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확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현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축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누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코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30
  • 北무인기 용산 진입에 野 “경호 완벽 실패…국방장관·경호처장 엄중 문책”

    北무인기 용산 진입에 野 “경호 완벽 실패…국방장관·경호처장 엄중 문책”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북한 무인기의 용산 비행금지구역 진입 논란과 관련해 5일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실 경호처장 등을 엄중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의 서울 용산 비행금지구역 진입 가능성에 “안보 불안 끝이 어딜 지 우려스럽다”면서 “민주당이 이미 그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같잖은 수다, 이적 행위다라면서 정쟁 행위를 치부하고 펄펄 뛰더니 결국 뒤늦게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철저히 밝혀 자신들의 작전 실패, 경호 실패를 거짓말로 덮으려 한 국방부 장관과 경호처장 등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전쟁, 확전, 핵공동훈련도 모자라 9·19 군사 합의 효력 정지 검토를 지시했다”면서 “합의 어긴 북한을 비판하는 건 마땅하나 최소한의 군사적 안전판을 스스로 무력화시켜 왜 더 큰 도발을 유도하는 건가. 국지전이라도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연쇄 이전에 따른 국가 안보태세와 위기관리 능력 공백은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현무-2, 북한 무인기 등 최근 대북 군사 현안을 지목했다. 아울러 “북한 무력 도발에 단호 대응하고 경계 태세를 높이자는 데 반대할 국민은 없지만 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대통령이 반공 웅변대회 하듯 매일 위험천만한 발언만 쏟아낸다”고 지적했다. “완벽한 경호 실패…軍 허위 보고 더 심각 문제”이날 진성준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도 북한 무인기 용산 진입과 관련 “군의 허위 보고는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북한 무인기 침투 사실 관련 국민에 허위보고를 했을 뿐 아니라 드러났음에도 또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드시 국정조사에 준하는 청문회가 필요한 상황이며,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추진해 안보 구멍, 경호 작전 실패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용산으로 대통령실이 이전하면서 상공 비행금지구역은 축소 조정됐다. 그런데도 헤집고 돌아다닌 줄도 몰랐고, 첨엔 아니라 부인하다 검열서 드러난 게 아닌가”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투명하게 보고되지 않고 은근슬쩍 정보를 쥐고 있는 자들 사이에서 넘어가려 한 게 나온 것”이라며 이것은 정말 심각한 사안“이라고 했다. 4성 장군 출신인 국방위 야당 간사 김병주 의원은 ”대통령실 상공에 있는 비행금지구역이 뚫렸다는 건 대통령실이 뚫렸다는 것이다. 간첩이 울타리 넘어 배회하다 간 셈“이라며 ”제가 문제를 제기하자 국방부는 극구 부인하고 근거 없이 주장한다고 유감 표명, 이를 넘어 심한 이적 행위를 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루트로 확인한 현재 상황은, 비행금지구역 북부 지역을 일부 지나갔을 확률이,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일부 체크했다“면서 ”종합하면 완전한 작전 실패, 경호 실패, 위기관리 실패다. 더 나쁜 건 거짓말이다. 군과 경호처 작전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본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경호처, 국방부에서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는 자세에 너무나 우려가 크다. 국방 장관과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점은 아마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헤집고 다닐 때였을 것“이라며 ”무인기, 전투기는 시간을 다투는 것인데 보고를 늦게 받았을 뿐 아니라 상황이 끝나면 저녁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종합 대응해야 하는데 안 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을 이전하면서 방공 진지 일부가 이전되고 부적합한 장소로 많이 가 있는 걸로 판단된다“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 영향 가능성도 지적했다. 나아가 ”책임자들은 경질, 문책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청문회, 국정조사를 해 명명백백 밝히고 안보 보완을 시급히 해 국민이 맘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군 당국은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1대가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가 포함된 비행금지구역(P-73)에 일부 진입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 “여보, 나 로또 당첨 됐어!” 고백 후…이혼 늘었다

    “여보, 나 로또 당첨 됐어!” 고백 후…이혼 늘었다

    ‘복권 당첨’이라는 행운이 오히려 결혼관계는 망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결혼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전미경제연구소는 최근 ‘재정자원이 주택소유, 결혼, 출산에 미치는 영향 : 주(州) 복권의 증거’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당첨자들이 다른 외부적 변수가 없이 큰 소득을 한 번에 얻으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연구는 2000~2019년 미국의 주(州) 복권을 구매해 최소 1000달러 이상 당첨된 25세에서 44세 사이 88만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의 연방 세금 납부기록, 주택금융 명세서 등을 토대로 복권에 당첨된 당해와 이후 5년간 결혼과 출산, 주택소유 증감율을 분석한 것이다. 평균 당첨금 10만달러당 주택 소유 확률은 5% 포인트 이상 높아졌고, 복권 당첨금의 14%가 주택용으로 사용됐다.기혼인 상태에서 복권에 당첨된 이들의 이혼율은 높아졌다. 저소득 여성의 경우 당첨 후 결혼을 유지할 확률은 당첨된 해에는 2.15% 포인트나 감소했다. “당첨자들, 결혼 배우자로 고소득층 맞이하게 될 가능성 높다” 미혼 당첨자들은 복권에 당첨되고 1년 후, 10명중 약 1명이 결혼한다. 당첨자들은 고소득층을 결혼 배우자로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보고서는 “결혼 전에 돈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는 사회문화적 규범이 작용했다. 특히 당첨되기 전에 금융자산이 없던 당첨자들에게 더욱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복권 당첨도 출산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아이를 갖지 않은 당첨자들이 아이를 갖게되는 시기가 앞당겨지기는 했지만 합계 출산율에는 영향이 없었다.
  • “최악의 코로나 바이러스, 뇌 공격” 中네티즌 벌벌…소문의 진실은?

    “최악의 코로나 바이러스, 뇌 공격” 中네티즌 벌벌…소문의 진실은?

    중국에서 새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바이러스가 설사부터 뇌 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의 지배적인 변이는 오미크론의 아종인 BA.5.2와 BF.7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제로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한 뒤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하는 BQ.1.1과 역시 오미크론의 최신 하위 변이 중 하나인 XBB가 중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전 세계 인플루엔자 데이터를 공유하는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로 입국한 입국자 중 XBB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확인됐다.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XBB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확산했고, 일각에서는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뇌를 공격한다는 주장을 퍼뜨리기도 했다. 에 현지매체인 더페이퍼는 국립전염병센터 전염병센터 부주임이자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의 의사인 왕신위 박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왕 박사는 “XBB 바이러스가 인간의 뇌를 공격한다는 소문과 일명 ‘브레인 포그’(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 증상을 유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뇌염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 중 하나이며 그에 따른 증상은 심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이 뇌염으로 이어질 확률은 매우 낮으니 긴장할 것 없다”고 말했다. 이어 “브레인 포그 증상의 경우 정확한 의학적 진단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분류돼 치료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더페이퍼 기자가 ‘일부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기침을 하면서 침을 뱉기도 하는데, 이 행동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가’라고 묻자 왕 박사는 “기침을 한 뒤 침을 뱉지 않는 것은 현대 사회의 모든 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라면서 “누군가가 아무데나 침을 뱉는 것을 발견한다면,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XBB 변이, 설사 유발" 소문에 지사제 품귀 현상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뇌염 등 뇌질환뿐만 아니라 극심한 설사 증세를 유발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사제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최근 세계 각지에서 XBB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 바이러스의 하위인) XBB1.5가 지배종이 됐다”면서 “이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복통 및 설사 증상이므로 지사제를 사 놓아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현지 제약사가 만든 약품의 이름이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거나, 온라인 약품 판매 사이트 등에서 지사제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면서 순식간에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SNS에 언급됐던 약품의 경우, 한 상자에 7위안(한화 약 1300원)에 불과했던 가격이 하루 새 36.5위안(약 6700원)으로 5배 이상 급등했다.이에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XBB1.5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면서도,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애쓰는 모양새다. 베이징뉴스는 2일 “새로운 XBB 변이 바이러스가 왔다. 걱정은 하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XBB1.5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라면서 “XBB1.5의 감염 증상이 다른 변이에 비해 심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지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제로 코로나 정책이 사실상 폐기되고 방역이 갑작스럽게 완화된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중국에서는 감기약과 해열제, 신속항원 검사 키트 등의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소문 탓에 복숭아 통조림과 식초, 레몬 등이 기존보다 높은 가격에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 ‘아내 이름까지 똑같아’ 마스터스 초대장 아마 골퍼에게 발송

    ‘아내 이름까지 똑같아’ 마스터스 초대장 아마 골퍼에게 발송

    남자골프 세계랭킹 54위 스콧 스털링스(미국)가 2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 하나를 올렸는데 1000만회나 공유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하루에도 다섯 번이나 메일 함을 뒤지고 있었는데, 어제 이런 DM을 받았다”며 자신에게 전달됐어야 할 초청장을 잘못 받은 사람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스콧, 저는 스콧 스털링스라고 합니다. 저도 조지아주에 살고 있고, 제 아내의 이름도 제니퍼입니다”라고 시작한 이 DM은 “오늘 2023 마스터스 초청장을 페덱스로 받았는데, 이건 100%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골프를 치긴 하지만, 와우할 수준은 아니고요. 당신 만큼의 수준은 절대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어요”라고 털어놓고 있었다. 이어 “같은 지역, 같은 이름에 부인 이름까지 똑같아 혼선이 생긴 것 같다. 당신에게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다음 글에는 “농담하는게 아니고, 약속한다”고 적고는 초청장을 전달해주겠다며 연락처를 덧붙였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들은 “오거스타가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같은 지역에 사는 동명이인에, 부인 이름까지 똑같을 확률은 또 얼마나 될까”라며 신기해 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스털링스는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한 이후 9년 만에 다시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 서는 자격을 획득했는데 마스터스 초청장이 오지 않아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것이다. 팬들은 별로 웃을 일이 없는 새해 벽두에 소소한 즐거움을 하나 제공했다며 무척 좋아라했다. “오거스타에서 누군가는 해고될지도 모르겠다”고 걱정하는가 하면, “동명이인인 그가 스털링스의 파3 콘테스트 캐디를 맡아야 해”, “올해 최고의 마스터스 스토리 라인”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스털링스는 이웃 스털링스에게 보답으로 마스터스 티켓을 보내주기로 약속했다. 두 부부가 오는 4월 6일 막을 올려 9일까지 이어지는 제87회 마스터스 대회에 재회하거나 실제로 전날 아마 골퍼 스털링스가 파3 콘테스트 캐디로 나서면 최고의 얘깃거리가 될 수 있겠다.
  • “北 무인기, 용산 ‘비행금지구역’ 침범 안 했다” 합참 공식 부인

    “北 무인기, 용산 ‘비행금지구역’ 침범 안 했다” 합참 공식 부인

    군 당국이 지난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반경 약 3.7㎞ 상공에 설정돼 있는 비행금지구역 ‘P-73’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29일 합동참모본부는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적(북한) 무인기는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합참이 보고한 비행 궤적을 보니 은평구, 종로, 동대문구, 광진구, 남산 일대까지 왔다간 것 같다”며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을 통과했을 확률이 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남산 일대까지도 비행금지구역”이라며 “비행금지구역에 만약 무인기가 들어왔다면 경호작전 실패다. 합참에서 북한의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 안에 들어왔는지 안 들어왔는지 정확히 볼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합참의 이날 공지는 김 의원의 해당 인터뷰 발언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당초 P-73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중심으로 설정돼 있었으나, 올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용산구로 대통령 집무실이 옮겨오면서 용산 일대를 중심으로 재설정됐다. 이종섭 “北 무인기, 용산까지 오지 않은 건 확신”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6일 오전 오후에 걸쳐 북한 무인기 총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잇달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응조치를 취했다. 특히 당일 오전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1대는 경기도 김포·파주 주변 상공을 지나 은평·성북·강북구 등 서울 북부 지역 상공까지 진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당시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 청사가 위치한 용산구 일대까지 날아왔을 가능성이 있단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군 당국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무인기의 서울 상공 비행 상황과 관련 “용산까지는 오지 않은 건 확신한다. 단계별로 감시자산들에 의해서 확인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야당 의원은 당시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에서 활동할 때 포착된 세부 좌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군은 보안성 검토를 거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 기대수명 83.5세까지 살면 암 걸릴 확률 36.9%

    기대수명 83.5세까지 살면 암 걸릴 확률 36.9%

    한국인 평균 기대 수명인 83.5세까지 살 경우 36.9%는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와 2014∼2018년 지역별 암발생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성별로는 기대수명까지 생존 시 남자(80.5세)는 5명 중 2명(39.0%), 여자(86.5세)는 3명 중 1명(33.9%)이 암에 걸릴 것으로 추정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오래 생존한다는 것은 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라며 “수명이 늘고 있어 암 발생 확률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다. 주변에 암 환자가 있는 것은 이미 흔한 일이 되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 신규 암 환자 수는 24만 7952명으로, 전년보다 3.6% 감소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의료이용이 줄면서 암 진단도 줄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암 진단 시기를 놓쳐 추후 암을 발견한 환자들로 다음 통계 작성 때 암 환자가 다시 늘 수 있다. 서 원장은 “늦게 검진을 받으면 병이 진행된 뒤에 발견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암 환자 추이를 주의 깊게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2만 9180명)이었고, 뒤를 이어 폐암(2만 8949명), 대장암(2만 7877명), 위암(2만 6662명), 유방암(2만 4923명), 전립선암(1만 6815명), 간암(1만 5152명) 순이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대장암과 위암 순위가 변동됐는데, 이는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시경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갑상선암이 1위를 차지한 이유는 과잉 진단검사와 관련이 있다. 서 원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에서 발생하는 갑상선 암의 90%가 과다 진단이라는 보고서를 낸 적이 있다”면서 “갑상선암의 5년 생존율은 100%로, 암이 없는 사람과 차이가 없다. 갑상선 암의 일부는 치료해야 하는 암이나, 치료할 필요가 없는 암이 대다수”라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2016∼2020) 진단 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1.5%로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여자(77.8%)가 남자(65.5%)보다 높은데, 이는 여자에게 많은 갑상선암과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이 각각 100%, 93.8%로 높아서다. 간암(38.7%), 폐암(36.8%), 담낭 및 기타담도암(29.0%), 췌장암(15.2%)은 상대적으로 5년 생존율이 낮다. 2014∼2018년 지역별 암발생 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 당 지역별 발생률은 부산(525.9명)이 가장 높았고, 제주(480.5명)가 가장 낮았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원인을 찾고자 내년부터 장기적인 연구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한숙 질병정책과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미뤄둔 암 관리 체계를 정비해 감염병 유행이 반복되더라도 영향 없이 암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숨은 고수들/황성기 논설고문

    [길섶에서] 숨은 고수들/황성기 논설고문

    늘 다니는 식당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모험을 거의 하지 않게 됐다. 도전이 실패로 끝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요사스런 입이 경험한 이유가 가장 크다. 싸고 맛있는 식당의 ‘진짜 정보’를 입수하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게 된 탓도 적지 않다. 마음에 정해 둔 대여섯 곳을 한두 달에 걸쳐 순례하며 반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를 다니는 게으름뱅이가 된 지 꽤 오래다. 낯선 도시에서야말로 보통 정도의 맛을 지닌 식당조차 찾는 게 쉽지 않다. 외관이 반드시 맛을 보증해 주지도 않을뿐더러 인터넷에 떠도는 ‘추천’ 또한 글쓴이의 개인차도 감안해야 하고 광고성인지도 분간하기 어렵다. 게다가 지역에 뿌리내린 정보 또한 내게 없다. 지난여름 두 곳의 도시를 3박4일간 다녀왔는데, 거기서 만난 두 맛집에 감격을 했다. 뭐랄까. ‘숨은 고수’라는 말이 바로 이런 주인장들을 두고 하는 것이구나 싶다. 맛을 알아주는 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그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 비만이 젊은 여성 유방암 유발… 30세부터 매월 자가 검진 필요

    비만이 젊은 여성 유방암 유발… 30세부터 매월 자가 검진 필요

    폐경 전 비만한 여성일수록 예후가 나쁜 공격적인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팀이 폐경 전 여성의 비만도와 암 예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이며 HER2 음성 유방암인 45세 이하의 환자 776명을 비만·정상 그룹(체질량지수 25점 기준)으로 나누고, 이들의 온코타입Dx(유방암 예후를 예측하는 유전자 검사) 점수를 비교했다. 젊은 여성은 온코타입Dx 점수가 20점 이상이면 보통 항암치료를 하는데, 비만 환자 그룹에선 20점을 초과한 환자가 전체의 45.5%였다. 정상 체중 환자(27.3%)보다 많다. 보통 폐경 후 비만한 여성의 경우 유방암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젊은 여성 또한 다르지 않은 것이다.●유방암 40세 미만이 15%… 서구의 3배 유방암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초경을 빨리하고 폐경을 늦게 하면 에스트로겐에 오랜 기간 노출돼 유방암 발병 확률이 오를 수 있다. 출산과 수유를 하지 않아도 에스트로겐에 장기간 노출돼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전문가들은 이런 이유 등으로 한국에서 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우리나라 유방암의 특징은 한창 일할 나이인 30~40대 젊은층이 전체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40세 미만 환자도 약 15%를 차지한다. 서구보다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비만도 유방암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고범석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복부 지방이 쌓이면 체내 인슐린 농도를 증가시키고 에스트로겐 생성도 증가해 유방암의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폐경 후에는 지방세포가 에스트로겐을 만들어 내는 공장 같은 역할을 한다. 폐경 전에는 난소에서 정상적으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만 폐경 후에는 주로 지방세포에 풍부한 아로마타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에스트로겐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다행히 유방암은 여러 암 중에서도 비교적 순한 암으로 분류된다. 다른 암에 비해 자가검진이 어렵지 않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도 높다. 한국유방암학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은 0기 99%, 1기 96%, 2기 89%, 3기 59%, 4기 28%다. 정민성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유방암은 자가검진으로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드문 질병 중 하나”라며 “생리 후에도 유방을 만졌을 때 멍울이 계속 잡히거나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하고, 혈성·점액성 유두분비물이 한쪽 유두에서 보이거나 유방 피부에 함몰, 부종, 발적, 습진 등이 나타난다면 바로 유방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가검진만큼 정기검진도 중요하다. 자가검진을 열심히 하더라도 1㎝ 이하의 혹은 잘 만져지지 않기 때문이다. 유방암 환자의 30%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유방암을 발견한다. 유방암 검진의 기본은 유방촬영술이다. 자가검진이나 의사의 검진으로도 찾을 수 없는 작은 크기의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다. 다만 한국 여성은 치밀 유방이 많아 유방 초음파를 병행하는 게 좋다. 치밀 유방이면 유방 조직이 많고 조밀해 유방촬영술을 했을 때 유방의 혹 등을 발견하기가 어려워서다. ●40세 이후엔 1~2년 간격 검진·촬영을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상 여성에게 매월 자가검진을 권한다.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임상 검진이,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임상 검진과 유방 촬영이 필요하다. 안 교수는 “유방암 외에도 검진 중 발견될 수 있는 양성 질환 대부분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경과만 관찰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영상 검사상 모양이 불규칙하게 바뀔 때는 제거해야 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성 질환 중 비정형세포증식증처럼 현재는 양성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암으로 분화해 가는 위험한 종괴도 있어 수술로 절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방 통증 자체는 유방암과 관련이 없다. 생리 전에 심하다가 생리 시작과 함께 감소하기도 하고, 40대 이후 원인 불명으로 유방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유방 통증은 식이요법을 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면서 2~3개월 관찰하면 저절로 없어진다. 다만 정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5% 미만에서 유방 통증이 나타나므로 40대 이상 여성이 유방통을 느낄 경우 유방 진찰과 유방사진촬영술을 시행해 이상이 있는지 확인은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방암 예방에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우선 지방의 섭취 패턴을 바꿀 것을 권고했다. 동물성 지방이나 오메가6 지방을 피하고 오메가3 지방을 섭취한다.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이는 오메가6 지방은 식물성 기름과 마가린에 들었다. 포화지방도 우리 몸의 인슐린 수치를 높여 유방암이 잘 발생하게 한다. 기름기가 많은 붉은 육류, 유제품, 치즈 등에 많이 들었다. 반면 연어, 고등어, 청어, 꽁치, 대구 등에 든 오메가3 지방은 오메가6 지방산의 영향을 차단하고 세포 내 에스트로겐 상승을 억제한다. ●금주, 암 예방에 좋아… 당 섭취도 줄여야 당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단것을 먹으면 체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고 인슐린과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상호작용하면서 더 강한 에스트로겐을 만들어 낸다. 섬유질은 장 속에서 에스트로겐이 재흡수되지 않도록 해 주고 콩 속의 제니스타인이란 물질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생겨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원래 몸에 있던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차단하고 유방암을 예방한다. 겨자과 채소는 우리 몸에 유용한 에스트로겐을 만들어 낸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와 같은 겨자과 채소에는 인돌3 카비놀 성분이 들었는데, 이 성분은 에스트로겐을 더 좋은 에스트로겐으로 만들어 준다. 술은 우리 몸의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 유방암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꼭 마시고 싶다면 적포도주, 맥주, 과실주 등을 소량으로 마실 것을 권한다. 당 섭취도 줄이도록 한다. 당을 많이 섭취하면 당을 산화시키려고 많은 인슐린이 분비돼 체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진다. 인슐린과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상호작용은 더욱 강한 에스트로겐을 만들어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모든 전형 수능 100%… 인문계, 한국사 가산점

    한국외국어대학교, 모든 전형 수능 100%… 인문계, 한국사 가산점

    전체 선발 인원의 43%인 1545명을 정시모집으로 뽑는다. 일반전형 가군 267명, 나군 654명, 다군 439명이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나군 67명, 다군 68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나군 25명, 다군 25명이다. 모든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 제한은 없다. 수학의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 단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에서 서울캠퍼스의 ELLT학과, 사회과학대학, 상경대학, 경영대학, 국제학부, LD학부, LT학부, 글로벌캠퍼스의 경상대학, 융합인재대학, 글로벌스포츠산업학부는 국어 30%, 수학 35%, 영어 15%, 탐구 20%(2과목)를 반영한다. 나머지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2과목)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15%, 탐구 30%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영어는 등급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은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상위 2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다만 제2외국어, 한문은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다. 한국사는 인문계열에만 가산점으로 적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dms.hufs.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2)2173-2500.
  • 숭실대학교, 특성화 학과 인원 확대… 일반·특별 수능 100%

    숭실대학교, 특성화 학과 인원 확대… 일반·특별 수능 100%

    정시 모집에서 1299명을 선발한다. 글로벌통상학과, 화학공학과, 전자공학전공, IT융합전공 등 특성화 학과의 정시 선발 인원이 확대되고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에서 수능 100%(실기고사 전형은 제외)를 반영한다. 계열과 관계없이 가군에서 519명, 나군에서 89명, 다군에서 544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인문·경상계열은 국어, 수학(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택1), 영어, 탐구(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를 반영한다. 자연계열1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중 택1), 영어, 탐구(과학 8과목 중 택2)를 반영하고, 자연계열2는 국어, 수학(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택1), 영어, 탐구(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를 반영한다. 자연계열2는 수학(미적분·기하)을 응시하면 표준점수 5%를, 과학탐구를 응시하면 과목당 백분위 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준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하고, 경상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1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탐구 25%를, 자연계열2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탐구 25%를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점수, 탐구는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dmission.ssu.ac.kr) 참조. (02)820-0050~3.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가·나군 수능 100%… 스마트ICT융합공학 신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가·나군 수능 100%… 스마트ICT융합공학 신설

    가군 425명, 나군 474명 등 총 899명을 선발한다. 수능 100% 선발(예체능 제외)로 수능 성적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을 가상 표준점수로 변환해 활용하고 한국사는 등급별 감산 점수를 반영한다. 공학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탐구를 반영하며 인문계열과 디자인학과(산업디자인전공 비실기전형)는 국어, 수학(미적분·기하·확률과 통계 중 택1),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문예창작학과, 스포츠과학과, 조형대학(산업디자인전공 비실기전형 제외)은 국어,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모집 단위는 과학탐구를 반영하며, 인문·예체능계열 모집 단위는 사회·과학·직업탐구(2과목 반영)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정보통신대학의 전자IT미디어공학과는 전자공학과와 스마트ICT융합공학과(신설)로 나눠 신입생을 모집한다. 미래융합대학의 융합공학부는 융합기계공학과와 건설환경융합공학과로, 융합사회학부는 헬스피트니스학과, 문화예술학과, 영어과, 벤처경영학과로 나눠 선발한다. 또 환경공학과의 환경공학전공과 환경정책전공은 2023학년도부터 환경공학과로 통합해 선발한다. 입학 홈페이지(admission.seoultech.ac.kr)에서 전년도 입시 결과를 토대로 한 모의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험생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상담과 전화 상담 등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02)970-6018~9.
  • 세종대학교, 가군 382명, 나군 820명 인문·자연 분할모집

    세종대학교, 가군 382명, 나군 820명 인문·자연 분할모집

    가군 382명, 나군 820명을 모집한다. 인문·자연계열은 가·나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일반학생 전형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성적 외에 모집 단위에 따라 실기고사 성적과 학생부(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의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과 무용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 나군에서 선발한다.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 탐구 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영어 영역은 등급을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미적분·기하·확률과 통계) 30%, 영어 20%, 탐구(사회·과학 2과목) 20%, 자연계열(창의소프트학부 제외)은 국어 20%, 수학(미적분·기하) 35%, 영어 20%, 탐구(과학 2과목) 25%이며, 창의소프트학부는 국어 35%, 수학(미적분·기하·확률과 통계) 35%, 영어 20%, 탐구(사회·과학 2과목) 10%다. 창의소프트학부는 수학(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수학 반영 총점의 5% 가산점을 준다. 계약학과를 제외한 인문·자연계열 모집 단위의 경우 한국사 영역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하며 3등급 이상은 만점, 4등급부터 1등급당 0.2점씩 감점된다. 체육학과는 국어(50%), 영어(50%), 그 외 예체능계열은 국어(70%), 영어(30%)를 반영한다.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ipsi.sejong.ac.kr) 참조. (02)3408-3456, 4455.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한국사 필수… ‘융합반도체공학전공’ 신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한국사 필수… ‘융합반도체공학전공’ 신설

    죽전캠퍼스는 수능 위주로 847명, 실기·실적 위주로 94명을 뽑는다. 백분위를 활용하며 영어는 등급별 자체 백분위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 가산점을 총점에 합산한다. 수능 위주 전형은 수능 100%, 체육교육과는 수능(70%)과 실기(30%)를 반영한다. 실기·실적 위주(일반)는 모집 단위에 따라 수능(20~40%), 실기(60~80%)를 각각 반영하며 특성화고졸재직자는 학생부교과(100%)를 반영한다. 공과대학(건축학전공 제외), SW융합대학, 수학교육과, 과학교육과는 수학의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무용과·음악학부는 전년도와 달리 올해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체육교육과는 반영 비율이 변경돼 국어(40%), 수학(10%), 영어(20%), 탐구(30%)를 적용하며, 수학에서 미적분·기하와 과탐을 선택할 경우 각각 10%, 5%의 가산점을 준다. 기계공학과와 피아노전공은 가군으로 변경됐다. 신설된 융합반도체공학전공은 국어 20%, 수학(미적분·기하) 35%, 영어 20%, 과탐 25% 비율로 25명을 선발한다.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포함한 3개 국책 과제를 통해 이론과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다. 건축학전공은 수학 확률과 통계도 반영하는데, 미적분·기하에 10% 가산점을 준다. 합격자 발표 일정은 홈페이지(ipsi.dankook.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31)8005-2550.
  • 동국대학교, ‘전공 통합’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95명 선발

    동국대학교, ‘전공 통합’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95명 선발

    전체 모집 인원의 40.1%에 해당하는 1257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수능 100%를 반영하며, 예체능계열은 수능 60%와 실기 40%를 합산한다. 인문계열·체육교육과·영화영상학과는 국어 30%, 수학 25%, 영어 20%,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20%, 한국사 5%를 반영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나군 모집 단위에서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가 신설됐다. AI융합학부와 컴퓨터공학전공,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공학전공을 통합한 새 모집 단위다. 일반전형에서 인문 8명, 자연 78명을 선발하며 농어촌학생전형 7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으로 2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 모집 단위의 수학영역 선택과목 응시 기준이 바뀌었다. 올해부터 바이오시스템대학을 포함한 가정교육과에서도 수학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의 전형 요소별 기본점수가 조정됐다. 일반에서 실기를 전형 요소로 활용하는 모집 단위는 체육교육과, 연극학부, 미술학부다. 학과별·전공별 장벽을 허무는 융합전공제도 도입했다. 입학 학과와 별개로 본인의 관심과 적성에 따라 이수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공공인재융합전공, 인텔리전스 로봇융합전공 등의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 ‘동국건학장학’을 신설했다. (02)2260-8861.
  • 삼육대학교, 자연계 미적분·기하 응시자, 총점에 5% 가산

    삼육대학교, 자연계 미적분·기하 응시자, 총점에 5% 가산

    가·다군에서 총 379명을 선발해 전체 모집 인원의 31.1%를 정시에서 뽑는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는 수능 100%를 반영한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약학과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일반학과 기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우수한 4개 순으로 각각 40%, 30%, 20%, 10%를 적용한다. 자연계열 모집 단위 지원 때 수학 미적분이나 기하 응시자는 총점에 5%를 가산한다. 약학과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반전형 12명, 농어촌 2명 등 14명을 선발한다.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평균) 2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사회탐구와 수학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백분위를 반영하지만,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등급에 따른 자체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1등급부터 7등급까지 등급 간 점수 차가 2~4점에 불과해 사실상 실기고사로 당락이 갈릴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관련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SW건강과학특화 연계 전공 3개 과정으로 SW중독심리, SW중독재활, SW보건빅데이터 등이다. 자세한 입시 요강과 전공 안내는 홈페이지(ipsi.sy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399-3377.
  • 성남시의회 김윤환 의원, ‘기본소득에 대한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시작된 의회 파행’ 주제로 5분 자유발언 펼쳐

    성남시의회 김윤환 의원, ‘기본소득에 대한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시작된 의회 파행’ 주제로 5분 자유발언 펼쳐

    김윤환 의원(비례대표)은 26일 제27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시작된 의회 파행’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김 의원은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인용하며, “인간의 업무를 로봇이 대체할 확률이 높아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내로라하는 CEO들도 기본소득의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한다”라며 성남시는 이미 시대정신을 발빠르게 캐치해 ‘부분적’ 기본소득을 시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기본소득의 원칙 위배’, ‘자기 계발 및 교육비 등 실효성 부족’, ‘목적 외 지출 비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첫째,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보편성을 일부 충족하고 있으며,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원칙에 충분성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성남시 청년기본소득은 부분적 기본소득으로서 기본소득의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둘째, “경기연구원의 정책효과분석 결과, 실제 지출에서는 사후조사에서 자기계발 교육비에 1만  원 가량 증가했고, 실험집단 2020년 청년기본소득지급 대상자는 비교집단 청년기본소득을 수급하지 못하는 만 21세~23세, 만 26세~28세 경기도 거주 청년 및 경기도 외 지역 거주 만 24세 청년보다 약 1~3만 원 까지 더 높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셋째, 기본소득에 목적 외 지출을 정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함을 밝혔다. 또한 “애초에 청년 배당을 추진할 때 목적을 두지 않고 청년들이 사용하고 싶은 곳에 사용하도록 설계된 청년지원 정책이지, 청년취업 정책이 아님”을 강조하며, “목적 외 지출은 최근 3년간 지출 총액의 2.4%에 불과하고 청년의 삶 전반에 걸쳐 필요한 항목에 지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비는 결국 연 매출 1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점포에게 혜택이 돌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자기 계발 항목뿐만 아니라 삶의 여유, 경제활동 의지, 행복, 지방정부에 대한 신뢰수준까지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청년기본소득을 성남시는 폐지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향후 완전한 기본소득으로 확대되는 방향으로 검토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 “혼인 상대 선택할 자유는 기본 인권… ‘근친혼’ 제한 신중해야”[우리 삶을 바꾼 변론]

    “혼인 상대 선택할 자유는 기본 인권… ‘근친혼’ 제한 신중해야”[우리 삶을 바꾼 변론]

    “이번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개정 입법이 이뤄지면 ‘보호받을 수 있는 혼인의 범위’가 기존보다 넓어질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 민법이 헌법에서 규정한 기본권 보장에 더 충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0월 8촌 이내 혈족 사이의 혼인을 무효로 하는 민법 제815조 2항에 대해 재판관 만장일치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8촌 이내 혈족 사이의 결혼을 금지한 민법 제809조 1항에 대해서는 가족질서의 보호가 중요하다고 보고 합헌 결정을 했지만 다양한 사정을 따지지 않고 8촌 이내 결혼을 일률적으로 무효로 하는 조항은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다. ‘동성동본 혼인 금지’가 1999년 헌재의 결정으로 효력을 잃은 이후에도 ‘8촌 이내 혼인 금지’는 오랫동안 굳건하게 효력을 유지해 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커다란 균열이 생긴 셈이다.법률사무소 명전 소속 장샛별(38·사법연수원 44기), 박정훈(36·연수원 44기) 변호사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려면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해당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제기했다.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만난 장 변호사는 “혼인하고 싶은 상대를 선택할 자유는 기본 인권으로 최대한 보장하되 합리적인 이유로 제한하는 접근 방식이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혼인 금지 범위를 ‘8촌’으로 광범위하게 설정했다”고 말했다. 민법 제809조는 ‘8촌 이내 혈족(친양자의 입양 전 혈족 포함)’ 사이의 혼인을 ‘근친혼’으로 규정하고 이를 금지하고 있다. 혼인신고 당시에는 8촌 이내 혈족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부부 사이가 됐어도 민법 제815조 2항에 규정된 혼인 무효 조항에 따라 당사자들의 의사와는 다르게 언제든 혼인이 ‘없던 일’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조항이 부부 중 한쪽 혹은 제3자의 주장으로 결혼을 깨는 이른바 ‘축출 이혼’의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지적도 있어 왔다. 혼인 무효는 중혼(혼인 중 또 다른 혼인) 등으로 인한 ‘혼인 취소’보다 영향력이 더 크다. 혼인 취소의 효력은 법원 결정이 내려진 때부터 발생하지만 혼인 무효는 애초 혼인 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본다. 장 변호사는 “혼인이 무효가 되면 부부 사이에 있던 자녀는 바로 혼외자가 되고 가족 구성원 사이 이뤄진 상속 권한도 다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변호사가 헌법소원심판 제기를 결심하게 된 것은 급작스레 혼인 무효 위기에 처한 의뢰인을 만나면서다. A씨는 해외에서 배우자 B씨를 만나 혼인신고를 한 뒤 2016년 한국에서 다시 혼인신고를 했다. 그런데 B씨는 A씨와 6촌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 모두 민법 제809조 1항과 제815조 2항에 따라 무효 판결을 선고했다. A씨는 2심 재판 중 두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도 신청했으나 이마저 기각됐다. 이에 A씨와 두 변호사는 2018년 헌재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박 변호사는 “해외에서는 합법적 부부지만 한국에서만 부부로 인정받을 수 없는 괴리로 당사자들이 오랜 시간 불완전한 지위를 유지하며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헌재는 8촌 이내 혼인을 무효로 하는 민법 제815조 2항에 대해 “근친혼의 구체적 양상을 살피지 않은 채 8촌 이내 혼인을 일률·획일적으로 혼인 무효 사유로 규정하고 혼인 관계의 형성과 유지를 신뢰한 당사자나 그 자녀의 법적 지위를 보호하기 위한 예외 조항을 두고 있지 않은 과도한 제한”이라고 판단했다. 8촌 이내 혼인 무효의 합헌성 여부를 다퉜던 법정에서 주요 쟁점이 된 건 근친에 대한 인식 변화와 결혼을 통한 사회질서 유지 기능이다. 장 변호사는 “족벌 중심의 가부장 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사회로 바뀌며 시민들의 의식 구조도 바뀐 만큼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도 달라졌다”면서 “이전에 결혼을 집안 대 집안 문제로 봤다면 요즘은 개인 대 개인의 결합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고, 분할된 핵가족 형태가 많아지면서 친족에 대한 개념도 점점 옅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8촌은 같은 고조할아버지를 둔 친족 관계를 말한다. 과거 친족이 한 지역에 집단 거주하거나 교류가 잦았을 때와 달리 요즘은 8촌 친척과 자주 왕래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또 민법은 8촌 이내를 친족으로 규정하나 실제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서도 8촌의 인적 사항을 알아내기는 쉽지 않다. 박 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당사자들도 소송 중에 8촌 이내 사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가지 행정 기록부를 교차 확인해야 했다”며 “행정 기록에서 8촌을 확인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혼인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과잉”이라고 짚었다. 헌재는 8촌 이내 근친혼을 금지하는 근거 중 하나로 유전질환이 우려된다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변호인들은 이번 변론에서 이것이 정확한 의학적 근거가 없는 편견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8촌을 초과한 혼인 사이에서의 유전질환 발생 확률은 6촌 사이에서의 확률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게 학계의 보편적 상식”이라고 말했다. 장 변호사도 “근친혼에 대한 여론을 보면 유전 영향을 들며 비난하는 댓글이 많다”면서 “법을 바꾸면 우리 사회의 인식도 바뀔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8촌 이내 혼인을 금지한 민법 제809조 1항은 이번 재판에서 5대4로 합헌 결정이 나며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다수 재판관들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산업화·도시화 등 친족 관념이나 가족 기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회문화적 변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친족 관념이나 가족 기능에 관해 세대 간 견해 변화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민법에서 정한 친족의 범위를 고려한 근친혼 금지 조항은 과도한 제한을 가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봤다. 다만 4명의 재판관은 “8촌 이내 혈족을 ‘근친’으로 여기는 관념이 오늘날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통념이라 보기 어렵다”면서 “근친혼 금지의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점을 들며 반대 의견을 냈다. 나아가 “금혼 조항은 혼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항이므로 민법으로 정한 친족의 범위와 상관없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만 금혼 범위를 정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으로 사회적 변화가 계속되면 민법 제809조 1항에 대한 헌재의 판단 역시 달라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장 변호사는 “외국 입법례를 보면 프랑스·영국·미국·일본 등은 3촌 이내 방계 혈족 간 혼인을 금하는 등 국제적으로 근친혼 금지 범위를 대폭 축소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혼인신고를 전제한 형태 말고도 다양한 혼인 방식이 많아지는 만큼 사회가 전반적으로 유연하게 ‘가족’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회도 헌재 결정에 발맞춰 개정 논의의 시계추를 당겼다. 지난달 10일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필두로 민법 제815조 2항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은 민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됐다.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해당 조항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별도로 개정되지 않으면 그대로 효력을 상실한다. 박 변호사는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개정 입법이 이뤄져 기본권인 혼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신중히 제한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 직감대로 똑같은 번호 여섯 장 사서 30억원 횡재한 미국 참전용사

    직감대로 똑같은 번호 여섯 장 사서 30억원 횡재한 미국 참전용사

    베트남 참전용사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폴 리버에 사는 레이몬드 로버츠는 추운 겨울의 어느날 20년 이상 늘 해오던 일을 하기 위해 주류점에 들어갔다. 복권 사는 일이 그에게 소일거리가 됐던 것이다. 그날 따라 마음 속에 어떤 목소리가 들리는 느낌이었다. 복권을 한 장만 사지 말고, 여섯 장을 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생일과 기념일 숫자를 조합한 번호를 여섯 장에 똑같이 적으라는 것이었다. 직감이 적중했다. 복권 한 장에 39만 달러(약 5억원)씩, 모두 234만 달러(약 30억원)를 손에 쥐게 됐다. 하지만 그는 다섯 장의 복권에 해당하는 200만 달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일시 수령하고, 마지막 여섯 번째 복권만 연금 식으로 20년 동안 매년 2만 5000달러(약 3200만원)를 받기로 결정했다. 다섯 번호만 맞히면 같은 번호로 얼마든지 당첨금을 챙길 수 있다. 로버츠는 다른 복권에도 같은 방법을 써왔는데 당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럼 이 뜻하지 않은 횡재로 그는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을까? 모터사이클 한 대를 살 것이라고 했다. 로버츠가 한 복권 게임의 이름은 ‘인생을 위한 행운(Lucky for Life)’이었다. 사실 어쩌면 그에게 그 말은 딱 들어맞는지 모른다. 이런 횡재를 할 확률은 181만 3028분의 1이다.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미국의 어떤 지역보다 로또 복권과 긁는 복권에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올 가장 사랑받은 전자책 ‘불편한 편의점2’

    올 가장 사랑받은 전자책 ‘불편한 편의점2’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2’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 올해 가장 사랑받은 전자책으로 선정됐다. 19일 밀리의 서재는 “‘불편한 편의점 2’가 ‘2022 밀리 어워드’(포스터)에서 선정된 올해 가장 사랑받은 독서 콘텐츠에 선정됐다”면서 “수상작은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재 담은 수, 실제로 읽은 회원 수, 완독할 확률, 화제성 등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독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지난해 첫 출간 직후 밀리의 서재 회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서점가 베스트셀러에까지 올랐다. 이후 속편까지 뜨거운 호응을 받아 2020년대 한국 소설로는 세 번째로 1·2권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했다. 해당 시리즈는 밀리의 서재에서도 누적 38만건 이상의 서재 담은 수, 7600여건의 한 줄 리뷰 등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 오디오북 분야에서는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올해의 작품으로 선정됐다.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인 이 작품은 특유의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전자책, 종이책뿐 아니라 오디오 콘텐츠로도 많은 독자들과 만났다. 황 작가는 ‘2022년 밀리의 서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고양이 경례/고양이 작가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고양이 경례/고양이 작가

    “한 해 동안 고양이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인간들에게 감사의 경례를 올린다냥.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옹.” 고양이가 눈밭에서 뒷발을 착 뺨에 붙이고 경례를 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료 배달 와 줘서 고맙다고. 설사 그것이 그루밍을 하거나 머리를 긁으려는 뻔한 행동이었다고 해도 나는 그렇게 믿고 싶다. 그래야 눈길을 달려 사료를 내려놓은 배달부도 힘이 나고 위로가 된다.절묘하게 경례 자세를 취한 녀석은 ‘무럭이’라는 고양이다. 묘생 첫겨울치고는 제법 의연하고 용감하다. 고양이는 눈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녀석은 곧잘 폭설 속을 내달리고 형제들과 눈밭에서 대책 없이 나뒹군다. 먹을 걱정을 덜었으니 굳이 먹이사냥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며칠 굶은 고양이라면 한가롭게 눈밭에 앉아서 경례를 붙일 일도 없다. 무럭이의 경례가 순수한 의도이든 아니든 사료 배달이 가져온 결과인 것만은 분명하다. 다만 그런 멋진 포즈를 포착하느냐 마느냐는 오로지 찍사의 인내심과 운에 달려 있다. 솔직히 나는 실력보다는 인내심, 인내심보다는 운에 맡기는 편이다. 한바탕 폭설이 내린 뒤라면 더더욱 그렇다. 폭설 속에서 고양이를 만나기도 어려울뿐더러 만난다고 해도 기꺼이 모델이 돼 주는 고양이는 드물다. 더러 모델이 된 고양이조차 극한 환경을 이유로 보이콧을 하기 일쑤다. 바깥 생활을 하는 길고양이에겐 사계절 가운데 겨울이 가장 위험한 계절이다. 몇 차례 폭설이 내리고 한파까지 겹치면 먹이는 고사하고 마실 물조차 얼어붙고 만다. 먹이를 구하지 못한 고양이가 저체온증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경우도 다반사다. 대체로 어린 고양이가 무사히 첫겨울을 나고 봄을 맞이할 확률은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러므로 겨울을 나는 고양이는 모두 온 힘을 다해 살고 있는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밥 배달을 하는 이유는 어쩌면 간단하다. 그들에게 봄을 보여 주고 싶은 것이다. 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지구의 봄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계절인지 보았으면 좋겠다. 그들이 꾹꾹이(젖먹이 행동의 습관으로 다른 고양이나 푹신한 물건을 안마하듯 꾹꾹 누르는 행동)를 하고 지나간 땅마다 새순이 돋고, 박차고 올라간 나무마다 꽃이 피어나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 그러니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아, 경례 따위 필요 없으니 부디 죽을 때까지는 죽지 말아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