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확산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단절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자상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탕진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계도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252
  • 32회 하남시청소년종합예술제 참가자 모집

    32회 하남시청소년종합예술제 참가자 모집

    경기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제32회 하남시청소년종합예술제 하남시대회’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제32회 하남시청소년종합예술제는 청소년의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여 청소년 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다. 경연 종목은 ▲음악 분야(한국음악 성악, 한국음악 기악, 서양음악 성악합창) ▲무용 분야(한국무용 독무, 한국무용 군무, 외국무용 독무, 외국무용 군무) ▲문예 분야(문학 시/산문, 일러스트) ▲사물놀이 분야(사물놀이 앉은반, 농악 선반) ▲대중문화 분야(댄스, 보컬, 밴드) 5개 분야 1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하남시 관내 초등 3학년~고등 3학년 재학생 또는 동등 연령 청소년(학교밖 청소년 포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 및 접수는 6월 3일(월)부터 6월 21일(금)까지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이메일(hanam0924@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문예 분야인 일러스트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그린 A2 크기 작품 원본을 출력해서 출품하면 된다. 그 외 분야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7월 13일(토) 실시간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심사 후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 종목 초중고 교급별 최우수 수상자(팀)는 하남시 대표로 8월 수원에서 진행되는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출전하게 된다.
  • 성남산업관리공단, 대통령 우즈벡 순방 현장서 2건 업무협약 체결

    성남산업관리공단, 대통령 우즈벡 순방 현장서 2건 업무협약 체결

    경기 성남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14일, 타슈켄트 시티 콩그레스 홀에서 타슈켄트 주 정부 및 사마르칸트국제기술대학(SIUT) 등 2개 기관과 각각의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두 건의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포함된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기간 중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성명기 이사장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와 산하기관 및 여러 대학과 협력방안을 논의해온 과정을 토대로 이번 대통령 순방에 초청을 받아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대통령 순방으로 마련된 양국의 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성남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교류협력방안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자원과 에너지 등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진출의 거점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우수한 IT 전문 인력의 육성과 수급에 참여하여 성남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 등 성남시 전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이 부족한 기술 인력을 맞춤형 인재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됐다. 또한, 타슈켄트 주 정부와 맺은 지원협약으로 성남 기업의 현지 안착과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등 주변국으로의 교역 확산효과를 주 정부의 지원 아래 전개할 수 있게됐다. 특히 이번 양국 간의 교류협력은 성남시와의 긴밀한 사전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만큼 다양한 형태의 교류협력 효과를 성남 소재기업 전체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속한 후속조치를 위해 사마르칸트국제기술대학 총장이 오는 6월말 성남산업단지를 방문하여 기술인재 양성 및 수급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계획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청백리 유적지 찾아 ‘청렴 워크숍’

    경기주택도시공사, 청백리 유적지 찾아 ‘청렴 워크숍’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대리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17~18일 이틀간 충청남도 아산시 청렴 유적지 등에서 청렴 워크숍을 진행한다. GH 청렴 워크숍은 현충사, 고불 맹사성기념관 등 청렴 유적지를 찾아 선인들의 청백리 정신을 배우고 청렴한 공직 생활에 대한 의지를 다짐과 동시에 청렴 다도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공직자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청렴 감수성(CBTI) 진단 분석 결과를 반영해, 대리급 직원들의 조직 청렴 인식의 향상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장동우 상임감사는 “대리급 직원들이 청렴했던 선인들의 정신을 본받아서 청렴한 공직 생활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 라이브(Live) 개최 등 청렴 문화 혁신을 위한 시책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 벤치마킹 줄 잇는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정부혁신 국내 최초 사례 선정

    벤치마킹 줄 잇는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정부혁신 국내 최초 사례 선정

    전국 최초 공공 산후조리원인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로 공식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에서 ‘국내 최초’ 사례로 공식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2013년 3월 29일 개원 당시 ‘전국 1호’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의료 취약지역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편의 증진에 기여해왔다. 의료접근성이 낮은 서귀포시에 자리잡은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산모방, 신생아실, 좌욕실, 휴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의 산모,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산모, 국가유공자 등에게 최대 70%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연평균 200여명의 산모가 이곳을 이용했고, 그 중 절반 가량이 감면 대상자였다. 또한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2017년부터 인근 분만 병원인 서귀포의료원과 연계해 운영돼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보장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온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공공산후조리원 확산의 마중물이 되어 현재 전국 20개소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이 운영 중에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저출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에서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외에도 창원특례시의 공공자전거(2008년 10월), 경상남도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1993년 4월), 청주시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노란색 표시방법 적용(2013년 5월)이 국내 최초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하고 인증함으로써 정부혁신 성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내 러브버그·팅커벨 대발생 3년 차, 민원 폭주에도 서울시 방역 조치는 0건”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내 러브버그·팅커벨 대발생 3년 차, 민원 폭주에도 서울시 방역 조치는 0건”

    최근 서울시 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와 ‘팅커벨(동양하루살이)’ 대발생으로 인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큰 고통을 받고 있으나, 서울시는 익충이라는 핑계로 3년 동안 이렇다 할 조치 없이 방역 계획조차 세우지 않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4일 제324회 정례회 시민건강국 주요업무 보고에서 최근 출몰하고 있는 러브버그와 팅커벨로 인해 서울시민들의 민원이 폭증하고 있으나 서울시가 그동안 아무런 대책이 없었던 것을 지적하고,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환경보호를 위해 물리적‧친환경적 방역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이 서울시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러브버그로 인한 민원이 2022년 4418건에서 2023년 5600건으로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건 이하 13곳 외 대부분의 민원이 3개 자치구(은평, 서대문, 마포)에 집중되었던 것에 반해 2023년에는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건 이하 민원이 발생했던 자치구 중 작년 100건을 초과한 자치구는 총 6곳으로 평균적으로 약 43배 이상 폭증했을 뿐만 아니라, 강서구의 경우 약 100배 이상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에게 “지구온난화로 인해 러브버그와 팅커벨이 3년 전부터 집단적으로 출몰하고 있고, 올해 출현 시기가 열흘 빨라졌다는 언론보도가 전해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대발생과 더불어 출몰지역 확산이 예측되어 앞으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서울시가 익충이라는 이유만으로 방역계획조차 없이 작년 한차례 현장조사 이후 물리적 방제 위주의 방역을 실시할 것을 자치구에 공문만 보낸 점을 지적하며,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자치구에 모든 부담을 떠넘기고 ‘나몰라라’ 식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영희 의원은 “러브버그와 팅커벨이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익충인 것은 분명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반드시 방역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물리적‧친환경적 방역 계획을 수립해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일회용컵 보증금제 자발적 참여 매장 발굴 나섰지만… 아직은 미미

    일회용컵 보증금제 자발적 참여 매장 발굴 나섰지만… 아직은 미미

    제주도가 올해 초부터 일회용컵 보증금제 정상화를 위해 자발적 참여 매장 발굴에 나섰지만 아직은 공공기관내 매장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비대상 중 자발적 참여 매장 8곳이 환경부 승인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환경부 승인을 받은 곳은 제주도청 본청에 입점한 아이 갓 에브리싱(I got Everything) 등 8곳이나, 1개 매장은 타브랜드로 재개점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가 승인한 매장은 I got Everything(도 본청 입점), CAFE I’M NUE(설문대여성문화센터 입점) , 노기다(도의회 입점), 카페제주웰컴(제주관광공사 입점), 카페224(제주국제컨벤션센터 운영), 카페오르(제주영락교회 운영), Basenote(도본청 인근 개인매장), 제주G인(면소재지 개인매장) 등이다. 대부분은 공공기관에 입점한 카페들로 개인이 운영하는 매장은 2곳에 불과하다.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전국적으로 10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한 사업자에게 적용된다. 자발적 참여 매장은 일회용컵 보증금제 적용이 아니지만 자율적으로 제도 시행에 동참하는 것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일회용컵에 음료를 구매할 때 보증금 300원을 지불하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는 제도로 2022년 12월 2일부터 제주·세종에서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에 전국적으로 시행하도록 계획돼 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 폐지 논란이 발생한 이후 11월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품목별로 철회·유예하는 등 정책이 후퇴하는 조짐을 보이자 보증금제에 동참하던 매장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일회용컵을 제공하는 매장 3400곳 중 보증금제 적용 매장은 500여곳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도내 참여율은 지난해 9월 96.8%에 달했지만 올해들어 보증금제 동참률은 54.7%로 절반 가까이 이탈했다. 이에 도는 자발적 참여매장을 포함해 일회용컵 보증금제 참여 업소 중 우수매장을 선정해 ‘자원순환우수업소’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제도 운영에 필요한 간이회수기, 회수함, 라벨, 매장 운영에 필요한 종량제봉투 등의 물품도 지원한다. 2023년 한 해 동안 다회용컵 310만 여개를 판매(테이크아웃)한 도내 스타벅스 31개 매장도 지난 4일부터 일회용컵 보증금제로 전환해 영업 중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자발적 참여 매장과 음료시장 점유율이 높은 스타벅스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환이 제도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매장들의 자발적 참여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유행 시간 문제”…‘사망률 50%’ 조류인플루엔자 경고

    “대유행 시간 문제”…‘사망률 50%’ 조류인플루엔자 경고

    “일어날지 여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 국장이 최근 인체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에 출연해 조류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을 경고하며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염될 때 사망률이 “(코로나19와 비교해) 상당하다. 아마도 25%에서 50% 사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03년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환자 중 463명이 사망해 치명률 52%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사망률은 0.6%에 그친다는 게 뉴스네이션의 설명이다. 레드필드 국장은 어떤 상황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 사이에서 대유행하게 될지 과거 실험과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 이미 파악됐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경향성을 가지려면 5개 아미노산의 핵심 수용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과학자들이 2012년 실험에서 밝혀냈고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이런 과정을 거쳐 대유행하게 됐다는 것이다. 레드필드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을 갖추면 그 다음에는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된다”며 “그때가 우리가 대유행을 겪게 되는 시점이며 이것은 단지 시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세 명이 젖소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 호주와 인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WHO는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유네스코 주상절리길 100㎞… ‘두 바퀴’ 1200명 DMZ 절경 달렸다

    유네스코 주상절리길 100㎞… ‘두 바퀴’ 1200명 DMZ 절경 달렸다

    서울신문사와 연천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2024 연천 DMZ 랠리’가 지난 15일 연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2년도에 이은 두 번째 대회인 이번 랠리는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출발을 알리는 버저 소리와 함께 시작된 경기에서 1200여명의 참가자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지질공원(한탄강·임진강) 주상절리길과 비무장지대(DMZ)가 인접한 73㎞ 코스와 100㎞ 코스를 힘껏 달렸다. 하루 종일 덥고 습했지만 다행히 흐린 날씨 탓에 햇볕은 피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로드 사이클과 MTB로 나뉘어 연령별 남녀 개인전 및 클럽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였지만 경쟁은 치열했다. 사이클그란폰도 100㎞ 40대 남자 부문에선 1위와 2위 간 기록 차가 0.26초에 불과했다. MTB메디오폰도 73㎞ 40대 남자 부문에서도 1위 방제국 선수가 2위 이병수 선수를 0.86초 간발의 차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 입상자들에게는 타 대회보다 많은 상금과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됐다. 모든 참가자에게 3만~4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연천군 특산품이 전달됐으며, 행사 종료 후 추첨에서는 고글·헬멧 등 다양한 물품이 증정됐다. MTB 50대 이하 여성 부문 경기에 2회 연속 참가한 최미숙(56)씨는 “경찰관과 의용소방대원이 대거 투입돼 레이스가 매우 안전했다”면서 “2년 전 첫 대회 때보다 진행이 훨씬 매끄러웠고 짜임새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2022년 첫 대회 때 가장 많은 입상자를 냈던 동호인팀 ‘수티스미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사이클메디오폰도 73㎞ 코스 남녀 40대 경기에서 동반 우승했다. 사이클그란폰도 100㎞ 코스 경기에서는 TOP&ASSA 소속 김현진(여자 19~30대), 박수영(여자 40대), 홍지명(남자 19~40대)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첼로로켓레이싱 소속 선수 중에서는 김미소(여자 19~30대) 선수가 사이클메디오폰도 73㎞ 코스에서 정상에 올랐고, 박경호(남자 40대) 선수는 사이클그란폰도 100㎞ 코스에서 우승했다. 개회식에는 공동 주최 측인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과 최용만 연천군체육회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덕현 연천군수, 윤종영 경기도의원,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김미경 연천군의회 부의장, 박양희·배두영 연천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곽 사장은 대회사에서 “대한민국 언론사 중 가장 역사가 오랜 서울신문은 올해 창간 120주년을 맞아 이번 랠리에서 기존 73㎞ 구간에 덧붙여 100㎞ 구간을 추가했다”며 “세계 유일의 DMZ를 품은 연천에서 열리는 연천 DMZ 랠리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전거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이번 대회가 저탄소 녹색시대에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전거 타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건강과 여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웰빙대회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환영사에서 “DMZ라는 특별한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랠리는 평화와 화합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연천군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 부지사는 축사에서 “연천군과 함께 자전거를 타기에 안성맞춤인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연천 DMZ 랠리는 평양까지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장은 “연천 DMZ 랠리가 세계 유일 DMZ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동호인 자전거 대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보훈자 장례비 지원·행사 격상… 영등포를 호국의 최전방으로”[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보훈자 장례비 지원·행사 격상… 영등포를 호국의 최전방으로”[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영등포구는 6·25전쟁의 중요한 전선(戰線)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구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민족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운 분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프리덤 이즈 낫 프리’(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7일 영등포구의 반공순국용사 위령탑 앞에서 호국보훈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날 최 구청장은 영등포공원의 ‘맥아더 사령관 한강방어선 시찰지’, 우신초등학교의 ‘이탈리아 의무부대 6·25전쟁 참전 기념비’를 돌아보고 왜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조하는지, 호국보훈 행사를 열심히 하는지 설명했다. 다음은 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영등포구는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을 강조하는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누군가가 선물로 손에 쥐여 준 게 아니다. 민족의 미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희생하신 여러분 덕분에 오늘이 있는 것이다. 이분들을 예우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가보훈대상자 장례 때 빈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장례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을 한 국가보훈대상자는 지역 내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등 다섯 곳과 지역 외 인천 세종병원 장례식장 등 세 곳에서 장례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예우수당도 지난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했다. 영등포구의 국가유공자 유족 직원에게는 보훈 특별휴가를 하루씩 줬다.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국립현충원에 다녀올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영등포구가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다른 자치구로도 확산하기를 바란다.” -그만큼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더욱 특별할 것 같다. “영등포구 6월 첫 공식 행사가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였다. 지난 1일 오전 9시 국립현충원이 개장하자마자 참배했다. 그만큼 호국보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4일에는 국가보훈대상자와 가족, 구민 800분을 모시고 유공자 표창, 안보특강, 군악대 공연을 했다. 이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제로 관내 어린이집 원생과 유치원생 350명의 그림 전시도 했다. 이튿날에는 반공순국용사 위령탑에서 호국 영령을 추도하는 위령제를 했다. 그간 위령제는 재향군인회가 주관했다. 올해부터는 영등포구가 주관하는 공식 행사로 격상했다. 오는 26일에는 태영호 전 국회의원을 초빙해 두 번째 안보특강을 한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12만 2600명의 호국 영웅들을 기억하겠다.” -이제 취임 2주년이다. 지난 2년을 돌아본다면. “구청장의 자리는 구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라는 점을 절실하게 느꼈다. 지난 2년 오로지 구민의 이익을 위해 땀 흘려 일했다. 각계각층의 구민을 만나 소통했다. 덕분에 정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주목할 만한 여러 모델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영등포구는 그간 요양보호가족 휴식 제도를 도입했고, 영등포형 경로당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어르신 자조모임인 ‘행복마중’을 운영했고, 트윈세대(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전용공간인 선유도서관 ‘사이로’를 만들었다. 또 관내 모든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과학관 이용권을 지급했다. 미래인재를 육성할 미래교육재단 설립도 뜻깊다.” -‘지방자치주의자’로 잘 알려져 있다. 몸소 느낀 지방자치주의는 어떤가. “지난 2년간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려고 부지런히 발로 뛰었다. 하지만 아직도 지방자치가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는 점을 절감했다. 몇몇 정치인들은 주민보다 공천에 힘써 준 중앙 정치인에게 충성한다. 이래서는 안 된다. 중앙 정치인이 지방의원을 앞세워 영향력을 행사하면 지방자치는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의 정쟁에서 벗어나 오직 주민에게 집중하는 ‘생활 자치’가 돼야 한다. 앞으로도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각오는. “영등포구를 젊은 도시로 만들겠다. 두 가지 핵심 요인은 일자리와 교통이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통이전, 준공업지역 공동주택 용적률 400% 상향으로 영등포구는 첨단 4차 산업 일자리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여의도를 기점으로 경기도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신안산선이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2030년에는 신도림역과 여의도역에 정차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개통된다. 그러면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영등포구가 된다. 영등포 문래 예술의전당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2029년 완공되면 서울의 문화도시 영등포의 가치를 드러낼 것이다.
  • 쇳가루 날리던 뿌연 영등포는 옛말… 꽃향기 풀냄새 흩날리는 정원도시

    쇳가루 날리던 뿌연 영등포는 옛말… 꽃향기 풀냄새 흩날리는 정원도시

    쇳가루 날리던 서울 영등포구가 정원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8일 6300㎡ 규모의 도심 속 대규모 공원 ‘문래동 꽃밭정원’을 개장했다. 2001년 재일 교포 사업가인 고 서갑호 방림방적 회장이 공공 기여한 부지였다. 지난 23년간 영등포구는 이 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시로부터 받은 예산 23억 5000만원을 써서 꽃밭정원을 만들었다. 문래동 꽃밭정원은 다양한 연령층을 배려한 주민 친화 정원이다. 겨울에도 녹색 잔디를 볼 수 있는 사계절 잔디마당,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모래놀이터, 습식·건식 등 두 종류의 맨발 황톳길 등을 마련해 구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구민들은 꽉 막혀 있던 공간을 쉼터로 돌려줘 고맙다며 지난달 16일 영등포구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문래동 꽃밭정원 뒤에는 ‘영등포 문래 예술의전당’이 들어선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마중물 사업비로 서울시 예산 2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현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치고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를 진행 중이다. 예술의전당에는 1300석의 대공연장, 300석의 소규모 다목적홀, 전시실 등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활동시설, 구민 문화교육 시설, 청소년 교육체험 시설, 세미나실, 8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 헬스장 등이 들어선다.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완공되면 문래동 꽃밭정원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영등포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등포구는 ▲가로변 정원화 ▲생활 밀착형 정원 ▲수변감성 생태정원 ▲정원여가문화 확산 등을 통해 영등포를 정원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내년까지 목동교에서 국회의사당 앞 교차로 2700m의 국회대로 상부를 정원화하고 올해 안에 신풍로, 영중로, 여의대방로 등 7개 구간에 2480m의 가로 정원을 만든다. 정원축제를 개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영등포공원에서 정원축제 ‘정원소풍’을 개최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정원과 녹지를 곳곳에 만들어 구민의 바쁜 일상 속 치유와 쉼을 선물하려 한다”면서 “쇳가루 날리는 철공소 이미지를 벗고 새롭고 젊은 도시 영등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협 “3대 요구 거부 땐 무기한 휴진”… 정부 “불법 전제 요구 부적절”

    의협 “3대 요구 거부 땐 무기한 휴진”… 정부 “불법 전제 요구 부적절”

    17일부터 서울대병원 교수 529명이 전체 휴진에 들어간다. 평소 진료를 하는 전체 교수(967명)의 54.7%에 해당한다. 수술장 가동률도 반토막 날 것으로 보인다. 외면을 받은 환자, 가족들의 불안과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6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대 의대 비대위)를 만났지만 이들의 휴진 의지를 꺾진 못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이날 정부에 ‘3대 요구안’을 내놓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지난 15일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들의 휴진 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529명이 휴진 첫 주인 17~22일에 잡힌 외래 진료, 수술 일정 등을 축소·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술장 예상 가동률은 33.5%로 평시(62.7%)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응급·중증 및 희귀·난치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교수들은 휴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휴진 참여자를 포함, 교수 873명(90.3%)이 휴진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국회 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을 만나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증원 논의 시 의료계와의 협의 등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휴진 계획 변동 여부에 관한 질문에 “의정 갈등이 장기화해선 안 된다는 것 외에 달리 확인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비대위는 의대 증원 절차와 문제점을 빠짐없이 짚어 달라고 요구했고, 국회는 모든 수단을 통해 밝혀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위는 오는 19일 전체회의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일·박민수 1·2차관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대 의대를 필두로 한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빅5’ 병원 중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이번 주 중 무기한 휴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은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18일 하루 집단휴진’을 예고한 의협은 정부에 ▲2025학년도를 포함한 의대 증원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를 요구했다. 정부가 요구를 받아들이면 18일 휴진을 보류하고, 거절하면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복지부에 ‘18일 휴진’을 신고한 동네 병의원은 전국 3만 6371곳 중 1463곳(4.02%)에 불과하다. 개원의 집단 휴진 파급력은 미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대 교수들이 의협과 함께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 대응에 나선 터라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몸이 아픈 분들이 눈물로 집단 휴진을 멈춰 달라고 호소하는데도 지금 이 시간까지 의료계가 집단 휴진 결정을 바꾸지 않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정부는 17일부터 수도권·충청·전라·경상권 등 4개 광역별로 매일 최소 1개 이상의 당직 기관을 편성해 24시간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중증 응급질환별 순환 당직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병원서만 치료하는 희귀병인데, 한숨만”

    “서울대병원서만 치료하는 희귀병인데, 한숨만”

    ‘무기한 휴진’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는 무거운 침묵 속 불안한 표정의 환자들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희귀·중증 질환 등으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이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어 불안함을 호소했고 응급 치료 뒤 입원하지 못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가족의 상태가 악화될까 두려움에 떨었다. 휴일이라 병원 안 환자와 보호자는 눈에 띄게 적었지만 17일부터 시작될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18일 대학병원 여러 곳으로 확산되면 ‘의료대란’까지 불러올 것이라는 불안과 공포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이날 병원에서 만난 이모(52)씨는 ‘길랭바레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 진단을 받은 아버지와 함께 응급진료센터에서 3일째 버티고 있다고 했다. 이씨는 “이 병을 치료하려면 대부분 서울대병원으로 올 수밖에 없다”며 “이곳이 아니면 아산병원이나 다른 대학병원을 찾아가야 하는데 다른 곳들도 모두 휴진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입원은 어렵다고 해서 이곳에서 가까운 2차 병원이라도 알아봐야 한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길랭바레증후군은 말초신경계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신경통, 보행 장애, 근력 저하, 감각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각 이상 마비가 다리부터 위로 점차 올라오고 호흡곤란까지 오는 경우도 있다. 이씨는 “희귀질환센터와 응급진료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하지만, 교수들이 모두 휴진하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 아니겠나”라며 “2차 병원도 찾아봤지만 이곳 아니면 치료받을 선생님을 찾을 수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응급진료센터 앞 보호자 대기실은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가끔 한숨 소리만 새어 나왔다. 남동생을 돌보고 있는 한 60대 보호자는 “평일에는 응급진료센터에서 울고 비명을 지르는 환자들이 많다. 생지옥이 따로 없다”며 “(동생은) 응급치료를 받고 12시간 넘게 대기하다 입원했다. 위암이 재발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보호자 최모(48)씨는 “봐 줄 의사가 없다고 해서 입원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 병원 후문에서는 대한노인회 회원 30여명이 의사들의 집단휴진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의사들은 대학병원에서 사경을 헤매는 환자들과 긴급 진료를 해야 하는 환자까지 팽개치고 무기한 휴진을 선포했다”며 “전쟁 중에도 무기한 휴진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세계 최초 ‘온라인 대환대출’ 한국 정부혁신 선정… ‘공공어린이놀이터’ 세종·시흥시 최고

    세계 최초 ‘온라인 대환대출’ 한국 정부혁신 선정… ‘공공어린이놀이터’ 세종·시흥시 최고

    금융위 ‘대출 갈아타기’ 정부혁신 선정도입 1년만 20만명, 대출 10조 이동 1인당 年162만원 이자 뚝… 국민 부담↓공공산후조리원, 모자동실 송파구 선정공공자전거, 서울시 ‘따릉이’ 최고 호평 세계에서 최초로 도입된 금융위원회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정부 혁신으로 일궈낸 최초 사례로 선정됐다. 공공 어린이놀이터 분야에는 무장애 시설을 갖춘 세종시와 혁신적 놀이공간을 만든 경기 시흥시가 최고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16일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런 내용의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를 발표했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더 좋은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에서 지난해 5월 31일 세계 최초로 도입됐다. 대출상품을 온라인으로 비교하는 서비스는 해외에도 있었지만 금융회사 간 대출상품 비교와 대출 갈아타기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은 한국이 처음이다.최근 도입 1년을 맞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이용자 수 20만명, 대출 이동 규모 10조원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국민 1인당 162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봤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국내 최초 사례로는 서귀포시 공공산후조리원(2013년 3월), 창원특례시 공공자전거(2008년 10월), 경상남도 조상 땅 찾기 서비스(1993년 4월), 청주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 노란색 표시 방법 적용(2013년 5월) 등 4건이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2013년 관내 산후조리원 부재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했다. 창원시는 2008년 친환경 교통수단의 저변 확산을 위해 공공자전거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경남도는 1993년 4월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여중생의 부탁을 받고 땅을 찾아준 것을 계기로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이 서비스는 전국으로 확대돼 숨어 있는 조상의 땅이나 본인 명의의 땅을 찾아주는 토지 행정서비스로 발전해 국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했다.세종, 무장애 회전 놀이기구 눈길 시흥, 소외계층 이용프로그램 호평서울, 자전거에 옷끼임방지 체인 개발 공공 어린이놀이터와 공공산후조리원, 공공 자전거 등 3개 분야에서 공모로 선정된 국내 최고 분야에는 세종시(실외 놀이터)와 경기 시흥시(실내 놀이터), 서울 송파구(산후조리원), 서울시 ‘따릉이’(공공자전거)가 각각 뽑혔다. 세종시는 2021년 10월부터 고운동과 한솔동 실외 놀이터에 물놀이 공간, 무장애 회전 놀이기구, 영유아 모래놀이 공간 등 차별화된 놀이공간과 무장애 시설을 갖춰 눈길을 끌었다. 놀이활동가 양성을 통한 중장년 일자리 창출 등 주민의 참여 유도도 인정받았다. 시흥시는 2018년 10월부터 실내 놀이터에 놀이전문가 자문을 통한 가상현실(VR) 체험, 모래 놀이터, 장애·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어울리는 나무언덕 등 소외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특화프로그램을 설계해 호평받았다. 송파구의 공공산후조리원은 2014년 2월 전국 최초로 한국표준협회(KS) 인증을 획득하고 서울 평균 민간 산후조리원(420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190만원)으로 모자(母子)동실, 우울증 예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2010년 11월 도입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티머니·토스 앱 등 민간과 협업하고 집중관리대여소와 기후 동행 카드 연계 등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해 회원 수가 424만명, 자전거 4만 5000대, 이용 건수는 4491만건을 기록했다. 특히 옷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정성 높은 자전거 체인을 개발·도입하고 자전거 부품을 재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 관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 기관에 인증패를 부여해 자긍심을 높이고 기관 간 활발한 벤치마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고·최초 선정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innovati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인구변화·지방소멸 등 우리 사회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희귀병인데 어쩌나”…집단 휴진 하루 앞둔 서울대병원, 불안·공포 커져

    “희귀병인데 어쩌나”…집단 휴진 하루 앞둔 서울대병원, 불안·공포 커져

    환자들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에 불안대한노인회, 의사들 집단 휴진 규탄 ‘무기한 휴진’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는 무거운 침묵 속 불안한 표정의 환자들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희귀·중증 질환 등으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이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어 불안함을 호소했고 응급 치료 뒤 입원하지 못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가족의 상태가 악화될까 두려움에 떨었다. 휴일이라 병원 안 환자와 보호자는 눈에 띄게 적었지만 17일부터 시작될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18일 대학병원 여러 곳으로 확산되면 ‘의료대란’까지 불러올 것이라는 불안과 공포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이날 병원에서 만난 이모(52)씨는 ‘길랭바레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 진단을 받은 아버지와 함께 응급진료센터에서 3일째 버티고 있다고 했다. 이씨는 “이 병을 치료하려면 대부분 서울대병원으로 올 수밖에 없다”며 “이곳이 아니면 아산병원이나 다른 대학병원을 찾아가야 하는데 다른 곳들도 모두 휴진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입원은 어렵다고 해서 이곳에서 가까운 2차 병원이라도 알아봐야 한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길랭바레증후군은 말초신경계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신경통, 보행 장애, 근력 저하, 감각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각 이상 마비가 다리부터 위로 점차 올라오고 호흡곤란까지 오는 경우도 있다. 이씨의 아버지는 올 2월 서울대병원에서 희귀질환 진단을 받았지만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의정 갈등이 이어지면서 보름 정도만 입원한 뒤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했다. 그러다 최근 상태가 악화됐고, 3일 전부터 서울대병원 응급진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는 “희귀질환센터와 응급진료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하지만, 당장 내일부터 교수들이 모두 휴진하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 아니겠나”라며 “2차 병원도 찾아봤지만 이곳 아니면 치료받을 선생님을 찾을 수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응급진료센터 앞 보호자 대기실은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가끔 한숨 소리만 새어 나왔다. 남동생을 돌보고 있는 한 60대 보호자는 “평일에는 응급진료센터에서 울고 비명을 지르는 환자들이 많다. 생지옥이 따로 없다”며 “(동생은) 응급치료를 받고 12시간 넘게 대기하다 입원했다. 그나마 운이 좋은 것”이라고 했다. 위암이 재발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보호자 최모(48)씨는 “봐 줄 의사가 없다고 해서 입원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 병원 후문에서는 대한노인회 회원 30여명이 의사들의 집단휴진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의사들은 대학병원에서 사경을 헤매는 환자들과 긴급 진료를 해야 하는 환자까지 팽개치고 무기한 휴진을 선포했다”며 “전쟁 중에도 무기한 휴진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대 의대 산하 4개 병원 교수들은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고, 18일에는 대한의사협회 소속 일부 의원과 대학병원 교수들이 집단휴진에 나선다.
  • 서울의대 교수 55%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정부 “깊은 유감”

    서울의대 교수 55%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정부 “깊은 유감”

    17일부터 서울대병원 교수 529명이 전체 휴진에 들어간다. 평소 진료를 하는 전체 교수(967명)의 54.7%에 해당한다. 수술장 가동률도 반토막 날 것으로 보인다. 외면을 받은 환자, 가족들의 불안과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6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대 의대 비대위)를 만났지만 이들의 휴진 의지를 꺾진 못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이날 정부에 ‘3대 요구안’을 내놓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지난 15일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들의 휴진 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529명이 휴진 첫 주인 17~22일에 잡힌 외래 진료, 수술 일정 등을 축소·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술장 예상 가동률은 33.5%로 평시(62.7%)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응급·중증 및 희귀·난치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교수들은 휴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휴진 참여자를 포함, 교수 873명(90.3%)이 휴진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국회 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을 만나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증원 논의 시 의료계와의 협의 등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휴진 계획 변동 여부에 관한 질문에 “의정 갈등이 장기화해선 안 된다는 것 외에 달리 확인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비대위는 의대 증원 절차와 문제점을 빠짐없이 짚어 달라고 요구했고, 국회는 모든 수단을 통해 밝혀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위는 오는 19일 전체회의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일·박민수 1·2차관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대 의대를 필두로 한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빅5’ 병원 중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이번 주 중 무기한 휴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은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18일 하루 집단휴진’을 예고한 의협은 정부에 ▲2025학년도를 포함한 의대 증원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를 요구했다. 정부가 요구를 받아들이면 18일 휴진을 보류하고, 거절하면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복지부에 ‘18일 휴진’을 신고한 동네 병의원은 전국 3만 6371곳 중 1463곳(4.02%)에 불과하다. 개원의 집단 휴진 파급력은 미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대 교수들이 의협과 함께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 대응에 나선 터라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몸이 아픈 분들이 눈물로 집단 휴진을 멈춰 달라고 호소하는데도 지금 이 시간까지 의료계가 집단 휴진 결정을 바꾸지 않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정부는 17일부터 수도권·충청·전라·경상권 등 4개 광역별로 매일 최소 1개 이상의 당직 기관을 편성해 24시간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중증 응급질환별 순환 당직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바비큐 꼬치에 스프레이 페인트 뿌려” 비판 쏟아진 中 식당

    “바비큐 꼬치에 스프레이 페인트 뿌려” 비판 쏟아진 中 식당

    중국의 한 식당 직원이 바비큐 꼬치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리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중국에서 논란이 됐던 한 식당의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달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의 한 꼬치구이 식당에서는 야외에서 꼬치구이를 굽던 직원이 꼬치를 한 다발 집어 들고 꼬치 막대를 향해 스프레이 페인트를 분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직원들은 스프레이를 뿌리면서 손을 보호하기 위해 장갑까지 꼈다”면서 “페인트가 고기에 묻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중국 현지 당국이 조사한 결과 문제의 스프레이는 누리꾼들의 추측대로 백색 스프레이 페인트가 맞았다. 식당에서는 ‘고급 스프레이 페인트’라고 적힌 스프레이 캔 3개가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금속이나 거울에 사용되는 제품이었다. 페인트의 주요 성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3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아크릴산이었다. 식당 주인은 “먼저 고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고객 감사 이벤트로 무료 시식 행사를 준비하던 날이었다. 판매용 꼬치구이와 무료 꼬치구이를 구별하려고 막대 끝부분을 도색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논란이 일면서 스프레이로 도색한 꼬치구이는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식용 꼬치를 분류하기 위해 스프레이 페인트를 썼다는 해명에 중국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체로 중국의 꼬치구이 식당에서는 먹고 난 꼬치 막대 끝부분을 자르는 식으로 가격을 계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주인이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겼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식당 주인은 “기존에는 페인트를 뿌릴 때 보호 조치를 취했지만, 관리 소홀로 신입 직원이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고 해명했다. 당국은 문제의 식당을 영업정지 조치했다.
  • 병의원 환자 관리 솔루션 ‘리비짓’ 운영사 모션랩스, 메디허브와 솔루션 글로벌 유통 협력 계약 체결

    병의원 환자 관리 솔루션 ‘리비짓’ 운영사 모션랩스, 메디허브와 솔루션 글로벌 유통 협력 계약 체결

    병의원 환자 관리 솔루션 ‘리비짓’(Re:Visit)을 운영하는 메디테크 스타트업 모션랩스가, 글로벌 의료 자문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허브와 자사 솔루션의 글로벌 유통 및 디스트리뷰션(Distribution)을 위한 유통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션랩스는 인공지능, 데이터, 콘텐츠 기반의 환자 관리 솔루션 ‘리비짓’을 운영하는 메디테크 스타트업으로, 올해 1월 리비짓 솔루션 출시 이후 약 4개월 만에 전국 70개 이상의 1차 의료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리비짓은 병의원이 환자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도록 돕는 SaaS(Software-as-a-Service)로, 정형외과, 내과, 피부과 등 모션랩스의 의료 자문단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메디허브는 코스닥 상장사인 누리플렉스의 자회사로, 개원의 포함 국내 약 1200여명의 전문의 그룹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의료 컨설팅 기업이다. 모회사인 누리플렉스는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지사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메디허브는 이를 기반으로 의료 영역에서 글로벌 확장을 진행 중에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국내 병의원 대상 리비짓 솔루션의 확산뿐만 아니라, 글로벌 솔루션에 대한 해외 시장 개척까지 협력하여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나아가 북미, 남미 지역의 거점 국가들을 기반으로 리비짓 솔루션의 고도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구체적인 단계들을 설정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메디허브의 모회사인 누리플렉스가 이미 구축한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우진 모션랩스 대표는 “메디허브는 이미 국내에 1,200명 이상의 의료인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국내 대표 의료 자문 플랫폼”이라며, “메디허브와 함께 국내 의료인 대상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유선형 메디허브 대표는 “리비짓 서비스가 의료자문플랫폼 닥터플렉스 소속 자문의를 통해 알려지고, 이들을 통해 제품 서비스 고도화가 진행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강력한 병의원 환자관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 [포착] 휠체어 탄 손흥민?…선 넘은 중국, 합성 사진 유포

    [포착] 휠체어 탄 손흥민?…선 넘은 중국, 합성 사진 유포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한국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중국에서는 경기 여파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경기가 끝난 이후부터 최근까지 중국 웨이보 등에서는 중국 국가대표 웨이시하오 선수 옆에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있는 사진과 영상이 공유돼 왔다. 해당 사진 속 손흥민의 몸 위로 쓰레기봉투로 보이는 물체가 올려있다. 해당 사진과 영상은 합성으로, 가짜뉴스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진을 게시한 웨이보 사용자는 “(중국 네티즌들이) 손흥민을 비롯해 유럽파 선수들에게 깊은 태클로 다리를 부러뜨리라고 한다”며 중국인들이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이후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합성 사진뿐만 아니라 휠체어 4대에 쓰레기봉투로 보이는 물체가 올려져 있고, 각 물체 위해 한국 국가대표인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의 이름이 중국어로 적혀있는 사진도 함께 확산 중이다.이 같은 현상은 축구 경기와 관련한 분노뿐만 아니라 중국 내 혐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내 ‘혐한’이 도를 넘어서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한국의 많은 대표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인들의 비뚤어진 중화사상은 양국 관계를 악화시킬 뿐이니 반드시 자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한국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2차 예선을 5승 1무로 마무리하면서 이달 발표되는 랭킹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3위권을 유지,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한다. FIFA 랭킹 후순위 나라하고만 한 조가 된다.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본선행 티켓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3차 예선의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 “세상 떠난 여동생이 예매한 콘서트, 본인이 직접 오라니” 분노한 오빠

    “세상 떠난 여동생이 예매한 콘서트, 본인이 직접 오라니” 분노한 오빠

    “죽은 여동생이 콘서트를 꼭 보고 싶어했어요. 제가 대신 가서 동생의 소원을 이뤄줄 수 있을까요?” 불의의 사고로 동생을 잃은 오빠가 티켓 예매 사이트의 엄격한 규정 앞에 또 한번 눈물을 훔쳤다. 예매 사이트 측은 티켓 예매자가 사망했어도 티켓에 적힌 예매자의 신원을 변경할 수 없으며, “예매자 본인이 직접 와야 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져 거센 비판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성 왕모 씨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세상을 떠난 여동생이 예매한 콘서트 티켓에 적힌 이름을 내 이름으로 변경할 수 있는지 예매 사이트에 문의했지만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왕씨의 여동생은 지난 6월 1일 중국 후난성 창샤에서 열린 대만 가수 저우제룬(주걸륜)의 콘서트를 예매했지만 콘서트를 약 한 달 앞두고 사고를 당해 숨졌다. 국내에서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2007)’을 통해 알려진 저우제룬은 중화권에서 ‘천왕’으로 불리는 슈퍼스타다. 그의 콘서트는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으며 암표 가격은 3000만원을 넘는다. 왕씨는 저우제룬의 콘서트에 가고 싶다는 여동생의 소원을 대신 이뤄주고 싶어 티켓 예매 사이트인 ‘다마이’에 문의했지만, 다마이 측은 티켓 예매자의 이름을 변경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왕씨는 다마이 측의 요구에 따라 여동생의 사망진단서와 주민등록 말소 증명서를 제출했지만, 돌아온 건 “여동생 본인이 직접 와야 한다”는 황당한 답변이었다. 왕씨는 자신의 SNS에 “여동생이 콘서트에 갈 수 있기를 얼마나 바랬는데…”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의 글이 2억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뒤에야 다마이 측은 성명을 내고 “자사는 왕씨의 요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세상을 떠난 동생의 소원을 이뤄주려 했던 왕씨의 마음을 공감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콘서트 주최측은 왕씨에게 콘서트 티켓을 환불 신청하면 다른 표를 제공해 콘서트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안내했다. 다마이 측의 엄격한 규정을 둘러싼 이같은 사연은 처음이 아니라고 SCMP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중국 광둥성에 사는 한 여성이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다마이에서 예매한 콘서트 티켓을 환불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저출생 해소 실효성은 ‘글쎄’[그러니까]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저출생 해소 실효성은 ‘글쎄’[그러니까]

    정부가 저출생 해소를 위해 가족 친화적인 세제지원을 강화하는 세법 개정안을 다음 달 발표할 전망이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아닌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식으로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5일 재정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기업이 직원에게 지급한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하는 방안 등을 7월 세법 개정안에 포함할 방침이다. 기업의 출산·양육지원금에 대한 세제 혜택 지원, 자녀 공제 확대, 보육에 대한 세제 혜택 지원, 경력 단절 여성 채용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강화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정부,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추진 먼저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는 기업이 직원들에게 ‘출산 후 2년 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이 대상이다. 최대 2차례만 적용된다.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하면 기업이 출산지원금으로 연봉 5000만원 수준의 직원에게 1억원을 지급할 경우 근로자는 1억 5000만원에 대한 근로소득세 약 2750만원을 내야 하는데 1억원이 비과세될 경우 250만원만 내면 된다. 출산지원금 지급은 근로소득으로 인정해 기업의 법인세 부담도 대폭 낮출 예정이다. 출산지원금을 이미 지급한 기업도 올해 1월 1일자로 소급 적용한다. 정부는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관련 법안을 내놓고 있어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는 국회 문턱도 어렵지 않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16년째 그대로인 ‘자녀공제’도 바뀔까 부양가족에 대한 소득공제 강화 방안의 포함 여부도 주목된다. 부양가족 소득공제는 소득이 없는 배우자와 자녀 1인당 150만원을 근로자의 과세 표준 소득에서 공제하는 제도다. 근로자가 부양하는 가족이라면 부모님부터 시동생까지 누구나 부양가족 공제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연 소득이 100만원이 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부양가족 소득공제는 2009년 이후로 16년째 한 번도 오른 적이 없다. 반면 독일이나 미국 등은 물가 상승 폭 이상으로 공제액을 높여오고 있다. 독일의 자녀 1인당 공제액은 올해 3192유로(약 470만원)로 2009년에 비해 65% 이상 올랐다. 미국의 1인당 자녀 공제액은 2017년 기준 4050달러(약 560만원)다.세제지원이 저출생을 해소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러한 간접적인 세제지원 혜택이 직접적인 재정 지원과 달리 저출생 해소책으론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령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의 경우 세제 개편이 출산지원금을 줄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일부 기업과 직원들에게만 혜택이 집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2022년 기준 출산·보육수당의 1인당 평균 비과세 규모는 연간 67만 9000원에 그쳐 부영의 출산지원금 1억원 사례와 차이가 컸다. 지난 1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필요한 1순위 과제는 ‘시차 출퇴근, 재택, 시간제 근무 등 유연근로제 확산’(20.9%)으로 지목됐다. 이외에도 ‘남성과 여성의 자유로운 육아휴직 사용’(13.7%)과 ‘중소기업, 비정규직 등 일·가정 양립 사각지대 지원 및 점검’(6.4%) 등이 거론됐다. 정부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출산지원금 비과세 등 세제지원뿐만 아니라 출산과 보육 등에 대해 더 파격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