역계 과잉반응 때문인지는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코로나19 치료 끝나고 나면 정신질환 찾아온다

    [달콤한 사이언스] 코로나19 치료 끝나고 나면 정신질환 찾아온다

    코로나19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을에 접어들면서 계절성 독감까지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완치되더라도 바이러스가 신경조직에 영향을 미쳐 신경정신질환을 앓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는 최근 발표된 다양한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으로 뇌신경조직이 손상돼 심할 경우 정신질환을 앓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처에 따르면 영국 런던대 의대 연구팀은 정신질환을 앓은 적도 없고 일반적으로 정신질환이 발생하는 나이보다 훨씬 많은 50대 중반 여성이 코로나19 완치 후 환각, 환청, 방향감각 상실과 함께 타인에 대한 공격성, 강박증 등이 종합적으로 나타났다고 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여성처럼 코로나 완치 이후 호흡계, 혈관계 후유증 뿐만 아니라 섬망, 방향감각 상실, 환각, 불안증 같은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뇌졸중, 뇌출혈, 기억상실, 뇌부종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까지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의대 연구팀도 영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125명의 치료 중, 그리고 완치 이후 신경정신학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62%가 뇌졸중, 뇌출혈 같은 뇌혈류공급 손상, 31%가 시공간 왜곡증상, 뇌염증 증상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10명은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경정신학적 후유증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직접 뇌에 침투했기 때문인지, 코로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사이토카인 폭풍 같은 면역계 과잉반응 때문인지는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신경과학자인 마이클 잔디 영국 런던대(UCL) 의대 교수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뇌신경학적 후유증은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지만 뇌손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뇌손상에 취약한 사람들은 누구인지가 아직 명확치 않다”라며 “원인이 정확히 파악돼야 올바른 치료법을 찾을 수 있는데 코로나로 인한 뇌 손상에 대한 여러 가설 중 증명된 것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현진씨엔티, 대마화장품 ‘헴픽’ 출시…신소재 화장품으로 주목

    ㈜현진씨엔티, 대마화장품 ‘헴픽’ 출시…신소재 화장품으로 주목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화장품’과 성분, 환경, 사회까지 고려하는 ‘클린 뷰티’ 등 자연 친화적인 뷰티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에스테틱 업계에서는 새로운 도전이라 평가받는 대마화장품이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2017년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 이미용부문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증명한 ㈜현진씨엔티(대표 정성한)가 브랜드 ‘헴픽’을 통해 토너와 크림, 페이셜 오일, 시트 마스크, 선크림 등 10여 종의 제품을 출시했다.헴픽은 항상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현진씨엔티 정성한 대표의 오랜 연구와 관심에서 탄생했다. 이미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대마 제품이 출시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껍질을 완전히 제거한 햄프시드(hempseed, 대마씨)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햄프시드가 클린뷰티를 실현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대마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제품을 다각적으로 타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햄프시드를 활용한 뷰티 제품의 개발에 성공했다. 마약류로 분류되는 대마초(마리화나)와 달리, 환각을 일으키는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가 법적 기준치인 0.3% 이하인 ‘햄프’는 THC의 환각 작용을 억제하는 CBD(칸나비디올)의 함량이 높다.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산업용으로 허용되는 햄프 추출물인 CBD를 활용한 ‘CBD 화장품’의 개발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CBD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로서만 허가되고 있으나, 대신 햄프의 씨앗인 ‘햄프시드’ 추출물은 허용되고 있다. ‘헴픽’도 THC를 배제한 햄프시드 오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다. 햄프시드는 단백질과 비타민, 아르기닌,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세계 6대 슈퍼푸드로 꼽히며, 극건성 피부와 가려움증, 주름, 노화 피부 케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헴프시드는 이에 더해 오메가3, 6, 9를 WHO가 인정한 황금 비율인 1:3:1의 비율로 함유하고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과 필수 지방산을 함유해 항염과 항산화, 항박테리아, 항스트레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주원료인 햄프시드는 최근 산업용 햄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경북 안동 지역에서 재배되는 것과 ㈜현진씨엔티에서 자체적으로 김포에 시험재배하는 것에서 얻는다. ㈜현진씨엔티 정성한 대표는 “내년까지 30여 종을 추가로 출시해 국내 에스테틱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며, “산업용 햄프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대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다양한 제품 출시의 전기가 마련됐으며, 향후 수출의 기회가 열리면 K-뷰티를 해외시장에 알리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각 질주’ 포르쉐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 “평생 장애 안고 살 수도”

    ‘환각 질주’ 포르쉐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 “평생 장애 안고 살 수도”

    대마 환각상태로 ‘해운대 활주극’을 벌인 포르쉐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가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운대 7중 추돌사고로 다친 오토바이 운전자의 큰누나가 쓴 글이 올라왔다.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지난 14일 발생한 7중 추돌 사고 때 가장 크게 다친 피해자다.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포르쉐 승용차에 사실상 맨몸으로 부딪치며 30여m를 튕겨 나갈 정도로 강한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A씨가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고 같은 방향으로 달리다 사고가 나면서 ‘기적의 생존’이라고 불릴 정도로 목숨은 건졌지만, 향후 장애가 남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A씨는 현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누나는 “제 동생은 유명한 피트니스강사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순간에 이번 사고를 당했다”며 “현재 두 번에 걸친 수술과 수개월에 걸친 치료를 받아도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고 상태를 전했다. 이어 “중환자실에서 고통에 몸부림 치면서도 노모를 걱정해 어머니께 알리지 말라고 하는 동생과는 달리 포르쉐 운전자는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며 “이 사회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범법자이자 범죄자다. 이 죄인에게 합당한 벌을 내려달라”고 분노했다.한편 지난 14일 대마를 흡입하고 포르쉐를 운전한 B씨(45)에 의해 해운대 중동 일대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김태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사안의 내용이나 중대성에 비추어 볼 때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포르쉐 운전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환각 질주’ 포르쉐 운전자 구속…“사안 중대”

    ‘환각 질주’ 포르쉐 운전자 구속…“사안 중대”

    법원 “도망 염려 있다” 영장 발부운전자, 취재진에 “죄송합니다”경찰, 마약 관련 수사도 속도내 ‘환각 질주’로 부산 해운대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김태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포르쉐 운전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판사는 “사안의 내용이나 중대성에 비추어 볼 때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 11(위험운전 치상), 같은 법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했다. 앞서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모자가 달린 검은색 옷을 입고 마스크에 고개를 푹 숙인 모습으로 경찰에 호송됐다. 그는 취재진이 대마를 흡입한 이유가 뭔가라고 묻자 아주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사고 당시 기억이 나는가, 모든 혐의를 인정하는가, 피해자들에게 할 말은 없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교통사고와 관련해 동승자 B씨에 대한 수사도 진행한다. B씨도 A씨의 약물 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도 마약을 건넨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마약을 어떻게 소지하게 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5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교차로에서 고속드로 달리던 포르쉐 SUV가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어 맞은편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와 승합차 등 5대와 잇따라 부딪힌 뒤 전복됐다. A씨는 사고 후 지인을 통해 차량 블랙박스를 먼저 빼돌리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도 나왔다. 차량이 너무 찌그러져 경찰이 블랙박스를 수거하지 못해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보낸 사이 A씨가 지인을 시켜 먼저 차량의 블랙박스를 꺼내 갔다. A씨는 이후 경찰이 블랙박스 행방을 묻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차 안 가방에서는 의문의 통장 60여장도 뭉텅이로 발견돼 논란이 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죄송합니다’… ‘환각질주’ 해운대 포르쉐 운전자

    [포토] ‘죄송합니다’… ‘환각질주’ 해운대 포르쉐 운전자

    ‘환각 질주’로 부산 해운대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가 18일 오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뉴스1
  • ‘광란의 질주’ 부산 해운대 포르쉐 운전자, 사전 영장 청구

    ‘환각 질주’로 부산 해운대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4일 해운대에서 7중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인 A(45)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험운전·도주 치상),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전 10시30분 동부지원 102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에게는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험운전 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다. 윤창호법은 약물의 영향으로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도 적용된다.처벌 수위를 높인 윤창호 법에 따르면 A씨는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국립과학수사원은 이날 오전 해운대경찰서 교통조사팀과 함께 사고 현장을 조사한뒤 포르쉐 차량자동차 운행정보기록장치(EDR) 등을 가져가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을 할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통사고 원인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B씨가 대마를 소지한 점 등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B씨는 사고당시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어서 조사가 힘든 상태다. A씨는 차량 운행 10분 전 차 안에서 동승자인 B(42)씨가 가지고 있던 대마를 두 모금 정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A씨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B씨 상태가 호전되는데로 대마를 소지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본격 조사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5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에서 질주하는 포르쉐 차량이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그랜저 차량을 잇달아 추돌,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마초 환각’ 해운대 포르쉐 운전자도 윤창호법 적용

    ‘대마초 환각’ 해운대 포르쉐 운전자도 윤창호법 적용

    사전구속영장 청구…동승자도 윤창호법 방조죄 적용 검토 부산 해운대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뒤 환각 상태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 대해서도 ‘윤창호법’이 적용됐다. 17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검찰이 포르쉐 운전자 A씨에 대한 사전구속 영장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청구했다. 다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A씨에게는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11(위험운전 치상), 같은 법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다.흔히 음주운전자를 강하게 처벌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명 ‘윤창호법’은 약물 영향으로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도 적용된다. A씨 외에도 동승자 B씨에게도 ‘윤창호법’의 방조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환각 질주’ 포르쉐 운전자 윤창호법 적용하나

    ‘환각 질주’ 포르쉐 운전자 윤창호법 적용하나

    경찰은 ‘환각 질주’로 부산 해운대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4일 해운대에서 7중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인 A(45)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 치상),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16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A씨가 대마를 흡입하고 환각질주를 해 사고를 낸 점을 감안, 가중처벌이 가능한 윤창호법을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음주 운전자를 강하게 처벌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명 ‘윤창호법’은 약물의 영향으로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도 적용된다. 처벌 수위를 높인 윤창호법에 따르면 A씨는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A씨가 마약류인 대마를 흡입, 환각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도주해 특가법을 적용해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포르쉐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A씨가 사고 직전에 옆에 탄 동승자도 느낄 정도로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굉음을 내며 돌진하자 동승자 B씨가 “앞에 차, 앞에 차” 등을 다급히 말했지만, A씨가 대답을 전혀 하지 않고 그대로 차량을 돌진했다. 사고 현장에는 타이어 끌림 자국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A씨가 제동장치를 아예 쓰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운전 직후부터 7중 추돌 전까지 정차해 있는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거나, 앞서 달리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대마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차량 운행 10분 전 차 안에서 B씨가 가지고 있던 대마를 두 모금 정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A씨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5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에서 질주하는 포르쉐 차량이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그랜저 차량을 잇달아 추돌,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찰 ‘해운대 포르쉐’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윤창호법 적용도 검토

    경찰 ‘해운대 포르쉐’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윤창호법 적용도 검토

    부산 해운대 7중 추돌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사고를 낸 포르쉐 차량운전자인 A(45)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도주 치상)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16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함께 A씨가 대마를 흡입하고 환각질주를 해 사고를 낸 점을 들어 처벌이 과중되는 윤창호법을 적용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윤창호 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2018년 12월 18일부터 시행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A 씨가 마약류인 대마를 흡입,환각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도주해 특가법을 적용해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포르쉐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A씨가 사고 직전에 옆에 탄 동승자도 느낄 정도로 이상 증세를 보인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굉음을 내며 돌진하자 동승자 B씨가 “앞에 차,앞에 차” 등을 다급히 말했지만,A씨가 대답을 전혀 하지 않고 그대로 차량을 돌진했다. 사고 현장에는 타이어 끌림 자국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 A씨가 제동장치를 아예 쓰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차량 운행 10분 전 차 안에서 B씨가 가지고 있던 대마를 두 모금 정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A씨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 운전하기 전 B씨가 “괜찮냐”고 묻자 A씨가 괜찮다고 답하며 차를 운행한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운전 직후부터 7중 추돌 전까지 정차해 있는 차를 들이받고 도주하거나,앞서 달리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대마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지난 14일 오후 5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에서 질주하는 포르쉐 차량이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그랜저 차량을 잇따라 추돌,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앞에 차” 외침에도…해운대 포르쉐 블랙박스에 담긴 상황(종합)

    “앞에 차” 외침에도…해운대 포르쉐 블랙박스에 담긴 상황(종합)

    동승자도 느낄 정도로 이상 증세 보여운전자, 대답 않고 그대로 차량 돌진“차 안에서 대마 두 모금 정도 피워” 부산 해운대에서 마약에 취해 차를 몰아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가 사고 직전에는 동승자도 느낄 정도로 이상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포르쉐 차량 블랙박스에는 운전자 A씨가 7중 추돌 사고를 앞두고 확연한 이상 증세를 보였던 정황이 담겼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굉음을 내며 돌진하자 동승자 B씨가 “앞에 차, 앞에 차” 등을 다급히 말했지만, A씨가 대답을 전혀 하지 않고 그대로 차량을 돌진했다는 것이다. 사고 현장에는 타이어 끌림 자국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A씨가 제동장치를 아예 쓰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차량 운행 10분 전 차 안에서 대마를 피운 것으로 확인했다. B씨가 가지고 있던 대마를 A씨가 피웠고, A씨는 이날 두 모금 정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A씨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 운전하기 전 B씨가 “괜찮냐”고 묻자 A씨가 괜찮다고 답하며 차를 몬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운전 직후부터 7중 추돌 전까지 정차해 있는 차를 들이받고 도주하거나, 앞서 달리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대마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를 상대로 대마를 어디서 얼마나 구매했는지 등에 관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5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에서 질주하는 포르쉐 차량이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그랜저 차량을 순차적으로 추돌했다. 이후 포르쉐와 오토바이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 4대를 덮치며 7중 추돌이 일어나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환각상태서도 증거인멸 시도…통장 60장 발견 A씨는 사고 직후 환각 상태에서도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나온다. 차량이 너무 찌그러져 경찰이 블랙박스를 수거하지 못해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보낸 사이 A씨가 지인을 시켜 먼저 차량의 블랙박스를 꺼내 갔다. A씨는 이후 경찰이 블랙박스 행방을 묻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빼간 지인을 상대로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A씨 차 안 가방에서는 통장 60여장도 뭉텅이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마약 관련으로 차량을 수색하다가 우연히 발견된 물건에 대한 강제수사는 신중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수사 여부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차안에 통장 60장” 해운대 포르쉐 운전자…블랙박스 빼돌려(종합2보)

    “차안에 통장 60장” 해운대 포르쉐 운전자…블랙박스 빼돌려(종합2보)

    지인 시켜 블랙박스 먼저 빼돌려…경찰 추궁에 “차 안에서 대마 흡입” 자백7중 추돌 직전 2차례 더 사고 내고 도망 부산 해운대 7중 추돌사고 원인은 운전자의 ‘환각 질주’가 원인인 것으로 나왔다. 운전자는 사고 후 지인을 통해 차량 블랙박스를 먼저 빼돌리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도 나온다. 경찰 한 관계자는 “소변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왔다. A씨가 대마를 누구에게 구입했는지, 얼마나 소지하고 있는지 등 대마와 관련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7중 추돌사고 직전에는 2차례 더 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현장에서 570m 정도 떨어진 해운대 옛 스펀지 건물 일대에서 정차해 있는 아우디 승용차 측면을 추돌했고, 곧바로 달아나다가 앞서가던 토러스 차량 후미를 들이받기도 했다. A씨는 ‘광란의 질주’로 표현될 정도로 도심 한복판에서 비정상적인 운전 행태를 보였다.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주변 차량 블랙박스를 보면 포르쉐가 약 160m 정도 거리를 불과 3초 정도 만에 이동하며 사고를 내는 모습 등이 보여 7중 추돌사고 직전 속력은 최소 140㎞ 이상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는 타이어가 끌린 자국(스키드마크)조차 남아 있지 않다. 충돌 직전까지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는 증거다.환각 상태에서도 증거 인멸 시도한 정황 차량이 너무 찌그러져 경찰이 블랙박스를 수거하지 못해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보낸 사이 A씨가 지인을 시켜 먼저 차량의 블랙박스를 꺼내 갔다. A씨는 이후 경찰이 블랙박스 행방을 묻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빼간 지인을 상대로도 조사할 예정이다. A씨 차 안 가방에서는 통장 60여 장도 뭉텅이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마약 관련으로 차량을 수색하다가 우연히 발견된 물건(통장)에 대한 강제수사는 신중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수사 여부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4일 오후 5시 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에서 질주하는 포르쉐 차량이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그랜저 차량을 순차적으로 추돌했다. 이후 신호대기 중인 차량 4대를 덮치며 7중 추돌이 일어나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해운대 7중 추돌’ 포르쉐…대마 흡입하고 환각 질주

    ‘해운대 7중 추돌’ 포르쉐…대마 흡입하고 환각 질주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40대 운전자가 대마를 흡입하고 ‘환각 질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운전자는 사고 후 지인을 통해 차량 블랙박스를 먼저 빼돌리는 등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나왔다. 부산경찰청은 포르쉐 운전자 A씨를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소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서 “A씨가 동승자가 소지한 대마를 건네받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A씨는 동승자를 만나기 위해 차를 몰고 나와 차 안에서 대마를 건네받은 뒤 바로 흡입했으며, 차에 남아 있는 대마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7중 추돌 사고 직전 2차례 더 사고를 내는 등 도심에서 비정상적으로 질주했다. 지난 14일 오후 5시 43분쯤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 교차로 7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570m 정도 떨어진 해운대 옛 스펀지 건물 일대에서 1차 사고를 냈고, 500m를 달아나다가 중동 지하차도에서 앞서가는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 때 도로에 정차한 아우디 승용차의 좌측면을 충격했고, 지하차도 2차 사고 때는 토러스 차량 후면을 추돌했다”고 밝혔다.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주변 차량 블랙박스를 보면 포르쉐가 약 160m 정도 거리를 불과 3초 정도 만에 이동하며 추돌하는 모습 등이 보여 7중 추돌 사고 직전 속력은 최소 140㎞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는 타이어가 끌린 자국(스키드마크)이 없어 A씨는 충돌 직전까지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사고 직후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차량 파손이 너무 심해 블랙박스를 수거하지 못하고 서비스센터에 보낸 사이 A씨가 지인을 시켜 블랙박스를 꺼내 갔다가 경찰 추궁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차 안 가방에서 통장 60여개가 발견된 것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마약 관련으로 차량을 수색하다가 우연히 발견된 물건(통장)이라 수사 여부를 법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차에서 대마 흡입” 해운대 포르쉐 운전자, 환각상태였다(종합)

    “차에서 대마 흡입” 해운대 포르쉐 운전자, 환각상태였다(종합)

    병원서 치료 중…생명 지장 없어차량, 개인 소유 아닌 ‘법인소유’2차례 사고 낸 뒤 또 7중 추돌충돌 직전까지 브레이크 안 밟아 부산 해운대 한복판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던 포르쉐 운전자가 마약을 흡입해 환각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포르쉐 운전자 A(45)씨는 사고를 내기 전 차 안에서 대마를 흡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A씨는 수배자 신분과 음주상태도 아니었으며 무면허 운전자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한 포르쉐 차량은 개인 소유가 아닌 ‘법인소유’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수배자 신분도 아닌 사실을 확인하고 도주극을 벌인 동기에 대해 집중 조사해 대마 흡입 사실을 확인했다. 전날 오후 5시 43분쯤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교차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포르쉐 SUV가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어 맞은편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와 승합차 등 5대와 잇따라 부딪힌 뒤 전복됐다. 피해 오토바이는 산산조각이 났고, 피해 승용차는 거의 반파될 정도로 충격이 컸다.포르쉐 운전자 A씨는 앞서 2차례의 사고를 더 내고 도망가는 과정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7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570m 정도 떨어진 해운대 옛 스펀지 건물 일대에서 1차 사고를 냈고, 500m를 달아나다가 중동 지하차도에서 앞서가는 차량을 재차 추돌했다. 포르쉐 차량은 ‘광란의 질주’로 표현될 정도로 도심 한복판에서 비정상적인 운전 행태를 보였다고 목격자들은 말한다.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를 보면 포르쉐가 지하차도에서 나와 교차로까지 160m 정도 거리를 불과 3초 정도 만에 이동하며 사고를 내는 모습 등이 보여 7중 추돌 사고 직전 속력은 최소 140㎞ 이상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50㎞이다. 포르쉐 운전자는 충돌 직전까지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는 타이어가 끌린 자국(스키드마크)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목격자들도 “속도를 높이는 듯 엔진음이 크게 울렸고, 충돌지점에서 폭발음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큰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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