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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군, ‘완도형 워케이션’을 본격 운영

    완도군, ‘완도형 워케이션’을 본격 운영

    전남 완도군이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이 새로운 근무 문화 트렌드로 떠오름에 따라 ‘완도형 워케이션’을 본격 운영한다. 지난 4월 전라남도 주관 ‘전남 블루 워케이션’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게 된 이번 사업은 청정한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완도만의 매력을 담아 기획됐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대상은 전라남도 외 지역에 있는 기업 임직원과 프리랜서, 개인 사업자로 ‘전남 워케이션’ 누리집을 통해 2박 3일 또는 3박 4일 중 상품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상품별로 참가비와 지원 사항은 차이가 있다. 군은 참가자에게 체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박당 10만원의 숙박비와 오피스 공간 제공, 차량 공유 업체 ‘쏘카’ 이용,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료 할인, 워케이션 패스 등을 지원한다. 워케이션 패스는 참가자가 지역 가맹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자 쿠폰(‘sosok’ 앱 이용)으로 완도곰 카페와 햇살마루 체험 등 총 4회(1회당 1만원 지원) 이용할 수 있다. 지원 혜택은 참가비에 포함돼 있어 현장에서는 별도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낮에는 바다가 보이는 공간에서 업무를 하고, 이후 휴식 시간에는 완도의 청정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 치유를 하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워케이션 참가 신청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남 워케이션’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완도군청 관광실 관광정책팀(061-550-54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완도형 워케이션을 통해 일의 효율을 높이고 힐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며 “최적의 환경을 갖춘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힐티코리아,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차세대 충전 공구 ‘뉴론 PowerUp’ 공개

    힐티코리아,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차세대 충전 공구 ‘뉴론 PowerUp’ 공개

    고객 초청 기념 행사 개최… Nuron 플랫폼 기반 고성능 제품군으로 건설 현장 생산성·안전성 제고 건설 전문 통합 솔루션 리더 힐티코리아(대표 김현민)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8일 수원메쎄에서 고객 초청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차세대 충전 공구 제품군 ‘뉴론 PowerUp(파워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Beyond 40 Years, Making Construction Better(40년을 넘어, 더 나은 건설을 위하여)’를 주제로 진행됐다. 힐티코리아는 국내 건설 산업과 함께해 온 지난 4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기술 혁신과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코어링, 브레이킹, 드릴링, 커팅, 파스닝, 측정, 앵커, 엔지니어링, 디지털 솔루션 등 총 10개의 체험형 부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건설 현장을 구현한 시연 공간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힐티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확인했다. 이번에 공개된 뉴론 PowerUp은 2023년 출시된 ‘Nuron’ 충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충전 공구 제품군이다. 배터리 기술과 출력 성능을 개선해 기존 유선 장비로 수행하던 고강도·고하중 작업을 충전 공구로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작업 현장의 생산성과 이동성,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힐티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생산성과 안전,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건설 솔루션 파트너로서 힐티의 브랜드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현민 힐티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40년 동안 힐티코리아를 믿고 함께해준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힐티는 고객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혁신 기술을 통해 국내 건설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선보인 뉴론 PowerUp(파워업) 제품군은 기존 유선 장비 영역으로 여겨졌던 고하중 작업까지 충전 공구로 확장하며 현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힐티코리아는 앞으로 Nuron 충전 플랫폼을 중심으로 충전 공구 혁신을 지속하는 한편 디지털 솔루션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 건설·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힐티 뉴론 파워업 제품은 2026년 7월 출시되며, 힐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 정보 확인과 구매가 가능하다.
  • 신안군, ‘박우량 전 군수 시절’ 불법 사업 전격 수사 의뢰…‘비정상 행정과 단절’

    신안군, ‘박우량 전 군수 시절’ 불법 사업 전격 수사 의뢰…‘비정상 행정과 단절’

    전남광주특별시 신안군이 민선 7~8기 박우량 전 군수 재임 당시 추진된 대규모 사업들에 대해 배임 및 법령 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에 전격 수사를 의뢰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과거의 비정상적인 행정과 단절하지 않고서는 신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없다”며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청렴 군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수사 의뢰와 대대적인 자체 감사를 예고했다. 이번에 수사 도마 위에 오른 사업은 ‘공유재산 교환’, ‘염전근로자 안심 숙소 건립’, ‘기증 수목 사업’ 등 총 3건으로, 특정인 특혜 의혹과 막대한 혈세 낭비 정황이 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국비 지원 사업인 ‘지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부지 확보 과정에서 심각한 위법 정황을 발견했다. 군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바로 다음 날인 지난 6월 4일, 특정인 1명과 지도읍 사유지 107필지(12만 3100㎡) 및 신의면 군유지 1필지(21만 8415㎡)를 맞교환했다. 그러나 토지 교환이 최종 성사되기도 전에 소유주 동의 없이 미리 나무를 심는 등 특정인과의 거래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채 무리하게 추진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교환된 신의면 군유지를 태양광 부지로 활용했을 경우 20년간 약 50억원의 임대수익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군 재정에 막대한 이익 상실을 초래한 배임 혐의가 쟁점이다. 압해읍 장감리 일원에 조성 중인 ‘염전근로자 안심 숙소 건립사업(3권역)’ 역시 예산 집행 절차에서 심각한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적법하게 공개입찰을 거친 다른 권역과 달리, 이번 사업은 특정 민간업체에 시공을 불법 위탁했다. 더욱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총사업비 40억원 중 70%에 달하는 27억 3000만원이 이미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건축물 신축을 수반하는 공공시설 사업을 민간에 위탁하고 예산을 선지급한 행위가 지방자치법과 지방계약법 등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부터 추진된 ‘명품 팽나무길 조성’ 등 기증 수목 사업은 과다 산정과 특정인 몰아주기의 결정판으로 지목됐다. 군은 167만여주의 나무를 기증받는 과정에서 굴취·운송비 등 부대비용 429억원을 전액 군비로 부담했다. 또한 통상적인 공개입찰을 생략하고 군이 직접 나무를 심는 직영 방식을 택해 투명성을 결여했다. 특히 수목 평가액을 1173억원으로 부풀려 과다 산정해 조례상 지급해야 할 기증사례금 역시 234억원으로 편법 비대화됐다. 이 최종 집행액의 약 77%가 특정인 3명에게 집중된 점이 확인되면서, 군민의 혈세를 가로챈 명백한 배임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신안군 감사부서는 과거 군정 전반의 투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전수 감사를 조속히 실시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이번 수사 의뢰는 깨끗한 군정을 바로 세우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이자 출발점”이라며 강력한 인적·제도적 쇄신을 예고했다.
  • 쇠막대 결박 팔레스타인 남성…두 여성 “내아들” 오열

    쇠막대 결박 팔레스타인 남성…두 여성 “내아들” 오열

    이스라엘 군인이 등에 키만 한 길이의 긴 쇠막대로 결박된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사진을 찍은 것이 공개되자 전쟁 범죄란 공분이 일고 있다. 앞서 레바논 남부 지역 기독교 마을에서 예수상을 파괴하고 성모상을 조롱하는 모습을 이스라엘 군인들이 서로 찍어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영국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출신 팔레스타인 남성을 속옷 차림으로 눈가리개를 한 채 쇠막대에 엎드려 묶어 놓은 사진을 이스라엘 군인이 찍은 것은 전쟁 범죄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이 구금된 팔레스타인인들을 고문한다는 보도를 뒷받침하는 이 사진은 현재는 지워졌으며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좋은 아침”이란 설명과 함께 공유됐다. 이스라엘 인권의사협회 수감자 및 억류자 부서 측은 “팔레스타인 억류자에 대한 학대 행위 및 굴욕적이거나 모욕적인 이미지를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행위 모두 전쟁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수천 건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증언을 통해 이스라엘의 구금 시설은 ‘팔레스타인인들의 고문 수용소’라고 주장해왔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굴욕적인 사진을 공개하면서 가족들에게 정보 제공이나 접견을 막는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사진이 조작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군 대변인은 “이스라엘 방위군의 가치와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널리 공유된 후 최소 두 명의 어머니가 묶여 있는 남성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라나 아부 나세르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한 살배기 아들과 함께 체포된 아들 오사마가 가자 지구의 이스라엘 군사 통제 경계를 표시하는 노란 선 근처에서 찍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 다리에 흉터가 있다며 “발이 부어 있고 다리에 흉터가 있는데, 사진에서 본 왼쪽 다리의 부어 있는 부분과 똑같다”라고 확신했다.. 주데 알 굴 역시 사진을 보고 2023년 11월 가자 지구 남부에서 북부로 이동하려다 체포된 후 실종된 아들 아민임을 직감하고 눈물을 쏟았다. 이스라엘군은 억류된 남성의 신원과 의료 지원 제공 여부 및 가자지구에 있는 가족에게 통보했는지 등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 백악관 “발로건 레드카드 준 심판 과거 승부조작 연루”…실력으로 참패한 미국의 궤변

    백악관 “발로건 레드카드 준 심판 과거 승부조작 연루”…실력으로 참패한 미국의 궤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월드컵 징계 개입’ 파문과 관련해 백악관이 해당 심판과 관련해 “과거 승부조작으로 조사받은 이력이 있다”며 두둔하고 나섰다. 하지만 “수사 대상이 아닌 증인이었다”는 브라질 측 반박이 나오자 “의심스럽다고 말한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앤드루 줄리아니 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 사무국장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외신기자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미국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심판은 과거 승부조작, 특히 부당한 레드카드 발급 때문에 조사받은 적 있는 심판이 있었다는 점이 매우 의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줄리아니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뉴욕 시장을 지낸 루디 줄리아니의 아들로, 트럼프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앞서 미국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브라질 출신 하파엘 클라우스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16강전 출전이 금지됐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를 1년간 유예해 16강 벨기에전에 출전했고, 미국은 이 경기에서 1-4로 져 탈락했다. FIFA의 이례적인 집행유예 결정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퇴장의 부당함을 지적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심판의 승부조작 수사 연루를 주장한 줄리아니 국장은 이어 “비디오 판독(VAR)이 잘못 운용됐다는 점까지 더하면 매우 강한 의심을 불러일으킨다”며 “VAR에선 슬로모션을 사용할 수 없는데, 그는 그것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브리핑 현장에 있던 브라질 취재진은 “클라우스가 과거 승부조작 사건에서 증인으로 나선 적은 있으나,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은 사실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줄리아니 국장은 “그가 범죄 혐의를 받지는 않았다. 그것은 우리도 잘 알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그가 어떤 혐의로 기소됐다고 말한 적은 없다. 그곳에서 진행 중인 전체 수사를 감안할 때 그에 대해 이러한 의심스러운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클라우스 심판의 경력에는 그를 불신하거나 어떠한 의구심을 품을 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클라우스 심판의 청렴성을 의심하는 그 어떤 암시나 모욕도 거부한다. 그는 모범적인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복날 가금류 특별 위생 관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복날 가금류 특별 위생 관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물위생시험소가 복날 가금류 소비 증가에 대비해 가금 도축장의 휴일 개장과 개장 시간 조정, 미생물 검사 강화 등 특별 위생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복날 기간에는 원활한 도축 검사와 신선한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도축장 개장 시간을 평소보다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운영한다. 또한 휴일에도 도축장을 개장해 도축 검사를 하는 등 검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험소는 도축 검사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도축 물량 증가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축 전·후 검사를 철저히 해 질병 감염 등 식용으로 부적합한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미생물 오염 위험 등을 고려해 일반 세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 검사를 강화하고 도축장 시설과 세척·소독, 개인위생, 냉장 관리 실태 등 작업 환경의 위생 관리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한 출하 제한과 원인 조사, 개선 조치를 하는 등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지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복날은 연중 가금류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휴일 개장과 개장 시간 조정을 통해 도축 검사를 차질 없이 지원하고, 살모넬라 등 미생물 검사와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 지역은 전국 최대 오리 사육 지역이자 주요 가금 생산지로 8개소의 가금 도축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9000만 마리의 닭과 오리고기를 공급했다.
  • ‘핫딜=최저가’ 아닐 수도…온라인 쇼핑, 가격 검증 중요

    ‘핫딜=최저가’ 아닐 수도…온라인 쇼핑, 가격 검증 중요

    “핫딜이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쇼핑몰이 더 저렴했다.” 온라인 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만한 사례다. 최근 이처럼 특가 상품으로 소개된 제품이 실제로는 최저가가 아닌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온라인 핫딜 정보의 유통 구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통상적으로 핫딜 정보는 개별 쇼핑몰의 프로모션이나 할인 코너에서 시작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메신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된다. 이 과정에서 객관적인 가격 검증 절차 없이 ‘특가’나 ‘핫딜’이라는 문구만 강조된 채 공유되는 경우가 많다. 유통 전문가들은 할인율이나 특가 문구가 곧 실시간 최저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소비자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는 플랫폼 측에서 가격을 직접 검증한 뒤 상품을 추천하는 대안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식회사 엑시비션(대표 김경훈)이 운영하는 AI 핫딜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 ‘뉴레카’는 상품 추천 시점의 실제 판매가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동일 상품을 판매하는 다른 쇼핑몰의 가격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소비자가 특정 핫딜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직접 대조해 볼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핫딜이 실제 최저가인지 확인하려면 할인율만 볼 것이 아니라, 동일 상품의 다른 판매처 가격을 함께 살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생수, 휴지, 세제처럼 반복 구매가 잦은 생필품은 일시적인 할인 폭보다 가격 흐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 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뉴레카 측은 이러한 생필품 군을 중심으로 가격 변동 추이 그래프와 최저가 알림 기능을 지원해 소비자가 구매 적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만 플랫폼 측은 해당 최저가 추천이 전체 온라인 시장을 통틀어 완벽한 절대적 최저가를 보장하는 개념은 아니며, 자체 AI 알고리즘 분석을 기반으로 산출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즉시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자 화면을 차단하는 광고 배너를 배제하여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결국 합리적인 소비의 기준은 ‘핫딜’이라는 마케팅 명칭이 아닌 실제 최종 결제 가격”이라며 “할인 문구에 의존해 충동구매를 하기보다는 현재 판매가와 타사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능동적인 소비 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 “독일 잠수함 골랐더니 고칠 때도 허락?”…캐나다의 새 고민 [밀리터리+]

    “독일 잠수함 골랐더니 고칠 때도 허락?”…캐나다의 새 고민 [밀리터리+]

    캐나다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정작 자국에서 잠수함을 독자적으로 수리하고 개량할 권한을 얼마나 확보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잠수함을 도입한 뒤에도 핵심 기술 자료와 소프트웨어에 접근하지 못하면 고장 수리와 성능 개량 때마다 독일 업체에 의존할 수 있다는 우려다. 캐나다가 본협상에서 ‘기술 주권’을 구체적인 계약 조건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가 새 과제로 떠올랐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APFC)의 박선령 동북아 선임연구원은 분석 글에서 캐나다의 TKMS 선택을 단순한 무기 구매가 아닌 수십 년간 이어질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했다. 캐나다 정부는 한화오션의 KSS-Ⅲ 배치Ⅱ와 TKMS의 212CD급을 최종 후보로 검토한 끝에 독일안을 골랐다. 캐나다는 한화오션이 내세운 빠른 납기와 폭넓은 산업 협력안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상호운용성과 수명 주기 위험 감소를 더 중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TKMS는 독일·노르웨이와 같은 잠수함 플랫폼을 운용하면 훈련과 정비, 부품 조달, 군수 지원 체계를 공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가동 중인 생산 기반을 활용하면 설계와 도입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다. 한화오션은 2035년 이전에 초기 4척을 공급하고 2043년까지 전체 12척을 인도하는 일정을 제시했다. 캐나다산 철강 사용과 현지 유지·보수·정비(MRO), 위성통신, 인공지능(AI), 우주, 광학·적외선 센서 등을 묶은 산업 협력안도 내놨다. 그러나 캐나다는 공급 속도와 경제적 파급 효과보다 나토 중심의 공동 운용 체계를 우선했다. 박 연구원은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직전에 이뤄진 점에도 주목했다. 캐나다가 동맹 통합과 조달 안정성을 앞세워 독일을 택했다는 것이다. 직접 고치려면 기술자료·소프트웨어부터 받아야 문제는 잠수함을 들여온 뒤다. TKMS는 캐나다에 자국 주도의 훈련과 정비, 군수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실제로 넘길 기술과 권한의 범위는 확정되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TKMS가 내세운 ‘주권적 유지 체계’의 실질적 내용을 본협상에서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가 설계·정비 기술 자료와 핵심 소프트웨어, 성능 개량 권한, 예비 부품 공급망에 충분히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지에 정비 시설을 세워도 결함을 진단하고 부품을 교체할 인력과 자료가 부족하면 실제 작업은 제작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탐지 장비와 무장, 통신 체계를 바꾸려 할 때도 제작사가 소프트웨어나 설계 정보를 통제하면 캐나다가 원하는 시기에 독자적으로 개량하기 어렵다. 캐나다와 TKMS는 앞으로 최종 도입 척수와 사업비, 현지 산업 참여, 기술 이전, 장기 군수 지원 조건을 협상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최종 계약을 뜻하지 않는 만큼 수리와 개량 권한을 얼마나 명문화하느냐가 핵심이다. 납기도 시험대다. 캐나다는 영국에서 중고로 도입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운용하고 있다. 노후 함정의 퇴역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신형 잠수함 도입이 늦어지면 전력 공백이 생길 수 있다. TKMS는 첫 잠수함을 2033년에 인도하고 독일·노르웨이의 생산 순서를 조정해 2034년까지 초기 4척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캐나다가 북극 작전용 장비와 별도 사양을 요구하면 시험과 인증 일정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박 연구원은 기존 생산 체계가 캐나다의 ‘2035년 전력 공백 방지’ 목표를 실제로 맞출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봤다. 빅토리아급 퇴역과 212CD급 전력화 사이의 연결 계획도 구체화해야 한다. 한국엔 다음 수주전의 기준표 이번 분석은 한국 방산에도 의미가 있다. 한화오션은 빠른 납기와 대규모 산업 협력안을 내세우고도 나토 동맹망과 공동 군수 체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앞으로 북미·유럽의 대형 방산 사업에서는 성능과 가격뿐 아니라 현지 정비권, 소프트웨어 접근, 장기 부품 공급, 동맹 간 상호운용성까지 묶어 제안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반대로 이번 수주전에서 쌓은 현지 인지도와 산업 파트너십은 사라지지 않았다. 같은 재단의 비나 나지불라 부회장은 앞서 6일 기고문에서 캐나다가 필요한 방산 기반을 대서양 동맹만으로 구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함정 MRO와 해양 감시, 장갑차, 탄약, 드론·대드론 체계, 사이버, AI 방산 기술, 북극 작전 분야에서 한국과 공동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우라늄, 수소, 배터리 등 에너지·핵심 광물 협력도 확대 대상으로 꼽았다. 한화오션은 TKMS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캐나다가 접촉할 수 있는 예비 공급업체로 남았다. 다만 당장의 역전 가능성보다 캐나다가 독일 측에서 가격과 납기, 기술 이전 조건을 끌어내는 협상 카드의 의미가 더 크다. 결국 캐나다는 독일 잠수함을 선택했지만 이를 자국의 전력으로 온전히 운용할 권한까지 확보한 것은 아니다. 한국에는 이번 결과가 끝이 아니라 다음 수주전의 기준표가 됐다. 빠른 납기와 가격 경쟁력에 더해 현지 기술 주권과 장기 군수 지원까지 설계해야 나토권 시장의 벽을 넘을 수 있다는 교훈이다.
  • 김천시 청년 스마트 농작업대행단 발대식 개최

    김천시 청년 스마트 농작업대행단 발대식 개최

    경북보건대학교 스마트팜학과 재학생 중심 구성.. 초대 단장 이상우 김천유통 실장 경북 김천시에서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농작업 대행 조직이 출범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천시 청년 스마트 농작업 대행단(Gimcheong’s)’은 지난 7월 2일 김천유통영농조합(대표 이기양) 감자 재배 농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행단은 지역 고령농과 중소농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밭작물 농작업의 기계화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출범한 대행단은 경북보건대학교 스마트팜학과 재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단장에는 이상우 김천유통영농조합 실장이 선임됐다. 행사에는 김천유통영농조합, 현대농기계, 경북보건대학교, 한국농수산대학교 등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 현장에서는 한국농수산대학교와 농협 청년농업인수상자회가 주최한 감자 수확기 현장 연시회 및 실무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현대농기계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감자 수확기 3종이 공개됐다. 참석자들은 수집형 수확기(CHS-4186), 트랙터 부착형 수확기(HD-PC900), 자주식 땅속 작물 수확기(HD-AC1300) 등 각 장비의 운용 과정을 지켜보며 토양 및 포장 조건에 따른 활용 방안을 숙지했다. 참석한 재학생과 청년농업인들은 감자 수확기의 구조와 작동 원리, 안전 점검 요령, 수확 및 적재 방식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농기계 조작법 습득을 넘어 향후 농작업 대행단 현장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상우 초대 단장은 “감자는 품종과 납품처에 따라 박스, 톤백, 메쉬 등 저장 방식이 달라진다”며 “수확 단계부터 유통 현장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수집하고 적재하면 재작업을 줄이고 유통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천시 청년 스마트 농작업 대행단은 앞으로 감자 등 밭작물 수확 작업을 중심으로 고령 농가와 중소농의 일손 부족 문제를 돕는 지역 기반 작업 대행 조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 TP, 2026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글로벌 인재로 성장 지원”

    TP, 2026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글로벌 인재로 성장 지원”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TP(구 태평양물산)가 지속적인 사업 성장에 따라 미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자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1972년 창립된 TP는 2024년 태평양물산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제조 경쟁력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영업 부문, 경영관리 부문이며 채용 규모는 총 00명 내외다. TP는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7월 8일부터 31일까지 TP Group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인적성 및 영어 테스트, 실무 면접,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P 인사팀 관계자는 “TP와 함께 성장해 나갈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실무 경험, 직무 순환 및 해외 근무 기회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고양시 “빅데이터로 돌봄 사각지대 144명 찾아”

    고양시 “빅데이터로 돌봄 사각지대 144명 찾아”

    경기 고양시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수조사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144명을 새롭게 발굴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했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장기요양 등급 기각·각하자와 재가급여 미이용자 등 돌봄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민 197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담당 직원들이 대상 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거주 환경과 건강 상태, 돌봄 제공자 유무, 복지서비스 이용 실태 등을 확인한 결과 144명이 통합돌봄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즉시 서비스를 연계했다. 또 서비스 이용을 거부한 1359명은 ‘잠재 수요자’로 분류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건강 상태가 악화되거나 가족 돌봄에 공백이 생길 경우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서다. 고양시의 통합돌봄 서비스인 ‘고양온돌’은 노인과 장애인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고양시 관계자는 “서비스를 거부한 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고양온돌 사업을 알고 있었다”며 “당장 지원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시점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와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죽은 새끼 둘 품은 두 어미 포착은 이례적”…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슬픈 장례식

    “죽은 새끼 둘 품은 두 어미 포착은 이례적”…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슬픈 장례식

    죽은 새끼를 주둥이에 얹은 채 바다를 떠도는 어미 남방큰돌고래. 한 마리도 아닌 두 마리를 차례로 잃은 어미들의 모습이 제주 앞바다에서 동시에 처음 목격됐다. 전문가들은 “매우 이례적인 장면”이라며 제주 해양생태계에 이상 신호가 켜진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지난 8일 오후 3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월정리 사이 해상에서 국제보호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남방큰돌고래 어미가 죽은 새끼 두 마리를 번갈아 주둥이에 얹고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오 감독은 “두 마리가 같은 화면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한 마리만 발견돼도 충격적인데 두 마리를 동시에 확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촬영된 영상에는 부패 정도가 서로 다른 새끼 두 마리가 담겼다. 먼저 발견된 개체는 몸이 마르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반면 뒤늦게 확인된 다른 새끼는 아직 몸이 통통하고 부패가 시작되는 단계였다. 오 감독은 “수온 등을 고려하면 최소 3~4일 정도의 시간 차를 두고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두 마리 모두 생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어린 개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낚싯줄이나 폐어구, 해양쓰레기에 의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폐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질병이나 질식, 스트레스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제주에서 확인된 남방큰돌고래 새끼 폐사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4마리다. 지난 2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 앞바다에서 1마리, 3월 제주시 한경면 일과리 앞바다에서 1마리가 발견됐고, 이번에 김녕 앞바다에서 두 마리가 추가 확인됐다.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새끼 돌고래 폐사는 2023년 3건, 2024년 9건, 2025년 5건, 올해 4건이다. 어린 개체의 폐사가 해마다 반복되면서 제주 연안 생태환경 변화와의 연관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어미 돌고래는 죽은 새끼를 쉽게 떠나보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어미가 이미 새끼의 죽음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며칠 동안 주둥이에 올려 이동하는 행동을 ‘장례 행동’으로 해석하고 있다. 오 감독은 “부패가 진행된 새끼를 계속 데리고 다닌다는 것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장례를 치르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며 “최근 며칠 동안 김녕과 월정리, 함덕, 종달리 일대에서 같은 무리로 추정되는 돌고래들이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모습도 관찰됐다”고 전했다. 이어 “죽은 새끼 두 마리를 끝내 놓지 못한 채 제주 바다를 떠도는 어미 돌고래의 슬픈 장례식은 제주바다의 몸살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또다른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 여의도 삼부아파트, 이견 딛고 통합 재건축 추진…전자동의 시스템 도입

    여의도 삼부아파트, 이견 딛고 통합 재건축 추진…전자동의 시스템 도입

    - 용도지역 나뉜 단지, 통합 재건축 관점에 무게…절차는 디지털로- 서울시 ‘3종 전자시스템’ 기조와 맞물려…“기록·투명성이 신뢰 기반” 한강변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에 무게를 실으며 조합 설립 절차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오랜 기간 이견을 좁혀온 사업장이 통합 관점에서 뜻을 모으며 창립총회를 향한 채비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1975년 준공된 삼부아파트는 여의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노후 대단지로, 한강 조망과 높은 대지지분을 바탕으로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같은 단지 안에서 토지 용도가 나뉘어 있어 이해관계 조율에 시간이 걸렸지만, 최근에는 하나의 단지로 함께 나아가자는 통합 기조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이해관계가 복잡한 대단지인 만큼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절차 전반에는 전자적 방식이 도입됐다. 이번에 활용되는 전자동의서는 신분증 제출, 본인 확인, 동의서 작성 및 제출이 모바일로 일원화된 시스템이다. 서면 절차에 비해 참여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중복 제출이나 위·변조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어 절차적 신뢰성을 확보하기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삼부아파트에 적용된 전자동의시스템은 정비사업 전문 플랫폼 ‘우리가’를 운영하는 ㈜이제이엠컴퍼니가 제공한다. 해당 업체는 2025년 서울특별시 전자동의서 시범사업의 단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여의도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전자동의 실무 경험을 쌓아온 기업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서울시의 정비사업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공정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 온라인 총회, 전자동의서 등 ‘3종 전자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존 서면 위주의 의사결정 방식에서 벗어나 동의와 의결 과정을 전자적으로 표준화하려는 흐름 속에서, 여의도 핵심 단지의 이번 적용 사례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부아파트는 입지 측면에서도 여의도 재건축 벨트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한강을 마주한 조망과 여의도 업무·금융지구와의 접근성에 더해, 길 건너 대형 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실거주와 미래 가치를 모두 갖춘 단지로 꼽힌다.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자리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서울시가 여의도 일대를 주거·업무 복합 거점으로 육성하며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한 점도 사업 기대감을 키우는 배경이다. 여의도에서는 여러 노후 단지가 정비계획 수립과 시공사 선정을 향해 나란히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삼부아파트가 통합 재건축 관점으로 뜻을 모아 조합 설립이라는 다음 관문으로 나아갈 경우, 여의도 재건축 벨트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 간밤 폭우로 부강~서창 무궁화호 등 6편 운행 중단…KTX는 정상운행

    간밤 폭우로 부강~서창 무궁화호 등 6편 운행 중단…KTX는 정상운행

    집중호우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9일 경부선 부강역∼서창역 구간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반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운행이 중지된 열차는 대전∼서울 무궁화호 2편과 새마을호 1편, 대전∼제천 무궁화호 2편, 익산∼용산 무궁화호 1편 등 모두 6편이다. 무궁화호가 5편, 새마을호가 1편이며 KTX는 정상 운행 중이다. 충북선 조치원~도안 구간도 호우로 일반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 고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이용 전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한 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관계 영상으로 호객”…한국서 성매매로 6억 번 태국 트랜스젠더 2명 결국 [핫이슈]

    “성관계 영상으로 호객”…한국서 성매매로 6억 번 태국 트랜스젠더 2명 결국 [핫이슈]

    국내에 3년 넘게 체류하면서 성매매로 수억원을 벌어들인 태국 국적의 트랜스젠더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지난 8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태국인 A씨와 B씨를 각각 지난 4월 말과 6월 중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국내에 입국한 뒤 불법 체류 상태를 유지하며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2024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부산 등에서 회당 10만~21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약 2억원, B씨는 약 4억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성소수자 만남 사이트에 자신의 신체 조건 등을 올려 광고하거나 직접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게시해 성 매수자를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성 매수자가 오피스텔 인근에 도착한 사실을 사진으로 확인한 뒤 정확한 호실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특수조사대는 같은 수법으로 성매매를 하는 외국인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SNS와 음란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태국 정부가 2025년 발표한 성 확정 관련 의료 지원 예산에 따르면 현지 트랜스젠더 인구는 31만 4808명으로 추산됐다. 다만 이는 공식 인구조사 결과가 아닌 정책 수립을 위한 추정치다. 이는 전체 인구(약 6600만 명)의 0.3~0.5%로 추정된다. 태국에서는 트랜스젠더가 서비스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다만 태국에서도 구직 활동이나 사회 활동, 법적 성별 변경 등에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제약과 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서귀포시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복무기강 해이 도마에

    서귀포시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부당 수령… 복무기강 해이 도마에

    휴일 초과근무수당을 부당하게 받아온 서귀포시 공무원이 감사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의 대리출근과 부적정 초과근무, 장시간 자리 이탈, 관용차 사적 사용 등을 목격했다”고 진술하면서 공직사회의 ‘복무기강 해이’가 도마에 올랐다. 이에 감사위원회는 해당 공무원의 부당수령 사실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서 전체의 초과근무 운영과 복무 실태를 전면 점검하라고 서귀포시에 시정 요구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서귀포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시간외근무수당 부당 수령 및 복무 관리 소홀’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부서에 대한 특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감사 결과 서귀포시 동 주민센터 공무원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과 12월 7일, 12월 14일 등 휴일 3차례 초과근무를 신청한 뒤 실제 근무하지 않은 개인 용무와 식사시간 등 모두 9시간을 초과근무 시간에서 제외하지 않아 시간외근무수당 9만 5190원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용무는 근무지 이탈로 볼 수 있으나 보수업무 처리지침에 따른 토요일 및 휴일의 경우 1일 1회 개인용무 사용 허용하고 있다.그러나 A씨는 실제 근무한 시간에서 개인 용무 시간을 제외하고 시간외 근무수당을 신청해야 하는데 이를 제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휴일에 청사에 출근해 근태관리 시스템인 ‘인사랑시스템’으로 출근 처리한 직후 사무실을 벗어나 개인 용무를 보는 방식으로 초과근무 시간을 인정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감사 과정에서 제출한 경위서에는 해당 부서의 복무 관리 실태를 둘러싼 추가 의혹도 담겼다. A씨는 “일부 직원들의 대리출근, 부적정 초과근무, 근무시간 중 장시간 자리 이탈, 관용차 사적 사용, 음주가 의심되는 행위 등을 직접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감사위는 이러한 진술만으로 관련 직원들의 복무 위반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실제 초과근무수당 부당 지급 사례가 확인됐고 부서 내 초과근무 운영과 복무관리 전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만큼 해당 부서의 초과근무 운영 실태와 출장 관리, 근무 중 이석, 관용차 사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위는 또 서귀포시가 관련 규정에 따라 부서장을 대상으로 초과근무수당 부정수령 방지 교육을 해야 하지만 이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자료가 없고 별도 교육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리·감독이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감사위는 서귀포시에 해당 부서의 복무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산하 공무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초과근무수당 제도 운영과 부정수령 방지 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감사위는 A씨에 대해서는 최초 적발이고 부당 수령액이 비교적 소액인 점 등을 고려해 징계 의결 요구 대신 훈계 처분을 요구했다. 아울러 부당 수령액 9만 5190원과 5배의 가산금 47만 5950원 등 총 57만 1140원을 환수하도록 시정 요구했다.
  • 아들 피 수혈, 혈장 교환…30억 쏟은 ‘회춘 억만장자’ 불치병 진단

    아들 피 수혈, 혈장 교환…30억 쏟은 ‘회춘 억만장자’ 불치병 진단

    영생과 젊음 유지를 목표로 매년 약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투자해 온 미국의 유명 바이오해커이자 실리콘밸리 자산가 브라이언 존슨(50)이 완치가 어려운 자가면역질환인 자가면역위염 진단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존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위가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 5월 자가면역위염을 진단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는 “21세 때도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며 “어린 시절 설탕이 많은 시리얼과 음료,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었던 것이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자가면역질환이 음식 섭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자가면역위염은 면역체계가 자신의 위 점막과 위벽 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이다. 위산 분비 기능이 저하되면서 철분과 비타민 B-12 흡수에 장애가 생겨 빈혈과 영양 결핍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위암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슨은 특별한 자각 증상은 없었지만 철분제를 복용해도 체내 철분 저장 단백질인 페리틴 수치가 계속 감소하는 이상 소견이 나타났다. 이후 내시경과 혈액검사, 위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 위벽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항체와 초기 위 점막 손상이 확인돼 최종 진단을 받았다. 현재 자가면역위염은 비타민 B-12 보충과 철분 치료 등 증상 관리가 중심이며 완치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슨 역시 철분 주사 치료를 받고 있으며 “100만 개 이상의 면역세포를 분석해 위 점막을 공격하는 세포를 찾아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존슨은 2013년 자신이 설립한 온라인 결제업체 브레인트리를 약 8억 달러에 매각한 뒤 ‘죽지 않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노화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왔다. 2023년에는 당시 10대였던 아들의 혈장에서 분리한 혈장을 자신의 몸에 주입하고, 자신의 혈장 일부를 70대 아버지에게 수혈하는 이른바 ‘3대 혈액 교환 실험’을 진행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젊은 피 수혈은 뚜렷한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해당 실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젊은 사람의 혈액이나 혈장을 수혈받는 것이 노화를 늦춘다는 임상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트럼프 “이란과 전면전은 안 해...공격 빨리 끝낼 것”

    트럼프 “이란과 전면전은 안 해...공격 빨리 끝낼 것”

    나토 정상회의 열린 튀르키예에서 기자회견 “유가 올라도 조기 진정...지금은 공급과잉” 호르무즈 해협 상선 피격을 이유로 이란과의 종전 협상 파국 가능성을 시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면전 재개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밤 추가 공격 가능성을 거듭 확인하면서도 “우리는 장기전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자리에서 “어젯밤에 그들(이란)에게 강력한 공격을 가했고, 아마도 오늘 밤 다시 강력히 공격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MOU를 체결한 지 20여 일이 지났음에도 오히려 갈등이 격화되면서 60일간의 협상 기간 동안 최종 합의를 이루기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며 “그것은 석유를 포함해 모든 것을 더 안전하게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는 (이란과의 교전으로) 조금 오를 수도 있지만, 이 상황은 매우 빨리 끝날 것이다. 지금은 원유가 과잉 공급되고 있다. 우리가 모든 선박을 (호르무즈 해협) 밖으로 빼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격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의 새 지도부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1∼2주간 행동을 보면 그렇지 않다. (이란과) 합의하고 싶은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냥 일을 끝내도록 하자”며 협상 결렬을 선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앞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선 이란 지도부를 “쓰레기, 지긋지긋한 사람들”로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종전 MOU가 “끝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에서 “종전 양해각서 제5조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책임이 이란에 있음을 명시했다”며 “그런데도 미국은 이 조항에 역행했고 일방적 조치(원유 제재 부활)와 호전적인 공격으로 사실상 합의의 틀(구조)을 통째로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은 국가 이익을 보호하고 주권을 행사하는 데 있어 단호하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네시스 챔피언십엔 KPGA 36명 출전… 10명 제안한 BMW코리아와 달랐다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10명 출전을 제안해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DP월드투어(옛 유럽프로골프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행보는 대조적이다. DP월드투어는 오는 10월 22일부터 나흘 동안 한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 36명이 출전한다고 8일 확인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선수 126명 가운데 KPGA투어에 출전 선수 29%를 배정한 셈이다. 대회 주관도 DP월드투어와 KPGA투어가 공동으로 맡는다. 총상금 400만 달러인 이 대회에 KPGA투어 선수를 36명이나 출전시키는 것은 대회 타이틀 스폰서 제네시스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다. 제네시스는 한국 땅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대회가 KPGA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이뤄져야 하며 국내 선수들에게 더 큰 무대와 더 높은 경쟁 환경을 제공하는 무대가 되어야 한다는 KPGA 요구를 받아들여 2024년 첫 대회 때는 KPGA투어 선수 30명을 배정했고 지난해에는 36명으로 늘렸다. 올해도 36명을 고수하기로 했다.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골프의 세계 무대 진출을 지원해 왔고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도전을 지원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제네시스와 달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 BMW 코리아는 타이틀 스폰서로서 주도권을 포기한 채 이런 국내외 투어의 상생에는 관심이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BMW 코리아처럼 한국에서 매출과 이익을 올리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KLPGA 메이저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국내 여자 골프 발전에 팔을 걷어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독일 본사와 협력해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에게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출전권을 부여해 국내 여자 골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 BMW 코리아와 비교된다.
  • LS증권, 가짜 이메일에 속아 주문… 고객 돈 수십억 빠져나갔다

    LS증권, 가짜 이메일에 속아 주문… 고객 돈 수십억 빠져나갔다

    LS증권이 외국인 투자자의 이메일 주문을 처리했다가 고객 계좌에서 수십억원이 빠져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금융당국도 이메일 주문 확인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올해 초 LS증권에서 발생한 외국인 투자자 A씨의 자금 무단 인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LS증권 직원이 A씨 이메일 계정으로 온 주문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이 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해외에 살면서 국내 주식을 거래하는 외국인 투자자였다. LS증권은 A씨 대신 국내 주식 거래 절차를 처리하는 상임대리인 역할을 맡고 있었다. A씨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대신 전화·이메일·팩스로 주문하는 오프라인 고객으로, 장기간 이메일로 주문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LS증권은 금융보안원 확인 결과 회사 전산시스템 해킹이나 고객 정보 유출 정황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담당 직원이 평소와 다른 주문을 이상하게 여겨 내부 보고를 했고, 조사 결과 고객 이메일 계정이 탈취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LS증권 관계자는 “지난 2월 금융감독원에 사고를 보고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피해 규모를 두고는 LS증권과 A씨 측 주장이 엇갈린다. LS증권은 피해 규모를 30억~4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A씨 측은 투자 기회비용 등을 포함하면 손실이 80억원 안팎에 이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S증권 관계자는 “실제 피해와 보상 규모는 경찰 수사와 향후 민사 절차를 통해 가려질 사안”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고를 증권사 시스템 해킹에 따른 전자금융사고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다만 외국인 상임대리인 업무에서 이메일 주문의 본인 확인 절차가 적절했는지는 점검하고 있다. LS증권은 이메일 주문 과정에서도 규정상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홍원식 대표를 새로 선임한 LS증권으로서는 새 체제 출범 초기부터 내부통제 정비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한편, 최근 중소형 금융사를 겨냥한 이메일 탈취·해킹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월 MSI대부와 앤알캐피탈대부에서는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일부 유출됐다. 지난해 9월에는 국제 랜섬웨어 조직이 전산관리업체를 해킹해 이 업체의 고객사였던 중소형 자산운용사 약 20곳의 내부자료가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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