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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형배 특별시장 “전남광주, 반도체 팹 용수 걱정없어”

    민형배 특별시장 “전남광주, 반도체 팹 용수 걱정없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를 방문, 서남권 반도체 팹(Fab) 조성에 대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삼성과 SK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 이후 일부에서 제기된 ‘산업용수 부족’ 우려를 해소하고,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수자원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점검 결과, 가뭄에 대비한 댐 저수량 확보와 홍수 대비 주요 시설 점검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어 여름철 생활용수 공급은 물론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전폭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용수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지역 내 광역상수도를 통해 전남·북 26개 시·군과 3개 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8000만㎥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광주지역에 하루 50만㎥, 전남 22개 시·군에는 하루 129만㎥를 각각 공급하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전남광주특별시는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바람에 ‘활용되지 않은 풍부한 용수 여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이것이 대규모 첨단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동복댐 30만㎥/일 ▲주암댐·장흥댐 여유량 15만㎥/일 ▲보성강댐 10만㎥/일 ▲나주댐 10만㎥/일 등 하루 총 65만㎥ 규모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추가 공급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동복댐 둑 높이기(증고)를 통해 하루 30만t의 용수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기후부의 기본구상 용역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기술적 안전성 검토 및 수자원 배분 효율성 등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에서 가동 중인 제1하수처리장(하루 60만㎥)과 제2하수처리장(하루 12만㎥)에서 공급되는 풍부한 ‘하수처리수’도 향후 반도체 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재이용수’ 공급원으로서 활용 가능성도 매우 높아 용수 다변화 측면에서도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항공사진 대조하고 드론까지 동원… 자치경찰 “불법 훼손 산림 꼼짝마”

    항공사진 대조하고 드론까지 동원… 자치경찰 “불법 훼손 산림 꼼짝마”

    항공사진 5~10년치 대조하고 드론을 활용해 파헤쳐지는 상처나는 산림을 잡아낸다. 제주도 자치경찰이 항공사진과 드론을 활용해 불법 산림 훼손 특별단속에 나선다. 지난 4월 제주 제2공항 예정지를 제외한 성산읍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이후 투기성 산지 개발 우려가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현장 모니터링 방식의 불법 산림 훼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지가 상승과 개발 이익을 노린 기획부동산의 투기성 산지 개발과 불법 토지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자치경찰단은 수사관 15명으로 4개 특별단속반을 꾸려 제주시, 제주시 동·서부권, 서귀포시 등 권역별 책임 수사 체계를 운영한다. 단속은 공간정보업무 포털시스템을 활용한 시계열 분석으로 진행된다. 최근 5~10년간 축적된 항공사진을 연도별로 정밀 비교해 산림 훼손 의심 지역을 우선 선별한 뒤 산지전용 허가와 입목벌채 신고 내역을 대조한다. 인허가 기록이 없는 지역은 드론을 투입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허가 없는 산지 전용과 입목 벌채 ▲개인 목적의 무단 도로 개설, 석축 설치 등 불법 형질 변경 ▲자연석(석부작 등)의 무단 반출 행위 등이다. 자치경찰단은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산지관리법과 산림자원법, 제주특별법 등을 적용해 무관용 원칙으로 사법 처리하는 한편 관할 행정기관과 협조해 원상복구 명령도 병행할 계획이다. 형청도 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공간정보 시스템과 드론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입체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 물려줄 공공 자산인 산림을 사유화하거나 지능적으로 훼손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고정가격 계약 낙찰자 선정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고정가격 계약 낙찰자 선정

    DL에너지와 한국중부발전이 전남 여수시 금오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 중인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DL에너지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한 ‘2026년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공공주도 부문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공주도형에는 총 2개 사업이 응찰해 경합을 벌였고, DL에너지와 중부발전의 여수 금오도 사업이 최종 낙찰됐다. 고정가격계약은 발전사업자가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경쟁입찰을 통해 계약 대상을 선정하는 제도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오도 해상풍력사업의 발전 규모는 160㎿(메가와트)이며 2027년 12월 최종 투자 결정을 목표로 현재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선정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협의를 준비 중이다. 2021년 허가를 받은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상업운전 개시는 2030년쯤 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여수 해상풍력 산업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수 지역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24년 8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이 선정돼 2027년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3GW 규모의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단독] 통일부, ‘DMZ 갈등’ 유엔사 포상 수여…화해 돌파구 될까

    [단독] 통일부, ‘DMZ 갈등’ 유엔사 포상 수여…화해 돌파구 될까

    통일부가 최근 갈등을 빚어 온 유엔군사령부에 ‘접경지역 평화 기여’ 공로를 인정해 포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비무장지대(DMZ) 출입 권한 등을 둘러싼 유엔사와의 잡음이 한미 관계 균열 신호라는 해석까지 나오자 정부가 관계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통일부는 오는 27일 ‘접경지역 평화·안전 유공’ 포상 행사를 개최한다. DMZ 평화적 이용과 접경지역 평화·안전 등 국정과제 추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이 포상 대상이다. 육군 1사단과 5사단, 22사단 등 전방부대와 강원 고성군·철원군, 경기 파주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됐다. 특히 통일부는 유엔사가 DMZ 내부 환경 및 생태조사 등 DMZ 평화적 이용에 공이 있다며 포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부가 접경지역 평화 기여 등을 명목으로 유엔사에 포상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행사에서는 정동영 장관이 직접 유엔사 관계자 등 수상자에게 표창장 등을 수여한다. 유엔사도 포상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유엔사는 내부적으로 포상 대상자 선정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통일부와 유엔사는 DMZ 출입 관리 권한을 놓고 공개적으로 충돌해 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 여당은 지난해 한국 정부가 비군사적 목적의 DMZ 출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들을 발의했다. 이에 유엔사는 DMZ 관할권은 전적으로 자신들에게 있다며 공개 브리핑까지 열어 반발했고, 여기에 통일부도 “법안은 정전협정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잡음이 이어졌다. 또 정 장관이 지난 1월 현재 운영이 중단된 ‘DMZ 평화의 길’ 3개 구간의 재개방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유엔사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갈등이 고조됐다. 지난 3월 정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으로 미국이 일부 대북 정보 공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미 관계 균열 신호라는 해석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통일부가 유엔사 포상을 수여하는 것은 갈등 봉합을 위한 화해 신호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남북 접촉과 접경지역 정책 추진 과정에서 유엔사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협력 재개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는 것이다. 정부는 조만간 공적심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포상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공로는 공로대로 인정하면서 당당하고 대범하게 가야 한다는 방침”이라며 “갈등을 격화시키는 것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 안헌식 회장, 2000년대 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 활동 재조명

    안헌식 회장, 2000년대 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 활동 재조명

    2000년대 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던 보고테크와 안헌식 회장의 과거 행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보고테크는 현재 바이오 기업인 보고바이오의 전신으로, 당시 국가대표 A매치 후원과 선수단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2000년 당시 보고테크는 지문인식 기반의 생체 보안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었다. 이 회사는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스포츠 스폰서십 시장에서 벤처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국가대표 A매치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보고테크는 2000년 한일 국가대표 평가전을 시작으로 유고슬라비아전, 나이지리아전 등 주요 국가대표 경기를 후원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고테크는 총 3차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약 5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된다. 후원은 경기장 광고와 명칭권 운영뿐 아니라 경기 운영과 MVP 시상 행사 참여,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산삼 원물과 자사 제품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당시 안 회장이 직접 MVP를 시상하고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한 사진도 관련 기록으로 남아 있다. 안 회장의 후원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둔 시기에도 이어졌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산삼 원물을 전달하며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월드컵 이후 축구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에는 “귀사의 성원과 관심 속에서 한국 축구가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이루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러한 후원이 경기 성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당시 국가대표 경기 후원과 선수단 지원 활동은 2000년대 초 민간기업이 참여한 스포츠 후원 사례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안 회장은 이후 생체인식 기술 사업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보고바이오에서는 DNA 지문분석 산삼확인법과 산삼배양근 대량생산 기술 등 산삼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국가대표 선수단에 전달했던 산삼은 이후 추진한 산삼 연구와도 연결되는 사례로 소개됐다. 안 회장은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한 것은 대한민국 축구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활동이었다”며 “선수들에게 전달했던 산삼은 이후 보고바이오에서 이어온 산삼 연구와도 연결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테크의 국가대표팀 후원과 선수단 지원 활동은 당시 민간기업의 스포츠 후원 사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고 있으며, 관련 활동은 당시 사진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에 ‘꿀잼 워터파크’가 온다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에 ‘꿀잼 워터파크’가 온다

    서울 노원구가 오는 16일부터 8월 16일까지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2026년 꿀잼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노원구는 워터파크를 기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에서 화랑대 철도공원 내 노원기차마을 일대로 자리를 옮겼다. 워터파크와 함께 화랑대 철도공원의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물놀이 시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유료였던 워터슬라이드는 올해부터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0m 에어바운스형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또 활동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클라이밍풀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 성인·청소년·어린이용 수영장, 유수풀, 에어슬라이드, 회전물썰매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몽골텐트, 평상, 파라솔 등 휴게시설도 확대했다. 주말에는 물놀이 게임과 버블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인조잔디와 방수포를 설치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시간 45분 운영 후 15분간 시설을 점검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 및 시설 점검을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노원구민은 신분증 확인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타 자치구 주민은 2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철도공원 주차장과 태릉선수촌 내 승리관 앞 임시주차장도 운영한다. 서준오 구청장은 “화랑대 철도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꿀잼 워터파크’가 많은 분께 시원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정창수, 민선 9기 첫 행보로 전통시장 방문…첫 결재는 ‘지역경제 살리기’

    정창수, 민선 9기 첫 행보로 전통시장 방문…첫 결재는 ‘지역경제 살리기’

    “소통·실용·성과를 모토로 실용적으로 접근해 성과를 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휴대전화 등으로 오는 모든 문자메시지에 대해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정리해서 답변을 보낼 생각입니다.” 정창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1일 국립 4·19민주묘지 참배 직후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살리기를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강북구가 2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취임 후 첫 현장 민생 행보로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시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그는 시장 곳곳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갖고 온 작은 수첩에 상인들의 의견을 적었다. 한 상인이 ‘수유시장을 잘 부탁드린다’고 하자 정 구청장은 명함을 건네며 “문의 사항이나 민원이 있으시면 연락해 주세요”라고 답했다. 수유전통시장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 홍성순씨는 “앞으로 전통시장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시면 좋겠다”며 “그래야만 여기 있는 서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난다”고 전했다. 정 구청장은 현장 간담회를 열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현장을 보니) 잘될 가능성이 있는 점포들이 많은 것 같다”며 “여러 아이디어를 가진 분이 계신 만큼 그런 상점을 키우면 전통시장과 재래시장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첫 행보로 시장을 방문한 데 대해 “당장 빠르게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곳은 소상공인과 전통·재래시장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 구청장이 취임 후 처음 결재한 ‘강북구 지역경제 살림 기본계획’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살린 산업을 키워 지역 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한 종합계획이다. 주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구청장 직통 문자 민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주민은 문자 한 통으로 생활 불편사항이나 정책 제안 등을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서비스는 현장의 의견을 빠르게 확인하고 구정에 반영하는 상시 소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 ‘44표 차’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결정…경남선관위 “소청 심사 위해 실시”

    ‘44표 차’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결정…경남선관위 “소청 심사 위해 실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44표 차로 승패가 갈린 통영시장 선거에 대해 전체 투표용지 재검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2일 경남도선관위에 따르면 낙선한 천영기 전 통영시장이 제기한 당선무효 소청과 관련해 개표 과정 전반을 다시 확인하고자 재검표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다만 재검표 자체가 소청 인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재검표 결과를 토대로 심사를 거쳐 최종 소청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재검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천 전 시장은 3만 3582표(48.90%)를 얻어 3만 3626표(48.97%)를 득표한 강석주 시장에게 44표 차로 패했다. 당시 개표 결과 총투표수는 6만 9693표였으며, 유효표는 6만 8663표, 무효표는 1030표로 집계됐다. 천 전 시장은 개표 과정에서 투표지분류기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난달 17일 경남도선관위에 당선무효 소청을 제기했다. 또한 법원에는 개표상황표와 투표지분류기 기록물 등에 대한 증거보전도 신청했다. 천 전 시장 측은 개표 당시 재확인 대상이 된 미분류 투표지 2380표 가운데 유효표가 1354표였고, 이 중 771표가 자신에게 기표가 된 것으로 확인된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미분류표 상당수가 특정 후보 표로 확인된 만큼 투표지분류기 정확성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 전체 투표용지 재검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선관위는 소청 접수 후 통영시선관위로부터 답변서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소청 인용·기각·각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소청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면 천 전 시장은 결정서를 받은 날부터 10일 안에 고등법원에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소청이 인용돼 재검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소청 심사를 위해 재검표를 진행하기로 한 단계”라며 “재검표 시기 등 세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6·3 지방선거 단체장 선거와 관련해 재검표 결정이 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124표 차로 승부가 갈린 충주시장 선거에 대한 재검표는 7월 15일 진행한다.
  • 선크림 잘못 발랐다간 벌금 460만원…‘이 성분’ 확인해야

    선크림 잘못 발랐다간 벌금 460만원…‘이 성분’ 확인해야

    여름철 강한 자외선을 막기 위해 바르는 선크림이 바다에서는 산호를 죽이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해외 일부 국가는 특정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태국이다. 태국은 해양국립공원에서 산호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간 선크림의 반입과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적발될 경우 최대 10만 바트(약 46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선크림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무기(물리적)와 유기(화학적) 성분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 옥토크릴렌 등 일부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이 산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성분은 사람의 피부에서는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를 보호하지만, 바닷속에서는 산호의 생존을 위협하는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옥시벤존이 산호의 DNA를 손상시키고 백화현상을 유발하거나 어린 산호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도 옥시벤존이 산호 체내에서 독성 물질처럼 작용해 산호를 손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피부에서 조금 씻겨 나가는 선크림이 얼마나 영향을 주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제산호초이니셔티브(ICRI)에 따르면 매년 6000~1만 4000t의 선크림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옥시벤존은 극미량만으로도 산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서는 1만 6250t의 물에 단 한 방울만 섞여도 산호 등 해양 생물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산호는 단순한 바위가 아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산호초는 해저 면적의 1%도 차지하지 않지만, 해양 생물종의 최소 25%가 산호초에 의존해 살아간다. 수많은 물고기의 산란장과 서식지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해안을 파도로부터 보호하는 천연 방파제 역할도 한다. 이 때문에 산호가 사라지면 단순히 산호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 해양 생태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산호가 이미 기후변화로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 산호와 공생하는 미세조류가 빠져나가면서 산호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산호는 결국 죽게 된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이 산호 백화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선크림 속 화학 성분 역시 산호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태국뿐 아니라 미국 하와이는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가 포함된 선크림 판매를 제한하고 있으며,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도 관련 제품의 판매와 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인체 안전성을 중심으로 규제가 이뤄지고 있어 환경 영향을 고려한 기준은 아직 부족한 편이다. 녹색연합이 시중 선크림 7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약 60%인 47개 제품에서 산호에 유해한 성분이 확인됐다. 최근에는 산호에 유해한 성분을 제외한 이른바 ‘리프 세이프(reef-safe)’ 제품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다에서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제품의 성분표를 확인해 옥시벤존이나 옥티녹세이트 등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시골 도랑에 널브러진 ‘토막 시신’?…알고 보니 성인용 인형, 분통 터뜨린 대만 주민

    시골 도랑에 널브러진 ‘토막 시신’?…알고 보니 성인용 인형, 분통 터뜨린 대만 주민

    대만 교외 지역 한 마을 이장이 배수로를 점검하다 도랑에 버려진 성인용 인형을 실제 토막 시신으로 착각해 크게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몸통이 분리된 채 물길을 막고 있던 이 인형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웠고 현지인의 무책임한 투기 행태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자유시보와 TV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창화현 방위안향 한바오촌의 정펑펑 이장은 마을 배수로 도랑 주변을 순찰하던 중 가슴이 내려앉는 듯한 공포를 느꼈다. 최근 쏟아진 폭우로 불어났던 도랑을 살피다 끔찍한 형체를 목격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두 발이었다. 시선을 조금 옮기자 여성의 머리 부위와 몸통이 보였다. 순간 머리끝이 쭈뼛 서고 온몸에 소름이 돋은 정 이장은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할 준비를 했다. 그는 “처음에는 너무 놀라 뒤로 세 걸음이나 물러섰다”며 “그나마 대낮이라 다행이지 밤에 이걸 봤다면 기절했을 것”이라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고자 다가간 그는 허탈한 한숨을 내쉬었다. 현장에 널브러져 있던 것은 실제 사람이 아니라 실리콘 재질의 성인용 인형이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인형을 해체해 도랑에 무단으로 던져버린 것이었다. 그는 “인형을 쓰레기처럼 아무 데나 버린 행위는 정말 양심 없는 짓”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런 무책임한 투기가 물길을 막아 수해를 키울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오해와 공포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번거롭더라도 인형 형체가 보이지 않도록 꽁꽁 싸서 버리거나 환경미화원에게 연락해 정식으로 수거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마운틴TV ‘산길 따라 산소리’ 첫 방송… 월악산 최고 조망 ‘보덕암 코스’ 담는다

    마운틴TV ‘산길 따라 산소리’ 첫 방송… 월악산 최고 조망 ‘보덕암 코스’ 담는다

    마운틴TV가 신규 산행 프로그램 ‘산길 따라 산소리’를 오는 4일 첫 방송한다고 2일 밝혔다. 첫 회에서는 충북 월악산의 대표 등산 코스인 ‘보덕암 코스’를 소개하며 본격적인 산행 콘텐츠를 선보인다. 산길 따라 산소리는 유튜버 산소리가 전국의 산과 등산 코스를 직접 걸으며 자연 풍경과 코스 정보, 산행의 묘미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국내 대표 악산으로 꼽히는 월악산을 찾아, 뛰어난 조망으로 유명한 보덕암 코스를 따라 오른다. 보덕암 코스는 보덕암 주차장에서 출발해 하봉 전망대와 중봉 전망대를 거쳐 해발 1097m의 영봉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난도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울창한 숲길과 암릉, 충주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월악산의 대표 코스로 꼽힌다. 하봉 전망대에서는 비단결처럼 펼쳐진 충주호와 산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중봉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충주호 전경이 펼쳐진다. 코스 중간에는 암릉 구간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도 있어 스릴과 함께 뛰어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산행의 종착지인 영봉은 보는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드러내는 월악산의 상징적인 봉우리다. 마운틴TV 관계자는 “첫 방송에서 소개하는 월악산 보덕암 코스는 월악산의 웅장한 자연경관과 산행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코스”라며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계절에 맞는 산행지와 코스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한 산행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악산 보덕암 코스 편은 오는 4일 오후 3시 30분 방송된다. 마운틴TV는 SK Btv(247번), LG U+ tv(129번), Genie TV(128번), SkyLife(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편성 정보는 마운틴TV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무심코 밥부터 한 숟갈?…‘혈당 롤러코스터’ 멈추는 3가지 비법 [슬기로운 건강생활]

    무심코 밥부터 한 숟갈?…‘혈당 롤러코스터’ 멈추는 3가지 비법 [슬기로운 건강생활]

    최근 건강·의학계는 물론 대중 사이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는 핵심 화두는 단연 ‘혈당 스파이크(Blood Sugar Spike)’다. 당뇨병 환자에게만 국한된 질환으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건강한 일반인의 대사 건강을 무너뜨리고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 인자로 집중 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식사 후 극심한 졸음이나 피로감이 반복된다면 바로 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과다한 음식을 일시에 섭취하거나 식후 활동량이 부족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빠르게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짧은 시간 내에 혈당이 큰 폭으로 변동하는 상태가 반복되면 만성 피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최근 의학계와 영양학계에서는 거창한 식단 조절보다 일상 속 간단한 습관 변화만으로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흰쌀밥의 단점 보완하는 고대 곡물 ‘파로’ 혼합 섭취한국인의 식단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주식은 단연 쌀밥이다. 하지만 도정 과정을 거친 부드러운 백미는 소화 및 흡수 속도가 빨라 식후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매 끼니 먹는 쌀밥으로 인한 혈당 스파이크가 우려된다면 밥을 지을 때 ‘파로(Farro)’와 같은 고대 곡물을 섞어 밥을 짓는 것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고대 곡물 ‘파로’는 수천 년간 원형을 유지해 오며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파로는 활용도도 높은 곡물이다.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는 흰쌀에 섞어 먹는 것은 물론 파스타면(그라노벨로)의 원료로도 활용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지고 있다. 학계에서는 파로에 다량 함유된 ‘저항성 전분’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영양 성분 분석에 따르면 파로 100g당 저항성 전분 함량은 21.20g에 달하며, 이는 동일 중량의 백미(0.64g)보다 약 33배, 현미(2.63g)보다 약 8배 높은 압도적인 수치다.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분해 및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하는 특성을 지녀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2017년 ‘식품과학저널(Journal of Food 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6주 동안 당뇨병 환자의 식단에 파로를 첨가한 결과 공복 혈당이 유의미하게 낮아졌으며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역시 각각 11%씩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장에서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 작용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긴 시간 동안 포만감을 유지시키는 데 기여한다.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거꾸로 식사법’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밥을 먼저 섭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채소를 먼저 먹어 식이섬유를 보충한 뒤 단백질을 섭취하고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먹는 이른바 ‘거꾸로 식사법’이 권장된다. 이러한 식사 순서의 효과는 실제 의학 연구를 통해 뚜렷하게 입증된 바 있다. 2015년 미국당뇨병학회(ADA) 공식 저널인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게재된 미국 웨일 코넬 의과대학 소속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탄수화물보다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섭취했을 때 식후 혈당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동일한 식단이라도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고 15분 뒤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탄수화물을 먼저 먹었을 때보다 식후 혈당 수치가 최대 73%까지 낮아졌으며 인슐린 분비량 역시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장내에 일종의 방어막을 형성해 탄수화물의 소화 및 흡수 속도를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돈가스와 밥, 양배추 샐러드로 구성된 식사를 할 때 양배추 샐러드를 먼저 섭취하고 이어 돈가스를 먹은 뒤 마지막에 밥을 먹는 것이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드는 데 과학적으로 훨씬 유리하다. 식후 가벼운 걷기… 건강 지키는 작은 습관식사를 마친 후 이루어지는 가벼운 신체 활동 역시 국제적인 의학 연구들을 통해 그 효과가 뚜렷하게 입증된 방법이다. 2022년 ‘스포츠 의학(Sports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식사 후 단 2분에서 5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만으로도 식후 내내 앉아 있는 것에 비해 혈당 수치를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몸을 움직일 때 근육이 수축하면서 혈액 속에 늘어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즉각 사용하기 때문에 식후 혈당이 급증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스포츠의학회(ACSM)를 비롯한 주요 보건 기구들 역시 식후에 이루어지는 걷기 등의 가벼운 신체 활동이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고 전반적인 혈당 조절 능력을 개선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공식 권고하고 있다.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고강도 운동이나 극단적인 식단 제한보다는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된 실현 가능한 습관의 정착이 중요하다. 평소 밥을 지을 때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파로를 혼합하고 채소와 단백질을 거쳐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식사 순서를 지키며 식후 가벼운 산책을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복합적인 생활 습관 개선은 일시적인 혈당 관리뿐만 아니라 포만감 유지와 장 건강 개선 등 전반적인 대사 건강 증진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 전재수, 민선 9기 시민 안전 첫 행보 ‘장마 대비 현장점검’

    전재수, 민선 9기 시민 안전 첫 행보 ‘장마 대비 현장점검’

    전재수 부산시장은 2일 민선 9기 시민 안전을 위한 첫 행보로 부산 서구 암남동 위험주택 붕괴 현장을 찾아 붕괴 원인과 응급조치 상황, 주민 대피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전 시장은 추가 붕괴 위험 여부와 철거 계획, 인근 주민 안전 확보 대책 등을 확인하는 한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장마 대비 특별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하천 재해 예방, 지하차도 안전관리, 산사태 대비체계, 연안 방재 대책 등 주요 풍수해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전 시장은 점검 회의에서 “민선 9기 모든 정책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전제되어야 한다”라며 “위험징후가 보이면 시민에게 즉각 알리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선제적 주민 대피와 신속한 통제를 시행해달라”라고 전했다.
  • “경남이 피지컬 AI 중심 돼야”…박완수, LG 스마트공장서 육성 의지

    “경남이 피지컬 AI 중심 돼야”…박완수, LG 스마트공장서 육성 의지

    지난달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에서 경남의 존재감이 다소 부족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선 9기 출범 후 첫 산업 현장으로 LG전자 창원 스마트파크를 찾으며 피지컬 인공지능(AI) 육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부가 제시한 피지컬 AI 프로젝트와 관련해 경남이 핵심 거점이 되어야 한다는 의사를 표출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지사는 2일 LG전자 스마트파크를 방문해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과 스마트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과 피지컬 AI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지난달 피지컬 AI를 국가 미래 성장동력인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한 이후 이뤄진 첫 산업 현장 행보다. 앞서 경남도는 정부 발표 직후 “대한민국 경제 안보 산업의 근간인 경남에 대한 전략적 고려가 부족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기계·조선·방산·우주항공·원전 등 국내 최대 제조업 기반을 갖춘 경남이 피지컬 AI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거점 지정과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박 지사는 이날 LG전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피지컬 AI 투자 확대와 기술 확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통합생산동을 둘러보며 AI 자율제조 기술과 스마트 생산운영 체계 등 제조 AX 적용 현황을 점검했다. LG전자 스마트파크는 2022년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글로벌 등대공장’이다. AI 기반 품질검사와 공정 데이터 분석, 무인운반로봇(AGV) 등을 활용해 냉장고를 12초마다 1대씩 생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박 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산업이 집적된 지역”이라며 “피지컬 AI 기반 제조혁신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인 만큼 경남을 대한민국 피지컬 AI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AI 팩토리 구축, 피지컬 AI 구현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핵심 과제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 출렁이는 증시, 월가는 슬그머니 ‘이 자산’ 주목…“연말까지 20% 상승” [재테크+]

    출렁이는 증시, 월가는 슬그머니 ‘이 자산’ 주목…“연말까지 20% 상승” [재테크+]

    전 세계 증시를 휩쓸었던 반도체 종목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위험 자산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한동안 외면받았던 안전자산의 대표 주자 금에 대해 다시 월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전망과 달러화 강세라는 암초를 만나 가격이 크게 출렁이고 있지만 세계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흐름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이 위험을 분산하고 투자자들의 자산을 지켜줄 방패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금값, 최고가에서 30% 하락…금리 인상 우려에 발목 잡혀2일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06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9일 온스당 5586.2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2분기 석 달 동안에만 금값은 16% 떨어졌는데, 이는 2013년 2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분기 성적입니다. 금값을 끌어내린 주범은 강한 달러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현재 미 달러 인덱스 선물은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는데요. 투자자들이 이자가 붙지 않는 금을 쥐고 있기보다는 몸값이 나날이 오르는 달러를 선택하고 있는 셈입니다. 금은 보유하는 동안 따로 배당이나 이자가 나오지 않아 금리가 오를 때 취약한 자산으로 꼽히는데요. 이 때문에 지난 24일에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통하던 온스당 4000달러 선을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내주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일(현지시간) “물가가 여전히 너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연준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 이상으로 용인할 것이라 기대했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연준이 올해 최소 한 차례 이상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죠. 10년 만에 켜진 ‘하락 경고등’…옵션시장도 방어 모드 돌입금융 시장의 기류를 먼저 읽는 옵션시장에서도 비관적인 신호가 감지됩니다. 풋옵션과 콜옵션 간 가격 격차, 이른바 ‘스큐’ 지표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값 상승을 노리는 콜옵션보다 앞으로 다가올 하락장에 대비해 풋옵션에 더 비싼 돈을 지불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변화가 시장의 심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지적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금값 하락에 방어벽을 치는 쪽으로 빠르게 이동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게다가 2일 발표될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 경제상황이 견조하다는 점이 입증되면, 금리 인상 압박은 커지고 달러는 더 강해져서 금값 하락세가 다음 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 세계 중앙은행 ‘탈달러’ 움직임…“금의 시대, 끝나지 않았다”하지만 장기적인 밑그림은 결이 전혀 다른데요. 90개 중앙은행과 공적 연기금, 국부펀드를 대상으로 한 공적통화금융기관포럼(OMFIF)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달러 비중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사상 처음으로 늘리겠다는 응답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기관의 30%는 향후 1~2년 안에 금 보유량을 더 늘리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금값이 눈앞의 경제 지표에 따라 흔들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든든한 구조적 버팀목이 자리잡고 있는 셈입니다. 사만다 다트 골드만삭스 상품 부문 공동 책임자는 지난달 29일 보고서를 통해 “금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며 “구조적 요인에 더해 경기 순환적 흐름까지 받쳐주면서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고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자산 다변화 움직임이 2026년 말 금값 목표가인 온스당 4900달러를 뒷받침하는 핵심 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연말 금값이 현재보다 약 20% 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UBS 애널리스트 역시 “세계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수요와 탈달러화 흐름, 글로벌 부채에 대한 우려가 앞으로도 금값을 떠받치는 지지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조정 국면이 이어지겠지만 향후 12개월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닥터자르트 보유’ 에스티로더, W랭킹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 3위 등극

    ‘닥터자르트 보유’ 에스티로더, W랭킹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 3위 등극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W랭킹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 3위에 에스티로더(Estée Lauder)가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W랭킹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분야별 글로벌 브랜드를 선정하는 빅데이터 기반 브랜드 평가로,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지표 선정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거쳐 진행된다. 이번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 조사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소는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집된 온라인 빅데이터 567만 9856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순위를 산정했다. 조사 결과, W랭킹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 1위는 샤넬(Chanel)이 차지했으며 크리스챤 디올(Dior)이 2위에 올랐다. 이어 3위 에스티로더(Estée Lauder), 4위 랑콤(Lancôme), 5위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 6위 시세이도(Shiseido), 7위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8위 맥(MAC Cosmetics), 9위 나스(NARS Cosmetics), 10위 겔랑(Guerlain) 등이 상위 10개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프레스티지 화장품 시장은 브랜드의 역사와 상징성뿐만 아니라, 피부과학 기반의 기술력과 디지털 경험, 제품 신뢰도 등이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W랭킹 결과는 한국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명성과 더불어 혁신성과 전문성을 함께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 센터장은 “샤넬과 크리스챤 디올이 최상위권을 유지한 것은 브랜드 헤리티지와 럭셔리 이미지에 대한 공고한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라며 “에스티로더의 상위권 진입과 함께 프레스티지 화장품 시장에서도 기존 메이크업 중심에서 스킨케어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변화하는 흐름이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측은 특히 에스티로더 그룹이 한국의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며 한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 행보가 국내 소비자들의 브랜드 관심도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W랭킹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의 세부 인덱스와 분석 자료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랭킹은 트렌드(Trend), 미디어(Media), 소셜(Social), 긍정(Positive), 부정(Negative), 활성화(TA), 커뮤니티(Community) 등 각 영역별 지표를 종합해 산출된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주요 기업과 인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매년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 때와 장소도 안 가린다… 서귀포 음주단속 사흘간 5명 적발

    때와 장소도 안 가린다… 서귀포 음주단속 사흘간 5명 적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 서귀포 주요 관광지 일대에서 실시된 음주운전 집중단속에서 사흘간 음주운전자 5명이 적발됐다. 중문관광단지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142%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도 단속망에 걸렸다.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주요 관광지와 교통사고 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음주운전과 교통법규 위반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차량의 도로 이탈 사고와 표선면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단속 결과 음주운전 5건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면허취소, 3명은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됐다.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142%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A씨가 적발됐다. 또 음주가 감지됐지만 처벌 기준에는 미치지 않은 운전자 6명에 대해서는 운전 자제와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계도 조치가 이뤄졌다. 안전띠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례 30여건에 대해서도 범칙금이 부과됐다. 자치경찰은 여름 휴가철 동안 음주운전 위험이 높은 심야 시간대뿐 아니라 출근 시간대에도 불시 음주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호위반과 안전띠 미착용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행철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은 물론 다른 도로 이용자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과 교통안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2026 부동산 트렌드쇼’ 참가기업 서울땅박사 ‘여의도 한강 요트 투어 쿠폰’ 증정 이벤트 진행

    ‘2026 부동산 트렌드쇼’ 참가기업 서울땅박사 ‘여의도 한강 요트 투어 쿠폰’ 증정 이벤트 진행

    부동산 컨설팅 기업 서울땅박사가 ‘2026 부동산 트렌드쇼’ 현장에서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땅박사의 ‘마법의 증여 솔루션’과 AI 및 건축사 합작 부동산 분석 시스템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부스를 방문해 명함을 제출하거나 상담을 예약한 방문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자 총 100명에게는 여의도 한강 요트 투어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서울땅박사 임직원들이 검증한 프리미엄 힐링 코스를 기반으로 기획된 혜택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관람객이 서울땅박사 부스에 방문해 명함을 제출하거나, 자산승계형 부동산 상담 또는 사업성 분석 상담을 예약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서울땅박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단순한 경품 제공을 넘어, 관람객들이 자산승계, 법인 자산 활용, 부동산 신사업, 서울 핵심지 토지 사업성 분석 등 다소 까다로운 주제에 대해 부담 없이 상담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담을 예약한 방문 고객에게는 기업의 자체 시스템을 활용해 관심 있는 서울 지역 토지의 건축 가능 여부, 예상 건축 규모, 사업성 검토 방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초 상담이 지원된다. 다만 회사 측은 해당 상담이 부동산 사업 가능성 및 구조 검토를 위한 참고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증여세·상속세·소득세·법인세 등 구체적인 세무 판단이나 법률 검토는 협력 관계에 있는 외부 세무사 및 변호사 등 자격 전문가와의 별도 상담을 통해 확인하도록 연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땅박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단순히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넘어, 자산가와 기업 대표들이 평소 접근하기 어려워했던 자산승계형 부동산 사업 구조를 부담 없이 상담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부스 방문과 상담 예약만으로 특별한 한강 요트 투어 혜택까지 받아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찰, ‘가상자산 신고 누락’ 유정복 전 인천시장 소환 조사

    경찰, ‘가상자산 신고 누락’ 유정복 전 인천시장 소환 조사

    경찰이 ‘가상자산 은닉’ 의혹을 받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2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공직선거법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 전 시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 전 시장을 상대로 가장자산 신고를 누락한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시장은 인천시장 재임 시절과 6·3 지방선거 때 가상자산 신고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시장은 인천시장 때 배우자 최씨 재산을 4억3988만1000원으로, 부부 등 합계 재산을 18억4427만2000원으로 신고했다. 이후 언론을 통해 최씨가 해외거래소에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었고, 최씨의 재산 상황이 선거 공보물과 다르다는 이의 제기가 선관위에 접수됐다. 선관위는 유 전 시장 소명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씨의 재산이 애초 신고액보다 약 8000만원 많은 5억1857만원이라고 판단, 유 전 시장 재산에 대한 정정공고를 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지방선거에서 유 전 시장과 맞붙은 박찬대 인천시장 측은 유 전 시장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가상자산 신고를 누락함으로써 공직자윤리법을 어겼다는 취지다. 경찰은 앞서 최씨도 소환했으며, 고발인인 박 시장 측 인사를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시장 측은 “문제가 된 자산은 유 전 시장 친형의 부동산 매각 대금으로 투자된 자산”이라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 먹는 게 바뀌면 머리도 좋아진다?…고열량 식단이 인류 역사 바꿨다 [사이언스 브런치]

    먹는 게 바뀌면 머리도 좋아진다?…고열량 식단이 인류 역사 바꿨다 [사이언스 브런치]

    사람의 성인 뇌는 평균 무게 1.2~1.5㎏에 불과하지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신체 기관이다. 진화적 관점에서 인간의 뇌는 진화 후기에 뇌 자체 크기는 물론 신체 대비 크기 면에서도 급격한 증가를 겪었다. 뇌의 폭발적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지만 그중 하나가 ‘뇌 지연 가설’이다. 인간과 뇌가 큰 다른 영장류의 경우 일반적으로 신체 크기가 먼저 증가하고 뇌 크기는 나중에 커졌다는 것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실험심리학과 연구팀은 일부 영장류 혈통에서 더 큰 신체 크기로의 진화가 더 큰 뇌로 진화보다 선행했다는 ‘뇌 지연’ 가설을 증명했다. 인간의 경우는 뇌 크기가 실제 예상되는 기준선을 넘어 계속 성장했다는 점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한 국제 학술지 ‘플러스 원’ 7월 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뇌 지연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1999년 31쌍의 영장류 표본으로 영장류의 뇌 및 신체 크기에 대한 진화 타임라인을 분석한 연구를 다시 정밀 분석했다. 당시에는 주로 영장류 화석의 연대 측정에서 도출된 타임라인과 해부학적 특성에만 의존했다. 이후 분자 유전학 기술의 발달로 등장한 ‘분자 유전학적 분기 연대’ 기술로 더 정확한 진화 타임라인을 확보하고 축소주축(RMA) 회귀분석이라는 통계 분석을 사용했다. 또 뇌 크기, 신체 질량, 사회적 집단 크기 간의 진화적 선후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경로 분석, 소벨 매개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1999년 분석에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데이터셋을 재분석했다. 최신 분기 연대와 RMA 회귀분석을 적용한 결과, 인류를 포함한 일부 영장류 혈통에서 뇌 크기는 신체 크기 증가보다 뒤처졌지만 다른 영장류 혈통과 비교해 예상되는 신체와 뇌 크기 간 기준선 관계까지 따라잡는 현상에 대한 증거를 발견함으로써 ‘뇌 지연 효과’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인류와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같은 대형 유인원, 구세계와 신세계에 서식하는 원숭이를 포함하는 ‘인류형 영장류’는 단순히 뇌 크기가 신체 크기 증가에 버금가게 커지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커지는 초과 성장 양상을 보임으로써 더 높은 인지 수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뇌가 초과 발달한 영장류는 포식자에 대항하기 위한 보호 전략으로 대규모 사회 집단을 형성하도록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유대는 복잡한 인지적 요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뇌 크기는 더 커지게 됐다. 또 커진 뇌의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초기 영장류처럼 나뭇잎 위주 식단에서 벗어나 과일, 씨앗, 견과류 등 영양 밀도가 높은 식단으로 전환했으며 인류는 약 250만 년 전부터 고기 섭취를 시작하면서 뇌는 더욱 폭발적으로 커지게 됐다. 연구를 이끈 로빈 던바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영장류 행동 전문가로 생물인류학, 진화심리학 분야 석학이다. 던바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 지연이 진화적 한계를 뚫고 한 차원 높은 인지적 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생태적, 신경학적 메커니즘이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포유류, 특히 몸집이 큰 영장류에서는 신체 크기와 뇌 크기 성장이 분리될 수 있는 만큼 현재 진화생물학 등에서 널리 쓰이는 대뇌화 지수(EQ)를 지능의 기준으로 삼는 관행은 오류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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