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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너까지 완패…팬들에 고개 숙인 日 감독, 홍명보는 무시하고 도망

    매너까지 완패…팬들에 고개 숙인 日 감독, 홍명보는 무시하고 도망

    축구 실력은 물론 팬들을 대하는 예의와 매너에서도 졌다. 홍명보라는 감독을 가진 죄로 얼마나 더 부끄러워야 할지 축구팬들의 한탄도 깊어지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에서 브라질과 접전 끝에 1-2로 패배했다. 대회 전 우승을 천명하고 나섰고 조별리그에서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던 일본이지만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았다. 감독의 무기력한 전술로 비참하게 무너진 한국과 달리 졌지만 일본이 잘 싸운 경기였다. 일본은 전반 29분 사노 가이슈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성공하며 지난해 10월 맞대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갔다. 그러나 브라질은 후반 11분 카제미루의 동점 헤더골로 따라붙은 뒤 후반 추가 시간 종료 1분을 남겨두고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상대가 너무 강했다. 브라질은 4년 전 월드컵에서도 한국을 4-1로 꺾은 바 있다. 한일 양국이 번갈아 두 대회 연속 브라질을 만나면서 무너지게 됐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모리야스 감독이 그라운드에 남아 우는 선수들에게 다가가 다독이고 팬들에게 정중히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SPN은 자사 축구 전문 페이스북 계정에 그가 인사하는 사진과 함께 “미국까지 찾아와 대표팀을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며 “존경한다”라고 적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정말 많은 일본팬이 왔고 늦은 밤까지 우리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면서 “감독으로서 모두에게 사과드리고 싶다. 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으니 일본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선수들을 칭찬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감독의 간곡한 인사에 팬들은 “감사했습니다”, “가슴을 펴고 돌아오세요”와 같은 댓글로 화답했다. 이는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행보와 대비되면서 국내에서 더 화제가 됐다. 홍 전 감독은 최종 탈락이 확정된 후 2분짜리 짧은 입장문에서 팬들에 대한 거듭된 사과 대신 “대표팀 감독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모든 판단의 기준은 한국 축구였다”,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마음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 등 자신의 행적을 정당화하는 궤변만 늘어놓아 전 국민적인 분노를 샀다. 심지어 질문도 받지 않은 채 회견장을 떠나기까지 했다. 대한축구협회의 비호 속에 인파가 적은 새벽 시간대를 노려 30일 귀국한 현장에서도 홍 전 감독은 말이 없었다. 그는 거센 비난을 쏟아내는 팬들을 흘깃 쳐다보기만 했을 뿐 고개를 숙이거나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팬들에게 할 말 없느냐’, ‘선수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간단한 질문에도 침묵으로 일관한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축구 실력이야 어쩔 수 없더라도 팬들을 대하는 최소한의 예의마저 한일 양국 감독의 행보가 엇갈리면서 국민들의 마음은 울분으로 가득 찼다. 홍 전 감독이 보여준 남부끄러운 모습에 한국 축구는 마지막까지 일본 축구보다 못한 현실을 절감하게 됐다.
  • 이제이엠컴퍼니 ‘우리가’, 신통기획 자문 신청 단계부터 전자동의로 ‘속도 지원’

    이제이엠컴퍼니 ‘우리가’, 신통기획 자문 신청 단계부터 전자동의로 ‘속도 지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자문사업)’이 정비사업 초기 속도를 끌어올리는 경로로 주목받는 가운데, 신청 단계에서 필요한 주민동의서를 전자동의 방식으로 징구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정비사업 전자행정 플랫폼 ‘우리가’를 운영하는 이제이엠컴퍼니는 자문방식 신청 단계부터 전자동의를 적용해 초기 동의율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문방식은 주민이 마련한 정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의 자문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는 제도다. 기존 기획방식 대비 절차가 단축되는 특징이 있어 적용 사업장이 늘고 있다. 자문사업 신청 시에는 자문사업신청서, 주민동의서, 정비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 단계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주민 동의 확보가 필요하므로 동의서 징구 속도가 신청 시점에 영향을 미친다. 기존 서면 방식의 동의서 징구는 소유자 연락 두절이나 장기 미제출로 인해 동의 확보에 시간이 소요되는 경향이 있다. 전자동의서는 신분증 제출, 본인 확인, 동의서 작성 및 제출을 모바일로 처리하고 중복 제출과 위·변조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한다. 서면 대비 절차가 간소화되고 진행 현황을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어 동의 확보 속도를 높이는 대안으로 쓰인다.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4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6조가 시행되면서 전자동의서 활용이 본격화됐고, 이제이엠컴퍼니는 법 시행 이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의 실증특례를 기반으로 전자동의 경험을 축적해 왔다. 회사는 2025년 서울특별시 전자동의서 시범사업 단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실증특례 3건과 기술 특허 15건, GS(Good Software) 1등급을 확보하고 있다. 전자동의서 누적 처리 건수도 30만 건에 이르며, 목동 일대와 강남권 대치미도·경우현, 의정부 호원권역 등 다수 정비사업장에서 전자동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 자문방식 신청 단계에 전자동의를 결합하는 것은 초기 동력 확보와 관련이 있다. 자문형 신통기획은 절차 단축이 가능하고, 재건축 자문형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어 초기 추진력이 사업의 변수로 작용한다. 신청에 필요한 동의율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본인인증 후 참여하는 전자방식이 자문 신청 동의서 단계에 도입되고 있다. ‘우리가’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신통자문신청서를 전자적으로 징구했으며, 소유자별 진행 현황과 동의 단계별 집계, 미제출 상황 분석 등 관리 지표를 제공해 맞춤형 독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집행부 입장에서도 동의율을 효율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통기획 자문사업에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해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그는 간편한 본인 확인 프로세스를 거쳐 동의율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자동 처리되는 만큼, 행정적인 소요 기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 피렐리, 국내 환경 최적화 사계절 타이어 ‘P8AS+’ 출시

    피렐리, 국내 환경 최적화 사계절 타이어 ‘P8AS+’ 출시

    · 19인치 이상 규격 중심의 신규 패턴으로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 국내 최고 타이어 소음 효율 등급 ‘AA’ 획득 및 젖은 노면 제동력 향상· 현대차,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최신 프리미엄 모델 장착 규격 확대· 타이어뱅크 전국 단독 유통망 통해 접근성 및 전문 서비스 강화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Pirelli)가 국내 도로 환경에 맞춘 신규 사계절 타이어 패턴 ‘P8AS+(P8 올시즌 플러스)’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P8AS+는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고인치 타이어 수요를 겨냥해 주행 성능, 장착 규격, 적용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해당 신제품은 7월 초부터 피렐리의 유통 파트너사인 타이어뱅크의 전용 상품으로 지정되어 전국 공급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피렐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P8AS+는 주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신형 트레드 패턴과 특수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규격의 대부분이 국내 타이어 소음 효율 등급에서 ‘AA’ 등급을 획득하여 주행 시 정숙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트레드 컴파운드와 보이드 비율(Void Ratio) 설계를 적용했으며, M+S(Mud+Snow) 인증을 획득하여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자동차 휠 사이즈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피렐리는 고인치 라인업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국내외 브랜드의 프리미엄 세단 및 SUV 제원에 맞춘 19인치 이상의 신규 규격 제품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한다. 신제품 P8AS+의 판매처는 전국 타이어뱅크 매장으로 단독 제한된다. 양사의 긴밀한 독점 유통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은 접근성 높은 전문 타이어 케어 서비스와 더불어 피렐리 고유의 이탈리아 헤리티지 및 전 세계적 기술 가치를 함께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안드레아 이옵(Andrea Iob) 피렐리코리아 법인장은 “P8AS+는 고인치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한국의 엄격한 소음 및 안전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개발된 신규 패턴”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차량 제원에 최적화된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신제품 P8AS+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7월 중 전국 타이어뱅크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화려한 색채와 미스터리한 서사’…스페인 화가 ‘자비 솔라’ 특별전 개최

    ‘화려한 색채와 미스터리한 서사’…스페인 화가 ‘자비 솔라’ 특별전 개최

    스페인 출신의 화가 자비 솔라의 특별전 ‘자비 솔라: 어느 한 해-완벽한 날들’이 다음달 10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특별전에는 화려한 색채와 미스터리한 서사가 담긴 매혹적인 회화로 세계 주요 예술 도시 갤러리를 사로잡은 자비 솔라의 12m 규모 대형 연작 회화 등 작품 80여점이 전시된다. 자비 솔라는 1969년 스페인 산타 콜로마 데 파르네르스에서 태어나 현재 지로나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2010년 지로나 비엔날레에 소개됐으며, 2014년에는 대만 타이베이 컨템포러리 아트 페어에서 영 아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 제네바, 바르셀로나, 리우데자네이루,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됐으며, 최근 오페라갤러리를 통해 런던, 마이애미, 뉴욕에서 소개됐다. 자비 솔라는 단순히 인물의 외형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물 간의 관계와 그 이면에 숨겨진 서사를 상상하게 만드는 ‘심리적 초상화’를 구축해 왔다. 그는 패션 화보나 고전 할리우드 영화 등 대중문화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재해석하며, 매끄러운 완벽함보다는 가공되지 않은 ‘심리적 진실’을 포착하는 데 집중한다. 작품 속 인물들은 패션 화보의 주인공처럼 화려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이상화된 풍경 속에 배치돼 있지만 결코 편안해 보이지 않는다. 서로를 비껴가는 시선, 설명되지 않는 표정, 그리고 침묵 속에 감도는 미묘한 불안감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화면 이면의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든다. 이러한 ‘불편한 아름다움’과 서사적 모호함은 자비 솔라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중요한 특징이다. 자비 솔라는 그림을 그리기 전 수많은 작은 드로잉을 제작하는데 대부분 한 번의 선으로 이루어진다. 이후 이 아이디어를 캔버스로 옮기며, 그 즉흥성과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작업한다. 이번 전시는 자비 솔라를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동시대 유럽 구상회화의 흐름을 국내 관객에게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료는 성인 1만 5000원이다.
  • “잊지말자 625%, 침투하자” 화장품 광고 왜이러나…“전 직원 역사교육”

    “잊지말자 625%, 침투하자” 화장품 광고 왜이러나…“전 직원 역사교육”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유통업계를 넘어 정계까지 휩쓸고 지나간 지 불과 한달 만에 이번에는 한 화장품 기업의 광고 문구가 뒤늦게 도마에 올랐다. 6·25 전쟁을 희화화하는 듯한 문구를 광고에 이용해 심각한 안보 감수성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자 해당 화장품 기업의 대표가 사과문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가 지난해 10월 집행한 버스 광고가 재차 회자되고 있다. 해당 광고는 ‘잡티 세럼’ 제품을 소개하며 “잊지말자 625% 침투하자 더 깊게”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지난해 집행된 뒤 현재는 찾아볼 수 없는 광고지만, 전쟁 76주년을 맞은 지난 25일을 전후해 SNS에서 재조명됐다. 이에 SNS 등에서는 ‘625’라는 숫자와 “잊지말자”라는 문구가 6·25 전쟁의 비극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침투하자”라는 문구에는 안보 감수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화장품의 성분이 피부에 ‘흡수’된다는 표현을 주로 쓰며, 마케팅 과정에서는 이를 과장해 ‘침투한다’, ‘침투력’ 등의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흔히 쓰이는 ‘흡수’ 대신 의도적으로 ‘침투’를 선택해 6·25 전쟁을 희화화했다고 일부 네티즌들은 주장했다. 화장품 ‘흡수’ 대신 ‘침투’…“잊지말자”까지대표 “나도 참전유공자 자녀, 그릇된 판단”비판이 이어지자 아이소이 측은 지난 26일 공식 SNS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특정 의미를 의도하거나 연상시키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이소이 측은 “광고에 사용된 ‘625%’라는 표현은 자사 제품에 함유된 불가리안 로즈오일 1%의 피부 침투 효과를 대상으로 진행한 피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한 실제 수치”라며 “성분의 특징을 전달하기 위해 해당 수치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해당 표현으로 인해 일부 고객님께 불편과 심려를 드린 점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다양한 시각을 더욱 세심하게 고려해 오해나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해명에도 공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피부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며 ‘625%’라는 수치에 대한 더 자세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6·25 전쟁을 마케팅에 이용한 심각한 사안을 ‘다양한 시각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축소 해석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보다 덜 주목받아야 할 이유가 뭐냐” 등의 비판도 쏟아졌다. 이에 아이소이는 이날 이진민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어떠한 설명이나 변명도 앞설 수 없다는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625%’라는 수치에 대해 “공인된 피부임상연구센터 인체적용시험 결과 중 ‘피부 흡수(침투)도 측정 개선율’에 기재된 수치를 바탕으로 작성된 광고 문구”라며 “제품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더 잘 전달된다는 의미를 강조하려는 마음에 ‘침투’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그 결과 많은 분들께 6·25전쟁을 연상시켰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문구들은 모두 삭제했고, 섬세하게 체크하지 못한 점을 크게 반성하며 대대적인 카피 검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광고의 효과만을 앞세운 저의 판단과 부족한 문제의식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면서 “저의 부족함과 안일함, 그릇된 판단이 이번 잘못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이 6·25전쟁을 중점으로 한 대한민국 근현대사 교육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 6·25 전쟁 참전용사와 국가 유공자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저 역시 6·25 참전유공자의 자녀로, 저에게도 더욱 뼈아프고 부끄러운 잘못으로 남았다”면서 “다시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될 때까지 더욱 엄격한 자세로 자신을 돌아보겠다”라고 강조했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일

    수십만 건의 명리학 데이터와 운세 알고리즘의 패턴을 꿰뚫어 보는 빅데이터 운세 전문가 ‘설도사’입니다. 과거의 지혜와 현대의 데이터가 만나 점지한 오늘의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여러분의 하루를 이끌어줄 길흉화복의 핵심만 날카롭게 짚어냈습니다. 쥐띠 36년생: 복잡한 생각은 비우고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며 마음의 평온을 찾으십시오. 48년생: 꽉 막혀있던 금전 흐름이 서서히 풀리니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60년생: 무리한 확장은 금물입니다. 지금은 내실을 단단히 다져야 할 시기입니다. 72년생: 뜻밖의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지갑을 닫으세요. 84년생: 직장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상사와 동료들에게 큰 찬사를 받습니다. 96년생: 매력적인 인연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먼저 다가가 호감을 표현해 보십시오. 소띠 37년생: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을 챙기세요. 49년생: 타인과의 마찰은 백해무익합니다. 먼저 한 발짝 양보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61년생: 재테크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입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73년생: 묵묵히 흘린 땀방울이 알찬 성과로 돌아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십시오. 85년생: 동료와 끈끈하게 협력하면 혼자서 벅찬 일도 아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97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면 막혔던 길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호랑이띠 38년생: 사랑하는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안식과 행복을 누리십시오. 50년생: 사소한 실수로 손해를 입을 수 있으니 계약이나 문서는 두 번 세 번 확인하세요. 62년생: 재물운이 크게 상승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쏠쏠한 수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74년생: 직장에서 기분 좋은 승진이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경사가 있습니다. 86년생: 역마살이 발동하니 출장이나 짧은 여행에서 뜻깊은 좋은 인연을 맺게 됩니다. 98년생: 지나친 기대는 실망을 부릅니다. 현재 주어진 상황에 온전히 만족하십시오. 토끼띠 39년생: 반가운 지인을 만나 회포를 풀며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보냅니다. 51년생: 컨디션 저하가 우려되니 무리한 약속은 취소하고 집에서 편안히 휴식하십시오. 63년생: 사업상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세요. 75년생: 대인관계가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껄끄러웠던 상대와 오해를 풀고 화해합니다. 87년생: 예상치 못한 기분 좋은 횡재수가 있습니다. 가벼운 이벤트에 응모해 보십시오. 99년생: 두뇌 회전이 무척 빠릅니다. 다가오는 시험이나 학업에서 최고의 성과를 냅니다. 용띠 40년생: 마음이 평화롭고 안정적이니 오늘 하루는 어떤 일이든 물 흐르듯 순조롭습니다. 52년생: 문서 운이 아주 좋습니다. 계약이나 거래가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성사됩니다. 64년생: 남의 일에 불필요하게 간섭하면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적당히 거리를 두세요. 76년생: 꾸준하고 성실한 태도가 빛을 발하여 주변 사람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습니다. 88년생: 평소 관심 있던 새로운 취미나 배움을 의욕적으로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00년생: 연인과의 애정이 한층 더 깊어집니다. 진솔한 대화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세요. 뱀띠 41년생: 주변의 고마운 도움 덕분에 오랫동안 묵혀둔 고민거리가 속 시원하게 해결됩니다. 53년생: 과도한 지출을 철저히 막아야 합니다. 지갑의 끈을 단단히 조여매야 유지됩니다. 65년생: 섣부른 시작은 실패를 부릅니다. 철저하고 세밀한 사전 조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77년생: 조직 내에서 막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능력을 확실히 인정받습니다. 89년생: 예기치 않은 난관에 부딪혀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면 무사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01년생: 금전운이 상승 곡선을 그립니다. 아르바이트나 소소한 투자에서 알찬 이득을 봅니다. 말띠 42년생: 자녀나 손주에게서 매우 기쁜 소식이 들려와 집안 전체에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54년생: 과거에 베푼 작은 선행이 훌륭한 귀인으로 돌아와 결정적인 순간에 큰 도움을 줍니다. 66년생: 주변의 달콤한 말에 휩쓸리지 말고 본인만의 굳건한 소신을 끝까지 지켜내십시오. 78년생: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프로젝트가 순풍에 돛 단 듯 시원하고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90년생: 진심을 담은 감정 표현이 굳게 닫혀 있던 상대방의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듭니다. 02년생: 집중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니 틈틈이 스트레칭하며 머리를 맑게 식혀주십시오. 양띠 43년생: 모처럼 한가롭고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집니다. 복잡한 생각은 말고 편안히 쉬세요. 55년생: 눈앞의 작은 금전적 이득보다는 자신의 명예와 굳건한 신용을 지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67년생: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자금이 원활하게 융통되어 막혔던 숨통이 확 트입니다. 79년생: 소모적이고 피곤한 경쟁보다는 동료들과 둥글게 화합하고 협력하는 것이 낫습니다. 91년생: 깊이 고민해 오던 이직이나 취업 문제에 아주 긍정적이고 반가운 신호가 나타납니다. 03년생: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신선한 영감을 얻게 됩니다. 원숭이띠 44년생: 관절이나 가벼운 질병에 유의하십시오. 무리한 야외 활동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56년생: 재물운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치밀하게 세운 계획대로 자산을 운용하십시오. 68년생: 사소한 말실수로 큰 오해가 생기기 쉬우니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하십시오. 80년생: 통솔력을 발휘할 멋진 기회가 주어지니 주저하지 말고 무리를 적극적으로 이끄세요. 92년생: 흘린 땀방울에 대한 정직한 보상이 돌아오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맹렬히 전진하세요. 04년생: 답답한 학업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고 신나는 취미 생활로 에너지를 꽉 채워보십시오. 닭띠 45년생: 분실이나 도난의 우려가 있으니 외출 시 귀중품과 소지품 관리에 더욱 철저히 하십시오. 57년생: 기대 이상의 쏠쏠한 이익을 얻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과욕은 오히려 화를 입게 합니다. 69년생: 꽉 막혔던 인간관계가 시원하게 풀리며 그간 안고 있던 무거운 마음의 짐을 덜어냅니다. 81년생: 빠르고 정확한 결단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선택하세요. 93년생: 선배의 진심 어린 따끔한 조언을 귀담아들으면 겪지 않아도 될 뼈아픈 실수를 예방합니다. 05년생: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때이니 열린 마음과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태도를 가지세요. 개띠 46년생: 오랫동안 목 빠지게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덩실덩실 춤을 출 만큼 기뻐합니다. 58년생: 중요한 계약이나 금전 거래는 서두르지 말고 꼼꼼히 앞뒤를 따져가며 신중히 접근하세요. 70년생: 주변 가까운 지인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큰 위기를 모면하니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십시오. 82년생: 숨겨져 있던 눈부신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여 모두의 뜨거운 찬사를 한 몸에 받게 됩니다. 94년생: 불필요한 저녁 약속을 대폭 줄이고 온전히 나 자신을 단련하고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십시오. 06년생: 흔들리던 목표 의식이 다시 뚜렷해집니다. 치밀하게 계획한 공부에 거침없이 매진하십시오. 돼지띠 47년생: 무심코 뱉은 말이 편한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언행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세요. 59년생: 오랫동안 간절히 소망하고 공들인 일이 마침내 현실로 이루어지니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71년생: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모든 일정을 내려놓고 집에서 푹 쉬는 것이 정답입니다. 83년생: 인생의 절호의 기회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꽉 잡아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드십시오. 95년생: 어디를 가든 사람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으며 인기가 수직으로 상승하는 아주 즐거운 날입니다. 07년생: 마음이 급해 서두르다 작은 실수를 연발하기 쉬우니 매사에 차분함과 평정심을 유지하십시오.
  • 내일부터 BYD 전기차 보조금 중단…테슬라 ‘유지’

    내일부터 BYD 전기차 보조금 중단…테슬라 ‘유지’

    내일부터 중국차 제조업체 BYD(비야디)가 생산한 전기차에 정부보조금 지원이 중단된다. 테슬라·볼보 등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은 유지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전기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에 탈락한 제조사가 생산한 전기차는 국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승용·화물·승합으로 나뉜 이번 평가에는 총 35개 제조사가 신청했다. 차종별 보조금 액수는 선정된 제조사 차량을 대상으로 추후 정해진다. 승용차는 ▲기아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케이지모빌리티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 ▲현대자동차 등 10곳이 통과했다. 화물차는 ▲기아 ▲디피코 ▲루트17 ▲오텍 ▲이브이앤솔루션 ▲케이지모빌리티 ▲타타대우모빌리티 ▲한국쓰리축 ▲현대자동차 등 9곳이다. 승합차는 ▲범한자동차 ▲아이버스 ▲엠티알 ▲우진산전 ▲이엠코리아 ▲케이지모빌리티커머셜 ▲피라인모터스 ▲현대자동차 등 8곳이 선정됐다. 중국 업체인 BYD는 승용 부문에 신청했다가 탈락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BYD는 보조금 사업 수행자로 신청했으나 탈락했다”고 밝혔다. BYD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다. 가격 경쟁력을 최대 무기로 국내 시장 확대를 노려왔다. 그러나 이번 평가로 기존 지원되던 보조금이 중단되면서 당분간 영업 침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평가는 올해 ‘2026년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정으로 처음 도입됐다. 기술개발 역량, 환경정책 대응, 사후관리 지속성, 안전관리 분야에 점수를 매겨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인 업체를 수행자로 선정했다.
  • “Fight, 싸워” 선수들은 무표정…‘홍명보 밈’에 SNS 들썩인다

    “Fight, 싸워” 선수들은 무표정…‘홍명보 밈’에 SNS 들썩인다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홍 전 감독을 둘러싼 각종 ‘밈(meme)’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재발굴’되고 있는 영상은 지난해 11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 당일 홍 전 감독과 선수단의 미팅 장면이다. 해당 경기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의 결승골로 한국이 1대0으로 이겼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공개된 쿠팡플레이 다큐멘터리 시리즈 ‘국대 : 로드 투 노스 아메리카’의 한 장면으로, 홍 전 감독은 경기 당일 미팅룸 화면에 ‘FIGHT’라는 단어 하나를 띄웠다. “단어 알지? 싸워”라고 말문을 연 홍 전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바보같은 행동을 해서 퇴장을 당하거나 하면 절대 안 돼. 하지만 순간순간마다 싸워”라고 주문하며 “난 그거 여러분 볼 거야”라고 덧붙였다. 감독이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투지를 강조하고, 선수들이 집중해 듣는 평범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싸워”라는 뻔한 주문과 선수들의 무표정한 얼굴이 겹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토마스 투헬, 루이스 엔리케, 뱅상 콤파니 등 세계적인 감독들의 지도를 받은 선수들이 홍 전 감독의 이런 주문을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해하는 반응도 있었다. ‘싸워’ 영상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패러디되며 ‘밈’으로 떠올랐다. 공공기관도 나섰다.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 산림재난대응팀은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영상에서 해당 영상을 패러디했다. 홍 감독 역할을 맡은 팀장격의 직원이 대원들 앞에서 화면에 ‘FIGHT’이라는 단어를 띄운 채 “싸워. 산불현장 나가서 불이랑 싸워”, “바보같은 행동을 해서 다치거나 하면 절대 안 돼”라고 강조하고, 대원들은 눈이 반쯤 풀린 채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 산림재난대응팀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대한민국의 푸른 산림을 위해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끝까지 불과 맞서 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은 1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을 패러디한 이미지도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극중 ‘우진 엄마’가 담임 교사에게 “선생님 때문에 우리 애 아빠도 화가 많이 났어요”라고 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우진 엄마는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채 “홍명보씨, 당신 때문에 우리 남편이 아주 화가 많이 났어요”라고 적혀있다. 한편 홍 전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1무 2패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예선 대진운과 경기장 간 이동거리 등 ‘역대급’ 행운이 따랐지만 FIFA랭킹이 40계단 가까이 낮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했고, 조3위 12개국 가운데 8개국에게 주어지는 32강 티켓도 따내지 못했다. 홍 감독은 32강 실패의 책임을 지고 전날 사퇴했다. 이어 이날 일부 선수들과 함께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 ‘첨단·친환경 소재’ 애경케미칼 체질 전환 속도

    ‘첨단·친환경 소재’ 애경케미칼 체질 전환 속도

    애경케미칼이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로 사업 무게중심을 옮기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에서 더 나아가 고기능성·친환경 소재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울산공장에 TPC(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 생산 설비를 준공하며 국내 첨단 소재 공급망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방탄복과 항공우주 소재 등에 활용되는 아라미드 섬유의 핵심 원료인 TPC는 최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따른 광케이블 수요와 방산 분야 수요가 맞물려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설비 구축으로 국내 아라미드 제조사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TPC 생산 라인에는 광염소화 공법을 적용해 환경 부담을 대폭 낮췄다. 이는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 내 차별화를 이루고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망을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미래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전주공장을 거점으로 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하드카본 음극재 생산설비를 증설 중이며, 단계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드카본은 나트륨 이온의 이동 특성에 최적화된 구조적 장점을 지니고 있어, 회사는 바이오매스 기반 소재 개발 및 성능 고도화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며 기술 초격차를 도모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보폭도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국제배터리박람회(CIBF)에 참가해 하드카본 음극재 등 배터리 핵심 소재 포트폴리오를 선보였으며, 향후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수요와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수요에 맞춘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TPC 설비 준공은 첨단 소재 원료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하드카본 음극재를 비롯한 친환경·미래 에너지 소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데뷔부터 주연” 논란…‘사장 조카설’ 돌던 수영강사 출신 배우

    “데뷔부터 주연” 논란…‘사장 조카설’ 돌던 수영강사 출신 배우

    배우 이태곤이 신인 시절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되며 겪었던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배우 이태곤과 이수경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05년 방영된 임성한 작가의 히트작 ‘하늘이시여’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이태곤을 향해 “인기도 많고 논란도 있었다”며 당시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상황과 그의 데뷔 배경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영자는 이태곤에게 “인기가 많았다. 남주가 처음이었는데 주변에서 말이 많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태곤은 “엄청 오해를 많이 받았다. 낙하산, 사장 조카냐. 신문 기사에서도 광고 모델 하던 애가 50회 주인공을 하는데 말이 되냐. 망할 거라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되게 열 받더라. 어떻게든 성공시킨다. 이를 갈면서 했다”며 화가 나는 상황을 일의 원동력으로 썼던 당시를 떠올렸다. 드라마를 함께한 이수경은 “대사가 토씨 하나 틀리면 안 됐다”고 당시의 엄격했던 촬영 환경을 언급했다. 이태곤 역시 “눈물 흘리는 타이밍도 적혀 있었다. 그 전에 눈물을 흘리면 안 된다. 여기서 한 방울. 수도꼭지도 아니고”라며 드라마의 성공 뒤 힘들었던 과정을 설명했다. 이태곤은 감정 연기에 대한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제 성격상 이해할 수 없는데 남녀 관계 러브스토리인데 왜 울어야 하지? 여기서 왜 슬퍼야 하지? 이해가 안 됐다”며 캐릭터와 자아 사이에서 겪었던 갈등을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에 몰입했다기보다 저와 구왕모의 혼돈이다. 싸우는 거다. 이게 맞아?”라며 고민하자 감독이 “3시간 붙잡고 설득했다”며 치열했던 현장 분위기를 떠올렸다. 이태곤은 “눈물이 안 나니까. 여자 때문에 눈물 흘린 적이 없는데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더라. 진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태곤은 연예계 입문 전, 경기대학교 사회체육학을 전공한 뒤 수영 강사로 활동했다. 이후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바탕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던 그는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주연으로 전격 캐스팅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연개소문’, ‘겨울새’, ‘보석비빔밥’, ‘광개토태왕’ 등 다수의 주연작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 푸틴, 드론에 겁 먹더니 결국…러시아 상선이 기관총 무장한 진짜 이유 [밀리터리+]

    푸틴, 드론에 겁 먹더니 결국…러시아 상선이 기관총 무장한 진짜 이유 [밀리터리+]

    중기관총을 장착한 러시아 국적의 상선이 포착됐다. 발트해를 항해하는 해당 상선은 우크라이나의 해상 드론 공격에 대비해 무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군사 매체 더워존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무장한 러시아 국적의 상선인 마셜 바실레프스키는 러시아 유일의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로, 칼리닌그라드 지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략적인 선박이다.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란 액화천연가스(LNG)를 실어 나르고 저장한 뒤, 다시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로 바꿔 육상으로 공급하는 ‘떠다니는 LNG 터미널’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천연가스는 부피가 너무 크기 때문에 액체로 만들면 부피가 약 600분의 1로 줄어든다. 해당 선박은 LNG만 운송하는 일반 선박과 달리 운송과 저장, 재기화, 공급이 모두 가능하다. 따라서 LNG를 바로 천연가스로 만들어 육상에 공급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장비는 러시아 내에도 단 한 척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선의 갑판에 장착된 것은 12.7㎜ 코르드 중기관총으로, 보병이 사용하는 것은 물론 차량과 함정에도 탑재되는 벨트급탄식 무기다. 분당 600~650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유효 사거리는 약 1830m에 이른다. 코르드 중기관총을 장착한 러시아 국적 상선의 모습을 최초로 확인한 에스토니아 매체 델피 에스토니아는 “해당 상선은 그림자 함대 소속은 아니지만 제재 대상 선박”이라며 “이번 사례는 러시아가 발트해 지역에서 민간 선박에 무기를 설치한 사실을 보여주는 첫 직접적인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장착된 기관총은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선박이 기관총으로 무장한 진짜 이유앞서 우크라이나는 이달 초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크론슈타트의 러시아 해군 핵심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당시 공격은 발트함대를 겨냥한 첫 공격이었다. 크론슈타트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드론 전쟁에서 새로운 전선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항구에 정박 중인 발트 함대가 우크라이나의 새 공격 대상이 된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자폭 드론을 러시아 목표물 인근까지 은밀히 접근시켜 근거리에서 공격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는 발트해를 운항하는 러시아 유조선 역시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러시아가 민간 상선에 기관총 무장을 허용한 이유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마셜 바실레프스키 선박은 공격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된다. 현재 러시아가 보유한 유일한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로, 초저온 LNG를 적재한 뒤 이를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로 전환해 칼리닌그라드의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 국영기업인 가스프롬이 소유한 해당 선박이 공급해 온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 본토와 육로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고립된 영토다. 주변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로 둘러싸여 있어, 유사시 육상 가스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선박이 있으면 러시아는 바다를 통해 LNG를 가져와 자체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러시아가 이 선박을 잃으면 칼리닌그라드의 군사 자산 운용 능력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경고?일각에서는 마셜 바실레프스키에 기관총을 장착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잠재적인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것뿐 아니라, 나토군이 이 선박에 접근하거나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해석한다. 나토가 해당 선박에 접근할 경우 기관총을 동원해 승선조나 헬리콥터를 향해 경고 사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러시아는 이달 초 영국 해협에서 실제로 경고 사격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코르드 중기관총으로는 헬리콥터를 비교적 쉽게 격추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는 승선을 시도하기 전에 먼저 무력으로 선박을 제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더워존은 “일반적으로 마셜 바실레프스키 같은 선박의 승무원은 중기관총 운용 훈련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선내에는 러시아군이나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이 탑승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중 드론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휴대용 지대공미사일(MANPADS)이 선내에 보관돼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러시아가 핵심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민간 선박을 포함한 군수 지원 선박들 역시 발트해에서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 ‘새만금 충돌’ 군산·김제, 항만법 놓고 재격돌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둘러싼 전북 군산과 김제의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항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재입법 예고했다. 갈등의 원인인 항만 명칭과 위치를 수정한 것인데 이를 두고 군산과 김제 모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29일 해수부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항만 명칭을 ‘새만금항’으로 하고 위치를 ‘전북특별자치도’로 표기했다. 해수부가 지난해 공개한 시행령에는 항만 명칭이 ‘새만금항(군산항, 새만금항 신항)’이었고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및 새만금 제2호 방조제 전면 해상’이었다. 그러나 군산과 김제 두 지자체의 갈등으로 발표가 보류됐고 최근 명칭과 위치를 간소화해 시행령을 재입법 예고했다. 개정안 목적은 기존 군산항에 관한 항만의 구분·세분·명칭·위치 및 수상 구역에 새만금신항을 포함해 새만금항으로 변경 및 확대하는 데 있는데 해당 지자체들의 반발은 더 커졌다. 위치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보다 명확하게 해달라는 게 각자의 주장이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행정 관할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행령에 나온 항만 명칭과 위치가 향후 관할권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에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항만 명칭을 ‘군산새만금항(군산항·신항)’으로 하고, 위치도 ‘전북 군산시’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김제시는 항만 위치에 ‘새만금 제2호 방조제’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시 관계자는 “전북 해안선 길이만 252㎞인데 위치를 전북도로 하면 군산항과 신항의 공간적 범위가 불명확하고 다른 국가무역항의 위치와 비교해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삼성, 6700개 협력사와 ‘상생 협약’

    삼성, 6700개 협력사와 ‘상생 협약’

    삼성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1~3차 협력회사와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의 공급망에 속해 있는 6700여 개 협력회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상생 협약에 참여하는 11개 삼성 계열사 대표 및 주요 협력회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자금·기술·인력 등 모든 영역에서 협력회사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협약에 참여한 11개 삼성 계열사는 협력회사와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나아가 협력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 지원 및 글로벌 공급망 연계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기술·인력’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왔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총 3조 5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통해 협력회사의 시설 투자, 기술 개발, ESG 전환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주 위원장은 “삼성의 상생 노력이 중소 협력회사로 막힘없이 흘러가도록 선순환의 물길을 여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더불어 성장하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한 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생의 온기가 2·3차 협력회사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우리 경제가 글로벌 파고를 헤쳐 나가는 동반성장의 가장 모범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수형자가 만든 ‘시커모어 트리’ 전달…   소망교도소에 피어난 ‘용서와 화해’

    수형자가 만든 ‘시커모어 트리’ 전달…   소망교도소에 피어난 ‘용서와 화해’

    8명의 수용자(소망교도소가 수형자를 일컫는 용어)가 각자 제작한 타일을 하나로 모으자 한 그루의 시커모어 트리(돌무화과나무)가 완성됐다. 수용자들은 사과의 마음을 담아 이를 피해자 대리인에게 건넸고, 그는 눈물을 흘리며 이들의 사회 복귀를 축복했다. 소망교도소는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지난 25일 국내 첫 ‘시커모어 트리 프로젝트(STP)’ 공식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이달 2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8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회복적 정의, 범죄와 그 영향, 책임, 용서, 화해와 배상 등의 주제와 똑바로 마주하며 자신의 삶과 과거 행동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도협회 한국본부(PFK)의 원재훈 목사, 정은혜 소망교도소 심리치료팀장, 정책연구를 담당한 박현나 박사 등이 수용자 곁을 지키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수료식에서 8명의 수용자들은 상징적 배상으로 각자 만든 타일을 모아 하나의 시커모어 트리 타일 작품을 제작했다. 이 타일 아트는 수료식에 참석한 피해자 대리인에게 전달됐다. 김영식 교도소장은 “수료생들이 책임 인정과 회복을 향한 다짐, 피해자와 공동체를 향한 사과의 마음을 담은 타일 아트를 전달하자 대리 피해자가 눈물로 용서와 화해의 뜻을 표했고, 수료생들이 진정한 회복의 길을 걸어 사회에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축복했다”고 전했다. PFI코리아 관계자는 “시커모어 트리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진실을 마주하고 책임을 배우며 관계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라며 “참가자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교회가 연합해 세운 아가페 재단(이사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교화 중심 비영리 민영교도소다.
  • ‘거수기’ 된 충남 농지위… 부결률 전국 절반

    충남 지역 농지위원회가 농지 투기 방지라는 애초 취지와 달리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연합에 따르면 ‘2025 충남 15개 시군 182개 농지위원회 운영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전체 7334건 중 285건만 부결(심의 보류 포함)돼 평균 부결률 3.89%에 그쳤다. 이 수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7.7%)의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와 지역 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지위는 관외 거주자의 최초 농지 취득이나 농업법인 취득 등 투기 우려가 있는 거래를 직접 심사한다.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농지 투기 사태를 계기로 농지 취득 자격 심사 강화를 위해 2022년 8월 도입됐다. 하지만 충남 지역은 위원회의 낮은 부결률로 인해 투기 세력을 걸러 내는 여과기 역할보다 취득 절차를 정당화해 주는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태안군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심의된 860건 중 부결 사례가 단 3건(0.35%)에 불과했다. 공주시도 307건 중 3건만 부결됐다. 부여군과 아산시도 각각 전체 434건 중 5건, 232건 중 6건만이 통과되지 못했다. 반면 홍성군은 485건 중 41건(8.5%), 예산군은 492건 중 37건(7.5%)으로 부결률이 높았다. 경실련은 단순히 서류상으로 농업 경영 의사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교묘해지는 투기 수법을 막기에 역부족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심의 기준의 구체화와 함께 드론이나 행정 데이터 활용, 위원들의 직접 현장 확인, 대면 조사 실시 등 현지 심사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종마목장 옮기고 생태공원… 훼손된 서삼릉 되살린다

    종마목장 옮기고 생태공원… 훼손된 서삼릉 되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서삼릉 문화재보호구역에 있는 한국마사회 원당종마목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젖소개량사업소의 이전이 본격 추진된다. 20년 넘게 지역 향토문화계가 요구해 온 서삼릉 원형 복원 사업도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009년 조선왕릉 40기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훼손된 능역의 원형 보전을 우리 정부에 권고했다. 정부는 이를 수용해 국가유산청을 중심으로 종마목장과 젖소개량사업소 이전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시설 규모가 크고 대체 부지 확보와 방역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사업은 장기간 답보 상태였다.고양시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삼릉 축협 목장 이전 및 고양숲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덕양구 원당동 일원 59만 1227㎡ 규모의 역사공원이다. 원당종마목장 35만907㎡와 젖소개량사업소 24만320㎡를 포함한다. 총사업비는 611억원으로 용역·측량비 20억원과 공사비 59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다.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은 올해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으로 2027년 토지보상에 착수해 2029년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원조성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31년 공사에 착수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만 사업의 성패는 시설 이전을 위한 재원 마련에 있다. 유산청은 2027년까지 이전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막대한 토지보상비 확보가 최대 과제다. 대체 부지 확보와 이전 재원 마련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실제 이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전이 완료되면 유산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당 부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서삼릉과 서오릉, 북한산, 창릉천, 한강을 잇는 수도권 대표 역사·생태 녹지축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서삼릉은 조선왕릉 가운데 역사 경관 훼손이 큰 지역으로 꼽혀 왔다”며 “옛 시설을 복원하고 주차장과 진입도로를 확충하려면 종마목장과 젖소개량사업소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비정하고 무례하며 위험한 시민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비정하고 무례하며 위험한 시민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지난 3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이 한국 교회를 사회적으로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에서 개신교 시민은 양심적 병역거부와 차별금지법 반대 이슈 차원에서는 비정하거나 무례한 시민,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는 무지하거나 나쁜 시민, 그리고 극우 정치와 12·3 내란 옹호 측면에서는 위험한 시민으로 비쳐진다. 그야말로 ‘불량 시민’이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일까. 국내 대표 종교사회학자 강인철 한신대 종교문화학 교수는 최근 발간한 ‘한국 개신교 우파’(성균관대학교출판부)에서 개신교인의 극우 정치 참여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강 교수는 “최근 빈번했던 개신교계의 대규모 극우 정치운동에 자극받았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그는 개신교 우파를 “신학적, 정치적 보수 성향의 개신교인들을 중심으로 2000년대 이후 형성된 이들은 한국을 기독교 국가로 개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조직화한 극우 개신교 세력의 주도 아래 보수 성향 개신교인들도 다수 참여하는 극우-보수 연합에 기초해 정치화된 세력”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이들이 극우적 정치사회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개신교 우파 세력 구성은 ‘극우-보수 연합’이지만 이들의 외적 행동은 ‘극우 정치’다. 강 교수는 개신교 우파가 극우 정치로 치닫는 것에 대해 “연합 내에서 극우파가 주도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정치화된 극우 개신교 현상이 등장한 것은 20년 전인 2003년 초다. 강 교수 표현에 따르면 개신교 우파는 ‘다소 충격적이자 어떤 면에서는 좀 느닷없이’ 출현했다. 서울시청 광장을 가득 채운 종교 경관, 태극기와 성조기의 거대한 물결이 많은 사람에게 충격적인 인상을 남겼다는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두 차례의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과시된 개신교 우파의 힘을 가능하게 한 것은 한국 개신교회의 초대형화 현상, 보수 헤게모니 확대, 대형 교회들의 과두지배체제 구축으로 귀결된 개신교 정치 지형 형성, 미국 기독교 우파와 공화당 정치인들의 지원, 개신교 우파 지도자들과 거대 보수 정당의 연합 전략 등이 다양하게 얽혀 있다. 강 교수는 한국 개신교 우파의 우울한 미래를 전망했다. 개신교 우파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정치 참여를 정당화하지만 이는 교회 밖 시민들의 반감만 증폭시켰다. 그는 “개신교 우파의 혐오 정치는 결국 ‘개신교에 대한 혐오’를 촉발, 확산시켜 종국엔 교세 위축으로 귀결되기 쉽다”고 꼬집었다.
  • ‘3대 메가프로젝트’ 충남, 김태흠 “정치 논리” vs 박수현 “적극 환영”

    ‘3대 메가프로젝트’ 충남, 김태흠 “정치 논리” vs 박수현 “적극 환영”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정부가 29일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충남이 대한민국 첨단 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서남권에 800조원을 투자해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충청권에는 81조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같은 자리에서 “HBM 팹은 기존의 반도체 후공정 팹과 함께 천안, 온양 등 충청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K는 AI 시대 지능을 생산하고 수출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를 최대한 빠르고 크게 구축해야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단계로 5GW를 우선 조성할 계획을 밝혔으며, 충남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박 당선인은 “이번 3대 메가프로젝트는 소외된 지방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과 SK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충남에서 가장 신속하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빠르게 실행계획을 수립해 부지 확보부터 인허가 간소화까지 파격적인 원스톱(One-Stop)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 산업 AI 신경망’을 주축으로 한 글로벌 AI 하드웨어 실증 특구를 지정해 달라”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등 충남의 제조 인프라를 AI 데이터 생태계와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김태흠 지사는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선정이 호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반도체 투자는 정치적 논리를 배제하고 경제성과 산업 논리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며 “전력, 물, 인력 등 반도체 산업의 3대 요소도 충청에 비해 호남이 열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입지 선정은 처음부터 호남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기업의 명운을 가를 수도 있는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기업이나 시장이 아닌 정부가 간섭하고 압박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정치 논리에 휘둘린 이번 입지 선정에 따른 나쁜 결과가 걱정된다”고 했다.
  • “폭염에 사람 죽는데 폭포쇼?”…루이비통 8m ‘물의 런웨이’ 뭇매 [브랜드 줌]

    “폭염에 사람 죽는데 폭포쇼?”…루이비통 8m ‘물의 런웨이’ 뭇매 [브랜드 줌]

    프랑스가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루이비통이 파리 한복판에 높이 8m짜리 인공폭포를 설치해 패션쇼를 열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폭염으로 인명 피해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명품 브랜드가 거대한 ‘물의 런웨이’를 선보인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지난 23일 개막한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7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미국 음악가 퍼렐 윌리엄스가 기획한 이번 무대에는 모래로 덮인 대형 런웨이와 8m 높이의 인공폭포가 등장했다. 모델들은 쏟아지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화려한 연출은 곧바로 역풍을 맞았다. 프랑스 전역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대량의 물을 활용한 패션쇼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학생들은 폭염 견디는데”…공공장소 상업 이용 논란 행사가 열린 곳은 파리 국제대학기숙사 앞마당이다. 이곳에는 매년 약 1만 2000명의 학생이 생활한다. 기숙사 학생들은 열악한 주거 환경 바로 옆에서 명품 브랜드가 대규모 폭포를 설치한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한 학생은 “우리가 처한 현실과 루이비통의 화려한 폭포를 함께 보면 극심한 괴리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멜로디 토놀리 파리 부시장도 “모두가 숨 막히는 더위를 견디는 상황에서 이런 과시형 전시는 대중에게 매우 부적절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패션 산업과 도시 홍보를 명분으로 파리의 공공장소를 상업적으로 활용한다는 기존 비판도 다시 불붙었다. 특히 시민과 학생이 이용하는 공간을 대형 브랜드 행사장으로 내준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LVMH “물 순환 사용”…해명에도 싸늘한 여론 논란이 커지자 루이비통의 모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실제로 물을 낭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LVMH 측은 폭포에 사용한 물을 외부로 흘려보내지 않고 내부 순환 시스템으로 계속 재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이후에는 해당 용수를 하수 시설로 되돌려 보냈다고 설명했다. 폭포 운영 과정에서도 당국의 폭염 관련 규정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런웨이에 깔았던 모래도 기숙사 내 비치발리볼 경기장과 재활용 업체 등에 전량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판의 핵심은 실제 사용한 물의 양보다 폭염 속에서 초대형 폭포를 전면에 내세운 연출 자체에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속가능성을 강조해온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이 기후위기 속에서 과도한 과시 행사를 열었다는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LVMH의 해명에도 시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고 전했다.
  • “감독은 절대 하지 마”…12년 전 SNL 홍명보 패러디 영상 역주행

    “감독은 절대 하지 마”…12년 전 SNL 홍명보 패러디 영상 역주행

    12년 전 tvN ‘SNL 코리아’에서 방영된 홍명보 감독 관련 패러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26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영상 속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가 된 영상은 2014년 방송된 ‘SNL 코리아’의 코너 ‘응답하라 1980’ 속 장면이다. 당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직후 거센 비판을 받았던 홍명보 감독의 상황을 풍자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 어른 홍명보 역을 맡은 신동엽은 어린 시절의 홍명보를 찾아가 격려를 건넨다. 그는 축구 경기 패배 후 낙담한 어린 홍명보 역의 김민교를 향해 “시합하다 보면 지는 날도 있는 거야. 좋은 경험이 됐을 거야”라고 위로했다. 이에 친구 역을 맡은 안영미가 “우리 감독님은 시합은 경험하는 데가 아니라 증명하는 데라고 했다”고 응수하자, 신동엽은 굳은 표정으로 “아, 이영표 이거”라고 말해 당시 이영표 해설위원의 소신 발언을 풍자했다. 영상 후반부 신동엽은 미래의 성공을 예고하며 김민교에게 “너는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될 거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가 되고, 국가대표로 활약해 2002년에는 주장까지 맡아 월드컵 4강 신화를 쓰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곧이어 김민교가 “그럼 저 국가대표 감독도 할래요”라고 말하자 그는 정색하며 “안 돼”라고 외친 뒤 “감독은 절대 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교가 감독직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자 신동엽은 “감독이 그렇게 하고 싶으면 딱 올림픽 감독까지만 해라”며 의미심장한 조언을 건넸다. 실제로 홍명보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사상 최초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탈락으로 해당 영상이 다시 재소비되고 있다. 대표팀은 1승 2패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조 3위를 기록하며 최종 3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에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즉각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역시 지난달 29일 이번 대회가 끝난 뒤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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