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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믹스, 2차 상장폐지 확정...법원, 위메이드 가처분 기각(종합)

    위믹스, 2차 상장폐지 확정...법원, 위메이드 가처분 기각(종합)

    가상화폐 위믹스의 2차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30일 위메이드가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디지털자산(암호화폐)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소속 4개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 위믹스는 국내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겨냥해 자회사를 통해 발행한 가상화폐다. 업비트와 빗썸, 고팍스, 코빗, 코인원 등 국내 5개 원화 디지털자산 협의체인 DAXA는 지난 2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위믹스를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DAXA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에 대한 재단의 소명 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발행 주체의 신뢰성, 보안 등과 관련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 2022년 공시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이 다르다는 이유로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바 있다. 이후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업비트를 제외한 주요 거래소에 재상장됐고 최근까지 거래돼 왔다. 하지만 지난달 4일 DAXA는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다시 한번 지정했다. 위믹스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해킹 공격에 노출돼 피해로 이어지면서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지난달 4일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대한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 약 865만 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고 공지했다. 당시 위믹스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약 90억원어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후 DAXA는 “이용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이나 가상자산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을 불성실하게 공시했고,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소명과 피해자 보상 방안이 부재하다”며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DAXA는 3월과 4월 두 차례 위믹스에 대한 거래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하며 거래 지원 여부를 논의해왔지만 약 두 달만에 상폐 결정을 내렸다. 위메이드 측은 DAXA가 논의 과정과 근거를 제대로 밝히지 않고 일방적으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며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날 법원이 DAXA 소속 거래소의 손을 들어주면서 위믹스는 2차 상장폐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위메이드와 위믹스가 “코인 관련 중요사항을 성실히 공시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이 사건 해킹사고에 관한 사실의 공시가 4일이나 늦어진 이유를 쉽게 납득하기 어렵고 위믹스 코인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우려해 공시·통지하지 않았을 개연성이 상당해 보인다”며 위믹스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 당시까지 거래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본 국내 거래소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법원의 판단이 나온 이후 “가처분 신청 결과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며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현 상황을 수습하고 생태계의 빠른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의 위믹스 거래는 오는 6월 2일 오전 3시부터 중지되며, 7월 2일부터는 출금 지원도 종료된다.
  • 위믹스 2차 상폐에 위메이드 “결과 안타까워…사업 차질없이 진행”

    위믹스 2차 상폐에 위메이드 “결과 안타까워…사업 차질없이 진행”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두 번째로 퇴출이 확정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와 관련해 위메이드가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메이드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30일 입장을 내고 “가처분 신청 결과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믹스는 “플레이 브릿지 해킹 사고 후 재발 방지뿐 아니라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했고,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소명 요청에도 성실히 응했다”면서 “닥사의 부당한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외부 요인도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과 성장에 대한 위믹스 팀의 의지를 훼손할 수 없다”며 “위믹스 기반의 다양한 게임과 서비스들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하며 국내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투자자들에게 “오는 6월 2일 거래 지원 종료, 7월 2일 출금 지원 종료라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계획부터 안내하겠다”며 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다양한 방식으로 위믹스 생태계 성장을 위한 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현 상황을 수습하고 생태계의 빠른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위메이드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닥사 소속 4개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의 위믹스 거래는 오는 6월 2일 오전 3시부터 중지되며, 7월 2일부터는 출금 지원도 종료된다.
  • 위믹스, 2차 상장폐지 확정...법원, 위메이드 가처분 기각

    위믹스, 2차 상장폐지 확정...법원, 위메이드 가처분 기각

    가상화폐 위믹스의 2차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30일 위메이드가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디지털자산(암호화폐)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소속 4개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 위믹스는 국내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겨냥해 자회사를 통해 발행한 가상화폐다. 업비트와 빗썸, 고팍스, 코빗, 코인원 등 국내 5개 원화 디지털자산 협의체인 DAXA는 지난 2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위믹스를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DAXA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에 대한 재단의 소명 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발행 주체의 신뢰성, 보안 등과 관련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 2022년 공시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이 다르다는 이유로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바 있다. 이후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업비트를 제외한 주요 거래소에 재상장됐고 최근까지 거래돼 왔다. 하지만 지난달 4일 DAXA는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다시 한번 지정했다. 위믹스가 수십억원에 달하는 해킹 공격에 노출돼 피해로 이어지면서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지난달 4일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대한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 약 865만 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고 공지했다. 당시 위믹스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약 90억원어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후 DAXA는 “이용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이나 가상자산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을 불성실하게 공시했고,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소명과 피해자 보상 방안이 부재하다”며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DAXA는 3월과 4월 두 차례 위믹스에 대한 거래유의종목 지정을 연장하며 거래 지원 여부를 논의해왔지만 약 두 달만에 상폐 결정을 내렸다. 위메이드 측은 DAXA가 논의 과정과 근거를 제대로 밝히지 않고 일방적으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며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날 법원이 DAXA 소속 거래소의 손을 들어주면서 위믹스는 2차 상장폐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의 위믹스 거래는 오는 6월 2일 오전 3시부터 중지되며, 7월 2일부터는 출금 지원도 종료된다.
  • 서현옥 경기도의원, 평택대학교, 국제대학교 RISE수행대학 선정 환영

    서현옥 경기도의원, 평택대학교, 국제대학교 RISE수행대학 선정 환영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교육부와 경기도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평택대학교가 주관대학에, 참여대학에는 국제대학교가 최종 선정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 평택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에 선정된 평택대학교는 국제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유형에 지원하였으며, 지난 5월 29일 제3차 경기도RISE위원회를 통해 수행대학으로 최종 확정됐다. 향후 5년간 RISE사업에 참여하며,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모델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서 의원은 “평택대학교와 국제대학교의 선정은 평택 지역과 산업, 그리고 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주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평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단지, 수출입 물류 중심지인 평택항 등 다양한 글로벌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어 지역 내에서 청년들이 배우고 성장하며 일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RISE 사업을 통해 평택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이 정착되길 바라며, 대학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 기업들, 중국 애니 마켓서 이틀간 835억원 수출상담

    한국 기업들, 중국 애니 마켓서 이틀간 835억원 수출상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8∼2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중국 국제애니메이션 비즈니스 콘퍼런스’(iABC)에서 한국 기업들이 690만달러(약 835억원)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30일 밝혔다. iABC는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마켓으로 꼽히는 ‘중국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CICAF)과 연계해 열리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행사다. 콘진원에 따르면 ‘삼십팔도씨’, ‘캐리소프트’, ‘스튜디오애니멀’, ‘에이컴즈’, ‘핑고엔터테인먼트’ 등 25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이 iABC 내 마련한 한국공동관에서 이틀간 모두 257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삼십팔도씨는중국 애니메이션 기업인 ‘카와이 엔터테인먼트’와 애니메이션 ‘정어리다’의 제작 투자를 확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이어 다음 달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마켓’(MIFA), 10월 프랑스 밉주니어(MIPJunior)·밉컴(MIPCOM), 12월 싱가포르 아시아 TV포럼(ATF)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자격미달 후보와 입법독재 괴물정당, 국민이 심판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30일 서울시의회 이재명 아들 관련 젓가락 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선거를 코앞에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낯 뜨거운 가정사가 전 국민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의 주장대로 이재명 후보 아들 사건이 새로운 일도 아니지만, 이런 추문이 대통령 선거에서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기막힐 노릇이다. 대한민국 다수당의 대통령 후보가 중대 범죄 혐의로 여러 재판을 받는 중이고, 심지어 유죄가 확정된 피고인이라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창피한 일인데, 그 아내와 아들까지 전과자인 이런 가족이 국민 앞에 선택받겠다고 나설 자격을 얻었다는 사실이 너무 참담하다. 그런데 민주당의 반응은 자격 없는 후보를 낸 정당답게 후안무치다. 이재명 후보 아들이 젓가락 발언 등으로 벌금형이 확정된 사실을 두고도 그것이 이준석 후보의 창작물이라는 둥, 발언 내용은 남성 혐오 내용이지 여성 혐오는 아니었다는 둥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듯한 망언을 내뱉고 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로 불거질 사안은 도박 자금 출처다. 이재명 후보의 장남은 상습 도박 자금으로 2억 3000여만원을 입금해서 사용했다. 2억 3000만원을 무직 상태의 서른 살 청년이 어디서 어떻게 조달했는가는 단순히 도덕적인 비난의 차원을 넘은 또 다른 범죄 혐의이며, 수사 대상이다. 민주당은 도박 자금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입을 다물고 있지만, 까도 까도 범죄 혐의와 추문뿐인 사람을 후보로 내세운 민주당은 이 사안에 대해서도 재판은 고사하고 수사조차 못 하게 할 계획을 촘촘히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다수의 폭력으로 의회를 장악하고, 삼권분립을 짓밟는 입법 독재 괴물이 된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을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자신들의 폭주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그러나 나라를 구한 것은 언제나 국민이었다. 범죄와 추문으로 얼룩진 자를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로 마주하는 것에 모욕감과 수치를 느끼는 많은 국민이 표로써 무겁게 심판할 것이다. 2025. 5. 30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구멍 난 팔각정서 추락해 숨진 경찰관…‘안전조치 미흡’ 공무원 벌금형

    구멍 난 팔각정서 추락해 숨진 경찰관…‘안전조치 미흡’ 공무원 벌금형

    2023년 추석 연휴 때 화재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관이 부천시 원미산 팔각정에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팔각정 공사 담당 공무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3단독 양우창 판사는 30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부천시 공무원 A(47·여)씨와 B(33·남)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양 판사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팔각정 공사 현장소장 C(56·남)씨에게는 면소 판결했다. C씨는 이미 동일 사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확정돼 면소 판결했다. A씨 등은 2년 전 추석 연휴인 2023년 10월 3일 원미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의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D(사망 당시 35세) 경위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D 경위는 사고 당일 새벽 불이 난 팔각정 2층에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다가 2.5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A씨 등은 사고 발생 3개월 전 팔각정을 보수하던 도중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바닥에 구멍이 뚫린 상태로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D 경위는 이 구멍으로 추락했다. 양 판사는 “A씨와 B씨가 공사 실질 감독자로서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했다면 피해자가 추락을 피했을 개연성이 커 업무상과실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며 “두 피고인이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결별요구’ 여자친구 살해한 20대…징역 20년 확정

    ‘결별요구’ 여자친구 살해한 20대…징역 20년 확정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15일 확정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21일 새벽 서울 광진구 집에서 헤어지자고 요구한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출동 당시 피해자는 이미 숨져 있었으며 김씨도 흉기로 자해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자해 직후 ‘살려달라’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초기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먼저 공격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평소 A씨는 피해자가 지인과 만나는 것을 통제하고, 피해자에게 실시간 위치 공유 어플을 설치하자고 제안하는 등 집착햇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피해자가 수차례 결별을 요구했지만, 피고인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심 법원은 김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의 가족은 이제 겨우 20대에 불과한 피해자를 떠나보내야 하는 큰 고통을 평생 겪게 됐다”고 질타했다. 다만 피해자 유족이 김씨와 합의해 관대한 처분을 요청한 점, 김씨가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은 유리한 사정으로 반영됐다. 김씨와 검찰이 불복했으나 2심도 마찬가지였다. 대법원도 형이 너무 무겁다는 김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2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 검찰, ‘김여사 도이치모터스 재수사’ 속도…핵심 쟁점은[로:맨스]

    검찰, ‘김여사 도이치모터스 재수사’ 속도…핵심 쟁점은[로:맨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의혹 관련자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재수사는 결국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던 중앙지검 수사와 달리 김 여사가 주가 조작을 알고 있었느냐를 규명할 수 있느냐에 달렸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형사부는 지난 28일 이른바 ‘2차 단계 주포’였던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7일엔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 전 임원인 민모씨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김씨와 민씨는 김 여사 대신증권 계좌에서 이뤄진 ‘7초 매매’의 당사자들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김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공모해 2010년 1월~2011년 3월 증권계좌 6개를 위탁하거나 요청에 따라 매매하는 등 전주 역할로 시세조종에 가담했다는 의혹이다.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으나 서울고검은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와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지난달 25일 김 여사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고검은 중앙지검 수사 당시 의문으로 남았던 ‘7초 매도’ 의혹의 재구성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2022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법원에 낸 의견서에 따르면 2010년 11월 1일 오전 11시 22분쯤 김씨는 민씨에게 ‘12시에 3300에 8만개 때려달라 해주셈’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민씨는 ‘준비시킬게요’라고 말했다. 약 20분 후인 오전 11시 44분 32초 김씨가 ‘매도하라 하셈’이라는 문자를 보냈고, 7초 뒤 김 여사 명의 계좌에서 정확히 3300원에 8만주가 매도됐다. 이와 관련해 권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주가조작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해당 거래를 통정매매(담합해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피의자(김건희)가 당시 권 전 회장으로부터 어떤 식으로든 연락을 받고 증권사 직원을 통해 제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해당 연락의 구체적인 내용, 당시 상황 및 피의자의 인식 등을 확인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2차 주포 김씨→민씨→권 전 회장→김 여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증명할 물증 확보에는 실패한 셈이다. 김 여사도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내가 직접 판단해 매도한 것”이란 취지로 ‘7초 매도’가 우연의 일치라는 주장을 폈다. 결국 이번 재수사에서는 이를 입증할 물증이나 진술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는 권 전 회장이 주가관리를 한다는 것을 모르니깐 계좌를 맡겼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입장을 바꿨을지 주목된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주범 격인 권 전 회장 소환 조사를 시도한 뒤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경기도, 4,785억 원 증액 1회 추경안 편성…‘민생경제·미래산업·SOC’ 맞춤형

    경기도, 4,785억 원 증액 1회 추경안 편성…‘민생경제·미래산업·SOC’ 맞춤형

    민생경제 1599억,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689억 원, SOC 1534억 원 경기도가 올해 본예산보다 4,785억 원 늘린 총 39조 2,006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3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경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라고 밝혔다.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38조 7,221억 원보다 4,785억 원(1.24%) 증가한 39조 2,006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35조 1,719억 원, 특별회계는 4조 287억 원이다. 주요 내용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299억 원 ▲경기패스 144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 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 원 등 1,599억 원이 편성했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41억 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등 반도체(팹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85억 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50억 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 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 원 등 689억 원이다. 주요 SOC 사업 투자를 위해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 원 ▲지방하천 정비 390억 원 ▲하수관로 정비 299억 원 사업 등 총 1,534억 원을 편성했다. 예산안은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은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심의 절차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행대학 50개교 선정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행대학 50개교 선정

    경기도가 지역혁신을 이끌 50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경기도는 29일 제3차 경기도RISE위원회를 열어 RISE 수행대학 선정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하고 28개 대학·컨소시엄(단독 16, 컨소시엄 12), 수행대학으로 총 50개교(일반대 25, 전문대 25)를 확정했다. 수행대학 수 기준으로 도내 전체 75개 대학의 67%다. 라이즈(RISE)는 교육부에서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연말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 혁신▲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의 4대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로 구성된 RISE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선정된 수행대학들은 ▲경기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인재 양성 ▲판교+20α 스타트업 육성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경기 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대학들의 역량과 자원을 전략적·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보다 많은 대학에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선정유형을 ①미래성장산업 선도형 ②지역클러스터 육성형 ③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등 3가지로 세분화했다. 유형① 일반대 트랙은 40억 원, 전문대 트랙은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유형②의 일반대 트랙과 전문대 트랙은 각각 20억 원과 14억 원을, 유형③은 각각 15억 원을 지원받는 등 매년 총 63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성호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수행대학 선정 과정에서 시군 참여와 관심을 끌어내고, 컨소시엄 유도로 대학 간 협력을 활성화해 공동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상생·협력 체계 구축의 토대가 마련됐다. 특히 경기북부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특화과제를 신설해 권역별 균형을 맞췄다”며 “도내 대학들이 지역과 산업, 혁신기관 등과의 상생협력으로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RISE 사업의 전국적인 선도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충북 첫 대형 전시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 다음달 문 연다

    충북 첫 대형 전시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 다음달 문 연다

    충북도는 마이스산업 유치를 위해 추진한 청주오스코(Osong Convention Center)가 준공돼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마이스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다. 초대형 박람회, 각종 국제회의, 상품·지식·정보 등의 교류 모임, 각종 이벤트, 전시회 등이 마이스 산업에 포함된다. 도는 오스코 시범운영에 앞서 지난 27일 민간위탁을 맡은 운영사 등과 함께 종합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이날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다음 달 7일 오스코 시범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코믹월드 321 청주’ 행사를 연다.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 최대 규모 만화 행사로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오는 8월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9월에 공식 개관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318억원이 투입돼 KTX 오송역 인근에 들어선 오스코는 전체면적 3만 9725㎡(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시시설(1만 31㎡), 국제회의가 가능한 대회의실 1개(2065석), 중회의실 4개(각 300석), 소회의실 4개(총 32석) 등을 갖췄다 전시장 높이는 13.3m로 600개 부스 설치가 가능하다. 전시장과 회의실은 분할 또는 통합해 쓸 수 있다. VIP 대기실 4개, 미술관, 편의점과 카페 등이 들어서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도 꾸며진다. 주차 공간은 1077대다. 전시 면적 규모는 전국 17개 컨벤션센터 가운데 7번째다. 국내 최대 규모는 경기 고양의 킨텍스로 전시 면적이 10만 8566㎡다. 뒤를 이어 부산 벡스코(4만 6458㎡), 서울 코엑스(3만 6007㎡), 대구 엑스코(2만 9415㎡), 인천 컨벤시아(1만 7022㎡), 대전 DCC(1만 2671㎡) 순이다. 오스코는 개관 전임에도 각종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오는 8월 2025 세계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표 선발대회가 오스코에서 열린다. 22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2029년까지 5년간 오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10월에는 청주 대표 음식인 삼겹살을 주제로 한 청주삼쏘페스티벌이 오스코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충청경향하우징페어, 충청가구쇼, 청주펫친소, 충북농식품산업박람회 등도 오스코 개최가 확정됐다. 도 관계자는 “국토 중심에 있고 접근성이 좋다 보니 각종 행사 유치가 잇따라 개관 전임에도 가동률이 35%를 넘어섰다”며 “충북이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 ‘창의배움터 들락날락’ 6월부터 운영

    부산시, ‘창의배움터 들락날락’ 6월부터 운영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들락날락 이음공간’ 등 총 38곳에서 들락날락 창의배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들락날락 창의배움터는 어린이가 스스로 상상하고 창작할 수 있는 들락날락 특화 프로그램이다. 3개(창의예술·창의과학·창의로봇)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가족 참여형 수업도 개설된다. 수업 참여 비용은 전액 무료다. 창의예술과 창의과학은 다양한 창조 혁신장비와 교구를 활용한 능동형 학습으로 자기 주도적 능력을 향상하고, 유아·초등 저학년을 구분해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으로 제공된다. 창의로봇은 인간형 로봇을 활용한 수업으로, 올해 시범사업으로 새롭게 시도해 첨단 신기술에 감성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가족형 수업도 추가 개설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들락날락 이음공간’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내 교육여건을 더욱 개선한다. 들락날락은 마을 곳곳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가족형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15분도시 부산의 대표 사업으로, 106곳이 조성 확정됐으며 현재 80곳이 개관했다. 들락날락 이음공간은 육아종합지원센터나 지역아동센터 등 유아동 관련 시설의 공간을 활용해 ‘들락날락’이 가진 양질의 콘텐츠를 프렌차이즈화한 것으로, 들락날락 창의배움터,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설별 프로그램 시작 일자,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들락날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잘 조성된 ‘들락날락’에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욱 내실 있는 행복플러스공간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 부
  • 교육부 평가 ‘3연속 최우수’ 경희사이버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교육부 평가 ‘3연속 최우수’ 경희사이버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0년 연속 1위AI·빅데이터·스포츠·글로벌 학습 수요 반영한 학부 신설입학설명회·명사특강, 다음달 28일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단위는 9개 학부, 35개 학과(전공)며, 지원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입학설명회와 명사특강도 연다. 다음달 28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김상욱 경희대 교수가 ‘알고 보면 쓸 데 있는 대학생활 잡학사전’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학과별 입학설명회와 개별 입학상담이 진행된다. 경희사이버대 진학 희망자, 재학생, 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원 제한에 따라 사전 신청자 중 선발된 인원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참석이 확정된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학부(과)를 신설·개편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융합교육과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희학원이 2001년 설립한 국내 처음의 사이버대학인 경희사이버대는 ‘문화세계 창조’라는 교육이념 아래, 지난 20여년간 5만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선택받아 온 국내 대표 원격대학이다. 교육부 평가 3회 연속 최우수대학 선정… K-BPI 사이버대부문 10년 연속 1위경희사이버대는 2007년 원격대학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대학(A등급)에 선정된 이후 2013년과 2020년에도 최고 등급을 받아 교육부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대학에 뽑혔다.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한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체제와 원격교육 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연속 사이버대학 부문 1위에 올랐다. 디지털 전환 시대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 학부(과) 개편·신설2025학년도에는 전자정보공학과, AI·빅데이터경영전공, 스포츠학부, 글로벌자율학부 등 신설·개편된 전공 체계를 마련했다. 각 전공은 AI, 빅데이터, 전자기술, 스포츠산업, 글로벌 학습 등 현대 사회 핵심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전자정보공학과는 머신러닝, 임베디드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실습 등 현장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졸업 후에는 전자기기 제조,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AI·빅데이터경영전공은 데이터 기반 경영 전략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AI빅데이터미래경영,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기른다. 스포츠학부는 스포츠경영전공과 스포츠지도전공으로 확대 개편돼 스포츠산업의 비즈니스와 지도 역량을 모두 아우른다. 졸업생들은 스포츠 마케팅, 건강운동 지도사, 트레이너 등 다양한 경로로 진출할 수 있다. 글로벌자율학부는 이주배경 성인학습자의 사회적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학부로, 이주배경 자녀,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 체제와 장학 제도를 운용한다. AI 기반의 다국어 상담 시스템, 다국어 홈페이지와 번역·자막 지원 시스템 등을 통해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1+3 학사제도와 전공 자율선택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 없이 맞춤형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 인프라 혁신… 장학·복지 강화경희사이버대는 지난해 10월 차세대 교육행정시스템을 도입해 학사행정 효율성과 학습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또한 ‘KHCU 혁신형 교육개발 사업’을 통해 AI휴먼 기술 기반 가상 강의 콘텐츠를 도입하고, 전 강의에 AI 자막과 강의 스크립트를 적용함으로써 학습 접근성을 높였다. 장학제도도 강화했다. 신·편입생 기준 지난해 장학 수혜율은 98%에 달하며, 전업주부, 직장인, 농어민, 보훈 대상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장학금과 40여종의 교내외 장학금이 운영된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롯데, 신세계 등 약 800개 기관과 산관학 협약을 체결해 재직자 대상 수업료 감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등 실질적 교육 혜택도 제공한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다산성곽길 감성가로 대상지 선정 환영”

    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다산성곽길 감성가로 대상지 선정 환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중구 다산성곽길 일대가 감성가로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감성가로 조성사업은 단순 노후 보도환경 개선이 아닌 재미있는 요소와 특색있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가로에 적용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재미와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시민과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45개소가 신청해 중구 다산성곽길 일대, 강북구 우이교 일대, 종로구 낙원악기상가 일대 가로변 등 3개소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중구 다산성곽길 일대는 아름다운 성곽과 남산, 장충체육관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 어우러진 곳으로 기존 보도, 차도,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 혼재된 좁은 도로 일부 구간을 개선하여 감성가로로 조성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올 6월 중 설계공모를 추진하여 우수 설계안을 확정하고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해 올해 내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옥 의원은 다산성곽길이 특색있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품은 명품 감성가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구 내 가로변들이 감성가로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꽃을 든 푸틴”…日 아베 부인 접견, 눈물 쏟은 아키에 (영상) [포착]

    “꽃을 든 푸틴”…日 아베 부인 접견, 눈물 쏟은 아키에 (영상)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와 만났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현재 모스크바에 있는 아키에 여사를 크렘린궁에서 접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아키에 여사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환영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키에 여사에게 “당신 남편의 죽음은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2022년 7월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그는 이어 아베 전 총리에 대해 “단호해야 할 때와 강인해야 할 때를 아는 정치인이었다”며 “동시에 그는 가능할 때마다 매우 진실하고 부드러운 사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신의 남편은 러일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나와 개인적으로 매우 좋은 개인적 관계를 맺었다. 그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한 기억도 난다”며 “그가 진심으로 러일 협력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는 것을 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러시아와 일본의 평화조약 체결이 그가 추구했던 꿈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 길에서 함께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27차례 정상회담하고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평화조약 체결과 남쿠릴열도 영토 분쟁 해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일본이 서방의 대러 제재에 합류하고 러시아의 비우호국 명단에 오르는 등 양국의 정치적 관계가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영상 속에서 아키에 여사는 푸틴 대통령의 말을 들으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아키에 여사를 볼쇼이극장에서 열리는 ‘곱사등이 망아지’ 공연에 초대했고, 자신의 아우루스 전용 리무진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 사망 당시 조전에서 “러시아와 일본의 우호적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한 뛰어난 정치인”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국면에서 이뤄졌다. 아키에 여사가 러일관계 복원의 가교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아키에 여사는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초청으로 플로리다를 방문,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부부와 식사한 바 있다. 당시는 트럼프가 취임 전 외국 정상과 만나지 않겠다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만남도 확정하지 않은 때라 아키에 여사와의 만남은 더욱 의미가 있었다. 집권 1기 때 아베 전 총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 사망 후에도 아키에 여사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에 여사는 이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이시바 총리와 전격적으로 정상회담했다. 아키에 여사의 민간 외교가 돋보이는 지점이다.
  • 대형 산불 덮친 경북 북동부 5개 시군 ‘지방 소멸’ 가속화하나 [이슈&이슈]

    대형 산불 덮친 경북 북동부 5개 시군 ‘지방 소멸’ 가속화하나 [이슈&이슈]

    주택 전소 3563채·반소 256채전소 피해 지원금·성금 합쳐 1억“인건비·건축비 급등해 집 못 지어”이재민 4000여명 중 고령자 많아주택 복구 포기·타지 이주 가능성경북 ‘산불피해재창조본부’ 가동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 등 총력전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 북동부 자치단체들에 초대형 산불이 덮치면서 존립 기반 붕괴가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4000명에 가까운 산불 이재민 상당수가 고령층인 탓에 보상금을 받더라도 집을 새로 짓거나 수리하는 것을 포기하고 타지로 이주하거나 자손에게 물려줄 가능성이 높아서다. 경북도는 지난 3월 5개 시군(안동·청송·의성·영양·영덕)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택 3819채가 불에 탔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3563채가 전소됐고 256채가 반소됐다. 시군별로는 안동시가 1379채(전소 1255채·반소 124채)로 가장 많았고 영덕군 1178채(1106채·72채), 청송군 787채(770채·17채), 의성군 351채(319채·32채), 영양군 124채(113채·11채) 순이었다. 정부와 지자체는 전소의 경우 가구당 8000만~9600만원, 반소는 4000만~48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 등의 지원액 규모는 3258억 6900만원으로 다음달까지 선지급될 계획이다. 특히 주택 전소 피해 가구의 경우 정부 지원금에다 추가 지원금 및 성금이 합해져 가구당 1억원 이상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주택 전소 피해에 대한 지원 기준 등을 상향해 1억원 이상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재민들이 곧장 예전과 같은 집으로 돌아가긴 쉽지 않다. 이재민이 1억원으로 집을 짓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다. 이재민 A씨(74·안동시)는 “기존 대출이 있는 데다 최근 인건비와 건축비가 올라 보상금으로 집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예전 같은 집(200여㎡)을 다시 지으려면 최소 5억~6억이 필요하지만 재난지원금과 성금으로는 턱이 없다”고 했다. 집 일부가 타는 피해를 본 주민은 이보다 훨씬 적은 지원금을 받을 수밖에 없어 고민하고 있다. 집이 일부 탄 한 주민은 “집수리하려면 수천만원은 드는데 수백만원 정도의 지원금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번 산불 피해 지역이 인구 소멸 위험지역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고위험지역과 겹치는 점도 사태의 심각성을 더한다. 이재민 상당수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이들이 새롭게 집을 짓거나 수리할 가능성이 낮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안동은 인구 소멸 위험지역, 의성군과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은 모두 고위험지역이다. 인구 소멸 위험지수는 해당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눠 산출한다. 지수가 0.2보다 낮으면 ‘소멸 고위험지역’, 0.2~0.5 미만이면 ‘소멸 위험 진입 단계’로 분류한다. 특히 육지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영양군은 인구 1만 5000명 선 붕괴를 코앞에 두고 미얀마 난민을 유치해 인구 절벽에 대응하겠다며 몸부림치는 마당이다. 실제로 ‘역대 최장 산불’로 기록된 2022년 경북 울진 산불 당시 주택 전소 등의 피해를 입은 258가구 가운데 새롭게 주택을 마련한 가구는 전체의 절반에 못 미치는 118가구에 그쳤다. 나머지 113가구는 가족과 동거 등을 이유로 안동 등지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10가구는 임대주택에, 17가구는 임시주택에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도 울진 산불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달 ‘산불 피해 후속 조치 브리핑’에서 “이재민들이 많지 않은 지원금으로 집을 짓는 데 망설이고 있다”며 “울진 산불 피해 당시에도 80세 이상 주민들은 집을 안 짓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불탄 집은 집으로 보상해 주는 특별법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는 정부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도는 당장 이런 제도적 장치 마련이 어려워지자 비상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지난 19일에는 ‘산불피해재창조본부(TF)’를 가동하고 나섰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TF는 ▲마을주택 재창조사업단 ▲산림재난 혁신사업단 ▲농업과수 개선사업단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을주택 재창조사업단은 산불 피해 5개 시군 551곳 마을을 재건하는 데 집중한다. 마을이 3분의2 이상 탄 지역이 대상이다. 우선 복구계획이 확정된 24개(안동 10, 영덕 6, 청송 5, 의성 3) 지구의 마을 단위 복구 사업과 마을공동체 회복 사업, 특별재생 전략계획 수립, 피해 주민 맞춤형 주택 복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불 피해를 입은 마을의 상하수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해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도와 시군 등은 총사업비 1971억 8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이들 지역은 주민 동의를 거쳐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3년 전 울진 산불 피해를 입은 북면 신화2리의 경우 산불로 주택 7채만 남기고 대부분 전소됐으나 지자체가 38억원을 들여 마을 복구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산불 발생 이전 수준으로 복원됐다”면서 “이번 산불 피해를 계기로 사라져 가는 마을을 ‘재창조’ 수준으로 되살려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피해 이재민들도 지방의 소멸 위기를 다 함께 극복한다는 취지에서 수대째 내려온, 수십년간 살아 온 고향에 집을 짓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위기의 비수도권 대학들… ‘통합’ 앞세워 재도약 꿈꾼다

    위기의 비수도권 대학들… ‘통합’ 앞세워 재도약 꿈꾼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위기에 처한 비수도권 대학들이 ‘통합’을 앞세워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대학 브랜드 가치 상승·우수 학생 유치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인데 공동화 현상 방지 등은 과제다. 교육부는 강원대가 국립강릉원주대와, 국립목포대가 전남도립대와, 국립창원대가 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와 통합하는 3건의 대학 통합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대와 부산교육대 통합은 30일 승인한다. 통합이 확정된 이들 9개 국·공립대학은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들은 내년 또는 내후년 3월 통합된 대학으로 새 출발한다. 강원대는 4개 캠퍼스 교육·연구, 지·산·학 협력 거점을, 목포대는 세계 그린 해양산업 교육·연구개발 선도를 발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창원대는 방산·원전·스마트제조·나노바이오·수소에너지 특성화를, 부산대는 한국형 국립교육연구소 모델 창출을 발전 방안으로 내놨다. 지난 3월에는 안동대·경북도립대가 국립경국대로 통합 출범했다. 원광대·원광보건대도 통합 승인을 받고 내년에 신입생 모집한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강원대와 춘천교대·강원도립대와의 통합도 논의되고 있다. 대학들은 통합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본다. 20년 이내 22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18세 학령인구와 2000년 이후 폐교한 대학 22곳(전문대·대학원 포함) 중 20곳이 비수도권에 있어서다. 지자체도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통합을 지원했다. 극복해야 할 과제도 있다. 대학 구성원 간 문화적 차이나 구조조정 가능성으로 말미암은 갈등, 학문적 정체성 상실, 상대적 박탈감 등을 막아야 한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대학이 사실상 흡수돼 해당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지역소멸이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통합 대학과 각 지자체도 이를 인식하고 있다. 일반학사·전문학사 동시 운영, 방학 기간 교류 프로그램 운영, 통합 후 향후 5년간 지자체 재정 지원 유지 등을 하는 이유다. 국립창원대 관계자는 “앞서 지역 여건·주민 의견을 반영해 교육부를 설득한 결과 입학정원 감축 없이 통합하게 됐다”며 “평생 교육 강화, 고교생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해 각 지역과 상생하려 한다”고 말했다. 통합 대학은 올해 안에 대학 규모 유지, 세부 특성화 계획, 지역 상생 방안 등을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내년 2월까지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 두나무 이석우 대표 사임… 후임에 오경석 팬코 대표 내정

    두나무 이석우 대표 사임… 후임에 오경석 팬코 대표 내정

    이석우(59) 두나무 대표가 오는 7월 1일부로 대표이사직에서 8년 만에 물러난다. 두나무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사임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 두나무 대표로 선임됐고, 2023년 두 번째 연임에 성공해 당초 임기는 내년 12월까지였다. 사임 후에도 고문으로 두나무와 인연을 이어 간다. 후임으로는 현재 두나무 감사를 맡고 있는 오경석(49) 팬코 대표가 내정됐다. 오 내정자는 두나무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송치형(46) 회장과 같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공인회계사시험,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을 거쳤다. 2016년부터 의류 제조업체 팬코에 합류했으며, 팬코 설립자 최영주(82)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다음달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된다.
  • 불공정한 공정위

    불공정한 공정위

    실적용 과징금, 2심서 잇달아 뒤집혀… 혈세로 낸 이자만 773억 ‘재계 저승사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기업에는 과도하고 반복적인 제재를 가하는 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는 통상 마찰을 우려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등 이중 잣대를 행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공정위가 카카오모빌리티 행정소송 등 서울고등법원(2심)에서 잇따라 패한 것도 무리한 법 해석에 따른 ‘예정된 후과’란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만 골병이 든다. 대법원 판결까지 5년가량 걸리는 데다 승소하더라도 법률 비용과 이미지 실추 등 산정하기 힘든 손해가 발생한다. 윤석열 정부에서 표적이 됐던 카카오그룹은 2021년 이후 공정위로부터 부과받은 제재만 11건, 과징금은 1000억원이 넘는다. 법조계에선 카카오가 소송과 자문 비용으로 500억원 안팎을 썼다는 말이 나온다. 동시에 공정위 제재로 공정위 출신 전관의 역할과 로펌 수익이 확대되는 ‘변종 카르텔’이 형성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을 받는 구글에 대해 ‘동의의결’ 절차 진행을 결정했다. 동의의결이란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사업자가 자진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더이상 위법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사건 심의를 중단하는 제도다. 구글은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출시하고 국내 음악 산업과 아티스트·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데 300억원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300억원에 대해 “예상되는 과징금에 상응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음원 시장에선 “공정위가 구글을 봐줬다”는 말이 나온다. 구글이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로 시장을 장악하고 올린 매출을 고려하면 300억원은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란 것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 사용자는 979만명으로 멜론 601만명, 지니뮤직 260만명, 플로 176만명 등 토종 플랫폼을 압도했다. 공정위는 불공정 거래 행위가 이뤄진 기간의 매출액을 산출한 뒤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4.0% 이내의 비율로 과징금을 매긴다. 구글이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로 약 7년간 올린 매출액을 고려해 최소 1000억원대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던 배경이다. 하지만 용두사미로 끝났다. 음원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300억원으로 퉁치려는 걸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된다’며 합의(동의의결) 절차를 받아 준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구글만 배 불리고 토종 음원업체는 짓밟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최근 미국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에 대해서도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했다. 브로드컴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에 자사 부품만 쓰도록 강요한 혐의로 조사받던 중 시정 방안과 함께 상생 기금 1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컴퓨터 운영체제(윈도)와 사무용 프로그램(M365)에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코파일럿’을 끼워파는 문제를 둘러싸고도 논란이 일었으나 공정위는 정식 조사에 착수하지 않은 상태다. 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우려했기 때문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공정위는 “통상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국내 기업에 대한 제재는 거침없다. 공정위는 지난 2년간 카카오모빌리티와 자회사에 10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매겼다. 2023년 2월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가맹택시에 콜을 몰아준 혐의로 과징금 271억원, 2024년 10월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콜을 차단한 혐의로 과징금 724억원을 부과했다. 지난 28일엔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KM솔루션에 배차 수수료 문제로 과징금 38억 8200만원을 또 매겼다. 지난해 한샘·현대리바트·에넥스 등 31개 가구 제조·판매 업체의 빌트인(내장형) 특판가구 입찰 담합 사건에도 과징금 931억원을 부과했다. 사건 담당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과징금 액수가 큰 사건 담당자에게 승진 심사 시 가점이 주어지는 ‘올해의 공정인 상’이 수여되다 보니 직원들도 과징금 실적 쌓기에 혈안이 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외국 기업은 국내 기업처럼 정보를 주지 않으니 결국 국내 기업만 제재받게 된다”며 “외국 기업을 국내 기업처럼 똑같이 제재하지 못할 거면 국내 기업에 대한 제재 수위도 낮추는 게 공정하다”고 지적했다. 공정위 제재는 최근 2심에서 판판이 뒤집히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콜 차단’ 사건 과징금은 724억원에서 151억원으로 573억원(79.1%) 줄었다. ‘콜 몰아주기’ 사건 과징금 271억원에 대해선 지난 22일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가 전액 취소 판결을 내렸다. 공정위가 호반건설의 내부거래 사건에 부과한 과징금 608억원에 대해 서울고법은 지난 3월 60%에 해당하는 364억 6100만원을 취소하라며 원고 측 손을 들어 줬다. CJ올리브영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에 부과한 19억원의 과징금도 이달 5억원이 취소됐다.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SPC그룹에 부과된 647억원의 과징금은 지난해 대법원 판결로 전액 취소됐다. 쿠팡에 대한 32억 9000만원의 과징금에도 지난해 취소 선고가 내려졌다. 이처럼 공정위 제재가 일부라도 뒤집힌 비율은 지난해 18%로 집계됐다. 공정위의 행정소송 패소로 정부가 기업에 되돌려주는 과징금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환급액은 1조 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정위가 연평균 1000억원가량의 과징금을 잘못 물리고 있다는 의미다. 이 기간 혈세로 지급한 환급 이자만 773억원에 이른다. 공정위는 ‘무리한 제재’라는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소송 승소율(일부 승소 포함)이 91.2%라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최종 확정된 처분 관련 행정소송 91건 가운데 75건(82.4%)을 전부 승소했고 8건(8.8%)은 일부 승소, 8건(8.8%)은 패소했다. 지난해 부과한 과징금 4555억원 가운데 4474억원(98.2%)이 법원에서 정당하다고 인정됐다. 2020년까지 기간을 넓히면 5년간 441건 중 401건(90.9%)을 전부 승소·일부 승소했다. 공정위는 외국 기업에 유독 관대하다는 비판에 대해 “국적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국내·국외 사업자에 동일하게 법을 적용하고 있다”며 “구글이 제시한 시정 방안이 미흡하면 동의의결 절차가 기각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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