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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 들고 ‘정권교체’ 외친 최재형 전 감사원장 檢수사 받는다

    마이크 들고 ‘정권교체’ 외친 최재형 전 감사원장 檢수사 받는다

    이달 초 대구 서문시장에서 마이크를 들고 발언한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이 접수되면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최 전 원장을 고발한 사건을 지난 12일 공공수사2부(부장 김경근)에 배당했다. 앞서 사세행은 최 전 원장이 지난 6일 대구 중구 동산동 서문시장을 방문해 마이크를 들고 발언한 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고발했다. 당시 최 전 원장은 서문시장 입구에서 측근이 건네준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 이 정권에서 힘드셨지요”라며 “저 최재형이 정권교체를 이뤄내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59조에 따르면 선거기간이 아닐 때 야외에서 다수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이크와 같은 확성기를 사용한 발언을 할 수 없다. 논란이 불거지자 대구선거관리위원회도 조사에 나서 경고 조치를 했다.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 건 맞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고 횟수도 1차례에 그쳐 서면 경고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최 전 원장 캠프는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선거법 위반 시비를 빚은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소한 선거법 논란도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 금메달에 취한 올림픽 도쿄 2195명 확진…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

    금메달에 취한 올림픽 도쿄 2195명 확진…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

    긴급사태 발효에도 金 승전보에 방역 해이어깨 맞대 50명씩 식당 응원전도 열려도쿄올림픽 개막 11일째인 2일 일본 도쿄도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000명대를 넘어서며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긴급사태를 거듭 발효했지만 일본 선수들이 최다 금메달을 기록하는 등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방역이 무너지고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도쿄도는 이날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2195명이라고 발표했다.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감소하는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날 도쿄도의 확진자는 전날 기준 863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 같은 요일에 비해서는 766명 늘었다. 올림픽 개최도시인 도쿄도에선 일본 정부가 제4차 긴급사태를 발효한 지난달 12일 502명이던 하루 확진자가 개막일인 23일 1359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개막 9일째인 31일에는 4058명으로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긴급사태 중인 줄 몰랐다” 日 최다 금메달에 식당서 만석 응원전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7월 12일 도쿄 지역에 4번째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그러나 강제성을 띠는 도시봉쇄 개념이 아닌 자국민들에게 협조 요청을 하는 게 전부이기 때문에 감염 확산을 막는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일본의 긴급사태는 개인을 상대로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도록 호소하고, 음식점 등에는 술 제공이나 밤 영업(오후 8시 이후)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하는 것이 협조 요청의 주된 내용이다. 도쿄신문은 지난 1일 도쿄도가 긴급사태 상황에서 신규 감염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20~30대와 중증자가 많아지는 50대를 대상으로 외출 자제를 호소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밤늦게까지 신바시, 하라주쿠 등의 주점 거리가 젊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젊은 층을 상대로 하는 가게가 몰린 하라주쿠역 인근의 다케시타 거리에선 올림픽 관계자 신분증인 AD카드를 목에 건 외국인 모습도 보였다고 한다. 신바시역 주변에선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도쿄와 인접한 수도권 광역지역으로 긴급사태를 확대하기로 한 뒤 외출 자제 등을 거듭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연 지난달 30일에도 밤늦게까지 영업을 계속한 가게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이날 오후 8시쯤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의 준결승 진출 결정전이 중계될 때 한 주점에선 거의 만석을 이룬 50명가량의 손님이 어깨를 맞댈 정도로 밀집한 환경에서 경기를 보며 응원전을 펼쳤다.“금메달 축제에 외출 자제라니” 비협조‘끼리끼리’ 올림픽 관전 열기 계속긴급사태 발효 무용지물, 확진자 급증 기후현에서 관광하러 도쿄에 왔다는 20대 남자(회사원)는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 것도 몰랐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코로나19가 무섭다는 생각이 약해져 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일본 선수들이 연일 금메달을 따내 축제 분위기로 들뜬 상황에서 외출 자제를 요구하는 일본 정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도쿄도 당국은 주요 지역에 직원들을 배치해 확성기로 외출 자제와 귀가를 호소하고 있지만, 야외에서 음주가 수반되는 젊은 층의 ‘끼리끼리’ 올림픽 경기 관전 열기를 꺾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림픽 경기가 주로 열리는 도쿄에선 지난달 12일 긴급사태가 다시 발효한 뒤 신규 확진자가 줄기는커녕 급증하고 있다. 실제 지난 이날 오후 5시 현재 일본은 금메달 17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로 금메달 수를 우선해 매긴 종합순위에서 중국(금24·은15·동14), 미국(금20·은24·동16)에 이어 3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코로나 중 일본 사상 최대 금메달 수확강행 JOC “높은 성과, 국민에 용기” “후쿠시마 주민들 특별히 기쁜 일일 것”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일본이 이미 역대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확정했다고 반색하고 있다. 오가타 미쓰이 JOC 부위원장은 전날 일본 도쿄의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높은 성과가 일본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성적 이상의, 스포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무리하게 치러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부흥과 재건을 기치로 내걸고 올림픽 개최를 강행했다. JOC도 역대 최고 성적의 의의를 설명하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정치적으로 들릴 수 있는 의미를 부여했다. 오가타 부위원장은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 소프트볼 대표팀이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전 사고로 큰 피해를 본 후쿠시마에서 첫 경기를 치른 점을 언급하면서 “후쿠시마 주민들에게 소프트볼 금메달 획득은 특별하게 기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 노인 500명 백신 예약…12세 소녀, 포브스 선정 멕시코 파워우먼

    노인 500명 백신 예약…12세 소녀, 포브스 선정 멕시코 파워우먼

    포브스가 선정한 멕시코의 100인 파워우먼에 12살 여자어린이가 이름을 올려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베스 카밀라 라미레스. 포브스가 인정한 건 어린 나이지만 남다른 라미레스의 애타 정신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돕는 데서 시작된 일이다. 멕시코 토레온의 작은 마을 알비아 출신인 라미레스는 코로나19 백신 예약이 시작됐지만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듣고 대신 예약을 해드렸다. 여느 아이 같으면 여기에서 그쳤을 일이지만 라미레스는 또래답지 않게 생각이 깊었다.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만 이러실까? 예약을 못하는 어르신들이 더 계시겠는데?" 이런 생각이 든 라미레스는 SNS에 '어르신 백신 예약 도와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어르신이 많아 자신의 글을 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라미레스는 부모에게 부탁해 아예 확성기가 달린 트럭을 빌려 마을 곳곳을 누비며 "백신접종 예약 대행해드립니다. 무료입니다"라고 알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비아의 주민은 약 2000여 명. 마을에 사는 어르신 중에는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건 물론 아예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문맹 어르신들도 문제없이 백신접종을 예약할 수 있었다. 모두 라미레스 덕분이다."백신접종 예약 어려운 분들은 저희 할아버지 집으로 오세요. 라미레스가 공짜로 대행해드립니다"라는 확성기 공고를 듣고 찾아간 어르신은 어림잡아 500여 명. 라미레스는 약속대로 찾아간 마을 어르신들의 백신접종 예약을 모두 해드렸다. 라미레스의 애타적 선행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라미레스는 부모에게 부탁해 백신접종 버스를 대절해 어르신들을 접종센터까지 모셔다드렸다. 부모는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도와달라는 딸의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끝까지 타인을 도와주려는 딸이 대견해 기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도와드렸다"고 말했다. 백신 예약부터 접종까지 꼼꼼하게 어르신들을 챙긴 라미레스 덕분에 주민 500여 명은 최근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주민 4명 중 1명꼴로 라미레스 덕분에 백신을 맞은 셈이다. 라미레스 덕분에 백신을 맞았다는 한 마을 노인은 "아이 덕분에 1~2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어린 라미레스에게 정말 고맙다. 백신을 맞고 나니 이제야 좀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라미레스를 (타인의) 삶을 바꿔놓은 아이디어의 주인공으로 소개하며 멕시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여성 중 1인으로 선정했다.
  • 똑같은 물폭탄, 네덜란드는 멀쩡했다

    똑같은 물폭탄, 네덜란드는 멀쩡했다

    독일, 슈퍼컴퓨터가 사흘 전부터 경고경보 앱·TV만 의존… 선제적 대응 못해 네덜란드, 물 전담 부서·제방 등 효과 마을 완전히 안 잠기고 사망자도 없어“이 비극이 이렇게 심각할 필요는 없었다.” 유럽이 겪은 이번 홍수 피해를 미국 CNN은 19일(현지시간) 이렇게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독일은 홍수를 경고받았지만, 조치를 취한 지역사회는 적었다”고 했다. 영국 BBC는 “방심에 당했다”고 진단했다. 외신들을 종합해 보면, 독일이 치명적인 물폭탄을 맞게 될 것이라는 첫 번째 정확한 경고는 재난이 발생하기 거의 사흘 전인 7월 12일 새벽이었다. 하키장 크기의 슈퍼컴퓨터는 이틀 뒤 늦은 시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줄줄이 침수될 것이라고 90% 이상의 확실성으로 예보했다. 경보는 오전 6시 정부와 응급구조대, 경찰 및 주요 언론 등에 통보됐다. 이어 기상청은 독일에서 1000만명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 등 각종 소셜미디어 채널로 경보를 발표했고, 공영TV를 통해서도 방송됐다. 그러나 이것으로 충분치는 않았다. 현장에서는 “충분한 주의는 없었다”는 반응들이 나왔다. 현장 대응은 16개 연방주 산하 각 지자체가 맡는데, 상황과 대응 능력이 제각각이었다. 공습 대비용 구식 사이렌을 울리고, 확성기가 장착된 소방차들이 밤새 운행한 지자체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경보 앱 등 디지털 도구에 지나치게 의존했다. “이것이 선제적 대응에 방해가 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14일 자정을 넘어가며 전기와 전선이 끊긴 곳들이 속출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사용되는 사이렌은 이때 빛을 발했다. 이 시스템이 없는 곳에서 개인들은 대피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가장 심각한 시점을 놓치고 순식간에 재난을 당했다.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의 신치히 마을 요양원에서는 12명의 지적 장애인 모두 그대로 익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기관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던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초기 상황과 흡사하다”고 비판했다.이렇게 독일과 벨기에 등 유럽 서부가 당하는 가운데서도 유독 네덜란드 하나만 이 비극을 면했다. CNN은 국경선 넘어 네덜란드 상황을 전하며 “마을은 완전히 물에 잠기지 않았고 단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면서 그 이유를 소개했다. 암스테르담 브라이제 대학의 수상 및 기후위험 학과 교수는 “물의 흐름을 잘 보고 있었다. 우리는 더 잘 준비되었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NN은 튼튼한 해안 모래 언덕·제방 구축과 오직 물에만 전념하는 정부 부서의 존재 등을 네덜란드의 성공 비결로 꼽았다. 독일은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선거를 앞두고 “심각한 시스템적 실패”가 도마에 올랐다. 한쪽에서는 “정부의 실패”를 주장하고 있고, 정부는 “연방정부가 자연재해 방지책임을 맡고 있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일간지 디 벨트는 “재해 대책이 후진국 수준으로 드러났는데도 정부는 기후변화만 탓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순신’ 대신 ‘범 내려온다’ 걸자…日누리꾼 “어이없다”는데

    ‘이순신’ 대신 ‘범 내려온다’ 걸자…日누리꾼 “어이없다”는데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독도 표기, 선수단 도시락 문제 등을 둘러싼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특히 선수촌 현수막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19일 일본 한류 전문 매체 ‘와우코리아’는 대한체육회가 내건 새로운 현수막에 대해 일본 누리꾼들이 분노를 넘어 어이없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누리꾼들은 ‘범 내려온다’라는 글귀가 적힌 새 현수막이 ‘일본이 조선 호랑이를 멸종시켰다’는 믿음을 드러낸다고 맹공격을 퍼붓고 있다. 일부는 “새 현수막에 독도 표기도 보인다. 현수막 혼란을 틈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소유권을 주장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관련 보도에 대한 다른 누리꾼들 반응도 다르지 않다. 한 누리꾼은 “한국은 국제규칙과 국제합의 준수보다 반일 정신이 더 우선시되는 나라”라면서 “이번 선수촌 현수막 건도 올림픽 정신보다 반일 정신을 우선시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경제 성장은 이룩했을지 몰라도, 어린 시절부터 ‘일본은 적’이라는 반일 사상을 지속적으로 주입한 결과 국민성은 한 발자국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망언을 내뱉었다. 대한체육회는 14일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 선수촌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에 ‘이순신 현수막’을 내걸었다. 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라는 상소를 보낸 것에 착안,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제작했다. 하지만 올림픽 헌장 50조 위반이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적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17일 해당 현수막을 철거했다.IOC 측은 “현수막에 인용된 문구는 전투에 참가하는 장군을 연상시킬 수 있으므로 ‘올림픽 헌장 50조 위반’에 따라 철거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동을 올림픽 경기장과 시설 등에서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는 올림픽 헌장에 비춰봤을 때 ‘이순신 현수막’은 정치적 선전에 해당한다는 게 IOC 주장이었다. 이 같은 IOC 결정에는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압력이 작용했을 거란 분석이 우세하다. 일본 언론이 “이순신은 반일 영웅으로 한국에서 신격화되고 있다”며 우리 측 현수막을 문제 삼은 데 이어,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이 “정치적 메시지를 삼가야 한다”고 발언을 내놓고, IOC가 곧장 철거를 요청한 것이 우연은 아니라는 설명이다.문제는 일본 측의 아시타비(我是他非)식 행보다. 대한체육회는 ‘이순신 현수막’을 철거하면서 욱일기에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IOC 약속을 받아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욱일기는 정치적인 주장을 담고 있지 않다. 경기장 반입 금지 물품에도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론전에 나섰다. 극우 정당도 욱일기를 앞세운 시위를 펼치며 갈등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일본국민당은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일본에 도착한 19일 선수촌 앞에서 욱일기와 확성기를 동원해 한국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본국민당은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르기도 한 ‘혐한 정당’이다. 이를 두고 로이터통신은 양국의 긴장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우리 측 ‘이순신 현수막’ 철수 소식을 전하면서 “1965년 관계 정상화 이후에도 한일 양국은 여전히 긴장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 [포토] 도쿄 올림픽 선수촌 앞에 등장한 욱일기

    [포토] 도쿄 올림픽 선수촌 앞에 등장한 욱일기

    18일 도쿄 올림픽 선수촌 앞에서 욱일기가 프린트 된 일본 우익단체 차량 앞에 경찰이 서 있다. 우익단체는 확성기를 통해 한국을 비난하는 발언을 지속했다. 이날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욱일기 디자인은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며 정치적인 주장을 담고 있지 않다”며 “욱일기가 경기장 반입 금지 물품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1.7.18 뉴스1
  • [서울포토]올림픽 선수촌 앞 ‘욱일기 차량’

    [서울포토]올림픽 선수촌 앞 ‘욱일기 차량’

    2020 도쿄올림픽을 닷새 앞둔 18일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인근 도로에서 극우단체가 차량을 이용해 확성기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올림픽 개최를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시위를 했으며 갑자기 차에서 내려 촬영 중인 기자에게 달려드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2021.07.18
  • [여기는 중국] 中언론 “이순신은 항일영웅…일본이 침략전쟁”

    [여기는 중국] 中언론 “이순신은 항일영웅…일본이 침략전쟁”

    일본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선수촌에 걸린 응원 문구와 관련해 중국 여론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최근 도쿄올림픽 한국선수단 선수촌 거주동 앞쪽에 걸린 이순신 장군의 어록에 바탕을 둔 응원문구에 대해 “이런 것은 한국을 배우자’는 등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응원의 목소리가 나왔다. 중국 유력언론 중국신원왕은 도쿄 올림픽 출전 한국선수단이 3층 베란다 밖에 커다란 태극기를 여러 개 내걸고, 그 아래 쪽으로 ‘신에게는 아직 5000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문구를 게재한 내용을 17일 상세히 보도했다.  이들은 해당 문구가 1592~1598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 ‘임진왜란’ 중 항왜 명장 이순신 장군의 남긴 명언을 한국 대한체육회가 활용해 내건 응원의 메시지라는 상세 설명도 덧붙였다. 또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는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끄는 왜구를 맞아 용감하게 싸운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한국 국민들로부터 이순신 장군은 ‘항일 영웅’이라는 추앙을 받아오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이는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해 매우 상세한 소개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해당 메시지가 선수촌에 게재된 직후 일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 등 일본 정부가 ‘올림픽 정신’ 등을 거론하면서 반발의 입장을 밝혔다는 내용도 연이어 보도했다. 또, 한국 선수단이 머무는 선수촌 밖으로 욱일기와 확성기를 든 우익단체 회원들이 등장해 “어리석은 짓을 하며 반일을 부추긴 한국 선수단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내용도 조명했다.  그러면서 ‘한 시간 남짓 한국 선수촌 앞에서 (우익단체 회원이)시위를 이어갔지만, 일본 경찰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이런 강직한 모습의 한국 선수단과 대한체육회가 대단하다”면서 감탄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분위기다.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사는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 메인 페이지 상위에 게재되는 등 관심이 쏠린 양상이다.  특히 다수 언론들은 이번 사례와 함께 최근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을 위해 식자재 조달과 도시락 제공 등의 입장을 밝힌 한국 정부의 대응에 놀라는 분위기다.  중국 국영 언론 관찰자망은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선수들 식단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 알려진 직후 한국 정부가 선수단의 안전한 식단 제공을 위해 자체적으로 공수한 도시락을 제공키로 한 사실을 보도했다.  앞서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선수단 식단에 후쿠시마산 해산물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당 언론은 분석했다.  특히 해당 언론은 지난 2017년 브라질 올림픽 당시 한국 선수단은 한국 정부가 자체적으로 공수한 한식 도시락을 제공받았던 사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도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식단을 위해 한국 정부가 직접 식자재를 공수했던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실이 보도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은 이런 부분에서 자국민을 알뜰하게 챙기는 것이 부럽다”면서 “우리나라(중국)은 이렇게 할 수 없는 건가요? 매번 사건이 벌어질 때만 잠깐 불같이 일어나서 반일, 혐일을 하지만 사실상 제일 필요한 것은 자국민을 위한 이런 필수적이고 조직적인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인들의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이런 성향은 정말 부러운 모습이다”면서 “이 정도 움직임을 매번 보여주고 정부가 나서서 국민을 챙긴다면 과연 어느 국가가 한국인을 쉽게 보고 함부로 할 수 있겠느냐. 이런 점은 정말 꼭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고 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스포츠 등 일부 일본 언론과 현지 여론을 의식해 해당 현수막 철거를 요구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하고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더 이상의 논쟁을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해당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 용병에게 암살된 ‘바나나맨’… 계엄령 아이티, 혼돈 속으로

    용병에게 암살된 ‘바나나맨’… 계엄령 아이티, 혼돈 속으로

    경찰 “훈련된 용병 4명 사살·2명 체포”대통령 시신에서 총알 자국 12개 발견 개헌으로 독재… 기득권·야권 사임 압박前총리, 의회·대법원장 공백 수습 나서새 총리 반발… 9월 총선까지 정국 혼란국제사회 “극악무도한 행위” 일제 규탄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53) 대통령이 살해당했다. 암살범들은 대담하게 7일(현지시간) 새벽 1시쯤 사저를 공격했다. 배후가 누구인지, 이후 어떤 세력이 국정을 책임져야 하는지 즉답을 못 찾는 수많은 의문 속에서 가뜩이나 안갯속이던 아이티의 정국에 혼돈이 가중되고 있다. 치밀하게 기획된 암살이었다. 사건을 전후해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사저 주변 영상을 공개한 미국 폭스뉴스는 아이티 공용어인 프랑스어나 크리올어 대신 미국식 영어와 스페인어를 구사한 암살범들이 훈련받은 외국 용병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정문 쪽을 바깥 방향에서 찍어 사저 내부는 확인할 수 없는 영상엔 영어로 “DEA(미국 마약단속국) 작전이다. 모두 물러서”라는 확성기 소리에 이은 30여발의 총성이 잡혔다. 카를 앙리 데스탱 판사는 이날 현지 일간 르누벨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시신에서 12개의 총알 자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총상은 이마와 가슴, 엉덩이, 배 등에서 확인됐다.또 다른 영상에선 5대의 차량이 사저 정문을 빠져나갔는데, 이는 모이즈 대통령과 함께 ?있다 중상을 입은 대통령 부인 마르틴 모이즈(47)가 후송되는 장면으로 보인다. 마르틴은 미국 플로리다로 긴급 이송됐다. 또 현장에서 ‘DEA’가 언급된 데 대해 미 국무부는 “암살범이 DEA 요원이라는 것은 완전한 거짓”이라고 해명했다고 CNN이 전했다. 보시트 에드몽 미국 주재 아이티 대사는모이즈 여사가 “영부인이 위험에서 벗어났다”며 “계속 회복을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 경찰은 현장에서 4명을 사살했지만, 2명은 생포했다고 밝혔다. 레옹 샤를 아이티 경찰청장의 브리핑에선 암살범들을 일단 ‘용병’이라고 규정했다. 암살의 배후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건 한층 난해한 문제로 보인다. 2017년 2월 집권한 모이즈 대통령의 적이 차고 넘쳐서다. 모이즈 대통령은 집권 이듬해 퇴진 요구 대중시위를 경험한 뒤부터 권위주의적 행보를 걸어왔다. 2019년 예정됐던 총선을 연기했고,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는 개헌을 추진한 그는 지난 2월 법정 임기가 끝났음에도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모이즈 자신은 권위주의 행보를 국민의 60%가 빈곤층인 아이티의 체질을 바꿀 기득권 개혁 조치라고 설명하며, 올해 9월 총선 및 개헌 국민투표를 강행하던 중이었다. 아이티의 경제적 기득권 세력과 야권 전부에게 대통령 암살을 사주할 동기가 있는 셈이다. 당장 급한 건 오는 9월 투표 전까지 두 달의 권력 공백 기간을 책임질 세력을 찾는 일이다. 아이티에선 상·하원 의원을 3분의1씩 순차적으로 교체하는데, 현재 의원정수의 3분의 1만 채워져 있다. 아이티 대통령 유고 시 권력승계 1위인 르네 실베스트르 대법원장은 최근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다. 의회 리더십을 기대할 수 없고, 사법부도 마비된 것이다. 결국 클로드 조제프 총리가 총대를 메고 이날 아이티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는데, 사실 그는 며칠 전 경질된 인물이다. 모이즈 대통령은 지난 5일 총리 교체를 선언하며 신경외과 의사 출신인 아리엘 앙리를 지명했다. 앙리는 “내가 현직 총리”라며 조제프 총리의 리더십을 인정하지 않았다. 국제사회는 암살 사건에 경악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아이티 정치권에 폭력행위 또는 폭력 선동행위를 삼갈 것을 단호히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한국 외교부는 “단합해 조속히 정치·사회적 안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극악무도한 행위를 규탄하며, 대통령 부인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국제사회 개입 의견도 제시됐지만, 유엔 평화유지군들이 이미 2004~2019년 아이티에 주둔하며 콜레라를 퍼뜨리거나 현지 소녀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저지른 전력이 적발된 바 있어 이들 또한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조브넬 모이즈는(1968~2021년)바나나 수출, 자동차 부품사업을 일군 사업가 출신으로 2017년 대통령이 됐다. ‘바나나맨’이란 애칭으로 불렸다. 부패와의 전쟁에 주력해 온 그는 개혁 과정에서 총선 일정을 무시하는 권위주의적 행태를 보여 반발을 샀다.
  • [여기는 호주] “치킨먹으면 학살자”…KFC서 시위하는 동물운동가

    [여기는 호주] “치킨먹으면 학살자”…KFC서 시위하는 동물운동가

    동물보호운동가들이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페인트가 뿌려진 옷을 입고 KFC(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매장 바닥에 붉은색 페인트를 뿌리고 손님들을 향해 시위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7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해당 시위는 지난 3일 호주 멜버른 큐 지역에 위치한 KFC 매장에서 발생했다. 매장에서 시위를 한 7명은 극단주의 채식주의자 모임인 ‘비건 부티’의 회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육류는 물론 생선, 우유, 계란을 먹는것 조차 동물 학대로 규정한다. 이들 중 이미 극단주의적 비건주의자로 잘 알려진 타쉬 피터슨(26)은 피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페인트가 뿌려진 흰색옷을 입고 확성기를 들고 매장 안으로 들어 왔다. 그가 들고 있던 확성기에서는 닭과 소들의 비명소리가 울렸다. 매장 안으로 들어온 피터슨은 용기 안에 담겨진 붉은색 페인트를 매장 바닥에 뿌렸다. 이어 그는 매장안 직원들과 손님들에게 “치킨을 입에 넣고 있는 당신들은 모두 동물 학살자”라고 소리 질렀다. 피터슨은 “이제 6주 밖에 안된 병아리들이 족쇄에 채워져 키워지며, 전기가 통하는 물에 생명을 잃는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길고 가장 큰 대학살이 바로 육류, 유제품, 계란 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와 함께 참가한 다른 운동가들은 동물학살이 담긴 동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점심을 먹다가 난데없이 동물 학살자로 비난을 받은 손님 중 한 여성은 이들 운동가에 다가와 불만을 표출했다. 해당 여성은 “우리는 단지 식사를 위해 여기에 있을 뿐”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신들과 같은 동물운동가를 싫어하는 이유를 알겠다”고 대응했다. 15분 정도가 지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매장 안에 도착하면서 이들의 시위는 막을 내렸다. 경찰은 이들 운동가들에게 “여기 직원들도 살기 위해 일하는 장소이다. 이정도면 당신들이 주장하는 바가 충분히 전달됐다”며 해당 운동가들을 해산시켰다. 한편 이번 시위의 주동자인 피터슨은 대형마트 육류코너 앞에서 젖소모양의 바디페인팅을 하거나 다수의 매장에서 붉은색 페인트를 이용한 유사 시위를 해 그의 고향인 서호주에서는 이미 식당이나 주점 입장이 금지된 상태다. 더군다나 지난해 2월에는 퍼스에서 열린 호주 여성 풋볼리그(AFLW) 경기장에 난입해 시위를 벌여 1800 호주달러(약 153만원)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 말 많고 탈 많은 中 ‘광장무’의 계절 돌아왔다

    말 많고 탈 많은 中 ‘광장무’의 계절 돌아왔다

    음악 틀고 광장서 춤추는 거리문화대부분 노년층이고 단속도 잘 안 돼 농구장서 춤추다 청소년들과 충돌일부 아파트 확성기 설치해 내쫓아대입 수험생 항의에 헤드셋 착용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3일. 저녁 8시가 되자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신쓰지에 백화점 입구 광장에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중년 여성 수십명이 나타났다. 리더로 보이는 이가 광장 중심에 음향 장비를 켜고 율동을 지시하자 나머지 인원도 너나 할 것 없이 이를 따라하며 ‘강강술래’를 연상시키는 큰 원을 만들었다. 늘 해 오던 일인 듯 동작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행인들이 하나둘 자석처럼 붙어 춤 행렬이 갈수록 커졌다. 왕징 주민 허모(56)씨는 “단순한 동작이지만 꾸준히 따라하면 건강에도 좋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체력 닿는 데까지 춤을 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광장무의 계절’이 돌아왔다. 광장무는 광장이나 공원 등에서 주민들이 많게는 수백명씩 모여 음악을 틀어 놓고 같은 동작으로 춤 동작을 따라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영화배우 김수로가 유행시킨 ‘꼭짓점 댄스’처럼 수많은 이들이 간단한 동작의 안무를 반복한다고 보면 된다. 계절을 가리지 않지만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여름에 절정을 이룬다. 하지만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시끄러운 음악이 주민들에게 불편을 줘 ‘민폐의 주범’이라는 비판도 끊이지 않는다. 4일 소후닷컴에 따르면 광장무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뒤 정부가 국민 건강을 중시하는 정책을 펼쳐 발전했다. 1990년대 본격적으로 도시를 개발하면서 주민 교류 확대를 위해 크고 작은 광장을 대거 건설해 더욱 빠르게 퍼졌다. 중국의 중년층 사이에서 ‘건강과 사교를 동시에 증진하는 활동’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옷과 신발, 장비, 스피커 등 관련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하지만 도시 지역의 인구밀도가 높아지면서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광장무를 추는 이들이 농구장과 주차장, 놀이터, 소방서 등을 강제로 점령한 것을 비난하는 영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주민들이 항의하고 관계 당국에 문제를 제기해도 참가자가 대부분 노년층이다 보니 단속이 잘 되지 않는다. 결국 주민이 직접 광장무 참가자들과 부딪쳐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최근 산둥성 쯔보에서 중년 여성들이 농구장에서 광장무를 추자 화가 난 청소년들이 벽돌로 음향 장비를 때려 부순 영상이 올라왔다. 이미 양측은 ‘광장무 아줌마’들의 농구장 강제 점거 문제로 여러 차례 갈등을 빚었다. 중국 누리꾼들은 “농구장에서 춤을 추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잠시 농구로 스트레스를 푸는 곳까지 찾아가 막무가내로 춤을 추면 어떻게 하느냐”, “광장무 아줌마들은 말로 해서 들을 사람들이 아니다. 단지 (음향 장비를 부수는) 방법밖에 없다” 등 청소년들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광시성 구이린에서도 한 아파트 단지의 집주인 40명이 힘을 합쳐 베란다에 확성기를 설치했다. 아파트 내 광장에서 광장무가 열릴 때마다 괴성이 녹음된 음악을 틀어 이들을 내쫓기 위해서다. 지난달 안후이성 쉬안청 주민들은 ‘광장무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지장을 준다’는 비난을 받아들여 중국판 수능인 ‘가오카오’가 치러지는 기간 동안 블루투스 헤드셋을 끼고 모여 화제가 됐다. 소후닷컴은 “체력 증진과 사회성 확대 등 광장무의 장점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 다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기본 전제이자 최종 요구 사항”이라고 전했다.
  • 경찰 “‘文대통령 여적죄’ 고발 사건 수사”

    경찰 “‘文대통령 여적죄’ 고발 사건 수사”

    문재인 대통령이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으로부터 여적죄(적국과 합세해 한국에 맞서는 죄)로 고발당한 사건을 경찰이 이송받아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최근 박 대표와 함께 고발에 참여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을 고발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13일 문 대통령을 여적죄·일반이적죄(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한 죄)·직권남용죄 등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1일 서울청에 사건을 이첩했다. 한편 박 대표는 올해 3월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북한을 상대로 한 확성기 방송·전단 살포 등의 행위를 처벌하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대북전단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대북 전단을 살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 “쿠팡 안전교육 5분이 전부… 화재 인한 휴업수당 지급하라”

    “쿠팡 안전교육 5분이 전부… 화재 인한 휴업수당 지급하라”

    “다른 센터 출근 안 하면 퇴사 압박” 주장“휴대전화 없이 승강기에 갇힌 적도 있어”쿠팡은 “근무 안한 기간 급여 100% 지급”쿠팡이 최근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대부분을 다른 근무지로 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쿠팡물류센터 노조는 회사가 직원들을 상대로 작업장을 옮기지 않으면 퇴사 처리하겠다는 식으로 강제 전환 배치를 종용했다고 반발했다. 노동자들은 화재로 쉬게 된 만큼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일터 내 안전과 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쿠팡은 덕평물류센터 전체 직원 1484명 가운데 97%인 1446명을 수도권 20여개 물류센터에 이전 배치했다. 쿠팡은 직원들의 근무 희망지를 고려해 배치 작업을 마쳤고 나머지 직원들도 최대한 희망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회사 측의 이전 배치가 일방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가 지난 21일까지 다른 물류센터로 지원하지 않으면 퇴사처리하겠다고 통보했다”면서 퇴사를 선택할 경우 실업급여 수급에도 협조하지 않겠다고 은근히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또 화재로 인한 휴업은 휴업수당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쿠팡은 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화재로 일자리를 잃은 직원을 해고하는 것처럼 사실 관계를 호도하고 있다”면서 “노조는 70%의 휴업수당을 지급하라며 쿠팡이 직원들을 무급상태로 방치한 것처럼 주장하지만 근무하지 않은 기간에도 직원들에게 급여를 100%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노동자들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물류센터 내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노동자의 인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오후 진보당이 쿠팡 본사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양 1·3물류센터 노동자 최모(21)씨는 “안전교육은 고작 5분 받았고 교육자가 확성기를 쓰지 않아 내용도 들리지 않는다”며 “오작동으로 승강기 안에 갇힌 적도 있지만 작업시 휴대전화를 들고 들어갈 수 없어 동료에게 알리지 못한 채 구조를 기다린 적도 있다”고 했다. 수년 전 쿠팡물류센터에서 일했다는 30대 노동자 이모씨는 “센터 내 관리자가 적어 대피 시 노동자를 인솔하기 어렵고, 화재에 취약한 구조”라며 “보안을 이유로 휴대전화를 반납해야 해 긴급 상황에 신고하거나 상황을 파악하기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 “쿠팡, 5분도 안 되는 안전교육…휴대전화도 반입 못 해”

    “쿠팡, 5분도 안 되는 안전교육…휴대전화도 반입 못 해”

    최근 물류센터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24일 일터 내 안전과 인권을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에서 진행한 안전교육은 형식적이었으며 휴대전화 반입도 금지돼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강조했다.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화재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덕평물류센터 노동자 A씨가 참석했다. 그는 “쿠팡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글을 올렸다”며 “경찰 조사에서 진상규명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참고인 조사에 출석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화재로 충격을 받은 노동자들을 다른 곳에서 일하게 할 게 아니라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노조는 “회사가 지난 21일까지 다른 물류센터로 지원하지 않으면 퇴사처리한다며 덕평물류센터 노동자들에게 응답을 강요했다”면서 “화재로 인한 휴업은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보안 때문이라면 휴대전화 반입 금지 대신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하면 된다”며 “2시간 마다 20분 유급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냉난방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진보당은 ‘쿠팡 노동자 현장 실태 폭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제기된 문제들 뿐만 아니라 소화기나 소화전 위치도 사측이 알려준 적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고양 1·3센터에서 일하는 최모(21)씨는 “5분 간 진행된 안전교육에서 확성기도 쓰이지 않아 내용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며 “엘리베이터 오작동으로 그 안에 갇혔지만 (휴대전화가 없어) 동료에게 알리지 못한 채 기다린 적도 있다”고 했다. 수년 전 이곳에서 일했다는 30대 노동자 이모씨는 “센터 내 관리자가 적어 대피 시 노동자들을 인솔하기 어렵고, 화재에 취약한 구조”라며 “보안을 이유로 휴대전화를 반납해야 해 긴급 상황에 신고하거나 상황을 파악하기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전날 기준 직원 1484명 중 1446명(97%)에 대해 수도권 20여개 물류센터로 전환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인별 희망지를 우선 배치하고 출퇴근용 셔틀버스도 추가 운영한다. 개인 소지품이 소실된 직원에게도 보상을 할 계획이며, 근무를 하지 않는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한다. 쿠팡은 “물류센터의 사무실 전화를 통해 긴급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선거법 위반 혐의 김병욱 항소심서 감형…의원직 유지

    선거법 위반 혐의 김병욱 항소심서 감형…의원직 유지

    대구고법 형사1-2부(조진구 부장판사)는 3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 남·울릉)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김 의원은 항소심 선고 형량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하거나 당선이 무효가 된다.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21일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 박명재 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선거 기간 문자메시지 발송비용을 회계처리 하지 않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전 선거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한 발언과 집회 참석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하고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자금 지출 과정에서 법률을 위반한 것도 경험이 부족한 친인척에게 맡겨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고, 법을 위반한 선거운동 비용을 모두 더해도 법정선거비용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은 다소 무겁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가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고 복당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나우뉴스] 방역 수칙 어겼다고…시민에 ‘몽둥이질’ 하는 인도 경찰

    [나우뉴스] 방역 수칙 어겼다고…시민에 ‘몽둥이질’ 하는 인도 경찰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였음에도 여전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 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현지 경찰이 방역 규칙을 위반하는 시민들을 구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NDTV 등 현지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동북부 아삼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이후 통금시간이 포함된 봉쇄령을 내렸으며, 현지 경찰은 통금 규정을 위반한 사람들을 현장에서 구타하는 처벌을 내리고 있다. 이 도시는 밤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 사람과 차량의 모든 이동을 금지하며, 마스크 착용 등 기존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시간에 제한을 뒀다. 현지 경찰은 이 규정을 어긴 시민들을 거리에서 적발하는 즉시 몽둥이 등을 이용해 시민들을 구타했고, 일부 시민은 구타를 피하기 위해 도피를 시도하는 등 충격적인 장면이 잇따라 공개됐다.인도 경찰이 코로나 방역 수칙을 어긴 시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등나무로 만든 나무 몽둥이를 들고 다니며 구타하는 처벌을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도 뉴델리 경찰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시민에게 몽둥이를 휘두르거나 맨손으로 얼굴을 때리고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인도 경찰의 폭력행사는 시민들에게 공공연하게 당연시되는 행태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강압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일각에서는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시민들의 의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예컨대 일부 힌두교도들은 신성시하는 동물인 소의 오줌을 마시고 대변을 몸에 바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고, 정부가 권고하는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한 후 갠지스 강변으로 시신들이 떠밀려오자, 경찰은 확성기를 이용해 시신을 아무렇게나 유기하거나 강둑의 얕은 모래에 아무렇게나 시신을 매장하는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 역시 잘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다.현지 경찰은 순찰을 돌며 버려진 시신을 찾고 있으며, 수습된 시신은 의식을 갖춰 화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기준으로 31만 1000여명, 사망자는 4077명으로 집계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방역 수칙 어겼다고…시민에 ‘몽둥이질’ 하는 인도 경찰

    방역 수칙 어겼다고…시민에 ‘몽둥이질’ 하는 인도 경찰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였음에도 여전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 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현지 경찰이 방역 규칙을 위반하는 시민들을 구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NDTV 등 현지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동북부 아삼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이후 통금시간이 포함된 봉쇄령을 내렸으며, 현지 경찰은 통금 규정을 위반한 사람들을 현장에서 구타하는 처벌을 내리고 있다. 이 도시는 밤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 사람과 차량의 모든 이동을 금지하며, 마스크 착용 등 기존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시간에 제한을 뒀다. 현지 경찰은 이 규정을 어긴 시민들을 거리에서 적발하는 즉시 몽둥이 등을 이용해 시민들을 구타했고, 일부 시민은 구타를 피하기 위해 도피를 시도하는 등 충격적인 장면이 잇따라 공개됐다.인도 경찰이 코로나 방역 수칙을 어긴 시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등나무로 만든 나무 몽둥이를 들고 다니며 구타하는 처벌을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도 뉴델리 경찰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시민에게 몽둥이를 휘두르거나 맨손으로 얼굴을 때리고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인도 경찰의 폭력행사는 시민들에게 공공연하게 당연시되는 행태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강압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일각에서는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시민들의 의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예컨대 일부 힌두교도들은 신성시하는 동물인 소의 오줌을 마시고 대변을 몸에 바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고, 정부가 권고하는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한 후 갠지스 강변으로 시신들이 떠밀려오자, 경찰은 확성기를 이용해 시신을 아무렇게나 유기하거나 강둑의 얕은 모래에 아무렇게나 시신을 매장하는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 역시 잘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다. 현지 경찰은 순찰을 돌며 버려진 시신을 찾고 있으며, 수습된 시신은 의식을 갖춰 화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기준으로 31만 1000여명, 사망자는 4077명으로 집계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해철 “대북전단 살포, 용납 못 할 불법행위…법 집행 엄정히”

    전해철 “대북전단 살포, 용납 못 할 불법행위…법 집행 엄정히”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힌 탈북민 단체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불법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며 엄격한 법 집행을 주문했다. 전 장관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단 살포행위가 형사처벌 될 수 있는 불법행위라는 것이 명문화됐음에도 사전에 미리 공표하고 실행한 것은 심각한 법 위반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행위로 우리 국민의 일상과 생업이 위협받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법 개정 취지에 따른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탈북민인 박 대표는 지난달 25∼29일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북 전단 50만장, 소책자 500권, 미화 1달러 지폐 5000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담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개정된 남북관계발전법이 시행된 후 첫 대북전단 살포 사례다. 대북전단금지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북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시 최대 3년 이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경찰 ‘대북전단법 위반 1호’ 박상학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 ‘대북전단법 위반 1호’ 박상학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이 지난달 말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한 탈북민 단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남북 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대북전단금지법) 위반 혐의에 관한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25∼29일 DMZ와 인접한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북 전단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해당 단체는 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5000장을 대형 기구 10개에 나눠 실어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가 대북 전단 살포로 처벌되면 남북관계발전법이 시행된 이후 첫 위반 사례가 된다. 지난 3월 30일 시행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단 살포나 대북 확성기 방송 등을 할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탈북민인 박씨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60여 차례 대북 전단을 날려 왔다. 정부는 이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보고 제지해 왔으며, 경찰은 지난해 박씨 등 탈북민 단체들을 수사해 전단 살포 관련자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지난 2일 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담화를 내놓았고, 같은 날 김창룡 경찰청장은 대북 전단 살포에 경찰이 미온적인 초동 조치를 했다고 질책하며 신속한 수사를 주문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북전단금지법을 국제사회가 규탄하는 만큼 대북 전단 살포를 범죄로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경찰, ‘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사무실 등 압수수색

    경찰, ‘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사무실 등 압수수색

    경찰이 지난달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힌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사무실 등에 대해 6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관련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25∼29일 DMZ와 인접한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미화 1달러 지폐 5000장을 대형기구 10개에 나눠 실어 북한으로 날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대북전단금지법)이 시행된 후 첫 대북전단 살포 행위로 알려졌다.이 법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북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에 대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지난 2일 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담화를 내놓았고, 같은 날 김창룡 경찰청장은 대북전단 살포에 경찰이 미온적인 초동 조치를 했다고 질책하며 신속한 수사를 주문했다.탈북민인 박상학씨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통일부가 최초로 집계한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60여차례 대북전단을 날려왔다. 정부는 이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보고 제지해왔으며, 경찰은 지난해 박씨 등 탈북민단체들을 수사해 전단 살포 관련자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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