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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유업, 우유 농축 단백질 음료 ‘퓨어틴’ 출시

    매일유업, 우유 농축 단백질 음료 ‘퓨어틴’ 출시

    매일유업은 우유를 3배 농축한 RTD(Ready To Drink) 단백질 음료 ‘퓨어틴’(PURETEIN)을 출시했다. 퓨어틴은 국내에서 매일유업만 보유한 ‘UF’(Ultra Filtration) 공법을 적용해 722㎖의 국산 우유를 330㎖ 한 팩에 농축했다. 유당은 없애고 단백질과 칼슘 등 핵심 영양소만 담아 우유 본연의 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우유 농축 방식의 RTD 단백질 음료가 식사 대용과 간식, 운동 후 회복용으로 소비층을 넓히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단백질 RTD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2025년 1245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8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퓨어틴은 한 팩에 순수 우유 단백질 23g과 칼슘 685㎎을 담았다. 락토프리 제품으로, 유당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초코 셰이크와 커피 셰이크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330㎖ 멸균팩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 19년째 흥행 질주 ‘크로스파이어’… 스마일게이트, 해외 영역 더 넓힌다

    19년째 흥행 질주 ‘크로스파이어’… 스마일게이트, 해외 영역 더 넓힌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크로스파이어’가 출시 19년이 지난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e스포츠를 비롯해 드라마, 애니메이션, VR, 콘솔 게임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한 크로스파이어는 현재까지 80여개국에서 서비스되며 전 세계 누적 이용자 11억명을 확보했다. 누적 글로벌 매출은 147억 달러(약 22조 45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는 오랜 기간 대표 FPS 게임으로 흥행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 흥행의 배경에는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이 꼽힌다고 스마일게이트는 설명한다. 국제 대회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FS)는 세계 각국의 프로팀이 참가하는 대표 글로벌 대회로 성장했으며, 지난해부터는 e스포츠 월드컵(EWC)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으로 IP(지식재산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를 소재로 한 드라마 ‘천월화선’이 20억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출시해 플랫폼 다변화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를 공개하며 콘텐츠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AAA급 신작 개발을 통해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미국 개발사 ‘댓츠 노 문’(That´s No Moon)과 공동 개발 중인 싱글 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신작 크로스파이어를 공개했다. 기존 온라인 FPS에서 벗어나 시네마틱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 도전하는 작품으로, ‘언차티드‘와 ‘콜 오브 듀티’ 개발진이 참여해 글로벌 게임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 “손흥민 결혼설, 이번엔 진짜?”…왼손 약지에 ‘웨딩링’ 포착

    “손흥민 결혼설, 이번엔 진짜?”…왼손 약지에 ‘웨딩링’ 포착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 FC)의 왼손 약지에 반지가 포착되며 결혼설이 불거졌다. 다만 그가 평소에도 반지를 자주 착용해 온 만큼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9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손흥민의 한 팬이 촬영한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나흘 전 올라온 영상에는 팬이 사인을 부탁하자 손흥민이 환하게 웃으면서 사인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손흥민이 왼손 약지에 반지를 착용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 속 반지가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의 ‘콰트로 레디언트 에디션 웨딩 밴드’ 모델일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제품은 약 970만원 상당의 ‘웨딩링’이다. 손흥민의 반지를 둘러싼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공항 입국 당시에도 손에 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결혼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왼손 중지에 반지를 착용했다. 이후 2023년에도 같은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최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 출연해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한 장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개그맨 송하빈이 “개인적으로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묻자 손흥민은 “열심히 살고 있다. 하루하루 정말 후회 없이 살고 있다”며 “저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다만 이를 결혼설과 연결 짓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손흥민은 평소 반지를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의 앰배서더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손흥민 측은 결혼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하이트진로, BTS 뷔와 손잡고 글로벌 공략

    하이트진로, BTS 뷔와 손잡고 글로벌 공략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뷔는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해외뿐 아니라 국내 진로 소주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협업을 ‘진로의 대중화’ 전략의 핵심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뷔는 진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구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브랜드와의 높은 친밀도와 진정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최근 26년 목통 숙성 원액 100%로 완성한 ‘일품진로 26년산’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7500병 한정 판매된다.
  • 동아오츠카, ‘포카리’에 폭염 안전수칙 담는다

    동아오츠카, ‘포카리’에 폭염 안전수칙 담는다

    동아오츠카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생산되는 ‘포카리스웨트’ 제품에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로고와 폭염 안전 기본수칙 슬로건을 삽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진행되는 민관 협력 활동이다. 240㎖ 캔 제품에는 ‘온열질환 예방의 시작, 충분한 수분섭취 실천’ 문구를, 500㎖ 페트 제품에는 ‘정부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공식 기업‘ 슬로건을 적용하며, 두 제품 모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로고를 부착한다. 동아오츠카는 2023년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건설현장과 농촌 등 폭염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예방 교육과 수분 보급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노동청 및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건설·제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농촌진흥청과 함께 고령 농업인 보호를 위한 안전망 구축에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군부대와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도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 오뚜기, 계약재배 확대… 지속가능 공급망 구축

    오뚜기, 계약재배 확대… 지속가능 공급망 구축

    오뚜기가 국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상생을 위한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오뚜기와 관계사가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와 계약재배, 국산 종자 사용을 핵심 과제로 운영된다. 오뚜기는 국내 농가와 협력해 제주 청귤과 국산 사과 등을 활용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10종을 선보였으며, 연간 약 127t의 국산 원물을 사용했다. 올해 1분기에는 국산 딸기와 생강, 제주산 감자·당근 등을 활용한 신제품을 내놓았으며, 단호박과 마늘 등을 활용한 제품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뚜기는 쌀, 양파, 양배추 등 10개 품목을 중심으로 계약재배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계약재배 물량은 지난해 1만 5000여t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다.
  • 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 캡슐 라인업 확대

    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 캡슐 라인업 확대

    동서식품은 2023년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출시하며 캡슐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카누 바리스타는 라이트, 미디엄, 다크 로스트 등 로스팅 강도에 따른 전용 캡슐 라인업을 갖췄다. 디카페인과 싱글오리진 캡슐을 포함해 총 18종의 전용 캡슐을 운용 중이다.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보다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전용 캡슐에 담아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다. 지난달에는 아이스 커피 수요를 겨냥해 ‘카누 라이블리 브리즈’와 ‘카누 인피니트 피크‘를 새롭게 선보였다. 라이블리 브리즈는 산뜻한 산미와 베리 향이, 인피니트 피크는 진한 보디감과 견과류 풍미가 특징이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은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아메리카노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에스프레소와 물을 각각 추출하는 ‘듀얼 노즐 바이패스’ 기술과 아이스 전용 버튼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 CJ제일제당, 치킨 전문 브랜드 ‘소바바’ 출격

    CJ제일제당, 치킨 전문 브랜드 ‘소바바’ 출격

    CJ제일제당이 냉동치킨 브랜드 ‘소바바 치킨’을 독립 브랜드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소이허니’, ‘양념허니’, ‘마쏘킥’, ‘레드핫’ 라인업에 이어 신제품 ‘소바바 황금홀릭’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소바바 황금홀릭 후라이드 뼈 있는 치킨‘은 에어프라이어로 약 14분 조리하면 바삭한 식감을 구현할 수 있으며, 자체 ‘컬 메이킹 공법’과 올리브유를 적용해 풍미를 높였다. 브랜드 출범과 함께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했다. 지난달 공개한 캠페인은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결합한 형식으로 만들었으며,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을 모델로 내세웠다. 영상은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3일간 운영한 서울 성수동 ‘소바바’ 팝업스토어에는 2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는 유일한 가공치킨 브랜드로 참가해 준비한 약 1만 세트를 완판했다. 
  • 美 공략 본격화한 컬리… 냉동·상온 상품력 강화

    美 공략 본격화한 컬리… 냉동·상온 상품력 강화

    컬리는 지난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챔버스버그와 캘리포니아주 털록에 냉동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물류 운영은 글로벌 콜드체인 기업 아메리콜드가 맡고, 라스트마일 배송은 페덱스가 담당한다. 현지 물류거점 확보로 항공 직배송 중심이던 기존 방식에서 벌크 해상운송과 현지 보관 체계로 전환하면서 물류비를 크게 절감했다. 사전 통관을 거친 상품을 현지에서 보관해 배송 안정성도 높였다. 이에 따라 냉동 상품 가격은 약 10% 인하됐으며, 통관 지연에 따른 해동 위험도 줄었다. 컬리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냉동 간편식(RMR)과 상온 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명 셰프와 맛집 메뉴를 담은 ‘셰프&맛집 컬렉션’을 강화하고, 한국 컬리의 신상품도 수출 가능 품목을 중심으로 미국 스토어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컬리 USA에서는 상온 상품 약 6000종을 판매하고 있다.
  • 농심 ‘육포깡’ 흥행 조짐… 출시 한 달 만에 300만봉 판매

    농심 ‘육포깡’ 흥행 조짐… 출시 한 달 만에 300만봉 판매

    농심이 지난달 선보인 신제품 ‘육포깡’이 출시 초기부터 판매 호조를 보이며 안주 스낵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023년 흥행한 ‘먹태깡’에 이어 육포를 활용한 새로운 안주 스낵으로 시장 저변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육포깡은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0만봉을 돌파했고,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봉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간 농심 스낵 가운데 ‘새우깡’, ‘포테토칩’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라는 게 농심 관계자의 설명이다. 육포깡은 소비자들이 안주로 즐겨 찾는 육포를 스낵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소고기 풍미에 고추와 후추를 더해 매콤달콤한 맛을 구현했으며, 육포 특유의 감칠맛과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제품 표면에는 육포 결을 연상시키는 줄무늬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제품은 소비자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한 사례이기도 하다. 농심은 지난해 진행한 소비자 참여형 ‘선행상품기획 프로젝트’에서 제안된 ‘육포 스낵‘ 아이디어를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육포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에 따르면 2025년 육포 관련 SNS 정보량은 약 11만 3000건으로 2023년보다 9.4% 증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린다”, “먹태깡에 이어 또 하나의 히트작”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출시 초기 일부 유통점에서는 품절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농심은 부산·아산공장에 이어 구미공장까지 생산 라인을 확대하며 주당 생산량을 60만 봉에서 80만 봉으로 늘렸다. 육포깡의 흥행 배경에는 먹태깡이 개척한 ‘어른용 안주 스낵’ 시장이 있다. 먹태깡은 출시 이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인기를 끌었고,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량 5200만 봉을 기록하며 대표 스낵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후 식품업계에서도 성인을 겨냥한 안주형 스낵 출시가 잇따르며 새로운 시장이 형성됐다. 농심은 육포깡을 통해 안주 스낵의 소재와 맛을 더욱 다양화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 IP 경쟁력에 신사업 효과까지… 엔씨, 하반기 기대감↑

    IP 경쟁력에 신사업 효과까지… 엔씨, 하반기 기대감↑

    엔씨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신작 출시와 신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레거시 IP(지식재산권)의 안정적인 성과와 신작 라인업,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를 3대 축으로 내세우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9일 엔씨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은 기존 IP의 경쟁력이 뒷받침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아이온2’와 올해 초 선보인 ‘리니지 클래식‘이 흥행에 성공하며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아이온2는 20~30대, 리니지 클래식은 40~50대 이용자를 확보하며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에서 폭넓은 이용자층을 끌어모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작 ‘리니지M’ 역시 9주년 업데이트를 계기로 모바일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자체 PC 런처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앱마켓 의존도를 낮춘 상황에서도 흥행을 이어가며 기존 IP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효과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리후후와 스프링컴즈는 1분기 연결 기준 355억원의 매출을 반영했으며, 2분기부터는 광고 기반 캐주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가 연결 실적에 포함된다. 저스트플레이는 지난해 약 2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해 캐주얼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반기에는 신작 출시가 이어진다. 오는 9월 아이온2 글로벌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서비스에서 검증된 운영 방식을 해외 시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북미 개발사 아레나넷이 개발 중인 ‘길드워3’도 최근 ‘서머 게임 페스트 2026‘에서 처음 공개됐다. 2012년 ‘길드워2’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식 후속작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내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하방 지지선 5700~6000 전망… 반등 모먼트는 여전히 빅테크”

    “하방 지지선 5700~6000 전망… 반등 모먼트는 여전히 빅테크”

    코스피 잔혹한 7월미중발 반도체 쇼크에 역대급 급락업황 우려보다 “더 떨어질라” 투매레버리지·반대매매 덮쳐 낙폭 키워또 휩쓸려 던지기보다는 관망 필요V자? U자? 시장 회복될까AI·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낙관적빅테크 투자 확대 이어갈지 변수반등 무게 두면서 속도엔 엇갈려 변동성 고려 우량주 분할 매수를 코스피가 7월 들어 역대급 월간 낙폭(31.8%)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중국 반도체 업체의 추격과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겹치면서 반도체주가 무너졌고,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이번 급락이 기업 실적이나 AI 산업의 성장세가 꺾여서라기보다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싸여 한꺼번에 주식을 내다 판 ‘패닉셀(공포 매도)’의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큰 흐름은 여전히 유효한 만큼 지금은 공포에 휩쓸려 주식을 팔기보다 미국 빅테크 실적을 지켜본 뒤 투자 판단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신문이 29일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8곳을 긴급 설문한 결과, 리서치센터장들은 코스피 하단을 대체로 5600 ~6000선으로 제시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600선을, 양지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700~5800선을 의미 있는 지지선으로 꼽았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과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000선 안팎을 사실상 바닥권으로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가 5300선 아래로 내려가긴 했지만 이미 주가가 지나치게 많이 빠져 추가 하락 여력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센터장들이 가장 많이 꼽은 7월 폭락 원인은 반도체였다.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 수익성 논란과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증설 기대,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 등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날 SK하이닉스 실적이 기대를 밑돈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이들은 이런 재료만으로 최근 급락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AI 투자 자체가 중단된 것도 아니고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는 신호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AI 리서치센터장은 “AI 수요와 인프라 투자라는 큰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주식을 팔면서 주가가 더 크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신 팀장도 “AI 사이클이 바뀐 것은 없는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한국 증시가 다른 나라보다 더 크게 흔들린 것은 반도체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인만큼 두 종목이 급락하자 지수 전체도 함께 무너졌다. 센터장들은 그동안 반도체주가 많이 올랐던 만큼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고 분석했다. 양지환 센터장은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청산, 프로그램 매매, 반대매매까지 잇따르면서 주가 하락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코스닥 역시 기업 실적보다 유동성 악화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반도체로 개인 자금이 쏠리면서 다른 종목의 거래가 줄어든 상황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고, 거래대금 감소와 신용융자 반대매매까지 겹치며 낙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놓고는 회복 속도에 대한 전망이 엇갈렸다. 이종형 센터장과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실적에 대한 신뢰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U자형 또는 완만한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유종우 센터장도 단기 반등 이후 한동안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양 센터장은 “이번 급락은 투자심리와 매도세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나타난 만큼 반등도 비교적 빠를 수 있다”며 급락 뒤 빠르게 회복하는 ‘V자형 반등’을 예상했다. 장기 침체를 전망한 전문가는 사실상 없었다. 센터장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가장 중요한 변수는 이어지는 미국 빅테크 실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이상 현지시간 29일), 아마존(30일) 등 AI 투자를 이끄는 기업들이 앞으로도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갈지, 또 그 과정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보려면 결국 이들 반도체를 가장 많이 사는 미국 빅테크의 실적과 투자 계획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빅테크가 AI 투자 확대 방침을 유지하면 국내 반도체 수요도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반대로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을 경우 시장 불안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의견이 거의 일치했다. 지금은 공포에 휩쓸려 팔기보다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성급하게 손절하기보다 반등을 기다리고, 현금을 가진 투자자는 한 번에 투자하기보다 우량주를 중심으로 조금씩 나눠 사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한 번에 투자하기보다 우량주를 나눠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ETF나 신용거래처럼 변동성을 키우는 투자는 피해야 한다는 점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메가 IP로 육성…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메가 IP로 육성…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위메이드가 대표 흥행작 ‘나이트 크로우’를 글로벌 메가 IP로 육성한다고 29일 밝혔다. AI 기술을 접목한 신작 ‘나이트 크로우W‘ 개발과 원작의 중국 시장 진출을 양대 축으로 삼아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위메이드맥스 자회사 매드엔진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사실적인 그래픽과 중세 유럽 역사에 판타지를 결합한 세계관, 글라이더를 활용한 입체적인 전투,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앞세워 국내외 누적 매출 7500억원, 누적 이용자 1400만명을 기록하며 위메이드의 대표 IP(지식재산권)로 자리 잡았다. 또한 2023년 국내 출시 직후 양대 앱마켓 매출과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출시 4개월만에 누적 매출 1억달러를 넘어섰다. 2024년 출시된 글로벌 버전도 서비스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달러를 돌파했고, 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앱마켓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최고 동시접속자 45만명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후속작 나이트 크로우W를 통해 IP 확장에 나선다. ‘W’(World)는 전 세계 이용자가 하나의 서버 환경에서 함께 즐기는 MMORPG를 의미한다. 글로벌 동시 출시와 원빌드(One-build) 서비스를 적용해 국가별 차이 없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AI 기반 동료 시스템 등 다양한 AI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맞춤형 플레이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나이트 크로우는 최근 ‘야아’(夜鸦)라는 이름으로 외자판호를 획득하며 중국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신작 출시와 중국 진출을 발판으로 나이트 크로우의 경쟁력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넥슨, ‘FC 프로 모바일 월드 챔피언십’ 韓 대표 뽑는다

    넥슨, ‘FC 프로 모바일 월드 챔피언십’ 韓 대표 뽑는다

    넥슨은 일렉트로닉 아츠(EA)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EA SPORTS FC Mobile’(FC 모바일)의 글로벌 대회 ‘FC 프로 모바일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e리그앙 코리아 투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FC 프로 모바일 월드 챔피언십은 EA가 개최하는 FC 모바일의 최상위 글로벌 대회로, 오는 10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최정상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한국 대표 선발전인 e리그앙 코리아 투어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맥도날드’의 국제 e스포츠 대회 ‘e리그앙 투어’와의 파트너십으로 마련된 대회로, 총 상금 700만원 규모며, 지난 23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넥슨은 지난해에 이어 보상과 상금 등 대회 규모를 확대하며 프랑스 프로축구의 인지도 제고와 FC 모바일의 동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온라인 예선은 지난 23일 정기점검 이후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게임 내 ‘어센틱 챌린지 모드’를 통해 진행되며, 매 주차 상위 2인씩 총 8인이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한다. 오프라인 본선은 오는 9월 5일 삼성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유관중 생중계로 열리며, 8강 그룹 스테이지와 토너먼트를 혼합해 진행된다. 상위 2인은 최종 선발 무대에 진출하며, 우승 300만원, 준우승 200만원, 3·4위 각 100만원 등 총 7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인게임 재화 ‘FV’가 순위별로 지급된다. 상위 3인에게는 리그앙 맥도날드가 지원하는 파리 생제르맹과 트루아의 경기 관람 및 파리 생제르맹 경기장 투어 VIP 티켓, 파리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이 제공된다. 이후 오프라인 본선을 통과한 상위 2인은 오는 9월 19일 같은 장소에서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상위 2인과 4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최종 선발전을 치른다. 이를 거쳐 선발된 최종 2인은 오는 10월 열리는 FC 프로 모바일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 넷마블, ‘도쿄게임쇼’ 정조준… 日 맞춤형 신작 3종 공개

    넷마블, ‘도쿄게임쇼’ 정조준… 日 맞춤형 신작 3종 공개

    넷마블이 오는 9월 열리는 일본 최대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에서 신작 3종을 공개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9일 발혔다.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기 원작 IP(지식재산권)와 자체 서브컬처 IP를 앞세워 현지 이용자층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이 이번 TGS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태그 교체 전투 RPG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로그라이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연애 교감 서브컬처 수집형 RPG ‘펄 인 블루’ 등 3종이다. 원작 팬층과 액션 게임 이용자, 서브컬처 팬을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일본에서 누적 조회수 10억뷰, 코믹스 누적 발행 1700만부를 기록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다. 한 손 조작이 가능한 전투 시스템과 캐릭터를 교체하며 전략적으로 싸우는 태그 전투가 특징이다. 넷마블은 원작의 세계관과 주요 장면을 게임에 구현했으며, TGS 현장에서 시연 버전과 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을 공개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글로벌 흥행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로그라이트 액션 RPG다.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27년간의 군주 전쟁을 새로운 이야기로 풀어냈으며, 무기와 축복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전투와 반복 플레이를 통한 성장 요소를 담았다. TGS에서는 액션성과 로그라이트 특유의 성장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 자체 IP인 펄 인 블루도 이번 TGS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미소녀 캐릭터와의 교감을 중심으로 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캐릭터와의 관계 형성과 감정 변화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넷마블은 시연과 함께 게임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일본 서브컬처 이용자들의 관심을 끈다는 계획이다.
  • 예측할 수 없게 진화하는 AI 공격 위협… 글로벌 빅테크들 AI 보안에 ‘공동 전선’

    예측할 수 없게 진화하는 AI 공격 위협… 글로벌 빅테크들 AI 보안에 ‘공동 전선’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보안 체계 무력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공동 전선을 꾸리며 대응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28일(현지시간) 자사의 최신 AI 모델인 ‘미토스’의 프리뷰 버전이 고급 암호화 표준(AES)의 보안 강도를 일부 경량화한 버전을 공격하도록 실험한 결과 해킹 취약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미토스는 인간 전문가보다 200~1000배 더 빠르게 공격 취약점을 파악했다. AES는 실제 인터넷 뱅킹 등 금융거래, 메신저 보안, 국가 기밀 보호 등 핵심 영역에서 해킹을 막는 안전 표준이다. 이번 모의실험은 AES의 보안 강도를 낮춰 진행됐지만, 고도화된 AI가 이미 정립된 보안 표준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과거 연구에서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암호학 분야에서 인간을 앞지르지 못한다고 결론을 냈으나 이번 실험으로 이같은 인식이 틀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장기적으로 큰 논란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보안 우려가 머지않아 현실화할 것으로 본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연구그룹 ‘퓨처테크’와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진이 전 세계 AI 전문가 27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5년 안에 AI가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확률을 20% 이상으로 평가했다. 2030년 내로 AI가 수백만 명을 사망하게 하거나 수백조 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수 있는 확률이 20%를 넘는다는 뜻이다. 특히 ‘위험한 능력을 보유한 AI’(21.5%), ‘사이버 공격, 무기 개발 또는 사용에 의한 대규모 피해’(21.0%) 등에서 발생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개별 기업 단위로 이런 AI 위협에 대응할 수 없다고 보고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 주자인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미국 정부의 미토스 수출 통제 이전까지 15개 국가의 150여개 기관까지 접근권을 확대했다. 엔비디아도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 스페이스X, SK텔레콤, 네이버 등 30여개 기업이 함께하는 AI 보안 연합체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국내에는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를 중심으로 AI 보안 기술을 공유하는 협력체 ‘프로젝트 캐노피’가 운영 중이다. 구글·오픈AI·MS·앤트로픽이 공동 출범시킨 보안 협력 체계 ‘프론티어 모델 포럼’도 있다. 이들은 지난 7일 보고서에서 “첨단 AI 기술 발전에 따라 고도화된 사이버 위험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 언어, 지역 및 문화적 맥락을 초월하는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 ‘독파모 출사표’ SKT AI, 中 동급 성능

    ‘독파모 출사표’ SKT AI, 中 동급 성능

    SK텔레콤이 29일 수학·과학 추론 능력 등을 강화한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투(A.X K2)’를 공개했다. A.X K2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통해 공개하는 두 번째 초거대 모델이다. 직전 모델(A.X K1)에 비해 매개변수(파라미터)가 5190억개(519B) 규모에서 6880억개(688B)로 확대했다. A.X K2는 자체 개발한 ‘SGA’ 구조를 적용해 긴 문맥에서도 필요한 정보만 선별해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국내외 14개 벤치마크 평균 성능은 K1보다 32.2%포인트 향상됐고, 장문 이해와 에이전트 관련 평가는 83.9%포인트 개선됐다. SK텔레콤은 최근 출시된 큐원, 딥시크, 키미 등 해외 오픈소스 모델과 동급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A.X K2의 활용 범위를 제조·국방·바이오 등 산업 현장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제조 영역에서는 철강 제조 기업 KG스틸,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코넥과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에 A.X K2를 적용한다. 또 국방부와 협업해 A.X K1 기반의 양자화 모델 3가지를 개발했다. 바이오 분야로 진출도 검토 중이다. SK바이오팜과 난치성 암 표적 치료제 개발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일상생활 영역에서는 A.X K2 경량 모델을 SKT의 에이닷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SKT는 A.X K2의 후속 모델을 조(兆) 단위 매개변수 규모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A.X K2를 적용·발전시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금융, 전북 ‘우리WON금융타운’ 개소식

    우리금융, 전북 ‘우리WON금융타운’ 개소식

    우리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전북 전주시·완주군)에 ‘전북 우리WON금융타운’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타운에는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 우리미소금융재단 등이 자리를 잡았다. 국민연금공단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자본시장 업무부터 포용금융까지 아우르는 지역 금융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전주사무소를 거점으로 국민연금공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지 채용 인력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 전담 조직인 연기금고객부와 자산수탁부를 함께 배치했다. 아울러 기업금융 특화 채널 ‘NPS전북BIZ프라임센터’를 신설해 지역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으로서 역할을 굳건히 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값 급등에 스마트폰도 ‘월세’… 삼성 국내 구독 강화… 애플 美 출시

    반도체값 급등에 스마트폰도 ‘월세’… 삼성 국내 구독 강화… 애플 美 출시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 등 기기를 월 단위로 빌려 쓰는 임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자 소비자 부담을 낮춰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도 이미 운영하고 있는 구독 서비스 혜택을 강화하는 가운데, 파손·분실을 보장하는 보험 시장까지 커지는 모습이다. 애플은 28일(현지 시각) 결제 업체 클라나와 제휴해 ‘애플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12개월 또는 24개월, 맥과 아이패드는 24개월 또는 36개월 동안 임대할 수 있다. 월 최저 임대료는 아이폰 17.99달러(약 2만 6060원),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11.99달러(약 1만 7360원), 맥 24.99달러(약 3만 6200원)로 책정됐다. 월 이용료를 낮게 책정해 기존 고객을 붙잡고 신규 고객 유입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계약 종료 후에는 기기를 반납하거나, 잔존 가치에 해당하는 추가금을 내고 인수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8·폴드8 울트라·플립8의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도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1TB 모델의 출고가는 345만 1800원에 달한다. 가입 고객에게는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플립8 2년형(2년 뒤 반납)은 기기 반납 시 잔존가 보장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였다. 스마트폰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반도체 가격 급등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업체들이 생산라인을 AI 메모리 중심으로 전환했고, 이에 따라 모바일 D램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지난해 467달러(약 67만 6300원)에서 2026년 565달러(81만 8200원)로 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중고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개인 중고폰 총거래 규모는 2023년 620만 대에서 2024년 635만 대로 늘었고, 지난해 681만 대까지 치솟았다. 파손이나 분실에 대비하려는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폴드·플립 시리즈를 대상으로 월 7000~8000원 수준의 파손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손열 칼럼] 인도·태평양에서 태평양으로 바꾼 트럼프

    [손열 칼럼] 인도·태평양에서 태평양으로 바꾼 트럼프

    지난달 미국 국방부는 인도·태평양 사령부 명칭을 태평양 사령부로 변경했다. 트럼프 1기인 2018년 태평양을 인도·태평양으로 변경한 후 8년 만에 원위치로 돌아간 셈이다. 국방부는 이름만 바뀌었을 뿐 기본 임무, 지리적 범위, 전력 구조, 파트너십 대상은 변함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역의 명칭 변경은 개념 변경을 수반하는 것이므로 미국이 지역의 성격, 범위, 역내 전략적 우선순위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8년 미국이 인도·태평양 사령부로 명칭을 변경할 때 당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인도양과 태평양의 전략적 연계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란 논리를 폈다. 중국의 해군력 팽창이 태평양을 넘어서 인도양으로 향하고 동중국해에서 호르무즈에 이르는 해상 운송로를 장악하려는 시도를 견제할 필요성이 컸기 때문이다. 명칭 변경을 통해 인도를 끌어들임으로써 중국의 영향력 확장을 견제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드러냈다. 반면 ‘태평양’으로의 복귀는 인도의 전략적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트럼프 2기 미국·인도 파트너십이 난항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인도가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재에 반해 수입을 강행하자 트럼프는 보복 조치로 50%의 관세 폭탄을 퍼부었고, 인도는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맞서고 있다. 안보면에서도 미국은 이란 전쟁에서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인도의 경쟁국 파키스탄과 공조하는 등 인도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고 있다. 중국 견제에 있어 인도의 유용성이 하락한 것이다. 보다 구조적인 요인은 인도·태평양이란 광활한 공간에 대한 미국의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미국은 인도양과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다면적이고 중층적인 파트너십 구조를 유지,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럼프는 태평양으로 공간을 축소해 군사 중심, 양자관계 중심 구조로 질서를 재편하고자 한다. 이런 방향성은 지난겨울 공표한 ‘2025 국가안보전략(NSS)’에 드러났다. 미국은 인태 전략의 핵심 부속품인 쿼드 등 여러 네트워크의 활용도를 낮추고,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전략 공간의 주변부로 밀어냈다. 대신 중국의 팽창을 저지하는 ‘제1도련선’ 국가들이 미국에 군사 지원을 확대하고 스스로 방위비 증강과 억지력 향상에 투자하게 만드는 전략을 선보였다. 태평양 개념의 부활은 제1도련선 국가인 일본, 필리핀, 호주 등이 서태평양 최전선인 대만 방어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임을 예고한다. 제1도련선에 애매하게 걸려 있는 한국도 대만 유사시에 보다 전향적으로 임무와 역할 분담에 나서야 할 상황을 맞을 것이다. 더 큰 우려는 한국 등 역내 중견국이 미중 관계에 더욱 종속되는 상황에 봉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본래 전략 공간이 좁을수록 중견국은 미중 양자구도에 갇혀 양자택일을 강요받기 쉽다. 일본과 호주 등 중견국이 인태로 공간 확장을 기도한 이유도 다양한 파트너와 다각적 관계를 통해 전략적 레버리지를 확보하려는 데 있다. 반면 트럼프는 태평양에서 중국과의 G2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태평양을 중국과 공동관리한다는 G2 본연의 의미보다는 미중 간 경쟁적 거래와 합의의 장으로 만들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여기서 동맹관계는 거래지향적 미중 관계의 하위에 놓이기 때문에 동맹국들은 전략적 입지의 약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등 동맹국들은 제1도련선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대중 억제적 지역 개념에 안보상 보조를 맞추어야 하겠지만 무역, 투자, 첨단기술, 인프라 개발, 해양안보, 경제안보 분야 등에서는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설사 인태 공간에 대한 미국의 관여가 약화되더라도 일본, 인도, 호주 등 인태 핵심국들은 기성 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을 배가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역시 미중 경쟁의 압박이 가중되는 가운데 동남아 및 인도와의 연계와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현 정부는 트럼프가 초래한 지역 개념의 혼란 사태 추이를 관망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안보와 비안보 분야를 중층적으로 아우르는 지역 공간 구상을 마련해야 한다. 손열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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