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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후수요 풍부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

    배후수요 풍부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

    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창출하는 상업시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주변 환경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섣불리 상업시설에 투자했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즉,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업시설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배후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업시설 중 한 곳은 바로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지식산업센터가 도심 내 위치하면서 매머드급 규모에 입지, 교통 등이 모두 잘 갖춰진 곳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유동인구 확보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에 6월 송파생활권 감일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감일지구의 첫번째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의 상업시설이자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 선점과 탁월한 가시성을 기반으로 입주기업 고정수요와 많은 유동인구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이 공급되는 감일지구는 낮은 상업용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비율(3%대)을 갖춰 상업시설 투자 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존재한다. 이렇다 보니 감일지구의 배후수요 선점에 대한 기회 역시 우선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의 고정수요는 물론 사업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위치한 약 2,200여세대의 주거수요와 공원, 문화복합시설, 종교시설 이용수요 그리고 감일지구 전체 약 1만4천여세대 아파트 배후수요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수의 소규모 사옥이 추가로 공급 예정인 약 1만9천여㎡ 규모의 오피스타운 예정 부지도 인접해 있다. 이에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은 주중에는 업무수요를, 주말에는 주거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는 주 7일 상권 최적의 입지에 위치한 상업시설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인 특성과 함께 다양한 특화설계 역시 반영돼 감일지구 내에서도 끊임없는 수요 확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은 감일지구 핵심 도로인 감일순환로, 신우실로와 연결되는 대로변에 위치해 차량 운전자 및 보행자의 눈에 잘 띄는 최적의 가시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오픈라운지(지상 1층), 선큰정원(지하 1층) 등 휴게시설까지 마련되는 등 유동인구를 고객으로 확보해 상업시설을 찾는 이들의 체류시간을 대거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은 지하철 3호선 연장선 감일역(예정)이 감일지구 내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잠실, 문정, 위례, 교산을 오가는 수요를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하남IC), 중부고속도로(하남IC), 서울~세종 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 하남감일지구~위례신도시 연결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하는 많은 유동인구 확보도 기대된다. 감일지구 내 주민들과 또 업무 종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업시설이 한정적인 만큼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은 지역 내에서 내로라하는 상업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엔지니어링의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은 오는 6월 본격 분양될 예정이며,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양재대로 1164(올림픽공원사거리)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재 “딸 성추행한 택시 기사 면허 취소는 합헌”

    헌재 “딸 성추행한 택시 기사 면허 취소는 합헌”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택시기사의 운전 자격을 취소하더라도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아니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친족 관계인 사람을 강제추행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았을 때 택시 운전 자격을 취소하도록 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87조 1항 3호 등에 대해 위헌 소송을 낸 A씨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택시 운송업은 심야에도 운행되는 특성상 승객이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면서 “운전 자격에 대해 강한 규제를 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성폭력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면) 택시와 같이 협소한 공간에서 방어 능력이 취약한 사람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의 딸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7년 3월 징역 3년 6개월형을 확정받았다. 이후 여객자동차법에 따라 택시운송사업 운전업무 종사 자격과 개인택시 면허가 취소됐다. 이에 A씨는 행정관청을 상대로 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또 성폭력 범죄가 택시 운전과 관련된 일인지 따지지 않고 자격 취득 기회를 박탈하도록 한 여객자동차법은 “위헌”이라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A씨는 신청이 기각되자 재차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헌재는 “택시의 특수성, 성폭력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성폭력처벌법상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을 택시 운전 업무에서 배제해야 할 공익상 필요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속보] 헌재, 성범죄 택시기사 자격제한 ‘합헌’ 결정

    [속보] 헌재, 성범죄 택시기사 자격제한 ‘합헌’ 결정

    성범죄자라는 이유만으로 택시 영업 자격을 원천 봉쇄하는 현행법이 과도하다는 위헌 소송이 제기됐지만 헌법재판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개인택시 기사 A씨가 성범죄자의 영업을 제한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직업 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청구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해당 법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딸들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17년 3월 징역 3년 6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같은 해 9월 A씨의 개인택시 면허를 취소하는 처분을 했다. 하지만 A씨는 성폭력 범죄가 택시 운전과 직접 관련되지 않았는데 택시 운전 자격을 박탈하고 영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헌재는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택시 업무에 요구되는 최소한의 윤리성과 책임감이 결여됐다는 근거로 볼 수 있다”며 A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 “택시운송사업은 승객과의 접촉 빈도와 밀도가 매우 높고 심야에 운행되는 특성상 승객이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며 택시기사의 자격에 대한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늘 05:33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 탐사 첫 발, 날씨만 도와주면

    오늘 05:33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 탐사 첫 발, 날씨만 도와주면

    인류의 우주 탐사에 ‘민간’이나 ‘상업’이란 용어가 들어갈 시간이 하루도 남지 않았다. 날씨만 도와주면 된다. 28일 새벽 5시 33분(이하 한국시간) 날씨가 도와주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실은 ‘팰컨 9’ 로켓이 하늘로 솟구친다. 모든 게 순조로우면 크루 드래건은 9분도 안돼 지구 궤도에 이르게 되고 다음날 0시 29분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는 역사적 순간을 보게 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만든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주도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거들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어 추락할 대로 추락한 미국의 위상을 곧추세울 수 있는 이벤트란 점에서도 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발사 순간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짐 브리든스틴 NASA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발사는 미국이 다시 놀라운 일을 해내는 것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순간”이라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는 “우리는 우주에서의 새 시대를 시작하고 있다. 우주가 이전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이용 가능해지는 시대 말이다”라고 표현했다. NASA의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53)와 봅 벤켄(49)이 ISS에서 4개월 가까이 머무르게 된다. 2011년 미국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이후 9년 만에 미국 영토에서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의미도 있다. 두 우주인의 인연이 궁금하면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525500007 브리든스틴 국장은 기상 여건이 우주선 발사에 적합할 확률은 60%라며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우주 비행사의 안전이며, 흐름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날씨가 나빠지면 스페이스X와 NASA는 오는 30일 다시 시도하게 된다.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러시아와 미국, 중국 등 3개국의 정부가 독점해오던 유인 우주 여행을 민간 영역으로 끌어들여 ‘택시’ 서비스를 하게 된다. 당장은 ISS를 오가는 NASA 우주비행사를 모시겠지만 다른 나라 우주비행사와 민간 관광객으로 확대되고, 범위도 달과 화성까지로 넓혀질 전망이다. 이미 7인승으로 제작된 크루 드래건 좌석을 일본의 패션 재벌 마에자와 유사쿠(44)가 구입했고, 여러 기업들이 구매 의사를 밝히고 있다. ISS를 방문하는 우주 관광객을 실어나르거나 ISS 궤도보다 2~3배 높은 타원 궤도를 돌며 지구를 바라보는 우주 관광 상품을 구상하는 기업들이다. 공상과학 소설이나 미래 영화에서 그려온 우주여행의 첫 발을 내딛는 셈이다. 스페이스X 외에도 유인 캡슐 개발 경쟁을 해온 보잉과 아마존 창업자 제프리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 영국의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이끄는 ‘버진 오빗’ 등이 우주로의 사업 확장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NASA가 우주 개척에 민간 기업을 끌어들이게 된 것은 지난 2003년 1월 지구로 재진입하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 호가 폭발해 승무원 7명이 모두 사망하는 참사가 계기가 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ISS가 완공되는 대로 자재를 수송해온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을 결정했으며, 대신 2020년까지 달에 미국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별자리’(Constellation)계획을 수립하면서 비교적 어렵지 않은 ISS 화물 운송은 민간기업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했다.스페이스X는 세 차례나 로켓 발사 실험이 실패하면서 파산 직전에 내몰렸으나 NASA의 ISS 화물 운송 계약을 따내면서 팰컨 9 로켓과 크루 드래건의 원형인 화물 캡슐 ‘드래건’을 개발할 숨통이 트였다. NASA는 이전까지 개발비용을 보전하고 수익을 덧붙여주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어왔으나 이때부터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면 사전에 정한 액수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계약 제도를 바꿔 효율성을 높였다. 오바마 행정부가 별자리 계획을 종료하자 NASA는 화물을 넘어 인력 운송까지 민간기업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러시아 소유스 로켓과 캡슐을 일인당 8600만달러씩에 빌려 이용할 수 없다고 판단해 2014년 보잉, 스페이스X와 각각 42억달러, 26억달러에 유인 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X는 이미 드래건 캡슐을 개발해 화물 운송에 활용하던 단계라 계약액이 보잉보다 적었다. 이날 발사되는 로켓은 1단계 분리 후 지상으로 떨어지도록 조종해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로켓 발사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곁들여진다. 헐리와 벤켄이 이전 우주인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의 스페이스X 우주복과 헬멧을 착용하고 테슬라가 제작한 ‘모델X’ 차량을 타고 발사대로 이동하는 장면부터 민간 우주 시대의 도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호주] UFO? 드론?…호주 상공에 포착된 ‘검은 고리’ 비행물체

    [여기는 호주] UFO? 드론?…호주 상공에 포착된 ‘검은 고리’ 비행물체

    호주 상공에 ‘검은 고리’ 모양의 미확인 물체가 목격되어 네티즌들이 갑론을박하고 있다. 26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의 보도에 의하면 미확인 비행물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북부 님빈이라는 지역에서 포착됐다. 님빈은 히피스런운 삶을 즐기는 동네로 유명하다. 님빈의 지역주민인 카츠 우달은 친구와 함께 지역 내에 위치한 야외전시장 주변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중이었다. 그때 우달과 친구는 지역 산등성이 위에 날고 있는 이상한 비행물체를 발견했다. 그들은 너무 신기해 “아니 대체 저게 뭐지? 저런 비행물체는 이제까지 본적이 없는데”라고 서로에게 말하며 놀라워 했다. 마침 야외전시장 관리인이 망원경을 가지고 있어 보다 정확하게 비행 물체를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이 미확인 비행물체는 산등성이 쪽에서 한동안 정지한 상태에서 가운데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듯하게 보였다. 이 비행물체는 40여분 동안 산등성이를 선회하다가 이들 세명의 상공위에 한동안 멈추기도 했다. 이들 세명의 상공에서 한동안 멈추었던 이 비행물체는 이윽고 지평선 너머의 하늘로 사라졌다. 우달은 “뭔가 신비한 느낌을 받았지만 두렵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우달은 고리 모양의 미확인 비행물체를 검색한 결과 미국 뉴욕에서도 목격된 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달은 당시 찍은 비행물체의 사진과 목격담을 페이스북 님빈 커뮤니티에 올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명하지 못한 사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드론일 확률이 높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이 신기한 비행물체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 중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국내 31개 당뇨약 ‘발암 추정 물질 검출’돼 판매 중지(종합)

    국내 31개 당뇨약 ‘발암 추정 물질 검출’돼 판매 중지(종합)

    복용했더라도 인체 유해 발생 우려는 매우 낮아의·약사 상담 없이 임의로 복용중단 말아야국내에 유통되는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1개 제품에서 발암 추정 물질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해당 의약품에 대한 제조·판매가 잠정 중지되고 처방이 제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288개 가운데 31개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기준(0.038)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 사람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2A)이다. 원료의약품에서는 기준을 초과하는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병원, 약국에서 문제가 된 의약품의 처방과 조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에서 처방·조제를 차단하고, 건강보험 급여도 정지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NDMA가 검출된 31개 의약품을 복용했더라도 인체에 위해가 발생했을 우려는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식약처의 인체영향 평가결과에 따르면 이 약물을 복용해 추가로 암에 걸릴 확률은 ‘10만명 중 0.21명’이었다.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는 10만명 중 1명에서 추가로 암이 발생할 경우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본다. 다시말해서 해당 의약품을 복용한 환자가 자연 발생적인 암 외에 추가로 안 걸려도 될 암에 걸릴 가능성은 무시할 만한 정도로 매우 낮다는 의미다. 더욱이 당뇨병 치료제 중 일부에서만 NDMA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상황이어서 대다수 환자에게는 영향이 없다. 특히 식약처는 의·약사 상담 없이 임의로 해당 당뇨병 치료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0시 기준 문제가 된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26만명이다. 이 중 재처방을 원하는 환자들은 31개 의약품의 복용 여부 및 재처방 필요성 등을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이번 검사는 식약처가 국내 유통 중인 의약품을 대상으로 NDMA 검출 가능성을 점검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메트포르민 의약품의 NDMA 검출에 따른 회수 등이 보고됐다. 현재 식약처는 메트포르민에서의 NDMA 검출 원인에 대해 완제의약품 제조과정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약처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분석하고자 관련 전문가와 함께 ‘의약품 중 NDMA 발생원인 조사위원회’를 꾸리고 면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대류권 로켓 발사 첫 실험 실패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대류권 로켓 발사 첫 실험 실패

    모험을 즐기는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경(卿)이 정성을 쏟고 있는 대류권 로켓 발사 1차 실험이 실패했다. 그의 회사 ‘버진 오빗(Virgin Orbit)’이 태평양 상공을 비행하는 점보 제트기에서 떨어뜨린 로켓이 점화해 비행하는 실험을 실시했는데 로켓 엔진이 문제를 일으켜 점화한 지 4초 만에 꺼져버렸다고 영국 BBC가 25일(이하 영국시간) 전했다. 이 임무를 위해 특수 개조된 747 점보기 ‘코스믹 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쪽 모하비 사막의 같은 이름 기지를 이륙한 것이 오후 8시쯤이었다. 제트기가 지상으로부터 10㎞에 이르렀을 때 왼쪽 날개 아래에 장착돼 있던 로켓 ‘론처원(LauncherOne)’을 떨어뜨려 액체 연료로 ‘뉴턴스리(NewtonThree)’ 엔진을 점화해 발사하는 것이 실험 계획의 골자였다. 점화한 로켓은 4초 동안 궤도를 향해 올라가다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떨어졌다. 버진 오빗은 트위터를 통해 “론처원이 한동안 안정성을 유지해 우리는 일단계 엔진 뉴턴스리를 점화했다. 그때 일단계 비행의 초기 단계에 고장이 일어났다. 오늘 수집된 산더미 같은 정보들을 우리 엔지니어들이 분석하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실패한 실험이 의미 있음을 강조했다. 이 회사의 목표는 소형 위성을 지상에서 발사하지 않고 대류권과 성층권 경계(11만㎞, 계절에 따라 높이가 달라진다) 가까이에서 직접 우주로 보내는 방식으로 변경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실험을 앞두고도 이미 성공 확률은 50:50라고 밝혔고, 앞으로도 무수히 실패할 확률이 높다. 회사는 이미 두 번째 로켓이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공장에서 제작되고 있다고 밝히며 사진을 공개, 이날 실패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두 번째 실험 일정을 가능한 빨리 잡겠다고 설명했다. 사실 브랜슨 경이 더 야심차게 제시한 우주 관련 계획은 값싼 비용을 치른 여행객들을 태우고 더 높은 대기권까지 날아가 광활한 우주를 잠깐이라도 들여다보게 만들겠다는 것이었다.브랜슨 경은 이날 실험을 직접 참관하지 않았지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우주 스타트업 회사를 캘리포니아에서 영국으로 옮겨오고 싶어한다. 영국우주국 역시 마찬가지여서 이미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주 뉴콰이 공항을 가장 이상적인 후보지로 꼽을 정도다. 영국은 이미 콤팩트 우주선 분야의 선두 주자인데 정부는 특히 위성 제작 부문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다. UK스페이스(Space)의 윌 화이트혼 회장은 이미 2000년대 말에 브랜슨 경과 대류권 발사 로켓 시스템의 초기 디자인을 함께 했다. 화이트혼은 “이번 주 당장 세간의 관심은 스페이스X 로켓의 첫 유인 발사에 쏠려 있지만 산업적 측면에서는 (버진 오빗도) 못지 않게 의미가 있다”고 BBC 뉴스에 털어놓았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에게 가르친 것이 있다면 우리 세상은 변하고 우주가 그 중의 커다란 부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산업을 대기권 밖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서버 회사 같은 것 말이다. 우주에 태양광 발전소 같은 것을 옮길 수도 있다. 이 모든 일이 우주로 다가가는 비용을 낮추고 이런 종류의 시스템에 의해 혁명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버진 오빗의 트위터 글 하나를 옮긴다. 스페이스X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을 빠뜨리지 않았다. ‘우리는 감사드린다. 일론. 우리는 오늘 데이터를 모은 것에 흥분해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메트포르민 성분 당뇨약 31개서 발암 추정 물질 검출...판매 중지

    메트포르민 성분 당뇨약 31개서 발암 추정 물질 검출...판매 중지

    “인체에 위해 끼쳤을 우려는 매우 낮아” 국내 유통되는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1개서 발암 추정 물질이 검출돼 판매 중지됐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288개 중 31개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제조·판매를 잠정 중지하고 처방을 제한했다. 단, NDMA가 검출된 31개 품목을 복용했더라도 인체에 위해를 끼쳤을 우려는 매우 낮다고 봤다. 식약처 인체영향평가결과 이 약물을 복용해 추가로 암에 걸릴 확률은 ‘10만명 중 0.21명’이었다.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서는 10만명 중 1명에서 추가로 암이 발생할 경우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본다. 즉, 해당 의약품을 복용한 환자가 자연 발생적인 암 외에 추가로 안 걸려도 될 암에 걸릴 가능성은 무시할 만한 정도로 매우 낮다는 의미다. 이에 의·약사 상담 없이 임의로 해당 당뇨병 치료제 복용을 중단하지는 말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시론] 기업이 모래주머니까지 달고 뛰진 말아야/신성환 한국금융학회장·홍익대 경영학 교수

    [시론] 기업이 모래주머니까지 달고 뛰진 말아야/신성환 한국금융학회장·홍익대 경영학 교수

    코로나19가 실물 경제에 준 충격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올 1분기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20조원가량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조원(31.2%)이나 급감했다.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한 삼성전자를 뺀 나머지 기업들의 영업이익 하락률은 41%에 달한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된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비해 더 악화될 게 분명하다. 이제는 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 몰렸다. 상장기업들도 이렇게 어려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어떨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다행히 정부의 전향적인 유동성 공급 대책 덕분에 실물 경제의 충격이 금융시장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급락했던 주가는 최저점에서 30% 이상 올랐다. 신용 경계감으로 상승세에 있던 회사채의 신용 스프레드(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이)는 이달 들어 다시 하락했다. 단기시장금리도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지며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든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250조원이 넘는 자금이 민간에 공급됐다. 이 중에서 무상 지원금은 30조원 남짓이고 나머지는 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앞으로 갚아 나가야 하는 보증이나 대출 형태로 지원됐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다. 이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해서 기업과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충격으로 입은 손실까지 보전되진 않는다. 기업들은 손실만큼 자기자본이 줄었을 것이고, 소상공인들은 여유 자금을 써 버렸거나 추가 대출을 받았을 확률이 높다. 지금은 이들이 살아남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여념이 없겠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이 자금을 갚아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들의 체력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입은 손실로 이미 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태다.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경제와 미중의 신냉전, 탈세계화 등 우리 기업이 처한 대외 환경도 우호적이지 못하다.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질척거리는 진흙탕을 허약해진 다리에 모래주머니까지 달고 걸어야 하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이들이 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지는 말아야 한다. 이들이 쓰러지면 우리 경제는 다시 파국으로 치닫고 정부도 지원한 자금을 회수하기 어렵다. 정부의 지원 대책은 코로나19 이후의 상황까지도 고려해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촘촘히 마련해야 한다. 첫째, 지원을 받은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뛰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이들이 기존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는 말이다. 대출이나 보증의 만기 시점을 최대한 길게 해 줘야 한다. 이번 위기가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닌 천재지변 때문인 만큼 경제가 충분히 회복됐다는 판단이 서기 전까지는 정부가 지원금 회수에 조급해하면 안 된다. 구조조정 등 기업의 체질 개선에 대한 요구도 최대한 긴 호흡으로 하는 게 필요하다. 둘째, 모래주머니를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 줘야 한다. 기업 지원금의 일부라도 대출이 아닌 우선주와 같은 이익공유 증권 형태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기업 입장에서 대출은 다리에 차고 가야 할 모래주머니이지만 주식은 다리의 힘을 강화해 주는 근육이다. 정부 입장에서도 어려운 기업에 자금을 지원할 때는 추가 이익 가능성이 있는 우선주 형태로 지원하는 방법이 세금을 절약하는 길이다. 셋째, 수출 기업은 특별히 더 배려해 줘야 한다.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른 연금이나 건강보험 재정 전망, 복지정책에 대한 국민적 요구 등을 고려할 때 국가채무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늘어나는 국가채무를 버텨 줄 수 있는 힘은 우리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다. 이는 우리나라가 보유하게 될 기축통화자산의 규모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대외순채권 규모를 늘려 가지 못하면 증가하는 국가채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로 인해 우리 경제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수입 기업은 쉽게 대체될 수 있지만 수출 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우리 경제에서 외화를 확보해 주는 수출 기업들이 이번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허망하게 무너지는 일은 정부가 최대한 막아 줘야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뒤에도 국내외 경제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비 올 때 우산을 뺏지 말라’고 은행에만 요구할 게 아니다. 정부가 먼저 나서서 비가 갤 때까지 우리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계속 우산을 받쳐 줘야 한다.
  • 2003년생 매미 수십억 마리 17년만에 세상으로…美남동부 대공습

    2003년생 매미 수십억 마리 17년만에 세상으로…美남동부 대공습

    17년간 땅속에서 숨죽이고 있던 매미 수십억 마리가 올여름 세상 밖으로 나온다. 23일(현지시간) CNN은 버지니아공대 발표를 인용해 ‘IX종’(Brood IX)으로 불리는 매미떼 수십억 마리가 올여름 미국 남동부 일대를 휩쓸 것으로 예상했다. 피해 지역은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주 등 미국 남동부 일대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4046㎡(약 1200평)당 무려 150만 마리의 매미가 집단 출현할 것으로 관측된다. 버지니아공대 곤충학과 에릭 데이 교수는 “여러 마리의 매미가 한꺼번에 올라오는 지역에서는 상당한 소음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미가 모기처럼 인간에게 특별히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최고 100㏈(dB)에 달하는 시끄러운 울음소리는 엄청난 소음공해다. 1990년 시카고에서는 매미떼가 만든 소음 때문에 유명 음악행사가 취소되기도 했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3000여 종의 매미는 알에서 깨어난 직후 땅속 보금자리에서 나무뿌리의 수액을 자양분 삼아 자란다. 성충이 된 매미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는 주기는 보통 5년, 7년, 13년, 17년이다. 지표면의 온도가 섭씨 17.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종족 번식을 위해 다시 지상으로 나온 유충은 허물을 벗으며 우화(羽化)한다. 이후 요란한 짝짓기 의식을 치른 뒤 열흘 남짓 만에 생을 마감한다. 미국 남부에는 7년, 13년 17년을 주기로 하는 매미들이 서식하는데, 올여름에는 17년 전인 2003년 알에서 태어난 직후 곧바로 땅속 보금자리로 들어간 IX종 매미가 등장할 차례다. 매미가 5년, 7년, 13년, 17년 등 소수(素數)를 주기로 나타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포식자를 피해 종을 보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한다. 예를 들어 매미가 17년을 주기로 세상에 나오면 3년을 주기로 하는 천적과는 51년이 지나야 한 번 마주치게 돼 위협의 확률이 훨씬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또 포식자에게 잡아먹히더라도 수십억 마리에 달하는 매미가 한꺼번에 몰살당할 일은 없을 거라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주장이다. 현지언론은 내년과 후년에도 땅속에서 자라고 있는 다른 종의 매미가 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여름 태어날 매미 새끼는 17년 후인 2037년에야 성충이 돼 다시 지상으로 나온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월드피플+] 한꺼번에 태어난 美 여섯둥이, 18년 후 모두 고교 졸업

    [월드피플+] 한꺼번에 태어난 美 여섯둥이, 18년 후 모두 고교 졸업

    미국 캔자스 주의 한 가족은 이번 5월 달이 그들에게 잊지 못할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산드라와 엘든 헤드릭스 부부는 지난 2002년 캔자스 주 최초로 태어난 여섯둥이의 부모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18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들은 자녀들이 모두 건강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어 다시 한 번 더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됐다. 결혼 후 오랜 시간 동안 자녀가 없었던 헤드릭스 부부는 자궁 내 수정을 통해 임신을 하게 됐다. 하지만 임신 후 배 속에 잉태된 아이들의 숫자를 듣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무려 여섯명, 여섯둥이였기 때문이다. 올해 5월 고교를 졸업하는 여섯둥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통적인 졸업식을 통해 졸업장을 받을 수 없지만 학교는 이들을 위해 오늘 7월 특별한 졸업식을 해 줄 예정이다. 여섯둥이의 아버지 엘든 헤드릭은 미국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들 모두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나는 이 아이들의 아버지라는게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교를 졸업하는 여섯둥이는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한 한 명을 제외하고 각기 다른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때문에 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게 됐다. 하지만 여성둥이는 가능한 서로 떨어져 있는 기간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여섯둥이 중 한 명인 멜리사는 "고교를 졸업하는 우리 형제자매 모두 앞으로는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게 될 것이다. 소도시 출신인 우리 여섯둥이 모두 대도시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아울러, 우리가 누구인지 새로운 탐험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쌍둥이 이상의 다둥이가 태어나는 현상은 결혼이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난임(難妊) 여성이 늘어난 것과 연관이 깊다. 난임치료법으로 시술하는 과배란(한 번에 난자 여러 개 배란) 유도, 2개 이상 배아 이식 등이 다태아 임신확률을 높인다. 자연임신의 다태아 임신확률이 2% 미만인 데 비해 인공수정, 시험관시술은 30~40%에 달한다고 한다. 역사상 여섯둥이는 전세계적으로 160회가 보고 되었지만 그 중 모두 생존한 경우는 손에 꼽힐 정도라고. 미국에선 여섯둥이가 총 6회 보고 되었고 다행이 이들 모두 생존해 있다고 한다. 허남주 피닉스(미국) 통신원 willbeback2@naver.com
  • 스페이스X 첫 유인 발사 28일 새벽 예정, 두 우주인의 인연

    스페이스X 첫 유인 발사 28일 새벽 예정, 두 우주인의 인연

    더그 헐리(53)와 봅 벤켄(49)이 9년 만에 미국 영토에서 발사되는 유인 우주왕복선에 몸을 실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떠나는 역사적 탐험에 나설 순간이 이제 사흘도 남지 않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비행시험 조종사인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지구촌이 시름을 앓는 와중에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Crew Dragon)에 탑승, 27일 오후 4시 33분(한국시간 28일 새벽 5시 33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를 떠나는 팰컨 9 로켓에 실려 지구 궤도의 ISS를 향해 솟구칠 예정이다. 텍사스주 휴스턴 기지에서 훈련을 받아 온 둘은 지난 20일 케네디센터에 도착해 준비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발사 시간이 30일(이하 현지시간) 같은 시간으로 미뤄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27일 예정된 시간대의 기상 여건이 발사에 적합할 확률은 40%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해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지난 2011년 7월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의 승무원 넷 중 한 명이었던 헐리는 ‘데모-2’로 명명된 이번 비행의 사령관을 맡는다. 아내 카렌 니버그도 우주를 두 차례 다녀왔다. 그 기간 아들 잭을 낳고 키우다 지난해 은퇴했다. 공군 대령인 벤켄도 우주왕복선에 두 차례 탑승해 우주 임무를 수행했다. 그의 아내 메건 맥아더 역시 2009년 허블 천체망원경 수리를 위해 마지막 우주왕복선 비행에 참가했다. 현역이며 2024년 NASA의 달 탐사에 처음으로 도전할 여성 후보로 손꼽힌다. 아들 테오(6)를 뒀다. 벤켄은 “첫 비행 때는 아들이 없었는데 지금은 있다. 아들과 짜릿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니”라며 들떠했다. 두 부부 모두 2000년 NASA의 우주비행사 교육생 동기란 인연도 남다르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헐리와 벤켄은 캘리포니아주의 스페이스X 본사에서 시뮬레이터를 통해 캡슐 드래건 작동 훈련을 해왔다. 크루 드래건이 무인 시험비행을 통해 검증되긴 했으나 유인 비행은 처음이라 위험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헐리는 “우주왕복선이 아니라 훨씬 작은 캡슐이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최첨단 비행체”라고 믿음을 보였다. 짐 브라이든스타인 NASA 국장은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두 우주비행사를 환영하며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든 미국인에게 당신들은 진정한 밝은 빛”이라면서 “모두 바라보면서 미래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후 미국에서는 9년 만에 처음 유인 발사가 재개되고, 민간 기업이 화물을 넘어 우주 인력 수송까지 담당하는 민간 우주탐사 시대가 열리는 의미를 갖는다. 미국은 ISS를 오가는 단거리 우주비행은 민간기업에 맡긴다는 구상에 따라 스페이스X, 보잉 등과 계약을 맺고 유인캡슐 개발을 추진했지만 목표한 일정보다 많이 늦어졌다. 이에 따라 ISS를 오간 미국 우주비행사들은 모두 7000만~8000만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지불하고 러시아에서 발사하는 소유스 로켓을 이용했다. 사실상 독자발사 능력을 상실한 거인데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가 개발한 유인 캡슐에 대한 최종 테스트로 성공하면 러시아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우주 인력 수송 능력을 회복하는 의미를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NASA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집에서 지켜볼 것을 당부하고 있으나 케네디 우주센터의 39A 발사장 주변에는 많은 시민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39A 발사장은 스페이스X에 대여된 곳으로 이전에 아폴로 우주선과 우주왕복선 등이 발사되기도 했던 역사적인 곳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는 지난해 3월 크루 드래건의 무인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나 이후 지상 시험 도중 캡슐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우주비행사를 실제로 태우고 이뤄지는 ‘최종 테스트’가 이제야 진행된다. 지난 1월 무인 발사를 통해 비상탈출 시험까지 모두 마쳐 유인 시험비행에 청신호를 얻었다. 크루 드래건 캡슐은 지름 4m에 높이 8.1m로 승무원을 7명까지 태울 수 있으며 스위치 없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작동한다. 크루 드래건의 화물 캡슐은 이미 ISS를 여러 차례 오가며 우주 화물을 수송해 왔다. 스페이스X와 경쟁해온 보잉도 유인 캡슐 ‘CST-100 스타라이너’를 개발했으나 무인 시험 도중 도킹에 실패하는 등 기술적 결함이 잇따라 발견돼 유인 시험비행이 늦어지고 있다. NASA가 지난 2014년 보잉과 42억달러, 스페이스X와 26억달러의 유인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할 때만 해도 보잉이 뒤처질 것이라고 누구도 점치지 못했다고 한 미국 언론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비행기 추락 사고나면 생존 확률 얼마나 될까?

    비행기 추락 사고나면 생존 확률 얼마나 될까?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객 총 99명 중 97명이 사망했다. 생존자는 단 2명뿐으로, 경미한 부상만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놀랍게도 일부 전문가들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매우 낮다고 주장한다. 미국 교통당국이 1983~2000년에 발생한 비행기 사고를 모두 분석한 결과, 비행기 사고를 당한 사라은 5만 3417명, 이중 살아남은 사람은 5만1207명에 달했다. 생존 확률은 95.7%에 달했다. 미국안전협회(NSC) 역시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1100만분의 1에 불과하다는 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세계에서는 ‘전원 사망’이라는 안타까운 수식어를 단 항공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생존확률 95%에 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앞좌석 vs 뒷좌석, 어느 쪽이 생존율 높을까? 2007년 미국의 한 항공전문가는 1971년 이래 미국에서 발생한 20건의 비행기 추락 사고를 조사한 결과, 뒷좌석에 앉은 승객의 생존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영국 항공사고조사위원회가 보잉 727의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조종석 뒤부터 11번째 줄까지의 생존율이 가장 높았고, 뒷좌석으로 갈수록 생존율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사고에서 탑승객 99명 가운데 살아남은 단 두 사람 중 한 명은 사고기 앞줄에 앉아 있던 자파 마수드라는 남성이었다. 비행기에서 어느 쪽에 앉는지에 따라 생존율이 약간 차이날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사고 당시의 상황과 사고 직후 행동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진다고 보는 편이 더 옳다. 실제로 1989년 7월 10일 미국 덴버에서 시카고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232편이 추락했을 당시, 활주로 근처 옥수수 밭에 불시착한 비행기에는 296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185명, 사망자는 11명. 눈에 띄는 것은 조사 결과 나란히 앉았던 승객도 생사가 갈렸다는 사실이다. 같은 줄에 앉았던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은 상황을 설명하는데 위의 통계 중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생사를 가르는 ‘90초’를 기억할 것 결국 비행기 추락사고 시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고 당시의 상황 및 사고 후 발빠른 대처다. 우선 사고가 발생한 직후 90초는 생사를 가를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항공사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승객 전원을 반드시 90초 안에 탈출시켜야 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비행기 좌석과 비상구는 ‘90초 탈출’이 가능한 거리로 설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90초 동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자신과 타인의 목숨을 구하는 지름길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안전띠를 맨 채, 두 손을 깍지 낀 채 머리를 감싸고 팔을 앞좌석 등밭이에 붙이는 ‘브레이스 포지션’을 취하는 것 역시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비행기에 탑승하면 그저 설레는 마음으로 창밖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안내방송과 승무원의 설명에 귀를 기울여 산소마스크 및 구명조끼의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90초 내 신속한 대피를 위해 ‘공항패션’에 신경쓰기 보다는 편안하고 간편한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한편 이번 파키스탄 여객기 사고는 조종사가 관제소에 기술적 결함을 호소한 뒤 연락이 두절된 만큼 기계 결함 쪽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시신 수습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시작될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후분양 아파트 ‘상도역 롯데캐슬’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후분양 아파트 ‘상도역 롯데캐슬’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주택시장에서 ‘후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후분양 제도는 주택 건설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수요자가 주택을 확인하고 분양받는 제도로, 대체로 전체 공정의 60~80% 이상 진행된 뒤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계약 후 입주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2~3년이 소요되는 선분양 보다 훨씬 짧고, 상대적으로 경쟁도 덜해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경우 당첨 확률을 높이기도 유리하다. 특히 오는 8월부터 수도권 대부분 및 지방광역시까지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시행으로 인한 반사효과까지 기대된다. 8월 이후에는 신규주택에 대해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분양권 전매를 금지함에 따라 소유권 이전 등기기간까지 기간이 짧은 후분양 아파트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철저히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수요자 입장에서 안정성과 신뢰도, 빠른 입주 등이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선분양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입지와 상품성, 미래가치를 두루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2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 롯데캐슬’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로 이 중 4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167가구, ▲74㎡ 176가구, ▲84㎡ 99가구, ▲110㎡ 32가구다. 사업주관사는 태려산업 주식회사이며,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무엇보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오는 2021년 2월 입주 예정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게다가 인근 시세대비 합리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전세 수요자들의 갈아타기에 용이할 전망이다. 또한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로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만하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로 7호선 강남 주요 업무지역을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작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도 가까워 용산, 시청 등 강북 주요 지역과 여의도 출퇴근도 쉽다. 또한 상도터널을 통과하면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의 진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종로, 광화문, 상암 DMC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앞 신상도지하차도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공사 중이며, 신림선 경전철(2022년 완공 예정) 등도 예정돼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진다. 주거 쾌적성도 남다르다. 단지 바로 앞 35만㎡ 규모의 상도근린공원과 산책로를 연결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부는 워터가든 등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는 국사봉 둘레길, 노량진근린공원, 서달산 등이 있어 가족들과 산책을 나갈 수 있고 한강시민공원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자녀 양육 및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신설될 예정이며, 단지 바로 앞에는 신상도초가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또한 장승중, 국사봉중, 성남고, 숭의여고, 영등포고, 중앙대, 숭실대 등도 인접하며, 노량진 학원가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 상도역을 중심으로는 상업지구와 상도전통시장이 위치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노량진수산시장과 여의도 IFC몰도 가깝다. 한강대교를 건너면 용산아이파크몰과 이마트 용산점, CGV 용산 등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미래가치를 높일 개발호재도 다양하다. 사업지 인근으로 흑석, 노량진뉴타운, 장승배기종합행정타운 등이 예정돼 인프라 개선 및 신규수요 확장도 기대되며, 용산과 여의도와 인접해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개발,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의 수혜도 예상된다. 설계부터 커뮤니티시설까지 롯데캐슬의 고품격 브랜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먼저 각 가구에는 시스템에어컨, 빌트인김치냉장고, 빌트인전기오븐, 하이브리드쿡탑, 현관 중문 등 다양한 옵션상품과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무인 택배함, 엘리베이터 공기 청정시스템, 세대별 전용창고 등 인근 아파트 대비 공용공간의 활용 및 시설도 탁월하며, 롯데캐슬 고급 커뮤니티센터인 캐슬리안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 등 체육시설과 독서실, 스터디룸,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청약 일정은 6월 15일 해당 1순위, 16일 기타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해커’까지 주장한 민경욱…‘“follow the party’ 증거”

    ‘中 해커’까지 주장한 민경욱…‘“follow the party’ 증거”

    “‘follow the party’는 중국 공산당 구호”檢, 민 의원 차량·휴대전화 등 압수수색구리체육관·선관위 CCTV 통해 유출 수사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개표 조작 의혹의 근거라고 주장한 ‘follow the party’ 문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 의원은 지난 21일 의정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출석, 2시간가량 조사받았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투표용지 유출과 관련해 민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는 일정 기간 보관돼야 한다”며 “파쇄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산조작 의혹과 관련해 “부정선거를 획책한 프로그래머는 세상을 다 속인 줄로 알고 뿌듯했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자랑할 수 없는 일이기에 자기만 아는 표식을 무수한 숫자의 조합에 흩뿌려 놓았다. 그걸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배열한 숫자의 배열을 찾아내 2진법으로 푼 뒤 앞에 0을 붙여서 문자로 변환시켰더니 FOLLOW_THE_PARTY라는 구호가 나왔다”며 “이런 문자 배열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을 누가 계산해 달라”고 했다. 그는 심지어 “중국 공산당 구호가 ‘영원히 당과 함께 가자’인데 ‘영원’을 빼면 ‘follow the party’가 된다”며 중국 해커 연루 의혹까지 제기했다.그는 “천재 해커가 자기만 알아볼 수 있게 만든 것을 다빈치코드처럼 누가 발견한 것”이라며 “‘follow the party’ 외에 영어로 된 문장이 하나 더 나온다. 그것도 큰 단서가 될 것이다. 다음 기회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 의원은 이날 의정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출석, 2시간가량 조사받았다. 민 의원은 “검찰이 투표용지 입수 경위와 제보자 신분 등을 캐물었다”며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고자 신원을 얘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출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온 것이라며 대검에 수사 의뢰했다. 대검은 지난 13일 사건을 의정부지검에 배당했으며 형사6부(김성동 부장검사)가 맡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 수사관이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민 의원과 변호인의 몸을 뒤진 뒤 청사 밖으로 나와 민 의원이 타고 온 차량을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민 의원의 변호인이 몸 수색을 거부하며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민 의원의 변호인은 “투표용지 등 증거물을 제출하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지 않기로 했는데 검찰이 이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날 검찰 청사에 들어가기 전 민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이 구속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투표용지 유출과 관련해) 공범 또는 교사범 이런 식으로 부를 수도 있다는 변호인들의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익제보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얘기하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사회가 발전하므로 신분이 보장돼야 한다”며 “공익제보를 받을 수 있는 접수자 유형이 있는데 목록 중 첫 번째가 국회의원”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국회의원으로서 제보를 받았고 그 목적에 맞게 밝힌 것”이라며 “공익제보자를 보호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고 신분을 밝히면 처벌받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검찰 청사 앞에는 보수 유튜버들과 지지자 10여명이 나와 민 의원을 응원했다. 검찰은 지난주부터 총선 개표가 진행된 구리체육관과 선관위에 수사관 등을 보내 민 의원이 투표용지를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미 구리체육관 안팎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2~3개월 치 영상을 확보했다. 참관인 명단과 CCTV 영상에 찍힌 차적 조회 등을 토대로 개표장 출입자를 전수 조사 중이다. 특히 체육관 모퉁이에 설치된 CCTV 1기가 내부 전체를 비춰 투표용지가 보관됐던 장소를 드나든 인물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배구 팬 심금 울린 디우프 다시 한국 온다…V리그 드래프트 신청

    배구 팬 심금 울린 디우프 다시 한국 온다…V리그 드래프트 신청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6월 4일 개최득점 1위 디우프 등 기존 선수 4명 포함 45명 대상코로나19 최악일 때 리그 중단된 한국 있던 디우프시즌 조기 종료 후 코로나 확산 중이던 고국으로 가 한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으로 치달아 리그가 중단됐을 때 한국에 남아 있다가 리그 조기 종료 확정 뒤인 지난 3월 말 당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던 고국 이탈리아로 떠나 한국 배구 팬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했던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가 다음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신청했다.프로배구연맹(KOVO)은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다음달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여자부 6개 구단은 드래프트 참가 신청 74명 가운데 선호도 조사를 거쳐 45명을 추렸다. 이 가운데 지난 시즌 득점 1위(832점)로 걸출한 기량과 또 훌륭한 인성을 보여줬던 디우프를 비롯해 메레타 러츠(GS칼텍스), 헤일리 스펠만(현대건설), 루시아 프레스코(흥국생명) 4명은 지난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들이다. 이들은 전 소속팀과의 재계약 또는 V리그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기대된다. 또 GS칼텍스에서 활약한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알리), IBK기업은행 출신 오카시오 카리나(카리나) 등 국내 배구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도 있다. 이밖에 벨기에 국가대표로 터키리그 베스트7에 뽑혔던 엘렌 루소, 태국 국가대표 아차라폰 콩욧, 미국 국가대표 윌로 존슨 등도 V리그를 노크한다.여자부 드래프트도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구슬 확률 추첨 방식을 거쳐 지명 순위를 결정한다. 구슬은 6위 한국도로공사 30개, 5위 IBK기업은행 26개, 4위 KGC인삼공사 22개, 3위 흥국생명 18개, 2위 GS칼텍스 14개, 1위 현대건설 10개로 배분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길섶에서] 재난지원금 쓰기/전경하 논설위원

    자식들과 떨어져 살아 1인 가구인 엄마는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따로 받았다.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지원금도 받았다. 수십만원이 생긴 것이다. 무엇을 샀냐고 물어보니 “잡곡”이라는 답이 나왔다. “잡곡?”이라고 되물으니 “한번 해봐야지 생각했던 요리를 해 보려고”라고 답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뭘 살까…”라는 즐거운 혼잣말이 나왔다. 그동안 엄마 집에 갈 때 뭐 사갈까라고 물으면 “됐다”거나 “필요 없다”라고 했는데, 말 그대로 받아들일 일이 아니었던 셈이다. 엄마 살림살이와 속내를 알 턱이 없으니 무턱대고 사가면 구박받을 확률과 칭찬받을 확률이 반반이다. 솔직히 귀찮아서 엄마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넘어간 경우가 많다. 재난지원금으로 어르신들이 자식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던 물건을 사고 있다. 친구들끼리 모여 저녁 먹고 재난지원금으로 음식값을 내면서 세금 낸 보람을 이제 느낀다고 하는 경우도 봤다. 나중에 세금으로 다시 걷어 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기분이 좋은 것이다. 잠시라도 퍼주기 복지 논란은 접고 코로나19를 이 정도에서 막아 내는 국민 모두가 선물을 받은 셈 쳤으면 좋겠다. 재난으로 인한 우울과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치료한 효과는 분명히 있으니까.
  • 머니볼? 뭐니볼!

    머니볼? 뭐니볼!

    몸값 비싼 스타선수를 영입하는 대신 화려하진 않지만 OPS(출루율+장타율)가 높은 선수를 영입해 승리 확률을 높이는 ‘머니볼’을 선보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구단이 홈구장 임대료를 못 낸다고 선언했다. 머니볼은 1998년 부임한 빌리 빈 단장이 통 큰 투자를 할 수 없는 환경에서 새로운 관점의 선수영입을 통해 승률을 높였던 야구경영방법을 일컫는 용어로 이후 세이버메트릭스에 기반한 구단 운영을 의미하는 뜻으로 확대됐다. 빈 단장이 이끈 오클랜드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 동안 승률 0.537을 기록하고 플레이오프에 다섯 번 진출하는 등 고비용 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00년대 초반 MLB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2003년 경제 저널리스트 마이클 루이스가 동명의 책으로 출간했고, 2011년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AP통신은 21일 “오클랜드 콜로세움(경기장)을 감독하는 기관장이 오클랜드 구단이 연간 12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오클랜드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정규시즌 개막 연기로) 구장을 사용하지 않아 수익을 창출할 수 없고 지불 능력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는 2020년 선수단 총연봉이 9308만 4933달러(약 1146억원)로 MLB 30개 구단 중 24위에 위치할 정도로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이다. 2억 5034만 6096달러(약 3081억원)의 총연봉으로 전체 1위인 부자 구단 뉴욕 양키스와 비교하면 약 3분의1 수준이다. 양키스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투수 역대 최고액에 계약한 게릿 콜이 연봉 3600만 달러(약 443억원)로 팀 내 최고연봉이고, 오클랜드는 크리스 데이비스가 1675만 달러(약 206억원)로 최고연봉자다. 겉만 보면 돈이 넘쳐나는 것 같은 MLB이지만, 부자 구단과 가난한 구단의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제 부자 구단은 선수 영입은 물론 세이버메트릭스와 같은 첨단 야구 기법에도 많은 돈을 투자해 가난한 구단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20여년 전 오클랜드 구단의 머니볼과 같은 기적이 재현되긴 갈수록 힘든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최근 포스트 시즌은 거의 매년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빅마켓 팀들이 ‘단골 손님’처럼 진출해 맞붙는 ‘그들만의 리그’ 같은 양상도 보이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어린이 킥보드 사고 급증…봄철 승용스포츠 사고주의보

    어린이 킥보드 사고 급증…봄철 승용스포츠 사고주의보

    날이 풀리면서 나들이 나올 어린이 가족들에게 ‘킥보드 주의보’가 내려졌다. 21일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야외활동이 늘면서 킥보드를 비롯해 자전거, 롤러스케이트 등 승용스포츠 제품 관련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승용스포츠 제품 관련 만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건수는 모두 6724건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기가 확인된 6633건 가운데 6월이 1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월(14.5%)과 9월(12.5%) 순으로 이어졌다. 6월에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발생 확률도 높아진 것이다. 성별로는 남아가 71.1%, 여아가 28.9%로 약 2.5배 차이가 있다. CISS란 전국 63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1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수집한 위해정보를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제품군 가운데 킥보드 사고는 2015년 184건에서 2019년 852건으로 4.6배나 늘었다. 롤러스케이트는 같은 기간 138건에서 174건으로 26.1% 증가했고, 자전거는 867건에서 620건으로 다소 떨어졌다. 유아기일수록 킥보드 사고가, 학령기일수록 자전거와 롤러스케이트 사고가 잦은 것으로도 분석됐다. 사고 원인으론 전 제품을 통틀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가장 많았다. 자전거나 킥보드는 머리 및 얼굴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 사고가 많고, 롤러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는 골절상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소비자원은 승용스포츠 제품을 사용하는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터나 공원에서 타도록 당부했다. 나아가 속도가 빨라지는 내리막길에선 내려서 다니고, 특히 헤드폰이나 이어폰 등 주변 소리를 차단하는 엑세서리를 착용한 채 다니지 말도록 조언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아파트 445채 불법 전매 투기꾼 454명 무더기 검거, 8명 구속

    아파트 445채 불법 전매 투기꾼 454명 무더기 검거, 8명 구속

    위장 전입,위장 결혼,청약통장 매매, 임신진단서 위조 등의 수법으로 부정 당첨을 받은 뒤 이를 되팔아 돈을 챙긴 부동산 전문 브로커와 불법 청약자 454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8년 5월부터 최근까지 2년여간 아파트 분양권 투기 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여 불법전매와 부정 청약에 가담한 브로커와 위조 전문가,돈을 받고 청약통장을 넘긴 판매자 등 454명을 주택법 위반 등으로 입건하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발된 브로커 48명은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청약통장 판매자를 모집해 200만∼600만원을 주고 통장을 산 뒤 이를 통해 아파트를 분양받아 불법 전매로 아파트 한 채당 2000만∼3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이들은 전매제한 기간이 짧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특별공급을 노리고 범행했다. 특별공급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명의의 청약통장에는 웃돈을 붙여 집중적으로 사들이기도 했다. 당첨 가점을 높이기 위해 허위 임신 진단서를 만들거나 위장전입을 한 사례도 많았다. 부동산 브로커 A씨는 2018년 초 미성년 자녀가 있는 B씨에게 3000만원 지급을 약속한 뒤 B씨가 임신 9주째인 것처럼 임신진단서를 위조,다자녀 특별공급으로 하남 미사지구의 한 아파트를 분양받고 곧바로 불법 전매해 1억원을 챙겼다. 브로커 C씨는 매수한 통장 명의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11차례에 걸쳐 전국 각지로 위장 전입을 한 끝에 울산의 아파트 2채를 분양받아 프리미엄으로 700만원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수사에서 드러난 분양권 부정 당첨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내 아파트가 303채로 가장 많았고,부산이 58채,서울 28채,세종 17채,경남 13채 등이 뒤를 이었다. 그중 안양 평촌 쪽 불법 거래 사례가 103건이나 됐고,동탄 2신도시가 42건,평택 고덕신도시가 33건으로 집계됐다. 유형 별로는 특별공급을 통한 부정 당첨이 278건으로 전체의 62.5%를 차지했는데 이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41%(116건),장애인이 29%(82건),다자녀가 19%(54건)를 차지했다. 임신진단서를 제출하기 위해 위장 결혼을 하거나 대리 산모를 통해 진단서를 받는 사례도 적발됐으며 청약 당첨 직후 낙태한 사례도 있었다. 2018년 수도권 일대 청약 브로커 조직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같은 해 통장 모집책과 위조책,분양권 알선책 등 부동산 브로커 일당 24명과 청약통장 판매자 252명을 검거한 것을 시작으로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적발된 454명의 명단을 국토교통부에 넘겨 최대 10년까지 청약 자격을 제한하도록 조치하고,이미 체결된 주택의 공급계약을 취소하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도권 일대의 집값 폭등에도 부동산 브로커 세력들이 개입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토부와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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