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확진자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기회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상은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강등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SK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617
  • “아, 테슬라 왜 이러나”…주가 폭락에 中공장마저 ‘생산 중단’

    “아, 테슬라 왜 이러나”…주가 폭락에 中공장마저 ‘생산 중단’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잇따른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노리고 테슬라가 처음으로 해외에 세운 상하이 공장은 이례적으로 가동을 멈췄다. 더욱이 폭락을 거듭하던 테슬라 주가는 최근 2년 사이에 최저치를 찍었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공장의 오전 근무를 취소하고 모든 직원의 휴가 사용을 안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유를 대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3년 가깝게 고집했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난 7일 중단한 뒤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공장 정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기준 4만 790명에서 21일 2650명으로 줄었지만 정부의 ‘정보 통제’ 때문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로이터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에 지난주 공장 운영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2019년 500억 위안(약 9조원)을 들여 세운 상하이 공장은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동차 산업은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내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900만대로 전년 대비 35% 성장을 예고했다. 올해 증가율인 90.3%보다 크게 물러섰다. 시장 경쟁마저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P글로벌은 2020년 79%, 2021년 71%였던 테슬라 점유율이 2022년 65%로 떨어졌으며 2025년에는 20% 이하로 주저앉는다고 봤다. 로이터는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Y의 이달 생산량을 30% 감축하기 위해 상하이 공장의 가동을 멈췄을 거라고 추정했다.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식은 ‘떨어지는 칼날’처럼 여겨진다.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가인 407달러에서 지난 23일 123달러로 70% 폭락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머스크가 올 10월 트위터 인수 이후 연이은 설화로 논란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0년 초 자동차 산업의 승자였던 테슬라의 주가 추락은 세계에서 가장 값어치 있었던 자동차 기업의 급격한 반전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머스크는 여전히 책임론을 피하기만 했다. 그는 이날 “하락장에서는 꽤 극단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선 주식담보 대출을 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고 했다.
  • “피부가 벗겨지고 혀 새까매졌다”…신종변이 공포 中 ‘발칵’

    “피부가 벗겨지고 혀 새까매졌다”…신종변이 공포 中 ‘발칵’

    중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Q.1 사례가 보고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방역 당국은 22일 브리핑에서 “중국 내 9개 성(省)에서 BQ.1과 그 하위 변이(BQ.1.1) 49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BQ.1과 그 하위 변이 BQ.1.1을 ‘지옥개 바이러스’ 또는 ‘케르베로스 바이러스’라고 부른다. 케르베로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 ‘지옥의 문’을 지키는 개를 의미하며,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이라는 의미에서 ‘지옥개’라는 별칭을 붙여 부른다. 이에 방역 당국은 “BQ.1 계열의 변이는 아직 널리 유행하고 있지 않으며, 중국의 지배 변이는 여전히 오미크론 BA.5의 하위 변이인 BA5.2와 BF.7”이라고 설명했다. 또 “BQ.1과 BQ.1.1 변이에 대한 불안감이 과도하다.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말라”며 진화에 나섰다. 23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 몇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얼굴과 혀가 검게 변하고 두 눈이 심하게 붓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톈진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코로나19에 걸린 뒤 혀와 치아가 모두 검게 변했다. 치아 틈새에서도 검은 자국이 발견됐다.“엄마가 딸 얼굴 못 알아봐”…중국, 코로나 변이 ‘불안감’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에는 안후이성에 사는 한 여성의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고열, 구토, 설사 증상을 보였다. 확진 4일째가 되자 살이 쭉 빠졌으며 입술과 얼굴 피부가 벗겨지고 얼굴이 시커멓게 변했다. 이 여성은 “확진 나흘째가 되자 입술과 얼굴 피부가 벗겨지고 얼굴은 까맣게 변했다”며 “엄마조차 자신을 못 알아본다”고 털어놨다. 현지 외신은 “이런 증상들이 잇따라 발견되자 ‘오미크론이 중국에서 전파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종이 출현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21일 회의록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20일 하루 3700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2억 4800만명에 달했다.
  • 설에도 마스크 쓸 듯…전문가 “중국발 변수에 1월 말 해제도 불투명”

    설에도 마스크 쓸 듯…전문가 “중국발 변수에 1월 말 해제도 불투명”

    국내외 방역상황이 악화하면서 다음 달 설 연휴에도 실내 마스크를 벗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르면 1월 말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현재 방역 지표를 보면 1월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을 발표하며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획득 등 4개 지표 가운데 2개 이상이 충족될 때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1단계 완화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단계에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로 전환된다.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내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월 중에는 완만한 정점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 후에 2주 정도 감소세를 관찰하면서 전문가 논의를 거쳐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21~24일) 이전 완화는 어렵다는 의미다. 지 청장은 “1월 말 정도 이르면 그렇게 될 수 있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로 떠밀리듯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을 검토하던 방역당국이 다시 신중모드로 돌아선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중국 발 변수로 향후 방역 상황이 예측 불가라고 진단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중국 상황이 한국에서 오미크론이 대유행했던 지난 1~4월 상황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진 중국에서 어마어마한 유행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인구의 4분의 1, 3억~4억명이 감염되면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아닌 새로운 상위 변이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그 직격탄을 가장 빨리 맞을 나라가 한국”이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중국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현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대유행이 끝났다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 내 중증 환자 입원 비율 등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가 정보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확산할 경우 새로운 변이가 출현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게 일부 과학자들의 견해”라고 우려했다. 방역당국이 중국발 유행 확산을 막겠다며 지난 16일부터 중국을 표적 검역 국가에 추가했지만, 국내 유입 차단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방역 수단인 실내마스크를 해제하면 고위험군이 위험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전환했을 때 신규 확진자가 최대 11만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 유행 정점 시기가 1~2개월 지연되고, 정점이 주간 일평균 8만명대 후반에서 최대 11만명 규모로 형성될 것이란 것이다. 하지만 당장 이번주만 해도 지난 20~21일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8만명대를 기록해 실내마스크 해제 시 1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를 고려하면 지금도 실제 감염자가 8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 청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신규 변이, 불확실한 해외 상황 등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거나, 의료대응체계 부담이 크게 증가하면 다시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번 완화한 방역을 다시 조이기는 어렵다. 켄타우로스로 불린 BA.2.75의 하위변이 BN.1의 세력 확장 속도도 심상치 않다. BN.1은 직전주 17.4%에서 20.7%로 상승하며 20%대에 올라섰다. BN.1의 전파력은 BA.5.2보다 44.7% 빠르며, 면역회피능력이 기존 변이보다 크다고 알려진 BA.2.75보다도 좋다. 면역회피능력이 강하면 백신접종·자연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피해 갈 수 있다. 확진됐는데 또 걸릴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실제로 지난 11~17일 전체 확진자 41만 9130명 중 재감염 추정 사례가 6만 6547명이다. 재감염률은 15.88%로 직전주 14.69%보다 1.19%포인트 늘었다. 최근 신규확진자 6.3명당 1명이 재감염자다.
  • 실내마스크 1월 말 풀릴듯…1단계선 대중교통 등 의무착용

    실내마스크 1월 말 풀릴듯…1단계선 대중교통 등 의무착용

    정부가 코로나19 7차 유행이 안정화되고, 위중증·사망자가 감소하면서 의료대응 역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기로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시설별 위험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해제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1월 중에는 완만한 정점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 후에 2주 정도 감소세를 관찰하면서 전문가 논의를 거쳐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내년 설 연휴(21~24일) 이후 1월 말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1~2단계 걸쳐 조정하기로 했다. 1단계 조정 시에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로 전환된다.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내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즉 의무 시설에선 마스크 미 착용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지만, 다른 장소에서는 쓰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대중교통의 범위는 버스, 철도, 도시 철도, 여객선, 택시, 항공기 등이다. 1단계 조정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획득 등 4개 지표 가운데 2개 이상이 충족될 때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2단계 조정 시에는 모든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필요한 상황에선 착용하는 방역수칙의 생활화가 이뤄진다. 지 청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신규 변이, 불확실한 해외 상황 등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거나, 의료대응체계 부담이 크게 증가하면 다시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스크 착용의 감염 예방 효과가 명확한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 유행 규모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면서 “향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되더라도 권고에 따라 지속적으로 착용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기준으로 제시한 4개 지표는 유행의 안정화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정부가 해제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못한 이유는 과거와 달리 유행 상황을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오미크론 대유행 때만 해도 특정 변이가 유행을 주도했지만, 현재는 BN.1을 비롯한 다양한 변이주들이 출현하고 있다. 변이주들의 성격 또한 매우 다르다. 또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위드코로나’로 바뀌며 변수가 커졌고,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으로 생긴 면역에도 개인차가 커졌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743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만 8168명으로, 금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9일(6만9391명) 이후 15주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0명으로, 지난 18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다. 게다가 코로나19 새 변이 BN.1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켄타우로스’로 불린 BA.2.75의 하위변이 BN.1은 직전주 17.4%에서 20.7%로 상승하며 20%대에 올라섰다. BN.1이 점유율 50%를 넘어 우세종화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급등해 겨울철 유행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당은 당정협의에서 격리의무(현재 7일) 축소도 권고했으나, 방역당국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지 청장은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일주일 격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향후 상황이 변하면서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낮아진다면 격리의무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지난 4월 1급에서 2급으로 낮춰졌는데, 이를 독감처럼 4급으로 다시 낮추면 격리의무 또한 해제하겠다는 얘기다. 지 청장은 “세계보건기구가 아직 공중보건위기 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있고, 다음 WHO논의가 내년 1월 말쯤 있을 예정인데 그 때 비상사태가 해제된다면 ‘심각’ 단계를 경계나 주의로 낮추고 등급 조정 등을 진행하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실내마스크, 4개 중 2개 방역 조건 충족시 단계적으로 완화

    실내마스크, 4개 중 2개 방역 조건 충족시 단계적으로 완화

    정부가 네 가지 방역 기준 중 2개를 충족하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준 네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시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4개 기준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획득이다.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더라도 의료기관, 약국, 일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의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는 등 단계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743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만 8168명으로, 금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9일(6만9391명) 이후 15주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0명으로, 지난 18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다. 게다가 코로나19 새 변이 BN.1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켄타우로스’로 불린 BA.2.75의 하위변이 BN.1은 직전주 17.4%에서 20.7%로 상승하며 20%대에 올라섰다. BN.1이 점유율 50%를 넘어 우세종화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급등해 겨울철 유행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총리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며 “방역 당국과 지자체는 방역과 의료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미리 살피고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동절기 백신 접종과 관련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50% 가까이 높아진 반면 60세 이상은 29% 정도로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접종 참여를 강력히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 실내 마스크, 1월부터 벗어도 됩니다

    실내 마스크, 1월부터 벗어도 됩니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감염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요양시설이나 병원, 약국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확진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격리 의무 기간도 현행 7일에서 3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2일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의무 해제 기준을 정한 이후 23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공식 발표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주제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현재 ‘의무 사항’인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 사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 근거로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가 현저히 낮은 점 ▲호흡곤란 등 일상 불편 ▲어린이 언어 발달에 부정적 영향 ▲국민이 집단면역과 자율적 방역 능력을 갖춘 점 등을 제시했다. 현재 코로나19는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어 7일 격리가 의무지만 의료진은 무증상이나 경증일 경우를 기준으로 3일만 격리하도록 돼 있다.  
  • 실내 마스크 의무 대신 ‘권고’로, 격리기간 3일로 단축 가능

    실내 마스크 의무 대신 ‘권고’로, 격리기간 3일로 단축 가능

    당정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3일 의무 조정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실제 해제까지는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자는 의견을 냈다. 당정은 방역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향후 방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권고 쪽으로 돌려도 무리가 없겠다는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가진 의료 대응 능력인 병원과 시설, 인력은 충분하다는 말씀이 있었다”면서 “시기도 많이 연연할 필요 없겠다는 것이 동일한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격리 의무 해제 논의와 관련해서는 “의료진이 3일 격리 후 현장으로 가는데 국민들은 7일인 것이 논리적으로 안 맞는다며 3일도 괜찮겠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고 알렸다. 의료계에서는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해 의견을 냈다. 국민의힘은 22일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고 복지부 장관 및 질병청장과 함께 향후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방역 상황을 지켜보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지만, 새 변이 BN.1의 점유율이 커지면서 확산세는 더 빨라지고 있다. 백신 접종률도 눈에 띄게 오르지 않아 BN.1이 실내 마스크 해제를 늦추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기존의 우세종인 BA.5의 검출률은 이달 둘째주 기준 52.0%로 직전주 60.5%에서 하락했고, 대신 ‘켄타우로스’로 불린 BA.2.75의 하위변이 BN.1이 직전주 17.4%에서 20.6%로 상승하며 20%대에 올라섰다. BN.1이 점유율 50%를 넘어 우세종화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겨울철 유행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0.3%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만 8172명으로, 지난 9월 14일(9만 3949명) 이후 9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500명대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유효한 항체 치료제가 있고 중증화가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는 상황에서 확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 의견”… 與 전문가 간담회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 의견”… 與 전문가 간담회

    당정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는 23일 의무 조정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실제 해제까지는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자는 의견을 냈다. 당정은 방역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향후 방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고 쪽으로 돌려도 무리가 없겠다는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가진 의료 대응 능력인 병원과 시설, 인력은 충분하다는 말씀이 있었다”면서 “시기도 많이 연연할 필요 없겠다는 것이 동일한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격리 의무 해제 논의와 관련해서는 “의료진이 3일 격리 후 현장으로 가는데 국민들은 7일인 것이 논리적으로 안맞는다며 3일도 괜찮겠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고 알렸다. 의료계에서는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해 의견을 냈다. 국민의힘은 22일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고 복지부 장관 및 질병청장과 함께 향후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방역 상황을 지켜보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지만, 새 변이 BN.1의 점유율이 커지면서 확산세는 더 빨라지고 있다. 백신 접종률도 눈에 띄게 오르지 않아 BN.1이 실내마스크 해제를 늦추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기존의 우세종인 BA.5의 검출률은 이달 둘째주 기준 52.0%로 직전주 60.5%에서 하락했고, 대신 ‘켄타우로스’로 불린 BA.2.75의 하위변이 BN.1이 직전주 17.4%에서 20.6%로 상승하며 20%대에 올라섰다. BN.1이 점유율 50%를 넘어 우세종화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급등하며 겨울철 유행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주간 신규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0.3%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8만 8172명으로, 지난 9월 14일(9만 3949명) 이후 9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500명대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유효한 항체 치료제가 있고, 중증화가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는 상황에서 확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다시 확산세…부산시·의사회 “추가접종을”

    코로나19 다시 확산세…부산시·의사회 “추가접종을”

    진정세로 접어들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부산시와 부산시의사회가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김태진 부산시의사회 회장은 21일 부산시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시민에게 권고했다. 시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부산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는 2만812명, 하루 평균 4259명으로, 12월 첫째 주 대비 21% 증가했다. 감영재생산지수는 1.07로 2주 연속으로 1을 넘었다.감염자 한 명이 바이러스를 옮긴 환자 수를 뜻하는 것으로 1을 넘으면 유행 확산으로 해석된다. 재감염 발생 비율도 16.14%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백신을 맞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된 뒤로 시간이 많이 경과했고, 신규변이도 유행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의 50%,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의 60% 접종을 목표로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했지만, 21일 기준 부산 내 추가 접종률은 60세 이상 26.3%, 감염취약시설 47.2%에 그쳤다. 이 부시장은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감염 예방, 중증화·사망 방지 효과가 더 크고, 이상반응은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신고되고 있다. 감염 됐을 때 중증화 위험이 높은 12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60세 이상 연령층, 감염취약시설 구성원들은 이전 접종으로부터 90일이 지났다면 유행이 더 번지기 전에 2개 백신을 접종하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태진 부산시의사회장은 “코로나19로 매일 전국에서 50명이 사망하고, 그 중 90%는 60세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치명률이 높아 중증화, 사망 예방을 위해서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 고령자나 기저질환자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를 처방받아 복용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 마스크 새 변수 ‘BN.1’, 점유율 20%로 껑충...6명 중 1명 재감염

    마스크 새 변수 ‘BN.1’, 점유율 20%로 껑충...6명 중 1명 재감염

    코로나19 새 변이 BN.1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백신 접종률도 눈에 띄게 오르지 않아 BN.1이 실내마스크 해제를 늦추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기존의 우세종인 BA.5의 검출률은 이달 둘째주 기준 52.0%로 직전주 60.5%에서 하락했고, 대신 ‘켄타우로스’로 불린 BA.2.75의 하위변이 BN.1이 직전주 17.4%에서 20.6%로 상승하며 20%대에 올라섰다. 확진자 10명 중 2명은 BN.1 감염자인 셈이다. BN.1이 점유율 50%를 넘어 우세종화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급등해 겨울철 유행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BN.1의 전파력은 BA.5.2보다 44.7% 빠르며, 면역회피능력이 기존 변이보다 크다고 알려진 BA.2.75보다도 좋다. 면역회피능력이 강하면 백신접종·자연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피해 갈 수 있다. 확진됐는데 또 걸릴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실제로 지난 11~17일 전체 확진자 41만 9130명 중 재감염 추정 사례가 6만 6547명이다. 재감염률은 15.88%로 직전주 14.69%보다 1.19%포인트 늘었다. 최근 신규확진자 6.3명당 1명이 재감염자다. 주간 신규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0.3%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8만 8172명으로, 지난 9월 14일(9만 3949명) 이후 9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500명대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8로 9주째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현재의 유행 추세에 BA.1의 확산이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효한 항체 치료제가 있고, 중증화가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는 상황에서 확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 방대본은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중환자 및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30∼40%대로 유지 중인 상황을 고려해 전주와 동일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 [포착] “시신이 이만큼 쌓여있다”…‘사망자 2명’이라는 중국 실제 상황(영상)

    [포착] “시신이 이만큼 쌓여있다”…‘사망자 2명’이라는 중국 실제 상황(영상)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5일 동안 단 2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 상황은 이와 정반대라는 증언과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하루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더 늘어났으며 모두 베이징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산둥성과 쓰촨성에서 각각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는 공식 발표 이후, 15일 만에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한 것이다. 더불어 중국 당국은 지난달 19일 이후 지금까지 한 달간 14억 인구 중에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11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그러나 온라인과 SNS에는 병원 복도까지 시신이 쌓여있는 등 심각한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이 쏟아졌다. 트위터에서는 베이징의 몇몇 병원 복도에 방치된 시신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일부 시신은 장례 준비를 모두 마친 듯 관에 안치된 상태였지만, 대부분은 이동식 들것에 실린 채 흰색 천만 덮여 있다. 수일 전부터 장례식장과 화장장이 포화상태라는 소식이 SNS와 외신 보도를 통해 나왔지만 중국 당국은 꾸준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 베이징의 병원 내부에 시신이 쌓여있다는 주장과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중국 안팎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싱가포르의 저명한 감염병 전문가(Hoe Nam Leong)는 “(중국 당국이 발표한) 숫자는 전체 내용을 말해주지 않는다.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면서 “일부 병원은 환자를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꽉 찼으며, 의료진은 사망자의 사망원인에서 코로나라는 요인을 경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에 따라 감염의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사망의 직접적 원인은 심장마비겠지만, 근본적 원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SNS에는 ‘환자들이 보조 침대에까지 누워 치료받고 있는 베이징의 병원’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떠돌고 있다. 사진 속 환자들은 대부분 노인으로 보인다. 시신 쌓이지만 사망자는 2명이라는 당국...시진핑은 어디에? 중국이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폐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주석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미국 CNN은 16일 “시 주석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인민 전쟁’에서 스스로를 총사령관이라고 자처했었다”면서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드는 전략(제로 코로나)이 전국적인 시위를 이끌자 갑작스럽게 전략을 해체했고, 이후 침묵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 주석은 우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초기와 상하이가 봉쇄된 채 고통스러운 몇 주를 보내는 등 불확실한 시기에 자주 그러했듯,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제로코로나 정책에서 과감한 후퇴를 결정한 뒤 일시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옌중 미국외교협회 글로벌 보건선임연구원은 CNN에 “아마도 시 주석은 손가락질을 피하고 싶었을 것”이라면서 “(현재의 방역 완화가) 다수의 사망으로 이어질 경우를 대비해,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와 자신을 가깝게 연결시키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의 입이 되어주는 언론, ‘말 바꾸기’에 급급 비록 시진핑은 침묵하고 있지만, 중국 보건 당국과 관영 언론이 시 주석의 달라진 태세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CNN은 “국영언론과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설교하는 것에서 그 위협을 경시하는 것으로 태도를 전환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중국 내에서 감염병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지난 15일 공식 석상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사망률은 0.1% 정도로 낮아져서 계절 감기 수준”이라면서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폐렴 증상도 없기 때문에 간단히 ‘코로나 감기’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관영 언론인 인민일보의 1면에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선 국가의 투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논평이 실렸다. 해당 논평은 “현실은 우리의 전염병 정책이 정확하고 과학적이며 효과적이라는 것을 충분히 입증했다”면서 “그것(제로코로나)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고, 역사의 시험을 견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3년간의 노력 끝에 우리는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조건과 메커니즘, 시스템, 의료팀, 의약품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도 베이징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불안감에 사로잡힌 국민들이 감기약과 해열제를 사재기 하는 등 패닉에 빠졌음에도, 당국은 봉쇄령 등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항할 능력을 키울 시간을 벌었으며, 결국 시진핑의 정책은 ‘완전히 옳았다’고 주장하는 셈이다. 다음 달 ‘중국 최대 명절’이 고비...한국도 안심하기 어려워 중국 안팎에서는 중국의 확진자와 사망자 규모가 다음 달 있을 최대 명절인 춘제에 이르러 최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위드 코로나’를 명목으로 지역간 이동뿐만 아니라 국경 봉쇄까지 완화할 경우, 국내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백신과 면역력을 무력화하는 돌연변이의 발생도 관건이다. 국내의 한 전문가는 “중국의 감염 규모가 매우 클 것이고, 감염자의 숫자가 늘면 필연적으로 돌연변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정부가 검역 정책이나 변이 감시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혈액 재고 2~3일치뿐인데… 사망자 0명이라는 中의 억지

    혈액 재고 2~3일치뿐인데… 사망자 0명이라는 中의 억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혈액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중국에 올겨울 세 차례 바이러스 파동이 예측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감염병 통계에서 ‘사망자 0명’을 고수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장쑤성과 산시성, 산둥성, 저장성, 허베이성 등에서 잇따라 ‘혈액 재고 부족’ 경보가 내려졌다. 윈난성 쿤밍 혈액센터는 공지를 통해 “혈액 재고가 빠르게 줄어 임신부와 중증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헌혈을 호소했다. 산둥성 혈액센터도 “특히 A형과 O형은 적색경보 상태”라며 “임상용 혈액 확보 물량이 2∼3일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과 한파가 겹치면서 헌혈 단체들이 대거 활동을 멈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중국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자들의 헌혈을 규제해 혈액 수급 차질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자·사망자가 폭증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우쭌유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 전문가는 현재 ‘위드 코로나’ 전환 직후 1단계 파동이 진행 중이고, 내년 1월 춘제(음력설)를 기점으로 2차 파동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이 도시로 돌아가는 2월 말부터 3차 파동이 생겨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공식 통계를 감추는 등 ‘조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097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을 포함한 주요 도시의 화장장에 시신이 몰려 24시간 가동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사망자 0명’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 이 때문에 블룸버그통신은 19일 “중국 당국이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추정을 낳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간 시진핑 국가주석은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 덕분에 팬데믹(대유행) 이후 3년간 코로나19 확산을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잘 막아 냈다”고 선전해 왔다. 그런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자마자 쏟아지는 코로나19 사망자 물결은 지금껏 중국 당국이 국운을 걸고 시행해 온 방역 기조의 정당성을 뿌리부터 뒤흔들 수밖에 없다.  
  • 조규홍 복지 “겨울철 유행 안정되면 확진자 일주일 격리의무 해제 검토”

    조규홍 복지 “겨울철 유행 안정되면 확진자 일주일 격리의무 해제 검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겨울철 유행이 안정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일주일 격리의무 해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말 일몰되는 건강보험 재정 국고 지원에 대해선 “현행처럼 5년 일몰 연장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조 장관은 1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건강보험 재정 확충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견해를 밝혔다. 격리의무 해제에 대해 조 장관은 “겨울철 유행 상황 안정화 이후에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면 연계해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지난 4월 1급에서 2급으로 조정됐다. 정부는 이를 계절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출 계획이며, 격리의무 또한 봄에 해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조 장관은 이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건강보험 국고 지원 일몰 연장에 대해 “일몰제는 건강보험 구조개혁 방안과 병행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 구조개혁 방안이 나오기 전에 국고 지원 내용과 기한을 별도로 논의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여당은 일몰제 연장을, 야당은 일몰제를 완전히 폐지하고 국고 지원이 영구적으로 이뤄지도록 법제화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조 장관은 일몰 연장에 손을 든 것이다. 건강보험 국고 지원 규정은 오는 31일 일몰을 앞두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일반회계로 운영되고 있는 건강보험 재정을 국가 재정에 포함(기금화)해 정부와 국회의 통제를 받게 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지금은 시기상조”라며 “건강보험 지출 결정에 있어 의학적 전문성이 저해되고, 코로나19 등 대규모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반대했다. 그는 “건보 지출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기금화가 유일한 대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재정 전망을 포함한 주요 사항을 국민께 정기적으로 알리는 것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어 건강보험 개편에 대해 “국민이 낸 보험료로 꼭 필요한 의료적 수요를 충족하면서 제도가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8일 발표한 대책은 지출 효율화에 중점을 뒀고 건강보험 전달 체계 개선, 수가 개편,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은 추가로 내년에 발표할 계획”이라며 공급자(병원) 개혁도 예고했다. 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국민연금) 보험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고 급여도 낮아 ‘용돈연금’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 의견 수렴이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며 보장성 강화에 힘을 실었다.
  • 중국의 ‘새빨간 거짓말’…시신 2000구 쌓였는데 “사망자 2명” 발표

    중국의 ‘새빨간 거짓말’…시신 2000구 쌓였는데 “사망자 2명” 발표

    중국이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폐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제보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당국이 사망자 규모를 은폐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하루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더 늘어났으며 모두 베이징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산둥성과 쓰촨성에서 각각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는 공식 발표 이후, 15일 만에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추가로 2명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수도 베이징에서 쏟아져 나오는 제보와 이를 토대로 한 외신의 보도 내용은 당국의 발표와 정반대다.홍콩 언론 밍바오(명보)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에 있는 관영 장례식장 12곳을 직접 취재한 결과 현재 화장되지 못한 시신이 상당수 쌓여있고, 더는 예약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밍바오는 일부 장례업체 관계자의 전언을 인용해 “17일 하루 베이징에서만 자택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장례업체 직원은 “(베이징의) 바바오산 같은 대규모 장례식장에서는 하루에 평균 300구를 화장할 수 있는데. 아직 화장해야 할 시신이 2000여 구 남은 상태”라며 “일주일 내내 화장해도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1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한 또 다른 베이징의 화장장 직원도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업무가 몰리고 있다. 하루 24시간동안 화장장을 돌리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해당 화장장은 시 당국이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진자의 시신을 전문으로 다루도록 지정된 곳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화장장 직원의 증언을 토대로, 해당 화장장에서 최근 하루에 확진 사망자 200명 정도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매체는 “평소에는 이 화장장이 처리하는 하루 평균 시신이 30~40구 정도였는데, 최근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족의 시신을 화장하려던 한 둥자오 주민은 해당 화장장을 이용하려면 최소 이틀은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트위터에는 베이징의 한 화장장으로 들어서기 위해 길게 늘어선 차량들과 화장장에서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연기를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트위터 사용자는 “베이징의 모든 화장터가 24시간 가동되고 있음에도, 시신을 다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안팎에서는 실제 코로나로 사망하는 사람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거나, 혹은 집계가 거짓으로 이뤄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현지 SNS인 웨이보에도 당국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잇따라 나왔다. 웨이보에는 “(중국의 인구가) 십수억 명인데, 이중 (하루 코로나 감염 사망자가) 불과 2명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얼마 전 할아버지가 코로나19에 걸려 돌아가셨다. (12월 7일 방역 완화) 개방 조치 이후, 거리에 구급차가 멈추지 않는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일일 확진자 규모 1만명대→2000명대 줄었지만… 확진자 규모와 관련해서도 주민과 당국의 주장에는 온도차가 존재한다. 베이징과 충칭 등 대도시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1만명 대를 기록했던 정점 대비, 최근에는 2000명대로 떨어졌다. 이는 방역 당국이 유증상 감염자만 확진자로 집계하고 있으며, 검사 의무가 해제된 데다 유전자증폭(PCR) 검사소의 수도 줄어들면서 검사하지 못한 주민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중국 방역 당국이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인데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하는데 유리한 겨울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중국인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게다가 조만간 지역 간 이동 제한도 풀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음 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가 중국 코로나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이날 홍콩대학교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갑작스러운 방역 규제 완화로 중국 본토에서 100만 명 동 648명꼴로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4차 백신 접종, 공중 보건 및 사회적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면, 코로나19가 모든 지역에서 동시에 확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 내년 봄 격리의무도 해제되나...복지장관 “겨울철 유행 안정되면 검토”

    내년 봄 격리의무도 해제되나...복지장관 “겨울철 유행 안정되면 검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겨울철 유행이 안정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일주일 격리의무 해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말 일몰되는 건강보험 재정 국고지원에 대해선 “현행처럼 5년 일몰 연장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조 장관은 1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건강보험 재정 확충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견해를 밝혔다. 격리의무 해제에 대해 조 장관은 “겨울철 유행상황 안정화 이후에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면 연계해서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지난 4월 1급에서 2급으로 조정됐다. 정부는 이를 계절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출 계획이며, 격리의무 또한 봄에 해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조 장관은 이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 연장에 대해 “일몰제는 건강보험 구조개혁 방안과 병행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 구조개혁 방안이 나오기 전에 국고 지원 내용과 기한을 별도로 논의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여당은 일몰제 연장을, 야당은 일몰제를 완전히 폐지하고 국고지원이 영구적으로 이뤄지도록 법제화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조 장관은 일몰 연장에 손을 든 것이다. 건강보험 국고지원 규정은 이달 31일 일몰을 앞두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일반회계로 운영되고 있는 건강보험 재정을 국가 재정에 포함(기금화)해 정부와 국회의 통제를 받게 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지금은 시기상조”라며 “건강보험 지출 결정에 있어 의학적 전문성이 저해되고, 코로나19 등 대규모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반대했다. 그는 “건보 지출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기금화가 유일한 대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재정 전망을 포함한 주요 사항을 국민께 정기적으로 알리는 것도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어 건강보험 개편에 대해 “국민이 낸 보험료로 꼭 필요한 의료적 수요를 충족하면서 제도가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8일 발표한 대책은 지출 효율화에 중점을 뒀고, 건강보험 전달 체계 개선, 수가 개편,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은 추가로 내년에 발표할 계획”이라며 공급자(병원) 개혁도 예고했다. 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국민연금) 보험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고 급여도 낮아서 ‘용돈연금’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 의견 수렴이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며 보장성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 내 취업 막아선 딴세상 방역법

    내 취업 막아선 딴세상 방역법

    취업준비생 이모씨는 채용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험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보건소에 외출 허용 여부를 문의했지만 “진료 이외 목적의 외출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 기업들도 난처… 방역규정에 확진자 전형 불가 방침 통보 신입사원 채용을 앞둔 A기업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지원자를 위해 별도 필기시험장을 마련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방역지침상 확진된 지원자들의 외출을 허용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상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도 확진자들은 각종 채용시험과 면접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있다. ‘진료 등의 목적’ 또는 ‘질병관리청장이 정하는 외출 사유’ 이외의 외출을 금한 방역지침 때문이다. 18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을 보면 격리자는 원칙적으로 시험장에 출입할 수 없다. 국가·공공기관 채용, 자격 검정 등의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치르는 국가시험 등만 외출 허용 대상이다. 예를 들어 공무원시험, 교사 임용시험, 변호사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등은 외출할 수 있지만 민간기업 지원자는 시험장에 갈 수조차 없다. 이 밖의 신청건에 대해선 질병청이 심의를 거쳐 예외적으로 외출을 허용하기도 한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학생의 기말고사를 위한 외출을 허용하기도 했다. 취업준비생 최모씨는 “취업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는데, 확진된 중고생들의 기말고사 외출은 허용하면서 중요한 채용시험을 앞둔 확진자의 외출을 가로막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기업들도 난처하기는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 처음으로 대면 면접을 치른 일부 기업은 확진자의 전형 참가 불가를 사전에 공지할 수밖에 없었다. SK텔레콤의 경우엔 채용전형 중 1박 2일 면접을 시행하기 때문에 확진자나 격리자에 대해 별도로 전형을 진행하기가 곤란하다. ● 보건소마다 규정 달라… 질병청 “별도 장소 있으면 예외 적용” 지침상 외출은 ‘진료 등’의 목적일 때 허용되기 때문에 넓게 해석하면 진료 이외의 목적일 때도 가능하다. 하지만 보건소마다 해석이 달라 어느 곳은 허가증을 내주고, 어느 곳은 내주지 않는다. 사실 자가격리 감시가 중단된 지 오래여서 격리지를 무단이탈해 해열제를 먹고 시험장에 가더라도 적발은 어렵다. 방역지침을 지키려는 취준생들만 억울한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별도의 고사장이 준비된 경우 민간기업 채용 지원자들의 외출을 허용할지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 확진자는 채용시험 못보나요?… 취준생 울리는 방역규정

    코로나 확진자는 채용시험 못보나요?… 취준생 울리는 방역규정

    취업준비생 이모씨는 채용 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험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보건소에 외출 허용 여부를 문의했지만, “진료 이외 목적의 외출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신입사원 채용을 앞둔 A기업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지원자를 위해 별도 필기시험장을 마련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방역 지침상 확진된 지원자들의 외출을 허용할 수 없다”고 통보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상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도 확진자들은 각종 채용 시험과 면접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있다. ‘진료 등의 목적’ 또는 ‘질병관리청장이 정하는 외출 사유’ 이외의 외출을 금한 방역지침 때문이다. 18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을 보면 격리자는 원칙적으로 시험장에 출입할 수 없다. 국가·공공기관 채용, 자격검정 등의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치르는 국가시험 등만 외출 허용 대상이다. 예를 들어 공무원 시험, 교사 임용 시험, 변호사 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등은 외출할 수 있지만, 민간기업 지원자는 시험장에 갈 수조차 없다. 질병청 관계자는 “국가시험은 응시자가 10만명씩 되는데다 여러 시도에 걸쳐 있어 보건소장이 개별적으로 외출을 허용해주기가 어렵다. 그래서 대규모 국가시험 응시자에 대해선 질병청장이 외출 허용 공고를 내는 것으로 일괄적으로 해결해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의 신청건에 대해선 질병청이 심의를 거쳐 예외적으로 외출을 허용하기도 한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학생의 기말고사 시험을 위한 외출을 허용하기도 했다. 취업준비생 최모씨 “취업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는데, 확진된 중·고등학생들의 기말고사 시험 외출은 허용하면서 중요한 채용 시험을 앞둔 확진자의 외출을 가로막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기업들도 난처하기는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 처음으로 대면 면접을 치른 일부 기업들은 확진자의 전형 참가 불가를 사전에 공지할 수밖에 없었다. 한 기업 관계자는 “대규모 채용 일정을 일부 확진자를 위해 조정할 수도 없는 일”이라면서 “그렇다고 방역지침을 어길 수도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SK텔레콤의 경우엔 채용전형 중 1박2일 면접을 시행하기 때문에 확진자나 격리자에 대해 별도로 전형을 진행하기가 곤란하다. 지침상 외출은 ‘진료 등’의 목적일 때 허용되기 때문에 넓게 해석하면 진료 이외의 목적일 때도 가능하다. 하지만 보건소마다 해석이 달라 어느 곳은 허가증을 내주고, 어느 곳은 내주지 않는다. 사실 자가격리 감시가 중단된 지 오래여서 격리지를 무단이탈해 해열제를 먹고 시험장에 가더라도 적발은 어렵다. 방역지침을 지키려는 취준생들만 억울한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별도의 고사장이 준비된 경우 민간기업 채용 지원자들의 외출을 허용할지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은 패닉인데, 시진핑은 어디에?…“손가락질 싫어서 침묵” 지적

    국민은 패닉인데, 시진핑은 어디에?…“손가락질 싫어서 침묵” 지적

    중국이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폐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주석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봉쇄령이 정점에 이른 지난달 말,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일명 ‘백지시위’가 전국을 휩쓸었다. 해당 시위가 시 주석과 공산당의 퇴진 주장으로까지 이어질 기세가 보이자, 시 주석은 그간의 방역정책이 무색하게 ‘위드 코로나’로 급전환했다. 이후 중국 국민들은 패닉에 가까운 충격에 빠졌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화장장을 24시간 가동해도 2~3일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망자가 속출했고, 코로나19에 확진돼도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을 정도다. 중국 안팎에서 의료시스템과 경제 붕괴까지 우려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시 주석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미국 CNN은 16일 “시 주석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인민 전쟁’에서 스스로를 총사령관이라고 자처했었다”면서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드는 전략(제로 코로나)이 전국적인 시위를 이끌자 갑작스럽게 전략을 해체했고, 이후 침묵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 주석은 우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초기와 상하이가 봉쇄된 채 고통스러운 몇 주를 보내는 등 불확실한 시기에 자주 그러했듯,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제로코로나 정책에서 과감한 후퇴를 결정한 뒤 일시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옌중 미국외교협회 글로벌 보건선임연구원은 CNN에 “아마도 시 주석은 손가락질을 피하고 싶었을 것”이라면서 “(현재의 방역 완화가) 다수의 사망으로 이어질 경우를 대비해,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와 자신을 가깝게 연결시키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의 입이 되어주는 언론, ‘말 바꾸기’에 급급 비록 시진핑은 침묵하고 있지만, 중국 보건 당국과 관영 언론이 시 주석의 달라진 태세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CNN은 “국영언론과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설교하는 것에서 그 위협을 경시하는 것으로 태도를 전환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중국 내에서 감염병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지난 15일 공식 석상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사망률은 0.1% 정도로 낮아져서 계절 감기 수준”이라면서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폐렴 증상도 없기 때문에 간단히 ‘코로나 감기’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광저우, 충칭 등 (남쪽) 지역에서 유행하는 BA.5 변이와 베이징, 바오딩 등 (북쪽) 지역에서 유행되는 BF.7 변이는 별 차이가 없다”면서 특정 지역의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강하다는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관영 언론인 인민일보의 1면에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선 국가의 투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논평이 실렸다. 해당 논평은 “현실은 우리의 전염병 정책이 정확하고 과학적이며 효과적이라는 것을 충분히 입증했다”면서 “그것(제로코로나)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고, 역사의 시험을 견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3년간의 노력 끝에 우리는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조건과 메커니즘, 시스템, 의료팀, 의약품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수도 베이징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불안감에 사로잡힌 국민들이 감기약과 해열제를 사재기 하는 등 패닉에 빠졌음에도, 당국은 봉쇄령 등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항할 능력을 키울 시간을 벌었으며, 결국 시진핑의 정책은 ‘완전히 옳았다’고 주장하는 셈이다. 게다가 이러한 주장은 여전히 국가 지도자가 아닌 관영 언론 등을 통해서만 전달됐다.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의 과감한 후퇴를 발표한 지난 7일 시 주석은 마치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에 따른 혼돈을 예측이나 한 듯, 정상회담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시 주석이 자신의 결정을 뒤집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 도입을 언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 [포착] 패닉 그 자체…화장장에 시신 몰리는 中 베이징 충격 상황(영상)

    [포착] 패닉 그 자체…화장장에 시신 몰리는 中 베이징 충격 상황(영상)

    중국이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폐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서는 사망자가 급증해 화장장으로 시신이 몰린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베이징 동쪽에 있는 한 화장장 직원과 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해당 직원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업무가 몰리고 있다. 하루 24시간동안 화장장을 돌리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해당 화장장은 시 당국이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진자의 시신을 전문으로 다루도록 지정된 곳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화장장 지구언의 증언을 토대로, 해당 화장장에서 최근 하루에 확진 사망자 200명 정도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매체는 “평소에는 이 화장장이 처리하는 하루 평균 시신이 30~40구 정도였는데, 최근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족의 시신을 화장하려던 한 둥자오 주민은 해당 화장장을 이용하려면 최소 이틀은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트위터에는 베이징의 한 화장장으로 들어서기 위해 길게 늘어선 차량들과 화장장에서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연기를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트위터 사용자는 "베이징의 모든 화장터가 24시간 가동되고 있음에도, 시신을 다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장장은 미어터지는데, 당국은 “사망자 없다” 주장 중국 당국이 방역 정책을 완화하면서 급증한 확진자가 대규모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이날 홍콩대학교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갑작스러운 방역 규제 완화로 중국 본토에서 100만 명 동 648명꼴로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4차 백신 접종, 공중 보건 및 사회적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면, 코로나19가 모든 지역에서 동시에 확산할 것”이라고 전했다.중국 안팎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한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당국의 입장은 정반대다. 베이징시 공식 통계에 따르면 11월 2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다. 확진자 규모와 관련해서도 주민들의 주장과 당국의 주장에는 온도차가 존재한다. 베이징과 충칭 등 대도시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1만명 대를 기록했던 정점 대비, 최근에는 2000명대로 떨어졌다. 이는 방역 당국이 유증상 감염자만 확진자로 집계하고 있으며, 검사 의무가 해제된 데다 유전자증폭(PCR) 검사소의 수도 줄어들면서 검사하지 못한 주민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의료진의 절반 정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이며, 일부 대형병원은 의사들에게 코로나19 검사가 ‘양성’이더라도 견딜 수 있으면 출근하는 것을 고려하라고 말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중국 방역 당국이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인데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하는데 유리한 겨울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중국인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게다가 조만간 지역 간 이동 제한도 풀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음 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가 중국 코로나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독감 의심환자 1000명당 30.3명, 청소년 119.7명 급증

    독감 의심환자 1000명당 30.3명, 청소년 119.7명 급증

    겨울 추위가 본격화하면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197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집계한 일주일간(12월 4∼10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30.3명에 달했다. 직전 주 1000명당 17.3명에서 일주일 사이 75% 급증한 것이다. 특히 청소년 의심환자가 크게 늘었다. 13∼18세 독감 의심환자는 119.7명으로 전주(58.1명)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유행기준(1000명당 4.9명)의 24.4배에 달했다. 7∼12세는 58.9명, 19∼49세는 36.7명으로, 아동·청소년과 청·장년층에서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위와 함께 다시 늘기 시작하면서 감기약 수급과 병상 확보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이 검토 중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독감 유행세가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코로나19 대응 방향 토론회에서 “독감은 겨울철에 증가하다 방학에 들어가면 유행이 한번 꺾이고 개학하면 다시 증가하는 형태를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독감에 겨울철 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위장염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8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최근 일주일간 98명으로, 직전 주(66명)보다 약 50%(32명) 늘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제2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어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이달 1일부터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생산·유통 상황을 점검하는 등 해열진통제가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키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