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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일 경기도의원, 쓰레기 종량제봉투 수급안정 및 업사이클센터 추진점검

    유영일 경기도의원, 쓰레기 종량제봉투 수급안정 및 업사이클센터 추진점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4월 9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경기도청 관계자로부터 중동 사태 이후 쓰레기 종량제봉투 수급 및 관리 현황과 안양 업사이클센터 설치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에서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미래산업 창출을 통한 순환경제 거점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안양 업사이클센터 설치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또한 중동 사태 이후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종량제봉투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시·군별 긴급 추가 제작 계약 물량 확보와 봉투 원료 수급이 가능한 업체 정보를 활용한 연계 대응 등 경기도의 대응 현황이 설명됐다. 아울러 일부 지역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일반봉투(스티커 부착) 배출 및 무상수거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이는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제한적 대책으로 보다 근본적인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유 부위원장은 “최근 대외 여건 변화로 인해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종량제봉투 수급과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도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 업사이클센터 설치사업은 자원순환 정책의 중요한 거점이 되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창용 “공급충격 장기화로 물가 상승압력 커지면 정책 대응”

    이창용 “공급충격 장기화로 물가 상승압력 커지면 정책 대응”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공급 충격이 일시적일 경우 정책 시차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조정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급충격에 대한 통화정책 운영의 기본 원칙은 명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충격이 장기화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확산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정해질 경우에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도 “현시점에서는 중동 상황이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20일 임기가 끝나는 이 총재가 주재하는 마지막 금통위다.
  • 첫 성과포상 ‘1000만원’…과기정통부, 수시포상 1호 선정

    첫 성과포상 ‘1000만원’…과기정통부, 수시포상 1호 선정

    행정안전부가 공직사회 내 ‘성과 중심 보상’ 문화 정착을 위해 첫 수시 포상에 나섰다. 제도 도입 초기부터 즉각적인 보상 사례를 만들어 공직 사회 전반에 성과주의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행안부는 10일 특별성과 포상금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우수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포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특별성과 포상금은 탁월한 직무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기관장이 최대 3000만 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행안부는 연말 정기 포상 외에도 우수 운영 사례가 발생할 때마다 운영 기관에 즉시 보상하는 ‘수시 포상’을 병행해 제도 정착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첫 수시 포상 대상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우수기관 포상금 1000만 원을 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성과를 낸 공무원 개인에게 1000만 원의 고액 포상금을 지급하며 ‘파격적 보상’이라는 제도의 본래 취지를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공적자와 부공적자를 명확히 구분하고 기여도에 따른 차등 지급 기준을 마련해 이른바 ‘나눠먹기식’ 배분을 차단하고 보상의 공정성을 확보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행안부는 이 같은 사례를 전 부처로 확산해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가 공직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유능한 공직사회의 기반은 성과에 대한 차별화된 보상에서 나온다”며 “공정하고 파격적인 보상 모델을 확산해 공무원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대전 과학기술분야 4369억원 투입, 로봇 등 핵심 산업 인프라 ‘고도화’

    대전 과학기술분야 4369억원 투입, 로봇 등 핵심 산업 인프라 ‘고도화’

    대전시가 올해 과학기술분야에 4369억원을 투입해 로봇과 방산 등 미래 핵심 산업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시는 10일 과학기술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대전 과학기술 진흥종합계획(2023~2027)의 2026년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방위사업청 대전청사 착공과 국가 양자 거점 선정, 첨단바이오 제조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등을 통해 목표 대비 117.1%의 성과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026년 시행계획은 인프라 구축을 경제 효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4369억원을 투입해 핵심 전략산업 고도화와 실증·사업화·투자를 연계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4대 전략, 16개 중점과제, 86개 세부 과제를 선정했다. 핵심 전략산업 육성에 906억원을 배정해 우주,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K-방산, 양자, 로봇 등 6대 핵심 산업의 거점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데이터센터 확산’과 ‘첨단 바이오 제조 글로벌 혁신 특구 운영’ 등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과학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 1180억원이 투입된다. 실증 테스트베드 도시 구현과 노후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대전투자금융을 통해 지역 내 투자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과학산업 융합혁신 거점 조성에 1108억 원을 투자해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와 마중물 플라자 조성을 추진하고, 세계경제과학도시(GINI) 공동 협력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연구개발(R&D)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과학 인재 양성 및 과학문화 확산에 1175억원을 투입한다. 카이스트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과 양자대학원 지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반 전문 인력 양성,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등을 통한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나선다.
  • 정청래, ‘대통령 사진 금지령’ 사과…“李대통령에 누 끼쳤다”

    정청래, ‘대통령 사진 금지령’ 사과…“李대통령에 누 끼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영상을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쓰지 못하도록 한 지침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보냈는데 오히려 반대로 누를 끼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사과했다. 해당 지침이 청와대와 관련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담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대통령께 결과적으로 누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 대표로서 관리 감독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일 조승래 사무총장 명의의 ‘이 대통령 취임 전 사진 및 영상의 홍보 활용 금지 안내의 건’ 공문을 각 시·도당에 발송하며 “해당 지침을 무시하는 경우 강력한 조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당내에서 반발이 일어나자 추가 공문을 통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을 없애고자 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설치된 외벽 현수막과 기존에 각 후보자들이 사용 중인 명함 등의 홍보물은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공지가 청와대 요청이었는지를 두고 당내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8일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뜻을 왜곡해 언론에 흘리는 행위는 결코 단순한 일탈로 볼 수 없다”고 적기도 했다. 이에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날 JTBC ‘이가혁 라이브’에 출연해 “어떤 공문을 보내라든지 대통령 취임 이전에 동영상과 사진을 쓰지 말라든지 그런 요청을 한 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대표는 “공문서 내용이 적절하지 않고 과도한 측면이 있다. 재빨리 2차 공문을 내보냈지만 여기에 대해서 혼란이 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문제의 최종 책임은 당대표인 제게 있다”며 “예상과 달리 혼란이 좀 있었던 것 같다. 당무를 최종 책임지는 당대표로서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금천구청장 예비후보) “금천구 8개 아파트 단지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 총 1억 9000여만원 선정 환영”

    최기찬 서울시의원(금천구청장 예비후보) “금천구 8개 아파트 단지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 총 1억 9000여만원 선정 환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이자 금천구청장 예비후보인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소속)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금천구 관내 8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돼 총 1억 9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확보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내 입주민과 관리노동자가 상생하는 모범적인 관리문화를 조성한 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후시설 개선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금천구 공동주택은 ▲가산두산위브아파트 ▲금천현대아파트 ▲독산동중앙하이츠빌 ▲진도3차아파트 ▲시흥벽산1단지아파트 ▲관악산벽산타운5단지아파트 ▲남서울건영2차아파트 ▲남서울럭키아파트 등 총 8개 단지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지난해에 이어 주민 호응도가 높았던 ▲경로당 및 주민공동시설 개선 ▲노후 시설 보수 ▲휴게시설 확충 ▲단지 내 안전 및 편의시설 정비 등 생활밀착형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건강교실, 주민화합축제 등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포함돼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의원은 그동안 금천구 아파트 단지들을 직접 방문하거나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경로당 노후화, 계절성 필요 물품 부족, 커뮤니티 시설 노후, 휴게시설 개선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필요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왔다. 그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서울시에 금천구 공동주택의 노후화된 환경과 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이번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단지는 최대 3000만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주민 생활과 직결된 시설 개선과 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최 의원은 “공동주택은 금천구민 다수가 생활하는 공간으로, 단순한 주거를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모범관리단지 선정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께서 직접 제안해 주신 필요사업들을 포함해 금천구의 노후화된 단지들의 어려운 여건을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반영을 요청했는데 이번 선정이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도 금천구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금천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끝까지 현장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한은, 기준금리 2.5% 동결… 전쟁發 ‘물가·환율·성장’ 딜레마

    한은, 기준금리 2.5% 동결… 전쟁發 ‘물가·환율·성장’ 딜레마

    7연속 동결에도 긴축 전환 신호…“연말 3% 가능성”유가 급등에 물가 자극·환율 1500원대 위협… 성장률은 하향 압박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하며 통화정책의 ‘관망 기조’를 이어갔다. 이창용 총재가 주재한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를 일곱 차례 연속 동결한 것이다. 이번 금통위는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처음 열린 기준금리 결정 회의로, 물가와 환율, 성장 등 주요 거시 지표가 동시에 흔들리며 정책 선택지가 좁아진 상황이라는 평가다. 한은 금통위는 1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다음 금통위가 예정된 5월 28일 전까지 약 10개월 이상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전쟁 이후 확대된 물가와 환율 불안은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이 9.9% 오르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시 2%대(2.2%)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한때 1520원대까지 상승했다가, 지난 9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482.5원으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500원 재돌파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시중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물가 상승 압력과 환율 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반면 금리를 인상하면 전쟁으로 위축된 경기에 추가 타격을 줄 수 있다. 정부가 26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선 상황에서 통화 긴축은 재정정책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대외 여건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이란전쟁 등을 반영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0.4%포인트 낮췄다. 건설·소비 등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기 하방 압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처럼 물가·환율·성장이 서로 충돌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은 사실상 ‘동결 후 관망’ 외 선택지가 없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기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정책 방향이 점차 긴축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 “풍류는 한국사상의 시원이자 민족 고유의 영성”…한국풍류학회 창립 대회

    “풍류는 한국사상의 시원이자 민족 고유의 영성”…한국풍류학회 창립 대회

    한국의 풍류 사상을 학문으로 정립하고 확산하기 위한 ‘한국풍류학회’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풍류학회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루스채플 원일한홀에서 총회를 열고 창립 절차를 마쳤다. 초대 회장엔 손원영 서울기독대 교수가 선출됐다. 풍류학회는 소금 유동식(1922~2022) 전 연세대 교수의 ‘풍류도’를 계승하는 단체다. 풍류도는 무교(무속신앙)를 기반으로 유불선을 통합한 우리 고유의 신학사상이다. 종교 간 경계를 허물고 학문과 예술을 하나로 통전(모든 진리를 통합해 온전한 신학을 만들자는 것)시켜 신명이 가득한 축제의 삶을 만드는 게 목표다. 심광섭 감신대 전 교수는 주제강연을 통해 “풍류는 한국의 종교·철학·문화·예술의 가장 오랜 영성이요 원형”이라 정의했다. 이규배 시인은 문학·예술 분과 학술발표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예술정신과 신라 화랑의 풍류도를 연결하는 시각을 제시했다. 풍류학회는 향후 학술지 ‘한국풍류연구’를 연 2회 발간하고 정기 학술대회도 연 2회 개최할 계획이다.
  • 바다거북 살리기에 진심…새끼바다거북 ‘34만 마리’ 방류 [여기는 남미]

    바다거북 살리기에 진심…새끼바다거북 ‘34만 마리’ 방류 [여기는 남미]

    중미 국가 파나마가 바다거북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9일(현지시간) “지난해 중남미에서 가장 많은 새끼 바다거북을 야생 방류한 파나마가 올해 더욱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파나마 환경부에 따르면 2025년 파나마는 34만 마리 이상의 새끼 바다거북을 바다에 방류했다. 파나마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태평양에 32만 7525마리, 대서양 카리브에 1만 7321마리를 방류했다. 현지 언론은 “비슷한 공식 통계를 내는 국가가 많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아마도 지난해 가장 많은 새끼 바다거북을 야생으로 돌려보낸 국가는 파나마였을 것”이라면서 “특히 지구에서 가장 큰 대양인 태평양과 유럽·아프리카·아메리카를 연결하는 대서양에 나란히 대규모로 새끼 바다거북을 방류한 국가는 파나마가 유일했을 것으로 보여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파나마는 지난해 21개 해변을 바다거북 산란지로 지정하고 관리했다. 전문 지식을 가진 기술진과 학생, 자원봉사자, 지역사회가 함께한 ‘바다거북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장기적 안목으로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파나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바다거북 방류를 위해 환경 교육을 받은 참가자는 자원봉사자와 학생 등 2900명에 육박한다. 환경 교육을 받은 한 학생은 “바다거북에 대한 정보를 배울 줄 알았는데 환경 교육을 받는다고 해 처음엔 엉뚱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바다거북을 살리기 위해선 결국 환경을 살려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 관계자는 “바다거북을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건 궁극적으로 환경을 지키는 것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라면서 “어쩌면 약간은 추상적일 수 있는 환경 교육을 바다거북 야생 방류라는 가시적 목적을 놓고 실시해 특히 효과가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새끼 바다거북 야생 방류에 성공한 파나마는 2026년을 바다거북 살리기 운동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파나마는 ‘2026년 바다거북 보전 실행 계획’을 전략적 환경 정책으로 채택했다. 바다거북 산란지 야간 모니터링, 환경 통제 및 감시 강화, 해안 정화, 환경 교육 프로그램 확대, 바다거북을 위한 환경 보호 노하우 강화가 핵심 사업 내용이다. 한편 중남미 네티즌들은 파나마에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터넷에는 “바다거북 살리기에 진심인 유일한 파나마에 박수를 보낸다” “바다거북 개체 수가 늘어난다면 일등 공신은 파나마” “민간단체가 아닌 국가가 적극적으로 바다거북 살리기에 나선 곳은 파나마가 유일할 것” 등 파나마를 응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 CJ올리브영, 비수도권 1238억 투자… “지역 경제·청년과 성장”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내년 비수도권 지역의 신규 출점 및 리뉴얼, 물류 인프라 강화 등을 위해 1238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올리브영은 이번 투자로 비수도권 상권의 질적 성장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신규 출점 및 리뉴얼 예정인 330㎡ 이상 대형 매장 78개 중 절반 이상인 43개가 비수도권에 위치한다. 지역별 특색을 극대화하고 체험형 요소를 결합한 ‘K뷰티 랜드마크’를 조성해 지역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지역 거점 매장인 ‘타운 매장’은 인근 상권의 인구 유입을 이끌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부산 서면·강릉 상권에 타운 매장이 문을 연 후 6개월간 해당 지역 전체 매장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5% 증가했다. 지역 물류 인프라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경북 경산센터 물류 설비 투자를 확대해 대구·경북 권역에 24시간 이내 배송을 강화했으며, 연내 제주 지역에 특화 빠른 배송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비수도권 투자는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로도 이어진다. 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에서만 약 6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매장 정규직 전환 인원의 90% 이상이 시간제 근로자 출신”이라며 “인재 육성 체계를 비수도권 매장으로도 확산해 지역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고 직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오늘이 제일 싸다”… 메모리값 폭등에 PC 가격 줄줄이 인상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스토리지 등 핵심 부품 가격 급등 여파로 국내외 PC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으로 범용 메모리 공급이 줄어들면서, 정보기술(IT) 기기 전반으로 가격 상승 압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범용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0% 이상, 낸드플래시는 90%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메모리 생산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소비자용 메모리 공급이 축소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PC 제조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메모리 부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PC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가격 급등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IT 기기 전반의 가격 인상을 촉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그램’ 일부 모델 가격을 최대 100만원 인상했다. 2026년형 16인치 그램은 출시가 314만원에서 현재 354만원대로 약 13% 올랐다. 삼성전자도 ‘갤럭시북6 시리즈’ 가격을 사양에 따라 17만 5000원에서 최대 90만원 인상했으며, ‘갤럭시 탭 S11 울트라’ 등 태블릿 제품 가격도 최대 15만원가량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AI 서버 수요가 지속되는 한 메모리 가격 상승 압력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감원 “정정신고서 내라”… 한화솔루션 2조 4000억 유상증자 제동

    금감원 “정정신고서 내라”… 한화솔루션 2조 4000억 유상증자 제동

    금융당국이 한화솔루션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 정보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고 보고, 신고서 보완을 요구했다. 금융감독원은 한화솔루션이 지난달 26일 제출한 2조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를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형식 요건이 미흡하거나 자금 사용 목적 등 중요 내용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투자자가 판단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정정 요구가 내려지면서 해당 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됐고, 청약 일정 등 발행 절차 전반도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회사가 3개월 안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이번 유상증자 계획은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채무 상환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한화솔루션은 약 364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주력인 태양광 사업 부진에 화학 업황 침체까지 겹치며 실적 악화가 이어진 영향이다. 다만 발표 과정이 갑작스럽게 이뤄지면서 주주가치 희석 논란이 불거졌고, 자금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은 주주 소통 과정에서도 확산됐다. 지난 3일 열린 주주간담회에서 정원영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금감원과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처럼 언급하면서 파장이 커졌고, 이후 회사와 금감원 모두 해당 발언을 부인하면서 혼선이 이어졌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결정에 대해 “금감원의 정정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며 “유상증자에 대해 주주 여러분과 언론 등에서 해주신 지적과 고언을 깊이 새겨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정정 요구에 충실히 부합하는 신고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한화 계열사 유상증자에 제동을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 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금감원이 정보 부족을 이유로 두 차례 정정신고서를 요구했고, 이후 규모를 2조 3000억원으로 축소·보완해 절차 지연 끝에 추진됐다.
  • 점심 먹고 삼국유사 읽어요… 군위 경로당 ‘행복 풀코스’

    점심 먹고 삼국유사 읽어요… 군위 경로당 ‘행복 풀코스’

    대구 군위군에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인근 지역 동년배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군이 제공하는 양질의 점심을 무료로 즐기고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어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지역 내 모든 경로당(216곳)을 대상으로 삼국유사 관련 도서 3870권과 전용 책장, 게시대 등을 지원하는 ‘삼국유사 도서 보급 사업’이 추진된다.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을 삼국유사를 중심으로 한 ‘인문학적 소통 공간’으로 꾸미는 것으로, 삼국유사의 가치 확산, 경로당 문화 서비스 제공이 목적이다. 각 경로당마다 삼국유사 관련 9개 품목, 18권이 비치된다. 군위는 고려 시대 승려 일연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가 있는 곳으로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불린다. 또 군위군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주 5일 점심을 제공하는 지원 사업 대상을 지난 2월부터 기존 20곳에서 130곳으로 6.5배 늘렸다. 이는 전체 경로당의 60%를 넘는 수치다. 이런 규모의 ‘경로당 중식 주 5일 지원 사업’은 전국에서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군은 노인들에게 주 5일 균형 잡힌 중식을 제공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로당 중심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이 사업을 도입해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경로당 이용률도 눈에 띄게 높아지는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군위의 한 어르신(86)은 “이제 경로당이 집보다 고마운 존재가 됐다”면서 “다른 지역에 사는 사돈·친구들이 우리 경로당 노인들을 부러워한다”고 전했다.
  • 포항 ‘소풍’·김천 ‘힐링’·태안 ‘원예’… 치유농업 육성 나섰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성장 서비스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치유농업’ 육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 및 회복을 돕는 서비스로 최근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정부가 선정한 ‘우수 치유농업시설’에 도내 치유농장 7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포항 ‘소풍’을 비롯해 김천 ‘숲채원힐링농장’, 영주 ‘풍기 치유농원 오클레어’, 경산 ‘라온혜윰 치유농장’, 청송 ‘고마움’, 고령 ‘올되다농장’, 성주 ‘이풀 치유농장’이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전국 치유농장을 대상으로 시설, 장비, 전문 인력 보유 여부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91곳에 대해 국가 인증제를 부여했다. 도의 이번 성과는 2022년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해 치유농업시설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됐다. 도는 올해도 치유농업시설 육성은 물론 경산과 성주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과 만성 질환자,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오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달간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개최한다. 치유농업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에서다. 박람회장에는 특별관, 치유농업관, 국제교류관, 산업관 등 8개 전시관이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으로 꾸며진다. 제주도는 제주형 치유농업 확산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도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간은 8월 19일까지며, 대상은 농업시설을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농업인 30명이다. 도는 지금까지 이 과정을 운영해 총 1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밖에 전북도는 도내 정신건강 증진기관과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전남도는 치유농업센터 활성화에 적극적이다. 강원도는 지역특화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강원형 치유농업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농업이 단순한 생산 활동을 넘어 건강과 복지에 이바지하는 공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주가조작 ‘수사정보 유출’ 의혹 확산… 檢, 강남경찰서 이어 경찰청 강제수사

    주가조작 ‘수사정보 유출’ 의혹 확산… 檢, 강남경찰서 이어 경찰청 강제수사

    현직 경찰관이 주가조작 사건의 피의자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를 압수수색했다. 또 다른 경찰의 연루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신동환)는 9일 경찰청 청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전직 대신증권 직원과 기업인, 유명 인플루언서의 남편이자 재력가인 A씨 등이 가담한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중, A씨와 경찰청 소속 B경정이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부적절한 청탁 등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C경감에게도 비슷한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달 27일 강남서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C경감이 A씨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구체적인 경위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경감은 A씨의 배우자와 관련된 사건 등을 불송치 처리해줬다는 의혹까지 받는다. C경감은 압수수색 직후 직위해제됐다. 검찰은 A씨 등이 특정 코스닥 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리기 위해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약속된 시간에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를 벌인 것으로 의심한다. 지난해 1000원대 중반이었던 해당 종목의 주가는 해당 매매로 4000원대까지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매에 증권사 고객 계좌나 차명 계좌 등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세조종 가담 의혹을 받는 대신증권 전직 부장과 기업인 등 2명은 지난달 나란히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오는 22일 예정돼 있다. A씨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 내부에서 수사 정보가 추가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A씨와 관련자들 사이의 연락과 자금 흐름 전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 ‘악마의 무기’ 집속탄 시험 공개한 北… “축구장 10개 초토화”

    ‘악마의 무기’ 집속탄 시험 공개한 北… “축구장 10개 초토화”

    ‘화성포-11가’에 집속탄두 붙여 발사이란전 교훈 통해 신무기 개발 속도김정은 불참 추정… 수위 조절 관측 북한이 지난 6~8일 사흘에 걸쳐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에 ‘집속탄두’를 탑재해 발사하는 시험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위력 과시 차원에서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무차별 살상까지 가능한 집속탄 시험을 공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 탄도미사일체계연구소와 전투부(탄두) 연구소는 전술탄도미사일 산포전투부 전투 적용성 및 새끼탄 위력평가시험을 진행했다”며 “지상대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의 산포전투부로 6.5∼7㏊의 표적지역을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했다. 북한이 주장한 표적지역 넓이는 축구장 약 10개를 합친 것과 비슷하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원산 일대에서 오전 8시 50분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데 이어 오후 2시 20분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쐈다. ‘산포전투부’는 탄두로 집속탄(확산탄)을 장착했다는 의미다. 집속탄은 하나의 모(母) 폭탄 안에 탑재된 최대 수백 개의 자탄이 폭발하며 넓은 범위에 피해를 입히는 탄종을 말한다.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살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 불린다. 특히 최근 이란이 집속탄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으며 위력을 보여준 가운데 북한도 집속탄을 접목한 미사일 시험에 나선 것은 위력 과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북한이 이란 전쟁에서 보여 준 비대칭전의 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무기시험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란전 전훈을 바탕으로 전술적 가치가 높은 새 무기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에 참관했다는 언급은 없었던 점에 대해선 ‘수위 조절’ 또는 ‘전략적 불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는 “김 위원장의 참가는 강한 상징성을 갖는 만큼 매번 나가는 것이 오히려 임팩트가 낮아 보일 수 있어 전략적으로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금감원, 한화솔루션 2조 4000억원 유증 제동…정정신고서 요구

    금감원, 한화솔루션 2조 4000억원 유증 제동…정정신고서 요구

    금융당국이 한화솔루션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 정보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고 보고, 신고서 보완을 요구했다. 금융감독원은 한화솔루션이 지난달 26일 제출한 2조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형식 요건이 미흡하거나 중요 사항이 누락·불명확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정정 요구가 내려지면서 해당 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된 상태다. 이에 따라 청약 일정 등 향후 발행 절차 전반도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회사가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해당 유상증자 계획은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한화솔루션은 금감원의 지적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정정 요구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성실히 대응하겠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정정 요구 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신고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채무 상환을 목적으로 한 유상증자 계획을 기습 발표하며 논란을 빚었다. 글로벌 태양광·화학 업황 둔화로 재무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신용등급 방어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었지만,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과 자금 사용 목적의 적절성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은 주주 소통 과정에서도 확산됐다. 지난 3일 열린 주주간담회에서 정원영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금감원과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처럼 언급하면서 파장이 커졌고, 이후 회사와 금감원 모두 해당 발언을 부인하면서 혼선이 이어졌다.
  • “초토화” 北, ‘악마의 무기’ 집속탄 실험…남침용? 러시아 수출용? [배틀라인]

    “초토화” 北, ‘악마의 무기’ 집속탄 실험…남침용? 러시아 수출용? [배틀라인]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화성-11가’(KN-23)에 집속탄두를 탑재해 발사하는 실험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집속탄 데이터를 축적한 북한이 최근 이란·이스라엘 전쟁에서 세계 최강 방공망이 집속탄에 뚫리는 장면을 목격하고 관련 전훈을 자국 무기개발에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통해 대남 무력시위를 강화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집속탄 지원·수출을 기존보다 더욱 확대하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北 “표적지역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9일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과 미사일총국이 지난 6∼8일 사흘에 걸쳐 ‘중요무기체계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가(KN-23 계열)에 집속탄(확산탄·cluster bomb)두를 탑재한 발사 실험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6.5∼7㏊(축구장 10개 면적)의 표적지역을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밝혔다. 집속탄은 탄두 안에 수십에서 수백개의 자탄이 들어 있다가 공중에서 폭발하며 사방으로 자탄을 확산시키는 방식이다. 요격이 까다로운 데다 광범위한 지역에 무차별적 살상력을 가해 ‘악마의 무기’로 불린다. “이란전 비대칭전 위력 직접 반영”이번 실험의 배경에는 이란·미국·이스라엘 전쟁에서 확인된 집속탄의 전술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이 자랑해온 아이언돔을 포함한 다층 방공망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지만, 집속탄 공격에는 민간인을 포함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집속탄 관련 데이터를 축적한 북한이 이란전을 통해 집속탄의 전술적 효용을 재확인하고, 기존 탄도미사일 기술에 접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이번 사흘간의 실험에서 집속탄 외에 탄소섬유탄(정전탄)과 현대식 전자기무기체계도 시험했다고 공개했다. 시험을 지도한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은 두 무기를 “전략적 성격의 특수자산”이라고 밝혔다. 이란전에서 부각된 전력망 무력화·전자전 역량을 북한이 자국 무기체계로 내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사무총장은 “북한이 이란 전쟁에서 보여 준 비대칭전의 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무기시험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란전 전훈을 바탕으로 전술적 가치가 높은 새 무기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전 대러시아 수출 목적도”실험에는 대러시아 수출 목적도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대남 무력 시위와 함께 러시아 수출이라는 이중 목적이 내포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두 센터장은 “북한은 최소 2개 포병여단 규모를 러시아에 파병했다. 또한 152㎜·170㎜ 자주포, 122㎜·240㎜ 방사포 등 각종 포탄과 미사일을 지원했는데, 여기에는 KN-23/24 미사일과 발사대가 포함됐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선 상황 및 북러 관계 등을 고려할 때 미사일 총국 주도의 시험발사는 대러 수출 목적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한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들이 “무기체계들을 부단히 개발 및 갱신하기 위한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의 정기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험이 대남 정치적 메시지 성격보다는 자신들의 무기개발 필요에 따라 진행됐다는 주장으로 읽힌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최근까지 북한은 약 710만발의 포탄과 KN-23/24 148발(발사대 10기), 650여문의 화포를 러시아에 보냈다. 우크라이나 당국과 비정부 단체 집속탄금지연합(CMC)은 2025년 5월 한글이 표기된 폭탄이 발견됐다며 북한제 집속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군 “현행 방어체계로 대응 가능”이번 실험과 관련해 우리 군 관계자는 “집속탄을 장착한 탄도미사일도 현행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집속탄이 공중에서 자탄을 살포하기 전 단계에서 탄도미사일 자체를 요격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집속탄은 방공 자산을 빠르게 소진시킨다는 점에서, 이란전에서 걸프 국가들의 패트리엇 재고가 상당 부분 소진된 사례가 우려 지점으로 꼽힌다. 집속탄은 2008년 체결된 확산탄금지협약에 의해 110여개국에서 생산·이전·사용·비축이 금지돼 있으나, 남북한은 모두 분단 상황의 특수성을 이유로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 “2주에 5천만원”…산후조리원, 한국여자만 유난이라고요? [불꽃육아]

    “2주에 5천만원”…산후조리원, 한국여자만 유난이라고요? [불꽃육아]

    [불꽃육아] 불길과 꽃길, 그 사이 어디쯤에 위치한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담습니다. “아기 관리는 핑계고, 마사지나 네일케어 받다가 나오는 것 아니냐.” ‘조리원 3주가 제정신이냐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달궜습니다. 현재 임신 중이라는 한 여성은 산부인과와 연계된 산후조리원을 예약하기 위해 체류 기간을 고민 중이었습니다. 열흘과 3주의 비용 차이는 90만원이었고 평소 체력과 면역력이 약했던 여성은 3주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편은 조리원 3주를 예약하겠다는 아내를 향해 “제정신이냐”고 말했습니다. 그는 “요즘 누가 3주를 예약하냐”면서 “2주면 다 회복되는데, 나머지 기간은 산모들이 핑계 대고 쉬다 나오는 것 아니냐. 애 케어는 핑계고 안에서 요가에 네일케어에 엄마들 좋은 것만 하고 앉아있더라. 적당히 열흘만 하라”고 쏘아붙였다고 합니다. 여성은 감정이 상해 이혼까지 생각 중이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었고 “산모가 충분히 회복하려면 3주도 짧다”, “2주면 충분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산후조리원은 산모 80% 이상이 이용할 만큼 한국에선 출산 후 필수 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문제는 체류 기간과 비용입니다.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5년 하반기 전국 산후조리원 현황’에 따르면 2주 기준 전국 일반실 460개소 평균 이용료는 372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실의 경우 358개소 평균 이용료가 543만원이었고, 특실 최고 가격은 504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최고가 4020만원보다 무려 1000만원이나 오른 수준입니다. 서울의 산후조리원 특실 평균이 810만원이었고, 강남 지역 특실 17개소 평균 이용료는 1732만원이었습니다. 실제 지난해 말 둘째 아이를 출산한 배우 이시영이 2주에 5000만원대의 초호화 조리원 생활을 공개하며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이시영뿐만 아니라 배우 고소영, 한가인, 이민정, 손예진 등 스타들이 고가의 산후조리원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외국엔 산후조리원이 없는데 한국여자만 유난스러워서 출산 후 여왕 대접을 받으려 한다.” 산후조리원의 높은 비용이 화제가 될 때마다 나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산후조리원은 한국에만 있는 시설이며 한국여자의 허영심이 만들어낸 문화라는 지적입니다. 목숨을 걸고 갓 출산한 여성들이 과연 과시를 위해,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산후조리원에 가는 걸까요? 3년 전 출산을 앞두고 두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기를 어떻게 안아야 하는지, 기저귀를 어떻게 갈아야 하는지, 어떻게 씻겨야 하는지, 젖은 어떻게 물리는지 하나도 몰랐지만 ‘산후조리원에 간다’는 사실만으로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24시간 전문가와 함께 있을 것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됐고, 실제 앞서 걱정했던 모든 것을 조리원에서 배웠습니다. 조리원은 천국이 맞았습니다. 따뜻한 밥과 국, 정갈한 반찬이 매끼 시간 맞춰 방으로 제공됐고 청소나 설거지, 빨래는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출출할 때쯤이면 간식이 나왔고, 산후 마사지도 받으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마냥 쉴 수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2~3시간마다 ‘수유 콜’이 오면 수유쿠션을 챙겨 곧장 달려가 아기를 먹여야 했고, 시간표에 맞춰 신생아 관리와 관련된 각종 교육을 받았습니다. 방으로 돌아와 쉴 만하면 유축 시간이 다가와 모유를 저장했고, 모유를 잘 나오게 하기 위해 비명이 절로 터져 나오는 가슴 마사지도 매일 받았습니다. 산후조리원은 산모가 단지 쉬는 곳이 아닌 ‘회복’하며 ‘배우는 곳’입니다. 앞으로 홀로 맞닥뜨릴 육아에 대한 준비운동을 하는 곳입니다. 출산 직후 조리원에 가지 않고 바로 집으로 간다면, 어느 때보다 몸이 망가져 있는 엄마가 신생아를 돌보면서 삼시 세끼 자신의 밥을 챙길 수 있을까요?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 산모의 경우에는 배가 찢어질 듯한 ‘후불제’ 고통을 참으며 집안일까지 하고, 그런 상태로 아기를 사랑스럽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한국의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싶어 원정 출산했어요.” 2024년 뉴욕타임스는 ‘서울 초보맘들을 위한 조리원에서의 3주간의 휴식과 수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가지고 있지만 최고의 산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한국의 조리원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매체는 한국의 산후조리원에 대해 “머무는 기간과 장소에 따라 천차만별의 비용이 들지만 신선한 식사가 하루에 세 번 배달되며 마사지 및 보육 수업도 제공된다. 간호사들이 24시간 아기를 돌봐줘서 엄마들은 편히 쉴 수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조리원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한다. 이는 아이의 일생 동안 계속된다”며 ‘조리원 동기’ 일명 ‘조동 문화’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대만과 중국에서도 산후조리원이 확산하고 일본에서도 한국식 산후조리원이 생기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에는 일본의 한 여배우가 “한국의 산후조리원에 반해 원정 출산을 결심했다”며 한국을 찾아 출산을 한 적도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유명 산후조리원이 싱가포르에 지점을 내고 직접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산후조리원은 다른 나라의 산모들이 부러워할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입니다. 다만 최근 치솟고 있는 비용은 문제입니다. 산모라면 누구나 이용해야 할 권리인 만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산후조리원 비용을 정부가 나서서 잡아야 합니다. 국내 산후조리원의 운영 주체를 보면 전국 472개소 가운데 민간 운영이 447개소였고, 지자체 운영은 25개소에 불과했습니다. 10곳 중 9곳이 민간 시설인 셈입니다. 공공 산후조리원의 경우에는 2주에 최소 25만원부터 100만원~200만원대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지자체들이 공공 산후조리원의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시급합니다. 출산율 최저 국가인 한국에서 ‘집값’ 잡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산후조리원값’ 아닐까요.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에 김승수 전 전주시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에 김승수 전 전주시장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에 김승수(57) 전 전주시장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전주시장과 사단법인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초대 회장을 지내며 지역 출판 생태계 활성화와 책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그는 전주시장 재임 당시 전주를 ‘책의 도시’로 선포한 바 있으며,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을 도입하고 도서관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한국출판인회의가 주최하는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받았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신임 원장이 쌓아온 출판·독서 정책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K콘텐츠’의 뿌리인 출판문화산업이 재도약하고 책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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