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확진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지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충청 발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상생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오페라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633
  •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만큼 급한데…검사키트 못 받는 아동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만큼 급한데…검사키트 못 받는 아동시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어린이, 노약자 등 감염 취약 대상에게 신속항원검사용 자가검사키트를 무상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공동생활을 하는 아동복지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교사와 달리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아동복지시설 직원들은 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데도 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늘어나는 사용량, 부족한 물량 수도권 지역의 한 아동복지시설은 지난 3일 이후 관할 구청 안내에 따라 시설 내 아동과 직원 전원이 1주일에 1차례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대기 인원이 많다보니 아이들이 바깥에서 오래 기다릴 수밖에 없고 감기에 걸리는 아이도 있어 만 6세 미만 영유아들은 시설 안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진행한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후원받은 검사키트(300개)를 아껴서 쓰고 있지만 이제 남은 물량은 80여개뿐이다. 60여명의 아동을 돌보는 이 시설에는 직원 4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시설 직원 정모(34)씨는 21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어려운 공휴일에도 대비해야 하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검사키트를 굉장히 아껴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최근 아동복지시설의 자가검사키트 사용 횟수는 늘고 있지만 약국과 편의점에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품귀 현상은 여전하다. 수도권의 다른 아동양육시설에서 근무하는 김모(40)씨는 “이달 초에 시설 자체적으로 선제검사 차원에서 자가검사키트 500개를 겨우 구입했고 지금은 400개 정도 남았다”고 했다. 이어 “시설 내 아동과 직원 등 100여명이 한 주에 한 번씩만 쓰면 끝”이라며 “검사키트를 사고 싶어도 구할 데가 없고 가격도 전보다 올라 부담이 크다”고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백신 접종 때도 소외된 아동시설 직원들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 각 교육지원청을 통해 유치원, 초중고교에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에도 오는 28일부터 관할 시·군·구에서 검사키트를 무상 지급할 예정이다. 시설보호아동도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검사키트를 전달받을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지만, 감염 취약시설인 아동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자비로 검사키트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가 지난해 7~8월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받을 때도 아동복지시설 직원은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씨는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들에게 검사키트를 나눠주면 시설 내 검사키트 물량 부족 문제는 개선되겠지만 시설 직원들은 지난해 백신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지원에서 배제됐다”고 말했다.지방자치단체 지원도 받기 어려워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아동 40여명이 생활하는 아동양육시설을 운영 중인 최모(62) 원장은 “관할 지자체에 검사키트를 지원해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물량이 부족하다’며 시설에서 직접 구입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아동복지협회가 최근 전국 아동복지시설 중 25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9곳(38.4%, 지난 11일 기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협회 관계자는 “단체 생활을 하는 시설보호아동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시설 전체로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매우 높다”면서 “최근 무증상 확진자도 많은 만큼 아동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코로나 담당 용인 보건소 30대女 공무원 사흘째 의식불명

    코로나 담당 용인 보건소 30대女 공무원 사흘째 의식불명

    코로나19 응급환자 관리를 담당하던 경기 용인시 기흥보건소 소속 30대 여성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쯤 기흥보건소 코로나19 응급환자 관리 TF팀에서 근무하던 A(30)씨가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동료들은 10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구급대원들에게 인계했다. 용인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날 오후까지 사흘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간호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A씨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해오다가 지난달부터는 응급환자 관리 TF팀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환자 관리 TF팀은 재택치료자 가운데 상태가 악화한 환자에 대해 정부에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A씨를 비롯한 해당 팀 직원들은 최근 재택치료자 급증에 따라 수시로 걸려오는 민원 전화에 응대하느라 격무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0시 기준 용인시의 20일 신규 확진자는 2028명으로, 지난 16일부터 6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용인시 한 동료 공무원은 “젊고 건강하던 직원이 갑자기 쓰러졌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다”며 “코로나19 사태가 2년 넘게 지속한데다가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각 보건소 근무자들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라고 전했다.
  • “과로로 쓰러져”...보건소 30대 직원 사흘째 의식불명

    “과로로 쓰러져”...보건소 30대 직원 사흘째 의식불명

    코로나19 응급환자 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한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보건소에서 코로나19 응급환자 관리 TF팀에서 근무하던 A(30)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동료들이 약 1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구급대원들에게 인계했다. A씨는 용인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진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까지 사흘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간호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A씨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다가 지난달부터는 응급환자 관리 TF팀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환자 관리 TF팀은 재택치료자 가운데 상태가 악화된 환자에 대해 정부에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A씨를 포함한 해당 팀 직원들은 최근 재택치료자 급증에 따라 수시로 걸려오는 민원 전화에 응대하느라 격무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0시 기준 용인시의 20일 신규 확진자는 2028명으로, 지난 16일부터 6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 개학 ‘정상등교’ 일단 철회...교육부 “2주간 원격수업 가능”

    개학 ‘정상등교’ 일단 철회...교육부 “2주간 원격수업 가능”

    교육부가 개학 후 2주 동안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정하고, 학교장이 이 기간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결정하라고 권고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워낙 거세 확진자 수가 개학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그동안 고집하던 ‘정상등교’ 방침을 우선 철회한 셈이다. 새 학기 원격수업을 시행하는 학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원격수업 지양”하더니 “교장이 전면 원격수업 결정” 교육부는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을 구성하고 유은혜 부총리 주재로 교육부 대책반 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단은 개학 직후인 3월 2일부터 11일까지를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운영하고, 수도권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집중돼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 학교는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급식 시간에는 배식 대신 식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간편식 등으로 대체한다. 앞서 유 부총리는 7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새 학기 학사운영 방침을 발표하면서 “지역·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은 전환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강화된 학교방역을 통해 대면수업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등교 유형을 정하는 기준으로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확진·격리에 따른 등교중지 비율 15%’라는 지표를 제시하고, 지역·학교가 이 지표를 자율적으로 가감해 적용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3월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자 학교장이 두 가지 기준을 굳이 따르지 않더라도 지역 내 감염 상황을 고려해 전면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3월 초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급증 상황 맞춰 원격수업을 포함해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학교 현장의 혼란을 우려해 “7일 발표한 두 가지 기준을 아예 바꾸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교육부나 교육청보다 학교장이 전면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내용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2월 청소년 확진자 2배 이상으로 늘면서 태도 바꿔 교육부의 이런 행동변화는 청소년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데에 따른 것이다. 10~19세 확진자는 2월 1일 기준 10만 2319명(11.84%)에서 20일 27만 4158명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인구 10명당 발생률도 2173명에서 5822명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그러나 이 기간 13~18세 청소년 2차 백신 접종률은 74.6%에서 78.6%로 4% 포인트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 여기에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인천, 대전, 부산 등에서 청소년 방역패스가 줄줄이 효력정지 되면서 청소년 방역에 비상등이 켜졌다. 한편, 비상 점검·지원단은 교육부 장관 또는 차관 주재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국장,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매주 열기로 했다. 지원단은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지원,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소 설치·운영, 학교 자체 조사 지원 긴급대응팀 편성 및 운영, 학교 전담 방역 인력 및 보건 인력 배치, 학교 학사 운영 상황 및 학교별 업무연속성계획 수립, 유 초중등 교원 대체인력 확보 및 학교 지원 등을 점검한다. 교육부 실·국·과장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교육국장,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간 유·무선 직통전화를 구축해 코로나19 관련 각종 정보와 긴급 안내 사항을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 “오미크론 정점, 2월말~3월...신규확진 최대 27만명 가능성도”

    “오미크론 정점, 2월말~3월...신규확진 최대 27만명 가능성도”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 대해 2월 말이나 3월 중에 정점에 달하고, 하루 최대 14만~27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외 연구기관 10곳이 수행한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종합한 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3월 초부터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서고, 현재 400명대 수준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같은 기간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지난 7일 방역당국은 이달 말 유행이 정점에 달하고, 확진자는 하루 13만∼17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 전망에서는 정점 도래 시점이 다소 미뤄지고, 정점에서의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10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2.13∼19) 전국과 수도권·비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 역시 ‘높음’ 단계를 유지했다. 전국 위험도는 1월 셋째주부터 지난주까지 5주 연속 ‘높음’ 단계로 평가됐다. 지난달 우세 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 검출률도 10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최근 5주간 오미크론의 검출률은 50.3%→80.0%→92.1%→96.9%→98.9% 수준으로 치솟았다. 확진자는 4주째 매주 ‘더블링’(숫자가 배로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7.3%로 20%대를 이어가고 있다.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이 늘면서 2주 전 85.1%까지 늘었던 재택치료 의료기관 가동률도 34.7%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44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 [속보] 문대통령 “고심 끝에 ‘유연한 거리두기’ 결정”

    [속보] 문대통령 “고심 끝에 ‘유연한 거리두기’ 결정”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최근 정부가 내놓은 거리두기 방침과 관련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거리두기의 선이 어디인지를 판단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사람마다 처한 입장에 따라 판단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전문가는 오미크론이 정점에 이르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의 ‘찔끔 연장’에 불만이 크다”는 현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의료 대응 여력을 중점에 두고 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 “오래 쉬었지만 느낌 아니까”…현대건설, 악재 딛고 새역사 쓸까

    “오래 쉬었지만 느낌 아니까”…현대건설, 악재 딛고 새역사 쓸까

    현대건설이 코로나19 악재를 극복하고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가 21일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됐다. 당장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곳은 현대건설의 여자부 최다 연승(15연승) 기록 도전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9일 경북 김천으로 원정을 떠나 도로공사를 상대로 최다 연승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당일에서야 경기가 연기됐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 홈에서 IBK기업은행을 만나 다시 기록에 도전한다. 다행이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선수들이 모두 코트에 복귀해 100% 전력을 쏟을 수 있다. 이에 맞서는 기업은행도 기록 도전에 나선다. 시즌 초까지만 해도 올림픽 멤버를 가지고 고전을 면치 못했던 기업은행은 최근 5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김호철 감독의 특별 지도를 받은 세터 김하경의 토스가 살아났고,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의 공격력이 날카로워졌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만 승리를 거뒀던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을 꺾으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할 수 있다. 앞서 기업은행도 마찬가지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최근 완치 판정을 받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변수는 오랜 휴식이다. 현대건설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4일 GS칼텍스전이다. 기업은행의 마지막 경기도 지난 10일 GS칼텍스전이었다. 두 팀 모두 10일 이상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경기 뿐만 아니라 한동안 훈련도 진행하지 못했다. 리그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던 두 팀인 만큼 리그 중단은 자칫 좋은 분위기를 꺾을 수 있다. 오래 쉰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느냐가 승리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바탕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프로배구는 이제 체력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특히 여자부는 페퍼저축은행의 합류로 경기 수가 늘어난 마당에 일정도 꼬여 리그가 더욱 촘촘해졌다. 원래 월요일에는 경기가 없었지만, 이날부터 월요일 경기를 편성해 진행했다. 선수들도 죽을 맛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번주에만 3경기를 가진다. 이날 경기를 치른 도로공사는 곧바로 23일 경기가 예정됐다. 구단들은 빡빡한 일정에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내홍을 겪은 남자부도 25일 재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KB손해보험 등 아직도 한국배구연맹(KOVO)의 코로나19 메뉴얼에 따른 엔트리 12명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팀이 있어 재개 여부는 불투명하다.
  • 이재명 “경제 부스터샷…인수위, 코로나 구제 특별위 될 것”

    이재명 “경제 부스터샷…인수위, 코로나 구제 특별위 될 것”

    ‘코로나19 피해 긴급 구제 특별위’ 구상 밝혀“위기에 강한 대통령” 거듭 강조“1분1초도 낭비하지 않겠다” 포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당선 직후 제1호 지시사항으로 루스벨트식 신속 대응 기구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긴급구제 특별위원회‘를 설치, 속도감 있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예정에 없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0일 이후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은 확실히 바뀔 것”이라며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곧 ’코로나19 피해 긴급 구제 특별위‘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 “코로나19 피해, 신속 지원” 코로나19 피해 긴급구제 특위는 긴급피해지원을 위한 예산 계획을 검토하고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접수, 심사, 신속 지급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총괄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개선방안을 다음달10일 이후 최대한 빠르게 제시하고 신용 회복 준비와 피해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과 치료 과정에서 생긴 피해에 대해 전면적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생 돌봄 문제, 진단키트 보급 등 방역 과정에서 따라오는 일상의 불편·피해를 종합적으로 해소·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 ’국가 무한책임‘도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에 대해 국가가 무한책임을 약속하지 않는다면 이제 그 누구도 버틸 수 없다”며 “민생의 고통이 극심해 하루 한 시가 시급한 상황에서도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추경 통과에 반대하고 ’시간이 많다‘며 국민을 배신하는 이율배반적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과시키고 이번 주 내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중증환자 관리 재택치료 지원 강화·지원체계 개선 ▲신속하고 과학적인 진단·접종 방식 도입 ▲3차 접종자에 한해 거리두기 제한 24시로 완화 요구 ▲3월 교육현장 내 방역지침 개선 요청 등 유연한 방역·의료 대응 체계 전환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재택치료 상담 인력을 늘리고 보건소 행정인력은 신속하게 재배치해 상담소와 통화가 안 되고 치료자 지원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단체장의 관할 지역부터 즉각 실행하겠다. 당대표 주재로 최소 우리 당 소속의 자치단체장이라도 원격회의를 열어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택치료는 엄밀히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르는 것으로 당연히 국가가 함께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며 “앞으로 재택치료자에 대해 의약품 구매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1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거리두기 완화”, “청소년 방역패스 폐지” 이 후보는 “영업시간 제한을 밤 10시까지 연장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6인에서 8인, 10인으로 집합 인원을 늘릴 수 없다면 3차 접종자만이라도 더 머물 수 있도록 완화해야 한다. 제가 당선된다면 다음달 10일부터 거리두기를 완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정부는 다음달 교육현장 내 방역지침,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대상 주 2회 검사 권고 등으로 학부모 및 교직원 등 교육 현장의 불안·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교육부는 주 2회 검사에 대해 걱정·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10만명씩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 청소년 방역패스 폐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회의 추경 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 신속 추진 ▲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 부스터샷‘ 플랜 마련 등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의 온전한 보상과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경 ’강력 드라이브‘ 의지 거듭 밝혀 이 후보는 “오늘 본회의에 상정될 추경은 긴급 방역 민생 예산이기 때문에 국회는 오늘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소상공인 방역지원금뿐만 아니라 의료·방역·돌봄 인력 지원, 전국민 자가진단키트 지급, 재택치료자 생활지원비, 고용취약계층과 운수종사자, 문화예술인 지원 등을 위한 예산도 반드시 현재 추경안에 더 담아 통과시키고 신속하게 집행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추경 집행과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문제도 즉각 조치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생긴 불량 부채는 정부가 인수, 채무 조정·탕감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신용불량은 전면 원상 복구하는 신용 대사면을 실시하겠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번 추경에서 부족한 부분은 선거 이후 경제 부스터샷으로 대거 보완하겠다”며 “대규모 긴급 추경 또는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준비된 이재명을 즉각 실전에 투입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해주실 수 있다. 1분1초도 낭비하지 않고 즉시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추경을 기습 단독 처리한 것에 이어 3조5000억원을 증액한 추경 수정안 처리를 이날 추진한다. 기존 14조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에 진단키트와 재택치료키트 지원, 특수고용노동자·프리랜서 지원 예산 등을 추가한 17조5000억원의 추경 수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전날 이에 대한 국민의힘 비판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람이 죽어가는데 ‘완벽한 의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인데 (환자가) 죽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부겡 글을 올려 “정부안에 반대한 국민의힘이 불참해 부득이 단독 처리했다”며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되면 당선인 신분으로 정부와 협상해 추가지원·보상을 위한 긴급재정명령 등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다.
  • [속보] “지난주 일평균 위중증환자 365명…먹는 치료제 대상 확대”

    [속보] “지난주 일평균 위중증환자 365명…먹는 치료제 대상 확대”

    정부가 “지난주 일평균 위중증환자는 365명이고 병상가동률은 33%다”라고 밝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전 2차장은 “지난주(2월 14일~20일) 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전주 대비 다소 증가했지만 병상 가동률은 약 33%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누적 치명률도 0.36%까지 떨어졌고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약 0.18% 수준”이라며 “50대 미만에서는 더욱 낮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오미크론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변이다. 그러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명대 중반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오늘부터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은 4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까지 포함된다. 기존 투여 대상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50세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였던 것에 비해 확장된 것이다.
  • “4월 전 마스크 벗는다”…이스라엘, 미접종자 입국 허용

    “4월 전 마스크 벗는다”…이스라엘, 미접종자 입국 허용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정점이 지난 이스라엘이 3월부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도 전면 허용한다. 20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방역 완화 지침을 승인했다. PCR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조건 이에 따라 3월 1일부터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의 이스라엘 입국이 허용된다. 백신을 맞을 수 없는 5세 미만 아동 등을 동반한 가족 단위 이스라엘 여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비행기 탑승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음성을 확인하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스라엘 입국 직후 공항에서 다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 후 귀국하는 이스라엘 국민은 항공기 탑승 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 이스라엘 공항 도착 후에만 PCR 검사를 받도록 간소화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스라엘 국민이 귀국한 뒤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의무도 해제된다. 이스라엘 오미크론 유행 정점 지나 안정 국면이번 조치는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이스라엘 내 5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염 확산이 줄어들면서 지난주 보건부가 방역 규제 완화를 권고한 뒤 나왔다. 방역 완화에 따라 이스라엘 학생들의 가정 내 의무검사도 곧 폐지된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감염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닫았던 국경을 이제 점진적으로 개방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된 지난해 11월 말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전면적인 국경 봉쇄를 단행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재유행이 시작된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8만 50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 감소해 최근에는 2만명선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7일간 중증 환자도 전주보다 36%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완연하다. 방역패스 폐지…감소세 지속 땐 마스크 의무도 해제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공공장소 출입을 위한 방역패스 제도를 3월부터 폐지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 관계자는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면 4월 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감염의 지속적인 감소세에 달려 있다고 전제했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출구전략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훨씬 강하지만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신뢰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3회 올렸으니 기준금리 동결” vs “유동성·인플레 압력 탓 올릴 것”

    “3회 올렸으니 기준금리 동결” vs “유동성·인플레 압력 탓 올릴 것”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은 곧 대출금리 인상을 의미해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동결론과 인상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0일 상당수 전문가들은 오는 3월 대선과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 만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최대 확진자 상황, 중국 성장 둔화 등에 따른 국내 경기 침체 및 세 차례 금리 인상 파급 효과 모니터링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금통위는 지난해 8월 1차 인상, 10월 동결에 이어 11월과 올 1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올렸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인상한 건 2007년 7~8월 이후 14년여 만이다. 금통위가 지금껏 세 번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적은 없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를 이미 세 차례 올렸고, 대선도 불과 2주일여 앞둔 시점이라 또 인상하는 게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물가 상승에 대한 리스크(위험)는 있지만 기존 인상을 통해 한은이 물가와 관련해 선제 대응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 인상 효과는 적어도 3개월은 지나야 나타난다”며 “현재 금리 인상에 따른 극적 효과는 보이지 않지만 이달 말이나 다음달 정도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거침없이 치솟는 물가와 시중 유동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인상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또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 9년 8개월 만에 3%대에 올라선 뒤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까지 넉 달째 3%대를 유지하고 있다. 물가 상승 요인인 시중 유동성은 지난해 12월 3600조원을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약 12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센 데다 시중에 넘치는 유동성도 문제”라며 “유동성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유동성 회수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나타나고 미 통화 긴축 전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 만큼 한은의 통화 정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 코로나 검사 권유해 놓고 연차 쓰라는 회사

    코로나 검사 권유해 놓고 연차 쓰라는 회사

    코로나19 검사나 자가격리, 백신 접종을 하게 됐을 때 회사가 개인 연차 사용, 무급휴직, 해고 등을 강요하는 이른바 ‘코로나 갑질’이 늘고 있다고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가 20일 밝혔다. 코로나 일일 신규확진자가 10만명을 웃도는 대확산 시기이지만 사 측에 코로나 검사나 백신접종을 위한 유급휴가 보장을 의무화할 법적 근거가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개인 연차를 써야 하는 노동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단체에 제보한 직장인 A씨의 아내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라는 회사의 권유를 따른 뒤 “PCR 검사를 받는 데 필요한 격리 이틀을 모두 개인 연차에서 차감하겠다”는 답을 들었다. 단체는 “코로나 검사를 위한 휴가 보장이 근로기준법에 명시돼 있지 않고 백신접종 휴가 역시 권고 사항에 그쳐 연차만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갑질119 조사에서 ‘유급 백신휴가(1~2일)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2.2%에 달했다. 단체는 “코로나를 이유로 해고를 당하거나 휴가권 침해, 임금 손실 피해를 본 노동자들의 현황과 규모를 파악해야 하고 ‘재난실업수당’ 지급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직접 겪은 재택치료… 신속한 정보 필요 절감

    직접 겪은 재택치료… 신속한 정보 필요 절감

    참석했던 회의에 확진자가 있었다는 말을 듣고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자 양성인 두 줄이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유입된 지 80여일, 누구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정부는 지난 7일 오미크론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 및 재택치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방역의 기조였던 촘촘한 관리 위주의 3T(검사·추적·치료) 전략은 지배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환자 등으로 구성된 집중관리군은 24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하고, 그 외 일반관리군 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전화상담·처방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오미크론 대응 체계 몸소 체험 이 새로운 체계를 내가 바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다음 날인 지난 12일 세종시 보건소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문자로 안내된 웹사이트에 들어가 인적사항과 현재 증상, 기저질환과 접촉자를 입력했다. 새로 도입된 자기기입식 확진자 조사다. 14세 미만이나 어르신 등 스스로 답변이 어려운 확진자는 보호자가 대신 작성할 수도 있다. 이 방식을 도입한 후 보건소의 확진자 조사 업무가 축소됐다고 한다. 이후 보건소 재택치료팀에서 연락을 받았다.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돼 재택치료 시 주의사항, 의료상담 및 처방 방법 등을 안내받았다. 이날 오후 3시쯤 목에 통증이 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검색했다. 두어 번 전화 연결에 실패한 뒤에야 상담할 수 있었다. 재택치료 중에 다른 일반관리군 환자들과 경험을 나눌 기회도 있었다. 초기 행동요령을 확실히 안내받지 못해 불안했다는 얘기가 있었다. 오미크론은 분명 기존의 변이에 비해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다. 그러나 확진된 이들은 불안감이 앞설 수밖에 없다. 특히 어린아이가 확진됐다면 부모의 걱정이 커질 터다. 최근에는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지역에 따라 안내 등이 지연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주말·야간 상담시스템 강화해야 불확실한 상황에 놓인 재택치료자는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정부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불안감을 덜어 줘야 한다. 더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주말과 야간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의료상담센터에 연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지난 17일 밤 12시, 7일간의 재택치료를 마무리했다. 정책 대상자가 돼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를 직접 경험하면서 정부가 놓친 부분은 없는지 살필 기회가 됐다.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이 위기 속에서 국민 개개인에게 맞춘 세심한 정책의 필요성을 다시금 깨닫는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
  • 수도권 이어 대전까지… 청소년 방역패스 ‘중지’

    서울과 경기에 이어 인천, 대전, 부산에서도 12∼18세 청소년의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효력을 중지하는 법원 판단이 잇따라 나오면서 학교 현장에도 혼란이 예상된다. 대전지법 행정1부(부장 오영표)는 지난 18일 학생 등 96명이 대전시장을 상대로 낸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 고시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일부 인용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코로나19 감염 중증화율이 현저히 낮고 사망 사례가 없는 12∼18세 청소년을 방역패스 적용 대상으로 삼는 것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제한이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인천과 부산지법도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정부는 애초 다음달 개학에 맞춰 청소년 방역패스를 도입하고, 한 달 동안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법원 결정으로 전국에 일괄 적용이 어려워지면서 도입을 우선 미루고, 항소를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관련 브리핑에서 “(4월 안에) 법원의 항고심 등이 결론 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별도 계도 기간은 교육부와 협의해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항고심 결과와 본안 소송 결과가 다음달 안에 나온다고 확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다음달부터 시행할 새 학기 학사운영 방침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학교장이 등교 형태를 결정하고, 교사들이 학생의 확진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학생이 1주일에 2회씩 집에서 진행하는 검사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도 팽배한 상황이다. 자가검사키트만으로 오미크론 유행을 막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함께 학교 내 집단 발생이 전체 확산 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이 엇박자를 낼 가능성도 크다. 서울의 한 교사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가검사를 제대로 통제하기 어려운 데다 정부가 추진하던 청소년 방역패스마저 막히면서 학교 내 오미크론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개학과 동시에 여기저기서 확진자가 나올 확률이 높은데, 교육부의 대책이 적절한 효과를 낼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우려에 대해 “새 학기 정상등교 방침은 변동이 없다”면서 “선제검사에 쓰일 자가검사키트를 정부 합동 대책반을 통해 3월 동안 안정적으로 무상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확진자 쏟아지는데 방역 빗장 풀어… 의료계 “현장 다 무너졌다”

    확진자 쏟아지는데 방역 빗장 풀어… 의료계 “현장 다 무너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10만명대를 기록하며 재택치료 현장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있어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둘러 체계를 보강하지 않으면 자칫 ‘재택 방치’ 공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5만 493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21만 4869명)의 2배가 넘는다. 정기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장은 다 무너졌고 지금 이 상태로는 관리가 안 된다”며 “재택치료자가 방역·보건 공무원 수보다 많은데 어떻게 관리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9일에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홀로 재택치료 중이던 5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15일에는 70대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하던 중 찜질방에 갔다가 쓰러져 숨진 사실이 18일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해 찜질방에 갔는데도 방역 당국은 119구급대가 연락할 때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재택치료자 건강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지만, 무단 이탈자로 인한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7일 자가격리자의 위치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폐지한 이후 병원 방문 등 필수 목적 외 개인적 용무로 격리 장소를 벗어나도 잡아낼 수단이 없어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주거지 이탈 인지 또는 사후 확인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고발 조치하고, 현행범 체포 시 시설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50대 확진자의 기저질환 유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여부에 대해선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다음달 중환자가 2500명까지 나와도 감당할 수 있다고 했지만 현장 의료진의 의견은 다르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우리 병원도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중 7개 병상은 인공호흡기 등의 장비가 다음달 중하순에야 들어와 환자를 못 받고 있다. 현재 최대 30병상까지 운영할 수 있는데 간호사, 의사 인력이 없다. 그럼 다른 중환자실 인력을 줄여 운영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우리 병원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엄 교수는 “정부가 병상 숫자만 점검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 가능한 병상이 얼마나 있는지 반드시 현장조사를 해야 한다”며 “허수가 많다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누적확진 205만명… 보름 만에 100만명 급증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코로나19는 상상 이상의 속도로 퍼지고 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6일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기까지 748일이 걸렸는데, 단 보름 만에 다시 100만명이 늘어 200만명을 넘겼다. 20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만 3260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5만 6097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는 10만 48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난 18일 10만명대에 올라선 뒤 사흘째 10만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뚜렷하다. 위중증 환자는 11일을 기점으로 상승하더니 19일 400명대에 진입했다. 20일은 전날보다 31명 늘어난 439명이다. 방역 당국은 다음달 초 코로나19 중환자 발생 상황을 전망하면서 “2000명 정도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2500명까지도 (감당)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현장 의료인들은 2000명만 차도 의료현장에 과부화가 걸리고 비(非)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점 규모와 시기 예측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다. 다음달 초 36만명(국가수리과학연구소), 다음달 중반 27만명(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 등의 예측치가 나왔다.
  • [속보] 오후 9시까지 전국 9만3260명 확진…누적 200만명 넘어

    [속보] 오후 9시까지 전국 9만3260명 확진…누적 200만명 넘어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주말인 20일에도 오후 9시까지 9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중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 3260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9만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발표되는 누적 확진자는 20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여 만인 지난 6일 누적 확진자 100만명을 넘겼는데, 불과 보름 사이에 추가로 10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 3036명(56.9%), 비수도권에서 4만224명(43.1%)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 신규 확진자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615명→5만7169명→9만439명→9만3131명→10만9831명→10만2211명→10만4829명으로 하루 평균 약 8만7461명이다.
  • 모모랜드·크래비티·다크비… 아이돌 코로나 ‘확진’

    모모랜드·크래비티·다크비… 아이돌 코로나 ‘확진’

    가요계에서 코로나19 확진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걸그룹 모모랜드는 20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현재 멕시코에서 프로모션 중인 모모랜드 멤버 혜빈과 낸시가 현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혜빈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낸시는 2차 접종을 각각 완료한 상태였다. 소속사는 “계획된 현지 스케줄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모랜드에서는 이달 초 주이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완치된 바 있다. 9인조 보이그룹 크래비티의 멤버 우빈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진은 지난 19일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날 최종 확진됐다. 크래비티는 앞서 세림·앨런·정모·민희·형준·태영·성민·원진이 확진된 바 있다. 우빈까지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멤버 전원이 확진됐다. 그룹 다크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크비 멤버 9명 가운데 해리준·테오·준서·유쿠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해리준이 확진되자 멤버들은 PCR 검사를 받았고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된 멤버 모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사는 “나머지 멤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잠복기를 고려해 지속해서 자가진단키트와 PCR 검사를 해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 확진 생후 7개월 아이, 병원 이송중 숨져

    코로나 확진 생후 7개월 아이, 병원 이송중 숨져

    코로나19에 확진된 7개월 된 남자아이가 병원에 이송되는 도중 심정지가 와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33분쯤 수원시 장안구 A(생후 7개월) 군의 부모로부터 “아이가 고열에 눈 흰자를 보이며 경기를 일으킨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군과 보호자는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에서 격리 재택치료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 병상 확보를 위해 10여 군데 병원에 연락을 돌렸으나 최근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늘어난 탓에 수원지역 내로는 이송이 어렵다는 답신을 받았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17㎞ 남짓 떨어진 안산의 대학병원 병상을 확보해 이동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이 심정지를 일으켰고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소생하지 못했다. 결국 A군은 오후 9시 17분 병원에 도착해 DOA(도착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송이 시작된 지 38분 만이었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에는 응급환자 병상 확보가 어려워 일반 환자도 10여 곳의 병원을 전전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라면 병원 찾는 게 더 어려워 도로에서 헤매는 시간이 적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의료진 등을 상대로 A군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다.
  • 확진자 하루 10만명인데 “코로나 검사도 연차 써라”

    확진자 하루 10만명인데 “코로나 검사도 연차 써라”

    코로나 검사·백신접종 때 연차 사용 강요직장인 반절 이상 “유급 백신휴가 못 써”코로나19 검사나 자가격리, 백신 접종을 하게 됐을 때 회사가 개인 연차 사용, 무급휴직, 해고 등을 강요하는 이른바 ‘코로나 갑질’이 늘고 있다고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가 20일 밝혔다. 코로나 일일 신규확진자가 10만명을 웃도는 대확산 시기이지만 사측에 코로나 검사나 백신접종을 위한 유급휴가 보장을 의무화할 법적 근거가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개인 연차를 써야 하는 노동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단체에 제보한 직장인 A씨의 아내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라는 회사의 권유를 따른 뒤 “PCR 검사를 받는 데 필요한 격리 이틀을 모두 개인 연차에서 차감하겠다”는 답을 들었다. 단체는 “코로나 검사를 위한 휴가 보장이 근로기준법에 명시돼 있지 않고 백신접종 휴가 역시 권고 사항에 그쳐 노동자들의 연차만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갑질119 조사에서 ‘유급 백신휴가(1~2일)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2.2%에 달했다. 단체는 “코로나를 이유로 해고를 당하거나 휴가권 침해, 임금 손실 피해를 본 노동자들의 현황과 그 규모를 설문조사 등으로 정기적으로 파악해야 하고 ‘재난실업수당’ 지급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