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확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시설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시사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예약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모형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328
  • 美 휘발유가격 1년만에 22%↓… 전기차에 대세 하락하나

    美 휘발유가격 1년만에 22%↓… 전기차에 대세 하락하나

    서방의 대러 원유 제재 무력화로 공급 부족 완화 지난해 신차 판매 8%↓…전기차 판매는 65%↑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았던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1년 만에 20% 이상 급락한 배경에는 전기차 대세론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소비자들이 불안정한 가격의 휘발유와 작별하고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은 갤런(3.78ℓ)당 3.578달러로 지난해 같은 날(4.601달러) 대비 22.2% 떨어졌다. 디젤유 소매가격도 같은 기간 3.964달러에서 5.528달러로 28.3% 하락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만 해도 서방의 대러 원유 수출 제재 여파로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이 줄 것으로 봤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가 값 싼 러시아 원유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면서 사실상 서방의 유가상한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유(WTI) 가격은 지난해 5월 20일 배럴 당 110.32달러에서 지난 22일 71.81달러로 34.9%나 내렸다.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사그라지면서 차량 운행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지만, 현재는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외려 휘발유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다. 투자은행인 UBS는 현재 미국 내 유가 안정세가 오는 10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미 타임지는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더 추락할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고유가로 전체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했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오히려 65%나 급증했다. 올해 1분기 신차 판매량의 약 7%는 전기차가 점유해, 2021년의 2.4%에서 약 3배로 증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50%를 친환경 차량으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웠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996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 나흘째 감감무소식 ‘다솔이’…길 잃었나, 연락 까먹었나

    나흘째 감감무소식 ‘다솔이’…길 잃었나, 연락 까먹었나

    지난 25일 오후 누리호에 실려 올라간 한국천문연구원의 큐브샛 ‘도요샛’ 3호기 ‘다솔’이 나흘째 감감무소식이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의 부 탑재체인 도요샛 4기 중 3호 다솔과 져스택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JAC’의 신호는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버스에서 내린 것 같기는 한데 목적지에 도착했는지 연락이 되질 않는 것이다. 이에 전 세계 지상국 네트워크로 신호 수신을 확인할 수 있는 ‘새트노그스’ 사이트에 고유 주파수를 공유했다. 전 세계인이 미아가 된 다솔과 JAC를 찾아 나선 것이다. 2022년 러 소유즈-2 발사 계획 연기지난해 누리호 3차 발사에 실어 올리기로도요샛 이름싣기 이벤트 당첨자들도 발동동 도요샛은 애초 2022년 러시아의 우주발사체 ‘소유즈-2’에 실려 우주로 올라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발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7일 우주발사체사업추진위원회에서 도요샛을 누리호 3차 발사 때 실어 보내기로 결정했다. 또 천문연은 도요샛 개발에 나서면서 2020년 초 ‘도요샛에 이름 싣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위성 4기에 이름을 각인해 주는 행사였는데 여기 응모해 당첨된 이들도 다솔의 행방불명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다솔은 누리호에서 제대로 사출됐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지난 25일 누리호 발사 당시 영상에서도 누리호 발사 후 14분 51초가 지난 시점에 도요샛 2호인 ‘큐브샛 5번 분리 확인’ 방송이 나오고 40초 정도가 지난 15분 35초가 지난 시점에 ‘큐브샛 7번 분리 확인’이라는 방송 멘트를 확인할 수 있다. 다솔이 사출됐다는 방송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다솔이 사출되는 방향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아 실제 사출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사출될 때 카메라 영상뿐만 아니라 전기적 신호가 전달되지만 큐브위성들은 누리호와 전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출관의 개폐 정보만 받기 때문에 다솔의 사출관 입구가 열리기는 했지만 실제 사출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버스에서 내려야 하는 데 옷이나 가방이 걸려내리지 못한 것과 똑같은 상황이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도 지난 25일 발사 직후 브리핑에서 “특정 사출관에서는 퀄리티가 이상한 데이터들이 쌓여 있다”라며 “텔레메트리(원격수신정보) 데이터 전체를 다 받아서 분석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신호 약하고 자세 제어 시간 걸리기도편대비행은 2대 이상이면 문제없어 큐브위성은 말 그대로 초소형 위성이기 때문에에 중대형 위성들과 달리 교신을 위해 보내는 신호가 약하고 자세 제어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6월 누리호 2차 발사 때도 연세대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미먼’은 사출 48일 만에 교신에 성공한 적이 있다. 천문연에 따르면 도요샛 4기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편대 비행 관측을 할 계획이었지만 다솔 없이 3기만으로도 편대 비행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최소 2대만 있어도 편대비행은 가능하지만 4기가 모두 있을 때 관측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다솔과의 교신을 계속 시도할 계획이다. 한편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고도 550㎞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임무 수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예정된 누리호 4~6차 발사에 우주에 오를 위성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25년에 예정된 4차 발사에서는 민간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실려 우주에서 세포 배양 실험, 우주 플라스마 및 자기장 측정 같은 우주과학 기술을 검증하게 된다. 2026년 5차 발사와 2027년 6차 발사 때도 민간기업에서 개발한 초소형 위성들이 실릴 계획이다.
  • ‘욱일기’ 일본 자위대 함정 부산 해군작전기지 입항

    ‘욱일기’ 일본 자위대 함정 부산 해군작전기지 입항

    한국이 오는 31일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29일 오전 부산에 입항했다. 자위함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는 ‘욱일기’의 일종으로 1954년에 자위대법 시행령으로 채택됐다. 이 법에 따르면 자위대 선박은 자위함기를 일장기와 함께 게양해야 한다.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1월 한국 해군 주최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도 초청됐지만, 한국이 욱일기 대신 일본 국기와 태극기만 게양하라고 요구하자 일본은 이에 반발해 행사에 불참했을 정도로 이는 민감한 이슈였다. 일본 역시 하마기리함이 ‘욱일기’를 게양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국방부는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방한하는 게 ‘국제적 관례’라며 이를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외국항에 함정이 입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그 나라 군대 또는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건 전 세계적으로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31일 시행되는 ‘이스턴 앤데버23’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해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된다. 훈련 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마라도함에 올라 우리 해군의 왕건함, 미국의 밀리우스함, 일본의 하마기리함, 호주 안작함, 한국 해경 5002함 순으로 훈련에 참여한 수상함을 사열한다. 하마기리 승조원들은 마라도함 앞을 지나며 이 장관을 향해 경례하게 되는데, 우리 국방장관이 자위대 함정을 사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기상상황에 따라 훈련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 尹지지율 5주 연속 상승… 3개월만 40%대 회복 [리얼미터]

    尹지지율 5주 연속 상승… 3개월만 40%대 회복 [리얼미터]

    민주 44.5% 국힘 38.1% 오차범위 밖 격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올라 3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 오른 40.0%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3월 1주차 조사(42.9%) 이후 12주 만이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던 지난달 말부터 5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40.0%)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낮아진 56.7%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3.5%포인트↑), 대전·세종·충청(3.1%포인트↑), 인천·경기(3.0%포인트↑), 서울(2.6%포인트↑), 여성(2.9%포인트↑), 70대 이상(8.0%포인트↑), 50대(3.1%포인트↑), 60대(2.4%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1.4%포인트↑), 무당층(6.5%포인트↑), 중도층(3.1%포인트↑), 보수층(2.4%포인트↑)에서 주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5.5%포인트↑), 20대(3.8%포인트↑), 진보층(3.5%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5주 연속 지지율 상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주요 요인은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행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1%포인트 오른 44.5%, 국민의힘은 0.4%포인트 내린 38.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인 것이다. 정의당 지지도는 같은 기간 0.3%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1.5%이고 무당층은 12.4%였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욱일기 연상시키는 자위대기 달고 부산항 입항한 日자위함[포토多이슈]

    욱일기 연상시키는 자위대기 달고 부산항 입항한 日자위함[포토多이슈]

    국제 협력체제인 확산 방지 구상, PSI를 계기로 31일부터 제주 공해상에서 열리는 해양차단훈련에 참가하는 일본 자위함이 오늘 부산항에 입항했다. 하지만 이 자위함에는 욱일기를 본 따 만든 자위함기가 게양되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문재인 정부 때는 욱일기 논란으로 인해 일본 해상자위대는 2018년 당시 한국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불참했다. 지난 25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자위함기와 욱일기는 보시면 조금의 차이는 있다.”면서 “국방부는 통상 국제 관례와 상호 주의에 입각해서 모든 PSI 회원국에 동등한 원칙과 기준을 준용하게 될 것이다.”입장을 밝혔다.이종섭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외교부 고위급 인사와 PSI 고위급회의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이 마라도함에 승선해 해양차단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훈련 종료 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참가한 함대의 해상사열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이종섭 국방장관이 욱일기와 비슷한 자위대 깃발을 단 일본 승조원들의 경례를 받을 예정이다.
  • 컬투쇼 측, 병가 낸 경찰 방청 논란에 입장 밝혔다

    컬투쇼 측, 병가 낸 경찰 방청 논란에 입장 밝혔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측이 현직 경찰관이 병가를 내고 공개 방청을 왔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컬투쇼’ 제작진은 지난 28일 소셜 미디어에 입장문을 내고 “일부 커뮤니티에서 확산 중인 ‘제작진이 재미를 위해 방송 내용 조작을 제안했다’라는 기사 내용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방청객에게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일절 없다”며 “경찰청 관계자도 제작진 언급을 따로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방송된 ‘컬투쇼’에선 자신이 경찰이라고 밝힌 방청객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진행자는 A씨에게 “오늘 회사에서 체력 검정날인데 진단서를 내고 컬투쇼에 오셨다. 무슨 회사인데 체력을 보냐”고 물었고, A씨는 “경찰”이라고 답했다. 진행자는 “경찰공무원이 거짓말하고 가짜진단서내고 그래도 돼요?”라고 헛웃음을 지었고 A씨는 “실제 좀 아프기도 하다”고 둘러댔다. 해당 방송은 25일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이 전파를 탄 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선 경찰로서 A씨의 태도가 문제가 됐다는 지적이 다수 나왔다. 거짓 병가를 냈다는 것이다. A씨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자체 감사 결과 A씨가 정상적으로 체력검정을 마친 뒤 당일 연차휴가를 내고 방청에 갔으나 재미를 위해 병가라고 과장해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병가를 내고 방청하러 왔다’는 거짓말이 방송을 통해 널리 유포됐고, 이 때문에 경찰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징계에 넘길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 아시아 문화예술 발전소로 자리매김… 세계적 선도기관 ‘날갯짓’

    아시아 문화예술 발전소로 자리매김… 세계적 선도기관 ‘날갯짓’

    지역·국가·세계 연결 관계망 확장문화자원 연구·콘텐츠 등 4대 목표동시대성 주제 전시관 상설 운영‘사유정원’ ‘몰입미감’ 展 등 활발亞예술커뮤니티도 확대·세분화 광주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통합 전당 출범 2년차를 맞아 국가적 문화 역량을 강화하기로 해 주목된다. ACC는 이를 위해 4대 전략목표를 설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아시아 연구와 융·복합 콘텐츠 창작, 제작 기반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과 국가, 세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반을 확장하고 아시아문화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로 했다. 융·복합 문화예술 기관의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ACC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아시아문화자원과 동시대성을 주제로 창작·제작 기반 융·복합 콘텐츠 전시관을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인문주의와 자연주의를 주제로 한 참여형 전시 ‘몰입미감-디지털로 본 자연과 휴머니즘’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관람객들을 만난다. 도시문화를 주제로 한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는 8월 27일까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창·제작 공연도 활발하게 펼친다. 특히 아시아성과 동시대 가치를 담은 ACC 창·제작 공연인 ‘동상기’ 를 지난달 무대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소재로 한 ‘시간을 칠하는 사람’도 이달에 관객과 만나 큰 호응을 얻었다. ACC는 2025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표 레퍼토리 공연을 개발하기로 했다. 도시문화를 기반으로 동시대 아시아 담론을 제시하는 현대미술 전시도 준비한다. 도시의 길과 공간을 사용하는 방법이 걷기라고 보고 이 같은 행위를 고찰하는 ‘걷기, 헤매기’ 전시도 지난달 27일 개막해 인기를 끌고 있다. 9월 3월까지 계속된다. 또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도시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로 펼치는 ‘가이아의 도시’ 전시회도 기대해 볼 만하다. 10월 26일 개막해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아시아문화자원 연구·수집도 ACC의 전략목표 중 하나다. ACC는 도시문화와 생활양식, 예술 같은 연도별 핵심주제에 걸맞은 다각적인 콘텐츠 제작을 계획한다. 소장 자료를 도서나 아카이브, 표준유물 등 자원관리시스템에 등록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환경을 구축한다. 아시아 정부 대표로 구성된 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아시아예술커뮤니티’도 확대, 개편한다.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에 집중된 기존 권역을 서남아, 동북아시아로 세분해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아시아문화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도시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다양한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ACC 방문객은 2018년 248만 7000여명, 2019년 288만 8000여명으로 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63만 5000여명, 2021년 61만 8000여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177만 900여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4월 기준 프로그램 수 74건, 방문객 53만 7074명을 기록했다. 이강현 ACC 전당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전당의 콘텐츠가 관객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ACC가 진정한 아시아문화발전소이자 지역 시민의 문화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싹 다 바뀐 E와 5… ‘국민 수입차’ 타이틀매치

    싹 다 바뀐 E와 5… ‘국민 수입차’ 타이틀매치

    ‘E클래스’ 한국 판매량 세계 최다“개인·디지털화 진보” 11세대 홍보8세대 ‘5시리즈’ 10월에 정식 출시“넓은 실내·포트폴리오 다양” 맞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와 BMW의 ‘5시리즈’가 최근 새 단장을 마치며 잠잠하던 수입차 시장이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와 BMW는 최근 한 달 간격으로 브랜드의 자존심인 E클래스와 5시리즈의 완전변경 신차를 공개했다. 벤츠는 지난달 25일 11세대 E클래스를 7년 만에, BMW는 지난 25일 8세대 5시리즈를 6년 만에 선보였다. 아직 공개만 한 것으로 정식 출시는 아니다. BMW는 출시 일정을 오는 10월로 못 박았다. 벤츠는 특정 시점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올 하반기쯤으로 출시일이 예상된다. E클래스와 5시리즈는 각각 브랜드를 상징하는 핵심 모델이다. 역사는 E클래스가 좀더 앞선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처음 출시된 벤츠 E클래스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됐다. 벤츠 그룹 내에서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브랜드의 심장’이라 불린다. 5시리즈는 1972년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800만대 이상 팔렸다. 준대형 세단으로 분류되는 두 차량을 양사는 ‘비즈니스 세단’이라고 이름 붙였다. 급이 한 단계 올라가면 흔히 ‘회장님 차’로 불리는 초호화 ‘S클래스’나 ‘7시리즈’인데, 그보다는 대중성에 초점을 맞췄다. 각 브랜드 고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은 유지하되 소비자 접근성은 높인 것이다. 이런 마케팅은 한국 시장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수입차는 타고 싶지만 호화로운 차는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선택지였다는 얘기다. 벤츠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세계에서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판매된 시장으로 등극했다. 벤츠가 진출한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중 한국이 중국과 미국, 독일에 이어 4위를 차지한 비결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20만대 판매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BMW의 경우 2020년 7세대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한국에서 열었다. 이렇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두 차종은 ‘강남 쏘나타’라 불리기도 했다.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판매 대결에서는 E클래스가 2만 6700대로 2만 3736대를 판매한 5시리즈를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지난달엔 5시리즈가 300여대 차이로 역전하면서 올 한 해 엎치락뒤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성장했던 한국 수입차 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와 함께 빠른 전동화 확산 등으로 유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 신차 성공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되고 있다. 벤츠는 신형 E클래스의 특징으로 “한층 진보된 개인화와 디지털화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으며, BMW는 “새 5시리즈는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과 순수 전기 모델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강점”이라고 맞불을 놨다.
  • 韓 채권금리 오르고 美 베이비스텝 전망… 식어 가는 ‘피벗’ 기대

    韓 채권금리 오르고 美 베이비스텝 전망… 식어 가는 ‘피벗’ 기대

    한국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서는 ‘피벗’(금리정책 전환) 기대감이 식어 가고 있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두 달 넘게 기준금리 아래에서 맴돌던 채권금리가 기준금리를 다시 넘어섰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국고채 3년물(연 3.524%)과 5년물(연 3.550%), 10년물(연 3.639%) 금리가 모두 기준금리(연 3.50%)를 넘어섰다. 가장 대표적인 시장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를 비롯해 5년물과 10년물 모두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멈추고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지난 3월 중순부터 기준금리 아래에 머물러 왔으나, 최근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통화당국의 매파적 기조가 확인되면서 흐름이 바뀐 것이다. 이에 더해 지난 5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놓고 매파와 비둘기파 간 의견이 충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에 비해 상당히 높은 상태라는 데 참석자들의 견해가 일치했다”며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지난 25일 3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도 “절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시장에 경고를 날렸다. 이에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02% 포인트 올랐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가 인하 시작이라는 구도가 강력했는데, (연준의) 통화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종료를 인하로 확대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는 발언들을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 척도로 주시하는 물가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이 계속 늘면서 이달을 기점으로 종료가 예상됐던 미 금리 인상 행진이 계속될 가능성마저 대두된다. 미국의 지난 4월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4% 상승했는데, 이는 3월 상승률(4.2%)보다 높고 월가 전망치(4.3%)도 웃도는 것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년 대비 4.7% 올라 예상치(4.6%)보다 높았다. 이에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한때 71%까지 올랐다. 불과 1주일 전 동결할 확률이 82%였던 것을 고려하면 시장의 분위기가 급격히 뒤집힌 것이다. 시장은 앞서 빠르면 7월부터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지만 지금은 11월까지 전망이 늦춰지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3% 포인트 오른 장중 4.639%까지 상승하는 등 채권시장도 동요했다. 증권가에서는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으로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를 예측하지만, 내년 2분기로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아시아성 바탕 평화·상생의 콘텐츠 개발 더욱 힘쓰겠다”

    “아시아성 바탕 평화·상생의 콘텐츠 개발 더욱 힘쓰겠다”

    활력 넘치는 공간 변화 평가 ‘보람’AI기술·창작자 예술성 융합되면우리 문화예술이 더 풍성해질 것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은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 시대를 맞아 AI 기술과 문화예술 창작자의 표현과 예술성이 융합된다면 우리 문화예술이 더 풍성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당장은 세계 수준의 아시아 문화예술 선도 기관이 됐고 고객들 만족도가 높아진 것을 가장 의미 있게 받아들인다. 취임 후 조직에 생동감이 넘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아 보람차다고도 했다. 아시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현안인 평화와 공존,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28일 이 전당장과 대담했다. -취임 후 ACC의 가장 큰 변화는. “전당장으로 일한 지 1년 3개월째다.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임하다 보니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웠다. 그동안 이용자 중심의 공간 변화, 문화발전소로서 다양한 콘텐츠 창작·제작,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했다. 그 결과 전당 조직이 좀더 생동감이 넘치고 전당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외부 평가를 받고 있다.” -서구 중심의 문화예술을 아시아문화로 옮겨 와야 하는 이유와 이를 위한 ACC 역할은. “ACC는 아시아성을 바탕으로 신냉전, 기후위기, 소수자에 대한 차별·억압과 같은 동시대 글로벌 현안에 대응해 평화, 공존,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는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 아시아를 주제로 문화자원을 수집하고 연구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국제적인 예술기관이자 문화교류 기관이다. 아시아 연구 및 융·복합콘텐츠 창·제작 기반 체계화를 비롯해 지역·국가·세계로 이어지는 관계망 확장, 아시아 문화가치 확산 및 이해 제고, 서비스 강화 등을 4대 전략목표로 잡고 과감히 추진할 방침이다.” -챗GPT 시대다. 융·복합 문화기관의 역할은. “챗GPT 등장에 따라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굳게 믿었던 예술을 기계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 그 이상으로 다가왔다. 챗GPT의 등장은 새로운 예술이 등장할 가능성과 함께 문화예술을 제대로 바라보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AI 기술과 문화예술 창작자의 표현과 예술성이 융합된다면 더더욱 우리 문화예술이 풍성해질 것이다. 이에 대한 개발과 지원이 우리 기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2년 후면 문화전당 개관 10주년이다. 목표는. “이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계획도 수립 중이다. 2년 후면 옛 전남도청도 복원공사가 완료돼 완전체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자타가 인정하는 아시아문화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전당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함께하는 열린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전시를 선보이고 진정한 아시아문화발전소이자 아시아 문화가치를 확산하는 플랫폼으로서 세계 수준의 아시아 문화예술 선도 기관이 되는 게 목표다.”
  • 코로나 끝나자 자녀 교육비부터 늘린 저소득층… 부자는 차부터 샀다

    코로나 끝나자 자녀 교육비부터 늘린 저소득층… 부자는 차부터 샀다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된 올해 1분기에 고소득층은 차를 사는 데 지갑을 열었고, 저소득층은 자녀 교육비를 큰 폭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가스요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저소득층의 공공요금 부담은 월 지출의 4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고소득층, 신차 구매로 소비 회복 28일 통계청의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는 교통 항목의 지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76.4% 급증했다. 특히 자동차 구매에 쓴 실질 지출이 184.1%나 늘었다. 그 아래 4분위(소득 상위 21~40%)의 교통 지출도 9.9% 증가했다. 반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는 -7.5%, 2분위(소득 하위 21~40%)는 -37.0%, 3분위(소득 상위 41~60%)는 -2.8%를 기록하며 지출이 일제히 줄었다. 자금 사정이 넉넉한 고소득층의 소비 회복이 신차 구매부터 시작됐다는 의미다. ●다시 학원 가는 저소득층 자녀들 외부 활동 증가로 오락·문화 지출이 일제히 증가한 가운데 저소득층인 1분위는 교육비 지출을 지난해보다 35.1% 큰 폭으로 늘렸다. 반면 5분위의 교육 지출은 1.6%밖에 늘지 않았고 4분위는 9.9%, 3분위는 6.5%에 그쳤다. 2분위는 -18.0%로 오히려 교육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 저소득층은 가계 지출 부담을 줄이려고 학원비를 끊었지만, 고소득층은 학력 격차가 날 것을 우려하며 교육비 지출을 계속 유지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저소득층 지출 4분의1 ‘공공요금’ 소득 분위별 소비지출 구성비를 보면 1분위가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항목은 ‘주거·수도·광열’(30만 5000원)로 월 지출의 23.1%를 차지했다. 저소득층은 월 소득의 4분의1을 공공요금을 내는 데 쓴다는 의미다. 2분위도 월 지출 가운데 가장 많은 19.4%(35만 3000원)를 공공요금 납부에 썼다. 앞으로 전기·가스요금 인상으로 저소득층의 공공요금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3분위와 4분위는 음식·숙박 비중이 각각 16.0%, 15.7%로 가장 많은 지출을 할애했다.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여행을 떠나는 데 집중했다는 의미다.
  • 오프라인 판매직 4년간 40만명 줄었다

    오프라인 판매직 4년간 40만명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비대면’이 일상화하면서 각종 브랜드 대리점과 카페·식당 등 매장에서 일하는 대면 판매 종사자가 4년 새 4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무인결제시스템) 보급이 확대된 것도 오프라인 일자리를 사라지게 한 원인으로 꼽힌다. 판매 종사자는 영업 활동을 통해 상품을 판매·임대하는 사람으로 보험·자동차 등의 영업직, 계산원과 같은 매장 판매직 등을 모두 포함한다.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취업자 가운데 판매 종사자는 264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9000명(0.7%) 줄었다. 판매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건 2019년 9월 이후 44개월째다. 특히 4년 전인 2019년 4월 303만 5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 새 39만 2000명(12.9%) 줄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된 판매 형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대면 판매 종사자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4년간 줄어든 판매 종사자 39만 2000명 가운데 도소매업에서만 33만 7000명(86%)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와 15~29세에서 각각 11만 7000명씩 감소했다. 전체 감소분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오프라인 판매가 줄고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하면서 도소매업 취업자가 구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무인결제시스템과 음식 서빙 로봇을 도입한 매장이 늘어난 것도 판매 종사자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대표는 “주문·결제·서빙까지 자동화하면서 인건비 지출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60세 이상 판매 종사자 수는 4년 새 5만 7000명 늘었다. 인구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고령층 취업자 수가 전반적으로 늘면서 판매 종사자 수도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585만 8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병가 내고 컬투쇼 방청” 현직 경찰 논란…“재미 위해 과장” 해명

    “병가 내고 컬투쇼 방청” 현직 경찰 논란…“재미 위해 과장” 해명

    현직 경찰관이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방청을 위해 ‘병가’를 내고 왔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6일 SBS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자신을 경찰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가 병가를 내고 방청을 왔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당시 방송은 전날 녹음된 방송분이었다. 진행자는 “어떤 분이 오늘 회사에서 체력검정을 하는 날인데 진단서를 내고 방청에 오셨다”라며 한 A씨를 소개했다. 진행자는 A씨에게 “회사는 (A씨가) 어디 있는지 아는 겁니까”라고 질문했고, A씨는 “아파서 집에서 쉬는 걸로 (안다)”라고 답했다. 이후 “무슨 회사인데 체력검정까지 하나”라고 묻자 A씨는 “경찰 공무원”이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경찰 공무원이 거짓말하고 가짜 진단서를 내고 이런 데 와도 괜찮냐”라고 묻자 A씨는 “조금 아프기도 하다, 실제로”라며 크게 웃었다. 진행자는 “너무 재밌게 보시던데. (방청을 하면서) 치유가 된 거 아닐까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A씨는 함께 방청을 온 남편에 대해서는 “육아휴직 중”이라며 “애를 보는 건지 노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했다. 방송이 나간 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는 ‘경찰이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방청 간 게 말이 되느냐’는 등의 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확산됐다. A씨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자체 감사 결과 A씨가 정상적으로 체력검정을 마친 뒤 당일 연차휴가를 내고 방청에 갔으나 재미를 위해 병가라고 과장해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병가를 내고 방청하러 왔다’는 거짓말이 방송을 통해 널리 유포됐고, 이 때문에 경찰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징계에 넘길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 식어가는 한·미 ‘피벗’ 기대감에 … 채권금리, 기준금리 상회

    식어가는 한·미 ‘피벗’ 기대감에 … 채권금리, 기준금리 상회

    한국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서는 ‘피벗’(금리정책 전환) 기대감이 식어 가고 있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두 달 넘게 기준금리 아래에서 맴돌던 채권금리가 기준금리를 다시 넘어섰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 식자 시장금리 기준금리 상회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국고채 3년물(연 3.524%)과 5년물(연 3.550%), 10년물(연 3.639%) 금리가 모두 기준금리(연 3.50%)를 넘어섰다. 가장 대표적인 시장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를 비롯해 3년물과 5년물 모두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멈추고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지난 3월 중순부터 기준금리 아래에 머물러 왔으나, 최근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통화당국의 매파적 기조가 확인되면서 흐름이 바뀐 것이다. 이에 더해 지난 5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놓고 매파와 비둘기파 간 의견이 충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에 비해 상당히 높은 상태라는 데 참석자들의 견해가 일치했다”며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지난 25일 3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도 “절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시장에 경고를 날렸다. 이에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02% 포인트 올랐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가 인하 시작이라는 구도가 강력했는데, (연준의) 통화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종료를 인하로 확대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는 발언들을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예상치 넘어선 美 4월 PCE 상승률에 “연준 6월 금리 인상” 확률 상승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 척도로 주시하는 물가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이 계속 늘면서 이달을 기점으로 종료가 예상됐던 미 금리 인상 행진이 계속될 가능성마저 대두된다. 미국의 지난 4월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4% 상승했는데, 이는 3월 상승률(4.2%)보다 높고 월가 전망치(4.3%)도 웃도는 것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년 대비 4.7% 올라 예상치(4.6%)보다 높았다. 이에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한때 71%까지 올랐다. 불과 1주일 전 동결할 확률이 82%였던 것을 고려하면 시장의 분위기가 급격히 뒤집힌 것이다. 시장은 앞서 빠르면 7월부터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지만 지금은 11월까지 전망이 늦춰지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3% 포인트 오른 장중 4.639%까지 상승하는 등 채권시장도 동요했다. 증권가에서는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으로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를 예측하지만, 내년 2분기로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제주도 공공기관·행사에서 1회용품 사용·판매 못한다

    제주도 공공기관·행사에서 1회용품 사용·판매 못한다

    제주도 공공기관 또는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회의·행사에서 최대한 1회용품 사용·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을 도민사회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례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에 공공기관과 도민 참여를 유도해 제주의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에 따라 제주도와 행정시, 제주도의회, 지방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은 청사 내 또는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실내·외 행사 및 회의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의 사용을 적극 유도한다. #공공기관 운영 체육시설·기관·단체 1회용품 사용·판매 안돼 공공기관이 설립 또는 운영 중인 체육시설에서도 1회용품을 판매하지 않아야 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도민들은 시설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도나 행정시에서 지방보조금을 받거나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단체에서도 행사 또는 회의 개최 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도민사회 전반에 1회용품 줄이기 실천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10일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204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50%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동시에 소각·매립되는 처분율은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제주도 생활계 폐기물 발생량은 47만 5692톤으로 이 중 15.1%(7만 2029톤)가 폐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 폐기물 중 종량제봉투 배출 등을 통한 소각처리는 3만 5529톤(49.3%), 매립 468톤(0.7%),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은 3만 6032톤(50.0%)이다. 또한 생활계 플라스틱 발생량는 2011년 1만 9965톤에서 10년만인 2021년 7만 2029톤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현재처럼 플라스틱을 지속 생산·소비할 경우 도내 폐플라스틱 배출량은 2030년 10만 9824톤, 2040년 17만 8142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이다. #2021년 제주 생활계 폐기물 47만톤 발생… 15%가 폐플라스틱 도는 플라스틱 없는 제주로 거듭나기 위해 2040년까지 1조 813억 원을 투입해 ▲플라스틱 발생 원천저감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자원순환 분야 탄소중립 산업 육성 ▲범사회적 탈 플라스틱 참여 촉진 등 5개 부문·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2040년까지 플라스틱 감량 및 선순환 체계를 완성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전량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분으로 인한 환경 위해를 제거할 방침이다. 실질 감축량은 14만 5056톤으로 추정되는데, 2040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 전망치 대비 81%를 감축하는 셈이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조 4344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420억 원, 고용유발효과 6만 7795명 등으로 추산되며, 2040년 기준으로 연간 약 72만 5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고, 탈플라스틱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면 제주가 플라스틱 제로 사회로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플라스틱 없는 제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과 관광객들도 자발적으로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 동천안농협-시,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

    동천안농협-시,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

    스마트팜 업무협약 ‘전문농업인’ 육성빅데이터 활용 농업 기술 교육·보급 등 충남 동천안농협(조합장 조덕현)은 천안시농업기술센터와 스마트농업 보급·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빅데이터 활용 농업 관련 기술 보급 업무 협력과 스마트팜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기술 컨설팅 등이다. 앞서 동천안농협은 지난 2021년부터 농협중앙회와 공동투자로 목천읍 운전리 일원에 ‘스마트 농업지원센터’를 조성해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농업 경작·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이곳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시설원예분야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으로 공식 지정받았다.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은“기후변화와 인구 고령화 등의 농업 문제 극복을 위해 스마트농업을 통한 농업인구 유입과 청년 농업인 육성 등 미래 농업을 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종윤 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스마트팜 선도 농가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日도쿄 ‘최악의 매독 확산’에 의심남녀 세균 검사 대폭 강화…초비상 대응

    日도쿄 ‘최악의 매독 확산’에 의심남녀 세균 검사 대폭 강화…초비상 대응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세를 보여온 일본의 매독 감염자가 올해에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일본 보건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급기야 수도 도쿄도는 일반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무료·익명 매독 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27일 “성 감염증인 매독으로 진단받은 도쿄도 내 환자 수가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발생한 신규 감염자는 1422명(5월 21일 기준)으로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1188명)보다 20%가량 많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도쿄도의 지난해 연간 감염자 수는 3677명으로 현재와 같은 조사 방법이 도입된 1999년 이후 가장 많다”고 전했다. 현재 감염 규모는 지난해의 1.5배, 2년 전의 2.3배 수준이다. 남성 감염자는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여성은 70%가량이 20대였다.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올해 신규 확진자는 51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30명)보다 42%나 늘었다. 요미우리는 “매독은 성적 접촉으로 감염되는 질환이지만 성매매 업소 이용 경험이나 근무 경력이 없는 남녀 감염자도 30%가량에 달해 시중에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최근에는 임신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태아가 태반을 통해 선천성 매독에 걸리게 되면 사산되거나 장애를 갖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쿄도 보건당국은 매독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자칫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도쿄도는 기존의 ‘신주쿠역 동쪽 출입구 검사·상담실’(신주쿠구), ‘다마 지역 검사·상담실’(다치카와시) 등에 더해 다음 달부터 총 8개의 관내 보건소에 무료·익명의 남녀 임시 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매독 대응 관련 특별 연수도 실시할 방침이다.성병 전문의인 프라이빗 케어 클리닉 도쿄(신주쿠구)의 오가미 야스히코 원장은 “현재는 누구라도 매독에 걸릴 수 있으므로 불안감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매독은 주로 성적인 접촉으로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증이다. 전신 발진이나 림프샘 부종, 음부 궤양 등이 특징이다. 조기에 약을 먹으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장과 신경에 장애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현재 일본의 매독 확산세는 1960년대 이후 최악이다. 지난해 2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감염자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에도 이 기록을 가볍게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의 매독 확산세는 소셜미디어, 매칭 앱 등을 통한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 증가에 주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 접대 업소 종사자나 이용자의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 “우린 가천 스타일” 구순 이길여 총장의 ‘싸이 말춤’ 동영상 100만뷰 인기

    “우린 가천 스타일” 구순 이길여 총장의 ‘싸이 말춤’ 동영상 100만뷰 인기

    구순의 이길여(91) 가천대학교 총장이 대학 축제인 한마음페스티벌 워터축제에서 선보인 ‘싸이 말춤’ 동영상이 인스타그램 게시 6일째인 25일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총장이 구순의 나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리듬을 타면서 건강하게 춤 동작을 소화하며 ‘젊음’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가천대는 지난 10일 대학 글로벌캠퍼스 대운동장에서 물놀이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한마음페스티벌 워터축제를 개최했다. 가천대는 이날 인기가수 싸이를 대학으로 초청했으며 싸이는 강남스타일, 챔피언, 젠틀맨 등 총 9곡을 부르며 캠퍼스를 뜨겁게 달궜다. 이 총장은 싸이의 공연에 앞서 무대에 깜작 등장해 축제를 축하하고 생일을 맞은 학생들에게 에어팟을 나누어 주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이길여’라고 이름을 연호하자 이 총장은 “오늘은 세계적인 스타 싸이가 오는 날이죠. 우리는 가천스타일”이라고 외치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선보였다. 이 총장이 무릎을 굽혔다 펴고 팔을 휘두르며 분위기를 띄우자 학생들을 환호했다. 대학 측은 이 총장의 춤을 다시 보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숏폼 영상을 제작해 가천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올렸다. 지난 19일 게시된 이 20초짜리 영상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게시 6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넘겼다. 26일 오후 1시 기준 이 영상의 조회수는 114만회, 좋아요수 1만3000회를 기록했다. 학생들은 댓글을 통해 ‘가천대의 연예인’, ‘가장 힙한 총장님’, ‘이길여 총장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91세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이 총장의 모습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시간을 정지시켰다” “정녕 90대의 바이브인가” “젊게 사시는 모습이 멋있다” 같은 댓글이 달렸다. 이 총장을 ‘누님’이라고 칭하거나 늙지 않는다는 의미로 ‘마법사’ ‘외계인’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이와 관련해 총장은 그간 언론 인터뷰에서 “물을 많이 마시고 자극적인 것은 피하며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것”이라고 말해왔다. 이 총장은 1932년 5월 9일 전북 옥구군 대야면(현 군산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1958년 인천에서 산부인과를 개원했다. 1978년 국내 여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했는데, 바로 인천 길병원이다. 길병원은 개인이 세운 병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이 총장은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 반도체주 ‘훨훨’ 하반기 증시 전망은…‘3000까지 간다’vs‘상승여력 없다’

    반도체주 ‘훨훨’ 하반기 증시 전망은…‘3000까지 간다’vs‘상승여력 없다’

    ‘7만전자’ 찍은 삼성전자11만원 목전에 둔 SK하이닉스 외국인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는 14개월 만에 ‘7만전자’를 돌파했고, SK하이닉스는 이틀 새 11.7%가 급등해 ‘10만 닉스’에 안착했다. 올 상반기 코스닥 상승을 이끈 2차전지주의 주도권이 반도체주로 옮겨온 모양새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지는 증권사마다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발 호재로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7만 3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4개월 만에 7만전자에 복귀했다. SK하이닉스는 10만 9200원에 장을 마치면서 ‘11만닉스’를 목전에 둔 모습이다. 코스피는 23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다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26일엔 전일 대비 4.12(0.16%) 오른 2558.81로 마감했다. 지난 1월 2일(2225.67)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14.96% 올랐다. 반도체주 전망 ‘밝음’ 반도체주의 상승은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9조 2754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최근 한 달(4월 25일~5월 25일) 동안 1조 99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국내 증시에서 2조 739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그에 반해 국내 투자자들은 1조 72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우선 반도체주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 4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SK하이닉스의 목표가 역시 11만원에서 12만 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이후 PC 고객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회복 중”이라면서 “현재 거의 모든 경기 선행 지표들이 상승 반전한 상황으로 올해 3분기 하순 이후 반도체 주문 등의 증가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이날 내놓은 ‘2023년 하반기 주식 전망’ 리포트에서 “(반도체주는) 하반기에도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반도체주는 이미 상반기 수익률 상위를 보이고 있는데,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수익률이 상위에 있었던 해는 2012년, 2016년, 2019년이 있었고, 상반기 수익률은 상위였으나 하반기에 밀려났던 해가 2017년이었는데, 이땐 ‘이익률이 정점을 향해가던 시기’라는 특징이 있었다”면서 “반도체의 상승 지속 가능성은 이익률이 올라갈 여지와 비례한다고 볼 수 있어 현재 이익률 적자에서 반등을 예상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3000까지 간다”vs“상승 여력 없어” 향후 국내 증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하반기를 가장 낙관적으로 평가한 곳은 DB금융투자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에 따라 300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기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경기를 상승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하며 금융장세가 나타날 수 있고, 구매력 제고로 실적장세가 진행될 여지가 있어 하반기 주식시장이 의외의 강세장을 맞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메리츠증권 또한 코스피 밴드를 2500~2900선으로 제시하며 상단을 높게 잡았다. 이에 반해 삼성증권의 경우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2200~2600선으로 제시했는데, 현재 코스피가 2550선에서 움직인다는 점에서 상승 여력이 거의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이런 기대가 사그라들며 상승폭을 반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상인증권 또한 코스피밴드를 2350~2650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내다본 전망치의 평균은 2340~2770선이다.
  • 삼성페이 유료화에 “주도권 뒤집자”…8개 카드사 모바일 결제 공동 대응

    삼성페이 유료화에 “주도권 뒤집자”…8개 카드사 모바일 결제 공동 대응

    애플페이가 국내에 진출하고 삼성페이의 수수료 유료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모바일 결제 규격을 통일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26일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카드사들과 나이스·한국·KIS정보통신 등 밴(VAN·부가통신)사, 카카오페이 등은 지난 24일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드사는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현대·롯데·NH농협카드 등 8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함께 전국에 모바일 결제망을 구축한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특정 카드사, 밴사, 간편결제사가 각각 진행했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공통된 규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어느 가맹점에서든 참여사의 QR로 동일하게 결제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의존을 낮추고 간편결제 서비스 주도권을 카드사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애플페이는 올 3월 국내에 도입됐는데, 애플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현대카드로부터 건당 0.15%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삼성전자도 기존에 받지 않았던 삼성페이 수수료를 카드사에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카드사들의 삼성페이 무료 서비스 계약은 오는 8월 종료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카드사들에 수수료를 제시하면 카드사는 을(乙)의 처지에서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꼴”이라며 “주도권을 뒤집으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했다. 참여사들은 모바일 QR결제 공통규격으로 ‘EMV QR’을 선택해 오는 6월까지 규격 결정 및 각 사 전산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7월까지는 밴사, 대형가맹점과 함께 공통 규격 적용을 협의하고 이에 따른 이행 계획을 수립한다. 다양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호환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사는 공통 QR 규격 확산을 위해 각 사별 1인 이상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한다. 이 TFT를 구성할 때는 네이버페이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