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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돈 퍼주고 세금 깎는 이재명식 달콤한 경제사기는 국가 부도 지향해”

    오세훈 “돈 퍼주고 세금 깎는 이재명식 달콤한 경제사기는 국가 부도 지향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근로소득세와 상속세 개편 필요성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이재명식 ‘달콤한 경제사기’가 지향하는 방향은 대한민국 국가 부도”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식 달콤한 사탕이 가져올 쓰디쓴 미래’라는 글을 통해 “이 대표가 또다시 ‘달콤한 사탕’을 꺼내 들었다. ‘월급쟁이가 봉인가’라며 근로소득세를 문제 삼고, 상속세도 대폭 완화하겠다고 한다”며 “문제는 거기에 전 국민 25만원 살포를 포함한 13조원 규모의 지역화폐까지 주장한다는 데 있다. 한 마디로 ‘돈 퍼주기’와 ‘세금 깎아주기’를 동시에 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역사는 이런 포퓰리즘이 결국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증명해 왔다. (이 대표가) ‘세상이 바뀌었다’며 자신의 표변을 정당화하지만, 진짜 바뀐 것은 이 대표의 말뿐”이라며 “진정한 경제 회복은 원칙 없는 세금 나눠주기가 아닌, 성장 환경 조성과 합리적 분배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 아이 구해줬더니 “당신 탓에 부부싸움” 적반하장 남성의 최후 [여기는 남미]

    아이 구해줬더니 “당신 탓에 부부싸움” 적반하장 남성의 최후 [여기는 남미]

    물에 빠진 자식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사건을 무마하려고 거액을 건넸다가 거부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가해 남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남성은 법적 처벌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18일(현지시간) “바다에 빠진 어린이를 구조한 뒤 친부에게 폭행을 당한 인명구조원이 고소 취하를 조건으로 가해자가 제시한 합의금을 거부했다”면서 관련 사건을 자세히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4일 여름이면 남미 각국에서 피서객이 몰리는 우루과이의 고급 휴양지 푼타델에스테에서 발생했다. 푼타델에스테 해변에서는 이안류(역류성 파도)가 심해 위험한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당국이 위험구역을 지정해 모래 둑으로 표시하고 피서객 접근을 제한하는 곳에 세 살 아이가 자꾸 들어가면서 구조원은 여러 차례 아이를 가족에게 데려다주는 일을 반복했다. 구조원은 아이 엄마에게 “위험한 곳이니 아이를 혼자 놀게 하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당부했지만, 부모는 아이를 챙기지 않았다. 결국 아이는 이안류에 휘말려 바다로 떠밀려갔고 사고를 목격한 구조원은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했다.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부모는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구조원이 아이를 부모에게 인계하자 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구조원이 “아이에게 신경을 쓰셔야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부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말다툼을 시작한 것이다. 목청이 높아지면서 아이 아버지는 엉뚱하게 구조원에게 “당신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고 화를 냈다. 구조원이 “물에 빠진 아들을 구조해 데려왔더니”라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자 아이 아버지는 “그 일 하라고 네게 월급을 주는 거다”라며 욕설을 내뱉고 주먹을 휘둘렀다. 주변 사람들이 말렸지만 사태는 진정되지 않았고 경찰까지 와서야 사건이 일단락됐다. 구조원은 아이 아버지를 고소하고 합의금을 거부하며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게 생명이다. 소중한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가해자가)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은 합의금이 최소 2만 달러(약 2900만원)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자식의 생명을 구해준 사람을 폭행하다니 기본적인 품성이 비뚤어졌다”, “돈이면 무엇이든 해결된다고 믿는 것이냐. 절대 합의해주면 안 된다”는 등 비판 의견을 내며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
  • 尹 갇힌 서울구치소 앞에서 尹지지자·면회객 싸움질

    尹 갇힌 서울구치소 앞에서 尹지지자·면회객 싸움질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와 일반인이 서로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들은 17일 오후 5시쯤 경기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앞에서 서로를 때리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 중이었고, B씨는 지인을 면회하기 위해 구치소에 온 상태였다. A씨는 B씨가 통화하는 과정에서 “시끄러워서 통화할 수가 없다”는 취지로 말하자 화를 내며 태극기로 그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역시 A씨를 밀치는 등 맞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모텔까지 간 여사친, 돈 안 빌려주자 男 ‘성추행’ 고소

    모텔까지 간 여사친, 돈 안 빌려주자 男 ‘성추행’ 고소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여성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남성이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남성은 여성을 무고로 고소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에게 성추행 무고를 당했다는 이혼남 40대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A씨는 고향 동창인 미혼 여성 B씨와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왔다. 2023년 10월 A씨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고, 이때 B씨가 위로해 주면서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들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기로 했다. 지난해 2월 14일, 두 사람이 새벽까지 술을 마시며 데이트한 이날 A씨가 누명 쓰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집에 가기 어려울 정도로 시간이 늦어 숙박업소를 잡았다. B씨는 모텔까지 데려다주겠다며 따라왔고, 커피 한 잔 마시겠다며 방 안으로 들어왔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입맞춤하는 등 접촉을 했으나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당시 B씨가 ‘조금만 천천히 하자’고 해서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 그리고 반려동물 밥 줘야 한다며 집으로 가서 나는 혼자 모텔에서 잤다”고 했다. A씨는 “B씨가 결혼하자고 하더니 돈을 빌려달라더라. 만남 전부터 변호사 선임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사고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던 상황에도 대출받아 돈을 마련해줬다”고 했다. 이어 “이후 변호사 비용이 더 필요하다면서 700만원을 빌려달라길래 여유 자금이 없어서 거절했더니 ‘넌 내 신랑감이 아니다’라면서 전화하지 말라더라. 알았다고 하고 넘겼는데, 다음 날 나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했다. 당시 B씨는 “모텔에서 강제로 내 몸 만지지 않았느냐. 모텔에서 있었던 일 모르냐. 내가 성추행도 용서해 줬는데 사정하는 사람한테 돈도 빌려주지 않는구나”라면서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A씨가 강제로 목과 가슴에 키스하고 옷을 다 벗겼으며, B씨는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 쳤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재작년에 교통사고를 당해 보험금 등 명목으로 7000만원을 받기로 돼 있었는데, 그때 B씨가 적극적으로 다가와 만나게 됐다”라며 “돈 일부를 지인에게 빌려주자 B씨가 화를 내기 시작했고, 노골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네가 몇억 갖고 있어서 나한테 대시하는 줄 알았다”, “너는 이혼남이고 나는 처녀인데 어떻게 감히 돈도 없이 나를 만나려고 했냐”고 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0일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지만, 1년여 간의 소송 끝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이에 불복한 B씨의 이의 신청으로 다시 사건을 살핀 검찰 역시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항고와 재정신청도 지난 14일 기각됐다. 이후 A씨는 지난해 11월 B씨를 무고,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성범죄 무혐의가 나왔다고 해서 무고죄가 무조건 성립하진 않는다”면서도 “다만 이 사건은 돈을 요구한 부분이 있어 무고죄, 공갈죄 성립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9일

    쥐 48년생 : 몸가짐에 주의해야 화 없다. 60년생 : 불우한 사람에게 베풀어라. 72년생 : 주변의 충고를 들어라. 84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96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소 49년생 : 남의 문제에 관여하지 마라. 61년생 : 힘들수록 용기 내야 한다. 73년생 : 사업은 활발하게 진행된다. 85년생 : 성공을 달리는 형상이다. 97년생 : 현실에서 도피하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62년생 : 구하면 얻는 때이니 마음 가볍다. 74년생 : 안정감이 들 때 주의하라. 86년생 : 능력을 인정받겠다. 98년생 : 분별력만 잃지 마라. 토끼 51년생 : 양보하면 행운 있다. 63년생 : 답답하더라도 참고 견뎌라. 75년생 : 집안에 경사가 생긴다. 87년생 : 하는 일이 더욱더 번창하겠다. 99년생 :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라. 용 52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64년생 : 타인에게 사랑을 베풀어라. 76년생 : 특별히 말조심해야 하는 날. 88년생 : 사람을 신중히 사귀어라. 00년생 : 혼자 힘으로는 어렵겠다. 뱀 53년생 : 차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65년생 : 기대하던 일이 좋은 성과 거둔다. 77년생 : 행운과 이득이 많은 날이다. 89년생 : 의지를 가지고 밀어붙여라. 01년생 :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말 54년생 : 정신적으로 피곤하구나. 66년생 : 고비가 있겠으니 주의하라. 78년생 : 혼자 추진하다가 실패 있다. 90년생 : 만족한 하루가 되겠다. 02년생 : 마음이 답답한 하루. 양 43년생 : 무리하게 행동하지 마라. 55년생 : 실없는 말과 행동은 금물. 67년생 : 일의 결과가 나타날 조짐. 79년생 : 모든 운이 상승하니 좋은 징조. 91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운세다. 원숭이 44년생 : 집안이 안정되고 화기애애하다. 56년생 : 분수 지키고 허욕은 없애라. 68년생 : 시비를 조심하라. 80년생 : 주변 도움으로 쉽게 해결된다. 92년생 : 크게 발전하는 운세. 닭 45년생 : 무리한 행동은 삼가라. 57년생 : 이동운은 별로다. 69년생 :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겠다. 81년생 : 동쪽에서 귀인 만나 행운이 온다. 93년생 : 재물이 생기니 주변을 도와라. 개 46년생 : 옛것을 지키고 유지하면 대길. 58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어진다. 70년생 : 분수를 지켜라. 82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94년생 : 친구와의 갈등 주의하라. 돼지 47년생 : 생활에 변화가 필요할 때. 59년생 : 결과에 연연하지 마라. 71년생 : 기다리면 손해니 움직여라. 83년생 : 이득이 없으면 포기하라. 95년생 : 수익도 크고 풍족한 하루.
  • 나주 6~18세 청소년 모든 버스 100원에 이용

    전남 나주시가 초중고 개학 시기에 맞춰 다음달부터 ‘행복 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를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00원 버스는 어린이와 청소년 버스 요금 할인을 통한 교육·교통비 부담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 교통복지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입했다. 다음달 1일부터 6~18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시내·마을·급행·순환·콜 등 지역의 모든 버스를 100원 현금 또는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내버스 요금은 어린이 750원, 청소년 1200원이다. 나주~광주 송정역 구간을 운행하는 160번 버스를 예로 들면 청소년은 1750원에서 700원, 어린이는 1100원에서 500원만 내면 된다. 광역버스 탑승 시엔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기본요금 1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관세 피해 기업에 ‘수출바우처’… 역대 최대 366조 무역금융 지원

    관세 피해 기업에 ‘수출바우처’… 역대 최대 366조 무역금융 지원

    崔대행 “가용 수단 총동원할 것”국내 유턴기업 법인세 감면 혜택새 시장 개척, 수출 품목 다변화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피해를 보는 기업에 수출바우처를 우선 지원한다. 전체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6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관세를 피해 국내로 복귀한 유턴 기업에는 법인세를 깎아 주고 보조금을 더 지원한다. 정부는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을 발표했다. 최 대행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맞춰 바람에 돛을 바꾸듯 해법을 계속 마련해 가야 한다”면서 “관세 피해 지원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수출 품목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현지 로펌이 관세 피해를 본 기업에 법률·세무·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피해 중소·중견기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단기 수출 보험료를 60% 할인받을 수 있다. 관세 피해가 커져 돌아오는 유턴 기업에 대해선 현지 사업을 완전히 축소하지 않아도 법인세가 감면된다. 지금은 해외사업 매출액을 25% 이상 감축한 뒤 국내로 복귀했을 때만 혜택을 받는다. 수출 기업 대상 무역금융 공급 규모는 연초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360조원보다 6조원을 더 늘렸다. 이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의 무역보험에 100조원이 지원된다. 미국·중국 중심 수출 시장을 남반구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통칭하는 ‘글로벌 사우스’ 중심으로 다변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우량 수입자의 무역보험 한도는 3배 확대되고, 저신용 수입자의 보험 한도 상한은 2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상향된다. 지난해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 수출액은 130억 달러(약 18조 7000억원)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안팎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올해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을 140억 달러(약 20조 1000억원)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중 40억 달러는 딸기, 배, 포도, 파프리카, 인삼, 김치, 라면 등 10대 전략품목 수출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핵심 수출국의 2선 도시 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에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등을 공략했다면 이제는 텍사스·조지아(미국), 톈진(중국), 후쿠오카(일본) 등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지 유통 매장 진출과 연계해 공동물류센터를 발굴하고 콜드체인 이용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중동(할랄), 중남미(매운맛), 인도(비건), 유럽연합(EU·글루텐프리), 아세안(저염·저당)을 대상으로는 종교·문화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도 시도한다. 한류 열풍이 거센 K뷰티 분야에선 200억원 규모의 ‘K뷰티론’이 신설된다. 중소기업의 화장품 생산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 “희귀질환 검사만 반년 밀려”… 끝 모를 고통

    “희귀질환 검사만 반년 밀려”… 끝 모를 고통

    올해 중학생이 되는 박산(12)군이 압박 스타킹을 벗자 왼쪽 다리보다 두 배쯤 커 보이는 오른쪽 다리가 드러났다. 크기가 다른 짝짝이 신발, 여린 피부에 점점이 박힌 상처들. 박군은 10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는 ‘클리펠 트레노네이 증후군’을 앓고 있다. 유전자 변이로 혈관과 림프관이 기형적으로 증식해 과성장하는 희귀 질환이다. 다리 부피를 줄이고 통증과 출혈을 완화할 수 있는 임상시험 약이 나왔으나, 약을 쓰려면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했다. 다행히 지난해 3월 검사 날짜를 받았지만, 의정 갈등 여파로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급기야 9월로 잡혔다. 그사이 박군의 어머니 서이슬(41)씨의 속은 숯덩이가 됐다. 18일 서울신문과 만난 서씨는 “이제 어디에 화를 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지난해 2월 19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이탈로 의료 공백 사태가 빚어진 지 1년. 기약 없이 이어지고 있는 싸움에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환자들이다. 온몸에 암이 퍼져도, 병마에 일상이 망가져도 ‘을(乙) 중의 을’인 환자들은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발만 굴러 왔다. 날 때부터 ‘수포성 표피박리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아 온 대학생 권모(21)씨는 1년째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사소한 자극에도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쉽게 벗겨지는 이 병은 상처가 반복될수록 피부가 말려 손이 갈고리처럼 굽는다. 붙은 손가락 사이를 떼는 ‘미세접합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게 지난해 2월 중순이다. 하지만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수술은 취소됐다. 혼자서는 병뚜껑도 따지 못할 지경이지만, 병원에선 ‘생명에 지장이 없다’며 수술을 미루고 있다. 이 병을 진료할 수 있는 의사가 전국에 딱 1명뿐이어서 다른 병원에 갈 수도 없다. 권씨는 언제 잡힐지 모르는 수술을 위해 최근 또 휴학을 신청했다. 아픈 몸도 속상하지만 기약 없는 기다림이 더 막막하다. 아버지 권영대(54)씨는 “(정부가 말하는) 의료 개혁도 좋고 필수 의료도 중요하겠지만, 당장 우리가 원하는 건 2024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50대 남성 A씨도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폐암 진단을 받았지만 올해 9월에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억장이 무너졌다. 답답한 마음에 여러 환자 단체에 하소연했지만 답이 없긴 단체들도 마찬가지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11월 상급종합병원 47곳에서 이뤄진 6대 암(위·간·폐·대장·유방·자궁경부암) 수술 건수는 4만 847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5만 8248건)보다 16.8% 줄었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 신고·지원센터에는 매일 10~20건의 상담이 들어온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난해 2월 19일부터 이달까지 접수된 피해 상담 건수는 총 6235건, 하루 17건꼴이다. 수술 지연이 505건으로 가장 많고 진료 차질(222건), 진료 거절(162건), 입원 지연(44건) 등 순이다. 불이익을 받을까 봐 신고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와 시민건강연구소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간담회에서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수련병원 노동자 829명(의사·관리자 제외) 중 32.4%가 “의료대란으로 환자 안전사고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가현 간호사는 “의사 2명이 응급실 22병상을 다 맡고 있다. 원래 30병상을 운영해야 하지만 축소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부와 의료계는 내년도 의대 정원 감원, 동결 여부를 두고 제대로 대화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는 “변수에 따라 의사 수 추계 결과는 무수히 달라지기 때문에 적정한 숫자를 도출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며 “의료시스템 왜곡을 바로잡고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의사단체가) 머리를 맞대 달라”고 했다.
  • 비수도권 ‘악성 미분양’ 아파트 LH가 직접 인수한다

    비수도권 ‘악성 미분양’ 아파트 LH가 직접 인수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수도권의 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직접 사들이기로 했다. 침체한 지방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다. 건설회사가 준공 기한을 넘기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채무를 떠안는 ‘책임준공’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19일 건설업계와 만나 이런 내용의 지방 건설 경기 보완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윤영준 한국주택협회장,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지방 악성 미분양 아파트 문제가 건설 경기를 부진에 빠트린 원인 중 하나로 보고 공기업인 LH가 직접 사들이는 방식으로 해결에 나선다. 앞서 국토부는 연초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추이에 따라 LH 매입과 임대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다 지었는데도 팔리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10채 중 8채(80%)가 지방에 쏠려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2만 1480가구로 2014년 1월 2만 566가구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최대로 늘었다. 정부는 건설업계의 줄도산 위기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지목돼 온 ‘책임준공 확약’을 손질하고 공공 공사비 현실화를 앞당기는 방안도 내놓는다. 책임준공은 신용도가 낮은 영세 시행사가 PF 대출에 제약이 있는 점을 보완하고자 시공사(건설사가) 기한 내 준공할 것을 보증하는 제도다. 다만 하루라도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시공사가 PF 대출 전액을 인수해야 해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치권이 지방 미분양 해소 방안으로 요구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시 완화안은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는다. 국회 의결이 필요한 세제 완화 조치도 빠질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로템, IDEX서 중동형 K2전차 공개…K방산 기술력 알린다

    현대로템, IDEX서 중동형 K2전차 공개…K방산 기술력 알린다

    현대로템이 사막 지형에 특화된 K2 전차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중동형 K2 전차와 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 실물을 동시에 선보인다. 국내 4차 양산 사업부터 국산 파워팩이 적용되는 K2 전차는 앞으로 부품 조달과 수리 등 유지·보수·정비(MRO)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중동형 K2 전차는 고온의 극한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것이다. 엔진의 냉각 성능을 향상하고 고속으로 날아오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 등을 탐지·추적해 순식간에 대응탄을 발사해 파괴시키는 하드킬 능동파괴장치(APS)를 탑재하는 등 현지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 또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와 장애물개척전차, ‘30t급 차륜형 장갑차’도 모두 사막 색으로 색칠된 목업 형태로 전시된다. HR-셰르파는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시스템 등 첨단 기술력이 집대성된 차세대 무인 체계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 자기감응지뢰무능화장비 등을 탑재해 지뢰 제거에 특화된 전차다. 30t급 차륜형 장갑차는 고성능 수상 추진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상 운용이 가능하며 중구경,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현지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의 경쟁력을 홍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방산의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알리고 국가 안보와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3년 고통 끝, 트럼프에게 버림 받아…이 남자의 지옥같은 일주일

    3년 고통 끝, 트럼프에게 버림 받아…이 남자의 지옥같은 일주일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3년간 전쟁의 고통 속에서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이번 주는 그 중에서도 최악일지도 모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젤렌스키의 지옥 같은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의 지원이 흔들리면서 외교적 곤경에 처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최대 위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면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90분간 전화 통화를 가진 뒤 12일 미·러 정상회담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8일(현지시간) 개최된 양국 간 실무 협상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이라도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양국 정상의 주도로 급물살을 타는 것이다. 물론 젤렌스키 대통령은 쏙 뺀 채. 이 소식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충격파를 몰고 왔다. 가디언은 “이 발표는 마치 그날 이른 아침 도시 외곽에서 격추된 이스칸더 미사일에 의해 벽이 흔들리는 굉음과도 같은 충격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에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과 평화협정 시행에서 미국의 역할을 배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디언은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불행한 전쟁’이라고 칭하며 마치 침공이 키이우의 선택인 것처럼 암시했다”며 “그는 우크라이나를 향후 협상의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기를 거부했으며, 젤렌스키의 지지율을 폄하하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자금 회수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영토 점령을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러시아가 많은 땅을 차지하고 그 땅을 위해 싸웠기 때문에” 점령 영토를 유지할 자격이 있을 수 있다는 발언이다. 푸틴과의 통화에서는 양국의 “위대한 역사”와 2차 세계대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해진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분노를 가장 크게 자극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TV 인터뷰 발언이었다. 그는 “그들은 언젠가 러시아인이 될 수도 있고, 언젠가는 러시아인이 아닐 수도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지원한 모든 돈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나는 그 돈을 돌려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는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자국을 지키려는 우크라이나의 투쟁을 단순한 금전적 문제로 치부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런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심스러운 외교적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트럼프의 “단호함”을 조심스럽게 칭찬하는 등 미국과의 관계 악화를 방지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트럼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실용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공유 가치나 유럽 안보와 같은 추상적인 개념 대신, 희토류 공동 개발과 전후 재건 과정에서 미국 기업들에게 수익성 있는 계약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미래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연내 평화협정이 체결된다면 선거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현 런던 대사인 발레리 잘루즈니의 출마 여부가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흔들리는 조국의 미래 앞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는 자신의 재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정말 수사적인 질문”이라며 “이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운명과 함께 그의 정치적 미래 역시 앞으로 몇 달간의 상황 전개에 달려있는 셈이다.
  • “싸이 콘서트에서 조용히 해라” 주머니서 흉기 꺼내 쫓아간 50대…무슨 일?

    “싸이 콘서트에서 조용히 해라” 주머니서 흉기 꺼내 쫓아간 50대…무슨 일?

    가수 싸이 콘서트에 가던 커플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쫓아간 5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18일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8일 오후 5시 48분쯤 인천시 서구 편의점 앞에서 싸이 콘서트를 보러 가는 행인 B(37)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건 발생 하루 전부터 이어진 콘서트로 인해 소음과 주차 문제가 발생하자 화가 난 상태에서 범행했다.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콘서트장으로 가던 B씨에게 “콘서트에서 조용히 해라”며 “시끄럽게 떠들면 칼부림 난다”고 위협했다. 그는 B씨가 “흉기로 찌른다는 거냐”고 따지자 바지 주머니 안에 있던 흉기를 꺼냈고, 놀라 달아나는 B씨와 그의 여자친구를 400m가량 뒤쫓았다. 윤 판사는 “피고인은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협박했다”며 “같은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벌금형을 넘는 다른 범죄 전력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한편 싸이의 ‘흠뻑쇼 SUMMER SWAG 2024’는 지난해 8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싸이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매해 역대급 규모와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집에 설치한 ‘이것’ 쓰다가 불 나면 큰일…“환불 받으세요” 경고 나왔다

    집에 설치한 ‘이것’ 쓰다가 불 나면 큰일…“환불 받으세요” 경고 나왔다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디지털 도어록(잠금장치)이 화재 발생 시 문이 열리지 않거나 폭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구 방식으로 판매하는 중국산 디지털 도어록 10종을 시험한 결과 3종은 화재 발생 시 문을 열 수 없었고 5종은 이차전지가 폭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도어록은 불이 나면 거주자가 대피할 수 있도록 고온에서도 수동레버로 출입문을 열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 3종은 수동레버가 녹아내려 유사시 문을 열 수 없었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잠금 상태의 도어록을 30분 동안 상온에서 270도까지 올려 10분간 유지한 뒤 수동레버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 리튬이차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제품 5종의 경우 270도에 도달하기 전인 170~260도에서 배터리가 발화·폭발해버렸다. 국내 디지털 도어록은 현재까지 이차전지를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오는 5월 7일부터 이차전지 사용이 가능해지는 만큼 구매한다면 반드시 ‘KC 안전 확인’ 제품을 선택하라고 소비자원은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디지털 도어록 중 1종은 내부 배터리 방전 시 외부에서 출입문을 열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도어록은 내부 배터리가 방전되면 외부에 설치된 비상 전원 공급 단자를 이용해 문을 열 수 있어야 하지만 해당 제품은 단자가 없어 도어록이나 출입문을 파손해야만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밖에 국내 디지털 도어록은 설치하는 출입문의 구멍을 뚫는 위치와 크기(타공도)가 표준화돼 있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10종 모두 국내 규격과 달랐다. 이 때문에 설치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이사할 경우 출입문을 원상복구 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소비자원은 알리익스프레스에 불이 나면 문을 열 수 없거나 폭발 가능성이 있는 제품 등 6종의 문제점을 알렸고 알리 측이 해당 제품의 검색과 판매를 차단했다고 전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6종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환불해주기로 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알리익스프레스 고객센터(1533-6727)에 연락해서 환불받을 수 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2024 행정사무감사 우수 등급 의원 선정

    이민석 서울시의원, 2024 행정사무감사 우수 등급 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지난 17일 시민의정감시단이 발표한 ‘2024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 결과에서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됐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가 공개 모집한 시민 151명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엄격하게 평가하여, 2개의 우수위원회와 14명의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공개된 일일총평 자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면서 구체적이고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리계획 고시 후 반대가 격화된 모아타운 대상지를 위한 조속한 출구전략 마련을 촉구하고, 이주 이후에도 세입자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서울시가 챙길 것을 당부했다. 또한 특정 업체 용역 몰아주기, 방만한 시설 관리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등 시민 입장에서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서울시 행정 개선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주택공간위원회’도 2년 연속 우수 상임위원회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2025년에도 현장 중심 생활 정치를 바탕으로 높아진 시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암 치료 빈틈없이 보장하는 미래에셋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 무배당’

    암 치료 빈틈없이 보장하는 미래에셋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 무배당’

    기존 암 보험과 달리 암 진단 초기부터 치료 후 회복까지 전 과정을 보장하는 미래에셋생명의 보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갱신형) 무배당’은 암 치료 전반을 빈틈없이 보장해 준다. 기존 암 보험들이 암 진단비 지급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상품은 암 검사(검진), 수술, 항암 약물 치료, 항암 방사선 치료뿐만 아니라 항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소비자 패널 조사를 바탕으로 가입자가 실제 필요로 하는 보장 항목을 반영해 설계됐다. 핵심은 ‘암주요치료비특약’이다. 이 특약은 급여·비급여 여부, 전이암·재발암 여부와 관계없이 암 진단을 받은 후 암 주요 치료(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 치료)를 받으면 연 1회 지급된다. 보장은 최대 10년간 유지되며,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보장 금액은 선택한 특약에 따라 달라진다. 암주요치료비특약(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 제외)의 경우 연 1회 1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되며, 10년간 최대 3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 특약도 연 1회 1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지급되며, 최대 6000만원까지 보장된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75세까지며, 보험 기간은 10·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5년 단위 갱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간소화된 사전 고지 절차 덕분에 가입 절차도 한층 수월해졌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 본부장은 “소비자 패널 조사를 최대한 반영해 고객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보험 소비자가 중심이 된 상품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잘 반영된 상품”이라면서 ”암 환자들이 치료 전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심하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18일

    쥐 48년생 : 매사에 복병이 숨어있다. 60년생 : 건강 문제에 신경 써라. 72년생 : 투자는 신중히 하여야겠다. 84년생 : 자신의 아집에서 벗어나라. 96년생 : 새로운 일로 바빠지겠다. 소 49년생 : 여행은 삼가라. 61년생 : 금전 지출을 조심하라. 73년생 : 남쪽으로 이동하라. 85년생 :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라. 97년생 : 차분하게 맘먹고 추진하라. 호랑이 50년생 :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다. 62년생 : 집안이 화목하고 운수가 태평하구나. 74년생 : 분주한 하루가 되겠다. 86년생 : 수입이 늘어나겠다. 98년생 : 의욕은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하라. 토끼 51년생 : 마음이 풍족해지는구나. 63년생 : 약속만 지킨다면 행운 있다. 75년생 : 오늘은 걱정거리가 해소된다. 87년생 : 계획대로 일이 풀려나간다. 99년생 : 이동운은 별로다. 용 52년생 :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64년생 : 위축되기 쉬우니 자신감을 가져라. 76년생 : 공과 사를 잘 구분해야 한다. 88년생 :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일 많다. 00년생 : 하던 일에 충실해야겠다. 뱀 53년생 : 믿을만한 사람인지 잘 살펴라. 65년생 : 변동, 이사, 투자 운이 좋다. 77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89년생 : 수입이 늘어나겠다. 01년생 : 약속을 잘 지켜라. 말 54년생 : 멀리 이동하는 것은 불리하다. 66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78년생 : 작은 일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90년생 : 자기주장을 너무 내세우지 마라. 02년생 : 좋은 일이 거듭된다. 양 43년생 : 기분 전환을 위한 활동이 필요. 55년생 : 남과의 거래에서 이득이 없다. 67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79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91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원숭이 44년생 :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56년생 : 주변 분위기에 편승하지 말아라. 68년생 : 하는 일마다 행운 따른다. 80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성공. 92년생 : 이동에 행운이 따른다. 닭 45년생 : 큰 화 없이 평탄한 운에 감사해야. 57년생 : 기다리면 다 풀린다. 69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성공. 81년생 :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93년생 : 새로운 것 도전해도 좋다. 개 46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58년생 :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70년생 : 하는 일에 큰 성과가 있다. 82년생 : 재물 소득이 있겠다. 94년생 : 마음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돼지 47년생 : 활기차게 행동하라. 59년생 :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는다. 71년생 : 일이 꼬여 고전하게 된다. 83년생 : 변화보다는 안정이 유리하다. 95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 있다.
  • 양양 경제 살리는 ‘연어 산업’… 산란부터 가공·물류까지 원스톱

    양양 경제 살리는 ‘연어 산업’… 산란부터 가공·물류까지 원스톱

    국내 첫 연어 자연산란장 연내 완공해마다 남대천 오는 연어 1만 마리성어 회귀율·치어 생존율 높아질 듯연어 테마로 복합문화공간 만들 것 강원도와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산업에 선정육상연어양식단지도 2028년 완공기업들 입주로 시너지효과 극대화 ‘연어의 고장’으로 불리는 강원 양양에서 연어는 곧 ‘돈’이다. 3~4년 동안 태평양을 도는 긴 여정을 마치고 산란을 위해 양양 남대천으로 돌아온 연어는 어민의 소득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불러 모아 지역 상권에도 도움을 준다. 양양군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연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남대천 수중 생태계 복원 사업도 진행 양양군은 국·도비 포함 282억원을 투입한 자연산란장을 연내 완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어 자연산란장을 조성하는 것은 양양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자연산란장은 손양면 송현리 남대천변 5만 8152㎡ 부지에 수로와 연구·관리동, 전시체험관 등을 갖춰 지어진다. 자연산란을 유도하는 수로는 길이 500m, 폭 2.3~4.0m, 수심 0.65m 규모이고 알의 부화를 돕는 시설과 수로 세척 장비, 수질환경 감시시스템 등으로 이뤄진다. 군은 자연산란장이 지어지면 태평양을 돌며 성어로 자란 연어의 회귀율과 부화한 치어의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1만 마리 정도로 국내로 회귀하는 연어의 70%를 차지한다. 군은 자연산란장 조성과 함께 어도 개선 등 남대천 수중 생태계 복원을 위한 사업도 병행한다. 최재현 양양군 자원조성팀장은 “산란하고 서식하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수로는 외부의 손길이 닿지 않아 부화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부화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회귀율도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자연산란장에는 전시체험관, 야외학습장, 생태공원, 관찰마운드, 관찰데크, 트레킹 코스 등의 교육, 체험시설도 만들어진다. 자연산란장 운영은 연어 연구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가 맡는다. 군은 자연산란장 조성을 위해 2019년 6월 시행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 매입을 거쳐 2023년 10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57%다. 군 관계자는 “전문기관이 자연산란장을 운영해 사업 효과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남대천 일대는 연어를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클러스터 쓸 해수, 직접 바다서 끌어와 군은 강원도와 함께 수산식품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수산식품클러스터는 군이 손양면 여운포리와 현북면 중광정리 일원 55만 8683㎡ 부지에 2030년까지 지을 양양일반산업단지 안에 들어선다. 연어를 비롯한 어류로 통조림, 필렛 등을 생산하는 수산식품 가공공장과 사료생산공장, 복합물류지원동, 연구센터, 수산식품혁신성장지원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이 시설들에서 쓸 해수는 4.3㎞ 길이의 관을 놓아 바다에서 직접 끌어온다. 수산식품클러스터의 부지 면적은 1만 3200㎡이고, 총사업비는 국비 1052억원, 도비 43억원, 군비 101억원과 민자 307억원 등 1503억원이다. 군이 13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양양산업단지에는 수산식품클러스터 외에도 연어와 연관이 있는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군과 도는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했고 기재부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군은 연말이나 내년 초 예타를 통과하면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호 양양군 어촌신활력팀장은 “수산식품클러스터는 강원 K 연어 산업의 핵심 시설”이라며 “예타 통과와 적기 준공을 위해 도와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연구개발·가공·유통 등 한곳에 모여 수산식품클러스터 맞은편에는 육상연어양식단지가 들어선다. 육상연어양식단지에서 생산한 연어가 수산식품클러스터에서 바로 가공, 유통되는 원스톱 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 4년여 전인 2020년 9월 군과 도, 동원산업은 육상연어양식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동원산업이 4000억원 전액을 들여 세계 최고의 연어양식 기술력을 보유한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과 함께 육상연어양식단지를 조성하고 군과 도는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 육상연어양식단지는 현북면 중광정리 10만 6375㎡ 부지에 지어진다. 주요 시설은 양식 수조, 종묘·친어 연구개발(R&D)센터, 가공공장 등이다. 육상연어양식단지에서 생산될 연어는 연간 2만t에 달한다. 군은 동원산업이 올해 토지 매입을 마친 뒤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완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엄정운 양양군 기업지원팀장은 “수산식품클러스터 사업이 예타 대상이 되면서 탄력이 붙어 육상연어양식단지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2개 사업이 완료되고 관련 기업까지 들어오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동해선 개통은 완결 아닌 시작

    [세종로의 아침] 동해선 개통은 완결 아닌 시작

    경기 파주의 서쪽 끝자락, 교하·운정신도시에 사는 이들은 요즘 기적 같은 순간을 맛보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부분 개통됐기 때문이다. 시속 180㎞를 오르내리는 이 ‘질주 열차’를 타면 교하·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2분이면 닿는다. 교하나 운정지구 내 어느 곳에 사는 주민이든 집을 나와 서울 강북의 중심지까지 가는 데 한 시간이면 족하다. 정시성과 신속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거다. 서울의 베드타운이면서도 오로지 노선버스 하나만 보고 살았던 시골 주민들로서는 정말 쾌재를 부를 일이다. 그렇다고 언필칭 신도시라면서 여태 교통 여건 개선에 눈을 질끈 감았던 정부의 무신경에 대한 울화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누그러지긴 한 듯하다. 며칠 전엔 또 한 번 기적 같은 즐거움을 맛봤다. 서울 사람인 양 느긋하게 GTX를 타고 서울역에 가서 KTX로 갈아탄 뒤 강원 강릉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다녀온 거다. 국토의 등줄기를 잇는 동해선 철길이 올해 첫날부터 완전 개통된 덕이다. 마을버스, 광역버스, 경의·중앙선, 택시 등 온갖 대중교통 수단을 총동원해야 했던 종전과 확연히 다르다. 파주의 두메에 사는 이들에게 이제 출퇴근 외에 여행의 영역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열린 셈이다. 사실 이제껏 수도권 북부나 서부에 사는 이들이 동해안으로 가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자기 차였다. 차와 기차는 여행하는 느낌과 방법이 매우 다르다. 펄떡펄떡 살아 숨 쉬는 풍경을 담아내는 기차 차창의 기교는 무엇으로도 따라잡기 어렵다. 여기에 두 손과 두 발의 자유가 더해지면 정말 여행하는 맛이 난다. 아마 많은 사람이 여러 불편을 감수하면서 기차 여행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터다. 동해선 개통은 우리 여행업 생태계에 훈풍을 불러올 게 분명하다. 강릉, 속초 등에 집중되던 관광객이 경북 동해안 일대까지 확산할 것이고, 기차가 오가는 작은 포구들도 명소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 예컨대 이 땅에 증기기관차가 들어온 이래 단 한 번도 제대로 기차가 다녀 본 적이 없어 대표적 ‘교통 오지’로 꼽혀 왔던 울진 같은 동해안 소도시들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개통 초기이다 보니 몇몇 손볼 것이 눈에 띄었다. 우선 강릉역에서 동해선으로 갈아타는 환승 시간을 조정했으면 좋겠다. 현재는 10분 내외로 다소 촉박하거나 한 시간이 넘는 등 긴 편이다. 여행객 입장에선 KTX가 강릉역에 정시에 도착하지 못할 걸 상정해 보수적으로 동해선 연결편을 예매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자면 강릉역 맞이방에서 하릴없이 기다려야 한다. 아예 강릉 환승 여행(스톱오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국제선 비행편에서 종종 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려면 강릉역사의 짐 보관 공간을 좀더 늘려야 한다. 현재 강릉역 실내에 마련된 로커로는 조만간 태부족이 될 게 분명하다. 동해선은 무슨 이유에선지 열차 내에 식당칸은 물론 자판기 하나 설치하지 않았다. 여행객 입장에선 퍽 불편한 노릇이다. 강릉역에서 먹고 타자니 시간이 촉박하고, 안 먹고 타자니 갈 길이 멀다. 우리도 일본의 ‘에키벤’처럼 정차하는 역마다 고유한 음식을 만들어 파는 건 어떨까 싶다. 사실 오래전 코레일에서 비슷한 시도를 한 적이 있다. 당시엔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여행업계 안팎의 환경이 많이 바뀐 만큼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보면 어떨까 싶다. 여행 전 과정의 알림에 대한 서비스가 완벽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예컨대 동해선 열차에선 이번 역에 대한 알림은 있지만 다음 역에 대한 알림은 없다. 일본어 알림이 곳곳에서 생략된 것도 아쉽다. 현지 모든 안내표지판에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최소 4개 국어는 함께 써 놓길 권한다. 기차가 지나는 도시들에서도 렌터카나 공유 이동장치 등 관광객 맞을 준비를 빈틈없이 해야 한다. 어물쩍대다간 이웃 도시에 여행객 다 뺏긴다. 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전문의 없이 2개월째… 인천의료원 심뇌혈관센터 반쪽 운영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인천의료원 심뇌혈관센터가 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17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 별관 2층에 자리한 센터는 자체 전문의를 구하지 못한 채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째 운영 중이다. 임시방편으로 가천대 길병원에서 전문의 3명을 파견받아 매주 화·목요일 진료를 해왔다. 하지만 파견기간이 이달 말까지여서 센터 자체 의료진 확충이 급한 상태다. 그러나 의료진 확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봉은 낮고 업무 강도는 높아서 의사들이 지원을 꺼리기 때문이다. 심장 및 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2, 4위를 차지하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사망원인이다. 혈관 질환자들을 주로 진료하는 센터에는 심장내과나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필요하다. 의료원은 그동안 이 분야 전문의 2명을 구하기 위해 9차례나 공모를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통상 이분야 전문의의 연봉 수준은 4억 5000만원으로 3교대로 근무한다. 하지만 센터가 제시한 연봉은 3억5000만원으로 1억원 낮고 2교대여서 근무시간은 타 의료기관보다 길다. 센터는 오는 19일 첫 시술 환자를 받는다. 센터가 전문의를 구하지 못하면 첫 시술 환자가 마지막 시술 환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전문의 연봉을 높이고 근무조건도 개선하는 등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의료진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 헌법학자들 “계엄 선포 적법성 여부가 쟁점”… ‘수사기관 조서’ 증거능력 인정 의견 엇갈려

    헌법학자들 “계엄 선포 적법성 여부가 쟁점”… ‘수사기관 조서’ 증거능력 인정 의견 엇갈려

    계엄선포 행위 정당화 여부 판단‘정치인 체포조’ 운영도 중요 요소“조서보다 법정 진술로 판단해야”“형사재판과 달리 증거 활용 가능”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사실상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헌법학자들은 비상계엄 선포 요건 충족과 국회 등에 대한 군대 투입 위법성 인정 여부 등을 선고 결과를 가를 핵심 쟁점으로 봤다.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를 끌어내라고 지시한 주체가 누구인지 등도 탄핵심판 결론을 판가름할 중요한 요소로 전망했다. 다만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다투고 있는 수사기관의 피의자 신문조서(피신조서)의 증거능력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학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서울신문이 17일 헌법학자들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비상계엄 선포의 적법성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시 또는 그에 준하는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면 그 자체로 위헌적 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계엄 선포를 정당화할 수 있는 사유가 있느냐를 재판관들이 따져 보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계엄 선포 직후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했는지, 계엄군을 질서 유지가 아닌 점거 및 의사활동 방해 목적으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했는지 여부 등도 탄핵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주요 증인들의 진술이 엇갈리며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위 ‘정치인 체포조’ 운영 여부가 윤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를 장악하고 국회의원들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고 했는지가 비상계엄 위헌·위법 논란의 핵심”이라면서 “지시 주체가 대통령이었는지 입증되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체포조 지시 여부와 관련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진술, 조태용 국정원장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엇갈린 진술 등을 검증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헌재가 검찰 등 수사기관이 작성한 피신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 교수는 “피신조서는 아직 형사재판에서도 증거능력이 인정되기 전 단계의 수사자료이기 때문에 법정에서 직접 나온 진술을 토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임 교수는 “헌재 탄핵심판은 형사재판과 달리 전반적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단심 형태의 징계절차인 만큼 필요할 경우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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