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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관 자녀 복수 국적 DB화… 병역 회피 끝까지 추적·인사 반영

    청와대가 대사와 총영사 등 재외 공관장 인사에서 자녀들의 복수국적(이중국적) 논란 및 병역 회피 문제가 있는 외교관을 배제하기로 한 가운데 외교부가 지난해 말부터 외교관 자녀들의 복수 국적 현황을 담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청와대와 병무청 등 유관 기관과도 공유하는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는 복수국적자인 외교관 자녀들의 병역 회피 내용을 파악해 인사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춘계 재외 공관장 인사에서 복수국적(이중국적)자인 자녀를 둔 고위 외교관 4명에 대해 자녀의 한국 국적 회복과 병역의무 이행 확약서를 제출받는 조건으로 특명전권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지난 9일 확인된 바 있다.<서울신문 2월 10일자 1, 8면 보도> 외교부 관계자는 “2011년 개정 국적법이 시행된 이후 지난해 말 처음으로 외교관 자녀들의 복수국적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DB로 관리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이 같은 DB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외교관이라는 직업적 특수성에 따라 자녀가 출생 시 외국 국적을 취득할 수는 있지만 이를 병역 회피에 악용하는 사례는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개개인 자녀의 문제를 떠나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직결된다는 인식에서다. 이를 위해 매년 외교관들에게 자녀들의 복수국적 취득이나 한국 국적 회복 내용을 신고토록 하고 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해 병역 회피 여부를 추적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문제가 있는 외교관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공관장 임명 배제 대상으로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방침도 검토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 같은 인사 기조를 청와대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복수국적을 가진 외교관 자녀는 총 143명으로 이 중 89.5%인 128명(남성 73명, 여성 55명)이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관들은 자녀들의 출생에 따른 국적 취득 사항을 6개월 이내 외교장관에게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자녀 이중국적도 고위직 검증 잣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재외공관장 임명에서 공직자 자녀의 복수국적(이중국적)과 병역이행 문제를 연계한 건 ‘비정상화의 정상화’ 정책 기조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직업 특성상 자녀가 복수국적을 갖게 된 외교관뿐만 아니라 타 부처 공직자, 국회 동의를 요구하는 정무직 인사에서 자녀의 복수국적과 이를 악용해 병역을 회피하는 문제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았다. 대사와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 인사권자인 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복수국적 및 병역이행 문제를 검증한 것 자체가 앞으로 자녀의 외국국적 취득 논란이 제기되거나 병역 회피 문제가 불거지는 인사는 원천 배제할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아울러 외국 국적의 자녀를 둔 경우 공관장 임무 수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될 때는 불이익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9일 “국회와 국민 여론으로도 지적된 외교관 자녀들의 국적 문제를 방치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기조가 재외공관장뿐 아니라 총리와 장관 등 정무직 인사와 타 부처 인선에도 확대될지 관심이다. 공관장 인사에만 불이익을 주는 건 타 부처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또 국회 동의 과정을 거치는 총리 및 장관 등 정무직 발탁에서 자녀의 복수국적과 병역이행 문제가 검증 요인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인사청문회에서 총리와 장관 직계비속의 복수국적 문제는 늘 도마에 오를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고위 공직자 아들들이 국적 이탈을 통해 병역을 회피하는 건 국민 정서상 용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핵심 검증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재외동포의 복수국적 문제와 복수국적을 가진 공직자 아들의 병역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인식이다. 하지만 정부는 자녀의 복수국적 문제를 제도화해 고위직 인사에 적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적으로 복수국적 취득 상황이 다양하고, 자녀 문제로 부모에게 책임을 묻는 건 연좌제 논란에다 위헌적 요소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 때문에 별도 규정으로 제도화하기보다는 대통령 재량으로 검증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1년 국적법 개정으로, 해외 우수 인재의 국내 유입을 위해 복수국적의 허용 범위를 확대한 것처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만 65세 이상 재외동포에게는 복수국적이 허용되며, 연령을 더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자녀 이중국적 정리로 공직 책무 강화해야

    정부가 외교부의 정기 공관장 인사를 앞두고 고위 외교관 4명에게 자녀의 이중국적을 정리하고 향후 자식들의 병역을 이행하겠다는 확약서를 받고 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자식 국적으로 인한 병역기피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외교관의 경우 재외공관장 임명에서 배제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외교관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들 자녀의 이중국적이 도마에 오른 적은 있지만 이처럼 인사에 직접 반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고위공직자들의 공직 책무를 더욱 엄격히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그동안 역대 총리나 장관 등의 인사청문회에서 늘 자녀들의 이중국적 문제가 불거졌다. 하지만 일부 후보자들은 이 문제로 낙마한 경우도 있지만 국회의 동의가 필요없는 일부 장관들은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경우도 없지 않았다. 자녀의 복수국적은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지언정 고위직 임용 시 아무런 법적 문제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글로벌 시대에 해외 근무 등으로 인한 자녀들의 이중국적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을 것이다. 불가피한 사유로 외국 국적을 취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병역기피 등의 사익을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은 사안이 다르다고 본다.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현 정부의 고위공직자 15명의 아들들이 징병 신검을 받아야 하는 만 18세를 기점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병역의무를 피하기 위해서일 게다. 국가공무원법에서는 현재 인사 대상자 본인이 복수국적인 경우 국가안보와 외교, 보안·기밀 분야 등에 있어 인선을 금지하지만 공직자 자녀들은 이에 해당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이 고위직 외교관들 가족의 병역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복수국적이 병역 기피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메시지일 것이다. 특히 다른 공직자들과 달리 외교관의 경우 해외 일선에서 국익을 위해 일하는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이들에게 검증의 잣대를 보다 강화한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외교관 자녀의 이중국적 여부를 인사에 연계한 것을 놓고 위헌 여부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만큼 이번 조치를 법제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공직사회에서 자식이 병역기피를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도 승승장구하는 ‘비정상적’인 인사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 자녀 복수국적 땐 대사·총영사 못 한다

    자녀 복수국적 땐 대사·총영사 못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춘계 재외공관장 인사에서 복수국적(이중국적)자인 자녀를 둔 고위 외교관 4명에 대해 자녀의 한국 국적 회복과 병역의무 이행을 조건으로 특명전권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재외공관장(대사 및 총영사) 인선에 자녀의 복수국적 문제를 연계한 건 처음이어서 이 같은 방침이 정무직 등 정부 인사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정기 공관장 인사에서 현재 미주·유럽 등의 공관에서 차석대사로 재직 중인 공관장 후보 4명으로부터 자녀들의 국적 정리와 병역의무 ‘이행 확약서’를 제출받고 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 확약서는 인사 기록으로 남으며, 이들 내정자의 자녀들은 미국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 정부의 대사·총영사 인사 과정에서 자녀의 복수국적 정리와 병역이행을 확약받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안보와 외교 기밀을 다루는 공관장의 경우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와 정부 등의 복수 관계자는 “자녀의 복수국적 취득 논란이나 병역 회피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를 정상화하지 않으면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거나 배제한다는 정책적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의 복수국적 문제가 공관장 인선의 검증 요인이지만 이를 명문화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헌법상 기본권 침해와 연좌제 논란 등을 감안해 제도화하기보다는 개별 인사의 판단 요인으로 선별 적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 국가공무원법에는 인사 당사자가 복수국적자인 경우만 국가안보 및 보안·기밀 분야, 외교 등 국가 간 이해관계가 관련된 분야는 국가 기관장 임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공개한 병무청의 ‘고위공직자 직계비속 중 국적 상실 병적 제적자 명단’에서 현 정부의 고위공직자 15명의 복수국적자 아들 16명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을 면탈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우리나라는 복수국적을 제한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현 국적법상 만 20세 전에 복수국적자가 된 경우에는 만 22세까지, 남성은 병역의무를 위해 만 18세 3개월까지 하나의 국적만 선택해야 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금융사 TM 이달 말부터 허용

    고객정보 유출 재발 방지 대책으로 나왔던 금융사의 텔레마케팅(TM·전화 영업) 금지 해제가 당초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져 이달 말부터 전면 해제된다. 다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한 대출 권유는 예정대로 다음 달 말까지 중단된다. 또 금융감독원에 최고경영자(CEO)의 서명이 담긴 확약서를 제출한 보험사들은 이르면 다음 주 후반부터 TM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후속 보완 조치를 내놓은 금융당국으로서는 금융사 고객 정보를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못한 책임뿐 아니라 사후 대책도 엉성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보험사는) TM 영업에 활용하는 고객 정보의 적법성을 우선적으로 자체 점검하고 CEO 확약 이후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금감원이 CEO 확약 내용에 오류가 있으면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카드사와 일반대리점 등도 적법한 정보라는 자체 점검 등을 거쳐 금감원이 이를 확인하는 대로 이달 말쯤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적법한 개인 정보를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한 뒤 전화 영업을 풀어준다는 의미여서 무작정 원상 복구하는 차원과는 다르다”면서 “최근 제기된 TM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드 3사의 정보 유출과 관련해 모든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도 금융당국의 특별 검사를 받는다. 농협은행, 산업은행 등 특수은행도 일제히 검사 대상에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5일부터 부산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등 전국 모든 지방은행에 대한 고객정보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모든 지방은행이 동시 특검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금융당국은 이미 대출모집인에 대한 지방은행의 관리 부실과 고객 정보 부당 조회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방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대출모집인 관리 등 내부 통제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게 사실”이라면서 “내부 통제시스템과 더불어 결산 감사도 같이 진행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을 대상으로 한 특검도 진행된다. 공기업 성격을 가진 은행인 만큼 시중은행보다 고객 정보 관리가 부실할 것으로 금융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전세대란에 서울 접경지역 미분양 급감

    전세대란에 서울 접경지역 미분양 급감

    올 한 해 서울의 전셋값 고공비행이 계속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국토교통통계누리 자료(11월 기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수도권 지역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 지역의 미분양 감소량에서는 버블세븐지역 중 집값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용인시가 1753건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량을 보였다. 이어 식사동, 덕이동 등 택지지구 공급이 몰렸던 고양시가 미분양 물량이 313건 줄어 두 번째로 높은 감소량을 보였고 김포시 252건, 평택시 132건, 하남시 108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때 미분양 적체가 극심했으나 최근 서울의 전세난으로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김포시와 지하철 5호선 연장, 택지 개발, ‘하남유니온 스퀘어’ 개발 등 높은 미래 가치로 주목받고 있는 하남시가 내년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빠른 미분양 소진을 보이는 경기 지역에서는 하남해터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하남 더샵 센트럴뷰’가 하남시 덕풍동 309번지 일대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672가구 규모 중 482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19층에 전 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면의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견본 주택은 내년 1월 중 하남시 신장동 326-19에 선보인다. 한화건설이 김포시 풍무지구에 한정 세대를 전세 상품으로 전환해 공급 중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는 전세 계약자의 50%가량이 서울의 높은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영등포구, 강서구, 양천구 등지의 서울 거주자로 나타났다. 공항철도 계양역 이용 시 서울역까지 다섯 정거장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고, 주변 전세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화건설이 직접 전세보증금 반환 확약서 발급 및 1순위로 확정 일자를 받는 것도 가능해 현재 계약 순항을 이어 가고 있다. 전용면적 기준 84㎡, 101㎡, 117㎡로 구성되며 현재 계약금 정액 1000만원, 2년간 무료 커뮤니티 시설 운영, 계양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 운행, 입주 청소 서비스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농협금융 ‘업계 1위’ 우리투자증권 품었다

    농협금융 ‘업계 1위’ 우리투자증권 품었다

    NH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리금융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인수 가격, 자금조달 능력, 향후 경영계획 등 농협금융이 종합적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우투증권 1조원, 생명 600억원, 저축은행 400억원, 자산운용 500억원 등 총 1조 1500억원대를 내겠다고 제시했다. 농협금융은 우투증권·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만 가져가고, 우리자산운용은 키움증권이 새 주인이 된다. 기본 원칙은 패키지 매각이었지만 최대한 많은 금액을 받기 위해 우리자산운용만 뗀 것이다. 키움증권은 850억원을 제시했다. 파인스트리트는 농협보다 다소 많은 금액을 써냈으나 총평가에서 농협금융이 우세했다. 파인스트리트는 자금조달을 증빙할 투자확약서(LOC)를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는 우투증권에 대해 1조 1000억원대의 최고가를 써냈으나, 생명·저축은행에 대해 마이너스 가격을 책정해 전체 가격을 1조원 정도로 써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2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매각 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미뤄졌다. 패키지 거래와 최고가 매각 원칙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도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오후 2시에 시작된 이사회는 5시간이 넘도록 지루한 공방이 벌어졌다. 우리금융 일부 사외이사들은 패키지 거래를 유지해 더 낮은 가격으로 팔 경우 배임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사외이사는 “KB금융이 우투증권만 1조 1000억원에 사겠다고 했는데, 그보다 낮은 가격에 팔면 배임에 해당되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날 결과는 정부의 입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처음부터 패키지 매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원칙을 깰 경우 공정성과 신뢰성 등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차후 협상을 벌일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이나 본체인 우리은행 매각 과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전날인 23일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서민금융의 날 행사에서 “정부는 ‘일괄 매각’이 맞다고 보고 있으며 결정은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정부에서 패키지 거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농협금융이 우투증권을 인수하면서 증권업계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자기자본 4조 3289억원, 총자산 36조 1887억원으로 업계 1위로 등극한다. 농협금융은 이번에 확보할 수 있는 우투증권 지분 37.9% 외에 추가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나설 예정이다. 그룹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분율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농협금융은 선 분리 운용, 후 통합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굿모닝증권(신한금융), LG투자증권(우리금융), 대한투자증권(하나금융)도 마찬가지 전철을 밟았다. 아울러 이번에 실패한 KB금융과 파인스트리트 등은 동양증권, 현대증권, KDB대우증권 인수·합병(M&A)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테마 공간·유럽풍 가든… 명품 조경 아파트의 유혹

    테마 공간·유럽풍 가든… 명품 조경 아파트의 유혹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과 전세가격 고공비행 속에 집을 투자 목적보다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못지않게 자연환경을 살린 ‘조경 특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지 안에서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사방이 꽉 막힌 도심에서 일조권과 녹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집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어서다. 3728㎡ 규모의 인공호수와 41%의 높은 녹지율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경특화단지로 꼽히는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단지 내 조경에 따라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집값이 1억원 가까이 차이 난다. 김포 한강 신도시의 우남 퍼스트빌도 조경이 우수한 가구는 일찌감치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처럼 조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테마를 갖춘 조경 특화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롯데건설이 지난 28일 평균 45대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한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조감도)은 단지 조경 콘셉트를 ‘원’(Circle)으로 잡았다. 동선이 크고 작은 원으로 이어지는 게 특징이다. 중앙광장에 ‘그린플라자’가 배치되고 이를 중심으로 단풍고운쉼터, 동백나무길, 꽃내음쉼터, 햇살쉼터 등이 연결된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0~34층 8개 동, 총 1064가구이며, 일반분양분은 전용 59~124㎡, 76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지난 26일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5.9대1, 최고 89.5대1의 성적을 기록하며 마감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도 다양한 자연시설이 눈길을 끈다. 달빛 산책로, 독서와 놀이 모두 가능한 햇살 놀이터, 자연 체험학습이 가능한 텃밭 정원과 광합성 숲 등 특색을 지닌 다양한 테마공간들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101~149㎡, 총 490가구 규모로 12월 9일부터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서울 동대문구에 분양 중인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생애주기를 고려한 조경이 콘셉트이다. 유아놀이터와 어린이놀이터 등이 각각 마련되고 어른들을 위한 다목적 운동공간도 마련된다. 전용면적 50~114㎡, 총 31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31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김포 풍무 5지구에 공급되는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는 총 1810가구의 대단지로 유럽풍의 이국적인 단지로 조성된다. ‘유럽의 정원’ 개념을 적용, 단지를 가로지르는 수로와 잔디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현재 한정 가구에 대해 전세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화건설이 직접 전세보증금 반환 확약서도 발급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에서 분양 중인 ‘별내 푸르지오’와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대부적지구에서 분양 중인 ‘경산 푸르지오’의 단지 내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아쿠아가든과 플라워가든이 들어서며, 어른들을 위해 이동형 텃밭과 운동시설이 마련된 ‘로맨스가든’도 만들어진다. ‘별내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1층 14개동 규모로 전용 76㎡ 318가구와 84㎡ 782가구, 총 110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공급되며, ‘경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0개동이다. 754가구로 전용면적 62~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밖에 중흥건설이 세종시 3-3생활권 M1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 리버뷰’의 단지 중앙에는 대규모 잔디광장과 생태연못이 들어선다. 또한 곳곳에 플라워가든, 힐링가든 등을 조성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84~167㎡의 중대형 평형 946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바로 앞으로 흐르는 금강과 수변공원의 녹지 조망이 가능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용평리조트, 스키시즌권 · 콘도회원권 통합 상품 출시

    용평리조트, 스키시즌권 · 콘도회원권 통합 상품 출시

    용평리조트(www.yongpyong.co.kr)는 스키 시즌권에 콘도 회원권까지 결합한 ‘타워 프리미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타워 프리미엄’은 기존 겨울 시즌권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상품이다. 용평 스키장의 28면 슬로프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권을 5년 동안 매년 2매씩 제공할 뿐 아니라 용평 리조트에서 리노베이션을 한 타워 콘도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 ’타워 프리미엄’의 회원은 5년 동안 용평리조트의 여러 시설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스키 리프트와 워터파크, 관광곤돌라 등 부대 시설이 30~60%까지 할인된다. ’타워 프리미엄’의 특별 분양가는 960만원이다.(300구좌에 한함) 회원카드 4장이 가족뿐 아니라 친구, 동료, 친척 등에게도 발급되기 때문에 이들과 함께 금액을 분담해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리조트 측은 여기에 5년 만기가 되면 분양금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는 확약서까지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 콘도회원권 ‘타워 프리미엄’ 가입문의는 전화(02-3272-2940)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은, STX 강덕수 회장 퇴진 요구

    STX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채권단이 강덕수 STX그룹 회장에게 STX조선해양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라고 요청했다. 새 대표에는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이 유력하다. 산은 관계자는 3일 “강 회장의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임을 요청하고 신규 경영진의 선임과 관련한 주주총회 안건 상정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STX 조선에 대해서만 강 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것”이라면서 “STX 다른 계열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봐 가면서 판단하겠다. STX조선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를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TX그룹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STX그룹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배포, 채권단이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것은 자율협약 취지에 어긋나는 월권행위라고 주장했다. STX 관계자는 “자율협약은 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회생 과정이므로 회사의 경영권이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면서 “사전 협의도 없이 자율협약 때 관례로 제출한 (경영포기) 확약서를 바탕으로 사임을 압박하는 것은 자율협약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TX조선해양이라는 단일 회사뿐만 아니라 관련 계열사들을 총괄 지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만 성공적인 경영 정상화를 이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강 회장은 지난 4월 STX조선 자율협약 추진 때 “경영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채권단 결정에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했다. 한편 박 부사장은 오는 9일 이사회를 거쳐 27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박 부사장은 경남고,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82년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했다. 이후 특수선담당 부장, 종합계획담당 상무, 생산지원본부 전무,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지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권성동·정청래, 갈등의 두 간사… ‘동행명령’ 마찰에 정국 파행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와 국정원 국정조사를 둘러싼 정치 일정은 지난 6월 중반 이후부터는 ‘선(先) 국정조사·후(後) 회의록 공개’로 가닥이 잡혔었다. 지난 6월 20일 새누리당 최경환·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등이 국정원 국조를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합의한 것은 이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이 틀은 이튿날 나온 문재인 의원의 성명으로 어그러졌다. 문 의원은 절차에 따라 대화록을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주요인사는 2일 서울신문에 “그렇게 나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지도부의 판단이었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피해당사자’인 문 의원이 공개하자고 하니 어쩔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당내 최대계파인 친노무현계와 갈등을 빚어 계파갈등이 생겨나는 데 대한 부담도 작용했다”고도 했다. 이때부터 국정조사 정국은 NLL정국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민주당 지도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열흘 정도면 NLL정국이 끝나고 민주당이 당초 계획했던 대로 국정원 정국이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회의록 원본 실종이라는 ‘사초 실종’논란으로 결론이 나면서 민주당 지도부를 당혹하게 만들었다. 민주당이 장외로 나가는 데에는 증인채택 문제를 둘러싸고 국조특위 새누리당 권성동·민주당 정청래 간사 간의 힘겨루기가 큰 요인이 됐던 것으로 양당은 판단하고 있다. “과거의 유사한 협상 때와는 달리 권·정 두 간사에게 많은 재량권이 부여됐고, 두 간사가 이를 과도하게 행사하려다 사태가 악화된 것 같다”는 해석이 양당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양당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두 간사는 한때 저녁식사를 함께하면서 폭탄주도 돌리는 등 보여지는 것과는 달리 호흡이 잘 맞았다. 그러다 현역의원을 증인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놓고 정 간사는 지난달 30일 단독 기자회견을 하면서 ‘동행명령서’ 카드를 들고나왔다. 두 간사의 진술은 엇갈리지만, 권 간사는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이다. 나하고 좋게 헤어졌는데 기사를 보니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둘은 이후 주고받은 말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였고 관계는 계속 악화됐다. 권 간사는 증인 채택에 있어 사실상 양당 간 암묵적인 합의가 이뤄진 원세훈·김용판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다시 올려놓음으로써 민주당을 자극했다. 안 그래도 ‘국정조사를 한들 무슨 실효가 있느냐’며 친노무현계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아오던 민주당 지도부에게 장외를 선택하도록 만드는 결정적인 일이 됐다. 권성동 간사는 장외로 나간 민주당을 원내로 복귀시키려는 당 지도부와 달리 동행명령서 확약서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계속 고수해 민주당을 더욱 자극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각각 당 지도부와 마찰이 생기기 시작한 두 간사는 ‘간사직을 사퇴하겠다’고 당 지도부를 압박하기도 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與 ‘동행명령 확약’ 카드 만지작… 강·온 압박

    與 ‘동행명령 확약’ 카드 만지작… 강·온 압박

    새누리당은 1일 장외투쟁으로 뛰쳐나간 민주당을 향해 원내 복귀를 촉구하면서도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조사 정상화를 위한 물밑 접촉을 시작했다. 원내 지도부는 유인책으로 민주당이 요구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동행명령 확약서를 써 주는 안을 놓고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최경환·전병헌 양당 원내대표가 오는 주말 만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국 정상화의 분수령은 3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소집해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국정조사를 파탄 내려는 의도”라고 비판하면서도 대화의 뜻을 내비쳤다. 최 원내대표는 “제1야당 지도부가 강경파에 밀려 국조를 스스로 파탄 내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오늘이라도 당장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증인 문제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의 한 주요 인사는 “2006년 김한길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가 사학법 개정을 반대하며 원외투쟁을 하던 한나라당에 퇴로를 열어 줬듯 지금 김 대표가 새누리당에 똑같은 바람을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방향으로 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법 테두리에서 동행명령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면서도 “민주당이 요구하는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당초 이날 낮 12시를 협상 데드라인으로 설정했지만 이 조건도 접은 채 오후 내내 물밑 조율에 나섰다. 그러나 민주당의 거부로 이렇다 할 진전은 보지 못했다. 원내에선 동행명령서 확약서 수용을 놓고 내부 혼선도 빚어졌다. 민주당을 달래 국면 전환의 물꼬를 트려는 지도부와 달리 강경파인 권성동 국조특위 간사는 여전히 ‘법대로’를 주장했다. 권 간사는 전화통화에서 동행명령 수용에 대해 “‘불출석에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라는 단서 조건부 수용”이라고 고수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동행명령 수용 부분은 아직 내부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을 향해 “국정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당인가, 툭하면 장외로 나가는 강성 노동조합인가”라면서 “폭염, 장마, 남해안 적조 피해 확산, 한우 가격 폭락 등 국민 시름을 덜어 주는 정치를 위해 친노 강경파에 휘둘리지 않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공격했다. 민주당 행보와 상관없이 새누리당은 8월 민생정치는 차근히 풀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나성린·안종범 정책위 부의장 등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방문해 서민 주거부담 완화와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 원내대표, 윤 원내수석부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제 브리핑]

    동양매직, KTB컨소시엄에 팔린다 동양그룹은 12일 KTB컨소시엄이 동양매직 인수의향서를 냈다며 다음 주 투자확약서를 받아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양 측은 교원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협상을 진행했으나 가격 등에 대한 이견으로 다른 인수 후보를 찾았다. 우리은행 원스톱 금융센터 운영 우리은행은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을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센터를 전국 48곳에서 운영한다. 원스톱 센터에서는 중견·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거래 기업의 임직원에 대한 개인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무·부동산 자문을 돕는 자문센터도 신설했다. LIG손보 타이어 펑크 수리 서비스 LIG손해보험은 22일 보험기간이 시작되는 계약부터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타이어 펑크 수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매직카 서비스 가입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수리비 부담 없이 LIG손해보험의 출동업체를 통해 현장에서 타이어 펑크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한국일보 노조 직장폐쇄해제 가처분 신청

    ‘한국일보 사태’가 법정 공방으로 비화하는 가운데 노사 간 극한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한국일보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사측의 편집국 봉쇄 조치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 ‘취로방해금지 및 직장폐쇄해제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영창 비대위 상임위원은 “사측이 지난 16일 일방적으로 편집국을 폐쇄한 것은 파업 등 쟁의 행위가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직장 폐쇄로, 이는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사측은 “기자들이 근로제공 확약서에 서명하면 편집국에 들어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적인 직장 폐쇄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한진빌딩 15층 한국일보 편집국 앞에서 사측의 편집국 개방과 신문의 정상 발행을 요구하며 나흘째 농성을 이어갔다. 노사 대립이 지속되면서 한국일보 지면 발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평소 32면 체제였던 신문은 지난 17일 24면으로 축소된 데 이어 이날도 28면만 발행했다. 기사 대부분이 연합뉴스 등 통신사 기사를 짜깁기한 수준이어서 네티즌을 중심으로 ‘짝퉁 신문’이라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는 성명에서 “대한민국 언론 역사상 초유의 일로,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면서 사측에 편집국 봉쇄 철회와 신문 정상 제작을 촉구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일보 사측 편집국 봉쇄

    한국일보 사측 편집국 봉쇄

    한국일보의 노사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사주의 배임 의혹과 인사권 갈등으로 시작된 ‘한국일보 사태’가 사측의 편집국 봉쇄 조치로까지 이어졌다. 16일 한국일보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사측 인사 15명이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 15층에 있는 편집국에 진입해 일하던 기자 2명을 내보내고 편집국을 봉쇄했다. 이 과정에서 사측은 15명 정도의 외부 용역직원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당시 편집국 내 기자들에게 ‘회사의 사규를 준수하고 회사가 임명한 편집국장 등의 지휘에 따라 근로를 제공할 것임을 확약한다’는 내용의 ‘근로제공 확약서’에 서명하라고 강요한 뒤 서명을 거부하는 기자들을 내보냈다. 이어 15층 편집국의 출입문을 봉쇄하고 편집국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 3대와 비상계단도 폐쇄했다. 또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송고하는 전산 시스템인 기사 집배신을 폐쇄하고 접속할 수 있는 기자들의 아이디도 모두 삭제했다. 일부 기자들은 편집국에 들어가려 했으나 문이 잠겨 있어 실패했다. 건물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 1개 중대가 대기했다. 박진열 한국일보 사장은 이날 공식 발표문에서 “편집국 출입 제한은 신문 정상 제작을 위한 적법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반면 비대위는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자 기자들의 정당한 취재 권리를 방해한 불법 조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사주의 200억원 배임 의혹과 편집국장 경질에 따른 기자들의 반발로 비롯된 한국일보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7일자 신문 제작이 파행을 빚으면서 신문 사설을 경제지 등 자매지의 사설 등으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문 발행 부수를 17일자부터 3만부, 7월 1일부터 1만부 등 모두 4만부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에 고정 칼럼을 연재하던 이강윤 정치평론가는 이날 페이스북에 “편집국 봉쇄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칼럼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한국일보는 지난달 1일 사측이 이영성 편집국장을 보직 해임하자 편집국 기자들이 보복 인사라고 반발하면서 ‘이중 편집국’ 체제로 운영돼 왔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4월 29일 장재구 회장이 개인적인 빚 탕감을 위해 회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며 장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일보 사측 ,편집국 봉쇄 초유 사태 …비대위 “언론자유 훼손”반발

    한국일보 사측 ,편집국 봉쇄 초유 사태 …비대위 “언론자유 훼손”반발

    한국일보의 노사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사주의 배임 의혹과 인사권 갈등으로 시작된 ‘한국일보 사태’가 사측의 편집국 봉쇄 조치로까지 이어졌다. 16일 한국일보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사측 인사 15명이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 15층에 있는 편집국에 진입해 일하던 기자 2명을 내보내고 편집국을 봉쇄했다. 이 과정에서 사측은 15명 정도의 외부 용역직원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당시 편집국 내 기자들에게 ‘회사의 사규를 준수하고 회사가 임명한 편집국장 등의 지휘에 따라 근로를 제공할 것임을 확약한다’는 내용의 ‘근로제공 확약서’에 서명하라고 강요한 뒤 서명을 거부하는 기자들을 내보냈다. 이어 15층 편집국의 출입문을 봉쇄하고 편집국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 3대와 비상계단도 폐쇄했다. 또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송고하는 전산시스템인 기사 집배신을 폐쇄하고 접속할 수 있는 기자들의 아이디도 모두 삭제했다. 박진열 한국일보 사장은 이날 공식 발표문에서 “편집국 출입 제한은 신문 정상 제작을 위한 적법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반면 비대위는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자 기자들의 정당한 취재 권리를 방해한 불법 조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일보는 지난달 1일 사측이 이영성 편집국장을 보직 해임하자 편집국 기자들이 보복 인사라고 반발하면서 ‘이중 편집국’ 체제로 운영돼 왔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4월 29일 장재구 회장이 개인적인 빚 탕감을 위해 회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며 장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890만弗’…광주시, 美서 영화콘텐츠 수주

    강운태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통상진흥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890만 달러 규모의 영화 콘텐츠 물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통상진흥단은 7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영화 배급사인 ‘아크라이트 필름스’로부터 내년까지 2850만 달러 규모의 영화 3차원(3D) 컨버팅(입체 영상 변환) 물량을 받기로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했다. 아크라이트 필름스는 1단계로 올해 광주 업체인 ㈜이엠아이지에 ‘하트 오브 다크니스’(Heart of darkness) 등 3편(850만 달러)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크라이트 필름스는 2004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크래쉬’와 2007년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작품상에 오른 ‘바비’를 포함해 150개 이상의 영화를 공급하는 세계적인 회사다. 앞서 시 통상진흥단은 지난 6일 타이틀 시퀀스(특수 제작 영화 홍보물) 제작사인 ‘프롤로그 필름스’로부터 40만 달러 규모의 영상 물량을 받기로 투자확약서를 체결했다. 프롤로그 필름스는 특수 시각 효과(VFX)와 컴퓨터그래픽이미지(CGI) 작업 기술을 가진 광주 CGI센터 입주 업체에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엄삼탁씨 유족 ‘600억 빌딩’ 반환訴 승소 확정

    노태우 정권의 실세였던 고 엄삼탁 전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의 유가족이 엄씨의 측근 박모(74)씨를 상대로 낸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 소유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엄씨의 부인 정모씨와 자녀 등 3명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18층 건물의 소유권 이전등기를 이행하라”며 박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은 박씨가 해당 토지와 건물의 명의신탁을 인정하는 각서와 확약서 등을 엄씨에게 교부한 점 등을 이유로 명의신탁 약정이 성립한다고 보고 엄씨 부인과 자녀에게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판시했다. 2000년 권모씨에게서 토지 및 신축 중인 건물을 매수하기로 한 엄씨는 고교 선배인 박씨를 매수인으로 하는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다. 엄씨가 2008년 사망한 뒤 유족은 “역삼동 건물은 고인이 2000년 권씨에게서 매수해 편의상 박씨에게 명의신탁한 것”이라며 반환을 요청했으나 박씨는 “토지와 미완성 건물을 엄씨에게서 재차 매수해 노력과 비용을 들여 완성했다”며 거부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용산에 3000억” 코레일 ‘승부수’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을 살리기 위해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에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신 민간 출자사에 공사 발주 권한 등의 기득권 포기를 요구했다. 부도 초읽기에 들어간 용산 개발 사업에 새 전기가 마련된 셈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산 개발 정상화 최종 협상안을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확정했다. 한 관계자는 “사업이 무산될 경우 코레일이 드림허브에 줘야 하는 반환금 3073억원에 대한 확약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허브는 확약서를 담보로 30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이 같은 지원안을 11일 드림허브 이사회에 제안할 예정이다. 지원안이 통과되면 12일 30개 출자사가 참여하는 사업성 재검토 회의도 열 계획이다. 코레일은 지원 조건으로 민간 출자사들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먼저 삼성물산이 2010년 사업에서 발을 빼면서 롯데관광개발에 넘긴 용산역세권개발(용산AMC·용산 개발 실무 담당) 지분 45.1%에 대한 주주권 제한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향후 공사에 대한 출자사들의 시공권과 이미 수주한 삼성물산의 랜드마크빌딩 시공권 등의 기득권 포기도 요구했다. 서울시에는 용산 개발 사업 인허가 문제 등을 책임져 달라고 요구했다. 여기엔 사업 지연에 따른 인허가 취소 문제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귀퉁이 땅만 산 토지신탁 때문에… 건물 못짓게 됐다”

    국방부 산하 군인공제회가 전액 출자한 ㈜대한토지신탁이 어린이공원 부지에 포함된 사유지를 귀퉁이 일부만 매입해 진입로가 없어지자 토지주가 “맹지(도로와 연결 안 된 토지)가 돼 건물을 지을 수 없게 됐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아이엔티디씨는 2007년 경의선 탄현역 인접 지역에 탄현역세권개발(주상복합아파트 신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김모(63)씨 집과 집터(탄현동 173-4)를 3.3㎡당 2950만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매도확약서를 건네받았지만 2700만원으로 가격을 낮추더니 자체 사정을 이유로 일방 파기했다. 이후 이 업체는 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해 김씨 집터 일부가 다시 필요해지자 당초 금액의 절반도 안 되는 1200만원대를 제시했다. 김씨가 이를 거부하자 아이엔티디씨는 김씨 집터 346㎡ 중 66㎡만 분할해 2010년 3월 집과 함께 강제로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쳤다. 사업부지 가운데 3분의2 이상 토지를 확보하고 토지주 2분의1 이상 동의로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을 때, 협의매수가 안 되면 토지를 강제 수용할 수 있는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을 적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씨는 “집 건물은 매입해 철거하고, 집터는 66㎡만 수용할 경우 나머지 대지 280㎡에는 도시계획이 변경돼 진입로가 없어져 집을 지을 수 없게 된다”며 잔여 부지 280㎡도 함께 매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이엔티디씨에 이어 새 시행사가 된 대한토지신탁은 김씨의 매수 청구에 대해 “나머지 대지는 김씨의 인접한 또 다른 토지(탄현동 174-35)에 진입로를 내면 종전처럼 활용(건물 신축)이 가능하다”며 잔여 부지는 매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결국 김씨는 집을 비워 주지 않고 경기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했지만 두 위원회는 “잔여 부지가 도로와 접한 김씨 토지와 잇닿아 있어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과 이달 22일 김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관할 일산서구청에 확인한 결과 김씨 잔여 토지(173-4, 173-35)는 탄현역세권개발사업으로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돼 2008년쯤 맹지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이서규 주무관은 “위원들이 보통 일주일 전부터 심사 자료를 받아 검토하지만 한 번에 200여건을 처리하다 보니 완벽하게 검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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