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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나래, 흰 셔츠만 입고 소파에서..‘나쁜놈은 어떤 곡?’

    그린나래, 흰 셔츠만 입고 소파에서..‘나쁜놈은 어떤 곡?’

    가수 그린나래의 신곡이 베일을 벗는다. 그린나래는 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새 싱글 ‘나쁜놈’을 공개했다. ‘나쁜놈’은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친구를 바라보며 아무렇지 않은 척 아파하는 여자의 속내를 그린 곡이다. 그린나래의 한숨 섞인 가창과 애절한 음색이 ‘나쁜놈’의 선율과 어우러지며 사랑의 아픔을 슬프면서도 담담하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주와 간주에서 흘러나오는 기타 선율, 그루브한 베이스 연주와 리듬의 조화가 더해져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나쁜놈’은 그린나래가 앞으로 펼칠 음악 세계를 전하는 힌트와도 같은 곡이다. 기존에 해온 스탠다드 발라드에서 벗어나 그루브함을 가미하면서 음악적 확장성을 드러냈다. 사진 = 메이져세븐컴퍼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1명 미소년 ‘워너원’, 벌써 ‘대세돌’… 팬덤이 만들었다

    11명 미소년 ‘워너원’, 벌써 ‘대세돌’… 팬덤이 만들었다

    멤버 선발부터 팬들 투표로 탄생…“내년 말까지 활동 그룹” 한계도“팬들이 골라 주시는 건 뭐든 다 좋습니다.”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Wanna One) 데뷔 ‘쇼콘’(쇼케이스+콘서트)에서 강다니엘이 이렇게 외치자 2만명의 팬이 고막이 터질 듯한 함성을 내질렀다. 워너원의 쇼콘은 지난달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2만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암표가 200만원을 호가하는가 하면, 이들의 데뷔 앨범은 선주문량만 52만장에 이르는 등 공식 데뷔도 하기 전에 워너원은 ‘대세돌’로 굳어졌다. 이날 오후 6시에 공개한 음원은 하루도 안 돼 멜론, 지니, 엠넷닷컴,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7개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여느 아이돌 그룹과 별반 다를 것 없을 것 같은 워너원을 다르게 만든 건 시청자 팬들이다. 케이블 방송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만들어진 워너원은 멤버 선발부터 데뷔까지 모두 팬들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타이틀 곡 ‘에너제틱’은 시청자 투표에서 222만 7041표를 얻어 선정됐다. 총 101명의 연습생 가운데 11명의 멤버들이 최종 투표에서 받은 표는 1105만 9469표로, 이쯤 되면 국민투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 전부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시작한 셈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단순히 TV를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투표를 통해 ‘개입’해 원하는 연습생으로 아이돌 그룹을 완성시키는 주체로 거듭났다. 1990년대 유행한 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메이커’처럼 마음에 드는 연습생을 골라 스타로 데뷔시킨다는 목표가 뚜렷해지면서 팬덤이 형성됐다. 프린세스메이커 게임이 붐을 일으킨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워너블’이라 불리는 팬들은 연습생들에게 ‘엄마’를 자처했다. 예컨대 윙크로 팬들을 사로잡은 박지훈에게 ‘윙크’와 ‘애깅’(아기)을 결합해 ‘윙깅’이라는 별명을 붙이거나 자신들을 ‘윙맘’(윙크+맘)으로 부르는 식이다. 시청자들이 보인 관심의 정도는 연습생들의 탈락을 결정짓는 결과로 곧바로 나타났고, 시청자들은 지지하던 연습생이 탈락했을 때에는 슬픔을, 마지막 11명에 선발돼 마침내 데뷔했을 때에는 벅찬 감동을 느낀 것이다. 음악을 하게 된 배경, 성격 등을 부각시킨 연습생 개개인의 ‘스토리’ 또한 “아이돌은 다 똑같아 보인다”던 기성세대들에게 개성 있는 모습으로 비치면서 주로 10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아이돌의 팬층을 20대를 넘어 30~40대까지 두텁게 확장했다. 쇼콘에서 만난 30대 중반의 여성 팬은 “프로듀스 101을 보면서 10대 때도 열광한 적 없던 아이돌에게 처음으로 푹 빠지게 됐다”면서 “수많은 연습생 가운데 한 명으로 시작해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마침내 아이돌그룹으로 데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철저히 대중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진 아이돌그룹이라는 점에서 한계도 뚜렷하다. 워너원의 활동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로 정해져 있어 이 기간이 끝나면 각자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간다. 앞서 프로듀스101 시즌 1에서 만들어진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역시 활동 기간이 끝난 이후 구구단, 프리스틴 등 새로운 그룹에 합류하거나 솔로로 데뷔했으나 좀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5만명가량의 실질적 팬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중음악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면서도 “다만 비주얼 중심 음악에서 그 이상의 확장성이 있어야 향후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커버 스토리] 욕설형·주사형·주먹형… 민원인 형님들, 이제 좀 진정하세요

    [커버 스토리] 욕설형·주사형·주먹형… 민원인 형님들, 이제 좀 진정하세요

    “그 전화번호가 뜨는데 도저히 못 받겠더라구요. 제 이름은 물론 나이와 주소까지 거론하며 위협하는데 가슴이 철렁했죠. 제가 전화를 안 받으니까 국·과장한테 항의해 정말 괴로웠습니다.” “한 달간 같은 시간에 같은 사람한테 전화를 받는다면 얼마나 끔찍하겠습니까. 다른 직원이 받으니까 시간을 달리해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하더라니까요.” 정부 각 부처가 ‘진상’ 민원인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민원 부서 담당자들은 수용 불가능한 사안 처리에 심각한 고통을 토로하지만 공복(公僕)으로서 감내할 수밖에 없다. 민원을 넘어 고질, 반복적인 괴롭힘에 대한 ‘단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깐깐하다 못해 치밀한… 악명 높은 집착형 50대 A씨는 정부 부처에서 요주의 인물로 악명이 높다. 해박한 지식으로 법의 틈새, 유권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을 귀신같이 찾아내 집중적이고 전방위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공무원들을 괴롭힌다. 민원인이 A씨로 확인되면 “힘들겠다”는 위로를 받을 정도다. 담당자가 바뀌면 다수 민원을 제기, 실수를 유발시키는 등 치밀하기까지 하다. 국토의 64%(640만㏊)를 차지하는 임야를 관리하는 산림청은 민원이 끊이지 않는 대표 기관이다. 연간 산림청에서 처리하는 민원 2500여건 중 60~70%가 산지 관련이다. 산지정책과는 산림 공무원들이 가길 꺼리는 기피 부서다. 산지 관련 민원은 ‘로또’로 통한다. 시비가 받아들여질 경우 경제적으로 큰 이득을 볼 수 있기에 반복적이고 악질적이다. 확장성도 크다. 산지를 개발하려면 도로가 필요한데 음성적으로 ‘사용하던 길’(현황도로)을 도로로 인정해 달라는 생떼는 다반사다. 산지 일시 사용과 관련해 하루 10개씩 같은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가 하면, 원하는 답을 듣기 위해 전화로 같은 질문을 쏟아내는 민원인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고 문구,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해 담당자의 실수를 유도한다. 보전산지 해제를 놓고 10년간 민원만 제기하다 결국은 소송으로 옮겨 가기도 한다. # 사사건건 소소한 것까지… 위대한(?)정의파 특허청의 고질적인 민원은 자신의 위대한(?) 발명이 특허 거절된 것에 대한 항의와 압박, 반복 출원 등이다. 이들은 출원서에 ‘나라를 구할 발명’, ‘세계 최초 무한동력장치’, ‘인류의 숙원’ 등을 강조한다. P심사관은 “과학적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무한동력기관과 관련된 출원이 해마다 수십 건”이라면서 “이들은 자기 기술에 대한 절대 믿음을 갖고 있어 거절 사유를 인정하는 대신 심사관의 무능력, 이해 부족을 문제 삼는다”고 토로했다. 사회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고충도 심각하다. 서울에 사는 50대 초반 남성은 상습 민원인이다. 불법 주정차 등 경미한 사안을 취미 생활하듯 적발해 신고한다. 문제는 신고 대상이 야쿠르트 아줌마나 노점상 등 영세한 사람들이다. 경찰관이 출동해 계도 조치로 끝내면 난리가 난다. 서울 일선서에 근무하는 B경감은 ““작은 불법은 불법이 아니냐”며 경찰이 단속하지 않는다고 따지면 솔직히 할 말이 궁색해진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는 한 민원인이 불법건축물, 악취, 상가 등에 대해 수시로 구청에 민원을 넣어 구청 관련 업무가 마비되기도 한다.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한 목적이나 입찰에 탈락한 것에 대한 반감, 어떤 법과 제도로 인한 불이익 해소 등이 아닌 이해할 수 없는 ‘괴롭힘’ 수준의 민원도 있다. C씨는 조달청에 최근 6개월간 10여건의 민원을 제기했다. 특정 업체의 입찰 참여 내역 등에 대한 정보공개다. 반복 민원으로 종결처리하면 담당자 실명을 거론하며 징계 등을 요청한다. # 경찰서 제집 드나들 듯… 인사불성 발뺌형 술에 취한 사람들도 경찰서의 단골 진상이다. 서울의 한 지구대에서 일하는 C경감은 술에 취해 진상부리던 민원인은 술이 깨면 기억이 안 난다고 발뺌한다고 전했다. 동료 경찰관은 증인으로 채택할 수 없고, 다른 시민이 목격자가 돼줘야 하기 때문에 처벌이 어렵다. 실제 한 경찰서 민원실에는 매일 밤 한 번꼴로 택시비 분쟁으로 기사와 술취한 승객이 찾아온다. 술취한 승객이 결국 택시비를 내지만 한바탕의 욕설과 행패가 지나간 뒤다. # 암 걸릴 것 같은 폭언… 안하무인 진상파 진상 민원인으로 인한 고통은 여성일 때 더욱 심각하다. S주무관은 “부당한 요구에 대해 설명하면 욕부터 날아오는데 당황스럽다”면서 “집에 가면 잊으려고 노력하지만 사무실만 오면 반복되는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토로했다. 민원인의 도를 넘은 심각한 폭언에 시달리는 여성 공무원을 대신해 공무원노조가 해결사로 나선 기관도 있다. L사무관은 “조직에서는 참으라고만 하는데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노조위원장이 직접 대응하자 민원인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된 민원 1만 3000여건 가운데는 온갖 황당한 진상 민원이 넘쳐났다. “학교에서 나는 소음이 거슬린다”는 불만부터 “XX도서관의 모든 게 맘에 안 든다”며 4년간 국민신문고에 200건 이상 게시물을 올린 민원인도 있다. 이 민원인은 “오후에 (도서관에서) 내가 앉아 있는 자리에 햇볕이 들어와 짜증 난다”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감정을 삭여야 하는 업무로 인한 고통뿐 아니라 오랜 시간 전화 통화를 하면서 목 디스크와 청력 이상을 호소하는 공무원들도 많다. 일과시간에는 민원인 전화에 시달리면서 업무는 퇴근시간 후 진행할 수밖에 없다 보니 연일 야근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민원 담당자를 전문관제로 지정해 일정 기간 근무 후 인사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미운 정마저 들어 안부 묻는… 오랜(?) 절친형 악성 민원이 ‘전화위복’의 계기도 된다. 기관이나 현장에서 간과하고 있던 사안이 민원처리 과정에서 확인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다. 산림청에서는 임산물 재배를 위한 산지 일시 사용 시 벌채를 제한하도록 규정을 강화한 바 있다. 2006년 특허청 국정감사장에는 특허 심사 결과에 불만을 가진 출원인이 난입해 감사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특허청은 정부 부처 가운데 선도적으로 전자카드 신분증이 없으면 사무실을 출입할 수 없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진상 민원인이 높은 관심(?)과 참신성을 인정받아 정부 부처의 제도개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미워도 정’이라고 싸우다 친해진 경우도 생긴다. 산림청 K사무관은 “오랜 시간 앙숙처럼 지낸 민원인과 전화 친구가 됐다”면서 “만나지는 않지만 가끔 안부를 묻는 전화가 온다”고 소개했다. J주무관은 “공무원은 일처리가 늦고 권위적이며 업무를 회피한다고 생각했는데 공직사회에 들어와 보니 그러지 않으면 더 혼란스럽겠다는 결과에 이르렀다”면서 “원칙을 세우고 원칙대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부처 종합
  • DSCC, “OLED 뒤를 잇는 ‘QLED’ 시장 수요 확대”

    DSCC, “OLED 뒤를 잇는 ‘QLED’ 시장 수요 확대”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LCD가 주도권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 분석에 따르면, OLED가 아닌 양자점 기술인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QLED TV가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SCC의 공동설립자인 로스 영 (Ross Young)과 밥 오브라이언 (Bob O’Brien)은 지난 6월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QLED & HDR10 서밋’에서 프리미엄 TV 시장의 두 가지 주요 기술인 QLED TV와 OLED TV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DSCC는 QLED TV가 확장성 면에서 급속도로 발전 중인 반면, 대형 OLED 디스플레이는 시장 점유율을 상승시키는데 있어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2017년 세계 OLED TV 판매량은 200만 대로 전망되며, 이는 2억 2,300만 대에 달하는 전체 세계 TV 시장의 극히 일부에 속한다. 이에 로스 영은 “QLED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기회 중 하나는 증착 대신 리소그래피 사용이 가능해 OLED보다 1인치 당 훨씬 많은 픽셀(PPI)을 생성할 수 있다. 이 픽셀이 주는 기회가 1,000이나 2,000픽셀 수준을 두고 얘기할 때는 엄청난 것이다”라며 “이는 1인치 당 1000 PPI(픽셀)수준을 넘어야 실제처럼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VR 헤드셋 등 미래 디스플레이에서 QLED가 더 유리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핵심 영상 기술인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와 광색역(WCG) 기술의 발전은 퀀텀닷 성능 향상 필름(QDEF), 퀀텀닷 컬러필터(QDCF), 전자발광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대형 TV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QLED 및 OLED TV의 성공은 새로운 10.5세대 패널 공장의 개발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OLED TV 패널의 생산용량은 낮으며, 향후 2021년까지는 LCD 생산 능력에 비해 계속 낮게 유지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아울러 DSCC는 OLED TV 패널이 2019년까지 흑자를 기록하지 못할 것이며, 이는 10.5세대 LCD에 비해 2년이 뒤쳐지는 것으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반면, QLED는 생산량이 증가하고 비용이 감소하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DSCC 측 설명이다. 로스 영은 “퀀텀닷 QLED TV는 전력을 감소시키고 밝기를 높이는 방법으로 시야각 개선이 가능해 대량판매 가격을 신속하게 달성할 수 있는 기회는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요 업계들도 고성능 및 낮은 제조 비용을 위한 기술의 잠재력을 인식함에 따라 QLED 디스플레이가 OLED를 쉽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디스플레이업체BOE 측은 "QLED는 OLED와 비교했을 때 수명이 더 길고, 색 표현 범위가 넓으며, 원가가 낮아 우위를 갖고 있다"며 "OLED 뒤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QLED는 대면적 OLED 영역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말만 하면 뚝딱…똑똑한 우리집

    말만 하면 뚝딱…똑똑한 우리집

    미세먼지 심한 날엔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문 개폐 알림’ 도둑 걱정 없어…사투리도 알아듣는 스마트홈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하고 있다. ‘홈 IoT’는 콘센트, TV, 세탁기, 냉장고 등을 하나의 체계로 연동시켜 사용자가 한 개의 기기만으로 전부를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 앱을 구동해 원격으로 집안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거나 엘리베이터를 부르고, 전등을 켜고, 출입문을 열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선 많은 제품이 연결될수록 편리해지기 때문에 건설사, 전자제품 제조업체, 이동통신업체 등 기업들은 자사의 취약점을 연합과 제휴로 보완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SK텔레콤, 현대건설과 스마트홈 구축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협력해 서울 목동, 경기 평택, 충남 당진 등 3개 단지에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는 스마트홈을 설치했다. 이미 20만 가구를 구축 대상으로 확보했다. 스마트폰 앱이나 월패드(벽에 설치된 조작 모니터) 등으로 집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가스 누출 여부나 미세먼지 수준 등을 알려 준다. 지난 3월에는 경기 분당에 ‘IoT 오픈하우스’를 만들어 벤처기업에 기술 및 상용화 컨설팅을 제공하며 ‘열린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알려 주는 ‘키코’, 도난이나 파손 등 차량 충격이나 배터리 상태 등을 차주의 스마트폰으로 알려 주는 ‘IoT 블랙박스’ 등이 출시됐다.●KT, AI비서 ‘기가지니’로 원격조종 KT는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인공지능(AI) 디바이스 ‘기가지니’가 강점이다. “지니야, 우리 집 에너지 얼마나 썼어?”라고 물으면 TV 화면에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과 예상 월 사용량을 보여 준다. “지니야, 에어컨 희망온도를 29도로 높여 줘”라고 말하면 에어컨이 작동한다. 부산 영도구 롯데캐슬에 시범적으로 도입했고 내년까지 20만 가구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사투리 억양 등도 인식한다. 스마트폰 앱(홈매니저)으로 제어하는 홈 IoT는 건강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헬스밴드를 구입하면 올레TV와 연계해 운동 자세를 교정해 주고, 특정 부위 감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헬스바이크 기계나 골프 퍼팅 기기와도 연동할 수 있다.●LG유플러스, 앱으로 밥솥 등 가전 작동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에 들어 있는 ‘IoT@home’ 앱으로 에어컨, 냉장고, 로봇청소기, 세탁기 등을 작동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삼성전자와 손잡고 가전제품들을 연동시켰고, 쿠쿠전자와 협력해 밥솥 및 공기청정기도 포함했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 경기 의정부, 인천 청라, 경기 화성 등 4곳에 체험 매장이 있다. 대우건설, SH공사 등 25개 건설사와 협력해 건축 단계부터 홈 IoT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파트는 공기 질을 측정하고 공기청정기를 자동 작동하는 기능이, 1인 가구가 대다수인 오피스텔은 방범 기능이나 문 개폐 알림 서비스가 인기”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사들은 홈 IoT 기기를 구입하면 월 사용료를 받는다. SK텔레콤은 기기 한 개당 등록비 5500원을 낼 경우 월 사용료는 면제해 준다. KT는 기본 서비스로 3년 약정 월 5500원의 ‘베이직팩’이 있으며 가스 안전기, 플러그, 열림감지기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연동 기기 수 무제한 요금으로 ‘모두담아’(1만 2100원)가 있다. 휴대전화, 인터넷 등과 결합해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기기 연동 자체 중점 이동통신사가 홈 IoT의 네트워크에 집중한다면 전자제품 제조사는 기기의 연동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삼성전자는 아트멜, 브로드컴, 델, 인텔 윈드리버 등 글로벌 기업들과 2014년 7월 오픈 커넥티비티 파운데이션을 만들었다. 제조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기기 등 수십억개의 사물인터넷 기기 간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3월 출시된 ‘플렉스 워시’ 세탁기는 스마트폰 조작을 넘어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IoT 앱인 ‘삼성 커넥트’로 작동시키는 것은 물론 제품 스스로 원격 진단과 간단한 조치가 가능하고 계절·사용 환경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세탁 옵션을 설정한다. ●LG전자, 누수·연기센서 등 5종 공개 LG전자는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 앱과 가전기기들을 연동시켰다. 올해부터 생산된 가전제품의 경우 모두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국내외 업체가 생산한 IoT 센서 5종을 지난 24일 공개했다. 보일러, 싱크대, 배수관 등에 부착하는 누수 센서는 물이 샐 경우, 연기 센서는 흡연이나 음식물 조리로 인한 연기를 10초 이상 감지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 준다. 일산화탄소, 문 열림, 움직임 센서 등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확장성과 개방화 전략을 통해 보다 많은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4차 산업혁명] LG전자, AI가전 딥러닝… 음성만으로 작동

    [4차 산업혁명] LG전자, AI가전 딥러닝… 음성만으로 작동

    LG전자는 올해 초 국내 가전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에어컨을 출시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냉장고, 로봇청소기, 드럼세탁기 등 주요 가전에도 AI를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에는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인 ‘딥씽큐’를 탑재했다.인공지능 디오스 냉장고(모델명: F878SB35S)는 각종 센서를 통해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패턴, 제품이 설치된 장소의 온도와 습도 등을 파악한다. 도어가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도어를 거의 열지 않는 시간대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한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한여름에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제균 기능을 최고 단계인 ‘파워 모드’로 설정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사물인터넷(loT) 플랫폼 차별화, 기기 간 연결성 강화, loT 생태계 확장 등 확장성 전략을 전개해 스마트홈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홈과 연계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로봇청소기, 홈 IoT 등을 통해 축적해 온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가정용 및 상업용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홈 IoT 기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원통형 스피커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 2.0’(모델명: AIHC71G)은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선보였다.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음성만으로 손쉽게 집 안의 가전제품을 작동시키고 상태를 보여 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세탁 시작해”라고 말하면 세탁기를 바로 작동시키고, “세탁 언제 끝나?”라고 말하면 “20분 남았습니다”라고 알려준다. LG전자는 상업용 로봇 시장에도 진출해 로봇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 방문객에게 항공기 탑승 시간, 체크인 장소 등 각종 정보를 화면 및 음성으로 안내하는 ‘공항 안내 로봇’ ▲스스로 청소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청소해 주는 ‘공항 청소 로봇’ 의 현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김예슬 인턴기자
  • 금융, 외식, 학원... 지방 상권 스트리트몰 형성으로 ‘주목’

    금융, 외식, 학원... 지방 상권 스트리트몰 형성으로 ‘주목’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가 교차하는 교통요지로 차량과 인구의 흐름이 집중되는 범어네거리는 명실상부한 대구 대표 상권 중 하나다. 최근에는 상권이 세분화되면서 각각의 특징을 보유한 특색있는 상권으로 성장하고 있다. 범어네거리 서편은 대로를 따라 메디컬빌딩, 증권, 은행, 보험 등 금융사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는 가운데 그 안쪽으로는 먹거리타운이 들어서 외식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랜드호텔 뒤편 범어네거리 남서쪽 지역은 ‘범어먹거리타운’으로 불리며 분식, 카페, 주점, 고깃집, 외국요리 전문점 등 다양한 메뉴의 외식업소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서쪽 상권도 주목받고 있는데, 메가박스 입점을 비롯해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의 복합상업시설로 개발되는 신천시장 복합상업시설개발, 범어천로 카페거리, 수성네거리~청구네거리의 ‘범어천먹거리타운’까지 각종 호재가 이어지며 범어네거리 상권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범어네거리 동편 역시 병원, 금융시설이 대로변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남동쪽 상권에는 수성학군을 뒷받침하는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다. 북동쪽 상권은 법조타운을 중심으로한 배후 업무시설과 오피스 시설이 중심이 된 상권이 형성된 곳이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개통되면서 북동쪽 상권의 확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할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곳은 북동쪽 상권이다. 동대구로 대로변을 따라 브라운스톤 범어,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마크팰리스 범어 등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면서 고급 스트리트몰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범어네거리에 새로운 카테고리의 고급 상권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마크팰리스 범어는 지난해 상가분양을 실시했고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이달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에 대한 분양을 실시했으며,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브라운스톤 범어’의 단지내 상가 분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라운스톤 범어 단지내 상가’는 범어역 30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법원, 검찰청 바로 옆에 자리하여, 하루 5만여명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득과 소비수준이 높은 440세대 브라운스톤의 독점상가로 고정고객은 물론 주변 1만여세대 아파트 및 구매력 높은 고품격 브랜드타운 밀집으로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브라운스톤 범어 단지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층은 상업시설, 2층~7층은 업무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동대구로 대로변에 위치하여 고객의 접근성이 좋고 가시성이 우수하며, F&B, 법조타운 관련, 금융, 보험,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피스와 이곳의 종사자들을 위한 스포츠, 문화·여가 시설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2014년 분양 당시 브라운스톤 범어 아파트의 경우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오피스텔 역시 단기간 완판될 정도로 투자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상가는 입지가 바로 수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운스톤 범어 단지내 상가’ 업무시설은 영업개시 후 단기간에 완판 되었고 오는 7월 5일 상업시설을 공개할 예정이다. 분양사무실은 현장 3층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 ‘5G’…정책방향 정립 필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5G’ 네크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운용하기 위해 각 단계별 정책방향을 신속하게 정립해야 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16일 이런 내용의 ‘[4차 산업혁명 기획시리즈]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인프라, 5G’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의 의의 및 세부 정부방향을 제시는 기획 시리즈의 하나다.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필수 요소를 규명하고 5G의 기술적 특징을 통해 5G 네트워크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연결성이 핵심가치로서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의 교환이 개인 일상 및 산업 전반의 전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초고화질·초실감형·몰입형 콘텐츠의 일상화는 트래픽 전송속도 및 네트워크 용량의 획기적인 증대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화된 융합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5G는 초고용량의 콘텐츠 전송, 자율주행 등 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케하는 기술로서 차세대 네트워크의 중심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이동통신 기술의 확장성에 따라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5G 이동통신은 전송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다수 기기 연결, 초저지연 실시간 연동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주파수 및 네트워크 자원을 선택적으로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유연한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슬라이싱, 소프트웨어 기반의 네트워크 구조 및 가변적 채널 대역폭 활용 등은 제공하는 서비스와 콘텐츠 등 여러 상황에 대응하여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적 요인이다. 모든 서비스를 단일 네트워크에서 구현 가능하면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5G가 4차 산업혁명시대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각국은 5G가 향후 초연결 시대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인식하고 5G 주파수 확보, 기술개발 및 상용화 선도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주요국은 민관 합동으로 5G 연구개발 단체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며, 5G 주파수 표준화 및 국제 선도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8년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 및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5G 네트워크 조기구축과 기술선점을 위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으나, 향후 5G 상용화 이후에는 4차 산업혁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연구원은 5G 기술 선도, 네트워크 구축 및 운용의 효율성,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한 각 단계별 정책방향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5G 선도를 위해 우선 기술개발 및 주파수 측면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는 ‘5G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과 ‘K-ICT 스펙트럼 플랜’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국내외 동향 및 조기 상용화를 고려하여 적정 시점에 적절한 주파수 대역폭을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5G 네트워크 구축의 효율성 제고 및 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도 고민이 필요하다. 기존 이동통신 망과 같이 민간 영역의 구축을 통한 건전한 설비기반 경쟁이 촉진되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비효율적 네트워크 구축 및 소비자 이익 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정부의 정책적 역할이 요구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5G 상용화 이후에는 5G 기반의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기존 이동통신 기반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조업, 서비스업 등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타산업이 5G 인프라를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경우, 네트워크 자원에 대한 중립성 이슈가 제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특정 분야에서의 시장지배력이 5G 기반의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어 생태계 활성화를 저해하지 않도록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한 종합적인 규제 체계의 프레임워크를 검토하고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에 회계사 밥그릇 뺏긴다고? … 새 먹거리는 ‘데이터 감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일을 대신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대표적인 전문가 집단으로 여겨지는 회계사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AI 기술이 발달하면 사람의 수작업 없이 기업의 매출전표가 실시간 데이터로 입력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회계, 재무, 세무 업무는 AI로 대체되기 쉬운 직군으로 꼽히고 있죠.한국공인회계사회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회계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일 세미나를 열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AI가 발달한다고 해도 회계사라는 직업 자체가 사라질 가능성은 낮다는 겁니다. 회계장부를 만드는 일은 로봇이 대체할 수 있지만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컨설팅, 조언하는 역할은 대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이지요.따라서 회계업계에선 앞으로 ‘데이터 감사’가 중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나국현 삼일회계법인 이사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분석해 주면 기업에 대한 전수 감사, 실시간 감사, 자동화 감사가 가능한 시대가 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할 수 있고 실시간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감사 자료를 제출할 때까지 애태우며 기다릴 필요도 없다는 겁니다.AI를 잘 활용하면 감사의 품질이 향상되고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AI가 실시간으로 감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고 나면 회계사는 이 데이터를 통해 기업의 회계 약점을 찾고 진단을 내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으니까요. 최중경 공인회계사회장은 “회계사는 계산하는 사람, 감사관, 상담가·산업전문가의 세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이 중 감사관과 상담가·산업전문가의 기능은 사라지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데이터 감사의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합니다. 나 이사는 “미국은 데이터 표준화를 위해 상장사의 확장성 재무보고언어(XBRL) 의무화를 추진, 적용을 앞두고 있어 우리도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노무현 8주기 추도식] ‘盧의 친구’ 넘어 ‘모든 국민의 대통령’으로… 통합·개혁 의지

    [노무현 8주기 추도식] ‘盧의 친구’ 넘어 ‘모든 국민의 대통령’으로… 통합·개혁 의지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입니다.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립니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노무현 시대와의 작별을 고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려면 이제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을 잠시 내려놓고 ‘대통령 문재인’으로서 국민에게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 줘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고심이 추도사 곳곳에서 묻어났다. 문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우리의 꿈을,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로 확장해야 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이제 가슴에 묻고, 다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보자”고 했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친구이자 동지였고, 시대를 함께 걸은 운명적 관계였다. 여전히 노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이다. 그러나 ‘친노’(친노무현)란 딱지는 매번 ‘정치인 문재인’의 성장을 가로막는 프레임으로 작용해 왔다. 문 대통령이 추도사에서 밝힌 대로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려면 아이러니하게도 새 정부의 ‘뿌리’인 노 전 대통령을 먼저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당선되면 대통령 자격으로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겠다는 약속은 지켰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한 것에서 문 대통령의 이런 고민이 읽힌다. 대통령이 특정 전직 대통령의 추도식에만 참석하면 분란이 생길 수 있다는 현실적 문제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굳이 연차 휴가를 내고 휴식 중 봉하마을을 찾은 것도 ‘대통령 문재인’의 추도식 참석보다 ‘자연인 문재인’의 방문에 더 방점을 찍고 싶었던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2011년 자서전 ‘운명’을 쓰고 현실 정치에 첫발을 내디딜 때도 “언제까지나 과거에 머무를 순 없다. 충격, 비통, 분노, 서러움, 연민, 추억 같은 감정을 가슴 한구석에 소중히 묻어 두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냉정하게 시작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날 추도사 역시 자서전 ‘운명’의 연장선에 있다. 문 대통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뿐만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정부 20년을 ‘성찰’의 대상으로 규정했다. 자신이 함께 일궜던 노무현 정부에 대해 “이상은 높았고 힘은 부족했다. 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노무현의 좌절 이후 우리 사회, 특히 우리의 정치는 더욱 비정상을 향해 거꾸로 흘러갔고 국민의 희망과 갈수록 멀어졌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제 다시 실패하지 않겠다”며 “성공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개혁 드라이브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절대 국민보다 앞서가면 안 된다. 반보만 앞서가라’고 했지만, 문 대통령은 “국민이 앞서가면 더 속도를 내고, 국민이 늦추면 소통하며 설득하겠다”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구대학교, 지식기반 산학협력 전개 강소기업 육성에 힘쓴다

    대구대학교, 지식기반 산학협력 전개 강소기업 육성에 힘쓴다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산학협력의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다. 기존 대기업과 이공계 위주의 산학협력 틀을 깨고, 중소기업과 인문사회 분야로 산학협력 영역을 확장시킨 것이다. 대구대 산학협력의 비전도 ‘NEO(New Ecosystem for the Other 90%)’로 정했다. ‘나머지 90%를 위한 새로운 생태계’란 뜻이다. ‘For the other 90%’는 기존의 산학협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여성, 1인 창업자 등을 의미한다.대구대는 2012년 LINC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대는 올해 44억 3000만여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산학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94개 전 학과 산학협력 참여 대구대는 지난 5년간 LINC 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체질을 확 바꿨다. 현재 대학의 94개 학과 전체가 산학협력에 참여한다. 사업 전에는 이공계 학과 위주의 산학협력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금은 53개 비이공계열 학과도 산학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구대는 산학협력친화형 체질 개선을 위해 교원 승진·재임용 시 인문사회계열 교원의 산학협력 업적을 이공계열 대비 2배로 인정하는 것으로 학칙을 개정했다.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적극 채용하고 있으며 이 중 38%가 인문사회 계열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등)에 참여하는 비이공계 학생과 교원 비율이 50%를 넘는다. 학과별로 산학협력위원회를 만들고, 위원회에 기업인 참여를 의무화했다. 매년 ‘인문사회 산학협력 포럼’을 열고 전국 대학의 인문사회 산학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그동안 대구대가 산학협력의 확장성에 노력을 기울인 것만은 아니다. 산학협력 내실화를 다지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특히 대학 특성화 분야인 재활 복지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더한 ‘스마트 복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대는 2015년 대학원에 재활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재활치료 로봇이나 3D프린팅을 이용한 재활의료기기 등을 국산화하기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동휠체어 자율 주행연구(로비텍), 스마트 하지재활훈련로봇(맨엔텔) 등이 대표적이다.●나눔·복지형 산학협력 대구대는 ‘사랑·빛·자유’의 대학 건학정신 실현을 위해 ‘나눔·복지형 산학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대구대 가족회사 분과 중에 ‘HOME(Handicapped, Old, Multi-culture, Etc.) 분과’가 있다. 이 분과에는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과 관련 있는 기업 및 기관 100여 개가 소속돼 있다. 대학은 HOME 분과 소속 기업 및 기관에 기업지원 사업의 30% 이상을 우선 배정하고, 대학 연구시설 및 장비 사용료를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산학공동과제연구, 기술이전과제연구, R&D멘토링 등 산학연계 지원 사업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대에는 장애인 복지 관련 기관과 기업을 지원하는 학생 동아리도 있다. 동아리 학생들은 해당 기관 및 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시각에서 지원할 수 있는 참신한 방안을 연구한다. 한편 창업 분야도 산학협력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이에 대구대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주목하고 사회적 기업 창업에 힘쓰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대구대는 지난 4년간 84개의 창업팀을 육성했고 83개 팀이 실제로 창업했다. 이 중 3개 팀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고 30개 팀이 예비사회적기업에, 2개 팀이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마르코로호’가 대표적이다. ㈜마르코로호는 대구대에서 교육받고 창업,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현재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노인 빈곤 문제에 주목, SNS상에서 ‘할머니들께서 만드신 팔찌’ 캠페인으로 유명하다. ●대학·학생·교수·지역기업·지역사회가 함께하는 ‘NEO with DU’ 대구대 LINC+ 사업의 비전은 ‘NEO 산학융합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NEO with DU)’다. 지역 기업과 대학이 ‘강소기업 육성’이란 공동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인적·공간적 융합을 통해 창의 인재 양성, 기술 혁신, 지역사회 기여 역할을 수행하는 산학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NEO-PLUS’가 주체가 된다. ‘PLUS’는 참여기업(Participating companies), 지역사회(Local Community), 대학(University), 학생과 교수(Students with Faculty)를 뜻한다. 한마디로 대학의 학생과 교수, 지역기업, 지역사회가 한데 어우러지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대구대는 LINC+ 사업을 통해 ‘NEO집중학기체제’와 ‘NEO교육이수체계’ ‘NEO기술·지식협력 플랫폼 구축’을 중점 추진한다. NEO집중학기체제는 산학협력의 시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수요에 즉시 대응하는 산학협력이 가능한 학기제다. 이를 위해 15주 일반수업과정과 5주 집중수업모듈을 유연하게 적용, 대학 강의와 산학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이미 실행하고 있는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 교육제도와 AllSET지원·교원파견근무제도 등에 집중학기를 적용, 유연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대는 창의설계·디자인사고·캡스톤디자인을 단계별로 배워나가는 ‘NEO교육이수체계’를 확립하고 기술·지식 이전, 기술·지식 투자를 활성화하는 업적평가제도와 발명보상제도 등을 마련해 기술·지식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지난 5년간 기존 산학협력의 틀을 깨는 차별화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 왔다”면서 “LINC+ 사업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 및 산학협력 소외 계층으로 산학협력의 저변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 인재 양성 ▲기술혁신 ▲지역사회 기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팀
  • [In&Out]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과 핀테크의 중요성/홍승필 성신여대 IT학부 교수

    [In&Out]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과 핀테크의 중요성/홍승필 성신여대 IT학부 교수

    국내외를 막론하고 금융권을 넘어 공공기관, 정보기술(IT) 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거나 테스트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우리는 아직까지 블록체인 하면 핀테크, 금융산업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있지만, 글로벌 IT 대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으로 비트코인의 핵심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쏟고 있다.인류의 역사에서 기술적 혁신과,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큰 변화가 나타난 시기를 우리는 ‘산업혁명’이라 부른다. 4차 산업혁명은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처음 언급한 개념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기업인, 정치인, 경제학자 등 전문가 2000여명이 모여 세계가 당면한 과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인데, 과학기술분야가 주요 의제로 선택된 것은 포럼 창립 이래 최초였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연결이다. 인공지능(AI), 로봇, 블록체인 등 신기술이 우리 산업분야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시스템과 정보기술이 공존하고 결합하면서 어디까지 공개하고 어디까지 연결할 것인지, 그리고 그것들이 민감하고 중요한 정보들이라면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등 수많은 보안 이슈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서 바로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무엇보다 기존 중앙집중형 네트워크 기반의 인프라를 뛰어넘는 높은 보안성, 확장성, 투명성 등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민감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 금융업계에서 가장 먼저 블록체인의 적용 가능성을 시험 중이다. 국내 대부분의 금융회사들도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에 관심을 갖고 업무 적용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조만간 해외 송금, 자산거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등장으로 비용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중 하나로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인증 플랫폼으로도 블록체인이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금융위원회 또한 금융권 공통 컨소시엄 출범 및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블록체인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물론 블록체인이 마법과 같이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는 없다. 대표적으로 관리적 측면에서 신뢰를 보장해주는 제3의 외부기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참여자 간 서로 다른 의견이 나타났을 경우나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에 해결이 쉽지 않다. 또한 합의된 거래에 대해 어디선가 잘못된 거래가 발생하더라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통제가 쉽지 않다.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거나 블록체인의 특성상 거래를 철회할 수 있는 방법도 매우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그에 대한 대안이 다각적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모색되어야 한다. 블록체인은 인프라이자 플랫폼 측면에서 비단 금융산업 이외에도 활용될 수 있는 영역이 매우 넓다. 따라서 금융산업을 넘어 부동산, 유통, 귀금속 거래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블록체인을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해외에서는 금융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이 시도되고 있다. IBM 등 글로벌 IT 기업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블록체인이 기술적 거품이 아닌 실제 신뢰와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로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서 진짜 주인공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국내외 디지털 금융과 금융 당국의 빠르고 거친 행보를 기대해 본다.
  • [사설] ‘일자리 추경’ 처리 발목 잡아선 안 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잇달아 야당의 반발에 부닥치고 있는 것은 최악의 고용 사정을 감안할 때 안타깝다. 지난주 기획재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10조원대의 추경 편성을 공식화하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즉각 “대통령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공약을 위한 추경 편성에 찬성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어제는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세금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지속성과 확장성이 없고 국민 부담만 가중된다”며 한국당과 공조하고 나섰다. 물론 추경은 국가재정법상 요건에 맞아야 하고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국가재정법 제89조는 자연재해와 대량실업, 경기침체 등의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만 추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법 규정을 액면 그대로 따르면 ‘일자리 창출’은 추경 요건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일자리 추경을 편성하려는 것은 고용 사정이 추경 요건인 ‘대량실업’ 상황 못지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청년 체감실업률은 24%로 역대 최고였다. 이런 사정을 모를 리 없는 야권이 추경 편성이 문 대통령의 공공 일자리 창출용 공약이란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더구나 지난 연말 이후 경제활성화를 위한 추경의 필요성을 누누이 강조해 온 곳은 한국당이다. 일자리 추경은 일종의 ‘경제 긴급조치’다. 동시에 ‘문재인 협치’의 성패를 가늠할 시험대다. 새 정부가 일자리 추경에 나서는 것은 먼저 공공부문의 일자리 확충에 드라이브를 걸어 민간부문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뜻일 것이다. 여야는 서비스발전법 등 경기활성화법 처리와 연계해서라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은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지난 정부들도 2009년과 지난해에 각각 17조 2000억원과 9조 7000억원의 경기 활성화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그중 일자리 예산으로 쓰인 것은 각각 3조원과 2조원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민원 사업으로 새 나간 추경 재원도 한두 푼이 아니다. 이번에는 10조원대의 추경이 최악의 고용사정을 해소하는 데 모두 쓰여야 한다. 아울러 정부 주도의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일부 재원을 민간 기업 일자리를 늘리도록 유도하는 데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 바란다. 여권은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도 막 출범한 새 정권의 핵심정책에 발목을 잡는 듯한 인상을 줘선 곤란하다. 각 정파는 대선 기간에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조배숙 “공공부문 일자리 숫자 채우기 위한 추경은 곤란”

    조배숙 “공공부문 일자리 숫자 채우기 위한 추경은 곤란”

    15일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인 10조 원 규모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공식화한 데 대해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 의장은 “공공부문 81만 개 일자리 숫자를 채우기 위한 추경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자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인식에 동의하지만, 세금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쉬운 방법엔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는 지속성과 확장성이 없고 국민에게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일자리는 기업이 시장에서 만들어야 지속성과 확장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의 근본대책은 기업이 고용창출을 할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하고 노동시장에 역동성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기업환경개선·산업구조개혁·신산업발굴 등 민관 시너지가 증폭되게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당은 일자리의 질적 개선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지만, 국민의 혈세가 소기의 목적대로 쓰이는지에도 감시를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문 대통령의 취임 초기 행보에 대해선 “친서민 행보가 신선하다”며 “국정교과서 폐지와 5·18 행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신속히 결정한 것도 매우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조각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처음부터 거국 내각과 국회 추천 총리를 선언했다면 국민과 정당으로부터 매우 환영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트롱맨’ 洪의 보수결집… 벼랑 끝 당 살렸지만 확장성 한계

    ‘스트롱맨’ 洪의 보수결집… 벼랑 끝 당 살렸지만 확장성 한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5·9 대선에서 패배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확장성 부족’이 첫 번째로 꼽힌다. 홍 후보가 선거 운동의 대부분을 ‘보수층 결집’에 할애하면서 중도층의 표심을 얻는 데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홍 후보는 대선 후보 출마 때부터 ‘친북 좌파 심판’, ‘강성 귀족노조 척결’ 등 강경 일변도의 공약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홍 후보의 이런 ‘우편향’ 발언은 보수 지지자들에겐 적지 않은 ‘쾌감’을 선사했지만 중도·진보층에겐 불쾌감으로 다가갔다. 특히 ‘스트롱맨’ 이미지는 경쟁 후보 진영에 숱한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다.그러나 홍 후보의 이런 ‘보수 결집’ 전략은 패인인 동시에 2위를 차지하며 선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됐다. 한국당 핵심 당직자는 “최순실 사태로 한국당이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서 홍 후보가 외연 확장 전략을 폈다면 아마 3위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당은 이번 대선 패배로 정권 재창출에는 실패했지만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홍 후보의 개인기로 기사회생했고, 그 결과 보수 정당으로서의 최소한의 생존력은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권교체’ 바람으로 애초부터 홍 후보의 낙선은 예견돼 있었다는 결과론적 해석도 나온다. 60일간의 보궐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탄핵 정국’이 ‘안보 정국’으로 전환되긴 했지만 이미 공고해져 버린 ‘문재인 대세론’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것이다. 홍 후보가 비록 대선에선 패배했지만 그의 정치적 입지는 오히려 더욱 탄탄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 대선 과정을 통해 보수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사실 홍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보수 주자’로서는 후순위에 불과했다. 1순위로 꼽혔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2주 만에 불출마 선언을 했고 그다음 순위였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출마를 고사했다. 이런 힘겨운 상황에서 홍 후보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극적으로 대선에 뛰어들었고 4% 수준의 지지율에서 출발해 50여일 만에 크게 약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당 권력 지형이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에서 친홍(친홍준표)계와 비홍계로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친홍계는 이번 대선에서 홍 후보 캠프에 참여한 인사, 홍 후보의 특별지시로 복당된 비박계 의원들과 당원권 정지 징계가 해제된 친박계 의원들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홍 후보는 대선 패배 직후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수면 아래에서 향후 정치 행보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홍 후보는 향후 한국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10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5선 의원으로 원내에 입성하거나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In&Out] 지금이 한국 관광 재도약의 기회다/김대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장

    [In&Out] 지금이 한국 관광 재도약의 기회다/김대관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장

    최근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한국 방문 금지 조치로 인해 방한 중국 관광객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를 가지고 전체 한국 관광산업을 위기라고 진단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외환위기, 금융위기, 각종 재난·재해, 사스, 메르스 등 전염성 질병과 외교 문제, 북한 도발 등 수없이 많은 위기 상황을 겪었으나 뛰어난 위기 극복 능력으로 양적 성장을 비약적으로 이루어 왔다. 방한 외래 관광객 수는 1996년 368만명에서 2016년 1724만명으로 20년간 약 470%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이제는 종합적인 시각에서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대한 재평가와 재설계가 이루어져야 할 시점에 왔다.먼저 방한 관광시장의 다변화가 필수적이다. 방한 관광시장의 46%를 중국 관광객이 점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관광시장의 건강성과 확장성에 약점이다. 관광시장은 어느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기에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동, 미주, 유럽 등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이루는 게 관광산업의 건강성과 확장성을 1차적으로 도모하는 길이 될 것이다. 둘째, 질적 발전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관광 정책은 외래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두고 그 결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양적 성장을 이뤄 왔다. 그러나 양적 성장의 이면에 저가여행, 쇼핑 강요, 질 낮은 음식과 숙박환경, 관광품질 저하 등 질적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도 있었다. 질적 발전을 이루지 못하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소비 관광객의 유입이 줄어들어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셋째, 국내 관광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 2015년 우리나라 국민은 연간 3831만명이 4억 682만일 국내여행을 하고 25조 4000억원을 지출했다. 국민 한 사람이 연 1회 추가로 국내 여행을 경험한다면 약 5조원 이상의 직접 지출이 추가로 발생해 국내관광시장의 직접지출은 약 30조원 규모로 증가한다. 따라서 가족들이 편히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방학분산, 휴가분산, 기업문화 개선, 근로자 휴가지원, 고령사회에 대비한 여행여건 개선, 사회적 약자의 여행기회 확대 등을 정책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넷째, 관광가치사슬에 대한 통합적 관리와 마케팅이 필요하다. 관광산업은 다양한 산업이 섞여 하나로 표현되는 융·복합산업이다. ICT, 교통, 숙박, 식음료, 농산품, 건축, 문화, 엔터테인먼트, 레저 등 다양한 개별 산업이 관광객 이동에 따라 가치사슬로 연결돼 있는 것이다. 관광가치사슬에 속한 모든 개별 산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마케팅을 시행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다섯째, 관광공간에 대한 연결이 필요하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시·군·구·도 등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관광객들은 관광지와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전국의 기초단체, 광역단체는 관광을 통한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공간적으로 보다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행정구역에 따른 배타적 관광정책이 아닌 공간 연결을 통한 협력적 관광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최근 세계경제포럼은 국가별 관광경쟁력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세계 19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 순위 29위에서 10단계 상승한 기록이다. 대한민국 관광산업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다시 찾아온 위기를 기회로 만들 한국 관광의 힘을 기대해 본다.
  • 문재인, 안철수 직격…“연정이든 협치든 꼬리밖에 더 하겠느냐”

    문재인, 안철수 직격…“연정이든 협치든 꼬리밖에 더 하겠느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강원 춘천 유세에서 “국회의원 마흔 명도 안 되는 급조된 당이 위기 상황에서 국정을 제대로 감당하겠느냐”며 “연정이든 협치든 몸통이 못 되고 꼬리밖에 더 하겠느냐”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발언이다. 문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불안한 세력 간의 대결”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준비된 문재인과 원내 제1당으로 준비된 민주당이 함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책임지겠다”며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고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을 확실히 뿌리 뽑아 흙수저 금수저 따로 없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나라가 위기 상황이다. 안보 불안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을 것이며, 압도적 국방력으로 북한 도발을 무력화하고 동북아 질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고 우리가 주도해야 하며 한반도 평화를 구축해 가장 확실한 안보를 만들겠다”며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를 해보면 나라를 가장 잘 이끌 안보 후보 1위가 문재인으로 나온다”며 “가장 많은 군 장성들이 지지하는 후보도 문재인”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색깔론 안보장사가 좌판을 까는 데 지긋지긋하다. 지난 10년간 안보에 실패한 안보 무능, 국정준비도 안 된 안보불안 세력, 가짜 안보 세력에게 안심하고 안보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이제 가짜 안보를 진짜 안보로 바꾸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한 마디로 군대 안 갔다 온 사람들이 특전사 출신인 제 앞에서 안보 얘기를 꺼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원주에서도 유세하면서 “제가 더 넓게 끌어안고 손을 잡겠다”고 확장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 하나로 똘똘 뭉친 것을 보셨나. 바깥에서도 지금 제게 사람이 모이고 있다”며 “강원도민들이 도와주시면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어 충북으로 이동, 청주 집중 유세에서 “지금은 인수위도 없고 국정을 연습한 겨를도 없다. 선거 다음 날부터 실전”이라며 “저는 대통령 준비를 끝냈다. 국정운영 설계도를 완성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YTN, 엠브레인 여론조사] 당선 가능성, 文 59.3 % 〉 安 28.2%…호감도, 安 49.7% 〉 文 45.7%

    유권자들은 5·9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서울신문·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0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문 후보(59.3%)가 1위에 올랐다. 그 뒤는 안 후보 28.2%,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6%,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0.7%,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0.4%, 심상정 정의당 후보 0.2% 순이었다. 앞서 지난 4일 같은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62.1%, 안 후보는 24.0%였다. 문 후보는 20대의 78.0%, 30대 79.3%, 40대 68.3%, 50대 50.5%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30.4%, 안 후보는 46.0%로 집계됐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문 후보보다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호감도는 당장의 지지율과 연결되지는 않지만 확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비호감도가 높다는 것은 그 반대다. 호감도가 높은 순으로는 안 후보 49.7%, 문 후보 45.7%, 심 후보 37.2%, 유 후보 33.3%, 홍 후보 16.0% 순이었다. 반대로 호감이 가지 않는 후보로는 홍 후보 64.6%, 문 후보 36.4%, 유 후보 31.0%, 안 후보 28.7%, 심 후보 28.6% 순이었다. 지난 4일 같은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의 호감도는 43.8%, 안 후보는 53.5%로 약 2주 새 문 후보의 호감도는 올라가고 안 후보의 호감도는 떨어졌지만 미미한 수준이었다. 문 후보는 30·40대, 화이트칼라(사무직 노동자)에서 호감도가 높았고 50대·60세 이상, 농림·어업 종사자, 가정주부들로부터 비호감도가 높았다. 안 후보는 50대·60세 이상,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지지자들로부터 높은 호감을 받았다. 반면 20대·30대, 화이트칼라 등으로부터 비호감도가 높았다. 서울신문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공동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 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유선전화조사(33.5%)와 무선전화조사(66.5%)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15.3%(유선 10.3%, 무선 20.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오차 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인구비(성, 연령, 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신문-YTN 공동 여론조사] 문재인, 당선 가능성은 안철수 두 배 조사결과

    [서울신문-YTN 공동 여론조사] 문재인, 당선 가능성은 안철수 두 배 조사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번 5·9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보다 당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서울신문·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0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문 후보(59.3%)가 1위에 올랐다. 그 뒤는 안 후보 28.2%,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6%,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0.7%,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0.4%, 심상정 정의당 후보 0.2% 순이었다. 앞서 지난 4일 같은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62.1%, 안 후보는 24.0%였다. 문 후보는 20대의 78.0%, 30대 79.3%, 40대 68.3%, 50대 50.5%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30.4%, 안 후보는 46.0%로 집계됐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문 후보보다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호감도는 당장의 지지율과 연결되지는 않지만 확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비호감도가 높다는 것은 그 반대다. 호감도가 높은 순으로는 안 후보 49.7%, 문 후보 45.7%, 심 후보 37.2%, 유 후보 33.3%, 홍 후보 16.0% 순이었다. 반대로 호감이 가지 않는 후보로는 홍 후보 64.6%, 문 후보 36.4%, 유 후보 31.0%, 안 후보 28.7%, 심 후보 28.6% 순이었다. 지난 4일 같은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의 호감도는 43.8%, 안 후보는 53.5%로 약 2주 새 문 후보의 호감도는 올라가고 안 후보의 호감도는 떨어졌지만 미미한 수준이었다. 문 후보는 30·40대, 화이트칼라(사무직 노동자)에서 호감도가 높았고 50대·60대 이상, 농림·어업 종사자, 가정주부들로부터 비호감도가 높았다. 안 후보는 50대·60세 이상,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지지자들로부터 높은 호감을 받았다. 반면 20대·30대, 화이트칼라 등으로부터 비호감도가 높았다. 서울신문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공동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 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유선전화조사(33.5%)와 무선전화조사(66.5%)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15.3%(유선 10.3%, 무선 20.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오차 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인구비(성, 연령, 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선 D-21] 文, TK서 “국민 대통령 될 것”

    [대선 D-21] 文, TK서 “국민 대통령 될 것”

    “10조 이상 일자리 슈퍼 추경” 대전선 “균형발전 꿈 이룰 것”홍석현·김종인·정운찬 껴안기‘유세車 사망자’ 빈소 찾아 위로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일성으로 통합을 외쳤다. 이날만 서울~대구~대전~수원~서울로 이어지는 약 700㎞의 강행군을 펼친 문 후보는 집권 후 10조원 이상의 일자리 ‘슈퍼 추경’ 편성을 공약했고, 취임 100일 동안 실행할 ‘일자리 100일 플랜’도 발표했다. ‘적폐청산’ 구호는 첫 유세에서 사라졌고 그 자리를 ‘정의’가 차지했다. 그는 대구 경북대 앞 유세에서 “통합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 대구 대통령, 부산 대통령, 광주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기적을 만들어 달라. 대구에서 1등으로 당선되고 싶다. 분열을 끝내고 통합을 시작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구에서 유세를 시작한 건 처음으로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는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중도 확장 전략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직도 제가 되면 안보가 불안하다는 사람이 있는데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이라며 “이번 대선은 유능한 진짜안보 문재인과 무능한 가짜안보의 대결로, 정면으로 붙어 보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또한 “국회의원이 마흔 명도 안 되는 미니 정당, 급조된 정당이 위기 상황에서 국정을 이끌고 통합을 만들 수 있겠느냐”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수권능력에 의구심을 표명했다. 이어 “대구 시민이 30년간 무한 지지를 몰아 주셨는데도 전국에서 제일 못 사는 광역시가 대구다. 정신 차리게 해 주셔야 한다”며 친박(親朴) 심판론도 꺼냈다. 문 후보는 마지막 유세지인 광화문에서는 1만 5000명(주최 측 추산)이 길을 터서 문 후보를 맞았다. 문 후보는 지지자들의 목말을 타고 등장해 “소통의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외쳤다. 그는 “모든 정치세력이 반문으로 똘똘 뭉친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더 긴장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세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페이스북에 “고인과 유족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광화문 유세 이후 송파구 경찰병원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한편 문 후보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만나고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게도 손을 내미는 등 확장 행보를 이어 갔다. 우여곡절 끝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박영선 의원은 “김 전 대표를 만나 함께해 주십사 간곡한 청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홍 전 회장도) 문 후보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 전 총리 역시 조만간 합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의원은 또한 지난 14~15일 문 후보를 만나 당내 통합정부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구·대전·수원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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