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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부 레오, 여자부 빅토리아 등 재계약성공…V리그 올 시즌에도 이들 볼 수 있다

    남자부 레오, 여자부 빅토리아 등 재계약성공…V리그 올 시즌에도 이들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남자부와 여자부의 대표 선수들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우선 남자부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KB손해보험)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 칼텍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도 소속팀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외국인 선수 재계약 마감 시한인 9일 재계약 명단을 공개했다. 재계약명단에 따르면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에 기여한 ‘쿠바 특급’ 레오는 현대캐피탈과 동행하기로 했다. 레오는 V리그에서 여덟 시즌째 뛴다. 지난 시즌 남자부 득점 1위(846점)에 오른 비예나는 KB손해보험에 잔류한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에서 네 시즌 연속 뛴다. 대한항공 시절(2019-2020, 2020-2021)까지 합치면 여섯 시즌째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무대를 누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 대한항공에 합류해 챔피언결정전 출전한 러셀은 재계약에 골인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재계약한 남자부 3명의 2025-2026시즌 연봉은 55만 달러다. 여자부 득점 1, 2위도 모두 소속팀과 동행한다. 실바는 지난달 2일 GS칼텍스와 재계약을 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도 드래프트를 앞두고 2024-2025시즌 득점 2위(910점) 빅토리아와 재계약했다. 빅토리아는 두 시즌 연속 V리그에서 뛴다. 실바와 빅토리아의 다음 시즌 연봉은 30만 달러다. 남자부 우리카드, 삼성화재, 한국전력, OK저축은행, 여자부 흥국생명, 현대건설, 정관장,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은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지난 시즌 성적에 따른 차등 확률 추첨으로 2025-2026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를 지명한다.
  • 돌아가신 母 생일로 숫자 맞춘 복권 ‘잭팟’…美여성 “엄마가 당첨된 것” 감격

    돌아가신 母 생일로 숫자 맞춘 복권 ‘잭팟’…美여성 “엄마가 당첨된 것” 감격

    미국에서 한 여성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어머니의 생년월일을 조합한 번호로 복권을 구매했다 당첨된 사연이 알려졌다. 8일 UPI통신과 메릴랜드 주(州) 복권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 프레더릭 카운티에 거주하는 여성 A씨는 지난달 한 주유소에서 숫자 다섯 개를 맞추는 ‘픽 파이브(PICK 5)’ 복권을 구매하며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년월일에 포함된 숫자 5개를 선택했다. A씨는 메릴랜드 주 복권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동안 복권을 구입해왔지만, 요즘따라 부쩍 어머니가 그리워 어머니의 생년월일로 숫자 조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복권 추첨 결과 A씨는 숫자 5개를 모두 맞춰 5만 달러(약 7000만원)의 상금을 손에 쥐게 됐다. 메릴랜드 주 복권에 따르면 Pick 5 복권의 숫자 5개를 모두 맞힐 확률은 10만분의 1에 불과하다. A씨는 “믿을 수 없었다”면서 “기쁨에서 의심으로, 다시 기쁨으로 돌아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복권에 당첨된 건 운이나 우연한 기회가 아니었다”면서 “복권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당첨된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파키스탄, 중국산 전투기와 미사일로 최신예 라팔 격추?…잔해 발견

    [포착] 파키스탄, 중국산 전투기와 미사일로 최신예 라팔 격추?…잔해 발견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으로 촉발된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공중전 과정에서 중국산 전투기와 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중국산 PL-15 미사일의 잔해로 추정되는 사진이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미사일로 보이는 일부 잔해가 확인되는데, 이에 대해 인도 당국은 펀자브주 북동부 지역 들판에서 중국산 PL-15 미사일 부품을 회수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개발한 PL-15 미사일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마하 5 속도에 이를 수 있는 이중 펄스 고체연료 로켓엔진과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저 유도장치를 장착했다. 국내형인 PL-15 미사일의 사거리는 200~300㎞이며 수출형인 PL-15E는 이보다 줄어든 약 145㎞다. 파키스탄 공군은 2022년부터 PL-15E를 중국산 J-10C와 JF-17C 탑재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외신은 중국산 공대공 미사일이 실제 전투에 처음으로 사용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더워존은 “잔해로 발견된 미사일이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 “작전 상황에서 이 무기 사용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다. 이어 “인도는 PL-15의 대응 무기로 미티어 미사일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티어는 영국 MBDA가 주도해 만든 유럽산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최대 사거리는 비슷하지만 장거리 요격 확률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파키스탄은 지난 7일 인도와의 무력 충돌 때 공중전이 벌어져 자국의 J-10C 전투기가 인도군이 운용하는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3대 등 인도군 전투기를 격추한 것은 J-10C 전투기”라면서 “그 전투기들은 모두 중국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 LG, 챔프전 2연승…창단 첫 우승 파란불

    LG, 챔프전 2연승…창단 첫 우승 파란불

    프로농구 정상을 향한 최종 시리즈에서 첫 2경기의 주인공은 칼 타마요(창원 LG)였다. LG는 리그 최고 선수 자밀 워니(서울 SK)를 압도한 타마요의 27점 활약으로 우승 확률 84.6%를 확보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6-71로 이겼다. 2연승을 내달린 LG는 9일부터 이어지는 3, 4차전을 창원 홈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치르게 되면서 우승에 한껏 가까워졌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을 보면 첫 2경기를 잡은 팀이 정상에 오른 확률은 84.6%(13회 중 11회)다. 이틀 전 1차전에서 24점을 넣은 타마요는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 27점(7리바운드)으로 맹활약했다. 아셈 마레이가 12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유기상도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외곽 지원했다. 허일영도 12분 16초 동안 12점을 올렸다. 양준석은 4점에 그쳤지만 8리바운드 8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이 4쿼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력을 유지해 줬다. 경기 종료 28초 전 유기상의 3점이 터진 게 결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SK는 타마요의 수비수를 안영준으로 바꿨지만 1쿼터 초반 안영준의 반칙이 쌓이면서 작전에 실패했다. 워니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상대 집중 견제에 슛 성공률이 37.5%(16개 중 6개)에 그쳤다. 김선형(10점 7리바운드 7도움)도 3점슛 7개를 모두 놓쳤다. SK의 3점 성공률은 20.6%(34개 중 7개)였다.
  • 유기상 종료 28초 전 결승 3점, 타마요 27점…‘2연승’ LG, 창단 첫 우승 향한 84.6% 확보

    유기상 종료 28초 전 결승 3점, 타마요 27점…‘2연승’ LG, 창단 첫 우승 향한 84.6% 확보

    프로농구 정상을 향한 최종 시리즈에서 첫 2경기의 주인공은 칼 타마요(창원 LG)였다. LG는 리그 최고 선수 자밀 워니(서울 SK)를 압도한 타마요의 27점 활약으로 우승 확률 84.6%를 확보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6-71로 이겼다. 2연승을 내달린 LG는 9일부터 이어지는 3, 4차전을 창원 홈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치르게 되면서 창단 첫 우승에 한껏 가까워졌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을 보면 첫 2경기를 잡은 팀이 정상에 오른 확률은 84.6%(13회 중 11회)다. 이틀 전 1차전에서 24점을 넣은 타마요는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 27점(7리바운드)으로 맹활약했다. 아셈 마레이가 12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유기상도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외곽 지원했다. 슛감을 회복한 유기상은 경기 종료 28초 전 결승 3점을 꽂기도 했다. 식스맨 허일영도 12분 16초 동안 12점을 올렸다. 38분 44초를 뛴 양준석은 4점에 그쳤지만 8리바운드 8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이 4쿼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력을 유지해줬다. 경기 종료 28초 전 유기상의 3점이 터진 게 결정적이었다”며 “양준석의 백업이 없는 게 약점이다. 앞으로 경기 흐름에 따른 체력 안배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SK는 타마요의 수비수를 안영준으로 바꿨지만 1쿼터 초반 안영준의 반칙이 쌓이면서 작전에 실패했다. 워니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상대 집중 견제에 슛 성공률이 37.5%(16개 중 6개)에 그쳤다. 김선형(10점 7리바운드 7도움)도 3점슛 7개를 모두 놓쳤다. SK의 3점 성공률은 20.6%(34개 중 7개)였다. 고메즈 델리아노의 19점 깜짝 활약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실책, 자유투 성공률 등 1차전 문제를 회복했는데 3쿼터에 갑자기 컨디션이 떨어졌다”면서 “감독의 역량 부족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해법을 찾겠다”고 털어놨다. 1쿼터 마레이가 워니를 상대로 득점하자 김선형이 플로터로 반격했다. SK는 안영준에게 타마요 수비를 맡겼는데 안영준이 경기 시작 3분 42초 만에 반칙 3개를 범해 벤치로 물러났다. 이에 타마요가 오세근을 따돌리고 미들슛을 넣었다. 김선형의 휴식을 위해 출전한 고메즈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올렸으나 유기상이 3번째 시도 만에 3점을 꽂았다. 유기상이 상대 수비가 스위치한 틈에 다시 외곽포를 터트리면서 LG가 1쿼터를 4점 앞섰다. 2쿼터 초반 워니가 야투 난조에 시달리자 고메즈가 외곽슛으로 활로를 찾았다. 그러나 양준석이 골밑 패스에 이은 노룩 패스로 타마요의 코너 3점을 도왔다. 이에 김선형이 워니와의 2대2로 균형을 맞췄는데 유기상이 마레이의 스크린을 받아 외곽포를 터트렸다. 양준석의 공격리바운드에도 슛을 망설인 LG는 김선형에게 속공 레이업을 허용하며 33-34로 역전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엔 타마요가 정면에서 슛 페이크로 안영준을 따돌린 뒤 3점을 넣었지만 속공에선 워니가 타마요의 레이업을 막았다. 장민국을 내보낸 LG의 수비 호흡이 어긋난 사이 안영준이 코너에서 골밑으로 드리블해서 첫 점수를 올렸다. 마레이가 워니를 상대로 1대1 공격에 성공했고, 안영준이 워니의 스크린을 받아 외곽슛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선형이 체력에 부친 듯 속공 레이업을 놓쳤다. 이어 LG가 허일영의 정면 3점 2개로 3쿼터 차이를 8점까지 벌렸다. 4쿼터는 SK가 김태훈의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정인덕이 정면에서 마레이의 뒤에 숨어 외곽포를 터트렸다. 유기상이 슛을 놓쳤지만 타마요가 공격리바운드와 훅슛으로 만회했다. 마레이가 골밑으로 파고들어 타마요의 레이업을 도왔고 워니가 플로터로 만회했다. SK는 경기 막판 고메즈의 3점포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정인덕이 득점한 뒤 유기상이 28초를 남기고 3점을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 퓰리처 보도사진상에 ‘트럼프 피격’ 찍은 밀스 기자

    퓰리처 보도사진상에 ‘트럼프 피격’ 찍은 밀스 기자

    지난해 7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총알이 관통하던 순간을 포착한 더그 밀스 뉴욕타임스(NYT) 사진기자가 미 언론 최고 권위의 퓰리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밀스 기자가 제109회 퓰리처상 속보 사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트럼프 후보가 연설하는 동안 허공을 가르는 총알까지 포착해 냈다”고 치하했다. 위원회는 올해 언론 부문 15개, 예술 부문(출판·음악·공연) 8개 등 총 2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밀스 기자는 대선 레이스가 한창이던 지난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트럼프 후보를 향해 발사된 총탄이 귀를 스친 뒤 머리 뒤로 지나가는 장면을 카메라로 포착했다. 그는 현장에서 총성이 몇 차례 울리는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셔터를 계속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1초당 최대 30장을 찍을 수 있는 소니 디지털카메라를 8000분의1초 셔터스피드로 맞춰 놨기 때문에 역사적인 고해상도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밀스 기자가 총알 궤적 사진을 찍은 것은 100만분의1도 안 되는 확률의 기적과 같은 일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밀스 기자는 이 사진과 함께 총격을 당한 트럼프 후보가 붉은 피를 흘린 채 오른쪽 주먹을 들어 보이며 “싸우자”라고 외치는 사진도 남겼다. 트럼프의 강인함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이 사진은 미국 대선 판도를 뒤흔들었을 뿐 아니라 현대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으로 남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위원회는 언론 속보 기사 부문 수상자로 트럼프 피격 사건을 보도한 워싱턴포스트(WP) 취재팀을 선정했다. 만화·삽화 부문은 WP의 만평 작가였으나 사주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비롯한 빅테크 거물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돈다발을 바치는 장면을 그렸다가 만평 게재를 거부당하자 사직한 앤 텔네이스에게 돌아갔다. 미국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이름을 따 1917년 탄생한 퓰리처상은 매년 언론 분야와 예술 분야에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자에게는 금메달이 수여되고 나머지 수상자들에게는 1만 5000달러(약 2085만원)를 준다.
  • 콘클라베 사상 최다 133명 표싸움… 확률 1위는 파롤린 추기경

    콘클라베 사상 최다 133명 표싸움… 확률 1위는 파롤린 추기경

    ‘추기경 120명 제한’ 규정 처음 깨져결론 날 때까지 시스티나 성당 봉쇄2005·2013년 모두 둘째 날 ‘흰 연기’‘보수·개혁’ ‘유럽·비유럽’ 대결 첨예비백인 가능성 거론… 유흥식 참석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7일(이하 현지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된다. 교황청 근위대가 시스티나 성당을 봉쇄했고 투표권을 가진 80세 미만의 추기경은 모두 바티칸에 집결했다. 이번 콘클라베는 투표 추기경단 120명 상한 규정을 넘어 133명이 참여하는 사상 초유,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 보수와 개혁, 유럽과 비유럽이 첨예하게 갈리고 초유의 비백인 교황 선출 가능성도 점쳐지는 등 관심이 뜨겁다. 교황청 공식 매체인 바티칸 뉴스는 “이번 콘클라베는 그 어느 때보다 유럽 중심적이지 않을 것이며 주변부로 ‘관대한’ 시선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세기 들어 새 교황을 선출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사흘이다. 가장 최근인 2005년과 2013년엔 모두 투표 둘째 날 흰 연기를 볼 수 있었다. 콘클라베 참여 추기경 수를 120명으로 제한한 건 1975년이다. 당시 제262대 교황 바오로 6세가 사도 헌법인 ‘로마노 폰티피치 엘리겐도’를 통해 “추기경 선거인 수는 120명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처음 확립했다. 이어 요한 바오로 2세가 교황이던 1996년 교황령을 통해 재확인했다. 이번에 이 규정이 처음으로 깨진다.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럽과 보수파를 견제하기 위해 재임 중 투표권자 기준 80%에 달하는 비유럽, 개혁파 추기경을 대거 임명했기 때문이다. 추기경단은 지난 4월 30일 133명(135명에서 2명은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이 선거에 참여할 권리를 인정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20명 제한 규정을 암묵적으로 거부한 걸 승인한 셈이다. 한국에선 유흥식 추기경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새 교황의 이름도 관심이다. 역대 교황이 가장 많이 택한 이름은 요한이다. 21명이 사용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우 처음으로 ‘가난한 자들의 성자’라 불린 이탈리아 출신 성인의 이름을 선택했다. 그의 유지가 강력하게 작용하는 만큼, 차기 교황이 프란치스코 2세란 이름을 쓸 가능성도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3년 해외 사목 후 복귀 전용기 안에서 후임자가 요한이란 이름을 쓸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3개 도박 사이트를 분석한 기사에 따르면 교황 선출 확률이 가장 높은 건 피에트로 파롤린(이탈리아) 추기경이다. 28%로 예측됐다. 2위는 18%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필리핀), 3위는 10%의 마테오 주피(이탈리아) 추기경이었다.
  • 시한폭탄 된 소련 우주선?…‘코스모스 482’ 10일 지구 추락 예상

    시한폭탄 된 소련 우주선?…‘코스모스 482’ 10일 지구 추락 예상

    옛 소련이 쏘아 올린 우주선이 이번 주 지구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53년 전 금성으로 가는 도중 고장 난 소련 우주선의 일부가 오는 10일경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과거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우주 경쟁 과정에서 발사된 이 우주선의 이름은 ‘코스모스 482’(Kosmos 482)다. 1972년 3월 금성 탐사를 위해 발사된 코스모스 482는 그러나 로켓 고장으로 우주선이 두 동강 나면서 1981년 본체는 지구로 추락했으며 일부가 지금까지 지구 궤도를 돌며 공전해왔다. 문제는 이처럼 오래된 ‘우주쓰레기’가 오는 10일경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할 가능성이 크며 정확한 모양과 크기 등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지구에 떨어질 코스모스 482의 일부가 ‘진입 캡슐’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캡슐은 금성 대기 밀도가 지구보다 90배나 높은 금성 착륙을 위해 극한의 온도와 압력을 견디도록 설계됐다. 이에 지구 대기권 진입 시 대부분 불타 사라지는 일반적인 우주쓰레기와 달리 그대로 살아남아 지상에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당시 개발된 금성 탐사선에는 낙하산이 장착돼 있지만 50년이 넘는 혹독한 우주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할 가능성도 작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 천체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만약 진입 캡슐이 맞다면 방열판이 장착돼 지구 대기권을 견뎌내 땅에 떨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코스모스 482 일부가 살아남아 지상에 그대로 떨어진다고 해도 인적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확률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미연방 출연 연구소인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은 “코스모스 482가 치명적인 피해를 줄 확률은 2만 5000분의 1”이라면서 “지구 표면의 70%가 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결국 바다 어딘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이어 “만약 코스모스 482가 땅에 떨어진다면 북위 52도에서 남위 52도 사이 아프리카, 남미, 호주, 미국, 캐나다, 유럽과 아시아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53년 전 소련이 발사한 탐사선 이번 주 지구 추락…어디에 떨어질까? [아하! 우주]

    53년 전 소련이 발사한 탐사선 이번 주 지구 추락…어디에 떨어질까? [아하! 우주]

    옛 소련이 쏘아 올린 우주선이 이번 주 지구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외신은 53년 전 금성으로 가는 도중 고장 난 소련 우주선의 일부가 오는 10일쯤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과거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우주 경쟁 과정에서 발사된 이 우주선의 이름은 ‘코스모스 482’(Kosmos 482)다. 1972년 3월 금성 탐사를 위해 발사된 코스모스 482는 그러나 로켓 고장으로 우주선이 두 동강 나면서 1981년 본체는 지구로 추락했으며 일부가 지금까지 지구 궤도를 돌며 공전해왔다. 문제는 이처럼 오래된 ‘우주쓰레기’가 오는 10일경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할 가능성이 크며 정확한 모양과 크기 등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지구에 떨어질 코스모스 482의 일부가 ‘진입 캡슐’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캡슐은 금성 대기 밀도가 지구보다 90배나 높은 금성 착륙을 위해 극한의 온도와 압력을 견디도록 설계됐다. 이에 지구 대기권 진입 시 대부분 불타 사라지는 일반적인 우주쓰레기와 달리 그대로 살아남아 지상에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당시 개발된 금성 탐사선에는 낙하산이 장착돼 있지만 50년이 넘는 혹독한 우주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할 가능성도 작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 천체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만약 진입 캡슐이 맞다면 방열판이 장착돼 지구 대기권을 견뎌내 땅에 떨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코스모스 482 일부가 살아남아 지상에 그대로 떨어진다고 해도 인적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확률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미연방 출연 연구소인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은 “코스모스 482가 치명적인 피해를 줄 확률은 2만 5000분의 1”이라면서 “지구 표면의 70%가 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결국 바다 어딘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이어 “만약 코스모스 482가 땅에 떨어진다면 북위 52도에서 남위 52도 사이 아프리카, 남미, 호주, 미국, 캐나다, 유럽과 아시아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과학자처럼, 경제학자처럼… 세상을 읽을 순간

    과학자처럼, 경제학자처럼… 세상을 읽을 순간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과학자와 경제학자들이 생각하는 순간에 어려운 수식이나 과학 법칙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정말 그들처럼 사고한다면 머릿속에 방정식이 떠오르게 될까. 최근 수학자나 경제학자의 사고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돼 관심을 끈다. ‘보이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현암사)에서 수리경제학 박사인 저자는 평소 우리가 직관에 따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명제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사소한 일상적 문제로부터 사회과학, 철학, 언어, 정치,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야기되는 60가지 반직관적 수수께끼를 명쾌하게 풀어낸다. 예를 들어 자신이 가려는 방향과 늘 반대로 향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엘리베이터의 역설’은 단순한 심리적 문제가 아니라 수학적·확률적으로 타당한 현상이라고 말한다. 또 최대 행복과 재미를 추구하는 쾌락주의자가 오히려 불행한 삶을 살 가능성이 크다는 ‘쾌락주의자의 역설’은 고도의 쾌락이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습관화란 필연적으로 실망을 낳게 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각각의 역설이 탄생하고 이름 붙여지기까지의 역사적 배경과 이를 둘러싼 일화들을 소개하고 작동 원리를 파헤친 후 사회적 차원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상식처럼 받아들여졌던 사실들에 균열을 내고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이화북스)에서 영국 국립경제사회연구원(NIESR) 운영위원인 저자는 복잡한 경제 이론보다는 실생활 속 경제 메커니즘과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실전적이고 통찰력 있는 경제학적 사고법을 키울 수 있는 50가지 생각의 도구를 제시한다. 영국 철학자 토머스 칼라일은 “경제학은 따분하고 외로운, 사실은 꽤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것. 어떤 식으로 부르건 간에 그것은 우울한 학문”이라고 했지만, 요즘처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제학은 사회·경제적 혼란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중요한 생각의 도구를 제공한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자기 이익과 순전히 이기적인 탐욕 사이의 경계를 구분해야 하는 중요한 전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법률 체계와 규제를 마련하는 식의 올바른 법 지배가 뒷받침돼야 한다. 저자들은 “인공지능(AI) 발달과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흑과 백으로 나누려는 이분법적 사고와 상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답을 스스로 찾아 나가는 생각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LG, 농구 챔프전 우승 70.4%의 확률을 움켜쥐다

    LG, 농구 챔프전 우승 70.4%의 확률을 움켜쥐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적지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구단 통산 첫 우승을 향한 70.4%의 확률을 손에 쥐었다.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가 자밀 워니(서울 SK)를 상대로 43점을 합작하며 제공권 싸움을 압도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5-66으로 이겼다. 부임 3년 차인 조상현 LG 감독은 첫 챔프전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역대 챔프전에서 첫 경기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0.4%(27회 중 19회)다. 타마요(24점 10리바운드), 마레이(19점 14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타마요는 맞상대 최부경, 오세근을 압도했고 마레이는 워니와 대등하게 맞섰다. 이에 LG가 리바운드 대결에서 42-37 우위를 점했다. 가드 양준석이 9점 4도움을 보탰다. 다만 슈터 유기상(7점 7리바운드)의 3점 성공률이 10%(10개 중 1개)인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조 감독은 “챔프전이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선수들 덕분에 이겨냈다”며 “상대 속공을 제어하기 위해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상대를 70점 밑으로 막은 수비가 승리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마요의 공격에 양준석, 유기상이 더해져야 한다. 기상이는 이미 수비로 공헌하고 있다. 스스로 슛 부담을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는 자유투 성공률 36.4%(11개 중 4개), 3점 성공률 29.4%(34개 중 10개) 등 집중력에서 밀렸다. 장기인 속공도 2점에 머물렀다. 워니가 2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안영준(11점)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가 없었다. 특히 타마요에게 3점슛을 4개 내준 게 뼈아팠다. 전희철 SK 감독은 “2쿼터에 타마요와 허일영에게 3점 3개를 맞고 무너졌다. 준비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자유투 등 쉬운 슛을 놓쳤다”면서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 타마요를 막기 위해 안영준을 더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팀은 7일 같은 곳에서 2차전을 벌인다.
  • 픽앤팝·롤, 포스트업 다 가능한 LG 타마요, 완성형 선수로…SK “안영준 수비 카드로 맞불”

    픽앤팝·롤, 포스트업 다 가능한 LG 타마요, 완성형 선수로…SK “안영준 수비 카드로 맞불”

    프로농구 창원 LG 칼 타마요가 픽앤롤, 픽앤팝, 포스트업이 모두 가능한 완성형 선수로 거듭났다. 서울 SK는 빠른 발과 몸싸움 능력을 고루 갖춘 안영준으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라 두 포워드의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타마요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2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5-66 승리를 이끌었다. 부임 3년 차인 조상현 LG 감독에게 첫 챔프전 승리를 안기면서 구단에도 첫 우승을 향한 70.4%의 확률을 선물한 것이다. 역대 챔프전에서 첫판을 잡은 팀이 27회 중 19회 정상에 올랐다. 1쿼터부터 타마요는 위력적이었다. 타마요는 최부경을 앞에 두고 3점슛을 던졌고 오세근을 상대로는 몸으로 부딪쳐서 공간을 만든 다음 골밑을 파고들었다. 그는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림 안에 넣으면서 양 팀 통틀어 최다 15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 5점을 올린 최부경은 타마요와의 속도 싸움에서 밀려 전반에 6분 27초밖에 뛰지 못했다. 타마요는 김형빈이 붙었을 땐 마레이와 2대2 공격을 펼쳤다. 스크린을 받은 다음 워니가 쳐지면 미들슛을 넣은 것이다. 그는 3쿼터에도 3점슛 1개, 2점슛 1개를 100% 성공률로 넣었다. 또 빠른 발로 상대 수비를 공략해 후반 시작 2분 4초 만에 최부경을 벤치로 보내기도 했다. 타마요와 2대2 호흡을 맞춘 마레이(19점 14리바운드)는 경기를 마치고 “타마요는 속도를 살려 돌파할 수 있는 빅맨이다. 그 부분에 신경을 써서 스크린을 걸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다만 3쿼터 막판부터 SK가 전담 수비수를 안영준(11점)으로 바꾸자 고전했다. 202㎝의 타마요는 195㎝의 안영준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했지만 상대 빠른 발에 당황하며 공을 놓쳤다. 유기상(7점)의 3점으로 연결되면서 한숨 돌린 타마요는 다시 공격했으나 블록슛을 당했다. 이후 공을 쥐고 내려와 트래블링이 선언됐다. 전희철 SK 감독은 “2쿼터에 타마요에게 3점을 맞고 무너졌다. 최부경의 수비 실수가 있었다. 다른 수비는 만족한다. 2차전에선 안영준을 이용해 타마요를 막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더 밝고 즐겁게 뛰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타마요는 의연했다. 그는 “(4쿼터 막판) 안영준이 막았을 때 제가 정인덕의 3점 기회를 살려주기도 했다. 선택의 문제로 실책이 나온 것일 뿐 공격하기 어려운 건 아니다”고 전했다. 이에 조 감독은 “타마요가 2대2 공격과 포스트업이 모두 가능해도 양준석(9점), 유기상의 활약이 더해져야 위력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 ‘빅투빅 호흡’ 마레이·타마요, 워니 상대 43점 합작…LG 첫 우승 향한 70.4% 쟁취

    ‘빅투빅 호흡’ 마레이·타마요, 워니 상대 43점 합작…LG 첫 우승 향한 70.4% 쟁취

    프로농구 창원 LG가 적지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구단 통산 첫 우승을 향한 70.4%의 확률을 손에 쥐었다.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가 자밀 워니(서울 SK)를 상대로 43점을 합작하며 제공권 싸움을 압도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5-66으로 이겼다. 부임 3년 차인 조상현 LG 감독은 첫 챔프전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역대 챔프전에서 첫 경기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0.4%(27회 중 19회)다. 타마요(24점 10리바운드), 마레이(19점 14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타마요는 맞상대 최부경, 오세근을 압도했고 마레이는 워니와 대등하게 맞섰다. 이에 LG가 리바운드 대결에서 42-37 우위를 점했다. 가드 양준석이 9점 4도움을 보탰다. 다만 슈터 유기상(7점 7리바운드)의 3점 성공률이 10%(10개 중 1개)인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조 감독은 “챔프전이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선수들 덕분에 이겨냈다”며 “상대 속공을 제어하기 위해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상대를 70점 밑으로 막은 수비가 승리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마요의 공격에 양준석, 유기상이 더해져야 한다. 기상이는 이미 수비로 공헌하고 있다. 스스로 슛 부담을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는 자유투 성공률 36.4%(11개 중 4개), 3점 성공률 29.4%(34개 중 10개) 등 집중력에서 밀렸다. 장기인 속공도 2점에 머물렀다. 워니가 2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안영준(11점)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가 없었다. 특히 타마요에게 3점슛을 4개 내준 게 뼈아팠다. SK는 최부경, 오세근이 고전하자 안영준을 타마요에 붙여 4쿼터 2점으로 묶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2쿼터에 타마요와 허일영에게 3점 3개를 맞고 무너졌다. 준비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자유투 등 쉬운 슛을 놓쳤다”면서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 타마요를 막기 위해 안영준을 더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팀은 7일 같은 곳에서 2차전을 벌인다. 1쿼터 SK는 안영준과 워니의 실책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LG는 타마요의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최부경이 코너에서 워니에게 공을 받아 연속 5점을 올렸지만 반칙 2개를 범해 벤치로 물러났다. 이에 오세근이 3점을 꽂았고 양준석이 드리블 돌파로 반격했다. 1쿼터 종료 2분 26초를 남기고 양 팀이 벤치 선수를 대거 투입했는데 김형빈과 오재현이 득점하면서 SK가 19-14로 앞섰다. 2쿼터엔 LG가 주전, SK는 후보 선수로 맞섰다. 타마요가 오세근을 밀어내고 레이업, 허일영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추격했다. 이에 SK는 다시 주전 라인업을 꺼내 들었고. 안영준이 코너 3점을 터트렸다. 하지만 최부경을 앞에 두고 허일영과 타마요가 3점을 터트려 역전했다. 마레이가 워니를 상대로 득점했는데 워니는 공격에 실패했다. 이어 타마요가 마레이의 스크린을 받아 미들슛을 넣어 LG의 전반 7점 우위를 만들었다. 3쿼터에도 타마요가 마레이의 스크린을 받아 골밑 돌파하자 워니가 정면 3점으로 응수했다. 양준석이 안영준의 블록슛 위로 속공 레이업을 올렸지만 오재현이 속공으로 되갚았다. 안영준의 절묘한 패스가 빛났다. 이에 유기상이 혼전 상황에서 3점 한방, 타마요가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또 한방 꽂았다. 두 자릿수 차이로 밀리던 SK는 아이재아 힉스의 자유투로 3쿼터 9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안영준이 타마요를 수비했다. 타마요의 포스트업을 막은 안영준은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워니도 공격 시간에 쫓기며 외곽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마레이, 양준석이 빠른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유기상이 반대쪽 코너에 있는 정인덕의 3점을 도왔으나 김형빈의 슛이 림을 갈라 경기 종료 2분 53초를 남기고 5점 차가 됐다. 이어 정인덕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마레이가 득점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 “한 몸에 두 개의 뇌”…전설 속 ‘이 동물’ 눈 앞에 진짜 나타났다, 뭐길래?

    “한 몸에 두 개의 뇌”…전설 속 ‘이 동물’ 눈 앞에 진짜 나타났다, 뭐길래?

    동서양 전설과 신화에 등장하는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쌍두사가 미국의 한 애완동물 가게에서 태어나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만분의 1이라는 천문학적 확률을 뚫고 세상에 나온 이 쌍두사는 대부분 며칠 내에 사망한다는 초기 생존의 벽까지 무너뜨리고 7개월째 살아남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ABC7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 애완동물 가게에서 부화한 이 뱀은 ‘지크’와 ‘엔젤’이라는 이름을 가진 수컷 캘리포니아 킹스네이크로,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하나의 척추를 공유하는 이런 돌연변이 뱀의 탄생 확률은 무려 10만분의 1에 불과하다. 더 놀라운 점은 이 쌍두사가 7개월 동안 생존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돌연변이 뱀들은 초기 생존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의 소유주 알렉스 블랜처드는 “우리는 이 뱀이 일반 킹스네이크의 수명인 20~30년 정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가게의 직원 엔젤 해밀턴은 “두 머리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로는 한쪽은 오른쪽으로, 다른 쪽은 왼쪽으로 가려고 싸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두 머리는 모두 몸을 제어할 수 있지만, ‘엔젤’이라는 이름의 머리가 주도권을 더 많이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쌍두사가 완전히 자라면 몸길이가 약 1.2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트 베이 비바리움은 이 쌍두사를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최고 별?… KBL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자는

    최고 별?… KBL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자는

    “패스와 수비는 내가 더 낫다.”(창원 LG 양준석) “긴말하지 않겠다. 나이만큼 제가 경험이 더 많다.”(서울 SK 김선형) 프로농구 최정상을 놓고 리그 대표 가드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2001년생 양준석의 자신감 넘치는 도발에도 1988년생 김선형은 개인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을 맞아 “경쟁이 즐겁다. 후배의 도전에 제대로 부딪혀보겠다”고 여유롭게 화답했다. 양준석은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팀이 강하다는 걸 거듭 체감하고 있다. 우승하면 팬분들과 함께 프로야구 LG 트윈스 경기를 관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선형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영광이다. 형이 뛰는 걸 보고 자랐다. 그래도 패스, 수비 등 제 장점을 살려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LG는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시리즈 전적 3-0으로 완파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다만 역대 27번의 챔프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이 정상에 오른 경우는 14회(51.9%)로 2위의 7번(25.9%)보다 2배 많다. 기록만 보면 정규 1위였던 SK가 2위 LG보다 우승 확률이 높은 셈이다. SK는 전희철 감독이 부임했던 2021~22시즌 이후 3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린다. 최근 4년 동안 챔프전을 3번 치렀던 경험을 무기로 상대를 압도한다는 복안이다. 전 감독은 “우리는 베테랑의 노련함과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조화를 이뤘다”며 “상대가 자밀 워니를 집중 수비할 것이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정규리그 평균 최소 실점(73.6점)의 수비력을 강조했다. 그는 “지공에선 우리 수비를 뚫지 못할 거다. 경기당 9~10개에 달하는 상대 속공을 저지해야 한다”면서 “총동원해서 워니를 막겠다.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수비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팀은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0.4%(27회 중 19회)에 달한다.
  • 투명인간 대리운전 기사…일상의 길 위 거친 언어들, 우리는 어디에 있나…대체 어디로 가고 있나

    투명인간 대리운전 기사…일상의 길 위 거친 언어들, 우리는 어디에 있나…대체 어디로 가고 있나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고 말하지만 들리지 않는다. 세상에 ‘투명 인간’은 있다. 밤마다 취한 이를 태우고 적막한 도로를 누비는 ‘대리기사’는 투명 인간이 실존한다는 증거다. 영혼, 자의식 같은 건 대리기사에게 필요치 않다. 핸들을 쥘 손과 액셀을 밟을 발만 있으면 된다. 작가 이동욱(48)의 첫 장편소설 ‘핸들’은 어느 대리운전기사의 기록이다. 술에 취해 뒷좌석에 앉은 이들이 도로 위에서 내뱉은 거친 언어의 총합이다. “타인의 차를 대신 운전하면서 나는 자신을 지우는 법을 가장 먼저 배웠다.”(16쪽) 주인공은 대리운전기사다. 그가 누구인지 유추할 소설 속 단서는 그리 많지 않다. 아내가 병원에 있었다는 것 그리고 본인이 폐소공포증을 앓고 있다는 것 정도. 그래서일까. 주인공은 자신 안에 있는 모든 ‘나’를 지운 채 운전에만 몰두한다. 그에게 남은 것은 별로 없다. 안전운전을 위한 수칙 그리고 어떤 ‘콜’을 잡아야 같은 시간 안에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을지와 같은 ‘팁’ 정도다. 팁이란 무엇일까. 주인공은 운전하면서 손님에게 팁을 받기도 한다. 정해진 요금이 아닌 돈이다. 받아도 되는 걸까. 주인공은 팁을 받은 대리운전기사와 팁을 준 손님 사이의 거리를 생각한다. 같은 공간 안에 있지만 그 사이는 얼마나 먼가. “기다린다. 연락이 오기를 기다린다. 기다린다. 그 사람이 오기를 기다린다. 기다리는 행위를 마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기다릴 때 나는 두 사람이 된다. 기다리는 사람과 기다림을 끝마칠 사람. 기다리며 나는 그 사람이 되어 본다. 그는 어디쯤 오고 있을까.”(99쪽) 때때로 대리기사는 기다리는 직업이다. 좋은 콜을 기다리기도 하지만 콜을 잡은 뒤에도 손님이 오지 않으면 기다려야 한다. 손님에게는 손님의 사정이 있겠지만 대리기사가 그걸 알 도리는 없다. 그저 기다릴 뿐이다.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대리기사에게 시간은 더더욱 돈이다. 대기가 길어질수록 애써 비워 냈던 대리기사의 머릿속에는 자꾸만 다른 것이 떠오른다. 그에게는 ‘대기비’ 명목으로 알선 업체로부터 얼마간의 돈이 지급된다. 소설에서는 10분당 3000원이라고 한다. 그것으로 충분한 걸까. 주인공은 그저 50분을 기다리고 1만 5000원을 받았다고만 밝힌다. 더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운전은 다시 시작되고, 대리기사는 몸의 껍데기만 남았다. “우리는 각자가 어두운 우주. 진공상태를 떠도는 행성. 오직 길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로 위안받는다.”(81쪽) 간결하다 못해 거의 파편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문장이 짧다. 그러나 문장들은 마치 시(詩)처럼 솟구친다. 작가는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문체를 유지한다. 중언부언이 없어서 좋다. 하지만 문장과 문장 사이의 거리와 낙차도 상당하다. 지금 소설을 읽는 것인지 시를 읽는 것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둘 중 어느 것이어도 큰 상관은 없을 것이다. 무사히 다음 문장으로, 다음 페이지로 안착할 수만 있다면 멋진 도약은 언제나 문학을 읽는 즐거움일 것이다. 이동욱은 소설도 쓰고 시도 쓴다.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200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지난 2월엔 시집 ‘우리의 파안’(문학동네)을 펴내기도 했다. 끊임없이 남의 차를 타는 게 대리기사의 운명이다. 하지만 어느 날엔 ‘나의 차’였던 것을 만나기도 한다. 소설 끝에서 주인공은 2009년형 쉐보레 라세티를 만난다. 아내와 함께 ‘미스틱’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 주인공의 첫 차다. 중고로 팔았던 자신의 차를 대리기사가 돼 다시 만날 확률은 얼마일까. 다분히 소설적인 상황이다. 익숙한 감각으로 액셀을 밟는다. 미스틱은 마치 주인을 오래 그리워한 강아지처럼 기다렸다는 듯 화답한다. 짧은 재회 이후 주인공은 곧바로 콜을 잡는다. 잡자마자 손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기사님 지금 어디 계세요?” 나는 어디에 있는 걸까. 그리고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 챔프전 자존심 대결, LG 양준석 “패스는 내가 잘해” 도발에…SK 김선형 “아직 일러”

    챔프전 자존심 대결, LG 양준석 “패스는 내가 잘해” 도발에…SK 김선형 “아직 일러”

    “패스와 수비는 내가 더 낫다.”(창원 LG 양준석) “긴말하지 않겠다. 나이만큼 제가 경험이 더 많다.”(서울 SK 김선형) 프로농구 최정상의 자리를 놓고 리그 대표 가드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2001년생 양준석의 자신감 넘치는 도발에도 1988년생 김선형은 개인 5번째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을 맞아 “경쟁이 즐겁다. 후배의 도전에 제대로 부딪혀보겠다”고 여유롭게 화답했다. 양준석은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시즌을 거듭할수록 우리 팀이 강하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 우승하면 팬분들과 함께 프로야구 LG 트윈스 경기를 관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선형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영광이다. 형이 뛰는 걸 보고 자랐다. 그래도 패스, 수비 등 제 장점을 살려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선형은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2012~13시즌을 언급했다. 당시 김선형은 리그 최고 가드 양동근(현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를 상대로 고전했고 SK는 시리즈 0-4로 현대모비스에 졌다. 그는 “첫 챔프전 패배가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준석이도 이번 승부가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준석이가 제 경기를 보고 자랐다고 하니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11시즌 만에 챔프전 무대를 밟은 LG는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LG는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시리즈 0-3으로 완파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양준석은 3경기 평균 11.7점 7.3도움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역대 27번의 챔프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이 정상에 오른 경우는 14회(51.9%)로 2위의 7번(25.9%)보다 2배 많다. 기록만 보면 정규 1위 SK가 2위 LG보다 우승 확률이 높은 셈이다. 우승 반지를 2개 보유한 김선형이 SK의 선봉에 선다. 2017~18시즌 처음 우승의 기쁨을 맛본 김선형은 전희철 감독이 부임했던 2021~22시즌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명승부가 될 것 같다. 동료들을 다독이고 이끌어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승 공약으론 “영화관을 빌려 팬미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가슴 뚫고 나온 심장”…기적적으로 태어난 아기, 생후 7년 만에 전한 소식

    “가슴 뚫고 나온 심장”…기적적으로 태어난 아기, 생후 7년 만에 전한 소식

    심장이 몸 밖에 노출된 채 태어난 아기가 7년의 기다림 끝에 흉부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 등에 따르면 7세 소녀 바넬로피 호프 윌킨스는 영국 최초로 초희귀 선천성 질환인 심장외위증(ectopia cordis)을 극복한 사례로 기록됐다. 심장외위증은 심장이 갈비뼈와 흉골 안에 위치하지 않고 몸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는 원인 불명의 희소 질환이다. 심장이소증을 앓는 신생아의 90% 이상은 사망한 채 태어나거나 태어났더라도 사흘을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넬로프의 경우 심장이 얇은 피부층 하나 아래에만 덮여 있었으며, 제대로 된 뼈(흉골이나 갈비뼈)로 보호되지 않은 상태였다. 바넬로피의 엄마 나오미 핀들리는 9주차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가 심장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슴 바깥에 위치하는 ‘이심장증’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담당의는 “희망이 거의 없다”며 임신중단을 권고했다. 그러나 엄마 나오미와 아빠 딘 윌킨스는 포기하지 않았고, 바넬로피는 2017년 11월 레스터의 글렌필드 병원에서 800만분의 1이라는 낮은 확률을 뚫고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났다. 영국에서 심장외위증을 가지고 생존한 상태로 태어난 첫번째 사례였다. 레스터 대학병원 NHS 재단 소속 의료진은 7년 동안 바넬로피의 상태를 관찰하며 수술을 준비해왔고, 마침내 지난 16일 레스터 왕립 병원의 이스트 미들랜드 선천성 심장센터에서 8시간에 걸친 복합 수술이 진행됐다. 의료진은 바넬로피에게 체외막산소화(ECMO) 기기를 장착해 심장과 폐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하게 했다. 이후 바넬로피의 심장을 얇은 피부층에서 조심스럽게 분리한 뒤 양쪽 갈비뼈를 절개해 앞쪽으로 늘리고 연결해 심장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재건했다. 이 수술에 참여한 의사 중 한 명인 선천성 심장외과 컨설턴트 이케나 오메헤는 “바넬로피의 사례는 완전히 독특하고 매우 드물기 때문에 전문 지식을 총동원하고 여러가지 기술을 결합해 이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7년 전 바넬로피가 태어났을 때부터 그의 가슴을 닫고 심장을 보호할 적절한 기회를 기다려 왔다. 까다롭고 긴 여정이었지만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얻는 만족감은 특별했다”면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수술 전 아이를 떠나보낼 수도 있다는 마음의 준비까지 해야했던 엄마 나오미는 “바넬로피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무엇을 극복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이루고 있는지를 보면 정말 자랑스럽다. 강인함과 용기의 여정”이라며 감격을 표했다. 바넬로프는 7년 동안 갈비뼈와 흉골 같은 보호 구조 없이, 얇은 피부막 하나로만 심장을 보호 받으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번 수술을 통해 보호용 가슴 보조대를 벗을 수 있게 됐다. 바넬로피는 소아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기간을 가진 뒤 퇴원할 예정이다.
  • 베테랑 어부도 “처음 본다”…‘수백만분의 1’ 뚫은 희귀종 정체

    베테랑 어부도 “처음 본다”…‘수백만분의 1’ 뚫은 희귀종 정체

    일본에서 몸길이 60㎝에 달하는 ‘황금넙치’가 발견돼 화제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큰 황금넙치가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일본 후쿠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후쿠이현 와카사만에서 저인망 어업을 하던 어부들이 희귀한 황금넙치를 잡았다. 지역 어부 미야우치 쇼이치로는 그 다음 날 인근에 있는 오오시마 초등학교에 이 넙치를 기증했다. 항구가 가까이 있는 이 학교는 1997년 개축 당시부터 수조를 설치해 지역에서 잡힌 희귀한 물고기들을 학생들이 관찰할 수 있게 전시해오고 있다. 이번에 잡힌 황금넙치는 몸길이 약 60㎝로, 황금빛 몸통에 군데군데 흰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넙치를 직접 본 학생은 “황금넙치는 처음 봤다. 정말 신기하다”며 “금박을 붙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지금까지 본 넙치랑 다른 모습이었고, 좀 더 커 보였다”며 “이렇게 희귀한 넙치를 꼭 보고 싶었는데,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후쿠이현 와카사마치 해안자연센터는 이 황금넙치에 대해 “유전자 이상으로 체색이 노랗게 변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연 상태에서 포식자에게 잡히지 않고 이 정도 크기로 성장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어업 경력 15년인 미야우치는 “평소 보던 넙치와 색이 너무 달라 깜짝 놀랐다.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그물 안에서도 확연히 눈에 띄었다. 왠지 복을 불러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금넙치는 짙은 갈색을 띠는 일반적인 넙치와 달리 황금색을 띤다. 돌연변이 개체로, 자연 상태에서 황금넙치가 나타날 확률은 수백만분의 1에 불과하다.
  • “‘덮죽’ 자연산 새우 아니었어?” 백종원 ‘더본코리아’ 또 원산지 논란에 시정명령 받았다

    “‘덮죽’ 자연산 새우 아니었어?” 백종원 ‘더본코리아’ 또 원산지 논란에 시정명령 받았다

    요식사업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이번에는 ‘덮죽’의 원산지를 허위 광고한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한편 당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청은 최근 더본코리아에 대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 제1항 및 제14조에 명시된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금지’를 위반한 이유로 시정명령을 통보했다. 더본코리아는 의견 제출 기한 동안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고 시정명령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청은 또 경찰에 더본코리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더본코리아가 ‘덮죽’을 광고하며 ‘자연산 새우’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허위사실이라며 강남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더본코리아는 ‘덮죽’ 제품 상세페이지에 “국내산 다시마, 새우, 멸치를 사용해 만든 특제 비법 죽 육수”, “덮죽 토핑의 화룡점정 통통한 자연산 새우” 등의 문구를 기재했다. 그러나 실제 제품 원재료명에는 ‘새우(베트남)’으로 표기돼 있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베트남은 새우 양식업이 발달한 나라이며, 국내에 주로 수입되는 흰다리새우가 자연산일 확률은 낮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본코리아는 이 네티즌이 민원을 제기하기 전 ‘덮죽’ 원재료 중 새우를 설명하는 문구에서 ‘국내산’, ‘자연산’이라는 표현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청은 최근 더본코리아 직원을 불러 “덮죽에 들어가는 새우가 자연산인지 별도로 확인하지는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쫀득 고구마빵’과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일부 제품에서 원산지를 허위 광고 및 표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빽다방의 ‘쫀득 고구마빵’의 경우 홍보 이미지에서 ‘우리 농산물 우리 빽다방’이라는 문구를 앞세웠지만, 해당 이미지의 하단에는 작은 글자로 “쫀득 고구마빵의 경우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 있다”고 기재됐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백 대표가 제품의 원산지에 대해 허위 광고를 한 것으로 보고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입건했다. 같은 달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별사법경찰은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에서 외국산 원료를 사용했음에도 국산 원료를 사용한 것처럼 허위 표기한 것으로 보고 더본코리아를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에서 중국산 메주와 수입산 대두 등을 사용했음에도 ‘전통 한식 제조 방식’을 사용했다고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프랜차이즈 주점 ‘한신포차’의 낙지볶음 제품에 중국산 마늘을 사용했으면서도 국내산 대파, 양파, 마늘을 사용한다고 홍보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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