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확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방학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996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7,408
  • 경실련 “진짜 공공주택은 4%에 불과…공급 확대해야”

    경실련 “진짜 공공주택은 4%에 불과…공급 확대해야”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공적주택 110만호 공급’ 등 주거 대책을 내세운 가운데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이재명 정부 공공주택 공급 확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10여 년간의 임대주택 재고 현황을 자체 조사한 결과를 포함해서다. 이번 조사에서 경실련은 전체 공공임대주택 중 ▲영구임대 ▲50년 임대 ▲국민임대 ▲장기전세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진짜 공공임대주택’이라는 이름으로 분류했다. 기존 주택을 공공이 사들여 공급하는 매입임대, 전세계약 보증금을 빌려주는 전세임대 등은 공공성이 부족하고 오히려 도심 집값 과열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이 8~9% 상승했다”며 “전체 공공주택 중 ‘진짜 공공 임대주택’의 비중은 10년간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체 공공임대주택 중 ‘진짜 공공임대주택’은 약 197만호 중 101만 6000호(51.5%)에 그쳤다. 2015년(88만 5000호)과 비교해 보면 양적으로는 13만 1000호 늘었지만, 비율은 당시 70.4%에서 18.9% 포인트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민임대가 61만 2000호(3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구임대(22만 5000호·11.4%), 50년 임대(11만 5000호·5.8%) 등 순이었다. 10년간 총 주택 수 대비 ‘진짜 공공임대주택’의 비율은 4.2~4.5% 선에 머물렀다. 경실련은 정부가 ‘진짜 공공임대주택’ 확충을 포함해 구체적인 주택 공급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민간에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기본주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시민이 원하는 건 저렴한 양질의 공공주택”이라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공급할 것인지) 구체성이 있어야 시민의 주거 안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마감시황] 코스피, 5.35% 급락한 7246.79 마감…외국인 순매수에도 대형주 일제히 약세

    [마감시황] 코스피, 5.35% 급락한 7246.79 마감…외국인 순매수에도 대형주 일제히 약세

    국내 증시가 8일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밀리며 최근 급등 구간의 되돌림 압력을 크게 받았다. 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9.52포인트(-5.35%) 내린 7246.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7452.48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791.6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키우며 7186.21까지 저점을 낮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56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3377억원, 개인이 45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54억원, 비차익거래 7967억원으로 전체 90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피에서 상승 종목은 125개, 보합은 22개에 그쳤고 하락 종목은 765개에 달했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6.25% 하락한 27만7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5.68% 내린 207만6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402340)는 6.34%, 삼성전자우(005935)는 6.22%, 삼성전기(009150)는 10.25% 떨어졌다. 현대차(005380)는 3.55%,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97%, 삼성생명(032830)은 7.73%, 삼성물산(028260)은 6.9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15% 하락했다. 이날 시장 급락은 반도체 업황 정점 통과 우려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투자심리를 짓누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중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반도체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되면서 지수 하락폭이 확대됐다. 코스닥도 46.23포인트(-5.56%) 내린 785.00에 마감하며 코스피와 함께 5%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29.7원 내린 14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2분기 코스피 강세 국면에서는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평가액이 약 190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반도체주에서 발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은 3월 말 40.4%에서 55.7%로 높아졌고, 삼성전자 평가액은 76조6842억원에서 145조8467억원, SK하이닉스는 43조1560억원에서 125조2968억원으로 증가했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 평가액도 크게 늘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 카카오, 네이버 등 일부 종목은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다스코가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금호전기 29.94%, 금호에이치티 29.93%, 금호건설우 25.00%, 영흥 20.82%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월드는 14.86% 내렸고 아센디오 12.98%, 대원전선 11.82%, 엔케이 11.66%, 한국항공우주 11.36%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6월 말 종료된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이후 수급 변화도 향후 변수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은 2분기 중 19개 종목을 신규 편입하고 21개 종목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덕성여대,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A등급

    덕성여대,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A등급

    덕성여자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사업 운영 실적과 2026년 사업 추진계획, 2027~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사업비를 배분하는 절차다. 덕성여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총 4억 3037만 5000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덕성여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고교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입학상담, 대입정보 제공 등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신뢰할 수 있는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교육 변화가 대학 입학전형에 안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민재홍 덕성여대 총장은 “A등급 획득은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 운영과 고교교육 연계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입시 환경을 조성하고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피지컬AI 육성하고 행정통합 논의 잇고”…박완수 경남지사, 민선 9기 비전 공개

    “피지컬AI 육성하고 행정통합 논의 잇고”…박완수 경남지사, 민선 9기 비전 공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도민의 입장에서 도정을 운영하고 도민과 함께 경남의 대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가 기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면 민선 9기는 피지컬 AI(인공지능)와 소형모듈원전(SMR), 우주항공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8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민의 기대에 보답하는 길은 도정을 충실히 수행해 경남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4년 동안 도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가 기존 제조업과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면 민선 9기는 경남의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만드는 데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피지컬 AI와 SMR, 우주항공 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청년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정부와 기업이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경남은 이미 한화와 두산, 삼성중공업, LG 등 대기업 생산 기반이 자리 잡고 있어 투자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투자는 기업이 하는 것이고 지방정부는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역할”이라며 “입지와 에너지, 산업용수, 정주 여건 등을 갖추고 투자 실행력을 높이고자 전담 체계를 운영해 기업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의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전략과 관련해서는 “현시점에서 어느 지역이 유리하고 불리하다고 평가하기보다 발표된 계획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 발표 이상으로 더 많은 투자를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지컬 AI에 대해서는 경남 제조업의 강점을 강조했다. 그는 “피지컬 AI는 산업 현장에서 시작해 결국 가정으로까지 확산할 것”이라며 “관련 부품과 소재, 기계 분야에서 경남의 비중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품을 생산하는 앵커기업이 부족한 측면이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하는 것이 과제”라고 덧붙였다. 민선 8기 때 추진한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도 재확인했다. 박 지사는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기본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다”며 “주민이 동의하고 충분한 자치권을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궁극적으로는 부울경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재수 부산시장이 새롭게 취임한 일과 관련해서는 “(행정통합) 파트너인 부산시 입장을 아직 듣진 못했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전 시장과 만나 행정통합 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지사는 행정통합이 아닌 특별연합 방식에 대해서는 “행정통합을 더디게 만들 수 있다”며 “불필요한 행정력과 재정이 투입되는 특별연합보다 행정통합으로 바로 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창원시 행정체제 개편 문제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앞서 박 지사는 선거 기간 통합창원시 재검토를 주장하며 현행 창원특례시 유지, 5개 행정구 자치구 전환, 마산·창원·진해 3개 도시 환원, 기타 대안 등 4개 안을 놓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지사는 “통합 창원시 체제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고 본다”며 “부산·경남 행정통합 주민투표가 추진된다면 창원시민들에게도 여러 대안을 제시해 의견을 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학교의 과학기술원 전환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앞서 국립창원대학교를 ‘경남 과학기술원’으로 전환하는 인재 양성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국립창원대에서는 대학의 미래 방향을 놓고 대학본부와 교수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그는 “지역대학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산업과 연계된 인재 양성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과기원 전환 여부는 대학 구성원들이 결정할 문제지만, 지역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이라는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단편적인 복지정책을 넘어 어려운 도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챙기는 것이 민선 9기의 중요한 과제”라며 “돌봄 정책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경남형 복지정책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정 혁신 과제로 도민과의 소통 강화, 조직 내부 혁신, 산하기관 혁신을 제시하며 “선거 과정에서 도민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것이 소통 부족이었다”며 “도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를 만들고 조직 운영 방식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간담회 끝에 “도민들에게 큰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민선 9기 4년 동안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경륜을 모두 쏟아부어 임기를 마칠 때 ‘박완수가 정말 열심히 일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백조원 있어도 무기 못 사”…K방산, ‘꽉 막힌’ 나토 공급망 해결사 될까 [밀리터리+]

    “수백조원 있어도 무기 못 사”…K방산, ‘꽉 막힌’ 나토 공급망 해결사 될까 [밀리터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를 크게 늘리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방산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한국 방산업계에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최근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미국 방산업체 대상 무기 주문이 약 3000억 달러(한화 약 453조원)에 달한다”며 현재 유럽의 주요 무기 생산라인의 과부하 상황을 인정했다. 실제로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155㎜ 포탄 등 나토 표준 탄약 가격은 4배 이상 급등했고, 미국이 올해 2월 말 시작한 이란전쟁으로 탄약과 방공 미사일 보충 수요까지 겹치며 생산 병목이 심화했다. 이는 나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대규모 국방비 증액을 이룬 상황과 대조를 이룬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나토 31개 회원국은 지난 2년간 신규 방위 프로그램과 국방 투자에 총 2500억 달러(약 377조원)를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현재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기간 추가 투자와 신규 사업 발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대규모 자금이 준비되더라도 정작 유럽의 ‘안보 자립’을 위한 무기 생산에는 쓰기 어려운 현실이다. 최근 들어 폴란드 등 유럽 여러 국가가 한국 방산업체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다. 뤼터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유럽이 최근 들어 한국산 무기체계에 관심을 보내는 이유에 대해 “나토 회원국들로부터 구매하고 싶어도 현재 나토의 방산 생산 능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무기 성능은 기본, 현지 공급망 확보가 최우선국내 방산업체들은 꽉 막힌 나토 생산라인을 뚫고 가성비와 신뢰를 모두 갖춘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나토 회원국 간의 상호운용성 및 유럽 방산 공급망 결속 등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 공급망 안착에 속도를 내는 추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현지화 투자 규모를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폴란드 WB그룹과 60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JV)을 설립해 한국산 다연장로켓 K239 천무용 유도탄을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더불어 루마니아에는 생산시설을 구축해 2027년부터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결합해 유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폴란드 K2 흑표 전차 2차 물량 중 61대는 현지 조립 생산 방식의 K2PL 모델로 추진되고 있으며, 루마니아에는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포함한 사업 모델을 제안한 상태다.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독일 라인메탈 자회사와 JV 설립을 추진하며 유럽 방공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KAI는 폴란드 현지 업체와 FA-50 후속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CPSP가 준 교훈 잊지 말아야한국 방산업계는 나토와 유럽 진출에 있어서 지정학적 요인이 무기 성능에 버금가는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통해 철저하게 깨달았다. 캐나다는 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오션이 아닌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를 선택했다. 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이 잠수함의 성능이나 산업기여도가 아닌 나토의 벽에 밀린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는 유럽 방산 시장에서 무기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최근 유럽 각국은 러시아의 안보 위협에 대응해 국방비를 대폭 늘리고 있지만 동시에 역내 방산 산업 육성과 공급망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무기 도입 과정에서도 나토 회원국 간 협력이나 유럽 현지 생산, 기술 이전, 공동개발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럽의 방산 생태계가 더욱 촘촘해질수록 ‘나토 안에서 함께 만드는 무기’가 경쟁력을 갖게 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한국도 장기적인 현지화 전략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 “푸틴, 전쟁 못 이긴다?”…총동원·핵무기 아니면 협상뿐 [핫이슈]

    “푸틴, 전쟁 못 이긴다?”…총동원·핵무기 아니면 협상뿐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기 어려우며 대규모 총동원이나 핵무기 사용을 피하려면 결국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과 크림반도 보급망을 계속 공격하면서 전쟁이 길어질수록 러시아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국 외교·안보 전문매체 19포티파이브가 7일 공개한 기고문에서 러시아가 막대한 대가를 치르며 영토를 조금씩 넓힐 수는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끌어낼 정도로 전세를 바꾸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켈리 교수는 2017년 BBC 생방송 인터뷰 도중 자녀들이 방에 들어온 장면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그는 러시아군이 4년 가까이 이어진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무너뜨릴 결정적인 돌파구를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지원이 줄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기대도 현실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가 전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지금까지 피해온 극단적 수단을 선택해야 한다고 봤다. 대규모 총동원이나 핵무기 사용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두 선택 모두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은 물론 러시아 전체에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을 안긴다고 지적했다. 총동원도 핵무기도 ‘위험한 선택’ 러시아는 그동안 소수민족과 외국인, 용병 등을 전선에 투입해 러시아계 중산층이 전쟁의 충격을 직접 체감하지 않도록 관리해 왔다. 전면적인 추가 동원에 나서면 지금까지 징집 부담에서 비교적 벗어나 있던 계층까지 전쟁에 끌어들여야 한다. 병력을 대폭 늘린다고 전세를 뒤집는다는 보장도 없다. 드론과 정밀 타격 수단이 집중된 현재 전장은 보병에게 극도로 위험하다. 러시아군이 반복한 대규모 보병 공격도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무너뜨릴 뚜렷한 돌파구를 만들지 못했다. 핵무기 사용은 더 큰 후폭풍을 불러올 수 있다. 중국과 인도 등이 러시아와 거리를 두고 유럽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확대하거나 직접 개입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저위력 전술핵을 사용하더라도 깊게 구축된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무력화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핵무기로 단기간에 전쟁을 끝내려면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까지 감수해야 한다. 켈리 교수는 이 경우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치러야 할 정치·외교적 대가가 극단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쟁 길어질수록 러시아가 치를 대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의 연료 기반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베리아 깊숙한 곳에 있는 옴스크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은 뒤 핵심 설비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19포티파이브가 인용한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옴스크 정유공장의 원유 증류설비 2기가 멈췄다. 이들 설비는 공장 전체 처리 능력의 약 75%를 담당한다. 러시아 당국은 시설 피해와 복구 작업 사실을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정상화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옴스크 정유공장은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로 2024년 하루 약 44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했다. 공격 이후 휘발유와 경유의 거래소 판매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유소 대기 행렬과 민간 판매 제한이 나타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런 공격이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당장 무너뜨리지는 않는다. 다만 연료 생산과 보급망을 계속 압박하면 러시아가 장기전을 이어가는 비용은 커질 수밖에 없다. 러시아는 정유시설과 크림반도 보급망을 동시에 방어해야 하는 부담도 떠안고 있다. 러시아가 총동원이나 핵무기 사용 대신 현재의 교착 상태를 유지하는 선택도 가능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가 과거 주변국에서 벌인 제한적 분쟁보다 규모가 크고 비용도 많이 든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경제 현대화와 미국·중국·유럽과의 경쟁에 투입할 자원도 줄어든다. 켈리 교수는 결국 푸틴 대통령에게 남은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협상이라고 결론 내렸다. 러시아가 지금 협상에 나서면 크림반도 문제 등에서 일부 양보를 얻을 여지가 있지만 시간을 끌수록 협상 조건이 더 불리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번 주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식 평가가 아닌 국제정치학자의 분석이다. 러시아가 점령지를 유지한 채 장기전을 이어가거나 추가 공세를 시도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 韓美 에너지 인프라 협력 1호 성과…3조원 플랜트 사업 참여

    韓美 에너지 인프라 협력 1호 성과…3조원 플랜트 사업 참여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미국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 사업이 본격화된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우리나라 기업과 디벨로퍼 간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김윤덕 장관이 제임스 댄리 미 에너지부 부장과 면담 과정에서 발굴한 에너지 인프라 건설 사업 중 첫 번째 사업이다. 네바다 리튬·붕소 플랜트는 미국 에너지부의 장기·저리 대출 지원이 약정된 사업이다. 전기차 배터리와 첨단산업 공급망에 필요한 핵심 광물과 연계돼 있다. 총 사업비는 약 20억 달러(3조원) 규모로, 미국 네바다주 광산에 반도체·배터리 핵심 재료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투자개발형 프로젝트다. 당초 이 사업은 미국 현지 건설사들 중심으로 진행 예정이었으나, 한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정책금융을 지원하며 건설 파트너로서의 우리 기업 참여 기회를 확보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미국 디벨로퍼 아이오니어(Ioneer), 현대엔지니어링과 아이오니어 간에 각각 체결됐다. KIND는 정책금융 지원을 맡고,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건설 파트너로 참여한다. 김 차관은 협약식에 앞서 카일 하우스트바이트 미국 에너지부 차관과 만나 향후 양국 간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미국 측이 자국 내 추가 에너지 협력 사업을 제안했고, 김 차관은 해당 사업들에 참여할 수 있는 우리 기업들을 연계해 사업 구조화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 차관은 “이번 성과는 정부가 선도적으로 G2G 사업을 발굴하고, 정책금융을 결합해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힌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을 갖춘 우리 건설기업들이 미국의 핵심 인프라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따뜻한동행, ‘손잡아줄래’ 기금전달식 진행...사회적경제기업 성장 기반 마련

    따뜻한동행, ‘손잡아줄래’ 기금전달식 진행...사회적경제기업 성장 기반 마련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지난 7월 3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손잡아줄래’의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손잡아줄래’는 한국마사회와 한미글로벌이 후원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협력하며 따뜻한동행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된 6개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총 1억 4,000만원의 사업비와 함께 기업별 맞춤형 전문 컨설팅이 제공된다. 참여 기업들은 지원금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등 독자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성장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기업 ‘㈜우쥬러브’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형 착즙 주스 제조 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모들’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에는 식물성 오메가3 전문 기업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천우당’, 발달장애인 전문 오페라단을 운영하는 ‘마음소리예술단 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과 농가를 연결하는 로컬푸드 상생 플랫폼 ‘사회적협동조합 우리나래’, 이주여성 참여 중심의 전통문양 패션 브랜드 ‘알록달록 협동조합’ 등 4곳이 선정됐다.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해결하는 중요한 주체”라며 “이번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따뜻한동행은 2010년에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공간복지 지원, 첨단 보조기구 보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봉사 연계, 국제개발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 트럼프, ‘군함 10척 건조’ 묻더니…K조선에 공식 타진, ‘역사적 잭팟’ 현실될까 [밀리터리+]

    트럼프, ‘군함 10척 건조’ 묻더니…K조선에 공식 타진, ‘역사적 잭팟’ 현실될까 [밀리터리+]

    미국이 최근 한국 조선사들에 함정 건조·설계 역량을 공식 문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실무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와 해군은 최근 국내 조선 3사(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에 전투함과 급유함에 대한 정보 요청(RFI·Requests for Information)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조달규정(FAR)에 따르면 RFI는 정부가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가격, 인도 조건, 기타 시장 정보 등을 파악하고자 할 때 밟는 공식 절차다. 일반적으로 RFI는 사업 발주 이전 시장조사의 성격을 띠는 만큼 향후 협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국내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달 각 사의 전투함 설계·건조 역량을 국방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의 중형급 급유함 RFI에 대해서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3개 사가 모두 회신했다. 착실하게 마스가 준비해 온 한국 조선업체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기 임기를 시작한 이후 중국과의 해양 패권 경쟁 속에서 미 조선업 재건을 위해 한국의 세계적인 조선 기술과 투자 역량을 활용하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뒤 현지에서 전투함 건조를 위한 라이선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최대 군함 건조업체인 헌팅턴 잉걸스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도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RFI에 회신하면서 현재 각 사가 미국에서 추진 중인 현지 협력 전략을 함께 소개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미 양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가운데 1500억 달러를 조선 협력 분야에 투입하기로 합의했으며, 최근 정부와 정책 금융기관, 조선 3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이번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 군함 10척을 신속하게 건조할 수 있느냐”고 언급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지난 2월 미국-이란 전쟁 등으로 혼란스러운 미국 정세에 밀려 있던 마스가 프로젝트가 이제야 국방부 및 해군 차원의 실무 검토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미 의회의 현지법이 걸림돌다만 현재 마스가 프로젝트를 둘러싼 한미 양국 협력의 걸림돌은 미국 현지 법과 내부 반발이다. 미국 존스법상 군함은 미국 내 조선소에서만 건조할 수 있으며 외국에서 건조하려면 법률 적용에 대한 대통령의 유예 조치가 필요하다. 더불어 미 의회에서도 군함 건조를 외국에 맡기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일 미 국방 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는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관계자를 인용해 “미 행정부가 한화, HD현대,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기업과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JMU 등 일본 기업과 미 해군 함정 건조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같은 달 5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는 2027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심사 과정에서 해군 예산을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될 전투함 조달 계약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승인했다. 당시 수정안을 제출한 재러드 골든 메인주 하원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미국의 군사비 지출은 미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며 “외국 노동력을 이용해 외국 땅에서 함대를 건조한다는 발상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 의회 내에서는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미 해군 구축함을 건조하는 방안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앵거스 킹 메인주 상원의원은 지난 5월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번 예산안과 관련해 일본과 한국에 함선, 심지어 구축함까지 건조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동맹국이라 할지라도 그 정도 수준의 기술을 넘겨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 양키스에 베이브 루스를 트레이드한 이후 최악의 발상”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수정안을 제출한 골든 의원도 지난달 14일 청문회에서 “미국 조선소 노동자들이 해고될 수 있는 상황에서 미 해군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려는 것을 의회가 승인한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네패스 코코아팹, UN ‘AI for Good’ 글로벌 우수사례 선정 및 수상 영예

    네패스 코코아팹, UN ‘AI for Good’ 글로벌 우수사례 선정 및 수상 영예

    - 7월 7일 스위스 제네바서 사례 발표 및 수상… K-AI 교육 우수성 세계에 알려첨단 반도체 기업 네패스(대표 이병구·이창우)는 자사의 AI 디지털 교육 사업부 코코아팹이 UN(유엔) 주최 ‘AI for Good’에서 글로벌 우수 사례로 선정됨과 동시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I for Good’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발굴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50여 개 UN 파트너 기관이 협력해 주최하며 스위스 정부가 공동 주관한다. 네패스 코코아팹은 총 9개 공모 트랙 중 생성형 AI의 교육 및 공공 서비스 활용을 다루는 ‘트랙 5(Generative AI for creativity, education and public services)’ 분야에 지원해 부문 최우수상(Category Winner)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에서 코코아팹은 ‘포용적 교육을 위한 AI 교육 솔루션과 사례’를 주제로 참여했다.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흐름에 맞춰, 소외 계층 없이 안전하게 AI를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교육 내용을 제시해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과 사례 발표는 지난 7월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AI for Good 글로벌 서밋’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채윤 코코아팹 사업부장이 참석해 전 세계 AI 전문가와 글로벌 리더들을 대상으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이채윤 사업부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UN ‘AI for Good’ 무대에서 우리의 교육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고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그동안 공교육 현장에서 우리의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대한민국 정부와 기관, 그리고 수많은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쾌거다. 이번 성과는 네패스만의 결실이 아닌, 대한민국 AI 교육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한 계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청소년들이 기술적 격차 없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AI를 접할 수 있도록 포용적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실제로 네패스 코코아팹은 2013년 출범한 이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디지털새싹, AI 동행 프로젝트, SW 미래채움,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등 국내 대표적인 AI 디지털 기반 공교육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며 탄탄한 신뢰를 쌓아왔다. 코코아팹은 이번 글로벌 수상을 계기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교육 콘텐츠와 교구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는 한편, 국내 AI 교육 생태계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7300선까지 빠져

    [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7300선까지 빠져

    코스피가 4% 넘게 하락하며 8일 오후 1시 31분 유가증권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83포인트(2.66%) 내린 7452.48로 하락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후 1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8.22포인트(5.33%) 내린 7248.09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7244.53까지 빠졌다.
  • 감귤부터 우도 땅콩까지… 할랄시장 첫 관문 말레이시아 공략

    감귤부터 우도 땅콩까지… 할랄시장 첫 관문 말레이시아 공략

    제주 대표 먹거리가 처음으로 할랄 시장의 관문인 말레이시아를 두드린다. 감귤과 우도 땅콩, 한라산 화산석 초콜릿을 앞세운 제주 식음료 기업들이 이슬람 문화권 소비자들의 입맛 잡기에 나서며 아세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도는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계기로 할랄 식품 시장 진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출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26 말레이시아 국제 식품·음료 전시회(MIFB 2026)’에 도내 식음료 기업 6곳과 함께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MIFB는 동남아 식품·음료 산업의 대표적인 전문 전시회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2억 8000만명 규모의 이슬람(할랄) 시장으로 진출하는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도는 최근 높아진 K-푸드 인기를 발판으로 제주 식품의 아세안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의 청정 원료를 앞세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프레시스는 감귤과 키위 가공식품을, 미스터밀크는 유가공 샌드와 카라멜을 출품한다. 소콩달콩은 우도 땅콩 누룽지를, 미세스카카오는 한라산 화산석을 모티브로 한 초콜릿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다. 또 ㈜에이치엘인터내셔널은 제주 전통 발효음료인 쉰다리를, ㈜굿즈앤이는 프리미엄 비건 유산균을 출품한다. 건강과 친환경, 종교적 가치까지 중시하는 이슬람권 프리미엄 식품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이다. 제주도는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설치비를 전액 지원하고, 1대1 바이어 상담 통역과 전시품 운송비도 지원한다. 국가 무역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에는 ‘MIFB 2026 제주 전용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해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과 이슬람 시장으로 진출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제주 식품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출 상담과 물류, 온라인 판로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혼조세…매드업·광무·뷰티스킨 급등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혼조세…매드업·광무·뷰티스킨 급등

    8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 종목군에서는 개별 종목 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상승 종목이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 상위권에는 레몬헬스케어(365660), SG(255220), 서산(079650), 에스와이(109610), 강동씨앤엘(198440), 매드업(0039P0)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일부 종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매드업과 광무(029480), 뷰티스킨(406820)이다. 매드업은 9,320원으로 전일 대비 25.10% 급등했고 거래량은 1248만여 주, 거래대금은 1090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 광무는 1,818원으로 26.69% 상승했고, 뷰티스킨도 2,230원으로 26.78% 뛰었다. 마키나락스(477850) 역시 2만 8600원으로 16.73% 오르며 거래대금 1686억 2600만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 최상위권인 레몬헬스케어는 13,540원으로 10.80% 상승한 가운데 2099만여 주가 거래됐다. 서산은 11.62% 오른 5,330원, 에스와이는 9.77% 상승한 2,810원, 레이저쎌(412350)은 11.67% 오른 4,735원을 나타냈다. 동양파일(228340)도 9.64% 상승한 3,755원으로 강세를 보였고, 스트라드비젼(475040)은 4,945원으로 9.77% 올랐다. 반면 일부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엘팜텍(065170)은 3,535원으로 10.84%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에스와이스틸텍(365330)은 1,916원으로 7.44% 내렸다. 대한광통신(010170)은 1만 880원으로 0.73% 하락했고, SG도 1,506원으로 0.20%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거래 종목 가운데서는 대한광통신이 1조 6917억 원으로 가장 컸고, 마키나락스가 5078억 원, 스트라드비젼이 2633억 원, PS일렉트로닉스(332570)가 2485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상당수 종목에서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근접해 단기 매매 공방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이날 코스닥 거래 상위 종목군은 테마 및 개별 재료에 따라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는 뷰티스킨, 광무, 매드업이, 하락률 상위 종목으로는 비엘팜텍과 에스와이스틸텍이 자리하며 장중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종로구, 점심 시간에 주정차단속 멈춘다…“민생회복 행정”

    종로구, 점심 시간에 주정차단속 멈춘다…“민생회복 행정”

    서울 종로구는 점심시간에 종로구 전역을 주정차 단속 유예 지역으로 정하고 관광 밀집 지역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구는 생활 불편과 상권 이용 제약을 덜고 구민과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러한 내용의 ‘주정차 단속 유예 확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앞서 유찬종 구청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 “방문객 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함께 고려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골목상권이 숨 쉴 수 있도록 종로 전역에서 단속을 완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종로구의 주정차 단속은 약 13만건에 달했다. 그동안 점심시간 단속 완화는 16곳의 폐쇄회로(CC)TV에만 적용되면서 형평성 문제나 낮은 정책 체감도가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내 고정형 CCTV 196대의 단속을 멈추고 현장에서 계도 위주로 대응한다. 다만 이 시간대에도 보도·횡단보도·정류장·소화전·교차로 등 절대 주정차 금지 구역, 어린이·노인 보호 구역, 2열 주차나 대각선 주차처럼 통행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고궁과 전통시장, 관광지 일대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구역에 세워진 차량에는 유선 연락을 우선 취하고 CCTV 단속은 시행하지 않는다. 이 경우에도 절대 주정차 금지 구역에 대해서는 단속한다. 구역별로 제각각이던 고정형 CCTV의 주차 단속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통일하고 심야 운영을 없앤다. 유예 확대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행 안전을 위협하거나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는 차량은 현장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건물 출입구, 주차장 진출입로, 이면도로 입구 등에 세워진 통행 방해 차량은 현장 확인 후 단속한다. 유 구청장은 “주민과 상인,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민생 회복형 주차 행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경제 중심도시 종로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상위주 장중 혼조…SK하이닉스·기아 상승, 삼성생명·한화에어로 급락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상위주 장중 혼조…SK하이닉스·기아 상승, 삼성생명·한화에어로 급락

    8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주 전반에 매도세가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일부 종목만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28만 8250원으로 전일 대비 7750원(2.62%) 하락했고, 거래량은 1745만 39주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26만 4000원으로 6만 3000원(2.86%) 상승하며 대형 반도체주 가운데 강세를 나타냈고, 거래량은 361만 586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 주요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9만 4500원으로 2.41% 내렸고, 삼성전기(009150)는 160만 9000원으로 2.37% 하락했다. 삼성생명(032830)은 34만 8000원으로 7.20% 급락했고, 삼성물산(028260)도 40만 2500원으로 5.18% 밀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역시 139만 3000원으로 2.04% 내렸다. 자동차주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현대차(005380)는 47만 2000원으로 1.56% 하락했지만, 기아(000270)는 15만 8000원으로 2.80%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49만 7000원으로 0.40% 오르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금융주는 혼조세다. KB금융(105560)은 17만 4800원으로 0.92% 상승했고, 신한지주(055550)는 10만 9100원으로 0.46% 올랐다. 반면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2만 5100원으로 1.42% 하락했다. 외국인 비율은 KB금융 79.63%, 신한지주 61.47%, 하나금융지주 68.30%로 높게 나타났다. 성장주와 경기민감주도 약세가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2만 500원으로 3.46% 하락했고, HD현대중공업(329180)은 52만 원으로 5.80% 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03만 6000원으로 7.66% 급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7만 6200원으로 6.62% 하락했다. SK(034730)는 60만 8000원으로 2.88%, SK스퀘어(402340)는 133만 5000원으로 1.55% 각각 내렸다. 바이오와 지주사, 기타 대형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068270)이 18만 800원으로 1.46% 상승하며 선방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세를 이어갔고, 시총 상위 종목 전반적으로는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아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장중 흐름으로 해석된다. 장중 시총 상위주 흐름은 반도체와 자동차 일부 업종의 방어에도 불구하고, 삼성 계열주와 방산·조선·에너지 관련 종목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우세한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반도체 잡는 ‘모건스탠리의 저주’ 이번에도 통할까…과거 성적표 살펴보니 [재테크+]

    반도체 잡는 ‘모건스탠리의 저주’ 이번에도 통할까…과거 성적표 살펴보니 [재테크+]

    반도체 주식 리포트를 내놓을 때마다 시장을 뒤흔들어 이른바 ‘반도체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붙은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최근 반도체 주식을 줄이라는 경고를 내놓아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보고서를 발표해 왔는데요. 실제로 이들의 예측이 나올 때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한국 대표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출렁였습니다. 다만 스스로 틀렸다고 인정하며 말을 바꾼 적도 있었는데요. 현재 시장에서는 반도체 사이클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데다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2017년 11월 “메모리, 잠시 멈춰야 할 시간”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저승사자’라는 별명으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7년 11월 26일입니다. 당시 숀 킴 애널리스트는 ‘고마웠던 메모리, 잠시 멈춰야 할 시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반도체의 일종인 낸드플래시 가격이 떨어지고 이듬해 이익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이유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습니다. 당시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보고서가 나온 다음 날인 11월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하루 만에 5.1%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호황이 절정이던 그해 11월 2일 장중 5만 752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후 계속 떨어져 2018년 1월 4일에는 3만 6850원까지 주저앉았죠. 이 주가가 다시 5만 7520원을 넘어선 것은 2년이 넘게 지난 2020년 1월 9일이었습니다. 2021년 8월 “겨울이 오고 있다”2021년 8월 11일에는 ‘메모리, 겨울이 오고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다시 한번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10만 전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치솟아 그해 1월 11일 역대 최고가인 9만 6800원을 기록했다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보고서가 나온 당일에는 7만 8500원까지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 보고서에서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인 다운사이클(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최고점에 다다르며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미끄러졌습니다. 1년 후인 2022년 9월 30일에는 5만 1800원까지 내려앉으며 거의 반토막 수준이 됐죠. 2024년 9월 “겨울은 항상 마지막에 웃는다”2024년에는 모건스탠리의 예측도 잠시 흔들렸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이던 9월 15일, 모건스탠리는 ‘겨울은 항상 마지막에 웃는다’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D램 수요가 약하고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이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놨는데요. 당시는 7월 장중 8만 8800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 주가가 무너지던 시기였고, 추석 직전인 9월 13일 주가는 6만 4400원을 기록했죠. 이 보고서 이후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SK하이닉스가 깜짝 호실적을 발표하자 불과 한 달여 만인 10월 24일, 모건스탠리는 돌연 “우리의 단기 전망이 틀렸다”며 스스로 잘못된 예측을 인정하고 목표가를 올리는 촌극을 빚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의 피크는 아니다”라며 업황 정점론은 유지했죠. “이번에는 다를 수 있지만 메모리 시장 전망에는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는 단서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의 기존 전망이 적중했는지, 삼성전자 주가는 그해 11월 14일 4만 9900원까지 떨어지며 ‘4만 전자’를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2025년 10월 2일 장중 9만 원대를 회복하기까지는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죠. 2026년 7월 “상승장의 마무리”그리고 지난 6일, 모건스탠리는 또다시 경고장을 보냈습니다.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반도체 중심의 좁은 상승장이 마무리되고 시장 주도주가 점차 확산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비중을 줄이고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정보기술(IT) 기업)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중심의 주가 상승은 끝이 났으니 이제는 반도체 비중을 줄이고,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같은 대형 IT 기업으로 눈을 돌리라는 조언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19일 사상 최고가인 37만 4500원을 찍은 뒤 조정을 받아 현재 28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죠. 힘 실리는 ‘사이클 정점론’…수급 상황 주목해야사실 모건스탠리 보고서와 별개로 반도체는 원래 호황과 불황을 주기적으로 오가는 사이클 산업이라 언젠가는 고점을 찍고 내려오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현재 세계 시장에서는 반도체 사이클이 정점에 다다랐다는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메모리 톱3’로 꼽히는 미국의 마이크론 역시 고점 대비 25%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약속이라도 한 듯 지난달 세운 사상 최고가 대비 인텔은 22%, 브로드컴은 25%, AMD는 12% 각각 떨어진 상황입니다. 예측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떠나,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흔든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19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웠고, 오늘(8일) 역시 매도세를 이어가며 주가를 아래로 짓누르고 있는데요. 결국 반도체주를 둘러싼 안개가 짙어진 지금, 매물을 받아내는 투자자들의 매수 의지와 신용 잔고 추이를 더욱 꼼꼼히 살펴봐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사라진 케이블타이, 장윤기父 집서 발견…“수사팀장, 케이블타이 그냥 두라” 진술도

    사라진 케이블타이, 장윤기父 집서 발견…“수사팀장, 케이블타이 그냥 두라” 진술도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의 부실·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이 당시 수사팀장과 장윤기의 부친(현직 경찰관) 간의 유착 정황을 잇달아 포착했다. 압수수색 당시 수사팀장이 핵심 증거를 방치하라고 지시했다는 동료 직원의 폭로가 나온 데 이어, 사라졌던 범행 도구가 장윤기 부친의 자택에서 발견됐다. 8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팀은 최근 당시 수사팀원이었던 A 순경으로부터 “사건 발생 직후 장윤기의 SUV 차량을 압수수색할 당시 결박 도구로 의심되는 케이블타이를 발견했으나, 수사팀장 박 경감이 ‘그냥 두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결정적 진술을 확보했다. A 순경은 당시 압수수색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던 인물이다. 박 경감은 한술 더 떠 A 순경에게 해당 압수수색 동영상을 삭제하라고 지시하는 등 조직적인 증거 인멸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경감의 묵인 아래 수사 선상에서 제외됐던 범행 도구의 행방도 드러났다. 검찰이 전날 장윤기 부친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결과, 경찰 초기 수사 단계에서 사라졌던 케이블타이 실물이 고스란히 확보됐다. 조사 결과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부친은 지난 5월 사건 발생 이튿날 수사팀으로부터 범행 차량(SUV)을 넘겨받은 뒤, 조수석 수납공간에 있던 케이블타이를 집으로 챙겨간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케이블타이를 보관한 이유에 대해 “별생각이 없었고 중요한 물건인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는 아들의 자취방에 있던 성범죄 정황 증거인 ‘리얼돌’을 압수수색 전에 폐기하고, 경찰이 빠뜨린 과거 휴대전화를 불태우는 등 적극적으로 증거를 인멸해 왔다. 심지어 피해자의 혈흔이 그대로 남아 있는 SUV 차량을 인계받은 뒤 이를 세차하지도 않은 채 보름가량 직접 운행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수사팀과 현직 경찰인 부친 간의 강한 유착 정황을 의심하고 수사를 확대해 왔다. 검찰은 지난 3일 관련 경찰관들을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무더기 입건한 데 이어, 전날 광주 광산경찰서와 피의자들의 주거지를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한 SUV 차량에 대한 정밀 감식을 의뢰하고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 “내 건강관리는 동네 주치의에게”… 제주형 건강주치의 5곳 늘린다

    “내 건강관리는 동네 주치의에게”… 제주형 건강주치의 5곳 늘린다

    “아프기 전에 동네의원을 찾는다.” 제주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한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를 확대한다. 시범사업 시작 9개월 만에 참여 의료기관을 늘리고, 그동안 사각지대로 남았던 서귀포시 동지역까지 사업을 넓히면서 ‘예방 중심 의료’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구좌읍·성산읍·안덕면·서귀포시 중앙동에서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원 5곳을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확대의 핵심은 서귀포시 동지역 첫 참여다. 지난해 10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건강주치의 의료기관은 구좌읍, 성산읍, 표선면, 애월읍, 대정읍, 안덕면, 제주시 삼도동 등 7개 지역에만 운영됐다. 서귀포시 동지역은 대상지에서 제외돼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제도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35.6%에 이르고 의원이 가장 많이 분포한 중앙동을 새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의원 2곳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구좌읍·성산읍·안덕면도 기존 의원이 각각 1곳뿐이어서 지역별로 1곳씩 추가 선정한다. 이로써 건강주치의 시범지역은 기존 7곳에서 8곳으로 확대된다. 제주형 건강주치의는 주민이 가까운 동네의원을 자신의 ‘평생 주치의’로 등록해 질병 치료뿐 아니라 건강관리와 예방, 만성질환 관리까지 지속적으로 받는 제도다. 치료 중심 의료체계를 예방 중심으로 바꾸고 동네의원 중심의 일차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제주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10월 도입했다. 등록한 도민은 건강 위험평가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예방접종, 건강교육, 비대면 건강관리, 방문진료, 진료 의뢰와 회송관리, 돌봄·복지 연계 등 10대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등록 대상은 12세 이하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이다. 시범지역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제주도민이면 원하는 건강주치의를 선택해 등록할 수 있다. 도는 제도 안착을 위해 참여 의료기관과 등록 주민 모두에게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의료기관에는 등록 환자 관리 실적과 건강관리 성과에 따라 추가 보상을 지급하고, 주민에게는 건강주치의 의료 이용체계를 충실히 이용할 경우 연간 지역화폐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원은 제주도가 실시하는 건강주치의 교육과 지원인력 교육을 이수하고 10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제주도는 제출서류와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과 연계해 국가 시범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사업으로 전환되면 이번에 선정되는 의료기관은 예비 지정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양제윤 도 안전건강실장은 “제주형 건강주치의는 주민이 집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지역사회 의료모델”이라며 “의료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1호 안건으로 ‘G3 도약’ 지원 결의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1호 안건으로 ‘G3 도약’ 지원 결의

    제12대 서울시의회 1호 안건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9기 시정 목표인 글로벌 톱3(G3) 도약 지원을 위한 결의안이 제출됐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38명 전원의 동의를 얻어 ‘G3 서울 도약을 위한 3대 핵심 의제’ 패키지를 1호 안건으로 결정하고, 이 가운데 민생과 직결된 결의안 2건을 지난 7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1호 의안은 주거 사다리 복원을 위한 서울시 주택 공급 확대와 정비사업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이다. 수요 억제 위주의 규제를 철폐하고 민간 주도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수요자의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완화 등을 정부에 촉구한다. 2호 의안은 교통 인프라 혁신을 이끌 신교통망 구축과 교통권 보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이다. 한강버스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입체적 신교통망을 도입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또 향후 글로벌 매력 도시 도약을 위한 K-컬처·인공지능(AI) 융합 거점 조성과 지원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세 의안을 아울러 G3 도약을 위한 3대 핵심 의제 패키지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혀왔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G3 서울 기획위원회’가 출범했다. 김길영 신임 국민의힘 대표의원(강남6)은 “제12대 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민생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낡은 규제와 소모적 정쟁을 끊어내고 객관적 행정 수요에 기반한 정책 대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거 단절, 교통 혼잡, 일자리 부족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와의 시정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7일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3선인 임만균(관악3) 시의원이 선출됐고, 부의장은 민주당 성흠제(은평1) 시의원과 국민의힘 이성배(송파4) 시의원이 맡게 됐다. 민주당은 앞선 11대 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주도로 폐지한 TBS에 대한 지원을 복원하는 조례안을 첫 안건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정치 편향 논란 속에 국민의힘은 지난 11대 시의회 개원 직후 TBS 설립 및 운영 폐지 조례안을 추진했다. 논란 속에 2024년 6월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 재정 지원이 끊겼다.
  • “삼성·SK에 밀리더니”…일본이 한국에 꺼낸 ‘반도체 경고’ [핫이슈]

    “삼성·SK에 밀리더니”…일본이 한국에 꺼낸 ‘반도체 경고’ [핫이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메모리 반도체 주도권을 내준 일본에서 한국 기업의 독주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한국 반도체 기업이 기록적인 실적을 내고 있지만, 시장 지배력이 지나치게 커지면 미국의 통상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8일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9조 4000억원으로 집계된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다. 삼성전자는 3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2분기 D램 평균 가격이 전 분기보다 44%, 낸드 가격은 53% 상승한 것으로 추산한다. AI 시스템이 더 많은 메모리를 요구하면서 공급 부족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일본 언론은 한국 기업의 호황보다 그 뒤에 숨어 있는 통상 위험에 주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약 60%에 달한다. 미국이 이를 과도한 시장 집중으로 판단해 현지 생산 확대나 추가 투자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이 당했던 압박, 한국에도 올 수 있다” 일본이 떠올린 것은 1980년대 미일 반도체 분쟁이다. 당시 미국은 일본 기업들이 자국 시장을 막고 해외에서 반도체를 헐값에 판매한다고 주장하며 통상법 301조를 동원했다. 양국은 1986년 미일 반도체 협정을 체결했다. 일본은 외국산 반도체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덤핑 방지를 위해 가격을 관리해야 했다. 미국은 일본이 협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며 이듬해 일부 일본산 제품에 보복관세까지 부과했다. 레이건 행정부는 당시 협정이 미국 기업의 일본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반도체 덤핑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협정 하나만으로 일본 반도체 산업이 쇠퇴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일본 기업들이 PC용 메모리에서 시스템 반도체로 시장이 이동하는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과잉 투자와 엔화 강세 등 여러 요인이 겹쳤다. 다만 협정에 따른 가격 통제와 시장 개방 압력이 일본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하고 삼성전자 등 한국 업체가 성장할 공간을 넓혔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의 D램 시장 점유율은 1980년대 후반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하락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상대로 같은 조치를 준비한다는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언론이 과거 사례를 토대로 가능성을 제기한 수준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을 상대로 메모리 가격을 부풀렸다고 주장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점도 우려를 키운 배경으로 거론됐다. “1위 되찾겠다”지만 투자 격차는 여전 일본은 한국의 독주를 걱정하면서도 정작 자국 기업의 투자 부족을 고민하고 있다. 일본 대표 메모리 기업 키옥시아는 2028년까지 1조 41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평균 투자액은 약 4700억엔으로, 과거 최대 투자 규모보다도 적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키옥시아는 최근 낸드플래시 세계 1위 탈환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오타 히로오 키옥시아 사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우리가 낸드플래시를 발명했지만 현재 1위가 아니다”라며 “몇 년이 걸리더라도 1위 자리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업 가치와 고객 기반, 첨단 공정 투자 여력에서 한국 기업과의 격차가 크다. 닛케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업 가치가 키옥시아의 약 4배에 이른다며 엔비디아 등 대형 고객과의 관계, 기술 개발, 설비투자 확대를 과제로 꼽았다. 한국 기업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메모리 산업은 공급 부족 뒤 과잉 생산과 가격 급락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경기 순환 업종이다. 로이터 브레이킹뷰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기 공급계약을 늘리고 있지만, 계약 물량이 전체 판매의 일부에 그쳐 향후 불황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일부 시장에서는 현재의 공급 부족이 끝난 뒤 D램 가격이 2028년까지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역대급 실적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 발표 당일 하락한 것도 이런 우려를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증설이 다시 공급 과잉을 부를지 주시하고 있다. 일본이 한국에 꺼낸 경고는 결국 자국 반도체 산업을 향한 자문이기도 하다. 한국 기업의 독주를 걱정하면서도 그 격차를 좁힐 만큼 과감하게 투자하지 못한다면 일본의 1위 탈환 선언은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