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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아이돌’ 보아, 19년차 아이돌 “시키면 다 한다” 예능 봉인해제

    ‘주간아이돌’ 보아, 19년차 아이돌 “시키면 다 한다” 예능 봉인해제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신곡 ‘내가 돌아’로 컴백을 예고한 보아가 출연한다.최근 엄정화, 비 등 역대급 스타들의 ‘주간아이돌’ 방문에 이어 19년 차 아이돌 아시아의 별 보아가 지하 3층에 첫 방문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주간아이돌’을 찾은 보아를 위해 MC들은 직접 환영 문구가 담긴 인간 화환으로 변신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녹화 내내 MC들의 다양한 요청이 쏟아졌는데 이에 보아는 “나는 시키면 다 한다. 빼지 않는다.”라고 답하며 그동안 숨겨온 예능에 대한 열망을 풀어냈다. 그 외에도 ‘주간아이돌’의 시그니처 코너인 ‘랜덤 플레이 댄스’와 ‘2배속 댄스’는 물론 19년 차 아이돌 인생을 집약한 ‘다시 쓰는 프로필’ 코너를 통해 특별한 개인기부터 애교까지 공개하며 보아만의 매력들을 대방출했다는 후문. 또한, ‘주간아이돌’ 역사상 세 번째로 댄서들을 대동해 파워풀한 안무가 돋보이는 신곡 ‘내가 돌아’를 선보이며 3년 만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보아의 숨겨온 예능 열망을 풀어낸 지하 3층 첫 방문기는 오는 1월 31일 수요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MB 키맨’ 김희중, 생활고에 MB 면담 신청했으나 거절당해

    ‘MB 키맨’ 김희중, 생활고에 MB 면담 신청했으나 거절당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명품 쇼핑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윤옥 여사에게 국가정보원 돈을 전달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김희중(50) 전 청와대 제1 부속실장이 생활고에 시달리다못해 이 전 대통령 면담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윤옥 여사는 19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특수활동비가 자신의 명품 구입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MBN은 김희중 전 실장이 2013년 만기 출소 한후 생활고에 시달리다 이 전 대통령에게 수차례 면담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하면서 서운함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보도했다. 김희중 전 실장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처음으로 당선된 시절부터 서울시장, 청와대까지 비서로 15년을 일했다. 그는 조용한 성격에 일처리가 깔끔해 신임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돈 문제로 갈등이 심했고, 2012년 7월 솔로몬저축은행으로부터 1억 8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년 3개월의 징역형을 살았다. 김 전 실장은 항소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을 사면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이 과정에서 생활고가 심해져, 김 전 실장의 부인이 남편의 2013년 9월 만기출소를 1개월 앞둔 상황에서 우울증으로 목숨을 끊었다. 김 전 실장은 귀휴를 받아 문상객을 맞았지만 장례식장을 찾은 이는 많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조문은커녕 화환조차 보내지 않았다고 정두언 전 의원이 전한바 있다. ▶ 정두언 “MB 마음 급해져…핵심 인물은 김백준 아닌 김희중” ▶ MB 공개석상 끌어낸 김희중은 누구…정두언 “MB에 대한 배신감 커”▶ 김희중, 검찰 조사 전 “더 이상 부끄러운 아빠 되기 싫다” 문자▶ 김윤옥, ‘명품구입 특활비 사용’ 주장 박홍근 고소▶ ‘시한폭탄’ 김희중은 “MB의 분신”…이명박 심기불편 김희중 전 실장은 검찰 소환 직후 MB 측근을 통해 “나도 살아야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또 정두언 전 의원에게는 “애들한테 더 못난 아빠가 되지 않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고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MB 턱밑 겨누는 檢] “부끄러운 아빠 되지 않을 것”… 김희중의 입, MB 운명 가른다

    [MB 턱밑 겨누는 檢] “부끄러운 아빠 되지 않을 것”… 김희중의 입, MB 운명 가른다

    金 전 실장 15년간 MB자금 관여MB측, 부인상·특별사면 모른척압수수색받고 불구속 상태 조사“1억원 환전 김윤옥 측 전달” 밝혀수사 도우미…관련자에 압박으로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78)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구속된 데 이어 최측근이었던 김희중(50)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검찰에서 적극적으로 입을 열고 있다. 검찰 수사가 “정치 보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멀어진 측근의 변심이 칼이 되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키맨’(핵심 인물)으로 떠오른 김 전 부속실장의 진술이 특활비 수사의 강력한 추동력이 되고 있다. 김 전 부속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김 전 기획관으로부터 국정원 특활비 1억원을 받아 이를 이 전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를 보좌하던 행정관에게 달러로 바꿔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특활비 수사로 김 전 기획관과 김진모(52)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함께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김 전 부속실장은 현재 구속되지 않은 상태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당시 특활비 관련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조사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속실장이 실제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김 전 부속실장의 증언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의 발판이 되는 상황”이라면서 “(김 전 부속실장의 증언이) 현재 수사를 받는 다른 관계자들에게 압박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김 전 부속실장은 이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의원 시절이던 1997년 비서관으로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취임하자 의전비서관을 맡았고, 2008년 2월부터 2012년 7월까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지냈다. 한마디로 15년간 이 전 대통령이 가는 길에 항상 그가 있었다는 뜻이다. 과거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정두언(60) 전 의원에 따르면 김 전 부속실장은 이 전 대통령의 자금 관리에 상당히 깊게 관여했고 다스 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한때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그는 2012년 7월 솔로몬저축은행으로부터 1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김 전 부속실장은 청와대가 특별사면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답은 오지 않았다. 2013년 9월 김 전 부속실장은 만기 출소를 1개월 앞둔 상황에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던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아픔을 당했다. 당시 청와대 근무자들은 장례식장을 찾지 않았고, 이 전 대통령도 화환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속실장은 정 전 의원에게 ‘더이상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는 문자를 보내는 등 지인들에게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속실장뿐만 아니라 다른 관계자들의 입도 열리고 있다. 김주성(71)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이 전 대통령을 직접 독대해 ‘국정원 돈이 청와대로 전달될 경우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보고했다고 진술했고, 1987년 다스의 전신 대부기공 설립 작업을 주도했던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은 다스 설립에 이 전 대통령의 관여가 있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한편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특활비 일부가 김윤옥 여사 명품 구입비 등에 사용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이 갑자기 회견한 결정적 계기는 특활비가 김 여사 측에 달러로 전달됐고,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김 전 부속실장의 진술이 컸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김 전 부속실장의 핵심적 진술은 자신이 특활비 1억원을 지시에 의해 받았고, 이것을 달러로 환전해 김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에게 줬고, 그것이 김 여사의 명품 구입 등에 쓰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국정원 특활비 중 일부가 2011년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내곡동 사저 매입을 하는 데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 과정에서 그런 부분이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성백진 서울시의원 “망우역사문화공원 웰컴시설 내년 3월 착공”

    성백진 서울시의원 “망우역사문화공원 웰컴시설 내년 3월 착공”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성백진 의원(중랑1,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 중랑구 주민센터 동정보고행사에서 망우역사문화공원((종전)망우리묘지공원)에 설치된 노후 안내소를 철거하고 현대화된 웰컴센터 건립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성백진 의원이 밝힌 웰컴시설이 건립되면 기존의 묘지공원이 역사문화공원으로 실질적으로 탈바꿈하여 중랑구민의 생활문화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977년 묘지공원으로 지정된 망우리묘지공원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과 소파 방정환 선생, 정치인 조봉암 선생, 예술가 이중섭 님, 종두법의 아버지 지석영 선생을 비롯한 근·/현대사 선구자(50여명)들의 묘소가 모셔져 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성백진 의원(중랑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망우리묘지 지역 일대를 메모리얼 파크(Memorial Park) 형태로 조성하여 중랑구 주민과 서울시민에게 여가와 취미활동 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제안을 제시해 왔다. <망우묘지공원 현황 및 실태>① 공원위치: 중랑구 망우동 산57-1, 경기 구리시 교문동 산34-1② 공원면적: 1,762천㎡(묘지공원 832천㎡, 묘지공원 지정 1977년③ 묘지현황: 잔존분묘 7,907기(유명인사 묘소 포함, 한용운 선생 및 예술인 이중섭 등) 서울시는 망우리묘지공원에 안장된 유명인사 묘역을 근현대사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서울둘레길 이용자와 외국 관광객을 위해 역사의 가치를 느끼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편안한 쉼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원화할 필요성을 공감했다. 망우리묘지공원이 시대적 증언과 문화적 다양성이 현존하는 등 교육적 가치가 높은 역사·문화 및 관광자원으로서 의미가 새롭게 다루어져서 ‘망우리 공원 웰컴센터 건립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성백진 의원은 밝혔다.망우리 공원 웰컴센터가 건립되면 ‘인문학적 길 조성 사업’과 ‘사색의 길 가로등 설치 사업’과 연계되어 망우리묘지공원은 역사문화공원으로 그 기능이 대폭 변경된다. 현재까지 서울시가 계획 중인 웰컴센터의 규모를 보면, 연면적 2,137㎡의 지상 3층 규모로서 사업비는 78억 3천 9백만원에 이른다. 웰컴센터에는 카페테리아와 매점 같은 이용자 편익시설과 휴게공간 그리고 사이버 추모관과 세미나실과 같은 다목적홀이 마련될 예정이다. 성백진 의원은 망무리묘지공원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미래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메모리얼 파크(Memorial Park) 기능을 가진 역사문화공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한국 근․현대사의 유명인사 묘역과 그 인문학적 가치를 알리며, 연간 36만명의 이용자에게 힐링하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웰컴센터사업은 망우리역사문화공원사업의 중추라고 할 수 있다. 방문객과 시민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과 카페시설 등 편익시설을 보다 확보할 수 있도록 서울시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구체적인 의정활동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는 망우리묘지의 안내소를 대신할 망우리묘지공원 웰컴센터에 대한 제2차 공공투자심사를 2018년 3월에 마치고 2018년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낼 예정이다.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2019년 3월부터 공사에 착공하여 2020년 8월 준공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성백진 의원은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웰컴센터 건립과 인문학적 길 조성사업 그리고 사색의 길 가로경관 등 설치사업의 실시도 중요하시만, ‘무연고분묘’를 개장하여 이전하는 사업의 중요성도 간파하여,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2018년 ‘망우역사문화공원 일제조사 및 무연고분묘개장사업’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고 웰컴센터 시설 건립 예정 보고에서 함께 밝혔다. 무연고분묘개장사업이 성백진 의원의 제안한 바대로 집행될 경우, 망우역사문화공원의 환경 개선과 공원화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부터 ‘3·5·5’

    오늘부터 ‘3·5·5’

    文대통령 “청렴사회로 가는 의지 훨씬 강화” 청탁금지법이 허용하는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17일부터 10만원으로 오른다. 경조사비는 5만원으로 내려가고, 상품권 등 유가증권 선물은 일절 금지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음식물·선물·경조사비 가액 범위는 ‘3·5·10’에서 ‘3·5·5’로 조정된다. 단, 농축수산물과 농축수산가공품(원료·재료 50% 이상)에 한해 10만원까지 선물할 수 있다. 5만원 이하 선물과 농수산물 선물을 함께 받아도 두 가지를 합해서 10만원까지 가능하다. 농축수산물에는 임산물도 해당된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이와 관련,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범위를 완화함으로써 마치 청렴사회로 가는 의지를 후퇴시킨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각에서 있는데 더 중요한 것은 축의금·조의금을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춤으로써 청렴사회로 가는 의지와 방법을 훨씬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선물은 통상 1년에 두 번의 명절을 계기로 하지만 축의금·조의금은 국민 일상생활에서 훨씬 빈번한 비중을 차지하기에 국민이 곧바로 강하게 체감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경조사비 상한액은 반 토막 났지만, 화환·조화는 10만원까지 가능하다. 현금 5만원, 화환·조화 5만원을 같이 받아도 되지만, 현금이 5만원을 넘어선 안 된다. 아울러 상품권을 비롯한 유가증권은 5만원 이하라도 받아선 안 된다. 유가증권은 현금과 비슷하고 사용내역 추적이 어려워 부패에 취약해 선물 범위에서 제외했다는 게 권익위 설명이다. 물론 직무 관련성이 있다면 금품을 일절 받아선 안 된다. 외부강의료는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이라면 직급 구분 없이 시간당 40만원이다. 1시간 넘는 강의는 1시간 상한액의 150%인 6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언론사 구분 없이 해당 임직원은 시간당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흑기사’ 김래원♥신세경, 심쿵 커플신 명장면 BEST 5

    ‘흑기사’ 김래원♥신세경, 심쿵 커플신 명장면 BEST 5

    ‘흑기사’ 김래원, 신세경이 달달한 로맨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커플 케미를 느낄 수 있는 달달 명장면 베스트5가 공개됐다.#1. 머리 말려주는 모습만으로 심쿵 유발한 목욕탕 신(7회) 목욕탕에서 박철민(김병옥 분)이 보낸 폭력배들과 싸우는 수호(김래원 분)를 도우려던 해라(신세경 분)는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을 잔뜩 뒤집어쓰고 말았다. 이에 수호는 젖은 옷을 말리고 있던 해라에게 무심한 듯 다가가 정성스럽게 머리를 말려주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고, 자신이 동네를 개발하려는 철민과 대립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우리 어릴 때 추억이 있는 곳이잖아”라고 말해 해라를 설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장난스럽게 해라의 머리를 헝클어트리는 수호의 손길까지, 일상적이지만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두근거림을 유발했던 장면이다. #2. 장미 한 송이와 사랑 고백으로 설렘지수 높인 박람회장 신(9회) 인형 탈을 쓰고 박람회장에서 일하고 있던 해라는 그곳을 방문한 수호를 발견했고, 직원들과 떨어져 혼자 있는 사이에 다가가 수호를 품에 꼭 껴안았다. 이에 수호는 잠시 당황한 듯 했지만, 곧 화환에서 장미 꽃 한 송이를 뽑아 자신에게서 멀어진 해라에게 아무 말 없이 다가가 건넸다. 인형 탈로 얼굴을 가린 채 말 한 마디 하지 않았음에도 단 번에 해라임을 알아본 수호의 모습과 함께, 탈을 벗은 해라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담백하면서도 달달하게 전한 “사랑해”라는 고백이 애틋하고 따뜻한 느낌을 자아냈다. #3. 수호 해라 커플의 본격 연애모드 가동시킨 소파 키스(9회) 야근을 마치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온 해라는 소파에 있는 수호의 옆에 나란히 앉아 그의 어깨에 몸을 기댔고, “집에 오면서 이런 생각했어. 여기서 나가야겠다. 문수호가 점점 좋아져서”라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수호는 여전히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데 두려움을 갖고 있는 해라에게 “믿어도 돼. 나 만나면서 세상엔 믿어도 되는 남자가 있다는 거 배워”라고 말하며 확신을 심어줬고, 감동한 해라가 먼저 입을 맞춘 것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해당 장면은 어두운 조명 속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와 서로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한 두 사람의 입맞춤이 설렘지수를 최고조로 높인 동시에 수호 해라 커플의 본격 연애모드가 시작된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4. 수호의 돌직구 프러포즈 신(11회)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해라와 만난 수호는 사업상 중요한 사람이니 샤론을 너무 냉대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그녀에게 “이제 우리 해라도 어른 같네”라고 말했고, 해라는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누나라고 불러”라고 답했다. 이에 수호는 해라를 ‘누나’라고 부른 뒤 “나랑 결혼할래? 나 누나 사랑해”라고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고백을 해 해라를 당황하게 했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물을 들이켜다 연거푸 기침하는 해라와 웃으며 그의 등을 두드려주는 수호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저절로 미소 짓게 했다. #5. 비밀 연애의 짜릿한 설렘을 보여준 비상계단 신(12회) 수호는 사무실에서 만나도 반가운 척 하지 말라는 해라의 말에 “그럼 이것만 기억해. 단팥빵은 사랑해. 크림빵은 뽀뽀해줘. 바게트빵은 비상계단”이라는 메시지를 보내 둘 만의 암호를 만들었다. 이후 수호는 다른 직원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도 암호로 애정표현을 했을 뿐만 아니라 해라를 비상계단으로 불러 입을 맞췄고, 해라는 수호의 행동을 타박하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수호는 “정해라, 단팥빵 100개”라고 말하며 능청스럽게 윙크를 한 뒤 돌아섰고, 해라는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난 200개”라고 나지막이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해 시청자들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이처럼 수호 해라 커플은 회를 거듭할수록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깊어지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특히 밀당 없는 수호 해라 커플의 멜로가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이와 함께 ‘멜로장인’ 김래원과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신세경의 멜로 호흡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래원과 신세경은 실제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로 같이 서 있기만 해도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어, 앞으로 보여줄 두 사람의 멜로 호흡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n.CH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송월 맏언니격 김광숙 사망 “北최고 인기가수…김정은 애도”

    현송월 맏언니격 김광숙 사망 “北최고 인기가수…김정은 애도”

    북한 최고의 인기가수 중 한명이자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의 맏언니격인 김광숙(54)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숙은 1980∼1990년대 북한의 최고 인기악단이던 보천보전자악단의 초창기 멤버로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보천보전자악단 출신)의 대선배다. 보천보전자악단은 모란봉악단의 전신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평양학생소년궁전 성악지도교원인 인민배우 김광숙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14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시었다”고 전했다. 김광숙은 고등학생 때인 1983년 평양학생소년예술단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1986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가장 아끼던 보천보전자악단에 입단했다. 1988년 20대 초반의 나이에 공훈배우 칭호를 받았으며 1992년에는 북한 예술인들의 최고 명예인 인민배우 칭호를 수상했다. 대표곡으로는 ‘생이란 무엇인가’, ‘새별’,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축복하노라’ 등이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도 한옥 신축시 채당 4000만원 비용 지원

    경북도는 ‘2018년도 한옥 건립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월말까지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신축 한옥 35채이다. 한 채당 최대 4000만원(도비 및 시·군비 각 50%)까지 지원한다. 2016년 한옥 확산을 유도하기 첫 도입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46채, 18억 4000만원이 지원됐다.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한 데다 귀농·귀촌으로 한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지원 조건은 경북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바닥면적 60㎡ 이상 한옥을 신축하는 경우다. 3월 3일까지 사업 대상 시·군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4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보조금은 한옥이 완공되면 받는다. 특히 도는 편의성을 높이고 건축비용을 낮춘 ‘경북형 한옥 표준설계도서’를 오는 3월쯤 국토교통부에 등록·보급해 일반인이 무료로 설계도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성식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앞으로 한옥 시공 신기술, 자재, 업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한옥 건립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www.gb.go.kr)나 시·군청 한옥진흥 부서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전지역(문화재구역 또는 문화재 보호구역 외곽 경계에서 국가지정문화재 500m, 지방 지정문화재는 300m 이내) 안에서 전통 한옥을 신축(면적 60㎡ 이상)할 경우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6채 신축 지원비 2억 6000만원을 지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남시, 양성평등 사업 단체 800만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사업을 펴는 단체에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억원의 양성평등 기금을 투입하고 12일부터 22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사업 실적이 있으면서 성남시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 공익단체, 여성 관련 연구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연구소가 양성평등 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양성평등 확산과 가족관계 증진, 여성 경제 활동 촉진, 여성가족정책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여성친화환경 조성 사업, 가족해체 예방 사업, 한부모·미혼모·조손가족 지원 사업,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 확산 사업 등이 해당한다. 성남시민을 위한 사업이어야 하며, 단체(법인)당 1개 사업만 지원 신청할 수 있다. 다른 기관에서 관련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거나 친목 성격, 단체 홍보, 일회성, 행사 위주의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상 단체 등은 시 홈페이지 공고에 있는 양성평등 기금 지원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각종 서류를 작성해 기간 내 시청 가족여성과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양성평등위원회가 사업의 적합성, 창의성, 파급효과, 추진능력, 지난해 사업실적 등을 심의해 오는 3월 중 선정 단체와 지원액을 확정 발표한다. 시는 지난해 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찾아가는 발달 단계별 성교육, 성남YWCA의 여성친화도시 성남!,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성남지부의 한부모가족 자립 지원 방안 연구 등 16개 사업(단체)에 1억원의 양성평등 기금을 지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흑기사’ NG영상 공개...김래원, 신세경에 “아이고 분이야~”

    ‘흑기사’ NG영상 공개...김래원, 신세경에 “아이고 분이야~”

    ‘흑기사’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등 출연진의 유쾌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NG 영상이 공개됐다.2일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측은 새해를 맞아 NG 장면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NG 영상은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시청자들을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준비한 새해맞이 스페셜 선물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흑기사’의 화기애애한 촬영현장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래원은 대사를 잊어버렸다는 상대 배우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한 번도 결혼한 적 없습니다”라는 내레이션 대사를 하며 카메라를 빤히 바라보다 멋쩍게 웃기도 했다. 또한 신세경을 안은 채 쓰러져야 하는 장면에서 NG가 나자 “아이고, 분이야. 넘어져야 한다”고 장난기 가득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대사를 잊은 후 “어릴 때…어떻게 자랐더라, 내가?”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는 모습, 화환 앞에서 익살스런 표정을 취하거나 푸시업을 하다가 바닥에 기대는 등의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세경은 NG가 날 때마다 미안함 가득한 미소와 함께 “죄송해요”를 연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작진의 기침 소리에 “괜찮으세요?”라고 물으며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가까이 다가온 김래원 얼굴을 마주보며 “모공이 하나도 없으시네?”라는 대사를 한 뒤 웃음을 터트리는 등 극 중 해라처럼 밝은 에너지를 현장에 가득 전했다. ‘흑기사’에서 이기적이고 까칠한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서지혜는 극 중 선보이는 시크한 모습과 달리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는데, 대사가 꼬일 때마다 “죄송합니다”, “다시 갈게요”라고 말하며 민망한 듯 미소 짓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거기에, 극 중 샤론양장점 직원으로 서지혜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설진(양승구 역)의 모습 역시 깨알 재미를 더했다. ‘흑기사’ 제작진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라며 “배우들 모두 시청자 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현장에서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n.CH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 대통령, 현충원 참배로 공식업무 시작…“건국 백년 준비”

    문 대통령, 현충원 참배로 공식업무 시작…“건국 백년 준비”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상곤 사회부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각 국무위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20여명과 함께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현충탑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화환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헌화한 후 분향·묵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 년을 준비하겠습니다. 2018. 1. 2.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일 생모’ 김정숙 100회 생일 행사

    ‘김정일 생모’ 김정숙 100회 생일 행사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모 김정숙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4일 평양 대성산혁명열사릉에서 김정숙 동상 화환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관가 인사이드] 5만원으로 낮춘 경조사비… “그동안 뿌린 게 얼만데” “부담 덜고 취지 살려”

    [관가 인사이드] 5만원으로 낮춘 경조사비… “그동안 뿌린 게 얼만데” “부담 덜고 취지 살려”

    경기 북부의 한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8급 공무원 김모(31·여)씨는 최근 근심거리가 하나 생겼다. 내년 3월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는데, 정부가 내년 설 전까지 청탁금지법에서 허용하는 경조사비 한도액을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예식장 식대가 6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축의금 5만원을 받아도 식대를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본전 생각도 든다. 여태껏 동료 공무원들에게 보통 축의금을 10만원씩 냈는데, 자신은 5만원만 받을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동료 사이에는 경조사비 상한액 규정이 적용되지 않지만 축의금 지침처럼 작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축의금 대부분이 5만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씨는 “축의금 상한액이 5만원 줄어든다고 해서 큰 차이 있겠느냐마는 마음 한편에 억울한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예식장 식대가 6만원인데… ” 일부는 난감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3일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공무원들의 표정도 바뀌고 있다. 내년 설 전에 청탁금지법이 허용하는 경조사비 상한액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농축수산물과 농축수산물을 원료·재료로 이용한 가공품의 선물 상한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에 가려 주목은 많이 못 받았지만, 사실 공직자들의 피부에 더 와닿는 청탁금지법 개정안은 경조사비 인하 건이다. 실제로 권익위가 이 규제로 영향을 받는 이들을 대략 40만명으로 보고 있다. 어떤 이들은 경조사비 부담이 줄어서 좋다고 하지만, 또 어떤 이들은 과거에 자신이 냈던 경조사비보다 덜 걷힐까 마음을 졸이고 있다. 경조사비 상한액을 5만원으로 낮추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이는 이낙연 국무총리다.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애초에 음식물·선물·경조사비 상한액인 ‘3·5·10’ 규정을 고칠 생각이 크지 않았다. 청탁금지법이 지난해 9월 시행된 이후 1년이 갓 넘은 시점에서 상한액 규정을 수정하면 청탁금지법 본래 취지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추석이 다가온다는 이유로 특정 직종 부진 등의 관점에서 가액을 조정한다면 새 정부의 반부패 정책 기조에도 맞지 않고 국가의 청렴 이미지 제고에 손상을 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박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총리에게 청탁금지법 개정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달 권익위에 제출한 ‘관련 업종 경제적 영향 연구’를 근거로 들었다. 청탁금지법이 우리 경제에 단기적으론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론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한우·화훼·음식점 등 영향업종의 파급 효과 때문에 총생산은 9020억원, 총고용은 4267명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총생산의 0.019%, 총고용의 0.015%에 불과하다. 당시 핵심 쟁점은 농축수산물의 선물 한도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는 안이었는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물액 한도를 1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농축산물 선물 확대·경조사비 축소 제안 수용 이 총리는 회의 당시 한 참석자가 제안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으로 올리는 대신 경조사비를 5만원으로 낮추는 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경조사비 상한액을 낮춤으로써 청탁금지법 취지를 강화할 수 있고, 논란이었던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으로 올리는 것에 대한 국민적 반감도 희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조사비 상한액 10만원은 부담이 된다는 설문조사도 영향을 미쳤다. 행정연구원이 지난 9월 발표한 조사를 보면, 경조사비를 낮춰야 한다는 일반 국민 의견이 18.3%, 적정 의견이 72.2%,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8.8%였다. 경조사비 상한액 조정 시 금액 기준을 보면 일반 국민은 5만원으로 낮춰야 한다가 82.2%, 5만원 이하가 9.3%, 7만원이 8.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총리는 지난달 17일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3·5·10 규정을 ‘3·5·5+농축수산물 10만원’ 규정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권익위 전원위원회의 두 차례에 걸친 격렬한 논의 끝에 전원 합의로 의결됐다. # “현금 5만원+화환 5만원 가능 청렴 강화” 환영도 실제로 경조사비 상한액을 5만원으로 낮추는 것을 환영하는 공직자들도 많다. 그간 경조사비로 10만원을 내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상사가 아닌 동료나 부하 직원의 경우 경조사비 상한액 기준이 적용되지는 않지만,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론을 상대해야 하는 공보 담당 공무원들도 반기고 있다. 경조사비 상한액은 5만원으로 낮아졌지만, 조화나 화환은 여전히 추가로 5만원 내에서 보낼 수 있어서다. 권익위는 경조사비 상한액을 5만원으로 낮추는 대신 추가로 5만원 범위 내에서 화환과 조화를 할 수 있도록 규제에 여유를 뒀다. 권익위 관계자는 “농축수산물을 배려하면서 국민에게 부담이 큰 축의금과 조의금 상한액을 낮춰 공직자의 청렴의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어 경조사비 가액 범위를 낮췄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조사비 하향 조정에… ‘품앗이’ 부조 관행 흔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령에 명시된 ‘경조사비’ 상한액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리고 있는 ‘부조 관행’이 또 한번 크게 흔들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3일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공직 사회와 국공립 대학 관계자들은 “경조사비 액수를 정부가 정해 주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뿐”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가족·친척·지인의 결혼식과 돌잔치, 장례식 등에서 부조를 하는 관행은 과거 ‘품앗이’ 전통에서 유래했다. 목돈이 드는 경조사를 치르는 데 십시일반 도움을 주면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다. 돈의 액수는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경조사비가 가계에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흔쾌히 낼 수 있었던 것도 내가 경조사를 맞았을 때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내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9급 공무원 이모(28)씨는 13일 “공무원 동기끼리는 경조사를 맞는 사람에게 10만원씩 부조를 하기로 약속했는데, 저는 5만원만 받아야 한다니 속상하다”고 말했다. 광주 지역 중학교 교사 김모(39)씨는 “친한 동료 교사가 상을 당했을 때 20만원을 냈었는데, 나중에 저는 5만원만 받게 된다면 억울할 것 같다”고 했다.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인 박모(29)씨는 “그동안 친한 사람에게는 10만원, 아는 사이지만 그렇게 친하지 않은 사람에겐 5만원씩 내 왔는데 이번 개정으로 선택지가 하나로 줄어버린 느낌”이라고 말했다. 언론인 유모(35)씨는 “결혼할 때 정리한 축의금 장부에는 10만원 낸 사람과 5만원 낸 사람이 섞여 있는데, 앞으로 10만원을 낸 지인이 경조사를 맞았을 때 5만원을 내면 서운해할 것 같고 10만원을 내면 법 위반이 되니 참 난감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화훼 농가를 고려해 화환·조화는 10만원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도 논란을 낳고 있다. 10만원짜리 꽃을 보낸다면 부조는 할 수 없다. 부조금으로 5만원을 내면, 꽃은 최대 5만원까지 할 수 있다. 만약 부조금으로 6만원을 내고 4만원짜리 꽃을 보내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 하지만 부조금으로 4만원을 내고 6만원짜리 꽃을 보내면 청탁금지법을 준수한 셈이어서 ‘조삼모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사설] ‘경조사비 5만원’ 청탁금지법 개정 의미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가 어제 ‘김영란법’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의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5만원이던 선물값 상한을 농축수산물에 한해 10만원으로 높이되 10만원이던 경조사비 상한을 5만원으로 낮추는 내용이다. 경조사비의 경우 화환을 추가하면 상한을 10만원까지 인정토록 했다. 식사비 상한은 3만원을 유지한다. 식사비·선물값·경조사비 상한을 기존 ‘3·5·10’에서 ‘3·5·5?농축수산물 선물비 10만원’으로 바꾼 것이다. 국민권익위 전원위는 거의 비슷한 내용의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상정됐을 때는 부결시켰다. 시행한 지 1년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청탁금지법을 손보는 데는 논란의 소지도 없지 않았다. 실제로 정부의 개정 의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전원위에서는 권익위 민간위원들 사이에 선뜻 수긍하지 않는 분위기가 짙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토론 과정에서는 특히 농축수산물 선물만 상한을 10만원으로 올리는 데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례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2주일 만의 재상정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구체적 내용에서도 달라진 것 없는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은 권익위 전원위가 시행령 개정안이 담고 있는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에 좀더 주목한 때문으로 본다. 가장 반가운 변화는 경조사비 상한액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물론 청탁금지법의 적용 대상은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및 공공기관 임직원, 각급 학교 교원과 언론인 등에 국한된다. 하지만 이들이 장례식이나 결혼식에서 내는 경조사비 액수는 곧 일반 국민에게도 기준으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기존 청탁금지법이 경조사비 상한을 10만원으로 규정하면서 일반 국민의 부담 또한 늘어났다. 더더욱 경조사비 지출을 늘릴 수 없는 서민들은 적지 않은 심리적 부담마저 떠안았던 것이 사실이다. 정부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는 데 적극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비록 청탁금지법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공직자와 주고받는 선물이 모두 순수하다고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선물값 상한을 올린 것도 10만원짜리 선물을 주고받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농어민과 축산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차원으로 이해한다. 따라서 정부는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의 부패방지 심리가 해이해지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무엇보다 시행령 개정 효과가 생산 현장의 농어민과 축산 농민에게 온전히 돌아가게 하는 방안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 권익위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내용을 소상히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한다. 청탁금지법을 다시는 손보지 않겠다는 각오를 피력하고 부작용 방지 대책을 밝히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 농축산 선물 올리고 경조사비 내리고…권익위 표결 없이 의결

    경조사 현금 5만원+화환·조화 5만원 허용 원·재료 50% 넘는 농축수산 가공품 10만원 “입법 취지 완화 시도 반대” 부대 의견도 첨부 국민권익위원회가 ‘재수’ 끝에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일 의결했다. 농축수산물 선물액 한도를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경조사비를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내리는 게 핵심이다. 지난 전원위원회에서는 일부 외부위원들이 “청탁금지법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며 선물가액 한도를 늘리는 것에 반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농·축·어민의 어려움과 국민 여론 등을 감안해 의결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렸다. 의결된 개정안을 보면 우선 음식물 상한액은 3만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선물비의 경우 상한액 5만원을 유지하되 농축수산물과 원료·재료의 50% 이상이 농축수산물인 가공품은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경조사비는 상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추지만 화환·조화는 여기에 5만원을 추가로 할 수 있게 됐다. 현금(최대 5만원)과 화환(최대 5만원)을 합쳐 10만원까지 허용한 것이다. 이날 전원위에서는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위원들의 반대가 여전했기 때문이다. 반대에 나선 위원들은 “청탁금지법이 안정화되기 전에 시행령을 개정하면 법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거나 “농축수산물에 한해 선물가액을 올려 주면 다른 업종 역시 나중에는 올려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축수산물 가공품의 경우 원재료가 50% 이상 해당하는 제품인지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전원위에서 반대했던 일부 외부위원들이 찬성 쪽으로 마음을 돌리면서 결국 표결까지는 가지 않았다. 권익위 실무진이 외부위원을 일일이 만나 설득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탁금지법이 화훼농가 등에 악영향을 준 것을 고려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외부위원 전체가 개정안에 찬성했다기보다는 표결에 부쳐도 어차피 찬성 쪽으로 추가 기운 만큼 위원들이 합의하는 것이 낫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다만 통과는 시켜 주되 부대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대 의견은 “청탁금지법의 본질적 취지 및 내용을 완화하려는 시도에 반대한다. 청탁금지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음식물·경조사비·선물비 가액 추가 완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농축수산 선물 10만원, 경조사 5만원

    농축수산 선물 10만원, 경조사 5만원

    15개월 만에… 설 이전 적용 식사 3만원·선물 5만원 유지 청탁금지법이 허용하는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결국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른다. 지난해 9월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뒤 첫 번째 시행령 개정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3·5·10 규정’이 ‘3·5·5+농축수산물 선물비 10만원’으로 조정된다. 이날 전원위에는 공석인 사무처장을 제외한 전원위원 14명(정부위원 6명·외부위원 8명) 가운데 외부위원 1명이 불참해 13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7일 열렸던 전원위에 참석하지 않은 박은정 위원장도 나왔다. 지난 전원위 때는 모두 12명이 참석해 찬성 6명, 반대 5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이번에는 표결에 부치지 않고 전원위원 합의를 통해 의결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전원위 안건은 합의로 처리하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지난번은 찬반 의견이 격렬하게 나뉘다 보니 (부득이하게) 표결에 부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큰 틀에서 볼 때 이번 개정안은 지난 전원위에서 올라온 내용과 같다. 선물비 상한액을 5만원으로 유지하되 농축수산물과 원료·재료의 50% 이상이 농축수산물인 가공품에 한해 상한액을 10만원으로 올린다. 경조사비는 현금 상한액을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추되 화환(결혼식·장례식)을 추가로 제공할 경우 별도로 최대 5만원을 더할 수 있게 했다. 음식물 상한액은 여전히 3만원을 유지했다. 권익위는 12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연다. 이후 입법예고와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설 전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청탁금지법 개정안 가결…농축수산 선물 10만원·경조사비 5만원

    청탁금지법 개정안 가결…농축수산 선물 10만원·경조사비 5만원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허용하는 선물비의 상한액을 농축수산물에 한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경조사비는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추는 개정안이 11일 가결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원위원회에 음식물·선물·경조사비의 상한액을 정한 이른바 ‘3·5·10 규정’을 ‘3·5·5+농축수산물 선물비 10만원’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해 가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음식물에 대해서는 상한액 3만원을 유지했다. 선물비의 경우 상한액을 5만원으로 유지하되, 농축수산물 및 원료·재료의 50% 이상이 농축수산물인 가공품에 한해 상한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경조사비의 경우 현금 경조사비 상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추되, 화환(결혼식·장례식)은 10만원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가결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젝스키스 팬클럽, 20주년 전국투어 ‘드리미 쌀화환’ 환호

    젝스키스 팬클럽, 20주년 전국투어 ‘드리미 쌀화환’ 환호

    지난 9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젝스키스의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에서 젝스키스의 팬클럽 회원들은 투어의 성공을 기원하며 젝스키스 드리미 쌀화환으로 응원했다. 이날 광주에서 열린 전국투어 1회 공연에서 젝스키스와 팬클럽 회원들은 쌀 520㎏을 기부했다.젝스키스의 팬들은 지난 9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콘서트에도 20여개 국 팬들이 참여해 드리미 쌀화환 6.2t과 연탄 820장, 사료 720㎏을 보내와 젝스키스를 응원한 바 있다. 이로써 젝스키스와 팬들의 누적 적립량은 쌀 6720㎏, 연탄 820장, 사료 720㎏이 됐다. 적립된 드리미 쌀은 팬클럽 회원들이 지정하는 보육원과 홀몸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8년 만에 정규 앨범 ‘ANOTHER LIGHT’를 발표한 그룹 젝스키스는 광주 콘서트에 이어 고양시와 부산, 대구에서 콘서트를 열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탁금지법 개정안 내일 재상정 결과 주목

    청탁금지법 개정안 내일 재상정 결과 주목

    선물과 경조사비 상한액을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에 재상정된다. 정부가 개정에 의지를 보이고 있어 통과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0일 권익위에 따르면 개정안은 선물비의 경우 상한액을 5만 원으로 유지하되, 농축수산물 및 원료·재료의 50% 이상이 농축수산물인 가공품에 한해 상한액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경조사비의 경우, 현금 경조사비 상한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추되, 화환(결혼식·장례식)은 10만 원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즉 경조사비로 현금 5만 원과 함께 5만 원짜리 화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음식물에 대해서는 상한액 3만 원을 유지했다. 현행 청탁금지법 시행령의 ‘3·5·10 규정’을 ‘3·5·5+농축수산물 선물 10만 원 규정’으로 바꾸는 것으로, 이 같은 개정안은 지난달 27일 권익위 전원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된 바 있다. 권익위가 부결된 시행령 개정안을 큰 수정 없이 재상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전원위에서 외부 위원들이 개정안에 동의할지가 관건이다. 외부 위원 다수는 지난번 전원위에서 농축수산물 선물비 상한액을 10만 원으로 올리는 방안에 반대했다. 또 농축수산물을 원료·재료의 50% 이상 사용한 가공품의 상한액을 10만 원으로 올리자는 데 대해서도 “원료·재료비율까지 확인해 선물을 구입하지 않는다. 표기법도 헷갈린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재상정되는 개정안의 통과 여부는 외부 위원 8명의 참석률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전원위는 모두 15명으로 구성된다. 공석 중인 사무처장을 제외한 14명 가운데 정부 위원이 6명, 외부 위원이 8명이다. 개정안은 ‘과반수 출석에 출석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 처리된다. 지난달 27일 전원위는 박은정 권익위원장과 외부 위원 1명이 불참해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당시 ‘3·5·10 규정’ 개정안은 찬성 6명·반대 5명·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이번 전원위에 14명이 모두 참석한다면 과반인 8명이 찬성표를 던져야 개정안은 통과된다. 정부 위원이 6명인 만큼, 8명의 외부 위원 중 2명 이상이 찬성을 해줘야 하는 셈이다. 반면 외부 위원 1명이 불참하면 가결에 필요한 과반은 7명이 되고, 외부 위원 1명만 찬성하면 개정안은 통과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그동안 ‘3·5·10 규정’ 개정 의지를 지속해서 피력했으며, 부결 뒤에도 “설 전에 개정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 권익위 업무보고 때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긍정적·부정적 측면, 나아가 경제적 효과를 분석·평가해 대국민 보고를 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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