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확장공사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분쟁조정위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주거지원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부정평가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슈퍼푸드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9
  • 옛 강변북로 7월 개통

    청계천 복원공사에 앞서 확장공사 중인 옛 강변북로 3618m가 전면 개통된다. 서울시는 14일 구 강변북로(두무개다리)의 확장공사를 다음달 말까지 모두 마치고 오는 7월1일부터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600억여원의 예산으로 1998년부터 3개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성동·용산지역으로의 차량 진출입을 돕게 된다. 한남대교∼동호대교간 1820m는 복층 연속교량 구조로 건설된다.현재 공정률 96%다.동호대교∼금호교차로 구간 1078m도 청계천 복원공사 전에 개통한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 관계자는 “구 강변북로의 전면 개통은 청계천 복원공사로 예상되는 도심 교통량을 흡수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길음 뉴타운 ‘맞춤형 주거단지’로 개발

    아파트 재개발 구역이 밀집해 난개발이 우려됐던 길음지역에 오는 2008년까지 ‘울창한 녹지와 넉넉한 기반시설’을 갖춘 맞춤형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가 16일 발표한 ‘길음뉴타운 개발구상’은 쾌적한 주거환경의 녹색타운 건설을 골자로 한다. ●중심부엔 대형 가로공원 뉴타운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인수로를 중심으로 양 옆의 공간엔 폭 20∼40m,길이 920m의 가로(街路)공원이 조성된다.인수로는 2차로로 최소화된다.소음 감소를 위해 도로는 곡선화된다.이같은 차량통행 제한은 모두 보행자를 위한 환경조성 차원이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쌈지공원 3곳,쌈지마당 5곳,루프(loop)형으로 연결된 보행자 전용도로 6곳 등 각종 녹지공간이 가로공원과 연결된다. 녹지가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 이상이다.21∼23%에 불과하던 기존 재개발사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특히 시는 이번 재개발사업과 관련,기본계획은 시가 세우고 개발은 민간이 맡는 ‘파트너십 방식’을 채택,‘선 녹지확보,후 택지개발’ 형태를 취하고 있다.기존 재개발사업의 경우 ‘자투리땅’을 모아 녹지할당량을 채운 탓에 체계적인 녹지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다. ●학교 신설,도로 확장 현재 7570가구 3만 5520명 규모인 주민이 4∼5년 후 15%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면서 초등학교 1곳을 비롯,중·고교 각각 1곳이 신설돼 모두 4곳의 초등학교와 1곳씩의 중·고교가 단지 내에 들어선다.보육시설과 도서관,노인보호소,보건소 등도 공원과 연계,개발된다. 교통편의를 위한 방안도 준비됐다.주변 교통과의 연계는 도봉로를 연결하는 확장도로와 보국문길을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건설해 해결할 계획이다.도심 진입은 지하철4호선 길음역과 연결되는 셔틀버스 운행과 인근 미아로에 버스중앙차로제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방침이다.11개 도로 28.7㎞ 구간에 대해 신설·확장공사를 벌이는 등 동북부지역 간선도로체계를 전면 보완할 계획이다. ●종합적인 디자인 관리 28만 7000평 규모에 10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뉴타운 전체에 ‘옥외공간 디자인’ 개념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돼 종합관리된다.뉴타운지역내 모든 가로설계와 가로시설물에 대한 종합디자인이 작성되며,아파트 명칭뿐 아니라 외벽의 색깔,지붕모양 등 디자인과 가이드 라인이 만들어진다. 신설되는 초·중·고교의 경우 운동장을 인근 주민과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모두 울타리가 없는 형태로 설계된다.학교 지하에는 주차장이나 수영장이 건설돼 주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도시계획의 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이같은 가이드 라인을 현재 길음뉴타운 지역 내에서 건축사업을 진행중인 재개발조합 및 건설시행자와 협의,디자인과 차량·보행 동선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이같은 기본구상을 토대로 5월중 기본계획을 마련하고,7월중 주민공청회를 열어 늦어도 12월부터는 실시계획 인가에 이어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황장석기자 surono@
  • 무너진 후세인 / 포로 처리 어떻게 하나 / 美, 국제·군사 재판소 곧 설치

    바그다드 함락으로 전쟁이 종반에 접어듦에 따라 7000명에 이르는 이라크 포로들의 처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라크가 확보하고 있는 연합군 포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연합군이 현재 수용하고 있는 이라크 포로는 7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군은 이미 이라크 남부의 한 비밀장소에 4000명이 들어가는 포로수용소를 만들었고 추가로 4000명을 더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현재 연합군이 수용하고 있는 포로는 3가지 부류로 나눠진다.민간인 신분으로 군대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온 비전투요원과 군복을 입은 정식군인,정규군과 마찬가지로 전투에 참가했지만 외곽공격에 주력한 게릴라 등이다. 제네바 협정은 원칙적으로 정식군대만을 포로로 인정한다.그러나 크리스 이슬리브 미군대변인은 모든 포로들에게 정식포로 대우를 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수용된 모든 종류의 포로가 다 제네바협정에 따른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 전쟁 과정에서 이라크군은미군 포로들을 바그다드 방송을 통해 전세계에 노출시킴으로써 제네바협정을 위반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라크 국민으로부터 침략군이라는 오명을 씻고 해방군으로서 자리를 잡으려는 미군들은 전쟁 중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용서하고 대부분의 포로들을 석방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항복을 위장하거나 민간인 복장을 하고 미군을 공격한 죄질이 무거운 포로나 후세인을 도와 끝까지 항거한 주요 인물 등은 전범자로 처벌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은 이들을 다룰 특별국제재판소와 일반 포로들을 재판하기 위한 군사재판소를 곧 설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합
  • 강남대로 신사역~헌릉로 내곡IC 9.3㎞/ 12월부터 중앙버스차로제 시행

    강남대로 신사역에서 헌릉로 내곡IC까지 9.3㎞에 대해 12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된다.동시에 이 일대의 버스체계도 지선과 간선버스로 개편된다.오는 2004년 말부터는 강남대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남산1호터널을 지나 도심까지 확대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일 “강남일대의 교통 개선을 위해 신사역∼내곡IC간 9.3㎞에 대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강남대로와 헌릉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면 현재 통행속도가 시간당 14∼15㎞에서 37㎞ 이상으로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성남과 분당 등 경기지역에서 강남과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많은 점을 고려,동북부와 천호대로에 이어 우선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현재 건설교통부가 주말과 휴일에 한해 경부고속도로 수원IC∼서초IC구간에서 시행하는 버스전용차로를 평일 출퇴근시간까지 확대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이와 연계해 단계별로 시행키로 한 것이다. 시는 6월부터 관계기관 협의,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밟고,65억원을 들여 11월말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서울시와 서울경찰청,경기도,서초·강남구 등 관계기관은 지난달 25일 합동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는 신사역∼내곡IC구간은 왕복 8∼10차로다.18곳의 주요 교차로가 있다.이 구간은 고밀도로 개발된 지역이고,지하철 노선이 없어 승용차 분담률이 높다.경기남부지역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많아 상습 정체구간이다.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면 신속한 소통을 위해 좌회전 허용지역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시는 이와 함께 2004년 말 한남대교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신사역에서 도심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하기로 했다.그러나 남산1호터널의 경우 편도 2차로이기 때문에 1개 차로를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바꾸면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으로 보고 터널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여부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발언대] 전방 군인가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강원도 산골 인제는 군인 가족들 사이에 제일 가고 싶지 않은 오지로 소문났다.지역 이름을 빗대어 “‘인제’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라는 유행어까지 나돌 정도다.그러나 요즘은 도로 확장공사가 거의 마무리되어 버스를 타면 서울까지 2시간30분밖에 걸리지 않고,속초도 고개 하나만 넘으면 1시간 거리가 되었다. 이렇게 도로변에 사는 군인 가족의 생활여건은 좋아졌지만 전방에 있는 군인 가족에게는 아직도 교통편이 없어 그림의 떡이다.정적이 흐르는 산골짜기 여기저기에 나지막한 아파트와 슬레이트 지붕의 허술하기 짝이 없는 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언뜻 봐도 군인 관사임을 알 수 있다.어쩌다 찾아 온 친지들은 집안을 둘러보고 안쓰러워하지만,봄철이 되면 텃밭을 일구어 꽃씨도 뿌리고 채소도 가꾸면서 나름대로 재미를 누린다.또 건강한 남편과,천진난만한 자식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답답함을 잊곤 한다. 어느새 봄맞이에 바쁜 계절이 되었다.겨울 칼바람을 막기 위해 쳐둔 바람막이 비닐 때문에 습기가 차 구석구석에 곰팡이가 피고,낡은 창문과 대문은 다시 나무로 만들어 달아야 할 판이다.이제 오지 생활에 익숙할 때가 되었는데 아직도 겨울에 비닐 없는 관사에서 살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갖고 있다.물론 아파트 리모델링이나 신축으로 군인 가족의 생활이 요즘 많이 향상되었다. 지자제 실시 이전에는 꿈도 못 꾼 일이지만 지금은 행정관서의 도움으로 관사 진입로가 포장되었다. 그러나 전방부대 진입로는 대부분 포장되지 않아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영락없이 수렁으로 변한다.또 군인 가족들이 먹을거리를 갖고 장병 위문이라도 가려면 고역을 치른다.산 정상에 부대가 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가파르고 꼬불거리는 보급로는 위험하기 짝이 없어 보였다.게다가 군대 차량은 상태가 나쁜데 운전병마저 경력이 일천하니….사고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지금보다 더 어렵던 과거에도 군인 가족들은 잘 참았다.이런 이유를 들어 혹시 호사스러운 불평 정도로 폄하하는 것은 아닌지.이제 우리 국력도 신장했고,국민의 삶의 질도 향상되었다.군인 가족이란 이유만으로침묵한다면 조만간 군인은 직업으로서 설자리를 잃어 원하는 사람조차 찾아 보기 어렵게 될 것 같다.각계각층의 욕구가 봇물을 이루는데 군인 가족의 목소리는 어떻게 들릴는지. 그러나 지나치게 열악한 환경에서는 애국심이나 투철한 군인정신을 기대할 수 없다.이제라도 직업군인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직업군인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줄 때 국가에 대한 자발적 충성과 복종도 받아 낼 수 있지 않을까. 김 용 순 강원 인제군 서화면 주부
  • 사회 플러스/ 경찰대 골프장 1년간 휴장

    60여만 전현직 경찰 공무원들이 즐겨 찾는 경찰대학 골프장이 지난 87년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1년 동안 휴장된다. 경찰청과 경찰대학은 24일 6홀 규모인 골프장을 9홀로 늘리기 위한 공사를 다음달 중순부터 10개월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다음달 초 공사입찰을 실시하고 업체가 선정되면 공사에 착수,내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확장공사의 총예산은 36억 6000만원이다.새로 늘어나는 홀 규모는 파5·파4·파3홀 등 각각 1개씩이며 페어웨이 면적은 3만 6000평에 이른다.신규 3개홀 중에 연못해저드 2곳이 신설되고 홀마다 티박스·티하우스가 들어선다.라커실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 ‘청계천 복원’ 버스체계 대수술 - 간선버스 18개노선 3000대 운행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청계천 복원 공사를 앞두고 서울시가 버스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대수술’을 추진중이다.단순히 서울의 버스체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수십년간 계속된 대중교통시스템을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대변혁’을 시도하는 것이다.서울시는 지난 2월 마련한 개편안을 뼈대로 경찰과 막바지 협의에 들어갔고 해당 구청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있다.점점 구체화되는 서울시의 버스체계 개편의 골격과 개편후에 예상되는 문제를 알아본다. 서울시의 버스개편안은 청계천 복원공사를 계기로 서울의 지상교통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이다.한마디로 ‘빅뱅’이다.버스체계를 도심순환,간선과 지선,광역직통버스 등 4개 유형으로 바꾼다. 서울시내 주요간선축 6∼8곳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만들어 간선버스가 외곽∼도심간을 ‘급행’으로 운행토록 한다. 버스사령실을 설치해 버스 도착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게 된다.열차와 같은 운행시스템이 도입된다.이를 통해 업계의 수익도 투명하게 관리한다는 것이다.지하철도 격역제와 급행열차 등을 도입,기존보다 훨씬 소통을 빠르게 한다는 구상이다. ●윤곽 드러낸 도심순환과 동북부노선 7월1일 청계천 복원공사를 앞두고 도심과 동북부지역에서 새 교통체계가 먼저 도입된다. 청계고가가 헐리면 당장 심각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도심순환 2개 노선 16대가 8∼10분 간격으로 4월 하순부터 운행된다.도봉·미아로와 천호도로 축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로 간선버스가 운행된다.도심순환버스는 동대문∼종로5가∼광화문∼서울역∼동대문운동장 등을 순환한다.요금은 200원. 7월1일부터는 도봉로 시계∼혜화동 구간 14㎞에 간선버스만 다니는 중앙전용차로가 만들어져 220∼250대의 간선버스가 오간다.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면 버스의 평균속도가 현재 시속 17.7㎞에서 35㎞로 향상된다.승용차 이용자가 21.82% 감소하는 대신 버스 이용자는 10.82% 증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동북부지역과 도심을 오가던 17개 업체 45노선의 버스는 6개 노선으로 통합된다.큰 골격은 도봉산역∼종로5가를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왕래하는 노선을 축으로 하되,지역∼도심간 노선은 약간씩 변화를 주는 것이다. 간선노선은 ▲도봉동·우이동·상계동을 출발해 수유 사거리를 거쳐 종로에 이르는 4개 노선 ▲월계동과 종로를 연결하는 노선 ▲도봉동에서 미아사거리를 거쳐 청량리까지 연결하는 노선 등이다.간선버스가 전 구간을 중앙버스전용차로로 통행하는 것은 아니다.도봉로 시계∼혜화동 구간 14㎞에만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돼 있어 이 구간 외를 운행하면 가로변 전용차로를 이용하거나 일반도로로 다녀야 한다.간선노선별로 급행과 일반버스로 구분돼 급행은 기점과 종점 몇 곳만 선다.일반은 1㎞ 간격으로 위치한 정류장에 모두 정차한다.간선노선으로 편입되지 않는 버스는 지선·순환노선으로 조정된다. ●의정부발 도심행 버스도 개편 서울시내의 버스체계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수도권에서 진입하는 버스도 바뀐다.서울시 소재 대원버스가 운행하는 의정부∼종로간 버스는 없어진다.경기도 소재 회사소속인 8개 노선의 버스는 모두 수유리에서 돌아간다. 시는 우선 동북부에서 먼저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간선버스를 5개 권역 18개 노선에서 3000대 가량 운행할 예정이다.5개 권역은 동북부·서북부·서남부·남부·남동부 등이다.이 가운데 6∼8개 노선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행되고 나머지는 가로변 차로로 다닌다.간선버스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기존 차량들이 대·폐차되는 시기에 맞춰 천연가스(CNG)버스·저상버스·버스를 2대 연결한 굴절버스 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심일방통행은 서울시와 경찰은 대학로·창경궁로·돈화문로 등에 대한 일방통행과 교차로 개선 등에 대해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하지만 종로 을지로 등 주요 도로에 대한 일방통행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논란이 많기 때문이다. 조덕현기자 hyoun@ ◆청계고가 헐리면 어디로 다니나 청계고가와 청계천로가 폐쇄되면 이곳을 이용하던 하루 16만대의 차량들은 우회도로를 통해 도심으로 진입하거나 지하철과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서북부와 서남부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지만 노원·도봉·강북·성북·중랑 등 동북부와 광진·송파·강동 등 동남부지역,강남·서초 등 강남지역 주민들은 직접 영향을 받는다. 천호대로를 거쳐 청계고가를 이용하던 주민들은 천호대교 북단에서 광나루길∼성동교∼왕십리길∼을지로∼도심이나,동대로∼올림픽대교 남단∼올림픽대로∼동호대교남단∼금호터널∼동호로∼도심으로 우회해야 한다. 동북부에서 군자교∼천호대로∼청계고가로 도심으로 오던 주민들은 중랑교∼망우로∼왕산로∼종로를 거쳐야 한다.하지만 청량리와 동대문을 이어주는 왕산로는 서울시내 대표적인 정체구간이다.또는 도봉·미아로를 거쳐 창경궁로 배오개길을 통해 들어오는 방법도 있다.약간 돌지만 또 강변북로나 광나루길,중랑하수처리장 앞길에서 성수대교 북단∼용비교∼두무개길을 거쳐 도심으로 들어오는 코스도 있다.6월 말 확장공사가 끝나는 두무개길은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공사에 대비해 개통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덜 혼잡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한남대교∼한남로∼남산1호터널∼도심으로 다니던 강남권 주민들은 한남대교에서 한남로∼소월길∼도심이나,한남로∼이태원∼반포로∼남산3호터널∼도심 코스를 이용해야 한다. 조덕현기자 ◆시민들 “너무 불편” 민감 반응 서울시의 교통체계 개편에 대해 시민들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너무 불편하다는 소리가 강하다. 강북구 우이동에서 8번 버스를 타고 신촌까지 출퇴근하는 김모씨의 경우를 보자. 우선 우이동에서 도봉로까지 지선버스를 타고 나와 시내로 오는 간선버스를 갈아타고 종로5가에서 내린다.이어 도심순환버스로 다시 옮겨 타고 이동한 뒤,광화문이나 종로쯤에서 다시 신촌으로 가는 지선이나 간선버스를 타야 한다.환승할 때 거의 무료로 이용하겠지만 너무 불편하다. 이처럼 개편이 되면 간선버스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달리기 때문에 시외곽의 승객이 도심까지 빨리 올 수는 있지만 갈아타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중앙버스전용차로가 도봉동 시계에서 종로5가까지만 설치돼 있고 간선버스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간선버스를 타려면 우선 지선버스나 도심순환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것.또 간선버스가 종로5가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이곳에서 지하철이나 도심순환버스로 다시 갈아타야 한다. 도심순환버스는 2개 노선밖에 되지 않고 도심을 돌기 때문에 결국 종로5가에서 내린 승객들은 다시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다른 지역도 동북부지역과 사정이 다르지 않다.천호대로축의 간선버스도 도심으로 진입하지 않고 도심순환버스가 운행되는 곳까지만 온다.앞으로 시행될 대부분의 노선에서 비슷한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따라서 버스업계에서는 자칫하면 불편 때문에 승객을 몽땅 지하철로 빼앗기는 결과가 초래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도심으로 들어올 때 갈아타는 불편 못지않게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면 지역내에서 버스타는 것도 어렵다.버스 정류장이 기존에는 평균 500m 간격으로 있었는데 1㎞ 간격으로 바뀌어 버스타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다.실제로 시계에서 종로5가까지는 정류장이 현재 25개이지만 개편 후에는 13개로 줄어든다. 소통에 비중을 둬 좌회전을 줄이다보니 지역내 소통은 더욱 어려워진다.미아·도봉로에서는 현재 23곳에서 좌회전할 수 있지만개편되면 13곳만 가능해진다. 도봉·미아로의 경우 현재 일반차량이 다닐 수 있는 차로는 양방향 2∼3개인데,개편되면 양방향에서 1차로 정도 줄어들어 자가용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같은 불편이 예상되자 도봉구의회는 버스체계 개편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강북 노원 성북구도 반대 또는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 [녹색공간] 보길도의 바보 시인

    미국은 더 이상 제국주의를 겨냥하고 있지 않다.미국예외주의에 빠져 있는 ‘제국주의’,그 자체다.전쟁을 스포츠중계하듯이 보도하는 매스컴의 목소리에는 생기마저 배어 있는 듯하다.실시간에 반전이나 비전(非戰)의 마음이 전세계인과 함께 소통되는 새로운 세기에도 이 제국주의의 호전성과 오만방자함은 누구도 막지 못했다.전쟁의 신앙심으로 잘 무장된 ‘조지 부시’로 상징되는 전쟁광들의 마음은 마치 세워지면 안 될 댐의 견고함을 연상시킨다. 흐르는 게 본성이어서 흘러야 할 물을 완강하게 막고 버티는 ‘죽음의 댐’이나 성취하고 유지해야 할 평화의 소망을 여지없이 묵살하고 차단시키는 호전적 마음이나 그 어불성설과 완강함에서 다르지 않다.이미 역사상 가장 ‘더러운 전쟁’이라고 규정되고 있는 이라크전의 포화에 묻혀 지금 이 땅 남쪽의 한 섬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 시인의 ‘무기한 단식’은 다뤄지기 힘든 뉴스일지도 모른다.그렇지만 이라크 민간인들의 죽음이나 그곳 인간방패들의 목숨이나,한 시인이 극한의 단식투쟁에 들어간 일을 우리는 차별해 볼 수가 없다. 보길도의 시인은 참 바보일지도 모른다.그는 왜 하필 미국이 개전의 명분을 찾으려고 끈질기게 세계를 긴장시키던 이 나쁜 시기에 단식을 선택했을까.‘보길도댐건설을 재고하라.’는 요구를 내건 그에게 이라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간인 학살이나 섬의 불필요한 댐건설 강행이 그 난폭성과 어리석음,파괴의 속성에서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지난 14일,금정산-천성산 관통도와 관련해 38일간의 극한적 단식을 풀며 내원사의 지율스님이 호소했던 말도 산의 신음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생명의 충고였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라는 미명 아래 관로공사에 이어 댐확장공사에 들어간 보길면 상수원댐은 바닷물 담수화라는 확실한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문화재청의 사전심의도 묵살하는 탈법적인 과정속에서 강행되고 있다. 댐이 들어서면 ‘윤선도’로 상징되는 보길도만의 재생성되지 않는 문화재는 훼손을 피할 길이 없게 된다.시인은 댐건설비용을 환경부에 반납하고 바닷물 담수화시설을 선택한 여수시(거문도)와이미 하루 정수량 1000t과 500t이 가동중인 제주도(우도,추자도)의 선택을 모범적인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경악할 일은 전체 270억원 예산 중 200억원이 환경부 예산이라는 점이다.비슷한 곳인 ‘우도와 추자도에는 바닷물담수화 추진,보길도에는 댐건설추진’이라는 모순된 정책을 강행하는 환경부는 어떤 곳인가.지켜야 할 국립공원내 해창산을 파괴해 사업목적도 증발해버린 새만금갯벌에 퍼붓도록 허락해준,바로 그 환경부다.그래서 ‘환경부 무용론’까지 대두되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는가 모를 일이다. 듣자하니,공사 강행의 배후에는 여권의 정치가도 있고,전직대통령의 인척도 있다고 한다.완도군의 거의 모든 토목공사를 특정 시공업체가 독점하고 있다는 것도 단식 중인 시인을 분노하게 만드는 일 중의 하나다.보길도 댐건설 역시 이 나라의 모든 토목범죄의 전형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댐반대운동은 반전이 그렇듯이 세계적인 추세다.미국 안에서만 465개의 댐이 해체되었다고 한다.지금 벌어지고 있는 강원도의 ‘도암댐 해체운동’도 그런 맥락이다. 불필요한 전쟁처럼,보길도 댐건설이 국민들의 무관심속에서 탈법적으로 강행되어서는 안 된다.시인이 하루빨리 단식을 풀고,염소를 치면서 시를 쓰게 만들어야 한다. 최 성 각
  • 생태보전지 ‘탄천’ 르포/ 흔적없는 갈대밭… 황토물 범벅

    “탄천(炭川)은 서울에서도 드물게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말똥가리,꾀꼬리물총새 등이 사는 곳입니다.생태계 관리를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합니다.”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세번째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된 42만평 규모의 탄천에는 한해 평균 15∼30종의 야생조류가 찾고 있다. 그러나 4일 환경전문가와 현지를 답사한 결과 이곳이 생태계의 보고임을 말해주는 것은 탄천 지류인 양재천 입구의 입간판뿐이었다.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1년 가까이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토사와 오물이 끊임없이 흘러들기 때문이다. ●자전거도로 만든다며 훼손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탄천 구간은 서울 강남과 송파지역을 가르는 6.7㎞에 이른다.그러나 푸른 물줄기는 찾을 수 없고 온통 누런 황토빛이었다.토사의 깊이는 30㎝를 넘었다. 보전지역 입구에는 스티로폼과 비닐봉지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새들이 쉬었다 가야 할 하천 주변 갈대밭은 자취를 감추고 진흙에 트럭바퀴 자국이 선명했다.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는 중이었다.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한 수중보는 아예 토사에 매몰돼 있었다. 현장을 둘러본 서울 강동·송파 환경운동연합 김동현(金東炫·33) 사무국장은 “지난해 9월 주민 제보를 받고 조사한 결과 상류 지천에서 업자가 골재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5개월 동안 1t 트럭 21대 분량의 토사가 흘러든 것으로 보인다.”고 탄식했다. ●둔촌동 습지 생활하수 ‘펑펑' 서울시는 99년 3월 자연환경보전조례를 만든 뒤 지금까지 탄천을 포함,여의도 밤섬,강동구 둔촌동·암사동 습지,송파구 방이동 습지,은평구 진관내동 습지 등 모두 6곳을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가 적절한 관리대책을 수립하지 못했다.”면서 “보전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주변 공사를 할 때 환경단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전심의위원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2000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둔촌동 습지에는 주변 건축물에 하수관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3년 동안 1700t이 넘는 생활하수가 유입됐다.지난해 12월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진관내동 습지에는 생태보전지역을 알리는 푯말이나 표석조차 없다. 게다가 주변 조경업체가 쌓아놓은 토사 때문에 매립될 위험에 처해 있다. 산책로 확장공사로 갈대숲이 파괴되고 있는 암사동 습지도 조속한 복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습지를 가꾸는 사람들’ 최경희(崔慶姬·66) 대표는 “습지의 생태계는 주변 개발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완충지를 설치하고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해당 자치단체 등이 적극 토지를 매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환경국 관계자는 “용역과 주민실천단을 통해 기본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지역특성에 맞춰 유해요인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
  • 올 10개 고속도로 설계착수

    건설교통부는 올해 10개 고속도로건설을 위한 설계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평택∼충주고속도로를 연장하는 충주∼제천 24㎞ 구간과 동해고속도로를 연장하는 동해∼삼척 19㎞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를 올해 상반기 시작하기로 했다. 기본설계를 마친 춘천∼양양고속도로 91㎞ 가운데 동홍천∼양양 74㎞ 구간을 비롯해 목포∼광양고속도로와 전주∼광양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남순천∼광양고속도로 실시설계도 올해 발주될 예정이다.기존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32㎞와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29㎞,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 50㎞,호남고속도로 동광주∼고서 6㎞ 구간 확장공사의 실시설계도 상반기 시작된다. 류찬희기자
  • 우리구 살림 이렇게/김희철 관악구청장

    “교통여건과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각오입니다.” 김희철(56) 관악구청장은 23일 “현장 중심의 생활 구정으로 지역균형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며 새해 청사진을 밝혔다. 먼저 지역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남부순환로와 남북을 잇는 관악로의 교통량 분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녕로 확장공사가 벽산아파트 입주 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연내 지역구간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또 호암길 215m를 너비 40m로 확장하는 공사도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 건설 등으로 현재 86%대의 주차장 확보율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또 “재개발 등으로 주거환경은 크게 변했으나 교육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수준”이라며 이를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해 학교진입로,학교 주변 교통환경 정비 등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또 서울대 부설 초·중·고교가 지역 내로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여성의 보육문제 지원을 위해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방침이다. 그는 “재개발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지역”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아파트문화 정착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신림1구역 등의 재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입자 이주대책,분양자 감리제,투명한 조합운영 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뉴타운 조성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봉천동과 신림사거리 사이를 후보지로 추천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균형발전 의지를 내비쳤다.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충족을 위해 인터넷도서관,컴퓨터교육실,취미교양실,창작연주실,다목적회의실 등을 갖춘 ‘관악문화정보센터’ 건립에도 착수,내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58억여원이 투입되는 정보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의 연면적 640여평 규모로 명실공히 주민들의 문화인프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관악산이 위치한 지역여건을 최대한 살려 전국 제일의 ‘도시자연공원’으로 가꿔나갈 야심찬 프로젝트도 마련했다. 현재 추진중인 도림천 환경개선 작업과 맞물려 관악구만의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멋진 도시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지역민의 숙원인 신청사 건립에 대해 김 구청장은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올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행정능률과 주민복지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종합서비스 공간’으로 꾸미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 [노무현시대의 개혁-재벌] ⑤ 재벌 功도 있다

    재벌개혁이 거론될 때마다 대기업이 한국의 경제성장에 미친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변호론도 존재한다.특히 오너의 책임있는 의사결정과 연관기업간 시너지 효과의 배가 등 운영방식에 있어서는 재벌식 기업구조가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일각에서는 재벌을 무조건 해체하거나 붕괴토록 추진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강점과 이익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일본의 소니,닌텐도,혼다,도요타,캐논 등은 세계시장에서 일본을 대신해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업으로 꼽힌다.세계 1위 업체를 자랑하는 이들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로 일본은 장기적 경기침체 상황에도 세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한국에서는 삼성,현대,LG 등 재벌기업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세계 1∼3위의 메모리 반도체·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DVD·휴대전화기 제조업체로 꼽히며 10대 다국적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삼성SDI 등도 전자레인지,에어컨,LCD 시장에서 자사제품을 세계 1위에 등극시키면서 한국의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한몫했다. 지난해 열린 제1차 한상대회에 참석했던 카자흐스탄 도스타홀딩컴퍼니 최유리 회장은 “세계 유수기업으로 꼽히는 삼성,LG 등이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면서 고려인의 위상뿐만 아니라 한국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면서 “이같은 대기업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브랜드 파워가 떨어지는 중소기업의 세계 진출을 수월하게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각화 사업구조의 효율성 재벌의 다각화된 사업구조는 나름대로 경제적 효율성을 갖고 있다.각 계열사로부터 자금과 인재를 모아 신규사업에 투자하거나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계열사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정상화를 꾀할 수 있었다. 외국 선진기업과의 경쟁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던 때에는 이같은 재벌의 탄탄한 자본력과 기술력이 세계로 진출하는 경쟁력으로 꼽히기도 했다. 경영노하우를 공유하거나 그룹 단위의 광고를 통해 해외에 기업이미지를 심는 데에는 재벌식 사업구조에서만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다. ●오너의 책임있는 의사결정 현대중공업이 울산의 도크 확장공사사업을 추진,세계 최대의 도크를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과감한 의사결정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엄청난 적자에도 불구하고 256KD램 반도체칩의 생산을 이어가기로 결정,결국 세계 1위의 메모리반도체 회사가 된 것도 고 이병철(李秉喆) 창업주의 판단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같이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재벌의 경영구조에서는 가능하다. 물론 역기능도 있다.그룹 총수가 자동차에 대한 애착으로 사내외의 반발을 무릅쓰고 자동차산업에 진출,그룹 전체가 휘청거리는 위기를 맛본 것이 단적인 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경제의 큰 흐름을 판단하고 재빨리 밀어붙일 수 있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면서 “특히 시장선점이 경쟁력인 기업간 전쟁에서는 오너가 위험부담을 안고 과감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최고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박근용 팀장은 “과거 창업자 기업,폐쇄기업 때에는 오너에게 책임있는 결정을 유도하는 순기능이 있었다.”며 “그러나 재벌 총수가 고작 5∼6%의 지분을 가진 지금의 재벌구조에서는 오너가 책임있는 결정을 하거나 위험부담을 떠안는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여경기자 kid@kdaily.com ◆재계 방어논리 재계는 재벌이 한국 경영환경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 자생적 조직이라고 한결같이 주장한다.또 세계시장에서 선진 기업과 경쟁해온 한국 재벌은 어느 기업조직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다고 강조한다.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과 김정호 자유기업원 부원장은 ‘재벌-신화와 현실’이라는 저서에서 “재벌의 일반적 상징인 특혜의혹,문어발식 다각화,소유·경영의 미분리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단언했다.심지어 재계 안팎에서는 “재벌이 망하면 한국경제가 죽는다.”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정부 특혜의 산물? 해방 이후 일본인 소유재산의 특혜성 불하와 대기업 도산 방지 정책 등이 대표적 특혜로 지적되지만 이는 재벌만 누린 것이 아니라고 재계는 강변한다.거의 모든 사업분야가 보호관세와 비관세장벽의 보호를 받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재벌이여신규제를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은행·방송·중소기업 진출길이 봉쇄됐다고 호소한다. ●문어발식 다각화 다각화란 자기가 필요로 하는 것을 스스로 생산해 쓰거나 파는 체제를 말한다.그러나 거래비용이 비싼 국내 기업환경에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다각화가 필수적이었다고 재벌들은 입을 모은다.계약이나 거래보다 조직을 통한 업무성과 달성 방식이 더 효율적이었다는 것이다. ●높은 부채비율 높은 부채비율은 주식시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경제나 산업화 초기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재계는 설명한다. 미국과 영국의 경우 주식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낮지만 독일은 주식시장 규모가 작아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높은 부채비율은 재벌 탓이 아니라 주식시장이 덜 발달했기 때문이라는 게 재계의 논리다. ●낮은 수익률과 무모한 투자 재계는 일부 재벌의 무모한 투자에 대한 비난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는 표정이다. 재벌들의 몇몇 대규모 투자가 실패로 끝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사업이 실패했다고 해서 재벌을 수익률이 떨어지는 기업조직으로 매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투자란 모험이기에 실패할 때도 있고 성공할 때도 있기 때문에 실패만 갖고 투자의 무모성 여부를 논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논리다. ●소유와 경영의 미분리 재계는 대부분의 재벌기업들이 지배주주인 창업자나 가족들이 경영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족경영이 반드시 비효율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지배주주나 가족들은 지식이나 재능이 부족할지 모르지만,전문경영인보다 회사를 더욱 아끼고 책임경영을 더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은주기자 ejung@
  • 우리구 살림 이렇게/서찬교 성북구청장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서찬교(59) 성북구청장은 21일 성북·도봉·강북·노원구 등 동북지역은 물론 인근 경기지역에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면서 동북지역의 교통난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구청장은 “의정부 등 경기지역과 서울 동북지역 주민들이 서울 도심을 오가기 위해 성북구 관내를 통과하다 보니 온종일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며 “지난해 동북 4개구로 구성된 교통개선단을 통해 교통난 해소책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교통여건에 맞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체증을 오히려 유발시키는 미아고가차도는 반드시 철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8월 미아고가차도를 철거하고 평면 교차로로 바꿔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도로는 사거리이면서도 오래전에 만들어진 고가차도는 삼거리여서 교통난을 부채질할 뿐더러 지역 상권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서 구청장은 또 아리랑길을 확장하고 종로구계에서 성북동길간 도로와 길음동 인수로 연결도로,보국문길·월계로 확장공사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 지역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미아·삼양선과 월계·청량선의 ‘경전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시에 도입을 이미 건의했다. “길음·정릉 뉴타운이 왕십리나 은평 뉴타운보다 앞서 완공됩니다.그때가 되면 성북구 주민들도 자부심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길음·정릉 지역에 1만 37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데 도로·학교·공원 등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서울시가 뉴타운으로 우선 지정했다.”면서 “시가 신도시 개념에 맞게 뉴타운을 건설하도록 구의 의견을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8명으로 뉴타운지원팀을 구성했고 본격 공사에 앞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수십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다 보니 주민들이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취임 직후부터 ‘소음없는 성북 만들기’사업을 다양하고 대대적으로 전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추진 이전에는 월평균 116건의 소음 민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91건으로 줄었다는 것. 그러나 서 구청장은 “지난해 말 중앙환경분쟁위원회가 소음규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성북구청장을 경고조치했다고 언론에 자료를 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달라 위원회에 공식 항의서한을 전달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아울러 그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을 짓고 개운산에 시각장애인용 점자 산책로를 꾸미는 등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북천과 정릉천 복원도 올해부터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국민대벤처 꿈 이뤘다/공동개발 교량 바닥재 경부고속도에 첫 사용

    국민대 벤처기업인 국민씨아이(www.kookminci.com)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두산건설이 공동으로 개발,상품화한 교량 바닥판 건설자재 ‘델타테크’가 고속도로 현장에 사용된다. 델타테크는 유리섬유 신소재로 만들었으며 기존 콘크리이트 바닥판에 비해 교량 바닥판 건설 공사기간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고,내구 수명을 4배까지 연장할 수 있는 신제품.17일 경부고속도로 부산∼언양간 확장공사 구간 시공에 첫 적용됐다. 이 제품은 공장에서 제작돼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되므로 신속하게 가설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녀 교통량이 많은 도심 교량건설 공사시 교통통제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다.제설제를 사용해도 콘크리이트처럼 산화하지 않는다.부식현상도 없어 교량의 수명을 연장하고 유지관리비용이 적게 든다.중량도 콘크리이트에 비해 5분의 1에 불과,교량의 무게를 줄여 교량의 성능개선에 도움이 된다.지진에 견디는 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류찬희기자 chani@
  • 우리구 살림 이렇게/정영섭 광진구청장

    “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역개발사업을 본격화 할 것입니다.” 정영섭(70) 광진구청장은 ‘구정의 달인’답게 역동적인 개발사업을 마련하는 등 빈틈없는 새해 살림살이 계획을 세웠다. 정 구청장은 8일 “급속한 사회변화 만큼 구민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올해 구정 초점을 ‘한차원 높은 복지와 아름답고 깨끗한 미래도시 건설’에 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5개 상업지역을 올해부터 본격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건대지구의 경우 6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과 백화점 등 주민 편의시설을 유치,‘강북의 압구정’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야심이다. 능동로와 화양지구는 학생의 거리,패션의 거리 등 젊음이 넘치는 거리로 특화한다.또 중곡과 구의지구는 업무와 행정,유통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활기찬 거점지역으로 가꿀 생각이다. 그는 또 “깨끗한 도시환경으로 보다 양질의 복지구정을 실현하겠다.”며 구민체육센터 건립과 한강수변의 환경친화적인 구민체육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군자동어린이대공원 앞 일명 ‘도깨비 건물’을 철거해 1700여평의 부지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구를 상징하는 ‘광장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화양동 느티나무 주변 1500여평을 매입해 문화복지관과 정자마당을 건립,주민 휴식공원으로 꾸미고 아차산성길을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종합 개발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광장사거리 남쪽에 운동장 부지와 연결하는 구름다리 건설 등 광장동 사거리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630억원이 투입되는 능동로 확장공사 2차구간인 건대역∼어린이대공원간 도로를 넓혀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건대역 주변 화양동 일대 뒷골목은 활력이 샘솟는 대학문화의 거리로 각각 가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 구청장은 저소득 주민과 여성,노인·청소년·장애인 등을 위해 수급자 중심의 주민복지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수준높은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첨단 시설을 갖추고 건강관리시스템 구축과 방문진료 등에 보다 많은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오는 5월 완공되는 군자동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치매시설 등을 갖춘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해 나갈 복안이다. 더불어 정 구청장은 구민들이 즐겨 찾는 정보도서관,광진문화원,동문화복지관 등의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행복한 광진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강변북로 확장 마무리등 10개 주요도로 연내 개통

    강변북로 확장공사 등 서울시내 10개 도로가 올 연말까지 개통된다. 서울시는 7일 “도시고속도로 신설 및 정비사업에 449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모두 74개 도로건설사업에 모두 35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내인터체인지∼구리시계 구간과 사가정길 확장 공사 등 7개 사업은 올해 공사에 들어간다. 또 10개 사업은 대부분 오는 10월 이후 마무리된다.이번에 완공되는 사업은 서울 동북지역이 많아 이 지역의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 물의 해 특집/지구촌 ‘수자원 전쟁’

    물 부족으로 죽어가는 어린이가 하루 5000명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가다.그러나 물을 ‘물쓰듯’하는 버릇이 있다고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지적한다.머지않아 물도 수입해야 할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까지 한다.세계는 지금 급속한 인구증가로 물기근에 허덕이고 있다.선진국은 오래 전부터 물에 대해 생명자원이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물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유엔도 물부족을 경고하기 위해 올해를 ‘물의 해’로 지정했다.지구촌은 이미 ‘물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물의 해 지정 2003년을 ‘세계 물의 해(IYFW)’로 지정하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말 유엔총회에서 타지키스탄이 발의하고 148개 회원국이 결의함으로써 이뤄졌다. 이에 앞서 유엔환경계획(UNEP)은 물 부족으로 시달리는 사람이 2500만명에 이르며 물이 없어 죽는 어린이만도 하루 5000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10억명은 안심할 수 없는 물을 마시고 있고 아프리카 9개국 사람들은 하루 10ℓ 이하의 물로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추세로 2025년이 되면 세계인구의 3분의2가 물 부족으로 허덕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물의 해’ 지정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담수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관리·보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를 삼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물의 양은 얼마나 되나 지구상에 존재하는 전체 물의 양은 13억 8500만㎥.이 가운데 97.4%는 바닷물 등과 같은 짠 물이고 담수는 2.6%에 지나지 않는다.담수의 대부분도 얼음덩어리나 지하수이고 호수나 하천 등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물은 전체의 0.0072%에 불과하다.이미 세계 인구는 60억명을 넘어서 물부족 현상을 가중시켜 전세계가 수난(水亂)을 겪고 있다. 이집트·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 등 세계 18개국은 물 기근에 허덕이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미 90년 유엔으로부터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됐다. ●우리나라의 물 사정 그동안 14개의 다목적댐을 비롯해 33개의 광역상수도 등을 건설했지만 아직도 지역적으로 극심한 물 부족을 겪고 있다.전 국민의 14%인 659만명이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28개 시·군이 상습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의 인구 증가율을 감안할 때 2011년 남한 인구는 5000만명을 웃돌고 상수도 보급률은 9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른 용수 수요는 연간 367억t인데 반해 공급은 347억t에 불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연간 20억t의 물이 부족하게 되는 셈이다.정부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오는 2006년 연간 4억t의 물이 모자란 뒤 해마다 부족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자원 이용·관리실태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하루 평균 물소비량은 395ℓ로 이 가운데 25%가량은 쓸데없이 버려지고 있다.프랑스 281ℓ,영국 323ℓ,일본 357ℓ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많다.또 우리나라는 계절·연도·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심한 데다 국토의 65%가 산악지형이고 하천경사가 급해 수자원 이용과 관리면에서 불리한 자연조건을 안고 있다.정부의 물관리 정책도 이원화돼 있어 비합리적이다.현재 수량은 건설교통부에서,수질은 환경부에서 맡고 있어 하루빨리 통합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진상기자jsr@kdaily.com ★남북한도 물분쟁 조짐 북한이 금강산댐(임남댐)에 이어 최근 임진강 상류에 대규모 다목적댐인 황강댐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남북한간 물분쟁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 황강댐 건설은 공유하천인 임진강에 일방적으로 저수량 3억~4억t 규모의 댐을 만들어 임진강 하류지역의 물 부족과 홍수피해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유하천을 사용하면서 황강댐이나 금강산댐 등과 같은 대규모 댐을 건설하면서 아무런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제법을 무시한 처사”라며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공유하천 개발과 관련,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제법에는 공유하천의 경우 당사국 간의 동의 없이는 유역을 변경,물길을 돌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북한은 북한강과 임진강 수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댐건설을 강행하면서 최소한의 정보도 우리측에 제공하지 않았다.또 국제법에 이런 규정이 있다고 하지만 제재조치는 없어 대응책을 찾기도 쉽지 않다.정부에서 파악하고 있는 북측 임진강 유역의 댐은 4개.이들 댐은 2001년에 2개,지난해 5월에 각각 2개가 건설됐으며 저수량이 댐당 3500만t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 댐들은 모두 발전 전용댐으로 발전기를 돌린 뒤 하류로 흘려보내 우리측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황강댐은 사정이 다르다.댐이 완공될 경우 물을 임진강이 아닌 예성강 쪽으로 흘려보내기 때문에 남측의 경기도 파주·연천지역은 물부족 현상이 빚어지게 된다.정부는 황강댐 건설로 임진강의 물이 줄어들면 하류지역에는 연간 2억9300만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황강댐이 완공돼 본격적인 담수가 시작되면 임진강은 수량부족으로 민물고기 집단폐사 등과 같은 생태계 파괴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이 확장공사 중인 금강산댐도 우려되는 상황은 마찬가지다.금강산댐은 저수량이 현재 12억t인데 확장공사가 끝나면 26억t의 물을 가둘 수 있어 황강댐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이곳 역시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 하류인 북한강 지류의 어자원 고갈과 용수부족 또한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금강산댐을 짓기 시작한 뒤 담수가 시작되면서 북한강 수계 10㎞는 실개천이 될 정도이며 화천댐도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물줄기가 줄어들면서 하류지역엔 이미 메기 등 민물고기의 씨가 말라 버리는 현상도 빚어졌다.이에 따라 북한강을 터전으로 살고 있는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주민들은 보상요구와 정부대책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또 만약 여름 집중호우 때 북측이 댐 안전 등을 이유로 댐의 물을 남측으로 흘려보낸다면 남측의 홍수피해 또한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환경단체들은 “이른 시일내에 북측과 논의,정확한 실태파악과 함께 공유하천을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이용협의체’ 같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전문가 기고 21세기는 환경의 세기이자 물의 위기시대다.지금 세계 각국은 물오염과 물부족에 대한 위기의식 속에 수자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도 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져 물부족에 대비한 적절한 대응에 나서야 할 때다.기존 확보된 물에 대한 관리와 새로운 수자원 확보를 위해 정부·기업·NGO 등이 머리를 맞대고 방안마련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가뭄과 홍수가 연중행사처럼 찾아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미흡하기만 하다.북한은 1년 전부터 임진강 상류에 4억t 규모의 ‘황강댐’을 건설중인 것으로 밝혀져 물흐름 차단으로 인한 물부족에 대한 우려를 던져주고 있다.만일 황강댐 건설로 임진강의 물이 줄어들면 하류에는 연간 3억여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리우환경회의에서 채택된 지구환경실천강령에서 밝힌 바와 같이 2025년까지는 모든 담수계획분야의 세부적 목표가 달성되도록 하는 통합원칙과 목표가 제시돼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수량과 수질을 통합관리하지 못한 채 물관리의 비효율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먼저 물 보전과 관리 통합원칙에는 수자원의 동적·보완적·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물관리에 대한 통합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수자원의 개발·관리·보전 등의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일본에서는 올해 3월16~23일 유엔 제3차 물포럼이 개최돼 세계 물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세계 물의 해’를 맞아 우리도 물정책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선언할 것을 제안한다. 안기회 국제환경포럼 중앙회회장 ★정부 대책은 정부는 10년 단위의 ‘물수요관리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선 물절약을 위해 물값 현실화,수돗물 누수방지,절수기 보급,용수 재이용 등 물수요관리정책을 추진,오는 2011년까지 22억t의 물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수계내의 다목적댐과 발전댐에 대한 통합운영과 댐·저수지 준설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며,기존 수자원시설을 활용해도 부족한 수량확보를 위해서는 중·소형 규모의 댐건설을 통해 충당하겠다는 복안이다. 그 다음으로 상수도 취약지역인 농어촌 215개 지역에 대한 안전한 물공급을 위해 2004년까지 8000억원을 투입,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28%에서 5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도서지역도 2005년까지 2218억원을 투자해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22%에서 70%까지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 수질개선을 위해 규모가 작고 지자체 직영제로 돼 있는 수도사업을 광역화로 통합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급수인구가 10만명 미만 규모여서 수도사업자의 경쟁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수변구역 규제강화와 지자체별 오염총량관리제도 시행하고 지하수개발과 새로운 취수방법으로 강변여과수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강변여과수는 직접 먹을 수 없는 물을 모래층이나 여과장치를 통해 먹는 물을 얻는 것으로 현재 창원과 김해에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유진상기자
  • 시구의원초대석/이탁규 동작구 행정재무위원장 - 매일 오토바이로 민원현장 확인

    “못 배운 게 한이 돼 어렵게 공부하는 청소년 5∼6명에게 장학금을 주고있습니다.” 3선 중진인 동작구의회 이탁규(56·사당3동) 행정재무위원장은 다선의 비결로 특유의 부지런함과 ‘무한 봉사’를 꼽았다. “지난 지방 선거때 900만원도 안 썼어요.주민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사재를 털어 10여년간 장학회를 운영하고 가정보다 이웃을 우선하는 이 의원의 실천적 자세에 선거 구민들이 다선으로 보상해줬다는 것이다. 그는 자그마한 체구이지만 강단이 있다는 주위의 평가다.‘발발이’라는 별명답게 매일 아침 오토바이(50㏄)를 타고 지역 구석구석을 누빈다.여론 수렴과 민원을 체크하기 위해서다.이제 어느 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지 알 수 있을 정도가 됐단다. “초선 때는 사실 공부하는 시기였다.”고 털어놓은 이 위원장은 “중진 반열에 들어선 만큼 경륜의 진수를 보이겠다.”며 의욕을 보였다.선거구도 선거구지만 이제는 좀더 큰 안목으로 의정을 펴겠다는 다짐이다. 구청장이 지방의원 출신인 만큼 의회와 대화는무난하지만 비판적인 자세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탄력적인 견제론’이다. 이 위원장은 “동작의 복지 분야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뒤 “이제는 지역개발 및 숙원사업 해소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총신대역 앞길을 확장,병목현상을 없애고 삼성·롯데아파트 입주로 심각한교통 체증을 빚고 있는 삼복도로 건설을 마무리할 방침이다.사당3동 마포갈비∼대림아파트 후문까지 도로확장공사도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비해 결론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美軍 신병인도 뒤도 소환 추진 사고 재발막게 도로·교량 개선/정부 반미 확산 방지 대책

    경기도 양주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반미감정이 점차 격화되자 정부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SOFA 개선방안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여전히 소극적이고,반미시위가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어 국민 감정과 한·미관계 사이에서 정부의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4일 앞으로 범죄를 저지른 미군의 신병이 “미국측에 인도된 후에도 한국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적극 응하도록 해 차질없는 수사가 진행되도록” SOFA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중앙청사에서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 주재로 ‘최근 대미정서 관련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이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또 “한국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진행이 가능하도록 1일 24시간언제라도 미국 정부대표가 출석 가능하도록” 하고,미군 훈련 때 국군과 경찰이 호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군의 범행현장에 대한 양국 수사당국의 공동 접근 및 용의자·목격자에 대한 공동조사 등 초동수사부터 적극협력하는 방안을 연내에 ‘SOFA 합동위원회 합의사항’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미국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사한 사고 재발방지책으로 ▲미군 훈련계획을 해당지역에 사전·직접 통보 ▲훈련장 이동도로 개선 ▲미군 탱크 통과교량 73개에 대한 우회로 지정 ▲미군 장갑차의 트레일러를 이용한 수송 ▲관제병과 운전병간 내부 통신체계 개선 ▲2차선 도로에서의 대형차량 교행금지 등을 추진하기로했다. 건설교통부와 경기도는 이날 미군 탱크가 통과할 수 있도록 한강 북쪽의 도로 61곳 192㎞ 구간을 내년부터 전면 확장하고 교량 112곳을 개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건교부 예산 2200억원이 지원돼 내년 4월 경기 파주·양주일대 56번 도로 33㎞ 구간에 대한 4차로 확장공사가 시작된다.이어 파주시 78번 지방도로와 368번 양주군도 등 지방도로 159㎞ 구간도 내년부터 5년간 연차적으로 확장된다. 건교부는 또 약 4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강 북쪽의 국도 76곳과 지방도로 36곳 등 교량 112곳을 전면 개축하기로 했다.교량 재건축공사는 설계용역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 10월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의 국회 비준으로 미군 탱크의 활동반경이 기존보다 더욱 넓어지게 됨에 따라 취해진 조치로 파주·양주·포천일대 미군부대 훈련장 주변과 미군탱크가 지나다니기에 부적절한 곳이 주요 대상이다. 이들 58개 도로는 편도 차로 폭이 대부분 3.5m로 미군탱크의 폭 3.6m보다 좁다. 교량들의 한계 중량도 대부분 40t으로 미군탱크(60t 이상)가 통과하기에 무리다. 한편 대구문인협회와 음악협회,미술협회 등 한국예술인총연합회 대구지회산하 10개 단체 4700여명은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이날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책임자 처벌 및 SOFA 개정 투쟁에 적극 동참키로 결의했다.조계사 신도회도 이날 천도재를 갖고 반미대열에 동참했으며 민주노총은 5일 사업장별로 집회를 연다. 김문 최광숙기자 km@
  • 간성~송현리 4차선 확장/국도 7호선 통일전망대 남쪽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에서 현내면 송현리를 연결하는 국도7호선 통일전망대 이남구간 확장공사가 내년에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010년까지 1991억원을 투입,국도7호선 간성∼송현리 구간(20.5㎞)을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7호선 확장공사는 간성∼현내(15㎞)와 현내∼송현리(5.5㎞)구간으로 나누어 시행된다.이 도로가 확장되면 금강산 육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건교부는 제주도 순환도로의 조기완공을 위해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안덕국도(7㎞)를 내년에 착공키로 했다.경기 성남∼장호원1공구(10.9㎞)와 천안시 성환∼입장 국도(8.3㎞),경북 영덕군 병곡∼울진 원남 국도(35㎞)도 각각 내년에 착공된다. 또 충북 단양군 단양∼가곡(7㎞),전남 장성∼원덕(15㎞),경남 산청군 생비량∼합천 쌍백(12.1㎞) 등의 국도도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류찬희기자 chan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