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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플로리다주에서 2조원 횡재 주인공 나왔다…일시불 선택하면 1조원

    미 플로리다주에서 2조원 횡재 주인공 나왔다…일시불 선택하면 1조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조원대 ‘역대급’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이 보도했다. ‘메가 밀리언스’는 전날 추첨에서 15억 8000만 달러(약 2조 722억원)를 받게 되는 1등 당첨 복권을 구입한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메가 밀리언스는 전날 추첨 결과 당첨 번호 13,19,20,32,33과 추가번호 14까지 숫자 6개를 모두 맞힌 1등 복권 한 장이 플로리다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아직 당첨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1등 당첨금은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기존 최대 금액은 5년 전인 2018년 10월에 터진 15억 3700만 달러(2조 165억원)였다. 이 복권 1등 당첨금이 이렇게 불어난 것은 지난 4월 18일 이후 3개월 보름이 넘도록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계속 이월돼 누적됐기 때문이다. 또 이번 당첨금은 미국 복권 역사를 통틀어서는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역대 미국 복권 사상 최다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 4000만 달러(2조 6683억원)였다. 1등 당첨금은 매년 일정액씩 30년에 걸쳐 전액을 챙기거나 일시불로 절반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당첨금을 일시불로 지급받는 것을 선택하면 7억 8300만 달러(1조 277억원)에 달한다. 모든 당첨금에는 소득세가 부과되며 당첨자 가운데 95%는 일시불 지급을 선택한다고 AFP는 전했다.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로또 복권으로 꼽히는 메가 밀리언스는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고르고 1∼25 중에 1개를 추가로 고르는 방식이다.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약 3억 300만 분의 1이다.
  • “하루 1만보 아니라 4000보면 충분, 60세 이하 시작해 습관 들여야”

    “하루 1만보 아니라 4000보면 충분, 60세 이하 시작해 습관 들여야”

    하루 만보는 기필코 걸어야 건강해진다고 믿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4000보 만 걸어도 어떤 이유로든 일찍 사망할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폴란드 롯즈 의과대학과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이 전 세계 22만 6000여명의 생활 습관과 의료 기록들을 비교 추적한 결과, 하루 2300보만 꾸준히 걸어도 심장과 혈관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연구진은 물론 더 걸을수록 더 많은 건강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4000보를 넘어 1000보씩 늘 때마다 조기 사망 확률이 줄어들어 하루 2만보를 걸으면 15%까지 줄어들었다. 연구진은 어디에서 사는지에 관계 없이 모든 성별과 연령에서 걷는 습관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연령대는 역시 60세 미만 집단이었다. 마시에즈 바나크 롯즈 대학 교수는 첨단을 달리는 신약 숫자가 계속 늘지만 유일한 답은 아니다면서 “식단이나 운동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심장병 위험을 줄이고 수명을 늘리는 데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늘 강조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센터에 가서 비싼 장비를 활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게에 들러야 할 때 차 대신 걸어가고, 목적지보다 두세 정거장 앞에서 내려 걷는 것 같은 사소한 생활습관 변화로도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데이터에 따르면 운동 부족이 매년 전 세계 320만명의사망 원인으로 지목돼 네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다. 글로벌 피트니스 업체 배리스(Barry’s)의 허니 파인(정말 이름 철자가 Honey Fine) 트레이너 겸 강사는 건강에 가장 큰 문제는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있는 일이라면서 “신진대사를 늦추고 근육의 성장과 근력에 영향을 미쳐 질환과 통증을 유발하고, 온갖 종류의 등 문제를 낳는다. 특히 사무직은 스트레스를 오랜 시간 등에 전달해 말년에 많은 문제를 낳는다”고 말했다. 파인은 특히 비운동 활동 열 생성(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 , Nea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에너지를 쓰고 칼로리를 태우는 모든 것이다.” 서 있기, 쇼핑한 물건 나르기, 바닥 청소, 청소기 돌리기, 휴대폰 들고 걸어 보측(步測)하기 등등 칼로리를 좀더 효율적으로 태우도록 돕는 움직이는 별것 아닌 일들이다. 혈압을 낮추고, 근육을 강하게 해 뼈를 보호하고, 엔돌핀이 돌면 건강한 체중과 건강한 섭생까지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나아가 (휴대전화나 컴퓨터) 스크린만 쳐다보는 시간도 덜어줘 정신건강에도 커다란 도움을 준다. 또 관절이나 근육에 덜 힘을 가하기 때문에 “거의 누구에게나” 걷기는 적당한 운동이 된다고도 했다. 퍼스널트레이너의 걷기 조언 버스나 자동차를 버리고 정거장까지 걸어라 책상에서 일해야 한다면 규칙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녀라 임신한 몸이라면 걷기는 최선의 운동 방법이다 매일 30분씩 팟캐스트를 들으며 걸어보라 친구들과 공원이나 숲길을 걷고 반려견이 있으면 함께 걸어라 작은 일부터 시작 - 정거장에서 사무실까지 10분 걷고, 공원을 20분 정도 거닐고, 동네 한바퀴를 30분 도는 식으로 늘려보라
  • [포착] 혹시 미갈루 같은 알비노?…호주 해안서 흰색 아기 고래 발견

    [포착] 혹시 미갈루 같은 알비노?…호주 해안서 흰색 아기 고래 발견

    진주빛이 도는 온몸이 흰색인 아기 혹등고래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호주 9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달 말 뉴사우스웨일즈 북쪽 끝 해안에서 아기 혹등고래의 모습이 드론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아름다운 청록색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된 아기 고래는 어미 옆에 달라붙어 장난을 치는듯한 모습이었는데 유독 몸 색깔이 눈에 띈다.짙은 회색의 어미와 대비되는 흰색이기 때문. 이에 일각에서는 아기 고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갈루(Migaloo)와 같은 극히 희귀한 알비노 고래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했다. 현지 원주민어로 ‘하얀 친구’란 뜻을 갖는 미갈루는 지난 1991년 호주에서 처음 목격돼 매년 이맘 때 이 지역에 나타났으나 2020년 이후로는 행방이 묘연하다. 이처럼 드론 영상에 알비노로 의심되는 아기 고래가 발견됐으나 전문가들의 판단은 유보적이다. 비영리단체인 오세아니아 프로젝트 고래 연구가인 윌리 플랭클린 박사는 "갓 태어난 고래 새끼들의 경우 매우 밝고 희게 보이기 때문에 종종 알비노로 오인된다"면서 "태어난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어미같은 색깔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아기 고래가 진짜 알비노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간 경과에 따른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지난 6월 말에도 뉴사우스웨일즈 남쪽 끝 해안에서 어미 혹등고래와 함께 온몸이 흰색이 아기 고래가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한달 차이로 두고 발견된 두 고래 가족이 같은 고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혹등고래는 짝짓기와 새끼를 낳기 위해 6월에서 8월 사이 호주 동부 해안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맘 때가 되면 종종 사람들에게 목격된다.한편 알비노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 순백색을 띠며 태어날 확률도 매우 적다. 그러나 신비하고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 알비노는 햇빛 노출에 약하며 시력도 그리 좋지 않다. 또한 눈에 띄는 몸 색상 때문에 어렸을 때 포식자에 의해 죽는 사례가 많다. 
  • 동네 품은 북서울미술관 ‘열돌’…소통하는 예술 꿈꾸며 빚어낸 새 풍경

    동네 품은 북서울미술관 ‘열돌’…소통하는 예술 꿈꾸며 빚어낸 새 풍경

    미술관은 관람객에겐 작품과 대면하는 설렘의 장소이지만 근무자들에겐 노동의 공간이다. 늘 로비를 지키며 같은 풍경을 마주보는 경비원, 미술관 곳곳을 단장하는 미화원이 드나드는 공간은 미술관의 숨겨진, 내밀한 얼굴들이다. 이들의 동선을 따라 과거를 짚고 미래를 상상하는 SF 단편영화는 시간의 뒤틀림 속 폐허가 되어도 살아남을 미술관의 공간들을 가늠해보게 한다. 미술관에서 10년간 일해온 직원 6명을 인터뷰해 완성한 권혜원 작가의 ‘초록색 자기로 된 건축물’ 이야기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새로운 10년을 모색하는 작업 가운데 하나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네 번째 분관인 북서울미술관은 변변한 문화시설이 없던 서울 북동부에 터를 잡으며 지역사회 안으로 들어가 주민과 소통하는 미술관으로 성장해 왔다. 이에 미술관 측은 지역공동체 속 예술의 역할을 탐구하고 더 능동적으로 펴나가기 위한 기념전 ‘SeMA 앤솔러지: 열 개의 주문’을 마련했다. 전시에는 구기정, 권혜원, 기슬기, 김상진, 노은주, 김병률, 박성준, 박이소, 전병구 등 9명의 화가와 최재원 시인 등 작가 10명의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등이 두루 초대됐다. 미술관의 과거와 미래를 관통한 새로운 풍경을 상상하게 하는 작품들이다.기 작가의 ‘현재 전시’는 지난 10년간 열린 전시 포스터 91개로 전시장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벽을 채워넣었다. 정보가 담긴 텍스트를 제거하거나 가독성을 손상시켜 홍보용 포스터로는 효용을 잃은 것들이다. 하지만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포스터들의 어울림은 그 자체로 새로운 생명력을 내뿜는 작품이 됐다. 회화, 조각, 거울, 파, 오렌지, 줄 등 작품과 갖가지 사물을 전시장에 부려놓은 박경률 작가의 ‘만남의 광장’은 인근 아파트 단지의 가족, 어린이 관람객이 많은 미술관인 만큼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전시장을 거니는 관람객이 배치를 건드리거나 망가뜨리는 ‘경험’과 그렇게 이뤄지는 ‘재배치’까지 ‘작품’의 경계 안으로 끌어들이며 작품과 관람객 간 소통이란 화두를 곱씹게 한다.구기정의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는 깊은 곳’은 고밀도의 투명 상자 안에 실제 자연과 모니터 스크린으로 상영되는 디지털 이미지의 자연을 뒤섞어 이질적이면서도 신비로운 풍경을 빚어냈다. 화학약품 처리를 해 형태를 오래 보존할 수 있는 이끼와 죽은 나무 껍질 등으로 안을 채워 자연의 생기를 되살린 테라리엄(유리그릇이나 유리병에 식물을 재배하는 것)은 근미래의 거실 장식장 같다.
  • “우크라 반격 성공률 희박” 냉정 평가, 사라진 낙관론…‘원망 게임’ 우려도

    “우크라 반격 성공률 희박” 냉정 평가, 사라진 낙관론…‘원망 게임’ 우려도

    CNN, 서방 관리들의 전황 전망 보도“러시아군, 겹겹의 방어선 구축”“우크라 군사력 약화…반격 성공률 희박”“전쟁 균형 바꿀만한 진전 어려워”“러 본토 겨냥도 더딘 반격 속도 탓” 우크라이나 반격 작전에 대한 서방 평가가 점점 냉정해지고 있다. 장기전이 될수록 러시아에 유리할 것이라던 관측이 가시화하는 모양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빼앗긴 영토를 탈환할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미국과 서방의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서방 고위 외교관은 CNN에 “우크라이나가 향후 몇 주간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룰 기회가 있는지 여전히 지켜볼 것이다. 하지만 실제 전쟁의 균형을 바꿀 만한 진전을 이뤄내는 것은 내 생각에는 극도로, 매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기갑군 훈련 참관 후 미국 지휘관들과 회동하고 온 마이크 퀴글리 미 하원의원(민주·일리노이)도 “우리가 받은 브리핑은 정신을 매우 번쩍 들게 하는 것이었다. 우크라이나가 직면한 어려움을 상기하게 됐다”면서 “지금이 전쟁 중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CNN은 동부 및 남부 축선에서 러시아의 다중 방어선을 뚫고 전진하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이 지역에 수만개의 지뢰와 광범위한 참호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우크라이나군은 엄청난 손실을 봤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군 지휘관들은 일 부대를 재편 및 퇴각시켜 병력 손실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방의 한 고위 외교당국자는 “러시아군은 겹겹의 방어선을 갖추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7~8주간 1차 방어선조차 돌파하지 못했다. 앞으로 몇 주를 더 싸운다 해도 이미 약화한 군사력으로 갑자기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조건적 한계를 거론했다. 다만 한 미국 고위 관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이 직면한 어려움을 알고 있으나, 새로운 진전을 희망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 관리는 “미국도 우크라이나도 반격이 원하는 것보다 힘들고 느리게 진행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모종의 진전을 이룰 시공간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기상 상황 등 전투 조건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지난겨울 전선이 정체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름이 지나면 우크라이나군이 전진할 기회는 줄어들 거라는 게 서방 관계자들의 평가다. 또 서방이 우크라이나군에 각종 탱크와 신형 무기 시스템을 지원했지만, 단 8주의 훈련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기계화전투부대로 전환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이 노출됐다. 미국의 한 고위 군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러시아 본토 공격 등으로 러시아의 취약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렇게 무모한 공격을 감행하는 이유 중 하나가 더딘 반격 속도”라고 지적했다. 우크라 “단계적 진격 여건 지속 창출”서방 관리들 “초기 낙관론 비현실적” 영토 양보 등 평화협상 압박 분위기“기대와 결과 간 격차, 동맹 균열 관측”“비난 및 책임 전가 ‘원망 게임’ 우려” 이에 대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7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의 통화에서 “치열한 전투가 진행 중이며 우크라이나군은 단계적으로 진격할 수 있는 여건을 계속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밀리 의장에게 우크라이나의 방어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CNN은 그러나 서방의 최근 평가가 반격이 시작될 때의 낙관론과 확연히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서방 관리들은 초기의 낙관론이 ‘비현실적’이었으며, 현재의 비관적 평가는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를 포함한 평화협상을 강요하고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퀴글리 미 하원의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런 상황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며 “그는 시체를 희생해 시간을 벌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일부 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의 더딘 반격으로 기대와 결과 간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면서,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 내 균열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로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원망 게임’이 실현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서방 고위급 외교 관계자는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우리를 탓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지난달 21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아스펜 안보 포럼 화상 연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느린 진전의 원인으로 서방의 첨단 무기 지원 지연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봄에 (반격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솔직히 우리에게 충분한 탄약과 무기, 훈련된 여단이 없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라틴 아메리카 언론인들과의 대화에서도 “반격 작전은 복잡하고 예상보다 느리게 전개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주도권은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갖고 있다”면서 “우리에게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러시아군에 더 어렵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 구멍 나고 바닷물에 성능 ‘뚝’… 해군, 엉터리 방탄복 보급

    구멍 나고 바닷물에 성능 ‘뚝’… 해군, 엉터리 방탄복 보급

    해상·상륙 작전이 빈번한 해군과 해병대원들이 착용하는 일부 방탄복이 바닷물에 노출되면 급격하게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8일 ‘방탄물품 획득사업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방탄복 구매 요구서에 해수 침투 시 저항 관련 성능 기준을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방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영국 메트로폴리탄 경찰청 등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해군·해병대에 보급된 방탄복Ⅰ형을 바닷물에 3시간 동안 노출한 뒤 방탄성능 시험사격을 실시한 결과 관통 확률이 70%까지 증가했다”며 “작전 중인 장병의 안전이 위협받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각 군의 특성을 고려해 일반 장병에게는 ‘방탄복Ⅰ형’을, 대테러 등 특수임무 수행 장병에게는 ‘방탄복 Ⅲ형’을, 함정 근무 장병에게는 ‘부력 방탄복’을 보급한다. 하지만 방탄복Ⅰ형은 담수 방수 기능만 있으며, 해수에 젖었을 때 성능이 저하되는지를 시험하는 기준 자체가 없었다. 국방부의 방탄물자 유지·관리 방식에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방탄물자의 주된 소재가 폴리에틸렌이어서 열에 약하고 쉽게 변형된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조달청이 일반물자에 적용하는 기준에 따라 방탄물자의 내용연수(효용이 지속되는 기간)를 9~15년으로 설정했다. 감사원 확인 결과 보급된 지 20년 된 부력 방탄복과 내피에 구멍이 나 방수 기능이 떨어지는 방탄복이 여전히 일선 부대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감사원은 “제대로 된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방부에 통보했다.
  • 감사원 “해군·해병대 방탄복 바닷물 3시간 노출뒤 관통확률 70% 증가… 성능개선 마련을”

    해상·상륙작전이 빈번한 해군과 해병대원들이 착용하는 일부 방탄복이 바닷물에 노출되면 급격하게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8일 ‘방탄물품 획득사업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방탄복 구매 요구서에 해수 침투 시 저항 관련 성능 기준을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방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영국 메트로폴리탄 경찰청 등에서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해군·해병대에 보급된 방탄복Ⅰ형을 바닷물에 3시간 동안 노출한 뒤 방탄성능시험사격을 실시한 결과 관통 확률이 70%까지 증가했다”며 “작전 중인 장병의 안전이 위협받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각 군의 특성을 고려해 일반 장병에게는 ‘방탄복Ⅰ형’을, 대테러 등 특수임무 수행 장병에게는 ‘방탄복Ⅲ형’을, 함정 근무 장병에게는 ‘부력 방탄복’을 보급하고 있다. 하지만 방탄복Ⅰ형은 담수 방수 기능만 있으며, 해수에 젖었을 때 성능이 저하되는지 여부를 시험하는 기준 자체가 없었다. 국방부의 방탄물자 유지·관리 방식에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방탄물자의 주된 소재가 폴리에틸렌이어서 열에 약하고 쉽게 변형된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조달청이 일반물자에 적용하는 기준에 따라 방탄물자의 내용 연수(효용이 지속되는 기간)를 9~15년으로 설정했다. 감사원 확인 결과 보급된 지 20년 된 부력 방탄복과 내피에 구멍이 나 방수기능이 떨어지는 방탄복이 여전히 일선 부대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감사원은 “제대로 된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방부에 통보했다. 이외 감사원은 2021년 육군 경량방탄헬멧 구매 과정에서 허위 검사보고서가 제출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육군군수사령부 소속 A과장의 정직 징계도 요구했다.
  • 태풍 ‘카눈’ 일본 안 가고 곧바로 한반도 관통 전망(종합)

    태풍 ‘카눈’ 일본 안 가고 곧바로 한반도 관통 전망(종합)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이동경로가 점점 더 한반도 쪽을 향해 바뀌고 있다. 당초 일본 규슈를 스치듯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카눈은 최근 예보에서 서쪽으로 더 크게 꺾어 부산 인근에 상륙,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24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70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5m(시속 126㎞)에 강도 ‘강’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카눈은 현재 시속 9㎞의 느린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 북위 30~35도에서 태풍의 이동속도는 평균 시속 30㎞ 안팎이다. 카눈은 7일까지 시속 4㎞ 안팎의 느린 속도로 오키나와 북동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다가 8일 새벽부터 방향을 크게 꺾어 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상청은 카눈이 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현 서쪽 약 70㎞ 해상에서 규슈를 스치듯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후에 나온 태풍정보는 태풍의 중심이 9일 오후 가고시마 서북서쪽 약 140㎞ 해상을 지나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되면 카눈은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이라는 오전 예보와 달리 부산 부근 남해안에 상륙해 10일 오후 3시에는 대구를 그대로 관통하게 된다. 전날까지는 카눈이 일본 규슈를 관통해 울릉도 부근으로 북상해올 것으로 전망됐는데, 점점 한국에 가까운 방향으로 수정돼 결국 한반도를 관통하는 경로를 그릴 전망이다. ‘태풍 위치 70% 확률반경’(태풍 중심이 위치할 확률이 70% 이상인 범위)에는 전국이 모두 포함됐다. 대구 북쪽에 이를 때까지 강도가 ‘중’을 유지하면서 이때 영남 대부분은 태풍 폭풍반경(풍속이 25㎧ 이상인 구역), 전국은 강풍반경(풍속이 15㎧ 이상인 구역)에 들겠다. 각국 최신 예보를 보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 기상청, 중국 중앙기상대 등도 기상청과 비슷하게 카눈이 부산 쪽으로 상륙해 우리나라 동쪽을 관통하는 경로를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서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눈 예상 경로도 서쪽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유사한 경로로 한국을 통과한 과거 태풍 사례를 고려할 때 이번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장마로 발생한 수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가운데 카눈의 상륙이 예상되면서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최근 한 달간 누적 강수량은 전국 평균 473.2㎜로 평년 치(284.6㎜)의 1.5배가 넘는다.
  • 태풍 ‘카눈’, 일본 지난 뒤 부산·경남 상륙 가능성(영상)

    태풍 ‘카눈’, 일본 지난 뒤 부산·경남 상륙 가능성(영상)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을 관통한 뒤 북상해 우리나라 부산·경남에 상륙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이 6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19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70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5m(시속 126㎞)에 강도 ‘강’ 등급의 카눈은 현재 남동진 중이다. 기상청은 동진하던 카눈이 7일 낮에 방향을 틀어 일본 가고시마현 부근 해상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카눈이 일본을 관통한 뒤에도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나라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본 규슈 내륙 가운데로 관통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과 달리 규슈 서쪽을 스치듯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돼 카눈이 일본을 지나고도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카눈이 9일 오전 9시 강도 ‘강’ 등급으로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10일 오전 9시 강도 ‘중’ 등급으로 부산 동쪽 약 6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부산 인근 경남 해안에 상륙해 동해안을 스치면서 북한 원산 부근까지 북상하겠다.현재 예측대로면 경상과 강원 동해안 일부 지역이 태풍 중심으로부터 풍속 25㎧ 이상 바람이 부는 폭풍반경에 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도 ‘태풍 위치 70% 확률반경’(태풍 중심이 위치할 확률이 70% 이상인 범위)에 포함됐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가운데 이번 주 중반부터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고, 영동과 영남 지방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부산, 울산, 경남은 9일 밤부터 10일 밤까지, 대구, 경북, 충북은 10일 새벽부터 10일 오전까지, 강원도, 경기동부는 10일 아침부터 11일 낮까지 강풍반경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반경은 태풍 중심으로부터 풍속 15㎧ 이상 바람이 부는 영역을 말한다. 강풍반경에 들 경우 태풍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서해안, 강원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 2조원…미국 통틀어 역대 최고 2조 6683억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 2조원…미국 통틀어 역대 최고 2조 6683억

    미국 로또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이 2조원을 넘으며 역대 이 복권 최고액을 기록했다. 메가 밀리언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5일(미국 동부시간) 밤 추첨 결과 판매된 복권 중에 당첨된 복권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오는 8일 밤 11시 추첨되는 1등 당청금이 15억 5000만 달러(약 2조 274억원)로 불어났다.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많은 당첨금이다. 기존 최대 금액은 5년 전인 2018년 10월에 터진 15억 3000만 달러(2조 12억원)였다. 올해 1월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3억 5000만 달러(1조 7658억원)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당첨금이 불어난 것은 지난 4월 18일 이후 석 달 보름 넘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이월됐기 때문이다. 1등 당첨금은 30년간 연금처럼 전액을 받거나 일시금으로 절반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당첨금을 일시불로 찾아가면 7억 5720만 달러(9904억원)를 손에 쥐게 된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가운데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가로 고른다. 메가 밀리언스는 파워볼과 함께 미국의 양대 로또 복권이다. 1등 당첨 확률은 3억 260만분의 1, 파워볼은 2억 9220만분의 1에 달한다. 미국 복권 사상 역대 최대 잭폿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된 20억4000만 달러(2조 6683억원)였다.
  • “검정무늬 선명”…제법 ‘판다’다워진 ‘쌍둥이 판다’ 근황

    “검정무늬 선명”…제법 ‘판다’다워진 ‘쌍둥이 판다’ 근황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의 생후 27일차 근황이 공개됐다. 에버랜드는 지난 3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탄생 27일차 공주님들”이라는 글과 함께 쌍둥이 판다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쌍둥이 판다들은 지난달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자매다. 6일 기준으로 생후 30일차가 됐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새끼 판다들의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의 검은색 무늬가 더 선명해진 걸 확인할 수 있다.쌍둥이 판다는 무럭무럭 자라 체중 800g을 넘겼다. 첫째는 아빠 러바오를 닮은 V자, 동생은 엄마 아이바오를 닮은 U자 형태로 등에 무늬도 생겼다. ‘송바오’라고 불리는 사육사 송영관씨는 쌍둥이 판다가 스스로 몸 뒤집기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마치 첫 뒤집기에 성공한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처럼 벅차오른다”며 “그 모습이 너무 예쁜 나머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한편 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극히 어려운 동물로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이다. 보통 3~4월경의 하루에서 사흘가량만이 임신할 수 있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에버랜드는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가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산모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 1시간 47분 차로 태어났다. 언니 판다는 180g, 막내 판다는 140g이었다. 현재 몸무게가 98㎏에 이르는 ‘맏언니’ 푸바오(3세)는 2020년 7월 태어날 당시 197g이었다. 아기 판다들은 아직 이름이 없다. 생후 100일이 지나면 공모를 받아 이름을 결정할 계획이다.
  • 넥슨, 다변화·집중 전략으로 세계 게임시장 정조준

    넥슨, 다변화·집중 전략으로 세계 게임시장 정조준

    넥슨이 장르 다변화, 게임성 집중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시장 전역을 공략하고 있다. 목표 시장을 전 세계로 설정해 개발 가능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과 동시에 개발 초기 단계부터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공개하고 피드백을 수용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개발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게임 시장 조사기관 뉴주(Newzoo)에 따르면 2022년 세계 게임 이용자 수는 약 32억 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글로벌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 내 인기순위에는 루트슈터, 어드벤처 RPG, CO-OP 슈팅, 배틀로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상위권에 안착해 있고, 국내에서는 수십만 명이 동시 접속해 플레이하는 주류 장르로 사랑받고 있다. 넥슨은 어드벤처 RPG, 백병전 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CO-OP 슈팅 등 글로벌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해양을 탐험하는 ‘데이브 더 다이버’, 중세 판타지 속 백병전을 펼치는 PvP 게임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기존 문법에서 탈피한 글로벌 맞춤형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장르 다양화와 함께 콘솔 플랫폼도 지원해 이용자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PC, PlayStation, Xbox 시리즈에서의 크로스 플레이,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제공하는 등 전 세계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게이밍 기기를 지원해 범용성을 높임과 동시에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전 세계 이용자 감성 겨냥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 압도 지난 6월 28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앞세워 국내 최초 스팀 리뷰 평가 약 3만 7000개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 최고 동시 접속자 9만 8480명 기록,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9점, 오픈크리틱 90점(2023년 7월 18일 기준)을 받아냈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패키지 게임으로, 온전히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 이름을 걸고 게임성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낸 점이 돋보인다. 중세 판타지 배경 대규모 전장에서 냉병기로만 전투를 펼치는 팀 대전 PvP 게임 ‘워헤이븐’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존재감을 심었다. 지난 6월 20일 개최된 스팀 온라인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 짜릿한 액션성, 웰메이드 PvP 게임으로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를 차지하고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를 기록했다. 워헤이븐은 올가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두고 있다. 넥슨의 특장점을 승화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의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가 결합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으로 ‘서든어택’, ‘히트2’, ‘V4’ 등 슈팅게임, RPG 개발로 유명한 넥슨게임즈의 핵심 역량이 합쳐진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동서양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성공하기 위해 PC, PlayStation, Xbox 시리즈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글로벌 스팀 베타 테스트에서 전투 액션, 비주얼 퀄리티에서 루트슈터 장르 팬들에게 호평받았으며 그래플링 훅, 캐릭터 움직임, 총기 개선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가는 개발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분기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동시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슈팅게임 시장판도 바꿀 새로운 게임성으로 승부수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들을 개발한 역량을 지닌 넥슨의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도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일 슈팅게임 2종을 개발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3월, 6월 두 차례 진행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해 올해 서비스 돌입을 목표로 한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6월 29일 진행된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아크’ 드론을 피해 필요한 물자를 모아 탈출하는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하이 퀄리티 비주얼, 협력 플레이(CO-OP) 재미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유저들이 원하는 재미와 더불어 테스트를 통한 유저 피드백 수용, 발 빠른 개발 과정 공개, 게이밍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유저들의 만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어린 시절 납 노출이 범법자 만든다 [사이언스 브런치]

    어린 시절 납 노출이 범법자 만든다 [사이언스 브런치]

    유년기에 납에 노출되는 경우 성인이 돼서 범법 행위를 저지를 확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환경·직업보건학과, 국제보건학과 공동 연구팀은 태아기나 유년기에 납에 많이, 자주 노출되면 성인이 돼서 범법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커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보건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국제 공중보건학’ 8월 1일자에 실렸다. 납에 대한 인체 노출은 납 제련, 납 축전지 제조, 용접작업 등에서 발생하지만 오래된 납 수도관을 통한 수돗물 급수, 납 성분이 포함된 페인트 잔해물이나 납 오염 토양 먼지의 흩날림으로 인한 공기 흡입, 유연 휘발유 사용으로 인한 배출가스 등도 원인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혈중 납 농도에 영향을 미친 것은 유연 휘발유 사용으로 알려져 있다. 납 노출은 심혈관 질환 유발, 신장 손상, 면역 체계 기능 장애, 아동 신경 발달 기능 장애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납 노출과 범죄 행동 사이에 통계적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들은 있었지만 인구학적 수준에서 분석은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혈액, 뼈, 치아 등 납 노출을 측정한 17건의 기존 연구와 태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등 다양한 연령대의 납 노출에 따른 영향에 관한 연구를 메타분석 했다. 연구팀은 특히 개인의 납 노출과 범죄, 기타 반사회적 행동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연구에서는 유아기 납 노출과 이후 비행 행동 사이 통계적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거나 납 노출과 반사회적 행동 사이 연관성은 있었지만 체포율과는 관련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제각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로빈스-E’라는 통계 분석 방법을 활용해 각 연구의 통계적 편향성을 평가한 결과 태아기나 유아기에 납에 노출된 개인은 성인이 돼 범법 행위에 연루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납 노출과 범죄 행위와 연관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카를로스 산토스 부르고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어린 시절 납 노출이 성인이 됐을 때 범죄와 연관될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만큼 납 노출 예방을 위한 공중 보건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 단 것 좋아하다가 신장 결석 걸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단 것 좋아하다가 신장 결석 걸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신장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있는 칼슘, 요산, 시스틴 등 물질들이 신장(콩팥) 안에서 결정을 만들어 침착되면서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이다. 결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관을 따라 이동하는데 크기가 작으면 소변을 통해 저절로 배출되지만 크기가 크면 이동하는 도중에 비뇨기계를 이루는 기관에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북미지역에서는 7~15%, 유럽에서는 5~9%, 아시아에서는 1~5%가 신장결석증을 앓고 있다. 신장결석 요인은 비만, 탈수, 염증성 장 질환, 당뇨, 통풍 등 다양하다. 그런데 첨가당 섭취도 신장결석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북스촨의대 부속 병원, 난충 중앙병원, 스웨덴 룬드대 공동 연구팀은 탄산음료, 사탕, 아이스크림 등 각종 달콤한 음식에 포함된 첨가당이 신장 결석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신 영양학’(Frontiers in Nutrition) 8월 4일자에 실렸다. 첨가당은 각종 가공식품에 포함돼 있는데 특히 가당 탄산음료, 과일 음료, 사탕, 아이스크림, 과자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많은 사람이 시원한 과일 음료나 탄산음료를 즐겨 찾는데 신장결석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주의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연구팀은 2007~201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성인 남녀 2만 8303명을 대상으로 신장 결석 병력과 첨가당 일일 섭취량을 조사하고 이전 검진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 10일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전화 상담으로 12~24시간 동안 시럽, 꿀, 포도당, 과당, 순 설탕의 섭취 여부와 섭취량, 곡물, 과일, 채소 섭취 정도를 조사해 ‘건강 식습관 지수’(HEI-2015)를 매겼다. 그 결과, 첨가당 섭취량이 많은 대상자는 신장 결석을 앓았던 경험이 더 많았고 건강 식습관 지수도 낮았고, 교육 수준도 낮은 경향을 보였다. 첨가당 섭취율이 상위 25%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신장 결석 발생률이 39%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 중 25% 이상을 첨가당에서 얻는 사람들은 5% 미만으로 첨가당을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신장 결석 발생확률이 88%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얀 보른 스웨덴 룬드대 교수(식품 역학)는 “첨가당이 신장 결석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은 추가 연구로 밝혀내야 하지만 이번 연구는 첨가당 섭취와 신장 결석 사이 연관성을 분석한 첫 연구라는데 의미가 크다”라면서 “첨가당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신장 결석 형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 고양이 사료서 AI 검출, 3200개 유통…반려묘 확진시 안락사 안한다

    고양이 사료서 AI 검출, 3200개 유통…반려묘 확진시 안락사 안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고양이 사료가 시중에 3200개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전량 회수·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정부는 반려묘가 AI에 걸렸을 경우엔 안락사 조치하기보다는 격리시설에서 치료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서울 관악구 소재 고양이 고병원성 AI 시설 내에서 역학조사 일환으로 채취한 반려동물 사료에서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인된 AI 항원은 H5형으로 아직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사료를 만든 업체는 경기 김포시 소재 ‘네이처스로우’다. 이 업체에선 지난 5월 25일부터 멸균·살균 등을 위한 공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반려동물용 사료를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 실장은 “고양이 사료를 멸균·살균 처리해서 정상적인 제조를 거치 사료를 섭취하면 AI에 걸릴 확률이 없는데 이 경우는 특별한 케이스”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에도 포천에서 고양이가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었지만, 사료로 인한 고양이의 AI 감염은 이번이 처음이다.문제가 된 제품은 5월 25일부터 전날까지 제조된 토실토실레스토랑 브랜드의 ‘밸런스드 덕’과 ‘밸런스드 치킨’ 등 2개 제품이다. 앞서 고양이 AI가 확진된 용산구의 동물보호소에서도 해당 제품을 먹였다는 진술이 나왔다. 경기도는 즉각 해당 제품에 대해 제조·판매·공급 중단 및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해당 제품은 주로 온라인으로 판매됐는데 5월 25일부터 전날까지 212명이 구매했다. 유통된 전체 제품 규모는 3200개 수준이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거주하는 지역은 서울 70명, 경기 67명, 경북 13명, 인천 11명, 경남 9명, 충남 8명, 전남 6명, 대구 6명, 부산 5명 등 전국에 분포돼 있다. 농식품부는 제조공정뿐만 아니라 원료육, 유통과정 등에서도 오염됐을 가능성을 전제하고 추적조사 중이다. 권 실장은 “해당 제조업체에서는 6개월 전에 생산된 원료육을 갖고 문제가 된 제품을 제조했다”면서 “제조 과정상에 문제가 있었는지 바깥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법령상 AI는 1종 전염병으로 감염되면 안락사가 원칙이다. 다만 농식품부는 가정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AI에 걸렸을 경우엔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강제로 안락사하기보다는 지자체의 직영 격리시설에서 별도 치료를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권 실장은 “고병원성 AI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는 현재까지 하나도 없다”면서도 “밀접 접촉 등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인체감염 예방법을 숙지하고 반려묘에 증상이 있으면 보호장비를 갖고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사용하는 반려동물용 사료 제조업체에 대해 멸균·살균 공정 준수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서울 용산구에 이어 관악구의 동물보호소 두 곳에서 고양이 AI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AI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이는 호흡기 증상으로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았고 진료 중 폐사했다.
  • ‘골든타임’ 내 병원 도착률 2027년까지 10%P 높인다

    급성심근경색 등 응급 환자가 적정 시간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권역별 의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 내 병원 도착률을 현재 48%에서 2027년까지 58%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중증 심뇌혈관질환은 치명률이 높지만 골든타임 내에 적절하게 치료하면 사망을 막을 수 있는 필수의료 분야다. 하지만 심근경색 응급 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응급의료기관에 도착할 확률은 지난해 기준 48%, 뇌졸중은 52%에 불과하다. 정부는 현재 14곳에 운영 중인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2027년까지 24곳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든 권역에서 응급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역별 의사 네트워크는 골든타임 내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거리의 서로 다른 의료기관 소속 전문의 최소 7명으로 구성한다. 복지부는 “치료 역량이 있는 전문의의 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경우 응급의료단계를 단축하는 것은 물론 응급 병상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정부가 사전에 전액 보상하며, 운영 성과가 좋으면 사전 보상비의 최대 40%를 추가로 지급한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지금도 심뇌혈관질환 전문의들이 사적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 발생에 대응하고 있는데, 이를 공식적인 제도와 정책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타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주 지역의 치료 병원 현황을 환자에게 지도 형태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통해 고위험군 환자 대상 핫라인을 운영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최적의 의료 이용 경로를 안내하기로 했다.
  • 빗방울인 줄 알았는데 ‘오줌’…여름철 매미의 비밀

    빗방울인 줄 알았는데 ‘오줌’…여름철 매미의 비밀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한 여름 길 가다가 ‘어 비 오나?’하고 맞았던 것의 정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과학유튜버 ‘수상한생선’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정체’라는 제목으로 매미의 오줌에 대해 다뤘다. 매미는 노린재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노린재목 곤충들은 찌르는 형태의 입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매미는 이 입을 빨대처럼 나무에 꽂아서 수액을 섭취하는데 이때 들어온 과한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꽤 많은 오줌을 눈다. 나무에 붙은 매미를 조금만 오래 관찰하면 매미가 오줌을 발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유튜버는 “여름철 나무 밑을 지나가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보신 적이 있냐”며 “안타깝게도 매미의 오줌일 확률이 굉장히 크다”라며 “실제로 햇볕이 뜨겁고 더운 날 오줌을 많이 자주 누는데 오줌이 발사될 때 일어나는 수분 증발로 체온을 내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매미 끝부분에서 물줄기가 ‘찍’하고 날아가는 장면이 담겼다. 유튜버는 “화창하고 뜨거운 여름 날 느낀 물방울의 정체는 매미의 오줌일 확률이 굉장히 큰 것”이라며 “다행히 매미의 오줌 성분은 나무 수액과 비슷하고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한다”라고 말했다.짝을 찾기 위해 우는 수컷 매미 장마가 그치고 맑은 날이 이어지자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듯 곳곳에서는 매미 소리가 요란하다. 매미는 땅속에 있으면서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지상으로 올라와 성충이 된다. 번데기 과정이 없이 탈피 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되는 불완전변태로 성충이 된 후에도 나무줄기에서 수액을 먹는다. 매미는 7년 동안 땅속에서 살다가 1달만 지상에서 나와 살다가 죽기 때문에 이제 막 빛을 본 매미를 함부로 잡으면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수컷 매미는 배 아래쪽 윗부분에 특수한 발성 기관을 가지고 있어 소리를 내는데, 매미의 종류별로 발성기관의 구조와 소리가 다르다. 특이한 웃음소리를 내기 위해 자기 몸의 반절 이상을 텅 비워놓는다. 암컷은 발성 기관이 없어 소리를 내지 않는다.
  • “온난화 시대 끝나고 ‘끓는 지구’ 시대 온다”…섬뜩한 경고

    “온난화 시대 끝나고 ‘끓는 지구’ 시대 온다”…섬뜩한 경고

    세계기상기구(WMO)가 올해 7월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9일(한국시간)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끓는 지구’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최근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가 7월 중순까지의 온도가 역대 최고라는 관측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이처럼 평가했다. 그는 “현재 기후변화 현상이 진행 중이고, 두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다만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최악의 상황을 회피할 여지는 남아 있다”면서 회원국들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올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기록 깰 듯” 앞서 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7월 들어 15일까지 온도가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면서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3S는 지난달 역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이었으며, 세계 평균 기온이 1991∼2020년 6월 평균치보다 0.53도 더 높았다고 발표했다. 일별로 보면 지난 7월 6일이 17.08도로 가장 높았고, 5일과 7일이 그 다음이었다. 이전 기록은 2016년 8월 13일 16.8도였는데, 올해 들어서만 벌써 17번이나 이 수치를 넘어섰다. WMO는 향후 5년 내로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 시기보다 1.5도 이상 높아질 확률이 66%에 달한다고 관측하고 있다.
  • 르브론 제임스 아들 심정지 소식에 머스크 ‘백신 아니면 뭘 탓해’ 트윗

    르브론 제임스 아들 심정지 소식에 머스크 ‘백신 아니면 뭘 탓해’ 트윗

    “모든 것을 코로나 백신 탓으로 돌릴 수는 없겠지만, 같은 이유로 (백신이 아니라면) 어떤 탓도 할 수 없게 된다.”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훈련 도중 심정지를 일으켰다는 소식을 듣고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브로니는 다행히 고비를 넘겨 회복 중인데 머스크는 코로나 백신이 심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그럴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에 찬동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이다. 너무 당연하지만 백신이 문제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전혀 없다고 영국 BBC는 27일 지적했다. 제임스 가족은 의사들이 신속하게 도와 불상사를 막은 점에 대해 감사하며 사생활 존중을 부탁했다. 트위터는 ‘파랑새’ 로고를 버리고 X로 새롭게 브랜드를 정립하는 절차에 들어갔는데 원래 이렇게 오해할 수 있는 메시지를 유의하라고 이른바 ‘커뮤니티 노트’를 달아주곤 한다. 문제의 머스크 트윗에도 처음에는 커뮤니티 노트가 달려 있었는데 밤새 제거됐다고 BBC는 전했다. 회사 쪽이 그렇게 한 것인지, 아니면 이용자들의 투표 결과 그렇게 된 것인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송은 코멘트 요청을 보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머스크는 또 브로니의 병원 입원 소식에 댓글을 “심근염(myocarditis)도 알려진 (백신) 부작용이다. 유일한 문제는 드문지, 흔한지 둘 중 하나”라고 적었다. 방송은 브로니의 심정지가 심근염이나 백신과 관계 있는지 알 수 있는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은 비교적 드물게 심근염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연구 결과 심정지를 불러올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염은 백신을 접종했을 때보다 코로나에 감염된 뒤에 훨씬 잘 감염되고 증세도 심각해진다. 하지만 심정지가 일반인보다 선수들에게 더 잘 찾아오는 질환이란 점은 분명하다. 젊은 운동선수는 또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심정지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 미국인 중에서도 아프리카계 미국인 선수가 가장 높은 위험을 지닌다. 머스크의 트윗과 달리 코로나 백신 말고 탓할 것이 없다는 것도 이 사례에는 맞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심근염을 포함해 건강과 관련한 많은 내용들은 코로나 백신 뿐만 아니라 의료 검진을 받은 뒤와도 연결된다. 많은 이들이 누군가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코로나 백신에 책임을 돌리려고 트위터에 그런 의심의 글을 올리곤 한다. 머스크의 트윗도 그런 확실한 사실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근거 없이 갑자기 몸이 좋지 않은 현상과 죽음을 코로나 백신 탓으로 돌리는 풍토의 연장 선이다. BBC의 팩트 검증 팀 BBC 베리파이는 이런 트렌드와 누가 이런 정보를 퍼뜨리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음모론에 너무 깊이 빠져 본인 스스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근거도 없이 질환과 코로나 백신을 연결짓는 일이 결국은 공중보간 정보에 대한 불신을 부채질하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심장병 연구자인 글렌 파일 교수는 운동선수가 갑자기 심장 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은 새로운 현상도 아니고 코로나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시행된 뒤 특별히 늘어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의심을 부채질하는 일은 “누구에게든 무책임하며 특히 유명한 사람이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혀를 끌끌 차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호우의 시대, 더 많은 녹지가 필요하다/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호우의 시대, 더 많은 녹지가 필요하다/식물세밀화가

    장마철이 되면 마음이 초조해진다. 어릴 적 호우 피해를 겪은 후로 쭉 그래 왔다. 1998년 경기북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동네를 지나는 하천이 범람했고, 우리 집은 물에 잠겼다. 우리 가족은 친척 집으로 피신했다. 비가 그친 다음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동네는 그야말로 엉망이 돼 있었다. 차와 건축 자재들이 떠내려가 겹겹이 쌓여 있고 나무는 쓰러졌으며 집 안에 들이닥친 흙탕물은 종아리까지 차 있었다. 우리 가족은 몇 날 며칠 물을 집 밖으로 퍼나르기를 반복했고 몇 달간 집을 정비해야 했다. 그해 두어 번 홍수를 더 겪고, 하천을 따라 높은 둑이 세워졌다. 그 후로 더이상 동네에 호우 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홍수 이후 지방자치단체에서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동네를 재정비하느라 떠들썩할 때 동네 어른들이 모여 했던 말을 기억한다. 하천 주변 유원지의 나무들이 물길을 가로막아 물이 흐르는 속도를 늦추는 바람에 그나마 동네의 차와 집이 많이 떠내려가지 않았다고. 당시는 나무에까지 관심을 가질 만한 상황이 아니라 그냥 지나쳤으나 지금 돌아보면 하천 주변의 거대한 버드나무와 이태리포플러 군락을 가리킨 말이 아닐까 싶다.하천에 둑이 세워진 후 1998년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고도 홍수를 겪지 않게 되며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인류가 당장 일어날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을지언정 우리가 가진 기술과 시간으로 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방법으로 나무의 힘을 기대할 수도 있다. 숲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산불 확산을 줄일 수도, 빗물을 막아 낼 수도 있다. 미국 농무부는 일반적인 중간 크기 나무 한 그루가 연간 약 9000ℓ의 빗물을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도 내놨다. 나는 숲에서 우산을 쓴 적이 없다. 아무리 비가 많이 내려도 나뭇잎과 가지가 땅에 떨어지는 비의 양을 줄여 주고 속도를 늦춰 보슬비처럼 느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숲에서 도시로 돌아와 습관처럼 우산을 쓰지 않고 걷다가 거센 비에 놀란 적이 많다. 실제로 나무는 빗물을 차단하고, 빗물이 땅에 닿는 속도를 늦추어 최대 30%의 수분을 공중에 증발시키는 역할을 한다. 잎과 가지만 빗물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다. 나무의 뿌리는 땅속으로 빗물이 스며들도록 돕는다. 종종 도심에서는 적은 비에도 물이 범람하는 일이 생긴다. 이 현상의 궁극적 원인은 도심의 바닥이 흙이 아닌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편리를 위해 깔아 놓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는 물을 흡수하지 못한다. 배수구가 필요한 이유다. 우리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둔 배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빗물은 고스란히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위로 쌓이게 된다.그러나 흙은 빗물을 빠르게 흡수한다. 게다가 빗물은 흙만 있는 땅보다 나무가 심어진 흙에서 수백 배 빠른 속도로 뿌리를 통해 흙 속 깊숙이 스며든다. 스며들지 못하고 남은 빗물만이 바닥 표면으로 흘러 하천과 강으로 유입된다. 바닥이 흙일 때 하천에 유입되는 빗물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에서 흘러오는 양보다 60% 이상 적기 때문에 하천 범람 확률도 줄어든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우리나라에서 호우 피해를 본 시설 가운데 93%가 지방하천이라고 한다. 나무는 하천이 범람한 후에도 물이 흐르는 속도를 늦추고 둑이 터질 위험도 줄여 준다. 애초에 시간이 갈수록 비가 많이 내리고 호우가 잦은 이유는 해수면이 상승하고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대기 중 수분이 증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열쇠 역시 나무를 심는 것이다. 국내외로 폭우가 잦아지며 주목받는 정원 양식 중에는 빗물 정원이 있다. 빗물 정원은 빗물을 땅으로 흡수, 배수시키는 얕은 분지 형태의 정원이다. 2000년대 이후 우리나라 도심에도 빗물 정원이 조성됐으나 워낙 수분, 양분이 풍부한 환경이다 보니 잡초가 많이 자라 관리가 안 돼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곳이 많다. 그러나 유지 관리만 잘된다면 앞으로 도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올해 7월 9일 이후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47명이 사망하고 1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한다. 25년여 전 내가 살던 지역에서는 홍수 피해를 겪은 후에야 대책을 마련했지만, 피해를 겪지 않고도 미리 위험을 대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이번 재해를 보고도 남의 일인 양 위험을 실감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쟁점은 기술과 시간 그리고 예산 이전에 겸손과 오만 사이에서 자연을 마주하는 우리 마음에 달려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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