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확장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자수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한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패스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예술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609
  • 尹 시정연설, 韓 총리가 대독…“4대 개혁, 국가 생존 위한 절체절명 과제”

    尹 시정연설, 韓 총리가 대독…“4대 개혁, 국가 생존 위한 절체절명 과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대독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연금·노동·교육·의료 등 4대 개혁은 국가 생존을 위해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국무총리가 대독한 것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정홍원 전 총리 이후 11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불러왔고, 국제적인 고금리와 고물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됐으며, 주요 국가들의 경기 둔화는 우리의 수출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이러한 글로벌 복합 위기는 우리 민생에 큰 타격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반도체·자동차 산업의 수출 증가와 체코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등을 성과로 꼽으면서도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민생의 회복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의료·연금·노동·교육 4대 개혁, 절체절명의 과제”윤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저출생·고령화라는 미증유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노동 공급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사회 전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에 대해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마련했다”며 “당면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과 비급여·실손보험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향후 5년간 30조원 이상을 투입해 의료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연금개혁에 대해서는 “정부는 지난 9월 정부 차원의 단일한 연금개혁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정부안이 논의의 시작이자 기준점”이라며 “국회 논의 구조가 조속히 마련돼 빠른 시일 내 사회적 대합의가 이뤄지고 법제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동개혁과 교육개혁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제도 유연화에 박차를 가해 연공서열에서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선하고, 개인별로 다양한 근무 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늘봄학교를 내년에 초등학교 2학년으로 확대하는 등, 단계별로 6학년까지 대상을 넓혀서 아이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케어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반등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 역량을 총결집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저출생수석실을 신설하고 인구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가 될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출생아 수가 동월 기준 14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고 혼인 건수도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인구전략기획부가 신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북러 불법 군사 공조, 우리 안보에 큰 위협”현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단순히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뜻이 아니라, 느슨했던 부분이나 불필요한 낭비는 과감히 줄이고 민생 회복과 미래 준비라는 국가 본연의 역할에 제대로 투자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힌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등 북러 군사 공조에 대해서는 “우리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점검해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더욱 튼튼하고 강력하게 안보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4월 워싱턴 선언을 토대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을 가동해 대북 핵억지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한미일 삼각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한미 회의 결과 우려스러운 것들

    [데스크 시각] 한미 회의 결과 우려스러운 것들

    우리는 머지않은 미래에 핵무기 수백기를 보유한 북한과 미국의 핵 군축·동결 협상을 지켜볼 수도 있겠다.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동맹국의 수도 서울보다 워싱턴DC나 뉴욕 방어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고,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같은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핵수단 제거와 동결에 방점을 찍을 것이다. 인지상정이다. 특히 내년 1월 ‘트럼프 2기’가 출범할 경우 핵군축 협상 시계는 빨라질 수 있다.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핵군축과 동결로 대북제재가 풀린다면 우리에겐 재앙이다. 벌써 핵 인질로 전락해 돈만 뜯기는 ‘호구 대한민국’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이렇게 얘기한다면 과장이고 억측일까.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핵보유국 북한’ 발언에 이어 지난주 제56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와 양국의 외교·국방장관 회의 결과는 이러한 과장과 억측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준다. 올해 SCM 공동성명에는 한미가 2016년부터 한목소리로 요구했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문구가 빠졌다. 대신 “북한의 핵 개발을 지연시키는 노력을 추진한다”는 표현이 들어갔다. SCM에는 정책검토위, 공동성명위를 비롯해 5개 실무분과위원회가 있는데, SCM 개최 이전부터 모임을 갖고 의제 선정과 협상 방향을 점검한다. 당일 회의에서 갑작스럽게 북한 비핵화가 빠진 게 아니라는 얘기다. 한미가 올해 최고위급 ‘군사정책 협의 조정기구’에서 상호 협의하에 북핵 목표를 하향 수정한 것이다. “핵무력 노선을 절대로 바꾸지 않겠다”는 북한의 강경 자세와 대비된다. 조짐은 있었다. 올해 초부터 미국 조야에서 비핵화 회의론에 기반한 ‘중간 단계의 조치’ 얘기가 나오더니 지난여름 민주·공화 양당이 내놓은 정강정책에선 아예 비핵화 목표가 사라졌다. 미 대선을 앞두고 4년마다 발표되는 양당의 정강정책에서 비핵화가 모두 빠진 건 1996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북한의 핵능력을 고려할 때 완전한 비핵화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미국 내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미국의 입장이자 분석이고 목표이지, 우리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은 아니다. 북한 비핵화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무조건 해내야만 하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당장 비핵화 실현이 어렵다고 미국 요구를 수용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국방 당국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SCM에서 정부는 ‘잠재 폭탄’도 떠안았다. 한미는 ‘인태지역 한미동맹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문서를 승인했다. 겉보기엔 한미동맹의 활동 영역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견제가 핵심이라는 걸 삼척동자도 안다. 우려스러운 대목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문서임에도 미국 의도에 따라 우리가 자칫 양안 관계에 끌려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무력에 의한 대만 침공만큼은 용납할 수 없다는 미국의 레드라인을 고려했을 때 이 문서가 양안 전쟁 발발 시 윤석열 정부의 선택을 강요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도 한미 간 시각차가 드러났다. 공동성명에 들어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문구 해석을 놓고 양국의 입장이 달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북한 비핵화”라고 설명했지만 미국 측은 문자 그대로 “한반도 비핵화”임을 분명히 했다. 이 정도면 미국이 북한 비핵화보다 한국의 자체 핵무장과 전술핵 재배치 여론에 더 신경 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 상대방이 원하는 걸 다 들어주는 건 동맹이 아니다. 힘에 눌린 상하관계다. 되레 북핵 고도화에 따른 대응책으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능력과 시설 확보를 요구해야 한다. 양국의 이익이 균형을 이뤄야 동맹의 가치가 올라가고 지속 가능해진다. 71년 역사의 ‘굳건한 동맹’ 아닌가. 김경두 정치부장
  • 동서 4축·남북 4축… 용산 교통망 청사진 그렸다

    동서 4축·남북 4축… 용산 교통망 청사진 그렸다

    정체구간 도로 신설 등 미래 구상박희영 구청장 “교통망 구축 박차” 서울 용산구가 미래 용산의 교통 밑그림을 그렸다. 용산구는 3일 도시공간 구조 변화를 고려한 ‘종합교통체계 개선 및 관리방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달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도시계획, 교통, 도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행정실무단 등 3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11월에 착수한 이번 용역은 용산 전역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개발계획을 고려해 체계적인 교통체계 개선 대책과 관리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약 1년간 진행됐다. 용산구는 오랜 기간 개발이 제약된 용산미군기지와 지상 철도인 경부선과 경원선으로 인해 내부 교통망을 연계할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여기에 ▲국제업무지구 ▲용산메타밸리 ▲용산공원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한남재정비촉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까지 완료되면 인구 증가와 상권 성장으로 심각한 교통 정체가 우려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국가상징가로 조성, 용산공원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의 시행 여부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를 다루고 이에 따른 도로의 혼잡과 통행속도를 분석했다. 2040년 이후 용산구의 교통량은 현재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교통체계 개선 방안으로 장래 개발계획을 반영한 동서 4축과 남북 4축으로 구성된 장래 교통축 구상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도로 신설 ▲도로 확장 및 교차로 개선 ▲삼각지 고가차도 지하화 관련 종점부 연장 등이다. 도로 신설에는 ▲용산공원 북측도로 ▲용산고교~재정관리단 앞 도로 ▲녹사평대로~강변북로 연결도로가 포함된다. 도로 확장에는 ▲녹사평대로 확장▲이태원로(삼각지역~녹사평역) 확장▲이태원역~보광동 교차로 확장 ▲원효대교 확장 및 교차로 개선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수립한 서빙고로 동서방향 연결도로 구간 일부 확장 등이 들어간다. 박 구청장은 “거시적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앙부처, 서울시, 민간 사업자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태원 “2027년 전후로 AI 대확장… ‘운영 개선’ 통해 기회 잡아야”

    최태원 “2027년 전후로 AI 대확장… ‘운영 개선’ 통해 기회 잡아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차세대 챗GPT 등장에 따른 인공지능(AI) 시장 대확장이 2027년을 전후해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SK가 성장 기회를 잡으려면 진행 중인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O/I)을 서둘러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4 CEO 세미나’ 폐회사에서 “운영 개선은 단순한 비용 절감과 효율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구성원들이 AI를 접목한 운영 개선 방안 등을 제안해 회사 정책·제도를 개선하고, 성과에 걸맞은 보상을 해 주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AI 사업 방향과 관련해 “가장 싸고 우수한 AI 데이터센터(DC)를 만들어 그룹 AI 사업을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핵심 과제로는 ▲반도체 설계, 패키징 등 AI 칩 경쟁력 강화 ▲고객 기반의 AI 수요 창출 ▲전력 수요 급증 등에 대비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CEO들은 세미나에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운영 개선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과제 실행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약 84조원에 달했던 그룹의 순차입금은 올해 2분기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3분기 말에는 70조원대로 낮아졌다. 지난해 말 219개였던 계열사 수는 올해 말까지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금의 힘든 시간을 잘 견디면 미래에 더 큰 도전과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음주 1심 판결 앞두고… ‘대권 행보’ 이재명, 사법 리스크 지우기

    다음주 1심 판결 앞두고… ‘대권 행보’ 이재명, 사법 리스크 지우기

    정치권 원로·경제계 등 외연 확장대권주자 강조하며 리스크 축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권 원로부터 경제계, 외교사절, 종교계까지 각계각층 인사들을 두루 만나는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 스스로 대권주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오는 15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비롯해 사법 리스크를 최대한 축소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에 참석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별도로 대화를 나눈다. 지난달 30일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 사항을 들었으며, 오는 11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정책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난 지난달 17일 곧바로 강원도 평창의 배추밭을 찾아 농민들과 함께 배추값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으로 분열하는 것과 비교해 야당 대표로서 민생을 챙기고 있다는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보수 원로들과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지난 9월 보수 진영 원로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상돈 전 의원을 만난 데 이어 지난달 30일엔 보수 진영 책사로 꼽히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회동했다. 이 대표는 6일엔 법륜스님을 만나 정국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인천 강화군을 찾아 대남방송 소음 피해 주민을 만나 상황을 듣고 “참고 다독거려서 우리 집 식구들이 다치지 않게, 지나가다 괜히 돌 맞지 않게 하는 게 안보이자 평화”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또 최근 주한 캐나다 대사와 호주 대사를 만난 데 이어 7일엔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의견을 나눈다. 이 대표의 약점으로 꼽혔던 외교·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먼저 나서지 않아도 대표를 만나고 싶어 하는 기업인 등이 줄을 서 있다”며 “현 정권이 위험하다고 판단하니 자연스럽게 차기 주자를 찾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 “죽음의 백조 떴다”…한미일, 北 ICBM 발사 대응 공중훈련 실시

    “죽음의 백조 떴다”…한미일, 北 ICBM 발사 대응 공중훈련 실시

    한미일이 3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전략폭격기 ‘B1B’를 포함한 전략 자산을 앞세워 연합 공중 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제주 동방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 상공에서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B1B와 함께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미 공군 F16,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등 한미일 3국의 전투기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B1B가 한미일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계획된 훈련 공역으로 이동해 가상의 표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1B는 최고 속도 마하 1.25(시속 1530㎞)에 최대 1만2000㎞를 비행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폭격기다. 괌 미군기지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이면 전개할 수 있다. B1B 최대 57t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B2(22t)나 B52(31t) 등 다른 미군 전략폭격기보다 무장량이 월등하다. 미 전략폭격기는 한반도 전개는 올해 들어 4번째이며, 한미일 공중 훈련은 올해 들어 2번째라고 합참은 전했다. 이날 B1B 참가 한미일 공중 훈련은 북한의 최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시험발사에 대응해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해 실시됐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험발사 명령을 받아 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지난 10월 31일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3국의 대응 차원”이라며 “이는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일체형 확장억제 실행력과 함께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한 강력한 대응의지 및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오는 4일(현지시간) 북한 ICBM ‘화성19형’ 발사 건을 다루는 회의를 연다. 지난달 31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일본, 몰타, 슬로베니아, 영국까지 안보리 7개 이사국은 지난달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개최를 요청한 바 있다.
  • 푸틴 측근, ‘3차대전’ 언급…“계속 기름 부으면 정말로 세계대전”

    푸틴 측근, ‘3차대전’ 언급…“계속 기름 부으면 정말로 세계대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미국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기름을 끼얹으면 제3차 세계대전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할 경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T 인터뷰에서 “차기 미국 지도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계속 기름을 끼얹는다면 이는 지옥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에 매우 나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말로 제3차 세계대전으로 가는 길을 열 것”이라며 오는 5월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러시아 깊은 곳을 타격할 장거리 무기 사용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하자 핵무기 사용 조건을 다루는 교리(독트린) 변경을 추진하며 서방에 핵 경고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러시아가 추진 중인 핵 교리 개정안은 핵무기 비(非)보유국까지 공격 대상을 열어두고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에 러시아 핵우산을 확장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미국 당국자들이 ‘러시아가 특정 선을 넘어 핵무기로 자국을 보호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들은 틀렸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동맹국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에서 북한 군인들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고 있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그들을 선제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장거리 공격을 허용하는 대신 미국, 영국, 독일은 그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동맹국들이 러시아 본토에 대한 장거리 무기 사용을 허락하지 않아 북한 군대를 조기에 무력화시킬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불평한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두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이 확대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지켜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으로부터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수개월째 요구해 왔지만, 무기를 제공한 미국과 영국 등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요구에 대해 미사일 숫자는 제한돼 있고,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을 통해 러시아 본토 깊숙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 “매출 110조원” 대박 터뜨린 ‘소녀’ 정체…알고 보니 50살이라는데

    “매출 110조원” 대박 터뜨린 ‘소녀’ 정체…알고 보니 50살이라는데

    쿠키 굽는 것을 좋아하고 피아니스트나 시인이 되고 싶어 하는 영국 런던의 고양이 소녀 ‘헬로키티’가 지난 1일로 50살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헬로키티는 지난 1974년 일본의 캐릭터 상품 제조업체인 산리오가 어린이용품과 문구류를 장식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다. 산리오의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시미즈 유코가 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으며, 이듬해 동전 지갑 등에 모습을 드러낸 헬로키티는 이후 산리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 성장했다. 장난감, 스티커 등에 얼굴을 내밀며 산리오의 매출을 끌어올린 이 캐릭터는 지난 수십년간 유니세프 홍보대사, 일본 외무성 특사 등을 지내며 이름을 알렸다. 50년간 헬로키티가 거둔 매출은 800억 달러(약 110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헬로키티가 탄생 이후 줄곧 꽃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시미즈가 산리오를 떠난 뒤 헬로키티의 인기는 차츰 시들해졌다. 이에 산리오는 1979년 브랜드를 다시 활성화하기로 결정하고 일러스트레이터 야마구치 유코 등에 헬로키티의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하는 작업을 맡겼다. 헬로키티가 과거 ‘음악가 지망생’이라는 캐릭터로 소개됐다는 사실을 알았던 야마구치는 그랜드피아노를 선물 받은 헬로키티의 모습을 디자인했고, 이후로 45년간 헬로키티의 어머니로 불리며 캐릭터의 비주얼 정체성을 주도해왔다. 또한 야마구치는 팬들을 만나 매출 감소 원인을 파악했고 이후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헬로키티는 다시 전성기를 누렸다. 야마구치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헬로키티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기 위해서는 팬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야마구치는 CNN에 1987년 한 팬에게서 받았던 편지가 영감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헬로키티의 열렬한 팬이었던 한 고등학생이 친구들과 부모님으로부터 헬로키티는 어린이용 캐릭터라는 핀잔을 들었다고 편지에 적었다”며 “당시 그 학생은 자신과 같은 고등학생을 위한 제품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헬로키티가 새겨진 상품은 어린 소녀들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야마구치는 이후 헬로키티와 함께 나이 든 팬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의류와 전자제품, 주방용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나갔다. 1990년대 일본 경제가 침체하자 헬로키티는 해외로도 눈을 돌렸고, 일본문화에 관한 관심을 등에 업고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명품과도 손잡고 대만 에바항공 광고 등에도 얼굴을 내민 헬로키티는 이제 TV 시리즈 등으로도 만들어지며 팬들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1세대 팬들이 부모 세대가 되고 복고 열풍이 불면서 헬로키티는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산리오가 그간 다양한 캐릭터를 시장에 내놓은 탓에 회사 전체 이익에서 헬로키티가 차지하는 비율은 10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야마구치는 앞으로도 헬로키티의 인기가 영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야마구치는 “물론 세상에는 헬로키티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캐릭터가 많다”며 “헬로키티도 탄생 100주년을 맞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문화주도성장으로 소프트파워 키워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문화주도성장으로 소프트파워 키워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주도성장을 통한 소프트파워 확장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총괄본부장 김민석 최고위원) 기획상황본부 기획위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박 의원은 “백범 김구 선생은 먼 미래의 조국이 핵무장을 하는 군사강국이 아니라 문화강국을 꿈꿨다”고 강조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기조로 문화를 국정 핵심 과제로 발표했다”며 문화주도성장의 역사적 맥락을 설명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1999년에 문화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37.1%나 증가했고, 그다음 해에는 45%가 증가한 바 있다. 또한 박 의원은 정근식 신임 서울시교육감에게 “서울의 학생들이 교복 입은 시민으로서 문화주도성장과 발걸음을 나란히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더욱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초등예술하나 ▲협력종합예술활동 ▲학생예술동아리 같은 학교급별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예술교육 지원을 체계화하고 있고, 학교 밖에서는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보편교육으로서의 학교예술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의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의 권리 보장과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 확대를 요청하며 “광장에서 골목으로 서울의 문화적 영토를 넓히고 서울시의 2025년도 48조 예산안이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는 문화민주주의를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문화주도성장이라는 깃발을 함께 들고 압도적인 소프트파워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끌어 보자”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에이치에너지, ‘하이서울기업’에 선정

    에이치에너지, ‘하이서울기업’에 선정

    에이치에너지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서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성, 수익성, 글로벌 역량 등을 평가하여 서울시가 인정한 우수 중소기업 인증 제도이다. 선정된 기업은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B2B 협업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는 평가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정량평가의 점수 상향, 글로벌 역량 배점 강화, 서류평가 도입 등 평가 절차가 고도화됐다. 에이치에너지는 총 670개 기업이 지원한 이번 심사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111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특히 에이치에너지는 태양광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축해 전국 2300여 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에 설립된 에이치에너지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현재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과 태양광 발전소 구독 서비스 ‘솔라ON케어’를 운영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에이치에너지는 최근 400억 규모의 Pre IPO 펀딩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하이서울기업 인증마크를 획득하며 브랜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진 것 같다”며 “혁신적인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지타워와 손잡고 디지털로26길 보행환경 개선

    구로구, 지타워와 손잡고 디지털로26길 보행환경 개선

    서울 구로구가 지타워와 디지털로26길 일대 보행환경 개선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로구와 지타워는 지난달 28일 구로구청에서 ‘디지털로26길 도로 확장을 위한 예치금의 공익사업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디지털로26길 확장을 위해 구에 예치했던 사업비 중 남은 잔액 약 34억원을 별도로 정산하지 않고 G밸리의 발전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활용하기로 했다. 디지털로26길 확장 사업 종료 후 차량 이동보다 보행자가 많은 G밸리의 교통 여건 등을 추가로 고려한 것이다. 내년부터 2차에 걸쳐 보도 확장,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 디지털로26길 일대와 주변 지역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공개공지를 활용한 문화광장을 조성하는 공익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설계는 지타워, 시공은 구로구가 맡는다. 협약식에 참석한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은 “공익을 위한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와 지타워는 2020년 11월 ‘G-스퀘어 개발사업에 따른 디지털로26길 확장 관련 협약’을 맺었고, 디지털로26길은 최근 기존 1 ̄2차선이던 도로 333.5m 구간이 3차선으로 확장됐다.
  • 한미 외교·국방장관 “북러 군사 협력 심화,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

    한미 외교·국방장관 “북러 군사 협력 심화,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장관들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심화를 강력 규탄하고 북한이 각종 도발 행위 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갖고 공동성명을 통해 “지속되는 불법적 무기 이전, 북한 병력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간 군사 협력 심화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했다”고 밝혔다. 한미 외교·국방 장관들은 “북러 간 군사 협력이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할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을 연장시키며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정을 위협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북러 안보 협력 확대로 인한 도전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식별했다”며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하는 지원을 며닐히 주시하고 추가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현 독자제재 체제를 이행하고 더 이상의 불법적이고 무모하며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도 덧붙였다. 양국은 또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비롯해 북한의 지속적인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미는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 및 회피에 대응하기 위한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을 통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한미는 한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미국은 미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핵공격 시) 정권 종말로 귀결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은 공약을 재확인했다. 전날 한미 국방장관이 채택한 제56차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서는 ‘비핵화’라는 표현이 빠졌다. 이날 2+2 회의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조 장관과 김 장관은 각각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블링컨 장관도 질의응답 과정에서 “저희의 정책은 유지된다. 그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답했다. 북한이 아닌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해 한국 외교·국방 장관들보다 비핵화의 범위를 넓혔다. 이날 공동성명에도 한미는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를 재확인하며 지난해 4월 ‘워싱턴선언’ 공약의 지속적인 이행을 강조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공약뿐 아니라 국제비확산체제의 초석인 핵확산금지조약(NPT)상 의무에 대한 오랜 공약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경기 게임 커넥트 2024’, 중소·인디게임사 성장 촉진·투자유치 기회 제공

    ‘경기 게임 커넥트 2024’, 중소·인디게임사 성장 촉진·투자유치 기회 제공

    중소·인디게임 개발사의 성장을 촉진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경기 게임 커넥트(G-Game Connect) 2024’가 10월 30일과 3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판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매년 5월 열리는 플레이엑스포(PlayX4)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게임, 산업을 잇다’라는 주제로 새롭게 기획됐다. 첫날에는 게임 개발사와 이용자 간 소통과 홍보에 초점을 맞춰 행사가 열렸다. 지노게임즈의 ‘안녕 서울: 이태원편’, 리자드 스무디의 ‘쉐이프 오브 드림’ 등 독창적인 인디게임이 쇼케이스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인디게임 10개 사에서 진행한 FGT(Focus Group Testing)는 부천대, 경민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을 포함한 참가자들이 822개의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기회를 가졌다. ‘퍼블리싱 및 투자 노하우 토크콘서트’에는 네오위즈 투자사업팀, 지엑스씨(GXC), 트라이펄게임즈, 코드네임봄 등 주요 연사들이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경기도 내 13개 게임 개발사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업 설명회(IR 피칭)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를 모색했다. 카카오벤처스, 코나벤처파트너스 등 게임 분야 투자 전문회사와 네오위즈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등 대형 배급사(퍼블리셔) 13개 사가 참여해 중소 게임사에 투자와 배급(퍼블리싱) 기회를 제공했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올해 처음 시도된 ‘경기 게임 커넥트 2024’에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인디게임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경기도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100조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통합 출범...“시너지로 시장 확장”

    ‘100조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 통합 출범...“시너지로 시장 확장”

    SK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의 핵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통합 법인 상호는 SK이노베이션이다. 이번 합병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 105조원 규모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가 닻을 올렸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합병 절차도 마쳤다. 내년 2월 1일에는 SK온과 SK엔텀도 합병한다.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에너지, 화학,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안정적 수익창출원인 LNG 밸류체인은 합병 법인의 안정적 수익 확보와 미래 사업 투자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통합 SK이노베이션은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를 지향한다. 기존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며, 새로운 사명으로 ‘SK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한다. 기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조직 안정화로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합병 이후 SK E&S 법인은 소멸하지만 ‘SK 이노베이션 E&S’라는 새로운 CIC 브랜드와 신규 기업 이미지를 통해 지속해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조직 운영 역시 기존 체제를 유지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합병에 따라 통합이 불가피한 ‘이사회 사무국’ 등 일부 조직 및 업무만 통합 운영된다. SK온 또한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새 사명을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정하고 CIC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SK온은 배터리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간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합병법인의 다양한 에너지원과 사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객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설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알려 드려야 할 것 같아서…” 박한별, 결별 소식 전했다

    “알려 드려야 할 것 같아서…” 박한별, 결별 소식 전했다

    배우 박한별이 근황을 전했다. 박한별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기사들에 제가 라이즈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되어있던데, 현재 저는 그 회사 소속 아닙니다”라며 “그냥, 알려드려야 할꺼같아서 알려드림”이라고 적었다. 이어 “기사 예쁘게 잘 써주셔서 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용”이라고 했다. 올해 4월 라이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한별을 첫 아티스트로 영입하고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박한별이 라이즈 엔터테인먼트와 6개월만에 결별했음을 알린 것이다. 지난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한 박한별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했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이다.
  • 욕하며 닮는 나, 그리고 또 하나의 나… 정체성의 위기일까 확장일까

    욕하며 닮는 나, 그리고 또 하나의 나… 정체성의 위기일까 확장일까

    여기 두 명의 ‘나오미’가 있다. 한 명은 캐나다 출신 저널리스트로 ‘노 로고’, ‘쇼크 독트린’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좌파 시민운동가 나오미 클라인. 다른 한 명은 페미니즘 저서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로 유명한 미국 작가이자 사회활동가 나오미 울프. 이 책의 저자인 클라인은 미 월가 점령 시위가 한창이던 2011년 뉴욕 맨해튼 공중화장실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자신과 울프를 혼동해서 험담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점령 시위와 관련한 울프의 황당한 주장이 클라인의 말인 양 오인된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저자는 울프를 ‘도플갱어’로 느끼며 정체성에 혼란을 빚는다.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어원의 도플갱어는 분신, 복제 등을 뜻한다. 울프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말을 하는지 추적할수록 저자의 난감함과 분노는 치솟았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울프가 완전히 극우로 돌아서 ‘트럼프의 책사’ 스티브 배넌과 온갖 음모론을 전파하는 모습에 기겁해 책 집필을 결심한다.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경고와 기후 정의 등 진보 운동에 앞장서 온 저자로서는 이런 혼동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같고 둘 다 저명한 작가이며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운동가라는 유사성이 대중의 혼동을 야기하는 실마리가 됐지만 소셜미디어 시대에 텍스트를 정독하지 않고 건성으로 읽는 독해법과 자동 완성 알고리즘 기능이 사태를 부추겼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울프를 통해 개인적인 정체성의 위기를 경험한 저자는 우리 사회의 집단적 정체성 위기로 문제의식을 확장한다. 좌파 인사들이 우파로 건너가 영향력을 키우는 과정에 주목하면서 대척점에 선 양 진영이 거울처럼 상대방과 유사한 어법을 구사하며 서로 닮아가는 모습에 통렬한 경고장을 날린다.
  • [서울인싸] 휴머니즘 기반, SLW의 비전

    [서울인싸] 휴머니즘 기반, SLW의 비전

    한강 뚝섬에서 드론 1000대가 일사불란하게 비행하며 멋진 불빛공연을 보여 주었다. ‘스마트라이프위크’라고 밤하늘에 선명한 글씨가 새겨지자 한강 유람선에 탑승한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관계 인사들은 “원더풀, 어메이징”이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서울시가 보여 주는 드론라이트쇼로 인공지능(AI)칩, 자율주행, 지문스캔, 휴머노이드가 연출됐다. 서울의 상징인 한강에서의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사람·동행 중심의 플랫폼인 스마트라이프위크(SLW)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막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장과 기업인,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 기조연설을 했다. 오 시장은 “서울이 지향하는 스마트 도시는 차갑고 기계적인 최첨단 도시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기술은 보이지 않지만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따뜻한 온기와 휴머니즘이 넘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약자와의 동행은 스마트 도시가 가야 할 길이고, 스마트 도시이기에 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는 설명은 서울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선명하게 뒷받침했다. 행사장도 참가자의 체험형 쇼룸을 만들고 기업전시관에는 약자동행 기술존, 혁신기술존, 모빌리티존 등을 배치해 스토리텔링이 되도록 했다.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실제 모형 기체와 장애물의 높낮이나 모양에 따라 변화하는 ‘모핑 휠’은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도 사람중심, 기술혁신, 리더십, 특별상 등으로 나누어 21개를 수여했다. 메이어포럼, 빅데이터포럼 등 8개의 포럼 및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11개국이 참가한 스마트라이프 콘퍼런스의 주제는 ‘사람 중심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스마트라이프’이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에 휴머니즘이 짙게 깔려 있다. 독창적인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참여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시문제 해결형(PYC) 트랙이다. 사전에 참여 도시로부터 문제점을 신청받고, 이를 해결할 솔루션 기업과 일대일 매칭을 했다. 해당 도시의 현직 시장이 참여해 실효성 있는 상호 대화가 이루어졌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기반이 되는 PYC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SLW는 서울시, 위고(세계스마트시티기구)가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72개국, 108개 도시, 134명의 연사와 3만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첫 행사에 세계 각국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이 세계를 관통하고, K스마트라이프의 콘셉트가 서울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올해 SLW의 슬로건은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이다. 사람 중심의 모두 보다 나은 삶을 지향하고 있고, 기술과 사람의 연결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시가 꿈꾸는 스마트 도시는 모든 사람이 디지털 혜택을 누리는 동행 공동체이다. 즉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와 차별 없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기술 활용을 하는 것이다. 제2회 SLW는 스마트라이프 리딩도시를 올해의 두 배로 확장하고 2026년에는 규모를 세 배로 키울 것이다. 휴머니즘 기반의 SLW는 사람·동행 중심의 가치를 구현하는 융복합 혁신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한다.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된다”는 뜻의 ‘Seoul My Soul’이 빛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 한미 ‘핵위협 억제’ 초점… 北 완전 비핵화 어려운 현실 반영한 듯

    한미 ‘핵위협 억제’ 초점… 北 완전 비핵화 어려운 현실 반영한 듯

    완전 비핵화→ 핵 개발 지연 ‘변화’“美, 군사·경제 제재 효능에 방점”韓, 자체 핵무장 주장 득세할 수도국제사회 제재 전 美 동의 않을 듯 한미 국방장관이 제56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내놓은 공동성명에서 그동안 양국이 북한에 꾸준히 요구해 온 ‘비핵화’라는 단어가 9년 만에 빠진 데는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 능력을 고려한 현실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당장 실현이 어려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서 ‘핵 위협 억제’로 초점을 옮기자는 취지라는 해석이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발표한 SCM 공동성명에서 “양측은 동맹의 압도적 힘으로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조율해 나가는 동시에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고 지연시키는 노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5차 SCM 공동성명에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양측은 동맹의 압도적 힘으로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는 동시에 제재와 압박을 통해 핵 개발을 단념시키고 대화와 외교를 추구하는 노력을 위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었다. 2016년 48차부터 지난해 55차까지 포함됐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 대신 ‘핵 개발을 지연시킨다’는 표현이 들어간 것이다. 올해 들어 미국 정계에서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회의론 또는 현실론을 반영한 기류가 이어졌다. 미라랩 후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지난 3월 대담에서 “북한과 비핵화를 향한 ‘중간 단계의 조치’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간 조치’란 완전한 비핵화 전에 북한의 핵 동결 혹은 감축에 상응해 대북 제재 완화 등 대가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대선을 앞둔 미 공화당과 민주당도 정강에 ‘비핵화’ 목표를 담지 않았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미국 조야에서 완전한 비핵화라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합의점이 있는 것 같고, 따라서 비핵화 자체를 강조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비핵화를 다시 이야기할 수 있는지, 대화 창구나 군사·경제적으로 억지력을 높여 제재의 효능을 높이느냐에 더 방점이 찍혀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동맹의 성과를 결산하고 내년 안보 협력 방향 등을 논의하는 SCM 성명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빠진 데 대해 국방당국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한미동맹 차원의 군사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게 북핵 문제인데 명징한 목표인 ‘북한 비핵화’를 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보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국방부는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견고히 견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미국의 ‘북한 비핵화’ 목소리가 줄어들수록 한국의 자체 핵무장 및 미군 전술핵 재배치 등의 주장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통상 북한 비핵화는 한반도 비핵화와 동일선상에서 다뤄졌기 때문에 북핵을 차츰 현실로 수용한다면 우리도 비핵화 원칙을 고수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오는 5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자체 핵무장론은 더욱 커질 수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맹 관계에서 거래를 우선으로 하기에 한미 확장억제의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다. 또 그가 주한미군 주둔 문제를 트집 잡아 더 많은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할 경우 전술핵 재배치나 핵무장을 받아내야 한다는 논리다. 과거 핵무장 주장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정면 위반하는 것이라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한 우려가 컸고, 한국이 핵무장을 하면 북한 비핵화는 영영 멀어진다는 논리도 작용했다. 그러나 북한의 핵·미사일이 꾸준히 고도화하며 NPT 체제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여당 의원들은 자체 핵무장 및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한미 전문가 정치권에서 그런 목소리가 커진 게 사실”이라면서도 “(정부의) 취지는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까지 가지 않은 상태에서 최선의 북핵 위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미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가 자체 핵무장에 나설 경우 국제사회의 제재 이전에 미국이 동의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한미가 지난해 4월 워싱턴선언에 따라 ‘일체형 확장억제’를 표방하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시켰을 때 이미 정부는 NPT 의무와 한미 원자력 협정 준수를 재확인했고,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완전히 신뢰하며 지속적으로 의존할 것임을 명시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자체 핵무장 없이도 북핵 위협을 실질적으로 억제·대응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만약 미국이나 국제사회가 북핵을 용인하면 상응하는 보상을 받아 내야 한다.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반입은 가능성이 높지 않겠지만 미국을 설득해 농축과 재처리 권한을 받아 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생활·헬스·뷰티에서 AI까지 ‘재밌게 산다(buy)’···‘G-FAIR KOREA 2024’ 개막

    생활·헬스·뷰티에서 AI까지 ‘재밌게 산다(buy)’···‘G-FAIR KOREA 2024’ 개막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 10월31일~11월2일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주관하는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지페어 코리아 2024(G-FAIR KOREA 2024)는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전시회다. ‘재밌게 산다(buy)’라는 슬로건 아래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에서부터 AI·IT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군으로 폭넓게 확대됐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전시회는 ▲뷰티관 ▲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헬스관 ▲미래산업관 등 5개 테마에 532개의 기업의 612개 부스가 참가하고 해외 30개국 513명과 국내 400명의 구매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시 부스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했다. 전시회 첫날에는 스타트업 8개 사가 선발되어 투자자들 앞에서 각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소개하는 ‘IR 피칭데이’가 진행됐고,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가 열렸다. 수출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31일부터 이틀간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1 매칭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내 대형할인점 및 온라인몰 유통 MD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가 함께 열린다. 우수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는 ‘G-FAIR 어워즈’와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소장단이 참여하는 ‘경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자들과 바이어들 역시 유망 기업을 만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 G-FAIR는 AI와 IT를 포함한 미래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타트업 IR 피칭과 라이브커머스 등의 다양한 시도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미래모빌리티,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 포럼 성료

    미래모빌리티,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 포럼 성료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31일 교내에서 ‘2024 미래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충청남도, 아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미래모빌리티: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렸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김준원 연구소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성장과 함께 전자파(EMX)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문대 미래자동차공학부 이충성 교수는 미래모빌리티의 전동시스템 기술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미래형 이동수단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확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