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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랑이도…尹대통령 자택 앞서 이틀째 확성기 들고 양산 ‘맞불집회’

    실랑이도…尹대통령 자택 앞서 이틀째 확성기 들고 양산 ‘맞불집회’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이틀째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을 요구하며 ‘맞불집회’를 열었다. 서울의소리는 15일 오전 10시쯤부터 전날에 이어 윤 대통령 자택인 서초 아크로비스타 맞은편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비가 내리는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서울의소리 측 관계자 등 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날처럼 오후 9시쯤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편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발언한 것에 사과를 요구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 소리를 대형 확성기로 그대로 내보내거나 노래를 크게 틀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정한 소음 기준(65db)을 두고 “서초 아크로비스타는 대로변으로, 집회 없이도 소음이 이미 65db을 넘는다”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은 집회 소음이 없는 상태에서 5분간 측정한 배경 소음 평균값이 68db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소음 기준을 약 71db로 높였다. 경찰은 전날 서울의소리 집회에 대해 주민 소음 신고 10여 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집회 과정에서 주최 측이 소음 기준을 넘길 때마다 유지·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앞으로도 (집회) 소음 부분에 대해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계속해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아크로비스타 앞에서는 서울의소리 집회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 약 5명이 참여한 집회도 열렸다. 양측 간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 서울의소리, 尹 자택 앞서 ‘文 사저 시위’ 맞불집회…보수단체는 ‘재’맞불

    서울의소리, 尹 자택 앞서 ‘文 사저 시위’ 맞불집회…보수단체는 ‘재’맞불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 앞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집회에 대한 ‘맞불집회’를 열었다. 서울의소리는 14일 오후 윤 대통령의 자택 길 건너편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지지자들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소음시위를 당장 중단하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 간 갈등 조장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욕설·소음시위에 대해 ‘법대로 하면 된다’며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방에게 가혹한 고통을 가하는 고성방가와 욕설은 엄연히 집회·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범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와 관련해 최근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이들은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사법당국은 후안무치한 주가조작 피의자 김건희를 당장 구속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남 양산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소음시위를 중단할 때까지 집회를 무기한 지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의소리가 경찰에 제출한 집회 신고서에 따르면 집회는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의소리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집회를 위해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 확성기를 설치한 트럭을 세웠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아파트 단지를 향해 “아파트 단지 주민들께는 죄송하지만 대통령을 잘못 뽑은 죄”라며 윤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는 방송을 시작했다. 확성기를 이용해 노래를 틀고 꽹과리나 북을 치며 소음을 내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패륜집회 비호 윤석열은 사과하라’, ‘주가조작범 김건희 구속’ 등 내용이 적힌 손피켓을 들었다.한편 이날 서울회생법원 인근에서는 보수단체가 모여 ‘재’맞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20여명이 모인 신자유연대 관계자들은 ‘문재인·이재명 구속수사’, ‘검수완박 국민투표’ 등의 손팻말을 들고, 확성기로 서울의소리 측을 강하게 비난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서로 (정문 앞에) 차량을 넣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서울의소리 측에서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성향이 다른 단체들이 현장에 모인만큼 집회 현장에는 혼란이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음 기준치를 이미 초과해 서울의소리 측에 경고를 했다”며 “기준치를 넘을 때마다 주최 측에 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文 청와대 출신 의원들, 경찰청 항의 “사저시위 법대로 해달라”

    文 청와대 출신 의원들, 경찰청 항의 “사저시위 법대로 해달라”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양산 사저 앞에서 연일 벌어지는 시위에 대해 적극적인 제재를 촉구하고자 경찰청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정태호·한병도 의원은 13일 윤희근 경찰청 차장 등과 면담하기 위해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찾았다. 한 의원은 “양산 시위 양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이번 주말에도 확성기를 틀고 입에 담기 힘든 욕을 계속하고 있고 시위 양상 변화가 전혀 없다”며 “상황이 심각해지는데도 경찰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제재를 잘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8조 5항을 보면 주거지나 사생활 침해가 뚜렷하면 집회 금지나 제한을 할 수 있는 법 조항이 있는데 경찰의 법 집행이 미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항의하러 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윤희근 경찰청 차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경찰이 법에 따라 조치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차장은 이 자리에서 “(양산 집회에 대해)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신속하게 조치하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앞서 경찰은 사저 앞 집회와 관련해 입장을 내고 “합법적인 집회 시위는 보장하되, 소음 기준을 초과하거나 지역 주민들의 사생활 평온을 뚜렷하게 해치는 등 불법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尹 “집무실 주변도 시위” 文 사저 시위에 ‘원칙론’

    尹 “집무실 주변도 시위” 文 사저 시위에 ‘원칙론’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보수단체들의 확성기 시위가 벌어지는 데 대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문 전 대통령 자택 앞 시위가 계속되는데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짧게 답했다. 현직 대통령이 개입해 시위를 막아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에 선을 그은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집회결사의 자유를 임의대로 억누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집회 과정에 만약 불법행위가 있다면 당연히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겠죠”라며 “(윤 대통령이) 그런 원칙들을 이야기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발언은 평산마을의 무도한 시위를 부추기고, 욕설 시위를 제지해야 할 경찰에 좋지 않은 신호를 준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의 요청으로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출신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반도체에 대한 이해 및 전략적 가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고, 토론도 이어졌다.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이 특정 주제에 대해 강연을 한 건 전례를 찾기 힘들다. 강연이 끝난 뒤 윤 대통령은 “이제는 국무위원 모두가 첨단산업 생태계가 반도체 중심으로 어떻게 구성되는지 알아야 한다. 각자 더 공부해서 수준을 높여라. 과외 선생을 붙여서라도 공부를 해 오라”고 국무위원들에게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저앞 집회 적극 대처하라’...문 전 대통령 청와대 출신 의원들 경찰 항의방문

    ‘사저앞 집회 적극 대처하라’...문 전 대통령 청와대 출신 의원들 경찰 항의방문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국회의원 4명이 문재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앞 보수단체 회원 등의 집회·시위에 대한 경찰 대응이 미온적이라며 1일 양산경찰서를 방문해 항의했다.민주당 한병도·윤영찬·윤건영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이날 오전 양산경찰서를 찾았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수석·비서관 출신으로 한 의원은 정무수석, 윤영찬 의원은 국민소통수석, 윤건영 의원은 국정기획상황실장, 민 의원은 자치발전비서관을 지냈다. 이들 의원 4명은 이날 한상철 양산경찰서장을 만나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반대단체 집회에 경찰이 적극 대처하지 않는 것을 항의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병도 의원은 “사생활 침해가 있으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거주지 집회 제한을 할 수 있는데도 경찰이 현재 하는 조치는 방송·음량 제한에 그치고 있다”며 “경찰이 사저 앞 집회에 너무 미온적이어서 적극적인 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한 의원은 “헌법이 보장한 집회시위의 근본 취지를 벗어난 사적이익이나 주민 삶을 현격히 어렵게 하는 집단테러 수준의 행위에 대해서는 이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찬 의원은 “(인터넷 방송을 하며 금전 후원을 받는)사저 앞 집회가 사실상 상업적인 영리행위이고 욕설, 저주, 모욕, 협박으로 (문 전 대통령)사생활이 침해되는데 경찰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국민 의문이 많다”면서 “경찰이 직무유기를 한다는 의혹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의원들의 항의에 대해 “관련 법률 해석을 통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 시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평산마을 주변에서 집회를 여러 차례 했던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는 이날 의원들의 경찰 항의방문에 맞춰 양산경찰서 정문 앞에서 ‘우리의 죽음은 대한민국 정부의 인재입니다’라고 적은 현수막을 들고 항의 시위를 했다. 전날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사저 앞에서 집회를 하는 단체 소속 회원 등 4명을 상대로 대리인을 통해 양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이들이 사저 앞에서 욕설을 하고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했다며 모욕·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을 요구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또 이들이 살인 및 방화 협박, 집단적인 협박 등으로 공공 안녕에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를 해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도 위반했다고 적시했다. 경찰은 고소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사저를 지어 퇴임 다음날인 지난달 10일 귀향해 거주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회원 등은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뒤 평산마을 사저 주변에서 확성기와 스피커 등을 이용해 연일 집회·시위를 하고 있다.
  • [사설] 文 사저 앞 욕설 시위는 용서 못할 폭력

    [사설] 文 사저 앞 욕설 시위는 용서 못할 폭력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 시위가 도를 넘어섰다. 극우단체가 매일 확성기로 원색적인 욕설을 내뱉으며 집회를 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까지 고통을 겪고 있다. 소음 스트레스로 식욕부진, 불면증을 호소하는 노인들도 늘었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집회 영상을 공개하고 시위대 중 4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어제 양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들의 시위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명백한 폭력이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은 아닐지 몰라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집단 린치를 방관해서는 안 된다. 문 전 대통령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합리적이고 비폭력적인 방법이어야 한다. 욕설과 저주, 협박을 담은 폭력적인 증오연설(헤이트 스피치)은 민주사회의 적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장한 것처럼 증오연설을 규제할 입법이 시급하다. 정청래 의원 등은 전직 대통령 사저를 집회 금지 구역에 포함하는 내용의 집시법 개정안을 이미 발의했다. 하지만 이는 문 전 대통령 한 사람만을 위한 과잉 입법이다. 그보다는 재일 한국인에 대한 증오연설을 조례로 규제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참조할 만하다. 일본은 2016년 헤이트 스피치를 용인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위반 시 벌칙은 없었다. 이후 2019년 12월 일본에서 재일 한국인이 많이 사는 가와사키시가 혐한 시위를 반복하는 개인에게 최고 50만엔을 벌금으로 물리는 조례를 처음으로 만들었다. 오사카시는 혐한 행위를 한 극우 인사의 신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리 경찰도 소음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집시법의 전반적인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법이나 사회적 압력으로 강제 제동에 나서기 전에 시위대 스스로 욕설과 폭력을 자제해야 한다.
  • “욕설·모욕”… 문재인 前대통령 부부, 자택 시위자 4명 고소

    “욕설·모욕”… 문재인 前대통령 부부, 자택 시위자 4명 고소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31일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자신의 집 주변에서 연일 시위를 하고 있는 3개 보수단체 소속 회원 3명과 성명 불상자 1명 등 4명을 명예훼손과 살인 및 방화 협박 등의 혐의로 양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문 전 대통령은 피고소인들이 집 앞에서 집회를 하며 저지른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구한다는 내용으로 고소했다. 문 전 대통령의 법무대리인은 이날 양산경찰서를 찾아 문 전 대통령 내외 명의로 된 고소장을 접수시켰다. 경찰은 고소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의 위법행위는 욕설 및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함으로써 모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살인 및 방화 협박(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협박)에 대한 처벌도 요구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 밖에 집단적인 협박 등으로 공공의 안녕에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를 개최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도 위반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주 초 보수단체 회원을 모욕죄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는 데 필요한 증거와 절차 등을 경찰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지난 30일 ‘주민들의 일상을 짓밟는 반이성에 단호히 대응해야’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같이 확성기 소음과 원색적인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비서실은 “더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집회·시위자들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
  • 문 전 대통령 살인 및 방화협박 혐의 등으로 보수단체 회원 고소

    문 전 대통령 살인 및 방화협박 혐의 등으로 보수단체 회원 고소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31일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자신의 집 주변에서 연일 시위를 하고 있는 보수단체 3개 소속 회원 3명과 성명 불상자 1명 등 4명을 명예훼손과 살인 및 방화 협박 등의 혐의로 양산경찰서에 고소했다.문 전 대통령측은 피고소인들이 집 앞에서 집회를 하는 동안 행한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구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이날 경찰에 접수했다. 문 전 대통령의 법무대리인은 이날 양산경찰서를 찾아 문 전 대통령 내외 명의로 된 고소장을 접수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의 위법행위는 욕설 및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함으로써 모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살인 및 방화 협박(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상 공동협박)에 대한 처벌도 요구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밖에 집단적인 협박 등으로 공공의 안녕에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를 개최해 집회시위에관한법률도 위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문 전 대통령 내외가 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함에 따라 고소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주 초 보수단체나 회원을 모욕죄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는데 필요한 증거와 절차 등을 경찰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지난 30일 ‘주민들의 일상을 짓밟는 반이성에 단호히 대응해야’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되었다”면서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같이 확성기 소음과 원색적인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비서실은 “더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소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집회·시위자들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 보수단체 회원 등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해 양산 사저로 귀향한 지난 10일부터 사저 주변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연일 집회·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시행령에 규정된 소음 기준을 지켜 집시법으로는 단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은 시위 단체 회원 등에게 야간에 확성기 사용 자제 등을 당부했다.
  • 민주, 文 사저 앞 100m 이내 시위 금지법 발의…“헤이트스피치 규제해야”

    민주, 文 사저 앞 100m 이내 시위 금지법 발의…“헤이트스피치 규제해야”

    박광온 “집시법 개정·헤이트스피치 규제 필요”정청래 “文 사저 앞 시위 경찰이 막아줬으면”윤건영 등 의원 17명 “尹정부 모든 조치하라”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 후 머물고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 연일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반문 단체 집회 등으로 주민의 불편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사저 앞 시위를 막을 수 있는 법안들을 잇따라 발의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반문 단체의 시위에 대해 적극적인 제재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31일 “헤이트 스피치 규제법이 필요하다”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청래·고민정 의원 등은 전직 대통령의 사저 인근 100m 이내에서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사생활 보호 위해 언어폭력 규제해야” “집회서 허위정보·혐오 조장 제재해야” 박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사회가 사생활 보호를 위한 법을 보완하고 언어폭력을 규제하는 법의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의 대표적 사례가 재일(在日) 한국·조선인과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일본 우익세력의 혐한 시위다.박 의원은 “일본 법원은 올해 2월, 오사카의 헤이트 스피치 규제 조례에 합헌 결정을 내렸다”면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악용해 공공장소에서 허위조작 정보를 퍼트리고, 혐오와 증오를 조장해 폭력을 선동하는 행위는 제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다른 사람의 주거 지역이나 이와 유사한 장소로서 집회나 시위로 재산 또는 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사생활의 평온을 뚜렷하게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할 수 있다’고 한 집시법 8조를 언급했다. 박 의원은 “‘사생활의 평온을 뚜렷하게 해칠 우려’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처벌 수준을 개인정보 보호법에 비춰 합당하게 현실화해야 한다”면서 “집회와 시위를 악용해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30일 SNS를 통해 “국회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제약하지 않되,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입법을 강구하길 바란다”면서 “민주주의 성숙을 위해 증오연설(헤이트 스피치) 규제 입법도 서두를 것도 국회에 주문한다”고 밝혔다.윤건영 등 靑 출신들 사저집회 제재 촉구“평산마을 평화 지키는 건 尹정부 의무” 한편 윤건영 의원을 비롯해 진성준, 한병도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 출신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17명은 입장문을 내고 “평산마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의무”라며 반대단체의 집회를 제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욕설로 점철된 시위를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하는 행위 등은 충분히 제재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선제적으로 찾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청래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0명은 지난 16일 옥외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는 장소에 전직 대통령 사저를 추가하는 내용의 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했었다. 전직 대통령 사저 인근 100m 이내에서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고성·욕설 시위 등 집회를 금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정청래 “文 내려가서 고생하는데 윤 대통령 한 마디 멘트라도 해주는게” 정 의원은 “최근 전직 대통령 사저 방향으로 확성기, 스피커를 설치한 차량을 정차하고 종일 전직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낭독하는 국민교육헌장을 반복하거나 노래를 틀고, 밤새 국민교육헌장을 내보내는 등 상식을 벗어난 확성기 집회로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전직 대통령 사저 앞은 집회·시위 금지가 제외돼 있어 경찰 등에 신고해도 조치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전화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시위에 대해 “경찰이 융통성을 발휘해 제지하고 막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사회윤리 측면은 물론 헌법 21조에서도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건 헌법 정신에도 있다”면서 “법이 개정되려면 몇 달이 필요하니까 그 전에라도 경찰이 이런 부분을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전직 대통령이 마을 내려가서 (이렇게) 고생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마디 멘트라도 해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든다”고 윤 대통령이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보수 유튜버·단체 文 향해 “간첩××” 막말文측 “피해에 엄중히 법적 책임 묻을 것” 문 전 대통령 측이 전날 공개한 사저 앞 영상에 따르면 보수 유튜버 및 보수단체들이 매일 확성기로 “××새×”, “간첩××”, “쓰레기 같은 ××”라는 등 도 넘은 욕설을 내뱉어 마을 주민들이 소음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치안 당국도 단호히 대응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딸 이어 이낙연도 호소… 시위 제한 ‘文사저법’ 급물살

    딸 이어 이낙연도 호소… 시위 제한 ‘文사저법’ 급물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확성기 시위를 두고 딸 다혜씨까지 공개적으로 고통을 호소하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국회에 관련 입법을 주문했다. 전직 대통령 사저 앞 집회를 제한하는 법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평산의 소란, 이대로 두지 말라’란 제목의 글에서 “48가구가 살던 시골 마을이 오랜 평안을 잃고 최악의 소요에 시달리고 있다”며 “차마 옮길 수 없는 욕설 녹음을 확성기로 온종일 틀어 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제약하지 않되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입법을 강구하기 바란다”며 “우리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 증오연설(헤이트 스피치) 규제입법을 서두를 것도 국회에 주문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 측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이성적 행위를 원천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실천적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일부 보수단체가 사저 앞에서 벌이는 시위 영상을 공개했다. 이미 발의된 관련 법안도 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를 집회·시위 제한 장소에 포함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 의원은 법안을 제안하는 이유에 대해 “현행법상 대통령 관저, 국무총리 공관, 외교기관 등 국가 주요 인사와 관련된 장소에서 집회 및 시위가 금지돼 있으나 전직 대통령 사저 앞은 제외돼 있어 경찰 등에 신고해도 조치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법적으로 검토해 보지는 않았는데 앞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집회 금지 거리라든지, 공공장소가 아닌 장소 등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논의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면서도 “표현의 자유가 더 큰 원칙일 수도 있으니 구체적 상황에 맞게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사저 주변 집회에 ‘정부 나서달라’ 공식요구...‘좌시할 수 없는 상황’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사저 주변 집회에 ‘정부 나서달라’ 공식요구...‘좌시할 수 없는 상황’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경남 양산 문 전 대통령 사저 주변 보수단체 회원 등의 집회·시위와 관련해 20일 정부와 치안당국에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주민들의 일상을 짓밟는 반이성에 단호히 대응해야’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되었다”면서 “문 대통령이 퇴임하고 평산마을에 내려온 이후 반복되는 일상이다”고 사저 주변에서 연일 계속되는 보수단체 등의 집회·시위에 불편함을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비서실은 그동안 사저 주변에서 계속된 집회와 확성기를 통한 욕설 영상 일부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같이 확성기 소음과 원색적인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 더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언론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정부와 치안 당국도 단호히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정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공식 요청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음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비서실은 “(집회·시위)일부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는 이유는 집회·시위의 외피를 쓰고 매일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반이성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림으로써, 이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정면으로 다뤄지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며 사저 주변 집회·시위 문제가 공론화 되기를 기대했다. 이어 “막무가내식 저주와 욕설로 선량한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음에도 공권력은 왜 무기력해야만 하는지, 마을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행복추구권은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이와 같은 반이성적 행위를 원천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실천적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벨라도(Vellado)란 이름의 유투버가 송출한 영상, 마을 주변에 텐트를 치고 기거하며 매일 욕설을 하고 있는 최모씨를 촬영한 영상, 구국총연맹이라는 이름으로 집회신고를 하고 집회를 하는 최모씨를 촬영한 영상, 보수 유투버가 송출한 영상 등을 공개했다. 비서실은 “이날 공개한 영상은 극히 일부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뒤 “‘잊혀진 사람’으로 살고 싶다”며 지난 10일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로 귀향해 지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뒤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과 유튜버들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연일 집회를 열고 확성기를 이용해 욕설과 방송을 계속하는 바람에 마을 주민들이 불편과 고통을 호소한다. 주민들은 경찰에 탄원서를 내거나 112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회신고를 하고 소음 기준을 넘기지 않아 단속이나 처벌이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문 전 대통령 측 “사저 소음시위, 일상 파괴…민형사상 책임 조치”

    문 전 대통령 측 “사저 소음시위, 일상 파괴…민형사상 책임 조치”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퇴임 후 사저 인근에서 진행되는 시위에 대해 “문 전 대통령 내외가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 더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서실은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고 평산마을에 내려온 이후 반복되는 일상”이라며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같이 확성기 소음과 원색적인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서실은 보도자료와 함께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시위를 벌이는 유튜버와 소음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비서실은 “집회·시위의 외피를 쓰고 매일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반이성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림으로써, 이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정면으로 다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반이성적 행위를 원천적으로 규제할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실천적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도 앞서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저 주변에서 진행되는 반대단체의 집회에 대해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제약하지 않되,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입법을 강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박지현 “욕설집회에 文 못 주무시는데… 尹은 집무실서 휴식”

    박지현 “욕설집회에 文 못 주무시는데… 尹은 집무실서 휴식”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상황과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사진을 비교하며 유권자들에게 민주당에 한 표를 줄 것을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장의 사진과 함께 ‘두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위원장은 두 장의 사진에 대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계속 주차하고 있는 시위차량”과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 집무실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문 전 대통령의 상황에 대해 “사저 앞에서 매일같이 욕설을 온종일 내지르는 보수단체 집회에 시달리고 있다”며 “창문을 열 수도 없고 편안하게 수면을 취할 수도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사진에 대해서는 “처음엔 사저 거실인 줄 알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대통령 집무실이었다”며 “전임 대통령은 괴롭힘과 소음에 짓눌려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는데, 윤 대통령은 공적공간인 대통령 집무실까지 사적인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대통령 집무실은 국가의 기밀 사항을 다루는 곳으로 결코 사적 영역이 아니다”며 “대통령 가족의 거실이 아니고, 가족의 나들이 장소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 잡으면 가만 안둔다, 내 남편은 바보다’ 대선 때 방송된 김건희 여사 녹취파일의 내용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이 걱정한다”며 “대통령 집무실을 거실처럼 드나든다면 국정도 마음대로 주무르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두 사진은 전 대통령의 사적 공간 침해와 현 대통령의 공적 공간 사유화를 대조적으로 보여준다”며 “민주당에게 권력을 견제할 힘을 주시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해 주시라”고 강조했다.앞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보수단체 집회를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끔찍한 욕설과 저주, 협박을 쏟아내는 것은 우리가 지향한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48가구가 살던 시골 마을이 오랜 평온을 잃고 최악의 소요에 시달리고 있다”며 “차마 옮길 수 없는 욕설 녹음을 확성기로 온종일 틀어대고 섬뜩한 내용의 현수막이 시야를 가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지경이 됐는데도 정부와 지자체, 특히 경찰은 소음측정이나 하고 있다. 업무 태만을 넘어 묵인이 아닌지 의심받아도 할 말이 마땅찮게 됐다”며 “국회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제약하지 않되,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입법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文 딸 다혜씨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정유라 “권리가 어디 있는가”

    文 딸 다혜씨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정유라 “권리가 어디 있는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최근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대를 비판한 데 대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29일 “조용히 살 권리가 어디 있느냐”고 맞받았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난 10일부터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에서 머물고 있다. 일부 보수단체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확성기 시위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다혜 씨는 트위터에 “확인하고 싶었다”며 “(시위대에) 들이받을 생각하고 왔다. 나설 명분 있는 사람이 자식 외에 없을 것 같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구치소라도 함께 들어가면 그 사이라도 조용하겠지’라는 심정으로 가열차게 내려왔는데 현실은 참담, 무력, 수적으로 열세”라고 했다. 또한 “집안에 갇힌 생쥐 꼴이다”라며 “창문조차 열 수 없다. 사람으로 된 바리케이드”라고 했다. 다혜 씨는 “이게 과연 집회인가”라며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고도 전했다. 그는 “개인으로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묵묵부답 견뎌내는 것은 여태까지 정말 잘했다”며 “더는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임을 내가 지킬 것”이라고도 했다. 글은 29일 삭제됐다. 이에 정유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안에 갇힌 생쥐꼴이란다”라며 “누군 남의 젖먹이 자식까지 가둬 놓을 땐 6년을 가만히 있더니”라고 적었다. 이어 “기가 차다”며 “우리 아이는 몇 년을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전했다. 이후 별도의 글을 통해 “총구를 겨누지 않고 쏴대지 않았을뿐 입으로 총질을 한다고 한다”며 “댁들이 제일 잘하던 것이다. 당하니까 죽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용히 살 권리가 어디 있는가”라며 “나와서 들이받으라. 그럼 나도 내려가서 내로남불에 대해 자세히 한 번 물어보겠다”고 적었다.
  • 이낙연 “文 사저 시위, 비참한 현실…협박, 민주주의 아냐”

    이낙연 “文 사저 시위, 비참한 현실…협박, 민주주의 아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30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앞에서 일부 보수단체들이 연일 집회를 하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이 고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산의 소란, 이대로 두지 말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며 이렇게 요청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 48가구가 살던 시골 마을이 오랜 평온을 잃고 최악의 소요에 시달리고 있다”며 “차마 옮길 수 없는 욕설 녹음을 확성기로 온종을 틀어댄다”고 했다. 이어 “이런 일을 처음 겪으시는 마을 어르신들은 두려움과 불면으로 병원에 다니신다”며 “주민들의 그런 고통에 전직 대통령 내외 분은 더옥 고통스럽고 죄송스럽다. 부당하고 비참한 현실이다”라고 전했다. 이 고문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우리 민주화의 결실”이라면서도 “그것이 주민의 일상을 파괴하고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벗어난다. 더구나 끔찍한 욕설과 저주와 협박을 쏟아내는 것은 우리가 지향한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지경이 됐는데도 정부와 지자체, 특히 경찰은 소음 측정이나 하고 있다”며 “업무 태만을 넘어 묵인이 아닌지 의심받아도 할 말이 마땅찮게 됐다”고도 했다. 이 고문은 “주민의 평온한 일상이 깨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옳다”며 “국회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제약하지 않되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입법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 증오연설(헤이트 스피치) 규제 입법을 서두를 것도 국회에 주문한다”며 “일본에서도 일부 지방은 재일한국인에 대한 증오연설을 규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아일보는 문 전 대통령이 사저 앞에서 매일 시위를 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을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저 앞에선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지난 10일부터 보수단체 등이 돌아가며 시위를 하고 있다.
  • [이연실의 Book 받치는 삶] 돈 ‘밝히는’ 사람과 일하고 싶다/출판사 이야기장수 대표

    [이연실의 Book 받치는 삶] 돈 ‘밝히는’ 사람과 일하고 싶다/출판사 이야기장수 대표

    긴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 각종 행사가 재개되면서 작가들을 초청하고 싶다는 연락도 늘고 있다. 원하는 작가를 섭외하려는 주최측 관계자들의 마음은 간절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간절하기만 할 때가 많다. 일은 한쪽의 간절함만으로는 성사되지 않는다. 나의 간절함을 상대의 간절함으로 만들려면, 즉 나의 섭외를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받아들이게 하려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이 행사가 매우 중요하고 선의로 가득한 행사니 ‘무조건’ 와 달라는 섭외는 그저 나만의 간절함일 뿐이다. 섭외받는 입장에서도 이 행사를 위해 시간을 내어 먼 곳으로 움직이는 간절함이 발동하게 하려면 나의 필요는 간명하게 전하고, 상대에게 필요한 정보와 동기로 청탁과 섭외 연락을 채워야 한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출판사로 오는 작가 섭외 전화와 메일은 대개 이런 양상으로 흘러간다. “저희가 대단히 중요한 일로 작가님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일정 될까요?” “참여를 결정하려면 자세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주최는 어떤 곳인지, 청중은 어떻게 모집하는지, 강연료는 얼마로 책정돼 있는지 등을 알려 주십시오.” “강연료요? 저희가 예산이 넉넉하진 않아서… 얼마면 될까요?” “할애할 수 있는 최대의 예산을 내부에서 먼저 논의해 주시고 그후 작가님과 조율하시는 것이 맞겠습니다.” 최근 비용을 명시하지 않고 일단 무턱대고 ‘찔러 보는’ 행사와 강연 청탁은 즉각 사양하는 작가들이 많아졌다. 강연과 행사는 작가의 시간과 체력을 쓰는 일인데 그 비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필요만 외치며 참여를 결정해 달라 말하는 곳은 설사 일을 수락한다 한들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연락과 조율이 거듭되기 때문이다. 요즘 일하면서 자주 생각하는 것은 ‘상대의 시간’을 아껴 주는 사람들이 귀하다는 것이다. 나의 필요와 내 할 말만 확성기에 대고 외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헤아려 보고 먼저 고민해 주는 사람. 사실 강연비나 행사비가 작가들이 행사 참여 여부를 가르는 100%의 결정 요소는 아니다. 나는 강연비가 없거나 매우 적어도 먼 곳의 작은 기관이나 학교를 기꺼이 찾는 작가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모든 작가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요청돼서는 안 된다. 시간과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자유롭게 독자 행사를 다닐 수 있는 작가는 매우 드물다. 저자에게 인세를 보낼 때마다 나는 그들이 최소 수개월에서 몇 년까지 준비한 책에 대한 노동의 결실을 깜짝 놀랄 만큼 두둑이 보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가 훨씬 많다. 오직 인세만으로는 회사원 연봉의 반의 반의 반 소득도 얻기 힘든 게 대부분의 작가가 직면한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책을 냈으니 독자들이 원하면 무조건 달려가는 것이 작가로서 당연히 복무해야 할 봉사활동처럼 여겨지지 않길 바란다. 책 관련 행사를 준비하는 주최측에서 최선의 대가와 예우를 준비하고 제안하길 기대한다. 이따금 행사 예산이 얼마 없으니 그럼 유명 작가 말고 이 금액에 맞는 작가라도 추천해 달라는 문의를 받기도 한다. 나는 죄송하지만 그런 작가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주최측이 작가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도 관심도 없는 곳에, 그러나 팍팍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불러다 앉히긴 해야 하는 자리에 결코 내 작가를 추천하고 싶지 않다. 예전부터 돈 얘기를 먼저 하는 건 무례하고 민망한 일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악습이다. 노동으로 얻을 수 있는 돈과 대가를 밝히지 않고 일단 일을 의뢰하는 것이 더욱 무례하다. 돈 ‘밝히는’ 정중하고 준비된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
  • 문다혜씨 “입으로 총질”… 文자택 앞 시위 분노

    문다혜씨 “입으로 총질”… 文자택 앞 시위 분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경남 양산의 문 전 대통령 자택 앞 보수단체들의 확성기시위와 관련해 “집 안에 갇힌 생쥐꼴”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다혜씨는 지난 28일 트위터에 “창문조차 열 수 없다. 사람으로 된 바리케이드”라며 “확인하고 싶었다. 들이받을 생각하고 왔다. 나설 명분이 있는 사람이 자식 외에는 없을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구치소라도 함께 들어가면 그사이라도 조용하겠지라는 심정으로 가열차게 내려왔는데 현실은 참담과 무력. 수적으로 열세”라며 “이게 과연 집회인가.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라고 했다. 이 글은 29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일부 보수단체들은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연일 집회를 이어 가고 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反)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양산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 인천 ‘계양을 보선’ 후보자 방해한 유튜버 등 7명 고발

    인천 ‘계양을 보선’ 후보자 방해한 유튜버 등 7명 고발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유튜버 A씨와 시민단체 대표 B씨 등 7명이 인천지검에 고발됐다. 29일 인천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A씨는 전날 특정 후보자의 연설·대담을 방해하고, 해당 후보자의 지지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선거사무소 인근과 선거구 내 시장 등지에서 선거 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6명은 지난 26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하고 확성기를 사용해 특정 후보자에 대한 비난·반대 연설과 거리 행진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 기간 선거에 영향을 주는 집회나 모임을 개최할 수 없다.또 집회,연설,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서로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선거 막바지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더이상 참을 수 없어…부모님 지킬 것”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더이상 참을 수 없어…부모님 지킬 것”

    “총구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입으로 총질”“조용히 살 권리 박탈…더 이상 참을 이유 없어”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시위대에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지는 시위로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는 모습이다. 다혜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확인하고 싶었다. (시위대에) 들이받을 생각하고 왔다. 나설 명분 있는 사람이 자식 외에 없을 것 같았다”라는 글을 썼다. 또 “‘구치소라도 함께 들어가면 그 사이라도 조용하겠지’라는 심정으로 가열차게 내려왔는데 현실은 참담과 무력. 수적으로 열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위대 사진과 함께 “이게 과연 집회인가”라며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 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라고 시위대를 비판했다. 그는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며 “개인으로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묵묵부답 견뎌내는 것은 여태까지 정말 잘했다. 더이상은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님은 내가 지킬 것이다”라고도 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사저 인근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평산마을 이장 등 주민 30여명은 지난 24일 사저 맞은편 도로를 행진하며 반대단체 집회 소음에 반발하는 시위도 벌였다. 이들은 ‘욕설은 인제 그만’, ‘시끄러워 못 살겠다’ 등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반대단체에 집회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지난 23일에는 70~90대 주민 10여명이 소음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과 환청, 식욕 부진 등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았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찰은 사저 앞 시위와 관련해 주민 불편이 심화하자 야간 확성기 사용을 제한하는 집회 시위 제한 통고를 했지만, 낮 시간대 확성기를 이용한 소음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 “문 전 대통령, ‘노을처럼’ 살고자”…文, ‘맨발에 슬리퍼’ 일상

    “문 전 대통령, ‘노을처럼’ 살고자”…文, ‘맨발에 슬리퍼’ 일상

    임기를 마치고 귀향한 지 일주일이 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일상이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 비서실’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유인’이 된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공개했다. 비서실이 공개한 사진에서 문 대통령은 맨발에 슬리퍼 차림으로 책을 보거나, 개와 함께 산책하고, 나무에 직접 물을 주는 등 편안한 모습이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귀향하시고 1주일이 되었다. 서재 정리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셨다. 마루, 곰이, 송강이, 다운이, 토리와 함께 매일 아침 산책을 하시고, 해 질 무렵엔 나무에 물 주기를 잊지 않으신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 귀향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만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도 이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등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문 전 대통령, ‘노을처럼’ 살고자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보수 인사들이 시위를 벌였고, 오늘 새벽 일부가 철수했지만 주말에 다시 집회를 신고해 뒀다고 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많은 작은 시골 마을에 24시간 집회허가를 내준 당국의 처사는 이해하기 어렵다. 경찰과 행정 당국의 재고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저 앞 시위의 행태도 참담하다. 종일 확성기를 통해 욕설과 저주를 퍼붓고, 노래를 불러대고 국민교육헌장 녹음을 되풀이해 틀어 주민들이 암기할 정도가 됐다고 한다”며 “이는 정당한 의사표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은 5년의 임기를 마치고 귀향, ‘노을처럼’ 살고자 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주민들께 죄송스러워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고 적은 바 있다.한편 문 전 대통령은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이날 SNS에서 “멀리서 옷깃을 여미며, 이 땅의 민주주의에 바쳐진 고귀한 희생과 위대한 시민정신을 기린다”고 추모 메시지를 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문 전 대통령은 (오늘) 평산마을 사저에 머무르고 있다. 멀리서나마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글을 올리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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