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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만난 홍명보, 김민재와 대화… 곧 이재성·황인범·설영우와도

    손흥민 만난 홍명보, 김민재와 대화… 곧 이재성·황인범·설영우와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도 연달아 면담한다. 부임 초기부터 안팎의 비판에 직면한 홍 감독이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의 대화를 이어 가며 대표팀을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대표팀 수비 핵심인 김민재와 면담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지난 19일 손흥민을 만난 뒤 20일 오전 뮌헨에 도착해 이날 오후 김민재를 만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은 21일 뮌헨에서 마인츠로 이동했으며 이재성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정이 맞으면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설영우와도 만날 계획이다. 황인범은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고, 설영우는 홍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일 때 핵심 풀백으로 활약했던 인연이 있다. 지난 15일 출국한 홍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해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면접하며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출장의 핵심 일정을 소화한 홍 감독은 곧바로 1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한 시간가량 독대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대표팀 막내로 1차전 러시아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2차전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이 1무2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속에서도 손흥민은 빼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받았다. 홍 감독은 다음주 귀국해 외국인은 물론 국내 코칭스태프까지 확정한 뒤 이달 말 기자회견을 통해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 조국, 찬성 99.9%로 당대표 연임…사법리스크는 과제

    조국, 찬성 99.9%로 당대표 연임…사법리스크는 과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99.9%라는 압도적 찬성률로 당대표 연임을 확정했다. 4·10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이후 민주당과 선명성 경쟁에 나서 당원들에게 재신임받은 것이나 ‘조국 원톱 체제’의 취약성과 사법리스크 극복은 과제로 꼽힌다. 당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조 대표는 지난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99.9%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총선거인 수 5만 2881명 중 3만 2094명이 참여,투표율은 60.7%로 집계됐다. 조 대표는 연임 도전을 위해 이달 초 사퇴했다. 대표 임기는 2년이다.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혀내 검찰 독재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꼭 보여드리겠다. 조국혁신당은 탄핵과 퇴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고위원으로는 김선민 의원,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 등 2명이 뽑혔다. 혁신당은 지지층을 일부 공유하는 더불어민주당보다 선명성을 나타내는 데 주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시기 유예론에 강하게 반대했고. 민주당 일각의 지구당 부활에도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조 대표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다. 쟁점 법안을 놓고 벌이는 거대 양당의 대치로 인해 혁신당의 주목도는 눈에 띄게 줄고 있고 ‘비교섭 단체’ 한계 극복을 위한 법안 개정은 민주당의 조력이 필요해 쉽지 않다. 혁신당은 조직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해 오는 10월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고 존재감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나, 양당 체제에서 독자 생존하려면 10% 안팎에 머문 지지율도 대폭 끌어올려야 한다. 당 지도부가 ‘조국 원톱 체제’인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조 대표는 이에 대해 기자간담회에서 “사법리스크가 언제 현실화될지 모르겠지만 저보다 훨씬 능력이 있는 김선민 수석 최고위원이 (궐위 시 대행을) 할 것”이라며 “혁신당에서 ‘조국’이 하나 사라진다고 해도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논란’ 야고 이적에도 엇갈린 희비…강원엔 ‘최연소 멀티 골’ 양민혁이 있었다

    ‘논란’ 야고 이적에도 엇갈린 희비…강원엔 ‘최연소 멀티 골’ 양민혁이 있었다

    공격수 야고 카리엘로(25)를 사이에 두고 에이전트 관련 논쟁을 벌였던 프로축구 강원FC와 울산 HD의 희비가 엇갈렸다. “신뢰가 깨졌다”며 야고를 떠나보낸 강원에는 K리그1 최연소 멀티 골 기록을 세운 양민혁(18)이 있었다. 강원 고등학생 선수의 상승세에 한계가 보이지 않는다. 양민혁은 21일 기준 K리그1 2024시즌 7골로 이상헌(8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다. 전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골을 넣으면서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최연소 멀티 골 기록을 세웠다. 양민혁은 이미 지난 3월 10일 2라운드 광주FC전에서 리그 최연소 득점(17세 11개월 4일)의 역사를 세운 바 있다. 양민혁의 발끝은 매서웠다.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이기혁의 코너킥을 이어받은 이상헌이 중앙으로 패스했다. 이어 유인수가 공을 흘려보냈고 양민혁이 곧바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중거리 슛이었다. 이어 양민혁은 후반 20분에도 페널티박스 안에서 황문기의 크로스를 가볍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양민혁은 경기를 마치고 “마지막에 추가 골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멀티 골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번엔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에 앞장서겠다”며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하겠다. 방학 동안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강원은 야고의 대체자로 지난 10일 영입한 프란코 코바체비치까지 골맛을 봤다. 이적 후 처음 선발 출전한 코바체비치는 전반 27분 유인수의 패스를 받아 데뷔 골을 넣었다. 강원은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4-0 완승했고 승점 41점에 오르면서 2위 울산을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울산은 같은 날 전북 현대를 상대로 야고를 처음 K리그1에 출전시켰으나 0-2 패배했다. 지난달까지 임대 계약으로 야고를 데리고 있었던 강원은 울산이 공식 에이전트를 우회해 야고에게 접촉했고 이 과정에서 잔류하겠다던 야고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영입전에서 물러났다. 지난 9일 야고를 합류시킨 울산은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코리안컵 8강에서 처음 야고 카드를 꺼냈다. 이어 전북 원정에서도 후반 시작과 함께 신입생을 교체 투입했다. 야고는 최전방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와 호흡을 맞췄으나 슈팅 1개에 그쳤다. 후반 1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는데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울산은 티아고 오로보와 안드리고 아라우주에게 연속 골을 허용한 뒤 무너졌다. 울산은 홍명보 전 감독의 이탈이 확정된 뒤 1승2패로 흔들리고 있다. 이경수 울산 감독대행은 야고와 주민규의 호흡에 대해 “처음이라 공을 뺏기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홍명보, 손흥민 이어 김민재와 면담...이재성도 만날 예정

    홍명보, 손흥민 이어 김민재와 면담...이재성도 만날 예정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도 연달아 면담한다. 부임 초기부터 안팎의 비판에 직면한 홍 감독이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대표팀을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대표팀 수비 핵심인 김민재와 면담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19일 손흥민을 만난 뒤 20일 오전 독일 뮌헨에 도착해 이날 오후 김민재를 만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은 21일 뮌헨에서 마인츠로 이동했으며, 이재성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정이 맞으면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설영우와도 만날 계획이다. 황인범은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고, 설영우는 홍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감독 시절 핵심 풀백으로 활약했던 인연이 있다. 지난 15일 출국한 홍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방문해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을 면접하며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출장의 핵심 일정을 소화한 홍 감독은 곧바로 지난 1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 한시간가량 독대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대표팀 막내로 1차전 러시아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2차전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이 1무2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하는 속에서도 손흥민은 빼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받았다. 홍 감독은 다음 주 귀국해 외국인은 물론 국내 코칭스태프까지 확정한 뒤 이달 말 기자회견을 통해 코칭스태프 구성과 관련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 양천구 목2동 신통기획 지정… 580가구 아파트 단지로

    양천구 목2동 신통기획 지정… 580가구 아파트 단지로

    서울시 양천구 목2동에 최고 22층 580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목2동 232번지 일대 노후주택 밀집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목2동은 공항대로와 지하철 9호선 염창·등촌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우수하고 남측으로는 목동신시가지와 인접해 교육·생활 환경이 우수하다. 기획안에 따르면 목2동 232번지 일대 면적 2만 2315㎡ 대지는 최고 22층 이하, 약 580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된다. 시는 사업지의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지역 남측 보행결절점에 공공공지를 설치해 향후 주민을 위한 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했다. 지역주민의 생활 거점인 목동중앙본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근에 가로변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상업시설과 연계한 광장 등도 계획했다. 이 밖에 사업지 중앙을 동서로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용왕산근린공원 등산로 방향과 보행 연속성을 확보하고 남저북고형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3단의 대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2동 232번지 일대는 사업지가 가지고 있는 환경상의 단점을 보완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기량 하락에도 1년 버텼지만…큰절하고 LG 떠난 켈리 “고별식에서 눈물 쏟아져”

    기량 하락에도 1년 버텼지만…큰절하고 LG 떠난 켈리 “고별식에서 눈물 쏟아져”

    긴머리를 휘날리며 6년 동안 잠실 마운드를 지킨 케이시 켈리(35)가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LG는 시즌 중 이례적인 고별식을 열어 구단 최장수 외국인 선수의 마지막 길을 예우했다. LG는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구단 최장수 외국인인 켈리에 대한 웨이버 공시(소유권 포기 절차)를 요청한다. 선두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켈리를 떠나보내고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29)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연봉 44만 달러(약 6억 1000만원)에 합류한 에르난데스는 신장 185㎝, 몸무게 97㎏의 건장한 체격을 지녔다. 2018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했고 통산 99경기에서 10승22패 평균자책점 5.10의 성적을 거뒀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기록은 35경기 11승7패 자책점 2.87이다. LG는 에르난데스에 대해 “직구, 변화구 모두 제구가 날카롭고 뛰어난 감각을 가진 완성형 투수”라며 “시즌 중에 합류했지만 빠르게 적응해 1선발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서울 잠실야구장에 폭우가 쏟아진 20일, 켈리는 주장 김현수와 간판 유격수 오지환, 중심 타자 오스틴 딘 등 동료들이 슬픔의 눈물을 쏟는 가운데 LG에서의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2019년 KBO리그에 입성한 켈리는 기량 하락을 이유로 6년 차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이상 신호는 지난해부터 나타났다. 투구에 힘이 떨어진 켈리는 대량 실점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교체설에 시달렸는데 시즌 막판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이어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11과 3분의1이닝 평균자책점 1.59로 호투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확정한 지난해 11월 13일 한국시리즈 5차전의 승리 투수가 바로 켈리였다. 그러나 켈리의 부진은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 평균 직구 구속이 시속 143㎞까지 떨어진 켈리는 19경기 5승8패로 고전했다. 평균자책점도 한국 무대 데뷔 후 가장 높은 4.51이었다. 결국 결단을 내린 염경엽 LG 감독은 에르난데스와 계약한 뒤 켈리에게 20일 두산 베어스전 등판 여부에 대한 결정권을 줬고 켈리는 “5년 반 동안 함께한 팀 동료들과 한 번 더 뛰고 싶었다”며 마운드에 올랐다.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경기가 3회 초에 종료됐으나 LG 선수들은 고별식을 통해 켈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마지막을 기념했다. 동료들에게 헹가래를 받은 켈리는 자리를 지킨 팬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LG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그의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163경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다. 지난해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쌓은 켈리는 2022년 16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LG 출신 다승왕은 2001년 신윤호 이후 21년 만이었다. 켈리는 “울음을 참고 있었는데 고별 행사가 시작한 다음 눈물이 쏟아졌다. 팀을 위해 희생했던 최고의 팀 플레이어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가장 특별한 경기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5차전이다. 29년 만에 우승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 “부모님 뭐 하시나?” 묻더니, 불합격 통보도 안 해…현장서 여전한 불공정 채용

    “부모님 뭐 하시나?” 묻더니, 불합격 통보도 안 해…현장서 여전한 불공정 채용

    채용 과정에서 직무와 무관한 가족관계나 신체 조건 등을 묻고 불합격자에게 결과를 통보하지 않는 등 채용절차법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올해 상반기 온라인 구인 공고와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 건설 현장 등 629곳을 점검한 결과 220개 사업장에서 341건의 불공정 채용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사례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42건), 시정명령(30건), 개선 권고(269건) 조치했다. 한국노동패널 조사에서 청년의 47.7%가 인터넷으로 구직한다는 점을 반영해 온라인 취업포털의 구인 공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A 의료재단은 자사 이력서 양식에 구직자의 신체적 조건과 직계존비속의 직업과 직위를 기재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 운수업체인 B사는 채용 구비서류에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도록 해 출신 지역과 혼인 여부를 확인했다. 채용절차법(제4조 3)은 구인자는 구직자에게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개인정보 기재·요구할 수 없고 입증자료 수집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C사는 구직자 42명에게 채용 신체검사 비용을 부담시킨 사실이 밝혀져 환급 조치했다. 불이행하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채용서류의 반환을 알리지 않거나 보관기간(최대 180일)을 넘겨 보관한 회사들도 무더기로 확인됐다. D 신용협동조합은 채용공고에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서류의 반환청구권 및 보관기간 등도 알리지 않았다. E사는 탈락자 수 십명의 채용서류를 보관하다 적발됐고, F 협동조합은 반환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합격자만 채용 결과를 알리고 불합격자에게는 고지 않은 사업장도 많았다. 채용절차법에 구인자는 채용대상자 확정시 바로 구직자에게 채용 여부를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처벌조합이 없어 개선 권고만 45건이 이뤄졌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의무이행의 실효성 확보가 시급하다”라며 “공정채용법 전면 개정을 통해 청년 친화 채용 관행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식당에 앉았을 뿐인데…브라질 독거미 물린 60대 男 사망

    식당에 앉았을 뿐인데…브라질 독거미 물린 60대 男 사망

    브라질에서 60대 남성이 거미에 물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G1 등에 따르면 시드 페냐(65)는 바이아주 남쪽 저지대에 있는 카이루에 위치한 관광지인 모로 데 상파울루로 여행하다 거미에 물린 후 사망했다. 지난 9일 보트 투어를 하고 일행과 함께 지역 유명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그는 뭔가에 물린 것을 느꼈다. 그는 친구들에게 사실을 말하고 다리를 긁기 시작했다. 이 식당은 지난 20년간 야생동물과 관련된 어떤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매달 해충 방제도 실시하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썼는데 하필 페냐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 하루 뒤인 10일 페냐는 물린 부위가 매우 빨갛게 됐고 심한 통증을 느꼈다. 친구들은 그를 보건소로 데려갔다. 보건소에서는 그를 상급병원인 산타 카사 데 발렌사로 이송했다. 이송 당시 그는 의식이 있었고 다리에만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빨갛던 그의 다리는 검은 색으로 변했고 해당 부위도 부어올랐다. 친구들은 그가 갈색 거미에 물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해당 거미가 지역에서 흔하지 않다는 이유로 아직 확실하게 확정하지 못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면 페냐는 14일 사망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병원에서는 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당국은 그를 문 생물의 정확한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안성 고삼저수지 실종자 2명중 1명 시신 발견…수색 3일 만에

    안성 고삼저수지 실종자 2명중 1명 시신 발견…수색 3일 만에

    지난 18일 경기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2명 중 1명의 시신이 사흘만에 20일 발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분쯤 보트를 타고 수색작업을 하던 소방대원들이 고삼저수지 내 서울세종고속도로 3번 교각 50m 부근에서 시신 1구가 발견했다. 안성경찰서는 실종 당시 복장 등을 토대로 고삼저수지에서 실종된 A씨의 시신으로 보고 있으나 추후 지문 감식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오전 10시46분쯤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의 한 낚시터 좌대에서 나오던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이곳에서는 40대 형제가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많은 비가 내리자 낚시터 관계자와 함께 배를 타고 뭍으로 나오던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A(44)씨는 스스로 탈출해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B(45)씨와 C(66)씨는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인원 107명, 장비 31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많은 비로 저수지가 흙탕물이 돼 난항을 겪었다. 좌초된 배는 사고 당일 낮 12시45분 발견돼 육지로 인양됐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 단독 출마 조국, 당대표 연임 확정…찬성률 ‘99.9%’

    단독 출마 조국, 당대표 연임 확정…찬성률 ‘99.9%’

    조국 전 대표가 20일 조국혁신당 대표로 재선출됐다. 당대표 경선에 단독으로 나선 조 전 대표는 찬반 투표 형식으로 이뤄진 전당대회에서 99.9%라는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차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새 당대표로 조 후보를 선출했다. 조 후보는 선거인단 5만 2881명 중 투표 참여자들로부터 찬성 3만 2051표, 찬성률 99.9%이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 조 전 대표는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둔 3월 혁신당을 창당하고 추대 방식으로 대표직에 올랐다. 연임 도전을 위해 이달 초 대표직을 사퇴했다. 조 전 대표는 투표 전 정견 발표에서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혀내 검찰독재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꼭 보여주겠다”면서 “특히 2026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의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선민·황명필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59.6%(1만 9140표)의 득표율로 수석최고위원에 선출됐고 황 후보는 30.3%(9714표)를 얻으며 정도상 후보를 제치고 최고위원이 됐다. 김선민 신임 최고위원은 제22대 국회의원으로 건강보험시사평가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황 신임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자문위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조국혁신당 울산시당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뽑힌 선출직 최고위원 2명 중 다득표자를 당 대표 궐위 시 권한 대행으로 임명한다. 이에 따라 김 신임 최고위원은 조 대표 궐위 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 결단 임박 바이든 ‘완주’ 재확인…美민주, 내홍 깊어져

    결단 임박 바이든 ‘완주’ 재확인…美민주, 내홍 깊어져

    미국 민주당 안팎에서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받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다음 주 선거운동 재개를 시사하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유세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델라웨어 사저에서 요양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투표소에서 트럼프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며 “내주 선거운동에 복귀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사방에서 그를 향해 조여오는 사퇴 압박에 또다시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젠 오말리 딜론 바이든 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MSNBC 방송의 ‘모닝 조’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오말리 딜론 위원장은 “대통령 스스로 여러 차례 언급했듯 그는 이기기 위해 출마했으며 그는 우리의 후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레이스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바이든 선거캠프는 ‘대체 후보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힌 메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거듭해서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지만 그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이미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 여론 및 후원자들이 속속 지지 대열에서 이탈해 후보 사퇴 압박에 가세하고 있어 그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은 한층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적 입장 표명과 별도로 내부적으로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거취 문제에 대한 숙고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공개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과 선대위 모두 물러서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사퇴 요구에 한층 심각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도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누가 11월 대선에서 이길 최선의 후보인지 숙고하고 있는 중”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주변 참모들은 이미 그의 결단에 대비해 구체적인 세부 사항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를 완강하게 설득해 온 가족들 역시 그의 사퇴와 관련한 논의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NBC 방송은 보도했다.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날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침없이 터져 나오는 등 압박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 세스 몰턴 하원의원은 보스턴 글로브 기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최근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행사에서 만났다”며 “그는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오하이오가 지역구인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에 뉴멕시코가 지역구인 게이브 바스케즈 하원의원까지 가세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의 수는 모두 34명으로 늘어났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미 후보 자리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계할 것으로 보고 그를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11~15일 미국의 성인 12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6명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일부 민주당 핵심 후원자 중에는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모금에 나선 상황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급하게 잡힌 핵심 후원자들과 회의에서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며 “우리는 이 선거에서 누가 국민을 우선하는 후보인지 알고 있다. 우리 대통령인 조 바이든”이라며 지지층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의 전당대회 이전 후보 사퇴를 결단하면 전대 투표를 통해 새로운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당에서 여기에 반기를 드는 후보가 없다면 전대 대의원 투표를 통해 자연스러운 승계가 마무리된다. 만약 복수의 후보가 출마하면 전대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한 후보가 나오기까지 여러 차례 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당대회 이후 후보 자리에서 내려올 경우 제이미 해리슨 공화당 전국위 의장이 당 소속 주지사 및 의회 지도부와 상의를 거쳐 전국위원회 투표로 새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전국위원회 산하 규칙위원회는 기존 결정대로 다음달 초 화상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하는 방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 방송은 규칙위가 이날 화상회의를 열어 최근 서한을 통해 위원들에게 전달한 내용과 현재 계획 중인 절차에 대해 알렸으며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규칙위는 오는 26일 다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대선 후보 공식 선출 방안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식 외에 중식·일식당서도 외국인 ‘주방보조’ 고용

    한식 외에 중식·일식당서도 외국인 ‘주방보조’ 고용

    한식당뿐 아니라 중식·일식·서양식 음식점에서도 고용 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를 주방 보조로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9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시범사업 중인 음식점업 외국인력 도입 시범사업의 대상을 확대하고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고용 허가제는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비전문 취업비자(E-9) 등을 발급하는 제도다. 정부는 올해 외식업계 인력난 완화를 위해 2회차부터 음식점업을 고용 허가제 대상에 포함해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난 4월부터 100개 지역 한식당에 한해 음식점업 고용 허가 신청받았는데, 엄격한 요건으로 신청이 저조해 현장 의견 등을 수렴해 요건을 완화하고 대상을 확대했다. 시범사업 지역이 기존 10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외국인 고용 가능 업종으로 한식 외에 외국식(중식·일식·서양식 등) 음식점업을 추가했다. 또 5인 이상 사업장은 5년 이상, 5인 미만 사업장은 7년 이상인 업력 조건도 규모와 관계없이 5년 이상으로 통일했다. 다만 고용 직종은 주방 보조로 한정되고, 홀서빙은 제외된다. 음식점 업종 중 제과점, 피자·햄버거·치킨·김밥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상대적으로 주방 보조 인력 수요가 크지 않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외식산업협회, 외식업 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등은 사업주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절차와 노무관리, 산재 예방 대책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할 예정이다. 각 협회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 알선을 지원하고, 매 분기 모니터링을 통해 음식점업 고용관리 상황을 확인해 자율적인 개선도 유도키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원하는 사업주는 내달 5~16일까지 2주간 진행하는 올해 3회차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 신청 기간에 지방고용노동관서나 누리집(www.work24.go.kr 또는 www.eps.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전 7일간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쳐야 한다. 올해 3회차 고용 허가 신청 기간 임업·광업 사업주들도 처음으로 고용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임업은 산림사업시행법인, 종묘생산법인의 임업단순종사원 직종을, 광업 사업주들은 금속광업 및 비금속 광업의 광물 채굴·운반·가공에 필요한 광업단순종사원 직종의 인력을 각각 신청할 수 있다. 고용 허가서가 발급되면 10월 말부터 외국인력이 배치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 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16개 송출국에 입국 전 안전보건교육을 3시간 이상 확대하고 입국 후 취업 교육에 화재 등에 대비한 소방 대피 훈련을 포함했다”라며 “고용 허가제 적용 여부와 관계없이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산재 예방 대책을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계모가 “연필로 200번 찌르고 의자에 16시간 묶어” 사망…‘살해 고의성’ 다시 따진다[전국부 사건창고]

    계모가 “연필로 200번 찌르고 의자에 16시간 묶어” 사망…‘살해 고의성’ 다시 따진다[전국부 사건창고]

    대법원 ‘살해 고의’ 인정, 파기환송“더 학대하면 치명적, 알 수 있었다”1, 2심 고의성 인정 않고 징역 17년 대법원 제3부는 지난 11일 의붓아들(당시 12세)을 잔혹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계모 A(44)씨에게 “‘미필적 고의’로서 살해의 범의(犯意)가 인정된다”고 서울고법에 파기환송했다. A씨는 아동학대치사죄가 적용돼 1,2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파기환송에 따라 아동학대살해죄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대법원은 “아동학대 살해의 범의는 반드시 살해 목적이나 계획적인 살해 의도가 있어야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 행위로 아동의 ‘사망’ 가능성이나 위험이 있음을 인식하거나 예견하면 족하다”며 “A씨는 3일에 걸쳐 아이를 폭행하고 결박해 회복이 힘들 정도로 건강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계속 학대하면 치명적 결과를 낳는다는 걸 인식 또는 예상할 수 있었지만 무시했고, 아무런 조치도 안 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A씨와 함께 기소돼 징역 3년을 받은 친부 B(41)씨의 상고는 기각했다. A씨는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1개월 동안 인천 남동구 논현동 자택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의붓아들 C군을 때리는 등 50여차례에 걸쳐 잔혹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7일 오후 1시쯤 자택에서 숨졌을 때 C군은 두 다리 상처만 232개에 달했다. 온몸이 상처투성이였다. 키 148㎝에 몸무게 29.5㎏, 체중이 또래(평균 45㎏)의 3분의 2밖에 안 됐다. 2021년 12월 20일 38㎏이던 체중이 늘기는커녕 1년여 만에 8.5㎏나 빠진 것이다. 계모의 학대·방임이 원인이었다.초등 5학년 두 다리 상처만 232개체중 30㎏도 안 돼, 또래들 3분의 2학교 안 보내고 ‘성경’ 필사 강요 A씨는 2022년 3월 9일 “왜 돈을 훔쳤냐”며 드럼 스틱으로 C군의 종아리를 10여번 때렸다. 지난해 2월에는 연필로 허벅지 등을 200번이나 찔렀다. 연필뿐 아니라 옷걸이, 젓가락, 가위, 컴퍼스 등 손에 잡히는 대로 집어 들고 학대했다. “이 XX 새끼야” 등 욕설도 마구 쏟아냈다. 학교에 안 보내기도 했다. 2022년 11월 24일부터 2개월 넘게 학교를 결석시켜 집중 관리대상이 되면서 학교에서 연락이 오자 A씨 부부는 집에서 가르치는 ‘홈스쿨링’을 하겠다고 안내를 거부했다. 친모(35)가 아들을 보여달라는 것도 거절했다. 친모는 2018년 4월 B씨와 이혼하고 C군의 양육권을 빼앗긴 뒤 정기적으로 아들 C군을 만날 수 있는 면접 교섭권을 요청했지만 A씨 부부는 이를 대부분 거부했다. A씨는 홈스쿨링을 이유로 결석시킨 C군에게 매일 최소 2시간씩 ‘성경’을 필사하도록 강요했다. C군이 늦잠을 자면 “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필사하지 않느냐”며 친부 B씨를 시켜 폭행하는 짓도 저질렀다. 의붓아들 방에 홈캠 설치하고 감시 온갖 트집을 잡아 학대했다. ‘남편이 약속 시간에 귀가하지 않았다’, ‘성경을 제대로 베끼지 않았다’, ‘방에 설치한 홈캠을 쳐다보고 웃는다’ 등 이유를 들이대 C군에게 욕설을 퍼붓고 벌을 줬다. A씨는 방에 폐쇄회로(CC)TV처럼 볼 수 있는 홈캠을 설치한 뒤 밖에서 의붓아들 C군을 감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처를 제때 치료받지 못한 C군은 지난해 1월 결국 피부 괴사가 발생하고, 입술과 입 안에 화상을 입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A씨는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사망 전날에는 극심한 통증으로 제대로 걷거나 잠을 자지 못하는 지경이 됐다. 이때도 A씨는 이 모습을 지켜만 봤다. B씨도 드럼 스틱으로 친아들 C군을 때리는 등 15차례 학대하고 아내 A씨의 학대를 알고도 방임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사망 직전 계모 A씨가 【4일 오후】알루미늄 선반 받침봉으로 C군의 온몸을 수십차례 때림, 【5일 오후 5시~이튿날 오전 9시 25분】16시간 동안 C군 눈을 옷으로 가린 뒤 의자에 커튼 끈으로 결박, 【6일 오전 9시 25분】플라스틱 옷걸이로 C군 온몸을 수십차례 때림, 【6일 오후 1~3시】 C군을 의자에 다시 묶음 등 학대한 과정을 설명하고 ‘미필적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강변했다.일기 “말 안 듣고 꼬락서니 부렸다” 자책“나 있으면 다 불행해진다. 죽고 싶다”계모 “나쁜 일만 적은 거 같다” 변명 그런데도 C군은 일기에서 자신을 자책했다. “어머니(A씨)께서 오늘 6시 30분에 깨워주셨는데 제가 정신 안 차리고 7시 30분이 돼서도 (성경을) 10절밖에 안 쓰고 있었다. 어머니께서 똑바로 하라고 하시는데 꼬라지를 부렸다.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라고 썼다. 또 “어머니께서 오늘 (나를) 의자에 묶고 나가셨는데 정말 끔찍했다”며 “내일은 하라고 시키시는 것만 할 것이다. 다시는 묶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고 토로했다. 2022년 12월 28일 일기에는 ‘나는 죽어야 돼’라는 제목으로 “나는 죽어야 된다. 내가 있다면 모든 게 다 불행해진다. 나는 빨리 죽을 것이다. 치매가 걸려서 죽고 싶다”고 적었다. 사망 전날 자택 주변 CCTV에는 A씨에게 폭행당하고 의자에 장시간 묶여있다가 풀려난 뒤 절뚝거리며 편의점으로 걸어갔고, 음료수 3병을 산 뒤 앉아있다 A씨에게 발견돼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재판에서 “가족들과 나들이 가는 날도 여러 번 있었다”며 “잘못한 걸 돌아보면서 쓰도록 해 나쁜 일만 일기에 적은 거 같다”고 말했다. 또 “C군에게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있다”고 주장했다. C군의 4학년 담임교사는 “ADHD 행동은 없었다. 학업 태도도 우수했다”고 반박 증언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계모, 갓난아기 안고 법정 출석“남은 자녀 돌봐야” 선처 호소친모 “아들 옷, 내가 5년 전 사준 것” 1심을 맡은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는 지난해 8월 계모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하며 “A씨는 C군을 친조부모에게 맡기거나 필리핀으로 유학을 보내는 것을 검토했다. 홈캠의 학대 정황이나 C군의 일기장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다는 검찰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부검 감정서 등에 C군 시신에서 외부 출혈과 장기 손상 등 사망의 원인으로 볼만한 손상이 없었고, 범행 도구와 공격 부위 등도 살해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에 부족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친부 B씨에게 “아들 사망에 형사 책임을 물을 수는 없지만 방임과 사망 사이의 인과 관계를 무시할 수 없어 죄책이 매우 무겁다. 그러나 학대 정도가 심하다고 볼 수 없다”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연녹색 수의를 입은 A씨는 의붓아들이 숨진 지 3개월 뒤 구치소 수감 중 낳은 갓난아기를 포대기에 감싸 안고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 과정에서는 온몸이 멍과 상처로 얼룩 진 의붓아들 C군의 부검 사진이 공개되고, 이를 애써 외면한 채 자기가 낳은 갓난아기를 쓰다듬는 A씨의 모습이 씁쓸하게 대조됐다. C군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은 법정에 출석해 “계속된 둔력으로 인한 손상이 쌓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속적으로 몸이 손상돼 아이가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검찰은 “연필, 가위, 컴퍼스에서 혈흔이 나왔다. C군이 16시간 동안 의자에 결박돼 있던 방에서는 소변이 담긴 휴지통이 있었다”고 범행의 잔혹성을 들어 A씨에게 사형, B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이에 훨씬 못 미치는 형이 선고되자 방청석에서 고성이 터졌다. 대한아동방지협회 회원들은 “(온몸이 멍 든) 아이의 몸이 증거”라고 소리쳤다. 울음도 터져 나왔다. 판사는 일부 방청객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C군의 친모는 선고 후 “도대체 어떻게 해야 살인죄가 인정되느냐. 억장이 무너진다”며 “아들이 죽을 때 입고 있던 옷이, 일곱 살 때 내가 사준 내복이다. 애한테 아예 신경 안 썼다는 거 아니냐”고 오열했다. 아동학대살해죄는 2021년 3월 이른바 ‘정인이 사건’으로 신설돼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된다. 징역 5년 이상인 일반 살인죄나 아동학대치사죄보다 형이 무겁다. 입양아 정인이를 상습 학대해 숨지게 한 여성은 살인죄로 기소돼 징역 35년을 확정 선고받았다. 2020년 6월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7시간 가둬 숨지게 한 천안의 계모는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돼 징역 25년을 받았다.아동학대 치사죄→살해죄 되나계모 형량 무거워질지 관심 커져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규홍)는 지난 2월 항소심을 열고 A씨와 B씨의 1심 형량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상습적인 학대로 C군이 정서적으로 피폐해져 일기장을 보면 그 나이대의 아이가 썼다고 믿기 어렵다. 그럼에도 계속 학대했다”고 질책한 뒤 “연필, 가위, 컴퍼스 등으로 인한 국소적 상처로 사망을 촉진했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A씨가 사망을 예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살해의 고의를 역시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심리 중에 굉장히 많은 엄벌 탄원서가 들어온 것도 참작했다”고 했다. 항소심 선고일인 이날도 A씨는 수의를 입은 채 수감 중에 낳은 아이를 포대에 싸서 껴안고 출석했다. 그녀는 항소심 첫 공판에서 “남아 있는 자녀를 돌봐야 한다. 감형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고법 앞에서 ‘A씨 부부의 엄벌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줄곧 1인 시위를 해온 C군의 친모는 항소심 선고 직후 취재진을 만나 “미안하다, 슬프다는 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염치없는 엄마지만 재판이 이렇게(살해의 고의성 불인정) 되니 더 이상 엄마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끝내 눈물을 훔쳤다.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는 “유사한 사건과 판례 등을 봤을 때 파기환송은 당연한 결과”라며 “다시 진행되는 재판에서는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돼 그에 걸맞은 형량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아시아청소년야구 일정으로 이틀 연기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아시아청소년야구 일정으로 이틀 연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당초 9월9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를 대회 일정으로 인해 9월11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KBO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9월2~8일 대만 타이베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일정이 확정되면서 9월11일로 드래프트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드래프트 참가 신청 기한도 다음달 10일에서 12일로 늦춰졌다. 해외 아마추어, 프로 출신, 고교·대학 중퇴 선수의 신청 기한은 이달 26일에서 28일로 밀렸다.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A, B조 예선 라운드 상위 두팀씩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뒤 종합 성적 상위 2개 팀이 결승전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대만, 파키스탄, 태국과 A조에서 예선을 벌인다. 박계원 부산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고교야구 톱3을 형성하는 정우주(전주고), 정현우·김태형(이상 덕수고)이 마운드를 책임진다.
  • 문체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축구협회 감사 확정

    문체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축구협회 감사 확정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을 둘러싸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감사를 하기로 확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19일 “장미란 제2차관이 18일 기자들을 만나 감사 실시를 언급한 시점부터 감사가 확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18일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뒤 “많은 분이 축구협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며 “감사를 통해 국민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 15일 축구협회의 운영, 대표팀 선임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감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문체부는 서면으로 축구협회 감사에 들어갔으며 직접 축구협회로 가 감사하는 ‘실지 감사’를 언제 실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문체부가 축구협회 감사를 실시하는 근거는 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정부 유관기관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축구협회는 문체부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강조한 FIFA정관을 참고해야 한다는 입장도 강조하고 있다. FIFA는 정관 14조 1항에 ‘회원 협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제삼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15조에도 ‘모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2015년 쿠웨이트 정부가 체육단체 행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자 FIFA는 쿠웨이트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문체부로부터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면서 “조사 요청이 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 오래된 계획도시 체계적 정비…부산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오래된 계획도시 체계적 정비…부산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부산시가 노후한 계획도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19일 ‘2035 부산시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회는 노후 계획도시를 정비 기본계획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과 관련해 전문가와 국토부, 구군 관계자 등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용역을 이달 시작했다. 기본계획을 통해 노후 계획도시 공간적 범위, 기반시설 정비, 정비사업 단계별 추진계획, 선도지구 지정계획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역 내 노후계획도시 정비 대상은 ▲해운대1·2(300만㎡, 1997년 준공) ▲화명2(145만㎡, 2002년 준공) ▲만덕·화명·금곡 일대(240만㎡, 1985~1996년 준공) ▲다대 일대(130만㎡, 1985~1996년 준공) ▲개금·학장·주례 일대(120만㎡, 1987~1999년 준공) 등이 있다. 기본계획은 지역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부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3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 이후에는 특별정비구역 지정,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선도지구 선정 절차도 추진 중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우선적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선도지구는 주민참여도, 노후도, 주민 불편, 주변 지역에의 확산 가능성, 대규모 이주수요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본계획을 통해 노후 계획도시의 단계적·순차적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노후 도시의 기능을 회복해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노원구 교육환경 개선 예산 33억원 확보

    오금란 서울시의원, 노원구 교육환경 개선 예산 33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구 제2선거구)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노원구 공릉동을 중심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33억원의 예산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예산 확보로 경기기계공고, 서울동산고, 한국삼육고, 공릉중, 한천중, 공릉초, 태릉초 등 7개 학교의 18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원(서울, 노원구 갑), 학교, 학부모와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서울시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교육 환경을 파악하고 예산 확보에 힘을 기울였다. 이번 예산 확보로 인해 노원구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안전, 편의시설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환경개선 사업으로는 ▲경기기계공고 기숙사 냉난방 개선사업 1억 4300만원 ▲경기기계공고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사업 2억 1700만원 ▲경기기계공고 생활관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사업 1500만 ▲경기기계공고 시설 균열 및 기타 보수사업 2억 1100만원 ▲서울동산고 특별교실 환경개선사업 1억원 ▲서울동산고 LED 조명기기 보급사업 5100만원 ▲한국삼육고 생활관 스프링클러 설치사업 2700만원 ▲한국삼육고 배수로 개선사업 3억원 ▲한국삼육고 생활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사업 5억 4000만원 ▲공릉중 체육실 바닥 개선사업 5000만원 ▲공릉중 사격장 및 창고 2동 샌드위치 패널 해소사업 3억 2400만원 ▲한천중 설계공모 보상비 1600만원 ▲한천중 급식실 및 학생식당 신증축 설계비 1억 6400만원 ▲공릉초 정원 바닥 및 아스콘 보수사업 5000만원▲ 태릉초 미끄럼 방지시설 개선사업 2100만원 ▲태릉초 교사 1동 외부창호 개선사업 7억 2000만원 ▲태릉초 교사 2동 외부창호 개선사업 3억 6900만원이 확정되어 교육환경이 개선된다. 추가로 ▲한천중 추가개별반교실 설비사업 3500만원을 7월 중에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 의원은 “노원구의 학생들이 즐겁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학생들의 차별없는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립학교의 교육환경과 안전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46만 강동구민과 ‘고덕대교’ 명칭 제정 위해 똘똘 뭉쳐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46만 강동구민과 ‘고덕대교’ 명칭 제정 위해 똘똘 뭉쳐

    ‘강동엄마’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전주혜 강동갑 당협위원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구 시․구의원 및 46만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위해 똘똘 뭉쳤다. 지난 16일 전주혜 강동갑 당협위원장, 이종태 시의원, 문현섭 구의원, 남효선 구의원, 한진수 구의원과 함께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국토지리정보원(원장 겸 국가지명위원장 조우석)을 방문해 ‘고덕대교 명칭 제정에 관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18일 국가지명위원회가 열리는 국토지리원을 재차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한 목소리로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요청했다.지난 18일 주민들과 함께 국토지리원을 재방문한 ‘강동엄마’ 박춘선 의원은 ‘고덕대교’ 명칭 제정에 대한 근거로 기획·설계부터 해당 교량이 ‘고덕대교’로 명명되어 널리 통용됐다는 점과 강동구 고덕강일택지개발지구 입주민이 531억 6000만원의 광역교통대책분담금을 통해 교량 건설비용을 지원하며 국가시책에 적극 협조한 사항을 강조했다. 특히 “고덕대교 인근에는 고덕비즈밸리 산업단지가 마주하고 있어서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가 되어야 하므로 고덕대교가 상징하는 바가 크다”라고 부연 설명을 이어갔다.이어 박 의원은 “우리구 주민들은 공사 구간이 구리시를 통과하는 포천·구리 고속도로의 연결을 위해 고덕동 주거지 한복판 지하구간과 고덕산, 고덕생태공원 주변의 녹지공간을 교량의 본선 연결과 진출입로로 내주었으며 공사 시행에 따른 생활 불편도 감내했다”라는 설명을 차분하게 이어가며 강동 주민분들의 노고가 있었음을 분명히 언급했다. 그간 박 의원은 서울시 강동구와 경기도 구리를 연결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한강교량의 명칭을 ‘고덕대교’로 제정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의회 제316회 임시회의 5분 자유발언으로 지역주민의 뜻을 전했으며, 제318회 임시회에서는 63명 시의원과 함께 결의안들 제출했다. 또한 지속적이고 면밀하게 주민 서명 등 강동구 시의원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추진한 노력으로 2023년 제1차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의견진술을 하며 ‘고덕대교’ 원안가결을 끌어내기도 했다.이번 국토지리원 방문은 46만 강동구민의 뜻을 담아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뜨거운 열기로 진행됐다. 강동구민의 정성과 인내를 전하기 위해 고덕대교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근거자료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작성한 자필 편지를 국토지리정보원장(앞)으로 등기우편으로도 전달해 구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 박 의원은 고덕대교가 우리 강동구민에게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근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 ‘선거법 위반’ 유죄 확정

    이정근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 ‘선거법 위반’ 유죄 확정

    10억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복역중인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별도로 기소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공직선거법 위반죄 및 정치자금법 위반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이씨는 서울 서초갑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2022년 3·9 재·보궐선거에서 전화 홍보를 담당한 선거운동원 7명에게 총 804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관련 금품 지급은 금지된다. 이씨는 이 돈을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대신 지급하게 해 회계책임자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함께 적용됐다. 같은 해 치러진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과 관련 출마 예정자들로부터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 1심과 2심 법원은 이씨의 혐의를 전부 유죄로 인정했다. 이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앞서 이씨는 공공기관 인사 등 각종 청탁 대가와 21대 총선 선거비용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10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 2개월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 전주·완주 4번째 통합 충돌… “지역소멸 막아야” “일방 추진 반대” [이슈&이슈]

    전주·완주 4번째 통합 충돌… “지역소멸 막아야” “일방 추진 반대” [이슈&이슈]

    전주시 “통합, 선택 아닌 생존”추진위, 주민투표 서명부 도에 전달통합 전담팀 꾸리고 인센티브 약속 완주군 “공감대 없는 통합 반대”“군민 의사 무시… 지역 갈등 부추겨”자체 시 승격 통한 상생 사업 추진 주민투표 절차 착수한 전북도“통합 시너지 용역 거쳐 군민에 보고”찬반 첨예… 투표 결과 예측 어려워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시대를 맞아 전북의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해 전주·완주 통합은 반드시 추진돼야 합니다.” “완주군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추진되는 통합 시도는 즉시 중단돼야 합니다. 지역 갈등만 부추길 뿐입니다.” 전북의 30년 숙원인 전주·완주 통합을 둘러싸고 찬반양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완주 민간 단체에서 시작된 통합 논의는 최근 주민투표 조건을 충족시킨 서명부가 전북특별자치도에 전달되면서 정치권으로 갈등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통합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완주군과 군의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1994년부터 시작된 전주·완주 통합 추진은 이번이 네 번째다. ●민간단체서 촉발된 통합 갈등 재점화 완주군은 지난 12일 전주·완주 통합 찬반 입장의 주민 서명부를 전북도에 전달하면서 자체 시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전주·완주 행정통합에 대해 사실상 반대의견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일부 민간단체의 일방적인 행정통합 추진으로 인해 주민 갈등이 크게 우려된다”며 “완주군은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맞춰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 승격을 추진하고, 전주·익산시와의 기능적·경제적 상생사업 추진을 통해 전북도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도 지난 16일 전북도의회 입구에서 열린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촉구 집회에서 “완주군민의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군민들에게 완주·전주 행정통합의 허구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군의회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도 같은 날 제4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긴급현안 질의에서 “완주·전주 통합은 완주 군민의 의견을 무시한 몰아가기 통합”이라고 맹비난하며 통합 시도 철회를 촉구했다. 반면 통합을 추진하는 민간단체들은 “완주군수와 완주군의회는 반통합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맞불 작전을 펴고 있다.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와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공동성명을 통해 “행정통합보다 경제적 통합이 먼저라는 유희태 완주군수의 주장은 주민투표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중립을 요구했다. 또 “완주군의회가 통합 반대를 결의한 데 이어 통합반대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가 우려가 크다”며 “반대대책위는 즉각 해산하라”고 성토했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지난 3일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며 “완주군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100만 광역도시의 기반도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시장은 “전주·완주 통합은 민선 8기(저의) 1호 공약이다.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통합되면) 완주군민들에게 혜택이 줄어드는 부분에 대해 확실히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시는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을 지원하는 전담팀도 구성했다. ●전북도, 투표 의견서 곧 행안부에 전달 이에 대해 김관영 전북지사는 “완주군민들이 통합 찬성 서명부를 제출해 법적 요건을 갖춘 만큼 절차대로 주민투표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통합 찬성 서명부 가운데 4223명이 유효 서명자로 판정돼 주민투표에 필요한 정족수(1693명)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 지사는 “모든 결정은 완주군민들이 하겠지만 도는 통합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북도가 주민투표를 앞두고 확실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전북도는 전주·완주 통합의 시너지가 전북 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 학술 용역을 실시하고 결과를 완주군민에게 알릴 방침이다. 전북도는 조만간 도의 공식 입장을 정리해 완주군이 제출한 의견서와 함께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를 거쳐 주민투표 최종 결정권을 쥔 행정안전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행안부 장관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주민투표를 요구하거나 지방의회의 의견을 듣게 된다. 주민투표 요구를 받은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체 없이 이를 공표하고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4분의1 이상 투표와 유효투표수 과반수의 득표로 통합 여부가 확정된다. ●3번 투표서 완주군 반대에 통합 무산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반대대책위는 통합 찬성에 6152명이 서명한 데 비해 반대에 3만 2785명이 참여한 것만 봐도 투표 결과는 뻔하다고 강조한다. 찬성 추진위는 겉으로는 반대 의견이 거세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찬성이 의외로 많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통합 반대 여론이 강한 고산 등 6개 면 주민은 줄었으나 이서, 삼례, 봉동, 용진, 소양, 상관, 구이 등 전주 인접 지역에 유입된 인구가 많아 찬성이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주·완주 1차 통합 추진은 1997년 주민투표에서 찬성(전주 83%, 완주 66%)이 높았으나 완주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9년 추진된 2차 통합 시도는 완주군민의 반대(전주 88%, 완주 36%)가 많아 수포로 돌아갔다. 2013년에 실시된 3차 주민투표 역시 완주군민들의 반대(55.4%)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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