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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철씨 항소심도 징역 3년/서울고법

    ◎알선수재­조세포탈죄 적용/법정구속은 안해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17일 기업인 6명으로부터 대가성 있는 돈 32억7천여만원을 포함,모두 66억1천여만원을 받고 1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김현철 피고인(39)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 3년과 벌금 14억4천만원 및 추징금 5억2천4백2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어 대법원의 확정판결 때까지 불구속 재판이 타당하다며 법정구속을 하지 않았다.
  • 정태수씨 형집행정지 기각

    서울지검(안강민 검사장)은 31일 징역 15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이 “지병이 악화돼 수감생활이 불가능하다”며 낸 형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검찰은 “구치소 의료진과 담당검사가 정총회장의 병세를 진단한 결과 고혈압과 당뇨병 등 지병에 시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수감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 권노갑씨 석방

    한보그룹 대출 비리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은 국민회의 권노갑 전 의원이 20일 검찰의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석방됐다. 검찰 관계자는 “구치소와 담당 검사가 의사에게 권전의원에 대한 건강진단을 의뢰한 결과,수감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거주지는 서울 강북삼성병원으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 권노갑 전 의원 재수감/내주초 석방될듯

    검찰은 16일 한보그룹 대출 비리사건으로 징역 5년의 판결이 확정된 뒤 강북삼성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온 권노갑 전 의원에 대해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른 형집행절차를 거쳐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권전의원의 건강상태가 치명적일 정도는 아니지만 다리에 피가 돌지 않아 살이 썩는 ‘괴사병’에 걸릴 우려가 있는 등 중증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아들여 다음 주 초쯤 형집행정지로 석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 홍인길 전 의원 석방/형집행 정지로

    한보그룹 대출 비리사건으로 징역 6년의 확정판결을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홍인길 전 의원이 15일 검찰의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석방됐다.국민회의 권노갑 전 의원에 대해서는 다음 주중에 같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안강민 검사장)은 이날 “홍 전 의원이 협심증과 허혈성 심질환 등으로 인해 심근경색이 우려되는 등 지병인 심장병이 극도로 악화돼 수감생활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홍 전 의원은 그동안 두차례 입원치료를 받아왔던 강남성모병원으로 주거지가 제한돼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직후 입원했다.
  • 제일은행 직원 4천38명/이철수 전 행장 상대 손배소

    제일은행 직원 4천38명은 7일 대출 비리 사건으로 징역 6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을 상대로 “불법대출 과부실경영의 책임을 지고 위자료 등 5백10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직원들은 소장에서 “이전행장은 효산그룹·우성건설·한보철강 등에 사례비로 9억8천여만원을 받고 불법대출을 해 줘 은행에 1조7천억여원의 부실채권을 떠안겼다”면서 “그같은 비리로 경영이 어려워져 직원들의 97년도 임금 4백90억원이 동결된 만큼 위자료 20억원을 포함해 5백10억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 권노갑 전 의원 ‘보름간 자유’(조약돌)

    ◎구속기간 만료… 형집행 전까지 ○…한보 특혜대출 비리사건과 관련,대법원에서 징역 5년이 확정된 권노갑전 의원이 31일로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만료되는 바람에 형집행 전까지 보름간 뜻하지 않은 ‘자유’를 누리게 됐다. 권 전 의원은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만료되면 교도소에 다시 수감돼야 하나,지난 26일자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났기 때문에 구속집행이 아닌 형집행을 해야 할 신분이어서 형집행이 이뤄지기까지 당분간 구속상태에서 풀려나게된 것이다. 형집행은 대법원의 판결 기록이 검찰에 송부되는 시점에 가능하므로 권 전 의원은 새해 1월 중순까지 병원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홍인길 전 의원도 신병치료차 외부 병원에서 입원진료를 받고 있으나 구속집행정지 처분이 아닌,행형법에 따라 구치소장 재량으로 풀려났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구속상태여서 권씨처럼 법적 공백상태는 발생하지 않는다.
  • 사형 집행된 수형자들의 패륜행위

    ◎“친구에 불리한 증언” 법정 나서자 뒤따라가 난자/고소 취하 거절 앙심,가족 4명 한꺼번에 살해/어머니 꾸중 듣자 동생까지 함께 목졸라 죽여 30일 전국의 5개 교도소와 구치소에서 실시된 흉악범 23명에 대한 사형집행은 지난 77년 3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흉악범 28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이후 20년만에 최대 규모이다. 이날 형집행으로 48년 정부수립부터 지금까지 사형이 집행된 사람은 모두 902명으로 늘어났다.현재 사형확정 판결을 받고 집행되지 않은 수형자는 36명이다. 법무부는 23명을 한꺼번에 사형집행한 데 대해 “통상적인 형집행 절차”라고 밝히고 있지만 내년에 새정부가 출범한다는 점을 참작한 것으로 보인다.새정부 출범 첫해에는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것이 관례여서 올해에도 사형을 미루면 지난 95년 이후 3년을 거르게 돼 장기 미집행자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들은 살인을 비롯,강도강간·방화치사·존속살해 등 한결같이 패륜범죄를 저지른 흉악범들이다.여자도 4명 포함돼 있다. 90년 6월 ‘법정증인 살인사건’의 주범 변운연씨(31)는 당시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자신의 친구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고 법정을 나서던 임모씨(당시 33세)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해 91년 7월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지 6년여만에 형이 집행됐다. 김영준씨(33)는 91년 6월 ‘경찰관 총기난동 사건’의 주범이다.김씨는 당시 폭행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다 고소인인 김모씨(당시 33세)에게 고소 취하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권총을 난사해 김씨 등 가족 4명을 살해했다. ‘여의도광장 승용차 질주 살인사건’의 범인 김용제씨(27)도 91년 10월 시력장애로 직장에서 해고된데 불만을 품고 여의도 광장에서 승용차를 질주,윤모군(당시 5세)등 2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청산염을 탄 음료수로 친동생과 12촌 시누이를 독살한 김선자씨(58·여),자취방에서 여자아이를 강간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임풍식씨(38),자신을 꾸중하던 어머니와 친동생을 목졸라 살해한 이형길씨(37)등도 포함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23명 모두 범행을 뉘우치고 기독교와 불교 등 종교에 귀의했다”면서 “형이 집행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놀랄 정도로 침착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 홍인길·권노갑씨 사면 가능성/새정부 출범맞춰 화합차원 단행 예상

    ◎김현철씨와 형평 논란… 복권은 안될듯 문민정부 출범 이후 최대의 파문을 몰고 온 한보비리사건이 26일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사법적 심판을 매듭지었다. 현직 대통령 아들의 구속으로까지 이어진 이 사건은 이날의 확정판결로 한나라당 국회의원 홍인길 황병태 정재철 피고인과 국민회의 국회의원 권노갑 피고인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한보사건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에 대한 사법부의 심판이 아직 진행중이나,정치권과 법원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의원직을 상실한 이들 정치인에 대한 사면문제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한보사건의 ‘깃털’로 치부한 홍피고인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최측근인 권피고인이 논란의 핵심이다. 사법적 단죄내용은 징역 6∼5년의 중형이지만 사법적 판단을 떠나 고려해야 할 대목이 있다는 게 사면가능성을 제기하는 측의 주장이다. 홍·권피고인은 어찌보면 정치적인 상황,즉 정경유착 풍조가 낳은 ‘희생자’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내년 2월 김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을 전후로 사면되리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홍·권피고인이 이미 신병 때문에 구속집행 정지상태에 있으므로 검찰의 형집행 정지결정에 이어 사면이라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도 이날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하면서 “두사람에 대한 사면을 내년 2월25일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 취임축하 특사형식으로 단행하는 방안과 새정부 출범 후 3·1절 특사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놓고 현정부와 김당선자측이 협의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부정적인 견해도 만만치 않다. 권피고인이 김당선자에게 부담을 안기는 줄 알면서 구태여 조기 사면을 요구하겠냐는 것이다.황·정피고인 등 함께 의원직을 상실한 나머지 피고인은물론,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김현철피고인과의 형평성이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지적이 그것이다. 특히 과거를 매듭짓고 새출발한다는 의미에서 이 사건 관련자를 한꺼번에 사면 또는 사면·복권처리하는 것이 모양새로도 좋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어쨌든 홍·권피고인이 새정부 출범 전후로 사면이 되더라도 3월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까지 회복시켜주는 ‘복권’으로는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 국내/서울신문 선정 1997년 10대 뉴스

    ◎김대중 15대 대통령 당선 12월 18일 치러진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당선됐다.김당선자는 총 유효투표의 40.3%인 1천32만여표를 획득,2위인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39만여 표차로 누르고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김당선자는 71년,87년,92년 대선출마에 이어 네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김당선자는 정부수립후 50년 만에 야당후보로서 승리,최초의 정권교체 기록을 세워 정치권은 물론 경제 사회 등 각 부문의 폭넓은 변화가 예고된다.올해 대선은 대규모 옥외유세 대신 TV토론회와 여론조사가 선거전의 판세를 좌우해 ‘미디어 선거’ 양상을 이뤘다. ◎IMF 관리체제 돌입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라는 수치스러운 사태를 맞게 됐다.‘12·3 국치’로 표현되는 IMF사태는 분수없는 해외 여행 등 과소비와 기업의 차입경영,방만한 외환관리가 빚어 낸 비극이다.IMF와 선진국으로부터 외환을 지원받는 대신,자본시장 전면개방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실업대란의 혹독한 계절이 찾아왔다. ◎기아 등대기업 연쇄 도산 대기업들에겐 기억하기 싶지 않은 한해다.연초부터 내로라하는 재벌들이 줄줄이 도산했다.한보그룹으로부터 시작된 ‘부도행렬’에 기아 한라 삼미진로 해태 뉴코아 등이 속속 참여했다.은행 빚으로 지탱하던 선단식 경영이 빚은 참담한 결과였다.재계가 인원축소 임금삭감 등 가혹할 정도의 리스트럭처링으로 위기에 대처하고 있지만 부도 도미노는 계속되고 있다. ◎황장엽·장승길씨 망명 북한의 권력서열 26위였던 황장엽 노동당 국제담당비서가 2월 한국으로 망명했다.황비서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체계화한 장본인이며 분단후 망명인사로서는 최고위직이다.황비서는 여광무역사장 김덕홍씨와 함께 북경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필리핀을 거쳐 4월에 한국에 도착했다.이어 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가 8월에 미국으로 망명,서방세계를 놀라게 했다. ◎김현철씨 구속 5월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한보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검찰은 앞서 홍인길 권노갑 의원 등 정치인 5명과 은행장 3명을 구속했으나,‘깃털’이 아닌 ‘몸통’을 밝히라는 여론에 밀려 재수사에 착수,현직 대통령의 아들을 구속하기에 이르렀다.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도 구속됐다.12월26일 사건에 연루된 현역의원 4명은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KAL기 괌 추락사고 8월6일 새벽 2시30분 승객 254명을 태운 대한항공 801편이 괌 아가냐공항근처 니미츠힐에 추락했다.사고로 국민회의 신기하의원 등 228명이 숨지고 26명만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사고 원인으로는 조종사의 실수 가능성 외에 부실한 공항시설,악천후 등이 꼽히고 있다.이 사고를 계기로 국내 전 공항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전·노 전직대통령 사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12월22일 구속된 지 각각 750일과 767일 만에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김영삼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협의를 거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복권을 결정했다.두 전직대통령과 함께 12·12 및 5·18사건,전직대통령 비자금 사건 관련자 15명도 사면됐다.5·18사건 관련단체 등도 두 전직대통령의 석방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영복 교수 간첩사건 안기부는 11월20일 36년동안 고정간첩으로 암약해 온 고영복(69) 서울대사회학과 명예교수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씨는 부부간첩 최정남(35) 강연정(28)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간첩으로 확인됐다.고씨는 남북적십자회담에 자문위원으로 참가하는 등 보수 우익을 대표하는 학자로 알려져왔다는 점에서 충격이 컸다. ◎월드컵 본선 4연속 진출 차범근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98프랑스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으로 86멕시코대회 이후 4회 연속 본선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특히 9월28일도쿄에서 벌어진 1차 한·일전 역전승은 본선 직행의 결정적 계기이자 경제추락과 정치 혼란에 시름하던 국민들에게 청량제 구실을 톡톡히 했다.앞으로 남은 과제는 아직껏 이루지 못한 본선 첫승과 더 나아가 16강 진출. ◎김정일 당총비서 취임 북한은 10월 8일 김정일이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군사위원회에 의해 당총비서로 추대됐다고 공식발표함으로써 본격적인 김정일시대 개막을 알렸다.이는 94년 7월 김일성의 사망이후 3년3개월만이다.김정일은 최고권력인 총비서직에 취임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당·정·군을 장악했으나 극심한 경제난과,잇딴 고위층의 망명 등 여전히 체제의 불안정성을 드러내고 있다.
  • 관심끄는 권노갑 의원 거취

    ◎내일 대법 확정 판결 나면 의원직 상실/신병치료 병원서 “백의종군” 거듭 다짐 한보비리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르고 있는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의 동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면 의원직을 잃을 위기에 몰렸기 때문만이 아니다.그의 거취에 따라 새정부의 권력 밑그림이 상당부분 바뀔 수 있는 탓이다.그는 김대중 당선자와 오랜 정치적 격랑을 함께 헤쳐온 분신격이다. 그는 국민회의의 대선 승리 이후 한껏 몸을 낮추고 있다.신병치료차 입원중인 강북삼성병원에서 ‘백의 종군’의사를 거듭 표시했다.당선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앞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측근들의 전언이다. 선거직전에도 “총재가 당선되면 나는 여기서 몇 년을 더 있어도 좋다”는 의사를 김후보에게 전달했다고 한다.이에 김후보가 측근들을 물리친 채 눈시울을 붉혔다는 뒷얘기도 들린다. 측근들은 24일 그가 형집행정지로 풀려나갈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낭패감을 표시했다.어쨌건 조용히 자숙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는데 ‘재를 뿌리고 있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면서도 현정부에서 매듭을 풀어주기를 기대하는 눈치가 역력하다.김차기정부에서는 오히려 국민적 시선 때문에 사면·복권등을 단행하기가 부담스러워 질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 “위헌결정 안따른 법원판결은 헌소 대상”

    ◎헌재,대법원 확정판결 첫 취소/“96년 4월 대법 판결·양도세 부과처분 무효” 결정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을 따르지 않은 법원의 판결은 헌법소원 대상이 된다는 결정이 내려져 사법사상 처음으로 대법원 확정 판결이 취소됐다.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은 재판으로 불이익을 당한 사람들에게 헌법소원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승형 재판관)는 24일 이길범씨(59·전 국회의원)가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에서 제외한 헌법재판소법 68조1항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법원의 재판은 원칙적으로 헌법소원의 대상은 아니지만 헌재에서 위헌 결정한 법령을 적용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재판까지 헌법소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아니다”며 재판관 6대 3의다수의견으로 한정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양도소득세 산정기준에 대한 헌재의 한정위헌 결정을 따르지않은 96년 4월9일 대법원 판결과 양도소득세 부과처분은 청구인의 재산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헌법재판소의 한정 위헌결정은 단순한 법률해석이아니라 위헌결정의 일종으로 법원을 비롯한 모든 국가기관을 기속한다”면서 “대법원 판결은 헌재가 한정위헌 결정으로 이미 부분적으로 효력을 상실한 법률조항을 적용한 재판이기 때문에 청구인의 재산권이 침해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동작세무서가 부과한 양도소득세 8억8천만원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 패소하자 지난해 5월 “법원의 판결도 헌법재판소에서 심리해야 하며 대법원이 헌재의 한정위헌결정에 따르지 않은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을 냈었다. 헌재는 대법원이 구 소득세법을 그대로 적용한 3월28일자 판결 등 3건의 헌법불합치 헌법소원 사건도 조만간 이번 결정과 취지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 전·노씨 석방/12·12 관련 17명도

    ◎“경제난·지역감정 극복 기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22일 특별사면·복권조치로 2년여동안 복역해 온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정호용 전 국방장관과 황영시 전 감사원장 등 12·12 및 5·18 사건 관련자와 안현태·이현우 전 청와대 경호실장 등 비자금 사건 관련자,이양호 전 국방장관와 박은태 전 국회의원 등 15명도 이날 전국 6개 교도소에서 일제히 풀려났다.형집행정지 조치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원조 전 국회의원도 함께 석방됐다. 전·노 전 대통령은 95년 11월16일과 12월3일 구속된 지 2년여만에,지난 4월17일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지 8개월여만에 풀려나 공무담임권 등 각종 공민권을 회복하게 됐다. 전 전 대통령은 상오 10시50분쯤 안양교도소에서 석방된 직후 교도소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최근 경제대란으로 국민 여러분의 불안과 걱정이 클 것으로 생각되지만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노 전 대통령도 10시52분쯤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며 깊고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김대중 당선자에게는 파탄지경에 이른 나라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전력 투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지역감정 등을 극복해 명실공히 화합을 이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12·12 5·18 검찰수사기록 법원에 제출 명령

    ◎불기소 인한 손배소 증거로 서울지법 민사합의 11부(재판장 김기수 부장판사)는 8일 지난 95년 검찰의 5·18사건 불기소처분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문병란씨(61·조선대 교수)등 168명이 검찰을 상대로 낸 12·12 및 5·18사건 수사기록 제출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릴 당시에 국가의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수사기록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검찰은 수사기록과 대법원 확정판결까지의 재판기록 일체를 법원에 제출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음 공판일인 내년 1월15일까지 이 사건 수사 및 재판기록을 재판부에 제출해야 한다.12·12 및 5·18 사건 수사기록이 민사재판에 증거로 제출되기는 처음이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기록을 공개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는데다 20여만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송부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공개를 거부해 왔다.문씨 등은 검찰이 지난 95년 5.18사건 관련자들에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자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등을 상대로 16억8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 대모산 자연공원 800억대 땅/소송 10년만에 국가소유 확정

    ◎대법,원심확정 판결 검찰이 위증 등에 의해 민간인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8백억원대의 국유지를 10년에 걸친 소송끝에 되찾았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30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서울 대모산공원 일대 임야 2만7천여평에 대한 소유권을 차지한 이능표씨(82·서울 서초구 서초동)를 상대로 국가가 낸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이씨의 상고를 기각,국가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는 48년 9월 해당임야를 귀속재산으로 넘겨받아 대모산 자연공원으로 지정,공원용지로 사용하는 등 실제로 소유·관리해온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점유취득시효인 20년이 경과한 68년 9월 국가가 해당임야를 합법적으로 시효 취득한 만큼 이씨는 소유권을 국가에 넘겨야 한다”고 밝혔다. 매매가격이 8백억원대에 이르는 문제의 땅은 이씨의 선조가 조선조 인조반정때 세운 공로로 하사받아 대대로 전해 내려오다 36년 이씨 부친이 이 땅을 담보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경매에 부쳐졌다. 해방후 귀속재산 관리법에 따라 국가에 소유권이 넘어갔으나 이씨는 6·25때 이 땅의 지적공부와 등기부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88년 소유권이전등기소송을 제기,1심에서는 패소했지만 91년 대법원에서 승소,이 땅을 차지했었다. 검찰은 그러나 91년 8월 법원보존문서관리소에서 경매처분 결정문을 뒤늦게 찾아냈고 재판과정에서 이씨가 증인으로 내세운 이모씨의 증언이 허위였음을 밝혀내 최종 승소했다.
  • 이원조씨 형집행 정지/서울지검 남부지청 결정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뇌물방조죄로 징역 2년6월의 확정판결을 받고 영등포교도소에서 복역해 온 이원조 전 의원이 22일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석방됐다. 검찰은 이날 “당뇨 및 협심증 등 이씨의 지병이 악화돼 실명할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견해와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지검 남부지청이 지난 21일 형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씨가 현재 입원중인 강북삼성병원으로 주거지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 노씨 비자금 보관 종금사/법원측 채권압류 불응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2백48억원을 가·차명 예금으로 보관하고 있는 나라종합금융은 29일 법원이 노씨의 비자금을 국고로 환수하기 위해 내린 ‘채권압류 및 전부명령’ 결정에 반발,서울지법에 항고장을 냈다. 나라종금은 항고장에서 “노씨측이 금융실명제가 규정한 기간안에 실명전환을 하지 않은 만큼 실명전환을 먼저 한 뒤 이에 대한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면서 “노씨가 가·차명으로 예치한 2백48억원과 이자 44억원 등 2백92억원을 내줄수 없다”고 밝혔다. 전부명령은 예금주가 금융기관에 대해 갖고 있는 채권을 압류채권자(검찰)에게 내주도록 법원이 내리는 명령이며,검찰은 노씨 비자금을 추징하도록 한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라 지난달 23일 법원으로부터 전부명령을 받아 압류작업에 들어갔었다.
  • 전 동대문 구청장 재수사/‘위증’불기소 평등권 침해/헌재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신창언 재판관)는 17일 전 동대문구청장 변의정씨(58)의 불기소처분 취소 청구 헌법소원에서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취소하고 다시 수사하라”고 결정했다. 변씨는 지난 88년 서울시 환경녹지국장으로 재직하다 건축업자로부터 1천만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90년 대검중수부에 구속됐었다.수사와 재판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결백을 호소했지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았다. 변씨는 94년 사건과 관련됐던 회사의 전직 간부인 김모씨(58)를 만나 “재판과정에서 거짓증언을 했다”는 말을 녹음한 뒤 위증혐의로 김씨를 고소했으나 검찰은 “김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서울고검과 대검도 마찬가지 결론을 내렸다. 변씨는 지난해 3월 헌법소원을 통해 불기소 취소 결정을 받아냈지만 검찰은 재기수사에서 또다시 ‘혐의 없음’ 결정을 했다.이에 지난 3월 다시 헌법소원을 냈고,헌재는 “불기소 처분은 변씨의 평등권 등을 침해한 것”이라는 결정을 다시 확인했다. 변씨는 이날 “검찰이 이전의 수사내용을 뒤집지 않으려고만 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가 WTO제소/컬러TV·유정강관 반덤핑조치/정부

    정부가 미국의 컬러TV 반덤핑조치와 캐나다의 유정용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키로 했다.우리나라가 WTO에 제소하기는 처음이다. 통상산업부는 24일 재정경제원 외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미국의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반덤핑조치와 캐나다의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조치를 각각 WTO에 제소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또 한국산 반도체 D램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조치는 오는 16일 예정된 미국의 확정판정에서 우리 업계의 철회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WTO에 제소키로 했다. 오강현 통산부 통상무역실장은 『이같은 결정은 그간 양자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해 왔으나 아직까지 해결되고 있지 않은 통상현안들을 WTO 분쟁절차를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가 그간 추구해온 공세적 통상활동을 구체화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95년 WTO가 출범한 이래 총 7건을 제소당했으며 우리나라가 외국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 WTO에 공식 제소하기는 처음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컬러TV에 대한 반덤핑조치에 대해서는 7월초에,미국의 D램 반덤핑 조치에 대해서는 오는 7월 16일로 예정된 미국의 확정판결 결과를 보아 우리 업계의 철회신청이 기각될 경우 각각 제소하고 캐나다의 유정용 강관에 대해서는 7월말쯤 WTO에 제소할 계획이다.
  • 오제도씨등 변호사 30여명/박홍 전 총장 무료변론 자청(조약돌)

    ○…오제도 변호사(80) 등 보수·원로 변호사 30여명이 「한국통신 노조에 친북 불순세력 개입」 발언으로 지난 2일 7천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의 항소심 공판의 무료변론을 자청하고 나서 눈길. 오변호사는 22일 『박 전 총장이 북한의 주체사상에 물든 학생들을 자유민주주의로 이끄는데 평소 공감해왔는데 이번에 억울한 피해를 당하게 돼 돕기로 했다』고 설명. 오변호사는 지난 56년 「진보당 사건」때 조봉암씨의 사형선고 확정판결을 받아내는 등 「반공검사」로 이름을 날렸으며,지난해 안기부법 개정논란때는 박 전 총장과 함께 안기부의 대공수사권 회복을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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